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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민주주의’ 넣은 교육과정 갈등 확산…“행정소송 검토”

    ‘자유민주주의’ 넣은 교육과정 갈등 확산…“행정소송 검토”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심의하는 위원과 전문가들이 교육부가 행정예고한 개정안의 내용과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역사 교과의 ‘자유민주주의’ 표현에 대해 논란이 나오는 가운데 교육과정을 둘러싼 갈등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심의하는 법정기구인 교육과정심의회는 교육과정 개정안에 대한 의결을 거치지 않았다. 정성식 위원은 “교육부가 이번 개정안을 논의하면서 제대로 된 교육과정심의회를 진행하지 않아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현재 시안대로 고시된다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 행정 소송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령인 교육과정심의회 규정에 따르면 심의회 의결은 재적위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진행해야 한다. 교육부는 지난 7일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을 공개한 뒤 첫 교육과정심의회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는 16명이었으나 별도 의결을 하지는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과정심의회가 모든 사안에 대해 의결을 거치는 것은 아니다. 이번 개정안에 대해서는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위원회를 연 것”이라며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지난 9일 브리핑에서 역사 교과의 ‘자유민주주의’ 사용에 대한 이견이 있어 각론조정위원회, 개정추진위원회, 교육과정심의회 논의를 거쳐 수정·보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심의회 위원들과 정책연구진들은 첨예한 사안에 대한 논의나 반대의견에 대한 검토가 부실했다고 비판한다. 정 위원은 “‘자유민주주의’ 표현을 포함하는 문제처럼 합의가 안되는 사안이 있다면 법에서 명시한 대로 의결을 해야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역사교사 2200명이 가입한 전국역사교사모임도 10일 성명을 내고 “교육부는 역사과 교육과정에 대한 정치적 개입을 되풀이하지 말라”며 “일방적으로 수정 고시된 역사과 교육과정 행정 예고본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역사모임은 “‘자유민주주의’는 불행하게도 우리 역사에서 ‘반공’과 ‘독재’를 미화하는 용어로 맥락적으로 사용되어 왔다”며 “교육부가 중립적 용어인 ‘민주주의’ 대신 ‘자유민주주의’를 고수하는 것은 균형적인 헌법 정신을 위반하고 스스로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속보] 대통령실 기자단 “MBC 전용기 배제 철회하라”

    [속보] 대통령실 기자단 “MBC 전용기 배제 철회하라”

    대통령실 중앙기자실 풀(pool·대표취재) 기자단(이하 출입기자단)은 10일 대통령실의 ‘MBC 전용기 탑승 배제’ 결정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조속한 철회를 요구했다. 출입기자단은 이날 오후 배포한 입장문에서 “대통령 순방이 임박한 시점에 대통령실이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이 특정 언론사의 전용기 탑승을 배제하는 일방적 조치로 전체 출입기자단에 큰 혼란을 초래한 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해당 입장문은 이날 오전 소집된 대통령실 출입기자단 특별총회를 거쳐 결정한 것이다. 출입기자단은 “이유를 불문하고 사실상 특정 언론사의 취재 기회를 박탈하는 건 다른 언론사에 대한 유사한 조치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리는 경계하면서 이번 결정의 조속한 철회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출입기자단의 대통령 전용기 동승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취재 때문이고 관련 비용 역시 각 언론사가 전액 부담한다”며 “대통령실이 마치 특혜를 베푸는 듯 ‘취재 편의 제공’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일체의 언론 취재에 대한 제약은 합당한 근거를 가지고 기자단과 사전 협의를 해야 하며 일방적 통보로 이뤄지는 모든 조치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 푸르밀, 24일만에 사업종료 철회...‘30% 감원’하고 영업 정상화 나선다

    푸르밀, 24일만에 사업종료 철회...‘30% 감원’하고 영업 정상화 나선다

    이달 말(11월 30일) 사업 종료를 예고한 유제품 기업 푸르밀이 계획을 철회하고 영업 정상화에 나선다. 직원 30%를 감축하는 조건이다.푸르밀은 10일 신동환(사진) 대표이사와 임직원, 노동조합 이름으로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기존 사업종료 발표를 철회하고 구조를 슬림화해 효율성을 바탕으로 회사 영업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5년 전 창업 초심으로 돌아가 재도전하겠다”면서 “약 1개월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지난달 푸르밀의 일방적인 사업종료 방침 발표에 대해 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은 사업종료만은 막아달라는 취지의 의견을 회사에 전달했다. 이에 사측은 지난달 24일 노조와 만나 상생 안을 찾기로 했고 지난달 31일과 이달 4일 교섭을 벌이면서 견해차를 좁혀 왔다. 이달 8일에는 4차 교섭 격으로 푸르밀 실무진이 노조와 만났고, 인원을 30% 감축하는 대신 사업을 유지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푸르밀은 감원과 관련해서는 우선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업계는 지금껏 영업을 마무리하던 단계였던 만큼 사업 정상화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구조조정을 비롯해 납품재개, 신뢰 회복 등 해결해야 할 숙제가 남았다. 경영진이 애초 LG생활건강 등에 회사 매각을 타진하다 실패하면서 사업 종료를 택하게 된 만큼 향후 재매각을 추진할 가능성도 언급된다. 다만 저출산 기조에 유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제품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에 늦은 푸르밀이 매력적인 매물일지는 미지수다. 한편 유업계는 우유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마시는 우유 제품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유 제품 가격을 오는 17일부터 평균 6% 인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대표 제품인 1ℓ짜리 흰 우유 가격은 6.6% 올라 기존 2710원에서 2800원대가 된다. 매일유업도 900㎖짜리 흰 우유 제품 가격을 기존 2610원에서 2860원으로 9.6% 올린다. 남양유업은 가격을 올리되 900㎖ 제품 가격은 3000원 이하로 정한다는 방침이다. 동원F&B와 빙그레도 가격 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포토多이슈] FTX 여파, 비트코인 대폭락

