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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대상그룹] 임정배 재무·기획통… 대상 주가 667% 상승 견인

    대상은 1997년 8월 임창욱 명예회장의 돌연 사퇴 이후 약 18년간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해 왔다. 임정배(54) 대상홀딩스 사장은 경성고와 고려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미원통상으로 입사한 그는 해외영업과 재무, 기획에 두루 정통한 인물로 꼽힌다. 유럽 판매법인(네덜란드) 주재원, 대표이사, 대상 무역팀장, 조달팀장, 재무팀장, 기획관리본부장,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거치며 관리능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2009년 대상 CFO로 재직하면서 회사의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 6000원대 회사 주가를 4만원대로 끌어올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임창욱 명예회장과 함께 그룹경영을 총괄하고 있는 그는 임원, 팀장뿐만 아니라 신입사원에게까지 존칭을 사용하는 대표로 유명하다. 임대홍 창업주가 강조한 ‘인간 존엄과 자존을 중시하는 경영 철학’과 궤를 같이한다는 게 대상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상철(58) 대상FNF 사장은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미원 총무과로 입사해 감사과, 판매기획부, 총무과장을 거쳐 1997년 대상 총무팀장을 지냈다. 2011년 취임한 그는 신선식품 다각화를 통한 매출 안정화로 대상FNF의 선순환구조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치에 대한 사랑도 각별해 김치에 이슬람 국가 수출이 가능한 할랄과 유대교 율법에 따른 코셔 인증을 더해 김치 세계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이 사장 역시 자신은 낮추고 남을 존중하는 ‘자비존인’의 자세를 강조해 오고 있다. 취임식 당시 연단에서 내려와 임직원 모두와 눈을 맞추며 취임사를 진행한 일은 유명하다. 아버지, 선배, 친구같이 다가가는 그의 리더십은 경직돼 있던 조직에 훈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대상FNF의 매출은 2268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이었다. 박용주(52) 초록마을 사장은 동아대 전기공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0년 미원 회장단 비서실로 입사했다. 대상그룹 구조조정본부와 인사팀장, 대상사료 경영지원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박 사장은 2006년 만 43세의 나이로 대상홀딩스 대표에 선임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대상홀딩스 대표 시절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인수해 팜오일 사업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초록마을 대표에 선임됐다. 여기에는 초록마을을 대상그룹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우고자 하는 임창욱 명예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초록마을은 친환경 유기농 상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업체다. 초록마을은 박 사장 취임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매출액 18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돌파했다. 2015년 4월 기준 매장 수는 372개다. 그는 ‘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있다’는 ‘우문현답’ 경영 철학으로도 유명하다. 주홍(60) 상암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은 보성고와 서강대를 졸업한 뒤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했다.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장과의 깊은 인연으로 김 위원장을 보좌하다 1994년 대상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그룹 비서실과 홍보실장, 웰라이프 사업본부장, 고객지원본부장을 두루 거친 그는 정·관계, 언론과의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대상그룹 홍보를 총괄해 왔다. 2015년 1월부터 상암커뮤니케이션즈 대표를 맡았다. 그는 대상 근무 시절 ‘차(茶) 권하는 임원’으로 유명했다. 선물로 받은 고급 녹차를 직원들과 나눠 마시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주 사장의 ‘차 권하기’는 상암커뮤니케이션즈로 옮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홍보인 특유의 기질에 걸맞게 평소 온화한 성품과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감각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대 지망생의 책장-읽어라, 청춘] (39)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서울대 지망생의 책장-읽어라, 청춘] (39)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서기 2540년, 지금부터 525년이 지난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세상의 질병이 극복되고, 노화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아 피부와 장기는 항상 젊음을 유지한다. 길어진 수명으로 죽음도 축제처럼 인식된다. 잡다한 감정들은 알약 하나를 삼키는 순간 사라진다. 누구나 풍요롭고 주어진 능력에 따라 일을 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을 부양한다는 의무감도 없다. 고독과 절망도 없는 사회. 이것은 천재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1894~1963)가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에서 제시한 미래의 모습이다. 우리는 흔히 미래사회에 대해 막연히 낙관적인 전망을 한다. 과학기술 문명의 양양한 미래에 대한 기대에서 생긴 이상향 즉 유토피아가 이룩된 사회를 꿈꾼다. 헉슬리가 1932년에 쓴 미래사회에 대한 이 소설은 20세기 소설 가운데 가장 현실감 있고 뛰어난 작품으로 손꼽힌다. 그가 위에서 제시한 미래의 모습은 언뜻 보기엔 모든 질병과 죽음의 공포를 극복한 유토피아로 보인다. 그런데 그는 왜 작품의 서두에 다음과 같은 말을 인용하였을까. “… 유토피아는 실현가능하다. 그러나 지식인과 교양인은 유토피아를 회피하며, 불완전하지만 자유로운 비유토피아 사회로 돌아가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생각할 것이다. ” - 니콜라이 베르자예프 -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면 우선 작품 제목의 의미부터 명확히 알아야 할 것이다. 제목은 세익스피어의 ‘템페스트’에서 유래되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제목을 글자 그대로 해석해서는 작품을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철저히 반어적인 어법으로 쓴 제목은 템페스트에서 주인공 미란다가 외친 말인데, 미란다는 아버지와 함께 12년 동안 섬에 갇혀 살았다. 그녀는 조난당한 나폴리 왕자 퍼디난드를 만나면서 사랑에 빠진다. 우여곡절 끝에 모든 갈등을 풀고 밀라노로 떠나면서 미란다는 외친다. “이 멋진 새로운 세계여.” 이 말은 문명사회의 실상과 어두움을 모른 채 그저 환상과 호기심만으로 가득 찬 미란다를 반어적으로 표현한 말로 멋진 신세계의 주인공 존의 상황과 부합한다. 헉슬리는 작품의 제목에서 미래 문명사회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헉슬리가 보여주는 미래 문명사회의 모습을 작품 속에서 자세히 살펴보자. 1908년 포드사의 T모델 자동차가 세계 최초의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생산되어 미국 소비사회가 개막된 지 632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사회는 더이상 모태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실험용 병에서 인공 수정되어 부화기로 옮겨지는데 이때 5가지 계급 중 알파와 베타를 제외하고 하위 계급인 감마, 델타, 엡실론 계급은 ‘보카노프스키법’에 따라 처리된다. 성장 억제 조치를 받은 하위계급은 수백만의 일란성 쌍생아로 태어나 불평 없이 일할 수 있는 조건으로 최적화된다. 생후 8개월 된 아기들은 신파블로프식 조건반사와 수면교육을 통해 의식이 주입된다. ‘만인은 만인의 공유물’로 가족 간의 유대나 끈끈한 의무감은 없다. ‘소마’를 먹으면 감정처리까지 완벽하게 해결되는 행복한 세상이다. 하지만 그곳에도 버나드와 헬름홀츠같이 개인적 자각을 가지고 이런 문명에 회의를 가진 사람들도 있다. 