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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 유라 찬미, 하니 과거 허벅지 콤플렉스 고백 “지방흡입 수술 생각”

    하니 유라 찬미, 하니 과거 허벅지 콤플렉스 고백 “지방흡입 수술 생각”

    ‘하니 유라 찬미’ EXID 하니와 걸스데이 유라, AOA 찬미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하니가 털어놓은 허벅지 콤플렉스가 새삼 화제다. 하니는 과거 MBC 라디오 ‘허경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해 “철인 3종도 해봤기에 허벅지 근육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었다”며 “살인가 해서 지방흡입 수술도 생각해봤는데 근육이라 빼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말에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니는 “허벅지 때문에 정말 많이 울었다. 병원에 가서 상담도 받고 마사지 샵도 다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하니와 유라, 찬미는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린 ‘DMC 페스티벌 K-POP 슈퍼콘서트’에서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콘서트에 출연한 하니·유라·찬미는 섹시 계보를 이어온 솔로 여가수들의 댄스를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하니는 손담비의 ‘미쳤어’ 의자춤을, 유라는 이효리의 ‘유고걸’, 찬미는 박지윤의 ‘성인식’을 공연해 좌중을 사로잡았다. 하니 유라 찬미, 하니 유라 찬미, 하니 유라 찬미, 하니 유라 찬미, 하니 유라 찬미, 하니 유라 찬미 사진 = 서울신문DB (하니 유라 찬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가을 한라산 입·하산 시간 당긴다

    다음달 1일부터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입산과 하산 시간이 앞당겨진다. 낮시간이 짧아졌기 때문이다. 입산 시간은 어리목코스 통제소와 영실코스 통제소가 오후 3시에서 2시로, 윗세오름 통제소는 오후 2시에서 1시 30분으로, 성판악코스(진달래밭)는 오후 1시에서 낮 12시 30분으로 앞당겨진다. 하산 시간은 윗세오름 오후 5시에서 4시로, 동능 정상은 오후 2시 30분에서 2시로, 남벽분기점은 오후 3시에서 2시 30분으로 각각 조정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겨울철인 11월부터 입·하산 시간을 추가로 단축 조정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아이 낳고 더 강해진 ‘철인맘’

    아이 낳고 더 강해진 ‘철인맘’

    아들을 낳고 돌아와 더 튼튼한 ‘엄마 철인’이 됐다.  영국을 대표하는 여자 육상 선수 제시카 에니스 힐(29)이 지난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7종경기를 제패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에니스 힐은 2009년 베를린대회 금메달, 2011년 대구대회 은메달에 이어 세계선수권 세 번째 메달이자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2013년 모스크바대회에는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에니스 힐은 7개 종목 점수를 종합한 6669점으로 브라이앤 티센-이턴(캐나다·6554점)과 로라 이카우니스 아드미디나(라트비아·6526점)를 따돌렸다. 지난 22일 4개 종목, 다음날 3개 종목을 치르는 동안 한 번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한 데다 출산 후 첫 세계선수권 무대였다는 점에서 기쁨은 갑절이 됐다.  지난해 7월 아들 레지를 세상에 내놓은 뒤 지난해 가을 훈련장에 복귀했던 그가 이번 대회 출전을 결심한 것은 몇달 되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킬레스건 때문에 종종 훈련을 중단해야 했고 대표팀 후배이자 강력한 라이벌 존슨 톰슨(22) 때문이기도 했다. 그래서 영국 여성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여성 1위로 뽑힌 그의 베이징세계선수권 출전이 물건너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지난 7월 영연방대회 트랙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필드에서 강한 톰슨을 따돌리겠다는 자신감을 키워 베이징에 오게 됐다.  그러나 정말 자신이 6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에니스 힐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10살 무렵 셰필드 육상 클럽에 가입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는) 토니 미니치엘로 코치와도 메달을 목표로 경쟁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회에 출전하는 것뿐이라고 얘기를 나눴다”면서 “은메달만 따도 대단한 일이라고 얘기했으며 금메달 얘기는 꺼내지도 못했다. 올해는 내게 아득히 멀어 보였기 때문”이라며 거듭 믿기지 않아 했다.  첫날 100m허들에서 12초91를 기록한 에니스 힐은 높이뛰기에서 1.86m의 시즌 최고 타이 기록을 작성한 데 이어 포환던지기에서 13.73m를, 200m에서 23초42를 기록했다.  둘쨋날 멀리뛰기에서 결정적으로 존슨을 따돌렸다. 에니스 힐은 6.43m의 시즌 최고기록을 작성한 반면 톰슨은 두 차례 시도에서 파울을 거푸 저질러 세 번째 시도에서 1.80m를 써내는 굴욕을 당했다.  에니스 힐은 창던지기 1차 시도에서 42.51m를 기록하며 내딘 브로어선(캐나다)과의 격차를 86점으로, 티센 이턴과의 격차를 94점으로 벌렸다. 그리고 마지막 800m에서 2분10초13을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짓고 활짝 웃음을 터뜨렸다.  종종 트랙 여자선수들은 출산 후 복귀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도 하지만 이렇게 여러 종목을 뛰어야 하는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복귀 후 챔피언에 오르는 것을 보기는 쉽지 않다고 BBC는 전했다.  자메이카에서 건너온 페인트공의 딸로 태어나 셰필드에서 자라난 에니스 힐은 부모가 남동생과 함께 데려간 달리기 대회에서 육상에 흥미를 느껴 10세 때 이미 완벽한 허들 기술을 습득했다.  주니어와 실내 대회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2007년 일본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에서 4위를 하며 메달의 꿈을 부풀렸으나 오른발 골절 때문에 이듬해 베이징올림픽에 나가 보지도 못했다.  1년을 쉰 뒤 돌아와 2009년 베를린세계선수권 금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로 화려함을 꽃피운 뒤 아들을 낳고 다시 돌아와 더 철인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아들 레지가 자랑스러워 하게 만들겠다고 한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하! 우주] ‘슈퍼 지구에 큰 바다 있다’...제2의 지구 케플러 62f가 유력 후보

    [아하! 우주] ‘슈퍼 지구에 큰 바다 있다’...제2의 지구 케플러 62f가 유력 후보

    암석형 슈퍼 지구의 대기에 이산화탄소가 있다면 큰 바다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큰 바다를 품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유쾌한 '혐의'를 받고 있는 외계 행성은 제2의 지구로 불리는 케플러-62f 행성. 이 암석형 행성은 지구보다 약 40% 정도 더 큰데, 만약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를 함유하고 있다면 물로 이루어진 큰 바다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산화탄소는 온실효과가 높은 기체로 행성의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줌으로써 바다가 형성될 수 있게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은 대기는 그 행성을 따뜻하게 하는 담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물로 된 바다가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고 캘리포니아 대학의 아오마와 실즈 교수가 지난 7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우주생물과학 컨퍼런스(Astrobiology Science Conference)에서 밝혔다. 1,200광년 떨어진 거문고자리에 있는 케플러-62 항성은 우리 태양의 3분의 2 정도 크기인 작은 별로서, 밝기도 태양의 5분의 1밖에 안 된다. 이 별 주위를 공전하는 5개의 행성들 중 2개, 곧 케플러-62e와 케플러-62f가 표면에 액체로 된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생명거주 가능지역의 궤도를 돌고 있다. 물은 생명체가 진화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두 행성은 모두 지구보다 큰, 이른바 슈퍼 지구로서 공히 암석형 행성이다. 케플러-62f는 2013년 발견 당시부터 그 크기와 궤도가 가장 지구와 닮은 행성으로 밝혀져 제2의 지구로 불리어왔다. 또 다른 행성인 케플러-62e는 생명거주 가능지역의 안쪽 궤도를 돌고 있는 행성으로, 지구보다 약 60% 정도 더 크며, 공전주기는 지구 기준으로 122.4일이다. 실즈와 그 동료 과학자들이 궤도를 모델링해본 결과 이 행성에는 바다가 존재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액체로 된 바다가 존재하기에는 이 행성의 온도가 너무 높기 때문이다. 케플러-62f는 62e에 비해 모성으로부터 더 멀리 떨어져 있다. 모성을 돌고 있는 5개의 행성 중 가장 바깥 궤도를 돌고 있는 케플러-62f는 지구 기준으로 267.3일마다 모성을 한 바퀴 공전한다. 지구와 비슷한 대기환경을 가졌을 경우 케플러-62e의 표면온도는 30도이고 케플러-62f는 -28도로 추정된다. ​ 실즈는 케플러-62f에 지구 유사 궤도와 이산화탄소가 포함된 대기 요소를 입력하고 모성에 대한 여러 각도의 기울기로 시뮬레이션해본 결과, 두 가지의 경우의 수를 찾아냈다. 그 하나는 지구와 같은 23도의 기울기에서는 물로 된 바다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결론을, 그리고 그보다 심한 60도의 기울기에서는 표면이 온통 얼음으로 뒤덮인 스노볼 행성이 된다는 결론을 이끌어냈다. 어쨌든 맨 가장자리 궤도를 도는 시뮬레이션에서는 남반구가 여름철인 기간에 남극이 빙점 이상의 기온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남반구의 여름 기간에 표면의 얼음층이 녹아 바다가 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고 실즈 박사는 밝혔다. 주기적인 얼음의 용해는 대기와 바다를 만들어내고, 여기에 모성으로부터의 복사가 작용하면 생명체를 빚어낼 수 있는 화학물질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케플러-62f가 완전히 얼어붙은 행성인지 아니면 반쯤 언 행성인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기 중에 충분한 이산화탄소가 존재한다면 행성을 따뜻히 덥혀 큰 바다를 품고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 이 연구를 이끈 과학자들이 내린 결론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실은 논문은 곧 출판될 예정이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해운대를 압도하는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 한화건설 ‘동래 꿈에그린’ 8월 말 분양

