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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료없이 숙식만… ‘모텔형 병원’ 적발

    서울경찰청 경제범죄 특별수사대는 돈을 주고 사들인 의사 면허로 엉터리 병원을 차린 뒤 진료를 하지 않고 입원만 하는 이른바 ‘모텔병원’으로 운영해 건강보험금 수십억원을 가로챈 병원 행정원장 최모(49)씨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6일 구속했다. 돈을 받고 명의를 빌려준 의사와 이 병원에서 입·퇴원서를 받아 30억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환자 등 244명도 각각 의료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고령이나 치매 등으로 진료가 불가능한 의사들에게 월 500만~600만원씩을 주고 면허를 빌린 후 강남·송파구 일대에 병원 5곳을 차렸다. 현행법 상 의사, 한의사 등이 아니면 병원을 개설할 수 없다. 최씨 등은 이어 2008년부터 지난달까지 유명 병원에 홍보물을 비치하거나 직접 환자를 소개받는 수법으로 환자 230여명을 유치했다. 이들은 환자들이 입원해 치료받은 것처럼 가짜 진료기록부를 작성한 뒤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0억여원의 요양보험금을 받아 가로챘다. 경찰은 “최씨 등은 퇴원 후에도 대형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싶어하는 지방 환자들의 절박한 사정을 악용해 진료 없이 숙식만 제공하는 형태로 병원을 운영했다.”면서 “서울시내 대형병원 부근에 이런 모텔형 병원이 난립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추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법을 위반한 병·의원 등은 세무당국에 통보해 불법으로 취한 이익금을 환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범수기자 bulse46@seoul.co.kr
  • [영화프리뷰] 본 레거시

    [영화프리뷰] 본 레거시

    유독 한국인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첩보 액션 영화 본 시리즈. 지난 2007년에 개봉한 3편 ‘본 얼티메이텀’은 외화로는 이례적으로 한국 영화가 초강세를 보인다는 추석 대목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4편에 해당하는 ‘본 레거시’가 열풍을 이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3편까지 시리즈를 이끌었던 맷 데이먼이 하차하고 제러미 레너로 바뀌었고, 연출 역시 전편까지 각본을 썼던 토니 길로이가 맡아 전혀 새로운 시작을 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 시리즈 특유의 간결하고 긴박한 액션과 군더더기 없는 전개를 기대한 관객이라면 다소 실망할 구석이 있다. 하지만 첩보장르를 좋아하고 이전 시리즈에 대한 편견 없이 레너가 창조해 낸 새로운 시리즈를 경험해 보고 싶은 관객이라면 그럭저럭 볼 만하다. ‘본 레거시’는 ‘본 얼티메이텀’과 같은 시간대에 펼쳐지는 이야기로 전편과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본 얼티메이텀’에서 본의 활약으로 비밀 첩보 조직 트레드스톤의 정체가 밝혀진 뒤 최고의 전투력을 지닌 아웃컴까지 세상에 드러날 위기에 처하자 수뇌부는 비밀 요원들을 모두 제거하기로 한다. 하지만 아웃컴의 최정예 요원으로 훈련받은 애론 크로스(제러미 레너)는 지략을 발휘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다. 최후 생존자가 된 그는 아웃컴의 관계자를 없애려는 에릭 바이어(에드워드 노턴)의 살해 위협에 맞서 잃어버린 자신의 생체 능력을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아웃컴의 모든 연구 결과를 아는 마르타 셰어링(레이첼 와이즈) 박사 역시 위험한 상황에 부닥친다. ‘본 레거시’의 컨셉트는 전편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전에 보였던 정교하고 긴박한 느낌은 덜한 편이다. 초반에 비밀 조직을 둘러싼 음모의 실체와 배후를 다루는 부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전체적으로 구성이 늘어지는 느낌을 준다. 대신 극의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펼쳐지는 오토바이 추격 장면은 마치 곡예를 연상시키며 속도감이 넘친다. 상당히 힘을 준 인상이 역력하지만 앞부분과의 이음매가 헐거워 연결성이 떨어지고 오토바이에만 의존한 액션은 다소 단조로운 인상을 준다.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액션 스타 제러미 레너는 위험하고 장기적인 일급 미션에 적합한 요원 역을 맡아 대역 없이 고공 낙하 액션과 오토바이 추격 액션을 선보이는 등 열연을 펼쳤다. 하지만 캐릭터나 드라마가 제대로 드러나지 못한 탓인지 전작에서 맷 데이먼이 선보였던 영리하면서도 민첩한 첩보 액션이나 인간적으로 깊이 있는 매력을 보여 주지 못했다. 이전의 3편 모두 유럽을 배경으로 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아시아를 배경으로 해 친숙함과 익숙함을 동시에 주는 것은 장점이자 단점이다. 할리우드 영화로는 최초로 서울에서 촬영했다. 서울 강남역과 지하철 내부 풍경 등이 3~4컷에 걸쳐 등장한다. 6일 개봉.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또 이웃집 아저씨였다 아동 포르노狂이었다