    [포토多이슈] FTX 여파, 비트코인 대폭락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세계 2위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소식으로 뱅크 런(bank run,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이 발생하고 바이낸스의 인수 철회 소식까지 이어지며 비트코인이 폭락하는 등 가상자산이 일제히 하락했다.9일(현지시간) 바이낸스는 “FTX에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희망이었지만 이 문제는 우리가 통제하거나 도울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다”며 “기업 실사와 최근 FTX가 고객 자금을 잘못 취급했다는 보도, 미국 규제기관의 FTX 조사 등을 이유로 FTX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2.11.10
  • 윤기섭 서울시의원 “지하철 미세먼지 공기청정 사업, 효과 없을 시 철거 고려해야”

    윤기섭 서울시의원 “지하철 미세먼지 공기청정 사업, 효과 없을 시 철거 고려해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상계2·3·4·5동)은 지난 7일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를 대상으로 지하철 미세먼지 공기청정기 사업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자체 감사 결과가 부정적일 경우 유지보수계약 전 사업의 전면 철회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미세먼지 공기청정기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고 시비 약 190억을 들여 3996대를 설치해도 효과가 전혀 없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서울시의 감사 결과 후 미세먼지 공기청정기의 효과가 부정적일 경우 국민과 시민의 혈세를 들여 유지 보수를 이어갈 필요가 없다”며, “미세먼지 공기청정기 사업의 전면 철회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교통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 미세먼저 공기청정기는 `20년(1차)~`21년(2차) 2개년에 걸쳐 3,996대를 설치했고, 1차 134억(국비 약 40억, 시비 약 94억), 2차 133억(국비 약 40억, 시비 93억)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과정에서 납품받은 제품이 당초 납품하기로 했던 제품과 성능이 상이하다는 의혹제기가 꾸준히 발생해,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9월 미세먼지 공기청정기에 대한 자체 감사에 착수했다.
  • 고신대병원 노사 잠정 합의안 도출…총파업 4시간만에 철회

    고신대병원 노사 잠정 합의안 도출…총파업 4시간만에 철회

    부산 고신대병원 노조가 10일 20년 만의 총파업에 돌입했으나 사측과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4시간만에 복귀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고신대병원지부는 10일 오전 10시30분부터 파업을 종료하고 조합원들이 현장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고신대병원 노사는 임금인상과 인력 충원 등을 놓고 조정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 9일 교섭을 진행했다. 이날 합의점을 찾지 못한 노사는 조정 기한을 10일 오전 2시, 4시30분으로 두 차례 연장하면서 교섭을 이어갔지만 끝내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고신대병원 노조의 파업은 2002년 이후 20년 만이었다. 조합원은 간호사, 행정직 등 1400여명으로 응급실, 수술실 근무자 등 필수 유지인력을 제외한 1200여명이 파업에 동참했다. 파업 이후에도 노사는 물밑 협상을 벌여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잠정 협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임금을 4% 인상하고, 기존 단체협약을 대부분 승계하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세부적인 내용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 등 처우개선을 주장해왔다. 고신대병원이 2020년 상급종합병원 지정에서 탈락하면서 인력이 줄었지만, 중증환자 수는 그대로여서 업무 부담이 커졌고, 지난해 임금도 0.8% 인상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사측은 상급종합병원 탈락으로 의료수가가 감소한 상태지만, 내년에 있을 재지정에 대비하기 위해 시설 운영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등 경영상 어려움이 있다면서 가능한 범위에서 성실하게 협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 비트코인 1만6000달러 붕괴…‘FTX 인수’ 하루만에 번복탓

    비트코인 1만6000달러 붕괴…‘FTX 인수’ 하루만에 번복탓

    세계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경쟁업체 FTX를 인수하지 않기로 하면서 코인 시장이 이틀째 대폭락했다. 비트코인은 9일(현지시간) 바이낸스가 FTX를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1만 6000 달러(약 2200만원) 선마저 무너지면서 2020년 11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은 미국 서부 시간 기준 오후 2시 45분 현재 24시간 전과 비교해 13.77% 하락한 1만 5980 달러(약 2180만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전날에도 10% 넘게 폭락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15% 가까이 급락해 1200 달러(약 163만원)가 무너졌다. 유동성 위기의 진원지 FTX가 발행하는 코인 FTT는 전날 80% 폭락한 데 이어 이날도 40% 넘게 추락했다. FTX가 거래를 지원해온 솔라나도 43% 폭락했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인수 계약 진행 중단을 발표했다. FTX와 투자의향서(LOI)에 합의한 뒤 불과 하루 만에 발을 빼버린 것. 바이낸스는 FTX에 대한 기업 실사 결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규제 당국이 FTX의 고객 자금 관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 내용 등을 참고해 인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FTX 부채에서 자산을 뺀 규모를 최대 60억 달러(약 8조 2000억원)로 추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 “유동성 통제 범위 벗어나”…코인시장 공포 확산 앞서 바이낸스는 전날 코인 시장 패닉 확산을 막기 위해 FTX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했으나 FTX를 인수할 경우 유동성 위기가 전염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관계 회사의 재정 부실 우려 때문에 유동성 경색에 봉착한 FTX는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바이낸스가 등을 돌림에 따라 파산설에 다시 휩싸일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TX는 고객들이 자금 인출을 요구하는 ‘뱅크런’에 직면하면서 최대 80억 달러(약 11조원) 유동성 부족에 처했고 긴급 자금을 수혈해줄 곳을 찾고 있다. 바이낸스는 성명에서 “처음에는 FTX 고객에게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했지만, 이제 문제는 우리가 통제하거나 도울 수 있는 능력 범위를 벗어났다”고 밝혔다. 바이낸스가 FTX 인수를 철회하자 시장에서는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다. 파생금융상품 업체 마렉스솔루션의 디지털자산 책임자 일란 솔랏은 “시장은 이제 완전한 공포 상황에 놓였다”며 가상화폐의 추가 연쇄 매도 가능성을 우려했다. 가상화폐 전문 뉴스레터를 발간하는 노엘 애치슨은 “비트코인이 다른 코인보다 더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가상화폐 산업 전반의 신뢰에 타격이 가해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 목표 시내버스 파업, 시민 중재에도 해결 난망

