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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식 ‘스드메’ 가격은 플래너만 아는 비밀…정보 비대칭에 우는 예비부부들[취중생]

    결혼식 ‘스드메’ 가격은 플래너만 아는 비밀…정보 비대칭에 우는 예비부부들[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처음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한 웨딩 컨설팅 업체 홈페이지를 보면 ‘웨딩 플래너 정하기’가 첫 번째라고 돼 있습니다. 최근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 2쌍과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 2쌍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실제로 “플래너를 정하는 게 첫 단계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업체를 정하는 일은 플래너 없이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문의했을 때 200만원대였던 웨딩드레스 가격이 업체를 통해 문의하자 160만원대가 됐다”고 말한 부부도 있습니다.내년 3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A(36)씨는 지난해 말부터 예식장을 알아봤습니다. 큰 비용이 들어가는 결혼식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하고자 예식장에 전화해 가격은 어느 정도인지, 수용인원은 얼마나 되는지 기초적인 내용을 물었습니다. 그러나 “방문해 상담받아야 한다”는 답만 돌아왔습니다. 어렵게 방문상담 일정을 정하고 몇 군데를 찾아갔지만 조건이 맞지 않는 곳이 다수였습니다. 스드메 업체들도 가격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한 업체는 “플래너를 통해 문의하라”며 전화를 끊기도 했다고 합니다. A씨는 “전화로도 말해줄 수 있는 기본적인 내용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A씨는 3월 플래너를 정한 뒤에야 그동안 알 수 없었던 업체들의 가격과 서비스 정보를 모두 알게 됐습니다. 플래너를 통하니 발품을 팔아도 알 수 없었던 정보들을 습득할 수 있었던 겁니다. 웨딩 컨설팅 업체는 중개업체입니다. 복잡한 결혼식 준비를 일일이 할 수 없는 예비부부와 예식장·스드메 업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일부 업체들은 비용이나 서비스 정보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으면서 “단 한 번뿐인 결혼인데”라는 말로 비용을 부풀리기도 합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결혼식이 최근 다시 열리기 시작하면서 불만 접수도 대폭 늘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웨딩 컨설팅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021년 111건에서 2022년 176건으로 늘었습니다. 올해 4월까지는 7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넘게 증가했습니다. 2021년부터 올해 4월까지 접수된 건 중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한 10% 위약금보다 더 많은 돈을 요구하는 등 ‘과다한 위약금 청구’가 22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청약 철회 거부(68건), 계약불이행(46건)도 적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B(33)씨도 아직도 의문이 남아 있습니다. 결혼식을 위해 여러 업체를 돌아봤지만 저렴한 가격과 좋은 서비스였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메이크업 업체별 비용이나 플래너에게 돌아가는 수수료까지 꼼꼼하게 따진 B씨는 ‘진상 고객’ 취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B씨는 “‘스드메’ 비용만 300만원 넘게 드는데, 그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는 당연히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했습니다.
  • 원희룡 “대통령 상의 없이 결정”···정치 싸움에 ‘등 터진’ 양평군

