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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니 머니] ‘MP3+휴대전화’ 재킷 개발

    음악도 들려주고 휴대전화 노릇도 하는 상의가 개발됐다.독일 반도체 업체 인피니온은 독일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의류업체 로스너와 함께 개발한 ‘MP3블루’를 26일 공개했다. ‘MP3블루’는 옷 안에 무선통신이 가능한 블루투스 기능과 음악을 다운받아 듣는 MP3기능이 내장돼 있다.옷깃에 송화기가 달려있고 이어폰은 옷깃에 연결돼 있다.MP3에서 휴대전화로의 기능전환,음량조절 등은 왼쪽 소매에 있는 단추로 한다.음악을 듣는데 전화가 오면 물론 알 수 있다.한번 충전해서 8시간까지 쓸 수 있는 건전지가 내장돼있다.전자부품들은 탈부착이 가능해 옷을 세탁할 수 있다. 인피니온은 “기술적으로 진보적이면서도 패션에 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옷”이라고 설명했다.전체 소재는 이탈리아산 최고급 면이며 탈부착가능한 모자가 달려있다.모든 제품에는 일련의 제작번호가 붙여진다.가격은 600유로(약 85만원).개발사인 인피니온은 MP3블루를 다음주 뒤셀도르프에서 열릴 국제의류박람회에 전시할 예정이다. 첨단기술 의류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인피니온은 카펫 표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감지할 수 있는 전자칩을 내장한 ‘스마트 카펫’도 개발중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공릉동에 첨단 ‘NIT 밸리’

    서울 노원구 공릉동 172 일대 4만 9000여평에 최첨단 기술인 NIT 등 ‘미래기술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정부와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공동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를 오는 2010년까지 마무리지을 계획이다.NIT는 나노(NT)와 정보기술(IT)의 융합기술이다. 23일 시가 공개한 미래기술산업단지 조성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부지 규모는 서울산업대 2만 5000평,한국전력공사 1만 5000평,원자력병원 9000평 등 총 4만 9000평으로 되어 있다. 시는 이 부지 중 1만 1000여평에 차세대 신기술대학원,본부동,연구센터,공동연구소,게스트하우스 등이 입주하는 3개동의 건물을 건립하기로 했다.또 LG필립스 협력업체 30개사,삼성전기 등 나노 관련 업체 10개사 등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두 40개의 기업들은 1만 9000여평의 부지에 연구센터 및 공동연구소,벤처빌딩 등을 짓는다. 연구개발 장비 및 R&D개발비는 산업자원부 등 정부기관에서 지원받는다는 계획이다.이 사업에는 총 48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NIT 마이크로 연구센터가 설립돼 나노기술 관련 계측 및 평가장비를 구축,NIT 관련 장비를 계발하고 부품 실용화사업 등을 맡는다. 또 NIT 전문대학원을 설립,산학연공동지도제 및 국제공동학위 대학원으로 운영된다.이와 함께 대기업,외국인기업 연구소를 유치해 제조기술 및 신뢰성을 검증받을 계획이다.단지가 조성되면 NIT 관련 사업의 발전으로 다른 산업의 동반 육성 및 신시장 창출,기업 경쟁력 강화 등 산업전반에 걸친 시너지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도권 동북부의 첨단산업기지화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우수기업(대기업 포함 50개 업체) 및 해외기업(10개)을 유치,1만 2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전망된다.NIT부품 및 장비산업의 시장창출과 연 400명의 전문인력 양성도 기대되고 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임금인상 없이 근로시간 연장

    |파리 함혜리특파원|짧은 근로시간과 긴 휴가로 유명한 프랑스에서 독일계 기업인 보쉬의 근로자들이 정리해고와 공장의 해외이전을 막기 위해 임금인상 없는 노동시간 연장을 수용했다. 프랑스 론지방의 베니시외에 있는 보쉬 프랑스는 이 회사 근로자 820명의 98%가 추가 임금없이 주당 노동시간을 현행 35시간에서 36시간으로 늘리는 새로운 노동계약을 받아들였다고 19일 밝혔다. 법정 근로시간이 주당 35시간인 프랑스에서 추가 임금 없이 노동시간을 연장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35시간 근로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보쉬 프랑스의 경영진은 경영난을 이유로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추가로 지불하지 않고 근로시간만 연장하는 안을 제안했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생산공장의 체코 이전과 300명 규모의 정리해고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공개된 근로자들의 투표 결과는 찬성 70%,반대 2%,기권 28%로 무임금 노동시간 연장 방안이 채택됐다.노조 규약에 따르면 무임금 노동시장 연장안은 노조원의 10% 이상이 반대하면 채택할 수 없다. 프랑스 최대 연합노조인 노동총동맹(CGT)은 보쉬 근로자들의 무임금 노동시간 연장 수용에 대해 “정리해고의 위협에 굴복한 것이 아니며 35시간 근로제가 이번 합의로 흔들리는 것도 아니다.”라며 “단위 노조의 상황에 맞게 대처한 것일 뿐”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1998년 리오넬 조스팽 전 총리가 이끌던 사회당 정부시절 35시간 근로제를 도입했으며 이 제도는 좌파로부터 사회당의 최대 치적중 하나로 평가됐다.그러나 경제가 침체되고 실업률이 10%에 육박하면서 35시간 근로제가 프랑스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이를 재고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독일에서 다임러크라이슬러 노사가 임금인상 없는 근로시간 연장을 둘러싸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발틱해안에 위치한 키엘의 호발트슈베르케 도이치 조선소 근로자들은 근로시간을 35시간에서 38시간으로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앞서 독일의 첨단 전자기기 생산업체 지멘스 노사는 근로시간을 35시간에서 40시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lotus@seoul.co.kr
  • [창간 100주년-LCD단지 현장을 가다] 삼성전자·LG필립스

