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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장 ‘그림뇌물’의혹] 엎친데 덮친 한 청장

    최근 전군표 전 국세청장에게 이른바 ‘그림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교체설이 나오고 있는 한상률 국세청장이 지난 연말 경북 포항지역 인사들과 골프를 치고 식사를 함께 한 사실이 드러나 청와대로부터 ‘주의’ 통보를 받은 것으로 13일 알려졌다.여권 관계자는 이날 “한 청장이 지난달 25일 경북 경주에서 한나라당 K 의원을 비롯해 포항지역 유력 인사들과 골프를 쳤다는 첩보를 입수해 확인 작업을 벌였다.”면서 “그 결과 상당부분이 사실로 밝혀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청와대 민정라인에서 한 청장에게 구두로 주의를 준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당시 한 청장과 ‘연말 골프’를 친 인사들은 대부분 포항지역 기업인들이었으며, 이후 한 청장은 지역 병원장, 경제단체 대표 등과 식사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청장이 만난 인사들 중 일부는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과 친분이 있는 지역 유지들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 가운데는 이 대통령의 동서인 신모씨도 포함됐다고 시사저널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한 청장이 인사철을 앞두고 이 의원과 친분이 있는 인사들을 대상으로 ‘로비’를 벌이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씨줄날줄] 지도자의 건강/강석진 수석논설위원

    미국 CIA가 1973년 열린 미·프랑스 정상회담 때 퐁피두 프랑스 대통령의 배설물을 채취해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서방 국가 사이에서도 국가 지도자의 건강은 주요한 첩보 대상이 된다. 하지만 권력 행사가 장막에 가려 있고 승계의 룰이 정착되지 않은 나라의 지도자 건강일수록 첩보가치는 올라간다. 미국과의 체제 경쟁이 막바지에 들어갔던 1980년대 초 구 소련에서는 지도자들이 잇따라 쓰러져 갔다.82년에는 브레즈네프,84년에는 안드로포프,85년에는 체르넨코가 병사했다. 철의 장막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소련의 관영 매체는 지도자의 건강을 보도하지 않았다.브레즈네프는 82년 3월 뇌졸중을 일으켰고 그해 11월10일 사망했지만 그의 건강은 사망할 때까지 국가 최고 기밀이었다.그의 건강 정보 획득에 필사적이었던 미국은 브레즈네프가 해외 방문시 볼일 보고 나서 물을 내린 화장실에 스파이를 침투시켜 소변 성분을 채취해 분석했다는 일화도 남겼다. 브레즈네프 사후 권력을 승계한 안드로포프는 집권후 얼마 지나지 않아 병상에 누웠다.113일이나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당국의 공식 설명은 ‘감기를 앓았다.’는 것이었다.사망후 의료진이 밝힌 병명은 당뇨 고혈압 만성신부전증 등이었다.장막 너머로는 체제경쟁을,장막 뒤에선 자신의 건강과 씨름하고 있었던 안드로포프가 사망할 때까지 소련인민이 아는 것은 감기를 앓고 있다는 것뿐이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 다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김 위원장을 치료한 프랑스의 뇌신경 전문의 프랑수아 자비에르 루 박사가 치료 사실을 일간지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시인했기 때문이다.김 위원장 건강 문제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작은 창이 열린 셈이다.북한 지도부가 유독 프랑스 의료진을 선호하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에 대해 이제 전 세계가 다 알게 됐지만 북한 주민들도 이러한 뉴스를 접했을지 궁금하다.지도자의 건강을 다루는 방식을 보면 그 체제의 ‘건강성’도 어느 정도 드러나는 것 같다. 강석진 수석논설위원 sckang@seoul.co.kr
  • [박연차씨 소환] 꼬리에 꼬리 문 ‘박연차 의혹’

    [박연차씨 소환] 꼬리에 꼬리 문 ‘박연차 의혹’

    검찰이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의혹은 크게 세 가지이지만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기존 의혹은 깊어지고,또 다른 의혹들도 불거지고 있다.꼬리에 꼬리를 물고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형국이다. ●추가되는 의혹 검찰은 박 회장이 2006년 농협 자회사 휴켐스를 저가에 인수한 뒤 이뤄진 주식 거래에도 미심쩍은 부분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박 회장은 휴켐스 인수 컨소시엄 참여 은행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 21%에 대한 콜옵션을 모 금융사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에 팔아 300억원이란 거액을 챙겼다.이 과정에서 은행들은 옵션계약에 따라 주식을 시가보다 30%가량 낮은 가격에 넘겼다.검찰은 그 배경과 경위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검찰은 최근 박 회장의 아파트 부지 위장 거래 의혹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진위 확인에 나섰다.태광실업의 자회사인 정산개발이 2006년 박 회장 소유로 의심되는 건설 시행사 2곳에 경남 김해시 아파트 부지를 팔아 100억원을 남겼고 시행사도 아파트 개발로 300억여원의 이익을 봤다는 것이다.검찰은 이들 시행사가 박 회장 소유로 판명나면 배임이나 횡령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가 자신의 회사 정원토건의 자금을 빼돌려 리얼아이디테크놀러지(옛 패스21) 주식 10억원어치를 샀다는 의혹에도 박 회장이 얽혀 있다.박 회장이 리얼아이디의 대주주이기 때문이다. ●깊어지는 의혹 휴켐스 인수 과정에서는 회계 자료 조작 의혹도 제기된다.당시 매각 적정가격 평가에 중요한 고려 대상이었던 2005년도 재무제표에서 휴켐스의 경영이익이 전년도에 견줘 4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휴켐스는 이 때를 제외하고 꾸준한 순이익을 기록했다.특히 박 회장이 인수한 뒤 경영이익은 다시 치솟는다.검찰은 헐값 매각을 위해 회계 자료가 조작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박 회장이 2006년 1월 정대근 당시 농협 회장에게 건넨 20억원이 휴켐스 인수 외에도 남해화학 인수 로비와 얽혀 있을 가능성을 추적하고 있다.정 전 회장이 휴켐스와 남해화학 매각을 동시에 추진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다.검찰은 현대차 뇌물사건으로 구속됐던 정 전 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나자 실무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해화학 매각을 다시 시도했으나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되는 바람에 매각이 좌절된 것으로 보고 있다. 홍지민 오이석기자 icarus@seoul.co.kr
  • 세종증권 미공개 정보이용 더 있나?

