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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방위산업/관세감면 4년 연장/프로젝트 위주로 지원

    ◎내년부터 감면율 연5%P씩 인하 올해말로 끝나는 첨단 및 방위산업에 대한 관세감면시한이 오는 97년말까지 4년 연장된다. 그러나 지원방식은 업종별 방식에서 첨단기술 프로젝트 위주로 바뀌어 선별적으로 지원되고 감면율이 내년부터 매년 5%포인트씩 낮아진다. 재무부는 21일 신경제5개년계획에 맞춰 관세감면제도를 이같이 개선,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개선안에 따르면 지난 91년부터 시행된 첨단 및 방위산업에 대한 40%의 관세감면율을 94년부터 매년 5%포인트씩 내려 97년에 20%로 낮춘뒤 98년 이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지난해의 경우 ▲정밀전자 ▲정밀기계 ▲신소재 ▲정밀화학 ▲생물 ▲광 ▲항공기 ▲방위산업의 설비물품 등 8개산업의 1천89개품목이 총1천1백36억원의 관세를 감면받았다. 이와 함께 첨단산업에 대한 지원방식을 현행 1백51개의 업종별 방식에서 첨단기술 프로젝트 위주로 바꿔 지원하기로 했다.이에따라 반도체산업의 경우 주문형반도체·마이크로 프로세서 등 비메모리반도체와 섬유산업의 초극세자·고강도섬유제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감면대상품목도 앞으로 국산화된 기자재는 제외하고 새로운 기술혁신산업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품목을 지정,고시하기로 했다. 한편 신경제5개년계획기간중 계속적인 관세감면이 필요한 ▲공장자동화기기 ▲연구개발 ▲환경관련산업(공해방지·직업병예방」의 용품 수입에 대해서는 감면을 계속하기로 했다.
  • 러 「미르우주정거장」 도착

    첨단산업및 과학기술 올림픽인 대전엑스포 개막일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대전엑스포 기간중 미국 우주왕복선과 함께 전시될 러시아의 우주정거장(MIR) 실물모형이 39개 부분으로 해체돼 17일 러시아 군수송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길이 27m,폭 30m,높이 8m,무게 1백20t으로 우주상공에 떠있는 우주정거장 실물과 똑같은 크기·형태로 제작된 MIR 모형은 오는 8월6일 개회식날부터 우주인의 생활모습과 첨단우주과학기자재등과 함께 전시된다.
  • 경북도청 6개 시·군 유치경쟁(심층취재)

    ◎안동·의성·구미·영천·포항·경주 경합 치열/“대구서 이젠 옮겨야” 88년부터 본격 거론/도의원,특위구성… 내년3월에 확정계획/이해 첨예대립… 지역주민 간담회 통해 여론수렴 3백만 도민의 얼굴이 될 경북도청의 위치는 어느 곳이 적당할까.최근 경북도민사이에는 대구시에 더부살이하는 도청이전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있다.날로 뻗어나는 도세를 상징하는 도청이 하루 빨리 새로 마련돼 도민의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경북도와 의회도 이같은 도민의 의지를 반영,도청이전을 위한 의견수렴 등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그러나 그동안 도청이전을 둘러싸고 유치희망 자치단체와 주민들간에는 적지않은 이해대립과 반목을 보여 최종 결정을 이끌어 내는데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특히 지난 91년 지방의회가 구성되면서 유치경쟁은 더욱 노골화되고 있어 자칫 도내 주요지역 주민들간에 갈등을 불러 일으킬 가능성도 없지 않아 「솔로몬왕의 지혜」가 아쉬운 상황이다.도청이전문제를 둘러싼 각 지역의 추진현황 등을 살펴본다.▷현황◁ 도청이전문제는 지난 80년 대구시가 직할시로 승격하면서 곧바로 제기됐다.구미시는 81년 4월 도청유치위원회를 구성,도청유치를 위한 분위기조성에 들어갔고 안동·경주 등 지역에서도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도청유치운동이 일기 시작했다. ○구미,첫 유치위 구성 그러나 대구시에 딴 살림을 내준데 따른 산적한 현안을 처리해야 하는 경북도가 도청이전문제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무관심을 나타내자 유치논쟁은 한동안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이 문제가 다시 관심의 대상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88년부터.정부의 각종 민주화조치와 지방자치법제정,지방의회구성 등 지방화의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도청이전문제는 새로운 현안으로 다시 떠오르게 됐다.특히 남부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안동을 중심으로 한 도 북부지역에선 도청유치만이 지역발전을 꾀할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판단아래 각급단체와 시민등이 한데 뭉쳐 유치운동에 적극 나섰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이에 뒤질세라 활발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치경쟁◁ 도청유치경쟁에 나서고 있는 지역은 북부지역의 안동·의성을 비롯해 남부지역의 구미·영천,동부의 포항·경주 등. ○시마다 이점 내세워 지난 81년 처음으로 도청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한 구미시는 5공시절엔 큰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으나 6공이 들어선 이후인 88년 11월 도청을 유치하기 위해선 개발이 촉진되어야 한다며 구미시 개발촉진위원회를 구성했다.또 이들은 대학교수를 비롯,각계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지역발전 심포지엄을 갖고 구미시로의 도청이전 당위성을 주장했다. 구미지역은 다른지역에 비해 도시기반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고 ▲재정자립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낙동강의 수자원이 풍부하고 ▲경부선과 경부고속도로,경부고속전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형성돼 있는 이점등을 도청유치의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또 지난 89년 11월 도청유치를 위해 북부지역주민 10만인 서명운동에 나선 안동지역에서는 90년 2월 안동지역 도청유치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가진데 이어 92년 제5차 탄원서를 각계에 우송했다.같은해 7월에는 「경북도청이전의 합리성 추구」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고 9월에는 「낙후된 경북북부지역의 현실을 고발한다」는 제목의 도청유치운동 3년 자료집을 발간했다.도의 균형개발이라는 명제를 앞세우고 안동·임하댐 건설로 인한 지역주민의 피해에대한 간접보상 등을 부수적인 압력수단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 90년 도청유치준비위원회를 발족한 포항시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6월 도청유치간담회를 갖는 등 그동안 언론기관을 통한 홍보와 함께 각계를 방문,도청이전의 당위성 등을 알리고 있다.기초과학·첨단산업의 거점도시로서의 기능 ▲동해안 1백만 도민의 교통·유통의 중심지 ▲세계 제1의 철강도시 ▲환태평양시대의 중심지로 북방교역의 전초기지 등의 특성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90년 2월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영천시는 「경북도청 후보지에 관한 탐구」란 책자를 발행,관계요로에 배포한데 이어 92년 8월에는 「왜 경북도청은 영천에 와야 하는가」란 주제의 심포지엄을 가졌다.교통의 중심지라는 이점 ▲지가가 낮아 도청 및 도시 건설비용이 저렴한 점 ▲화랑도정신을 계승하고 한국 선비정신의 진원지인 점 등을 유치주장의 근거로 꼽고있다. 의성시 역시 지난 90년 2월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각 언론을 통해 유치의 필요성을 홍보하면서 청와대와 내무부등 관계요로에 의성으로 도청이 꼭 이전돼야 한다는 호소문을 보내는 등 유치활동을 펴고 있다.도의 한가운데 위치해 다른지역에서의 이용이 편리하고 인접한 타 시군의 연쇄개발 효과가 큰 점등을 지적하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늦은 92년 6월 도청유치추진협의회를 구성한 경주시는 같은해 7월 「경북도청은 어디로 옮길 것인가」란 주제의 세미나를 가졌으며 관계기관을 방문,도청은 경주로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다. 경북의 역사·문화 중심지라는 전통적인 특성과 산업개발의 기반이 되는 유형고정자산이 많다는 등의 이점을 주장하고 있다. ▷추진내용◁ 도내 곳곳에서 도청유치 경쟁이 치열해지자 도의회는 지난 92년 7월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1명씩 모두 21명으로 도청이전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이전을 위한 준비활동에 들어갔다.특위는 ▲1단계(92년 9월∼93년 2월) 계획수립 및 이전분위기 조성 ▲2단계(93년 3∼12월) 도청이전 입지기준 설정 ▲3단계(94년 1∼3월) 후보지 선정 ▲4단계(94년 4∼6월) 의결 및 건의등을 골자로 한 단계별 추진계획을 마련,주민의견 수렴작업을 벌이고 있다.특위는 지난해 1단계 사업으로 역할을 분담,업무의 전문성과 능률을 높이기 위해 운영·기획·홍보 등 3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4단계로 계획 수립 특위는 현재 2단계 사업으로 도민 여론 수집,지역주민과의 간담회 등을 하고 있다.지난 3월에는 도청을 이전한 경기도와 경남도를 방문해 이전배경,위치선정 경위,이전에 따른 소요예산 자금조성 방법 등 참고자료를 수집했다. 오는 6∼12월 지리적 여건 도시기반시설,주민편의 구심적 기능지역,균형발전 촉진등을 토대로 한 후보지 입지기준을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올해말 후보지 심사기준표를 작성,후보지 입지기준을 선정한다. 도의회 도청이전특위는 3단계로 내년 3월까지 타당성을 검토하고 예상 후보지에 대한 2∼3차례의 심사를 거쳐 후보지를 결정한후 4단계로 내년 4∼6월 결의문을 채택,중앙정부에 이전을 건의하게 된다. 경북도는 지난 92년 12월 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도청이전기획단을 구성했다.기획단은 도의회 특위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공감대 형성,일부지역 유치활동에 대한 적절한 대응,다양한 도민의견 수렴,도민의 공감대 형성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각 지역의 이해가 워낙 첨예하게 대립돼 있는 사안인만큼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구체적인 도의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청이전 장애요인◁ 정치권에서 그동안 도청이 마치 황금알을 낳는 거위나 되는 것처럼 부풀려 놓아 문제해결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국회의원선거가 있을 때마다 단골공약으로 등장했고 지방의회선거때도 주민숙원사업으로 제기됐다.또 도청이 유치될 경우 부동산가격상승,주변인구흡수에 따른 경제활성화 등 부수적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지역이기주의도 이전지역 결정을 더디게 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이와함께 현 도청소재지인 대구시에생활기반을 둔 공무원등의 소극적인 자세도 문제점으로 분석된다. ◎전문가 의견/“지역 균형발전 고려해야”/전문기관 자문 필요… 장기적 검토를/이재하 경북대교수 『도청이 옮겨갈곳을 정하는 일은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이 우선 고려되어야 하며 주민의 원활한 의견수렴이 따라야 합니다』 경북대 이재하교수(42)는 도청이전지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하루빨리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후보지의 입지기준으로 ▲지방행정의 효율성 ▲지역개발의 균형성 ▲역사·문화적 상징성 ▲교통·정보의 편의성 ▲이전비용의 최소화등을 꼽았다. 이교수는 도청이전의 주체는 도민들의 손으로 구성한 도의회와 도가 맡는 것이 당연하지만 후보지 입지기준 선정은 반드시 전문기관의 의견을 들어 장기적인 안목에서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청이 이전되는 지역에는 10만여명 정도의 고용효과가 있게돼 대규모 공단이 건립되는 만큼의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분석한 이교수는 그러나 이같은 기대효과에 지나치게 집착,지역간 갈등이장기화될 경우 오히려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지나치게 자기중심으로 생각할게 아니라 도민 모두가 납득할만 곳이 어딘지 다함께 숙고,최선의 방법을 모색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이교수는 3백만도민의 숙원사업인 도청이전이 일부 정치인이나 지방의회 의원들의 정치생명 연장 등의 도구화로 늦춰지거나 무산되면 그 피해자는 도민이라는 점을 명심,지역 선량들의 양식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유치지역 주민들은 도청유치와 함께 쓰레기 매립장,핵폐기물 처리장 등 혐오시설도 건립토록 허용하는 등의 양보심도 가져야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또 경남도 본청 이전에만도 당시 3백억원이 소요됐었다며 『경북도가 이전을 한다면 본청이전에만 1천5백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경찰청과 교육청 등 유관기관이 모두 이전하기 위해선 수천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교수는 경북은 지역이 매우 넓기 때문에 다른 도에 비해 전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최적의 도청이전 후보지를 찾아내는 것이 힘겨운 일이나도민들이 슬기롭게 지혜를 모아나가면 멀지않아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말하는 이동로봇 꿈돌이­꿈순이/엑스포 분위기 돋운다