    ●삼성전자 ‘포도밭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액정표시장치(LCD) 단지로.’ 포도산지로 유명한 충남 아산시 탕정면 명암리의 삼성전자 탕정 LCD 사업장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지난달 14일 사무동 입주식을 갖고 이상완 LCD총괄 사장을 비롯,기흥과 천안사업장에서 일하던 1000명이 탕정으로 옮겨왔지만 아직 7세대 라인 건물이 완공되지 않아 외부에 일체 공개되지 않았다.최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사장단이 탕정사업장을 찾은 것이 유일한 공식 방문이다.군데군데 눈에 띄는 일본인 기술자와 타워 크레인 등 건설장비,곳곳에 배치된 보안요원의 날카로운 눈빛이 어우러져 팽팽한 긴장감마저 주었다.방문객들은 물론 직원들도 출입증으로 1차 관문을 통과한 뒤 소지품 검사를 위해 엑스레이 투시기를 지나야 정문을 지날 수 있다. 공장 내부는 물론 건물 외부,전경 사진촬영이 엄격히 금지된다.행사 준비로 단지에 들어가 본 한 주민은 “청와대 들어가기보다 더 까다로운 곳”이라며 놀라워했다.탕정사업장 관계자는 “전문가들은 건물의 외형만 잘 분석해도 라인 구조,설비 시스템까지 파악할 수 있다.”면서 “1870×2200㎜ 크기인 7세대 LCD공장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짓다 보니 제조 노하우 유출을 막기 위한 보안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그는 타이완,일본 등 경쟁국들이 탕정 공장에 쏟는 관심이 무서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탕정 1단지 61만평에는 현재 90% 준공을 마친 7라인 건물과 함께 8,9,10라인이 추가로 들어선다.‘T-7(탕정 7라인)프로젝트’로 명명된 7라인은 최근 관련 설비가 속속 반입되고 있다. 7라인은 연면적 9만 7350평인 공장동과 4만 6000평인 모듈동(후공정 라인)으로 구성된다.공장동은 축구경기장(그라운드 기준) 5.5개가 들어갈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라인 하나에 3조∼3조 5000억원이 투자되는 ‘대역사’다.삼성전자는 2010년까지 1단지에만 20조원을 쏟아붓는다. 터를 닦는 작업이 한창인 8,9,10라인으로 갈수록 공장 규모는 더 커지기 때문에 1단지 인근에 64만평 규모의 LCD 2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2단지까지 더하면 125만평으로 윤중로 안쪽의 여의도 면적(약 88만평)의 1.4배나 된다. 이처럼 거대한 공장들이 들어설 단지이다 보니 한국전력,아산시 폐수처리장 등 각종 인프라 관리 기관들이 먼저 들어와 자리를 잡고 있다. 7세대용 유리기판을 생산하는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일찌감치 라인을 준공해 7세대 라인이 가동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삼성코닝의 면광원 공장도 준공을 서두르고 있다.탕정 사업장은 LCD의 핵심 부품인 유리기판,램프,컬러 필터,LDI(구동칩)를 10분 이내 거리에서 조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유리기판과 램프는 단지내에 있는 삼성코닝정밀유리와 삼성코닝에서,컬러필터는 7라인에서 자체 생산한다.LDI 역시 탕정에서 10분 이내 거리인 온양사업장에서 생산한다. LCD총괄 조용덕 상무는 “내년 상반기안에 7세대 제품을 양산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라인 하나가 새로 들어설 때마다 LCD 역사를 새로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탕정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LG.PHILIPS LCD 세계적인 액정표시장치(LCD) 단지가 조성 중인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탄현면 금승리 일대는 온통 LG로 물결치고 있었다.동네 초입부터 ‘LG필립스 공인중개사’,‘LG부동산컨설팅’ 등 공인중개소가 발빠르게 자리잡아 조만간 이곳이 LG타운으로 거듭날 것임을 짐작케 했다. 휴전선에서 불과 10㎞ 남쪽인 파주공장은 서울 여의도 LG본사에서 자유로를 타면 60여㎞,한시간 남짓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난 2월부터 공장 부지에 속한 야산의 나무를 베어 내고 땅을 돋우는 작업을 시작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이곳이 어떤 용도로 바뀔지는 예상하기 어려웠다.길이만 2㎞에 달하고 폭도 넓은 곳은 1㎞나 돼 걸어서는 둘러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야산과 논이었던 땅에 배수시설을 갖추고 산을 깎아 공장 부지로 만들다 보니 땅이 시뻘건 속살을 드러내 거대한 사막을 연상케 했다. 아직 공장의 윤곽도 드러나지 않은 상태지만 보안은 그 어느 첨단시설보다 엄격했다.공사현장 진입로를 제외하고는 3m 높이의 가림막이 설치돼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었다.현장 경비 관계자는 “세계 최대의 LCD단지답게 공사 현장을 찍어가려는 의심쩍은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면서 “지난주에도 현장 인부 복장을 하고 들어와 사진을 찍던 ‘스파이’를 적발해 카메라를 빼앗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기지방공사와 파주시는 2007년까지 5700억원을 들여 공사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단지내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변전소가 설치되고 폐수종말처리장,폐기물처리소 등 각종 기반시설 등도 속속 들어선다.LCD공장은 수만톤의 용수가 필요해 공업용수는 서울에서 직접 끌어올 계획이다.내년 6월까지는 전력·용수·가스·도로 등 기반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LG필립스LCD는 7세대 LCD 규격으로 유리 기판의 사이즈를 가로 세로 2m 이상으로 검토 중이다.2006년 상반기부터 제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인 파주 LCD 7공장에서는 42인치 이상의 대형 LCD TV용 제품을 주력 생산할 예정이다. 향후 10년간 LG필립스LCD와 협력업체들이 20조원을 투자하며 2만 5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2006년에 클러스터 내에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연구개발(R&D) 센터를 건설하고 향후 디스플레이 관련 연구 기관 및 대학 연구소를 유치할 방침이다.경기도는 2006년 LG필립스LCD사의 1단계 공장(P7)이 정상 가동되면 연간 3조원 이상의 매출과 매출의 95%가 수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LCD단지 공사현장에서 7㎞ 정도 떨어진 파주시 문산읍 당동3리,하양리 일대 50여만평에도 조만간 협력업체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이 일대는 아직 논과 과수원 천지였지만 조만간 덕은리처럼 불도저와 타워 크레인,덤프트럭에 점령당할 것이다.주민 최모(65·여)씨는 “한국업체는 물론 영국,일본에서 공장이 들어온다고 벌써부터 동네가 난리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협력업체 단지에 일본의 LCD부품업체 등 40∼50개의 업체를 유치해 파주 일대를 세계적인 ‘LCD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총 4000여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3월 착공돼 2007년말 완공된다. 파주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차이나 리포트 2004] 中을 보는 미국인의 시각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중국은 미국에 경제적 ‘위협’인가.지난해 중국과의 교역에서 미국이 1240억달러의 무역적자를 보자 중국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의회 산하 미·중위원회는 최근 중국이 ‘제2의 일본’이 되기 전에 초당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그러나 중국은 우려의 대상이 아니라 미래의 동맹국일 수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외국기업에 시장을 연 중국이 장기간 대외개방을 꺼린 일본이나 한국과는 다르다는 논리다. ●중국 경계론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미 전체 적자의 23.2%에 이른다.지난 13년간 중국과의 무역적자폭 증가율은 평균 21%다.이로 인해 미국에서 일자리와 경제성장이 줄고 다른 개발도상국의 대미 수출을 위축시킨다는 게 경계론의 핵심이다.첨단기술품목(ATP)에서도 미국이 210억달러의 대중 적자를 기록,미 식자층의 우려를 자아냈다.그럼에도 중국은 무역적자의 불균형을 시정할 조치를 취하지 않으며,고정환율제도(위안화 페그제)를 바탕으로 각종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계속하고 있다고 의회 관계자들은 주장한다. 미 제조업협회의 최근 보고서 ‘미국의 미래 보장’은 중국을 겨냥,“미 제조업이 중국제품에 밀려 현재의 비율로 위축되면 제조업의 혁신과정은 다른 나라로 이전될 것이며 미래뿐 아니라 현재 미국민의 생활수준에 큰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중국과의 ‘상생론’ 한국이나 일본이 미국산 제품을 배척하고 수십년간 투자를 제한한 것과 달리 중국은 미국의 가장 크고 개방된 시장이라는 논리다.특히 중국은 첨단분야에서 미국의 주요한 시장이 된 점을 강조한다.예컨대 우주선과 관련된 미국의 중국 수출은 지난해 20억달러로 이 부문 미국 수출액의 5%를 차지한다. MIT 공대 국제연구센터의 조지 길비 연구교수는 중국 경계론을 부정하는 3가지 이유를 들었다.첫째,중국의 첨단기술과 산업수출은 중국 기업이 아닌 외국기업에 의해 주도된다.둘째,중국 기업들은 산업 디자인과 주요 핵심부품,미국 등 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생산 장비 등에 절대 의존한다.셋째,중국이 외국 기술을 흡수해 지방정부에 발산시키려는 효과적 조치를 취하지 못하며 그 결과 중국이 세계경제의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할 가능성은 적다. 외국기업이 중국의 제조업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에 이르지만 이는 1970년대 고도성장을 한 한국의 25%와 타이완의 20%,1980년대 태국의 18%에 비하면 지나치게 높다.자생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우려의 시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mip@seoul.co.kr ■ 특별취재단 ●전문가 이영길 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이문형 산업연구원 연구위원,홍성범 한중과학기술합작중심 수석대표,김성진 사회과학원 방문학자,지만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김창도·김동하 포스리 연구위원 ●기자 염주영 편집부국장,구본영 국제부장,김규환 수도권부차장,강성남 사진부차장,이석우 국제부차장,백문일 워싱턴특파원,오일만 베이징특파원,이지운 정치부 기자,김재천·이효연 수도권부 기자˝
  • [차이나 리포트 2004] (2) 美 휩쓴 ‘메이드 인 차이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은 지금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에 점령당했다.어느 지역,어느 매장을 가더라도 중국산 제품이 압도한다. 일본의 소니나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스(GE) 상표를 단 제품도 밑바닥을 보면 ‘차이나’가 찍혀 있다.의류나 완구,신발,문구뿐 아니라 가전제품에서 휴대전화기,자동차,컴퓨터,항공 등 첨단분야로 확산일로다. 반도체는 아직 한국과 일본,미국의 수준에 떨어지지만 격차를 좁히는 추세라고 관계자들은 말한다.기업들 측면에서 ‘중국 경계론’이 대두되는 게 당연하지만 미 소비자들에겐 오히려 도움이 되고 있다. ●미 첨단기업 시장을 뚫는다 미 자동차 회사인 포드는 비용절감 차원에서 지난해 중국으로부터 4억달러어치의 부품을 수입했다.제너럴 모터스(GM)는 자동차용 라디오를 중국산으로 제조,비용의 40%를 줄였다.항공업체인 보잉을 비롯해 다국적 기업인 IBM이나 모터롤라,인텔 등도 해마다 수억달러어치의 부품을 중국에서 수입한다고 모건 스탠리는 밝혔다. 의회나 미 제조업협회가 중국산 제품 때문에 미국의 고용사정이 나빠졌다고 밝혔으나,미 정보기술협회는 최근 상반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중국과 인도산 부품을 사용하는 미 첨단기업들의 비용절감으로 지난해 미 정보기술 분야에서 9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2008년까지 추산하면 32만명의 추가적인 고용증대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격경쟁력 당해낼 수가 없다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 록빌 지역에 있는 ‘파티 시티(Party City)’를 찾았다.문구품,인형,게임기,의류,장난감 등 파티 용품을 파는 체인점이다.가격은 10달러 안팎이다.무작위로 10개의 물건을 골라 생산지를 확인했더니 8개가 중국산이었다.미국에서 만든 것은 건전지와 생일카드 정도에 불과했다. 매니저인 제프에게 인터뷰를 요구하자 볼티모어에 있는 본사 언론 담당자에게 물어보라며 거절했다. 그는 “중국산을 파는 게 뭐 잘못됐느냐.조지 W 부시 대통령을 욕하는 것으로 기사의 결론을 낼 계획이냐.”고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쫓아다니면서 상점 내부의 사진도 못찍게 했다. 사무실 및 가정용 문구를 전문으로 파는 ‘오피스 디포’를 갔다.이번에는 점포관리 직원인 파르시아에게 물었다.“대부분이 중국산이죠.” 그의 대답은 간결했다.프린터나 컴퓨터의 마우스·키보드,이동전화기 관련부품,각종 케이블,문구용품 등은 볼 것도 없이 중국산이라고 했다. 3∼4년 전만 해도 타이완과 싱가포르 제품이 제법 됐으나 지금은 중국산이 전체 제품의 70%를 차지한다고 했다.값싼 노동력에다 중국으로의 기술이전 등으로 다른 나라 제품은 경쟁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저가용품을 다루는 K마트도 60%가 아시아산 제품이다.그러나 파키스탄과 타이완에서 만든 일부 의류와 완구품을 제외하면 중국산이 대부분이다. ●주문자상표부착(OEM)으로 무장 중국산을 가장 많이 확인할 수 있는 곳은 주로 1달러짜리 상품을 파는 ‘달러 월드’이다.버지니아 페어팩스 체인점의 주인인 로버트는 80%가 중국산 제품이라고 말했다. 주방세제나 식기·컵 등의 1회용품,복사용지,세탁기,냉장고 등은 아직 북미산이 주종이다.그러나 미국이 독식하던 고품질 가구에서도 중국산이 잠식하기 시작했다.얼마전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소파와 책상,테이블 등을 샀던 수출입은행 워싱턴 관계자는 깜짝 놀랐다.물건이 고급인데 가격이 워낙 싸 주문했더니 6주가 걸린다고 했다.가구 배달에 늦어도 2∼3주면 충분한 게 보통이어서 이유를 물었더니 중국에 OEM 방식으로 생산해 선적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미 소비자들 중국산 배척하지 않는다” 가전제품 전문매장인 ‘베스트 바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오디오 시스템,휴대전화,전자 오르간,믹서,게임용품 등은 OEM 방식의 중국산으로 뒤덮였다.세계 최고의 스피커 제조업체인 ‘보세’와 ‘야마하’ 제품도 중국에서 조립됐다.고화질이나 평면 등 첨단 대형 TV는 일본산과 한국산이 주류를 이루지만 부품은 여지없이 중국산이라고 매장 직원은 설명했다.세계 최대 할인매장인 월마트가 중국에서 사들인 물품은 지난해 400억달러어치에 달했다.그러나 중국산이라는 이유만으로 반품되거나 거부당한 경우는 없다고 월마트 관계자는 전한다.메릴랜드 저먼타운에 있는 월마트 고객센터 담당자 다니엘 메드는 소비자들이 물건을 고를 때 생산지를 따지지 않는다고 말했다.중국산인 줄 알면 소비자들이 외면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값싸고 품질이 좋으면 그만이지 어느 나라 물건인지를 왜 따지느냐.”고 반문했다.유아용 의류의 경우 중국산 저가 제품 때문에 자녀를 둔 미국 가정이 지난 5년간 총 4억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는 통계치도 제시했다. 미국에서 자동차 부품점 ‘오토파트’를 운영하는 도미니카계 페로스는 “볼트나 너트,와이퍼,세차도구,케이블,바닥매트,의자 씌우개 등은 중국산이 멕시코산을 추월했다.”며 “주요 부품은 미국이나 독일,일본 등이 장악했지만 다른 부품은 중국산 비율이 높아져 20∼3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소비자들도 굳이 미국산 부품을 고집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mip@seoul.co.kr ˝
  • [차이나 리포트 2004] (2) 美 휩쓴 ‘메이드 인 차이나’