    해운대를 압도하는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 한화건설 ‘동래 꿈에그린’ 8월 말 분양

    - 초고층 단지, 우수한 조망권과 일조권 수요자 만족도 높고 지역 랜드마크 역할- ‘동래 꿈에그린’, 부산 동래구에서 희소성 높은 49층의 초고층 단지로 주목 금융위기 이후 자취를 감췄던 초고층 아파트가 최근 주택시장 훈풍을 타고 부상하고 있다. 초고층 아파트들의 경우 조망권과 일조권이 뛰어난 것은 물론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아 주변 지역 집값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형사의 건설 노하우 접목된 초고층 단지, 분양성적은 물론 시세상승도 기대해 볼 만초고층 아파트들의 경우 시공능력에 따른 진입장벽이 높아 건설 노하우가 풍부한 대형 건설사가 참여하는 경우가 많고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는 장점도 있다. 여기에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인식돼 신규분양 시점부터 좋은 성적을 받곤 한다. 지난 6월 천안에서 공급된 29층의 ‘천안 불당 지웰 더샵’은 불당동 내 최고층 아파트라는 상징성을 강조하며 543가구 모집에 1만6037명이 몰리며 평균 2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서울에서 공급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와 일산신도시 '킨텍스 꿈에그린' 역시 대형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각각 47층, 49층 높이의 초고층 단지로 단기간 계약 완판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과거에는 초고층 단지가 호화로운 대형 평형의 전유물이었던데 반해 최근에는 실속형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초고층 단지들이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건설사에서도 심혈을 기울이는 만큼 상품성도 좋아 향후 시세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의 ‘동래 꿈에그린’, 49층 초고층 단지 선보여 수요자들 이목 집중한화건설은 8월 말 부산시 동래구 낙민동 133-3 일대에서 초고층 단지인 ‘동래 꿈에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동래구에서 희소성 높은 49층 초고층 단지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총 732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부산 내 최고의 학군을 자랑하는 동래구에 위치 하였으며, 온천천 시민공원 등 인근 주거환경이 좋아 부산 동래구를 대표할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부산지하철 4호선 낙민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1•4호선 환승역인 동래역,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도 가깝다. 특히 복선전철인 동해남부선의 동래역(2016년 개통 예정)이 접해 있어 해운대~센텀시티~동래~부산시청을 잇는 부산 핵심권역으로 이동이 매우 쉬워질 전망이다. 여기에 부산 교육1번지답게 동래고, 사직고, 동래여고 등 동래구 내 명문학군이 조성돼 있고, 홈플러스, 메가마트 등 쇼핑시설도 가까워 뛰어난 주거 편의성을 갖춘 곳으로 평가된다. 부산 시민들이 많이 찾는 온천천 시민공원이 바로 인접해 있으며, 사업지와 접해 조성 예정인 3천여평의 수민어울공원도 가까워 도심 한 가운데에 들어서는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녹지공간에서 여유로운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분양홍보관은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 센텀큐빌딩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견본주택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129-7에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대구 낮 최고 37도…긴급재난문자 내용이?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대구 낮 최고 37도…긴급재난문자 내용이?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대구 낮 최고 37도…긴급재난문자 내용이?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대구 낮 최고 37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폭염특보는 여름철인 6~9월 일 최고기온이 이틀 이상 33도가 넘을 경우 발령된다. 기상청은 6일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1~37도로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특히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은 37도, 대전·광주·울산은 35도로 예상된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4도로 예보됐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폭염특보 발령중! 농사일 및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물마시기, 주변 노약자 돌보기 등 안전사고 유의”라는 내용을 담은 긴급재난문자를 국민들에게 전송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물 자주 마시기+외출 가급적 자제’ 얼마나 덥길래?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물 자주 마시기+외출 가급적 자제’ 얼마나 덥길래?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물 자주 마시기+외출 가급적 자제’ 얼마나 덥길래?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 특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폭염특보는 여름철인 6~9월 일 최고기온이 이틀 이상 33도가 넘을 경우 발령된다.   6일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당분간 남쪽으로부터 무더운 공기가 유입되고 낮에 강한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상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1~37도로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특히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은 37도, 대전·광주·울산은 35도로 예상된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4도까지 오르며 전국이 매우 덥겠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고온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평소보다 물을 자주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국민안전처는 “폭염특보 발령중! 농사일 및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물마시기, 주변 노약자 돌보기 등 안전사고 유의”라는 내용을 담은 긴급재난문자를 국민들에게 전송했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대구 낮 최고 37도 “물 충분히 마셔야”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대구 낮 최고 37도 “물 충분히 마셔야”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대구 낮 최고 37도 “물 충분히 마셔야”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대구 낮 최고 37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폭염특보는 여름철인 6~9월 일 최고기온이 이틀 이상 33도가 넘을 경우 발령된다. 기상청은 6일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1~37도로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특히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은 37도, 대전·광주·울산은 35도로 예상된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4도로 예보됐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폭염특보 발령중! 농사일 및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물마시기, 주변 노약자 돌보기 등 안전사고 유의”라는 내용을 담은 긴급재난문자를 국민들에게 전송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발효, 긴급재난문자 내용 보니?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발효, 긴급재난문자 내용 보니?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발효, 긴급재난문자 내용 보니?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폭염특보는 여름철인 6~9월 일 최고기온이 이틀 이상 33도가 넘을 경우 발령된다. 기상청은 6일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1~37도로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특히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은 37도, 대전·광주·울산은 35도로 예상된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4도로 예보됐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폭염특보 발령중! 농사일 및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물마시기, 주변 노약자 돌보기 등 안전사고 유의”라는 내용을 담은 긴급재난문자를 국민들에게 전송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당신도 인정하시겠습니까

    [글로벌 인사이트] 당신도 인정하시겠습니까

    그는 한눈에 봐도 트랜스젠더(성전환자)였다. 멋있게 손질한 긴 머리에 흰색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 짙은 화장을 했지만 목소리와 표정, 제스처 등에서 볼 때 100% 여성이 아니었다. 그런 그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지난달 15일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이 개최한 ‘2015년 ESPY 어워드’에서 용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그는 10여분에 걸친 수상소감 연설에서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려 관객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남자 육상 철인 10종 경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유명 운동선수 브루스 제너(65). 키 188㎝의 건장한 체격에 사업가 기질, 언변 등이 더해져 육상에서 은퇴한 뒤 사업가와 방송인으로 활동한 그는 지난 4월 24일 ABC방송 유명 앵커이자 자신의 오랜 친구인 다이앤 소여와의 인터뷰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했다. 이제 나는 남자가 아니라 여자다”라고 공개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세 번의 결혼과 6명의 자녀, 7명의 손자를 둔 듬직한 가장이었던 그가 당시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힘들었던 자신의 성정체성 찾기 과정과 성전환수술, 가족과의 관계 등을 솔직하게 밝히자 상당수 시청자들은 “놀라움과 감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성소수자 인권단체들도 열렬한 지지를 표했다. 물론 그의 가족이 보낸 응원이 가장 컸다. 90세가 된 그의 어머니와 아들 브랜든 등은 아들이자 아버지인 그가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응원했다. 한 달쯤 지난 6월 1일, 그는 미 연예전문지 ‘베니티페어’ 표지에 여성 코르셋을 입은 요염한 모델로 등장, 세상을 또 한번 놀라게 했다. 새롭게 지은 여성 이름 ‘케이틀린 제너’도 공개했다. 그는 “이제 브루스가 아니라 케이틀린이라고 불러 달라”며 사람들의 마음에서 ‘철인’ 브루스의 이미지를 지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 ‘케이틀린제너닷컴’을 열고 트위터 계정 ‘케이틀린 제너’도 시작했다. 그의 트위터는 4시간 만에 팔로어 100만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트위터 팔로어 기록(5시간 만에 100만명)을 깬 것이었다. 그는 ABC방송과 베니티페어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성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면서 1980년대부터 여성 호르몬 투여 등 시술 과정을 털어놓은 뒤 “드디어 성정체성을 찾아 인간으로서 제대로 살게 됐다”고 고백했다. 성공한 그가 이 같은 불편한 진실을 숨기고 살아갈 수도 있었는데 그는 왜 용감하게 대중 앞에 나섰을까. 이 같은 질문의 답은 그의 ESPY 어워드 수상소감 연설에서 잘 나타난다. 그는 “성전환을 하기까지, 오늘 이 자리에 나와 수상자로 연설하기까지, 너무나 큰 용기가 필요했다.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경험”이라고 밝힌 그는 “전 세계에 트랜스젠더로 살아가는 10대들이 있다. 그들은 살해당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나는 주목받는 만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나의 이야기를 내 자신의 입으로 올바르게 말하는 것이고 트랜스젠더 문제가 조명되는 새로운 방식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것은 결국 아주 단순한 문제로 귀결되는데,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나를 놀리는 것은 견딜 수 있지만 트랜스젠더 아이들에게는 그러지 말아 달라”며 “우리는 모두 다르고 그건 나쁜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한다면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이 가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케이틀린제너닷컴을 통해 트랜스젠더 대상 폭력 등 관련 뉴스에 대한 반응을 올리는 등 이들이 처해 있는 실태를 알리고 있다. 또 트랜스젠더 학생들의 자살을 막는 방안, 성전환자들의 취업 등 권리 찾기를 위한 인권단체들의 활동을 비롯해 이들을 위한 법적 지원과 의료·교육 서비스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전하고 있다. 유명 운동선수·방송인을 넘어 트랜스젠더로서, 자신과 같은 사람들의 인권 옹호를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이다. 그의 용기 있는 언행에 정치권도 호응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등도 그의 ‘커밍아웃’을 지지한다고 밝히는 등 트랜스젠더 문제가 차기 대선 과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성소수자 인권단체 관계자들은 대선 후보들의 관련 공약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세간의 주목을 받는 만큼 논란도 끊이지 않는다. 일부 비평가는 “성전환을 했다는 이유로 ESPY 용기상을 받는 것이 적절한가”라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케이틀린이 아닌 트랜스젠더의 삶은 힘들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유명인과 일반인 트랜스젠더의 삶을 비교하기도 했다. 그의 외모와 목소리에 대한 희화화도 여전하다. 그렇지만 그가 성소수자들의 인권 문제를 부각시켜 사회 전반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긍정적 역할을 한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기 힘들다. 여성으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그를 축복하는 이유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정부 비축 마른 오징어 방출