한편 문명세계와 대조되는 뉴멕시코 야만인 보호구역에 사는 존 세비지는 문명사회에서 우연히 이탈한 린다에게서 태어나 셰익스피어와 종교와 신, 죽음이 가지는 자연적이고 은밀한 가치관을 체화하면서 자랐다. 존은 버나드에 의해 문명사회로 오게 된다. 문명인 레니나의 아름다움과 문명사회에 대한 동경으로 “오오, 멋진 신세계여!”라고 외치며 기뻐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문명사회의 실상을 알게 되면서 경악한다. 극도로 안정되어 보이는 이 문명사회는 ‘공유, 균등, 안정‘이라는 표어 아래 전제주의로 획일화된 사회였으며, 보카노프스키법으로 처리되어 대량 복제된 엡실론 하위 계급의 노예화로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은 이미 상실된 곳이었다. 모든 신체의 감정과 영혼까지 제거된 사회를 보고 구토하는 존에게 총통은 문명사회에 대해 설명해 준다. 여기서는 더이상 예술과 과학, 종교는 필요 없다. 그것은 안정을 위해 지불해야 할 희생일 뿐이다. 대신 대중에게 촉감영화같이 말초적이고 단순한 유쾌함만을 주입한다. 한때 허용했던 무제한의 과학발전과 진리탐구는 비탈저폭탄으로 인한 9년 전쟁으로 사라지고 대량생산과 보편적 행복과 안정을 위해 대중들에게 통제되었다. 인간의 노령과 죽음에 대한 공포가 사라지면서 종교에서도 독립할 수 있게 되었다. 심신의 안정과 위안은 의약품으로 가능하다. 참회의 눈물을 흘리지 않고 기독교 정신을 터득하는 것이 소마의 본질이다. 이러한 문명사회의 실체를 알게 된 존은 더이상 머물기를 거부하며 불편해질 권리를 요구한다. 신을 원하고, 시와 진정한 위험과 자유와 선을 원하며 죄를 원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불행해질 권리를 요구하는 존에게 총통은 “그렇다면 자네는 말할 것도 없이 나이를 먹어 추해지는 권리, 매독과 암에 걸릴 권리, 먹을 것이 떨어지는 권리, 이가 들끓을 권리,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끊임없이 불안에 떨 권리, 장티푸스에 걸릴 권리, 온갖 표현할 수 없는 고민에 시달릴 권리를 요구하겠지?”라고 되묻는다. 존은 더이상 문명사회의 조롱과 괄시의 대상이 되기를 거부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우리는 이 작품을 읽는 동안 ‘과연 나는 이런 편리한 문명사회를 거부할 수 있을까? 존이 선택한 불행해질 권리는 과연 합리적인 대안일까?’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헉슬리가 보여준 미래문명 세계는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오는 상상 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헉슬리가 상상한 미래가 상당 부분 이미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작품을 통해서 기계문명의 극한적인 발달과 과학적 성과 앞에 노예로 전락한 인간과 존엄성의 상실이라는 비극을 묘사하고자 하였다. 헉슬리는 1차 세계대전 이후 기계문명의 위협이 심각하고 전쟁과 과학을 결부시켰을 때 어떠한 파괴적인 결과가 나타나는가를 직접 체험했으며 1920~30년대 전체주의적 독재정권이 근대과학의 성과를 마음대로 이용할 때 초래한 비극을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헉슬리가 제안한 기계문명과 인간가치 보존에 대한 양자택일의 방법은 어딘지 모르게 불완전하다. 왜냐하면 헉슬리는 인간의 가치를 보존하려면 원시사회의 불편을 감수하라는 결론과 함께 야만의 추악함과 불완전성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존이 문명세계와 야만세계의 모순을 극복하지 못한 채 죽음을 선택하는 결말에서도 잘 알 수 있다. 헉슬리는 ‘멋진 신세계’를 발표한 지 27년이 흐른 뒤 ‘다시 가본 멋진 신세계’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보완한다. 그는 자신의 예언보다 더 빨리 인구과잉과 과잉조직화, 독재체제의 선전, 화학적 약물로 인한 중독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자유에 대한 교육을 강조하고, 개인의 독창성과 다양성을 염두에 두고 자유와 관용, 자비심을 강조했다. 또한 비유토피아의 미래를 우려했던 그는 말년에 ‘아일랜드’를 통해 현대 문명과 암울한 미래의 긍정적 대안으로 동서양의 조화로운 균형과 융합이 이루어진 유토피아를 제시하였다. 멋진 신세계에서 보여준 미완성의 유토피아를 이 책을 통해 실현한 것이다. 헉슬리는 서양 과학기술의 발달과 인간의 오만함으로 미래인류의 파멸을 예고하였지만 그 대안으로 인간성의 회복과 동양정신 등 포용의 철학을 제시하였다. 중용을 통해 조화와 질서로 나아가야 하며 동양적 가치관과 신비주의적 정신세계에 대해 일깨우고 있다. 문명의 질주를 통제하기 힘든 요즘, 물질만능주의와 무한경쟁 속에서 정의와 도덕이 근본적으로 와해되고 있다. 우리가 꿈꾸는 이상향, 유토피아는 멋진 신세계에서 나오는 미래 문명사회처럼 안정을 위해 과학적 기계문명으로 재단된 획일적인 사회가 아니다.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이 지켜지는 사회, 다양한 사유와 진리추구가 보장되는 사회, 개인의 선택이 사회적 정의와 공존 속에서 이루어지는 그런 사회가 아닐까. ●‘읽어라 청춘’은 격주로 게재됩니다.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미의 심리학(앨런 싱크먼 지음, 배충효 옮김, 책세상 펴냄) ‘인간은 왜 외모에 민감하게 됐을까’ 아름다워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간의 욕망에 복잡하게 얽힌 미(美)의 심리를 심층 탐색했다. 저자는 먼저 예뻐지고 싶은 마음과 노력은 질병도, 사회적 문제도 아니라고 말한다. 그 대신 신체 이미지는 자기애며 자기정체성과 긴밀한 내적 역학관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자칫 아름다움을 향한 본능이 잘못 인도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뻐지려는 욕망이 정상적인 수위를 벗어나면 성형중독이나 거식증, 폭식증같은 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이 대중매체와 소비문화 확산 탓이라는 주장에도 정색하고 반대한다. 최근의 사회문화적 압력과 별개로, 아름다움은 인류가 시대를 초월해 추구해 온 보편적 가치이며 아름다워지려는 욕구는 건강한 정상적 충돌임을 강조한다. 여기에 덧붙여 아름다움의 반대인 추함과 그에 수반되는 부러움과 질투, 원한 등을 심리치료를 통해 어떻게 다룰 지도 점검한다. 372쪽. 1만 7000원. 요가 수트라(B.K.S 아헹가 지음, 현천 옮김, 禪요가 펴냄) 지난해 별세한 인도의 요가 수행자 아헹가가 해설한 요가경. 요가의 ‘첫 스승’이라는 파탄잘리의 ‘요가 수트라’를 오랜 수행을 통해 친절한 안내서로 소개했다. 파탄잘리는 ‘요가 수트라’에서 무용, 수학, 천문학, 점성술, 물리학, 심리학, 시간과 중력 등 방대한 주제들을 영적인 지식으로 풀어 나갔다. 간결하고 함축적인 문장의 경문을 아헹가가 현대적이며 실제적인 용어로 다시 설명했으며 요가 수행의 미묘함과 완전함을 명료하게 밝히기 위해 애쓴 흔적들이 역력하다. 이번에 번역 출간된 ‘요가 수트라’는 그 원문과 영문 번역, 아헹가 해설을 차례로 함께 실었다. 요가·파탄잘리에 관한 상세한 이야기와 삼매·수행·속성및 신통력·해탈 및 자유 등 네 개의 장에 대한 해설을 담아 요가 전반에 대한 자세한 이해를 돕는다. 국내 ‘아헹가’ 연구의 독보적인 존재인 스님이 경문의 의미를 정확하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519쪽. 2만 8000원. 지극히 인간적인 삶에 대하여(이동용 지음, 동녘 펴냄) 독일 염세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말년 저작 ‘인생론’을 중심으로, 중요한 문제들을 환기시켜 인간이 삶의 주체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귀띔한다. ‘인생론’은 쇼펜하우어의 사상이 집약된 수상록. 칸트 철학의 맥을 잇는 후계자로서 스스로 진정한 의미의 형이상학자라 규정했던 쇼펜하우어의 철학과 사상 전반이 잠언 형식으로 담겼다. 괴테, 니체 등 후대 학자들이 애독했던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철학 위상을 바로잡고 맹목적인 자본 숭배의 사회풍조에서 인간적 삶을 회복할 수 있는 인식의 자유를 강조한다. 특히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대변하는 염세주의 철학에 대한 인식 바로잡기가 돋보인다. 염세주의는 현실의 무가치를 가르치는 철학이지만, 그것이 염세주의 철학의 궁극적 목적은 아니라고 강변한다. “쇼펜하우어는 염세주의자를 양성하기 위해 염세주의 철학을 펼친 것이 아니라 삶을 이롭게 하기 위해 염세주의 철학방식에 몰두했을 뿐이다” 291쪽. 1만 5000원. 과학한다는 것(에른스트 페터 피셔 지음, 김재영외 옮김, 반니 펴냄) ‘과학을 대중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예술로 생각하라’고 주장한 과학소개서. 저자가 과학을 예술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명쾌하다. 과학과 예술 모두 우리가 대하는 사물에 대한 통찰을 담는 영역이라는 것이다. 그 관계성이 양자역학의 기초를 세운 닐스 보어의 ‘상보성’ 개념을 통해 풀어진다. “자연은 예술적 관점에서 ‘대지의 어머니’이기도 하지만,이와 상보적으로 자연과학의 관점에선 ‘천연자원의 원천’이기도 하다.” 과학이 진정한 깨달음을 얻으려면 예술과의 상보적 관계 속에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특히 과학이 예술과 함께 대중적 교양이 되기 위해선 개별적이고 전문화한 과학 지식을 ‘전체성’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512쪽. 2만 3000원.
  • [책꽂이]