    [차이나 리포트 2004] (2) 美 휩쓴 ‘메이드 인 차이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은 지금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에 점령당했다.어느 지역,어느 매장을 가더라도 중국산 제품이 압도한다. 일본의 소니나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스(GE) 상표를 단 제품도 밑바닥을 보면 ‘차이나’가 찍혀 있다.의류나 완구,신발,문구뿐 아니라 가전제품에서 휴대전화기,자동차,컴퓨터,항공 등 첨단분야로 확산일로다. 반도체는 아직 한국과 일본,미국의 수준에 떨어지지만 격차를 좁히는 추세라고 관계자들은 말한다.기업들 측면에서 ‘중국 경계론’이 대두되는 게 당연하지만 미 소비자들에겐 오히려 도움이 되고 있다. ●미 첨단기업 시장을 뚫는다 미 자동차 회사인 포드는 비용절감 차원에서 지난해 중국으로부터 4억달러어치의 부품을 수입했다.제너럴 모터스(GM)는 자동차용 라디오를 중국산으로 제조,비용의 40%를 줄였다.항공업체인 보잉을 비롯해 다국적 기업인 IBM이나 모터롤라,인텔 등도 해마다 수억달러어치의 부품을 중국에서 수입한다고 모건 스탠리는 밝혔다. 의회나 미 제조업협회가 중국산 제품 때문에 미국의 고용사정이 나빠졌다고 밝혔으나,미 정보기술협회는 최근 상반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중국과 인도산 부품을 사용하는 미 첨단기업들의 비용절감으로 지난해 미 정보기술 분야에서 9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2008년까지 추산하면 32만명의 추가적인 고용증대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격경쟁력 당해낼 수가 없다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 록빌 지역에 있는 ‘파티 시티(Party City)’를 찾았다.문구품,인형,게임기,의류,장난감 등 파티 용품을 파는 체인점이다.가격은 10달러 안팎이다.무작위로 10개의 물건을 골라 생산지를 확인했더니 8개가 중국산이었다.미국에서 만든 것은 건전지와 생일카드 정도에 불과했다. 매니저인 제프에게 인터뷰를 요구하자 볼티모어에 있는 본사 언론 담당자에게 물어보라며 거절했다. 그는 “중국산을 파는 게 뭐 잘못됐느냐.조지 W 부시 대통령을 욕하는 것으로 기사의 결론을 낼 계획이냐.”고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쫓아다니면서 상점 내부의 사진도 못찍게 했다. 사무실 및 가정용 문구를 전문으로 파는 ‘오피스 디포’를 갔다.이번에는 점포관리 직원인 파르시아에게 물었다.“대부분이 중국산이죠.” 그의 대답은 간결했다.프린터나 컴퓨터의 마우스·키보드,이동전화기 관련부품,각종 케이블,문구용품 등은 볼 것도 없이 중국산이라고 했다. 3∼4년 전만 해도 타이완과 싱가포르 제품이 제법 됐으나 지금은 중국산이 전체 제품의 70%를 차지한다고 했다.값싼 노동력에다 중국으로의 기술이전 등으로 다른 나라 제품은 경쟁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저가용품을 다루는 K마트도 60%가 아시아산 제품이다.그러나 파키스탄과 타이완에서 만든 일부 의류와 완구품을 제외하면 중국산이 대부분이다. ●주문자상표부착(OEM)으로 무장 중국산을 가장 많이 확인할 수 있는 곳은 주로 1달러짜리 상품을 파는 ‘달러 월드’이다.버지니아 페어팩스 체인점의 주인인 로버트는 80%가 중국산 제품이라고 말했다. 주방세제나 식기·컵 등의 1회용품,복사용지,세탁기,냉장고 등은 아직 북미산이 주종이다.그러나 미국이 독식하던 고품질 가구에서도 중국산이 잠식하기 시작했다.얼마전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소파와 책상,테이블 등을 샀던 수출입은행 워싱턴 관계자는 깜짝 놀랐다.물건이 고급인데 가격이 워낙 싸 주문했더니 6주가 걸린다고 했다.가구 배달에 늦어도 2∼3주면 충분한 게 보통이어서 이유를 물었더니 중국에 OEM 방식으로 생산해 선적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미 소비자들 중국산 배척하지 않는다” 가전제품 전문매장인 ‘베스트 바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오디오 시스템,휴대전화,전자 오르간,믹서,게임용품 등은 OEM 방식의 중국산으로 뒤덮였다.세계 최고의 스피커 제조업체인 ‘보세’와 ‘야마하’ 제품도 중국에서 조립됐다.고화질이나 평면 등 첨단 대형 TV는 일본산과 한국산이 주류를 이루지만 부품은 여지없이 중국산이라고 매장 직원은 설명했다.세계 최대 할인매장인 월마트가 중국에서 사들인 물품은 지난해 400억달러어치에 달했다.그러나 중국산이라는 이유만으로 반품되거나 거부당한 경우는 없다고 월마트 관계자는 전한다.메릴랜드 저먼타운에 있는 월마트 고객센터 담당자 다니엘 메드는 소비자들이 물건을 고를 때 생산지를 따지지 않는다고 말했다.중국산인 줄 알면 소비자들이 외면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값싸고 품질이 좋으면 그만이지 어느 나라 물건인지를 왜 따지느냐.”고 반문했다.유아용 의류의 경우 중국산 저가 제품 때문에 자녀를 둔 미국 가정이 지난 5년간 총 4억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는 통계치도 제시했다. 미국에서 자동차 부품점 ‘오토파트’를 운영하는 도미니카계 페로스는 “볼트나 너트,와이퍼,세차도구,케이블,바닥매트,의자 씌우개 등은 중국산이 멕시코산을 추월했다.”며 “주요 부품은 미국이나 독일,일본 등이 장악했지만 다른 부품은 중국산 비율이 높아져 20∼3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소비자들도 굳이 미국산 부품을 고집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mip@seoul.co.kr ■中을 보는 미국인의 시각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중국은 미국에 경제적 ‘위협’인가.지난해 중국과의 교역에서 미국이 1240억달러의 무역적자를 보자 중국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의회 산하 미·중위원회는 최근 중국이 ‘제2의 일본’이 되기 전에 초당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그러나 중국은 우려의 대상이 아니라 미래의 동맹국일 수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외국기업에 시장을 연 중국이 장기간 대외개방을 꺼린 일본이나 한국과는 다르다는 논리다. ●중국 경계론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미 전체 적자의 23.2%에 이른다.지난 13년간 중국과의 무역적자폭 증가율은 평균 21%다.이로 인해 미국에서 일자리와 경제성장이 줄고 다른 개발도상국의 대미 수출을 위축시킨다는 게 경계론의 핵심이다.첨단기술품목(ATP)에서도 미국이 210억달러의 대중 적자를 기록,미 식자층의 우려를 자아냈다.그럼에도 중국은 무역적자의 불균형을 시정할 조치를 취하지 않으며,고정환율제도(위안화 페그제)를 바탕으로 각종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계속하고 있다고 의회 관계자들은 주장한다. 미 제조업협회의 최근 보고서 ‘미국의 미래 보장’은 중국을 겨냥,“미 제조업이 중국제품에 밀려 현재의 비율로 위축되면 제조업의 혁신과정은 다른 나라로 이전될 것이며 미래뿐 아니라 현재 미국민의 생활수준에 큰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중국과의 ‘상생론’ 한국이나 일본이 미국산 제품을 배척하고 수십년간 투자를 제한한 것과 달리 중국은 미국의 가장 크고 개방된 시장이라는 논리다.특히 중국은 첨단분야에서 미국의 주요한 시장이 된 점을 강조한다.예컨대 우주선과 관련된 미국의 중국 수출은 지난해 20억달러로 이 부문 미국 수출액의 5%를 차지한다. MIT 공대 국제연구센터의 조지 길비 연구교수는 중국 경계론을 부정하는 3가지 이유를 들었다.첫째,중국의 첨단기술과 산업수출은 중국 기업이 아닌 외국기업에 의해 주도된다.둘째,중국 기업들은 산업 디자인과 주요 핵심부품,미국 등 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생산 장비 등에 절대 의존한다.셋째,중국이 외국 기술을 흡수해 지방정부에 발산시키려는 효과적 조치를 취하지 못하며 그 결과 중국이 세계경제의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할 가능성은 적다. 외국기업이 중국의 제조업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에 이르지만 이는 1970년대 고도성장을 한 한국의 25%와 타이완의 20%,1980년대 태국의 18%에 비하면 지나치게 높다.자생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우려의 시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mip@seoul.co.kr ■ 특별취재단 ●전문가 이영길 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이문형 산업연구원 연구위원,홍성범 한중과학기술합작중심 수석대표,김성진 사회과학원 방문학자,지만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김창도·김동하 포스리 연구위원 ●기자 염주영 편집부국장,구본영 국제부장,김규환 수도권부차장,강성남 사진부차장,이석우 국제부차장,백문일 워싱턴특파원,오일만 베이징특파원,이지운 정치부 기자,김재천·이효연 수도권부 기자
  • [삶과 경영 이야기] (18)신동렬 성문전자 회장