    정부 비축 마른 오징어 방출

    4일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정부 비축 마른 오징어’를 홍보하고 있다. 이 오징어는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에 수매한 물건을 여름 휴가철인 8월에 맞춰 가격 안정을 위해 방출한 것이다. 가격은 300g 다섯 마리에 9700원.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포토 다큐] 유기견 무료 분양하는 경기도 화성 ‘도우미견 나눔센터’를 가다

    [포토 다큐] 유기견 무료 분양하는 경기도 화성 ‘도우미견 나눔센터’를 가다

    조용하던 사육실이 개 짖는 소리로 가득 찬다. 누가 왔는지 혹여 자신을 데려갈 사람인지 깡충깡충 뛰어 얼굴을 내미는 꼴이 칸막이를 넘어설 것만 같다. 유기견 입양을 원하는 한 부부가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를 찾아 사육실을 꼼꼼히 둘러보기 시작하자 개들은 눈길을, 손길을 한 번이라도 더 받아보려 안달이다. 이 개들도 한때는 한 가족의 사랑을 받았었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는 유기견을 도민에게 무상 분양하고 있다. 다른 유기견보호센터와 달리 수의사와 훈련사가 직접 도내에 있는 유기동물보호소에서 10일간 보호기간이 끝난 유기견 중 ‘자질’ 있는 유기견을 선발해 온다. 이렇게 선발된 개들은 새 주인을 만나기 위해 기본 복종훈련, 배변훈련을 받는다. 센터는 유기견에게 종합 예방접종과 중성화 수술은 물론 동물등록내장형 마이크로칩(등록동물의 정보가 담긴 칩)도 무료로 시술해 준다. 지난해 7월에는 지방자치단체 유일의 보건복지부 장애인보조견 전문 훈련기관으로 지정됐다. 소리에 예민하다거나 물건에 대한 욕심이 있는지 등 여러 평가를 거친 유기견들은 청각장애인 보조견과 지체장애인 보조견, 동물매개치료견으로 훈련받는다. 경기도 오산시에 살고 있는 지체장애인 1급 김용재(64)씨는 TV광고를 통해 도우미견 나눔센터를 알게 돼 지난 3월부터 갈색 푸들인 모카(2)와 함께하고 있다. 몸이 아프기 전에 진도개협회총무를 맡을 만큼 개를 좋아했던 김씨는 모카를 통해 새로운 삶의 행복을 느끼고 있다.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한 김씨지만 하루에 두 번씩은 꼭 전동휠체어를 타고 모카와 함께 산책을 나간다. 힘차게 달리는 모카를 따라 움직이면 기분도 한결 좋아지고 강아지가 예쁘다고 다가오는 어린이들을 만나는 것도 즐겁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김씨는 “10년 동안 병원 생활을 하면서 반려견의 의미가 더욱 절실해졌다”며 “매일매일 소통하고 체온을 느낄 수 있는 존재가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옥란(84) 할머니는 함께 살던 손녀딸이 외국으로 유학간 뒤 몰티즈 종인 주리(2)를 입양했다. 주리가 오기 전엔 텅 빈 집에서 홀로 TV를 보는 것이 김 할머니의 유일한 낙이었다. “주리가 온 뒤부터 하루하루가 심심하지 않다”며 할머니는 말하는 내내 주리를 끌어안았다. 주리를 입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주변에서 작고 예쁜 강아지를 사지 않고 왜 유기견을 입양했냐며 한마디씩 하곤 했지만 주리가 사람을 잘 따르고 애교도 많아 지금은 모든 이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주리를 만나 큰 행복을 얻은 할머니는 조만간 유기견 한 마리를 더 입양할 생각이다. 한해 경기도에서만 약 15000여 마리의 유기견이 발생하고 그중 절반은 새 주인을 찾지 못해 안락사된다. 특히 여름 휴가철인 7~8월에는 유기동물 발생률이 눈에 띄게 증가한다. 마하트마 간디는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수준은 그 나라에서 동물이 어떠한 취급을 받는가에 따라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올 여름은 버려지는 동물들, 그리고 센터에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동물들을 한 번 더 생각해 보는게 어떨까. 박윤슬 기자 @seoul.co.kr
  • [커버스토리] 모르면 손해…인천공항 이용 꿀팁

