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철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상병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진도 3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시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다음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84
  •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밀착 수영복 입으니 ‘아찔 볼륨몸매’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밀착 수영복 입으니 ‘아찔 볼륨몸매’

    21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EXID 하니, 션, 소녀시대 유리가 게스트로 참여해 수영 대결을 펼쳤다.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니는 철인 3종 경기 선수였던 경력을 공개하며 잠영을 시작으로 자유형, 평영, 배영 등 뛰어난 수영 실력을 보여줬다. 이어 수영 중급반인 하니는 유리, 션과 함께 50M 대결을 펼쳤다. 하니는 시작부터 압도적인 실력으로 션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하니가 먼저 결승점에 다다른 뒤 유리는 션을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밀착 수영복 입고 ‘아찔 몸매’ 뽐내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밀착 수영복 입고 ‘아찔 몸매’ 뽐내

    21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EXID 하니, 션, 소녀시대 유리가 게스트로 참여해 수영 대결을 펼쳤다.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니는 철인 3종 경기 선수였던 경력을 공개하며 잠영을 시작으로 자유형, 평영, 배영 등 뛰어난 수영 실력을 보여줬다. 이어 수영 중급반인 하니는 유리, 션과 함께 50M 대결을 펼쳤다. 하니는 시작부터 압도적인 실력으로 션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하니가 먼저 결승점에 다다른 뒤 유리는 션을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리동네예체능’ 하니 등장에 강호동 “유리 화난 것 같다” 왜?

    ‘우리동네예체능’ 하니 등장에 강호동 “유리 화난 것 같다” 왜?

    ‘우리동네예체능 하니’ ‘우리동네예체능’ EXID 하니가 어린 시절부터 철인 3종 경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새로운 멤버로 하니가 출연했다. 하니는 “철인3종 운동을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했다. 대회도 나갔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호동이 “왜 철인 3종 경기를 했냐”고 묻자 “우리 어머니가 내 나이 때 반항을 많이 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날 운동을 시켰다”고 말했다. 형돈은 유리의 눈치를 보다가 강호동 옆에 다가가 “하니 얘기만 하지 마라. 유리 화난 것 같다”고 귓속말을 했다. 강호동은 유리의 눈치를 보며 “유리야 이렇게 등장할 때는 좀 띄워준다”고 말했고 유리는 “내가 뭐라고 했는데 이러냐”며 어이없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어렸을 때 철인3종…반항할까봐 어머니가 시켜”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어렸을 때 철인3종…반항할까봐 어머니가 시켜”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우리동네 예체능’ EXID 하니가 어린 시절부터 철인 3종 경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새로운 멤버로 하니가 출연했다. 하니는 “철인3종 운동을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했다. 대회도 나갔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호동이 “왜 철인 3종 경기를 했냐”고 묻자 “우리 어머니가 내 나이 때 반항을 많이 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날 운동을 시켰다”고 말했다. 형돈은 유리의 눈치를 보다가 강호동 옆에 다가가 “하니 얘기만 하지 마라. 유리 화난 것 같다”고 귓속말을 했다. 강호동은 유리의 눈치를 보며 “유리야 이렇게 등장할 때는 좀 띄워준다”고 말했고 유리는 “내가 뭐라고 했는데 이러냐”며 어이없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수영장에서 ‘인어’ 변신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수영장에서 ‘인어’ 변신

    21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EXID 하니, 션, 소녀시대 유리가 게스트로 참여해 수영 대결을 펼쳤다.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니는 철인 3종 경기 선수였던 경력을 공개하며 잠영을 시작으로 자유형, 평영, 배영 등 뛰어난 수영 실력을 보여줬다. 이어 수영 중급반인 하니는 유리, 션과 함께 50M 대결을 펼쳤다. 하니는 시작부터 압도적인 실력으로 션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하니가 먼저 결승점에 다다른 뒤 유리는 션을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대체 뭘 못 하니’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대체 뭘 못 하니’

    21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EXID 하니, 션, 소녀시대 유리가 게스트로 참여해 수영 대결을 펼쳤다.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니는 철인 3종 경기 선수였던 경력을 공개하며 잠영을 시작으로 자유형, 평영, 배영 등 뛰어난 수영 실력을 보여줬다. 이어 수영 중급반인 하니는 유리, 션과 함께 50M 대결을 펼쳤다. 하니는 시작부터 압도적인 실력으로 션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하니가 먼저 결승점에 다다른 뒤 유리는 션을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밀착 수영복 입고 반전 실력 뽐내 ‘인어’ 자태..남심 폭발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밀착 수영복 입고 반전 실력 뽐내 ‘인어’ 자태..남심 폭발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밀착 수영복 입고 반전 수영실력 뽐내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가 인어 자태로 남심을 사로잡았다. 걸그룹 EXID 멤버 하니가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해 깜짝 수영실력을 뽐냈다. 21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하니, 션, 소녀시대 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수영 대결을 펼쳤다.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니는 철인 3종 경기 선수였던 경력을 공개하며 잠영을 시작으로 자유형, 평영, 배영 등 뛰어난 수영 실력을 보여줬다. 수영 실력과 함께 하니의 빼어난 몸매도 시선을 끌었다.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는 유리, 션과 함께 50M 대결을 펼쳤다. 하니는 시작부터 압도적인 실력으로 션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하니가 먼저 결승점에 다다른 뒤 유리는 션을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네티즌들은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운동도 잘해”,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역시 완벽한 몸매”,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인어공주 등극이요” 라며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KBS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밀착 수영복 입고 선수급 수영실력 뽐내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밀착 수영복 입고 선수급 수영실력 뽐내

