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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전혀 다른 대단한 제품 내놓겠다”

    “애플, 전혀 다른 대단한 제품 내놓겠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을 내놓겠다고 공언했다. ‘대단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도 자평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예고한 ‘제3의 병기’가 헬스케어 기능을 탑재한 ‘아이워치’나 ‘애플 TV’가 될 것이라는 추정이 흘러나오고 있다. 쿡은 지난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얘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우리가 준비하는 제품은 전혀 다른 제품군이 될 것”이라면서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새 제품을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 등 기존 제품의 기능을 향상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이에 WSJ은 애플의 새 제품이 헬스케어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탑재한 아이워치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애플은 최근 건강, 피트니스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하고 미 식품의약청 관계자들과 모바일 건강 관리 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년째 공을 들이고 있는 스마트 TV를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애플은 최근 자체적으로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필두로 스마트 기능을 대폭 향상한 애플TV가 새 상품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애플이 대용량인 고화질 TV 콘텐츠 배급에 직접 뛰어드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쿡은 기존 제품에서도 신제품을 출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PC와 스마트폰 등 기존 분야에서도 성능이 개선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예정”면서 “맥 제품에도 여전히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아이폰 등 스마트폰 시장도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애플의 성장세가 둔화된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는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났던 과거와 비교하면 140억∼150억 달러인 지난해 매출 증가분이 적어 보일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이 정도면 포천이 선정하는 500대 기업 명단에 3개 기업 정도를 더 추가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런 기업을 성장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쿡은 “(삼성전자에 밀려) 2위를 하는 지역도 있지만 우리는 항상 글로벌 1등이길 원한다”면서 “반드시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애플의 철학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이 31.3%, 애플이 15.3%로 전년도 11.6% 포인트 차이에서 16% 포인트 차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열린세상] 쌍용차 부당해고 판결과 전문가의 역할/강수돌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

    [열린세상] 쌍용차 부당해고 판결과 전문가의 역할/강수돌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

    서울고법은 지난 7일 쌍용차 해고노동자 김모씨 등 153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해고는 무효”라고 판결했다. 그 근거는 정리해고 당시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나 해고 회피 노력의 충분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에는 합법 해고의 4대 요건이 있다.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와 ‘해고회피 노력’,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 및 ‘50일 전까지 노조 등 통보 후 성실 협의’ 등이다. 재판부는 “쌍용차가 정리해고 당시 유동성 위기를 겪은 사실은 인정되지만 구조적인 재무건전성 위기까지 있었다고 볼 수는 없다”고 했다. 특히 “쌍용차가 장기공급 계약이 맺어져 있던 차종이 단종되는 걸 전제로 매출 수량을 과소평가해 유형자산 손실액을 과다 계상했고, 자동차 1대당 생산시간(HPV)이 경쟁사보다 높다는 이유만으로 생산효율성이 낮다고 단정, 이를 인원감축의 근거로 삼았기”에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부인됐다. 또 “회사가 해고회피 노력을 일정 부분 했지만 훨씬 더 많이 노력했어야” 했다고 보았다. 여기서 잠시 쌍용차 상황을 회고해 보자. 2004년 중국 상하이차에 매각된 쌍용차는 2008년 금융위기와 세계 경기 악화로 회생절차를 밟는다. 결국 2009년 4월, 전체 인력의 37%에 이르는 2646명(비정규직 포함 시 3000명)에게 정리해고가 통보된다. 노조가 이에 반발, 평택공장 등을 점거하고 77일간 파업을 했지만(그 사이 희망퇴직 등으로 퇴사한 1666명 외) 980명이 해고 대상자가 됐다. “해고는 살인이다”, “함께 살자”며 극한투쟁을 한 결과 노조가 얻은 건 980명 중 165명만 해고하는 것이었다(459명은 무급휴직, 353명은 희망퇴직, 3명은 직무전환). 그중 153명이 소송을 제기해 5년 만에 승리했다. 눈물겨운 승소지만 그 대가는 참 컸다. 무엇보다 해고 대상자와 가족들 약 1만명은 생사를 넘나들며 투쟁했다. 이미 태아를 포함한 24명이 생명을 잃었다. 철탑 농성도 했다. 아직 경찰이나 용역의 폭력 후유증에 아픈 이도 많다. 또 노조 및 조합원들엔 무려 47억원의 배상 책임도 지워졌다. 돈으로 압박을 당해 숨쉬기도 어려운 게 노동 현실이다. 이번 판결이 그나마 부당해고에 저항한 노동자들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데 조금은 도움될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몇 걸음 더 나가야 한다. 첫째, 한국 사회에서 이른바 전문가의 역할을 깊이 성찰해야 한다. 재판부의 판단처럼 쌍용차 정리해고의 근거가 된 A회계법인의 2008년 감사보고서는 ‘엉터리’였다. 작성자들은 공인회계사다. 기업의 자산, 부채, 자본, 손실과 이익 등 재무 상황에 대해 전문가적 권위를 가진 자들이다. 이들이 어떤 가치와 철학으로 그 능력을 발휘하는가에 따라 다수의 목숨을 좌우한다. 부디 철학 있는 전문가로 거듭나길 빈다. 둘째, 정리해고가 부당하다고 판결 난 마당에 그 부당한 정리해고에 맞서 싸운 노동자들의 명예회복이 급하다. 사실 투쟁한 노동자와 가족들은 아직도 상처가 깊다. 이들에 대한 천문학적 손해배상 요구를 거두고 오히려 회사나 경찰, 정부가 공개 사과해야 한다. 대선 공약대로 ‘먹튀 자본’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나 검찰 재수사도 필요하다. 노동하는 사람들의 기를 살리지 못하는 사회는 ‘창조경제’는커녕 ‘창조컨설팅’ 같은 폭력적 전문가들만 키운다. 셋째, 사실 이번 판결은 2년 전 1심 판결, “금융위기 등으로 유동성 부족을 해결할 방법이 없어 회생절차를 밟게 된 사측이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하고 비용 절감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해고할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한 것과 정반대다. 이 또한 판사라는 전문가의 역할 문제라 할 수 있지만, 나는 이참에 ‘노동법원’의 설립을 주창한다. 노동 문제는 일반 사건과 달리 노동력이나 노사관계의 특수성을 내포하기에 보다 전문적인 권능을 가진 기관이 다뤄야 한다. 이 모두 잘못된 ‘의자놀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예방하고 헌법상 행복추구권이나 인간 존엄을 수호할 조건들이다. 그래야 이 땅에 사는 걸 기뻐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게 아닌가.
  • [책꽂이]