    ◎과학광장서 관객과 행진… 안내물 배부도/인공지능 「캐어3」 월말께 등장 로봇끼리 말을 주고 받으며 사람들과 함께 행진을 하고 행사 안내물을 돌리기도 한다.오는 8월7일 개막되는 엑스포에서 선보일 마스콧 「꿈돌이」와 「꿈순이」로봇의 모습이다.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과 양현승교수팀은 1일 엑스포 개막에 맞춰 공개할 인공지능 이동로봇 캐어­3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캐어­3이 완성되면 이미 지난해 8월 양교수팀이 개발한 캐어­2와 함께 엑스포 과학광장에서 관객들과 어울리게 된다. 꿈돌이와 꿈순이로 이름지어질 이 로봇들은 관객들에게 「환영합니다」「안녕하세요」「길 좀 비켜주세요」라고 말을 하는가 하면 「꿈순아.왼쪽으로」「따라와」등 간단한 대화를 나누며 움직인다. 또 엑스포 안내와 함께 관객들에게 기념품을 나누어주며 「검은색 모자찾기」등의 게임도 한다. 캐어­3은 사람 모습을 한 캐어­2와 외형상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시각과 지능에 대한 기능을 크게 보완했다. 캐어­2가 단지 ○×만을 구별하고 물체를 감지하는 반면 캐어­3은 실제4개 눈의 역할을 하는 2대의 카메라를 통해 장애물을 판별하는 동시에 이를 기억해 복잡하고 장애물이 많은 곳은 미리 스스로 피하며 이동한다. 또 장애물을 감지하는 기능을 위해 캐어­3에는 적외선 감지기와 3m안의 장애물을 판별할수 있는 16개의 초음파 감지기를 설치했다. 캐어­3은 이달 말쯤 완성돼 프로그램및 각 감지기에 대한 시험을 거친뒤 엑스포 전시장으로 옮겨진다. 양교수는 『첨단산업에서 로봇은 사람이 할수 없는 위험한 일을 한다든가 비싼 인력을 대체하는 역할을 맡게된다.우리 과학기술계의 로봇 연구는 아직 초보적인 수준이다.따라서 엑스포 의 거리축제및 로봇경연대회등 각종 행사에 꿈돌이·꿈순이 로봇을 참여시켜 보다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끌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겨유착 절대 불용/첨단산업 해외인력 적극 유치

    김영삼대통령은 1일 『경제성장을 위해 경제외적인 장애요소를 제거하는 일은 대통령이 맡을 것』이라면서 『정경유착과 부정부패 그리고 기업에 돈달라는 관행을 반드시 뿌리뽑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강성섭동신특강사장등 신기술및 신제품관련 중소기업인및 실무자 13명과 조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공직자와 정치인이 기업과 연결되는 일은 절대 용납치 않을 것』이라며 『본인은 기업으로부터 한푼의 돈도 안받겠다고 약속한만큼 기업은 대신 그 돈으로 기술개발과 근로자복지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또 『기술개발은 고급인력의 확보에 달려있다』고 지적,『이를 위해 연구수요가 늘어나는 전자등 첨단분야에 대한 인력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교육제도의 재검토가 필요하며 고급인력확보를 위해서는 해외우수인력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말했다. 김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면 수출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면서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되려면 세계 제일가는 제품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장차 저기술상픔은 후발개도국에 물려주는 것이 불가피하다』면서 『그러므로 러시아등 기초기술이 앞선 나라의 기술을 도입하여 우리의 산업기술과 접목시켜 나가고 이를 통해 고품질 고부가가치의 고유상표를 개발할 수있는 체제를 미리 갖춰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D­69일(93대전엑스포 소식)