    21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EXID 하니, 션, 소녀시대 유리가 게스트로 참여해 수영 대결을 펼쳤다.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니는 철인 3종 경기 선수였던 경력을 공개하며 잠영을 시작으로 자유형, 평영, 배영 등 뛰어난 수영 실력을 보여줬다. 이어 수영 중급반인 하니는 유리, 션과 함께 50M 대결을 펼쳤다. 하니는 시작부터 압도적인 실력으로 션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하니가 먼저 결승점에 다다른 뒤 유리는 션을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수영하는 모습보니 ‘인어 같아’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수영하는 모습보니 ‘인어 같아’

    21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EXID 하니, 션, 소녀시대 유리가 게스트로 참여해 수영 대결을 펼쳤다.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니는 철인 3종 경기 선수였던 경력을 공개하며 잠영을 시작으로 자유형, 평영, 배영 등 뛰어난 수영 실력을 보여줬다. 이어 수영 중급반인 하니는 유리, 션과 함께 50M 대결을 펼쳤다. 하니는 시작부터 압도적인 실력으로 션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하니가 먼저 결승점에 다다른 뒤 유리는 션을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반전 수영실력 “철인3종경기 출신”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반전 수영실력 “철인3종경기 출신”

    21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EXID 하니, 션, 소녀시대 유리가 게스트로 참여해 수영 대결을 펼쳤다.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니는 철인 3종 경기 선수였던 경력을 공개하며 잠영을 시작으로 자유형, 평영, 배영 등 뛰어난 수영 실력을 보여줬다. 이어 수영 중급반인 하니는 유리, 션과 함께 50M 대결을 펼쳤다. 하니는 시작부터 압도적인 실력으로 션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하니가 먼저 결승점에 다다른 뒤 유리는 션을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여자 박태환 인 줄” 수영실력 어땠길래? 반전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여자 박태환 인 줄” 수영실력 어땠길래? 반전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한 EXID 하니의 수영 실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 하니, 션, 소녀시대 유리가 수영 대결을 펼쳤다. 하니는 철인 3종 경기 선수였던 경력을 공개하여 잠영을 시작으로 자유형, 평영, 배영 등 뛰어난 수영 실력을 보여줬다. 이어 수영 중급반인 하니는 유리, 션과 함께 50M 대결을 펼쳤다. 하니는 시작부터 압도적인 실력으로 션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하니가 먼저 결승점에 다다른 뒤 유리는 션을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건강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사진 = 방송 캡처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선수 뺨치는 수영 실력 ‘감탄’ 알고보니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선수 뺨치는 수영 실력 ‘감탄’ 알고보니

    21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EXID 하니, 션, 소녀시대 유리가 게스트로 참여해 수영 대결을 펼쳤다.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니는 철인 3종 경기 선수였던 경력을 공개하며 잠영을 시작으로 자유형, 평영, 배영 등 뛰어난 수영 실력을 보여줬다. 이어 수영 중급반인 하니는 유리, 션과 함께 50M 대결을 펼쳤다. 하니는 시작부터 압도적인 실력으로 션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하니가 먼저 결승점에 다다른 뒤 유리는 션을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알고보니 철인3종경기 선수까지?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알고보니 철인3종경기 선수까지?

    21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EXID 하니, 션, 소녀시대 유리가 게스트로 참여해 수영 대결을 펼쳤다.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니는 철인 3종 경기 선수였던 경력을 공개하며 잠영을 시작으로 자유형, 평영, 배영 등 뛰어난 수영 실력을 보여줬다. 이어 수영 중급반인 하니는 유리, 션과 함께 50M 대결을 펼쳤다. 하니는 시작부터 압도적인 실력으로 션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하니가 먼저 결승점에 다다른 뒤 유리는 션을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반전 모습에 모두 깜짝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반전 모습에 모두 깜짝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한 EXID 하니의 수영 실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 하니, 션, 소녀시대 유리가 수영 대결을 펼쳤다. 하니는 철인 3종 경기 선수였던 경력을 공개하여 잠영을 시작으로 자유형, 평영, 배영 등 뛰어난 수영 실력을 보여줬다. 이어 수영 중급반인 하니는 유리, 션과 함께 50M 대결을 펼쳤다. 하니는 시작부터 압도적인 실력으로 션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하니가 먼저 결승점에 다다른 뒤 유리는 션을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리동네예체능’ 하니 등장에 강호동 “유리 화난 것 같다”