    원희룡 “대통령 상의 없이 결정”···정치 싸움에 ‘등 터진’ 양평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 특혜 논란이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 데 대해 7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논의 없이 독자적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정치권 갈등에 경기 양평군의 15년 숙원 사업이던 양평 고속도로가 무산되면서 양평군과 주민들은 ‘청천벽력’이라는 입장이다. 원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종 백지화 결정을 독자적으로 내렸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백지화 선언을 한 이후 윤 대통령에게서 온 연락은 아직 없었다며 “인사권의 책임까지 각오하고 고뇌 끝에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군에 대해선 “임기 끝까지 국민들이 의혹에 시달리는 것보다 지금 제가 책임을 지고 손절하는 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좋다”며 “양평군민들께는 죄송하지만 조금만 참아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을 제기한 양평 고속도로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7년 1월 발표한 ‘제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돼있던 사업으로, 현재 전략환경평가를 위한 노선안까지 공개돼있던 사업이다. 2021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에서 종합평가(AHP) 0.508점을 받으며 통과한 이후 국토부의 타당성 조사와 양평군, 성남시 등 관계기관 협의까지 마친 상태였다. 이 과정에서 사업성과 환경성 평가 등을 고려해 당초 예타안 외에 이번 논란이 불거진 다른 노선이 대안으로 제시됐다.기존 예타안에 따르면 양평 고속도로는 경기 하남부터 양평군 양서면까지 27km에 이르는 왕복 4차로 규모로 계획돼 하루 평균 1만 5834대의 차량이 지나갈 것으로 예측됐다. 단 IC(나들목)를 설치할 수 없고 한강을 2회 횡단해야 한다. 대안 노선의 경우 경기 하남부터 양평군 강상면을 잇는 29km의 왕복 4차로로, 2km가 연장되면서 총 사업비는 약 140억원 증가한다. 하남 감일보금자리 터널을 연장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는데, 이 경우 총 증액비는 820억원이다. 그러나 하루 평균 차량 통행량은 2만 2357대로 예타안의 40%인 6000대가 늘어나고 IC(나들목)도 설치할 수 있어 도로 이용 편의가 더 늘어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또 한강을 1회 횡단하고 철새 도래지 등 환경성 평가에서도 예타안보다 더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토부는 “인근 도로의 교통량을 하루 2100대 이상 흡수할 수 있어 두물머리 인근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효과가 더 크다”고 밝혔다. 논란은 위의 대안 노선의 종점인 강상면에서 500m 떨어진 위치에 김 여사 일가가 소유한 토지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졌다. 민주당은 대안 노선이 제시되는 과정에서 윗선의 부당한 압력이 있었던 게 아니냐며 의심하고 있다. 일각에서 ‘10년간 종점을 변경한다는 언급이 없다가 국토부가 양평군에 노선안 의견을 요청한 지 8일 만에 종점이 강상면으로 변경됐다’는 주장이 나오자 국토부는 이날 설명 자료를 내고 “양평군에 노선에 대한 의견 요청을 한 지 8일 만에 양평군이 논란이 된 대안과 유사한 노선을 포함해 3가지를 국토부에 건의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양평군은 국토부의 의견 조회 요청이 있기 전부터 지역 발전 등 지역 여론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다양한 노선을 검토해왔다”며 “최근 20년 이내 고속도로 사업 중 시종점이 바뀐 경우는 14건으로 예타 이후 시종점이 바뀌는 것은 이례적인 사항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예정대로라면 2025년 착공을 시작해 2031년 완공될 예정이었던 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전면 백지화되면서 2008년부터 양평 고속도로를 숙원사업으로 삼았던 양평군은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게 됐다. 양평군 홈페이지에는 ‘군민의 오랜 숙원이던 고속도로 건설이 목전에서 백지화되는 것이 정치의 수준’, ‘사업 재추진을 강력 요청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실시하자’ 등 시민들의 항의가 올라오고 있다. 정진선 양평군수는 6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군수로서 너무나 당황스럽고 안타깝다”며 “사업 전면 중단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하라” 양평군의회, 백지화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하라” 양평군의회, 백지화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

    경기 양평군의회가 7일 임시회를 열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황선호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 의결에는 군의회 재적의원 7명(국민의힘 5명·더불어민주당 2명) 중 국민의힘 의원 5명이 함께했다. 군의원들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추진된 사업이 한순간에 백지화된 것에 실망과 분노를 넘어 경악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은 각종 규제로 지역발전이 정체된 양평 지역경제에 활성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숙원사업”이라며 “국토교통부는 사업 전면중단 및 백지화를 철회하고 사업을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특정 정당의 일방적 주장에 휩싸여 이번 사업이 물거품이 됐는데, 그 정당은 군민께 사과하고 책임성 있는 행동으로 이 사업을 원상복구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서 “특정정당에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가짜 뉴스와 일체의 정치 행보를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군의회는 결의안을 국토교통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보낼 예정이다.
  • 전진선 양평군수 “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 철회해달라”

    전진선 양평군수 “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 철회해달라”

    전진선 경기 양평군수는 6일 국토교통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 백지화 발표와 관련해 ”정치적 쟁점화를 중단하고 사업 중단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했다. 전 군수는 이날 오후 5시 군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 장관의 청천벽력과 같은 발표를 접해 당황스럽고 안타깝다. 양평군민이 계속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양평 지역에 대한 연고와 지역 사정도 모르는 사람들이 군민들의 이익도 헤아리지 못하면서 일으키는 가짜 뉴스가 오늘과 같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전 군수는 그러면서 ”12만4000명 양평군민들께서는 양평군에 IC가 설치되는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의 재개를 위해 함께 해주시고, 군수인 저와 군 공무원들에게도 힘을 보태달라”면서 “저는 양평군에 IC가 설치되는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의 재개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힘과 당정 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등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제기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 ‘특혜 의혹’ 일자…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

