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첨단산업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산업통상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체육시설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신진대사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쟁점 법안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14
  • 화성신도시 이전업체 개발부담금 부과 반발

    건설교통부가 화성동탄신도시 개발로 불가피하게 이전해야 할 기업체에 대해서도 공장신축에 따른 개발부담금을부과키로해 해당 기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16일 경기도와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토지공사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화성동탄신도시를 내년 상반기 착공,2005년 입주한다는 계획으로 지구내 기업체 679개에 대한이전및 보상 작업을 벌이고 있다. 토지공사는 전체 기업체중 지구내 조성예정인 첨단산업단지 입주업체 등을 제외하고,다른 지역으로 이전,공장신축을 희망하고 있는 283개 업체에 대해 개발부담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업체들은 신도시 개발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이전하는데도 이전할 지역에 개발부담금을 납부해야 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면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또 토지공사가 99년 동탄지역 택지개발을 추진하다 백지화하는 바람에 이곳에 공장을 지었는데 이제와서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고 개발부담금을 내라는 것은 정부의 횡포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건교부는 충분히이전 보상을 받는 업체에 다시개발부담금까지 감면해 주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고수,동탄신도시 개발이 지연될 전망된다. 수원 김병철기자kbchul@
  • 대구시 외자유치 서울설명회

    ‘투자는 대구에 하세요’ 대구시는 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외국인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설명회에는 국내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 최고경영자(CEO)급 인사와 주한 외국 상무관 및경제단체 임원, 오스트리아 대사,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초청되며 대구시의 외국인 지원제도 등이 소개된다.대구시는 북구 검단동 엑스코 대구 호텔건립,종합국제물류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다.시는 또 대구동아스포츠센터 등 민간기업에 대한 투자 설명회도 함께연다. 한편 대구시는 외국인 기업에 대해서도 내국인과 동등하게 정책자금을 지원하며 외국인 투자지역 입주업체와첨단산업에 대해서는 부지 매입대금의 50%까지 지원한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中 대학가 ‘백묘흑묘론’

    중국 대학들이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경제의 세계화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첨단 과학기술 및 국제 경제·법률 분야 등에 대해서는 미국의 하버드대·스탠퍼드대, 영국의 옥스퍼드대 등 외국 유명대학의 교재를 채택,수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중국 대학들은 지금까지 영어 등 외국어와 경영학석사(MBA) 과정 등 극히 일부 분야에서만 외국 대학의 교재를 이용해왔지만 앞으로는 나노기술·게놈 프로젝트,정보통신산업,경영관리·금융기법·국제법 등 첨단 과학기술 및 국제경제·법률 분야 등으로 다양하게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북경신보(北京晨報)는 23일 중국의 대학들이 첨단 과학기술과 국제 경제·법률 분야의 수업에 대해 외국 대학의 교재를 채택,수업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3년내 외국 유명대학교재 이용 강좌를 1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대학들이 앞다퉈 외국 대학의 교재로 수업을 실시하려는 것은 중국 대학들의 교재가 이론 중심이어서 딱딱하고 시대에 뒤떨어져 진부한 데다,첨단산업 분야에서는 미국 등서방 선진국에 비해 수준이 크게 낙후돼 있기 때문이다.특히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앞둔 중국으로서는글로벌 경제시대를 맞아 첨단 경영기법과 국제법,외국어실력 배양 등을 통해 대외개방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도작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대학들은 외국 유명대학 교재 사용 강좌를 크게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재계 차세대 ‘樹種’ 탐색전

    재계에 차세대 유망업종인 ‘수종(樹種)산업’의 밑그림을그리기 위한 탐색전이 치열하다.세계 정보기술(IT)산업이 좀처럼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데다 반도체 가격이 끝모를 추락을 거듭하면서 대기업들이 5∼10년 뒤 먹고 살 수 있는 새 유망사업의 발굴에 고심하고 있다. ●‘이대론 안된다’=한국경제를 지탱해 온 주력산업의 체력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게 재계의 공통된 인식이다.전자·섬유·철강·석유화학이 국내외 경기침체와 공급과잉,설비투자의 부진으로 크게 위축된 탓이다.수출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하지만 올들어 반도체·자동차·컴퓨터·선박·석유화학 등 5대 수출 품목 가운데 선박·자동차를 빼고는 ‘죽을 쑤고’ 있다. 세계시장 점유율 5대 국산 품목도 1994년 555개에서 99년에는 482개로 줄었다.현재 자동차·조선·철강·유화 등 한국이 기술력면에서 앞서는 분야도 2010년이면 중국에 추월당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특히 반도체시장의 침몰은 참담할 정도다.지난 18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주력제품인 128메가D램의 가격은 1년전의 12분의 1인 1달러 아래(0.98달러)로 곤두박질쳐 업계의 애를 태우고 있다. ●바이오·차세대 연료전지에 눈독=삼성은 불황 늪에 빠진반도체경기가 다소 회복된다고 해도 고성장 첨단산업의 위치를 이어가기 힘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에 따라 이건희(李健熙) 회장 지시로 1년전부터 고성장 가능성과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사업의 발굴에 총력을 쏟고 있다.삼성은 우선 ▲생명공학 ▲광산업(광통신·광섬유·광컴퓨터·광학부문)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사업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광산업의 경우 아직 국내 기술이 취약하지만 2010년 초고속정보통신망이 완성되면 거대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반도체사업은 현재의 메모리 중심에서 비메모리쪽으로 방향을 틀 예정이다. LG는 기존의 전자,정보통신,바이오의 3개 축 범위에서 새유망주를 찾고 있다.바이오부문은 차세대 항생제 ,전자·정보통신쪽은 HDTV·DVD 등의 디지털 디스플레이,화학부문은차세대 연료전지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전해졌다.특히축전(蓄電)기술이 상용화되면 차세대 연료전지 시장이 급속히 팽창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SK는 차세대 유망사업군으로 ▲생명과학 ▲무형자산의 상품업 ▲중국 통신사업이란 3개의 큰 그림을 갖고 있다.생명공학사업을 그룹의 신규 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5년까지 매년 1조원 정도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2005년까지 박사급인력 100명 등 500여명의 연구인력을 확충,중추신경계치료제와 항암제 등 의학부문을 특화할 방침이다. 또 ‘OK캐시백’처럼 고객의 무형자산을 상품화하는 사업에 주력하는 한편 몽골·베트남·캄보디아를 잇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벨트’를 구축한 뒤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사업을 앞세워 중국진출을 노리고 있다.계열사별로 이미 중장기 유망사업 모델 발굴을 주문해 놓은 상태다. 이와 달리 현대자동차는 2010년까지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가 된다는 ‘글로벌 톱5’(GT5) 프로젝트만 마련해 놓았을 뿐 구체적인 수종사업 발굴작업은 벌이지 않고 있다. 재계관계자는 “신경제 질서 아래에서는 승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는 살벌한 생존게임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수종사업 개발은 기업 단독으로는 한계가 있고 위험부담이 큰 만큼 국내외 우수과학기술자와 대학,출연연구소를 네트워크로 묶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건승·김성곤기자 ksp@
  • 재계, 토양복원시장 쟁탈전