    ◎태양전지 거북선 등 갑천수상제 펼쳐/대전 선병원 등 10곳서 응급진료 맡아 ○수상스키쇼 등 묘기 ◎…박람회를 화려하게 장식할 대규모 야외축제인 「갑천 수상제」의 세부 내용이 확정됐다. 조직위에 따르면 1백2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무댐으로 만든 갑천 인공호수와 고수부지에서 펼쳐질 갑천 수상제는 6천여명의 해양 소년단이 벌이는 수상 퍼레이드와 미국 프로스키쇼단의 수상스키쇼,호버크래프트(공기 부양선)시범운항등 2백여회의 공연과 행사로 구성된다. 특히 해양소년단원의 수상 퍼레이드는 한국기계연구원이 제작한 태양전지 거북선을 선두로 모터보트·고무보트·윈드서핑등으로 구성,일대 장관을 이룬다.고수부지에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무찌를 때 사용한 학날개 진법을 군무형식으로 재현하며 팔도민요잔치·널뛰기·윷놀이·제기차기등 전통문화행사와 군악대 연주회·아트 페스티벌·전국 레크리에이션 대회·그룹사운드 경연대회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한편 개막에 맞춰 8월7일부터 하루 네차례씩 7일동안 공연되는 수상스키쇼에는 미국인 프로스키어 11명이 연막퍼레이드·인간 피라미드·공중회전·맨발스키등 20여가지 묘기를 선보인다. ○공식후원병원 지정 ◎…조직위는 대전선병원을 공식 후원병원으로,충남대 부속병원등 대전 시내에 위치한 10개 병원을 후송병원으로 선정했다. 대전선병원은 엑스포 관람객과 운영요원의 건강보호및 진료를 위해 박람회장내에 설치되는 1개 중앙진료소와 4개 응급진료소에서 진료업무를 총괄하게 된다.현장 진료소에서 치료가 곤란한 환자는 지정 후송병원으로 옮겨 치료한다.박람회장 내에 설치된 진료소에는 12명의 의사와 20명의 간호사,4명의 약사등 의료 인력 50명이 배치될 계획이다. ○모형로켓 발사 시범 ◎…대전 엑스포에 참가하는 주요 국가의 전시계획이 공개되기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1백12개국 가운데 주요 국가의 전시계획을 보면 미국이 우주 왕복선 실물모형 「앰배서더」호,러시아가 우주정거장 「미르」의 실물 모형,중국이 인공위성의 착륙 캡슐및 모형 로켓 발사시범을 각각 선보이고 독일은 고속 전철인 이체(ICE)조종석을 선보인다.일본은 온도변화에 따라 컴퓨터로 작동하는 동백꽃 화원,불가리아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금가공품인 바르나 황금보물을,스리랑카는 4m짜리 불상을 소개할 예정이다.영국은 환경연구에 관한 영상물을,프랑스는 고속전철등 첨단산업과 함께 수질 보호법등을 소개한다.
  • “한 미 통상 이해폭 넓힌게 수확”/방미귀국 김철수 상공

    ◎「신경제」 적극 설명… 양국 산업협력 공감/슈퍼301조 부활돼도 한국 제외 요구 『조금 더 노력하면 한미 통상관계는 매끄러워질 수 있습니다』열흘간 미국을 방문하고 21일 귀국한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이번 방미로 양국간 이해와 신뢰회복의 기반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방미 성과라면. ▲새정부 출범이후 지적재산권등 통상현안 전반에 대해 협의하고 우리의 신경제 정책을 설명할 수 있었던 점,그리고 양국이 산업협력에 노력키로 한 점을 성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지적재산권 국별평가와 관련,분위기는 어떠했습니까. ▲미국은 우리의 단속노력을 평가했지만 87년 이전의 음반·비디오의 무단복제물 1백50만장을 3개월 내에 처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현재로선 우선 협상대상국 지정여부를 단정하기 어렵고 최선을 다했으니 기다려야지요. ­슈퍼 301조의 부활과 한국의 제외 가능성은. ▲법안이 의회에 계류중이고 행정부가 지지하는 입장입니다.부활되더라도 한국은 무역수지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 만큼 제외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한미간 산업협력문제는. ▲상무장관에게 첨단산업 협력등에 관한 우리의 제안서를 전달했습니다.론 브라운 장관은 좋은 구상이라고 했습니다.오는 6월 한미 재계회의에서 이 문제를 발전시킬 생각입니다. ­미측이 제기한 TIFA(투자및 자유무역 협정)에 대한 입장은. ▲미국은 아시아에서 APEC(아·태 경제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무역과 투자가 자유화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우리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지입장을 밝혔습니다. ­미 업계가 건의한 외국인 전용공단 문제는. ▲지난해 관계부처가 토지 영구임대 등을 골자로 이 문제를 검토했습니다.그러나 미국의 불만은 땅을 자유롭게 사지 못하는 것입니다.부처간 협의를 거쳐 구체안을 만들 생각입니다. 김장관은 방미중 미 행정부 인사와 반도체 등 업계인사와 많이 접촉했다.이 과정에서 미국이 실질적인 무역수지 개선등 결과를 중시하는 통상정책을 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했다.
  • 품질향상뒤지고…/가격경쟁안되고…/섬유수출 설땅 잃어간다(심층취재)

    ◎대구·경북 「중추산업」 활로는 어디에/업체 97% 영세… 하청 임가공 의존/신소재·기술개발보다 모방 급급/국제정보센터 운영… 시장다변화에 적극 대응/물량위주 탈피,다품종·소량생산체제 전환을/노후시설 개체 등 금융지원 강화 절실 섬유산업은 이미 사양길에 접어 들었는가.지난 90년까지만해도 순수교역 흑자가 전자제품의 두배에 이르는 등 우리나라 수출산업을 주도했던 섬유산업이 최근 큰위기를 맞고 있다.우리제품이 미국·동남아 등 주요 수출시장에서 중국·태국·인도네시아 등 후발국의 값싼 제품에 밀려나고 일본·이탈리아 등 섬유선진국에 비해 기술 경쟁력도 떨어져 설땅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몇년사이 극심한 수출부진으로 관련업계가 잇따라 도산하는가 하면 조업률도 계속 떨어지자 일부 전문가들은 국내 섬유산업이 치유가 불가능한 상태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국내 섬유산업의 메카인 대구지역 섬유업계의 실태를 중심으로 섬유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점검해 본다. ▷섬유산업실태◁ 대구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굴지의 합섬직물산지로서 이 지역 산업구조 자체가 거대한 섬유제조업군으로 형성돼있다. 대구·경북지역에는 전국 섬유업체의 18%인 2천5백60개의 업체가 있으며 섬유산업의 중간업종인 제직 및 염색가공시설은 각각 전국의 78.2%와 35.2%가 밀집돼 있다. 특히 최근 세계적인 유행품목으로 성장하고 있는 폴리에스테르직물의 가공시설은 85%가 지역내에 몰려 있다. 그러나 전체 업체의 97.5%인 2천4백96개업체가 종업원 3백명 이하의 영세규모이며 기업형태도 85.4%가 가족중심의 개인업체로 전체업체의 75% 정도가 대기업이나 수출상사에 의존하는 하청임가공 생산형태를 취하고 있어 기술축적과 기능숙련 등에는 구조적으로 취약점을 지니고 있다. 지난 70년대 국내 전체수출액의 30%이상을 차지했던 섬유산업의 비중이 80년대 들어 25% 수준으로 낮아진데 이어 최근에는 23%선으로 떨어진 것도 이같은 섬유산업의 취약구조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지역수출 물량의 54%를 차지하고 있는 홍콩지역 수출물량이 줄어들면서 시작된 대구·경북지역의 섬유경기 위축은 최근까지 전혀 회생의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지역업체의 잇단 휴·폐업 및 도산 등으로 이어지고 있어 섬유관계자 및 시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섬유기술진흥원(원장 유재선)의 조사결과 지난 2월 대구·경북지역의 섬유산업 정상조업률은 66.2%로 지난해 7월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색의 경우 정상조업률이 35.1%로 지난해 같은 기간 61.2%보다 무려 26.1%포인트가 떨어졌으며 직물은 51.5%로 지난해 69.5%보다 8.0%포인트,메리야스가 65.7%로 5.7%포인트,견직물이 73.9%로 1.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진원인◁ 이같은 조업률 하락과 업계의 휴·폐업 도산 등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수출부진이 43.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내수부진과 자금난이 각각 22.1%,21.2%로 조사됐다. 폴리에스테르·나일론 등 화섬직물의 경우는 83.8%가 수출부진에 의한 조업하락으로 나타나 국제경쟁력 회복이 가장 큰 과제로 꼽히고 있다.국내·외적인 여러가지 변화요인에 국내업계와 관계기관이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우회수출 기지인 홍콩시장의 경우 1달러당 12원 수준이었던 인민화폐가 지난해 7월 9원으로 절상되면서 현지 수입상사들이 우리 상품의 수입을 꺼리고 있는데다 국내 염색가공물량 가운데 상당량이 클레임에 걸려 수입선을 변경하고 있는데도 전혀 대책을 세우지 못한채 국내업체끼리 덤핑경쟁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일본·이탈리아 등 선진국과 중국·태국·말레이시아 등 후발국과 해외시장에서 기술·가격·품질 등 각 부문에서도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있는 것도 우리 섬유산업의 어려움을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기술의 경우 선진국에 비해 화섬은 85% 염색가공은 50∼60% 수준으로 끌어 올렸으나 경쟁국과 후발국도 이미 가각 60∼80%,45∼55% 수준에 이르러 경쟁력을 잃고 있다. 지난해 수출클레임이 직물 1백3건,의류 65건으로 지난 90년 각각 65건과 46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도 이같은 섬유업종 근로기피 현상을 반영한 대목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당 인건비는 우리나라가 3.6달러로 중국·태국등의 0.34∼0.87달러에 비해 월등히 높고 노동생산성 역시 우리나라를 1백으로 잡았을때 대만 1백22,홍콩 1백30,일본 5백50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지역섬유업계가 안고 있는 구조상의 문제점으로 ▲소품종 대량생산 ▲중간소재에의 특화 ▲의료소재의 특화 등을 지적하고 있다.그동안 소품종 다량생산체제에 안주해 왔고 미가공상태에서 염색까지의 중간소재 생산에 치중,최종소비자의 기호변화에 따른 패션시장에 반영하지 못해 왔다.또 합섬직물 분야의 지나친 특화로 인테리어나 산업용 자재등과 같은 비의류분야의 비율이 극히 낮고 탄소섬유·광섬유·플라스틱 등 통신·의학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한 첨단 섬유부문의 개발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책◁ 대구시와 섬유기술진흥원은 올해를 「섬유산업 육성의 해」로 정하고 섬유관련 신기술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 등 섬유산업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 오는 98년까지를 섬유발전 5개년계획기간으로 설정하고 이에대한 체계적인 발전계획 마련을 위해 지난해말 대구·경북개발연구원에 용역의뢰 했다. 국내섬유산업의 여건은 갈수록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이같은 극심한 불황도 원사·직물·염색가공업계 등 섬유관련업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와 기술 및 소재개발의 공동노력으로 극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난달 29일 지역화섬직물업계들이 화섬직물수출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호)를 결성,해외시장에서의 출혈경쟁을 막고 신기술의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한 것은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같은 업계의 자구노력과 함께 생산체제의 변혁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량생산체제는 코스트 절감효과는 있으나 가격경쟁이 이미 상당부분 약화된 만큼 품질향상과 제품차별화를 위해서는 다품종소량생산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물량위주의 저가수출품은 생산설비를 과감히 해외시장으로 이전하고 지역업계에서는 고급품 개발과 함께 고부가상품인 첨단섬유부문으로의 투자가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또생산구조 개선과 노후시설 개체작업 및 운영난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당분간 과감한 금융지원도 병행돼야 한다고 지역업계는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 진단/“「종합패션센터」 건립 국제화 기반조성”/섬유대학 설립… 전문인력 양성/해외시장 개척­기술개발 지원/신석규 대구시 섬유담당관 『섬유산업은 인구가 늘어날수록 수요가 증가하고 문화가 발전할수록 고급화하는 산업적 특성을 갖고 있는 만큼 사양산업이라기보다 첨단산업화로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유망산업입니다』 신석규대구시섬유담당관(59)은 영국과 미국의 섬유산업 사양화과정을 예로 들어 섬유산업이 필연적으로 사양화 할 것이라는 일부의 주장을 반박했다.신소재 개발 등 기술고도화와 함께 고부가가치산업인 패션산업과 병행 육성할 경우 무한한 개발 가능성을 가진 산업이라는 분석이다. 신담당관은 『그동안 수출과 내수부진 등으로 침체의 늪에 빠져 있으나 중국특수가 점차 살아나면서 섬유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섬유산업 지원에 대구시의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소재의 개발,제직공정에서의 엄격한 품질관리,염색가공공정의 합리화와 과학화,텍스타일과 패션디자인의 개발 등을 업계와 관련기관단체 및 행정기관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부문으로 꼽았다. 신담당관은 또 『대구가 섬유도시로 유명하나 이곳에선 제작만할뿐 봉제와 수출은 서울에서 이뤄져 경쟁력 약화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만큼 서울 의존적 유통구조 개선에 주력하겠다』며 『상설전시장·정보센터·무역지원기능·쇼핑센터 등의 지원기능을 갖춘 종합패션센터를 건립,생산지 중심의 국제화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섬유업계의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섬유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섬유전문대학을 지역업계와 학계의 협조를 얻어 설립하고 관련섬유단체와 지역대학이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주력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금융의 우선 지원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갖가지 지원책을 마련,섬유업계의 해외경쟁력 육성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같은 지역섬유업계의 극심한 불황타개를 위해서 섬유업계에 대한 현황분석과 체계적인 지원대책 등 전반적인 정밀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지난해 12월에는 1억2천만원을 들여 대구·경북개발연구원에 「섬유산업발전 5개년(94∼98년)종합개발계획」을 용역 의뢰했으며 오는 9월쯤 종합계획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미·중과 등거리외교 필요”/황병태 주중대사 일문일답