    엄지세대, 두 개의 뇌로 만들 미래(미셸 세르 지음, 양영란 옮김, 갈라파고스 펴냄) 프랑스 현대철학자 미셸 세르의 눈에 비친 ‘엄지세대’는 세상의 변화를 신속히 감시하고, 끊임없이 정보를 공유하는 신인류다. 몽테뉴보다 훨씬 여유롭게 지식을 상대하면서, 지식독점을 깨뜨리고, 자유와 독창성을 추구한다. 엄지세대 예찬론과 어두운 면을 동시에 들여다보면서 디지털 혁명을 고민한다. 168쪽. 8800원. 처음 읽는 영미 현대철학(철학아카데미 지음, 동녘 펴냄) ‘처음 읽는 철학’ 시리즈의 마지막.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과 토마스 쿤부터 노엄 촘스키, 프레데릭 제임슨에 이르기까지 영미권 주요 철학자 11명의 핵심 개념을 정리했다. 360쪽. 1만 8000원. 18세상(김성윤 지음, 북인더갭 펴냄) 중2병, 등골브레이커, 사생팬…. 요즘 청소년을 대변하는 말은 많지만 제대로 분석해 봤나. 분석하더라도 40~50대의 눈으로 바라본 그들이다. 책은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일탈을 진단하면서 사회적 담론으로 확장한다. 300쪽. 1만 5000원. 지금 시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필립 프리먼 지음, 공민희 옮김, 21세기북스 펴냄) 미국 루터칼리지 고전학 교수인 저자가 “그저 최대한 원작에 충실해 그리스와 로마의 위대한 신화를 현대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을 뿐”이라는 소박한 의지로 내놓았다. 신, 여신, 영웅, 연인, 트로이 등 주제별로 정리해 읽기 쉽다. 536쪽. 2만 5000원.
  • 그들은 2007년 금융공황에 어떻게 대처했을까

    그들은 2007년 금융공황에 어떻게 대처했을까

    연금술사들 닐/어윈 지음/김선영 옮김/비즈니스맵/616쪽/2만 5000원 지난 3일 공식 취임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 의장에게 전 세계의 관심이 쏠려 있다. 연준 100년 역사상 첫 여성 의장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의 말 한마디가 세계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괴력이 엄청난 까닭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 못지않게 유럽중앙은행(ECB),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이 세계경제에 끼치는 영향력도 막강하다. 이들 은행이 독점적으로 발행하는 미국 달러화,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를 통해서다. 세계경제를 쥐락펴락하는 3대 중앙은행의 수장을 ‘세계 경제대통령’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신간 ‘연금술사들’은 세계 금융위기가 본격화한 2007년 8월 당시 세계 3대 중앙은행의 수장이었던 벤 버냉키 미국 연준의장,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 머빈 킹 영란은행 총재가 금융 공황을 막기 위해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생생히 기록한 책이다. 현재 뉴욕타임스의 수석경제전문기자인 저자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연준 및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워싱턴포스트 출입기자로 활약하며 세계 금융위기와 경기후퇴, 위기의 여파 등을 취재했다. 중앙은행의 출발부터 앨런 그린스펀 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중앙은행 수장들이 자신들의 권한과 특별한 인맥을 이용해 어떤 결단을 내렸는지가 이야기의 핵심이다. 버냉키, 킹, 트리셰 등 세 사람의 성격과 경력, 리더십을 비교하며 치열했던 순간들을 풀어나간 점이 흥미롭다. 이들은 2007년 이후 5년간 동료 중앙은행장들과 함께 금융공황을 억제하기 위해 수조원에 달하는 달러, 파운드, 유로를 투입했다. 전례 없는 규모였고, 여느 대통령이나 의회가 따라갈 수 없는 속도로 정책을 집행했다. 중앙은행 중에서도 미국 연준의 움직임이 가장 기민했던 것은 1930년 대공황에서 교훈을 얻은 결과였다. 학자 출신인 버냉키는 대공황 당시 정책 실수로 인한 은행 파산이 취약한 경제에 불을 붙여 심리적 불안을 가중시켰으며 결국 다른 은행의 파산을 부채질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2007년 금융위기를 맞자 그는 연준이 구사할 수 있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겠다는 결단을 내린다. 문학과 철학에 열정을 보이다 정치로 방향을 바꾼 트리셰는 뛰어난 협상가였다. 그는 미국발 금융위기가 2009년 유로 위기로 비화하자 갈등 관계인 유럽 각국 정부와 은행들로부터 공동의 목표를 향한 구조조정 방안을 이끌어냈다. 유로존 국가의 채권을 사들였고 회원국의 예산, 조세, 규제 결정에도 깊숙이 개입했다. 엄밀한 분석과 이론적 접근을 중시하는 킹은 정치적 갈등을 감수하며 비(非)개입방침을 깨고 정부의 재정전략을 가차 없이 비판했다. 이들 3명이 처한 상황과 대응방식은 각자 달랐지만 실패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는 한결같았다. 그들은 ‘중앙은행장들이 실책하면 사회도 실패한다’는 것을 금융공황의 역사에서 배운 사람들이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보라!세계를 움직이는 ‘부드러운 힘’