    또 이웃집 아저씨였다 아동 포르노狂이었다

    전남 나주 초등학생 A(7)양 성폭행 사건의 범인 고종석(23)은 아동 포르노광(狂)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거가 일정치 않은 고종석이 모텔방이나 PC방에서 어린이를 성적 대상으로 삼은 일본 포르노물을 즐겨 봤다고 진술했다.”고 31일 밝혔다. 고종석은 사건 당일인 30일 새벽 PC방에서 A양의 어머니 B(37)씨와 만나 10여분간 게임 이야기 등을 주고받았던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술에 취한 고종석은 B씨와 대화 도중 “아이들은 잘 있느냐.”며 안부를 묻기도 해 계획적인 범행 의혹도 사고 있다. 사건 하루 만인 31일 오후 1시 25분쯤 고종석을 검거한 경찰은 고종석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집중 추궁했다. 고종석은 경찰조사에서 “술을 먹고 정신이 없었다. 술김에 그랬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나주종합병원에서 이날 오후 광주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다른 외과수술을 하지 못할 만큼 현재 큰 정신적 충격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아버지는 “정말 착하고 언니 오빠와 잘 지내는 아이였다. 활달하고 똑똑한 아이였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인근 PC방과 유흥주점 등을 탐문 수사하다 모 PC방 업주로부터 손님 중 한 명이 게임을 하다 새벽 1시쯤 나갔으며, 피해자가 진술한 범인의 인상착의와 비슷하다는 첩보를 받고 고종석이 사용했던 컴퓨터 기록 등을 통해 인적사항을 파악했다. 경찰은 오후 1시 20분쯤 고종석이 자주 가던 순천시 풍덕동 모 PC방에 잠복해 있다 게임을 하러 온 고종석을 붙잡았다. 고종석은 B씨와 PC방에서 자주 만났고 사건 이전에도 몇 차례 A양의 집에 간 적이 있어 집안 구조를 비교적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종석은 순천 등지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다 최근 잦은 비로 일감이 없자, A양의 집에서 300m가량 떨어진 작은어머니 집에서 지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고종석은 사건 전날인 29일 저녁 술을 마시고 PC방에 왔다가 다음 날 새벽 2시 30분에서 3시 사이에 피해자의 집으로 가 A양을 이불로 싼 뒤 업고 가 130m 떨어진 영산대교 밑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종석은 절도죄로 한 건의 벌금 전과만 있을 뿐 성범죄 전력은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1일 오전 피해자의 집과 범행현장에 대한 현장 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정부를 대신해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방문해 김기용 경찰청장으로부터 수사진행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치안 강화를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수·나주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당정, 성범죄자 화학적 거세 확대키로

    정부와 새누리당은 30일 성범죄 근절을 위해 성폭행범에 대한 성충동 억제 약물 치료(화학적 거세)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청 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새누리당 신의진 원내대변인과 육동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 밝혔다. 그러나 당정은 약물 치료 확대 범위 등 민생 치안의 구체적인 방안에서는 이견을 보였다. 당은 성범죄 재범 가능성이 높은 모든 성범죄자에게 전면 확대할 것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확대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효과와 해외 사례를 검토한 뒤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이어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은 ▲16세 미만 대상 성범죄 ▲재범 위험성 ▲성도착증 환자 등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할 때만 약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황식 총리는 이에 대해 “성충동 약물 치료가 16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만 한정되는 건 문제가 있다.”고 현행법 개정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민생 치안 확보를 위한 경찰력 확대 요청에 정부는 현재 경찰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적극 대응하고 인력 재배치 및 증원 등을 통해 경찰력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당의 성범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기 위한 양형 강화 요청에 정부는 양형 기준을 강화하는 문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은 성범죄자 신상 공개 대상을 2000년 이후로 소급 적용하고 성범죄자의 취업 제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강하게 요구했다. 정부는 전자발찌 실효성 제고와 관리 인력 확충, 폐쇄회로(CC)TV 확대, 자살 예방·긴급 복지 사업, 성폭력 피해자 지원, 취약 계층 아동·청소년 방과 후 돌봄 사업, 경찰의 우범자 첩보 수집 예산 등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육 차장은 “당정이 계속해서 논의해 온 사항”이라며 “당의 아동·여성 성범죄 근절특위와 계속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김 총리와 관계 부처 장·차관, 하금열 대통령실장과 청와대 관계 수석 비서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정부, 성폭력 범죄 대책 마련

    정부가 성폭력 범죄 근절을 위해 화학적 거세(성 충동 억제 약물치료)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전날 발표한 성폭행범에 대한 약물치료 전면 확대는 인권침해 소지가 있어 과도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27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성폭력 등 사회안전저해 범죄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안에 따르면 성범죄 우범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고위험 전자발찌 대상자를 대상으로 매달 4∼5차례의 면담을 실시하고 전자발찌 경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전담인력이 구성된다. 또 ‘위치추적법’을 개정해 전자발찌 대상자에 대한 신상정보를 공유하고, 전자발찌 대상자의 이동경로와 현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2만여명의 성폭력 우범자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거주지가 불분명한 우범자에 대한 소재를 확인하고, 재범 위험성을 재평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관 직무집행법을 개정해 우범자 첩보수집을 위한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강력범죄를 조장하는 음란물에 대한 집중단속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묻지마 범죄’를 막기 위해 범죄 유형별 동기와 범행수법 등에 대한 분석 자료를 담은 데이터베이스(DB)와 범죄자 디지털 위치정보 분석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올해 말까지 사회 부적응자와 가족들에 대한 치료를 위한 ‘범부처 중독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저소득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생계지원 소득기준 완화 및 주거지원 기간 연장을 골자로 한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을 추진한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野 “與 수사 꼬리자르기다” 권 법무 “첩보에 의한 수사”

    野 “與 수사 꼬리자르기다” 권 법무 “첩보에 의한 수사”