    세종증권이 농협에 매각되는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거액을 챙긴 인사가 여럿 있다는 의혹이 실체를 드러낼지 주목된다. 검찰은 미공개 정보 이용이 뇌물에 육박하는 무거운 범죄라고 판단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관련된 사건과는 별도로 이 부분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세종증권 거래내역에 대해 사실상 전수조사를 벌이며 거액의 시세차익을 올린 사람을 30명 안팎까지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세종증권 주식을 의심스러운 시점에 매입한 뒤 매도한 내역들을 모두 확인하고 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검찰은 다음주 정도면 이 의혹에 대한 윤곽이 파악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이 살펴보는 주식거래 시기는 세종증권이 무성한 소문을 뿌리며 농협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주가가 폭등했던 지난 2005년이다.검찰은 일정 규모 이상으로 세종증권 주식을 사고 팔았던 내역을 바탕으로 시세차익을 남긴 인물들을 추려 왔다.세종증권은 앞서 2004년 7월 농협 피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요구를 받기도 했다.이때부터 소문이 돌았다는 이야기다.이듬해 3월에는 주가 급등에 대한 공시요구까지 받았다.2005년 1월 2000원대에 불과했던 세종증권의 주가는 1년 뒤 인수 계약이 체결됐을 때 2만원 대까지 뛰어올랐다. 당시 증권가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친분 있는 경제인들이나,참여정부 실세 정치인,경남 김해·밀양 지역 인사들이 세종증권 주식거래를 통해 짭짤한 소득을 올렸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통상 첩보나 제보의 구체성이나 신빙성을 따져본 뒤 수사에 들어가는 검찰의 특성상 이번 수사는 충분한 개연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검찰은 박 회장의 경우 실·차명 거래로 20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올린 사실을 파악한 상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조성모, 日공항에 팬몰려 007작전…강제해산까지

    조성모, 日공항에 팬몰려 007작전…강제해산까지

    한일 투어 콘서트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가수 조성모(31)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첩보작전을 방불케 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조성모가 지난 2일 일본 오사카와 동경 공연을 위해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자 조성모는 현지 공항 관계자들에 의해 바로 연행됐으며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든 수백명의 일본 팬들은 공항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결국 손꼽아 기다렸던 조성모와의 만남을 놓쳐버린 수백 명의 현지 팬들은 아쉬움을 떨구지 못한 채 약 30분간을 공항에서 눈물을 흘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공항과 일본 공연을 담당하고 있는 현지 기획사의 배려였다.”며 “과거 욘사마 배용준이 일본에 방문했을 때 공항에 운집한 팬들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어다고 들었다. 조성모와 팬들을 보호하려는 차원에서 긴급 조치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성모 역시 팬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였다는 해명을 들었지만 자신을 위해 환영식을 준비한 팬들에게 정식 눈 인사한번 하지 못한 것에 대해 큰 아쉬움을 표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지난 11월 1일 부터 한국과 일본을 넘나드는 투어 콘서트를 펼치고 있는 조성모는 군 복무로 생긴 2년 반의 공백기를 깨고 콘서트 공연을 통해 공식 활동의 신호탄을 울리고 있다. 국내 8개 도시와 일본 동경과 오사카로 이어지는 대장정으로 전개하고 있는 조성모는 콘서트 내 단 한명의 게스트도 없이 30여곡을 연이어 소화하는 등 ‘데뷔 11년차 가수’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국내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일본으로 출국한 조성모는 지난 3일 오사카 페스티벌 홀에서 펼쳐진 조성모 콘서트에서도 2,500석 전석을 매진시키는 역량을 보이기도 했다. 오는 7일 동경 도쿄포럼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귀국하는 조성모는 연말까지 성남, 서울 크리스마스 앵콜, 부산, 대전 공연을 이어가며 약 2 달간의 한일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 짓게 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언론 선정 2008 할리우드 최악의 영화는?

    美언론 선정 2008 할리우드 최악의 영화는?

    2008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유력 일간지들이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감하는 각종 순위들을 발표하고 있다. 미국의 유력일간지 중 하나인 뉴욕 포스트지는 ‘2008년 최악의 영화 탑10’을 발표했다. 10위는 드류 베리모어, 앤디 가르시아의 목소리 연기 ‘금발이 너무해’의 강아지 버전인 ‘비버리힐스 치와와’가 차지했다. 9위에는 “리뷰할 가치를 못느낀다.”는 촌평과 함께 코미디 영화 ‘위틀리스 프로텍션’이, “과연 더이상의 람보 영화가 필요할까”란 의문을 던진 실베스터 스탤론의 ‘람보4’가 그 뒤를 이었다. 이스라엘 최고 첩보원의 미용사가 되는 꿈을 실현하기 위한 좌충우돌 뉴욕 소동을 그린 ‘아담 샌들러표’ 영화 ‘조한’이 7위, 빈 디젤과 감독 마티유 카소비츠 사이의 불화가 낳은 ‘2008년 판 워터월드’가 되었던 영화 ‘바빌론 A.D’가 6위에 올랐다. 5위에는 롤랜드 메머리히 감독의 ‘10,000 BC’로 신문은 “특수효과 잔치 그러나 진실성 부족”이라고 평가를 내렸다. 4위에는 카메론 디아즈, 애쉬튼 커처의 로맨틱 코미디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일’이, 3위에는 “도대체 다이언 키튼, 케이티 홈즈, 퀸 라티파를 가지고 어떻게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촌평과 함께 ‘매드 머니’가 이름을 올렸다. 2위는 패리스 힐튼 주연의 ‘더 하티 앤 더 노티’로 뉴욕 포스트지는 “이 영화의 줄거리를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 볼 가치조차 없는 영화, 흥행 성적 160만불 조차 감사해야할 영화”란 촌평을 달아 놓았다. 그렇다면 뉴욕 포스트지가 선정한 2008 최악의 영화 영예(?)의 1위는 무엇일까? 바로 마이크 마이어스 주연의 ‘러브 그루’. 신문은 이 영화에 대해 “그동안 마이크 마이어스가 ‘오스틴 파워’ 등을 통해 올려놓았던 코미디 성공을 망쳐버린 영화”란 촌평과 함께 같이 출연한 제시카 알바와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전설적인 연기력”이라고 풍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객원기자 김태경tvbodaga@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맥마피아,글로벌 범죄체인점