    보라!세계를 움직이는 ‘부드러운 힘’

    중국이 미국과 더불어 세계 경제질서와 안보 등 주요 이슈를 끌어가는 주요 2개국(G2)으로 급부상하면서 중국의 핵심 가치관과 문화를 형성하는 소프트파워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서점가에는 중국 소프트파워를 다룬 국내외 저자들의 책들이 말 그대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오랜 세월을 거쳐 전해 온 동양 고전에 담긴 사상은 중국인의 사고와 전략을 이해하는 지름길을 터준다. 중국 런민(人民)대 중문과 교수인 렁정친(成)은 ‘중국의 지혜’(시그마북스, 김인지 옮김)에서 유가, 도가, 법가, 종횡가, 병가 등 5개 전통사상을 전략적인 관점에서 들여다봤다. 저자가 최고로 꼽은 것은 공자의 사상을 출발점으로 하는 유가다. 유가의 지략은 모략을 꾸미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서 시작하는 까닭에 유가야말로 가장 심오하고 진정한 지혜의 보고라고 했다. 유가가 주장하는 이상적인 왕도는 개인이 아닌 사회 전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유가는 법가나 병가처럼 강경한 방법이 아닌 지혜로 상대방을 굴복시킨다. 공적 가치와 사적 이익을 분명히 구분한다는 점에서는 다른 학파보다 합리적이다. 법가의 지혜는 법(法·강력한 통제), 술(術·술수), 세(勢·막강한 권세)가 그 핵심을 이룬다. 법가는 역대 황제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지략이지만 평등과 정의가 없고 오로지 봉건 왕조의 통치권력 유지를 목표로 존재했다는 점에서 가장 악독하다고 평가했다. 법가의 법은 그것이 도의에 맞는지, 백성에게 이익이 되는지 따지지 않는다. 한비자나 관중, 상앙 등이 법가의 대표적 인물들이다. 반면 도가의 지략은 마음과 지혜로 천하를 다스리는 것이다. 인간사에 존재하는 모든 이해관계와 그 관계의 전환을 꿰뚫어 보는 경지에서 가능하다. 좋은 것은 취하고 나쁜 것은 버리며 모든 일을 원활하게 처리하고 방해물이 없도록 만드는 처세의 지혜이기도 하지만, 종종 어둡고 냉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종횡가의 지혜는 중국의 지략 역사에서 가장 몰염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정한 정치적 주장이나 가치관 없이 이익에만 끌려다닌 결과다. 병가는 큰 이익을 얻으려면 못할 것이 없다는 사상으로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한 지략이라는 평가가 붙는다. 지켜야 할 원칙도 없고 오로지 상대방을 이기면 승자로 인정한다. 저자는 “사람은 지략의 동물이 아니라 문화의 동물이다. 문화적 소양이 없는 사람이 지략을 구사하면 자신이 지른 불에 타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중국의 지혜는 곧 인생경험을 통해 깨달아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균관대 동양철학과의 신정근 교수는 ‘공자와 손자, 역사를 만들고 시대에 답하다’(사람의무늬)에서 동아시아 문(文)과 무(武)의 세계를 대표하는 두 인물을 교차 분석했다. 공자는 현실에서 실패했지만 역사를 만들었고, 손자는 현실에서는 성공했지만 역사를 만들지는 못했다는 것이 후세의 대체적인 평가다. 그러나 두 거장은 각자의 방식으로 문무를 겸비하려 했으며, 공통의 역사관과 시대감각을 갖고 있었다고 저자는 분석했다. 2007년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중국 소프트파워론’을 꺼낸 이후 전략 분야를 연구하는 중국 학자들 사이에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방법론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중국의 매력국가 만들기: 소프트파워전략’(성균관대학교출판부)은 중국 최고 엘리트 양성교육기관인 중앙당교가 세계 각국의 전략학자들과 발행한 중국전략보고 시리즈의 첫 번째 발간물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관념의 혁신, 중국문화의 건설, 모델 탐색, 중국이미지 형상화, 세계속의 중국이라는 5개의 큰 주제 아래 중국 소프트파워의 특징을 학문적으로 분석하고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이 책의 편저자인 먼훙화 중앙당교 교수는 “후발 강대국으로서의 중국을 선진국, 특히 미국과 비교할 때 차이가 가장 큰 부분은 국내총생산(GDP)이나 군사력이 아닌 소프트파워”라며 “중국이 소프트파워 건설을 강화하는 것은 평화적 발전의 길을 견지하는 중요한 지침이자 중국의 부상을 실현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강조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축구의 신’ 퍼거슨 감독 그 비결은 해박한 지식

