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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격의료 참여 병원 ‘0’… 연내 시행 불발

    환자 선정 등에 2~3개월…성사 어려워 정부가 강원도에서 원격의료 실증사업을 예고했지만 참여 의료기관을 구하지 못해 연내 시행이 물 건너간 것으로 확인됐다. 규제자유특구 선정(7월)에 따른 원격의료 실증 기간이 지난 8월 9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당초 정부는 늦어도 이달 초부터 실험이 시작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강원도 등 관계기관의 설명을 종합하면 의사와 환자 사이 원격의료 사업에 대해 참여 의사를 밝힌 1차 의료기관(의원급)은 실증 기간 두 달이 지나도록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초창기 원주에 위치한 한 의료협동조합이 참여할 의사를 밝혔지만 이곳마저 난색을 표했다. 원격의료 실증은 강원도 내에서도 원주, 춘천, 철원, 화천 등 4개 지역에서만 이뤄지는데, 강원도의사회 등 의사단체들의 강한 반대가 이어지고 있다. 의료기관 섭외가 지지부진하면서 15일로 예정된 ‘규제자유특구 현장점검반’의 강원도 점검도 의료기기 업체만 참여하는 반쪽짜리 일정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측도 올해는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몰두할 뜻을 밝혔다. 정부는 부랴부랴 내년 초부터 원격의료 실험을 시작하기로 계획을 바꿨지만 이 역시 녹록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참여 의료기관의 간호사 추가채용 일정과 실증환자 선정 작업, 의료기기 현장 보급에만 2~3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강원도 원격의료 사업은 환자수 연간 300명, 한 차례 이상 병원을 직접 방문한 적이 있는 ‘재진 만성질환자’(당뇨병·고혈압)로 대상이 한정돼 실증에 참여한 환자를 고르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의료계 관계자는 “의료기관에 대한 설득작업 없이 사업을 밀어붙인 탓에 아무런 성과 없이 실증사업 기간만 흘러가고 있다”면서 “제대로 된 실험을 위해서는 다수의 1차 의료기관이 협조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의 준비 부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ASF 감염 위험 철원·연천 일부 지역 멧돼지 총기 사냥 허용

    300㎢ 이내 집중 사냥지역으로 지정 포획보상금 마리당 10만원 지급 추진 강원 철원군과 경기 연천군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정부가 일부 지역에 한해 멧돼지 총기 사냥을 허용하기로 했다. 접경지 야생 멧돼지가 ASF 유입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방역 정책의 방향을 바꾼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국방부는 철원군과 연천군 민통선 내 야생 멧돼지 폐사체 4개에서 ASF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멧돼지 이동 경로와 포획, 사냥 등을 포함한 긴급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11일과 12일 철원과 연천 민통선 인근에서 발견한 멧돼지 폐사체 4개를 정밀 조사한 결과 ASF가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이로써 국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폐사체는 모두 5개로 늘었다. 야생 멧돼지에 의한 ASF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ASF 감염 멧돼지 발생지를 중심으로 ▲감염 위험지역 ▲발생·완충지역 ▲경계지역 ▲차단지역 등 4개 단계로 관리지역을 설정하고, 지역별로 다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제까지 방역이 국내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것이라면 이번 조치는 접경지 야생 멧돼지로부터의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철원·연천 일부 지역은 감염 위험지역으로 지정됐다. 폐사체가 발견된 5㎢ 이내는 감염지역, 30㎢ 이내는 위험지역, 300㎢ 이내는 집중 사냥지역으로 지정했다. 감염 위험지역 전체 테두리에는 철책이 설치된다. 위험지역에는 포획 틀 10개와 포획트랩 120개가 설치되고, 집중 사냥지역에서는 멧돼지 이동을 막기 위한 총기 사용이 허용된다. 발생·완충지역은 이제까지 ASF가 확진·발생한 지역(경기 김포·파주·연천, 인천 강화, 강원 철원 등 5곳)과 이 지역의 인접 시군(경기 고양·양주·포천·동두천, 강원 화천 등 5곳) 등 모두 10곳이다. 이 지역에선 멧돼지 포획 틀과 포획트랩 수를 늘리지만 총기 사용은 금지된다. 남양주·가평·춘천·양구·인제·고성·의정부 등 7개 시군은 경계지역으로 설정됐다. 정부는 멧돼지 일제 포획주간을 운영하고 포획 보상금을 마리당 1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국방부는 접경지역 주둔지·민통선 비무장지대의 정밀 수색을, 산림청은 열상용 드론 투입을 통한 감염 멧돼지 찾기에 나선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철원·연천 멧돼지 사냥 허용…마리당 10만원 포상금 지급