    맥마피아,글로벌 범죄체인점

    #1.일본의 지상으로 올라온 지하경제 1980년대 후반 일본 정부가 경기 회생을 이유로 이자율을 내리고 통화 공급을 원활하게 하자 금융시장과 증권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해 완전한 버블상태에 들어섰다.돈이 부동산으로 집중되면서 땅값이 매달 두 배로 뛰는 파괴적인 돈놀이를 지속하기 위해 기업은 야쿠자와 손을 잡는다.야쿠자가 경제 활동 역량을 늘려가면서 합법과 불법의 구분은 점차 모호해졌다.인구 5995명당 변호사가 1명인 일본에서 야쿠자는 변호사,경찰,배심원 노릇을 겸하며 노골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2.중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은 정범유착 덩샤오핑은 1980년대 경제개혁을 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검은 고양이든,하얀 고양이든 쥐를 잘 잡기만 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정범유착의 시작이다.삼합회는 마오쩌둥이 공산혁명에 승리한 뒤 소강 상태에 있다가 러시아 마피아와 연계한 불법 중고자동차 밀수출에 관여하면서 부활한다.‘가짜 천국’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는 미국·일본·유럽연합과 첨예하게 대립한다.그러나 중국 정부는 의지가 없고,지방경제를 주무르는 정범유착의 틀은 세계무역기구의 법률을 앞선다. 최근 인도 뭄바이에서는 테러로 200명 가까이 죽고 300여명이 다쳤다.이를 두고 세계는 “테러는 특정 지역과 민족을 염두에 두지 않고,언제나 우리 가까이에 존재한다.”며 두려워한다. 그러나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동유럽 현대사 전문가인 미샤 글레니는 ‘국경없는 조폭 맥마피아’(이종인 옮김,책보세 펴냄)에서 실제 일상에서 전세계 수억명을 위협하는 존재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맥마피아(McMafia)라고 강조한다.맥마피아의 미래로 꼽은 일본과 중국의 범죄조직 양상이 우리에게 아득하게 먼,처음 듣는 듯한 이야기가 아닌 것도 같은 맥락일 수 있다. 지은이는 2004년 5월부터 2007년 5월까지 러시아와 동유럽,발칸 반도,이스라엘,두바이,일본,중국 등을 현지 조사하고 300차례 이상 인터뷰로 전 세계 조직범죄단의 현재를 책에 풀어 놓았다. 조직범죄단은 ‘보호비’를 뜯어 내는 1단계에서 재화와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통제하는 2단계를 거쳐 해외진출이라는 3단계로 발전하며 진화하고 있다.진화의 마지막 단계,신흥 마피아가 ‘맥마피아’다.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패스트푸드체인처럼 지역,나라 구분이 없이 일상생활에 스며들고폭있다. ●소련 붕괴 뒤 KGB·첩보원 대거 유입 1990년대 소련의 붕괴는 맥마피아 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국가 통제가 없어지면서 KGB와 같은 비밀경찰,첩보조직의 일원들이 기술과 정보를 바탕으로 마피아로 흡수되면서 몸집을 불렸다.러시아 마피아가 발칸 반도의 나라들부터 시작해 중앙아시아,중국에 이르기까지 방대하게 퍼져 나가며 새로운 ‘마피아 실크로드’를 형성한 것이다. 맥마피아는 체첸 마피아처럼 프랜차이즈 조직을 만들고,세계화와 함께 자유로워진 자본의 흐름을 읽어 이스라엘과 두바이 등을 돈세탁의 요지로 삼는 등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다. 범죄조직의 양상에 국경은 무의미하다.중국이 필리핀에 만든 가짜 담배공장의 제품은 아시아 전역과 미국으로 퍼진다.헤로인 네트워크는 키르기스스탄과 접촉해 아프가니스탄에서 받아와 서쪽 변방 성에서 수출하는 식이라 뿌리를 찾기 어렵다.일본 야쿠자의 구성원은 한국,타이완,중국,북동부인 등 다양하다.북유럽에서 도난당한 수천대 차량이 동유럽과 알바니아,불가리아,코카서스로 ‘수출’된다.미국 원조 마피아와 이탈리아 범죄조직은 러시아 무기상과 결탁해 정정불안지역에 무기를 공급한다.또 전세계 주요 인터넷 사이트와 정부·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해킹을 주도하고,젊은 해커들이 첨단 인터넷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학비를 대준다. 이제 맥마피아는 글로벌 금융시장으로 시선을 옮긴다.2007년 세계 금융 자산은 150조 달러에 달하고 헤지펀드,개인증권회사 등이 일으킨 금융파생상품의 규모는 300조 달러에 이른다.덩치도 크지만,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시장의 붕괴가 전 세계 금융기관을 뒤흔들 정도로 사상누각이다.맥마피아가 노리기 좋은 틈새가 곳곳에 포진해 있는 상황이다. ●두바이서 돈세탁… 국제금융 틈새 노려 지은이는 따라서 금융시장에 대한 규제 강화를 강조한다.지하세계 자금이 합법적인 금융시장으로 흘러들어 현금 흐름을 추적하가 힘들어지기 전에 강력하게 규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런 관점에서 지은이는 “국제 금융 속에서 조직범죄단의 현금 흐름을 차단하는 것이 국제 범죄집단을 단속하는 가장 성공적인 방법”이라면서 “금융 규제가 흐릿해지면 결국 맥마피아는 꽃피는 봄날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560쪽 양장본.2만 3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주말탐방] 25m급 대형망원경 보유했으면