    27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은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집중공세를 퍼부었다. 야당 의원들은 새롭게 제기된 민주당 공천헌금 의혹을 무소속 현영희 의원·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공천헌금 수사와 대비시키며 ‘꼬리자르기 수사, 야당 죽이기 공작수사’라고 비난했다. ●“피의사실 누설자 찾아내라” 대검 중수부가 4·11 총선 때 민주당 공천 대가로 거액의 투자금을 받은 혐의로 친노 성향 인터넷 방송국 ‘라디오21’ 편성제작총괄본부장 겸 이사 양경숙씨 등에 대해 구속수사에 나선 것을 겨냥한 것이다.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법무부는 ‘피의사실 공표를 한 적이 없다’고 하지만 언론 단독보도는 (법무부에서) 일부러 흘린 것”이라면서 “새누리당 의원들의 공천헌금 사건에 대한 물타기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권 장관은 “(저도) 언론보도로 파악한 사안이고 첩보에 의한 수사였다. 피의사실을 검찰이 발표하진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서 의원은 “(검찰 안에서) 누가 흘리지 않았겠느냐.”면서 “장관이 나서서 (누설자를) 찾으라.”고 요구했다. 같은 당 박범계 의원은 현영희 의원 수사를 지적하며 “검찰은 ‘현 의원이 지역구 공천을 더 관심있게 노렸던 것 같다’고 했는데 현 의원이 비례대표 공천신청을 한 날은 3월 8일, 돈을 주고받은 날은 같은 달 15일로 이 시점에 이미 지역구 공천을 포기했다.”면서 “검찰 수사는 전형적인 꼬리자르기형 면죄부 수사”라고 비판했다. 통합진보당 서기호 의원도 “이번 수사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해 (저축은행 비리의혹 관련) 강도높은 수사를 한 것과 더불어 편향된 수사”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공천헌금 의혹을 부산지검에서 수사하는 게 적절한지에 대한 질타도 나왔다.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사건이 벌어지고 돈을 준 장소는 서울이므로 당연히 서울 수사가 마땅한데 관련자가 부산에 거주한다는 이유만으로 부산에서 수사하면 출발점부터 공천헌금 사건이 아니라 개인비리 사건으로 대검이 이미 결정해서 내려보낸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권 장관은 “각각 장단점이 있다.”고만 해명했다. ●與선 공천헌금 관련 질의 없어 여당 의원들에게선 공천헌금 관련 질의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오후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사건 실체가 밝혀지기도 전에 개인 비리 혐의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볼 일”이라면서 “검찰에 정치적 압력을 가할 생각을 하지 말고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운전기사 “자금세탁 알고 있다”의원 협박하자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의 4·11 총선 비례대표 공천 헌금 의혹 수사에 이어 지역구 불법 정치 자금 제공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연말 대선전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검찰은 박덕흠 새누리당 의원이 실제로 운전기사 박모씨에게 1억원을 줬는지, 주었다면 어떤 명목으로 주었는지, 추가로 더 준 돈이 있는지 등을 캐기 위해 2010년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박씨 부부의 자금 거래 내역을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의원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건설전문업체인 W업체에서 박씨에게 1억원을 제공한 점에 주목해 W업체가 박 의원의 불법 자금을 조성하는 역할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박 의원이 선거와 관련되거나 검찰 고발 무마 대가로 1억원을 줬는지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검찰 고발 무마를 이유로 운전기사에게 1억원이라는 거액을 줬다면 그가 덮으려 한 지난 총선 당시 조성한 불법 정치 자금이 상당액이 될 것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이런 의혹에 대해 검찰은 “수사해 봐야 한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현 의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번 사건에서도 운전기사가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이 사건은 박 의원의 운전기사인 박씨의 불만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검찰 등에 따르면 박씨는 박 의원이 W업체 대표였던 2003년부터 박 의원의 운전기사로 일했다. 그는 박 의원 선거 운동 지원을 위해 4·11 총선 기간 회사를 휴직하고 자원봉사자로 박 의원의 카니발 승용차를 몰았다. 박씨는 박 의원을 수행하면서 ▲2010년 10월 초 박 의원 심부름으로 100만원권 수표 25장(2500만원)을 자금 세탁해 박 의원에게 전달 ▲2011년 1월 보은희망산악회 창립식 축사 장면 촬영 등 박 의원 지시 사항이나 활동 내역 등을 빠뜨리지 않고 수첩에 기록하거나 영상으로 녹화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총선 이후 자신의 수첩 내용 등을 거론하며 박 의원에게 은근히 돈을 요구해 박 의원으로부터 지난 6월과 7월 5000만원씩 1억원을 받았다. 그는 돈을 더 챙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자금 세탁 등 비리를 다 적어 놨으니 돈을 더 달라.”고 박 의원에게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4·11 총선 당시 상대 후보 측에 박 의원 비리를 알고 있다며 접근했다. 당시 야당 측 모 후보의 운전기사였던 오모씨는 결국 이 내용을 검찰에 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열린세상] 김영환 사건과 한·중외교의 도전/이문기 세종대 중국통상학과 교수