    [커버스토리] 모르면 손해…인천공항 이용 꿀팁

    인천국제공항의 연면적은 총 16만평(5606만㎡)이다. 국제 규격 축구장 8000개를 모아 놓은 크기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은 1년 중 가장 붐비는 시점이다. 하루 평균 7만여명 수준인 이용객이 성수기인 8월에는 15만여명으로 껑충 뛰어오른다. 최근에는 출입국이 아니라 드라이브를 즐기며 데이트 코스로 찾는 ‘공항놀이’도 인기다. 실제로 인천공항은 각종 유명 가수의 공연부터 전통문화 행사까지 제공하는 한편 공항 주변에는 영화관을 비롯해 음식점, 카페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무엇보다 인천공항은 전 세계 공항 중에서도 두 번째로 숙박하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외국 공항정보 사이트 ‘슬리핑 인 에어포트’는 지난해 인천공항을 환승객을 위한 무료 샤워시설과 편안한 의자들이 곳곳에 있는 ‘잠자기 좋은 공항’으로 지목했다. 여행의 시작과 끝을 찍는 인천공항. 지난 29~30일 공항 안에서 잠을 청해 보니 무턱대고 하룻밤을 보내려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지 싶다. 외국 공항정보 사이트가 소개한 주요 편의시설은 출입국 심사를 거쳐야만 진입할 수 있는 ‘면세구역’에 주로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접근 가능한 일반구역에서 새벽 비행기를 기다리는 여행객이라면 샤워시설 등은 이용할 수 없다는 의미다. 기자는 면세구역이 아닌 일반구역에서 잠을 청해 봤다. 쿠션조차 없는 의자가 즐비한 인천공항 일반구역에서 쿠션이 깔린 의자를 겨우 찾아내 출발층(3층)에서 눈을 감았지만 쉽게 잠이 들기는 어려웠다. 환한 불빛과 소음 때문이다. 커다란 여행 가방을 옆에 두고 도착층인 1층과 지하에서 잠을 자는 여행객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어떤 여행객은 지하 1층 인천공항 상주직원 쉼터에서 몰래 잠을 자기도 했는데 이들도 편해 보이진 않았다. 면세구역이 ‘슬리핑 헤븐’이라면 일반구역은 ‘인천의 잠 못 드는 밤’ 격이다. 하지만 일반구역은 보물처럼 숨은 각종 문화공연이 열려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 넓디넓은 인천공항. 면세점만 이용하기 바빴던 ‘깜깜이’ 여행객들에게 구석구석 숨어 있는 편의시설 ‘꿀팁’을 소개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인천공항, 어디까지 가봤니 본지 이성원 기자, 인천공항 1박 2일 이용기…몸소 깨달은 ‘노하우’ 알려드립니다 환승 편의시설은 면세구역 안에 집중돼 있다. 환승하는 외국인 승객뿐 아니라 출국하는 내국인으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주요 편의시설은 출발층(3층)에서 출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오면 바로 이어지는 면세구역 4층에 있다. 주로 외항사 게이트가 모여 있는 탑승동 4층에도 무료로 이용하는 샤워실과 안락의자 등이 마련돼 있다. 스카이허브라운지와 피부미용실, 호텔은 유료다. 스카이허브라운지는 일명 ‘PP 카드’(Priority Pass)가 있으면 입장할 수 있다. 이 카드는 12만원의 연회비를 내면 전 세계 600여개 공항 내 라운지를 연 25회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스카이라운지에 있는 모든 음식과 음료수, 맥주와 커피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쪽에 있는 스카이라운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지만, 동쪽 환승 편의시설에 있는 스카이라운지는 24시간 방문할 수 잇다. 환승객은 주로 이곳에서 잠을 청한다. 스카이라운지 관계자는 “하루 평균 400명 정도가 이 라운지를 이용하는데 성수기에는 하루에 1000명 넘게 이용할 정도로 붐빈다”고 말했다. 이 카드가 없는 사람도 일행이 카드를 소지하고 있으면 동반 2인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내국인의 경우 동반 1인은 4만원(39달러)을, 외국인 동반 1인은 2만 4000원(23달러)을 추가로 내야 한다. 피부미용실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 전신 마사지(1시간)와 발마사지(40분) 가격은 각각 13만 2000원, 7만 7000원. 하루 이용객은 40명 정도이지만 미국인과 러시아인 여행객이 거의 70%에 달할 정도다. 장거리 노선을 타는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환승 편의시설 안에는 호텔도 있다. 워커힐이 운영하는 특수목적 호텔로 하루 평균 400명이 찾는다. 공항 안에 있는 호텔치고는 규모도 커서 객실만 96개다. 직접 들어가 보니 일반 호텔과 다르지 않다. 다만 5성급 호텔 시설을 기대했다면 금물. 샤워시설과 침대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만 제공된다. 환승 호텔 요금은 하루 숙박 단위가 아니라 6시간 기준으로 매겨진다. 오래 머물 수 없는 환승객을 주요 고객으로 삼다 보니 요금이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스탠더드룸은 6시간(기본 이용료) 기준 5만 5000원이며 디럭스룸은 6만 9000원, 스위트룸은 9만 5000원이다. 이후 더 머물고 싶으면 한 시간에 2만원을 추가로 내면 된다. 이 호텔 안에는 마티나 라운지가 있다. 각종 음료수와 주류가 갖춰져 있다. 이 라운지 역시 PP 카드가 있으면 입장 가능하다. 주요 통신사와 신용카드 회사들이 라운지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라운지가 환승 편의시설 내에 있지만 비즈니스석 승객 이상만 이용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진입 장벽이 높은 셈이다. ●환승 편의시설 동·서쪽에 무료 인터넷존… 휴대전화 충전을 환승 편의시설 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없을까. 지친 몸을 편안하게 감싸 주는 안락의자는 곳곳에 배치돼 있다. 구역당 40여개가 있는데 대부분 휴식을 취하는 이들로 밤에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안락의자 옆 기둥에는 유에스비 단자와 220볼트 콘센트가 있어 휴대전화를 충전하며 노트북을 이용하는 여행객들도 쉽게 눈에 띄었다. 안마의자도 인기다. 여름 휴가차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나는 김지훈(30·직장인)씨는 “면세점 쇼핑을 마쳤는데도 비행기 탑승까지 한 시간 정도가 남아 이곳에서 휴식을 취했다”며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4층에 환승 편의시설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왔다”고 말했다. 무료시설 가운데 단연코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건 샤워시설이다. 공항에서 누가 샤워를 하겠느냐는 것은 편견. 샤워장을 이용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인천공항에서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환승객뿐 아니라 신혼여행 부부도 찾는다. 이 샤워장은 인천공항이 피부미용숍에 위탁해 관리하는데 동쪽과 서쪽 구역에 각각 7곳이 있고, 탑승동에는 10곳이 있다. 환승객은 비행기표만 보이면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샴푸와 보디클렌저, 칫솔, 치약, 수건 한 장이 세트로 된 샤워킷 역시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미환승 고객의 경우 1000원을 내면 샤워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샤워킷이 제공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특히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에는 이용객이 몰려 40~50분을 기다려야 한다. 피부미용실 관계자는 “성수기가 아닌 때에도 하루 100명 이상의 여행객이 샤워장을 이용한다”면서 “여름 휴가철이나 결혼 시즌인 5월에는 하루 수백 명이 찾는다”고 말했다. 공항 전 지역에는 기본적으로 와이파이가 무료로 제공된다. 환승 편의시설 안에는 무료로 짐을 보관해 주는 곳도 있다. 가방이 무겁거나 면세점에서 물건을 대량으로 사들였다면 이용할 만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업무차 필리핀으로 출장 간다는 숀 펜(52·미국 캘리포니아)은 “40여개 국가를 다녀 봤지만 인천공항 시설이 다른 어느 공항보다 우수하다고 생각한다”며 “편안한 의자가 곳곳에 있어 쉬기 좋다”고 말했다. 그럼 일반구역은 어떨까. 일단 샤워시설도 없고, 무료 인터넷존도 없다. 출발층과 도착층 사이 공간인 2층에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제공되는 정도다. 지상 4층에는 한국문화박물관과 쉬어 갈 수 있는 ‘만경정’이 있는데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일반구역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안락의자도 찾기 쉽지 않다. 팔걸이가 없는 나무의자 3개가 나란히 놓여 몸은 눕힐 수 있지만 편안함은 기대하기 어렵다. 이곳에서 잠을 청하는 상황에 처하면 공항의 중심 지역인 G구역과 F구역을 추천한다. 유일하게 쿠션이 깔린 의자 3개가 나란히 놓여 있다. 밤 10시가 넘으면 이곳만 사람들로 붐빈다. 조용한 곳을 선호한다면 공항의 끝 부분인 A구역과 M구역이 좋다. 어두운 곳을 선호한다면 지하층이 잠을 청하기 좋은 환경이다. 다만, 지하철과 이어지는 통로가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의 다른 지역보다는 덥다고 느낄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사우나도 있다. 24시간 운영되지만 남녀 각각 75명까지만 수용할 수 있어 입장하는 것 자체가 하늘의 별 따기다. 성수기에는 밤 11시쯤이면 이미 만석이다. 새벽 두 시쯤 방문했지만 들어갈 수 없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목욕 및 사우나 가격이 1만 5000원, 그 외 시간대에 잠을 자기 위해서는 2만원을 내야 한다. 사우나를 이용하면 하루 동안 무료로 가방을 보관해 준다. 사우나 직원은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야 하는 여행객 중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주로 숙박을 한다”며 “장거리 여행이나 신혼여행객도 부부가 나란히 목욕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하 1층엔 미용실도 있다. ●“면세구역 밥값 비싸다”는 편견… 차돌 된장찌개 1500원 더 싸 인천공항에서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싶다면 일반구역에서 수시로 즐길 수 있다. 지난 29일 오후 5시 30분. 2층 출발층에서는 인기 가수 박정현의 공연이 있었다. 1층 밀레니엄 홀에서는 정기 문화공연이 1년에 네 차례 개최된다. 이날은 가수 박정현의 무대였다. 인천공항은 일반구역 1층 밀레니엄 홀에서 하루에 3회씩, 3층 출발층에선 하루에 5회씩 상시 문화공연도 펼치고 있다. 면세구역 내에선 상시 국악 공연이 외국인 관광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식당은 면세구역이 일반구역보다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다. 음식점마다 달라 비교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공항 일반구역에서 끼니를 때우는 게 더 저렴할 것이라는 상식은 틀린 셈이다. 실제로 면세구역 내 차돌 된장찌개는 9500원인 반면 저렴한 것으로 알려진 지하 1층 내 푸드코트의 차돌 된장찌개는 1만 1000원이었다. 또 4층에는 고급 음식점이 있는데 된장찌개가 1만 4000원 수준이다. 일반구역 내 24시간 운영되는 음식점은 1층 한식 음식점인 ‘비비고’가 유일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커버스토리] 모르면 손해… 인천공항 이용 꿀팁