    기름 등에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는 사업이 차세대 유망업종으로 급부상하면서 대기업들의 시장쟁탈전이 뜨겁다. 올들어 잇달아 불거진 미군기지 토양 오염사건을 계기로토양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오염토양 정화와 관련한정부의 법적·제도적 조치가 뒤따르면서 대기업들이 토양복원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토양복원은 미생물을 이용해 기름 등에 오염된 군부대·공장·정유사·주유소 터의토양을 복원하는 것으로 선진국에서도 미래 첨단산업으로각광 받고 있다. 관련 업계와 국립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토양복원 시장은 연간 40∼60% 성장률을 지속하며 2010년 2조원대 규모로 급팽창할 전망이다. ◆어느 기업이 뛰나=농업기반공사와 중소 환경벤처기업 에코솔루션·이엔쓰리·드림바이오스의 영역이던 토양복원 시장에 대기업인 삼성과 SK,한화가 뛰어 들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미국 환경컨설팅업체인 ENSR을 비롯해국내 인바이오넷·드림바이오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시장 공략에 나서는 등 대기업의 선도역할을 하고 있다.지난 6월에는 주한미군으로부터 토양복원 프로젝트 2건을 따냈다.이 공사는 춘천과 파주 등 강원·경기지역 미군 부대 영내의 오염현황을 조사해 복원·정화하는 사업으로 자체 개발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현재 30여건의토양복원 관련 특허를 갖고 있다. 정유사인 SK(주)는 지난 8월 토양복원 전문 엔지니어링업체인 미국 테크라테크와 기술 제휴를 맺고 토지복원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이 회사 조중래(趙重來) 안전·환경팀장은“그간 정유공장을 운영하면서 쌓은 토양정화 기술을 더욱 체계화해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우선 국내에서 자체경험을 확보한 뒤 중국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화건설도 미국 토양복원 전문업체인 CH2M힐과 기술계약을 맺고 현재 5억원 규모의 미 8군 영내 오염토양 복원작업을 하고 있다.이밖에 현대·LG도 시장진출 방침을 정하고외국사와 제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 여건은=정부는 지난 3월 토양환경보전법을 개정,내년부터 군 부대나 일반 사업장 등의 토양을 오염시킨 당사자 뿐 아니라 오염된 토양을 사들인 사람에게도 책임을 묻기로 했다.또 환경부와 국방부는 국가오염부지 우선순위목록(NPL)을 만들어 국가차원의 정화작업에 나설 방침이다.우선 정화대상으로 꼽히는 지역은 불량매립지 1,300여곳과 유류저장시설 1만4874곳,폐광산 900여곳이다.국제표준화기구(ISO)도 토지평가액을 산정할 때 토양·지하수 오염상태를반영하는 내용의 환경규격안을 곧 만들 예정이어서 토양복원 시장전망이 매우 유망한 것으로 재계는 평가한다. 여기에 주한미군이 오염된 국내 주둔지의 토양·수질 복원을 위해 향후 5년간 4억∼5억달러의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알려지면서 관련 업체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업계는이런 점들을 감안할 때 2005년 전세계 토양복원 시장규모가 20조원,국내 시장이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삼성엔지니어링 기술연구소 이무훈(李武勳)박사는 “중국·동남아 등 아시아의 토양복원 시장이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어 기술수출 전망도 밝다”고 설명했다. 박건승기자 ksp@
  • 여야 공동 ‘국가전략협의회’ 설치 제의

    민주당 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은 9일 “여야가 정쟁중단을 선언하고 국가적 위기 타개를 위해 합심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세계 경기의 불황과 반테러 전쟁이라는 긴박한 상황 아래 더이상의 경기후퇴를 막기 위해 더욱 과감한 재정지출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은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를 위한 2차 추경예산의 초당적 추진과 정부의 내년 예산안의 조정,감세와 민간소비 및 기업의 투자지출 확대 등 비상경제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최근 두 차례 개최된 경제문제에 관한 여·야·정 협의회는 외국인 투자가와 국내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면서 “이번 기회에 여·야·정 협의회를 더 발전시켜 당리당략을 초월해 내년 대선에 영향을 받지않는 ‘국가전략협의회’를 여야 공동으로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가칭 '미래비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건의했다. 정 의원은 또 미국의 반테러 전쟁을 '인류공동의 적인 테러를 근절하기 위한군사행동'으로 규정하고, 월드컵 등을 대비한 대테러 방지책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정 위원은 이용호 사건등에 대한 여권의 자성론과 함께 야당의 의혹 부풀리기 정치공세를 비판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사설] 서비스업 혁신이 필요하다