    성문전자 신동렬(63) 회장은 일생의 절반은 야구를 하고 나머지 절반은 건실한 중소기업을 운영하면서 보냈다. 그는 최근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만루 위기에 처한 투수에 비유하면서 “내·외야수들이 마운드에 선 투수의 어깨를 두드려 주듯이 임직원이 어려운 경영 상황을 함께 거든다면 불황은 극복된다.”고 강조했다. 최고경영자(CEO)의 자질에 대해서도 까다로운 주문을 빼놓지 않았다. ●시련과 좌절이 패기를 키운다 1965년 성균관대 졸업과 함께 실업 명문팀인 대한통운 야구부에 투수로 입단했다.당시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구호가 온 나라에 퍼질 때다.대한통운은 국영기업이라 야구 선수들도 요즘으로 말하면 구조조정을 겪게 됐다.나는 초년 선수라 야구를 계속할 수 있었지만 일부 선배들은 졸지에 직장을 떠나야만 했다.첫 직장에서 비애감을 느꼈다.어릴 적에는 김응룡(당시 한일은행 선수감독·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스 감독)씨처럼 야구감독이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선배들의 처지를 보면서 야구가 싫어졌다. 형과 남동생 등 세 형제가 사업을 시작했다.그때는 건설 현장이 많아 유리 수요가 많았다.소자본으로 노동력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유리 공장을 차렸다.그러다 72년 대홍수로 한강물이 범람하면서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동에 있던 유리 공장이 침수됐다.혹독한 첫 시련이었다. 그때 전자산업이 유망하다는 소리를 들었다.벤처산업이었던 셈이다.미국과 일본의 전자부품업체에 편지를 보냈다.‘나는 공장을 갖고 있는데 자본과 기술을 대주면 훌륭한 합작 회사가 될 것’이라고 설득했다.수없이 편지를 보냈더니 그중에 한 일본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74년 일본의 한 전자부품업체와 합작을 했다. 태동기인 국내 전자회사에 부품을 납품하면서 그런대로 사업이 잘 됐는데,79년 터진 2차 석유파동으로 두 번째 시련기를 맞았다.한번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곧 정신을 가다듬을 수 있었다.공장 규모나 기계 등 줄일 수 있는 것은 다 줄였다.가슴 아프게 일부 직원들도 내보냈다. 80년 석유파동의 여파를 견디지 못해 쓰러진 중소기업을 인수했다.이 때부터 콘덴서에 손을 댔다.콘덴서는 지금도 모든 전자제품에 없어선 안 되는 주요한 부품이다.기능은 전혀 다르지만 지금으로 치면 반도체와 같은 대접을 받았다.그 콘덴서에 들어가는 필름을 만들었다.핵심 공정은 기술이 모자라 일본에서 처리한 뒤 필름을 다시 들여와 국내 전자업체에 납품했다.그 때는 삼성·LG·대한전선 등 국내 대기업도 정신없이 전자제품을 생산할 시기였다.일본에서 중요한 기술은 가르쳐 주지 않아 일본에 건너가 기술을 훔치다시피 몰래 배웠다.3년 만에 국내에서도 100%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자신감이 생겼다.콘덴서에 목숨을 걸자고 다짐하고 한 대에 20억∼30억원이나 하는 콘덴서용 금속필름 증착기를 들여왔다.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금속증착 필름의 독창적인 국산화에 성공했다.로열티를 물지 않아도 됐다.일본 회사로부터 독립도 했다.투자자를 찾아 헤매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의 투자조합으로부터 지원금을 얻었다.5년 만에 회사를 주식 시장에 상장해 자산의 30%를 조합에 주는 조건이었는데,약속대로 5년이 되기 전인 90년에 주식을 상장했다. 그 시기엔 정말 기업할 맛이 났다.우리가 신뢰를 저버린 회사를 먼저 찾아가 신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했다.그들이 납득할 때까지 매달렸다.힘들 때마다 투수 시절에 위기에 몰린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를 떠올리면서 버텼다. 해외의 유명 전자업체들이 우리 제품을 인정하자 그 다음은 순풍에 돛 단 듯 일이 잘 풀렸다.지금은 금속증착 라인이 15개로 늘었고,머리카락의 1000분의1에 불과한 얇은 필름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생산하고 있다.정부로부터 동탑산업훈장,우수중소기업대상,과학기술훈장 등을 연이어 받았다. ●원칙과 명예를 존중하는 스포츠 부산에서 태어난 나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때 해운대에 살면서 야구를 배웠다.초등학교 주변에 주둔하던 미군들이 주말이면 야구 배트과 글러브를 피란민 청년들에게 나눠주고 함께 야구 시합을 했다.중학교에 입학해서도 취미는 야구뿐이었다.동래고등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큰 키(180㎝)에서 내리꽂는 공을 타자들이 잘 맞히지 못해서 그런지 투수를 맡았다.당시 부산의 야구 명문은 경남고교인데,이 학교를 콜드게임으로 이긴 적도 있다.전국 대회에서 5일 동안 9회까지 완투를 하는 바람에 손가락에 물집도 났다.하지만 나는 원칙과 명예심을 존중하는 스포츠 정신이 좋았다.이는 선수단의 집단 생활에서 익혀진다.성대에 야구 장학생으로 입학했다.당시 성대는 전국 우승을 넘보는 명문 팀이었다. 일본인들은 태평양전쟁 패망후 미 점령군에게서 본격적으로 야구를 배웠다.미군은 패전국 일본의 사회 치안이 불안정하고 거리에 실업자가 넘쳐나자 정책적으로 야구를 보급했다.특히 게임의 룰을 중시하도록 가르쳤다고 한다.지금은 일본에 5000여개의 야구팀이 있지만 유소년 팀에선 경기방법보다 먼저 야구인의 자존심과 매너를 가르친다.야구 선수는 더운 여름에도 긴 소매 옷과 바지를 입는다.타석엔 혼자 서지만 수비석에는 9명이 정교하게 호흡을 맞춰야 멋진 플레이가 나온다. 80년대쯤 평소 존경하던 성대 총장이 만나자고 해서 모교를 찾았다.사무실 비품 등이 함부로 내팽개쳐진 채 학생들이 총장실을 점거하고 있었다.총장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총장은 학생들을 탓하기보다 “가라앉은 학교 분위기를 살리고,학생들에게 단합된 애교심을 심어주고 싶으니 야구인 동문회를 활성화시켜 달라.”고 부탁했다.그 뜻을 받아들이고 다시 총장실로 가서 후배 학생들을 호통쳤다.“총장은 너희들 뜻을 받아들일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데,이게 무슨 행패냐.지킬 것은 지키면서 주장하라.”고 다그쳤다.나중에 총장실 점거를 곧 풀었다는 소식을 듣고 흐뭇했다. ●투수와 CEO 우리는 스포츠를 통해 희생 정신과 융화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다.나를 낮추고 동료들과 함께 하려는 정신을 바탕으로 남과 공정한 원칙속에서 경쟁하는 법을 배운다.기업에도 룰이 있다.정확한 물건을 만들어 바르게 팔 때 소비자들이 나를 인정한다.또 동료 기업인들의 본보기가 되면 그들과 언제 어떤 자리에서 만나게 될지 모르는 거래 관계에서 그 이익이 내게 돌아온다.기업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요즘 우리 주변의 극단적인 노사관계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도저히 한 배를 탄,한 운명의 사람들처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내가 아는 대부분의 기업인들은 직원들을 자기 식구처럼 여기고 있다.제 직원에게 월급을 제대로 못 주는 것처럼 가슴 아픈 일은 없다.노조도 이같은 경영인들의 심경을 조금은 헤아려 주어야 한다. CEO는 끊임없이 앞길을 찾는 노력을 게을리 해선 안된다.이제는 정보와 기술이 바로 돈이다.내가 갖고 있는 정보와 기술은 곧 다른 이들의 표적이 된다.그래서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한다.CEO는 직원들에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모 대기업 회장은 첨단기술을 개발한 연구진에게 약속했던 대가의 몇 배를 주고 아낌없이 격려했다.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은 미사일을 개발하는 국방기술 연구진을 밤에 홀연히 찾아가 만두를 함께 나눠 먹으며 그들을 감동시켰다.CEO는 마운드의 투수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다방면에서 능해야 한다는 말이다. 지금은 기업을 하는 환경이 매우 나쁘다.30년 이상 지속된 중소기업의 생산 환경이 중대한 변화기를 맞았다.대기업에 의존하는 하청관계를 벗어나야만 할 때가 됐다.중국은 방문할 때마다 우리를 놀라게 만드는 나라다.우리는 절대 중국보다 우위에 있지 않다.우리의 권위적인 행정 규제는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하다.미국 투자가들은 한국의 노사관계에 대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비관적이고,배타적으로 보고 있다.한국 사람들이 다른 민족보다 정(情)과 열(熱)이 많아서 그런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이제는 정확히 해야만 살 수 있다.모 국회의원이 내게 보낸 글을 인용한다.아르헨티나는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해선 세계 5대 경제부국이었다.볼펜과 버스,헬리콥터를 세계 최초로 발명한 나라다.그러나 페론 정부의 인기주의 정책과 계층간 갈등 때문에 지금은 세계 5대 채무국으로 전락했다. 한국을 잘 아는 한 일본인이 한국과 일본의 다른 점을 열거한 글이 생각난다.그 일본인은 ‘막히는 고속도로에는 어김없이 나타나 물건을 파는 한국인’에 대해선 호감을 표시한 반면 ‘한국의 버스 정류장에는 반드시 버스가 서지 않는다.’라면서 일본인 방문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또 ‘자동차 접촉사고가 나면 목소리 큰 사람이 종종 이긴다.’고 꼬집었다. 한국인이 룰을 잘 지키지 않는다는 게 국제적인 조롱거리가 돼선 안 된다.이제 모두 제자리에서 원칙에 따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필요한 때다. ■ 신동렬 회장은 성문전자의 신동렬(辛東烈·63) 회장은 고교·대학 시절 정식 야구선수 출신이면서도 보기 드물게 전자부품 업계에 뛰어들어 회사를 작지만 강한 전문 기업으로 키운 최고경영자(CEO)다.그는 실업야구 초년 시절에 야구를 그만두고 우여곡절 끝에 전기·전자 부품인 콘덴서의 핵심 소재인 금속증착필름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성문전자를 창업했다.경기도 성남과 평택 등 공장 3곳의 연매출액은 500억원.이 분야 국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제품의 65%가 세계 20여개국에 수출된다. 신 회장은 파푸아뉴기니 명예총영사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감사도 맡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 [토막소식]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영태)은 중소기업 운영시 발생하는 경영 및 기술분야의 취약부분을 미리 진단,현장 지도를 통해 해결하는 ‘중소기업 경영·기술애로 사전예방 진단제’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예비 진단에 소요되는 경비는 중기청에서 모두 부담하며 진단을 통해 문제점이 도출돼 기술지도 사업과 연계해 해결할 경우 소요 경비의 25%만 해당 기업이 부담하면 된다.진단을 원하는 경기도내 중소기업은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인터넷 홈페이지(www.helpdesk.go.kr)에 접속,신청서를 내려받아 기술지원과(031-201-6955)에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는 손학규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20여명 규모의 유럽 첨단기업 유치단이 4일 유럽으로 출국,8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이번 유치단은 독일·프랑스뿐 아니라 스위스·영국·덴마크에 소재한 11개 기업을 만나 투자협상을 벌이게 되며, 이중 8개 기업과는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기업은 자동차 첨단부품 3개 업체,LCD 2개 업체,IT 2개 업체,R&D 1개 업체로 알려졌다.이들 기업은 평택의 포승,현곡,화성 금의 등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 임대단지에 입주할 예정이며 올해 공장건축 공사에 나서 내년부터 가동하게 된다. ●인천시는 10일 남구 문학동 문학경기장 내 청소년 전용공간인 ‘문학유스센터’를 연다. 주요 시설은 국악·음악·댄스 연습실,동아리방,사이버실,탁구장,연극연습실,회의실 등이며,야외에 X-게임장과 인공 암벽장 등도 마련된다.센터는 학교 특별활동,숲 체험단,역사탐험대,국제교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과학교실,미술교실,사물놀이,만화교실,고전무용 등 20여개의 강좌를 무료로 운영한다.(032-437-1318).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제품의 품질 및 기술혁신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초정밀 시험·연구장비 7종을 들여온다.대표적인 장비는 제품을 파괴하지 않고 도금의 두께를 자유롭게 잴수 있는 X-ray 도금 두께 측정기,형광램프의 순간점등 효율성을 측정하기 위해 고주파 전압으로 점등 유무를 시험하는 내전원충격파시험기 등이다.경기중기청은 현재 614종의 각종 시험분석장비를 보유하고 있다.경기중기청이 보유한 장비를 활용하려는 중소기업은 경기중기청 시험연구팀 화공분야(031-201-6962),전기분야(6964∼7),기계·금속분야(6965∼6)로 문의하면 된다.
  • [토막소식]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영태)은 중소기업 운영시 발생하는 경영 및 기술분야의 취약부분을 미리 진단,현장 지도를 통해 해결하는 ‘중소기업 경영·기술애로 사전예방 진단제’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예비 진단에 소요되는 경비는 중기청에서 모두 부담하며 진단을 통해 문제점이 도출돼 기술지도 사업과 연계해 해결할 경우 소요 경비의 25%만 해당 기업이 부담하면 된다.진단을 원하는 경기도내 중소기업은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인터넷 홈페이지(www.helpdesk.go.kr)에 접속,신청서를 내려받아 기술지원과(031-201-6955)에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는 손학규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20여명 규모의 유럽 첨단기업 유치단이 4일 유럽으로 출국,8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이번 유치단은 독일·프랑스뿐 아니라 스위스·영국·덴마크에 소재한 11개 기업을 만나 투자협상을 벌이게 되며, 이중 8개 기업과는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기업은 자동차 첨단부품 3개 업체,LCD 2개 업체,IT 2개 업체,R&D 1개 업체로 알려졌다.이들 기업은 평택의 포승,현곡,화성 금의 등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 임대단지에 입주할 예정이며 올해 공장건축 공사에 나서 내년부터 가동하게 된다. ●인천시는 10일 남구 문학동 문학경기장 내 청소년 전용공간인 ‘문학유스센터’를 연다. 주요 시설은 국악·음악·댄스 연습실,동아리방,사이버실,탁구장,연극연습실,회의실 등이며,야외에 X-게임장과 인공 암벽장 등도 마련된다.센터는 학교 특별활동,숲 체험단,역사탐험대,국제교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과학교실,미술교실,사물놀이,만화교실,고전무용 등 20여개의 강좌를 무료로 운영한다.(032-437-1318).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제품의 품질 및 기술혁신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초정밀 시험·연구장비 7종을 들여온다.대표적인 장비는 제품을 파괴하지 않고 도금의 두께를 자유롭게 잴수 있는 X-ray 도금 두께 측정기,형광램프의 순간점등 효율성을 측정하기 위해 고주파 전압으로 점등 유무를 시험하는 내전원충격파시험기 등이다.경기중기청은 현재 614종의 각종 시험분석장비를 보유하고 있다.경기중기청이 보유한 장비를 활용하려는 중소기업은 경기중기청 시험연구팀 화공분야(031-201-6962),전기분야(6964∼7),기계·금속분야(6965∼6)로 문의하면 된다.˝
  • 수원 영통 ‘나노메카’ 꿈 영근다