    보현산 천문대 사람들은 천문학자이자 사진작가이며 동시에 기술자이기도 하다.천문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산 위에서 스스로 해결한다.94년 들여온 프랑스제 ‘텔라스’ 망원경.지금은 일만원권 뒤에 자랑스럽게 박혀 있지만 처음 이 망원경이 들어왔을 때는 한국의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개조하는 데만 꼬박 2년이 걸렸다.당시 천문대에서 망원경 개조에 참여했던 천문연구원 이서구 박사는 “텔라스는 8m급 대형망원경 전문업체라 한국측의 주문을 정확하게 맞추지 못했다.”면서 “습도가 높고 흐린 날이 많은 한국 사정에 맞춰 망원경 전체를 사실상 렌즈만 빼고 모두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형망원경은 첩보위성 감시 등에 사용되는 군사기술이기 때문에 물건을 팔았다고 해도 세부기술은 공개하지 않는다.그러나 망원경을 개조하다 보니 연구원들은 망원경 구동부와 관련 소프트웨어 등 대부분의 노하우를 알게 됐다.전영범 연구원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면서 “이제는 렌즈 기술만 따라잡는다면 초대형 망원경을 만들고 운용하는 것도 우리 기술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천문대가 거둔 성과는 또 있다.2000년 이후 천문대에서 10여개의 소행성이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특히 처음 발견된 보현산을 비롯해 최무선,이천,장영실,이순지,허준 등 선조과학자들의 이름이 새로운 소행성 이름으로 전 세계에 공표됐을 때 연구원들이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낀 것을 물론이다.  그렇다면 천문대 연구원들의 가장 큰 소망은 무엇일까?당연히 더 큰 망원경을 갖는 일이다.그러나 현실적으로 날씨가 변화무쌍한 한국에 더 이상의 대형 망원경은 필요가 없다.천문대가 서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은 하와이나 남미 등지다.  일년 내내 관측하는 이웃 일본의 경우 하와이에 ‘스바루’로 불리는 8.2m급 세계 최대 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경재만 천문대장은 “더 멀리,더 크게 보는 나라가 앞서가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냐.”라며 “한국도 내년부터 외국 국가들과 컨소시엄을 만들어 25m급 대형망원경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5m 대형망원경을 갖기 위해서 한국이 투자해야 하는 돈은 1000억원 남짓.그나마 1조원에 달하는 망원경 제작비용을 생각하면 10%의 지분만 가질 수 있을 뿐이다.박석재 천문연구원장은 “CCD나 망원경 기술이 방위산업이나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바는 둘째 치더라도 국민의 삶의 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면서 “어린 시절부터 별을 보고 자란 선진국 국민들이 더 풍부한 감성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영천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檢,KT 이어 포스코 겨누나

    검찰의 포스코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둘러싸고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프라임그룹의 대우건설 인수과정의 비리 의혹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주성 전 국세청장 등으로부터 프라임그룹 외 다른 기업에도 세무조사 때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이 있었다는 관련자 진술 등에서 출발했다.검찰의 얘기대로라면 단순한 세무조사 무마 청탁에 대한 수사로 볼 수 있다.그러나 검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의 반경 등을 고려할 때 또 다른 목표가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남중수 KT사장의 비리에 이어 다음 타깃이 포스코일 것이란 얘기가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검찰 주변에서도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공기업 등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감사원의 감사,검찰의 수사가 연속되는 과정에서 포스코에 대한 수사가 정점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우선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포스코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와 추징세액 감면 과정에서 이 전 청장에 대한 청탁과 돈거래가 있었는지를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이 전 청장이 세무조사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또 다른 쪽에서는 이번 사건이 참여정부 실세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검찰 관계자는 “2005년 세무조사 당시 포스코에서 1000억원대의 뭉칫돈이 발견됐지만 정권 실세가 연결돼 있어 그대로 덮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이와 달리 검찰의 이번 수사가 이구택 포스코 회장에게 초점을 두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이는 이 회장이 참여정부 시절이던 지난해 포스코 회장 재임에 성공하고 현 정부가 들어선 뒤 ‘용퇴론’이 불거지던 시점에 자택 압수수색설이 나왔던 것과 무관치 않다.이 회장이 취임 뒤 외국인 주주 우대 정책을 강화하고 배당액을 늘리면서 국부유출 논란이 일어났다는 지적을 새 정부가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포스코측은 “아직까지 내용 파악이 전혀 안돼 있어 우리도 뭐라고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포스코 관계자는 “대구지방국세청 산하에 포스코가 있어 연관돼 있을 거라고 보는 것 같다.”면서 2005년 세무조사 당시 있었을지 모를 의혹에 대해 조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검찰 역시 대구지방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이 전 청장과 관련된 비리 첩보 등에 확인할 부분이 있어 형식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일부에서 제기한 ‘포스코 표적설’을 경계하고 나섰다.진경호 홍성규 이재연기자 cool@seoul.co.kr
  • 美 “뭄바이 테러첩보 印에 사전제공”