    [책꽂이]

    철학의 기원(가라타니 고진 지음, 조영일 옮김, 도서출판 b 펴냄) 일본의 사상가 가라타니 고진 컬렉션 13번째 책으로 그리스 정치와 철학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가라타니는 소크라테스가 민회를 등지고 아고라에 간 것에 주목하며 철학과 민주주의가 본디 하나였음을 역설한다. 262쪽. 2만원. 골목사장 생존법(김남균·김남주 지음, 한권의 책 펴냄) 직장 10년차에 회사를 그만두고 1억 2000만원으로 커피숍을 차린 자영업자를 주인공으로 골목사장이 겪게 되는 갖가지 어려움에 대한 법률적 조언을 담았다. 가계약, 다운계약등 저자들이 실제 겪거나 해결한 50여 가지 사례를 소개했다. 208쪽. 1만 5000원.
  • 나는 누굴까 찾아가는 길 자서전 쓰기

    나는 누굴까 찾아가는 길 자서전 쓰기

    자서전/유호식 지음/민음사/304쪽/1만 9000원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 하고, 알리려는 소통의 방식으로 글쓰기를 자주 택한다. 자서전, 편지, 회고록, 일기, 자전적 소설…. ‘자기에 대한 글쓰기’는 문명과 함께 진화했고, 자서전은 가장 대표적 장르로 꼽힌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자서전의 대중 확산은 가파르게 늘고, 그 일탈의 부작용도 적지 않다. 나름의 규범과 형식을 갖춘 자서전의 본질을 무시한 채 자기과시에 매몰된 궤도이탈은 대중에게 손가락질을 당한다. 진실의 서술이 아닌 허위의 자기미화가 지나칠 경우 심각한 결과를 부르기도 한다. 국내에선 드물게 ‘자서전학’에 천착해 온 서울대 불어불문학과 교수가 작정하고 자서전의 본질을 세상에 알려 왔다. 신간 ‘자서전’을 통해서다. 서양의 고전들을 훑어 자서전의 의미와 특성을 알기 쉽게 설명한 이론서이면서도 대중적인 재미가 쏠쏠한 작품으로 읽힌다. ‘한 실제 인물이 자신의 존재를 소재로 하여 개인적인 삶, 특히 개성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쓴 산문으로 된 과거 회상형의 이야기’. 자서전 분야의 획기적 저서 ‘자서전의 규약’(필립 르죈·1975)이 제시한 자서전 정의이다. 이 정의에 따르면 자서전은 작가와 화자, 그리고 등장인물이 동일해야 한다. 여기에서 세 가지 특징이 생겨난다. 우선 자신의 삶에 대해 진실만 충실하게 고백할 것을 공개 선언하는 행동이다. 그리고 자서전 작가는 쓴 내용에 도덕적 책임을 지며, 독자는 자서전 사건을 상상이 아닌 실제경험으로 믿게 된다. 이 정의에 따르면 고대 그리스·로마에는 자서전이 없었다. 그리스에서는 현대적 자서전이 토대를 두는 개인의식보다 시민공동체 의식이 강했기 때문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자기 성찰은 보편 지혜에 이르는 길일 뿐이었다. 고대 그리스의 가장 오래된 자전적 작품인 이소크라테스(변론가·BC 436-BC 338)의 ‘교환에 대하여’도 사회가 인정하는 모델에 자신의 삶을 일치시켜 기존의 가치를 찬양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고대 로마에서도 마찬가지로 자기에 대한 글쓰기는 금욕주의 태도와 관련됐다. 자신의 행위·사유를 기록하고 타인에 공개하는 행위는 정신적, 도덕적 행동을 실천하기 위한 지침서에 머물렀던 것이다.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와 달리 중세 교회의 신학을 완성한 성 아우구스티누스(354~430)의 고백록은 한 인간의 개인사를 토대로 전기적 사실을 서술하고 있다. 그래서 ‘최초의 자서전’이란 평가가 따른다. 회개와 세례, 어머니 죽음까지 다룬 이 종교적 자서전은 기독교가 절대 권위를 행사하던 천년간 중세의 삶을 전형화해 보여준 모델 자리를 지켰다. 지금 통용되는 근대적 의미의 자서전은 프랑스 사상가 장 자크 루소(1712-1778)의 고백록(제1부 1781년, 제2부 1788년)이 효시다. “나는 한 인간을 사실 그대로 털어놓고 세상 사람들 앞에 내보일 작정이다. 이 인간은 나 자신이다” 루소 사후에 출간된 이 고백록은 평범한 개인의 사소한 일상사가 이야기 대상이 된 최초의 작품으로 작가 지위를 서민에까지 끌어내린 ‘자서전 전범’으로 통한다. 이에 앞선 프랑스 철학자 미셸 몽테뉴(1533-1592)는 자서전 작자를 평범한 사람으로 확장한 최초의 인물이지만 삶을 하나의 논리적 여정을 지닌 이야기로 만들지 못했다는 평을 받는다. 문학가들이나 문학 비평가들은 흔히 ‘내’가 ‘나’를 말하는 문학인 자서전에 편견을 보인다. “자아는 가증스러운 것”(파스칼), “자서전에 비해 허구가 훨씬 진실된 장르”(앙드레 지드), “자서전은 예술가 아닌 자들의 예술, 소설가 아닌 자들의 소설”(알베르 티보데)…. 이런 삐딱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궤적에서 건져 올린 자서전의 교훈은 녹록지 않다. ‘자서전 작가들은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 자신의 삶에 대해 최후의 판결을 내리고자 한다’‘자신의 삶을 서술함으로써 자기 삶의 작가이자 해설자이며 심지어 비평가로 남기를 원한다’‘자서전 작가는 삶을 자유롭게 만들어 내는 주체로 자기 자신을 제시한다’…. 저자 역시 자기 성찰이 자기 정당화와 연결된 담론이란 측면에서 고백은 과거를 연금술적으로 변용하는 시도라고 말한다. “누구나 예외 없이 무한한 변화에 직면해 있고, 스스로 제 삶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영원히 위기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매 순간 삶을 디자인해야 한다. 자서전은 새롭게 삶을 디자인할 때 시도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50년 맞은 한얼교, ‘한얼절’ 기념행사 진행