    ‘우리동네예체능’ 하니 등장에 강호동 “유리 화난 것 같다”

    ‘우리동네예체능 하니’ ‘우리동네예체능’ EXID 하니가 어린 시절부터 철인 3종 경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새로운 멤버로 하니가 출연했다. 하니는 “철인3종 운동을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했다. 대회도 나갔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호동이 “왜 철인 3종 경기를 했냐”고 묻자 “우리 어머니가 내 나이 때 반항을 많이 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날 운동을 시켰다”고 말했다. 형돈은 유리의 눈치를 보다가 강호동 옆에 다가가 “하니 얘기만 하지 마라. 유리 화난 것 같다”고 귓속말을 했다. 강호동은 유리의 눈치를 보며 “유리야 이렇게 등장할 때는 좀 띄워준다”고 말했고 유리는 “내가 뭐라고 했는데 이러냐”며 어이없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재억 기자의 헬스토리] 안젤리나 졸리의 주치의는 악마일까 천사일까

    [심재억 기자의 헬스토리] 안젤리나 졸리의 주치의는 악마일까 천사일까

      안젤리나 졸리는 자신의 활동 무대인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여배우 중 한 명이다. 그녀가 세인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영화 때문만은 아니다. 그녀는 세계 곳곳의 분쟁이나 빈곤, 난민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행동하는 이른바 ‘개념 연예인’이다. UN난민 고등판무관이기도 한 그녀는 남편 브래드 피트와 함께 틈만 나면 지구촌 현장으로 달려가 자신의 열정과 재능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각성을 주곤 한다.  그런 안젤리나 졸리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면서 자신의 양쪽 유방을 절제한 사실을 세상에 알렸기 때문이다. 그 때가 2013년이었다. 그런가 하면, 얼마 후에는 난소와 나팔관까지 제거했다고 다시 밝혔다.  그녀는 당시 뉴욕타임즈에 ‘안젤리나 졸리 피트: 수술 일기’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자신에게는 유방암과 난소암 발병 위험이 높은 ‘BRCA1’ 변이유전자가 있으며, 이 경우 난소암 발병 확률이 50%나 돼 난소와 나팔관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친인척에게서 같은 종류의 암이 발생한 시점보다 10년 전에 예방적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의료진의 권고가 있었다”면서 “나의 어머니는 마흔 세살 때 난소암 진단을 받았고, 나는 지금 서른 아홉살이다”고 덧붙였다.     ■가공할 암의 공포  확실히 암은 무섭다. 2013년에 국내에서 암으로 사망한 여성은 총 2만 8255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23.6%를 차지했다. 여기에는 유방암 사망자 2231명과 난소암 사망자 1038명이 포함돼 있다.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종은 폐암(전체 사망자의 16.5%인 4658명)이었으며, 대장암(12.7%), 위암(11.3%), 간암(10.6%) 등이 뒤를 이었다. 참고로, 같은 기간에 암으로 사망한 남성은 총 4만 7079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32.1%였다.  물론 국가나 인종에 따라 암은 발병 추이와 사망률이 큰 편차를 보인다. 당연히 한국과 미국의 상황이 다르다. 그러나 그런 중에도 다르지 않은 공통점이 있다. 다른 질환에 비해 완치율이 낮고, 치료가 어렵다는 점이다. 발병 부위도 열외가 없다. 머리카락 말고는 어디서든 생길 수 있다. 암을 말할 때 공포감이나 두려움을 떠올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  안젤리나 졸리라고 암에 대한 태도나 시각이 우리와 다를 리가 없다. 어쩌면 현실에서 이룬 게 많기 때문에 자신의 삶을 치명적으로 속박할 수도 있는 암에 대해 더 강한 두려움과 경계심을 가졌을 지도 모른다.  물론, 그렇게 결정함으로써 그는 다른 중요한 것들을 포기해야 했다. 난소 제거 후 그녀는 “수술은 유방절제보다 복잡하지 않았지만, 수술의 영향은 더 심각했다”며 “이 수술을 받은 여성은 폐경기를 피할 수 없게 된다”고 털어놨다. 덧붙여 그녀는 “(나는)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을 것이고, 신체적인 변화도 느껴진다”며 자기에게 다가온 폐경기의 징후를 설명하기도 했다.  유방과 난소는 형식과 내용 면에서 여성성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신체 부위에 해당된다. 유방은 모체의 본질인 수유의 유일한 통로이자 자신이 여성임을 외부에 드러내는 기관이다. 난소는 임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부위로, 모두 여성에게만 있다. 한 여성이, 그것도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여성이 특별한 병증도 나타나지 않은 단계에서 그런 유방과 난소를 모두 제거한다는 것은 강한 자기 확신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졸리의 선택이 ‘용기 있는 결단’이든,‘무모한 선택’이든 돌이킬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졸리가 자신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했을 여성성을 포기할만큼 심각하고도 현실적인 암의 공포를 느꼈을 것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졸리의 어머니인 배우 마르셀린 버틀란드와 외할머니, 이모가 난소암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이런 가족력은 그의 결단을 부추기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유방 제거술을 받은 뒤 그녀는 뉴욕타임즈에 기고한 ‘나의 의학적 선택(My Medical Choice)’에서 “의사는 내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 난소암에 걸릴 확률은 50%라고 추정했다”며 “유방절제술을 받을 받고 난 지금은 그 확률이 5%대로 떨어졌다”고 적었다.     ■무엇이 그녀를 움직였을까  물론, 그녀가 유방과 난소를 제거한 데는 너무 일찍 요절한 어머니 마르셀린 버틀란드의 영향이 컸다. 그러나, 어머니의 생애를 지켜보면서 가슴 속에서 키웠을 암에 대한 공포감과 그런 ‘공포로부터 자유로운 자신의 삶’에 대한 애착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게 한 직접적인 요인은 분자생물학이라는 의과학이었다. 병원에서 분자생물학적 진단을 통해 자신에게도 유방암과 난소암을 일으킬 수 있는 ‘BRCA 1’이라는 유전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서 ‘용단’을 내리게 된 것.  