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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밤중 내연녀 남편 車 브레이크 ‘싹둑’…남성 결국 철창행

    한밤중 내연녀 남편 車 브레이크 ‘싹둑’…남성 결국 철창행

    내연녀 남편의 브레이크 오일선을 절단한 남성이 구속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3단독 김배현 판사는 지난 21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1년6개월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는 지난 4월17일 오전 2시4분쯤 포항시 남구의 한 주차장에서 내연녀 남편 B씨의 차량 밑으로 들어가 커터칼로 브레이크 오일선을 절단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범행이 주도면밀하게 진행됐고 자칫 자동차 사고로 피해자가 큰 위험에 처할 수 있었으며 피해자와 합의가 없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 판사는 또 “피해자가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고 범행의 동기와 인적 관계(내연 관계), 범행 이후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B씨는 A씨로 인해 가정이 파괴되고 목숨까지 위태로울 수 있었다며 그에게 살인미수죄를 적용해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최근 아내와 바람을 핀 불륜남이 고의로 차량 브레이크 오일선을 절단해 남편인 나를 살해하려 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내가 바람을 피운 것도 충격인데, 불륜남이 나를 죽이려고 한 사실을 알고 난 뒤에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4월 포항 모 주차장에서 아내의 내연남에게 살해당할 뻔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변호사는 ‘(내연남이) 초범인데다 살인도 미수에 그쳐 집행 유예로 끝날 거다. 변호사를 선임하나, 안 하나 결과는 같을 것’이라고 한다”며 “집행 유예로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니겠다고 생각하니 더 미치고 팔짝 뛰겠다”고 분통을 터뜨린 바 있다.
  • 좀도둑 전락 ‘대도‘ 조세형, 출소 한 달만에 또 절도 행각

    좀도둑 전락 ‘대도‘ 조세형, 출소 한 달만에 또 절도 행각

    1980년대 부유층을 대상으로 귀금속을 훔쳐 ‘대도(大盜)’로 불리다 말년에 좀도둑으로 전락한 조세형(84)씨가 출소 후 또다시 절도를 저지르다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조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조씨와 공범 1명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용인 처인구 소재 고급 전원주택 단지를 돌며  3차례에 걸쳐 3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처인구 일대에서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CCTV 분석 등을 통해 조씨의 공범을 검거한 데 이어 전날 조씨를 붙잡았다. 앞서 조씨는 2019년 3월부터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서울 광진구와 성동구 일대 주택에서 1200만원대 금품을 훔쳐 같은 해 6월 구속됐다. 이런 혐의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아 복역 후 지난해 12월 출소한 조씨는 불과 한 달여 만에 재차 남의 물건에 손을 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조씨는 1970∼1980년대 부유층을 상대로 전대미문의 절도 행각을 벌여 ‘대도’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의 절도로 상류 사회의 사치스러움이 폭로됐으며, 조씨가 훔친 돈 일부를 가난한 사람을 위해 쓴다는 등 나름의 원칙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적’으로 미화되기도 했다.
  • 교도소 복역 50대, 출소 뒤 신고자 협박했다 다시 철창행

    교도소 복역 50대, 출소 뒤 신고자 협박했다 다시 철창행

    방화예비죄로 복역한 뒤 출소한 50대가 자신을 신고했던 편의점을 찾아가 협박했다가 또다시 철창 신세를 지게됐다. 춘천지법 형사2부(진원두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1년 3개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5월 춘천시 한 음식점에 불을 낼 마음으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매하고서 화장지와 일회용 라이터를 들고 가던 중 인근 편의점을 운영하던 B씨의 신고로 붙잡혀 현주건조물방화예비죄로 8개월을 복역했다. 이에 앙심을 품은 A씨는 지난 8월 해당 편의점을 찾아 B씨에게 당시 신고 여부를 따지고 욕설하며 고함을 치는 등 협박한 혐의로 또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우연히 편의점에 들어간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자신을 신고했던 피해자를 찾아서 신고 사실을 따지면서 위협을 해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가 상당한 두려움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채팅 앱에서 여성 행세하며 2000만원 사기 20대 철창행

    채팅 앱에서 여성 행세하며 2000만원 사기 20대 철창행

    채팅 앱에서 여성인척 행세하며 사귈수 있는 것처럼 속여 돈을 뜯어낸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 예혁준 부장판사는 사기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24세 여성인 것처럼 행세하며 2019년 12월 16일 휴대전화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B씨에게 “크리스마스에 만나자”고 약속했다. A씨는 도움을 주면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것처럼 행동하면서 B씨로 부터 월세 명목으로 100만원을 송금받는 등 2020년 2월 7일까지 모두 16차례에 걸쳐 24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교통사고가 났다”거나 “부모님 수술비가 필요하다”,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례비용이 필요하다” 등 온갖 핑계를 대며 돈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예 부장판사는 “채무가 많은 상태에서 생활비나 수술비 명목이 아니라 개인 채무를 갚기 위한 목적으로 돈을 송금받아 챙긴 것이 인정된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두 번째 음주운전’ UFC 존스, 철창 모면…1년 보호관찰+전자발찌