    전남 목포 시내버스 파업이 노사와 시내버스를 지원하는 목포시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채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시민들이 직접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국자동차연맹 광주전남노동조합 태원과 유진지부 노조가 지난달 18일 파업에 들어가면서 목포지역 23개 노선 버스 157대가 모두 멈췄다. 시내버스 운행 중단 22일째, 급기야 시민들이 직접 나서 시민모임을 구성하고 9일 범시민 공청회를 개최, 선 운행 재개 후 협상을 촉구했다. 반복되는 파업과 운행 중단을 근절할 수 있는 경영 진단을 통한 재정 지원과 시내버스 독과점 방지, 투명 경영, 공영제 등 문제점을 해소할 근본 대책도 논의했다. 하지만 양측은 근본적인 입장 차가 있어 타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노조는 체불 임금 해결과 인근 여수와 순천지역과 같은 수준의 임금 인상, 근무 일수 1일 축소 등 최소한의 요구라고 주장한다. 회사 측 역시 코로나19로 승객이 줄고 연료비 상승 등으로 적자가 심각하다며 목포시에 체불임금 24억원과 연료비 미납금 21억원의 지원을 요구하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휴업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노선도 목포시의 승인을 거쳤는데 20개가 적자를 보는 만큼 시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목포시는 회사에 2020년 77억원, 지난해 102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도 118억원을 지원하는데도 또다시 요구하면 무작정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특히 이 같은 지원에도 파업과 휴업이 반복됐다며 회사가 먼저 노선 변경, 구조조정 등의 자구 노력과 경영 진단을 통해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목포시는 현재 임대 버스 40여대와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임대 택시 150여대를 운행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시민들의 피로도가 누적되는 데다 조만간 수능까지 닥칠 경우 모두 2421명이 목포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어서 교통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민모임 관계자는 “시민들의 발을 담보로 한 파업과 운행 중단을 먼저 철회하고 성실한 협상에 임해야 한다”며 “더이상 운행 중단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경영 진단과 이를 토대로 한 합리적인 운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포착] “도저히 사람 못 죽이겠다”…‘전쟁 거부’ 러 병사들 갇힌 지하실 보니

    [포착] “도저히 사람 못 죽이겠다”…‘전쟁 거부’ 러 병사들 갇힌 지하실 보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으로 예비군 30만 명이 징집된 가운데, 전쟁에 나서길 거부하는 병사들을 일명 ‘처벌 수용소’에 가뒀다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 독립언론인 더 인사이더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전쟁터에서 싸우길 거부한 병사들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州)에 마련된 한 지하실로 끌려갔다. 이들은 ‘처벌 수용소’로 불리는 지하실에 버려진 채 굶어 죽거나 전쟁에 나서지 않으면 총살당할 수 있다는 위협을 받았다.도네츠크에 불법적으로 억류된 러시아 병사들의 가족 및 내부 관계자 등을 만난 인사이더 취재진은 “러시아군은 이들에게 전쟁이 양심에 어긋나는 일임으로 싸우길 거부한다는 성명서를 작성하게 했다”면서 “성명서를 작성한 병사의 아내나 어머니 등 가족에게는 ‘배신자’라는 낙인을 찍었으며, (전쟁에 나가지 않겠다는) 진술을 철회하도록 강요했다”고 전했다. 더 인사이더가 입수한 ‘처벌 수용소’ 내부는 지하 감옥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다. 비좁고 어두우며 비위생적인 공간에 갇힌 이들은 전쟁에 나가길 원치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갖은 협박을 받아야 했다.이곳에 갇혔던 한 남성은 자신의 가족에게 “양심적인 신념에 따라 사람들을 죽일 수 없었고, 죽이지 않을 것이라는 성명서에 사인을 했다. 그러자 장교들이 병사들을 찾아와 면담을 했고, 설득이 되지 않자 지휘관들이 위협하기 시작했다”는 내용의 편지를 쓰기도 했다. 또 다른 남성은 가족에게 연락해 “3일 동안 음식을 먹지 못했다. 지하실에서 군인에 대한 불법 구금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 위생용품도 지급받지 못했으며, 반역자라 불리며 처형 위협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처벌 수용소’에 갇힌 남편을 기다리는 한 여성은 “내 남편은 결코 사람을 죽일 수 없다는 걸 스스로 깨달았다. 그리고는 스스로 눈과 귀를 닫고, 차라리 총에 맞아 죽겠다고 말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남편의 마지막 연락은 지난 10월 31일이었다. 남편은 자신을 포함한 ‘전쟁 반대자’들이 어디론가 끌려갈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더 인사이더에 따르면 현재 해당 지하실에 갇힌 병사는 최소 21명이며, 현재 이들의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추정된다. “징집된 신병들, 동시에 570명 숨졌다” 주장도 푸틴 대통령은 예비군 30만 명을 대상으로 부분 동원령을 내려 부족한 병력을 보충하려 했지만, 제대로 훈련받지 못한 징집병은 최전선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여기에 무기와 식량 등 기초 보급품까지 부족해지자 러시아군의 사상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전선에 투입된 신병들이 푸틴의 ‘인간 방패’, ‘총알받이’로 전락했다는 암울한 분석도 나왔다.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러시아 언론을 인용한 6일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됐던 러시아군 대대 소속의 생존병사 아가포노프는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루한스크와 돈바스로 파견된 부대원들이 참호 파기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포격을 받아 570명의 대대원 대부분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어 “전체 대대에 고작 삽 3자루만 있었을 뿐 식량은 전혀 없었다”면서 “우리는 최선을 다해 참호를 팠지만 아침에 대포와 헬기로부터 포격과 폭격이 시작됐고, 포탄을 맞을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우크라이나 측의) 공격이 시작되자마자 장교들은 그냥 달아나 버렸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 美 선거·中 방역 완화 기대… 원달러 환율 ‘1300원’대로