    철원·연천 멧돼지 사냥 허용…마리당 10만원 포상금 지급

    최근 강원 철원군과 경기 연천군 등 접경 지역의 야생 멧돼지 사체에서 잇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정부가 일부 지역에서 멧돼지 총기 사냥을 허용하기로 하는 등 긴급대책을 추진한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점검회의에서 “철원과 연천 민통선 내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4건 확인됨에 따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긴급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감염위험지역 ▲발생·완충지역 ▲경계지역 ▲차단지역 등 4개의 관리지역으로 나눠 멧돼지를 관리한다.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나온 철원·연천 일부 지역은 감염 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발견지역 5㎢ 이내는 감염지역, 30㎢ 이내는 위험지역, 300㎢ 이내는 집중사냥지역이다. 감염위험지역에는 전체 테두리에 멧돼지 이동을 차단하는 철책을 설치하고, 위험지역에서는 포획 틀 10개와 포획트랩 120개를 설치해 멧돼지를 적극적으로 잡는다. 집중사냥지역에서는 멧돼지의 이동저지 방안을 마련하는 대로 총기 사용 포획을 시작한다. 돼지와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5개 지역과 인접 5개 시·군은 발생·완충지역에 해당한다. 인천 강화와 경기 김포·파주·연천과 강원도 철원은 발생 지역, 고양·양주·포천·동두천·화천은 완충 지역에 들어갔다. 특히 인천과 서울, 북한강, 고성 이북 7개 시·군인 남양주·가평·춘천·양구·인제·고성·의정부는 경계지역으로 설정해 14일부터 멧돼지 집중 포획에 들어간다. 농식품부는 “멧돼지 일제 포획주간을 운영하고 멧돼지 포획 보상금을 마리당 1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도 행안부와 협력해 추진한다”며 “환경부가 국방부 협조를 받아 민간엽사와 군 저격요원이 민통선 일대 멧돼지를 일정한 조건에서 사살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접경 지역에서의 멧돼지 예찰과 방역도 더욱 강화한다. 국방부는 이날부터 이틀간 접경지역 주둔지·민통선 비무장지대 일대를 정밀 수색하고, 주기적으로 예찰한다. 산림청 열상용 드론도 투입해 민통선 지역 감염 멧돼지를 찾는다. 또 16일까지 DMZ 통문 76곳에 대인방역 부스를 설치하고, 고압 분무기·터널식 소독시설 등을 사용해 군인 등 출입 인원과 차량을 소독한다. 이 외에도 14일부터 강원도 남방한계선 10㎞ 이내 모든 양돈농가에 대해 전량 수매를 추진하는 등 농장 방역도 강화하기로 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철원 멧돼지 폐사체서 또다시 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철원 멧돼지 폐사체서 또다시 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강원도 철원군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안의 멧돼지 폐사체에서 이틀 연속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지금까지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개체는 총 5마리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2일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진현리 민통선 내 군부대에서 신고한 멧돼지 폐사체 2개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날에도 철원군 원남면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지난 2일 비무장지대(DMZ) 남측 남방한계선 전방 1.4㎞ 지점 폐사체에서 첫 발견된 후 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남방한계선 남쪽의 멧돼지에서는 ASF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됐다. 정부는 그동안 남방한계선 철책은 과학화 경계시스템이 구축돼 멧돼지 등의 남측 이동이 차단돼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때문에 역학조사 결과 북한에서 내려온 것으로 확인될 경우에는 방역이 부실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다만 멧돼지가 남쪽으로 직접 내려오지 않았더라도 쥐나 새 등이 멧돼지 폐사체의 ASF 바이러스를 옮겼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정부는 ASF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경기 파주와 김포, 연천 지역 내 모든 돼지를 수매 또는 살처분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이는 최대 돼지 주산지인 충남 지역과 강원도 지역 등 양돈 농가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이었다. 하지만 활동성이 강한 야생 멧돼지에서 ASF가 발병한 만큼 대응하기 어려운 상태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11일 접경 지역 양돈농가의 ASF 확산을 막기 위해 야생 멧돼지를 적극적으로 포획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돼지열병 발생 지역에서 멧돼지 이동을 최소화하고 외곽 지역의 멧돼지 개체를 줄이겠다는 목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경기 연천·철원 민통선 멧돼지서 돼지열병 바이러스 첫 검출

