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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D프린팅 육성 12개 사업 추진…ICT+조선 융합 1074억원 투입

    3D프린팅 육성 12개 사업 추진…ICT+조선 융합 1074억원 투입

    울산시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을 이끌기 위해 지난해 11월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을 설립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정보산업진흥원은 앞으로 ‘울산형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3D프린팅이 지역전략산업에 지정돼 중점 육성도 가능해졌다.앞으로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12개 사업에 113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ICT 융합 인더스트리4·0(조선해양) 사업도 추진, 2020년까지 107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자동차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실증사업’(2009~2014년), ‘그린전기차 차량부품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사업’(2011~2016년), ‘그린자동차 부품실용화 및 실증지원사업’(2016~2020년), ‘자율주행자동차 제작 및 실증운행’(2017~2018년), ‘지능형 미래자동차 기술개발 양해각서(MOU) 체결’(2017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지능형 미래 자동차 하이테크플러스(Hi-tech+) 밸리’ 조성과 ‘타 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전이 달성되면 석유화학, 금형, 주조 등 자동차 연관산업 발전 견인과 융합기술 기반의 신산업 육성을 통해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침체된 조선해양산업의 질적 고도화와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조선해양산업 1위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스마트 야드, 스마트 선박, 스마트 운항의 ‘고부가가치 선박건조 선도 도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에는 세계 1위 현대중공업과 중형 선박 분야 세계시장 1위 현대미포조선을 비롯한 318개 선박기자재 업체가 있다. 이들 업체는 ‘친환경 기자재 개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선박·벙커링 인프라 구축’, ‘스마트 무인 선박의 원격 운항·유지 보수’ 등 핵심 기술 개발과 ‘자율운항 시스템 구축’,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선주 맞춤형 선박 생산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표준 모델 구축’에 나섰다. 시는 또 제조업과 연계한 ‘3D프린팅산업 허브도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립 3D프린팅연구원 설립을 비롯해 글로벌 연구기관 유치, 3D프린팅 기업 집적화 등 산학연 연구개발(R&D)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3D프린팅 첨단기술 연구센터를 개소하는 등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게놈 기반 바이오메디컬산업은 울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 게놈 코리아 프로젝트’, ‘한국제놈산업기술센터’ 건립 등을 기반으로 게놈산업 기술 개발과 제품 국산화·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바이오메디컬산업 클러스터를 2022년까지 조성하고,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울산 바이오 허브를 구축할 방침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남양주시, 행정전반에 빅데이터 활용기법과 ICT 도입

    남양주시, 행정전반에 빅데이터 활용기법과 ICT 도입

    경기 남양주시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빅데이터를 비롯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전면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정거장별 승객 수와 목적지를 분석해 버스노선 및 배차간격을 조정하고 암·치매·결핵 등 시민들의 주요 건강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동주택관리 비리예방을 위해 인건비·수도비 등 6개 주요 항목의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독거노인 집 안에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설치해 건강한 삶을 돕기도 한다. 남양주시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시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남양주4·0’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이 같은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남양주시는 2014년 9월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팀을 신설하고 이듬해 4월 2억 7000만원을 들여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남양주4·0’은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로봇 등을 비롯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빅데이터 시스템에 접목해 시 행정을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맞는 지능형 도시관리시스템으로 바꿔 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려는 것이다. 남양주시만의 차별화된 ‘행정 플랫폼’인 셈이다.이를 위해 지난 3월 최현덕 부시장 주재로 69건의 과제를 발굴, 관련 분야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30대 중점 과제를 선정했다. 빅데이터는 대중교통·시민건강·주택관리·행복센터 운영·생활체육·방범폐쇄회로(CC)TV·불법주차·안전한 숲길 조성·체납차량 관리 등 12개 분야에 활용하며 사물인터넷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은 음식물쓰레기 수집·독거노인 돌봄·상하수도 관리·문화관광·도로관리 등 18개 분야에 적용한다. 이 가운데 올해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버스노선 및 배차간격을 조정하는 등의 10대 과제를 우선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제로시티·일자리 도시·책의 도시·슬로라이프 도시 만들기 등 미래 지향형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남양주시의 이 같은 앞선 행정은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 한·중·일 등 아시아 20개국 300여명의 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아시아행정학회(AAPA)에서 ‘데이터 분석에 기반을 둔 과학적인 정책 결정’ 사례를 발표해 국내 최초 ‘최우수 혁신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전국 공공기관 빅데이터 경진대회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도로공사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정부3·0 빅데이터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 5000만원의 상 사업비를 받기도 했다. 최현덕 부시장은 “‘남양주4·0’은 이석우 시장이 지난 2월 월례조회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행정 접목에 강력한 의지를 보여 추진하게 됐다”면서 “전국 모든 지자체로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국정원 4조 ‘검은 예산’ 최다… 국회 등 무관한 용도로 ‘펑펑’

    국정원 4조 ‘검은 예산’ 최다… 국회 등 무관한 용도로 ‘펑펑’

    특수활동비는 수령자가 서명만 하면 영수증 첨부는 물론 사용처를 밝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흔히 ‘검은 예산’으로 불린다. 명목상으로는 기밀 유지가 요구되는 정보·수사나 이에 준하는 국정수행 활동에 주로 쓰인다. 하지만 국가정보원이나 검찰과 같은 정보·수사 기관뿐 아니라 국회의장단과 국회 상임위원장, 여야 원내대표 등에게도 특수활동비가 배정된다.25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특수활동비로 확정된 예산은 총 8조 5630억 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은 특수활동비가 책정된 기관은 국정원이다. 모두 4조 7642억 2000만원이었다. 국방부(1조 6512억원)와 경찰청(1조 2550억 6000만원)이 뒤를 이었고, 법무부가 2661억 6000만원(10년간)으로 네 번째다. 법무부 특수활동비는 대부분 최근 ‘돈봉투 만찬’으로 논란이 된 검찰이 집행한다. 검찰의 경우 지난해 285억 6000만원의 특수활동비를 배정받았다. 법무부 검찰국이 배정받은 특수활동비는 검찰총장을 통해 각 지방검찰청으로 배분되고, 검사장들이 일선 수사 검사들에게 수사활동 비용 보전 등 명목으로 지급한다. 경제 부처들은 대체로 정보나 수사에 준하는 활동이 없기 때문에 특수활동비 역시 없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등은 특수활동비라는 항목 자체가 없다. 이들 부처들은 모든 종류의 예산을 집행할 때는 영수증 처리를 해야 한다. 하지만 경제계의 검찰인 국세청이나 공정거래위원회는 특수활동비를 일부 쓰고 있다. 국세청은 역외탈세 대응 활동, 조사반 활동비 등 명목으로, 공정거래위는 법 위반 증거 확보 활동 등에 이를 활용한다. 관세청도 밀수 단속 및 관련 수사에 특수활동비를 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70억 3000만원을 특수활동비로 썼다. 2015년 78억여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8억원가량 준 셈이다. 미래부는 대부분의 특수활동비를 ‘해외기술정보활용지원비’라는 명목으로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부 관계자는 해당 명목에 대해 “해외에서 첨단 과학기술이나 정보통신기술(ICT) 연구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그중 유망기술이 어떤 것인지 등의 정보를 모으는 데 쓰이는 것”이라면서 “수사기관에서 개인적으로 정보원들에게 특수활동비를 사용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 밖의 용도에 대해서는 기밀 유지가 요구되는 국정수행에 소요되는 경비라는 이유로 함구했다. 앞으로 특수활동비 감축 여부에 대해서는 “정부 전체 입장에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안보 부처들 중에는 국방부가 가장 많은 특수활동비를 사용하고 있다. 국방부는 국군기무사령부, 정보사령부 등 정보조사 담당 사령부 외에 육·해·공 각 군에도 정보 담당 부서를 두고 있으며 이들 부서도 모두 특수활동비를 쓴다. 외교부는 정상외교 준비, 통일부는 통일정책 추진 등에 일부 특수활동비를 사용하고 있다. 특수활동비가 본래 취지와 다르게 일반 기관운영 경비 등으로 전용되고 있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이날 정부의 예산편성안에 포함된 2015년 특수활동비 현황 자료를 입수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법무부는 체류외국인 동향조사(73억 7100만원), 공소유지(1800만원), 수용자 교화활동비(11억 8000만원), 소년원생 수용(1억 3800만원) 등에 특수활동비를 사용했다. 국회도 위원회 활동 지원(15억 5000만원), 입법 활동 지원(12억 5200만원), 입법 및 정책 개발(19억 2600만원) 등 애초 특수활동비 편성 목적과 무관한 곳에 이를 사용했다. 납세자연맹 관계자는 “특수활동비 중 기밀을 필요로 하지 않은 비용은 업무추진비, 특정업무경비, 기타운영비 등 다른 일반 예산항목으로 책정할 수 있다”면서 “최근 돈봉투 만찬 사례와 같은 특수활동비의 폐단을 막기 위해 특수활동비가 취지에 맞게 사용되는지를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부처 종합
  • 제10회 월드 IT쇼 개막…57개국 500개 업체 기술대전