    국내 나노소자 연구의 중심역할을 하게 될 ‘나노소자특화팹(Fab)센터’ 건립이 본격화된다. 경기도는 28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서 손학규 지사와 오명 과학기술부장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소자특화팹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의동 906의 10 일대 1만 300여평의 부지에 건립되는 나노특화팹센터는 도와 6개 기관으로 이뤄진 컨소시엄(한국과학기술연구원,전자부품연구원,서울대,성균관대,한양대,아주대)이 공동으로 유치했으며 오는 2008년 9월까지 1·2단계로 나눠 준공될 예정이다. 특화팹센터 건립에는 국비 500억원,지방비 974억원,민간자본 156억원 등 모두 1630억원이 투입된다. 연건평 1만 5600여평 규모인 특화팹센터는 3600평 규모의 팹(Fab)동과 1만 2000평 규모의 연구·벤처동으로 구성된다.특화팹은 준공 이후 대학·연구소·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나노기술에 대한 연구지원 및 벤처창업 등을 돕게 된다. 도는 이 센터를 중심으로 인근에 바이오센터 및 차세대 융합기술원 등을 유치,이 지역을 첨단과학기술분야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이 센터는 현재 건립 중인 대전 한국과학기술원 내 나노종합센터와 함께 우리나라 나노소자 연구의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IT 중복투자 50억예산 낭비