    ‘두 번째 음주운전’ UFC 존스, 철창 모면…1년 보호관찰+전자발찌

    검찰과 유죄 협상으로 감형···원래는 음주운전 2회면 최대 1년 감옥음주 운전로 또 체포된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UFC의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존 존스(33)가 철창행을 모면했다. 대신 1년간 보호관찰에 전자발찌를 착용하게 됐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일 존스가 검찰과 플리바게닝(유죄 협상)을 벌여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대신 존스는 1년간 사법당국의 보호 관찰을 받는 것으로 협상이 이뤄졌다. 이 기간 거주지 무단 이탈을 막기 위해 전자발찌를 착용해야 한다. 96시간 연속 지역 구금 프로그램 이행에다가 지역사회 봉사활동 48시간, 외래환자 치료 프로그램 90일 이수 등도 부과됐다. 존스는 또 입김을 불어 넣어 음주 여부가 확인된 뒤에 시동을 걸 수 있게 하는 차랑 시동잠금장치(IID) 의무 설치해야 한다. 아직 법원 판결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같은 플리바게닝 결과 대로 판결이 나올 것으로 ESPN 등은 전망했다. 존스는 지난달 26일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음주운전과 총기 오용, 무보험 운전 등 네 가지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은 이 가운데 음주운전 혐의만 인정했다. 존스는 2012년에 이어 2번째 음주운전이라 유죄 판결이 나올 경우 최대 364일간 복역해야 하지만 혐의를 다투는 대신 일찌감치 유죄를 인정하고 사법당국과 감형 협상을 벌였다. 존스는 성명을 내고 “또다시 부정적인 헤드라인을 장식해 나 스스로에게 정말 실망했다”면서 “내가 가장 아끼는 가족과 친구, 팬들도 실망하게 했다”고 사과했다. 존스는 종합격투기 통산 26승 1패의 압도적인 전적을 거두고 있는 톱 파이터다. 2011년 마우리시오 쇼군을 꺾고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뒤 UFC 역대 최다인 11차 방어에 성공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여기는 호주] “콜록, 코로나 걸렸어요”..경찰서 들어와 장난친 男 체포

    [여기는 호주] “콜록, 코로나 걸렸어요”..경찰서 들어와 장난친 男 체포

    한 남성이 경찰서에 들어와 기침을 하며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장난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호주ABC뉴스 보도에 의하면 지난 24일 (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경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북동부 콥스 하버에 사는 윌리엄 웨스트(21)는 여자 친구와 함께 콥스 하버 경찰서를 찾아왔다. 당시 이들은 휴대폰으로 자신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촬영했다. 이 남성은 탁한 기침을 하며 가래가 섞인 목소리로 경찰서에서 접수 업무를 보는 71세 경찰관에게 접근했다. 그는 이 경찰관에게 "내가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는데 양성이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관은 당황하며 "그런데 여기서 뭐하는냐?"고 물었고, 남성은 "매일 경찰에 보고를 해야 한다, 안그러면 감옥에 간다"는 황당한 주장을 했다. 경찰관이 "이거 농담이냐?"고 물었지만 이 남성은 "진짜로 코로나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경찰관은 이 남성을 잠시 기다리게 하고 다른 경찰관에게 보고했다. 다른 경찰관들이 나와 정말 코로나19에 걸린거냐, 지금 농담하는 거냐고 재차 확인했지만 이 남성은 계속해서 진짜라고 강조했다. 결국 경찰관들은 이 남성을 경찰서 밖에 대기 시켜 놓고 일단 경찰서를 봉쇄해야만 했다. 경찰서 밖에서 이 남성과 그의 여자친구가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장난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경찰은 이 남성을 다시 경찰서로 불러 들이자 그제서야 이 남성은 웃으며 "농담이다"라고 밝혔다. 황당한 경찰관들은 "완전 바보 같은 놈"이라며 현장에서 업무방해죄로 바로 구금할 것을 선언했다. 그러자 이 남성과 여자친구는 "재미삼아 한건데 무슨 철창행"이냐며 저항했고, 경찰은 "요즘 같은 위기에 이게 재미있냐?"며 이 남성을 구치소 철창으로 연행했다. 여자친구는 울음 섞인 목소리로 "이거 실화냐?" 연신 물으며 동영상은 마감된다. 경찰서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코로나19 방지 절차에 따라 당일 오후 경찰서를 폐쇄 조치 해야 했다. 결국 이 남성의 코로나19 테스트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서 하나의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 이 남성은 경찰 업무방해죄, 체포 불응죄, 협박죄 등을 물어 5월 콥스 하버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당시 이 남성이 촬영한 동영상이 호주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 남성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검미시 싱 콥스 하버 상원의원은 "이 남성은 스스로 거울을 보고 자신이 얼마나 바보인지 확인해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이런 행동은 절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6일 오전 현재 호주에는 2675명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11명이 사망하는 등 확진자 증가폭이 매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英 19세 소녀 “집단 성폭행” 거짓말 들통 나 철창행 위기