    美 선거·中 방역 완화 기대… 원달러 환율 ‘1300원’대로

    원달러 환율이 50여일 만에 1400원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중간선거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위험 선호 심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할 거란 시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94원에서 출발해 전장 대비 16.3원 내린 1384.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새 30원 넘는 낙폭을 기록한 셈인데, 종가 기준 1400원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9월 21일 이후 48일 만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전 거래일 대비 0.66% 하락한 110.043으로 마감됐다. 강달러 기조가 완화된 건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3.7%)이 전달보다 0.2% 포인트 상승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 영향이 크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시행 중인 제로 코로나 정책이 완화될 거란 시장의 기대감도 위험 선호 심리를 되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중국 지도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벗어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향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날 한국금융연구원은 ‘2022년 금융동향과 2023년 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1분기까지 달러화 강세가 지속된 이후 점진적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나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내년도 연평균 원달러 환율을 1360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한편 그동안 중국을 빠져나온 ‘차이나런’(중국과 뱅크런의 합성어) 자금이 국내 증시에 유입된 영향 등으로 코스피는 이날 장중 2400.39까지 오르는 등 두 달 만에 2400선을 넘어선 뒤 2399.04로 장을 마감했다.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어 증시의 상승추세 전환이라고 보기엔 어렵다.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금리인상으로 기업공개(IPO)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이날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철회했다고 공시했다.
  • “밀리의 서재, 비교그룹 대비 반값”… 이번 주 IPO 7곳 ‘봇물’

    “밀리의 서재, 비교그룹 대비 반값”… 이번 주 IPO 7곳 ‘봇물’

    대어급 기업들이 올해 내 상장을 철회하거나 내년으로 연기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중소형사들이 대거 공모에 나서며 이른바 ‘슈퍼위크’를 맞았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수요예측을 하는 기업은 모두 10곳으로 이번 주에만 7곳이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눈에 띄는 기업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하는 밀리의 서재다. 90만명 이상의 유료 구독자와 12만권에 달하는 독서 콘텐츠를 갖고 있는 밀리의 서재는 지난해 9월 지니뮤직이 지분의 38.6%를 사들이며 KT 계열사로 편입됐다. 희망 공모가는 2만 1500~2만 5000원이며 목표 시가총액은 1771억~2047억원이다. 공모가는 9일 공시된다. 이 밖에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8일까지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하며 8~9일엔 에듀테크 기업인 유비온과 반도체 테스트 공정 부품 기업인 티에프이가 나란히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티에프이의 경우 이날 공모 희망밴드(9000~1만 500원) 상단인 1만 500원에 공모가를 최종 확정하기도 했다. 2차전지용 탄소나노튜브 제조업체인 제이오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탄소나노튜브는 배터리 용량과 수명을 늘리는 차세대 소재로 꼽히며 제이오의 주요 고객사는 SK온, 비야디 등이다. 통상 11월은 IPO 일정이 몰리는 특징이 있으나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대어급 기업들이 상장을 철회하거나 연기하면서 예년보다 규모 면에선 크게 줄었다. 올해 3, 4분기 IPO를 진행한 기업은 3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32개)과 큰 차이는 없지만 공모금액은 11조원가량에서 1조 4000억원대로 쪼그라들었다. 다만 시가총액 2000억원 이하 중소형 공모주들은 흥행하고 있는데 지난 8월부터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중 청약증거금이 1조원 이상 몰린 기업은 모델솔루션(5조원), 에스비비테크(4조 6000억원), 대성하이텍(4조 2000억원) 등 6곳에 이른다. 업계 내에선 증시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 오히려 낮은 공모가로 들어가 반등을 노리기 좋은 시점으로 보기도 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밀리의 서재에 대해 “키다리스튜디오나 디앤씨미디어 등 비교 그룹 대비 45.0~52.7% 할인된 수준”이라면서 “국내 전자책 시장의 시장점유율 1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 이주호 교육 임명… 尹 ‘1기 내각’ 완성