    인도의 시성 타고르는 대한민국을 ‘동방의 등불’이라고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는 한국이 ‘고요한 아침의 나라’, ‘동방의 해 뜨는 나라’ 등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과거 ‘조선(朝鮮)’이라는 국명과 최초의 민족국가인 고조선을 세운 단군의 모든 존재를 널리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의 건국이념인 개천사상에 영향이 있다. 우리나라는 수많은 역사적 사건 속에서도 굳건히 지켜온 민족적 독창성과 민족정신, 고유의 언어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정신적 문화를 가지고 있는 전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이성을 가진 민족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우주의 섭리와 대자연의 진리를 상징하는 ‘태극’과 ‘건곤감리’를 국기에 담고, 하늘이 열리는 날을 상징하는 10월 3일 개천절을 국경일로 기념해 왔다. 지역이나 인종, 이데올로기를 초월해 모든 존재를 널리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의 사상을 건국이념으로 삼아 근본으로 간직하고 있다. 이런 점이 바로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징이며 우리 민족 고유의 혼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 민족의 혼을 간직하고 홍익인간의 정신을 계승해 한얼정신으로 재정립한 이가 바로 신정일(1938~1999)이다. 그가 1965년 창시한 ‘한얼교’는 1967년 대한민국 정부 문화공보부의 정식인가를 받아 2015년 올해로 창교 50년을 맞이하였다. 한얼교는 특정대상을 믿고 숭배하는 것이 아니라 깨어난 모든 성현들의 가르침의 핵심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종교이다. 단군 역시 숭배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존재를 널리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의 가치에 근본을 두고 지혜와 자비를 실천해 자신의 얼을 밝혀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모든 종교를 존중하고 종교간의 화합을 지향한다. 실제로 교단은 한얼교의 철학과 사상을 배우면서 타 종교를 신앙할 수 있으며, 한얼교의 교인이 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그 사상을 배우는 것이 가능하도록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한얼교의 창시자 종교인 신정일(1938년~1999년)은 한주의 통일한국당 총재와 한얼그룹 前회장과 舊한온그룹 창업주를 역임했으며, 선대로부터 내려오던 사유 재산을 기증해 한얼교단을 창교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얼교는 창교 50년을 맞아 4월 4일 강화도 마니산 아래에 위치한 한얼교 성지 한얼온궁에서 ‘한얼절(한얼교 창시자 신정일의 탄생일이자 타계한 날을 기리는 4월 4일 기념일)’행사를 가진다. 이 날 행사에서는 1999년 타계한 신정일이 남긴 사리를 공개해 공식 사리 친견식도 함께 갖는다. 또한 한얼교의 대표경전 ‘한얼말씀’의 판각전시회를 개최해 창교 50년 역사를 기념한다. 한얼교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기존 종교의 관습과 형태를 벗어나 오로지 진리의 본질에 근본을 두고 혁신과 발전을 위해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한기 50년을 맞아 단군의 홍익인간사상과 창시자의 한얼정신을 기리며 한얼교 성지 마니산 한얼온궁을 참성단과 한얼 진리를 형상화한 재건축을 통해 창교 반세기의 역시를 기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요미식회 짜장면 전국 4대맛집…위치와 메뉴 알아보니

    수요미식회 짜장면 전국 4대맛집…위치와 메뉴 알아보니

    수요미식회 짜장면 국내 4대 맛집 소개 위치와 가격은? ‘수요미식회 짜장면’ tvN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짜장면 4대 맛집이 화제다. 첫 번째 짜장면 맛집은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신승반점’이다. 공화춘 초대 사장인 우희광의 외손녀가 운영하는 곳이다. 신승반점은 오이채와 계란 프라이가 얹어진 간짜장과 재료를 잘게 다져 만든 소스를 비벼 먹는 유니짜장이 대표메뉴다. 간짜장 7000원, 유니짜장 8000원이다. 두 번째 짜장면 맛집은 일명 철학자의 짜장면 집으로 소개됐다. 제작진은 “주인 아저씨의 요청으로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곳은 면이 불지 않도록 하는 면 강화제를 쓰지 않아 면발이 하얀색이다. MSG나 설탕도 들어가지 않는다. 세 번째 맛집은 서울 마포구 마포동에 위치한 ‘현래장’이다. 현래장은 1953년 개업해 서울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으로 거론되는 2곳 중 하나다. 60년 전통의 수타면을 자랑한다. 가격은 5000원이다. 현래장 수타면에 대해 황교익 칼럼니스트와 배우 김유석은 “면에 있어서는 이 가게가 최고”라고 칭찬했다. 마지막 짜장면 맛집은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만다복’이다. 한국 초창기 짜장면 맛을 재현한 곳으로 하얀백년짜장이 대표 메뉴다. 일반 짜장면처럼 춘장으로 만든 소스가 아닌 닭고기 육수와 중국 된장에 볶은 고기를 면과 비벼 먹는다. 백년짜장과 하얀백년짜장 모두 7000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요미식회 짜장면, 모두가 공감하는 맛..어땠나?

    수요미식회 짜장면, 모두가 공감하는 맛..어땠나?

    ‘수요미식회’ 짜장면이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배우 공형진, 최태준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배달 요리의 대표격인 짜장면을 주제로 미식평가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수요미식회’방송에서는 짜장면 4대 맛집이 공개됐다. 첫 번째 짜장면 맛집은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신승반점’이다. 두 번째 짜장면 맛집은 일명 철학자의 짜장면 집으로 소개됐다. 제작진은 “주인 아저씨의 요청으로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곳은 면이 불지 않도록 하는 면 강화제를 쓰지 않아 면발이 하얀색이다. MSG나 설탕도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 맛집은 서울 마포구 마포동에 위치한 ‘현래장’이다. 마지막 짜장면 맛집은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만다복’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요미식회 짜장면 전국 4대맛집…위치와 가격보니

    수요미식회 짜장면 전국 4대맛집…위치와 가격보니

    수요미식회 짜장면 국내 4대 맛집 소개 위치와 가격은? ‘수요미식회 짜장면’ tvN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짜장면 4대 맛집이 화제다. 첫 번째 짜장면 맛집은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신승반점’이다. 공화춘 초대 사장인 우희광의 외손녀가 운영하는 곳이다. 신승반점은 오이채와 계란 프라이가 얹어진 간짜장과 재료를 잘게 다져 만든 소스를 비벼 먹는 유니짜장이 대표메뉴다. 간짜장 7000원, 유니짜장 8000원이다. 두 번째 짜장면 맛집은 일명 철학자의 짜장면 집으로 소개됐다. 제작진은 “주인 아저씨의 요청으로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곳은 면이 불지 않도록 하는 면 강화제를 쓰지 않아 면발이 하얀색이다. MSG나 설탕도 들어가지 않는다. 세 번째 맛집은 서울 마포구 마포동에 위치한 ‘현래장’이다. 현래장은 1953년 개업해 서울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으로 거론되는 2곳 중 하나다. 60년 전통의 수타면을 자랑한다. 가격은 5000원이다. 현래장 수타면에 대해 황교익 칼럼니스트와 배우 김유석은 “면에 있어서는 이 가게가 최고”라고 칭찬했다. 마지막 짜장면 맛집은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만다복’이다. 한국 초창기 짜장면 맛을 재현한 곳으로 하얀백년짜장이 대표 메뉴다. 일반 짜장면처럼 춘장으로 만든 소스가 아닌 닭고기 육수와 중국 된장에 볶은 고기를 면과 비벼 먹는다. 백년짜장과 하얀백년짜장 모두 7000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요미식회 짜장면 전국 4대맛집 가볼까?…위치와 가격보니

    수요미식회 짜장면 전국 4대맛집 가볼까?…위치와 가격보니

    수요미식회 짜장면 국내 4대 맛집 소개 위치와 가격은? ‘수요미식회 짜장면’ tvN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짜장면 4대 맛집이 화제다. 첫 번째 짜장면 맛집은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신승반점’이다. 공화춘 초대 사장인 우희광의 외손녀가 운영하는 곳이다. 신승반점은 오이채와 계란 프라이가 얹어진 간짜장과 재료를 잘게 다져 만든 소스를 비벼 먹는 유니짜장이 대표메뉴다. 간짜장 7000원, 유니짜장 8000원이다. 두 번째 짜장면 맛집은 일명 철학자의 짜장면 집으로 소개됐다. 제작진은 “주인 아저씨의 요청으로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곳은 면이 불지 않도록 하는 면 강화제를 쓰지 않아 면발이 하얀색이다. MSG나 설탕도 들어가지 않는다. 세 번째 맛집은 서울 마포구 마포동에 위치한 ‘현래장’이다. 현래장은 1953년 개업해 서울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으로 거론되는 2곳 중 하나다. 60년 전통의 수타면을 자랑한다. 가격은 5000원이다. 현래장 수타면에 대해 황교익 칼럼니스트와 배우 김유석은 “면에 있어서는 이 가게가 최고”라고 칭찬했다. 마지막 짜장면 맛집은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만다복’이다. 한국 초창기 짜장면 맛을 재현한 곳으로 하얀백년짜장이 대표 메뉴다. 일반 짜장면처럼 춘장으로 만든 소스가 아닌 닭고기 육수와 중국 된장에 볶은 고기를 면과 비벼 먹는다. 백년짜장과 하얀백년짜장 모두 7000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요미식회 짜장면, 맛집 4군데 어디길래?