    ‘축구의 신’ 퍼거슨 감독 그 비결은 해박한 지식

    승부의 신/마이크 카슨 지음/김인수·이주만 옮김/RHK/416쪽/1만 6000원 1978년부터 1986년까지 스코틀랜드 애버딘의 사령탑을 맡은 그는 유럽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25년간 한 번도 우승을 맛보지 못한 애버딘구단에 우승컵을 선사했으며 1983년에는 레알 마드리드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유러피언컵, 위너스컵을 거머쥐었다. 1986년에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지난해 5월 공식적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쯤 소개하면 그가 누구인지 축구팬이라면 알 것이다. 바로 40여년간 축구 감독을 하면서 수많은 기록을 경신한, 세계 축구사에 길이 남을 명장 알렉스 퍼거슨이다. 그의 철학은 단순하다. 그 누구도 팀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축구계에서 자주 인용하는 원칙이지만 그만큼 이 원칙을 치열하게 지켜온 이도 드물다. 스타선수는 영원히 머물지 않는다. 그들은 왔다가 떠난다. 퍼거슨은 한 구단에서 가장 오랫동안 지휘봉을 잡은 감독이며 그만큼 지속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감독을 찾기는 어렵다. 어떻게 이 같은 독보적 성공이 가능했을까. 그 이유는 유망주를 발굴, 육성하고 뛰어난 선수단을 만들어 퍼거슨 왕조 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 퍼거슨은 그의 감독 생활 장수 비결로 결단력을 꼽는다. 그의 탁월한 팀 구축 능력은 무엇보다 과감한 의사 결정 능력으로 단기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또한 전문 분야의 해박한 지식도 늘 중요시한다. 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로이 호지슨은 “그의 성공비결은 무엇보다 축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었다”고 말한다. 제라르 울리에 전 리버풀 감독은 “사람들은 그를 ‘축구 사전’이라고 부르며, 그가 세계 정상에 오른 것은 전문 지식과 일에 임하는 자세, 구단을 향한 충성심과 열정 덕분이었다”고 얘기한다. 책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감독 30여명의 지혜를 모아 그들의 통찰력을 제공하고자 했다. 그래서 특히 감독 지망생을 포함한 모든 감독들, 각 분야의 팀을 이끄는 지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靑 새 대변인 민경욱… 2기 단독체제로

    靑 새 대변인 민경욱… 2기 단독체제로

    청와대 새 대변인에 민경욱 전 KBS 앵커가 5일 임명됐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외특파원(주워싱턴 특파원)을 포함해 다년간 방송기자와 뉴스 진행자로 활동해 온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국민께 잘 전달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발표 직후 민 신임 대변인은 “국민과의 소통은 바로 (기자) 여러분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하며 제가 기자 생활을 오래 했으니 기자들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국민과의 소통을 증진하는 데 일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31일 김행 전 대변인의 사퇴로 한 달여간 이어져 온 대변인직 공석이 해소됨과 동시에 제2기 단독 대변인 체제가 시작됐다. 민 대변인은 이날 업무보고에 바로 투입돼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민 대변인은 “지난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박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특파원 시절 (박 대통령이) 잠깐 들른 기회에 질문을 하나 했는데 바보 같은 질문을 해서 답도 안 했던 기억 외에는 인연이 없고, 박 대통령의 후보 시절 뉴스를 진행하면서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민 대변인은 발표 하루 전날인 4일 밤 9시 KBS뉴스에 출연하는 등 최소한의 ‘휴지기’를 거치지 않아 직업윤리를 둘러싼 비판도 제기될 전망이다. 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측이 “오후 4시까지 인사부에 (민 대변인의) 사표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해 사표 제출 시점을 놓고도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으로는 정치·행정 경험이 전무해 대변인으로서의 자질과 능력발휘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인천(51) ▲송도고 ▲연세대 행정학과 ▲KBS 공채 18기 기자 ▲KBS 1TV 뉴스9 앵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씨줄날줄] ‘은하철도999’와 제3의 만능세포/문소영 논설위원