    대외거래의 손익계산서인 경상수지가 지난 8월 16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선 주원인이 수출 부진 말고도 서비스 수지 적자로 지목됐다.해외여행,유학,연수 등이 급증해 적자를 키운 것이다.다행히 경상수지 적자폭이 1억달러 남짓으로 그렇게 크지 않아 미국 테러사건 이후 격감한 해외 나들이를감안할 때 곧 흑자로 회복될 여지는 있다.해외여행과 유학·연수 증가는 국민생활 향상과 장기적인 교육투자를 반영한 점에서 반드시 부정적인 것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경기 침체 속에 서비스 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는 것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단순히 그 적자폭이 작다고 ‘일시적인 현상’으로 간주해서는 안된다.그동안 제조업에주력한 나머지 홀대해온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약화는 사실 심각하다.서비스 산업의 혁신이 없으면 서비스 수지 적자가 만성화될 수 있다.이런 점에서 엊그제 정부가 뒤늦게나마 어학원과 패션학교의 시장개방 등 서비스 산업 육성책을 마련키로 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길은 투자증대,경쟁촉진,시장 개방과 외국자본 유치 등일 것이다.규제도 풀어 여행,교육,위락 등 서비스 산업의 시설을 확충하고 낮은 서비스 수준을 개선해야 한다.‘무차별적인 평등’을 강조하는바람에 질적으로 저하된 공교육을 개선하고 ‘비(非)제조업’으로 분류돼 소홀했던 관광과 위락시설 지원도 늘려야 할 것이다.어학원뿐 아니라 법률과 병원 등 다른 서비스업의국내 시장도 개방해야 한다. 특히 서비스업을 단순히 제조업의 ‘보조산업’ 쯤으로 간주하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서비스업은 스스로 외화를 벌어들이는 ‘첨단산업’일 수 있으며 공산품의 경우 디자인과설계 등 서비스업이 결정적으로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중국의 제조업이 값싼 임금을 바탕으로 급속히 부상,한국제품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지식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업의 경쟁력 강화를 본격 모색해야 한다.
  • 한·중 교류주간 개최 中 양저우 지젠위 사장

    양저우(揚州)시는 한국과의 긴밀한 교류·협력을 위해 제1회 한·중 경제문화교류주간행사(10월15∼21일)를 개최한다.문화교류주간에는 최치원(崔致遠)국제학술대회를 비롯,양저우와 상하이(上海)) 등에 진출한 한국기업 3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한국 기업박람회 등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준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지젠위(季建業)양저우시장을 10일 만났다. 양시장은 “한국과 양저우는 1,300여년의 교류의 역사를 갖고 있는 만큼 이를 계승하고 두나라간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의 고향인 장쑤(江蘇)성 양저우는상하이와 300㎞,성도인 난징(南京)과 100㎞ 떨어져 있는 인구 450만의 도시.자동차·선박제조·기계전자·화섬방직·식품 등이 주요 산업이며,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만위안(약 160만원)이다.양저우항은 1만t급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데다 연 150만t의 화물처리능력을 갖고 있어 중국 수륙교통의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다. 양저우시는 한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첨단 정보통신망을 비롯해 도로,전기,용수 등 각종 사회 인프라시설 설비가 완비된 한국 공업개발구를 건설하고 있다. 한국 공업개발구의 면적은 2㎢로 자동차 및 전자·전기산업 등 첨단산업기지로 육성해나겠다는 지 시장은 “양저우는교통이 편리하고 노동력과 자원이 풍부한 덕분에 한국의 기술과 중국의 노동력이 결합하면 서로에게 ‘윈·윈게임’이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한국 기업들에 대해서는 정부의외자기업 우대정책 외에 ‘삼면오감반(三免五減半·3년 면제후 5년 절반 감면)’의 소득세 감면과 토지세 감면,기업 등록수속 등의 우대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저우(揚州) 김규환특파원 khkim@
  • 韓流를 이어가자/ (중)문제점은