    미국 정부가 뭄바이 테러 발생전 인도 정부에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고 AP통신이 미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2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인도 정부 관계자들에게 “테러리스트들이 해상을 통해 경제 및 금융중심지인 뭄바이에 테러를 가하기 위해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 관계자는 정보 소스의 민감성 때문에 익명을 요구했다.앞서 미국 ABC방송도 이날 “정보기관들이 ‘해상 침투를 통해 뭄바이의 호텔과 상업중심지를 표적으로 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를 사전에 입수해 10월 인도 정보기관에 알려줬다.”고 보도했다.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도 “인도의 해외 정보기관이 9월 뭄바이 테러 관련 첩보와 정보를 입수하고도 이를 무시해 화를 불렀다.”고 지적했다.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세종증권 게이트] 노건평씨 연루혐의 이미 10월에 포착

    [세종증권 게이트] 노건평씨 연루혐의 이미 10월에 포착

     세종증권 매각 로비 의혹 등에 대한 수사는 검찰이 크게 ‘심호흡’하고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수사가 외부로 드러난지 12일 만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씨를 소환조사하는 등 진행이 급물살을 탄 모양새이지만 관련 첩보를 입수한지는 꽤 오래됐으며,올해 중반을 관통했던 공기업·국가보조금 비리 수사 당시에도 차근차근 내사를 진행해왔다는 것이다.특히 내사 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인 건평씨 이름이 검찰 수사망에 포착된 것은 10월쯤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사는 지난달 19일 대검 중수부가 세종캐피탈 등을 전격 압수수색하며 공개됐다.세종증권의 대주주로 세종증권을 농협에 매각한 곳이다.같은 날 검찰은 김형진 세종캐피탈 회장과 홍기옥 사장을 체포했고,로비의 주범으로 파악된 홍 사장을 이틀 뒤 전격 구속했다.이 즈음 검찰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 자료를 국세청으로부터 건네받았다.  곧바로 검찰은 홍 사장이 정대근 전 농협 회장에게 50억원,노 전 대통령의 고교 동창인 정화삼씨 형제에게 30억원을 건넨 사실을 파악했다. 노 전 대통령과 친분이 있던 정씨 형제가 연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온갖 이야기가 나돌았다.이들의 진술로 건평씨가 개입한 정황을 잡은 검찰은 24일 정씨 형제를 구속하며 건평씨가 수사 선상에 올라 있음을 시인했다.  검찰은 홍 사장이 정씨 형제를 통해 건평씨와 접촉했고,정 전 회장에게 로비했다는 큰 틀을 확인한 뒤 정씨 형제가 성공보수금조로 받았던 30억원이 어디에 쓰였는지 찾아내는 데 주력했다.특히 정씨의 사위로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던 이모씨가 30억원을 관리했고,이 돈은 여러 갈래로 세탁됐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또 일부가 이씨 명의의 김해 상가 점포 구입에 들어갔으며,이곳에서 정씨 형제가 오락실을 운영했고,부산에서도 오락실을 열었다는 사실도 확인하고 돈의 흐름을 추적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서구인 표적 기습공격 국제 각인효과 노린 듯

    서구인 표적 기습공격 국제 각인효과 노린 듯

     26일(현지시간) 인도 경제·금융의 심장부 뭄바이에서 발생한 테러로 세계가 충격 속으로 빠져들었다.다수의 인질이 여전히 호텔에 억류돼 있고 뭄바이 곳곳에서 방화가 계속되는 등 테러 행위는 ‘현재 진행형’이다. ●순식간에 아수라장  인도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30분쯤 뭄바이 남부에 위치한 차하트라파티 시바지 역 대합실 등에 여러 명의 괴한들이 난입해 AK47 자동소총을 난사하고 수류탄을 던졌다.곧이어 타지마할호텔과 오베로이호텔을 비롯해 마즈가운 지하철 역사,크로퍼드 시장,카마 병원 등에서 무차별적인 총격과 폭발이 일어나 뭄바이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외국인 관광객이 많아 혼란은 더욱 컸다.  경찰은 경계령을 발령하고 테러범 진압에 나섰으며 군 병력도 투입했다.지역 경찰책임자인 빌라스라오 데시무크는 “완전히 사태를 장악하지는 못한 상태며 테러범들은 두 호텔에 숨어 있다.”고 말했다.대치 과정에서 경찰 11명이 숨졌고 6명의 테러범이 사살됐으며 9명은 체포됐다. ●힌두·이슬람간 테러로만 보기 어려워  올해 인도에서 발생한 주요 대형 테러는 모두 5건.이슬람과 힌두교 사이의 종교분쟁이 원인이 됐다.사실 인도는 세계 최대의 힌두교 국가인 동시에 세계 두 번째의 이슬람 국가다.10억 인구 가운데 이슬람 교도는 13%인 1억 3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2차 세계대전 뒤 파키스탄 분리 독립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이슬람과 힌두의 분열은 여전히 인도 사회의 뜨거운 감자다.  지금의 정치상황은 이슬람 세력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힌두 민족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인도민중연합(BJP)은 현재 545개의 의석 가운데 129석을 차지하고 있는 제1야당이다.자연히 이슬람 세력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컸다.특히 새해 총선을 앞둔 탓에 이들의 갈등은 한층 격해졌고 테러 행위도 급증했다.  호텔 안에 있는 테러 용의자도 인도 방송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이슬람에 대한 박해 중지와 이슬람 무장 세력에 대한 석방을 요구했다.그는 “인도에 있는 이슬람들은 박해받아서는 안 된다.우리는 인도를 우리 조국으로 사랑하는데 우리 어머니와 여동생들이 살해당할 때 다들 어디 있었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기존과 테러 수법이 달라 힌두와 이슬람 간의 테러로만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영국의 더 타임스는 “이들이 외국인을 직접 표적으로 삼았거나 그들을 인질로 삼아 국제사회에 자신들의 존재를 인식시키려 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면서 “타지마할 호텔이 서양인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레오폴트바 근처에 있고 영국 국적의 유럽의회 의원들이 머물고 있다는 점은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고 보도했다.   ●싱 총리 ‘외부국가 연계설´ 주장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테러세력이 외부국가와 연계돼 있다고 주장했다.싱 총리는 27일 연설을 통해 “치밀하게 계획되고 조직된 이번 공격은 외부국가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명확한 목표들을 선택함으로써 테러에 대한 공포심을 확산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이번 테러를 강력히 비난했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테러망을 뿌리뽑기 위해 인도 및 전 세계 국가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천명했다.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도 성명을 통해 “이번 연쇄 테러 사건은 강력한 대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27일 시작되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에 뉴욕 지하철을 대상으로 알카에다의 테러 공격이 있을 수도 있다는 첩보가 입수돼 뉴욕시가 지하철과 철도 등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매각 성사금 받은 정화삼 형제 성인오락실 투자… 뭉칫돈 돈세탁 했나