    [열린세상] 김영환 사건과 한·중외교의 도전/이문기 세종대 중국통상학과 교수

    며칠 전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학술행사차 서울에 온 중국의 소장학자 한 명과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최근 양국관계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김영환씨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았다. 놀랍게도 사건의 자세한 사정을 잘 알지 못하고 있었다. 사건의 진상에 대해 설명해 주었더니, 상당히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바뀌었다. 한국에서 받아들이는 이 문제의 심각성은 2004년 ‘동북공정’에 버금가는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동북공정’ 문제가 부각될 당시 중국 정부가 초기에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안이하게 대응하면서 한국에서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와 ‘위협인식’이 크게 확산되었던 사례를 상기시켰다. 그리고 이 문제의 해법을 찾고자 몇 가지 질문을 더 던져 보았다. 물론 한 학자의 개인적인 견해이고, 다소 직관적인 답변이지만 문제 해결에 참고할 만한 것도 있었다. “랴오닝성 국가안전부에서 저지른 이번 고문사건에 중앙 정부가 개입했을 것으로 보는가?” 중국 학자의 답변은 절대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그 정도 사안에까지 중앙에서 구체적으로 기획하고 개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탈북자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랴오닝성 공안부문에서 모종의 첩보를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하다 과잉대응한 것이고, 중앙 정부 입장에서는 사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곤혹스러운 처지에 빠졌다는 것이다. 물론 중국의 국가안전부나 공안의 강압적 수사관행에 비춰볼 때, 고문수사의 개연성은 인정하고서 하는 말이다. 현재 한국 내에서의 강경한 여론을 소개하면서 문제 해결의 방법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뾰족한 해답을 제시하지는 못했지만, 한 가지 분명하게 언급한 바는 사안의 성격상 중국 외교부 차원에서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라는 것이다.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누가 어떻게 고문을 가했는지 사실관계를 먼저 파악해야 하는데, 국가안전부가 자기조직 이익 때문에 쉽사리 인정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설사 중국 외교부가 한·중관계 악화를 우려해서 전향적인 해법을 모색한다 해도 국가안전부를 관장하는 정법부문의 협조 없이는 진상파악 단계부터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문제다. 참고로 중국의 권력구조는 중국공산당 최고지도부 9인을 정점으로 8개의 부문(계통·系統)으로 대별되는데, 각 부문의 종적 관계 일처리는 막힘 없이 처리되지만, 부문 간의 횡적 관계는 복잡한 경쟁구조 때문에 일처리가 매우 더디고 꼬이는 특징이 두드러진다. 더구나 중국 내부의 전반적인 권력구도에서 정법부문이 외교부문을 압도하는 관계에 있다. 결국 이 사건의 실질적 주체는 정법부문인데, 그들을 움직이는 힘은 외교부가 아니라 그 윗선일 수밖에 없다. 문제해결의 협상 창구는 중국 외교부이지만 실질적인 실마리는 최고지도부의 마음을 움직여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2004년 동북공정 문제에서 뒤늦게나마 중국 정부가 황급히 진화에 나선 적이 있었다. 이때 해결사로 한국에 파견된 인물이 당시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왕자루이 부부장이었는데, 사실상 중국 최고 지도부의 의중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그러면 어떻게 중국 최고 지도부의 전향적인 인식 전환을 이끌어 낼 것인가? 이번 사안은 고문이라는 전근대적 인권 유린이기 때문에 보편적 가치규범을 내세운 적절한 압박과 비판을 제기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유엔과 같은 국제기구를 활용한 외부적 압박만으로는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자칫 갈등의 골만 키울 수도 있다. 국내 여론과 국제 사회의 지지는 명분으로 삼고, 실질적 해법은 또 다른 수단으로서 양국 정부의 ‘신뢰채널’을 동원해야 한다. 현 정부 들어 양국관계의 신뢰채널에 상당히 금이 간 것이 안타깝지만, 그래도 서로를 적대시하는 상황은 아니다. 마침 8월 24일이 한·중 수교 20주년이고,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접촉창구를 활용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대통령의 비공식 특사 파견도 고려해볼 만하다. 양국 정부가 수교 20주년 행사의 공식표어인 ‘아름다운 동행’에 걸맞게 진솔하고 성의 있는 외교적 지혜를 발휘하길 기대해 본다.
  • 北 인트라넷 벤치마킹 이란 인터넷망 안 쓴다

    이란이 2013년까지 전 세계를 연결하는 인터넷 사용을 중단하고 독자적인 인트라넷 체제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0일(현지시간) 이란 정보통신기술부 장관인 레자 타키푸르가 테헤란의 아미르 카비르 대학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월드 와이드 웹’(WWW)은 신뢰할 수 없고, 한두 개 특정 국가의 손에 놀아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타키푸르 장관은 또 정부 각 부처와 정부 기구는 국가정보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오는 9월까지 인터넷을 차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의 이런 움직임은 발전소 등 기간시설을 파괴할 목적으로 제작된 컴퓨터 바이러스 ‘스턱스넷’으로 피해를 본 일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에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정보기관이 합동작전을 펼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스턱스넷이 이란의 핵프로그램에 의해 추진되고 있던 1000개의 원심분리기를 파괴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또 워싱턴포스트를 인용해 사이버 첩보를 위한 스파이웨어인 ‘플레임’도 비밀리에 이란의 컴퓨터 네트워크를 관측해 왔으며, 이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가안보국(NSA), 이스라엘군 등이 관련된 사이버전쟁 프로젝트의 하나였다고 말했다. 이란이 현재 어떤 형태의 인트라넷을 계획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북한의 인터넷과 정보통제 등을 모델로 삼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위성 ‘광명’을 발사했던 북한은 자체 브라우저, 이메일 프로그램, 검색 엔진 등을 갖추고 있으며 북한 내 소수만이 인터넷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깨끗해진 독도 물밑… 이젠 불발탄 보이지 않아”