    ◎「대중경협」 남북관계개선에 활용 황병태 신임주중대사는 12일 현지 부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는 워싱턴 및 북경과의 등거리외교가 필요하다』면서 『미국의 세계전략적 시각과 중국의 지역안보 시각을 적절히 조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황대사는 이어 『중국은 여러가지 대북설득수단을 갖고 있고 우리와 한반도 비핵화와 전쟁방지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으므로 한국외교가 등거리를 지향한다는 사실을 잘 설명하면 남북관계에 있어 중국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등거리외교에 관해 부연하면. ▲워싱턴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큼 북경의 이야기도 듣겠다는 뜻이다.남북문제의 접근에 있어 기존의 미일중심의 시각에 중국측의 시각도 첨가,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 ­남북문제 해결에 있어 중국의 역할이 차지하는 비중은. ▲중국과 북한간의 특수한 관계를 감안할 때 북한에 우정어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나라는 중국 뿐이다.북한은 팀스피리트훈련이 북침을 위한 사전연습이고 한민족통일방안이 흡수통일을 지향하는 것이라는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우리는 중국을 통해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분명히 강조해야 한다. ­북한핵문제와 관련,경제협력을 지렛대로 사용할 수 있나. ▲우리나라와 중국은 상호 보완적인 산업체계를 이루고 있다.우리는 첨단산업으로의 이행단계에 있는 반면 중국은 사회주의체제의 한계때문에 첨단정보산업 및 하이테크산업으로 발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특히 일본은 중국에 하이테크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므로 중국은 기술협력파트너로 우리나라를 중시하게 될 것이고 이에따라 중국은 남북관계에 있어 우리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중국은 아시아지역에서 유일하게 10%이상의 GNP를 군사비로 지출했다.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한 평가는. ▲중국은 1인당 군사비가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경제개혁에 힘을 쏟고 있어 군사대국화 가능성은 별로 크지 않다. ­강택민 중국주석겸 당총서기의 방한은 언제쯤 이루어질 전망인가. ▲이달 하순 방콕에서 열리는 제49차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총회에서 양국 외무장관 사이에 구체적인 내용이 논의될 것이다.
  • 부동산자료 가구별 전산관리/건설부 업무보고

    ◎시중자금 투기화 강력 차단 □중점육성 산업 부산=무역·금융 대구=전자·패션 광주=첨단·문화 대전=행정·연구 정부는 부동산투기를 근원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내무부의 토지대장및 주민등록자료,국세청의 양도소득세 자료와 건설부의 공시지가 자료를 가구별로 입력,종합전산망을 구축키로 했다. 이와함께 수도권 인구분산책으로 부산·대구·광주·대전등에 대한 광역대도시권 개발계획을 수립,▲부산권은 국제무역·금융 ▲대구권은 전자·패션산업 ▲광주권은 첨단산업·문화 ▲대전권은 행정·연구중심도시로 육성키로 했다. 고병우건설부장관은 26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의 건설부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고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새정부의 잇단 개혁조치로 최근 부동산투기는 거의 자취를 감춘 상태』라고 전제,『신경제정책과 관련,각종 토지규제완화조치로 인한 시중자금이 다시 부동산으로 몰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대한 강력한 대비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건설부는 특히 그린벨트는 당초 지정목적대로 철저히 관리하되 오는 9월까지 과도한 규제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 불편해소책을 마련키로 했다.
  • 포철/회장·사장 업무분담체제 출범/어제 주총서 경영진 교체