    英 19세 소녀 “집단 성폭행” 거짓말 들통 나 철창행 위기

    영국의 10대 소녀가 휴가차 찾은 키프로스에서 이스라엘 10대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철창에 갈 위기에 닥쳤다. 일간 가디언과 BBC 방송에 따르면 키프로스 동부 파라림니에 있는 파마구스타 지방법원은 30일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된 19세 소녀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구체적인 형량은 새해 1월 7일 결정될 예정이다. A양은 최대 징역 1년형과 1500 파운드(약 230만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소녀의 변호사는 집행유예를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재판의 공정성이 염려된다며 키프로스 당국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소녀는 지난 7월 휴가차 키프로스의 아이아 나파 지역을 찾았다. 이곳에서 그녀는 15∼22세 이스라엘 청소년 12명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소녀는 이 중 한 명과 사귀던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폭행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스라엘 청소년들을 체포해 구금했다. 그러나 열흘 뒤에 소녀는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철회했다. 이스라엘 청소년들은 풀려나 고국으로 돌아가고, 대신 소녀는 경찰에 체포됐다. 한달 이상 감옥에 있다가 8월 말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법원 명령으로 키프로스를 떠나지 못하고 재판을 받아왔다.A양은 법정에서 자신이 사귀던 이를 포함해 이스라엘 청소년들과 한 방에 같이 있었고, 이들이 자신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소녀가 동의해 성관계를 갖던 중 그녀가 나가라고 소리쳤는데도 다른 청소년들이 방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소녀는 성폭행 주장을 철회한 것은 경찰의 압력 때문이었다고도 주장했다. 검찰은 그녀가 성관계를 갖던 중에 다른 아이들이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한 것에 화가 나서 거짓 주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검찰 입장을 받아들여, 소녀가 진실을 말하지 않고 법원을 속이려 했다고 지적하면서 유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소녀를 법률적으로 조언하고 있는 변호사 마이클 폴락은 항소할 이유는 널려 있다면서 법원은 변호사가 배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작성된 고발 철회 문서에 의존해 판결을 내려 유럽 인권법을 위반했고, 미칼리스 파파타나시우 판사는 실제로 집단 성폭행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어떤 증거도 들여다보지 않으려 했다며 미숙한 재판 진행을 꼽았다. 평결에 시간이 많이 걸린 것도 문제였다. 평결 결과가 알려진 뒤 소녀가 재판부에 집행유예로 처벌해달라고 간청한 여변호사 릿사 페크리를 향해 “당신이 벌금형을 청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라고 불평을 터뜨리는 소리도 들렸다고 방송은 전했다. 다른 변호인 니콜레타 차라람비두는 키프로스 최고법원에 항소할 계획이고 그마저 실패하면 유럽인권재판소에 사건을 끌고 가겠다고 밝혔다. 몇 개월째 딸의 옥바라지를 하고 있는 어머니는 이스라엘 청소년들이 즉각 변호인 접견권을 누린 반면 딸은 그렇지 않았다며 이렇게 철저히 인권을 짓밟아도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미성년자와 포르노’ R&B 황제 R.켈리 철창행

    ‘미성년자와 포르노’ R&B 황제 R.켈리 철창행

    10여명의 10대 소녀를 꾀어 가학적인 음란 영상을 찍는 등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로 기소된 미국 알앤비(R&B) 스타 R.켈리(52)가 재수감됐다. 미국 연방법원 일리노이 북부지원은 16일 켈리를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하라고 판결했다. 검찰은 켈리가 14세 소녀와 찍은 영상을 보면 그의 사도마조히즘 성향이 드러난다며 “특히 어린 소녀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라고 주장했고 법원은 이런 의견을 받아들여 보석 불허 결정을 내렸다. 켈리의 변호인인 스티븐 그린버그 변호사는 “혐의 대부분이 10~20년 전 일로, 켈리는 공공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지금까지 재판일에 꼬박꼬박 법정 출석을 한 사실에서 보듯 도주 위험도 없다”면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켈리는 1998년부터 2010년까지 미성년자 포함 최소 10명의 여성을 성적으로 상습 착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성년자와 포르노 영상을 찍고 비밀 유지 대가로 수십만 달러를 지불했으며, 10년 전 같은 혐의로 시카고 관할 쿡 카운티 법원에서 재판받을 당시 목격자들에게 압력을 행사, 증언 내용을 바꾸고 무죄 평결을 이끌어 냈다는 등의 혐의도 포함된다. 켈리는 지난 2월 총 10건의 성범죄 혐의로 체포·기소돼 보석금 100만 달러(약 11억 원)를 책정받고 수감됐다가 사흘 만에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달 켈리에게 총 11건의 혐의를 추가하고 지난 11일 오후 7시쯤 시카고 도심에서 그를 다시 체포했다. 켈리는 1994년 마이클 잭슨의 ‘유 아 낫 얼론’을 작곡하고 1996년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를 발표하며 R&B의 황제 자리에 올랐다. 그는 스타덤에 오른 이후부터 유명세를 이용해 젊은 여성들을 성착취한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문제의 동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은 본인이 아니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시리아 알레포 어린이들의 ‘산타’, 기부금 유용해 철창행

