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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행사/D­14일(대전엑스포’93:5)

    ◎“전통·현대 조화” 55종목 2,300회 공연/과천서 펼치는 한밤 수상영상쇼는 현란/국제민속축제선 22국 전통혼례 보여줘 대전엑스포의 문화·예술행사는 과학기술과 접목시켜 신선한 충격과 강렬한 인상을 안겨준다. 또 우리의 전통예술과 세계각국의 고유한 민속축제가 최첨단과학기술을 응용한 하이테크예술등과 조화를 이뤄 지구촌의 축제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순수예술과 과학의 만남을 통해 예술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대전엑스포. 첨단과학기술을 비디오·뮤지컬·오페라등에 접목시킨 각종 하이테크쇼가 화려하고 다채롭게 선보이게 된다. 대전엑스포의 장내외에서 펼쳐질 문화·예술행사는 무려 55종목 2천3백여회에 이른다. ○첨단과학기술 응용 관람객들을 황홀한 경지로 이끌기에 충분한 이번 행사는 과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영역을 제시하는 자체로 끝나는 게 아니다. 바로 생활속에서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보여줌으로써 일반인들이 예술세계를 좀더 가까이 느낄 수 있고 표현할 수 있음을 일깨워주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것이다. 대전엑스포장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축제마당으로 조화시킬 문화·예술행사는 공식행사·문예전시·공연및 축제등으로 구분된다. 여기에 다채로운 국제문화행사도 이색적인 볼거리로 등장한다. 대전엑스포는 개관 전날인 8월6일 개회식을 신호탄으로 공식행사가 시작되면서 8월7일 상오 개장식을 갖고 테이프커팅을 하면서 93일의 대회일정에 들어간다. 오는 8월9일∼11월6일 75회의 내셔널데이와 5회의 스페셜데이,10월3일 한국의 날등 참가국 및 국제기구행사와 8월11일∼10월1일시·도의 날,9월9일∼10월29일 기업의 날,8월16일∼20일 단체의 날등 공식행사를 개최한뒤 11월7일저녁에 막을 내린다. 문예전시행사로는 하이테크미술전·국제전시·일반문예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첨단과학기술을 예술표현의 매체로 활용한 것이 테크노아트전. 대화형 설치조형물·빛의 우물·전자정원·비디오 창등의 요소가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는 토털환경예술의 작품으로 문예전시관(9월13일∼10월3일)에서 갖게 된다. 재생조형관에서 대회기간 열리는 비디오 아트쇼는 세계적 비디오 아트의 권위자인 백남준씨의 작품.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실감나게 할 대표적인 작품으로 TV·네온·로봇등으로 제작된 거북선이 걸작이다. 그 거북선이 위용을 떨친 한산도를 배경으로 한 컴퓨터 그래픽과 살아 있는 거북을 넣어 만든 수족관이 감탄을 금할 수 없게 한다. 이 작품은 관람장에 영구히 보존할 계획. 국제전시로 리사이클링 특별미전은 5만여개의 빈병으로 자원재활용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나타내 만들어진 재생조형관에서 자원재생에 대한 한국인의 전통적 지혜와 현대산업사회에서 요청되는 재활용의 의미를 예술화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일 도자기 원류전도 임진왜란때 일본으로 건너간 도공에 의해 발달한 일본도자기의 원류와 한국도자기의 변천을 비교한 한국도자기 비교 귀향전,한·중·일 아시아3국의 국제서예전,세계아동미술전이 문예전시관에 전시되며 예술과 과학기술의 접목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환경의 조형미술인 미래테마파크 조각전이 호수주변에서 눈길을 끈다. 한편 일반문예전시로 한국인의 삶의 모습을 담은 한국의 풍속화전,시각장애인들이 손으로 더듬어 감상할 수 있는 촉각조각전이 문예전시관에서 전시되며 전통공예실에서는 우수한 우리나라 전통공예작품을 전시하는 동시에 실제로 작품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각부분이 일반관람객은 물론 외국인과 장애인들에게도 예술 및 문화발달을 피부로 느끼고 감상할 수 있게 했다. 공연·축제행사로는 하이테크공연·국제문화행사·대중문화행사·전통문화행사등으로 나뉘어 35종의 행사를 갖는다(별표참조). 하이테크공연은 첨단과학기술과 예술의 합작품. 개막축제로 3일동안 갑천주변에서 야간에 갖는 대형 이미지 영상쇼는 레이저·영상·음향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21세기형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걸작품으로 찬란의 극치를 이룬다. 또 서울예술단의 뮤지컬과 극단 동아 및 어린이명작극장이 연출하는 어린이뮤지컬은 「뜬쇠가 되어 돌아온다」 「피피오」등을 컴퓨터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을 이용해 만든 영상을 스크린이나 멀티비전을 통해 극중에 삽입함으로써 극의 효과를 강화시키고 있다. 엑스포장앞 갑천에서 벌어지는 수상영상쇼는 대표적인 볼거리로 장관을 이루게 된다. 8월10일부터 17일까지 검푸른 호수에서 펼쳐질 영상쇼는 폭 30m에 높이 20m의 부채모양 물살위에 펼쳐지는 워터 스크린과 레이저,그리고 수많은 서치라이트와 6대의 초대형 특수영사기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광경을 밤하늘에 수놓는다. 또한 매일밤 터지는 2백50발의 폭죽과 음악에 조화를 이룬 높이 50m의 시원스러운 분수가 내뿜는 찬란한 전경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대전엑스포는 단순한 기술제전이 아니다. 다양한 국가와 민족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한마당. 이에따라 국제문화행사도 다양하지만 그중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놀이가 국제민속축제다. ○2천여평 대공연장 중국·인도등 22개국 23개 공연단이 8월30일부터 2개월간 엑스포극장과 놀이마당에서 벌일 이 축제는 이색적인 각국의 전통혼례식을 실제로 연출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특이한 민속예술을 공연한다는 것. 이밖에 세계정상급에 속하는 중국의 잡기예술단이 10월9일부터 11월7일까지 엑스포극장에서 다양한 묘기를 선보인다. 이들이 벌일 공연은 외줄타기와 마술시범등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슬아슬한 재미를 느끼게 할 것이다. 이렇듯 다채롭고 화려한 문화·예술축제가 펼쳐질 대전엑스포의 각종 공연장도 마무리공사를 끝내고 개관만을 기다리고 있다. 각종 행사의 중심이 될 대공연장은 연면적 1천9백55평에 수용인원 2천6백명 규모. 국제관 북쪽에 자리잡은 이 실내공연장은 문화예술의 공연은 물론 개·폐회식과 대중이 참여하는 모든 행사를 갖게 된다. 또 하나의 아름다운 조형미로 건축된 실내공연장이 엑스포극장. 서문을 들어서면 제일 남단에 자리잡은이 극장은 연면적 1천7백21평에 수용인원 1천2백명으로 초현대식 무대기기·조명·음향 및 영상시설을 구비했다. 또 빈병을 이용한 원뿔형 조형물인 재생조형관,다용도공간으로 지어진 문예전시관,전통공예작품을 재현할 전통공예실등이 1천만여명의 내외국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야외의 놀이터로 한빛탑 북쪽에 원형으로 꾸며진 놀이마당과 국제전시구역 중심의축제의 거리·광장·소광장·도로의 일부 또는 노천광장등이 거리공연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정부관 서쪽의 종루에 설치한 동종에서 개장을 알리는 우렁찬 굉음이 울려퍼지는 날,한마당 세계의 과학예술축제가 펼쳐져 무한한 미래의 꿈을 현실로 승화시키려는 한민족의 저력을 신바람나게 보여줄 것이다.
  • 아귀의 어리석음/조오현 낙산사회주·시인(일요일아침에)