    경기 연천·철원 민통선 멧돼지서 돼지열병 바이러스 첫 검출

    경기 연천과 강원 철원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2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지난 2일 비무장지대(DMZ) 남측 남방한계선 전방 1.4㎞ 지점 폐사체에서 첫 발견된 후 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더욱이 남방한계선 남쪽의 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됐다. 또 강원에서도 검출되면서 바이러스가 동쪽으로 확산됐을 가능성마저 제기된다. 멧돼지의 이동 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에 나선 가운데 북한에서 내려온 것으로 확인될 경우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그동안 남방한계선 철책은 과학화 경계시스템이 구축돼 멧돼지 등의 남측 이동이 차단돼 있다고 설명해 방역 부실 지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환경부는 12일 경기 연천 왕징과 경기 철원 원남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4마리에서 시료를 채취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분석한 결과 2마리에서 ASF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감염 멧돼지는 11일 DMZ 남쪽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서 군인이 발견해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했다. 연천에서 발견된 개체는 군인이 이날 오후 1시 45분쯤 강서리 하천변에서 발견됐다. 당시 비틀거리는 상태로 연천군 및 야생생물관리협회에서 출동해 사살한 뒤 시료를 확보했다. 철원에서는 군인이 오전 7시30분쯤 원남 진현리에서 죽은 상태로 발견됐다. 수색을 벌여 추가로 3마리의 폐사체를 확인한 후 시료 확보가 불가능한 1구를 제외한 3마리에서 시료를 채취했는 데 이중 1마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는 ASF 바이러스 검출 결과를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국방부·연천군·철원군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른 조치를 요청했다. 국방부에는 발견 지점에 병력 접근을 금지하고 추가 폐사체 수색 및 발견 시 신고를 요청했다. 연천과 철원군에는 발견 지역 중심으로 관리지역을 설정해 출입통제와 주변 방역을 요청했다. 송형근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은 “국내 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ASF 대응에 심각한 위기상황이 됐다”며 “추가 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방역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11일 환경부는 접경지역 양돈 농가의 ASF 확산을 막기 위해 야생 멧돼지의 적극적인 포획 계획을 내놨다. 돼지열병 발생 지역에서 멧돼지 활동을 최소화하고 외곽 지역의 멧돼지 개체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인천 강화 등 4개 시·군과 주변 5개 시·군을 돼지열병 발생·완충지역으로 설정했다. 멧돼지가 돼지열병에 감염됐을 가능성에 따라 집중예찰지역, 경계지역, 차단지역 등으로 나눠 관리를 세분화한다. 집중예찰지역은 경기 연천 DMZ 내 멧돼지 돼지열병 발생 지점 주변과 이에 접한 남방한계선 남쪽 20㎢에 지역이다. 멧돼지 이동을 최소화하고 폐사체 발견·제거에 집중한다.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설치류 등의 감염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발생·완충지역은 ASF가 발생한 인천 강화, 경기 김포·파주·연천 등 4개 시·군과 인접한 경기 고양·양주·포천·동두천, 강원 철원 등이다. 멧돼지의 돼지열병 감염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멧돼지의 총기포획 금지하고 포획 틀과 트랩을 설치한다. 경계지역은 서울·인천과 북한강·46번 국도·강원 고성을 잇는 선의 북쪽으로, 발생·완충지역 남단과 동부 비무장지대 등 9개 시·군이 포함됐다. 경계지역에서는 멧돼지 서식 밀도를 낮추기 위해 총기포획이 가능하다. 현재 양돈농가 주변만 허용된 ‘사전 포획’을 경계지역 시·군으로 확대한다. 사전 포획은 시·군 소속 포획단이 농민의 피해 신고없이 멧돼지를 포획하는 것이다. 차단지역은 완충지역과 접하는 경계지역 북단 남측 2㎞, 경계지역 남단의 북한강·46번 국도·고성을 잇는 선 북측 2㎞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발생·완충지역의 멧돼지에서 ASF가 발생해도 남쪽으로 확산하는 것을 1·2차에 걸쳐 차단하기 위한 저지선으로, 지역 내 멧돼지를 모두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내를 제외한 지역에서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무료 수렵장(사냥터)을 운영한다.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연천·철원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돼지열병 검출