    시리아 알레포 어린이들의 ‘산타’, 기부금 유용해 철창행

    내전으로 얼룩진 시리아 북서부 알레포 어린이들에게 각종 장난감을 나눠줘 ‘알레포의 산타클로스’로 알려진 핀란드인이 기부금을 유용한 혐의로 철창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핀란드 헬싱키 지방법원은 21일(현지시간) 시리아계 핀란드인 라미 아드함(45)에 대해 자신이 세운 자선단체의 기부금을 유용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 알레포 시민들은 아드함을 ‘알레포의 장난감 밀수꾼’으로 불렀다. 음식과 약품, 장난감이 가득 든 자루를 등에 지고 알레포를 찾아오는 모습이 밀수꾼 같아 붙여진 별명이다. 하지만 자루를 여는 순간 아드함은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인기를 끌었다. 아드함은 알레포에서 태어났지만 10대 때 핀란드로 이민을 가 핀란드에서 줄곧 살았다. 대학 졸업 후 작은 건강식품업체를 운영하던 아드함은 2011년 시리아 내전의 참상을 보고는 “동포들의 고통에 무관심할 수 없다”며 2012년부터 홀로 시리아 구호 활동에 나섰다. 처음에는 사비를 털어 음식과 약품을 사들였다. 아드함은 알레포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전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3살배기 딸 야스민이 ‘내 바비인형도 전해주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딸의 말을 들은 그는 즉시 곰인형과 바비인형 60여개를 사들고 터키 국경 근처 난민캠프로 갔다. 알레포 어린이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현재 핀란드에서 시리아 지원단체 ‘수오미 시리아’를 운영하는 그는 두세 달에 한 번씩 시리아를 찾았다. 구호물품과 장난감 구입비는 기부금으로로 충당했다. 시리아 정부군의 포격이 이어지는 알레포로 70~80㎏이 넘는 장난감 자루를 짊어지고 들어가는 일은 위험의 연속이다. 하지만 핀란드 사법당국은 그가 아이들을 돕기 위해 설립한 수오미 시리아에 기부된 돈 일부를 빼돌려 개인적으로 썼다고 밝혔다. 기부금 34만 달러(약 3억 8000만 원) 중 7만 달러(약 8000만원)는 핀란드 한 지역 농장의 오두막을 짓는 데 쓰였고, 또 일부는 터키에서 만든 그의 계좌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또 그가 모금에 필요한 허가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드함이 알레포 아이들에게는 산타클로스였지만, 탈세, 마약 범죄, 폭행 전과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중국 여성 BJ, 웃으며 국가 부르고 지휘 흉내냈다가 닷새나 구금

    중국 여성 BJ, 웃으며 국가 부르고 지휘 흉내냈다가 닷새나 구금

    중국에서 4400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거느린 여성 인터넷 개인 방송 진행자(BJ)가 국가인 ‘의용군 행진곡’의 1절을 3초 가량 흥얼거리며 웃고 지휘하는 시늉을 했다가 국가를 모독했다는 이유로 닷새 동안 구금됐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경찰국은 지난 13일 성명을 내고 ‘리꺼’란 별명으로 더 널리 알려진 양카이리(楊凱莉·21)가 지난 7일 생방송 도중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법을 어겨 구류 처분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국가는 나라의 상징이며 모든 주민은 존중할 뿐만 아니라 존엄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실시간 동영상 플랫폼은 법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며 법과 도덕적 기준은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동영상 플랫폼 후야는 그녀의 동영상을 삭제하고 채널 가입을 금지시켰다. 그녀는 두 차례나 공개 사과하며 용서를 빌었지만 철창행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이 법에 따르면 “산만하거나 존중감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국가를 따라 부르면 15일까지 구금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중국에도 수천 개의 개인 인터넷 방송이 성행해 카메라 앞에서 먹거나 노래 부르고 떠들어대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돈을 버는 이들이 있다. 수백만명이 이들 방송을 지켜보고 별풍선을 보내면 그것이 현금으로 돌아온다. 2016년 중국의 개인 인터넷 방송 시장 규모가 50억 달러로 추정됐다.그녀를 철창 안에까지 보낸 것에 대해 중국의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다. “법은 법이다. 어떤 일은 존경심을 담아 표현해야 한다”거나 “부끄러운 일이다. 그녀는 국가를 모독했고 법을 어겼다”는 식으로 구금에 동의하는 이도 많았다. 반면 “그녀가 국가를 모독할 목적으로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거나 “그렇게까지 가혹하게 처벌할 일은 아니다”라고 반대하는 이도 적지 않았다. 당사자는 “진지하게 국가를 부르지 않았던 점을 정말로 사과드린다. 국가는 신성한 것이며 내 행동은 모두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 앞으로 모든 생중계 방송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악랄해진 ‘가짜 글’ 철창행 늘었다