    수요미식회 짜장면, 맛집 4군데 어디길래?

    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배우 공형진, 최태준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짜장면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수요미식회’에서는 ‘문 닫기 전 가봐야 할 짜장면 식당’으로 4군데를 꼽았다. 첫 번째 수요미식회 짜장면 맛집은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신승반점’이다. 두 번째 수요미식회 짜장면 맛집은 일명 철학자의 짜장면 집으로 상호와 위치가 공개되지 않았다. ‘수요미식회’ 제작진은 “주인아저씨의 요청으로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곳은 면이 불지 않도록 하는 면 강화제를 쓰지 않아 면발이 하얀색이며 MSG나 설탕도 들어가지 않는다. 세 번째 수요미식회 맛집은 서울 마포구 마포동에 위치한 ‘현래장’이다. 현래장은 1953년 개업해 서울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으로 거론되는 2곳 중 하나다. 60년 전통의 수타면을 자랑하며 가격은 5000원이다. 마지막 짜장면 맛집은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만다복’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인문학자 김경집 ‘엄마의 혁명’을 말하다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인문학자 김경집 ‘엄마의 혁명’을 말하다

    2015년 한국의 엄마들은 위기를 맞고 있다. 남편의 성공과 자녀의 진학 사이에 끼인 존재로 전락한 지 오래다. 일부 극성 엄마 때문에 교육을 망치고 아이들도 버릇없어졌다고 문제가 터질 때마다 곳곳에서 손가락질을 해 댄다. 그럴 때마다 엄마가 바뀌어야 세상이 바뀐다고들 한다. 누군들 나 자신을 잊어버리고 ‘○○아내’ ‘○○엄마’로 살고 싶겠나. 더이상 정치인도, 정부도, 학교도 믿지 못하겠다며 목소리를 내는 엄마가 하나둘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엄마들에게 분연히 일어나 세상을 바꾸라고, 혁명을 하라고 ‘선동’하는 사람이 있다. 인문학자 김경집(56) 전 가톨릭대 교수다. 무책임한 주장 같기도 하지만, 귀 기울일 대목도 적지 않아 지난달 31일 만나 김 전 교수가 말하는 엄마가 시작하는 인문학 혁명에 대해 들어 봤다. →여성 인문학, 주부 인문학도 아니고 왜 엄마 인문학인가. 마케팅 전략 같다. -우리 사회의 변화에 있어 엄마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엄마 인문학은 4년 전 숭실대학교 관계자와 인문학을 대중화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주고받으면서 출발했다. 엄마 인문학은 작년에 처음 시작했는데, 때맞춰 서울시교육청에서 관심을 보여 함께하게 됐다. 200명 강의에 2400여명이 몰려 1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통상 시간이 지나면 사람이 줄어드는데, 이 경우는 오히려 늘어났다. 서울시 전역에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자녀를 둔 엄마들이 참여했다. 반응이 좋아 올해 2차 강의가 다음주에 시작된다. →엄마와 인문학의 접점은. -인문학은 삶과 세상에 대한 의미를 보여 주고 질문하게 하는 동시에, 미래로 가는 길에 놓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 꾸러미를 갖고 있다. 그 열쇠를 우리 아이들에게 쥐어 줘야 하고, 그러려면 엄마들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 교육에 있어 마지막 희망은 엄마다. 여기에 엄마와 인문학의 접점이 이뤄진다. →임계점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나. -1997년은 우리 사회에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우리는 거의 반사적으로 외환위기 또는 IMF 사태를 떠올린다. ‘속도와 효율’만 강조된 사회 구조에 의해 대한민국 전체가 붕괴한 때라고 본다. ‘속도와 효율’ 지상주의가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착각한 우리가 ‘창조와 혁신, 융합’을 추구하는 현대 세계의 변화를 외면하거나 인식하지 못한 채 낡은 프레임을 계속 밀고 갔기 때문에 겪은 필연적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외환위기 당시 구조조정은 하위 구조에서만 이뤄지고 부담은 국민이 다 떠안았다. 외환위기를 극복한 이후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고 착각하고 있다. 사회적 구조와 관련된 문제들은 하나도 변한 것이 없는데도 말이다. 우리는 아무리 노력해도 삶이 더 나아지지 않을 뿐 아니라 예전처럼 힘들어도 열심히 일하면 물질적으로나마 조금 나아지던 삶조차 요원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체념´을 학습했다. 이런 의미에서 임계점을 넘었다. 그런데도 미련을 갖고 남아 있는데, 객관적으로 현 상황을 인식하면 미련을 가질 필요가 있을까. →2015년 대한민국의 엄마는 어디에 서 있나. -남편의 사회적 성공과 소득, 자녀의 진학에 자신의 자존심을 걸고 있는 게 솔직한 현실이다. 이렇게 해도 양산되는 게 명문대 출신 취업준비생 자녀다. 언제까지 우리가 이렇게 불행하게 살 것인지, 엄마들은 걱정을 한다.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혼자는 엄두도 내지 못한다. →엄마가 바뀌어야 교육이 바뀌고, 세상이 바뀐다고 주장한다. 자칫 ‘치맛바람’으로 통칭되는 입시 과열과 사교육 열풍, 경쟁에만 매몰된 반쪽짜리 가정교육 등의 책임을 오롯이 엄마에게 전가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엄마들 책임이라고 전가하는 게 아니다. 엄마를 윽박지르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우선 자존감부터 찾자는 것이다. 남편과 자녀의 성공으로 내 가치를 인정받으려는 건 무모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것이다. 책을 읽고 공부를 해 자존감을 회복하면 아이들에게 공부가 인생에 전부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나를 되찾는 것이 바로 가정을 회복하는 길이다. →엄마들의 ‘섹시’한 ‘혁명’. 어째 부조화라고 생각된다. -섹시한 혁명, 모순적으로 들릴 수 있다. 섹시를 성적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가장 세련되고 멋지고 깔끔하다는 의미다. 혁명은 도발적이고 선동적이다. 하지만 머뭇거릴 때가 아니라는 뜻이다. 내 아이가 어떻게 살아갈 것이냐의 문제다. 남자들은 변화를 주도하기가 쉽지 않다. 목에 식구들 밥줄이 걸려 있으니까. 민주적인 구도도 아니고. 남자들은 권력을 쥐려고 피를 흘린다. 하지만 엄마는 권력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오로지 아이와 가정을 위해 움직인다. 그래서 연대하면 입시제도도 바꿀 수 있다. →아빠들의 역할은, 자리는 없나. -최근 아버지회가 구성돼 활동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런 아빠들에게는 변화의 메시지가 공유된다고 생각한다. →‘강남 엄마’들을 변화시키는 게 빠르지 않을까. -강남 엄마들은 안 변한다. 지금까지는 1%인 이른바 강남 엄마들이 나머지 99%를 변화시켜 왔다. 하지만 이제는 99%가 1%를 따돌리자는 것이다. 전체 아이의 3%만이 부모들이 생각하는 500개 직업군에 속한 일자리를 구하는 게 현실이다. 실력 못지않게 운에 좌우되는 인생을 아이들 대에서는 바꿔 주겠다는 인식, 기성세대처럼 평생직장이 아니라 앞으로는 여러 개의 직업을 갖고 살아간다는 인식을 갖게 되면 교육 방식도 바꿀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엄마들과 다른 계층을 상대로 한 인문학의 다른 점은. -직장인 대상 인문학 강의에서는 ‘아, 그럴 수 있겠네, 어떻게 적용해 볼까’가 최우선 관심사다. 그런데 엄마들은 대단히 직설적이다. 아이에 대한 문제에만 집중한다. 시야가 좁아진다. 입체적으로 사유하게 되면서 인식의 변화가 생긴다. 자각의 반응이 제일 빠른 집단이다. 옆에 같이하는 사람이 있으면 바꿔보겠다는 생각들을 많이 한다. →엄마가 아닌 남자가 엄마에게 세상을 바꿔 보라고, 혁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니 솔직히 ‘진정성’에 의문이 든다. -집안 사정상 10년간 주부의 삶을 병행했다. 아이들(아들 둘)에게 밥을 사다 먹이는 것보다 솜씨가 없어도 내가 직접 밥을 해 주고 싶은 게 엄마의 마음이겠구나 싶었다. 때로는 옆에 있는 사람이, 훈수 두는 사람이 문제를 더 잘 볼 수 있다. →엄마들 반응은 어떤가. -앞서 잠깐 말했지만 상당히 공감들을 한다. 강의가 끝나면 혼자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연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한다. 인천북구도서관에서 엄마 인문학 강의를 했었는데, 수강했던 엄마들이 책 읽는 소모임을 만들었다. 어떤 책을 읽을지부터 토론을 거쳐 결정한다. 소소하지만 중요한 변화다. 엄마들이 자존감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 명함을 만들라고 권한다. 직장도 없는데 무슨 명함이냐고 처음에는 생각하지만 명함을 나눠 주는 사람을 보면 부럽고 자신의 처지를 처량하게 여기는 경우도 있다. 누구네 집 CEO 또는 이름과 좋아하는 문구만 넣어 명함을 만들라고 한다. 만들어 본 엄마들은 별것 아닌 줄 알았는데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주위 친구들에게 권하고 있다고 알려 준다. →실천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공허한 주장에 그칠 뿐 아니라 오히려 체념을 강화시킬 수 있지 않나. -그렇다. 하지만 임계점을 한참 전에 넘어섰기 때문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변화는 위로부터 오는 것보다 아래로부터 자생적으로 생겨야 한다. 엄마의 변화는 사회 전반으로 번져 나갈 것이다. 결국 정치인도 방관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선거는 그런 의미에서 변화의 힘을 보여 줄 수 있는 장이고 앞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예로 든다면. -한 달에 한 번, 가족이 모두 서점에 가서 보고 싶은 책을 직접 고르라고 권한다. →엄마들의 변화, 어디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보나. -수시로 바뀌고 누구도 행복하지 않은 입시제도의 노예 노릇을 더이상 할 수 없다고 걷어차 버리자고 얘기한다. 먼저 학원을 보내지 않는 일부터 가능할 것이다. 학원을 보내도 20%만 성적이 오른다는 통계가 있다. 너 나 할 것 없이 수학, 영어, 국어 학원 보낼 게 아니라 잘하는 것을 찾아서 집중 투자하는 것이다. 다음은 유권자 운동이다. 강의를 마치고 엄마들에게 슬쩍 물어보면 절대로 지금처럼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할 때 가능성을 본다. →어린이집 문제를 보면 엄마들이 단단히 벼르고 있다. -맞다. 정치인들이 이미 엄마들 눈치를 보고 있지 않나. 선거를 앞두고 있어 무시하지 못한다. 그래서 지금이 변화의 적기다. →인문학 열풍 속에 정부와 기업들의 지원이 늘고는 있는데, 효과를 거두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전제는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인문’ 자만 붙으면 지원해 준다. 인문학 장사, 인문 소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왜 지금 인문학을 하느냐’라는 성찰이 전제돼야 한다. 인문학이 자칫 또 다른 자기계발로 흐르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분야별로 막혀 있는 벽을 터서 융합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해야 하는데, 인문학이 바로 이 융합적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당장 다음주부터 2015년 엄마 인문학 강의를 시작한다. 그 외 전남 여수 등 지역에서도 비슷한 강의들이 열린다. 정치 담론을 빼고 교육·경제·사회·종교 문제에 수직적이 아닌 수평적으로 접근하는 100~150쪽 분량의 소책자를 낼 계획이다. 이 밖에 ‘엄마의 서재’ 캠페인을 연말부터 펼쳐 볼까 생각 중이다. 서재라고 해서 거창한 게 아니라 부엌과 거실 사이, 아니면 부엌에 작은 탁자와 의자를 놓고 엄마가 언제든 앉아서 책을 읽고 신문을 읽고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혁명은 엄마의 서재에서 시작된다. 김균미 편집국 부국장 kmkim@seoul.co.kr ■김경집 박사는 누구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뒤 대학원에서 철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가톨릭대 인간학교육원 교수로 재직하다 2012년 2월 사표를 던지고 충남 서산 해미로 내려왔다. 원룸을 구해 ‘수연재’(樹然齋)라 이름 짓고, 글을 쓰고 강연을 하면서 살고 있다. 25년은 배우고, 25년은 가르치고, 25년은 글을 쓰면서 살겠다는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얼마 전 ‘생각의 융합’이라는 책을 낸 데 이어 지난해 엄마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인문학 강의를 모아 ‘엄마 인문학’이라는 책을 펴내는 등 지금까지 공저를 포함해 20여권의 책을 냈다. ‘책탐’으로 한국출판평론상을 받았고 ‘생각의 인프라에 투자하라’ ‘눈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 등이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에, ‘인문학은 밥이다’가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몇 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인문학 열풍을 환영하면서도 교양과 지적 자산으로서의 인문학이 아니라 창의적 융합과 연대를 강조하며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인문학을 지향한다.
  • 수요미식회 짜장면, 4대 맛집 보니 ‘하얀짜장면’ 비주얼 쇼크..가격 알고보니