    일본 만화영화 ‘은하철도 999’의 시간적 배경은 먼 미래의 지구. 돈 많은 사람들은 영원한 삶을 살고 있다. 수명이 다한 장기를 값비싼 기계로 교체하는 덕분이다. 그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은 공짜로 기계 인간을 만들어준다는 안드로메다 행성행 ‘은하철도 999’에 탑승할 승차권을 얻고자 필사적이다. 기계 백작에게 엄마를 잃은 땅꼬마 철이도 마찬가지다. ‘눈보라’라는 뜻의 러시아 이름을 가진 8등신의 미인 메텔의 도움으로 어렵게 은하철도999에 탑승한 철이는 죽지 않는 기계 인간이 돼 기계 백작에게 복수하기 위해 우주 항해를 떠난다. 어린이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만화영화가 ‘유한한 인간의 삶을 영원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있으니, 재미를 좇는 어린 뇌에 과부하가 걸리기도 했다. 1970년대 일본 TV시리즈였던 ‘은하철도 999’는 증기기관에 이어 자동차, 세탁기, 냉장고가 개발되고 우주선을 타고 달나라를 탐사한 1960년대를 통과하며 기계의 능력에 환호하던 근대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심장박동을 도와주는 제동기를 단 사람들도 있으니 ‘터미네이터’까지는 아니지만 기계로 인간의 몸을 대체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생각도 할 수 있었겠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 과학 발전은 인간수명을 연장하는 도구로 차가운 기계보다 더 좋은 대체재를 제시하고 있다. 뜨거운 피가 흐르는 인간의 물성을 훼손하지 않는 것들이다. 나중에 조작으로 밝혀졌지만 황우석 박사의 체세포 복제 방식이나 유도만능줄기세포(iPS), 또 최근 발견된 ‘제3의 만능세포(STAP·Stimulus-Triggered Acquisition of Pluripotency:자극야기성 다성능 획득)’ 등이다. 특히 ‘제3의 만능세포’는 초간단 조작으로 만들 수 있다. 일본 고베 소재 이화학연구소 여성 과학자 오보카타 하루코(30) 연구주임이 개발한 ‘STAP 세포’는 쥐의 비장에서 채취한 백혈구의 일종인 림프구를 홍차 정도의 약산성 용액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배양했다. 수일 후 만들어진 만능세포는 근육, 신경, 피부, 내장 세포 등 어떤 세포로도 변한다는 것이다. 이는 피부세포에 바이러스를 이용해 유전자를 주입하는 유도만능줄기세포에 비해 효율적이다.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는 데다 암 발생 우려도 적다. 다만 이 만능세포는 현재 쥐 실험을 통해 입증된 것으로, 인간의 세포도 똑같은 만능세포를 만들 수 있을지는 연구 과제다. 지난 1월 30일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실려 알려진 이 연구논문이 철회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부고] 5共때 강제 해직… 정론직필 원로 언론인

    [부고] 5共때 강제 해직… 정론직필 원로 언론인

    박권상 전 KBS 사장이 오랜 투병 끝에 4일 오전 별세했다. 85세. 전북 부안 출생으로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 문리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52년 합동통신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이후 세계통신 정치부장, 한국일보 논설위원, 동아일보 편집국장과 논설주간을 지냈으며 중견 언론인들의 모임인 관훈클럽 창립 멤버로서 한국 언론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1980년 당시 동아일보 논설주간이었던 고인은 민주주의에 대한 강한 신념을 글로 표현했으며, 전두환 정권의 언론 통폐합 조치 때 강제 해직됐다. 박정희 정권 때부터 1988년 제6공화국까지 정치권과 행정부의 러브콜을 끊임없이 받았지만 모두 마다하고 날카롭고 강인한 언론인으로서의 자세와 소신을 평생 견지했다. 해직 언론인으로 지내던 그는 1989년 시사주간지 ‘시사저널’ 초대 편집인 겸 주필로 언론계에 복귀했다. 이후 고인은 장지연선생기념사업회장 등을 거쳐 1998년 김대중 정부 당시 5년간 KBS 사장을 지냈다. KBS 사장 재임 시 보수 세력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군사·독재 정권을 비판하는 역사 관련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등 강직한 언론인의 철학을 굽히지 않았다. 미국 노스웨스턴대와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수학했고, 영국 옥스퍼드대 세인트안토니스 칼리지 연구원과 미국 조지워싱턴대 중소연구소 객원 연구원을 지내는 등 국제관계에도 많은 관심을 쏟았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오전 10시, 장지는 경기 안성시 일죽면 유토피아 추모관이다. (02)2258-5940.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靑, 민경욱 전 KBS 앵커 ‘대변인’ 발탁 배경은?

    靑, 민경욱 전 KBS 앵커 ‘대변인’ 발탁 배경은?

    공석중이던 청와대 새 대변인에 민경욱 전 KBS 앵커가 5일 발탁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민경욱 전 앵커를 새 대변인에 임명했다고 이정현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수석은 “민경욱 신임 대변인이 해외특파원(주워싱턴 특파원)을 포함해 다년간 방송기자와 뉴스진행자로서 활동해온 분으로 풍부한 언론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국민께 잘 전달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직전 KBS 문화부장을 지냈다. 이로써 지난해 31일 김행 전 대변인의 사퇴로 한달여간 지속돼온 대변인 공석사태는 해소됐다. 발표 직후 민경욱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의 소통은 바로 (기자) 여러분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하며 제가 기자 생활을 오래했으니 기자들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국민과 소통을 증진하는데 일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또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제안을 받았다”면서 수락 이유에 대해서는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것을 어렴풋이 제 의식 뒤에 갖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박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워싱턴 특파원 때 (박 대통령이) 잠깐 왔는데 그 외에는 인연이 없으며 박 대통령의 후보 시절 뉴스를 진행하면서 인터뷰를 한 경험은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캠프 강신주 박사 ‘돌직구 조언’…女출연자 눈물 쏟은 사연은