    ‘나체 합성 사진’ 20대 항소심 등 벌금형 넘어 이례적 실형 선고 대법 “명예훼손 양형기준 마련” 최근 사이버 공간에 허위사실을 퍼뜨려 타인을 비방하는 행위에 대해 실형이 선고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그간 주로 벌금형이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만큼 인터넷상 허위 비방으로 인한 피해와 사회적인 파장이 무겁게 판단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엄기표 판사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업가 박모(39·여)씨에게 지난달 말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박씨를 법정 구속했다. 박씨는 2013년 1월 ‘일간 베스트 저장소’에 자신과 파혼한 이모씨를 겨냥해 마치 다른 사람이 쓴 것처럼 “이OO란 또라이가 박씨에게 빚을 져서…”라는 등의 허위 글을 올려 비방한 혐의를 받았다. 박씨는 2000년대 후반부터 30대 젊은 CEO로 각종 방송이나 강연 등에 나서 이름을 알렸고, 선고 직전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 5월에는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류승우 판사가 정보통신망 이용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개그맨 겸 배우 출신 기자 이재포(58)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인터넷 기사를 통해 배우 백모씨를 이른바 ‘갑질 여배우’로 비방하는 기사를 작성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당시 법조계 안팎에선 매우 엄한 처벌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사이버 공간 명예훼손은 항소심에서도 감형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들어 형이 가중되는 분위기다. 인터넷 블로그에 한 여성의 얼굴과 다른 사람의 나체사진을 합성해 성적인 표현의 글을 올린 이모(26)씨에게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부장 임성철)가 벌금 1000만원을 판결한 원심을 깨고 징역 8개월을 선고한 것이 대표적이다. 재판부는 “인터넷 게시 자료는 무한정한 복제 가능성이 있고, 한 번 유포된 자료는 완전히 삭제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이런 종류의 범죄는 개인에 대한 사회적·인격적 살인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1심 형량이 지나치게 가볍다고 판단했다. 정보통신망이용법 제70조의 2는 타인을 비방하기 위해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하면 징역 7년 이하 또는 벌금 1000만원 이하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법원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양형기준은 아직 없다. “대부분 벌금형이 선고됐기 때문에 양형기준의 필요성이 적었다”는 게 법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적용을 목표로 명예훼손 전반의 양형기준 마련을 논의 중이다. 양형위 자문위원인 손동권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회적인 파급력이 커 정책적 관점에서 예방 효과를 크게 하자는 취지”라면서 “명예훼손은 사건별로 양상이 워낙 다양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법조계에선 범행 방식에 비해 피해 정도가 심각하다고 여겨지는 사이버상에서의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의 경우 형을 가중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성욕 채우려다 남의 반려견 죽게 한 40대 남성 철창행

    성욕 채우려다 남의 반려견 죽게 한 40대 남성 철창행

    타인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성욕을 채우려다 반려견을 죽음에 이르게 한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동물보호법 위반 관련 사건에서 실형이 선고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재판부가 그만큼 동물 생명 존중 등에 대해 엄중하게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대구지법에 따르면 이 법원의 한 지원은 최근 동물보호법 위반, 재물손괴, 건조물 침입, 강제추행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벌금 30만원을 판결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말 자정 무렵 B씨가 운영하는 사무실에 무단으로 들어가 그곳 마당에 있던 암컷 진돗개를 성적으로 학대, 그 후유증으로 진돗개를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해 4월 늦은 밤 한 다방에 들어가 청소 중인 5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 소유의 반려견과 수간(獸姦)을 시도하다 개에게 상해를 가하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했다”며 “자신의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를 도구로 사용함으로써 정당한 사유 없이 개에게 신체적 고통을 주고 상해를 입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에게 재산 손실은 물론, 정신적 고통까지 안긴 피고인의 변태적인 범행은 생명을 존중하고자 하는 일반 국민들의 정서 및 감정에 악영향을 미치는 범죄”라고 일갈했다. 재판부는 또 “동물보호법은 우리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일반적으로 동물의 고통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아파하는 범위를 설정하고, 이 범위를 심히 침해하는 인간의 동물에 대한 학대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성적 쾌락의 수단으로 개에게 상해를 가함으로써 위 범위를 침해하고, 동물 보호를 통해 동물의 생명 존중 등 국민 정서를 함양하고자 하는 동물보호법의 목적과 입법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를 했고, 현재까지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주진우-김부선 통화 녹취록?...어떤 내용 담겼길래

    주진우-김부선 통화 녹취록?...어떤 내용 담겼길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씨의 스캔들이 재조명된 가운데 주진우 시사인 기자로 추정되는 남성과 김씨로 보이는 여성의 통화 녹취 파일이 인터넷에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주 기자는 이 후보와 김씨의 화해를 주선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29일 밤 KBS토론회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토론 중 이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을 추궁하며 “주진우 기자가 여배우에게 이재명이 아니라고 페이스북에 쓰라고 한 메일을 봤다”고 언급해 세간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후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주진우와 김부선 통화내용’, ‘주진우 녹취록’ 등의 음성 파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 음성 파일에는 남성이 상대 여성에게 페이스북에 사과 글을 올리라는 내용이 담겼다. 남성은 “글에 뭘 썼어? 성남에 있는 총각도 아닌 그거 있었잖아. 그건 특정인이 아니라고 정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명도 대마 얘기하고 그런 건 잘못했잖아. 거기서도 사과를 하게 해야지”라고 한 남성은 “페이스북에 침묵하지 말고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니다. 이재명이 아니라고 하는 글이 나가면 좋다”고 조언했다. 이에 김부선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그것 좀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남성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고 다시 전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여성은 대뜸 “난리 났냐?”고 물었고 남성은 “난리 났다. ‘이재명 자중하시라’ ‘하늘이 알고 있다’ 이렇게 썼다”고 답했다. 이후 다시 통화가 이어졌고 남성은 여성에게 구체적인 페이스북 문구를 조언했다. 남성이 여성에게 불러준 문구는 “생각지 못하게 소란이 일어나서 당혹스럽다. 몇 년 전 아이 양육비 문제로 이재명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한 일이 있었는데 내가 생각한 것과 달리 결과가 좋지 않게 끝났다.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 섭섭하고 화가 납니다. 이번 건도 그런 마음에서 던진 이야기였는데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 이재명 시장에게 미안하다”라는 내용이다.남성은 또 이재명 시장이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화가 나고 감정이 폭발했다. 당시 양육비 문제로 내가 도움을 드리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아직도 섭섭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 미안하다. 이해를 바란다. 최근에 공격이 너무 악의적으로 늘어나서 광기 있는 패륜집단들이 일어나서 그랬는데 이런 사람들을 일벌백계 하겠다”라고 쓸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2016년 1월 김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과글이 통화 내용과 흡사하다. 김부선씨는 10월과 11월 페이스북에 “나는 허언한 적 없다. 그 남자가 궁금하면 주진우에게 물어보라”면서 사과를 번복한 듯한 글을 쓰기도 했다. 앞서 30일 이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에 ‘여배우 김부선과의 악성 루머의 진실’이라며 “두번에 걸쳐 김부선의 사과를 받았던 사항이며 악성 루머를 퍼트린 악플러의 최후는 철창행!!”이라고 썼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누가 (녹취파일을) 녹음했는지, 어떻게 유포됐는지도 궁금한데, 여기서 분명히 말씀드리면 이건 정치공작 같다”면서 “둘 중 하나가 (녹음을)했거나 아니면 제3자가 도청을 했거나인데, 이거를 확인해서 이번에는 정말로 책임을 물어야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주 기자는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버스 부순 맥그레거 철창행