    매각 성사금 받은 정화삼 형제 성인오락실 투자… 뭉칫돈 돈세탁 했나

     검찰이 정화삼 전 제피로스 골프장 대표 형제가 세종증권(현 NH투자증권) 매각 성사 사례금으로 받은 돈의 일부를 성인오락실 운영에 투자했다는 단서를 잡아 관심이 모아진다.이번 수사와 얽힌 여러 의혹에 있어서 ‘핵심 고리’격인 정대근 전 농협 회장 등의 조사 결과도 주목된다.  검찰은 우선 정 전 대표 형제가 거액을 받은 직후 성인오락실을 차렸다는 점을 눈여겨 보고 있다.상품권과 현금이 대량으로 오가는 성인오락실의 특성상 돈세탁 장소로 이용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세종증권을 인수했던 농협이 7억원가량의 근저당을 설정해 놓은 곳을 매입해 꾸린 오락실이라 더욱 공교롭다.  성인오락실 열풍이 불었던 2005∼06년 서울 대로변의 경우 성인오락실 하루 매출이 1억원,순이익이 1000만원을 웃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경남 김해의 번화가에 있었던 이 오락실도 개장 뒤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장사가 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농사를 짓고 있는 정 전 대표의 80대 노모가 업주로 처음 등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돈을 댄 사람이 누구인지,실제 소유주는 누구인지 등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정 前회장,건평씨 의혹 확인 열쇠  홍기옥 세종캐피탈 사장이 2006년 7월7일 이 부동산에 5억원짜리 담보를 설정한 점도 의미심장하다.오락실 허가를 받은 다음날이자 개장 전날이었다.세종캐피탈 쪽이 또 다른 금전 혜택을 줬거나 또는 ‘제3자’가 주인이기 때문에 함부로 팔지 못하게 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근저당설정은 올해 3월 해지됐는데 검찰이 세종증권 매각 비리 첩보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내사에 착수한 시점이었다.  오락실 운영을 중단한 정 전 대표 형제가 성인용 오락기계를 넘기고 마련한 돈도 만만치 않은 액수일 것으로 보여 어떤 과정을 거쳐 어디까지 갔는지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인 건평씨의 금품수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검찰이 풀어야 할 숙제다.  돈의 흐름을 쫓는 작업은 물론,정 전 회장에 대한 조사 결과도 이번 수사의 성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농협의 증권사 인수 과정의 최종결정권자이기 때문이다.우선 정 전 회장은 세종캐피탈 쪽 청탁을 받은 건평씨가 어디까지 개입했는지를 확인해 줄 인물이다.건평씨가 정 전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했는데,어떤 얘기들을 했는지,정 전 회장이 부담을 느꼈는지 등도 수사의 단초가 된다.또 그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 세종증권 인수 정보를 흘렸다면 그의 진술에 따라 박 회장을 증권거래법상 미공개정보이용 혐의로 처벌할 수도 있다. ●50억 흐름따라 정치인 수사 확대  또 정 전 회장이 받은 50억원이 누구에게 흘러갔고 어떤 식으로 전달됐는지에 대한 진술에 따라 검찰의 수사방향과 정치인까지 수사가 확대될 수도 있다.  정 전 회장은 이미 서울 양재동 사옥 매각과 관련해 현대차 쪽으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5년이 선고돼 복역 중이다.때문에 이번 거액 수수 혐의와 관련해 모르쇠로 일관하기 힘들다는 관측도 나온다.법조계 관계자는 “직무와 관련해 50억원을 받았다는 게 입증된다면 유기징역으로서는 최대인 15년이나 무기징역이 선고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최근 검찰은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정 전 회장을 성동구치소로 옮겼다.이는 검찰이 여러 의혹의 전말을 파악하기 위해 정 전 회장에게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홍지민 오이석기자 icarus@seoul.co.kr
  • 이강철 前특보 불법자금 진술 확보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가 이강철(61) 전 청와대 정무특보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진위 여부를 수사 중인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검찰은 개인사업가 조모씨가 이 전 특보 등에게 돈을 건넸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하는 과정에서 “이 전 특보에게 2004년 총선과 2005년 보궐선거 때 선거자금으로 2억원을 줬다.”는 조씨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씨가 이 전 특보의 보좌관이던 노모(49)씨를 통해 1억 5000만원과 5000만원씩 두 차례에 걸쳐 돈을 건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세종캐피탈 수사 종착지 前정권 실세?