    힐링캠프 강신주 박사 ‘돌직구 조언’…女출연자 눈물 쏟은 사연은

    힐링캠프 강신주 박사 ‘돌직구 조언’…女출연자 눈물 쏟은 사연은 이른바 ‘돌직구 철학자’로 유명세를 누리고 있는 강신주(47) 박사에게 조언을 청한 여성이 끝내 눈물을 쏟아냈다. 강신주 박사는 지난 3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자 특집으로 꾸며져 MC들과 스튜디오에 초청된 시청자들이 털어 놓은 고민에 강신주 박사가 해결책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청자 홍수진 씨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은퇴한 아버지가 가족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하다”며 어떻게 하면 아버지가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힐링캠프 강신주 박사는 “이 사연의 요지는 아버지가 혼자 즐겁게 지내면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말”이라면서 “수진씨는 아버지를 사랑하는지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강신주 박사는 “‘아버지가 혼자라면 내가 안 놀아줘도 된다’라는 말인데 이럴 거면 아버지를 제거할 방법을 찾아라”라면서 “수진씨가 진짜 원하는 것은 아버지가 우리와 놀아달라고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신주 박사의 말을 들은 시청자는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고 “아버지에게 어떻게 하겠느냐”는 강신주의 말에 “가까워지려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신주 박사는 ‘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신주의 다상담’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침없는 발언을 통해 ‘돌직구 철학자’라고 불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강신주 박사 돌직구 발언, 맞는 말이네”, “힐링캠프 강신주 박사 돌직구 발언, 마음에 든다”, “힐링캠프 강신주 박사 돌직구 발언, 멋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신주, ‘사연女’에게 돌직구 날려 눈물 흘리게 한 이유는

    강신주, ‘사연女’에게 돌직구 날려 눈물 흘리게 한 이유는

    이른바 ‘돌직구 철학자’로 불리는 강신주(47)씨에게 조언을 청한 여성이 끝내 눈물을 쏟아냈다. 강신주는 지난 3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자 특집으로 꾸며져 MC들과 스튜디오에 초청된 시청자들이 털어 놓은 고민에 강신주씨가 해결책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청자 홍수진씨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은퇴한 아버지가 가족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하다”며 어떻게 하면 아버지가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강신주는 “이 사연의 요지는 아버지가 혼자 즐겁게 지내면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말”이라면서 “수진씨는 아버지를 사랑하는지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 ‘아버지가 혼자라면 내가 안 놀아줘도 된다’라는 말인데 이럴 거면 아버지를 제거할 방법을 찾아라”라면서 “수진씨가 진짜 원하는 것은 아버지가 우리와 놀아달라고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신주씨의 말을 들은 시청자는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고, “아버지에게 어떻게 하겠느냐”는 강신주의 말에 “가까워지려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신주씨는 ‘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신주의 다상담’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침없는 발언을 통해 ‘돌직구 철학자’라고 불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캠프 강신주, 성유리에 돌직구 조언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라”

    힐링캠프 강신주, 성유리에 돌직구 조언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라”

    ’힐링캠프’ 강신주가 성유리에게 던진 돌직구 조언이 화제다.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철학자 강신주가 출연해 게스트와 방청객들의 고민을 해결해줬다. 이날 방송에서 MC 성유리는 “쿨하게 살고 싶다. 낮에는 ‘나는 괜찮아’하며 쿨한 척 하지만 밤만 되면 낮의 일을 되새기며 극도로 소심해진다”고 고민을 털어놓자 강신주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라”고 조언했다. 강신주는 “낮에는 쿨한 가면을 쓰기 때문에 성인이 아닌 이상 맨얼굴로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문제는 성유리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연인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만큼은 내 가면을 벗을 수 있다. 가면을 벗어도 괜찮은 사람이 있다면 가면 쓰는 것도 견딜 만하다. 하지만 혼자라면 나 홀로 가면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고 밝혔다. 강신주는 마지막으로 “맨 얼굴로 보듬어줄 사랑을 하라. 친구도 좋다. ‘친구, 우정, 사랑’ 가치들이 소중한 이유는 그들이 가면을 벗게 만드는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힐링캠프 강신주 돌직구 조언에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강신주 조언, 나한테 하는 말 같네”, “힐링캠프 강신주 조언, 성유리는 어떤 생각했을까”, “힐링캠프 강신주 조언, 머리를 한 대 탁 맞는 기분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캠프 ‘돌직구 철학자’ 강신주 “수리부엉이 닮았다” 발끈…왜?

    힐링캠프 ‘돌직구 철학자’ 강신주 “수리부엉이 닮았다” 발끈…왜?