    매년 5000억원가량의 예산이 투입되는 정보기술(IT) 산업을 둘러싼 관계부처간 주도권 다툼으로 50억원의 예산이 낭비된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또 부처간 중복투자로 100억원대의 예산이 낭비될 뻔한 사실도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IT 등 첨단기술산업 관련시책 추진실태’를 감사한 결과,부처간 이권다툼으로 인한 중복투자가 빈번하게 발생했다며 예산낭비를 초래한 문화관광부 국장 등 3명에 대해 징계조치를 요구했다고 25일 밝혔다.또 중복사업을 추진한 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 관계자 6명의 명단을 해당 부처에 통보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문광부는 정통부가 ‘온라인 3D 게임엔진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도 기능과 개발목적이 유사한 54억원 규모의 게임개발을 별도로 착수했다.문광부는 이미 이 사업에 12억원을 투자해 중복 추진으로 인한 예산낭비를 초래했다. 산자부와 정통부는 ‘지상파 디지털 멀티미디어방송(DMB) 기술개발사업’ 과정에서 부품개발의 업무영역을 구분하지 않은 채 사업을 추진하다 적발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부처간에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주도권을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며 “DMB사업에서 역시 산자부와 정통부가 동일한 핵심기술 개발을 각각 착수하고 나서 83억원이 낭비될 뻔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 특허받은 기술이 있는데도 이를 확인하지 않고 중복투자해 38억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지적됐다. 산자부의 공통핵심기술개발사업 38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8건이 개발착수 이전에 동일한 내용의 특허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경기도, 외국기업 투자유치 돕게 공장·연구 시설도 지원