    버스 부순 맥그레거 철창행

    미국 뉴욕경찰청(NYPD)이 종합격투기 ‘UFC 223’의 미디어데이를 마친 뒤 버스를 파손하는 난동을 부린 코너 맥그레거(30·아일랜드)를 폭행 등 세 가지 혐의로 기소했다.맥그레거는 팀 동료인 아르템 로보프 등 20여명과 어울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뒤 숙소로 돌아가는 버스에 오르려다 먼저 타고 있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입씨름을 벌이며 손수레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맥그레거는 이날 밤 9시 브루클린 78파출소에 출두한 뒤 곧바로 구금됐으며 6일 오전 7시 이후에나 판사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그는 2016년 11월 에디 알바레스를 물리치고 라이트급 챔피언이 된 뒤 UFC 옥타곤에 한 번도 오르지 않아 챔피언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7일 UFC 223의 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누르마고메도프와 맥스 홀러웨이의 승자가 새 챔피언에 오른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오늘 발생한 일은 범죄이며 역겨워 날 미치게 만든다”며 맥그레거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가 제소당할 것이란 점을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건 그에게 진짜 나쁜 이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선수가 다쳐 두 경기가 취소됐다. 라이트급 마이클 키에사는 여러 군데 얼굴에 흉터가 생겼고, 플라이급 레이 보그는 눈을 다쳤다. 이 밖에 알렉스 카세레스와 페더급 대결을 벌일 예정이었던 로보프의 대진도 취소돼 모두 10경기만 치러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시론] 포노사피엔스가 지배하는 세상/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시론] 포노사피엔스가 지배하는 세상/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올겨울은 유난히 춥다. 기상청에서는 우리나라가 ‘13한2온’이 됐다고 한다. 가장 큰 원인은 지구온난화다. 더워진 지구 공기로 인해 겨울철 북극의 한기를 막아 주던 제트기류가 느슨해져 버렸고, 결국 극강의 북극 냉기가 한반도까지 쏟아져 내려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10년 전과는 다른 겨울을 준비해야 한다. 지난 10년간 거대 시스템의 변화가 일어난 분야가 또 있다. 바로 시장경제다. 그야말로 시장 생태계의 판이 바뀌었다 할 만하다. 시장경제의 근간이 되는 제조, 유통, 금융, 광고 등 전 산업 분야가 대격변을 겪고 있다. 지난 30년간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안정적으로 성장한 기업들은 모두 혼란에 빠져 있다. 특히 미디어 기업들은 한바탕 구조조정이 끝나고 앞서 정보혁명 시대와는 전혀 다른 생태계를 맞고 있다. 기존 대중매체들은 급격한 광고비 하락 때문에 인수합병(M&A)을 통해 생존을 모색하고 있고,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신종 기업들이 광고 매출의 30% 이상을 가져가 버렸다.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라 미디어 소비 패턴이 급격하게 변화했고, 미디어 산업 시장도 혁명적 변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미디어 소비 트렌드의 변화는 사회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2007년 스티브 잡스에 의해 탄생한 스마트폰은 인류의 사고와 생활방식까지 바꿔 버렸다. 탄생 10년 만에 전 세계 인구의 40%가 사용하게 됐다는 이 스마트폰은 모든 인터넷 검색이 자유롭다. 사용자가 10년 전보다 100배 많은 정보를 매일 접하게 됐으며, 어떤 대중매체의 지배로부터도 자유롭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 원하는 것을 보고 즐기고 소비한다. 스마트폰을 마치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신인류, ‘포노사피엔스’(Phono Sapiens) 시대가 열린 것이다. 포노사피엔스가 지배하는 미래사회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프랑스의 미래학자 자크 아탈리는 “음악의 소비 패턴 변화가 미래사회를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류 출현 이래 가장 보편적인 소비재라고 할 수 있는 음악의 소비 방식이 사회 변화의 지표라고 본 것이다. 이처럼 미디어를 사용하는 방식에 미래에 대한 해답이 있다면 그 키워드는 ‘다양해진 확산 방식과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음악의 소비 방식과 인기가 확산되는 경로는 과거와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화됐다. 대표적인 대중매체인 TV, 라디오는 여전히 존재하고, CD도 여전히 판매된다. 그러나 유튜브, 멜론 등 기존 매체보다 훨씬 더 강력한 소비 플랫폼이 기존 시스템의 위상을 추락시켰다. 인기가 퍼지는 방식도 달라졌다. 기존 시스템과 자본의 도움 없이도 소비자 스스로 팬이 되어 스타와 문화 상품을 퍼뜨리는 생태계가 구축됐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도 바로 이런 경로를 통해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우리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우선 문화 시스템의 권력이 일반 소비자에게 넘어갔다는 점부터 인정해야 한다. 기존의 문화 권력이 향유하던 달콤함은 내려놓고, 신인류와의 적극적인 소통 창구를 열어야 한다. 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내는 통찰력과 실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나아가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이런 관점의 트렌드를 접목해야 한다. 과거와 달라진 신인류의 행동에 기성세대는 자못 놀라고 있다. 예컨대 신인류는 남북 단일팀에 기반한 정치적인 올림픽보다 내가 흘린 땀에 대한 정당한 대우를 원한다. 국가권력의 중심부인 엘리트 검찰이라면 취중 성추행 정도는 눈감아 줘도 된다는 식의 사고는 신인류에 의해 종말을 고했다. 면접 점수를 살짝 고쳐 실력보다 학벌 좋은 신입 사원을 골라내는 관행 역시 신인류에게는 철창행 감이다. 이제 모든 상식과 관행을 처음부터 다시 살피고 새로 세워야 한다. 변화는 나의 영역에도 도둑처럼 찾아올 것이다. 정신을 바짝 차리자. 바야흐로 혁명의 시대다.
  • 여성시위 참가 성폭력범, 우연히 피해자 만나 철창행