    ‘특혜 의혹’ 일자…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야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처가 특혜 의혹을 제기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백지화한다고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업 백지화는 의혹을 덮으려는 꼼수”라며 진상 규명을 이어 갔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국토부의 ‘양평 고속도로 가짜뉴스 대응’ 협의 후 소통관을 찾아 전격적으로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다. 원 장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된 모든 사항을 백지화하겠다”며 “김건희 여사가 선산을 옮기지 않는 한 민주당의 날파리 선동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 원인을 제거하겠다. 민주당의 선동에 국력을 낭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그러면서 특혜가 사실이라면 자신의 장관직과 정치생명을 걸겠다며 “이재명 대표, 민주당 간판 걸고 붙읍시다”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사업 중단 책임은 민주당이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정쟁의 도구로 전락될 우려가 커지자 국토부가 고심 끝에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모든 피해의 책임은 민주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지원단은 최근 한 유튜브에 출연해 해당 의혹을 거론한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민주당은 원 장관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관직이니 뭐니 걸겠다 하는데 국가 살림, 국민의 삶은 도박 대상이 아니다”라며 “일국 장관이 감정 통제를 못 하고 국책사업에 대해 감정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결코 옳지 않다”고 했다. 박성준 대변인도 “원 장관이 사업을 전면 백지화한 것이야말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종점 변경지로 알려진 경기 양평 강상면 일대 현장조사에 나섰다. 처음 건설 계획이 나왔던 2017년부터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까지 종점지가 양서면이었는데, 국토부가 올해 5월 김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는 강상면으로 종점을 변경했다는 게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의 핵심이다. 현장조사에서 김의겸 의원은 “단군 이래 최악의 이권 카르텔”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빈번한 ‘카르텔’ 언급을 겨냥했다. 박 대변인도 “특권 카르텔의 실체를 밝히는 일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소속 전진선 양평군수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특정 정당에서는 가짜뉴스로 정치 쟁점화를 중단하고, 국토부는 사업의 전면 중단을 철회해 달라”고 요구했다.
  • 광주 방문 日의원이 무릎 꿇고 머리 숙인 이유 [포착]

    광주 방문 日의원이 무릎 꿇고 머리 숙인 이유 [포착]

    일본 사회민주당(사민당) 오츠바키 류코 참의원은 6일 광주에서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와 만나 “돈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 회복을 위해 일본 기업과 싸우는 징용 피해자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오츠바키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에 있는 양금덕 할머니 집을 찾아 “당사자들(피해자)의 의견을 무시하고 양 정부 간에 해결하려는 이 상황은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에서는 징용 피해자들이 돈을 목적으로 싸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며 “잘못에 대해 사죄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일본 정부가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나 그렇지 못해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양 할머니를 찾은 이유에 대해 오츠바키 의원은 “당시 상황을 증언할 수 있는 피해자와 만나 직접 이야기하는 게 일본 정치인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일본으로 돌아가면 끝나지 않은 징용 문제를 알리며 돕겠다”고 강조했다. 양 할머니는 이에 “일본으로 끌려간 피해자들은 사람 취급을 받지 못했다”며 “지금은 두 나라 간 왕래가 있는 만큼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국을 찾은 류코 의원은 이날 정의당 주관으로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한일 의원 간담회’에 참석한 뒤 양 할머니 집을 찾았다. 앞서 류코 의원은 정의당 원내지도부가 지난달 일본을 방문해 도쿄전력 등지에서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시위를 벌일 당시 일정에 동행하기도 했다.
  • 1597 명량대첩·2023 제주대첩… 제주에서 광화문까지 “내가 이순신이다”

    1597 명량대첩·2023 제주대첩… 제주에서 광화문까지 “내가 이순신이다”

    항일운동의 성지 제주 조천읍 함덕에서 출발해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까지 우리가 간다. 제주시 조천읍 함덕 어촌계와 선주회, 해녀회, 제주도 연합청년회 등으로 구성된 ‘내가 이순신이다 제주본부’는 6일 함덕 앞바다에서 선박 12척을 동원한 해상 시위 ‘1597 명량대첩 2023 제주대첩’을 열었다. 제주 항일운동의 성지인 조천읍 함덕 앞바다에서, 이순신의 선박 12척이 400여척의 일본 해군을 수장시켰던 역사 스토리를 얹혀서 벌이는 해상시위 퍼포먼스를 통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전국민 공감대 형성의 첫 발을 뗀 것. “제주에는 70만 이순신이 있다”라는 구호로 향후 목포본부 “목포에는 20만 이순신이 있다”, 여수본부 “여수에는 40만 이순신이 있다” 등 가능한 많은 지역 이순신이 등장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릴레이 형식으로 일어나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아래에서는 “대한민국에는 5000만 이순신이 있다”를 보여주고 싶은 기획에서 출발했다. ‘내가 이순신이다 제주본부’ 총괄 기획자인 문윤택 준비위원장은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절체절명의 시간, 백성과 도성을 버리고 도망갔던 무능한 선조를 대신해서 이순신의 사즉생 생즉사(死卽生 生卽死:죽으려고 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다)의 결기로 국민 모두 각자가 이순신이 되어 싸워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들은 이날 해상 시위 전 함덕어촌계 앞에서 연 집회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되면 사면이 바다인 제주에서는 바다에 의지해 살아온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이 위험해질 것”이라며 “바다가 죽으면 제주도 죽는다.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하지 못하게 막는 일에 목숨을 걸고 나선 이유”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를 즉각 중단하고 안전한 저장 방안을 강구해야 하며,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 정부에 오염수 방류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라”고 덧붙였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어선에 ‘바다가 죽으면 제주도 죽는다’, ‘전 국민이 반대한다’, ‘바다는 일본의 핵폐기물 쓰레기통이 아니다’ 등의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달고 함덕 앞바다로 나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방사능 경고 표시가 그려진 일본 욱일기를 수중에 펼쳐놓고 그 주변에 ‘학익진’을 펼치듯 어선 12척을 배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해녀들이 바다에 들어가 오염수 방류 반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어보이기도 했다.
  • 바다에 잠긴 ‘日욱일기’…“오염수 방류 멈춰라” 제주해녀 호소