    이주호 교육 임명… 尹 ‘1기 내각’ 완성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임명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출범 6개월 만에 18개 부처 장관 자리가 모두 채워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 들어 14번째로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고위직 인사다. 지난달 28일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 부총리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지만 보고서 채택에 이르지 못했고, 대통령실이 요청한 보고서 재송부 기한도 지난 4일 만료됐다. 이 부총리 임명으로 교육부는 박순애 전 부총리 사퇴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새 수장을 맞게 됐다. 이 부총리는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을 거쳐 교육부 장관을 지냈다. 안병영 전 장관에 이어 교육부 장관을 두 차례 역임하는 두 번째 사례다. 이 부총리는 이날 현충원 참배와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취임식에서 “‘교육부의 대전환’을 통한 ‘교육개혁’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먼저 교육부부터 고통을 감내하는 대전환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권에서는 임명 철회 목소리가 나왔다.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무소속 의원들은 “공교육 황폐화를 부른 경쟁 교육의 화신, 이 장관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 尹, 이주호 교육부 장관 임명...‘1기 내각’ 완성

    尹, 이주호 교육부 장관 임명...‘1기 내각’ 완성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임명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출범 6개월 만에 18개 부처 장관 자리가 모두 채워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부총리는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한 고위직 인사로 윤석열 정부 들어서 14번째다. 지난달 28일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 부총리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지만 보고서 채택에 이르지 못했고, 대통령실이 요청한 보고서 재송부 기한도 지난 4일 만료되자 윤 대통령은 이날 임명을 재가했다. 이 부총리 임명으로 교육부는 박순애 전 부총리 사퇴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새 수장을 맞게 됐다. 이 부총리는 현재 진행 중인 2022 교육과정 개정작업, 교육부가 연내 마무리하기로 한 대학기본역량진단 방식 개선 등 산적한 현안에 속도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총리는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을 거쳐 교육부 장관을 지냈다. 안병영 전 장관에 이어 교육부 장관을 두 차례 역임하는 두 번째 사례다. 이 부총리는 이날 현충원 참배와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취임식에서 “‘교육부의 대전환’을 통한 ‘교육 개혁’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먼저 교육부부터 고통을 감내하는 대전환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 임명이 강행되자 야권에서는 임명 철회 목소리가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무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공교육 황폐화를 부른 경쟁교육의 화신, 이주호 장관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14번째 고위직 인사 임명 강행 배경을 묻는 질문에 “다수당인 민주당이 많은 사람(고위직 인사 14명)의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반대했다”며 “(이는) 오히려 국회가 본인들의 책무를 방기한게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이 부총리 임명에 상반된 반응을 내놨다. 교총은 “산적한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사회부총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는 논평을 낸 반면, 전교조는 성명서를 통해 “경쟁교육 전면화로 우리 교육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이주호 교육부 장관 임명 강행을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 서울지하철 노조 “인력 대책 없으면 30일부터 총파업”

    서울지하철 노조 “인력 대책 없으면 30일부터 총파업”

    서울지하철 1~8호선 및 9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사측의 구조조정 방침에 반발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민주노동과 한국노총에 각각 소속된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는 연합교섭단을 구성해 사축과 교섭을 진행했으나 결렬됐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업무 외주화 등으로 2026년까지 1500여 명을 감축하는 내용의 경영혁신 계획을 내놨다. 이에 대해 연합교섭단은 “노동자들은 부족한 인력과 1인 근무로 인한 불안에 떨고 있다”며 “인력 감축과 구조조정의 결과가 노동자 사망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교섭단은 또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정부와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의 대처는 책임전가와 땜질식 대처로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SPC그룹 계열사 제빵공장 노동자 사망 사고 등 ‘나 홀로 근무’를 방지해야 한다는 현실을 외면하고 인력감축만 주장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대노총에 소속된 연합교섭단을 포함해 공사의 모든 노조가 참여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79.7% 찬성(재적 대비 70.8% 찬성)으로 총파업이 가결됐다. 노조 측은 오는 16일부터 2인 1조 근무조 규정을 철저하게 지키는 등의 ‘준법투쟁’을 시작하고 이후에도 서울시와 공사 측이 인력 감축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30일부로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연합교섭단이 동시에 총파업에 돌입하면 2016년 이후 6년 만의 총파업이다.  
  • 서울지하철노조 “인력감축안 철회 안 하면 30일 총파업”