실제로, BRCA 1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킬 경우 70세까지 유방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최대 80%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80%라는 가능성은 산술적으로는 ‘열 명 중 여덟명’을 뜻하지만, 의학적으로는 ‘극히 예외적인 사람을 제외한 거의 모두’를 뜻한다. 예컨대, 중병으로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의 상태에 대해 주치의가 ‘20%의 가능성’을 거론했다면 기대치가 희박하다는 뜻이고, 어떤 환자의 상태에 대해 ‘80%의 가능성’을 말했다면 ‘다 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크게 틀리지 않다. 의사들은 직업적으로 환자의 가능성을 말할 때 대체로 보수적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보면, 의학적 혹은 의료 측면에서 비전문가인 졸리가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에는 그녀를 잘 아는 주치의의 권고가 있었음을 아는 것은 어렵지 않다. 졸리의 주치의는 핑크 로터스 유방센터 크리스티 펑크 박사였다.  크리스티 펑크 박사가 당시 졸리에게 이런 사실을 전달한 장면을 추정해 재구성해 보자.  “안젤리나, 이런 얘기를 할 수밖에 없어 유감이지만, 당신이 하루라도 빨리 이 문제에 대해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서둘러 만나자고 했습니다”  펑크는 진지하고도 약간은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말을 계속했다. “지난번에 의뢰한 유전자검사 결과, 당신의 몸 속에서 아주 위험한 ‘BRCA 1,2’ 유전자가 확인됐습니다. 물론, 암이 발병한 건 아니지만, 가장 신뢰할만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성 유전을 하는 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평생 유방암에 노출될 위험이 80%, 난소암에 걸릴 위험은 50%에 이릅니다. 따라서 저로서는 두 가지 가능성을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치의의 설명이 이어졌고, 놀란 얼굴로 설명을 듣던 졸리가 물었다. “문제가 유방인가요? 아니면…” 졸리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의사는 손사레부터 쳤다. “당신이 무엇을 상상하는지 알겠지만,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나는 당신에게 당장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위험으로 치달을 수 있는 가능성을 말하고 있으며, 그래서…, 그래서 선제적으로 그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받아들일 것인지 묻고 있는 겁니다. 물론 당장 결정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만….” 주치의는 여기까지 말한 뒤 졸리와 피트의 얼굴을 번갈아 바라봤다. 졸리의 손을 꼭 잡고 있던 피트가 물었다.“펑크 박사님, 아까 말씀하신 두 가지 가능성이라는 게 뭐죠?”  “물론 우리도 가장 적절한 대응책을 두고 진지하게 의견을 나눴고, 결론은 정기적인 관찰을 좀 더 자주, 치밀하게 하는 방법과, 발암 가능성이 높은 부위를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두 방법의 차이는, 관찰의 경우 어떻든 암이 생긴 후에야 의료적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고,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은 신체를 훼손하는 대신 암이 생길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졸리의 유방을 제거하지요. 난소까지요”  펑크 박사와 마주 앉아 있던 졸리는 고개를 돌려 남편 피트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피트가 말했다. “당장 암이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방금 말씀 하신 내용이 틀림 없고, 바뀌지 않는다면 우리도 고민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얼마의 시간을 주실 수 있습니까?”  “제 생각엔 시간의 문제라기보다 선택의 문제라는 게 옳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두 분께서는 우선 두 가지 방법이 가진 특성과 장단점을 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분이 어떻게 결정하든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만, 저로서는 두 분이 지금까지 확인된 의학적 가능성을 가볍게 받아들이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물론, 제가 확실한 기대치를 가질 수 있는 시점에서 두 분께 이런 제안을 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점도 말씀 드립니다”  그로부터 며칠 뒤, 졸리 부부는 다시 펑크 박사를 찾았다. 일부러 펑크가 한가한 시간에 맞췄다. 물론 그 주치의와 졸리 부부는 오랫 동안 교분을 나눠왔고, 두 부부가 서로 농담을 주고 받으며 함께 식사를 할만큼 각별한 사이였다. 그 날도 그런 친밀함을 전제로 얘기를 나누고 싶었으나 상황이 그렇지 못했다. 졸리 부부는 며칠 동안 펑크가 제안한 두 가지 방안을 두고 숙고를 거듭했다. 가족은 물론 뉴욕의 의사 친구로부터도 자문을 구했고, 역시 절친한 영화사 대표와도 얘기를 나눴다. 그렇게 고민을 했지만 선뜻 결론을 내리기는 쉽지 않았다. 피트가 “난 항상 당신 편이야. 당신이 어떤 결정을 해도 난 그 결정을 지지하고 지켜줄 준비가 돼있어”라고 말했고, 졸리는 “우린 그렇게 살고 있어. 지금도, 앞으로도.”라고 했지만 며칠동안 잠을 이루지 못 했다. 사실, 이들은 펑크 박사를 만날 때까지 어떤 결정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피트는 펑크를 보자 “박사님은 지난 번에 확언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유방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맞나요?”하고 물었다. 주치의가 “제 판단은 그렇습니다. 물론 그 전에 저도, 병원도 당연히 심사숙고를 했고요” 그 때까지 말없이 둘의 대화를 듣고 있던 졸리가 입을 열었다. 얼굴에 엷은 미소를 띄고 있었지만 표정은 결연했다. “졸리의 유방을 제거하지요. 필요하다면 난소까지도요. 확실한 건 아니지만, 저도 제가 어떤 상황인지를 잘 알고 있어요. 진지하게 말씀해 주신 박사님께 감사드려요”    ■주치의 펑크 박사, 천사일까 악마일까  펑크 박사는 수술 후 브리핑에서 “졸리의 가슴에서 유방조직을 제거하고 보형물을 삽입했으며, 그녀의 가슴은 아주 자연스럽게 치료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펑크 박사는 이어 이 수술의 적정성을 두고 벌어지고 있는 세간의 논란을 의식한 듯 “모든 유방암 환자나 유방암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졸리와 같은 과정을 거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후 세계 곳곳에서 논란이 이어졌다. 