    [커버스토리] 모르면 손해… 인천공항 이용 꿀팁

    인천국제공항의 연면적은 총 16만평(5606만㎡)이다. 국제 규격 축구장 8000개를 모아 놓은 크기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은 1년 중 가장 붐비는 시점이다. 하루 평균 7만여명 수준인 이용객이 성수기인 8월에는 15만여명으로 껑충 뛰어오른다. 최근에는 출입국이 아니라 드라이브를 즐기며 데이트 코스로 찾는 ‘공항놀이’도 인기다. 실제로 인천공항은 각종 유명 가수의 공연부터 전통문화 행사까지 제공하는 한편 공항 주변에는 영화관을 비롯해 음식점, 카페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무엇보다 인천공항은 전 세계 공항 중에서도 두 번째로 숙박하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외국 공항정보 사이트 ‘슬리핑 인 에어포트’는 지난해 인천공항을 환승객을 위한 무료 샤워시설과 편안한 의자들이 곳곳에 있는 ‘잠자기 좋은 공항’으로 지목했다. 여행의 시작과 끝을 찍는 인천공항. 지난 29~30일 공항 안에서 잠을 청해 보니 무턱대고 하룻밤을 보내려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지 싶다. 외국 공항정보 사이트가 소개한 주요 편의시설은 출입국 심사를 거쳐야만 진입할 수 있는 ‘면세구역’에 주로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접근 가능한 일반구역에서 새벽 비행기를 기다리는 여행객이라면 샤워시설 등은 이용할 수 없다는 의미다. 기자는 면세구역이 아닌 일반구역에서 잠을 청해 봤다. 쿠션조차 없는 의자가 즐비한 인천공항 일반구역에서 쿠션이 깔린 의자를 겨우 찾아내 출발층(3층)에서 눈을 감았지만 쉽게 잠이 들기는 어려웠다. 환한 불빛과 소음 때문이다. 커다란 여행 가방을 옆에 두고 도착층인 1층과 지하에서 잠을 자는 여행객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어떤 여행객은 지하 1층 인천공항 상주직원 쉼터에서 몰래 잠을 자기도 했는데 이들도 편해 보이진 않았다. 면세구역이 ‘슬리핑 헤븐’이라면 일반구역은 ‘인천의 잠 못 드는 밤’ 격이다. 하지만 일반구역은 보물처럼 숨은 각종 문화공연이 열려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 넓디넓은 인천공항. 면세점만 이용하기 바빴던 ‘깜깜이’ 여행객들에게 구석구석 숨어 있는 편의시설 ‘꿀팁’을 소개한다. 환승 편의시설은 면세구역 안에 집중돼 있다. 환승하는 외국인 승객뿐 아니라 출국하는 내국인으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주요 편의시설은 출발층(3층)에서 출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오면 바로 이어지는 면세구역 4층에 있다. 주로 외항사 게이트가 모여 있는 탑승동 4층에도 무료로 이용하는 샤워실과 안락의자 등이 마련돼 있다. 스카이허브라운지와 피부미용실, 호텔은 유료다. 스카이허브라운지는 일명 ‘PP 카드’(Priority Pass)가 있으면 입장할 수 있다. 이 카드는 12만원의 연회비를 내면 전 세계 600여개 공항 내 라운지를 연 25회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스카이라운지에 있는 모든 음식과 음료수, 맥주와 커피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쪽에 있는 스카이라운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지만, 동쪽 환승 편의시설에 있는 스카이라운지는 24시간 방문할 수 잇다. 환승객은 주로 이곳에서 잠을 청한다. 스카이라운지 관계자는 “하루 평균 400명 정도가 이 라운지를 이용하는데 성수기에는 하루에 1000명 넘게 이용할 정도로 붐빈다”고 말했다. 이 카드가 없는 사람도 일행이 카드를 소지하고 있으면 동반 2인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내국인의 경우 동반 1인은 4만원(39달러)을, 외국인 동반 1인은 2만 4000원(23달러)을 추가로 내야 한다. 피부미용실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 전신 마사지(1시간)와 발마사지(40분) 가격은 각각 13만 2000원, 7만 7000원. 하루 이용객은 40명 정도이지만 미국인과 러시아인 여행객이 거의 70%에 달할 정도다. 장거리 노선을 타는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환승 편의시설 안에는 호텔도 있다. 워커힐이 운영하는 특수목적 호텔로 하루 평균 400명이 찾는다. 공항 안에 있는 호텔치고는 규모도 커서 객실만 96개다. 직접 들어가 보니 일반 호텔과 다르지 않다. 다만 5성급 호텔 시설을 기대했다면 금물. 샤워시설과 침대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만 제공된다. 환승 호텔 요금은 하루 숙박 단위가 아니라 6시간 기준으로 매겨진다. 오래 머물 수 없는 환승객을 주요 고객으로 삼다 보니 요금이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스탠더드룸은 6시간(기본 이용료) 기준 5만 5000원이며 디럭스룸은 6만 9000원, 스위트룸은 9만 5000원이다. 이후 더 머물고 싶으면 한 시간에 2만원을 추가로 내면 된다. 이 호텔 안에는 마티나 라운지가 있다. 각종 음료수와 주류가 갖춰져 있다. 이 라운지 역시 PP 카드가 있으면 입장 가능하다. 주요 통신사와 신용카드 회사들이 라운지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라운지가 환승 편의시설 내에 있지만 비즈니스석 승객 이상만 이용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진입 장벽이 낮은 셈이다. ●환승 편의시설 동·서쪽에 무료 인터넷존… 휴대전화 충전을 환승 편의시설 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없을까. 지친 몸을 편안하게 감싸 주는 안락의자는 곳곳에 배치돼 있다. 구역당 40여개가 있는데 대부분 휴식을 취하는 이들로 밤에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안락의자 옆 기둥에는 유에스비 단자와 220볼트 콘센트가 있어 휴대전화를 충전하며 노트북을 이용하는 여행객들도 쉽게 눈에 띄었다. 안마의자도 인기다. 여름 휴가차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나는 김지훈(30·직장인)씨는 “면세점 쇼핑을 마쳤는데도 비행기 탑승까지 한 시간 정도가 남아 이곳에서 휴식을 취했다”며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4층에 환승 편의시설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왔다”고 말했다. 무료시설 가운데 단연코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건 샤워시설이다. 공항에서 누가 샤워를 하겠느냐는 것은 편견. 샤워장을 이용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인천공항에서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환승객뿐 아니라 신혼여행 부부도 찾는다. 이 샤워장은 인천공항이 피부미용숍에 위탁해 관리하는데 동쪽과 서쪽 구역에 각각 7곳이 있고, 탑승동에는 10곳이 있다. 환승객은 비행기표만 보이면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샴푸와 보디클렌저, 칫솔, 치약, 수건 한 장이 세트로 된 샤워킷 역시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미환승 고객의 경우 1000원을 내면 샤워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샤워킷이 제공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특히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에는 이용객이 몰려 40~50분을 기다려야 한다. 피부미용실 관계자는 “성수기가 아닌 때에도 하루 100명 이상의 여행객이 샤워장을 이용한다”면서 “여름 휴가철이나 결혼 시즌인 5월에는 하루 수백 명이 찾는다”고 말했다. 공항 전 지역에는 기본적으로 와이파이가 무료로 제공된다. 환승 편의시설 안에는 무료로 짐을 보관해 주는 곳도 있다. 가방이 무겁거나 면세점에서 물건을 대량으로 사들였다면 이용할 만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업무차 필리핀으로 출장 간다는 숀 펜(52·미국 캘리포니아)은 “40여개 국가를 다녀 봤지만 인천공항 시설이 다른 어느 공항보다 우수하다고 생각한다”며 “편안한 의자가 곳곳에 있어 쉬기 좋다”고 말했다. 그럼 일반구역은 어떨까. 일단 샤워시설도 없고, 무료 인터넷존도 없다. 출발층과 도착층 사이 공간인 2층에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제공되는 정도다. 지상 4층에는 한국문화박물관과 쉬어 갈 수 있는 ‘만경정’이 있는데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일반구역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안락의자도 찾기 쉽지 않다. 팔걸이가 없는 나무의자 3개가 나란히 놓여 몸은 눕힐 수 있지만 편안함은 기대하기 어렵다. 이곳에서 잠을 청하는 상황에 처하면 공항의 중심 지역인 G구역과 F구역을 추천한다. 유일하게 쿠션이 깔린 의자 3개가 나란히 놓여 있다. 밤 10시가 넘으면 이곳만 사람들로 붐빈다. 조용한 곳을 선호한다면 공항의 끝 부분인 A구역과 M구역이 좋다. 어두운 곳을 선호한다면 지하층이 잠을 청하기 좋은 환경이다. 다만, 지하철과 이어지는 통로가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의 다른 지역보다는 덥다고 느낄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사우나도 있다. 24시간 운영되지만 남녀 각각 75명까지만 수용할 수 있어 입장하는 것 자체가 하늘의 별 따기다. 성수기에는 밤 11시쯤이면 이미 만석이다. 새벽 두 시쯤 방문했지만 들어갈 수 없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목욕 및 사우나 가격이 1만 5000원, 그 외 시간대에 잠을 자기 위해서는 2만원을 내야 한다. 사우나를 이용하면 하루 동안 무료로 가방을 보관해 준다. 사우나 직원은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야 하는 여행객 중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주로 숙박을 한다”며 “장거리 여행이나 신혼여행객도 부부가 나란히 목욕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면세구역 밥값 비싸다”는 편견… 차돌 된장찌개 1500원 더 싸 인천공항에서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싶다면 일반구역에서 수시로 즐길 수 있다. 지난 29일 오후 5시 30분. 2층 출발층에서는 인기 가수 박정현의 공연이 있었다. 1층 밀레니엄 홀에서는 정기 문화공연이 1년에 네 차례 개최된다. 이날은 가수 박정현의 무대였다. 인천공항은 일반구역 1층 밀레니엄 홀에서 하루에 3회씩, 3층 출발층에선 하루에 5회씩 상시 문화공연도 펼치고 있다. 면세구역 내에선 상시 국악 공연이 외국인 관광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식당은 면세구역이 일반구역보다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다. 음식점마다 달라 비교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공항 일반구역에서 끼니를 때우는 게 더 저렴할 것이라는 상식은 틀린 셈이다. 실제로 면세구역 내 차돌 된장찌개는 9500원인 반면 저렴한 것으로 알려진 지하 1층 내 푸드코트의 차돌 된장찌개는 1만 1000원이었다. 또 4층에는 고급 음식점이 있는데 된장찌개가 1만 4000원 수준이다. 일반구역 내 24시간 운영되는 음식점은 1층 한식 음식점인 ‘비비고’가 유일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물맞은 청산리 물오른 벽계수