    한류는 ‘21세기 문화 콘텐츠의 모델’이란 평가가 나올 정도로 한국 문화수출의 성공사례로 꼽힌다.그러나 과연 한류열풍은 이같은 관측에 걸맞는 저력을 갖고 있는 것일까.한류를 일시적인 현상에 머물지 않는 성공모델로 평가하기엔 숱한 난제가 산재해있다.한류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구조적 취약점] 무엇보다 한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할 전담기구가 없다.이는 한류열풍을 지속시킬 수 있는 재생산 구조가 취약함을 의미한다.믿을만한 정보원 확보와 국내업체간 정보공유가 선결과제로 꼽힌다.국내 기획사들은 공연 아이디어가 있어도 안심하고 맡길 공식 루트를 찾기 어렵다.그러다보니 브로커에 사기당해 공연이 취소되는 사례가 늘고있다. 대대적인 중국진출이 예상되는 ‘무사’의 제작사인 싸이더스의 조민환 제작이사는 “촬영기간 내내 제작진들의 출입및 촬영기자재의 통관에서 애를 먹었다”면서 “제작관계자에 한해 최소 6개월 내지는 1년짜리 비자는 얻을 수 있게끔국가간 양해각서라도 교환했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몇몇 스타들의 인기몰이에 치우친 것과 함께 해외 불법 음반시장도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국내 가수들이 현지 음반 발매를 꺼리고 일회성 콘서트 위주로 진출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기획사 난립및 과열경쟁] 각 기획사나 방송사의 주먹구구식 영상물 수출과 스타진출 방식이 문제다.최근 한류 열기에편승해 중국 대만 홍콩 등에는 한국측 기획사가 우후죽순처럼 생겨 출혈경쟁을 하거나 공연계약을 어겨 신뢰도를 떨어트리는 계기가 되고있다.한류 고조를 틈탄 국내 기업들의 한탕주의와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소지는 항상 있다고 관계자들은 우려한다.한류를 이어가려면 우선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마케팅부족] 중국 서민층 사이에선 동대문,남대문 패션 붐이 한창이다. 그러나 한국 패션열풍이 국내 의류산업의 직접적인 수익 창출로 연결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다.남대문시장의 한 관계자는 “중국 보따리상들이 가끔 눈에 띌 뿐”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청 중소기업과의 이만기 첨단산업계장은 “국내 의류업계가 중국권에 수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식창구가 마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지난 7월 베이징서 자신의 패션쇼를 열고 돌아온 동덕여대 의상디자인학부 간호섭 교수는 “중국인들은 대부분 한국산 의류가 고급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이미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중저가의 대중화된 품목으로 틈새를 공략해야 하며 한류의 역풍이 불기 전 빨리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화의 경우 상대적으로 판권 판매가 용이한 TV드라마를 통해 특정배우의 인기를 확보한 뒤 그에 힘입어 스크린쪽으로시선을 유도하는 수준이지만 그나마도 실적은 미미하다. [전문성 결여] 1회성 이벤트 대신 치밀하고 과학적인 소재선택과 마케팅 강화가 필요하다.일본 드라마가 높은 가격 탓에 한국 드라마에 우위를 내준 것처럼 잘 짜여진 마케팅 전략과 장기적 안목이 없다면 한류열풍도 곧 시들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한류에 기여도가 높은 TV드라마에서 좀더치밀한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영화와 드라마가 거의 M&E(음악및 효과)의 분리녹음이 되지않거나 클린 비디오(무자막처리된 편집 완성 테이프)가 없는 것이 해외 수출의 장애가 되고 있다.MBC프로덕션의 정해용수출 담당은 “중국이 외국드라마 20시간 쿼터제를 사용하고 있고 베트남 정부도 어느정도 한류열풍에 제제를 가하고 있는 환경상의 어려움이 있지만 드라마 품질을 더 높인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예인 태도] 1회성 이벤트로 생각하고 쉽게 행동하는 연예인들의 잘못된 의식이 지적된다.지난 6월 대만의 주요 매스컴은 한국 드라마의 대만 지상파 TV진출과 가수 백지영의 활동 개시를 주요기사로 다루면서 한국 배우들의 불성실한 태도를 동시에 지적했다.실제 일본이나 중국에 진출한 우리 스타들이 인기만 믿고 준비없이 각종 프로그램이나 이벤트에출연하는 경우가 많다.주윤발이나 장국영 등이 한때 한국의음료수 초콜릿 광고에 등장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그로인해 홍콩스타들이 한국에 대거 들어오면서 홍콩에 대한 이미지가 하향평준화된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김성호 허윤주 황수정 이송하기자 kimus@
  • 대기업 규제 10개항 폐지

    7대 첨단산업에 허용되던 성장관리권역내 공장이전이 앞으로 대규모 기업집단(30대 그룹)에게도 적용되고 대규모기업집단의 신탁회사도 손실이 예상될 경우 소속 계열사에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또 법인세법과 조세특례제한법상 규제하고 있는 대규모기업집단간 수입배당금의 익금불산입혜택 배제와 기준초과차입금의 이자 손금 불산입,적정유보초과소득에 대한 15%의 법인세 부과 등 그동안 가해졌던 세제상 불이익 조항이폐지된다. 정부와 민주당은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경제상황점검대책회의를 열고 공정거래법상 ‘대규모 기업집단(30대 그룹)’을 원용하고 있는 29개 법령 38개 규제항목 가운데 공장배치법,신탁업법,증권투자회사법, 법인세법,조세특례제한법,산업발전법 등 6개 법령 10개 항목을 우선적으로 폐지키로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보험업법,여신전문금융업법 등 7개 법령7개 규제 항목에 대해 규제대상 범위를 확대하거나 자체기준을 새롭게 마련토록 하는 등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으며 건설산업기본법과 시설물안전관리특별법은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경기북부 대학유치전 치열

    경기북부지역 자치단체들이 각종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다투어 대학유치에 나서고 있다.수도권정비법에 따라 경기북부는 4년제 대학 신설이 규제되고 있어 전문대로는 경쟁력이 없다는 이유로 대학설립 희망자가 없었다. ◆유치 사례=고양시는 일산구 식사동 일대 17만1,000여㎡에 동국대 서울캠퍼스 일부 이전을 위해 이전 지역에 우회도로를 개설할 방침이다. 양주군은 최근 은현면 용암리 일대 7만6,000여㎡에 서정정보대학을 유치한데 이어 회천읍 덕계리 일대 10만2,000여㎡에 대진전문대 유치를 추진중이다.동두천시는 상패동 일대14만4,000여㎡에 한북대 유치에 나서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도시계획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연천군은 연천읍 통현리 일대 166만여㎡에 경기산업대를 유치하기 위해 1.5㎞의 진입로 개설과 함께 경원선전곡∼연천 구간에 학교 이름을 딴 역사 신설을 약속했다. 설악면 송산리 일대 19만여㎡에 청심신학대학원을 유치하려는 가평군은 학교 예정지 일원을 하수처리 및 급수구역에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고,호평동 일대38만1,000여㎡에 삼육대 이전을 원하는 남양주시도 66억원의 예산을 들여 1.7㎞의 진입로 개설을 준비중이다. ◆효과=첫번째는 지역 고교 졸업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다. 경기북부 지역에선 매년 20만여명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있으나 대학은 의정부 신흥·경민,고양 한국항공대,포천 대진대·중문의대 등 7개교에 불과하다. 특히 인구 감소로 지방교부세 수입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연천·가평군 등은 대학 유치가 가장 효과적인 인구 유입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학생들의 거주비 등 소비활동으로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대를 건다.학년당 정원 500명의 소규모 전문대만 들어서도 1,000여명이 매달 현지에서 100만원을 쓸 경우 10억원에 이른다. 또 고급인력의 현지 거주로 산학협동을 통한 첨단산업 유치가 쉬워진다. 이밖에 대학 캠퍼스 입주로 인한 도로망 정비 등 기반시설 확충효과도 있다.기반시설비 가운데 일부는 국·도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中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