    불교의 윤회설에 의하면 탐욕이 많은 중생은 죽어서 아귀의 과보를 받는다고 한다.아귀란 몸집은 산보다 더 큰데 목구멍은 바늘귀보다 더 작아서 욕심껏 먹이를 먹지 못하는 중생을 말한다.이들은 굶주림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먹이만 보면 서로 차지하겠다고 아우성을 치다 못해 아수라장을 만든다.「아귀다툼」이란 말도 여기서 생겨났다.그러나 아귀다툼을 벌여 먹이를 차지했더라도 목구멍이 작아서 그것을 다 먹어치울 방법이 없다.탐욕이 없어지지 않는 한 아귀는 늘 굶주림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종교의 가르침은 비유와 상징을 통해 「이 시대」의 사람들을 일깨운다.탐욕을 못버리는 중생은 아귀의 업보를 받아 고통을 치른다는 것도 그런 의미다.따라서 아귀의 세계가 실재하느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그보다는 현실에서 우리의 삶을 아귀로 만들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이것이 아귀의 업보를 말하는 본뜻이다. ○노사의 심각한 대립 그러나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면 이와는 정반대다.최근 우리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몇가지 다툼만 봐도 그렇다. 근로자와 사용자는 임금문제를 놓고 심각한 대립을 거듭하고 있다.근로자들은 왜 고통분담의 짐을 자신들만이 짊어져야 하느냐는 것이고 사용자들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느 선 이상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한의사와 약사는 한약조제권을 둘러싸고 밥그릇 싸움을 벌이고 있다.한의사들은 한약의 조제는 당연히 한의사가 해야 한다는 것이고 약사들은 약은 약사가 짓고 의사는 진료만 하라는 주장이다. 양쪽의 주장을 들어보면 거기에는 그럴만한 이유와 명분이 있다.허지만 그 뒷면에 숨은 뜻은 한마디로 「밥그릇」을 더 크게 해야겠다는 싸움이다.그리고 내가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서는 수출이 위축되고 국민경제가 곤두박질을 치든말든,국민의 건강이야 쓰러지든 자빠지든 상관없다는 태도다.아니 도리어 생산중단과 국민건강을 담보로 투쟁을 하다보면 결국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가 올 것이라는 음흉한 계산이 깔려 있다. 이같은 질나쁜 아귀다툼,그것도 집단화된 아귀다툼은 이해당사자는 물론,국민 모두에게 피해만 준다.노사분규가 극단으로 치달아 일터가 폐쇄되면 기업은 망하고 근로자는 직장을 잃는다.더크게는 나라경제가 흔들린다.우리나라는 어느새 신흥공업국 경쟁력 순위에서 7위로 밀려났다지 않는가.한약조제권 분쟁도 마찬가지다.국민건강을 담보로 집단휴업하여 얻는 것이 무엇인가. ○사실상 밥그릇 싸움 이 집단적 아귀다툼을 해결하는 방법은 한가지 뿐이다.아귀다툼의 원인이 탐욕과 이기주의에서 비롯되었다면 그것을 치료할 방법은 양보와 이타주의를 실천하는 길밖에 다른 수가 없다.다시 말해 근로자는 사용자의 입장으로,사용자는 근로자의 입장으로,또 한의사는 약사,약사는 한의사의 입장으로 돌아가 서로가 이해하고 내가 먼저 양보하는 것이다. 양보와 이타주의는 종교인들이나 실천할 덕목이지 세속인들에게는 비현실적 대안이라고 일축할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현실은 어디까지나 살벌한 생존투쟁의 마당이고 보면 그럴듯한 반론인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집단이나 개인이 모두 자기욕심만을 채우기 위해 극단적 이기주의에 빠진다면 어떻게되겠는가.나 혼자만의 탐욕과 이기주의는 결코 충족될 수 없다.욕심이 많으면 많을수록 욕심은 채워지지 않는다.아무도 양보하지 않는데 내 욕심의 배를 채울수 있을 것인가.그것은 아귀의 세계에서나 하는 어리석은 노력이다. 반대로 양보와 이타주의는 서로를 살리는 길이다.내가 먼저 양보할 때 상대방도 양보하고,내가 먼저 남을 도울 때 남도 나를 돕는다.이것이 인간의 길이다.그래서 부처님은 「욕심을 버리고 남을 위해 보시하라」고 가르친다.그래야 얽히고 설킨 실타래가 풀린다는 것이다. ○양보·이타주의 절실 첨예한 이해관계가 얽힌 현실의 문제를 종교적 원리로 풀어내려는 것은 나이브한 감상주의라고 비판할지 모른다. 그러나 더 좋은 대안은 무엇인가 .뾰죽한 묘수가 없다. 아귀처럼 혼자만 먹으려는 것은 어리석음이다.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아귀적 삶에서 벗어날 수 있다.아귀적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먹을 것을 보고도 못먹는 아귀나 진배가 없다는 것을 생각할 때다.
  • 카오스이론 응용 가전제품 첫선

    ◎금성사 연구팀,「카오스 세탁기」 세계 첫 개발 성공/불규칙한 물흐름 최소화… 빨래엉킴 크게 줄여 첨단 과학이론인 「카오스(CHAOS·혼돈)이론」을 가전제품에 응용하려는 노력이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성사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이를 세탁기에 적용하는데 성공,국내외 업계는 물론 과학계의 큰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카오스란 말 그대로 복잡하고 무질서하며 불규칙한 혼돈의 상태로 장래의 예측이 불가능한 현상을 가리킨다.대기의 흐름이나 밀물·썰물,뇌파·맥파 등이 카오스 현상의 좋은 예이다.카오스이론은 바로 이같은 불규칙적인 현상속에서 일정한 질서를 찾아내 미래를 예측하는 차세대 이론이다. 지난 63년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에 의해 처음 이론화된 카오스는 「퍼지」와 「뉴로」에 이은 제3의 관심분야로 상대성이론·양자역학과 더불어 20세기 과학의 3대 발견 중 하나로 일컬어지고 있다. 특히 주관적인 결정을 내리는 퍼지이론과는 달리 명확한 데이터에 의한 객관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가전제품에응용키 위한 연구가 일본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이번에 금성사가 개발한 것은 세탁물의 엉킴과 세탁성능을 대폭 높인 「카오스 수류생성 알고리즘」과 「카오스 시뮬레이터」. 이는 세탁기를 작동시킬 때 모터에 달린 날개가 물의 흐름을 불규칙적(혼돈현상)으로 흐르게 함으로써 빨래감이 서로 뒤엉킨다는 점에서 착안했다.즉 세탁기속 물의 불규칙한 흐름에 카오스이론을 적용,컴퓨터와 연결된 카오스시뮬레이터를 통해 흐름의 질서를 분석하고 난류현상을 최소화 함으로써 빨래감의 엉킴을 줄인 것이다. 지난해 6월부터 6명의 연구진을 이끌어 온 노영훈팀장은 『카오스세탁기는 난류현상을 제한하기 위해 날개 모양을 바꾸고 모터의 구동패턴에도 변화를 주었기 때문에 기존 세탁기가 60% 정도 엉키는 데 비해 엉킴현상을 30%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세탁력도 10% 정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금성사는 이 제품을 올해말쯤 기존 세탁기와 비슷한 가격으로 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계와 업계 관계자들은 『완벽하진 않지만국내 기술로 가전제품에 카오스이론을 적용하는 데 성공한 것은 우리의 전자제품 수준이 세계 정상급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카오스이론이 다른 가전제품과 의학·공학·사회학 등 타분야에도 활발히 연구·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 농어촌개선/경쟁력 강화방안 요약

    ◎농어민 후계자에 병역면제/특화작목시험장 33곳 확대/유기농법 개술개발 최우선/지원금 생산자조직에 집중 ▲농어민 자율방식 추진체계확립=현행 시·군별 농어촌발전계획을 농어민의 의사가 반영된 상향식 계획으로 전면 재조정하여 이 계획에따라 종합지원하고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사후평가제도를 마련한다.정부는 생산과 유통·가공등 농어민생산자조직이 직접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내용과 조건에따라 유형·표준화해 제시한다.개별단위사업을 통합,생산자조직에 집중지원하고 지원금액과 기간·금리등 사업지원조건을 재조정하되 개별농어가지원사업은 가급적 보조를 지양하고 융자사업으로 전환해나간다. 품목별생산자조직은 정부가 제시한 사업내용에따라 자체계획을 수립,시·군 농어촌발전심의회에 신청하고 심의회는 이를 공개심사해 대상을 선정한다.농어촌발전심의회는 현재 시장과 군수·농촌지도소장·농수축협조합장·교육장등 공직자 중심에서 독농가·생산자조직대표·농촌지도소장·농고교사등 품목과 지역을 대표하는 농업전문가중심으로 개편,농어민의 자율적인 의사결정기구로 운영한다.사업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원규모확대를 위해 사실상 가계자금처럼 소비하는 영농어자금도 나눠쓰기식보다는 생산자금화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전문인력육성과 농어업교육제도보강=농어민후계자와 품목별 전업농이 생산조직의 핵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계화하고 농업기술·경영교육제도를 보완한다.농어민후계자는 병역면제와 영농종합지원등을 우선하고 일정 영농규모 이상의 후계자를 품목별 전업농으로 육성한다.농업전문인력의 안정적 확보와 농업기술교육의 강화를 위해 농과계 고교중 30개교를 지역별로 선정,후계인력양성을 위한 중심학교로 육성한다. ▲기술농어업실현을 위한 연구개발=쌀의 고품질생산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맛과 색깔·윤기·향기등에서 세계최고의 쌀품종을 육성하고 미곡종합처리장설치확대로 건조·보관·도정 등 수확후 관리체계를 개선해 생산비를 30%이상 절감한다. 축산·원예·수산등 성장작목분야에서는 고품질품종과 용도별 특수품종의 개발에 주력하고 관수·환기자동제어등의 시설현대화와 자동화를 촉진한다.환경보존적 안전농산물생산을 위해 비료·농약저투입농법,유기농법과 유용미생물등을 이용한 생산관리기술을 발전시킨다. 현장 중심의 산·학·관·연협동연구 강화를 위해 생산현장에서 농어민의 기술애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생산현장을 기술지도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지역특화작목시험장을 현재 버섯·시설포도·구기자등 10개소에서 오는 97년까지 단감·유자·율무등 33개소로 확대한다. 첨단농어업기술응용과 독자적인 기술개발,경영합리화등으로 기술과 품질·유통·가공·수출등의 분야에서 최고수준으로 앞서가는 농어민과 농어민단체의 성공사례를 발굴해 농어가에 보급한다.
  • 과학1호 로켓(외언내언)