    바다에 잠긴 ‘日욱일기’…“오염수 방류 멈춰라” 제주해녀 호소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제주 어민들은 항의의 뜻을 담아 일본 욱일기를 바닷속에 펼쳤다. 제주시 조천읍 함덕 어촌계와 선주회, 해녀회, 제주도 연합청년회 등으로 구성된 ‘내가 이순신이다 제주본부’는 6일 함덕리 정주항에서 선박 12척을 동원한 해상 시위 ‘1597 명량대첩 2023 제주대첩’을 열었다. 이들은 해상 시위 전 기자회견을 열고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되면 사면이 바다인 제주에서는 바다에 의지해 살아온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이 위험해질 것”이라며 “바다가 죽으면 제주도 죽는다.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하지 못하게 막는 일에 목숨을 걸고 나선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오염수 방류는) 제주 해녀들은 목숨과도 직결되는 문제이며, 수산업, 관광산업 등은 물론 제주도민 모두가 제주를 떠나야 할 수도 있는 끔찍한 테러”라면서 “우리는 삶의 터전인 바다를 우리 스스로 지키기 위해 바다로 나선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일본정부의 행위는 야만적이고 반인륜적인 명백한 범죄”라며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 정부에 오염수 방류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라”고 촉구했다.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어선에 ‘바다가 죽으면 제주도 죽는다’, ‘전 국민이 반대한다’, ‘지켜내자 제주 바다’, ‘바다는 일본의 핵폐기물 쓰레기통이 아니다’ 등의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걸고 함덕 앞바다로 나가 시위를 벌였다. 또 방사능 경고 표시가 그려진 일본 욱일기를 수중에 펼쳐놓고 그 주변에 ‘학익진’을 펼치듯 어선 12척을 배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해녀들은 바다에 들어가 오염수 방류 반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어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제주 항일운동의 성지인 조천읍 함덕 앞바다에서 이순신의 선박 12척이 400여척의 일본 해군을 수장시켰던 역사 스토리를 얹어 오염수 방류 반대에 대한 전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제주에는 70만 이순신이 있다’를 구호로 이번 시위를 마련했다”며 향후 여수와 목포 등에서도 시위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 野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입법 검토”

    野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입법 검토”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의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며 철야 농성과 청문회 등 총력전을 예고했다. 또한 167석 다수당의 이점을 활용해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방류할 경우 일본산 수산물 전체의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내는 등 ‘입법 투쟁’도 병행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긴급 의원총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민주당 국회의원 결의문’을 채택한 뒤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민주당은 일본 정부가 방류 계획을 철회하고 해양 투기 외에 안전한 처리 방법을 제시할 것, 정부가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일본을 제소할 것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국회 검증특위의 조속한 가동, 관련 청문회 개최 협조를 요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모든 것이 일본 각본대로 흘러가는데도 정부는 완전 무대책”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6일 오후 7시부터 7일 정오까지 국회에서 모든 의원이 참여하는 1박 2일 철야 농성(긴급비상행동)을 펼칠 계획이다. 의원들이 돌아가며 오염수 방류 반대 발언을 하는 ‘릴레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한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일본 정부가 인접국 동의 없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할 경우 전체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는 입법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2013년부터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일본이 2015년 이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지만 2019년 승소했다. 하지만 전체 일본산 수산물로 확대할 경우 논란도 예상된다. 이 원내대변인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을 계속 금지하기 위해서라도 정부의 단호한 입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한 수산업계 피해 지원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수산업계 피해 지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강행될 때 필요한 부분”이라며 “고금리 피해, 국민의 주거와 관련된 여러 사안에 대해 민생 추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청문회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민주 “日수산물 전체 수입금지 입법 검토”…철야 농성 등 총력전 예고

    민주 “日수산물 전체 수입금지 입법 검토”…철야 농성 등 총력전 예고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의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며 철야농성과 청문회 등 총력전을 예고했다. 또한 167석 다수당의 이점을 활용해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방류할 경우 일본산 수산물 전체의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내는 등 ‘입법 투쟁’도 병행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긴급 의원총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민주당 국회의원 결의문’을 채택한 뒤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민주당은 일본 정부가 방류 계획을 철회하고 해양투기 외에 안전한 처리 방법을 제시할 것, 정부가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일본을 제소할 것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국회 검증특위의 조속한 가동, 청문회 개최 협조를 요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모든 것이 일본 각본대로 흘러가는데도 정부는 완전 무대책”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6일에는 모든 의원이 국회에서 1박 2일 철야 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일본 정부가 인접국 동의 없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할 경우 전체 일본산 수산물을 금지하는 입법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2013년부터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일본이 2015년 이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지만 2019년 승소했다. 하지만 전체 일본산 수산물로 확대할 경우 논란도 예상된다. 이 원내대변인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을 계속 금지하기 위해서라도 정부의 단호한 입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한 수산업계 피해 지원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수산업계 피해 지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강행될 때 필요한 부분”이라며 “고금리 피해, 국민의 주거와 관련된 여러 사안에 대해 민생 추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IAEA 보고서의 문제점을 국민께 알리고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 현안 질의도 준비하는 한편 청문회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했다.
  • “기시다, 나토서 한일정상회담 추진…尹에 오염수 이해 구하기로”