아직 암이 생긴 것도 아닌데, 예방을 위해 멀쩡한 유방과 난소를 제거한 선택이 과연 옳으냐는 것이었다. 이 문제는 암의 진단과 치료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수술 지상론과 불필요하고도 잦은 검사 등 과잉의료의 문제로 확대됐다.  일부에서는 “졸리의 수술이 과거 ‘치료중심 의학’에서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예방중심 의학’으로 추세가 변하는 모멘텀이 됐다”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그러자 다른 쪽에서는 “암을 조기에 발견해 빨리 치료해야만 완치할 수 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 조기 치료의 성과가 좋은 사람도 있지만, 심각하지도 않은데 수술을 받아 건강을 해치고 경제적 부담을 떠안은 환자도 많지 않나”라면서 “하물며 아직 발생하지도 않은 암을 예방한다며 유방과 난소를 제거하도록 제안한 그 주치의는 결코 천사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일본 니가타대학의 저명한 예방의학자인 오카다 마사히코 박사는 “이 의료행위는 크게 잘못된 것이다. 그 선택을 ‘용기있는 결단’이라고 말하는데 동의할 수 없다. 특히 수술을 권한 의사에게는 큰 불신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격노했다. 오카다 박사는 비판의 근거를 이렇게 설명했다. “가장 큰 문제는 이 수술의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암의 본질에 관한 문제이기도 한데, 유방암의 발생 원인이 꼭 유방에만 있는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또 어디까지가 유방암 위험 부위인지도 딱 잘라 선을 그을 수 없다. 따라서 양쪽 유방을 모두 제거했다고 유방암 위험이 제거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국내에서도, “졸리가 유방을 제거함으로써 암 발병 확률을 5%까지 낮췄다고 하지만 무엇으로 이를 증명할 수 있는가. 이 수술의 정당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졸리와 똑같은 유전자를 가진 수백명의 사람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쪽은 유방을 제거하고, 다른 쪽은 그대로 두고 장기적으로 관찰해 어느 쪽에서 유방암이 많이 생기며, 어느 쪽이 더 건강하게 오래 사는지를 비교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따라서 그런 검증 없이 졸리에게 유방과 난소 제거를 권유한 의사는 매우 위험한 곡예를 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는 비판론이 적지 않았다.  펑크의 결정이 아직도 발전 중인 분자생물학의 분석을 지나치게 맹신한 것은 아닌지, 아니면 그에게 남다른 선견지명과 신념이 있어서 그렇게 결정했는지를 알기는 어렵고, 따라서 그의 선택이 ‘선’인지,‘악’인지를 가늠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다.  수술 후에도 남아 있다는 5%의 진폭도 의외로 크다. 이후 졸리에게 암이 생기지 않는다면 수술을 통해 안전한 부류라는 95%에 포함시킨 현명한 조치가 될 수 있지만, 만약에 그에게서 암이 발병한다면 그렇게까지 하고서도 결국 암을 막지 못했다는 비난을 피할 길이 없다. 어떻든, 펑크는 부담이 큰 선택을 한 것이다. 졸리에게 암이 생기지 않을 경우, 수술과 관련 없이 원래 생기지 않는 조건일 수도 있고, 그 수술 때문에 암을 피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암이 생겼을 경우에는 얘기가 달라진다. 펑크가 그런 고민을 하지 않았을 리가 없다.    ■여전히 남아 있는 과잉의료 시비  상황이 다를 수도 있지만, 국내에서도 암 치료를 둘러싼 과잉의료의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암이라는 병 자체가 가진 파괴력이 워낙 크다보니(실제로 파괴력이 큰 암도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 사회에서는 그 위험성이 지나치게 과장돼 있는 게 사실이다) 과잉의료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미처 그런 문제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의사와 의료에 매달리는 형국이지만, 좀 거리를 두고 살펴보면, 더러는 의료인들의 무능과 무분별까지 더해져 과잉의료의 부피는 커져가기만 한다.  수술만 해도 그렇다. 그럴 수 있다면 인체를 훼손하는 수술을 피하는 게 상책이지만, 일부 의사들은 수술로 환자가 얻는 것과 잃는 것을 냉철하게 따지지 않고 환자만 보면 수술부터 하려고 대든다. 이런 의사들은 냉정하게 말해 환자보다 수술에 집착하는 부류라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이 아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충분한 근거를 갖고 시도하는 수술에 시비를 걸 이유는 없고, 여기에 헌신하는 의사들이 많다는 점도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수술만이 암을 비롯한 질병의 가장 확실한 근치법이라고 믿는 의사들이 여전히 많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근거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암 수술 과정을 도식화해 보자. 수술지상론자들은 폐나 간, 위나 대장 등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중요한 신체 부위를 포괄적으로 제거하는 일을 주저하지 않는다. 이 뿐이 아니다. 암이 림프관을 통해 전이된다며 병변 주변의 림프절까지 깡그리 없애버린다. 이 상태로도 환자의 면역력은 최악의 상태에 빠지지만, 약으로 버티게 한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수술 전부터 시행해 온 X-레이와 CT, PET-CT검사 등을 수술 후에도 계속 해야 하고, 강력한 항암제와 방사선요법까지 동원한다. 환자는 오랜 시간 병상을 떠나지 못해 몸은 급격하게 쇠하고 만다. 여기에 환자가 진단 단계부터 겪어온 정신적 고통까지 더해보자. 도대체 어떤 철인이 이걸 견뎌낼 수 있다는 말인가.  졸리의 수술 소식이 전해진 뒤 국내 의료인들은 “유방암 가족력을 가졌더라도 예방적 절제보다는 검진을 자주 받는 것이 옳았을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그런가 하면 다른 쪽에서는 “졸리처럼 돌연변이 유전자에 의해 암의 발생이 예측되는 상황이라면 예방적 난소난관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옳다”고 말하기도 한다. 물론 답은 없다. 지금 우리가 모르는 답은 얼마간 시간이 지난 뒤에 제시될 수도 있고, 영원히 얻지 못할 수도 있다.  중요한 점은, 의사들이 내리는 모든 결정이 치열한 고뇌의 산물이어야 하고, 의학적 근거의 토대 위에 있어야 하며, 어떤 치료 방식이든 의료에 대한 맹신이 아니라 환자에 대한 확신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아직은 답을 내릴 수 없다. 졸리를 수술대에 눕힌 크리스티 펑크는 과연 악마일까, 천사일까.  jeshim@seoul.co.kr  
  • 용산, 쓰레기 20% 줄인다