    대검 중수부가 김형진(50) 세종캐피탈 회장을 지난 19일 전격 체포해 조사에 나서면서 그 배경과 향후 파장 등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이 5개월 이상 끌고 가던 공기업 및 국가보조금 비리 수사를 마무리하고 고위공직자·토착 비리 수사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하자마자 불거진 사건이라 더욱 그렇다. 다른 곳도 아닌 중수부의 수사라 더욱 무게가 실린다. 겉으로 드러난 김 회장의 혐의는 2005~2006년 상장법인인 H사의 주식을 거래하며 시세조정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주가조작 혐의만 있다면 굳이 중수부가 나설 필요가 없다는 관측이 대세다. 이면에 더 큰 것을 염두에 두고 있고, 김 회장에 대한 수사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그래서 나온다. 검찰이 2~3년 전부터 관련 첩보를 입수해 주시하고 있었다는 후문도 있다. 시세조종 혐의가 있던 비슷한 시기에 김 회장의 세종캐피탈이 세종증권을 농협중앙회에 넘겼고, 당시 관련한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던 만큼 이번 수사는 흐름을 쫓다 보면 어떤 식으로든 하나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는 게 검찰 안팎의 시선이다. 검찰 관계자는 “H사 주식의 시세조종 혐의와 세종증권 매각 사이에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원래 농협은 소규모이긴 하지만 구조가 탄탄한 모 증권을 인수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순간부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세종증권이 대상으로 떠올랐고, 이후 이 회사들의 주가가 요동쳤다. 지난 정권의 측근인 P씨 등 일부 정치인과 기업인이 내부 정보를 입수하고 주식투자를 해 큰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그때부터 떠돌았다. 또 세종증권이 농협의 최종 인수 대상으로 확정된 것도 로비에 의한 외부 입김 때문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검찰은 이러한 의혹의 진위 여부를 가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수사가 가시적인 결과로 연결될지는 미지수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언론에서 주목하고 있는 P씨의 경우 계좌가 대부분 해외로 연결돼 그 이후는 추적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토로했다. 표적사정 논란과 결과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검찰도 공식적으로는 이번 수사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김형진 세종캐피탈 회장 체포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19일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김형진(50) 세종캐피탈 회장을 체포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세종캐피탈 사무실 및 관련 대부업체 5~6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2005~2006년 제조업체이자 상장법인인 H사의 주식에 대한 시세조종 등 주가 조작 및 로비 의혹에 대한 첩보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김 회장을 전격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장흥 출신인 김 회장은 제3금융권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1998년 부도 위기에 몰린 동아증권을 인수해 회사 이름을 세종증권(현 NH투자증권)으로 바꾸며 제도권에 진입한 뒤 사세를 불렸다. 세종캐피탈은 2006년 1월 세종증권의 경영권을 농협중앙회에 넘겼다. 당시 매각 과정이 1년 넘게 걸리며 주가도 뛰어 이를 둘러싼 의혹 제기가 끊이지 않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흔들리지마(MBC 오전 7시50분) 강필은 동혁에게 두환과 수현이 연결되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수현에게 자초지종을 묻는다. 수현은 모든 것이 강필을 위한 것이었다며 마지막으로 한번 자신에게 기회를 줄 수 없느냐고 말한다. 정희는 보국에게 수현이 곧 이혼을 할 거라고 말하고, 보국은 수현의 상처가 아물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한다. ●산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명희는 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을 받고 갑상선에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침 승주는 과수원 가지치기를 하다 떨어져 그만 다리를 다치게 되고, 종갓집 식구들은 승주 걱정만 한다. 순호는 승주가 아파도 하이엔에게 일을 시킬 수 없다며 명희에게 며칠 올라와 집안 일을 봐달라고 하는데…. ●위기의 자동차 산업 3부(YTN 오전 10시25분) 지난달 파리 모터쇼에서 선보인 세계 자동차 시장의 미래를 예측해 본다. 세계 유수의 메이커에서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모델은 소형차. 우수한 연비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소형차가 위기 속 자동차 시장의 미래다. 또 수소연료전지차와 100%전기자동차 등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시도들을 살펴본다. ●CEO특강-김진수 CJ 제일제당 대표이사(EBS 밤 12시10분) 제일제당 김진수 사장은 일본 고승 도겐(道元禪師)의 시를 인용하며 근본의 중요성을 말한다. 그는 지름길로 다니다 보면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볼 수 없다며, 근본에 대한 탐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식품업계 최고의 기업을 이끄는 CEO 김진수의 생존전략을 공개한다. ●바람의 화원(SBS 오후 9시55분) 홍도와 윤복은 김명륜 대감의 요청에 따라 김 대감의 아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한 그림을 그린다. 윤복의 귓속말을 듣던 홍도는 ‘무동’그림을 그려내고, 이를 바라보던 아이는 어느덧 얼굴에 웃음기가 번진다. 김명륜 대감은 약속대로 초상화를 내준다. 초상화를 열어본 홍도와 윤복은 깜짝 놀란다. ●바람의 나라(KBS2 오후 9시55분) 국내성으로 돌아오던 무휼은 자객을 만난다. 무휼의 귀환을 막고자 했던 도진의 술수. 그러나 도진이 오히려 상처를 입고, 무휼은 무사히 국내성으로 돌아와 유리왕에게 첩보를 전한다. 도진은 상가의 집에서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던 연이에게 부여행을 권하지만, 연이는 무휼의 곁에 남겠다고 한다.
  • [14일 TV 하이라이트]