    “기시다, 나토서 한일정상회담 추진…尹에 오염수 이해 구하기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1∼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개별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회담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계획의 안전성과 감시 시스템 등을 윤 대통령에게 직접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방침이다.기시다 총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전날 공개한 종합 보고서에서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한 것을 근거로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IAEA 종합보고서 발표로 오염수 방류를 위한 모든 준비가 사실상 완료된 상황에서 방류 반대 여론이 강한 한국을 직접 설득해 이해를 구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으로부터 오염수 방류 계획에 관한 종합 보고서를 받은 뒤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높은 투명성을 갖고 (오염수의 안전성을) 국내외에 정중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양국 정상은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약 2개월 만에 다시 대좌하게 된다. 아울러 나토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인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부는 이 기간에 4개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시다 총리뿐만 아니라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도 올여름 예고된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외교전에 나선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오는 13∼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아세안(ASEAN)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한국·중국 외교장관과 개별적으로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하야시 외무상은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에서 방류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30일 오염수 관련 관계 각료회의에서 방류에 관해 국내외에 정중하게 설명하라고 지시했다.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와 관련된 ‘가짜 정보’에 대해서도 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는 전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전 사고로 발생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방법은 전례가 없다“며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우 대사 발언에 대해 “중국은 처리수에 대해 사실에 반하는 내용을 발언하고 있다.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과학적인 근거에 입각해 반론했다”며 불쾌감을 보였다. 일본은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IAEA에 일본 정부가 100만 유로(약 14억원) 이상의 정치자금을 건네고 일본 측에 유리한 결론을 내도록 유도했다는 한국 인터넷 매체의 보도에 대해서도 최근 사실이 아니라며 “무책임한 허위 정보 유포에 대해 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 광주시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동의’ 통큰 결단

    광주시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동의’ 통큰 결단

    “광주시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대안교육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시와 적극적으로 협치해 나아가겠습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5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광주시의회에서 통과된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안’에 대해 ‘재의요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광주시교육청은 대안교육기관 지원에 대해 시청, 시의회 및 시민사회와 협의체를 구성해 슬기로운 해법을 찾겠다”면서 “시육청이 대안교육기관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시청에는 충분한 예산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어 “시의회는 예산 지급의 법률적인 근거 마련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 등을 요청한다”면서 “대안교육기관 지원은 전국적 사안인 만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및 교육부 등과 논의해 법률의 재개정 등 제도의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상위법 위반’을 이유로 광주시의회의 재의 요구 여부를 검토하면서 막바지까지 뚜렷한 입장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광주시교육청이 긴급 간담회를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서‘동의’라는 통큰 결단을 내린 것이다. 광주시교육청과 광주교육시민연대는 지난 4일 오후 YMCA 이사회실에서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 광주시의회, 대안교육협의회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광주시의회가 제정한 대안교육기관 지원조례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이 ‘부동의’ 입장을 밝힌 가운데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는 교육청 예산뿐만 아니라 광주시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광주시교육청 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 하정호 과장은 “애매한 ‘대안교육기관 조례안’을 수정하거나 서울시처럼 ‘교육경비 지원조례’를 제정해야 한다”면서 “광주시가 대안교육기관과 관련한 예산을 교육청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광주시의회는 현행 조례로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광주시 임애순 과장은 “대안교육기관 지원에 손을 놓지 않겠다”면서 광주시교육청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안교육기관 관계자들은 광주시와 시교육청이 ‘협치’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근아 광주 대안교육기관협의회 회장은 “광주시와 시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대안교육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해 합의를 도출한 것이 아닌 서로 업무를 회피하는 형태로 시간을 소모했다”며 “결국 광주시교육청은 조례 제정 과정에서도 부동의 의견을 내기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시의회 만장일치로 통과된 지원조례는 해당 기관이 책임 있고 성실하게 수행돼야 마땅하다”며 “시교육청과 지자체, 그리고 대안교육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의 행정이 학교 안팎을 구분해 책임을 나누기보다 대안교육기관 현장을 공교육의 한 부분으로 확장해 살펴 시청, 시교육청 모두의 책임으로 안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광주시의회를 통과한 ‘대안교육기관 지원조례’는 광주시교육감이 대안교육기관에 필요한 운영비를 예산 범위 안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광주시교육청은 상위법인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에 명시돼있지 않은 예산 지원을 하는 것은 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조례안에 ‘부동의’한다고 밝혔다.
  • “징계안 심사 제대로 작동 안 해”…13대 국회부터 280건 중 1건만 본회의 가결