    서울지하철노조 “인력감축안 철회 안 하면 30일 총파업”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2026년까지 1500여명 감축 계획을 내놓은 사측에 반발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7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조조정·안전인력 대책이 없다면 3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철관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위원장은 “심야시간 연장운행 재개를 위해 장기결원인력을 충원하고 부족한 승무원 인력을 증원하기로 한 지난 5월 노사 합의가 채 반년이 안 돼 휴짓조각이 됐다”고 규탄했다. 교섭단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1∼8호선 265개 지하철역에는 역당 4개조씩 총 1060개 조가 근무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2인 근무조는 413개로 전체의 39%를 차지한다. 이들 역에서는 한 명이 휴가 등으로 빠지면 ‘나홀로 근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연합교섭단은 서울시와 사측에 역무원의 안전권 및 필수인력 운영 보장, 반복되는 합의 번복에 대한 재발 방지 약속, 인력감축 대신 재정 지원 확대 등을 촉구했다. 노조 측은 오는 16일 2인 1조 근무조 규정을 철저하게 지키는 등 ‘준법투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서울시와 사측이 인력감축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3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1∼4일 진행된 파업 찬반 투표에선 조합원 70.8%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사 측은 “인력감축안은 작년에 나온 혁신안에 기반한 것”이라며 “감축 규모도 노조와 협의를 거쳐 확정되기에 강제 구조조정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공사 측은 파업 개시 시점 전까지 최대한 협상을 진행하되 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시 노사가 체결한 필수유지업무 협정에 따라 최소 50% 이상의 운행률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파업 시 노선별 운행률은 평시 대비 1호선 53.5%, 2호선 72.9%, 3호선 57.9%, 4호선 56.4%, 5∼8호선 79.8% 등이다.
  • 강동길 서울시의원 “답보중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속 추진 촉구”

    강동길 서울시의원 “답보중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속 추진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강동길(더불어민주당·성북 3) 의원은 지난 3일 주택정책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진전없는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대해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2021년 2월 대도시권 주택공급의 획기적 확대방안으로 도입된 정비방식으로, 2021년 9월 시행된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2024년 9월 20일까지 한시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대도시 내의 역세권, 저층주거, 준공업지역 등 기존에 시행되고 있는 민간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운 지역 중 노후화되고 있거나 저이용되고 있는 지역에 대해 공공에서 지구를 지정한 이후 부지를 확보하고 도시기능을 재구조화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의 신모델이다. 특히 2025년까지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으로 선정한 후보지 52곳 가운데 그나마 6곳은 지구지정, 1곳은 예정지구, 6곳은 사전검토위원회 단계에 있고 나머지 75%에 해당하는 39곳은 사전검토 조차 받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 의원은 8·16 부동산 대책으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민간주도의 주택사업으로 한다는 발표에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다시 민간 주도의 사업으로 전환할 경우 사업이 이뤄지지 않을 것을 지적했다. 더구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수요침체로 인해 민간은 공급에 망설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오히려 공공이 주택공급에 앞장서야 하는데 민간주도로 방향을 전환하려는 정부 정책 방향은 도심공공주택복합 사업을 포기 한거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동의율을 조사해 후보지 중 주민호응이 낮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후보지 지정을 철회 후 민간주도사업으로 전환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끝으로 강 의원은 주민 호응도가 높고 추진 의지가 강한 후보지 지역에 대해서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취지에 맞게 용적율 완화와 용도지역 상향등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후보지 지정으로 재산권이 침해되고 있으므로 후보지 가운데 1종주거지역이 많이 차지하고 있는 지역은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율 완화를 통해 사업성을 보장해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 “신분 차 극복한 결혼에 살해 위협… 성적 자기결정권도 난민 인정 사유”[우리 삶을 바꾼 변론]