    중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가입 이후 환율통제의 자유화를 위해 위안(元)화 환율의 변동폭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그 시행시기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통화정책의 입안자인 이캉(易綱) 중국 인민(중앙)은행 화폐정책위원회 부비서장은 2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베이징에서 주최한 ‘WTO체제 하의 중국 경제 및 동아시아’라는 주제의 국제세미나에 참석,위안화 환율의 자유화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WTO 가입 후 위안화 환율의 변동폭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분명히 밝혀 그 시행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 담당자가 위안화 환율의 변동폭 확대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의 WTO 가입이 외국 자본 유입과 중국의 대외무역에미치는 영향에 대해 장리칭(張禮卿) 중국 중앙재경대 금융학과 교수는 “중국이 WTO에 가입하면 올림픽 특수 등에 힘입어 외국인들의 대중국 직접투자액은 지금보다 2배 이상인연 800억∼900억달러 규모로 늘어나고, 중국의 대외무역 규모도 해마다 1,000억달러 가까이 급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시중(金時中) 영남대 교수는 중국의 WTO 가입이 한국에미치는 영향과 관련,“단기적으로 관세인하 등에 힘입어 중국에 대한 수출이 늘어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장기적으로는 중국 제품의 경쟁력 강화로 한·중간에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한국 경제는 첨단산업 육성이나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산업구조를 고도화함으로써 중국과의 상호보완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김 교수는 주장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中경제 경계론 급부상

    ‘중국 경제 경계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역동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경제가 2008년 올림픽 개최와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이라는 호재에 힘입어 경제성장에 가속도를 붙여 아시아 주변국들의 경제회복을 더디게 하는 위협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국경제 경계론’의 요체다. ‘중국 경제 경계론’은 지난 5월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2001년 일본 통상백서’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 제기됐다.일본은 통상백서에서 “일본이 아시아 경제를 이끌어가는 시대는 끝났다”며 “중국이 풍부하고 값싼 노동력을 무기로 섬유 등의 저가·저기술 상품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IT산업 등 첨단산업에서도 빠른 속도로 경쟁력을 갖춰가고있다”고 분석했다.통상백서는 특히 “중국의 올림픽 개최로 외자유입이 급증하고 연말 WTO에 가입함으로써 시장경제가진전되면 중국 산업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중국 경제 경계론’을 폈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도 18일 “중국 경제는 아시아 금융위기 때 위안(元)화의 평가절하를 단행치않아 아시아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지만,지금은 최대 경쟁자로 등장해 주변국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경계론을 부추겼다.중국 경제를 경계해야 할 이유로 올림픽 개최와 WTO 가입을 통한 외국인 투자 독식,사업 및 고용창출의 기회 박탈등을 꼽았다.중국은 전자·정보기술(IT)산업 등 첨단산업에서도 저임금과 기술혁신을 통해 싱가포르·홍콩·타이완·한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은행인 ING베어링은 20일 중국이 WTO에 가입하면 값싼해외 수출시장을 놓고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마찰이심화될 공산이 크다고 우려했다.팀 콘돈 ING베어링 수석연구원은 “중국 경제가 개방되면 경제구조의 융통성이 떨어지는 나라들이 저가의 수출시장에서 중국의 강한 도전을 받을 수 있다”며 “그중에서도 일본·타이완·말레이시아·태국 등 경제구조가 경직된 아시아 국가들이 중국과 맞부딪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올초 일본이 송이버섯 등 중국산 농산품 3개 품목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 장벽을쌓고 중국이 자동차 등 일본공산품에 특별관세를 부과,중·일 통상마찰을 빚고 있는 것을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따라서 세계 각국은 중국의 WTO 가입을 앞두고 중국 제품에 대해서만 특별 세이프가드를 취할 수 있는 다국간 합의를이끌어낼 것으로 알려졌다.특별 세이프가드를 통해 WTO 가입후 중국제품의 수입급증 가능성을 사전에 쐐기를 박겠다는강력한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5개 첨단산업 10조 투입

    정부는 정보기술(IT)·생명기술(BT)·나노기술(NT·극초미세 가공기술)·환경기술(ET)·문화기술(CT) 등 5개 산업을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05년까지모두 10조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산업별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하고 연구개발 기반을 대폭 확충해 우리 경제를 고부가가치 지식산업 위주로개편하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제8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차세대성장산업 발전전략을 확정했다. 정부는 전체 연구·개발(R&D) 예산 가운데 IT 등 5개 산업에 대한 배정 비중을 올해 29.1%에서 2005년에는 43.2%로크게 늘리기로 했다. 5개 산업에 올해는 1조2,865억원,2002년 1조6,500억원,2003년 2조원,2004년 2조4,000억원,2005년 2조8,500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정부는 IT 산업에 5년간 1조원을 투자해 실무 중심으로 20만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기르고 대학의‘공학교육 인증제도’를 도입키로 했다.BT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강원,대전·충북,경북,전라·제주등 4개 권역별로 바이오 산업단지를 지정하기로 했다.또 게임·애니메이션·방송영상 등 CT산업의 전문인력 4만명을 5년간 양성하고 대체에너지의 실용화,이산화탄소(CO₂) 저감기술의 개발 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NT 산업은 연구인력을 향후 10년간 1만2,600명양성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상업·준주거지에 첨단산업단지 허용