    “깨끗해진 독도 물밑… 이젠 불발탄 보이지 않아”

    “2009년 첫 수중 정화 활동 때보다 물밑이 훨씬 깨끗해졌습니다. 6·25전쟁 때 투하된 불발탄이나 녹슨 쇳조각 등이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어선 등에서 떨어진 폐어구가 대부분입니다.” 지난 8일 오후 4시 독도 동도 부두 근처 바닷물에서 막 나온 다이버들의 말이다. ●육해군 첩보부대 예비역 모임… 2009년 창설 육해군 첩보부대 출신 예비역들의 모임인 ㈔해룡 회장을 맡은 백동일(63) 예비역 대령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번졌다. 그는 1996년 한·미 간 민감한 외교 사안으로 비화됐던 ‘로버트 김’ 사건의 당사자이며 독도 지킴이 활동을 위해 2009년 해룡을 창설했다. 백 회장과 회원 39명은 7일부터 9일까지 울릉도를 거쳐 독도에 다녀왔다. 2009년 이후 네 번째 방문이다. 이들은 독도에 상륙한 후 일본의 독도 야욕을 규탄하고 독도 2개 섬 가운데 동도 부두 좌우 600m 구간 수중에서 그물 밧줄 등의 각종 폐기물을 건져내는 수중 정화 활동을 벌였다. 한여름이지만 물속은 차갑고 물살도 거셌다. 15명의 다이버들은 20㎏에 이르는 스쿠버 장비를 메고 바닷속 밑바닥을 샅샅이 훑었다. 백 회장과 나머지 회원들은 다이버들이 거친 조류에 떠밀려 조난당하지 않도록 보트를 타고 살폈다. 조류가 빨라 몸을 가누기도 쉽지 않았지만 독도에서의 수중 정화 활동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회원들은 최선을 다했다. ●“독도지킴이는 물론 국토방위에 최선” 수거된 폐기물량은 전보다 줄었다. 3시간 동안 1.5t을 건졌다. 3년 전 첫해 때의 2t보다 0.5t 적었다. 폐기물은 울릉군에 인계했다. 독도 관리사무소 측은 해룡의 활동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물살이 거센 독도에서의 수중 정화 활동은 특수임무수행자부대(UDU)와 육군첩보부대(HID), 해군첩보부대(NIU), 해군특수전부대(UDT) 출신인 해룡 회원들만이 해낼 수 있는 위험한 작업이다. 하지만 해룡 은 자발적으로 매년 이 작업을 한다. 해룡은 당초 울릉도에서 독도를 릴레이 수영 방식으로 횡단하는 광복절 기념 행사를 계획했으나 가수 김장훈씨가 비슷한 시기에 같은 행사를 준비하자 안전망 등의 장비를 대여하고 수중 정화 활동 등을 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백 회장은 “회원들은 비록 전역했지만 나라와 민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은 현역 때와 마찬가지”라면서 “앞으로도 독도 지킴이 활동은 물론 국가 안보와 국토 방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미성년자 음란물’ 다운로드만 해도 처벌

    경찰이 아동·청소년을 출연시킨 속칭 ‘로리타’ 음란물을 집중 단속한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미성년자가 출연하는 음란물을 제작하거나 수입·수출하는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미성년자가 등장하는 음란물을 포털사이트나 인터넷 카페, 웹하드 등에 올리는 것은 물론 소지한 사람도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미성년자가 출연하는 음란물의 경우 배포·소지만으로도 처벌 대상이 된다.”면서 “이와 관련한 인터넷상의 모니터링 강도와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미성년자가 출연하는 음란물을 유포 또는 소지할 경우 최대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경찰은 성인이 교복 등을 입고 출연하는 음란물의 경우도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미성년자가 출연하는 음란물이 아동 성폭행과 관련이 없지 않다.”면서 “관련법이 개정돼 성인을 미성년자로 분장시킨 음란물도 처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논란의 여지가 있어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옆집 사는 ○○○씨 뭐하나요” 탐문만…경찰 ‘우범자 관리 시스템’ 실효성 논란

    ●‘비접촉·비노출’ 첩보수집 한계 경남 통영에서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성범죄 전과자에게 살해되면서 경찰의 ‘우범자 관리 시스템’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범인 김점덕(44)의 동향을 주기적으로 파악한 데다 사건 발생 전에도 김의 주변을 탐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지난 2005년 제정된 경찰청 예규 ‘우범자 첩보수집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강간·강제추행 전과자는 금고형 이상의 실형을 3차례 이상 받은 전력이 있으면 ‘첩보수집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경찰서장은 수사·형사과 직원 가운데 담당자를, 일선 지구대(파출소)장은 첩보수집 대상자별로 담당 직원을 지정하도록 규정돼 있다. 2010년 부산에서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김길태 사건’ 이후 성폭력 전과자에 대한 관리 수위는 한층 높아졌다. ●경찰 “우범자 밀착 관리 등 법개정 방침” 그러나 경찰직무집행법에 우범자 관련 조항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경찰의 우범자 관리에 대한 한계가 뚜렷했다. ‘비접촉·비노출’이 기본 원칙인 탓에 우범자와 접촉하지 않고, 눈치 채지 못하게 해야 하는 것이다. 때문에 경찰은 이웃에게 “옆집 사는 ○○○씨 요즘 어떻게 지내나요.” 정도로 간접적으로 대상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수밖에 없는 처지다. 한 경찰관은 “성범죄자 신상공개와 보호관찰, 전자발찌 부착 등은 법적 근거가 뚜렷해 매우 엄격하게 시행하는 반면 경찰의 우범자 관리는 법적 근거가 없어 업무 수행에 한계가 많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27일 이 같은 현행 우범자 관리 시스템의 허점과 관련, 우범자를 밀착 관리하고 첩보 수집의 법적 근거를 두기 위해 경찰관직무집행법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다음달 말까지 우범자 2만명에 대해 특별점검하기로 했다. ●인권단체 “사람아닌 우범지역 순찰해야” 인권단체들은 이에 대해 “인권침해 소지만 있을 뿐 실효성이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형이 만료된 전과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 동향을 파악하는 활동은 이중 처벌이라는 주장이다. 오히려 학교 주변이나 범죄 취약지를 중심으로 일상적인 순찰을 강화하고, 필요한 곳에 인력을 많이 배치하는 것이 범죄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수많은 우범자를 24시간 감시하지 않는 한 탐문 등을 통한 관리는 무의미하다.”면서 “재소자 교육 시스템만 제대로 갖춰도 범죄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 증축 ‘검은 커넥션’?