    ●시네마 천국(EBS 오후 11시10분) 영화사상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첩보물의 영원한 고전.46년간을 이어온 007시리즈, 그 22번째 영화가 돌아왔다.2006년 ‘007 카지노 로열’의 속편. 사상초유의 제작비인 2억 2000만달러의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만들어진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시리즈가 끝나지 않고 진화하는 007의 46년을 돌아본다.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KBS1 오후 10시) 운전자의 생명을 지켜줘야 할 가드레일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흉기로 변해버린다면? 자칫 운전자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불량 가드레일을 고발한다. 소리의 크기를 떠나 사람을 예민하게 만들고 불쾌감을 주는 ‘보이지 않는 공포’ 층간 소음, 그 실태를 집중 취재한다. ●그 분이 오신다(MBC 오후 7시45분) 문화센터에 다녀온 소정은 배운 대로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해 촛불을 켜려는데, 불에 대한 공포가 너무 강해 라이터나 성냥불을 켜기가 어렵다. 영어공부를 시작한 성진은 무조건 영어로 말하기를 실천하기 시작한다. 한편, 문식이 애교 많은 손님과 억센 경순을 비교하자, 경순은 연애 시절을 떠올린다. ●주말(N)(YTN 오후 8시35분) ‘인간 로켓’이라 불리는 슬링샷, 아찔함의 대명사 번지점프, 게다가 무인도에서 펼쳐지는 서바이벌 게임까지 스릴과 쾌감 넘치는 레저 스포츠의 세계를 찾아가 본다. 은은한 커피 향기에 취하는 주말족, 바리스타를 꿈꾸는 사람들의 모임. 라테 아트까지, 향기롭고 따뜻한 주말나기를 소개한다. ●아내의 유혹(SBS 오후 7시20분) 은재는 카메라를 노트북에 연결해 사진을 확대해서 보는데, 그 속에 애리가 담겨 있자 불안감이 엄습한다. 그동안 애리가 자신에게 했던 교빈에게 여자가 있다거나 여자와 같이 반지 맞추러 가는 걸 봤다는 말 등이 떠오르며 정신이 혼미해진다. 그래서 은재는 애리의 사무실로 달려가는데…. ●인간극장(KBS2 오후 7시40분) 오랜만에 진행자로 무대에 올라간 김진. 물 만난 물고기처럼 신이 났는데 거기다 윤택까지 도와주니 용기백배다. 하지만 잠시후, 본래의 진행자가 행사장에 도착하고 김진은 곧 무대에서 내려온다. 아쉽긴 해도 잠시나마 진행도 해보고 일당에 쌀 한 포대까지 챙겼으니 만족이다.
  • 검찰,“인터넷 도박 혐의 강병규씨 수일내 소환”

    검찰,“인터넷 도박 혐의 강병규씨 수일내 소환”

    검찰이 인터넷을 통해 상습적으로 수억원대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진 연예인 강병규씨를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주선)는 지난 11일 강씨에게 소환을 통보하겠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수일 내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강씨가 인터넷 도박사이트에서 억대의 도박을 하다 검찰에 적발된 130명에 포함돼 있으며,그가 수개월동안 총 16억원을 도박 사이트 운영자 측에 보냈고,4억원을 바카라 게임을 하다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강씨가 인터넷으로 도박을 했다는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강씨가 해외 원정 도박을 벌였다는 첩보를 입수,사실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씨의 매니저는 “사실 무근”이라며 “강병규씨는 고스톱도 못친다.”고 해명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한편 강씨는 최근 ‘베이징올림픽 연예인 응원단 파문’에서도 구설수에 올라 도박을 한 사실이 밝혀지면 연예활동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강병규 KBS2 ‘비타민’ MC 하차 “거짓말 해명 강병규는 ‘비타민’을 떠나라” “서민 죽어나는데 연예인 응원단은 ‘돈놀음’?”    
  • “여장 남자 이석행 잡으면 1계급 특진시켜 주겠다”

    “여장 남자 이석행 잡으면 1계급 특진시켜 주겠다”

    “여장남자 이석행 위원장을 포박하라.” 서울의 모든 경찰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총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수배 중인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 검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순경은 경장, 경장은 경사, 경사는 경위로 ‘1계급 특진’할 수 있어서다. 11일 일선 경찰에 따르면 ‘특진 1계급 공약’은 지난 7월24일 이 위원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뒤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각 경찰서로 구두로 내려왔다.S·Y·G경찰서 등 복수의 경찰 관계자는 “촛불 수배자 검거는 민감한 사안이어서 ‘특진’이 걸렸다는 내용을 공문으로 내려보내면 대외적으로 보기 안 좋을 뿐더러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가만히 있겠느냐.”면서 “구두로 내려왔고, 사안이 큰 만큼 관행적으로라도 승진시켜준다.”고 말했다. 경찰은 4개월여 동안 민주노총 당사 인근 철야 잠복, 개인별 추적 등 이 위원장 체포에 사력을 다했다. 경찰간 검거 경쟁도 치열해 과열 양상마저 빚고 있다. 이에 서울청은 지난 9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2008 전국노동자대회’에 이 위원장이 나타난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이 위원장 검거에 경찰들이 무차별적으로 달려들 것을 우려해 일선서에 수사과장 명의로 공문을 내려보냈다. 공문은 ‘검거시 말썽 소지가 없도록 적법 절차에 따라서 하라.’는 등 검거 때 지켜야 할 사항들을 명시하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이 위원장 손목에 먼저 수갑을 채우는 사람이 특진하기 때문에 미란다원칙 고지 등 법적 절차를 어겨 여론의 비판을 받을까봐 서울청에서 공문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문에는 “이석행 위원장은 여장을 잘한다. 변장하면 말레이시아 여자로 보이니 수사에 참고하라.”는 내용이 포함돼 경찰은 당일 대회장 주변에서 동남아 여성 출현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고 한다. 한편 서울청은 지난 6일 강원도 동해에서 박원석·한용진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 등 촛불 수배자 5명을 검거한 경찰 중 2명을 경사에서 경위로 1계급 특진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장이 조계사에 찾아가 사과하는 등 박원석씨 등은 경찰의 눈엣가시였다.”면서 “특진 내용이 밖으로 알려지면 자칫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도 있어 조심스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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