    고려말과 조선초의 발명가였던 최무선은 개성의 관문인 예성강에 중국상선이 닿기만 하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달려 나갔다.중국의 화약제조기술을 터득하기 위해서였다.그러기를 10년만에 중국인 염초제조기술자를 만나고 1377년 한국 최초의 로켓 「주화」를 만들어 냈다.3년후 침입한 왜구의 배 5백여척을 전멸시키는데 이 주화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다.그의 아들 최해산은 조선시대 세종때 그보다 성능이 2∼3배 좋은 「신기전」을 만들어냈다. 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관측로켓인 「과학1호」의 발사(4일)성공은 부자2대에 걸친 집념의 한국 로켓 개발사를 상기시킨다. 인류 최초의 로켓인 중국의 화전(1232년)이 오늘의 최첨단 로켓으로 발전하기까지는 많은 과학자들의 집념과 땀이 있었다.영국의 콘그레브는 최초로 금속 몸체의 로켓을 개발했고(1800년)소련의 콘스탄틴 치올코프스키는 「우주공간으로의 로켓」이란 논문을 통해 액체연료 로켓의 이론과 다단계 로켓의 개념을 제시했으며(1903년)이를 바탕으로 미국의 고다드는 최초의 액체추진 로켓 발사(1926년)에 성공했다.이어 독일의 베르너 폰 브라운은 미소의 우주미사일과 군사미사일의 원형이 된 근대로켓의 시조 V­2 로켓을 개발해 냈고(1942년)다시 아폴로 우주선의 달착륙을 가능케한 3단 우주왕복로켓 새턴5 로켓을 만들어 냈다. 오늘의 최무선, 우리의 베르너 폰 브라운은 한국항공우주연구소 유장수박사팀과 서울대 삼성항공등 3개대학 5개기업의 연구인력들이다.그들의 오랜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물론 고체추진 1단로켓인 「과학1호」의 성능은 빈약하다.6백여년전 선각자의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지 않은 탓이다. 첨단과학기술이 결집돼 과학기술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국가적 정책지원이 강화되었으면 한다.
  • “천지창조서 우주시대로”환상의 시간여행/인간과 통신세계…정보통신관

    ◎궤도차로 15분간 9막48장면 체험/북·화살·불 등 고대통신수단도 재현/폭 13m 대형화면 멀티미디어 상영/화상통화­회의 시스템·ISDN 직접조작 기회도 현대를 가리켜 정보화 사회라고 부른다.그만큼 정보통신이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고 정보통신의 발달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무한하다.미래 정보사회의 비전을 제시하게 될 정보통신관에서는 통신이 인간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에 있는지를 체험할 수 있다. 「담을 헐고 다리를 놓자」­한국통신이 건설하는 정보통신관의 전시 주제다.개인과 개인,사회와 사회,국가와 국가 사이에 가로 놓인 벽을 정보통신이 허물고 새로운 미래 정보사회를 건설한다는 내용이다. ○공사비 5백26억 91년 5월 박람회장에서 가장 먼저 착공된 정보통신관은 외부 공사가 이미 끝났고 현재 전시연출 작업이 한창이다.총 면적 5천6백평으로 대전 엑스포에 참가하는 독립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엑스포 이후에도 정보통신에 관한 상설 홍보관으로 사용되는 만큼 건설비도 다른 전시관의 3배가 넘는 5백26억원이나 된다. 정보통신관은 관람객이 궤도차를 타고 통신의 발달과정 및 다채로운 기능을 보고 즐기는 정보통신 주제관과,첨단 통신기기를 직접 조작해 볼 수 있는 첨단통신 전시관으로 나뉘어진다. 주제관은 텔레콤 플라자,텔레파크,궤도 전시장,멀티미디어 극장으로 구성된다.이 가운데 하일라이트는 4인승 궤도차를 타고 15분간에 걸쳐 천지창조부터 미래의 해저 및 우주 생활까지 정보 통신의 과거·현재·미래를 체험 할 수 있는 궤도 전시장. 보통 성인이 걷는 속도로 움직이는 「거북이 타임머신」을 타고 관람객들은 시공을 초월한 환상의 시간여행을 즐기게 된다.이 여행은 로봇,애니메이션,음악,영상 시스템,조명등으로 더욱 입체감 있고 생생하게 꾸며진다. 관람객들이 첫번째로 통과하는 곳은 스피드 터널.전시장을 나선형으로 두번 돌고 다시 S형으로 돈 뒤 나선을 이루며 하강,일순간에 천지창조의 시간에 도달한다.거꾸로 돌아가는 시계 소리를 뒤로 한 채 강렬한 불빛을 뚫고 들어가면 폭발음이 터지면서 거대한 빛의 소용돌이와 함께 별들이 탄생하는 빅뱅이 나타난다. 수십만개의 유성이 쏟아지고 대형 스크린에는 지구·달·태양등 태양계를 비롯한 우주의 형성과 천지 창조의 순간들이 지나간다. ○광섬유 기법 도입 화산 폭발과 함께 원시인들이 손짓 발짓으로 의사를 교환하는 고대사회가 펼쳐지고 그림문자·북·화살·불등 당시의 통신수단들이 소개된다.이어 궤도차의 무대는 한반도로 옮겨져 전쟁의 상황을 보고하기 위해 연을 띄우는 병사,적군의 동태를 알리는 징소리,봉우리에서 봉우리로 정보를 전달하는 봉화등 고대 통신수단들이 선보인다. 다음 궤도차가 도착하는 곳은 현대 통신수단이 발명된 산업혁명 시대.천둥 소리가 터널 안에 울리면서 번갯불이 어둠의 세계를 내쫓으며 전기가 발명되고 전신·전화·우편·신문등으로 연결된다.인공위성과 해저 광케이블로 전세계가 서로 음성 뿐 아니라 화상 정보를 주고 받는 현대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그 다음은 미래의 세계.위쪽에는 통신위성 무궁화호가 띄워져 있고 아래쪽에는 컴퓨터로 농사를 짓고 유전공학을 이용해 사막에 꽃을 피우는 도시 및 해저도시등 다양한 형태의 미래 도시들이 나타난다. 타임머신의 마지막 행선지는 우주시대.별나라 여행으로 안내하는 궤도차 양 옆으로 별들이 스쳐가고 우주에서 헤엄치는 우주인의 모습이 보인다.이렇게 해서 총 9막 48장면의 시간여행이 끝난다. 텔레콤 플라자에서는 천장에 태양계를 중심으로 한 우주 파노라마가 펼쳐지며,대형 주제벽에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위성과 해저 광케이블로 세계 각국을 연결하는 통신망이 광섬유 기법에 의해 환상적으로 나타난다. 또 텔레파크에서는 각종 정보통신 서비스가 가능한 텔레토피아를 소개한다. ○텔레토피아 소개 정보통신관의 또 다른 볼거리는 컴퓨터로 제어되는 60대의 고성능 슬라이드 프로젝터와 입체음향 시스템을 갖춘 2백80석 규모의 멀티미디어 영상관.가로 13.5m 세로 7.2m의 대형 화면을 20개로 구분해 멀티미디어 시스템으로 정보와 통신이 이룩한 이상적인 사회상을 10분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첨단통신 전시관에서는 영상통화 시스템·광통신 원리를 이용한 원격 영상회의·각종 ISDN 서비스(종합정보 통신망)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자라나는 세대들이 첨단 통신기기를 만져 보고 익힘으로써 산 교육장의 역할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밖에 옥외광장에는 위성 안테나가 세워져 남극의 세종 과학기지와 화상통신을 할 수 있으며 아마추어 무선실(HAM)도 별도로 마련된다.
  • 공연·퍼레이드 50여가지 이모저모