    용산구는 ‘생활쓰레기 20% 감량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는 쓰레기의 절반 이상이 재활용 가능 품목이라는 점, 생활폐기물 소각·매립 처리에 대한 재정 부담 가중 등이 이번 대책의 배경이다. 지난해 생활폐기물 처리비는 12억 9200만원이며 2016년부터 수도권매립지 연장 합의에 따라 쓰레기 반입수수료는 더 오를 예정이다. 따라서 구는 2013년 생활쓰레기 반입량(3만 4362t)을 기준으로 2015년에는 10%, 2016년에는 20% 감량을 목표로 정했다. 세부 대책은 쓰레기 감량을 위한 주민 홍보, 무단투기 단속 강화, 폐비닐 전용봉투제 시행 등이다. 우선 주민 홍보는 쓰레기 배출방법, 재활용 분리배출 기준 등을 안내하는 것으로 전단지를 배부하고 현수막을 설치했다. 홍보도우미가 학교, 어린이집, 경로당, 복지 시설 등에서 캠페인도 한다. 무단투기 단속 강화는 단속반, 야간기동대, 담배꽁초 전담반 등을 운영한다. 특히 행락철인 5월과 김장철인 11월을 집중 단속기간으로 정했으며 지난 5월에는 506건을 적발하고 약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폐비닐 전용봉투제는 폐비닐이 재활용 가능 품목임에도 상당 부분 생활쓰레기와 함께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는 것을 막는 것이 목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다이어트의 계절 10대들 빈혈 급증… ‘몸짱’되려다 ‘몸꽝’