    제10회 월드 IT쇼 개막…57개국 500개 업체 기술대전

    “볼거리가 많아 시간이 아깝지 않네요. 주말에 아이들과 한 번 더 오려고요.”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0회 월드IT쇼’에서 만난 직장인 김성모(36)씨는 “예전보다 더 세련된 느낌”이라면서 “과거에는 참가 업체들이 기술을 선전하느라 바빴는데, 올해는 한결 더 관람객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짠 것 같다”고 말했다.●삼성 덱스·빅스비·기어360 인기 이번 전시회에는 단골 참가 업체인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뿐 아니라 현대자동차 등 비(非) ICT 업체도 참가해 미래 기술 대전을 펼친다. ‘세계 3대 가전쇼’로 불리는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 비하면 규모 등에서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점점 더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 올해 참가 업체는 국내외 57개국 500여곳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눈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국내 대표 ICT 업체인 삼성전자도 전시관 자체를 체험관으로 꾸몄다. 인공지능 ‘빅스비’와 스마트폰을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삼성 덱스’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다. VR 체험 공간에서는 관람객들이 ‘기어 360’ 카메라로 상하좌우 360도 모든 공간을 촬영할 수 있다. VR 콘텐츠에 맞춰 놀이기구처럼 흔들리는 ‘4D 의자’에서는 스키점프, 카약, 산악 자전거 등을 직접 타는 듯한 경험도 할 수 있다.●지문 간편결제 LG페이 첫 공개 LG전자는 다음달 출시되는 간편 결제 서비스인 ‘LG페이’ 체험존을 마련했다. 지문 인증 후 카드 결제기에 대기만 하면 결제가 끝나는 서비스로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했다. ●KT 동계올림픽 VR로 생생 SK텔레콤과 KT도 체험 공간을 대폭 늘렸다. SK텔레콤은 가상현실에서 커넥티드카를 직접 조작할 수 있는 ‘VR 커넥티드카’ 체험 코너를 마련했다. 5G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미니 자동차 경주 대회 중계도 한다. ‘T맵’을 통해 앞차의 위험 상황을 뒤따라오는 차량에 알리고, 집 내부의 가스 밸브를 잠그는 상황 등을 연출하는 시연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에 맞서 KT는 루지, 스키, 봅슬레이 등 동계올림픽 종목을 VR 기기를 통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와 쌍방향 놀이학습 서비스인 ‘TV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부스 일부를 가정집과 사무실처럼 꾸몄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지 않았다. ●현대차 첫 참가 ‘수소전기차’ 눈길 현대차는 올해 처음 행사에 참가해 ‘아이오닉 일렉트릭(EV) 자율주행차’와 친환경 ‘FE수소전기차 콘셉트카’를 전시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ICT 도서관·소프트웨어 교육… 4차 산업혁명 파고 넘는 마포

    [자치단체장 25시] ICT 도서관·소프트웨어 교육… 4차 산업혁명 파고 넘는 마포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그의 표정에는 아이 같은 천진난만함이 숨어 있다. 여전히 호기심과 꿈이 많기 때문일 테다. 박홍섭(75) 서울 마포구청장의 얼굴에는 이처럼 그의 삶과 성정이 오롯이 새겨져 있다. 호기심과 통찰로 머릿속이 가득 찬 박 구청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인공지능과 산업·기술 간 융합 등이 핵심인 변화)과 독서, 융합’ 등의 열쇳말에 꽂혔다. 2014년 6월 시작한 민선 6기 임기 내내 매달려 온 구정 핵심과제들도 대부분 이 주제와 연관됐다. 새 시대로의 진입을 앞두고 기초자치단체의 역할을 고민해 온 그는 “경제 형편 탓에 4차 산업혁명의 파고 속에 길을 잃고 조난당하는 학생이 없도록 돕는 게 공공 영역이 할 일”이라고 결론 내렸다. 박 구청장이 지역 교육의 전진기지로 생각하는 마포중앙도서관이 오는 10월 문 연다. 또 대학과 함께 초·중·고등학생에게 코딩 교육을 꾸준히 벌이는 등 지역 차원의 교육 개혁을 진행 중이다. 그는 “문명의 변곡점에 섰는데 우리 교육은 여전히 철 지난 입시교육 틀에 묶여 있다”면서 “소프트웨어 교육 등 마포만의 교육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상암동 마포구청 집무실에서 박 구청장을 만나 민선 6기 3년간의 성과와 남은 목표 등에 대해 물었다.“새 도서관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등대 같은 역할을 하길 바라죠.” 박 구청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오는 10월 완공할 마포중앙도서관·청소년교육센터다. 옛 마포구청사 부지에 2만 229㎡(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짓는 이 시설은 장서 30만여권과 683석의 열람실, 어린이자료실 등으로 채워진다. 자치구가 운영하는 도서관 시설로는 큰 규모다. 하지만 박 구청장은 “새 도서관을 그럴싸하게 짓는 건 되레 쉽다. 중요한 건 도서관을 무엇으로 채우느냐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콘텐츠’가 도서관의 가치를 결정한다는 얘기다. 그는 “도서관이 책만 쌓아 둔 곳으로 남아서는 안 된다. 주민끼리 모여 히히덕거리고, 책 보고 차 마시며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치유도 받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의 사랑방이 돼야 한다는 기대다. 이를 위해 도서관 안에는 북카페와 토론실은 물론 다문화존도 설치된다. 이 공간에는 필리핀·태국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나게 되는 결혼이주여성의 출신국 문화를 공부할 수 있는 도서가 비치된다.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면 서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유명 저자를 초청해 강의를 듣고 대화할 수 있는 ‘창작교실’, 작가를 꿈꾸는 구민이 이용하는 ‘집필실’ 등도 중앙도서관에 개성을 더해 줄 공간이다. 중앙도서관 초대 관장으로는 송경진(50)씨를 영입했다. 경기도 도서관정책팀장과 사단법인 ‘문화와도서관’의 사무국장 등을 지낸 베테랑이다. 마포중앙도서관은 종이책만 꽂힌 따분한 공간이 아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아이들이 온몸으로 체험하며 역사, 과학 등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가상현실(VR) 체험시설에서는 북극 등 오지를 탐험하거나 거북선에 올라타 임진왜란 당시 해전을 실감 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I 트래블’ 시스템을 통해서는 대형 화면을 보며 프랑스 파리나 페루의 마추픽추 등 해외 명승지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박 구청장은 “우리가 도서관에 투자한 만큼 지역 학부모들이 쓰는 사교육비를 절감시켜야 한다는 게 내 소신”이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도서관 건립에 앞서 대학 등 지역 기관과 협업해 ICT 교육을 하는 등 지역 특화 교육 모델을 만들어 왔다. 서강대와 함께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꾸준히 벌였고 여름·겨울방학 때는 서강대 캠퍼스에서 소프트웨어 캠프를 열었다. 박 구청장은 “아이들이 직접 개발 원리를 익혀 간단한 게임 등을 만드는 과정에서 소프트웨어에 흥미를 느끼게 되더라”면서 “이제는 구청, 대학, 경찰 등 가릴 것 없이 합심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아동재활병원을 만든 일이 아내와 결혼한 일 다음으로 잘한 일 같아요.” 애처가로 소문난 박 구청장은 지난해 4월 문 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두고 이렇게 표현했다. 애착의 깊이를 가늠케 한다. 상암동에 자리한 이 병원은 국내 유일한 어린이 재활 전문 병원이다. 푸르메재단이 병원 부지를 구하지 못해 애먹자 마포구가 선뜻 노른자 땅을 내줬다. 재단이 병원을 지어 운영하되 건물은 구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었다. 박 구청장은 “몸 아픈 아이들을 치료할 전문재활병원은 꼭 필요하지만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민간에서는 짓지 않았다”면서 지자체가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이 병원은 지난해 4월 개원한 뒤 지난 3월까지 모두 4만 2278명의 어린이가 치료받았다. 900명 가까운 아이들이 입원·외래치료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린다. 박 구청장은 “재활의학은 특성상 물리치료사가 환자를 1대1로 돌봐야 해 돈을 벌기 어렵다”면서 “하지만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병원 운영상 어려움이 없는지 늘 지켜보며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의선 숲길’ 조성도 민선 6기의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사업이다. 경의선 폐철로 6.3㎞(10만 2008㎡) 구간을 긴 녹지 공원으로 꾸민 경의선 숲길은 2011년 첫 삽을 뜬 지 5년 만인 지난해 6월 전 구간(마포구 염리동·대흥동·신수동·와우교·연남동, 용산구 원효동·새창고개)을 개통했다. 박 구청장은 “과거 철길 주변 집들은 빨래를 널어 놓으면 기차 매연 탓에 시커멓게 변하는 등 주거 환경이 열악했다”면서 “연트럴파크로 알려진 연남동 구간과 홍대입구역 인근 책거리 구간 등 숲길 전체가 서울의 명소가 됐다”며 흐뭇해했다.박 구청장과 마포구의 혁신행정은 외부로부터 넉넉한 평가를 받는다. 마포구는 지난달 혁신사업에 주는 국제상인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에서 금상 1개(경의선 책거리)와 은상 2개(넥슨어린이재활병원, 소식지 ‘내고장마포’)를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제1회 대한민국 책읽는지자체 사업, 제5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2016 전국지자체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는 마포지만 최근 어려움도 겪고 있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탓에 유커(중국인 단체 관광객)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박 구청장은 “위기를 활용해 국내 관광의 새 틀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유커에만 의존하던 관광 구조에서 벗어나 싼커(중국인 개별 관광객)와 타 국적의 관광객을 끌어모을 전략을 짜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관광객들이 예전처럼 명승지만 돌아다니는 게 아니다. 드라마 촬영지, 맛집 등 이야깃거리만 있으면 어디든 찾아온다”고 말했다. 구는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외 포털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했다. 또 탁상공론식 관광정책에서 벗어나기 위해 게스트하우스와 여행사 등 지역 관광업 종사자들과 함께 관광포럼을 꾸리고 현장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모으고 있다. 베테랑 정치가이기도 한 박 구청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초반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국민이 바라는 것을 해 주는 게 제일 좋은 정치다. 촛불집회를 통해 드러난 국민의 바람은 공정한 국가와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라면서 “문 대통령이 공정한 인사와 검찰 개혁 등을 통해 적폐를 씻어 가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을 “결이 고운 정치인”이라고 평했다. 그는 “새 정부가 지역분권을 약속한 만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치와 분권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정권을 돕기 위해 구민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재난안전 노력 등 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행정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창업 꿈꾸는 ‘선수’들 떴다… ‘고퀄’에 바이어들도 놀랐다