    ◎과학과 예술의 하모니… 세계문화 한눈에/1천명합주 사물놀이 “전야제 여흥”/백남준 비디오전 등 2천3백여회/레이저영상 이용 갑천수상제 “백미”/기네스대회·미스 유니버시티 선발 등 볼거리 풍성 엑스포는 「경제 올림픽」 또는 「과학 올림픽」이라고도 불리지만 그밖에 각종 문화행사와 공연 및 이벤트들이 박람회 기간 내내 펼쳐져 전 인류가 함께 즐기는 한바탕의 축제이다. 대전 엑스포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1백12개국의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55종 2천3백여회의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공연시설은 2천5백∼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공연장과 1천2백명 수용규모의 엑스포 극장,1천명이 관람할 수 있는 놀이마당,문예 전시관,전통 공예 실기코너,축제의 거리,놀이 공간등이 설치된다. ○박람회 주제부각 ▷공식행사◁ 개·폐회식 행사가 국제박람회 의식 절차에 따라 거행된다.대공연장과 갑천 주변,한빛탑 광장에서 식전 및 식후 공연행사가 품위 있고 밀도 있게 박람회의 주제를 부각시킨다.참가국이 주관하는 내셔널 데이와 국제기구들의스페셜 데이 행사,한국의 날(10월3일),시·도의 날,기업의 날,단체의 날 행사들이 각종 문화행사와 퍼레이드를 곁들여 펼쳐진다. ▷문예전시행사◁ 첨단과학 기술을 예술표현의 매체로 활용,과학과 예술의 접목을 시도하는 테크노 아트전(9월13일∼10월3일)이 열리고 세계적인 비디오아트의 권위자 백남준씨의 비디오 아트쇼(8월7일∼11월7일)가 열린다.국제 전시행사로 리사이클링 특별미전,한국의 도자기 비교·해외에 나가있는 문화재를 들여다 전시하는 귀국전,국제서예전,세계 아동미술전,미래 테마파크 조각전,한국의 풍속화전,촉각 조각전,엑스포 사진전,수석전도 마련된다. ▷하이테크 공연행사◁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8월7∼9일 밤에 갑천 주변에서 첨단 미디어를 활용해 대형 이미지 영상쇼를 벌인다.국내 최초로 컴퓨터 영상 그래픽을 동원한 오페라 공연이 김자경오페라단(9월4일)과 서울오페라단(10월17일)에 의해 선보이고 컴퓨터 음악을 소개하는 아시아 현대음악제(10월18∼20일)와 현대음악제(10월21∼24일),전자악기 연주회(10월11∼14일)도 열린다.문화예술과 첨단과학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종합무대인 테크노 종합무대(10월4∼10일)에서는 구운몽이 새롭게 각색돼 선보이고 워터스크린과 음악분수·레이저를 이용해 물·빛·소리·영상등을 종합연출하는 갑천 수상 영상쇼,빛과 소리의 디자인을 통해 한국적 이미지를 창출하는 테크놀로지쇼,한국의 빛과 소리,환상적인 불꽃놀이등도 첨단 과학 박람회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재생품 특별미전 ▷전통예술공연◁ 1천5백명의 풍물패가 참가한 가운데 박람회 시작 전날인 8월6일 서울 강릉 광주 부산을 기점으로 시작돼 박람회장에서 만나는 박람회 길놀이가 펼쳐진다.전통 예술공연에는 남도 들노래·김덕수 사물놀이패·남도민요·배뱅이굿·통영 오광대·북청 사자놀음등 우리나라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 공연 47가지가 선보인다.심청전을 기본 소재로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마당놀이 「신뺑파전」도 공연된다.전통 예술 실기코너에서는 나무·섬유·쇠·흙의 네가지 소재로 우리 전통 공예의 제작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보여줌으로써 장인정신의 숨결을 느끼게 하는 한편 전통예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국제문화행사◁ 박람회기간중 국제 민속축제가 펼쳐져 엑스포 참가국들의 다양한 민속예술이 소개된다.세계 정상급 중국 잡기 예술단 초청공연(10월9일∼11월7일),세계 꼭두놀이 축제(8월7일∼9월2일),엑스포 영화제(9월5∼19일),아시아 장애인 음악회(10월16일),아시아 마칭밴드 대회(11월2∼3일),세계적인 만토바니 오케스트라의 초청연주회(10월4∼5일)도 열린다. ▷대중문화행사◁ 거리 축제가 펼쳐지는 개막 전야제에서는 한국의 전통 타악기로 국내외 공연단 1천명이 합주하는 세계인의 사물놀이가 펼쳐진다.그리고 뮤지컬을 통해 엑스포의 주제를 전달하는 심볼 이벤트,국내외 대중 예술인들이 참가하는 엑스포 그랜드 쇼,우리의 의상문화를 소개하는 패션쇼,팝스 콘서트,에어로빅 선수권대회(10월15∼17일),종합축제행렬 등 거리의 볼거리 등이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학술세미나 개최 ▷특별이벤트◁ 박람회 기간중 매주 일요일에는 체육·문예·과학 등 1백50개 분야에서 세계기록에 도전하는 대전엑스포 세계기네스 대회가 한국기네스협회 주최로 열린다.기네스협회는 6월30일 대전을 출발,엑스포 개막 전야제에 돌아오는 자동차 세계일주 기록도전 행사도 갖는다.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선발대회(9월15∼18일)에서는 세계 각국 캠퍼스 여왕들이 젊음과 미의 축제를 벌이고 주한 외국인들의 예능경연대회(9월26일)도 개최된다. ▷학술행사◁ 세계 한민족과학기술자 종합 학술대회(8월2∼6일)를 개최,세계 각처에서 활동하는 동포 과학자들이 논문발표와 토론으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항공·과학기술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항공축제와 세계 로봇 경연대회도 개최된다.
  • 화상전화기(미리 가보는 21세기:2)

    ◎화면으로 상대방 보며 생생한 통화/단추 누르면 각국언어 통역도 “척척” 첨단 정보화 시대를 앞두고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전화기이다.일상 생활에서 가장 친숙한 통신 수단이기 때문에 그만큼 관심도 높다. 10년전만해도 가정용 전화는 유선으로만 통화가 가능했다.지금은 무선전화기(Cordless Phone)와 차량 전화기,휴대용 전화기 등 장소를 옮기면서 통화할 수 있는 전화기가 나와 편리함을 더해 주고 있다. 컴퓨터와 통신기술의 발달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화면으로 상대방이 얘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화상전화를 등장시켰다.뿐만 아니라 사람의 목소리만 듣고 상대에게 자동으로 전화를 연결시키는 음성인식 전화기,서로 다른 언어로 통화할 때 상대의 말을 자동으로 번역해주는 통역 전화기도 연구가 상당 수준에 이르렀다.나아가 영어와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단추 하나만 누르면 원하는 언어권과 통역통화가 가능한 전화기도 개발될 것으로 보여 21세기는 그야말로 언어 장벽조차 없는 진정한 의미의 지구촌이 될 것이 틀림없다. 차세대 전화기 가운데 가장 관심이 많고 보편화될 것은 화상전화기이다.비디오 폰 또는 TV전화기로 일컬어지는 화상전화는 상대방의 얼굴을 직접 보면서 통화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보다 친근감을 훨씬 더해 준다. 화상전화기는 현재 통화를 하면서 1초에 8∼10개 화면을 송수신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와있다.수요가 적어 값이 비싸고 통화자가 움직이는 모습을 그대로 전하지 못해 상품화된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보급률은 낮은 편이다. 그러나 종합정보통신망(ISDN)의 발달 추세로 미루어 TV화면처럼 상대방의 동작을 자연스럽게 비춰주는 전화기도 3∼4년후면 개발이 가능하다.이는 휴대용 전화 등에도 응용돼 언제 어디서나 화면으로 상대의 표정을 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화상전화기를 집집마다 쓰게 될 21세기는 지구 저편에 있는 사람도 먼 나라 친구가 아니다.
  • 「신세대 진」 세계거리 휩쓴다

    ◎화려한 색상·무늬 “각광”… 곧 한국 상륙 「터프한 멋」의 대명사 블루진.이 블루진의 뒤를 이은 신세대 진이 올 여름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패션시장을 휩쓸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케주얼의류회사 「DKNY」와 지아니베르사체,모스키노등 유명디자이너들이 한꺼번에 올 여름 신제품경향으로 선보인 이 「신세대 진」은 기존의 무늬없는 블루진의 투박함에서 탈피,다양한 바탕색에 기하학무늬,꽃무늬등을 프린트하거나 기워넣는 것으로 화려함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첨단 의류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라이크라를 혼용,신축성등 활동성을 강화한 이 진패션은 벌써부터 유럽 패션시장에 선을 보여 인기를 집중. 지아니베르사체등 이 패션을 주도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은 이와 어울리는 상의로 몸에 착 달라붙는 라이크라소재 보디탱크와 러플장식을 단 진재킷등을 제시,올 여름 세계패션시장 석권을 노리고 있는데 유행에 민감한 우리나라 여성들의 올 여름 패션도 이 강렬한 「신세대 진」이 풍미할 것으로 보인다.
  • 포스코휼스(앞서가는 기업)

    ◎한국판 「실리콘 밸리」 꿈꾼다/반도체 핵심소재 「웨이퍼」 국산화/첨단설비 도입 4,16MD램용 생산/기술개발 전력… 이젠 미·일 추월 채비 세계 최대의 반도체소재 공장을 일군다. 지난달 24일 충남 천안에서 준공된 포스코휼스(사장 심인보)는 반도체의 핵심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업체이다.국내 반도체 업계가 계속 세계 정상에 머물도록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이다.앞으로 일본·미국·독일등 경쟁국 업체를 최단 시일에 따라 잡겠다는 야심이 대단하다. 반도체의 회로를 그려넣는 얇은 기판인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공정재료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소재이다.이를 생산하려면 전자·기계·재료·금속·화학등의 기술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고도의 기술과 초순수·초청정·초정밀을 위해 50단계의 독립된 첨단공정을 필요로 한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4메가디램 이상의 집적도를 가진 첨단 반도체에 사용되는 고품질,대구경 웨이퍼의 생산은 현재 미국·일본·독일등 7∼8개 업체가 과점하며 기술이전을 꺼리는 대표적인전략 제품이다.세계 생산량의 70% 이상을 일본업체가 차지한다. 국내 반도체 수출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웨이퍼 수요도 크게 늘어났으나 거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포스코휼스는 지난 90년 12월 포항제철과 미국의 MEMC사 및 삼성전자가 각각 40대 40대 20의 지분을 갖고 총자본금 3백60억원으로 설립됐다.기술을 제공한 MEMC는 독일 휼스사의 자회사로 세계 시장의 20%,한국 시장의 55%를 점유하고 있으며 미국·일본·이탈리아·말레이시아등 4곳에 6개 공장을 갖고 있다. 포스코휼스 천안공장은 최신 설비와 함께 새로운 생산기법을 도입,공장 가동 초기부터 4메가 및 16메가 D램용 대구경 웨이퍼를 생산 중이다.1백50㎜ 및 2백㎜ 웨이퍼가 주 생산품목이다.CIM(ComputerIntegratedManufacturing)과 최근 일본에서 한창 유행하는 JIT(JustInTime)기법을 통해 사무실 안에서도 단말기로 전 생산공정을 점검할 수 있고 재고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현재 생산규모는 연간 6천만평방인치이나 앞으로 1억평방인치까지 늘릴 계획이다.이 공장 가동으로그동안 전량 수입하던 대구경 실리콘 웨이퍼의 70%를 자급,연간 1억달러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전략제품을 국산화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심사장은 『웨이퍼를 생산하는 선진국들이 수출을 고의적으로 기피할 경우 우리 업체들은 반도체 칩을 만들 수 없다』면서 『소재의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돼 우리 업체들도 이제 16메가디램 분야에서 일본 업체와 당당히 겨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휼스가 가동에 들어가자 약싹빠른 일본 업체들은 웨이퍼의 가격을 20%나 인하하는 덤핑공세에 나섰지만 이에 대한 대책도 이미 마련해 놓았다.어차피 경쟁에서 이기려면 고품질,싼 가격으로 승부해야 한다.「품질」「고객」「안전」「청결」을 4대 지표로 삼은 것도 이를 위한 것이다. 첨단공장답게 전체 공정면적의 80%가 청정실이다.40억원을 들여 설치한 폐수처리 설비는 고탁도 폐수,불산이 섞인 불산 폐수,유기물을 함유한 일반 공정 폐수,생활오수등 4개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하루 처리능력은 1천5백40t이며 폐수 발생원부터 구분해 수집한 뒤 각각의 특성에 맞춰 처리한다.COD(화학적 산소요구량)와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는 10ppm으로 관리 중이다. 현재 기술사용에 대한 로열티를 3∼4% 가량 지급하고 있으나 앞으로 5년안에 기술자립을 달성할 계획이다.최병두 전무는 『아직은 기술자립도가 초보단계이나 우수한 인력이 많아 몇년만 갈고 닦으면 선진국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며 『세계 최상의 공장에 걸맞는 제품으로 웨이퍼 업계의 선두자리를 차지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모회사인 포항제철이 영일만에서 「쇳물 신화」를 일궈 냈듯 포스코휼스도 천안에서 같은 신화를 만들기 위해 5백여명의 전 사원이 땀을 흘리고 있다.
  • 클린턴/첨단기술개발에 170억불 투입/국제경쟁력 강화처방 발표