    “신분 차 극복한 결혼에 살해 위협… 성적 자기결정권도 난민 인정 사유”[우리 삶을 바꾼 변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다는 이유로 명예살인의 위험에 놓인 가족들의 난민 신청을 받아 준 대법원의 첫 판결입니다. 성적 자기결정권과 결혼의 자유를 제약하는 것을 인간의 본질적 존엄성에 대한 중대한 침해로 보고 이것이 난민 인정 사유인 ‘박해’로 판단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대법원은 지난 7월 28일 신분이 낮은 남성과 결혼해 가문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살해 위협을 받은 파키스탄 부부의 난민 신청을 ‘가족 간 사적인 분쟁’이 아닌 ‘사회적 박해’로 봐야 한다며 받아들였다. 결혼을 둘러싼 사회 규범을 어겼다는 이유로 명예살인 위험에 처한 사람을 난민으로 인정한 최초의 사례다. 그간 명예살인 사건에 관한 판결은 가족 구성원의 개인적인 분쟁으로 치부돼 왔다. 1심 재판부 역시 이 가족에게 닥친 명예살인의 위협에 대해 “특정하고 일부 과격한 가족 구성원의 일로 판단되며, 이 부부에게 특별히 사회적인 차별이나 박해가 가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와 대법원은 달리 판단했다. 실제 파키스탄에서 명예살인이 적잖게 벌어지고 있는 점, 해당 국가의 다른 도시로 가도 살해 위협을 피할 수 없는 점 등을 들어 단순히 가족 간 문제가 아니라 파키스탄 사회에 뿌리박힌 여성의 지위와 부조리한 결혼 관습 자체를 난민 인정 사유인 박해로 판단해 그간의 판례와 고정관념을 뒤집은 것이다. 공익법센터 ‘어필’에서 12년간 활동하며 지난 2년여간 이 소송을 이끌어 온 김종철(51) 변호사와 기자 출신으로 서울대 공익법률센터에서 함께 협업해 온 김인희(39) 변호사를 지난달 2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9층 회의실에서 만났다. 김종철 변호사는 현재 유엔의 난민협약과 난민법에 따라 난민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박해의 사유가 다섯 가지로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인종 ▲국적·민족 ▲정치적 견해 ▲종교 ▲특정 사회집단 구성원 신분 등이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발생한 난민을 대상으로 제정된 규범이다 보니 보호의 범위가 넓지 않았다. 김종철 변호사는 “성별이나 젠더 등은 대표적 차별 사유인데도 박해 범주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각국에서 특정 사회집단 구성원 신분을 조금 유연하게 해석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러시아 정부의 ‘강제 징집령’을 피해 한국에 밀입국했던 러시아인들도 난민 신청 의사를 밝혔다면 그대로 되돌려 보낼 것이 아니라 정치적·종교적 사유에 해당되는지 잘 따져 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난민 인정 사유로 보는 박해는 법률적으로 해석할 때 개념이 모호하다. 통상 중대한 인권침해를 박해로 보지만 이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나라마다 인정률이 다른데, 우리 법원은 매우 엄격하게 보고 있다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예컨대 몇 년 전 성소수자인 외국인이 “해당 국가로 돌아가면 박해를 받아 죽을 수 있다”며 난민으로 받아 달라고 호소했지만 대법원은 “성소수자인 사실을 드러내지 않으면 박해받지 않을 수 있다”며 기각했다는 것이다. 박해를 단순한 신체 훼손 등 물리적인 피해로만 한정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파키스탄 부부의 판결에서 대법원은 반대로 ‘결혼 반대로 인한 살해 협박’을 성적인 자기결정권 침해이자 자유에 대한 압박으로 판단했다.김인희 변호사는 “대법 판결문을 보면 인간의 존엄성을 상세히 설명하며 본인이 자기 운명을 결정할 권리를 보유한다고 인정하는데 여기엔 성적 자기결정권, 특히 혼인의 자유와 혼인 상대방을 결정할 수 있는 자유가 포함돼 있다고 본 것”이라면서 “따라서 의사에 반하는 결혼을 강요하거나 스스로 선택한 혼인 상대방과 결혼할 수 없도록 강제하는 것, 강제로 이혼하도록 강요하는 것 모두 박해 사유이며, 특히 재판부가 성적 자기결정권도 중요한 인권으로 봤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두 변호사는 ‘대안적 국내 피신의 입증 책임이 출입국 당국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는 점도 유심히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철 변호사는 “쉽게 말하면 법무부가 ‘박해의 주체가 국가가 아니라 이번처럼 부부의 가족일 경우 해당 국가의 다른 도시로 이주하면 위협을 피할 수도 있으니 굳이 한국으로 올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는데, 재판부가 ‘난민 신청인들이 자신들의 국가로 돌아갔을 때 안전하다고 보는 도시까지 법무부가 특정해 입증하라’고 적시한 것”이라면서 “기존엔 출신국에 다른 대안적 피신 장소가 있으니 한국에서 난민으로 보호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는데, 이번 판결은 엄격한 조건(이주할 다른 안전 장소 특정)을 갖춘 경우에만 이를 인정한 예외적인 판결”이라고 말했다. 이번 판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박해의 주체가 정부가 아닌 가족과 같은 비국가 행위자일 경우 국적국(난민 신청인의 나라)이 난민 신청인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지 여부를 재판부가 살펴보고 기존과 달리 국적국의 효과적인 보호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점이다. 김인희 변호사는 “1심 판결을 보면 파키스탄은 명예살인을 방지할 법도 있고, 처벌도 이뤄지는 등 노력이 이뤄지고 있으니 안전한 것 아니냐는 내용이 나온다”면서 “그런데 재미있게도 대법원에서는 ‘명예살인 근절 운동이 벌어지는 자체를, 실제 난민 신청인이 위험하다는 방증으로 봐야 한다’는 반대해석이 나왔다”고 말했다. 결국 국가가 효과적으로 보호해 줄 수 있는지, 비슷한 사례의 경우 어떤 일이 생겼는지 등을 재판부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국적국의 보호 의지까지 고려했다는 것이다. 김종철 변호사는 “난민 신청인 부부가 파키스탄에서 경찰 신고도 하고 정부에 보호를 요청했지만 수사기관이 되레 가족 편에 서서 명예살인을 방관하는 태도로 나와 부부가 신고를 철회하는 등 실질적인 국가의 보호가 이뤄지기 어려운 점을 들어 재판부에 호소했던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은 서울대 공익법률센터가 협업해 로스쿨 학생 1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인희 변호사는 “실제 변호사와 로스쿨 학생이 공익사건을 맡아 함께 증거와 자료를 수집하고 법리를 연구해 보며 실무를 익히고 있다”면서 “난민 사건이다 보니 파키스탄 현지 사정까지 파악해야 해 많은 학생이 통번역부터 해당 국가 명예살인 사례 수집까지 참여하며 열정을 기울였던 사건”이라고 말했다. 김종철 변호사는 “2년여 전 파키스탄 부부가 법무부에 난민 신청을 거부당하고 이의 신청도 기각돼 결국 마지막 보루로 어필을 찾아왔던 기억이 난다”면서 “지난 한 해 국내 난민으로 인정받은 이들이 71명이며, 난민인정률은 전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이들 중 소송으로 난민 지위가 인정된 사람은 극소수다. 이런 가운데 이 부부가 한국에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돼 기쁘고, 처음 소송 상담을 하러 왔을 때 둘이었던 부부의 자녀가 승소 후 셋으로 늘어 더 축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 中, ‘위드 코로나’ 시동거나…“입국자 격리 7일로 줄인다”

    中, ‘위드 코로나’ 시동거나…“입국자 격리 7일로 줄인다”