    창업 꿈꾸는 ‘선수’들 떴다… ‘고퀄’에 바이어들도 놀랐다

    “나만의 일을 찾기 위해 들어왔고, 사회적기업·소셜벤처·스타트업 등 세상에는 다양한 일들이 많다는 것을 배우게 됐습니다.”이한(27)씨는 22일 대학교 휴학 중이지만 서울 마포구 집에서 아침 일찍 나와 경기 성남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로 향했다. 경기도가 만든 스타트업 캠퍼스는 강의실마다 일을 찾는 2030 청년들 열기로 뜨겁다. 스타트업 캠퍼스는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남경필표 공유시장경제’ 모델이다.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 스타트업을 육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일자리를 혁신하는 게 목표다. ARCON 등 24개 센터가 있다. 여기선 수강생을 세상에서 시합을 준비한다고 해 ‘선수’로 부른다. 전문 지식과 경험으로 선수를 돕는 ‘코치’다. 대표 교육 과정인 ARCON의 시그니처코스는 사회 트렌드에 맞춘 역량을 개발하고 발굴하는 공통역량 과정과 랩별 심화교육, 사회문제 해결, 비즈니스 가능성을 실험하는 프로젝트 러닝으로 구성된다. ‘하우스 메이트 매칭’에 관심이 많은 선수 최재석(28)씨는 “막막했는데 투자유치 등 창업의 전반적 정보를 얻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캠퍼스는 맞춤형 멘토링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시제품을 제작하는 데도 지원한다. 경규호(36) 다통솔루션 대표는 “케이ICT 디바이스랩 판교 FAB 지원 덕에 저렴한 비용으로 이른 시간에 만족할 만한 퀄리티의 시제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진동으로 바꿔 전달하는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 제품 출시를 앞둔 이현상(38) 유퍼스트 대표는 “외국어 통·번역, 3D 모델링 제작 등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강의와 콘퍼런스가 많아 스타트업에는 꿈의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0여개국 바이어를 확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뒀다. 글 사진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형 도시재생 공공 디벨로퍼가 이끈다] 22㎡ 창작공간 맞춤형 임대… ‘한국판 잡스’ 꿈꾸는 공간으로

    [서울형 도시재생 공공 디벨로퍼가 이끈다] 22㎡ 창작공간 맞춤형 임대… ‘한국판 잡스’ 꿈꾸는 공간으로

    “이 방이 우리에게는 잡스의 차고 같은 곳이죠. 스티브 잡스도 좁은 차고에서 첫 애플 컴퓨터를 만들었잖아요.”16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 402-122 빌라의 204호. 7평(약 22㎡) 남짓한 방에는 책상과 컴퓨터 6대, 싱크대 등이 빼곡했고 벽과 창문에는 사업 아이디어가 적힌 포스트잇이 촘촘히 붙어 있었다. 오태근(29)씨 등 20대 사업가 4명이 만든 가상현실(VR) 영상 촬영업체 ‘일리오’의 사무실 겸 숙소였다. 이들이 입주한 건물의 이름은 도전숙.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중소기업청, 성북구가 함께 만든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아이디어는 있지만 돈이 부족한 1인 창조기업과 창업 준비생을 위한 공간이다. 오씨는 “보증금 1500만원, 월세 8만원을 내고 6개월째 생활 중인데 밤낮없이 일하는 프로그래머의 습성에 딱맞는 공간”이라며 만족해했다.도전숙처럼 낡은 도시에 혁신공간을 조성해 새 숨을 불어넣는 SH공사와 서울시의 도시재생(지역색을 그대로 살린 채 낙후 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혁신공간이란 정보기술(IT) 같은 첨단산업이나 예술 분야 등 전도유망한 일자리가 있는 곳이다. 낡은 부둣가에서 첨단기업의 거점으로 변신한 미국 보스턴의 네이버야드 ‘이노베이션 디스트릭트’ 가 대표적인 혁신 공간이다. 정락현 SH공사 산업경제부장은 “일본은 도시재생사업 때 벽화그리기, 전통문화 복원 등 겉모습을 바꾸는 데 치중해 일자리 만들기에 실패했다”면서 “자립도시를 만들려면 일자리 창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혁신공간을 만들면 젊은층이 몰려들어 도시는 자연스레 활력을 띠게 된다. 김도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는 “젊은 혁신가들은 차가 없으니 걸어다니고, 시간이 없으니 주변 음식점을 자주 이용하며 협업에 익숙하니 카페에서 회의를 한다”고 말했다. 덕분에 거리는 걷기 편하고 안전한 모습이 되고 주변에는 청년층이 좋아할 법한 음식점과 카페가 들어선다. 인위적인 노력 없이도 자연스레 지역이 살아나는 것이다. 김 교수는 “서울 홍대 인근이 젊은 창업가가 모여들면서 변모한 대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최승철 성북 스마트앱창작터 센터장은 “도전숙 입주자들이 지역 장터인 ‘정릉개울장’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등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는 특히 한 공간에서 잠도 자고, 일도 할 수 있는 주거·업무 복합형 혁신공간이 필요하다. 주거비 문제 탓에 머릿속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청년층이 많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한국에는 ‘창조계층’(디지털에 대한 높은 이해력을 가져 IT 산업에 잘 적응하는 계층) 인구가 많은데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창업을 가장 못하는 나라라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청년들이 저렴한 비용을 내고 일과 주거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공간을 서울에 얻는다면 창업 도전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SH공사와 서울시가 업무·주거 융합형 시설을 대폭 확충해 가는 것도 이 때문이다. SH공사는 여러 직업을 가진 혁신가들이 모여 살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시설을 여럿 만들고 있다. 성북구의 도전숙 1~4호를 비롯해 중구 만리동의 예술인협동조합주택과 도봉구 쌍문동의 만화인 마을, 성북구 삼선동의 배우의집 등이 대표적이다. 이 주택들은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에 특정 직업인에게 임대된다. 김경호 만리동예술인주택조합 이사는 “예술가끼리 고립된 섬처럼 모여 산다면 의미가 없다. 지역사회와 공생할 방법을 고민 중”이라면서 “예술가들이 지역 청소년, 학부모와 함께 저녁 먹으며 예술에 대해 얘기하는 자리를 만드는 등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도 “맞춤형 임대주택 덕에 임대주택의 이미지가 ‘지역 이미지를 악화시키는 시설’에서 ‘미래를 설계하는 활력 넘치는 시설’로 변했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사업도 혁신공간을 마중물 삼아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좋은 예로 꼽힌다. 시는 용산전자상가를 ‘2차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하고 관련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한때 전자제품 쇼핑의 메카였다가 2000년대 들어 인터넷쇼핑에 밀리며 쇠락했다. 이 용산전자상가에 공대생을 위한 ‘디지털랩’(연구시설)을 만들어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젊은 개발자가 이곳에서 로봇과 드론,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연구하고 제품화해 용산만의 상품을 만들면 상권이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 동짜리 혁신 건물을 짓는 수준을 넘어 큰 단위의 ‘창조 단지’를 만들려는 시도도 본격화하고 있다. 우선 SH공사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지을 ‘청년창업지원플래폼’이 눈에 띈다. 1만 2949㎡ 규모인 이 시설은 ▲청년·예비 창업가들이 모여 사는 창업지원주택 ▲연구개발(R&D) 중심의 강소기업,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 등이 입주할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쇼핑센터 등으로 구성되며 2018년 하반기 첫삽을 떠 2020년 문을 열 계획이다. 조동기 SH공사 수석연구위원은 “창조적인 인력이 한 공간에 모여 주거와 업무, 문화 생활 등을 즐기며 자연스레 어울리고 이 과정에서 공동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유도하려는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SH공사는 유엔 산하 해비타트(주택 관련 국제 협력 기구)와 오는 8월쯤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청년창업지원플래폼 모델이 전 세계 개발도상국으로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 1~2월쯤 성북구 월곡동에 만들어질 ‘창조인빌’도 주목할 만하다. 규모를 확대한 도전숙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연립주택을 매입해 12개동 규모로 조성하는 창조인빌에는 대학생 등 청년과 신혼부부, 예술인, 창업가 등 138가구가 입주한다. 임대주택과 도서관, 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 부장은 “SH공사의 혁신공간 모델은 중앙정부에서 벤치마킹해 ‘창업지원주택’이라는 이름으로 전국화했고, 다른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잡스가 애플을 창업한 차고인 ‘애플 개라지’(Apple Garage)가 혁신의 발원지로 칭송받는 것처럼 도전숙이 그렇게 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 전용 84㎡ 3억원대 오피스텔 관심집중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 전용 84㎡ 3억원대 오피스텔 관심집중