    ◎기초과학·공학 세계선두 복귀/교육제 개편… 기술혁신 뒷받침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2일(한국시간 23일) 첨단산업분야에 있어 미국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처방을 내놓았다.이 처방은 정부가 첨단기술분야의 민간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의 실리콘 밸리와 워싱턴주의 에버리트등 미국 서부의 컴퓨터,항공산업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미국의 경제성장을 위한 신기술계획,미국의 경제력건설을 위한 새로운 방향」이라는 제목의 이 계획은 앞으로 5년동안 첨단기술의 개발을 위해 세금감면및 재정지출 등으로 모두 1백70억달러를 투입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 계획이 지향하는 정책목표는 ▲고용을 창출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장기적인 경제성장 ▲정부의 기술개발에 대한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대응 ▲기초과학·수학·공학분야의 세계선두확보등이다. 바꿔 말하면 정부가 기초과학분야의 연구와 투자의 위험성이 많은 새 기술개발에 국가재정으로 직접지원을 하고 첨단기술을 운용할수있는 고급기술인력을 훈련시켜 산업현장에 공급한다는 것이다. 첨단기술개발지원계획에는 정부가 공해없는 차세대 자동차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는 미국자동차업계에 재정지원을 하고 불황에 빠진 미국 항공산업이 세계시장을 확보할수 있도록 초음속 대형제트기의 개발에 세제및 금융지원혜택을 부여하는 것등도 포함되어 있다.또 중소기업의 기술획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전국적인 기술확산센터를 만들고 산업과 국립실험연구소와의 동반자관계를 구축하며 우주,생명공학등 분야에서 연구개발지원을 강화하는 것도 들어있다. 클린턴대통령은 특히 항공기제작회사의 간부및 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세계항공기시장에서 프랑스등 유럽4개국이 컨소시엄을 만들어 제작하는 에어버스에 관련 정부가 보조금을 줌으로써 불공정한 경쟁을 하고 있다』면서 이에대한 강력한 대응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클린턴행정부는 기술개발측면에서 뿐만아니라 통상외교를 통해서도 미국의 항공산업을 강력히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민간의 기술개발지원을위한 재원은 주로 국방비의 삭감분을 이곳에 집중투입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이와 관련,국방비 삭감에 따라 일자리를 잃는 근로자와 군수산업의존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5억달러의 특별기금을 만들고 초고속정보체계확립을 위한 슈퍼전산망확충과 고속전철등 새로운 첨단기술의 사회간접자본건설사업에 1백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교육정책도 이같은 기술혁신을 뒷받침하도록 바꿔나갈 방침이다.고등학교와 지역대학을 개편하여 21세기의 첨단기술을 운용할 수있는 차세대기술자를 양성한다는 것이다. 클린턴행정부의 이같은 야심적 산업기술정책은 결국 기술및 산업의 자유시장원리를 거부하고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것으로 볼수있다.「클린터노믹스」가 레이건이나 부시행정부의 「시장원리존중」경제철학과는 기본적으로 다른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역할 강조이기 때문에 이러한 방향전환은 상당한 반발을 초래할수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정부가 개발한 기술이나 기초연구결과를 어떤 방법으로 민간기업에 전수하며 그 대상을 어떻게 선정하는가 등도문제가 될수 있다.자칫 정부가 업계의 경쟁관계에 휘말릴수있고 특정업체에만 특혜를 부여하는 결과를 빚을수도 있기 때문이다.또 기업의 자발적인 경영쇄신이나 창의성의 발휘를 오히려 저해할수있고 산업발전의 흐름을 왜곡할수도 있다. 클린턴행정부의 이번 산업기술정책은 결국 국제경쟁력의 제고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한국의 새 행정부에도 경제정책수립에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 지자단체 국제교류 활발/82개 시·군서 26국 145개시와 결연

    ◎「친선」 벗어나 상품판로 개척 앞장/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큰 성과/국제자문대사 조언도 한몫 최근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세계 주요도시·농촌등과 자매결연등을 통해 국제교류를 활발히 전개,상품판로개척등에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특히 이들 일선자치단체들은 종전과는 달리 문화·관광등의 단순한 교류형태를 벗어나 부존자원이나 생산품등이 비슷한 각국의 도시와 농촌을 자매도시로 선택,실질적인 경제교류에 앞장서 지방화시대에 걸맞는 국제교류를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10일 각 시·도에 따르면 2월 현재 서울을 비롯한 15개시·도 67개 시·군·구에서 미국·일본등 26개국 1백45개도시와 자매관계를 맺고 인적교류는 물론 해외시장의 정보수집및 분석,상품판매등 실리위주의 경제교류를 적극 펴나가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경주시가 지난 70년 일본의 문화도시인 나라시와 자매결연을 한 것을 시작으로 도내 34개시·군 가운데 9개 시·군이 해외 19개도시와 이같은 폭넓은 교류를 하고 있다. 섬유의 도시 대구시는 미국의 패션 도시인 애틀랜타시와 결연,지난해부터 지역업체들이 애틀랜타시에서 열리는 국제패션쇼에 참여하는가 하면 상설전시관을 개설,섬유산업육성에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또 애틀랜타시가 다음 올림픽개최지인점을 감안,무역진흥공사와 더불어 현지에 무역관을 설치,침체에 빠진 섬유산업의 활로를 개척하는 홍보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함께 세계적인 섬유산업단지인 이탈리아의 밀라노시와의 교류방안도 협의중이다. 첨단산업유치에 앞장서고 있는 광주시도 다음달 인구 4백50만명의 중국공업도시인 심양시와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며 미국의 산안토니오시에 특산물 판매장을 설치,두도시의 기술교류는 물론 교역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 광양제철과 인접한 동광양시는 오스트리아의 린츠시등과 자매관계를 맺고 철강산업수출의 활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미국 클린턴대통령의 고향인 리틀콕시와 자매결연을 한 경기도 하남시는 최근 미국 현지에 지역특산품및 공예품전시관을 개설,본격적인 활동에들어갔다. 한편 내무부는 이같은 자치단체의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오랜 외교관생활의 경험을 가진 인물들을 국제자문대사로 위촉,현재 서울·부산·대구·경기등 9개 시·도에 상주시키면서 해외교류및 무역상담에 응하게 하고 있다.
  • 다국적군,목표미사일 절반 파괴/서방,이라크폭격 이모저모