    “징계안 심사 제대로 작동 안 해”…13대 국회부터 280건 중 1건만 본회의 가결

    13대 국회부터 21대 국회까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접수된 징계안 280건 중 가결된 징계안은 12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5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21대 국회에서 발의된 국회의원 징계안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국회사무처에서 받은 징계안 심사 통계·가결 징계안 목록 등 자료를 집계한 결과 제13대 국회부터 지금까지 접수된 징계안은 모두 238건이었다. 이 중 윤리특위에서 가결된 징계안은 12건, 윤리특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가결된 징계안은 1건에 불과했다. 나머지 징계안은 임기 만료로 인한 폐기 154건, 철회 38건, 부결 22건 순으로 처리됐다. 21대 국회에서는 징계안 42건이 발의됐으나 계류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실련은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안 심사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상설로 운영되던 윤리특위가 2018년 비상설로 격하되면서 징계안 심사, 처리가 더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경실련 조사에 따르면 제18대 국회부터 현재까지 이 자문위에서 심사를 거쳐 징계를 요구한 것은 28건이지만 단 2건만이 윤리특위에서 징계 처리됐다. 가민석 경실련 사회정책국 간사는 “자문위에 조사권과 고발권을 부여해 윤리특위가 자문위 권고대로 징계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IAEA 보고서는 오염수 해양투기의 면죄부가 될 수 없다! [서울포토]

    IAEA 보고서는 오염수 해양투기의 면죄부가 될 수 없다! [서울포토]

    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결의대회를 열었다.1.일본 정부는 방류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해양투기 외에 안전한 처리 방법을 제시하라! 2. 대한민국 정부는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일본을 제소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에 대한 잠정조치 청구를 즉각 시행하라! 3. 국민의힘은 후쿠시마 오염수 국회검증특위의 조속한 가동과 청문회 개최에 즉각 협조하라! 4. 더불어민주당은 IAEA 보고서의 문제점을 국민께 낱낱이 알리고, 국내외 모든 정치세력과 연대하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총력으로 저지할 것을 결의한다! IAEA 보고서는 일본의 오염수 해양 투기의 면죄부가 될 수 없으며, 오염수 해양 투기는 일본과 가장 가까운 대한민국과 태평양 국가는 물론 전 인류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는 범법행위임을 확인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결의문을 채택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생태전환교육 조례 폐지, 기후위기 대응에 퇴행하는 결정”

    전병주 서울시의원 “생태전환교육 조례 폐지, 기후위기 대응에 퇴행하는 결정”

    서울시의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은 지난 3일 제319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과 ‘서울시교육청 학교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의 교육위원회 가결을 강하게 비판했다. 전 의원은 교육청 교육정책국장에게 “2021년도 ‘서울시교육청 학교환경교육 진흥 조례’의 전부개정으로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만들어졌다”라며 “환경교육보다 적극적인 개념으로 인정받는 생태전환교육의 내용이 포함된 생태전환교육 조례의 폐지와 환경교육으로의 회귀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 의원은 “기습폭우, 가뭄, 폭염 등이 반복되며 기후위기는 진보적 의제가 아닌 보편적 의제이다”라고 주장하며 “생태전환교육 조례의 폐지와 학교환경교육 지원 조례의 제정은 기후위기 대응을 퇴행하는 결정으로 서울시의회 본회의 상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은 생태전환교육기금과 위원회 운영의 적절성 문제로 발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 의원은 “의회 견제와 조례 개정으로 충분히 해소할 수 있는 문제에 관해 조례 폐지라는 극단적인 처방을 했다”고 질책했다. 전 의원은 “오늘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생태전환교육 조례의 폐지와 학교환경교육 조례의 제정이 결정된다”고 전하며 “서울시의회 의원은 역사 앞에 떳떳하고 미래세대에 부끄럽지 않을 의결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
  • 오현규의 셀틱도, 황희찬의 울버햄프턴도 안 온다…모리뉴의 AS로마는?

    오현규의 셀틱도, 황희찬의 울버햄프턴도 안 온다…모리뉴의 AS로마는?