    ‘범어네거리에 1500만원대 중도금무이자 또 나올까?’ 12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한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공개당일부터 주말까지 2만 여명이 몰려들면서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희소가치 높은 범어네거리 입지에 대구 최초 인공지능아파트로 5월의 인터넷 사이트들을 뜨겁게 달구었던 분위기는 고스란히 모델하우스로 옮겨졌다. 모델하우스내 KT ICT홍보관에도 인공지능 아파트를 시연해보려는 수요자들로 북적거렸다. 그동안 버튼기능으로 실행하던 홈네트워크의 기능이 기가지니를 통해 목소리로 가능한 것을 확인한 수요자들은 실제로 생활 속으로 들어온 인공지능에 감탄했다. 분양전문가는 “입지도 제품도 탁월하지만 결정적으로 경쟁력 있는 분양가와 중도금무이자, 발코니확장비 포함 등 범어동에서 유례없는 파격조건이 수요자들을 일제히 움직이게 했다”며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파트의 경우 전용 84타입의 경우 공급면적 기준 3.3㎡당 1390만원대~1590만원대의 분양가로 공급하고, 전용 98타입은 공급면적 기준 3.3㎡당 1320만원대~1500만원대로 범어동 84㎡ 규모의 기존아파트 매매가가 6억 원을 훌쩍 넘기고 있는 시장에서 수요자의 환영을 받고 있다. 수성구 범어동 내집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은 3억원대 전용 84㎡ 주거용 오피스텔에 관심이 집중됐다. 아파트와 평면도 거의 차이가 없으면서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어, 최근 범어동을 중심으로한 도심에서 중소형대 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 오피스텔은 전용 84타입은 공급면적 기준 3.3㎡당 900만원대~980만원대로, 전용 74타입의 경우 공급면적 기준 3.3㎡당 890만원대~980만원대로 공급된다.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 오피스텔 전용 59㎡, 74㎡A-1,-2,-3, 74㎡ B, 84㎡-1,-2,-3 타입은 아파트와 동급수준의 실거주형평면과 시스템을 적용했다. 기본적으로 아파트와 같이 ICT인공지능 시스템이 적용되며, 일부 가전 빌트인 시스템이 제공된다. 84㎡ 타입의 경우 3Bay-3Room, 욕실2개의 실주거 평면 특화로 수성구 입성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오피스텔 전용단지와 비교하면 편리한 자주식 주차와 실당 1.24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완비하였다. 오피스텔 부대복리시설로 지상 4층에 3개의 주민공방과 2개의 동아리실을 마련해 주민화합의 장을 넓혔으며, 5층에 다목적 연회장도 마련된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지역제한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가능해 청약통장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들 전망이다. 서한은 범어네거리에 첨단 주상복합 아파트 전용 84㎡, 98㎡ 202가구, 오피스텔 59㎡, 74㎡, 84㎡ 108실 등 총 310가구 모델하우스를 성황리 공개중이며 16일 특별공급,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아파트 청약접수에 이어, 오피스텔은 24일과 25일 양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청약 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파티마병원 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조억동 시장 “광주시 새 랜드마크로 육성”

    광주시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등 기업지원 5개 기관과 “광주역세권 이노테크밸리 (Inno-Tech Valley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 참여기관은 광주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신용보증기금 경기광주지점, 기술보증기금, (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재)경기테크노파크이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 기관은 새 정부의 ‘일자리창출 정책’과 경기도의 ‘경기도 권역별 미래 성장 거점 육성’ 정책에 발맞춰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번 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향후 40년간 712개 기업유치 및 9,8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조억동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시가 ‘친환경 명품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큰 도약의 기회”라며 “광주역세권 지식산업센터를 광주시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육성하고 시가 인구50만의 수도권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역세권 지식산업센터는 사업비 363억3600만원을 들여 2019년까지 역동 196-15번지 일대 부지면적 약3,300㎡에 지하3층, 지상7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협약식에 참여한 기업지원기관의 입주와 ICT 및 R&D 등 첨단 기업 유치로 동부권 기업지원 허브도시로 육성을 계획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지역 숙원사업 해결하겠다’는 지방정부 취향 맞춤 지역별 대선 공약