    ◎칠흑 하늘의 대공포불꽃 헤치며 맹폭격/원래 D데이는 12일… 날씨나빠 하루 연기/4시간예정 공습… 실제 공격은 30분뿐/바그바드,걸프전때완 달리평온 유지 ○공군기 백10대 동원 ○…걸프해역에서 작전대기중이던 미항모 키티호크 함상에서 13일 하오 6시45분(한국시간 14일 0시45분) 35대의 함재기가 폭음과 함께 날아올랐다. 그 직후 사우디 아라비아의 다란기지에서도 미공군기들과 프랑스 미라주 2000전투기 6대,영국의 토네이도 지상공격기 4대와 공중급유기 1대도 긴급 발진했다. 당초 12일이 작전 D데이로 잡혀있었으나 기상조건이 나빠 하루가 연기됐던 이번 이라크 공습에 동원된 미·영·불 3국의 공군기들은 모두 1백10대. 작전 참가기들이 받은 명령은 이라크 남부 비행금지구역 인근에 위치한 이라크의 지대공미사일 포대와 그 관련시설 4곳을 공습,파괴하는 것.일부 군사전문가들의 관측처럼 비행장등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미사일 포대와 그 유도 레이더 시설등으로 폭격대상이 국한됐다. 서방 3국 공군기들은 통상적 초계비행을 가장,이라크 영공에 진입한뒤 각각 사전에 배정받은 공격목표점을 향해 전투위치로 진입했다. ○…공격의 주임무는 방공레이더에 잡히지않는 미F­117A 스텔스기들이,엄호임무는 프랑스 미라주 전투기들이 각각 담당하기로 사전 임무분배가 완료된 상태. 3국 공군기들이 각 타격목표점 상공에 도달,공습에 들어간 시각은 밤 9시15분.모두 4시간여로 예정된 공습비행에서 가장 긴장된 순간이었다. 첨단 미사일들은 공습시 근접거리 비행을 요구하지 않았다. 공습의 기미를 감지한 이라크군 지상기지에서 대공포가 발사됐다.그러나 밤하늘을 가르며 올라오던 예광탄들은 서방 작전기들의 작전고도에서 훨씬 못미치는 곳에서 힘이 빠져 U자형 궤적을 남기며 어둠속으로 다시 사라져갔다. ○…스텔스기와 미·영 전폭기들에서 가공할 명중력을 자랑하는 레이저 유도 폭탄과 신형 함(HARM) 공대지미사일들이 후미에서 불을 뿜으며 기체를 떠나 지상으로 날아내려갔다. 이들 폭탄들의 목표점은 이미 위성사진과 사전 공중정찰을 통해 확인된 상태. 조종사들은 비록 지상에서의 폭발음도 들을수 없고 목표명중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도 없었으나 자신들의 임무가 성공적으로 종료됐음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확한 성과분석을 위한 전자 지상촬영은 뺄수 없는 작전의 일부였다. 공습 총 소요시간은 불과 30분. 폭탄과 미사일을 소진한 공격기들은 기수를 돌려 각각 기지로의 귀환비행에 들어갔다.단 1대의 손실도 입지않은 이번 공습에서 프랑스 미라주기들이 다란기지에 안착,대기요원들의 환영을 받은 시각은 밤 11시.공격작전이 모두 완료된 것이다. ○…스코크로프트 미 대통령안보담당 보좌관은 14일 ABC방송과의 회견에서 앞으로의 추가적인 군사행동은 후세인의 행동에 달려있다면서 『우리는 추적에 나섰던 목표 미사일의 절반 가량만을 파괴했으나 우리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주장. 군사전문가들은 현재 다국적군 전투기들의 공습 성과를 분석중에 있는데 항모 키티호크로 귀환한 조종사들은 자신들이 목표들의 파괴를 확인하기위해 목표물 상공을 중복비행했다고 전언. 그러나 국방부 관리들은 후세인 대통령이 아직 북부비행금지 구역에 3개소의 미사일 기지를 갖고있으며 유사한 무기들을 다른곳에 배치해 놓고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정보분석가들은 후세인은 「예측불허의 인물」로 이번 공습으로 타격을 받지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서방측 피해 “전무” ○…한편 이번 작전을 주도한 미국은 작전기들이 귀환비행중이던 한국시간 14일 새벽 4시30분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갖고 공습사실을 공식확인하고 서방측의 피해는 전무했음을 발표했다. ○스커드반격 안할듯 ○…이라크에 대한 다국적군의 공습이 지난번의 제1차 걸프전 때와는 달리 이스라엘에 대한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 공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국방부 관리들의 보장에 따라 이스라엘 국민들은 방독 마스크를 치웠다. ○…걸프해역에 배치됐다 이라크 공습임무를 맡은 항모 키티호크에는 20명의 취재진들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미군측이 지난 11일부터 보도통제를 해 작전이 완료된 13일에야 비로소 기사를 송고. 이번 보도통제는 지난 걸프전 당시 미 국방부와 주요언론사들이 ▲미확인 기사에 대한 추측보도 금지 ▲작년계획 등 전투원들에게 손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내용의 보도 자제 등을 합의함에 따라 취해진 것. ○…미공군의 짐 맥클린(44)중령은 남부 이라크의 통신센터 공습을 위한 출격에 앞서 EA­6B기에 오르기 전 『공중에서는 정말로 발레를 하는 것과 같다.위험하고 또 어둡다.격추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투기 조종사들은 항모 이륙시 받게되는 체중의 7배까지 되는 압력에서 뼈와 인체 기관들을 보호하기 위해 25파운드 무게의 비행복을 착용해야 하고 비상용 식수,껌,캔디,45㎜ 권총등을 휴대하게 된다고. ○…미국은 정권이양 일주일을 앞두고 군사작전을 감행하는 선례를 남기고 있으나 정권인수인계팀간의 긴밀한 협력을 과시하며 사담 후세인의 오판에 강력히 응징하겠다고 합창. 부시 대통령은 11일 하오 안보담당 측근들과 군사적 선택문제를 협의,결정한 뒤 작전개시를 앞두고 클린턴측과도 의논해 차기 행정부 팀으로부터 동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진영은 앤소니 레이크 차기 백악관 안보보좌관,새뮤엘 버거 부보좌관등이 중심이 되어 며칠전부터 이라크 문제를 함께 논의했으며 새 행정부 관리들은 사담 후세인에게 클린턴 행정부가 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힘으로써 이 문제가 차기 행정부의 짐이 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려고 애쓰는 모습. ○“할일은 해야한다” ○…퇴임 6일을 앞두고 이라크에 대한 군사작전을 명령한 부시대통령은 이날 작전이 단발로 끝났기 때문인지 직접 TV에 나타나 국민들에게 설명하지 않고 비공식적으로 백악관 이스트 룸에서 기자들에게 답변하는 형식으로 간단히 언급. 부시는 다소 피곤한 모습으로 마지막날까지 이라크의 도발에 대처하겠다고 다짐하고 『할일은 해야된다』고 강조. 그는 『훌륭하게 작전을 수행했다』고 다국적군의 작전을 치하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 『매우 심각하다』는 말을 되풀이. 한편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날부시대통령과 만났을 때 부시대통령이 『작전을 최소화하도록 명령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소개. ○한달전부터 구체화 ○…이라크 미사일기지에 대한 미국주도의 공습계획은 이미 한달여전 조지 부시미대통령이 걸프전 동맹국인 영국,프랑스,러시아등과 이라크에 대한 무력사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고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대변인이 13일 밝혔다. ○…서방 걸프전 동맹국 전폭기들이 13일 저녁(현지시간) 이라크 남부 미사일기지에 대한 공습을 결행할 즈음 수도 바그다드시에서는 다소의 긴장감이 감돌뿐 대체로 평온한 모습이 계속됐다. 이라크 군인들이 시내 주요 교차로에 배치되는가 하면 일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 주민들이 집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기는 했으나 2년전 걸프전때와는 대조적으로 대부분 지역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여느때와 다름없는 일상적인 활동이 이어졌다. 다국적 공군기들의 공격목표에 바그다드가 포함돼 있지 않았기 때문인지시전역에서 아무런 폭발음도 들리지 않았으며 시민들이 방공호로 몰려드는 소란도 벌어지지 않았다. 교통소통도 정상이었고 시내 음식점들은 평소대로 문을 열고 영업에 분주한 모습이었다.또 다소의 긴장된 분위기속에서 중심가의 한 호텔에서는 결혼식이 열리기까지 했다. 이런 가운데 시내 주요 교차로에 배치된 무장군인들은 바그다드시로 들어오는 차량을 검색했다.또 일부 시민들은 가게 셔터를 내리고 라디오와 TV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를 알 수 있었던 사람들은 단파 수신라디오로 BBC 라디오나 몬테카를로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는 사람들 뿐이었다.
  • 주가 3일만에 소폭 하락/1P 내려 7백8

    ◎주도주 없고 경계매물 출회 주가가 혼조를 보이며 3일만에 내렸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5포인트 떨어진 7백8.42를 기록했다.개장초에는 고객예탁금도 꾸준히 늘어나는데다 금융산업개편안에 대한 기대감등의 호재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전장 중반부터 최근 주가의 급등에 따른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전장 후반부터 첨단분야및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설로 전자 전기 항공 통신등이 강세를 보여 주가는 다시 올랐으나 후장 중반부터 이라크 사태에다 금융산업개편안의 구체안 마련이 이른시일내에는 힘들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는 다시 약세를 보였다.주가가 오른데 따른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판단과 특별한 주도주가 없는것도 주가가 내리는데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첨단부문에 대한 지원설로 삼성그룹은 4인방으로 불리는 전자 전관 전기 항공이 큰 폭으로 오르는등 대그룹중 오름세가 두드러졌다.지난 6일 상장된 한정화학과 삼광유리는 각각 연5일째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대전투금 전북투금이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등 단자주는 지방단자사의 종금사 전환설로 강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5천8백98만주,거래대금은 8천3백66억원으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다.3백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34개 종목등 4백35개 종목은 내렸다.
  • 브레이크­ABS방식 보급 확산(자동차백과)