    여성시위 참가 성폭력범, 우연히 피해자 만나 철창행

    복수의 성범죄를 저지른 용의자가 대담하게 여성시위에 참가했다가 수갑을 찼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각지에선 여성살해(feminicide)를 규탄하고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성범죄 용의자 옥타비오(52)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시위에 참가했다. 어떤 의도로 시위현장을 찾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용의자는 여기에서 일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시위에 참가했던 한 여성이 용의자를 지목하며 "성폭력범이 여기 있다"고 소리친 것. 여성은 문제의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였다. 여성살해를 규탄하던 사람들의 시선은 문제의 남성에게 쏠렸다. 누군가 "성폭력범을 여기에서 심판하자"고 고함을 치면서 순식간에 분위기는 험악해졌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용의자는 인근 백화점으로 도주했다. 그런 그를 시위대가 뒤쫓으면서 멕시코시티에선 보기 드문 추격전이 벌어졌다. 백화점으로 도피한 용의자는 경비원들을 찾아가 경찰을 불러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시위대는 "성폭력범을 내놓으라"며 진입을 막는 백화점 측과 대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초지종을 듣곤 용의자와 피해자를 데려가 조사를 진행했다. 멕시코 경찰은 18일 "조사 결과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에게 최소한 3건의 성폭행 혐의가 있다"고 확인했다. 한편 17일 시위를 촉발한 건 최근 발생한 여대생 성폭행살인사건이다. 지난 8일 클럽에 간 멕시코 여대생 마라 페르난다 카스티야(19)는 차량호출 서비스인 애플리케이션 '카비피'를 이용해 귀가하다가 실종됐다. 그는 실종 1주일 만인 15일 푸에블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범인은 '카비피' 호출을 받은 운전기사였다. 범인을 엄중 처벌하라는 여론이 비등하면서 멕시코 각지에선 여성살인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10년도피 강도범, 공소시효 만료 8시간 남기고 철창행

    10년간 도피생활을 해 온 강도범이 DNA 확인으로 공소시효 만료일에 붙잡혀 철창에 갇혔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다방에 근무하는 여성 종업원을 협박해 돈을 뺏은 혐의(강도 상해)로 A(34)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2007년 8월 25일 0시 10분께 통영시내 여관에서 커피 배달 온 다방종업원 B(여·당시 22세)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48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뒷날 오후 10시께 통영시내 다른 여관에서 같은 방법으로 C(당시 19세) 양에게서도 4만6천원을 뺏었다. 당시 경찰은 A 씨가 피우던 담배 등에서 DNA를 채취했지만 범인을 특정할 수 없어 그동안 미제사건으로 분류했다. 10년간 숨어지내던 A 씨는 특수상해 혐의로 지난 2월 1일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받았고, 검찰은 신원확인을 위해 A 씨의 DNA를 채취했다. 대검찰청은 A 씨 DNA 분석과 신원확인정보 데이터베이스 검색을 하다 10년 전 채취해 보관 중인 DNA와 일치하는 것을 발견, 통영지청에 통보했다. A 씨의 공소시효 만료일(8월 24일)을 8시간 앞둔 시점이었다. 검찰은 즉각 경찰과 공조수사를 벌여 경기도 화성시에 있던 A 씨를 붙잡아 범행 일체를 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타킹 신은 여학생 다리에 ‘집착’하던 男교사, 결국