    대선 후보들이 각종 지역 공약들을 쏟아냈다. 대선은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주요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동남권신공항이 그랬다. 이명박 대통령 후보시절에 영남 유권자를 위한 공약이었지만, 나중에 없던 일로 취소했다. 그러다 박근혜 대통령 후보시절에 ‘동남권신공항’은 대선공약으로 나왔다가, 집권기에 ‘김해신공항’ 건설이 결정됐다. 지방자치정부가 대선 지역 공약에 매달리는 이유다. 19대 대선 지역공약이 무엇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인구의 24.6%가 몰린 경기도는 교통 및 주택 문제를 비롯해 수도권 규제 완화와 남부와 북부 간 불균형 문제 해결이 지역 현안이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대선 후보들은 수도권 문제 해결에 주안점을 둔 공약을 내걸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광역대중교통정책과 관련해 경기도가 그동안 꾸준히 요구해온 ‘수도권 광역교통청’을 신설함으로써 극심한 혼란을 빚는 수도권지역의 실질적인 교통정책 구현에 나서기로 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급행화+순환철도’를 통한 수도권 그물망 급행 광역철도망 구축, 수도권 지상전철 지하화 추진 기본계획 수립도 약속했다. 남부와 비교하면 차별을 받는 북부지역을 위해서는 규제완화와 함께 ‘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해 남북경제공동체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 건설에 6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 광명시흥과 일산에 테크노밸리 조성하는 데 각각 1조 7000억원, 1조 6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참사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안산시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안산 사이언스밸리에 국책연구소, 글로벌 융복합연구소, 벤처창업혁신센터 유치 등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경기 남부를 4차산업 중심 테크노밸리로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책을 채택했다.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인공지능·로봇기술·생명공학·자율주행 단지를 조성해 차세대 4차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각오다. 극심한 도로정체와 출·퇴근 교통혼잡 등 도민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의 조속한 완성, ‘서울~세종 고속도로’ 조기완공도 약속했다. 부산시는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는 평가다. 부산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2030 부산등록엑스포와 부산 해양수도 특별시,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 등에 변수가 생길 수 있어서다. 2030 부산 등록엑스포는 정부 도움과 지지 없이는 사실상 사업 자체가 힘들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같은 당 소속인 서병수 부산시장이 제시한 24시간 안전한 김해신공항 건설 등 핵심사업을 대부분 공약에 포함했다. 홍 후보는 해양특별시 지정안도 채택했다. 반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등록엑스포 개최지로 거론되는 강서구 대저2동 맥도 지역이 김해공항 주변이라서 소음 등 때문에 부적절하다는 등의 이유로 채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고리원전 5, 6호기 백지화 및 노후원전 수명 연장금지, 한국해양선박 금융공사 설립, 해양 신산업벨트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정부주도 공공임대주택 보급, 제2대티터널 건성 등을 공약에 반영해 이들 사업은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양측 후보의 공약채택률이 모두 50%가 넘어 부산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는 최우선 과제인 대구공항(K2)의 성공적 이전과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이 대선후보들의 공약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조성, 맞춤의료 기반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무인이동체 융합클러스터 구축, 탄소자원화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도 대선 후보들이 공약했다. 문 후보는 대구시 공약으로 ‘미래형 전기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육성’을 내걸었다.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가 900여개에 이르는 점을 들면서 광주 친환경차와 더불어 자동차란 공통 분모로 두 도시 간 교류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도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으로 사실상 같은 공약을 내걸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여기에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의 종사자 고용 안정’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미래형 자동차 콤플렉스 타운·미래형 자동차 핵심기술 연구소 설립’을 추가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보수정권 10년 동안 ‘지역 홀대’ 논란을 겪은 광주는 진보 성향의 문 후보와 안 후보가 경쟁하면서 지역 공약실천 의지도 그만큼 높은 것으로 분석해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지역 현안 추진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양 당은 광주·전남 상생 공약으로 5·18 정신의 헌정사적 의미와 헌법적 가치 규범화와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메카 육성 등을 제시했다.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 구축, 한전공대 설립 등의 세부사업이 포함됐다. 광주 공약으로는 ?광주공항 이전 지원 및 스마트시티 조성 ?한국문화기술(CT) 연구원 설립 ?민주·인권기념파크 및 국립 국가트라우마 치유센터 조성 등이 추가됐다. 문제는 40여조원의 예산이 걸림돌이다. 울산은 3D프린팅 연구원 설립,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설립, 도시 외곽순환도로 조기 착공 등을 주요 공약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3D프린팅 연구원 설립은 주요 후보들이 모두 채택했다. 위기에 빠진 조선업 재도약을 위해서는 울산에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데 같은 견해를 보였다.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수소자동차 실증도시 조성 사업 등도 모든 후보가 지원할 뜻을 보여 차기 정부의 지원 속에서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원자력 발전소 건립과 관련해서는 문 후보와 안 후보가 신규 원전 반대하고 있다. 강원도에 대한 공약은 한결같이 9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열악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이다. 문 후보는 올림픽 성공 개최를 제1국정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와 유 후보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및 대회시설 국가관리’를 제시했다. 안 후보는 평화·경제올림픽 실현을,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북한이 참여하는 평화올림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후보들이 내놓은 강원도 SOC 공약은 제천~삼척 간 ITX철도 건설지원이다. 문 후보와 유 후보가 이 사업을 공약에 포함했다. 홍 후보는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충북지역 현안은 이미 선점한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다. 문 후보는 오송을 대한민국의 바이오핵심도시로 조성해야 한다며 오송제3생명과학단지 국가산업단지 조성, 충주 당뇨바이오특화도시 건설, 제천 천연물 종합단지 조성 등을 통해 충북 바이오헬스 융합벨트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후보는 “보건의료 7대 강국을 선도할 오송바이오밸리를 구축해 산·학·연·관이 한곳에 모인 세계 유일의 바이오클러스터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북 바이오밸리 조성 사업비는 5조 3000억원 정도다. 2003년 타당성 조사까지 마쳤으나 이후 14년동안 제자리걸음을 걷는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에도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이 요구하는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구간의 6차선 확장에 필요한 사업비는 1조원 정도로 예상된다. 충북에게 ‘발등의 불’이 된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기대하지만, 세종시와 협의해야 할 문제다.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모두 문 후보와 같은 민주당 소속이기 때문이라 기대가 크다. 세종시가 제시한 핵심 대선 공약은 ‘행정수도 완성’이다. 2004년 10월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좌절돼 행정도시가 됐지만 이 시장과 시민은 행정수도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문 후보는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도 조기에 옮기겠다”며 점진적 행정수도 완성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조기 완공도 약속했다. 대전시는 국내 첫 추진에 나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착공 지원을 요구했다. 문 후보가 당선되면 전체 사업비 6649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도는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이다. 2012년까지 국비 7927억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아산시 신창~전북 익산을 잇는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충남의 발전 동력이 된 서해안지역이 한층 발전되고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홍성·예산)의 획기적인 발전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문 후보와 경선에서 다툰 안 지사의 영향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전북은 유력 후보들이 새만금 개발, 금융·농생명·탄소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내걸어 ‘전북 몫 찾기’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새만금 개발은 문 후보, 홍 후보, 안 후보 등이 비슷한 공약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청와대에 새만금 전담부서를 설치해 대통령이 직접 새만금 사업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질세라 홍 후보는 새만금을 4차산업 첨단산업기지와 200만 기업특별시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도 새만금을 4차산업 미래혁명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새만금 개발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새 정부에서 임기 중에 2조 7000억원이 투입돼야 하는 매립공사만이라도 정부 주도로 마무리해주길 바라고 있다. 새만금개발은 민자유치를 포함한 전체 사업비 22조원 가운데 지금까지 투자된 예산은 4조 4000억원에 지나지 않아 언제 완공될지 추정하기 힘든 실정이다. 전북 남원시가 추진하는 지리산 산악철도 건설도 이번 대선에서 유력 후보들의 단골 메뉴로 등장해 추진 가능성이 커졌다. 추정 사업비가 2500억원이지만, 후보들은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 전주문화특별시 지정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각 후보들의 공약에 등장했다. 전주문화특별시 지정은 민주당 경선 당시 안희정 충남지사가 약속한 공약인데 문 후보가 이를 받아들였다. 안 후보는 전통문화도시 조성 및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지원해 전주시의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기대한다. 문 후보와 안 후보 모두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들은 중국과 동남아 등 신흥시장과 근접거리에 있는 장점을 살려 국토의 서남권을 대표하는 관문공항으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선 후보들은 전남도가 줄기차게 요구했던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공항 경유’를 홍 후보만 빼고 모두 반영했다. 도는 호남 KTX 2단계 사업 가운데 광주 송정∼목포의 기존철로 33.7㎞를 고속화하고, 43.9㎞에 신선을 깔아 무안공항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비용 등을 고려해 광주∼목포 66.8㎞의 기존 선을 고속화하고, 무안공항으로 가는 지선 16.6㎞를 신설하는 수정안을 제시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 총사업비는 전남도 안대로라면 2조 4731억원, 기획재정부 안은 1조 3427억원이 소요된다. 경북은 문 후보 측이 7조 3000억원이 들어가는 동해안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등 11대 공약을 발표한 것에 주목한다. 가속기 기반 신약 클러스터 구축에 2조 3000억원, 탄타늄 클러스터 구축에 2조 580억원 등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 후보는 제4차 산업혁명 특구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총 사업비는 37조 8000억원 규모다. 안 후보도 동해안 그린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을 공약으로 채택했다. 경남 대선 공약은 문 후보와 홍 후보, 안 후보 등이 제시한 것과 같거나 비슷한 내용이 많다. 문 후보와 홍 후보 등은 사천·진주지역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창원기계산업단지 첨단화, 남해안 해양관광산업 육성, 김천~거제 구간 KTX 조기착공 등을 약속해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이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 및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30% 이상 채용 제도화, 남해안을 동북아 해양관광중심지로 조성, 양산시 일원에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을 공약했다. 문 후보는 “4대 강 사업으로 낙동강 수질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수문을 상시 개방해 녹조 발생을 억제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아 환경단체 등이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낙동강 보 수문 상시개방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홍 후보는 “김해 신공항의 활주로를 3.8㎞ 이상 길이로 건설해 영남권 허브공항으로 만들고 공항주변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또 대통령이 되면 김천~거제 KTX를 즉시 착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사천·진주 항공산업단지를 고성군 쪽으로 확장하고 밀양 나노국가산업단지와 거제 해양플랜드 국가산업단지를 올해 안에 착공하겠다는 공약도 했다. 홍 후보는 “우리나라도 이제 낙동강을 비롯한 4대 강 표류수를 수돗물로 공급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면서 전국에 식수댐을 만들어 안전하고 깨끗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경남지역에도 지리산 청정수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의 수돗물 공급 공약 내용은 청정 상수원 확보를 위해 낙동강 수문을 상시 개방하겠다는 문 후보 공약과 배치된다.
  • 경기도 대선공약은 교통 등 수도권문제 해결에 집중