    수요미식회 짜장면, 4대 맛집 보니 ‘하얀짜장면’ 비주얼 쇼크..가격 알고보니

    수요미식회 짜장면, 4대 짜장면 맛집 보니 ‘하얀 짜장면’ 비주얼 쇼크..위치는? ‘수요미식회 짜장면’ 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배우 공형진, 최태준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짜장면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수요미식회’에서는 ‘문 닫기 전 가봐야 할 짜장면 식당’으로 4군데를 꼽았다. 첫 번째 수요미식회 짜장면 맛집은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신승반점’이다. 공화춘 초대 사장인 우희광의 외손녀가 운영하는 곳으로 오이채와 계란 프라이가 얹어진 간짜장과 재료를 잘게 다져 만든 소스를 비벼 먹는 유니짜장이 대표메뉴다. 가격은 간짜장 7000원, 유니짜장 8000원이다. 두 번째 수요미식회 짜장면 맛집은 일명 철학자의 짜장면 집으로 상호와 위치가 공개되지 않았다. ‘수요미식회’ 제작진은 “주인아저씨의 요청으로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곳은 면이 불지 않도록 하는 면 강화제를 쓰지 않아 면발이 하얀색이며 MSG나 설탕도 들어가지 않는다. 세 번째 수요미식회 맛집은 서울 마포구 마포동에 위치한 ‘현래장’이다. 현래장은 1953년 개업해 서울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으로 거론되는 2곳 중 하나다. 60년 전통의 수타면을 자랑하며 가격은 5000원이다. 현래장 수타면에 대해 황교익 칼럼니스트와 배우 김유석은 “면에 있어서는 이 가게가 최고”라고 극찬했다. 마지막 짜장면 맛집은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만다복’이다. 한국 초창기 짜장면 맛을 재현한 곳으로 하얀백년짜장이 대표 메뉴다. 일반 짜장면처럼 춘장으로 만든 소스가 아닌 닭고기 육수와 중국 된장에 볶은 고기를 면과 비벼 먹는다. 백년짜장과 하얀백년짜장은 7000원이다. 네티즌들은 “수요미식회 짜장면 맛집 대박이다”, “수요미식회 짜장면 편 보다가 바로 중국집에 짜장면 시켰다”, “수요미식회 짜장면, 다 가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tvN ‘수요미식회’ 캡처(수요미식회 짜장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요미식회 짜장면, ‘문 닫기전 가봐야할 4대 맛집’ 어떤 맛이길래… 어디에 있나 봤더니?