    물맞은 청산리 물오른 벽계수

    찜통 같은 날들, 끈적거리는 무더위, 한 방에 날려 버릴 비책은 없을까. 대안은 있다. 폭포를 찾는 것. 시원스레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에 몸을 맡기면 더위는 어느새 저만큼 가 버린다. 저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폭포는 아무래도 수량이 풍성해야 제맛이다. 봄가을 갈수기엔 대체로 수량이 적고 여름이 제철인데 그것도 장마 끝이라야 한결 낫다. 요즘이 딱 그때다. 명자깨나 날리는 전국의 폭포를 모았다. 그중 몇몇은 물맞이도 가능하다. 조심할 것 한 가지. 폭포 주변은 미끄럽다. 얼음보다 더하다. 오르내릴 때마다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①괴산 수옥폭포와 용추폭포 충북 괴산은 전형적인 산악 지형이다. 소박하면서도 거친 산들이 사방을 둘러쳤다. 그 사이로 달래강 등 남한강의 수많은 지류들이 흘러간다. 말 그대로 둘러보니 청산이요 굽어보니 벽계수다. 산이 깊고 물이 많으니 계곡과 폭포가 발달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수옥(漱玉)폭포는 그중 빼어난 폭포로 꼽힌다. 괴산과 경북 문경 사이의 새재에서 소조령을 향해 흐르던 계류가 20m 절벽 아래로 떨어지며 형성된 3단 폭포다. 폭포 아래서 물맞이를 즐기는 재미가 각별하다. 폭포 주변 계곡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도 있다. 연풍면 원풍리에 있다. 수옥폭포 상류엔 수옥정 물놀이장이 있다. 계곡물을 막아 조성한 수영장이다. 물이 차고 깨끗해 가족 단위로 놀기 좋다. 청천면 사기막리의 용추폭포도 자태가 빼어나다. 사기막리 마을에서 1.5㎞쯤 들어가야 만날 수 있을 만큼 외진 곳에 숨어 있다. 우암 송시열이 공부했던 화양구곡, 퇴계 이황이 아홉 달 동안 머물며 글씨를 새겼다는 선유구곡, 괴산의 명산을 휘감아 도는 쌍곡구곡 등도 ‘강추’ 코스다. 전통 방식 그대로 한지를 만들어볼 수 있는 괴산한지체험박물관, 둔율올갱이마을 등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찾기 좋다. 산막이옛길도 트레킹 명소다. 괴산군청 문화관광과 (043)830-3452. ②구례 수락폭포 에어컨, 선풍기가 없던 시절엔 어떻게 무더위를 이겨냈을까. 선조들은 절기에 맞춰 폭포에서 물맞이를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단오물맞이’와 칠석물맞이’라 해서 각각 단옷날과 칠월칠석날 계곡의 폭포를 찾아 목욕하는 물맞이 풍습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낙수의 안마 효과를 보려고 폭포를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자락의 수락폭포는 나라 안에서 ‘물맞이 폭포 1번지’로 꼽히는 곳이다. 낙수 지점의 공간이 넉넉해 어른 10명 정도가 동시에 물을 맞을 수 있다. 폭포와 이어지는 계곡 또한 크고 넓어 많은 관광객을 품을 수 있다. 차로 15∼20분 떨어진 지리산온천랜드를 오가며 냉·온탕을 즐기는 관광객들도 많다. 폭포에서 물맞이를 하려면 머리에 쓸 수건이나 모자, 비닐 봉투 등을 가져가는 게 좋다. 아울러 윗도리는 바지 바깥으로 빼 놔야 한다. 세찬 물살에 속옷이 드러나는 낭패를 피하려면 말이다. 다양한 체험 현장도 찾아보자. 지리산치즈랜드에서는 치즈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인근 초원목장과 구만저수지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도 선사한다. 구례군 농업기술센터의 압화전시관에서는 압화 체험을, 화엄사 입구의 반달가슴곰생태학습장에서는 반달가슴곰을 만날 수 있다. 구례군청 문화관광과 (061)780-2390. ③가평 적목용소와 무주채폭포 산과 강, 계곡이 두루 분포한 경기 가평은 내륙 피서지로 손색이 없다. 피서철엔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리는데, 적목용소와 무주채폭포는 그나마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편이다. 가평 북쪽 끝에 있어 덜 알려졌기 때문이다. 적목용소는 북면 적목리 조무락골로 올라가는 삼팔교에서 도마치계곡 상류 쪽으로 3㎞ 지점에 있는 소(沼)다. 나무와 바위에 둘러싸인 맑은 연못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씻어낸다. 다만 수심이 깊어 출입은 통제된다. 무주채폭포는 적목용소에서 1㎞ 정도 떨어져 있다. 가는 길 주변의 녹음 짙은 숲과 아기자기한 계곡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무주채(舞酒菜)라는 이름은 예전 무관들이 나물을 안주 삼아 술을 마시며 춤을 췄다는 데서 비롯됐다고 한다. 북면의 강씨봉자연휴양림은 폭포의 청쾌한 기운을 이어 가기에 제격이다. 자라섬은 북한강이 만든 반달 모양의 예쁜 섬이다. 자라섬 안에 있는 이화원은 나비의 변태 과정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 다녀오기에 적당하다. 가평역 관광안내소 (070)7779-8832. ④금산 12폭포 충남 금산의 십이폭포는 금산의 숨은 명소이자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기 좋은 곳이다. 성치산 무자치골을 따라 크고 작은 폭포가 줄지어 펼쳐져 있다. 가장 유명한 건 죽포동천폭포다. 높이 20m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크고, 수려한 자연경관이 일품이다. 죽포동천폭포가 유명한 또 다른 원인은 석각 때문이다. 바위에 새겨진 글씨는 예부터 문인들이 이곳에서 풍류를 즐겼음을 알려준다. 금산에서 인삼 구경을 빼놓을 수 없다. 금산 인삼약초시장은 전국 인삼 유통량의 70~8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인삼 시장이다. 금산인삼 시배지가 있는 개삼터공원과 인삼의 효능을 피부로 체험하는 한방 스파를 묶어 여행하면 좋다. 금산향토관과 적벽강, 금강생태과학체험장도 가볼 만하다. 캠핑과 물놀이, 체험 시설이 잘 갖춰진 금산산림문화타운도 피서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금산군청 문화공보관광과 (041)750-2392. ⑤동해 무릉계곡 쌍폭 동해안의 내로라하는 해변을 제치고 강원도 국민 관광지 1호로 지정된 곳이 동해시 무릉계곡이다. 무릉계곡의 하이라이트는 상류의 쌍폭이다. 매표소에서부터 쌍폭에 이르는 약 3㎞짜리 트레킹 코스가 완만하고 평탄하다. 나무 터널이 햇볕을 가려 시원하고 무릉반석과 삼화사, 학소대, 선녀탕 등 변화무쌍한 절경이 이어져 지루할 틈이 없다. 한 시간쯤 천천히 오르면 폭포 앞에 닿는다. 쌍폭의 자태는 압도적이다. 왼쪽 폭포는 계단 형태의 바위를 타고 층층이, 오른쪽 폭포는 단숨에 내리꽂히며 절묘한 이중주를 선보인다. 동해시에는 망상, 대진, 추암 등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해변이 많고 전통시장 특유의 활기가 넘치는 북평오일장, 천곡동굴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묵호에서 시원한 물회 한 그릇 맛보고 묵호등대와 논골담길을 둘러보는 것도 잊지 말자. 동해시청 관광과 (033)530-2232. ⑥양산 홍롱폭포 홍롱폭포는 경남 양산의 천성산 깊은 자락에 숨겨져 있다. 호리병처럼 둥그렇게 파인 절벽 사이로 폭포수가 떨어진다. 높이는 15m가량. 폭포수가 튀어나온 바위에 부딪치며 작은 물방울로 비산되는데, 이때 무지개가 형성된다. 깎아 세운 듯한 폭포 주변 절벽의 풍모도 당당하다. 그 위에 관음전이 단아한 자태로 앉아 있다. 관음전 안에서 밖을 보면 그대로 선 굵은 산수화다. 하얀 물보라와 진초록 이끼, 절벽에 붙은 나무들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그림을 펼쳐낸다. 내원사계곡은 우거진 숲 사이로 흐르는 계곡이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워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다. 법기수원지는 2011년 일반에 개방된 여행지다. 높이 30m가 넘는 편백이 숲을 이루고 아름드리 벚나무가 터널을 만들어 산책하기 좋다. 남부시장에서는 끝자리 1, 6일에 오일장이 열린다. 양산천을 가로지르는 영대교와 음악분수는 야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양산시청 문화관광과 (055)392-3232. ⑦포항 내연산 12폭포 경북 포항의 내연산은 여름에 걷기 좋다. 빼곡한 활엽수가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고, 계곡 따라 이어진 등산로에서 멋진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12개 폭포가 있어 ‘내연산 12폭포’라 한다. 이 가운데 관음폭포와 연산폭포가 이름났다. 수직 절벽과 동굴 사이에 떨어지는 관음폭포는 내연산을 대표하는 절경 중 하나다. 연산폭포는 거대한 규모가 자랑이다. 더위를 잊게 만드는 시원한 소리와 물줄기가 압권이다. 고택과 솔숲이 보기 좋은 덕동문화마을에는 포항전통문화체험관이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해상 누각 전망대가 있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딩기, 윈드서핑, 카약 등 해양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보경사군립공원 안내소 (054)240-7555. ⑧부안 직소폭포 전북 부안의 직소폭포는 변산 8경 가운데 비경으로 꼽히는 곳이다. 폭포로 나서는 길은 호젓하다. 고요한 가운데 새소리, 바람소리가 동행해 준다. 직소폭포까지 이어지는 2.2㎞는 대부분 완만한 코스로, 왕복 2시간가량 걸린다. 직소폭포는 여류 시인 매창 이계생, 촌은 유희경과 함께 부안삼절로 꼽힌다. 높이 30m 암벽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청아함을 더한다. 폭포와 함께 직소보, 선녀탕 등이 만드는 물의 향연은 더위를 식히는 데 손색없다. 직소폭포를 구경한 뒤에는 전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내소사, 해안 지형이 독특한 격포 채석강 등을 둘러보면 좋다. 부안군청 문화관광과 (063)580-4713.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교통안전 행복두배] 여름철 3대 교통사고 유형