    힐링캠프 ‘돌직구 철학자’ 강신주 “수리부엉이 닮았다” 발끈…왜? ’힐링캠프’에 출연한 돌직구 철학자 강신주 박사가 김제동의 외모 지적에 발끈해 화제다. 3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강신주 박사가 출연해 출연자들의 고민상담을 했다. 힐링캠프 MC 이경규는 강신주 박사의 등장에 “첫 철학박사 출연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외모나 분위기가 독특하다”라며 강신주 박사의 외모를 지적했다. MC 김제동은 “수리부엉이를 닮았다”고 강신주 박사를 평가했고 MC 성유리는 “말씀 중에 계속 코에 손이 쑥쑥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에 강신주 박사는 “그다지 잘생기지도 않으신 분들이 제 외모를 가지고 이야기를 한다”고 발끈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어 “힐링캠프 MC중 성유리 씨를 빼고는 내 외모가 꿇리지 않는다”고 밝혀 자신감을 내비쳤다. 힐링캠프 강신주 외모 언급에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강신주 정말 재치있다”, “힐링캠프 강신주 돌직구 조언 재밌어요”, 힐링캠프 강신주 무서운 것이 없네. 진짜 돌직구 철학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캠프’ 강신주, 성유리-조인성 닮은꼴 FD에 돌직구 고민상담

    ‘힐링캠프’ 강신주, 성유리-조인성 닮은꼴 FD에 돌직구 고민상담

    ‘힐링캠프’ 강신주 철학자 강신주가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철학박사 강신주가 출연해 MC 및 일반인 출연자들의 고민 상담에 나섰다. 이날 MC 성유리가 “쿨하게 살고 싶다. 낮에는 ‘나는 괜찮아’하며 쿨한 척을 하지만 밤만 되면 낮의 일을 곱씹으며 극도로 소심해진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강신주는 “낮에는 쿨한 가면을 쓰기 때문이다. 성인이 아닌 이상 맨얼굴로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그런데 문제는 성유리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라고 답변을 내놨다. 강신주는 “연인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만큼은 가면을 벗을 수 있다. 가면을 벗어도 괜찮은 사람이 있다면 가면 쓰는 것도 견딜 만하다. 하지만 혼자라면 나 홀로 가면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고 명쾌하게 설명했다. 이어 “맨 얼굴로 보듬어줄 사랑을 하라. 친구도 좋다. 친구, 우정, 사랑 등의 가치들이 소중한 이유는 그들이 가면을 벗게 만드는 존재이기 때문”이라며 진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를 꿈꾸는 전직 ‘힐링캠프’ FD 남성도 출연했다. 배우 조인성을 닮은 훈훈한 외모의 ‘힐링캠프’ 전직 FD는 배우의 꿈을 꾸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며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은 다른 거냐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강신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면서 왜 포기를 하냐. 배우를 접으려고 많은 걸 축적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꿈을 이루지 못하면 평생 그 꿈 근처에서 배회하는 귀신같은 자신을 보게 될 거다”고 말했다. 이어 “꿈이 없어도 되지만 꾸면 해야 한다. 꿈은 이뤄져야만 한다. 배우를 포기할 수 있을 때가 딱 한 번 있다. 꿈을 이뤘는데 막상 별로일 때가 있다. 꿈은 무조건 이룬 다음에 버려야 한다. 그걸 실현한 다음에만 버릴 수 있다. 평범한 사람들은 한때 나도 꿈이 있었다고 말한다. 아이가 왜 배우가 안 됐냐고 물으면 뭐라 답할 것이냐”고 돌직구 조언을 했다. 네티즌들은 “나도 성유리랑 비슷했는데 힐링캠프 강신주 편 보면서 명쾌한 답을 얻었다”, “힐링캠프 강신주 편 강추다. 속 시원한 답변들”, “힐링캠프 보고 강신주 팬 됐다”, “힐링캠프 강신주, 하는 말마다 명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힐링캠프’ 캡처(힐링캠프 강신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신주, 성유리 “쿨하게 살고 싶어요” 고민에 명쾌 답변

    강신주, 성유리 “쿨하게 살고 싶어요” 고민에 명쾌 답변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철학박사 강신주가 출연해 MC 및 일반인 출연자들의 고민 상담에 나섰다. 이날 MC 성유리가 “쿨하게 살고 싶다. 낮에는 ‘나는 괜찮아’하며 쿨한 척을 하지만 밤만 되면 낮의 일을 곱씹으며 극도로 소심해진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강신주는 “낮에는 쿨한 가면을 쓰기 때문이다. 성인이 아닌 이상 맨얼굴로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그런데 문제는 성유리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라고 답변을 내놨다. 강신주는 “연인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만큼은 가면을 벗을 수 있다. 가면을 벗어도 괜찮은 사람이 있다면 가면 쓰는 것도 견딜 만하다. 하지만 혼자라면 나 홀로 가면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고 명쾌하게 설명했다. 이어 “맨 얼굴로 보듬어줄 사랑을 하라. 친구도 좋다. 친구, 우정, 사랑 등의 가치들이 소중한 이유는 그들이 가면을 벗게 만드는 존재이기 때문”이라며 진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 = SBS ‘힐링캠프’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돌직구 철학자 강신주 “수리부엉이 닮았다” 발끈…폭소