    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에도 도시첨단산업시설이 들어설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산업입지개발지침을 개정,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에도 ‘도시첨단산업단지’개발을 허용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식산업이나 정보통신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도시계획구역안에 소규모로 지정·개발하는 공단.건교부는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벤처기업전용단지,문화산업단지,소프트웨어진흥단지 등 다른 법률에 따라 개발되는 단지에 대해서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개발토록 했다.또 개발 사업자에게는 취득·등록세 면제,7가지 부담금 면제 등의 혜택도 주기로 했다.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된 곳에서는 금지됐던 제조형 벤처 공장 등의 설립이 허용된다.입주 기업은 운영자금과 초고속통신망 등 공동지원시설 설치·운영에 필요한 자금을지원받을 수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대한광장] 기초학문에 대한 인식전환

    위기에 처한 기초학문을 살려야 한다는 데 반대하는 사람은 없다.그러나 대의명분만 가지고 기초학문이 사는 것이아니다.기초학문을 제대로 육성하려면 연구자와 대학,정부와 기업들이 보다 진솔한 자기진단과 협력적 결단을 해야한다. 첫째로,대학과 교수들이 생각해야 할 것은 대학에서 연구하고 가르치는 학문의 내용과 방법이 너무 서구 의존적이라는 것이다.기초학문은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는 원자료를생산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주체적인 연구가 생명이다.따라서 기초학문 육성을 위해 많은 연구비를 투자한다고 해도서구 학문을 답습하거나 편린을 재구성하는 것이라면 위기가 해결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근현대 100년은 인문,사회과학의 보고(寶庫)와도 같다.일제 식민지 강점,냉전체제에 의한 분단과 전쟁,빈곤과 경제개발,군사독재와 민주화 등의 역사는 결코 우리나라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인간,사회,세계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과 그 해결을 모색할 수 있는 연구의 원시림(原始林)이기 때문에 해외의 연구자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우리나라는 학문의 기초가 빈약하고,세계화와 정보화시대에는 우리의 것을 자주적으로 연구하지 않고는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기초학문 육성은 우리의 원자료를 연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의 대학과 교수들은 지나치게 편협하고 배타적인학과주의에 포로가 되어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학들은학문의 성격 및 편제와는 무관하게 증과·증원만을 위해 학과들을 임의적으로 세분화시킨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것이 학문발전이나 교육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대학은 수입을 위해,교수들은 교수직 유지를 위해잘못된 학제를 그대로 고수하는 경향이 있다. 기초학문은그 성격상 학제간 공동연구를 필요로 하고,이미 지식정보사회의 학문은 인문,사회과학만이 아니라 자연과학까지 포함한 학제간 연구를 요청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편협한 학과중심주의로서는 기초학문을 발전시킬 수 없다. 정부의 학술연구비 지원이 충분한 것은 아니지만 이마저도제대로 된 연구 업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주요 원인 중의하나가 학과주의 병폐이다. 반면에 학문의 성격을 고려하지 않고 단지 학생이 원한다는 단 한가지 이유만으로 학과를 무조건 통폐합하는 학부제도 마찬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따라서 학문의 본질에 맞게근본적으로 학제를 재편성하는 개혁을 해야 대학도 살고,교수도 살고,기초학문도 산다. 둘째로,정부와 기업은 기초학문에 대한 낡은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그동안 우리는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왔다.그 결과 경제는 세계가 놀랄만큼 성장했지만 이보다 앞서야 할 정신적,도덕적 가치와사회양식은 무너져버리고 말았다.오늘 우리사회가 신음하며갈등하고 기초학문이 죽어가는 것도 이런 결과 때문이다. 그런데 지식정보사회가 도래하면서 기초학문의 성격이 달라졌다.기초학문은 경제성이 없는 것이 아니라 기초학문이도리어 가장 경제성 있는 학문이 된 것이다.자연과학의 연구결과는 IT,BT산업과 직결된다.미국 스탠퍼드대학과 실리콘 밸리의 관계가 이것을 잘 입증해 준다.인문,사회과학도콘텐츠산업 및 문화관광산업과 그대로 이어진다. 이제기초학문은 단순한 연구차원을 넘어 지식정보사회 첨단산업의 기초가 되고 있다.더욱이 경제는 이제 물적자본(material capital),인적자본(human capital)에서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경제와 무관한것 같은 삶의 목적과 사회적 관계가 경제를 좌지우지하게되는 것이다.몰가치적 경제가 가치의 경제로 전환되고 있는것이다. 그러므로 정부와 기업은 경제성장을 위해서도 우리사회의무너진 가치 회복과 인간다운 삶을 위해서도 기초학문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김성재 학술진흥재단이사장
  • 7개 道 종합건설계획/주요 개발사업