    [교통안전 행복두배] 여름철 3대 교통사고 유형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이 부쩍 증가하는 여름이다. 마음도 행동도 들뜨기 쉬운 계절이다. 산과 바다, 계곡을 찾아 멀리 떠나기 위해 자동차 이용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휴가지로 출발하기 전 교통 정보 확인과 자동차 점검 등 교통안전 계획부터 세우는 판단이 필요하다. 여름철 3대 교통사고 유형으로는 빗길 사고와 화물차 과적, 렌터카 사고가 꼽힌다. 특히 빗길 사고와 과적에 따른 교통사고는 대형 참사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속도를 줄이는 안전운전과 함께 자동차 안전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6월 30일 낮 경북 안동시 송천동 안동대 후문 34번 국도. 영덕에서 안동 시내 방향으로 주행하던 승용차(쏘나타)가 중앙선을 넘어 도로 반대편 언덕 1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량 탑승자 3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다. 대형 사고는 운전자가 빗길 오른쪽 급커브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조향 능력을 잃어버리면서 발생했다. 지난 4월 19일 낮 전남 여수시 둔덕동 둔덕1터널 부근에서 일어난 사고 역시 빗길 과속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보여준다. 사고 발생 도로는 순천에서 여수로 가는 자동차 전용도로(80㎞/h)로 편도 2차로 터널을 지나 오른쪽으로 굽은 내리막길이었다. 사고 위험성이 큰 구간이기 때문에 과속 방지용 단속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도로다. 사고는 빗길을 달리던 K5 승용차 운전자가 안전운전을 하지 않아 일어났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지점에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오른쪽에 있는 가로수 교통표지판을 들이받은 뒤 뒤집혔다. 더욱이 앞좌석 탑승자 2명은 안전띠를 매고 있었지만 뒷좌석의 4명은 안전띠를 매지 않아 사고가 커졌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3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지난해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는 1만 7456건이다. 목숨을 잃은 사람도 460명에 이른다. 해마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빗길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2013년에는 빗길 교통사고가 1만 6047건 발생해 430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월평균 빗길 교통사고 건수는 1455건, 평균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는 38명으로 분석됐다. 특히 빗길 사고는 장마철인 7, 8월에 집중됐다. 8월에는 3551건의 빗길 교통사고와 87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월별 빗길 교통사고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에 평상시 대비 빗길 교통사고가 약 2.5배 증가하고 사망자 수도 2.3배 늘어난 것이다. 빗길 교통사고의 특징은 치사율이 높아 사고 발생 시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은 2.13명이다. 맑은 날에 발생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1.99명이지만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2.64명으로 훨씬 높았다. 운전자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감속 운행과 자동차 점검이다. 29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천안 부근. 정보판에 빗길 안전운전, 50% 감속 운전을 알리는 경고가 떴지만 이를 지키는 운전자는 거의 없었다. 심지어 120㎞/h로 추월하는 승용차도 눈에 띄었다. 빗길 안전을 위해 타이어 점검은 필수다. 교통안전공단이 젖은 노면에서 타이어 마모 상태에 따른 제동 거리를 시험한 결과 주행 속도가 높고 타이어의 마모가 진행될수록 제동 거리가 급격히 늘어났다. 빗길에서 마모된 타이어를 장착한 승용차의 제동 거리는 시속 100㎞에서 최대 52%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어가 마모 한계선(홈 깊이 1.6㎜)까지 닳았을 경우 새 타이어(홈 깊이 7.5㎜)에 비해 시속 60㎞에서는 약 6m, 시속 80㎞에서는 약 15m, 시속 100㎞에서는 약 25m 정도 제동 거리가 늘어났다.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하면 100㎞/h로 달리다가 장애물을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았을 경우 마모 한계선까지 마모된 타이어는 새 타이어보다 1.8초간 25m를 더 달린 뒤 멈췄다. 새 타이어 장착 승용차가 정지한 지점에서 마모된 타이어를 장착한 자동차는 33㎞/h로 장애물과 부딪친 뒤 25m를 지나쳐 멈췄다. 타이어를 오랫동안 사용하면 트레드 홈 깊이가 낮아지면서 빗길 제동 시 타이어의 배수 성능이 떨어져 수막현상이 발생하고 제동 거리가 급격히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비가 내리면 시정거리도 짧아 제동 페달을 작동하기 위한 반응 속도가 평소보다 느려져 대형 사고의 원인이 된다. 교통안전공단 미래교통전략처 장경욱 연구원은 “빗길 교통사고는 대부분 운전자의 부주의에서 일어난다”면서 “빗길에서는 감속 운전과 차간거리 확보, 타이어 점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름철에는 화물차 추돌 사고도 많이 발생한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화물자동차 사고 유형을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49.5%가 추돌 사고로 희생됐다. 특히 화물차 과적으로 인한 사고는 치명적이었다. 빗길과 마른 노면에서의 제동 거리 변화를 측정한 결과 1t을 과적했을 경우 빗길 제동 거리는 24%나 늘어났다. 2t 화물차가 빗길을 50㎞/h로 달리는 경우 정상 적재량인 2.3t을 싣고 급제동했을 때 평균 제동 거리는 12.2m였지만 1t을 과적한 3.3t을 싣고 급제동했을 때 제동 거리는 3m 정도 지나친 15.12m였다. 차량 간 추돌 사고는 물론 횡단보도였다면 사망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름철에는 젊은 운전자의 렌터카 교통사고도 많이 발생한다. 2009~2013년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의 56.6%가 20대 이하 운전자에 의해 발생했는데 방학 기간인 1~2월과 7~8월에 사고가 집중됐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월드피플+] 8세 뇌성마비 소년, 철인3종경기 완주 ‘감동’

    [월드피플+] 8세 뇌성마비 소년, 철인3종경기 완주 ‘감동’