    연천·철원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돼지열병 검출

    경기 연천 왕징면과 강원 철원 원남면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2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는 전날인 11일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에서 군인이 발견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한 멧돼지에서 국립환경과학원이 시료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ASF가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환경부는 ASF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국방부, 연천군, 철원군 등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하고,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른 조치를 요청했다. 환경부는 이번 검출 지역이 민통선 안으로 지뢰지역이 혼재된 곳임을 고려해 국방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현장 여건에 맞는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방역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돼지열병 완충지역 설정했지만 연천서 ‘확진’… 방역망 뚫렸다

    돼지열병 완충지역 설정했지만 연천서 ‘확진’… 방역망 뚫렸다

    경기북부내 발병 농가 2차감염 가능성 연천 일대 돼지 48시간 이동 중지 명령9일 경기 연천군에서 국내 1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3일 13차 확진 이후 한동안 ASF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정부는 경기 북부 기존 ASF 발생지 주변을 띠처럼 둘러싼 완충지역을 설정했다. 하지만 첫 발생 이후 잠복기가 지난 시점에 완충지역내에서 ASF가 재발하자 결국 방역망이 뚫린 것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연천군 신서면 소재 돼지농장 1곳에서 어미돼지 4마리가 식욕 부진 증세를 보여 농장주가 신고했고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연천 일대 돼지에 대해 48시간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신서면은 연천 최북단으로 북한 접경지역이며 해당 농장은 돼지 4000여 마리를 기르고 있다. ASF 잠복기는 4~19일이다. 지난달 17일 파주에서 첫 확진 판정이후 20일이 넘었으니 첫 발생지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넘긴 셈이다. 이에따라 경기 북부내 기존 발병 농가에서 2차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 포천, 양주, 동두천, 강원 철원과 연천의 기존 ASF 발생 농가 반경 10㎞ 방역대 밖을 완충지역으로 설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완충지역은 차량 이동을 통제하고 모든 농가의 정밀 검사를 시행하는 지역”이라며 “10일 0시부터 위성항법장치(GPS)를 통해 축산 차량의 다른 지역 이동 여부를 실시간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ASF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 13곳이 밀집한 지역인 파주, 강화, 김포, 연천 서부와 완충지역, 경기 남부권역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에 통제 초소를 세워 차량 이동을 통제한다. 지난 3일 연천 비무장지대(DMZ) 내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발견된 뒤 DMZ 철책 이남의 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추가로 검출되지는 않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3일 이후 접경지역에서 총 10마리의 멧돼지(폐사체 8건)와 8개 분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음성’이라고 밝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기 연천군서 1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경기 연천군서 1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양돈농장에서 신고·접수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의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9일 밝혔다. 돼지 4000여두를 사육하는 이 농가는 이날 모돈(어미돼지) 4두가 식욕부진 증상을 보임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신고가 이뤄졌다. 반경 500m 내 돼지 사육장 농가는 없지만 3㎞내 3개 농가에서 4120여두를 사육하고 있어 이들 농가 역시 예방적 살처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즉시 가축위생방역본부 산하 초동검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 등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과 같은 긴급 방역을 실시 중이다. 농식품부는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남쪽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지역 주변을 집중관리하는 완충지역을 설정했다. 완충지역은 고양·포천·양주·동두천·철원과 연천군 발생농가 반경 10km 방역대 밖이다. 연천은 파주에 이어 지난달 17일 두번째 확진 농가가 나온 지역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기온 ‘뚝’… ‘서리꽃’ 핀 대관령