    ◎해외·국내 구분해 현안타개 모색/이통 등 첨단분야 참여… 도약 채비 포항제철이 12일 박태준 시대를 마감하고 정명식회장­조말수사장 체제로 새 출발을 했다. 포철은 이날 포항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박태준명예회장과 황경로회장·박득표사장등 지금까지 포철을 이끌어왔던 7명의 사표를 수리하고 새 진용을 짰다. 철강업계는 지금 반덤핑 및 상계관세문제등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무역전쟁을 겪고 있는가 하면 지난해는 철강생산량이 전년보다 줄어드는등 심각한 불황에 빠져 있다. 따라서 새 경영진이 풀어야 할 과제는 이러한 문제들을 무리없이 해결하면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계속 유지해 나가는 것으로 집약된다.국내 내수시장은 물론 철강수출·해외시장개척등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것이다. 정회장과 조사장은 앞으로 이같은 문제를 풀기 위해 두 사람이 역할을 분담할 것으로 보인다.정회장은 국내외 업무를 총괄하면서 주로 대외업무를 맡고 조사장은 국내업무와 회사살림을 꾸려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울대토목공학과와 미국 미네소타대학원 토목공학과를 졸업,지난 70년포철에 입사하기전 자메이카공화국 보건성 위생기술국장까지 지낸 정회장은 영어·일어실력이 뛰어나 그동안 박명예회장과 함께 대외업무를 맡아와 박명예회장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회장은 또한 세계적으로 저명한 철강인들의 모임인 국제철강협회(IISI)이사를 맡고 있어 지명도가 꽤 높은 편이며 사내에서는 덕장으로 통한다. 8명의 부사장중 가장 선임이었던 조사장은 지난 69년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와 71년 입사해 비서실과장·차장·실장을 지내고 이사·상무이사·부사장을 거쳐 사장이 됐다.거쳐 지난해 10월 인사개편때부터 싱가포르에 상주하며 동남아 현지법인 추진업무를 관장해 오다 이번에 사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업무추진할 때는 완벽한 사전준비를 위해 심사숙고하는 장고파이나 일단 결정된 사항은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밀어 붙이는 스타일이다. 포철은 앞으로 사업다각화 및 제2이동통신사업참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동통신사업은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점사업으로 선정,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이와 함께 고부가가치강의 생산을 통해 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신소재개발·생명공학산업등 첨단산업분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25년동안 포철을 키워온 박태준 전명예회장의 영향과 그늘이 워낙 크고 깊어 앞으로 새 진용이 박태준없는 포철을 과연 어떻게 끌고갈지 주목되고 있다.
  • 컴퓨터·라디오·TV 겸용시대/뉴욕타임스 보도

    ◎미사 수주내 음성송신… 조만간 화면도/활자·전파·영상 매체 통합예고 책상위에 놓인 개인용 컴퓨터가 라디오와 TV 역할까지 하는 시대가 다가왔다. 미국의 뉴욕 타임스는 4일(현지시간)버지니아주에 본부를 둔 한 회사가 몇주안에 컴퓨터를 통한 30분짜리 라디오 시험방송을 실시한다고 발표함으로써 컴퓨터 방송시대를 예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새로운 방송 기술은 단순한 디지털 기술의 신비를 넘어 전 세계에 널려 있는 컴퓨터 망이 기존의 라디오,TV방송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컴퓨터 방송은 아예 현재의 라디오,TV를 대체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상당수 나오고 있다. 인터네트란 국제 컴퓨터망을 통해 방송될 이 시험방송은 스피커가 장치돼 있는 데스크 탑을 가진 인터네트 멤버는 누구나 들을 수 있다.인터네트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천만명 이상의 과학자 고급기술자 첨단산업사간부들이 가입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성을 디지털화해서 컴퓨터망을 통해 개인용 컴퓨터에 보내면 개인 터미널의 모뎀이 이를 다시 음성화하게되는 이 기술은 아직은 음성만의 시험방송이지만 곧 영상수신도 가능해지리라는 것이 일반상식이다. 이 방송의 장점은 수신 즉시 들을 수 있음은 물론 방송프로를 저장해 두었다가 편리한 시간에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뿐만 아니라 방송프로그램을 보아가며 듣고싶은 것만 선택적으로 들을 수도 있고 몇개의 프로그램을 편집해서 들을 수도 있다. 컴퓨터 기술의 이러한 진전이 기존의 라디오,TV산업을 잠식하게 될지 아니면 공존하게 될지 아직은 전망이 어렵지만 현재의 「매스미디어」개념을 크게 바꿔 놓을 것만은 확실하다.특히 지금은 신문 라디오 TV가 엄격히 구분 돼 있으나 컴퓨터가 발전하게되면 갈수록 구분이 어려워지고 종국에는 통합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게 MIT대의 니콜라스 네그론폰테 교수의 전망이다. 이러한 컴퓨터와 라디오,TV의 통합은 새로운 미디어 시대를 창조하게 됨은 물론이다.청취자나 시청자는 원하는 프로그램을 원하는 때에 원하는 부분만 선택할 수 있고 언제든 중단할 수 있으며 되감아 되풀이 해서 듣거나 볼수 있게 됨에 따라 대중매체에 대한 대중의 지배력이 강화되는 결과도 부르게 된다. 이번 시험방송사는 이미 스폰서까지 확보했다고 밝히고 있다.일주일에 30분씩 계속될 시험방송의 청취권은 미국 일본 유럽 일원이 될것으로 보인다.컴퓨터 방송은 그동안 여러가지 실험을 해왔으며 가장 최근의 실험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주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의 한 컴퓨터 회사를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이 회사는 클린턴 대통령의 방문 모습을 디지털화해서 언론사에 제공하는 것과 함께 사내 인터네트에도 넣어 사원들이 자기 책상에 앉아 컴퓨터로 대통령의 방문 모습을 볼수 있게 했다. 인터네트는 달마다 약15%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컴퓨터는 이미 컴퓨터 광들이나 특수한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컴퓨터 산업계의 한 전문가는 『이번 실험은 아직은 가능성이 많은 단계일 뿐이지만 매스 미디어 시대는 이미 하나의 과거가 되고 있음을 입증해주고 있다』고 말한다.
  • “경기 단기부양책 수립 계획”/이경식부총리의 「경제정책」 제1성

    ◎불필요한 규제 철폐… 기업애로 해소/실명제 부작용적은 방법·시기 선택 이경식 신임경제기획원장관겸 부총리는 26일 『경제활력 회복에 초점을 맞춰 경제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부총리는 또 현재의 경기가 지나치게 침체됐다고 지적,단기부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어떻게 보나. ▲잠재성장력을 7∼8%로 볼때 현재의 2%대는 너무 낮다.안정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적정성장률까지 끌어 올리겠다. ­경제활성화를 위해 제일먼저 할일은 무엇인가.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기업애로를 해소해가겠다.경제활성화라고 해서 돈을 마구 찍을 수는 없는 일이다. ­금융실명제와 금융자율화에 대한 계획은. ▲금융실명제는 해야한다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고 있다.그러나 국민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큰 일인만큼 부작용이 가장 적은 방법과 시기를 공부해서 실시할 계획이다.금융자율화도 국민경제에 그것이 필요한가 하지 않은가 차원에서 접근할 생각이다. ­제조업의 경쟁력이 문제가 되고 있다.어떤 처방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일하지 않는 분위기가 문제다.지금도 기업인과 근로자들이 마음먹고 일해준다면 현재보다 모든면에서 30%정도 더 향상시킬 수 있다.기술개발투자등은 그다음의 문제다.일하지 않는 상태에서 돈만 부어넣는다면 돈만 없어진다. ­재벌정책과 중소기업육성을 위한 대책은. ▲중소기업의 육성과 대기업의 발전은 상호 보완적인 것이다.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은 확대하겠지만 재벌도 재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산업에 더많은 투자를 하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대통령이 이부총리를 경제팀의 팀장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잘모르겠다.다만 대통령은 정치논리에 얽매이지 말고 경제논리에 충실할 것과 경제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느끼고 있다. ­국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리경제가 쉬웠던 적은 거의 없었다.71년,73년,79년,80년대 초 모두 대단한 불황이었다.대통령이 강조하고있는 고통의 분담노력이 필요하다.
  • 클린턴/첨단기술개발에 170억불 투입/국제경쟁력 강화처방 발표