    중국이 내년 봄에 ‘위드 코로나’ 전환을 심도있게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입국자 격리 기간을 줄이고 해외산 백신을 수입하는 동시에 항공편에 대한 규제도 없앤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중국이 머지않아 입국자 격리 규정을 10일에서 7~8일로 줄일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5일은 정부가 지정한 시설에서, 나머지 2∼3일은 집이나 호텔 등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지내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만 해도 베이징에 들어오려면 최대 4주까지 격리했던 것과 비교하면 기간이 크게 줄어든다. 이날 시티은행이 주최한 ‘중국의 제로 코로나 탈출 전략’ 콘퍼런스에서 쩡광 전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유행병학 수석과학자는 “중국이 코로나19 백신과 항바이러스 연구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 국경 개방을 위한 환경이 갖춰지고 있다”며 “상황이 변하고 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도 중대한 변화를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쩡광은 내년 3월쯤 열릴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이후 중국이 문을 여느냐는 질의에 “새로운 정책이 앞으로 5∼6개월 내 도입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중국 정부가 내년 3~4월까지 10일→7~8일→3~4일→0일 순으로 격리기간을 줄이고자 미국과 홍콩, 싱가포르의 방역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는 전언이 돈다. 이날 중국을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외국인에 독일 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허용할 것”이라며 “조만간 접종 범위가 확대돼 중국인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이 외국산 백신의 접종을 허용하는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그간 중국은 2020년 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자립 방역을 내세워 자국산 시노팜·시노백 백신만 고수했다. 14억명에 외국산 mRNA 백신을 접종하기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갈 뿐 아니라 지방도시에는 이들 백신을 유통·보관할 콜드체인(영하 20~영하 70도)도 없기 때문이다. 대도시에서만 mRNA 백신을 허용하면 농어촌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할 수 있어 누구나 평등하게 자국산 백신을 맞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었다. 그런데 중국산 백신은 전통 방식으로 제조된 불활성화 백신이어서 mRNA 백신보다 효과가 떨어진다. 변이에도 속수무책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이 지금까지도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지 못한 이유가 mRNA 백신을 도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 때문에 중국은 ‘콜드체인이 필요없는 차세대 백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여기에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국제선 항공편에 대한 운항정지 규정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타전했다. 최근 중국 국무원은 항공 관련 민간 감독기구 및 정부 기관에 ‘서킷 브레이커’(일시 운항 정지)를 끝낼 준비를 하라고 요청했다. 현재 중국 당국은 국제선 여객기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해당 노선의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해 중국을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들이 수시로 운항이 정지된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서킷 브레이커 철회는 항공산업 정상화를 위한 조치”라고 해석하며 당국이 제로 코로나 출구를 찾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최근 제일재경일보는 “중국의 대형 항공사 여덟 곳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적자가 1060억 위안(약 21조원)에 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로 코로나’ 방역을 3년 가까이 유지하면서 항공사들의 재무상태가 크게 나빠져 채무를 갚지 못하는 디폴트도 속출하고 있다. 현재 중국 항공당국은 내년 3월까지 국제선 여객기를 지금보다 2배 이상 증편하겠다고 밝히는 등 ‘항공산업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처럼 중국이 위드 코로나를 염두에 둔 전향적 조치를 고심하는 것은 주민들의 불만이 한계에 달했다는 현실적인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4일 중국 소셜미디어에 후베이성 우한 한양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의 항의 시위가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영상 속 주민들은 코로나19 방역 텐트를 부수고 “자유를 달라”고 외치며 봉쇄를 끝내라고 요구했다.
  •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에 전북도의회 강력 대응 시사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에 전북도의회 강력 대응 시사

    김관영 전북지사가 인사청문 파행 사태를 빚었던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을 강행하자 전북도의회가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3일 오후 김 지사는 도청 회의실에서 서 사장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지사는 2일까지 서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가 송부되지 않자 절차에 따라 임명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의회는 즉각 서 사장에 대한 고발 조치 등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다.국주영은 의장 등 도의회 의원들은 서 사장 임명 직후 긴급회의를 가진 뒤 “부적격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을 반대한다”고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국주 의장 등은 입장문을 통해 “인사청문절차를 중단하고 채택절차를 밟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강도 높게 부적격 의견을 낸 후보자였기에 당혹감과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김관영 지사의 도정 철학이 벌써부터 공허한 수사로 퇴색한 건 아닌지 심각한 의구심과 우려마저 든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서 사장은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의심돼 금융거래내역과 부동산 구입자금 출처, 증여세 납부 내역에 관한 자료제출을 요청했지만 끝내 거부함으로써 후보자 검증을 무력화시키고 인사청문회를 경시하는 태도를 보이기까지 했다”고 “의회 차원에서 고발 사안이 된다면 조치를 위할 것이다”라고 강조다. 이어 의원들은 “도의원 모두의 의견을 모아 조사 특위를 구성할 예정이며, 곧 있을 행정사무감사 거부 등 도의회 차원의 총력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정선 주민들, 도암댐 재개 움직임에 “가만 안 있을 것”

    정선 주민들, 도암댐 재개 움직임에 “가만 안 있을 것”

    강원 정선군 번영연합회는 3일 성명을 내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도암댐 발전방류 재개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번영연합회는 “도암댐 수질개선과 합리적인 이용 방안을 위한 강원도·정선군·강릉시·영월군·평창군·한수원의 갈등조정 관계기관 실무 협의가 진행 중인데 한수원은 발전방류 재개를 목적으로 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암댐은 경제성이 떨어지고, 특히 하류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입힌다”며 “도암댐으로 인해 정선이 입는 피해가 1조 3064억원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수원이 발전방류 재개 계획을 강행한다면 생존을 위해 강도 높은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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