    경기도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4.6%가 몰려 있는 곳이다. 이 때문에 교통 및 주택 문제를 비롯한 크고 작은 민원이 적지 않다. 수도권 규제 완화와 경기 남부와 북부 간 불균형 문제 해결도 경기도의 당면한 현안이다. 각 후보들은 이 같은 수도권 문제 해결에 주안점을 둔 공약을 내걸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광역대중교통정책과 관련해 경기도가 그동안 꾸준히 요구해온 ‘수도권 광역교통청’을 신설함으로써 극심한 혼란을 빚고 있는 수도권지역의 실질적인 교통정책 구현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급행화+순환철도’를 통한 수도권 그물망 급행 광역철도망 구축, 수도권 지상전철 지하화 추진 기본계획 수립도 약속했다. 경제·문화·교통 등 대부분 분야에서 남부에 비해 차별을 받고 있는 북부지역을 위해서는 규제완화와 함께 ‘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해 남북경제공동체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세월호 참사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안산시를 위한 공약도 내놓았다. 정부 차원에서 안산 사이언스밸리에 국책연구소, 글로벌 융복합연구소, 벤처창업혁신센터 유치 등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문 후보 측은 “경기도가 안고 있는 현안 해결에 공약의 초점을 맞췄다. 이외에도 평화경제의 전진기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메가시티로의 성장을 지향하는 당의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경기 남부를 4차산업 중심 테크노밸리로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책을 채택했다.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인공지능·로봇기술·생명공학·자율주행 단지를 조성해 차세대 4차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각오다. 수도권 규제와 군사 규제 등으로 낙후된 경기북부권 지역에 대규모 복합휴양시설 유치와 국가적 지원책을 확대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극심한 도로정체와 출·퇴근 교통혼잡 등 도민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의 조속한 완성, ‘서울~세종 고속도로’ 조기완공도 약속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문재인과 홍준표, 우주·항공산업 육성 등 경남지역 주요 공약 비슷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이 제시한 경남지역 대선 공약은 같거나 비슷한 내용이 많다. 대부분 경남도가 현재 추진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는 각종 지역 현안사업들이다. 문 후보와 홍 후보 등은 사천·진주지역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창원기계산업단지 첨단화, 남해안 해양관광산업 육성, 김천~거제 구간 KTX 조기착공 등을 약속해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이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 후보는 지난달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 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경남을 동남권 경제혁신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위해 9개 지역 공약을 제시했다. 사천·진주 우주항공산업 메카 육성, 창원 기계산업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화 등 친환경 미래산업 육성, 김천~거제 KTX 조기착공, 경남 서부권 항노화산업과 연계한 6차 산업 및 한방의료 관광산업 지원·육성을 약속했다. 또 진주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 및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30% 이상 채용 제도화, 남해안을 동북아 해양관광중심지로 조성, 양산시 일원에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을 공약했다. 문 후보는 “4대 강 사업으로 낙동강 수질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수문을 상시 개방해 녹조 발생을 억제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아 환경단체 등이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낙동강 보 수문 상시개방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홍 후보는 경남지사로 재직하면서 추진했던 주요 사업 가운데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업 등을 중심으로 대선 공약을 선정해 지난 29일 김해공항 3층 옥외정원에서 발표했다. 홍 후보는 “김해 신공항의 활주로를 3.8㎞ 이상 길이로 건설해 영남권 허브공항으로 만들고 공항주변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또 대통령이 되면 김천~거제 KTX를 즉시 착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사천·진주 항공산업단지를 고성군 쪽으로 확장하고 밀양 나노국가산업단지와 거제 해양플랜드 국가산업단지를 올해 안에 착공하겠다는 공약도 했다. 홍 후보는 “우리나라도 이제 낙동강을 비롯한 4대 강 표류수를 수돗물로 공급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면서 전국에 식수댐을 만들어 안전하고 깨끗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경남지역에도 지리산 청정수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의 수돗물 공급 공약 내용은 청정 상수원 확보를 위해 낙동강 수문을 상시 개방하겠다는 문 후보 공약과 배치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31년 만에 심곡천 복원…하천·문화·경제 부천재생의 핵심”

    [자치단체장 25시] “31년 만에 심곡천 복원…하천·문화·경제 부천재생의 핵심”