    ◎초당 12∼17회 작동… 미끄럼 방지/기존 디스크식보다 제동력 탁월 요즘 웬만한 자동차들은 ABS(Anti­LockBrakeSystem)방식의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있다.ABS란 1초에 12∼17회의 간격으로 차축에 붙어있는 드럼을 잡았다 놓았다하는 방식의 컴퓨터시스템이다. ABS를 장착하지 않은 대개의 자동차들은 앞바퀴의 경우 드럼을 패드에 붙어있는 라이닝이 양쪽에서 밀착하는 디스크식이고 뒷바퀴는 둥그런 드럼에 반달모양의 설계로 된 라이닝이 밀착해 정거하게 하는 식이다.그러나 최근들어 고성능 자동차와 스포츠카등은 거의 네바퀴 모두에 디스크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브레이크는 사용구분상 발로 밟는 풋 브레이크와 정지상태에서 움직임을 막는 핸드브레이크가 있다.또 미션에서부터 연결되어있는 동력차단장치를 이용해 운행중의 엔진구동력을 억제하는 엔진브레이크라는 제어장치가 있다. 최초의 자동차들은 브레이크로 금속과 금속 또는 가죽과 금속밴드로 만들어진 드럼을 사용해 자갈길의 말 편자보다도 효율적이지 못했다.1900년대에 와서야 브레이크밴드와 클러치 디스크에 다같이 석면을 사용하게 되는데 허버트 프루드에 의해서였다. 1905년에는 내부확장 드럼브레이크가 나왔다.출력과 속도가 올라가기전까지는 뒷바퀴의 브레이크만으로도 충분했지만 자동차의 성능에 급속한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19 19년 이수파노 수이자가 처음으로 4바퀴 서보방식을 도입했다.이후 53년부터는 디스크브레이크가 널리 사용되었다. 첨단 컴퓨터장치가 고루 쓰이고 있는 오늘날의 자동차들은 디스크·라이닝 마모상태까지도 브레이크 오일양을 통해 대시 보드에 표시해준다.이 디스크 라이닝은 소모품이므로 자동차의 안전을 위해 적당한 시기에 교환해줘야한다. 그러나 디스크 브레이크는 산업사회의 공해문제를 야기시키는 문제점으로 인해 또다른 과제를 남겨놓고있다.라이닝이 마찰하면서 발생하는 매연이 곧 환경오염의 주범이기 때문이다.
  • 장난전화 오면 소음울려 퇴치/첨단전화기 어떤 것들이 시판되고 있나

    ◎음성인식/전화번호 얘기하면 스스로 연결/원격제어/외출중에도 집안상태 확인 가능/통화자 모습 컬러로 보여주는 제품도 개발 첨단기술시대에 접어들면서 전화기도 단순히 송수신하는 통화차원을 뛰어넘어 동화상·자동응답·음성인식·장난퇴치등 각종 새로운 부가기능을 갖춘 것들이 개발되거나 시판중에 있어 적절하게 선택하면 생활에 많은 편리함을 제공해준다. 전화기 구매요령에 대해 관계전문가들은 우선 어떤 기능을 가진 전화기를 살 것인지 충분히 검토한후 제품의 신뢰성·애프터서비스·가격·디자인 등을 고려,전화기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한다. ▲컬러동화상전화기=1초당 10프레임(TV화면의 경우 30프레임)을 원색으로 정확하게 보여줌으로써 상대방과 실제로 마주보며 대화하는 느낌을 준다.특히 서로 다른 화상재현방식을 사용하는 국가간에도 화상및 음성의 통화가 가능한 이 전화기는 5·6인치 컬러액정화면이다. 또 마음대로 화상을 확대하거나 축소할수 있으며 통화중에 상대방이 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수 있을 뿐만아니라 화질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개선시키는 자체화질복구기능과 자신의 모습을 보내지 않고 음성통화만 할 수도 있다.삼성전자가 개발,아직 시판은 안되고 있다. ▲음성인식전화기=전화번호를 손으로 직접 누르지 않고 전화하고 싶은 곳을 말로 지시하면 전화기가 자동으로 연결시켜준다.업무및 운전중이나 집안일을 하는동안 자유롭게 통화할수 있는 이 전화기는 전화할 상대방의 이름·전화번호등을 음성으로 기억시켜뒀다가 전화를 걸때 손으로 다이얼링없이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면 미리 기억해뒀던 이름을 검색하여 동일한 이름의 전화번호를 다이얼링,송수화기를 들지 않고도 통화가 가능하다.쌍방울전자및 금성통신등에서 판매하며 값은 17만원선. ▲장난퇴치전화기=장난전화나 전화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여러가지 형태로 장난전화및 전화폭력을 퇴치하는 이 전화기는 장난전화가 걸려오면 상대방에게 시끄러운 소리를 전송하는 방식·상대방이 한 말을 녹음,그대로 되돌려주는 방식·전화를 받는 사람의 목소리를 변조,상대방을혼란시키는 방식 등이 있다.또 비밀번호를 입력시켜 암호를 알고 있는 사람만 통화가능한 방식·전화가 걸려오면 먼저 상대방의 음성을 확인한 뒤 선택적으로 연결시켜주는 방식 등이 있다.금성통신 삼성전자등에서 판매하며 값은 6만9천원정도. ▲자동응답및 팩시밀리겸용 전화기=발신처가 팩시밀리일때와 전화기일 경우를 스스로 감지,수신상태를 전화나 팩스로 자동적 변환시켜준다. 이 전화기는 수신된 원고를 자동으로 잘라주는 자동절단기능및 다량의 원고를 보내거나 원고의 농도를 세분화하여 송신,화질을 높여주는 등의 팩시밀리기능과 외출했을때 걸려온 전화내용을 외부에서 확인할수 있는 자동응답기능 등도 구비하고 있다.삼성전자에서 판매하며 값은 85만원. 원격제어전화기:외출지에서 집안의 전화기를 원격조절할수 있는 제품.다른 사람이 마음대로 원격제어조작을 할수 없도록 비밀번호 원격제어기능·용건 메시지의 재생및 재생도중 전진및 후진기능·외출지에서 집안의 고정장치 주변상태를 확인할수 있는 집안상태 확인기능 등이 부가돼 있다.삼성전자 금성통신 맥슨전자등에서 판매하며 값은 18만7천원. ▲도청방지전화기=도청하기 쉬운 무선전화기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본인에게는 정확하게 들리지만 도청자등 통화하는 사람외 제3자에게는 잡음이 섞여 알아들을수 없도록 했다.맥슨전자 금성통신에서 판매하며 값은 16만원선.
  • 첨단과학과 문화예술의 만남/컴퓨터영상전 새달 19일 개막

    ◎KBS·대전무박조직위,장비전시·심포지엄 등 행사 첨단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접목을 시도하는 「92컴퓨터영상축전」이 오는 12월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한국종합전시장 별관에서 열린다. KBS와 대전 세계박람회조직위가 공동주최하고 KBS영상사업단이 주관,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인터액티브(INTERACTIVE).즉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인간과 인간 사이뿐만이 아닌 인간과 정보기기 사이에도 이루어지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내년에 열릴 「대전EXPO93」의 테마인 「새로운 도약에의 길」을 미리 가본다는 의미도 있다. 이번 컴퓨터영상축전은 한국종합전시장 별관에서 펼쳐질 전시행사와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심포지엄(12월21∼22일)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본행사격인 전시행사는 VR(Virtual Reality)를 비롯,멀티미디어(Multimedia),디지털 아트 갤러리(DigitalArt Gallery),특수영상(Special Effect),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기업부스(Exhibition)등 모두 6개 부문으로구분돼 치러진다. KBS영상사업단은 이 축전을 앞으로도 연차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며 특히 내년의 「대전EXPO93」때에는 세계적인 영상축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 「과학+예술」전,내일부터 사흘간 KOEX서 열려

    ◎첨단과학과 예술이 어우러진다/붓·물감·캔버스 대신 컴퓨터 등으로 표현/세미나 통해 기법해설,관객이해 도와 제2회 「과학+예술」전이 5일부터 7일까지 서울강남구 삼성동 무역전시장과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이 21세기를 향한 국내 테크놀로지예술을 진단하고 첨단과학과 미래예술의 만남을 위해 마련하는 이번행사는 개막첫날 전자음악회로 시작,테크놀로지미술작가들의 초대전인 「소통을 위한 과학미술전」,「우리별1호」모형등이 전시되는 「첨단과학기술전」,16대의 멀티큐브 비디오가 펼치는 「일렉트로닉극장」,컴퓨터아트 작가들의 「컴퓨터 그래픽스 갤러리」,학술세미나등이 다채롭게 꾸며진다. 테크놀로지예술이란 종래의 붓이나 물감,캔버스 대신 과학적인 테크놀로지를 사용,관객과의 강도높은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예술을 추구하는것을 말한다.테크놀로지예술은 과학적인 리얼리티로부터 비롯되는 분석적 비평적 사고시스템으로서의 예술형식을 띠거나 현대인이 과학기술로부터 받는 압력에 대한 절박한 투쟁의 모습으로그려지기도 한다. 이번 「소통을 위한 과학미술전」에는 비디오아트·컴퓨터미술·설치미술·광학미술·통신미술·대화형미술등 테크놀로지미술의 각분야를 대표하는 작가 21명이 작품을 출품,이같은 여러가지 테크놀로지예술의 형태를 소개한다.커피자판기 형태의 설치작품에 동전을 넣으면 전광판에서 예술에 관계된 메시지가 나오도록 한 공성훈씨 작품,컴퓨터·비디오카메라·팩시밀리 컬러프린터로 관객의 이미지를 포착,컬러프린트하고 이것을 팩시밀리로 주고받도록 한 김윤씨(전주대강사)작품,컴퓨터칩을 내장해 작품 스스로 불규칙한 운동을 하도록 구성한 서동화씨(신구전문대교수)작품등은 국내 테크놀로지 미술의 현주소를 가늠해볼수있는 대표적인 작품이 될것으로 보인다. 첨단과학기술전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손정영박사의 홀로그라피를 비롯,한국과학기술원(KAIST)원광연교수의 「인공현실감」,포항공대 김승환교수의 프랙탈기하학등 전자공학이 이뤄내는 영상의 세계가 소개될 계획.특히 컴퓨터를 이용해 자연속의 비정규적패턴의 세계를 보여주는 프랙탈기하학등 관련기술은 세미나를 통해 상세한 해설이 곁들여질 계획이어서 이번 행사는 첨단과학기술과 예술의 다양한 기법들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 KOEX 국제상품전/알뜰주부 발길 잇달아