    제 3차 도 건설종합계획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특성을 살린 구체적 국토종합계획이라는 데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국토 개발의 정밀지도인 셈이다.해당 지자체는 앞으로 20년간이 계획을 바탕으로 주요 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강원-관광·휴양·남북교류협력 거점=강원도에는 국비 40조412억원,지방비 8조7,071억원,민자 10조1,342억원 등 모두 58조8,835억원이 투입된다. 고성·양구·인제·철원 등 접경지역이 남북교류의 거점으로 개발된다.이를 위해 평화관광로(김포∼임진각∼철원∼평화의댐∼화천)가 신설되고 국도 3(철원∼평강)·5(화천∼평강)·7(간성∼장전)·31(양구∼백현)호선 단절구간이 복원된다.경원선·금강산선 단절 구간 복원사업과 동해북부선건설사업이 추진된다. 또 영동고속도로 주변과 태백산 일대가 관광·휴양벨트로거듭난다.특히 춘천권은 애니메이션과 생명과학 중심의 ‘멀티미디어 밸리’로,원주권은 첨단의료기기와 정보통신산업 중심의 ‘테크노파크’로,강릉권은 관광·신소재·해양연구를 위한 ‘에코미디어파크’로 각각개발된다. 이를 위해 기존 동서3축(영동고속도로) 외에 동서1축(서울∼춘천~양양),동서2축(인천∼서울∼홍천∼속초),동서4축(안중∼홍성∼제천∼삼척) 등 3개 간선도로가 신설된다.또 춘천과 속초,원주와 강릉을 잇는 동서축 2개 철도와 포항에서삼척을 잇는 남북축 1개 철도가 신설된다. 기존 철도의 삼척∼강릉 구간과 강릉∼고성 구간도 복선전철로 거듭난다. ■충북-역사·문화·첨단산업 거점=충북엔 국비 32조4,954억원,지방비 9조8,190억원,민자 26조3,236억원 등 모두 68조6,380억원이 들어간다. 오송∼오창∼증평∼진천∼음성∼충주∼제천으로 이어지는산업벨트가 조성되고 단양∼제천∼수안보∼화양동∼속리산∼보은∼옥천∼영동을 잇는 내륙순환관광벨트가 형성된다.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오창·오송·증평 등 청주권은 중부권 국제교역거점으로 개발되고 보은·옥천·영동 등 남부권은 첨단농업육성단지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기존 중부·중앙고속도로 외에도 여주∼충주∼수안보∼구미로 이어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당진∼진천∼증평∼괴산∼봉화∼울진을 잇는 동서고속도로가 신설된다. 또 기존 중앙선 철도 외에 문경∼수안보∼충주∼서울로 연결되는 철도가 신설된다. ■충남-환황해권 교역 전진기지=충남에는 국비 30조7,703억원,지방비 8조7,128억원,민자 24조9,237억원 등 모두 64조4,068억원이 투입된다. 천안지역이 교통물류와 첨단산업 전진기지로 집중 육성되고 아산시는 첨단지식산업단지와 아산만 배후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서산·태안·당진 등 서북부 해안권은 해양종합관광단지와 황해안 교역전진기지로 개발된다.특히 당진항과석문항 일대는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다. 홍성·청양·예산 등 중부권과 보령·서천 등 남부권은 각각 농축산업과해양관광단지로 개발된다. 이를 위해 당진항·대산항·보령신항·장항항·장군신항등이 국제무역항으로 확충되고 동서산업철도(천안∼아산∼당진∼서산)·보령∼조치원철도(보령∼청양∼공주∼연기∼조치원)·금강선철도(서천∼부여∼논산∼대전) 등 3개 철도가 신설된다. ■전북-관광·첨단산업·국제교역선도지역=전북에는 총 53조5,937억원이 투입된다.국비 31조4,595억원,지방비 10조1,828억원,민자 11조9,514억원 등이다. 군산·장항 신항만과 전주권 신공항을 중심으로 국제 중계교역 거점지역으로 집중 개발된다.군산·익산·김제 등지는대규모 임해형 산업벨트로 조성되고 남원·순창 등지는 내륙관광거점으로 개발된다.진안·무주·장수지역은 산악 청정휴양지로 탈바꿈한다. 이를 위해 동서횡단철도(전주∼김천),전라선 복선전철화사업,군장산업단지 인입철도사업,전주권 신공항 연계도로 건설사업 등이 추진된다. ■전남-환황해권 해양관광 중심지=전남에는 모두 99조7,419억원이 투입된다.국비 65조5,013억원,지방비 14조3,002억원,민자 16조6,505억원 등이다. 목포지역이 국제수준의 해양전진기지 및 해양수송기계를중심으로 한 전략산업단지로 개발된다.광양만 일대는 국제물류산업기지로 탈바꿈하고 대규모 국제회의장이 들어서게된다.나주시에는 생물산업연구단지와 대규모 종합체육시설이 건립된다.강진·보성·완도·장흥군 등은 해양관광 및전통문화벨트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무안∼광양간, 전주∼광양∼여수간 고속도로가신설되고 여수∼고흥간 국도 17호선 연장 및 여수∼순천간확장사업이 추진된다.또 여수∼남해간 한려대교가 건설되고여수∼광양∼인천으로 이어지는 서남선 철도와 항만∼산업단지 인입철도가 신설된다. ■경남-해양관광·첨단기계산업 거점=경남엔 국비 46조423억원,지방비 20조4,632억원,민자 35조8,107억원 등 모두 102조3,162억원이 투입된다. 창원시가 정밀기계산업 중심의 첨단산업도시로 육성되고마산시는 신항만 건설 및 관세자유화지역 지정과 함께 국제항만도시로 거듭나게 된다.진해시는 진해신항만과 연계해해안물류기지로 조성되고 김해시는 내륙 물류·유통기지로개발된다.항공우주도시로 개발되는 사천시에는 외국인 전용공단이 들어서게 된다.밀양시와 창녕·의령·함안군 등은도농통합형 농업보전지구 및 문화관광지로 조성되고 거창·함양·합천군 등은 내륙 물류·유통기지 및 첨단산업도시로탈바꿈하게 된다. 이를 위해 울산∼함양∼군산간 고속도로와 남지∼의령∼합천∼거창간 산업도로가 신설된다.또 사상∼김해∼마산∼진주간 전철화사업이 추진되며 김천∼진주∼삼천포항으로 이어지는 철도가 새로 놓인다. ■경북-환동해권 첨단산업·문화 거점=경북엔 모두 113조73억원이 투입된다.국비 77조8,844억원,지방비 18조4,724억원,민자 16조6,505억원 등이다. 안동·영주시가 유·불교 문화 및 전통관광 거점으로 조성되고 문경·청송·봉화 등 내륙권이 관관휴양벨트로 개발된다.포항·경주 등 동부연안권은 국제 교역 및 문화관광 거점으로 거듭나게 되고 구미 등 중서부 내륙권은 전자·기계산업을 중심으로 한 수출·물류 중심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고령 등 대구광역시 주변은 첨단과학기술연구 및 전원도시로 개발되고 대구공항이 국제공항으로 거듭난다.영덕·울진·울릉지역은 해양문화·관광도시로 집중 육성되며,특히 울진군은 공항 건설과 함께 해양 레포츠단지로 개발된다. 이를 위해 김천∼포항간,울진∼울산간,상주∼영덕간,문경∼울진간,영월∼영천간 고속도로가 신설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7개 道개발 560兆 투입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강원,충남·북,전남·북,경남·북등 7개도에 560조6,000억원을 투입, 지역별 특화산업단지를육성하고 도로·철도 등 간선교통망을 확충할 방침이다. 남북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고성∼평화의댐∼서울∼김포∼강화로 이어지는 평화관광로가 신설되고 서울∼춘천∼양양간 및 안중∼제천∼삼척간 고속도로가 신설된다.충북에서는문경∼충주∼수도권으로 이어지는 남북종단철도와 대전∼오송∼청주간 도시철도가 건설되며,충남에서는 서천∼부여∼논산간 금강선 철도와 천안∼논산간,대전∼통영간,보령∼공주간 고속도로가 새로 놓인다. 전북의 경우 새만금∼김제∼전주∼남원∼광양간 고속도로를 비롯해 군산∼함양간,무주∼대구간,고창∼남원∼대구간고속도로가 건설되며 전남에서는 여수∼광양∼전주간 고속도로와 여수∼율촌∼광양간 해안철도가 신설된다.경남에서는 김천∼진주∼삼천포간,거제∼진주간,거제∼진해간 3개철도가 신설되며 경북에서는 김천∼포항간,울진∼울산간,상주∼영덕간,문경∼울진간,영월∼영천간 고속도로가 건설된다.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제3차 도 건설종합계획(2000∼2020년)을 심의,확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지난해 1월 확정된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맞춰 수립된 것으로 도별특성을살린 장기발전방향을 담고 있다. 시·군 등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이 계획에 따라 상세개발계획을 세우게 된다. 건교부는 7개도의 건설종합계획에 국비 324조2,000억원,지방비 90조6,000억원,민자 145조7,000억원 등 총 560조6,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강원도는 환동해권 관광·휴양산업 및남북교류협력 시범지대로 육성되고 춘천·원주·강릉권은벤처·미디어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충북은 역사·문화·친환경이 공존하는 내륙 신산업 중심지역으로,충남은 중국과의 교류·협력에 대비한 환황해권해양교류 중심지역으로 육성된다. 전북은 전통문화관광사업과 국제적인 중계교역의 거점으로, 전남은 ‘2010 세계박람회 유치’ 등을 겨냥한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된다.경남은 한려해상을 중심으로 한해양관광사업과 첨단기계산업 선도지역으로,경북은 환동해권첨단산업 및 문화 중심지역으로 발전이 유도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도 건설종합계획은 국토의 균형 발전과토지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세부 지침”이라며 “이에 따라각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할 수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건교부는 서울시와 6개 광역시는 도시기본계획으로,경기도는 수도권 정비계획으로,제주도는 제주도종합발전계획으로 대체돼 이번 도 건설종합계획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태풍 도라지 타이완 강타