    김만수 경기 부천시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중시하는 시정철학으로 ‘감수성’을 꼽았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낸 김 시장은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와 또 다른 행정으로 무엇보다 감수성 있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역지사지’와 ‘배려’가 있는 행정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시민들의 민원을 법대로, 규정대로만 처리하기보다는 시민 상황에서 생각해 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31년 만에 콘크리트를 걷어 내고 자연생태하천으로 개방된 심곡천에 대해 김 시장은 “하천을 흙바닥 자연 상태로 복원하자 시민뿐 아니라 왜가리도 찾아오고 버스킹 공연까지 이어져 수변상권이 꿈틀대기 시작했다”며 “심곡천 복원은 ‘하천재생·문화재생·경제재생’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도시재생의 결정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31년 만에 통수를 한 심곡천 복원사업 진행 상황은. -지난달 19일 통수를 시작해 어린이날 시민들에게 시범 개방했다. 얼마 전 심곡천에 새 가족들이 이사 왔다. 역곡천에서 잉어와 붕어가 왔고, 상동 시민의강에서는 갈겨니와 피라미·미꾸라지 등 총 2500마리가 전입신고를 마쳤다. 그러자 이내 왜가리가 찾아왔다. 심곡천 복원은 국비 70%를 지원받는 공모사업으로 시작됐다. 당시 시민단체들과 주변 임차 상인들의 반발이 심했다. 유지용수는 북부수자원생태공원에서 생산하는 2급수 재이용수를 공급한다. 복원된 심곡천을 ‘제2의 청계천’이라 부르지만 복원기술이나 유지비 면에서 다른 점도 있다. 청계천은 콘크리트 바닥이지만 심곡천은 자연 하천 흙바닥을 그대로 활용했다. 청계천은 한강물을, 심곡천은 재활용수를 사용한다. 하천을 잇는 4개의 다리명은 부천과 인연이 있는 문인 이름을 따 만들었다. 변영로교와 양귀자교·펄벅교·목일신교다.→심곡천이 자연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해 수변공원 주변에도 변화가 예상되는데. -이미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전에는 카센터 등 자동차업종 가게가 많았으나 이젠 카페나 호프집·음식점이 늘어나고 있다. 카페는 벌써 10여개가 입점했다. 임시 개방 첫날 버스킹 공연이 양쪽에서 시작됐다. 시점부 광장에서 전통연희단 ‘끼’팀의 국악공연이, 반대편 종점부에서는 인디 뮤지션 공연이 신명나게 펼쳐졌다. 여름철에는 3000여명이 벌이는 만화 코스프레 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연계할 계획이다. 좀 지나면 부천역~대학로~심곡천 탐방로로 이어지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 원안에서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 유통마트 설치를 철회했는데도 인근 부평구 상인과 단체 등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부평구 영세·자영업자들의 뜻을 반영해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복합쇼핑몰을 애초 계획에서 제외했다. 사업면적도 7만 6034㎡에서 절반 넘게 줄여 백화점 중심 사업으로 변경했다. 그런데도 부평구가 원천 반대하는 것은 인근 지자체 간 상생을 무시하는 처사다. 주변 시민들은 신세계가 속히 들어와 부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길 바란다. 신세계컨소시엄과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부평구와 상생 방안을 협의할 생각이다.→인공지능이나 로봇,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파도가 거세게 밀려오고 있다. -부천시는 국내 최대 로봇산업 클러스터를 갖춰 우리나라 로봇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관련 연구기관과 로봇기업을 집적화했다. 로봇기업 9%를 한군데로 모아 전국 로봇산업 생산액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춘의 재생사업지구에 ‘부천 사물인터넷(IoT) 혁신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전 세계 IoT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허브를 구축해 IoT 강소기업을 유치하겠다.→올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부천기업혁신클러스터 사업에 대해 소개해 달라. -올해 부천시 행정의 화두는 ‘경제 우선, 일자리 먼저’다. 부천기업혁신클러스터(B·BIC)를 조성, 판교에 버금가는 첨단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B·BIC-1사업은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내에 영화제작사와 애니메이션협회를 유치하는 것이다. 이곳에 연구개발(R&D) 기관을 모으고 아인스월드 기업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B·BIC-2사업은 부천종합운동장 일대에 수도권 창조도시의 거점인 부천 허브렉스를 만드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대장동 그린벨트에 조성하는 B·BIC-3사업은 부천 북부의 산업·주거·상업단지가 어우러진 68만평 복합단지다. 재두루미나 청둥오리 등 철새들이 찾는 농경지로 친환경적으로 개발하는 게 중요하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부천이 4차 산업 조성의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하겠다. 산업통상자원부나 국토교통부의 시범 모델로 이곳에 20만평 규모의 판교식 산단을 조성하는 것을 적극 제안할 것이다. 상추나 치커리 등을 재배해 수출까지 가능한 스마트팜 산업 유치도 구상 중이다.→7년 부천시장 재임 중 가장 내세울 만한 시책은. -부천 내 모든 초·중·고교에서 실시 중인 학년별 특성화 공교육을 꼽고 싶다. 합창이나 미술·만화·수영 등 학년마다 특화해 가르친다. 초등학교 63곳, 중학교 27곳, 고등학교 23곳에서 예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연 20억원 예산으로 방과후가 아닌 정규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모든 학교에서 벌이는 곳은 부천이 최초다. 방과후가 아닌 교과과정 내에 교사들이 직접 관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는 것이 골자다. 3학년은 수영, 4학년은 축구, 5학년은 바둑, 6학년은 만화 수업을 진행한다.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다. →저녁 모임이나 술자리보다는 책을 많이 읽고 공부한다고 들었다. -도시행정은 한두 군데가 아닌 모든 분야와 관련 있다. 새로운 문물을 접할 때 가장 필요한 게 독서다. 도서관 직원이 화제의 신간 등 볼만한 책을 한 달에 30권가량 가져온다. 전부 읽지는 못해도 두루 읽는 편이다. 책을 빨리 읽는 방법을 터득했다. 문단의 첫 문장만 읽으면 대략 전체 문맥을 알 수 있다. 주로 정보를 얻는 독서라 마음먹으면 쉬는 날 하루 10권가량을 읽는다. 관심 가는 부분은 정독한다. 최근 4차 산업혁명 관련 책과 서강대 최정석 교수의 노자·장자 관련 책을 감명 깊게 봤다. ‘우리나라는 왜 일류가 못 되는가’라는 게 핵심 주제다. 우리는 공부는 잘하는데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지 못한다. 영어를 20년간 공부해도 잘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평소 서울신문 행정면을 유심히 본다. 부천시 행정 중 많은 사례가 서울신문에서 얻은 아이디어다. 행정 기사들을 자료 삼아 직원들과 토론회도 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 도전하나. -19대 대선 이후 정치 지형을 봐야 할 것 같다. 단체장 출신들이 광역시장이나 광역도지사에 도전하는 건 매우 긍정적이다. 크게 4개 분야별로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경쟁하는 구도가 좋을 것 같다. 먼저 지방단체장끼리, 전현직 국회의원끼리, 학계·기타 분야, 그리고 여성들끼리 예선을 거치는 방식이다. 최종 왕중왕전에서 후보를 선출한다. 출마한다면 ‘경기도청 폐지’ 공약을 내걸고 싶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5> 경제 활성화 방안] 4차 산업혁명 대비, 文 “온국민 SW교육” 安 “창업특구 조성”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을 뜻하는 ‘4차 산업혁명’은 대선 공약으로는 이번 19대 때 처음 등장했다. 우리나라는 미국, 독일, 싱가포르, 홍콩 등에 비해 4차 산업혁명 준비에 상당히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선 후보들은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올라타려면 대학입시 위주의 교육혁명, 규제 완화, 과감한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온국민·전생애 소프트웨어 교육’을 4차 산업혁명 대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학생들이 적어도 일주일에 한 시간씩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도록 하고 1만명 이상의 소프트웨어 영재를 육성한다는 큰 그림이다. 지금 초·중등 학생이 51시간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는데 이걸로는 초·중·고교에서 540시간 교육받는 이스라엘과 경쟁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문 후보 측은 직업교육, 평생교육의 기반도 소프트웨어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소프트웨어로 창업한 기업은 법인세 납부를 미뤄 주고 불공정 계약, 기술 탈취 등 대기업의 횡포를 엄단하며 국민의 디지털 기본권을 위해 전국 공공시설에 와이파이 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洪 “ICT 규제 네거티브 방식 전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핀테크, ICT 관련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데이터를 사회간접자본(SOC)으로 간주해 데이터 개방과 확산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제조업과 4차 산업을 융복합시켜 스마트 제조업으로 전환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입장이다. 홍 후보 측은 중소·중견기업 연구개발 활성화와 스마트 공장 구축에 2022년까지 10조원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4차 산업혁명 전문가’를 자칭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민간 주도의 4차 산업혁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교육혁명을 통해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정부 연구개발 자금을 창업 및 중소기업에 집중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인문사회학과 과학기술의 융합 연구에도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안 후보의 생각이다. 벤처 창업과 관련된 규제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규제가 없는 ‘창업드림랜드’(스타트업 특구)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창업혁명의 컨트롤타워로 창업중소기업부를 설치한다는 내용도 공약에 담겼다. ●劉 “4차 산업혁명 업무 통합 관리”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역시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먼저 재벌 대기업 위주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공정한 시장경제로 만들고 여러 부처에 분산된 4차 산업혁명 업무를 통합 관리하겠다고 유 후보 측은 밝혔다. 또 4차 산업혁명 성공의 열쇠가 소프트웨어에 있다고 보고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일자리도 많이 만들 생각이다. ●沈 “국가혁신 컨트롤타워 만들 것” 정의당 심상정 후보 측은 국가혁신시스템 개혁을 종합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하는 범부처 컨트롤타워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전국에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과감히 투자해 ‘생태경제 고속도로’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도전에 대비하고 그 성과를 모두가 공유하도록 광범위한 사회혁신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노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일자리를 나누고 기본소득제, 청년실업부조를 도입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희망 나눔, 행복 두 배] KT, 노인 등 IT 교육… 모두를 위한 ‘기가토피아’

    [희망 나눔, 행복 두 배] KT, 노인 등 IT 교육… 모두를 위한 ‘기가토피아’

    통신의 본질은 ‘연결’(Connect)이다. KT의 사회공헌 역시 기가(GiGA)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CT) 등 핵심 역량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인간과 모든 사물이 연결돼 편리함을 넘어선 편안함을 누린다는 ‘기가토피아’(GiGAtopia)를 실현한다는 비전 아래 사람과 사회, 문화의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KT의 대표적인 정보기술(IT) 사회공헌 활동인 ‘IT 서포터즈’는 KT 직원들이 IT 역량을 발휘해 정보 취약 계층에게 IT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의 노인, 다문화 가정, 장애인, 농어민, 아동 등에게 스마트폰, IT자격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마케팅 교육 등을 진행해 온 IT 서포터즈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KT그룹 IT 서포터즈’로 재출범했다. 2013년부터는 KT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양방향 멘토링을 제공하는 ‘드림스쿨’도 실시해 오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지구촌은 가까워지고 있으나 오히려 지역 간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KT는 지역격차에서 오는 불균형을 해결하고 누구나 ICT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가 스토리‘(GiGA Story)와 동자희망나눔센터 등을 중심으로 지역격차 해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기가 스토리는 ‘기가토피아’의 연장선상에 있는 사회공헌모델로, 도서 및 산간 오지에 기가 인프라 및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지역 주민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임자도와 백령도, 파주 대성동, 청학동, 강화 교동도 등이 첨단 ICT로 옷을 갈아입었다.
  • 한국카쉐어링 하호선 대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표창 수상