    ◎무역·장신구·완구·가구 등 4개상품전 폐막앞두고 현장판매 실시/최첨단전자·자동차·생활용품 등 다양/내일부터 6일까지 10∼50% 싸게 팔아/신산업기술 관람 등 “일석이조”… 신제품 다량 선보여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관(KOEX)에 때아닌 인파가 몰리고 있다.서울국제무역박람회를 비롯 국제선물용품·장신구박람회,국제완구박람회,국제가구전시회등 4개의 큼직한 국제상품전이 열리고 있는 이곳에 선보인 새로운 산업기술을 관람하고 전시된 상품을 싼값으로 현장구매도 할 수있는 일석이조의 가을 나들이에 나선 알뜰주부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외국바이어를 상대로한 거래상담이 끝날쯤인 3일부터 전시가 끝나는 5일(가구전은 6일까지)까지는 지난달 29일 개막이후 현장판매를 하지 않았던 업체들도 관람자들에게 시중가보다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50%정도 싼 가격으로 현장판매를 실시할 계획으로 있어 새상품을 값싸게 구입할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국제무역박람회◁ 첨단전자제품에서부터 자동차·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이 전시되고 있다. 청소와 동시에 건조까지 가능한 VAX진공물청소기가 시중가보다 10%싸게,또 1만2천원하는 회전양념선반은 7천원,같은가격의 자동커터기가 9천원에 현장판매되고 있다.회전옷장 정리서랍장등이 30%할인된 가격에,국수·만두피등을 원하는 형태로 가정에서 쉽게 만들수있는 만능기계도 10만원선(시중가 14만2천원)에 구입가능하다. 할인을 하지 않는 제품이라도 아직 시중에 나와있지 않은 신제품이 많아 다른 소비자 보다 먼저 구입할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국제선물용품·장신구박람회◁ 중간 유통과정을 많이 거치게 돼 소비자가격이 공장도가격보다 매우 높은 선물용품 장신구등을 일부 업체에서 공장도가로 판매,큰폭의 할인가격으로 구입할수 있다.면세점 가격으로 6만8천원하는 대진통상의 전통목공예 하회탈액자가 40% 할인된 4만5백원,시집행렬목공예액자(2만원)는 1만2천원선이면 살수있다. (주)인폴스디자인의 중저가 패션액자와 몇몇 코너는 대리점상담도 겸하고 있어 소자본으로 부업을 희망하는 주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전량수출,국내에서 잘 볼수 없었던 문양의 배지와 전복껍질로 만든 목거리등 액세서리류도 싼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국제완구박람회◁ 영은통상의 교육용완구인 「닥터도미노」는 시중가보다 50% 싼 2만5천원에,(주)삼아의 아기용 승용물도 50%에서 최고 60%까지 싼 가격에 살수있다.이밖에 (주)아프리카의 유모차·학습변기,구원상사의 도레미뜀놀이기구, (주)재미나월드사의 완구류등이 시중가보다 20% 싼 가격으로 현장판매된다.또 유진공업사의 조립로봇과 보령장업의 정글짐도 시중가보다 10%정도 싸게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인형및 봉제완구는 대부분의 업체가 바이어들과의 거래상담만 할뿐 현장판매는 하지 않는다. ▷국제가구전시회◁ 국내 1백35개업체와 해외 16개국이 참가해 가정용 가구에서부터 사무용가구 조립식가구및 각나라의 전통가구를 전시한다.리도 퍼니처가 대리점가보다 20%정도 싸게 현장판매를 하는 것을 비롯,몇몇업체가 공장도가로 상담판매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정상가로 판매하고 있다.국내유명업체의 가구를 모두 한자리에서 일목요연하게 볼수있기 때문에 혼수용가구나 새가구를 장만하려는 사람들은 이곳저곳을 돌아다녀야 하는 수고를 덜 수있어 유익하다.국내 가구업계의 재도약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푸짐한 경품행사도 마련돼 있다. 일반인의 관람은 하오1시부터 5시까지다.
  • 첨단신소재 고강도·저공해 추세

    ◎선진국 개발경쟁 치열… 일지,10대기술 소개/썩는 플라스틱/녹말등 원료… 일,3년내 실용화/파인 세라믹스/디젤엔진 1300˚C서 작동 가능/자기증식·상처회복 가능한 인공생체도 연구중 첨단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반드시 선결돼야 하는게 신소재개발이다.81년부터 시작된 미국 일본 유럽등 기술선진국들의 신소재 개발경쟁은 갈수록 고기능,고강도,저공해소재로 치열해지고 있다.이 중에서도 최근 일본의 기술전문지「트리거」가 뽑은 주목해야할 10대 신소재를 알아보면­ ◇경사기능재료=두가지 이상의 재료가 고루 혼합된 재료를 균일재료,경계면을 두고 합쳐진 재료를 복합재료라 하는데 비해 경사기능재료란 열전도율등 재료의 대표적인 기능이 오른쪽 상단 혹은 오른쪽 하단등 한쪽에 두텁게 다타나는 재료를 말한다.일본서 첫 창안된 이 재료의 가장 큰 활용분야는 지구와 우주 사이를 오가는 우주왕복선의 단열재.경사기능소재는 우수선의 대기권진입시 마찰열에 의한 고온으로부터 기체를 보호해줄 뿐만아니라 세라믹과 금속분체·섬유·박편등의 미묘한변화로 열응력을 작게해 기체의 안착력을 향상시킨다. 경사기능재료는 이밖에도 인공치아,뼈,관절,장기등의 의·공학재료,광섬유,렌즈,센서등에도 쓰인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썩지않아 환경공해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플라스틱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일본은 키토산과 셀룰로오스,녹말을 원료로 한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개발,3년후 실용화를 목표로 제조기술개발에 착수했다.이 제품은 토양과 바다에서 2주∼18개월 사이 완전 분해되며 생태계피해는 하나도 없다. ◇수소저장 합금=문자그대로 수소를 흡수해 저장하는 함금.기체상태보다 1천배 높은 밀도로 수소를 저장하므로 수소자동차등에 효과적인 수소저장수단으로 쓰인다.수소저장합금은 수소와 반응해 열을 내면서 금속수소화물이 되기도 하고 이와 반대로 열을 흡수하면서 수소를 발생시키기도 하는데 이를 이용한 열펌핑기술로 냉·난방시스템도 개발중이다. ◇고장력알루미늄합금=고속전철등의 차체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지난 3월 일본 동해도 신간선의 「소망호」에 사용된 알루미늄,마그네슘,실리콘합금은 차량무게를 종래의 25% 경량화하는데 성공하는등 기술이 급진전되고 있다. ◇자외선차단섬유=자외선을 흡수하고 열을 반사하는 세라믹을 섬유에 섞거나 자외선흡수제를 섬유에 코팅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외선 투과량을 줄여주는 의류소재.오존층파괴및 자외선증가에 의한 피부암,백내장피해가 경고되면서 패션을 넘어 의료분야에까지 진출추세를 보인다. ◇초합금=항공기엔진,가스터빈,각종 열교환기등 섭씨 7백도이상의 고온연소,화학반응에 견디는 합금소재.최근에는 내열온도를 섭씨 1천50도까지 올리는데 성공한 바 있는데 주된 재료는 니켈에 텅스텐,코발트,크롬,알루미늄,몰리브덴,티타늄,미량의 탄소,철,지르코늄을 함유하고 있다. ◇화인 세라믹스=81년부터 신소재개발 붐을 일으켰던 대표주자로 내열합금이 기껏해야 섭씨 1천도를 견디는데 비해 세라믹은 1천3백도를 견뎌 냉각시키지 않고 운전할 수 있는 디젤엔진을 제작하는게 가능하다.터보충전기 개발과 함께 세라믹의 복합재료화도 진행중.예를들면 산화알루미늄 입자에 나노사이즈(1천분의1마이크로)의 탄화규소미립자 5%를 분산시킨 결과 강도가 5배,점성이 50%이상 증가된 신소재가 탄생했다. ◇종이 페이싱=재생지,부직포에 이어 석면을 대체하는 자동차 클러치와 브레이크의 마찰재소재로 종이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인공생체재료=성장하고 증식하며 상처를 입으면 출혈을 하다 스스로 수복되는 기능을 가진 인공생체재료가 서서히 개발되고 있다.인체의 성장과 함께 자라는 인공폐,생체에 흡수되는 인공뼈,새살이 돋는 인공피부 등이 활발히 연구중이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내열성,기계적강도,내마모성이 우수,자동차나 전자기기분야에서 널리 쓰인다.이중에서 가장 투명한 폴리 카보네이터(PC)는 내충격성과 정밀성이 우수,콤팩트디스크(CD)기판이나 유리를 대신한 광학렌즈로 사용된다.액정폴리머라는 특수 플라스틱은 섬유강화복합재료와 같은 성능을 보여 세계각국의 개발경쟁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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