    [포토] 기온 ‘뚝’… ‘서리꽃’ 핀 대관령

    올가을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9일 산간의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설악산에서 첫얼음이, 대관령에는 첫서리가 관측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 기온은 횡성 안흥 영하 0.6도, 강릉 삽당령 영하 0.5도, 철원 김화 영하 0.3도, 평창 면온 영하 0.2도, 홍천 내면 0도, 대관령 0.3도, 태백 1.5도, 설악산 2.2도 등이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진 것은 올가을 들어 처음이다. 연합뉴스
  • 빨리 다녀온다던 참전용사 아버지… 66년 만에 아들 품에

    빨리 다녀온다던 참전용사 아버지… 66년 만에 아들 품에

    아들 자택서 ‘호국영웅 귀환행사’ 개최유품 등 담긴 ‘호국의 얼함’ 가족에 전달지난 5월 강원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된 김기봉 이등중사의 유해가 66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국방부는 8일 “경남 거제시 동부면에 위치한 김 이등중사의 아들 김종규(70)씨의 자택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허욱구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장은 유가족에게 김 이등중사의 참전 과정과 유해 발굴 경과에 대해 설명한 뒤 신원확인통지서, 국방부 장관 위로패,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함’을 전달했다. 또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1954년 김 이등중사에게 수여했던 ‘무성화랑무공훈장’에 대한 훈장수여증명서 및 ‘정장, 금장, 약장’을 유가족에게 다시 한번 전달했다. 아들 김씨는 “‘종규야, 군대 빨리 갔다 올게. 집에 들어가레이’라고 하신 아버지의 약속이 유해로 지켜져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 김 이등중사는 1952년 12월 13일 제2사단 31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이듬해 6월부터 치열하게 전개된 화살머리고지 4차 전투에서 교전하던 중 7월 10일 전사했다. 그의 유해는 66년 만인 지난 5월 다수의 국군 및 유엔군 추정 유해가 발굴된 화살머리고지의 ‘a고지’에서 발굴됐다. 발굴 당시 유해는 좁은 개인호에서 아래팔이 골절되고 온몸을 숙인 상태였다. 정밀 감식 결과 두개골과 몸통에서 금속파편이 확인된 것으로 미뤄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다 적의 포탄에 의해 다발성 골절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됐다. 사용하지 못한 탄알이 장전된 M1 소총과 직접 사용한 수류탄 안전핀 등도 함께 발견됐다. 김 이등중사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천주교 탄압받던 조선과 ‘최후의 만찬’ 시대는 닮은꼴”

    “천주교 탄압받던 조선과 ‘최후의 만찬’ 시대는 닮은꼴”

    “천주교가 탄압받던 조선 시대는 ‘최후의 만찬’이 말하는 시대와 본질적 내용이 교차합니다. 예술을 둘러싼 음모가 있었고, 사람들이 처형당하기도 했죠. 조선 시대에도 똑같이 ‘불온한’ 길을 걷는 사람이 있었던 겁니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기 전날 열두 제자와 함께 나누는 만찬을 그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널리 알려진 이 그림이 조선 정조 때 천주교를 처음 이 땅에 들여온 이들이 겪은 박해, 고난과 묘하게 겹쳤다. 제9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인 서철원(54) 작가의 ‘최후의 만찬’(다산북스)이다. 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 작가는 집필 이유에 대해 “조선은 통치 이념으로 ‘민본’을 내세운 국가인데 ‘서학을 받아들였다’는 이유만으로 희생을 당하는 백성들이 등장한다”며 “그 시대의 자유, 평등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소설은 1791년, 전라도 진산군의 선비 윤지충과 권상연이 신주를 불사르고 천주교식으로 제례를 지냈다는 이유로 완산 풍남문 앞에서 처형당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순교자다. 이들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정조는 윤지충의 집에서 그림 한 점이 압수됐음을 보고받는다. 죽기 전 윤지충이 말하길 예수와 그 열두 제자의 식사 모습이 그려져 있다는 그림인 ‘최후의 만찬’ 모사본이다. 여기에 조선과 연관된 원대한 꿈과 수수께끼 같은 비밀이 있음을 직감한 정조는 도화서 별제 김홍도를 불러들여 그림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맡긴다 소설은 ‘최후의 만찬’뿐만 아니라 천주교 박해 시기로부터 4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인물 장영실까지 끌어오며 조선 역사를 종횡무진 누빈다. “‘최후의 만찬’을 소설에 가져오면서, 그 시대 화원인 김홍도라는 인물을 필연적으로 가져와야 했고요. 다빈치가 활약했던 ‘르네상스’라고 하는 시기와 다빈치의 과학 탐구, 예술 정신 등과 어울리는 조선의 인물은 누가 있을까 추적하다가 장영실을 떠올리게 됐습니다.” 장영실은 조선 시대 최고의 과학자이지만 1442년 세종이 탈 가마를 부실하게 만들었다는 죄목으로 곤장 80대형에 처해진 뒤 그 행적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바로 그 점이 소설가의 상상력에 날개를 더했다. “(장영실이) 서해 앞바다에 있는 율도라는 섬으로 갔다는 말도 들려오는데, 율도는 홍길동전에 나오는 이상향인 그 율도국이에요. 스케일을 확장하면 장영실은 어디든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작가의 소설을 두고 심사위원장이었던 한승원 작가는 “같은 작가로서 시샘이 날 정도”라며 극찬을 했다. 혼불문학상 제정 때부터 다섯 번 응모해 결실을 거뒀다는 작가는 “현대 문명 속 이야기들이 너무 빨리 변하기 때문에 쓰는 순간 허공에 흩어져 ‘늦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제가 살고 있는 전주의 역사 문화적인 콘텐츠가 제게 역사 소설을 쓰게 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다음 소설로 천 년 전 세월을 다루는, 판타지를 접목한 역사 소설을 구상 중이다. 글 사진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DMZ, 새로운 상상력으로 바라보자/서호 통일부 차관