    국군의무사령부 영관급 장교 3명이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 증축 기부채납을 위한 사업자 선정과 관련, 업체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으로 군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26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국군의무사령부 J대령, P대령, L소령은 지난 2~3월 입찰에 참가한 장례식장 운영업체인 혜민서 강모 대표, 신모·이모 이사 등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 대표 등은 J대령 등에게 돈을 건네며 상관에게도 전달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 20일 해당 상관과 가족, J대령 등 군 간부 3명, 강 대표 등 15명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계좌추적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 내역을 캐고 있다. 또 계좌추적영장에 J대령 등이 업체로부터 받은 금액에 대해 ‘액수미상’이라고 명기했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현재 첩보 수집 단계”라면서 “해당 군 간부들의 수수 금액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표 등은 J대령 등에게 혜민서와 빠른 시일 안에 이행각서를 체결토록 해달라고 청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무사령부는 지난 3월 19일 혜민서와 이행각서를 교환했다. 혜민서가 177억 2100만원을 투자해 장례식장을 증축, 기부하면 20년간 장례식장 및 부대시설 등을 무상으로 관리·운영한다는 내용을 이행각서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무사령부는 사업과 관련, 지난해 10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사업자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2개 기업이 입찰에 참여했다. 강 대표는 경리장교 출신으로 군인공제회에서 근무하다 퇴직했고, 신 이사는 의정장교 출신, 이 이사는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관 출신이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 “의정장교와 경리장교 출신들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에 대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기 때문에 돈을 건넬 이유도 없고 건넬 상황도 아니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J대령, P대령, L소령을 비롯, 해당 상관 등 간부 4명은 공보장교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어떤 기관에서도 수사와 관련해 들은 바도 없다.”고 밝혔다. 김승훈·홍인기기자 hunnam@seoul.co.kr
  • 北 김정은 결혼...부인 이름은 ‘리설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결혼을 했으며, 아내의 이름은 ‘리설주’인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등 북한 매체들은 이날 오후 8시 보도에서 “김정은 원수를 모시고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이 성대히 진행됐다.”면서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김정은 원수가 부인 리설주 동지와 함께 준공식장에 나왔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김정은의 아내 이름은 물론이고 그가 결혼을 했는지 자체도 추측과 첩보만 무성했을 뿐 분명하게 확인된 적이 없었다. 최근 북한 관영매체의 보도에 김정은이 정체 불명의 젊은 여성과 동행하는 장면이 자주 나타나면서 그 정체를 놓고 논란이 이어졌다. 여성이 등장한 초기에는 김정은의 결혼 여부가 불투명한 데다 북한 지도자들이 아내를 동반하고 다닌 적이 거의 없다는 점 등에서 동생 김여정일 것이라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었으나 최근엔 부인일 것이란 의견이 우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朴 재소환 통보… 민주 ‘재조준’

    검찰의 칼날이 민주통합당 주요 인사들을 정조준하고 있다. 원내 수장인 박지원(70)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게 23일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한 데 이어 대표적인 ‘저격수’인 이석현(61) 의원도 내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두 의원 모두 검찰 개혁 주장과 함께 부실수사 의혹 등을 제기하며 검찰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 검찰은 일단 저축은행 비리 수사의 일환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박 원내대표와 이 의원이 동시에 검찰 수사망에 오르자 보복수사 논란이 일고 있다. 대검찰청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은 이 의원의 보좌관 오모(43)씨가 금융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수억원대 재산을 빼돌려 호주에서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를 포착, 이르면 다음 주초 오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임석(50·구속 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받은 금품 일부가 호주 부동산 매입대금에 포함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이 의원이 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해 오던 중 오씨의 금품수수 정황을 포착했으며, 임 회장-오씨-이 의원 간의 연결고리를 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오씨는 “집안의 돈을 모아 호주에 아파트 투자를 한 사실은 있지만, 저축은행으로부터 돈은 받았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보복수사 의혹은 지난 19일 검찰의 압수수색에 오씨 자택 등 이 의원이 서울 임시거처로 사용해온 오씨의 인척 집이 포함되면서 제기됐다. 이 의원이 전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재수사 당시 검찰이 이른바 ‘관봉 5000만원’의 출처를 확인하고도 은폐했다고 주장하자 이에 대한 보복과 경고 차원에서 이 의원을 수사대상에 올려놓은 것 아니냐는 것이다. 민주당 측은 “박 원내대표가 국회 대표연설에서 정치검찰의 공작을 비판한 다음 날 출석을 통보한 것처럼 이 의원에 대해서도 보좌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빙자해 강제수사를 진행했다.”며 보복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이 의원의 폭로를 어떻게 사전에 알 수 있었겠느냐.”면서 “단순히 수사과정에서 빚어진 ‘오비이락’(烏飛梨落)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의원과 연관된) 단서나 증거가 나오면 수사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마사회 지점장 금품수수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오인서)는 한국마사회 수도권 모 지점장 J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J씨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 A씨로부터 승마장 커피 판매권을 딸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여러 차례에 걸쳐 6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J씨에게 돈을 건넨 A씨도 최근 구속했다. 검찰은 J씨가 현재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지만 받은 금품이 억대에 이른다는 첩보를 입수, 정확한 금품 수수 규모와 윗선 상납 여부 등을 캐고 있다. 앞서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J씨와 A씨 사이에 이상한 금전거래 의혹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사회는 임직원의 금품 수수 비리가 또다시 드러나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안석·최재헌기자 ccto@seoul.co.kr
  • “관봉 5000만원은 靑 민정수석실 비자금”