    ◎기초과학·공학 세계선두 복귀/교육제 개편… 기술혁신 뒷받침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2일(한국시간 23일) 첨단산업분야에 있어 미국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처방을 내놓았다.이 처방은 정부가 첨단기술분야의 민간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의 실리콘 밸리와 워싱턴주의 에버리트등 미국 서부의 컴퓨터,항공산업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미국의 경제성장을 위한 신기술계획,미국의 경제력건설을 위한 새로운 방향」이라는 제목의 이 계획은 앞으로 5년동안 첨단기술의 개발을 위해 세금감면및 재정지출 등으로 모두 1백70억달러를 투입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 계획이 지향하는 정책목표는 ▲고용을 창출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장기적인 경제성장 ▲정부의 기술개발에 대한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대응 ▲기초과학·수학·공학분야의 세계선두확보등이다. 바꿔 말하면 정부가 기초과학분야의 연구와 투자의 위험성이 많은 새 기술개발에 국가재정으로 직접지원을 하고 첨단기술을 운용할수있는 고급기술인력을 훈련시켜 산업현장에 공급한다는 것이다. 첨단기술개발지원계획에는 정부가 공해없는 차세대 자동차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는 미국자동차업계에 재정지원을 하고 불황에 빠진 미국 항공산업이 세계시장을 확보할수 있도록 초음속 대형제트기의 개발에 세제및 금융지원혜택을 부여하는 것등도 포함되어 있다.또 중소기업의 기술획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전국적인 기술확산센터를 만들고 산업과 국립실험연구소와의 동반자관계를 구축하며 우주,생명공학등 분야에서 연구개발지원을 강화하는 것도 들어있다. 클린턴대통령은 특히 항공기제작회사의 간부및 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세계항공기시장에서 프랑스등 유럽4개국이 컨소시엄을 만들어 제작하는 에어버스에 관련 정부가 보조금을 줌으로써 불공정한 경쟁을 하고 있다』면서 이에대한 강력한 대응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클린턴행정부는 기술개발측면에서 뿐만아니라 통상외교를 통해서도 미국의 항공산업을 강력히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민간의 기술개발지원을위한 재원은 주로 국방비의 삭감분을 이곳에 집중투입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이와 관련,국방비 삭감에 따라 일자리를 잃는 근로자와 군수산업의존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5억달러의 특별기금을 만들고 초고속정보체계확립을 위한 슈퍼전산망확충과 고속전철등 새로운 첨단기술의 사회간접자본건설사업에 1백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교육정책도 이같은 기술혁신을 뒷받침하도록 바꿔나갈 방침이다.고등학교와 지역대학을 개편하여 21세기의 첨단기술을 운용할 수있는 차세대기술자를 양성한다는 것이다. 클린턴행정부의 이같은 야심적 산업기술정책은 결국 기술및 산업의 자유시장원리를 거부하고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것으로 볼수있다.「클린터노믹스」가 레이건이나 부시행정부의 「시장원리존중」경제철학과는 기본적으로 다른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역할 강조이기 때문에 이러한 방향전환은 상당한 반발을 초래할수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정부가 개발한 기술이나 기초연구결과를 어떤 방법으로 민간기업에 전수하며 그 대상을 어떻게 선정하는가 등도문제가 될수 있다.자칫 정부가 업계의 경쟁관계에 휘말릴수있고 특정업체에만 특혜를 부여하는 결과를 빚을수도 있기 때문이다.또 기업의 자발적인 경영쇄신이나 창의성의 발휘를 오히려 저해할수있고 산업발전의 흐름을 왜곡할수도 있다. 클린턴행정부의 이번 산업기술정책은 결국 국제경쟁력의 제고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한국의 새 행정부에도 경제정책수립에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 21세기로 가는 길(정근모/과학평론)

    ◎과학교육의 해… 「기술맹」 퇴치 교육부는 1993년을 「과학교육의 해」로 설정하고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여 세부적인 운영계획을 확정하는등 우리나라 과학교육의 일대 혁신을 기하는 신선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주제를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꿈을」로 선정한 이 미래지향적인 사업은 93년 한해만의 사업이 아니라 2001년까지의 장기적인 사업으로서 우리나라 교육과정을 전반적으로 다가올 과학기술사회에 걸맞도록 쇄신하려는 노력이라 하겠다.특히 올해는 과학기술 선진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길을 보여주는 대전엑스포가 열리는 해인 만큼 과학교육의 개혁을 위해서 절대적인 호기인 것이다. 과학교육의 해를 위해서는 다양한 세부사업들이 기획되어 있다.첫째로 학생들의 탐구력을 돋구기 위하여 전국의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탐구」올림픽이 개최된다.학생과학탐구 발표대회,청소년과학 경진대회,퍼스널컴퓨터 경진대회,우수과학교재기구 전시회 등 다양한 학생과학활동 행사들을 개최함으로써 학생 및 교사들뿐만 아니라 일반 사회인들의 과학교육사업의 참여를 도모한다.둘째로 대전엑스포 93을 통한 광범위한 과학교육을 실시한다.대전엑스포는 미래과학기술의 발전상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역사적인 귀중한 기회이다.천만명의 관람객들에게는 과학기술문명의 진수를 알릴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기술사회에서의 당당한 역할과 그 열매를 건설적으로 즐길수 있는 기회와 방법을 가르쳐주는 교육의 장이 되는 것이다.대전엑스포의 관람 전후를 연결하는 과학교육프로그램들을 전국적으로 전개하여 과학교육의 기능을 극대화하고 엑스포에서 얻게 되는 결과도 최대화한다.셋째로 과학교육 지원체제를 대폭적으로 강화하는 전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열악한 교육현장의 과학교육 실험실습기자재를 대폭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사회단체의 참여와 재계를 비롯한 일반국민의 자발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특히 지역사회를 동원하여 각 고장의 과학교육진흥을 위한 운동을 조직하는 것이다.넷째로 과학교육교사들의 사기앙양과 질적향상을 위한 학술행사와 연수과정들의 운영이다.획일화된 입시제도에 의하여 위축되었던 탐구교육,재능발굴교육을 확대발전시키려면 무엇보다도 과학교육담당교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능력을 제고시켜야 하겠다.이는 뜻과 의욕이 있는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있으면 가능하다.다섯째로 과학교육발전 종합계획을 범정부적 차원에서 수립하고 추진체제를 제도화함으로써 장기적인 과학교육발전을 위한 연등계획을 실시하는 것이다.이 장기계획의 최종연도를 2001년에 둠으로써 21세기 과학기술 기본교육의 틀을 만든다는 것이다. 93과학교육의 해 추진위원회에서는 더욱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사업의 확대추진을 건외하고 있다.과학교육의 일대 혁신은 학생들뿐 아니라 일반국민에게도 절실한 과제이기 때문이다.과거의 과학교육이 대상의 제한,생활과의 연결성이 없는 지식만의 교육과정이었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은 「과학기술맹」이 되어 있다.일상생활에서는 수많은 첨단기술제품을 사용하고 첨단산업발전에 따른 각종 혜택을 받고 있으면서도 그 내용을 전혀 모르는 과학기술의 눈뜬 장님들이 너무나 많다.글을 못 읽는문맹들이 현대사회를 운용키 어려운 것과 같이 과학기술의 ABC를 모르고는 과학기술사회에 살기가 어렵다.따라서 하루바삐 전국민을 상대로 한 과학기술교육과 과학기술맹 퇴치운동이 일어나야 하겠다.특히 대중언론매체들이 단순오락물의 방영에서 탈피하여 과학교육내용이 재미있게 담겨진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방영해야 할 것이다.학교를 중심으로 한 학부모회 및 지역사회의 각 단체들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도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삽입함으로써 사회운동을 통한 성인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또한 직장을 중심으로 한 직장과학기술교육이 이루어져서 직장의 연구실화,직장의 교육장화를 가속시켜야 할 것이다.직장의 과학기술혁신은 국가사회의 과학화의 첩경이기 때문이다. 내일이면 새 행정부가 들어서게 된다.「교육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한 새 정부는 과학기술진흥을 동시에 높이 제창하고 있다.우리에게 주어진 도전을 생각한다면 교육과 과학기술을 접목시킨 국가개발계획이 튼튼한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다.93년을 과학교육의 해로 선정한 것은 혜안의 결단인만큼 새 정부의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전 국민의 과학교육에 있어서 획기적이고 장기적인 도약이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 북한핵 특별사찰 수용토록 설득/11일 본회의(의정중계)