    [월요 정책마당] DMZ, 새로운 상상력으로 바라보자/서호 통일부 차관

    지금의 판문점은 정전협정 조인식을 한 곳이 아니다. 현 판문점에서 약 1㎞ 떨어진 널문리 주막마을에 정전협정 조인식을 위해 목조건물을 신축했는데 그곳이 구 판문점이다. 현재 판문점은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이후 군사정전위원회 등의 회의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것이다. 그 후 정상회담을 비롯한 숱한 남북대화의 중요한 장면들이 판문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판문점은 그야말로 남북관계사의 축약판이다. 판문점을 품고 있는 비무장지대(DMZ)도 우리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태봉국 수도였던 철원성 터 인근에는 금강산선 철도가 군사분계선을 가로지르고 있다. 철원평야에는 하나의 마을이었을 민가의 흔적도 곳곳에 남아 있다. 정전협정 체결로 전쟁이 멈춘 자리에 군사분계선이 그어졌다. ‘완충구역’이라는 이름으로 사람은 자취를 감추고 동식물의 천국이 되었다. 남북 간 반목과 대치가 심화하면서 비무장지대는 중무장지대로 바뀌었다. 수많은 군사장비가 반입되고 곳곳에 감시초소(GP)가 세워졌다. 소규모의 군사적 충돌도 빈번했다. 비무장지대를 사이에 둔 대규모 무력이 억지력으로 작용해 전면전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국제정치학에서 비무장지대는 정전이 잘 지켜진 사례로 소개되기도 한다. 최근 비무장지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우리 앞에 와 있다. ‘9·19 군사합의’ 이후 남북은 정전협정 이후 최초로 일부 감시초소를 철수했다. 남북의 군인들이 비무장지대 안에 오솔길을 내고 군사분계선을 오가며 검증을 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공동경비구역에서 모든 총기는 제거되었고 화살머리고지에서는 유해 발굴도 이뤄지고 있다. 파주·철원·고성에는 군인들이 감시초소를 오가던 길을 개방해 어느덧 1만 3000명이 넘는 국민들이 이 길을 방문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정전체제가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하다. 맹자는 ‘항심(恒心)의 근거는 항산(恒産)’이라고 했다. ‘한결같은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럴 수 있는 여건도 필요하다는 뜻이리라. 전쟁이 일어날 리 없다는 확신, 나의 일상이 지속되리라는 믿음, 이것이 우리에게 평화로운 일상을 담보하고 미래를 내다보게 하는 ‘항산’이 아닐까. 평화의 제도화가 필요하다.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4회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어 가자고 제안하였다. 남북은 물론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참여로 비무장지대를 평화와 생태의 공간으로 바꾸어 나가자는 것이다. 정전으로 인해 보존된 천혜의 자연자원은 우리만의 것이 아니다. 비무장지대는 온대지방에 남은 거의 유일한 생태지구라고 한다. 세계유산으로 보존되어 남북은 물론 세계인들이 함께 누린다면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도 유익할 것이다. 비무장지대 안에 평화, 환경, 신뢰 구축을 연구하고 협의하는 기구와 단체들이 들어서게 된다면 그 자체로 남북 간 분쟁 가능성을 낮추고 서로의 안전을 보장하는 선순환의 고리가 될 것이다. 판문점과 개성을 잇는 평화협력지구는 세계에 평화의 가치, 생명의 가치를 웅변하는 상징처가 될 것이다. 남북이 함께한 역사는 5000년이고 헤어진 역사는 70년에 불과하다. 함께 살아야 할 ‘생명공동체’인 것이다. 남과 북이 맞대고 있는 비무장지대는 ‘국민을 위한 평화’, ‘온전한 일상을 지키는 평화’의 출발점이다. 미래세대에게 ‘불안한 평화’를 물려줄 수는 없다. 더이상 비무장지대를 낡은 질서의 틀에 묶어 두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제도화된 평화를 남겨 주는 것은 우리 세대의 책임이다. 이를 위한 용기가 필요하다. 비무장지대가 바로 그 시작이다.
  • 강원, DMZ 산불 막을 항공관리소 신설