    다이어트의 계절 10대들 빈혈 급증… ‘몸짱’되려다 ‘몸꽝’

    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무리한 다이어트로 빈혈을 앓는 10대 청소년이 2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날씬한 몸매를 뽐내려고 운동 대신 식사를 거르는 다이어트를 해서인데, 이렇게 다이어트를 하면 주요 장기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거나 골다공증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날씬해지려다 평생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병원 진료를 받은 빈혈 환자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영양성 빈혈’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월부터 늘어나 여름철인 7~8월에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10대 여성은 여름철 진료 인원이 다른 때의 2배였다. 1~5월에 10대 여성 빈혈 환자는 5년 평균 2000명대에 그쳤지만 6월 들어 3564명으로 늘었고 7월에는 4051명, 8월에는 4523명으로 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월 이후에는 다시 환자 수가 2000명대로 줄었다. ‘영양성 빈혈’은 적혈구 수치가 정상 수치보다 낮아지는 빈혈의 일종으로 철, 비타민, 엽산 등의 영양소가 결핍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호흡곤란, 어지럼증, 쇠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 심해지면 부정맥, 심부전 등으로 악화할 수 있다. 환자가 10대라면 이차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정인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사춘기 때 다이어트를 하면 키가 잘 자라지 않아 자신이 클 수 있는 최종 키에 이르지 못할 수 있고, 성장판이 닫힌 상태라도 주요 장기의 성장은 계속되기 때문에 뇌, 콩팥, 간 등이 제 크기만큼 성장하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뼈 건강에도 상당히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여성이 평생에 걸쳐 골밀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시기는 사춘기로, 이 시기가 지나면 골밀도는 점점 떨어진다. 이때 영양 섭취가 부족해 골밀도를 키우지 못하면 폐경기 이후 뼈에 구멍이 많이 생기는 골다공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조경삼 심평원 심사위원은 “여름철 다이어트를 위해 평소보다 식사량을 줄이더라도 철분, 비타민, 엽산 등의 영양소가 결핍되지 않도록 주의해 식단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의 장마철 고비 넘기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의 장마철 고비 넘기기

     해마다 장마철이 되면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고통에 시달린다. 습하고 기압까지 낮아지면서 부쩍 통증이 잦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장마는 예년과 달리 무더운 여름철인 7~8월에 많은 비와 함께 시작될 전망이어서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벌써부터 걱정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외출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더해져 관절염 환자들 중 상당수가 실내 생활을 해야 하는 형편이어서 이들의 장마철 넘기기가 더욱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실내에서라도 조금씩 운동을 해야 통증 덜해  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90% 이상이 장마철에 더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흐리거나 비가 이어지는 일기 탓에 야외 활동은 줄어들 수밖에 없어 운동량이 부족하게 되고, 이 때문에 통증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이처럼 장마철에 통증이 심해지는 데는 이유가 있다. 장마철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 데다 기온까지 떨어져 혈액 순환이 느려지게 되는데, 이 때문에 근육과 인대로 가는 영양분과 통증 완화물질의 양이 줄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습도가 높아지면 연골이 관절액으로부터 흡수하는 영양분이 줄어들고, 체내로 수분 흡수가 원활하지 않아 부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운동량까지 부족하면 근력이 약해지는 것은 물론 뼈와 뼈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는 윤활액이 제 역할을 못해 관절 통증이 심해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이미 관절염을 가진 환자는 물론 관절이 약해지기 시작하는 중년 이후 세대는 장마철이라도 실내에서 간단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하루 30분 정도의 가벼운 걷기 운동이나 무릎이나 팔을 중심으로 하는 간단한 스트레칭은 통증이 주로 발생하는 관절 부위의 온도를 높여 통증을 예방해주며, 근육을 이완시키고 관절 주변 근력을 강화해 관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바른세상병원의 임홍철(정형외과 전문의) 원장은 “장마철에는 기압이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관절 속의 압력이 증가하는 탓에 관절 주위 인대와 근육이 수축되고, 관절액이 줄면서 관절 전체가 뻑뻑해진다”면서 “특히 최근 메르스 여파로 야외활동이 줄어든 가운데 장마까지 시작되면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내에서라도 자주 관절을 움직여 적당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볕이 날 땐 잠깐씩이라도 바깥으로 나가 움직여야  장마철이라도 볕이 날 때는 산책 등 바깥 활동을 해주는 것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물리적인 운동 효과 말고도 외부 활동을 통해 비타민D를 합성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D는 암, 당뇨병, 심장병 등 주요 질환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줄여주며, 근골격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데, 90% 이상이 햇볕을 받아 피부에서 합성되며 나머지 10%만 음식 등으로 보충된다.  또 뼈를 만드는 칼슘이 체내에 잘 흡수되도록 돕는 역할도 하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연화증에 노출되기 쉽다. 골연화증이란, 칼슘이 부족해 뼈가 물러지는 질환인데, 이 경우 뼈가 휘고, 통증이 따른다.  임홍철 원장은 “노인에게서 비타민D가 부족하면 체내 칼슘이 부족해 2차적으로 부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게 되고 이런 상태에서는 뼈에서 칼슘이 많이 빠져나가 골다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임홍철 원장은 “특히 퇴행성 관절염을 앓기 시작하는 노년층의 경우 피부의 표피가 퇴화해 비타민D를 합성하는 능력이 20대의 30~50% 정도까지 떨어지므로 장마철이라도 볕이 날 때는 적당한 실외활동을 병행, 자외선을 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열린세상] 서울역에서 본 대한민국의 자화상/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고려대 경제학과 겸임교수