    ◎지역경제협력기구 창설 용의있나/사업성 검토뒤 베트남에 차관 제공 ▷답변◁ ◇현승종총리=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의 취지는 어느 일방이 사찰대상을 선정하면 다른쪽이 이에 동의해야 하는 적극적 개념으로 파악하고 있다.앞으로 핵특별사찰제도를 수용토록 북한측을 적극 설득해 나가겠다.현재로선 핵문제해결 없이는 남북한 관계의 실질적 진전이 있을 수 없다는 게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 팀스피리트 훈련비용은 한미간 자국 사용분을 각기 부담하고 있다.탈냉전시대를 맞아 세계적 군축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대남 적화야욕에 근본적 변화가 없기 때문에 적정 국방비는 확보되어야 한다고 본다. 정부는 남북관계 정상화와 평화통일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키 위해서는 쌍방 정상이 만나 제반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나 북한은 이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우리 정부는 북한이 대내외적 상황으로 보아 언젠가는 정상회담에 호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정상회담을 위한 인위적 여건조성보다는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자연스럽게 성사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최영철통일원장관=이인모와 전향하지 않은 사상범의 북송은 특정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이산가족의 차원에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북한고정간첩 이선실은 74년초 일본에서 신순녀라는 이름으로 외국인등록,합법적 신분을 얻은 뒤에 우리나라에서 주민등록을 한 것으로 알고있다.국내의 신순녀 친척들도 간첩사건이 알려지기까지 그녀가 이선실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비밀회동설및 왕래설은 일본교도통신보도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무근이다.다만 삼성그룹등의 고위간부가 북한을 방문,김달현부총리와 경협문제를 협의한 바 있으나 이는 통일원의 사전승인에 의한 것으로 결코 비밀회동이 아니다.정부는 앞으로도 남북교류협력법에 의거,정식절차를 거쳐 남북교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전국연합은 정부에서 특별한 성격으로 규정한 바 없으며 우리나라의 기본법질서를 지키는 한 어떠한 진보세력도 허용하고있다.정부는 통일정책이 민족적 중요과제라고 판단,범정부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대처하고있다.특히 국가안보관련부처들이 정책수립과정에 참여하고있으며 주무부처인 통일원의 총괄조정기능을 강화,일사불란한 유기적 체제를 갖춰놓고있다.따라서 남북대화사무국도 전적으로 통일원장관의 지휘하에 있다. ◇이상옥외무부장관=일본·독일이 국제적 지위로나 미국 다음으로 유엔에 분담금을 많이 내니까 이사국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유엔창설 50주년이 되는 95년까지 유엔의 합의과정을 거쳐 현 상임이사국 5개국과 유엔총회의 3분의2이상이 찬성하는 유엔헌장이 개정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수교는 경협과 연계된 것이 아니다.그들의 사업계획이 타당하다면 대외경협차관과 수출입은행의 융자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역안보협력과 관련,지난해 아세안 외무장관 회담부터 정치적인 대화가 시작돼 지역안보의 틀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클린턴정부는 주한미군·북한핵문제 등 안보문제는 확고하다.그러나 통상관계는 좀더 적극공세를 취하고 있다. 따라서 다소간의 마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OECD가입시기는 제7차5개년계획이 끝나는 96년에 가면 가입기반이 조성될 것이다. 현재 재외공관의 외부인사는 1백39개 공관중 26명 정도이다.직업외교관제도를 확립하기 위해 유능한 외부인사에게 길을 터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난민구호대책과 관련,구소련 타지크지역한인에 대해 2만여달러어치의 구호품이 전달됐으며 앞으로도 10만달러어치의 구호물자를 보낼 계획이다. 교민청의 신설은 현 단계에서 꼭 필요하다고 보지 않는다.오히려 관련 부처간 유기적 협조구축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세창국방장관=미국측은 가능한한 조기에 판문점공동경비구역의 경비책임을 한국군이 전담할 것을 제의해 왔으나 남북간의 안보환경과 유엔군의 상징성을 감안,현행대로 미군이 경비책임을 맡아야 한다는게 우리의 입장이다. 군의 정치중립에 대해서는 현행헌법 5조2항등 법적·제도적 장치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본다. 클린턴 미행정부가 주한미군철수와 방위비분담증액을 연계시킬 경우 95년도까지 주한미군비용의 3분의 1을 한국측이 부담하기로 이미 합의한 범주 안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 ▷질문◁ ◇신기하의원(민주)=남북고위급회담등 각종 남북대화가 중단된 사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북한이 특별사찰에 응하지 않는한 어떠한 경제협력도 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는가.북한이 특별사찰에 응하지 않을 경우 미국의 대응전략은 어떠할 것으로 보는지.금년도 우리의 국방예산은 9조2천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4분의1을 차지하고 있는데 남북간에 불가침선언이 된 만큼 군비축소를 통해 국방비의 부담을 줄여서 경제를 회생시켜야 한다고 보는데 총리의 견해는. ◇박정수의원(민자)=대북정책에 일관된 원칙이나 목표가 없다는 지적이 있는데 남북상호핵사찰을 실현하기 위한 대책은 무엇이며 이 문제를 UN안보리에 제소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다고 보는가.대미 무역흑자국들과 한국을 차별화할 설득논리를 개발하고 행동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통상마찰을 극복하고 국제적 영향력을 제고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외교체제에 관한 구상이 있는가.일본이 플루토늄을 반입,핵강국으로등장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있으며 정신대문제등 한일간 제반현안을 풀어나가기 위한 총체적 대응책은 무엇인가. ◇정몽준의원(국민)=그동안 정부의 통일정책의 수립및 집행은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 일관성을 결여했다.정부는 대북협상 창구를 주무부서인 통일원으로 단일화할 용의는 없는가.안기부 개편문제와 관련하여 안기부를 미CIA와 같이 해외첨단산업 기술정보수집쪽으로 기능전환한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 안기부에 그런 능력이 있겠는가. ◇강신조의원(민자)=우리나라의 지리적 중요성과 분단상황에 따른 안보문제는 물론 경제면에서도 지역경제협력기구의 창설이 요구된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구상으로 「황해권 공동시장」 「환동해권 공동시장」 「한일공동시장」등의 지역경제협력기구를 주도적으로 창설할 용의는 없는가. EC단일시장이 우리경제에 미칠 영향과 EC통합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안은 무엇이며 우리나라의 선진국 진입을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가입이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정부의 입장은 무엇인가. 또 미국경제 활성화를목표로 삼은 클린턴 행정부의 통상정책은 슈퍼 301조를 통해 알수 있는데 이에대한 정책과 대책은. ◇한화갑의원(민주)=외교 안보 통일분야는 국제정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이에 관한 정부의 구체적 장기 마스터플랜은 무엇인가. 클린턴 미행정부의 통상압력에 대한 대처방안과 주한미군중 해·공군은 그대로 둔채 지상군의 완전철수와 방위비분담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에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통일원내의 남북회담사무국을 폐지하고 안기부의 남북관계및 통일관련 정책보고는 반드시 통일원장관의 결재를 거치도록 할 용의가 있는가. ◇서수종의원(민자)=지난 대선에서 관권개입은 불식됐으나 금품선거는 아직도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금품선거를 완전봉쇄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은 무엇인가. 최근 구소련 타지크 지역의 내전으로 인해 6천여명의 한인난민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데 타지크 지역은 물론 구소련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40만명의 한인에대한 정부의 보호대책은 무엇인가.
  • 지자단체 국제교류 활발/82개 시·군서 26국 145개시와 결연

    ◎「친선」 벗어나 상품판로 개척 앞장/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큰 성과/국제자문대사 조언도 한몫 최근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세계 주요도시·농촌등과 자매결연등을 통해 국제교류를 활발히 전개,상품판로개척등에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특히 이들 일선자치단체들은 종전과는 달리 문화·관광등의 단순한 교류형태를 벗어나 부존자원이나 생산품등이 비슷한 각국의 도시와 농촌을 자매도시로 선택,실질적인 경제교류에 앞장서 지방화시대에 걸맞는 국제교류를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10일 각 시·도에 따르면 2월 현재 서울을 비롯한 15개시·도 67개 시·군·구에서 미국·일본등 26개국 1백45개도시와 자매관계를 맺고 인적교류는 물론 해외시장의 정보수집및 분석,상품판매등 실리위주의 경제교류를 적극 펴나가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경주시가 지난 70년 일본의 문화도시인 나라시와 자매결연을 한 것을 시작으로 도내 34개시·군 가운데 9개 시·군이 해외 19개도시와 이같은 폭넓은 교류를 하고 있다. 섬유의 도시 대구시는 미국의 패션 도시인 애틀랜타시와 결연,지난해부터 지역업체들이 애틀랜타시에서 열리는 국제패션쇼에 참여하는가 하면 상설전시관을 개설,섬유산업육성에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또 애틀랜타시가 다음 올림픽개최지인점을 감안,무역진흥공사와 더불어 현지에 무역관을 설치,침체에 빠진 섬유산업의 활로를 개척하는 홍보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함께 세계적인 섬유산업단지인 이탈리아의 밀라노시와의 교류방안도 협의중이다. 첨단산업유치에 앞장서고 있는 광주시도 다음달 인구 4백50만명의 중국공업도시인 심양시와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며 미국의 산안토니오시에 특산물 판매장을 설치,두도시의 기술교류는 물론 교역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 광양제철과 인접한 동광양시는 오스트리아의 린츠시등과 자매관계를 맺고 철강산업수출의 활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미국 클린턴대통령의 고향인 리틀콕시와 자매결연을 한 경기도 하남시는 최근 미국 현지에 지역특산품및 공예품전시관을 개설,본격적인 활동에들어갔다. 한편 내무부는 이같은 자치단체의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오랜 외교관생활의 경험을 가진 인물들을 국제자문대사로 위촉,현재 서울·부산·대구·경기등 9개 시·도에 상주시키면서 해외교류및 무역상담에 응하게 하고 있다.
  • 중기정책 발상의 대전환을/안충영 중앙대교수·경제학(정경문화포럼)