    수요미식회 짜장면, ‘문 닫기전 가봐야할 4대 맛집’ 어떤 맛이길래… 어디에 있나 봤더니?

    수요미식회 짜장면, ‘문 닫기전 가봐야할 곳’4대 맛집공개…위치와 가격은? ‘수요미식회 짜장면’ ‘수요미식회’ 짜장면이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배우 공형진, 최태준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배달 요리의 대표격인 짜장면을 주제로 미식평가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수요미식회’방송에서는 짜장면 4대 맛집이 공개됐다. 첫 번째 짜장면 맛집은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신승반점’이다. 공화춘 초대 사장인 우희광의 외손녀가 운영하는 곳이다. 신승반점은 오이채와 계란 프라이가 얹어진 간짜장과 재료를 잘게 다져 만든 소스를 비벼 먹는 유니짜장이 대표메뉴다. 간짜장 7000원, 유니짜장 8000원이다. 두 번째 짜장면 맛집은 일명 철학자의 짜장면 집으로 소개됐다. 제작진은 “주인 아저씨의 요청으로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곳은 면이 불지 않도록 하는 면 강화제를 쓰지 않아 면발이 하얀색이다. MSG나 설탕도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 맛집은 서울 마포구 마포동에 위치한 ‘현래장’이다. 현래장은 1953년 개업해 서울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으로 거론되는 2곳 중 하나다. 60년 전통의 수타면을 자랑한다. 가격은 5000원이다. 현래장 수타면에 대해 황교익 칼럼니스트와 배우 김유석은 “면에 있어서는 이 가게가 최고”라고 평가했다. 마지막 짜장면 맛집은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만다복’이다. 한국 초창기 짜장면 맛을 재현한 곳으로 하얀백년짜장이 대표 메뉴다. 일반 짜장면처럼 춘장으로 만든 소스가 아닌 닭고기 육수와 중국 된장에 볶은 고기를 면과 비벼 먹는다. 백년짜장과 하얀백년짜장 모두 7000원이다.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캡처(수요미식회 짜장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요미식회 짜장면 전국 4대맛집…위치와 메뉴는?

    수요미식회 짜장면 전국 4대맛집…위치와 메뉴는?

    수요미식회 짜장면 국내 4대 맛집 소개 위치와 가격은? ‘수요미식회 짜장면’ tvN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짜장면 4대 맛집이 화제다. 첫 번째 짜장면 맛집은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신승반점’이다. 공화춘 초대 사장인 우희광의 외손녀가 운영하는 곳이다. 신승반점은 오이채와 계란 프라이가 얹어진 간짜장과 재료를 잘게 다져 만든 소스를 비벼 먹는 유니짜장이 대표메뉴다. 간짜장 7000원, 유니짜장 8000원이다. 두 번째 짜장면 맛집은 일명 철학자의 짜장면 집으로 소개됐다. 제작진은 “주인 아저씨의 요청으로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곳은 면이 불지 않도록 하는 면 강화제를 쓰지 않아 면발이 하얀색이다. MSG나 설탕도 들어가지 않는다. 세 번째 맛집은 서울 마포구 마포동에 위치한 ‘현래장’이다. 현래장은 1953년 개업해 서울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으로 거론되는 2곳 중 하나다. 60년 전통의 수타면을 자랑한다. 가격은 5000원이다. 현래장 수타면에 대해 황교익 칼럼니스트와 배우 김유석은 “면에 있어서는 이 가게가 최고”라고 칭찬했다. 마지막 짜장면 맛집은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만다복’이다. 한국 초창기 짜장면 맛을 재현한 곳으로 하얀백년짜장이 대표 메뉴다. 일반 짜장면처럼 춘장으로 만든 소스가 아닌 닭고기 육수와 중국 된장에 볶은 고기를 면과 비벼 먹는다. 백년짜장과 하얀백년짜장 모두 7000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블로그] 윤종규 회장 “모세 되겠다”더니…

    [경제 블로그] 윤종규 회장 “모세 되겠다”더니…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취임 이후 공공연하게 “모세가 되겠다”고 말해 왔습니다. 자신의 재임 중에 당장 가나안 땅(리딩 뱅크)에 입성하지 못하더라도 조직과 후배를 위해 주춧돌을 놓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죠. 조직원들은 이런 윤 회장에게 감탄과 존경의 눈빛을 보냈습니다. 외부 낙하산 출신 최고경영자(CEO)들이 단기 실적에 집착해 무리수를 두다 조직을 망쳤던 아픔을 숱하게 경험해봤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요즘 슬슬 실망하는 기류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정부 눈치를 너무 보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입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자 윤 회장은 올해 신입 채용 규모를 800명 이상(대졸 400명)으로 늘리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지난해의 두 배 규모입니다. 3~4년 뒤부터는 대졸 신입공채만 해마다 400~500명까지 늘리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국민은행은 이건호 전 행장 시절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한 끝에 ‘인사계획 15년 구상’을 마련했습니다. 국민·주택 은행 합병 이후 제대로 된 구조조정을 못 해 국민은행의 몸집은 유난히 비대합니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대거 은퇴에 맞춰 신규 채용 규모를 연간 500명(정규직·비정규직 포함) 정도로 묶으면 인력 구조가 안정될 것이라는 게 전임 행장의 계산이었지요. 그가 갑작스레 사퇴하면서 보류됐지만 다른 건 몰라도 인사안(案)만큼은 윤 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적지 않았습니다. 인사 적체는 모든 CEO들의 고민거리였으니까요. 물론 CEO가 바뀌었으니 철학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통을 분담하더라도 기업의 발전 지속성과 고용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무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지요. ‘정권 코드 맞추기’라는 일각의 삐딱한 해석에 굳이 무게를 두고 싶지는 않습니다. 누가 뭐라 해도 ‘정치인 출신 낙하산’의 KB 입성을 막아낸 것은 윤 회장의 뚝심 아니면 어려웠을 테니까요. 그런데 지난달 24일 일선 영업창구 방문을 두고도 쑥덕거림이 있습니다. 이날은 정부의 최고 흥행작이라는 안심전환대출이 첫선을 보인 날이었죠. 윤 회장은 잡혀 있던 회의 일정을 잠시 미룬 채 서울 여의도 본점 영업부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격려 차원이었지만 불필요한 오해가 따랐습니다. “안 그래도 안심대출 때문에 정신없는데 회장이 직접 출동하니 격려보다는 (안심대출 판매) 독려로 읽혔다”고 일부는 씰룩거립니다. 회계사 출신인 윤 회장은 꼼꼼하기로 정평 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윤 대리’라는 별명도 생겨났습니다. 내부 출신이어서 워낙 업무를 잘 아는 데다 세세한 부분까지 일일이 직접 챙겨 붙은 별명이지요. 이제 취임 100일을 갓 넘긴 그가 앞으로 모세가 될지는 더 두고 볼 일입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수요미식회 짜장면, 비주얼 깡패 어떻길래?

    수요미식회 짜장면, 비주얼 깡패 어떻길래?