    오현규가 뛰는 스코틀랜드 리그 챔피언 셀틱도 한국 투어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AS로마(이탈리아), 황희찬이 소속된 울버햄프턴(잉글랜드) 등 ‘코리아 투어 2023’ 멤버로 발표된 모든 팀의 방한이 무산됐다. 셀틱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방문을 어쩔 수 없이 철회하게 되어 유감”이라며 “한국 투어 프로모터가 재정적, 물류적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몇 주간 지연이 거듭된 끝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단은 한국을 방문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고대했다. 하지만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 때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셀틱은 한국 방문을 취소했지만 일본 방문 일정은 그대로 유지한다. 셀틱은 일본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19일), 감바 오사카(22일)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셀틱의 방한까지 취소되면서 프로모터 언터처블 스포츠 그룹과 스타디움 엑스가 추진했던 ‘코리아 투어 2023’도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언터처블 스포츠 그룹과 스타디움 엑스는 7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울버햄프턴-셀틱, 2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울버햄프턴-AS로마, 8월 1일 같은 장소에서 AS로마-인천 유나이티드 경기를 치른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재정적 문제를 이유로 AS로마가 가장 먼저 한국 방문을 취소했고, 울버햄프턴도 마찬가지 결정을 내렸다. 다만 AS로마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울버햄프턴과의 경기 일정은 삭제했으나 인천과의 경기 일정은 8월 2일 인천문학구장으로 변경해 남겨 놓은 상태다. 7월 26일 싱가포르에서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잉글랜드)과 친선 경기를 치르는 AS로마는 다른 경로를 통해 방한을 재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터처블 스포츠 그룹과 스타디움 엑스는 김민재가 맹활약한 나폴리(이탈리아)와 이강인이 맹활약한 마요르카(스페인)의 방한 친선경기(6월)도 추진했으나 대한축구협회의 승인을 얻지 못해 최종적으로 불발된 바 있다.
  • 시민단체 “정부 강제동원 제3자 변제 공탁 결정은 무효”

    시민단체 “정부 강제동원 제3자 변제 공탁 결정은 무효”

    외교부 제3자 변제 공탁에 반발“민법상 어긋나·정부 권한 없어”광주지법, 배상금 공탁에 제동 정부가 ‘제3자 변제안’에 반대한 일제 강제동원 소송 원고 4명의 배상금을 법원에 공탁한 결정에 대해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4일 입장문을 내고 “강제동원 피해자들은 지난 3월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일본 측의 사실인정과 사과가 없는 제3자 변제안을 수용할 뜻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며 “민법 제469조에 따라 당사자가 변제를 거부하는 경우 이해관계가 없는 제3자인 재단은 변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정의기억연대·민족문제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대법원 판결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오랜 기간 일본을 상대로 싸워 얻어낸 결실로, 단순히 돈 몇 푼 받자는 것이 아닌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한 정당한 사죄와 배상을 받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견 이후 피해자 의사에 반하는 공탁 절차를 즉각 철회하라는 항의서한을 외교부 민원실에 전달했다.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은 회견에서 “피해자들이 제3자 변제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는데 이어 시민사회단체가 피해자들의 투쟁을 지원하려 배상금 모금 운동을 본격화하자 외교부가 공탁 강행이라는 무리수를 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외교부 덕분에 모금액이 1억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이 언급한 모금은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이 지난달 29일 제3자 변제안을 공식 거부한 강제동원 피해자 4명을 지원하기 위한 시민 모금이다. 강제동원 피해자 측 법률 대리인 임재성 변호사는 “2018년 대법원이 일본 기업에 대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권이 있다고 인정했다면, 어제 한국 정부의 공탁 결정은 사실상 이를 무효화시키고 일본 기업의 책임을 면책해주는 동시에 피해자들의 권리를 소멸시키는 가장 적극적인 조치”라고 주장했다. 임 변호사는 이날 오전 광주지법이 일본 기업의 위자료 채권을 가진 양금덕(94) 할머니에 대한 정부의 배상금 공탁을 불수리 결정한 데 유감을 표한 외교부의 입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앞서 정부는 2018년 대법원 배상에서 확정판결을 받은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 15명의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일본 피고기업 대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지급하는 내용의 제3자 변제안을 지난 3월 발표했다. 정부 발표 이후 원고 15명 중 생존 피해자 1명을 포함한 11명이 제3자 변제안을 수용했지만, 생존 피해자 2명(양금덕·이춘식)과 사망 피해자 유족 2명 등 4명은 수용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 민주노총 “尹 퇴진” 총파업…택배기사·특고 노동자 동참