    ◎전자·자동차부품·소재 생산 지원 화급/대기업 여신규제 완화 보다 신중히 대선을 치르면서 중소기업육성은 모든 정당의 선거공약으로 예외없이 강조되었다.특히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신한국창조를 위한 경제정책공약에서 중소기업을 산업발전의 주역으로 설정하였다. 구체적으로 98년까지 중소기업체를 10만개를 늘리고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을 현재의 1조원에서 2조원으로 증액하고 신용보증능력 확대와 금융기관 의무대출비율을 상향조정하며,93년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중소기업 법인세와 사업소득세를 20%내지 40%로 인하토록 되어 있다.아울러 지방중소기업육성법 제정을 통하여 지방중소기업을 활성화시킨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육성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멀리 자유당시절부터 선거때만 되면 단골메뉴로 열창되어 왔다. 그러나 이제 중소기업 육성은 단순히 득표용으로 제시되는 구색맞추기 정책구호 대상이 아니라 우리경제의 사활이 걸려있는 화급한 과제다. 그 이유는 자명하다.제조업에서 고용을 70%이상 창출하고 있으며 90년대를 통하여우리경제는 전자·전기·일반기계·자동차등의 산업이 우리경제의 성장을 주도해야 하며 이들 산업은 기본적으로 수만개의 부품과 소재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더욱이 앞으로 세계시장 수요가 다품종 소량주문시대로 전환되고 완성품 보다는 부품과 소재의 수출이 증대되기 때문이다. 최근 몇달동안 유망중소기업인의 자살사건이 잇달아 일어났다.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그들은 한결같이 은행돈을 쓰기가 하늘의 별따기 처럼 어렵고 생산된 제품의 판매부진 때문에 자금회전이 안된다는 것이다. 작년 우리경제의 성장률이 4%로 곤두박질치자 최근 경기활성화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정부는 여신규제대상 기업을 축소해 버리고 규제대상인 30대 재벌기업들이 신규투자할때 자구노력 의무비율을 대폭으로 하향조정 하였다. 경기가 불황일때 경기회복을 명분으로 재벌에 대한 규제조치를 완화하거나 보류하는 것이 과거의 경험이었다.이번에도 여신관리상의 업종분류기준을 조정해서 재벌의 신규투자진출때 어느정도 제동을 걸수 있는 장치는 마련되어 있으나 재벌기업에 대한 여신규제완화조치는 결과적으로 재벌기업의 금융자원 독식을 부채질 하게될 것이다. 한정된 은행대출 재원을 놓고 재벌기업과 중소기업이 「제로섬」게임을 벌일때 담보력과 공신력에서 압도적으로 우월적 위치에 있는 재벌기업들이 은행돈을 독점하게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김영삼 차기 대통령의 「신경제」는 경제행정규제 완화를 중요한 정책기조로 예시하였다.경제주체들의 경제행동에 대해 정부의 간섭을 줄인다는 규제완화는 어디까지나 공정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지 중소기업을 위축하면서 재벌기업의 끝없는 확장을 조장하는 우를 범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여신규제대상 기업을 축소하거나 신규투자때 대기업에 대한 자구노력 의무비율을 대폭 하향 조정하는 것은 분명히 경제행정규제의 완화다.그러나 이것이 은행돈의 대출에 대한 공정경쟁여건을 조성하는가. 앞으로 문민정부가 더욱 발전시켜 가야할 정치적 민주화가 분권과 자율을 바탕으로 한다면 경제적 민주화는 은행돈의 이용에 대하여 실질적 기회균등이이룩되어야 하며 창의적 기업가가 쉽게 기업의지를 꽃피울 수 있음을 의미한다. 중소기업에 대한 의무대출규정은 현재 시중은행 35%,지방은행 80%로 되어 있으나 이는 사문서에 불과하다. 이제 대기업은 첨단산업형 기술개발금융을 제외하고 직접금융을 통하여 제발로 걸어가고 은행돈의 물꼬는 중소기업으로 크게 돌아가는 획기적 쇄신책이 필요하며 이를 유도하기 위한 규제는 철폐가 아니라 오히려 강화되어야 한다.물론 중소기업인의 상응하는 책임도 강조되어야 한다.산업경쟁력의 강화를 외면하는 투기적 행태를 넘나보거나 점점 가열되는 국내외 경쟁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은 도태되어야 한다. 우리경제 구조는 이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순치의 관계로 맞물려 있음을 직시하여야 된다.은행돈에 대한 대기업의 과욕으로 중소기업이 쓰러지면 이제 대기업도 버텨갈 수가 없다.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동반자관계 정립을 「신경제」정책에서는 반드시 달성하여야 한다.
  • “의과학 연구투자 미의 5백분의 1”

    ◎과기처·보사부 공청회,“첨단의료기 개발 지원 절실”/21세기 3대산업… 시장잠재력 무궁무진/의·과학계 협력부진,전문인력도 태부족 21세기 기술패권주의시대에 대비하고 고령화사회의 국민보건복지수요에 부응을 위한 의학과 과학기술의 접목이 본격화되고 있다. 과기처와 보사부는 18일 하오 서울대병원에서 「의과학활성화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의학자와 과학기술자가 공동연구체제를 구축,첨단 의료기술개발을 추진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했다. 서울대의대 고창순교수(내과)의 총괄책임아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한국과학기술원(KAIST)연구진에 의해 지난 1년동안 수행된 이 연구에서는 의과학연구의 필요성과 국내외 의과학 연구동향,그리고 의과학활성화 실천방안등이 제시되고 있다. 의과학은 의학자와 과학기술자가 하나의 연구집단을 이뤄 질병진단과 예방기술,의료장비제조기술,기존의학기술을 개발해냄으로써 난치병및 불치병의 정복을 목적으로 하는 종합과학이다.따라서 난치병의 진단·치료를 위한 첨단의학,유전병치료영역의 생명공학,인간공학응용분야인 생체공학및 정보화시스템등이 총 망라된다.서울대의대 차창용교수(미생물학)는 『21세기 3대산업의 하나로 떠오르는 의과학산업의 시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함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선 아직 의학계및 과학기술계의 협조가 제대로 안이뤄지고 있으며 전문인력도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미국의 국립보건원(NIH)과 같이 연구수행의 구심적 역할을 담당할 기관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또 의과학 연구개발비 투자면에서도 외국보다 크게 소홀,우리가 91년 3백56억원을 지원한데 비해 미국은 20조5천억원을,독일은 6조8천억원을 투자해 각각 5백18배,1백72배의 차이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기초의학및 임상의학,기초과학및 응용과학간의 합동연구의 장을 마련해서 첨단의료장비 개발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과학기술원 조철오박사도 『국내 의약분야 연구개발비는 연구개발비 총액의 1.4%수준에 불과하다』며 『의학·의약분야는 첨단산업분야 발전과 함께 연구개발과제가 급증하고 있어 국고지원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의과학의 활성화방안과 관련,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서영박사는 연구과제를 기초적 생물과학연구,전략적 질병연구,의공학기술개발연구라는 3개의 대과제를 제시했다. 기초연구에는 유전·생물체의 성장·생체의 방어기전및 치유과정·뇌신경계의 기능연구가 포함되며,전략연구는 질병의 원인·증상학·치료및 영양학·임상기술연구등이 목표가 된다. 또 의공학분야는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화가 가능한 약품및 진단기기 인공심장 백신개발등이 연구목표로 설정되어 있다. 한편 정박사는 의과학연구추진체계는 의과학연구심의회가 구심체가 되고 산업계·정부출연연구소·학계가 공동참여하는 방안과 독립기구인 의과학연구소 중심의 발전방안,그리고 정부출연 연구소및 대학이 주체가 되는 G7형태의 발전방안을 제기했다.
  • 첨단산업지구입주 감세(해외정보)

    ■중국정부는 첨단산업 개발지구 입주기업에 대한 세제상의 혜택등 각종 지원제도를 통일했다. 통일안에 따르면 첨단산업 개발지구에 입주한 기업들은 입주 승인일로부터 법인소득세를 15% 감면받고,생산제품 중 70% 이상을 수출하는 기업은 10%의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다.또 공장 가동일부터 2년간은 소득세를 면제받고 외국자본이 새로 설립한 기업은 이익이 나는 해로부터 2년간 소득세 면제혜택을 받는다. 감면 및 면제기간이 끝난 뒤에도 세금을 내기 어려운 기업은 추가적으로 그 기간을 연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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