    돌직구 철학자 강신주 “수리부엉이 닮았다” 발끈…폭소

    돌직구 철학자 강신주 “수리부엉이 닮았다” 발끈…폭소 ’힐링캠프’에 출연한 돌직구 철학자 강신주 박사가 김제동의 외모 지적에 발끈해 화제다. 3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강신주 박사가 출연해 출연자들의 고민상담을 했다. 힐링캠프 MC 이경규는 강신주 박사의 등장에 “첫 철학박사 출연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외모나 분위기가 독특하다”라며 강신주 박사의 외모를 지적했다. MC 김제동은 “수리부엉이를 닮았다”고 강신주 박사를 평가했고 MC 성유리는 “말씀 중에 계속 코에 손이 쑥쑥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에 강신주 박사는 “그다지 잘생기지도 않으신 분들이 제 외모를 가지고 이야기를 한다”고 발끈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어 “힐링캠프 MC중 성유리 씨를 빼고는 내 외모가 꿇리지 않는다”고 밝혀 자신감을 내비쳤다. 힐링캠프 강신주 외모 언급에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강진주 재치있네”, “힐링캠프 강신주 너무 웃겨요”, 힐링캠프 강신주 역시 철학자라 잘 받아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신주 ‘돌직구’에 ‘힐링캠프 사연女’ 눈물

    강신주 ‘돌직구’에 ‘힐링캠프 사연女’ 눈물

    이른바 ‘돌직구 철학자’로 불리는 강신주(47)씨에게 조언을 청한 여성이 끝내 눈물을 쏟아냈다. 강신주는 지난 3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자 특집으로 꾸며져 MC들과 스튜디오에 초청된 시청자들이 털어 놓은 고민에 강신주씨가 해결책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청자 홍수진씨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은퇴한 아버지가 가족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하다”며 어떻게 하면 아버지가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강신주는 “이 사연의 요지는 아버지가 혼자 즐겁게 지내면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말”이라면서 “수진씨는 아버지를 사랑하는지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 ‘아버지가 혼자라면 내가 안 놀아줘도 된다’라는 말인데 이럴 거면 아버지를 제거할 방법을 찾아라”라면서 “수진씨가 진짜 원하는 것은 아버지가 우리와 놀아달라고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신주씨의 말을 들은 시청자는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고, “아버지에게 어떻게 하겠느냐”는 강신주의 말에 “가까워지려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신주씨는 ‘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신주의 다상담’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침없는 발언을 통해 ‘돌직구 철학자’라고 불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신주 돌직구, 사자인형 산 김제동에 “정신병원 온 듯”

    강신주 돌직구, 사자인형 산 김제동에 “정신병원 온 듯”

    ‘강신주 돌직구’ 돌직구 스타일 철학박사 강신주가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강신주 박사는 지난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MC들과 방청객을 향해 돌직구를 던졌다. 이날 ‘힐링캠프’ MC 김제동이 “결혼은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 여자가 오면 막지 않을 것이고 가도 잡지 않을 것이다”며 “밤에 잠도 잘 자고 사고 싶은 인형이 있으면 산다. 사자 인형을 얼마 전에 샀다”고 말하자 강신주는 “이건 자기관념을 조작하는 일이다. 내가 정신병원에 와 있는 것 같다”고 강한 돌직구를 날렸다. 강신주는 “사자 인형 이야기는 갑자기 왜 하느냐. 사자 인형은 안 죽는다. 영원한 것을 사랑하는 것은 어린 아이들 뿐이다”라며 “우리가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건 죽기 때문이다. 김제동 씨를 떠날 수 있는 여자를 사랑했으면 좋겠다. 죽어가는 것을 사랑했으면 좋겠다. 죽어가는 것을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다. 사자 인형 말고 살아있는 사람을 만나면 좋겠다”고 돌직구 조언을 했다.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강신주, 돌직구에도 밉지 않아”, “힐링캠프 강신주 돌직구, 다 맞는 말이더라”, “힐링캠프 보고 강신주 팬 됐다”, “역시 돌직구 강신주, 방송 보고 나니 뇌가 뻥 뚫린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힐링캠프 강신주 돌직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힐링캠프 사연女’, 강신주 ‘돌직구’에 눈물흘린 까닭은?

    ‘힐링캠프 사연女’, 강신주 ‘돌직구’에 눈물흘린 까닭은?

    이른바 ‘돌직구 철학자’로 불리는 강신주(47)씨에게 조언을 청한 여성이 끝내 눈물을 쏟아냈다. 강신주는 지난 3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자 특집으로 꾸며져 MC들과 스튜디오에 초청된 시청자들이 털어 놓은 고민에 강신주씨가 해결책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청자 홍수진씨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은퇴한 아버지가 가족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하다”며 어떻게 하면 아버지가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강신주는 “이 사연의 요지는 아버지가 혼자 즐겁게 지내면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말”이라면서 “수진씨는 아버지를 사랑하는지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 ‘아버지가 혼자라면 내가 안 놀아줘도 된다’라는 말인데 이럴 거면 아버지를 제거할 방법을 찾아라”라면서 “수진씨가 진짜 원하는 것은 아버지가 우리와 놀아달라고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신주씨의 말을 들은 시청자는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고, “아버지에게 어떻게 하겠느냐”는 강신주의 말에 “가까워지려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신주씨는 ‘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신주의 다상담’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침없는 발언을 통해 ‘돌직구 철학자’라고 불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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