    뇌성마비를 앓는 8세 소년이 성인도 해내기 어려운 '미니' 철인3종경기를 무사히 완주해 감동을 선사했다. 영국 워크소프에 사는 베일리 메튜(8)는 최근 노스요크셔주에서 열리는 캐슬 하워드 철인3종 경기에 참가했다. 메튜는 선천적인 뇌성마비로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었고, 이 같은 ‘핸디캡’ 탓에 경기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평소에는 보조 보행기를 몸에 착용하거나 손에 들고 이동해왔지만 경기를 마치기 직전 메튜는 보조 보행기를 벗어 던졌다. 오로지 자신만의 힘으로 철인3종 경기를 끝마치겠다는 각오를 보인 것. 고작 8살인 장애 소년의 레이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감동 그 자체였다. 수영 100m, 자전거 4㎞, 달리기 1.3㎞의 단계를 통과할 때마다 메튜는 뜨거운 환호성과 격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결승선에 도착하기 20m 전, 메튜는 몇 차례 넘어지기를 반복했지만 넘어진 자리에서 스스로 일어났고 결국 결승선을 통과하는데 성공했다. 그 순간 수 백 명의 사람들이 메튜를 위한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만약을 대비해 경기 내내 메튜의 곁을 지켰던 소년의 엄마는 “메튜는 조산아로 태어나 생후 18개월 무렵 뇌성마비 판정을 받았다. 그런 아이가 철인3종 경기를 끝마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비장애인도 해내기 힘든 철인3종 경기를 완주할 수 있었던 데에는 메튜 아버지의 역할도 컸다. 메튜의 아버지인 조나단(47)은 주말마다 메튜와 5㎞ 코스를 함께 뛰며 아들을 격려했다. 또 메튜가 자전거 경기를 뛸 수 있게 보조 장치를 달아주고 함께 호수에서 수영연습을 한 것도 바로 아버지였다. 메튜의 아버지는 “경기가 끝난 뒤 한 여성이 다가와 후원 제안을 했지만 거절했다. 왜냐하면 이 도전은 메튜가 스스로 원해서 한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캐슬하워드 철인3종 경기는 코스가 험해서 매우 어렵다. 하지만 메튜는 누구의 도움도 없이 홀로 이것을 해냈다”고 전했다. 한편 메튜가 참가한 이번 경기는 올림픽 코스(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 코스를 축소시킨 미니 철인3종 경기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철인3종경기 완주한 8세 뇌성마비 소년

    [월드피플+] 철인3종경기 완주한 8세 뇌성마비 소년

    뇌성마비를 앓는 8세 소년이 성인도 해내기 어려운 '미니' 철인3종경기를 무사히 완주해 감동을 선사했다. 영국 워크소프에 사는 베일리 메튜(8)는 최근 노스요크셔주에서 열리는 캐슬 하워드 철인3종 경기에 참가했다. 메튜는 선천적인 뇌성마비로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었고, 이 같은 ‘핸디캡’ 탓에 경기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평소에는 보조 보행기를 몸에 착용하거나 손에 들고 이동해왔지만 경기를 마치기 직전 메튜는 보조 보행기를 벗어 던졌다. 오로지 자신만의 힘으로 철인3종 경기를 끝마치겠다는 각오를 보인 것. 고작 8살인 장애 소년의 레이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감동 그 자체였다. 수영 100m, 자전거 4㎞, 달리기 1.3㎞의 단계를 통과할 때마다 메튜는 뜨거운 환호성과 격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결승선에 도착하기 20m 전, 메튜는 몇 차례 넘어지기를 반복했지만 넘어진 자리에서 스스로 일어났고 결국 결승선을 통과하는데 성공했다. 그 순간 수 백 명의 사람들이 메튜를 위한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만약을 대비해 경기 내내 메튜의 곁을 지켰던 소년의 엄마는 “메튜는 조산아로 태어나 생후 18개월 무렵 뇌성마비 판정을 받았다. 그런 아이가 철인3종 경기를 끝마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비장애인도 해내기 힘든 철인3종 경기를 완주할 수 있었던 데에는 메튜 아버지의 역할도 컸다. 메튜의 아버지인 조나단(47)은 주말마다 메튜와 5㎞ 코스를 함께 뛰며 아들을 격려했다. 또 메튜가 자전거 경기를 뛸 수 있게 보조 장치를 달아주고 함께 호수에서 수영연습을 한 것도 바로 아버지였다. 메튜의 아버지는 “경기가 끝난 뒤 한 여성이 다가와 후원 제안을 했지만 거절했다. 왜냐하면 이 도전은 메튜가 스스로 원해서 한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캐슬하워드 철인3종 경기는 코스가 험해서 매우 어렵다. 하지만 메튜는 누구의 도움도 없이 홀로 이것을 해냈다”고 전했다. 한편 메튜가 참가한 이번 경기는 올림픽 코스(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 코스를 축소시킨 미니 철인3종 경기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고통을 넘기 절망과 싸우기… 그렇게 인간이 된다

    고통을 넘기 절망과 싸우기… 그렇게 인간이 된다

    인간이라는 직업/알렉상드르 졸리앵 지음/임희근 옮김/문학동네/132쪽/1만원 인간은 정상적이든 비정상의 몸을 갖고 있든 어쩔 수 없이 살아내야만 하는 생명체다. 그래서 삶의 과정은 누구에게나 고통일 수 있다. 순간마다 부닥치는 난관과 어려움을 딛고 다시 일어서야만 하는 존재인 인간. 그 인간이 고통의 순환을 극복하고 살아낼 수 있게 만드는 건 바로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일 것이다. 탯줄이 목에 감겨 질식사 직전 기적적으로 태어나 뇌성마비를 갖게 된 프랑스의 장애인 철학자 알렉상드르 졸리앵(40). 17년간 요양시설을 전전했던 그에게 일상의 순간순간은 모두 극한의 고통이고 철인적인 노력의 점철이다. 그 극복의 체험과 번민의 사유가 ‘인간이라는 직업’으로 결집됐다. 그리고 그 사유의 핵심은 이렇다. “우리는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되어져 간다.” 스위스 프리부르 문과대와 아일랜드 더블린의 트리니티칼리지를 거친 철학자 졸리앵은 여러 저술을 통해 유럽에서는 잘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다. 1999년 세상에 낸 첫 저술 ‘약자의 찬가’는 프랑스 몽티용 문학철학상과 아카데미프랑세즈가 수여하는 모타르상을 수상했다. 5년 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우연히 접한 ‘선’(禪)의 세계에 빠져들었고 예수회 신부인 서명원 서강대 종교학과 교수를 스승으로 삼아 한국에 건너왔다. 지금은 서울에서 불교와 가톨릭의 수행을 함께하고 있는 그는 ‘인간이라는 직업’ 한국어판 서문에서 이렇게 인사말을 겸한 긍정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약하다는 게 꼭 중압이나 장애만은 아니며 놀라운 풍부함의 장소가 될 수 있다.” ‘삶의 기술이란 즐거운 금욕’이라는 그의 말 그대로 책은 어찌하면 좀 더 낫게 살 것인가라는 화두 풀이로 다가온다. 우선 “태어나 지금껏 단 하루도 어려움이나 문제에 부딪히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없었다”는 졸리앵이 보는 ‘인간이라는 직업’은 몸과 마음으로 치르는 고통에 대한 전투이자 자신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절망과 삶에 대한 희망을 놓아 버리지 않기 위한 전투다. 수많은 차이와 그에 따른 편견 어린 시선과의 싸움이고, 수많은 고통을 가진 동료들만이 아니라 정상인 ‘동업자’들과도 함께 치르는 전투이기도 하다. 내면의 밑바닥까지 파고들어 인간으로서의 ‘자기’를 재발견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전하는 저자는 “아무리 망가진 몸이라 해도 몸은 신비요, 경이요, 삶의 도구”라고 당당히 말한다. 공동생활에의 적응 과정 자체가 지난한 전투였을 그에게 ‘실존은 투쟁에서 나온다’는 명제는 확고한 믿음이다. 그래서 고통을 피하려고만 하기보다 고통의 감정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때 이를 받아들이고 극복할 힘을 얻게 된다고 가르친다. 보다 행복한 지평을 향해 똑바로 서서 방향을 유지하는 기술을 가지라는 것이다. “아무리 타인의 몸을 탐한다 한들 타인의 몸이 내 것이 될 수 없다.” 결국 누구에게나 자신의 몸은 대상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다. “잘 생각해 보면 인간은 본성상 어떤 정의(定義)에도, 어떤 규범에도 구속될 수 없지 않은가? 개개인의 아름다움은 바로 그 독특함에 있는 것 아닌가?” ‘비교가 아닌 극복이 삶의 과제’라고 거듭 말하는 저자는 이렇게 요구한다. “편견과 환상, 혼란스럽게 하는 감정, 내밀한 상처 등 우리의 내면 여행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털어 버리라.” 그리고 연대가 단절된 삶은 유연성을 잃고 결국은 죽음에 이르니 남을 돌보는 일을 잊지 말라고 특별히 당부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밀착 수영복 입고 ‘아찔’ 인어자태..물속 모습 보니 ‘아름다워’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밀착 수영복 입고 ‘아찔’ 인어자태..물속 모습 보니 ‘아름다워’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밀착 수영복 입고 ‘아찔’ 인어자태..물속 모습 보니 ‘아름다워’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가 화제다. 걸그룹 EXID 멤버 하니가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해 수영실력을 뽐내 ‘인어공주’로 등극했다. 21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하니, 션, 소녀시대 유리가 게스트로 참여해 수영 대결을 펼쳤다.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니는 철인 3종 경기 선수였던 경력을 공개하며 잠영을 시작으로 자유형, 평영, 배영 등 뛰어난 수영 실력을 보여줬다. 이어 수영 중급반인 하니는 유리, 션과 함께 50M 대결을 펼쳤다. 하니는 시작부터 압도적인 실력으로 션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하니가 먼저 결승점에 다다른 뒤 유리는 션을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네티즌들은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인어공주 자태였다”,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못하는 게 대체 뭐지?”, “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물속에서도 아름답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우리동네 예체능 하니)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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