    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배우 공형진, 최태준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짜장면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수요미식회’에서는 ‘문 닫기 전 가봐야 할 짜장면 식당’으로 4군데를 꼽았다. 첫 번째 수요미식회 짜장면 맛집은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신승반점’이다. 공화춘 초대 사장인 우희광의 외손녀가 운영하는 곳으로 오이채와 계란 프라이가 얹어진 간짜장과 재료를 잘게 다져 만든 소스를 비벼 먹는 유니짜장이 대표메뉴다. 가격은 간짜장 7000원, 유니짜장 8000원이다. 두 번째 수요미식회 짜장면 맛집은 일명 철학자의 짜장면 집으로 상호와 위치가 공개되지 않았다. ‘수요미식회’ 제작진은 “주인아저씨의 요청으로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곳은 면이 불지 않도록 하는 면 강화제를 쓰지 않아 면발이 하얀색이며 MSG나 설탕도 들어가지 않는다. 세 번째 수요미식회 맛집은 서울 마포구 마포동에 위치한 ‘현래장’이다. 마지막 짜장면 맛집은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만다복’이다. 한국 초창기 짜장면 맛을 재현한 곳으로 하얀백년짜장이 대표 메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요미식회 짜장면 4대 맛집 소개…위치와 가격은? 대박

    수요미식회 짜장면 4대 맛집 소개…위치와 가격은? 대박

    수요미식회 짜장면 국내 4대 맛집 소개 위치와 가격은? ‘수요미식회 짜장면’ tvN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짜장면 4대 맛집이 화제다. 첫 번째 짜장면 맛집은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신승반점’이다. 공화춘 초대 사장인 우희광의 외손녀가 운영하는 곳이다. 신승반점은 오이채와 계란 프라이가 얹어진 간짜장과 재료를 잘게 다져 만든 소스를 비벼 먹는 유니짜장이 대표메뉴다. 간짜장 7000원, 유니짜장 8000원이다. 두 번째 짜장면 맛집은 일명 철학자의 짜장면 집으로 소개됐다. 제작진은 “주인 아저씨의 요청으로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곳은 면이 불지 않도록 하는 면 강화제를 쓰지 않아 면발이 하얀색이다. MSG나 설탕도 들어가지 않는다. 세 번째 맛집은 서울 마포구 마포동에 위치한 ‘현래장’이다. 현래장은 1953년 개업해 서울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으로 거론되는 2곳 중 하나다. 60년 전통의 수타면을 자랑한다. 가격은 5000원이다. 현래장 수타면에 대해 황교익 칼럼니스트와 배우 김유석은 “면에 있어서는 이 가게가 최고”라고 칭찬했다. 마지막 짜장면 맛집은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만다복’이다. 한국 초창기 짜장면 맛을 재현한 곳으로 하얀백년짜장이 대표 메뉴다. 일반 짜장면처럼 춘장으로 만든 소스가 아닌 닭고기 육수와 중국 된장에 볶은 고기를 면과 비벼 먹는다. 백년짜장과 하얀백년짜장 모두 7000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요미식회 짜장면 국내 4대 맛집 소개…위치와 가격은?

    수요미식회 짜장면 국내 4대 맛집 소개…위치와 가격은?

    수요미식회 짜장면 국내 4대 맛집 소개 위치와 가격은? ‘수요미식회 짜장면’ tvN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짜장면 4대 맛집이 화제다. 첫 번째 짜장면 맛집은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신승반점’이다. 공화춘 초대 사장인 우희광의 외손녀가 운영하는 곳이다. 신승반점은 오이채와 계란 프라이가 얹어진 간짜장과 재료를 잘게 다져 만든 소스를 비벼 먹는 유니짜장이 대표메뉴다. 간짜장 7000원, 유니짜장 8000원이다. 두 번째 짜장면 맛집은 일명 철학자의 짜장면 집으로 소개됐다. 제작진은 “주인 아저씨의 요청으로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곳은 면이 불지 않도록 하는 면 강화제를 쓰지 않아 면발이 하얀색이다. MSG나 설탕도 들어가지 않는다. 세 번째 맛집은 서울 마포구 마포동에 위치한 ‘현래장’이다. 현래장은 1953년 개업해 서울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으로 거론되는 2곳 중 하나다. 60년 전통의 수타면을 자랑한다. 가격은 5000원이다. 현래장 수타면에 대해 황교익 칼럼니스트와 배우 김유석은 “면에 있어서는 이 가게가 최고”라고 칭찬했다. 마지막 짜장면 맛집은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만다복’이다. 한국 초창기 짜장면 맛을 재현한 곳으로 하얀백년짜장이 대표 메뉴다. 일반 짜장면처럼 춘장으로 만든 소스가 아닌 닭고기 육수와 중국 된장에 볶은 고기를 면과 비벼 먹는다. 백년짜장과 하얀백년짜장 모두 7000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코오롱그룹] 안병덕, 열정·성실함 상상 초월… 33년간 휴가 ‘0’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코오롱그룹] 안병덕, 열정·성실함 상상 초월… 33년간 휴가 ‘0’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인 ㈜코오롱의 안병덕(58) 사장은 1982년 코오롱상사에 입사해 회장비서실과 부속실 근무를 거쳐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코오롱을 이끌고 있다. 비서실과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두루 거친 그의 경험은 ㈜코오롱이 그룹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반이기도 하다. 일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은 상상을 초월한다. 입사 이후 33년간 단 한 번도 휴가를 가지 않았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지난 2월 모친상을 당했을 때도 발인 다음날 바로 업무에 복귀했을 정도다. 친화력이 뛰어나고 딱 한 번 만난 직원도 이름과 얼굴을 기억해 먼저 인사할 정도로 관찰력이 남다르다. 박동문(57) 사장은 코오롱의 주력 기업인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이끈다. 1983년 코오롱상사에 입사해 ㈜코오롱 인도네시아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부사장, 2010년 코오롱글로텍 사장 겸 코오롱아이넷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박 사장은 ‘기본을 바탕으로 생각이 젊은 회사’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회사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경기 불황에도 타이어코드를 비롯한 자동차 소재 제품들의 실적 확대를 이뤄냈다. 특히 패션 부문에서 중국 코오롱스포츠 매장 수를 180여개로 늘리고 럭키슈에뜨, 쿠론, 슈콤마보니 등의 인기 브랜드를 론칭해 성공적인 결과를 일궜다. 윤창운(61) 코오롱글로벌㈜ 사장은 1981년 코오롱건설 기획실에 입사하고 코오롱그룹 회장 비서실, 코오롱SPB사업부를 거쳐 코오롱과 SKC의 PI FILM 합작 회사 SKC코오롱PI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합작사 설립 후 직원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양 사 직원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국내 시장 점유율을 약 90%까지 끌어올리며 2013년 매출 4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코오롱글로벌㈜ 사장에 취임한 이후에도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불필요한 관행은 철저히 배제하는 스타일이다. 이해운(59)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대표이사는 1982년 ㈜코오롱에 입사한 후 30여년간 연구·개발(R&D)과 생산기술 업무를 담당한 정통 엔지니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장과 환경안전기술본부장 등을 거쳐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 코오롱의 모태 사업에도 정통하다. 지난해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사업 영역을 기존의 원사, 원단에서 나아가 나노섬유까지로 확대시켰다. 한달 중 12일 이상은 고객과 직접 만나는 현장 경영으로 유명하다. 장희구(56)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는 1986년 ㈜코오롱에 입사해 ㈜코오롱의 구매팀장, 도쿄사무소장, 코오롱플라스틱 사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가 됐다. 별명은 ‘고참 영업사원’이다. 아무리 바빠도 매주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직급에 상관없이 담당자를 만나 불편 사항이나 요구 사항을 듣는다. 평직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것으로 유명한 최고경영자(CEO)다. 이우석(58)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는 1978년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산업자원부 국제협력과장, 장관 비서관, 총무과장 등을 지냈다. 2000년 오랜 공직 생활을 접고 코리아이플랫폼을 창업했다. 2006년 당시 코리아이플랫폼이 코오롱 계열로 편입되면서 현재는 코오롱제약과 코오롱생명과학 2개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통찰력과 분석력이 뛰어나 핵심을 짚어낸 뒤 빠르게 결정해 행동으로 옮긴다는 평을 듣는다. 이수영(47) 코오롱워터앤에너지㈜ 대표이사는 2003년 코오롱그룹에 입사해 경영전략팀장, 신사업팀장,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전략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3년 코오롱워터앤에너지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코오롱그룹 최초의 여성 CEO이기도 하다. 트렌드를 읽는 눈이 뚜렷하고 기획력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호선(56)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는 LG전자와 LG IBM에서 직판영업과 전략기획 등을 담당하다 2002년 코오롱정보통신 상무로 입사했다. 코오롱아이넷, 코오롱글로벌 등을 거쳐 2014년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취임 후 그룹 내 정보기술(IT)서비스와 솔루션 사업을 성공적으로 통합해 사업과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재편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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