    비무장지대(DMZ) 숲을 산불로부터 보호할 산림항공관리소가 평화(접경)지역에 신설된다. 강원도와 산림청은 기후변화 영향 등으로 점차 대형화되는 산불예방과 초동진화를 위해 접경지역 가운데 1곳에 대형헬기 4대가량을 격납·정비할 수 있는 산림항공관리소를 둘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철원·화천·양구·경기 포천 등 접경지역이 후보지로 검토된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관계자는 “철원과 화천 두 지역은 위치적으로 포인트에 있어 부지 적합성이 뛰어나지만 다른 지역도 좀더 검토해 봐야 한다”며 “예비후보지 선정, 부지선정위원회 등의 과정과 행정 절차 등을 거쳐 3~5년 안에 DMZ 일원을 관할하는 산림항공관리소 1곳이 신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항공관리소는 현재 본부(원주) 및 11곳이 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단독] 軍 “DMZ 유해발굴 한 달 더 연장”… 北, 참여할까

    북미 대화 움직임 재개 속 공동발굴 기대 강원 철원 화살머리고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비무장지대(DMZ) 유해발굴이 9·19 군사합의서에 명시된 기간보다 한 달 연장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30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DMZ 유해발굴을 올해 11월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라며 “오늘 유해발굴감식단 등 관련 부대에 발굴계획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남북은 지난해 9·19 군사합의를 통해 화살머리고지 공동 유해발굴에 합의했다. 남북은 유해발굴 기간을 지난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정했다. 하지만 지난 2월 북한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여파로 공동 유해발굴에 응하지 않아 남측 단독의 유해발굴 작업이 진행돼 왔다. 기한인 10월 말이 임박함에 따라 국방부는 최근 발굴 연장 여부를 검토, 기온 저하로 땅이 얼어 유해발굴이 어려운 12월 전까지는 계속 발굴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관계자는 “11월 기온을 확인해 보니 추가적인 지뢰제거 작업은 제한되지만 이미 지뢰제거를 완료한 지역의 유해발굴은 계속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가 기간을 연장한 배경에는 최근 북미 대화 움직임이 재개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유일하게 군사합의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유해발굴 작업을 최대한 지속해 북한 참여 분위기를 계속 조성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계자는 “북미 간 대화가 북한의 참여에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남측은 오래전부터 북한 참여 시 바로 공동으로 발굴작업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춘 상황”이라고 전했다. DMZ를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도 인도적 차원에서 추가 유해발굴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조만간 북측에 추가 발굴 계획을 통보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유해발굴이 시작된 이후 화살머리고지에서 약 1600여점의 유해와 4만 3000여점의 유품을 발굴했다. 그중 3명의 국군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확인돼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한 김포 농장 방문차량, 음성·진천 경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한 김포 농장 방문차량, 음성·진천 경유