    [열린세상] 서울역에서 본 대한민국의 자화상/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고려대 경제학과 겸임교수

    일제강점기인 1922년 6월 착공해 1925년 9월 준공된 서울역사(驛舍)는 일본이 조선 및 대륙 침략의 발판으로 세운 건물로 ‘작은 도쿄역’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다고 한다. 역사 완공과 함께 남대문역이라고 부르던 역사명을 경성역으로 변경했는데, 당시 건물 규모와 독특한 외관으로 인해 장안의 화제가 됐다고 한다(네이버 지식백과). 서울역은 우리나라 철도 역사의 출발점인 경인선의 개통과 함께 시작됐다. 1905년 경부선을 시작으로 경의선과 경원선이 개통되면서 철도 교통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한국전쟁 때 역사 일부가 파괴되는 등 우리나라 근대사 및 산업화 과정의 산증인이었던 구 서울역사는 2004년 1월 새로운 민자 역사가 신축되면서 폐쇄됐다. 서울역을 중심으로 지하철 노선 연장과 노선 확충이 이뤄지면서 서울역은 이제 우리나라 산업화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1974년 8월 15일 서울역과 청량리역을 잇는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된 이후 수도권 지역으로 노선을 확장하면서 서울역을 통해 인천, 경기, 충청 지역까지 지하철로 이동이 가능하게 돼서다. 최초 지하철인 1호선 개통일이 8월 15일이었던 것도 역사적으로 작지 않은 의미가 있어 보인다. 이러한 서울역이 이제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으로 연결되는 공항철도의 종착역으로 외국인들이 한국에 첫발을 딛는 순간 한국을 느끼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사회 정책적인 측면에서 서울역이 일반 국민의 관심 대상으로 재부상하게 된 계기는 외환위기였던 것 같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우리에게 새로 생겨난 풍속도인 노숙자의 근거지가 서울역이었기 때문이다. 각설이 타령으로 대표되던 우리의 어렵던 옛 기억이 외환위기 이후의 대량 실업에 따른 가정 붕괴, 이로 인한 노숙자 양산으로 이어지면서 이제 역 주변에서의 노숙은 우리에게 그리 낮설지 않은 풍광이 돼 버렸다. “잘살아 보세”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산업화의 출발점이기도 했던 서울역이 어느새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소외 그룹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장소가 되고 있다는 점도 역사의 아이러니처럼 느껴진다. 개통된 지 가장 오래돼 시설이 노후화되고, 운행 거리가 길어 여러 곳을 지나다 보니 다양한 이용객들로 인해 가장 지저분하다는 평가를 받는 지하철 1호선은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노선이기도 하다. 종로 3가 무료급식소 등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많아서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 신체 기능이 약화되다 보니 젊은 사람에 비해 어르신들은 여러 질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질병에 가장 취약한 어르신들이 공중보건 환경이 좋지 않은 지하철을 다수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할 때가 된 것 같다. 선제적으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상당한 비용을 치러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통해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다. 메르스 사태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공중보건 측면에서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관리 시스템을 점검해 볼 때가 된 것 같다. 무엇보다도 지하철 역사와 관련 시설의 위생 상태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이라 전파 속도 또한 매우 빠를 수 있다. 저출산·고령 사회를 맞아 갈수록 정부의 재정 여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재정지출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출 우선순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 재원이 부족하다고, 힘없는 서민들이 주로 이용한다고 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똑똑한 우리 국민들은 제대로만 설명해 주면 금방 이해한다. 지하철 내 공기 오염도 관리 등 공중보건과 직결된 시설 관리에 투자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자신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버팀목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쉽게 공감할 것이다.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경제학에서 말하는 정(positive)의 외부효과(가격에는 명시적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가격으로 환산하면 상당한 값어치가 있는 효과)에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 메르스 사태를 겪고 있어 더 쉽게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