    스타킹 신은 여학생 다리에 ‘집착’하던 男교사, 결국

    스타킹을 신은 여학생의 다리에 ‘집착’하던 호주의 한 교사가 결국 철창행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ABC뉴스 등 호주 현지 언론의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서호주 초중등학교에 재직중이던 크리스토퍼 라이언 존스(32)는 2012년 2월부터 2015년 7월까지 6~15세 여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스타킹을 입은 모습을 몰래 촬영해오다 적발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존스가 범행을 시작한 초반에는 가끔씩 스타킹을 신은 여학생의 다리를 몰래 촬영하는 정도였지만, 나중에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아예 교실 바닥에 세워둔 채 스타킹 신은 여학생들을 촬영하는 등 갈수록 대담해졌다. 심지어 버스나 쇼핑센터 등 주변에 성인이 있을 때에도 자신의 ‘스타킹 페티시’(fetish‧도착증)를 가감없이 드러내며 촬영하기도 했다. 경찰이 입수한 증거물에 따르면 일부 사진은 존스가 여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하면서 촬영되기도 했는데, 사진 속 여학생들은 촬영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이었다. 존스의 대담한 범행은 한순간의 실수로 발각됐다. 2015년 8월, 존스가 우연히 떨어뜨린 휴대전화를 그의 동료 교사가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존스의 집을 급습한 경찰은 노트북에서도 유사한 성격의 사진을 다량 발견했다. 존스의 변호인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열린 재판에서 스타킹 집착과 관련해 사진을 촬영한 것은 인정하나, 여학생들과 어떤 성적 접촉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현지 재판부는 존스의 행동으로 인해 남성 교사들이 학교와 학부모로부터 신뢰를 받기 어렵게 됐다며 5년 형을 선고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갑질 횡포 철퇴… 288명 철창행

    경찰, 100일 만에 7663명 검거 경찰이 특별단속을 벌여 적발한 블랙컨슈머(상습적 악성 민원 제기 소비자) 중에는 직업이 없거나 일용직 근로자인 사람이 많았고, 우월적 지위를 행사하는 일명 ‘갑(甲)질 횡포’의 경우 4명 중 1명이 개인사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9월 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100일간 갑질 횡포 특별단속을 벌여 766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88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이철성 경찰청장이 취임 직후 특별기획수사로 ‘갑질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이뤄졌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기업 등을 상대로 과도한 피해보상금을 요구하거나 상습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블랙컨슈머가 3352명(43.7%)으로 가장 많았다. 블랙컨슈머를 직업별로 분류하면 무직자 및 일용직 근로자가 27.1%였고 자영업자(19.7%), 회사원 (19.2%), 공무원(5%) 순이었다. 검거된 블랙컨슈머의 62.6%는 폭행·상해 등 혐의로 입건됐고 업무방해(24.1%), 재물손괴(6.7%), 갈취·협박(4.4%)도 있었다. 6개월간 전자회사 콜센터에 전화해 여성 상담원 10명에게 성인 사이트에 가입해 달라고 요구한 남성은 상담원들이 거절하자 음담패설과 욕설을 했다. 한 여성은 백화점에서 구입한 유아용품을 수개월 사용한 뒤 반품·환불을 요구하며 500만원을 갈취했다.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우월적 지위를 행사하는 일명 ‘갑질’로 적발된 경우는 직장 내 폭행이나 인사 비리가 1076명으로 25%를 차지했다. 리베이트 비리(14.1%), 외국인 노동자·장애인 등 사내 근로자를 부당하게 대우한 경우(8.0%), 공무원이 포함된 지역 토착 비리(7.5%)가 뒤를 이었다. 갑질의 가해자는 개인사업자가 25.8%로 가장 많았고 회사원(16.5%), 무직자(13.1%), 공무원(10.8%) 순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갑질 횡포는 끝없이 순환하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누구든 가해자와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이번 단속이 갑질 문화를 근절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캄보디아서 아동 성폭행 혐의로 60대 한국인 목사 철창행

    캄보디아서 아동 성폭행 혐의로 60대 한국인 목사 철창행

    캄보디아의 대표 관광지 시엠립에서 60대 한국인 목사가 현지 소녀들에게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20일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다. 시엠립 경찰에 따르면 박모 씨로 알려진 이 목사는 지난 6년 동안 최소 8명의 소녀나 어린 여성을 자신이 운영하는 교회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엠립주 반인신매매 및 아동보호 경찰 책임자인 두옹 타브리는 피해자가 박씨의 교회에 머물던 11∼21세의 여성들로, 이들은 몇년동안 수차례씩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박씨가 소녀들에게 성을 대가로 가족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해주겠다고 약속하거나 오토바이 등을 제공했다며 ‘아동 성매매’ 혐의로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일간 프놈펜 포스트는 박씨가 일부 소녀들과의 성관계를 시인했지만, 다른 아이들과는 키스만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신문은 그가 15세 이하 청소년 강제 추행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APLE는 성명을 통해 박씨가 피해자 가운데 한 여성을 다른 한국 남성에게 팔아넘겼다는 증언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주캄보디아대사관 시엠립 분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아직 영사 조력 요청은 없었지만 현지 경찰과 헌병 등을 통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확인되는대로 필요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2003년 ‘외국인 소아성애자의 천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운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수십 명의 외국인 용의자들이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되거나 추방됐다. 한편, 박씨는 시엠립에 10년 가량 거주하면서 시내와 외곽인 프라삿 바콩에 각각 1곳씩 2개의 교회를 운영해왔으며 20여명의 소녀들과 그 가족을 지원해왔다고 크메르타임스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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