    “관봉 5000만원은 靑 민정수석실 비자금”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사건 재수사에서 실체가 밝혀지지 않았던 ‘관봉 5000만원’과 관련,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은 18일 “이현동 국세청장이 대기업을 통해 조성한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자금”이라고 폭로했다. ‘관봉 5000만원’은 류충렬(56) 전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이 지난해 4월 장진수(39)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입막음용으로 건넨 한국은행 띠지로 묶인 5만원권 신권 10묶음이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을 통해 “지난해 4월 15일 류 전 관리관이 ‘장석명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이 마련한 것’이라며 장 전 주무관에게 건넨 관봉 5000만원은 민정수석실의 비공식 비자금”이라며 “현 정권 실세인 이 청장이 H기업 등 대기업으로부터 마련해 민정수석실에 제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민간인 불법사찰 수사에 착수했을 때 이와 별건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이 청장이 5000만원을 기업으로부터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해 조사했다.”면서 “특수1부와 특별수사팀에서 관봉 돈의 출처를 알고도 윗선의 지시에 따라 덮었다.”고 은폐 의혹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복수의 검찰 관계자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장 전 주무관에게 입막음용으로 건네진 관봉 5000만원이 민정수석실의 비자금, 특히 현직 국세청장이 기업들로부터 거둔 돈이라는 주장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엄청난 후폭풍이 예상된다. 국회는 국정조사를 통해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의혹을 재조사한다는 방침이어서 국정조사에서도 ‘관봉 5000만원’의 실체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 의원의 주장과 관련, 돈이 건네질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권재진 법무장관은 “비자금 조성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은폐하라고 지시한 적도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국세청도 “이 청장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즉각 해명했다. 이 의원은 이 청장과 관련, “2008년 박영준(52·구속기소) 전 지식경제부 차관, 이영호(48·구속기소)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등과 함께 공직윤리지원관실 출범에 관여했다.”고도 주장했다. 김승훈·이범수기자 hunnam@seoul.co.kr
  • ‘실용파’ 최룡해와 권력투쟁서 밀린 듯… 軍조직 쇄신 예고