    타이완을 강타한 제 8호 태풍 ‘도라지호’가 30일 북진하면서 지속적으로 수증기가 공급되고 장마전선이 활성화되고 있어 국내에도 오는 8월1일∼2일 사이에 전국적으로많은 비가 예상된다. 앞서 29일 타이완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34명이 숨지고 100명이 실종되는 등 최악의 태풍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수천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어졌고 국제선도 결항됐다.타이완의 실리콘밸리인 신주(新竹) 첨단산업 단지도 태풍의 행로에 놓여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타이베이 AP 연합
  • [사설]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과제들

    제주도를 국제 자유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민주당의계획안이 마련됐다.관세 자유지역의 최소 면적을 50만㎡에서 10만㎡로 낮추고 세제상의 특혜를 주어 개발을 유도키로 했다.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비자 대상국을 점차 늘리도록 했다.논란이 많았던 어려운 과제를 풀었다는 점에서 일단은 평가받을 만하다. 그러나 일련의 추진 과정이 너무 더뎌 자칫 때를 놓칠까우려된다.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고 인프라를 확충해 동북아의 정보,물류,국제금융,첨단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홍콩의 중국 귀속으로 그 역할을 대신하고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전세계에 홍보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최종안이 확정되려면 다음달 또 당정협의를 거쳐야 한다. 이런 속도라면 전세계에 제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월드컵을 속절없이 넘길지도 모른다.제주도 변신의 첫 단추격인 세계적인 관광지화 계획도 의심스럽다.주중 골프장이용료에서 특소세나 농특세 등을 깎아 준다고 골프 관광객 유치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가.관세자유지역도 그렇다.세제상의 특례만으로 외국 기업의 투자가 이뤄지리라고생각하는 것은 무리다.공항이나 항만시설,복합물류단지나국제적인 금융센터 등 인프라가 국제 수준으로 확충돼야인센티브로 작용할 것이다. 제주도는 면세점과 내국인도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 설립을 요구했다.영어의 공용어 방안도 제시했다.역외(域外)금융센터 설립도 요청했다.전적으로 수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대체 방안이나 다른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계획대로라면 자유화도시가 완성되는 2010년부터 외국인의 직접 투자와 관광으로 10년동안 수익이 1,000억달러에 이르고 100만명 이상의 상시 고용효과가 기대된다고한다.가능성이 충분한 국가적 야심찬 계획이 일정 차질이나 치밀하지 못한 방안으로 빛을 잃는 일이 없도록 당국자들의 분발을 촉구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