    한국카쉐어링 하호선 대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표창 수상

    한국카쉐어링은 자사 하호선 대표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ICT Innovation 대상’ 시상식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ICT Innovation 대상 시상식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환경 속에서 우수한 ICT융합 사례를 창출하고 보급 및 확산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에 시상하기 위해 열렸다. 한국카쉐어링은 커넥티드카 기술 기반의 카쉐어링과 렌터카 융합 서비스 플랫폼 ‘카썸(CARSSUM)’을 개발, 국내 공유경제 및 차량 ICT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카쉐어링은 일반 차량을 손쉽게 커넥티드카로 변환시키는 KCS-300N 게이트웨어용 단말기 개발과 실시간 카쉐어링 서비스 및 차량관제시스템 구축에 대한 기술력을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최근 유럽 시장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어 국내의 5G 이동통신기술, 빅데이타, 인공지능등의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과 전기자동차 기반의 카쉐어링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카쉐어링 하호선 대표는 “지난 5년간 커넥티드카 솔루션 개발, 플랫폼 구축 그리고 카쉐어링과 렌터카 융복합 서비스를 통하여 저성장, 친환경 문제해결 및 공유경제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수상은 그 노력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2020 모빌리티 시대에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 앞장설 수 있도록 국내 실정에 맞는 최적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의 미래를 묻는다’ 토론회] “시속 10마일의 학교가 100마일의 기업에 대응하겠나”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의 미래를 묻는다’ 토론회] “시속 10마일의 학교가 100마일의 기업에 대응하겠나”

    이준식 시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 사회에서의 국가 경쟁력은 우수한 인재 양성에 성패가 달려 있으므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혁신 전략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면서 “교육부에서는 지난해 12월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대응하여 대한민국 교육이 2030년까지 나아가야 할 5개 방향과 이에 따른 22개 추진 전략을 포함한 ‘지능정보사회에 대응한 중장기 교육정책의 방향과 전략 시안’을 발표했는데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가져올 변화를 바탕으로 교육 정책의 방향을 크게 유연화, 자율화, 개별화, 전문화, 인간화로 나누어 제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조승래 의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은 환영사에서 “지금까지의 교육 패러다임으로는 능동적 대응을 할 수 없다. 혼자서 공부하는 고립형 학습보다는 여럿이서 공유하는 개방형 학습으로 전환해야 한다. 다양한 분야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견해를 표출하고,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연대·협력·소통에 기반한 문제해결 능력을 이끌어내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정세균 국회의장은 “제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의 무대가 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접목과 융합이 곧 미래 준비의 핵심가치로 떠오르는 지금이야말로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해 심층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융복합 어젠다를 도출해내는 미래교육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안타깝게도 그동안 우리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교육 혁신을 전혀 준비하지 못했다. 오히려 누리과정 예산 갈등, 국정교과서 강행 등으로 교육 현장이 갈등과 혼란으로 점철될 수밖에 없었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교육 비전을 제시하는 그 어떠한 논의도 할 수 없었다. 이제는 더이상 시간적 여유가 없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다양한 학문분야에 적용 가능하도록 만드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창덕 안양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도약과 성장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산업구조와 기업 운영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야 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국가 교육 육성전략과 관련 지원정책, 법,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며 “로봇, 인공지능 등으로 인해 대폭 줄어들 수 있는 일자리를 대신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미래 사회변화 예측 분석을 토대로 중장기적인 일자리 창출 전략을 마련하고 일자리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현행 교육체계도 대폭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석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저서 ‘부의 미래’에서 시속 10마일의 학교가 100마일로 달리는 기업에 취업하려는 학생들을 준비시킬 수 있겠느냐고 갈파했다. 그는 학교의 변화 속도는 시속 25마일로 달리는 정부 관료조직보다도 늦다고 지적했다”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능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의한 첨단 교수·학습방법을 일반화하고 학습 분석(Learning Analytics)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학습을 실현하고 학문 간 융합 또는 모든 학문과 ICT의 융합, 그리고 협업을 통해 학습하고 이를 문제 해결에 활용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인성을 갖춘 ‘21세기 오디세이형 인간’을 양성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를 후원하는 서울신문 대학발전연구소장 박성태 특임논설위원은 “정부와 학계는 물론 대선을 앞둔 후보자까지 너 나 할 것 없이 4차 산업혁명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구호와 선언만 난무할 뿐 알맹이가 없어 보인다. 정부와 정치권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마치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해 성과 위주의 정책수행을 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정치적 구호에 매몰돼 성급하게 4차 산업혁명 대책을 추진하기보다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이에 걸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의 틀을 대대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회 창립준비위원장인 신종우 신한대 교수는 미래융합교육학회 창립 배경에 대해 “일반대, 전문대 구분 없이 다양한 전공의 교수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창의성 융합 학문’이라는 거대한 교육 혁신의 틀을 창출해내기 위해 힘을 합쳤고 지속적으로 미래교육 보고서, 새로운 교수법 개발, 융합학과목, 융합학문 등을 개발하여 고등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자”고 주문했다. 박성태 대학발전연구소장 sungt57@seoul.co.kr
  • 洪 “30년 이상 노후인프라 재건에 5년간 50조 투자”

    洪 “30년 이상 노후인프라 재건에 5년간 50조 투자”

    군가산점제·사병봉급 인상도 추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0일 전국의 노후 인프라 재건을 위해 5년 동안 50조원을 투자하는 ‘경제살리기 뉴딜 플랜’을 발표했다.홍 후보는 이날 인천 경인항 전망대에서 “산업화의 여정 속에 30년 이상 된 노후 인프라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시한폭탄으로 되돌아왔다”면서 “뉴딜 플랜은 노후 인프라를 재건해 국민 안전과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야심 찬 경제발전전략”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국무총리실 산하 ‘공공 인프라 개선기획단’을 만들어 6개월 이내에 전국 터널과 항만, 댐 등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노후 인프라 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단순한 노후 인프라 교체가 아니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스마트 인프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면서 “건국 이래 최대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출정식을 가진 이후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유세전을 폈다. 전날 ‘안보 독트린’ 발표에 이어 이날은 경기 평택 해군2함대를 찾았다. 홍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군 가산점제 재추진과 사병 봉급 인상, 예비군 훈련수당 현실화 등을 담은 안보·보훈 공약을 발표했다. 차관급인 국가보훈처를 장관급으로 승격하고 참전명예수당(월 22만원)과 무공영예수당(월 28만∼30만원)을 10만원 이상 인상하겠다고도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남양주시 ‘빅데이터 행정’ 亞의 인정 받다

    남양주시 ‘빅데이터 행정’ 亞의 인정 받다

    경기 남양주시의 빅데이터 기반 행정이 최근 열린 ‘2017년 아시아행정학회(AAPA)’에서 최우수혁신상을 받았다고 남양주시가 17일 밝혔다.아시아행정학회는 아시아 지역 공공행정 정책연구 및 학술교류를 위해 2010년 설립된 단체로 한·중·일 등 아시아 20여개 국가의 저명한 학자 3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 지방자치단체가 AAPA에서 최우수혁신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현덕 부시장은 지난 13∼1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AAPA에서 ‘남양주 4.0: 데이터 분석에 기반을 둔 과학적인 정책 결정’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남양주 4.0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모든 행정에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상청이 호우주의보(6시간 동안 강우량이 70㎜ 이상이거나 12시간 동안의 강우량이 110㎜ 이상일 때)를 발령하면 전 직원의 25%를 무조건 비상 소집했으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수해 발생 사례가 없는 시간당 강우량 35㎜ 미만일 경우에는 비상소집을 하지 않는 등의 행정 사례다. 덕분에 남양주시는 2015년 비상근무시간을 11시간 아껴 3000만원의 초과 근무수당 예산을 절감했고 2016년에는 7500만원을 덜 지출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4·12 재보궐선거 당선 기초단체장] 오수봉 경기 하남시장 “좋은 일자리 창출 최우선 과제로”

    [4·12 재보궐선거 당선 기초단체장] 오수봉 경기 하남시장 “좋은 일자리 창출 최우선 과제로”

    오수봉(59·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시장은 “장기적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면서 “행정에서 과정의 공정성과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해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무원들에게는 “시민이 행복한 하남시를 만들려면 현장 중심 행정이 필요하다”며 “청렴한 공직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모든 권력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시민 모두가 자랑할 만한 시장이 되겠다”면서 “힐링관광도시 개발, 친환경 기업과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기업인 테슬라 허브연구소 유치, 정보통신기술(ICT)의료관광복합센터 조성 등 판교테크노밸리와 차별화된 환경 첨단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4·12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분열된 하남시를 최대한 빨리 치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오 시장은 초대 민선 하남시장 비서실장, 제6대 하남시의회 의장, 제7대 하남시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전국사회적경제지방의원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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