    경기도가 외국인기업의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토지뿐 아니라 건축물에 대한 지원도 추진한다. 도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기도외국인투자유치 및 지원조례중 개정조례안’을 마련,도의회에 제출했으며 의결되는 대로 곧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조례안에서 첨단 및 고도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외국인기업에 대해 공장과 연구(R&D)시설을 신·증설할 경우 건축비와 기반시설 설치비의 일정비율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반도체,LCD,첨단자동차부품,의약·바이오·나노 등 첨단 신소재와 관련된 업종 등이다. 도는 건축물의 일부 또는 전부를 도가 매입하거나 임차해 외투기업에 임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외국기업의 입지지원 범위를 토지에서 건축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외국인 투자기업이 지방공기업,도 출연기관 및 민간 소유의 건축물을 임차하는 경우도 지원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했다. 도는 이와 함께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에 따라 외국인을 위한 학교·의료기관 등 외국인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운영자에 대해서도 국·공유재산의 임대 및 임대료 감면,매각대금 납기일 연기,분할납부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민간개발사업자가 외투기업에 임대 또는 분양을 할 경우에도 일정 비율의 임대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외투기업 유치 실적이 높은 공무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이재율 도 투자진흥관은 “동남아시장 거점확보를 위해 중국·타이완 등을 놓고 저울질하는 첨단 외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외국기업 투자유치 돕게 공장·연구 시설도 지원

    경기도가 외국인기업의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토지뿐 아니라 건축물에 대한 지원도 추진한다. 도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기도외국인투자유치 및 지원조례중 개정조례안’을 마련,도의회에 제출했으며 의결되는 대로 곧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조례안에서 첨단 및 고도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외국인기업에 대해 공장과 연구(R&D)시설을 신·증설할 경우 건축비와 기반시설 설치비의 일정비율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반도체,LCD,첨단자동차부품,의약·바이오·나노 등 첨단 신소재와 관련된 업종 등이다. 도는 건축물의 일부 또는 전부를 도가 매입하거나 임차해 외투기업에 임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외국기업의 입지지원 범위를 토지에서 건축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외국인 투자기업이 지방공기업,도 출연기관 및 민간 소유의 건축물을 임차하는 경우도 지원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했다. 도는 이와 함께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에 따라 외국인을 위한 학교·의료기관 등 외국인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운영자에 대해서도 국·공유재산의 임대 및 임대료 감면,매각대금 납기일 연기,분할납부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민간개발사업자가 외투기업에 임대 또는 분양을 할 경우에도 일정 비율의 임대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외투기업 유치 실적이 높은 공무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이재율 도 투자진흥관은 “동남아시장 거점확보를 위해 중국·타이완 등을 놓고 저울질하는 첨단 외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삼성 “일자리 6만개 창출”

    삼성은 2006년까지 70조원을 투자해 6만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기로 했다.LG는 향후 7년 동안 연구·개발(R&D) 부문에 30조원을 투자하고,SK는 위성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사업에 2조원을 투자,10년간 18만명의 고용효과를 올리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산업자원부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가진 ‘일자리 창출 위한 투자전략 보고대회’에서 주요 그룹들은 중장기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25일 노무현 대통령과 재계 총수간 ‘청와대 회동’의 후속 조치로 마련한 것으로 노 대통령과 기업 대표,경제부처 장관,국회의원,학계,노동계,시민단체 대표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5대 그룹 투자·고용 확대 삼성그룹은 2006년까지 화성 메모리단지에 19조원을 투자한다.비메모리 부문인 경기 기흥단지에는 12인치 비메모리 공장 신규 가동 비용 3조원을 포함해 총 6조원이 투입된다.특히 2010년까지 충남 탕정단지에 20조원을 투자해 2만여명의 직접고용을 창출하기로 했다.또 10대 복지사업을 선정해 올해 4000억원을 투입하며,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총 4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조 1000억원을 지원한다. LG는 편광판과 2차전지,LCD·PDP 등 핵심소재 부품과 디지털TV,복합이동단말기 등 첨단 디지털제품에 집중 투자한다.향후 10년간 총 25조원을 투입하는 파주 LCD 산업단지는 총 2만 5000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충북 오창 과학단지에는 2008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1500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SK는 2007년까지 에너지·화학부문 8조 1000억원,정보통신 10조 4000억원 등 총 20조원을 투자한다.현대자동차그룹은 2007년까지 22조원을 투자하고,협력사에 6조 5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R&D 부문의 이공계 고급인력을 포함,올해 6500명 등 매년 6000명 이상의 신규 채용을 유지할 계획이다.한진도 앞으로 10년간 물류 부문에 15조 600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매년 1700∼20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정·재계 경제 살리기 총출동 이날 열린 보고회는 민·관 공동의 경제 살리기 성격이 짙다.특히 ‘엇박자’ 행보를 거듭한 정부와 재계가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경제 회복을 위한 불씨를 지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게 한다. 삼성과 LG,SK 등 주요 대기업이 발표한 투자계획이 ‘청와대 회동’ 직후 발표된 수준에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으나 ‘국민보고대회’ 형식으로 공식 발표됐다는 점에서 말로만 그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침체된 내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실업 증가에 따른 사회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재계는 지난 청와대 회동에서 듣기만 하던 것과 달리 이번 보고회에서는 갖가지 애로사항을 쏟아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기업도시 건설을 위한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을 요구했다.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이와 관련,“이달 중 실무지원팀을 신설해 정부의 지원사항을 검토하겠다.”면서 “특히 토지수용권과 개발이익 분배 등 문제가 되는 부분을 면밀히 살펴 기업도시특별법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규제 완화와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 대출 확대 요구도 이어졌다.김정태 국민은행장은 “신용대출이 미흡한 편이지만 앞으로는 사업성 위주로 평가해 신용대출을 더 늘려가겠다.”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자랑스런 서울공대 동문상