    민주노총 “尹 퇴진” 총파업…택배기사·특고 노동자 동참

    민주노총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2주간 총파업 투쟁에 들어갔다. 첫날인 3일 택배기사와 가전제품 수리기사 등 특수고용노동자 3000여명이 파업에 동참했다. 총파업에는 조합원 120만명 중 40만명이 동참하고 20만명이 거리에서 집단 시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 총파업은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대중화하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번 파업에서 노조 탄압 중단과 노조법 2·3조 개정, 일본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최저임금 인상·생활임금 보장, 민영화·공공요금 인상 철회와 국가 책임 강화, 공공의료·공공돌봄 확충, 과로사 노동시간 폐기, 중대재해 처벌 강화, 언론·집회시위의 자유 보장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이 나라를 망가뜨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어 총파업에 나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6일 서울 숭례문 앞에서 총파업 대회와 대행진을 할 예정이다. 8일에는 여의대로 인근에서 공무원노조의 총궐기 대회가 열린다. 12일에는 민주노총 최대 산별노조인 금속노조가 총파업에 나선다. 최소 주·야간 각 2시간 이상, 많게는 8시간까지 전 조합원이 총파업에 참여한다. 13일에는 보건의료노조와 사무금융노조, 화섬식품노조, 전교조가 서울 숭례문과 금융위원회, 동화면세점 앞, 종각 등에서 총파업 결의대회 등 단체행동에 나선다. 14일에는 건설노조와 보건의료노조가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 세종 등에서 동시다발 파업대회를 개최한다. 파업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서울 도심에서 범국민대회 및 대행진을 할 예정이다. 또 4일과 7일, 11일, 14일에는 오후 7시부터 전국 곳곳에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다만 이번 총파업은 산별노조별로 하루에서 이틀 정도 진행돼 큰 불편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택배기사 파업 등에 따른 대란은 없었다. 경찰은 퇴근 시간대인 오후 5∼8시 집회와 행진에 대해서는 주최 측에 금지를 통고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퇴근 시간대 집회를 비롯해 일부 집회와 행진에 금지를 통보했다”며 “폭력과 도로 점거, 악의적 소음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로앤굿 “변협, 로톡 변호사 징계 철회하라”

    온라인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앤굿’이 대한변호사협회에 ‘로톡’ 가입 변호사에 대한 징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리걸테크 기업 간 지원 사격이 이뤄지면서 변협과의 갈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로앤굿은 3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협을 향해 “법무부 심의 예정인 로톡 가입 변호사 100여명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고 합법임을 인정하라”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이달 중 징계위원회를 열고 로톡 가입 변호사에 대한 변협 징계의 적절성을 심의하기로 했다.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법률가인 대통령이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는 시대에 법률 시장을 변호사가 독점해야 한다는 변협의 인식은 난센스”라며 변협이 리걸테크 기업에 대항해 자체 개발한 ‘나의 변호사’의 운영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플랫폼에 가입한 변호사 수백명을 인질 삼아 괴롭히지 말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변호사인 나를 제명하라”고 말했다. 이에 변협 측은 “로앤굿은 법률 시장 확대를 운운하지만 결국 사익 추구 목적 외에 어떤 비전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민 대표는 변호사의 개인정보를 어떻게 확보했는지부터 해명해야 한다”고 즉각 반박했다.
  • ‘택배·특고 노동자’ 3000명, 3일 총파업 동참...민주노총 2주간 총파업

    ‘택배·특고 노동자’ 3000명, 3일 총파업 동참...민주노총 2주간 총파업

    민주노총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2주간 총파업 투쟁에 들어갔다. 첫날인 3일 택배기사와 가전제품 수리기사 등 특수고용노동자 3000여명이 파업에 동참했다. 총파업에는 조합원 120만명 중 40만명이 동참하고 20만명이 거리에서 집단 시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 총파업은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대중화하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번 파업에서 노조탄압 중단과 노조법 2·3조 개정, 일본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최저임금 인상·생활임금 보장, 민영화·공공요금 인상 철회와 국가 책임 강화, 공공의료·공공돌봄 확충, 과로사 노동시간 폐기·중대재해 처벌 강화, 언론·집회시위의 자유 보장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이 나라를 망가뜨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어 총파업에 나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6일 서울 숭례문 앞에서 총파업 대회와 대행진을 할 예정이다. 8일에는 여의대로 인근에서 공무원노조의 총궐기 대회가 열린다. 12일에는 민주노총 최대 산별노조인 금속노조가 총파업에 나선다. 최소 주·야간 각 2시간 이상, 많게는 8시간까지 전 조합원이 총파업에 참여한다. 13일에는 보건의료노조와 사무금융노조, 화섬식품노조, 전교조가 서울 숭례문과 금융위원회, 동화면세점 앞, 종각 등에서 총파업 결의대회 등 단체행동에 나선다. 14일에는 건설노조와 보건의료노조가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 세종 등에서 동시다발 파업대회를 개최한다. 파업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서울 도심에서 범국민대회 및 대행진을 할 예정이다. 또 4일과 7일, 11일, 14일에는 오후 7시부터 전국 곳곳에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다만 이번 총파업은 산별노조별로 하루 이틀 정도 이어져 큰 불편으로 이어지진 않을 전망이다. 이날 택배기사 파업 등에 따른 대란은 없었다. 월요일은 택배 물량이 가장 적은 날이고, 간부 중심으로 일부만 파업에 동참한 터라 배송 차질 등 소비자 불편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퇴근 시간대인 오후 5∼8시 집회와 행진에 대해서는 주최 측에 금지 통고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퇴근 시간대 집회를 비롯해 일부 집회와 행진에 금지를 통보했다”며 “폭력과 도로 점거, 악의적 소음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경고에도 소음 기준을 따르지 않으면 악의적 소음으로 규정하고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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