    ‘실용파’ 최룡해와 권력투쟁서 밀린 듯… 軍조직 쇄신 예고

    북한 ‘김정은 체제’의 최고 군부 실세 중 하나인 리영호(70)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 겸 인민군 총참모장이 ‘신병 관계’로 전격 해임되면서 그 배경과 북한 지도부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리 총참모장의 해임을 둘러싼 관측은 다양하지만 북측이 밝힌 ‘건강상 이유’라기보다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겸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선군정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군부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졌거나 최룡해(62) 인민군 총정치국장 등 올 들어 급부상한 신흥 군부 세력과 노선 갈등 등 마찰을 빚다가 밀려났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16일 “리영호가 최근에도 공개 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신병 문제로 해임했다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라며 “중앙위 정치국이 일요일에 급하게 회의를 열어 다음 날 새벽 6시에 군의 실질적 최고위 인사인 리영호에 대한 해임을 공개한 것은 불합리한 행동으로 예사롭지 않아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군부 실세였던 우동측 전 국가안전보위부 1부부장도 지난 4월 이후 사라졌고 이번에 리영호가 해임된 것을 보면 북한 내 불안정한 요인이 있고 김정은 리더십이 가지는 불안정한 측면들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반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이 리영호 해임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외부에 바로 공개했다는 것은 김정은이 군부를 제대로 장악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며 “군부의 동요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라고 말했다. 리 총참모장의 해임 배경에 대해 양 교수는 “김정은은 선군정치 강화를 위해 군의 민생 경제 동원을 추진했는데 성과가 미흡하자 리영호에게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 과정에서 최룡해 총정치국장·김정각 인민무력부장 등 소위 실용 노선과 강경파인 리영호가 노선 투쟁을 벌이다가 리영호가 밀린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은 “리영호가 최룡해 총정치국장을 통한 당의 군부 장악과 통제에 저항 또는 반발하다가 해임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정치국 회의에서 리 총참모장의 해임을 결정한 것은 북한의 군대는 ‘당의 군대’이기 때문에 총참모장 해임 권한도 가지고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김정은의 공식 등장 후 민간인 출신인 최룡해가 부각되면서 리영호가 불만을 가졌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숙청당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김정은 시대 군부의 세대교체 과정에서 엘리트층 내부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최룡해와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택이 실행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 총참모장의 해임으로 북한 지도부 내 세대교체 등 정비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15일 정치국 회의에서 ‘조직 문제’가 취급됐다고 전한 것을 보면 사람을 바꾸는 게 아니라 조직 자체를 다뤘다는 점에서 후임자 없이 그냥 그 사람을 빼 버렸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벌써부터 리 총참모장의 후임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첩보가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하종훈기자 chaplin7@seoul.co.kr
  • [사설] 이상득 구속 보고 미래권력도 옷깃 여며라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거액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어제 구속 수감됐다. 현직 대통령 친형의 구속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사법부도 정권 초반부터 논란이 됐던 ‘만사형통’(萬事兄通)의 적폐를 인정한 것이다. 사법부는 일단 정치자금법 위반 부분만 위법으로 판단했지만 검찰이 함께 청구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도 기소 단계에서 추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현 정부의 최고 실세로 군림했던 이 전 의원이 영장실질심사 출석과정에서 저축은행 피해자들로부터 넥타이를 잡아채이고 계란 세례까지 받는 수모 끝에 구속 수감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권력형 비리’의 처참한 말로를 다시 한번 곱씹게 된다. 역대 대통령은 친인척 비리로 고개를 떨군 전임자들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임기 초 다짐도 거듭하고 관련기관에 빈틈없는 감시를 주문하곤 했다. 하지만 이 정부에서 2년 1개월간 대통령실장을 지낸 정정길 전 실장조차 “재임 중 단 한번도 실세들의 비위 첩보를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토로한 바 있다. 권력에 힘이 있을 땐 사정라인마저 먹통이 된다는 뜻이다. 이런 이유로 실세들의 비리는 항상 정권의 힘이 빠지는 임기말 봇물 터지듯 쏟아진다. 이는 레임덕 가속화로 귀결돼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비용과 에너지 낭비를 초래하게 된다. 정치 불신과 더불어 냉소와 권위 실종이 만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는 끊어야 한다. 그러자면 무엇보다 창업공신이라는 이유로 ‘자리’를 챙겨 주는 관행을 벗어 던져야 한다. 욕을 먹더라도 창업공신과 수성(守成)공신을 엄격히 구분해 인재를 기용해야 한다. 그래야만 선거를 대박의 기회로 여기고 한몫 잡으려는 세력들로 인한 정치적 오염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여야 대선 예비주자들은 이상득 전 의원의 불행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 [12일 TV 하이라이트]

    ●역사스페셜(KBS1 밤 10시) 중국 첩보원 사세용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분할통치안’을 저지하며 조선의 운명을 바꾼다. 그는 임진왜란 당시 한·중·일을 넘나들며 정보전을 이끌었던 첩보원으로, 일본의 기밀정보를 제공해 선조의 환대를 받았던 인물이다. 그런데 전쟁의 막판에 그의 태도가 돌변해, 적국 일본과 내통하며 승기를 잡은 조선에 치명타를 입히고 만다. ●TV소설 사랑아 사랑아(KBS2 오전 9시) 다미울에 내려온 노경(오창석)은 승희에게 진심을 호소하는 태범의 모습을 보고, 승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접기로 결정한다. 말년은 의주가 예민해진 이유를 알게 되고, 의주를 혼내려는 삼추를 말린다. 한편 서울로 돌아온 노경은 명주에게 승희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는다. ●일일시트콤 스탠바이(MBC 밤 7시 45분) 시완은 가지고 있던 남산티켓을 소민에게 들킬 뻔하자, 대충 야구장 티켓이라고 둘러댄다. 경표는 시완이 자신과 화해하기 위해 야구장 티켓을 준비해 두었던 거라고 착각한다. 한편 여름휴가를 책임진다는 내기를 걸고 닭싸움 대결을 앞둔 준금, 진행, 석진은 이번만은 이기리라 결의를 다져 보지만 대결에서 지고 만다. ●700회 특집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밤 8시 50분) 첫방송 시작 이후 14년 2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그렇게 하루하루 기적의 숫자를 만들어 가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700회를 맞아, 더 특별한 초특급 스토리를 이어간다. 특명 9만 2300여건의 제보 가운데 방송 아이템을 찾아라.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현장속으로 MC 변기수와 함께한다. ●극한직업(EBS 밤 10시 40분) 밧줄 하나에 몸을 맡기고 나무 위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이들의 이름은 아보리스트. 조금은 생소한 이 직업의 다른 이름은 수목관리 전문가다. 이들은 나무 위에서 자신의 안전을 확보한다. 그리고 우수한 형질의 산림종자 채취, 위험목 제거, 보호수의 치료 등 수목관리 작업이 주요 활동인데…. ●100회 특집 건강버라이어티 올리브(OBS 밤 11시 5분) 100회를 맞아 스타들과 함께 유쾌한 건강대결을 펼친다. 개그맨 김경민, 장미화, 전환규, 이국주를 비롯해 곽현화, 이재훈, 아비가일, OBS 유형서 아나운서 등이 출연한다. 출연자들은 ‘올리브’와 ‘뽀빠이’ 두 팀으로 나누어 ‘건강상식 스피드퀴즈’를 시작으로 총 4라운드의 건강대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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