    서울대 공대(학장 한민구)와 공대 동창회는 8일 대학 엔지니어하우스에서 김형주 (주)삼안코퍼레이션 회장과 조병우 (주)유풍 회장,배순훈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정재훈 미국 타이코엔지니어링 사장 등 4명에게 ‘올해 자랑스러운 공대동문상’을 수여했다.김 회장은 우리나라 건설 설계기술 분야에,조 회장은 첨단섬유기술 산업화에,배 교수는 자동차 및 정보통신에,정 사장은 화성탐사의 핵심부품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대 공대의 ‘자랑스러운 공대동문상’은 3만여명의 동문 가운데 학계와 산업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4명을 선정,해마다 수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11년째를 맞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휴대전화 100여종 하반기 쏟아진다

    올 하반기에만 100여종 이상의 휴대전화가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휴대전화 업체들은 위성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사업과 다음달 KTF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시작되는 ‘2단계 번호이동성제도’ 등을 겨냥,상반기 대비 2∼3배 많은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카메라,MP3,캠코더 기능 등 제조업체들의 기술발전과 건강,게임,신변안전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에 LCD창의 변신 등 부품업체들의 진화가 어우러져 ‘신제품 홍수’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MP3폰과 오토폴더 카메라폰 등 20개 모델을 출시했던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칩 부문의 경쟁력이 확보된 DMB폰 등과 ‘터치스크린’ 게임폰,300만화소 카메라폰,LCD 와이드 스크린이 회전하는 ‘T자형 카메라폰’ 등 약 40개 모델을 출시하기로 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40여개의 신제품을 내놓았었다. 상반기 대비 2배 가량 늘어난 40여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인 LG전자는 대부분 제품에 MP3기능과 모바일 뱅킹 등 부가기능을 장착,고기능 제품의 이미지를 집중 부각시키기로 했다.한번에 여러명과 동시에 통화할 수 있는 PTT(Push to Talk)폰과 스트레스 측정폰,3D게임폰 등 전략제품으로 ‘신제품 트렌드’를 계속 주도할 계획이다. 팬택계열은 올 상반기 7∼8개 모델을 선보이는 데 그쳤으나 하반기에는 약 20개 모델을 출시할 방침이다. 팬택 관계자는 “상반기중 신제품 출시가 일부 지연됐지만 하반기부터는 MP3폰과 300만화소 등 주요 첨단제품 외에 틈새시장을 겨냥한 전략제품을 집중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인천기계공고 차량 실비 정비

    인천기계공고가 국내 공업계 고등학교로서는 최초로 일반인들의 자동차를 저렴하게 정비해주는 서비스에 나섰다. 이 학교는 자동차학과 학생들로 ‘승용차 경정비 서비스팀’을 구성,지난 1일부터 전화예약(032-865-3883)을 통해 시민들의 자동차를 정비해주고 있다. 비록 전문 정비업체와 같은 수준은 아니지만 일반 카센터와 동일한 수준의 차량점검 및 부품교환을 싼 가격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측은 오토리프트,엔진튠업기,휠밸런서,자기진단기,휠얼라인먼트,자동차검사기기 등 각종 최첨단 시설을 설치했다. 엔진오일 교환의 경우 정품을 사용하며 교환료는 시중가(1만 5000∼2만원)보다 월등히 싼 1만 1000원(공임 1000원 포함)이다. 윤인문 교감은 “승용차를 철저히 정비할 수 있고,교사와 학생이 운영하므로 다른 업체보다 신뢰성을 유지하는 데다 저렴하게 승용차를 정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기계공고는 이밖에 지난해부터 자동화기계과의 ‘기계부품 가공사업’,전기과의 ‘전기제어장치 제작사업’,건축과의 ‘건축CAD 설계사업’ 등을 인천지역 해당기업과 연계,운영해오고 있다.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제품을 주문생산한 결과 전기과의 경우 지난해 15대의 신호제어기 제작을 업체로부터 의뢰받아 200여만원의 짭짤한 수입을 올렸다. 수입금은 참여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급됐고,올해부터는 참여교사에게도 수입금의 20% 정도를 수당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盧대통령 “産團 클러스터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

    노무현 대통령은 3일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과 연계해야 한다.”면서 “특히 새로운 개념의 미래형 혁신도시를 설계하고 구체화하는 정책과 연계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45회 국정과제회의를 주재,‘산업단지의 혁신클러스터화 추진방안’을 확정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산업단지의 혁신클러스터화 사업은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되 범정부적 지원체계가 필요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균형발전위가 보다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국가산업단지 중 혁신역량이 우수한 창원과 구미,울산과 반월 시화,광주와 원주 등 6개 시범단지에 대해 “이들 단지는 그 자체가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시범사업을 제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기술혁신과 교육여건,정주여건 등 여러 문제를 종합적으로 잘 설계해 사업의 성과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성 위원장은 “산업단지의 혁신클러스터 추진을 6개 시범단지에서 하되 특정 단지에 국한하지 말고 광역적·종합적으로 내용을 충실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성 위원장은 또 “광역적이라는 뜻은 예컨대 창원단지의 경우 창원에 국한하지 말고 인근 마산과 진주 등 좀더 넓은 공간적 의미로 지역대학 등이 참여하는 여건을 만들자는 뜻”이라면서 “종합적 접근은 우수한 인력들이 산업단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과 문화,주거 여건을 충실하게 갖추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게 노 대통령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6개 혁신클러스터 시범단지 조성 내용은 ▲구미는 디지털 전자산업(디지털 TV,TFT-LCD 등) ▲창원은 첨단기계(로봇기술,차세대 전지 등) ▲울산은 자동차 부품의 글로벌 공급기지(지능형 섀시 시스템 등) ▲반월·시화는 첨단부품 소재 공급기지(나노소재,부품소재 등) ▲광주는 광(光)산업(광통신 핵심부품 등) ▲원주는 첨단의료기기 거점(한방의료기기 등) 등이다. 산자부는 이들 6곳에 산학연 공동 핵심선도기술 개발,산업단지 연구역량 확충,혁신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의 과제를 설정해 내년부터 매년 1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김경운 문소영기자 kkwoon@seoul.co.kr˝
  • 盧대통령 “産團 클러스터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

    노무현 대통령은 3일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과 연계해야 한다.”면서 “특히 새로운 개념의 미래형 혁신도시를 설계하고 구체화하는 정책과 연계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45회 국정과제회의를 주재,‘산업단지의 혁신클러스터화 추진방안’을 확정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산업단지의 혁신클러스터화 사업은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되 범정부적 지원체계가 필요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균형발전위가 보다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국가산업단지 중 혁신역량이 우수한 창원과 구미,울산과 반월 시화,광주와 원주 등 6개 시범단지에 대해 “이들 단지는 그 자체가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시범사업을 제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기술혁신과 교육여건,정주여건 등 여러 문제를 종합적으로 잘 설계해 사업의 성과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성 위원장은 “산업단지의 혁신클러스터 추진을 6개 시범단지에서 하되 특정 단지에 국한하지 말고 광역적·종합적으로 내용을 충실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성 위원장은 또 “광역적이라는 뜻은 예컨대 창원단지의 경우 창원에 국한하지 말고 인근 마산과 진주 등 좀더 넓은 공간적 의미로 지역대학 등이 참여하는 여건을 만들자는 뜻”이라면서 “종합적 접근은 우수한 인력들이 산업단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과 문화,주거 여건을 충실하게 갖추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게 노 대통령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6개 혁신클러스터 시범단지 조성 내용은 ▲구미는 디지털 전자산업(디지털 TV,TFT-LCD 등) ▲창원은 첨단기계(로봇기술,차세대 전지 등) ▲울산은 자동차 부품의 글로벌 공급기지(지능형 섀시 시스템 등) ▲반월·시화는 첨단부품 소재 공급기지(나노소재,부품소재 등) ▲광주는 광(光)산업(광통신 핵심부품 등) ▲원주는 첨단의료기기 거점(한방의료기기 등) 등이다. 산자부는 이들 6곳에 산학연 공동 핵심선도기술 개발,산업단지 연구역량 확충,혁신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의 과제를 설정해 내년부터 매년 1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김경운 문소영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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