    음성·진천 해당 농가 아직 증상 없어충북도 10월 12일까지 이동제한 조치경기·강원 중점관리지역 소 반입 금지 지난 23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양돈 농가를 방문했던 차량이 충북 음성과 진천의 농가에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두 농가에서 ASF를 의심할 만한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충북도는 이동제한 조처를 한 뒤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음성, 21일 진천의 양돈 농가에 사료 차량이 방문했다. 이 차량은 지난 15일 김포 양돈 농가를 방문했던 차량이다. 충북도는 음성 농가에는 다음달 10일까지, 진천 농가에는 다음달 12일까지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방문일로부터 21일간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전화 예찰을 하고 있는데, 2곳 모두 ASF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24일 오전 ASF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 양돈 농가와 관련 있는 도내 농가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충북 내에는 17개 거점소독소가 운영 중이며, 75개 통제초소가 설치됐다. 농가 간 차량 이동 등을 감시할 통제초소는 130개로 확대된다. 충북도는 경기 파주·연천·포천·동두천·김포와 강원 철원 등 중점관리 6개 시·군과 인천 강화 지역의 소를 충북 내 도축장으로 반입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충북 내 사료공장이 ASF 발생 지역 및 중점관리 시·군으로 사료를 배송하는 것도 금지했고, 양돈 농가에 이들 지역을 경유한 차량의 반입을 차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은 음식물을 사료로 썼거나 방목하는 농가, 밀집 지역 농가 등 63개 양돈 농가를 중심으로 한 정밀검사도 이뤄지고 있다. 이 검사는 다음 달 4일 마무리된다. 충북도는 전날 67t의 생석회를 도내 양돈 농가에 지급한 데 이어 1.5t의 멧돼지 기피제를 추가 공급했다. ASF 방역에 소홀할 수 있는 소규모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한 도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주요 축산시설인 도축장과 사료공장에 대한 특별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 내 338개 양돈 농가가 62만8천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농식품부 장관 “파주 돼지열병 의심 2건 음성”

    농식품부 장관 “파주 돼지열병 의심 2건 음성”

    농식품부 장관 “3주간 긴장 늦춰선 안 된다” 20일 돼지가 폐사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들어왔던 경기도 파주 양돈농장 2건의 사례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어제 경기도 파주 양돈농장에서 신고된 2건은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 음성으로 확인됐다”면서도 “앞으로 3주간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날 오전 파주시 적성면에서 돼지 2마리가, 파평면에서 돼지 1마리가 각각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정밀 조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된 것이다. 김 장관은 회의에서 “태풍 ‘타파’가 북상하고 있어 방역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축사 지붕, 농장 울타리, 매몰지 등 비바람에 취약한 방역 요인 관리에 힘쓰고,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농가 입구에 생석회를 뿌리고 소독 차량을 동원해 꼼꼼하게 소독할 것을 지시했다. 또 3주간 양돈 농가에 대한 인력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거점 소독시설도 24시간 제대로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18일 두 번째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추가로 발생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정부는 잠복기를 포함한 향후 3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다음 달 4일까지 취약지역 돼지 농가를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정밀검사를 시행한다. 특히 파주·연천·포천·동두천·철원·김포 6개 시군을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으로 정해 소독을 강화하고 통제 초소를 설치 관리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파주·연천과 역학적으로 관련됐거나 방역대 내에 있는 554개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시행 중이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던 경기 연천 농장이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에 출입했던 차량이 다녀간 경북 축산기술연구소의 돼지 정밀진단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파주 2곳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의심신고…3주간이 중요

    파주 2곳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의심신고…3주간이 중요

    경기도 파주의 농장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또 다시 들어왔다. 지난 17일과 18일에 이어 3번째로 경기 북부 지역의 ASF 공포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방역 당국은 ASF의 잠복기를 고려할 때 최초 발생 후 3주간이 가장 중요한 시기로 판단, 방역 활동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오전 경기도 파주의 농장 2곳에서 돼지 3마리가 폐사해 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해당 농장에 방역 담당관을 급파해 시료를 채취하는 등 정밀 검사에 착수했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오늘 오전 8시 40분 파주시 파평면의 농장에서 사육 돼지 1마리가 폐사했다는 의심 신고를 받았다”라면서 “앞서 7시 20분쯤에는 파주시 적성면에서도 돼지 2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아 정밀분석중”이라고 밝혔다. 박 실장은 “두 농장은 연천에서 가까운 방역대에 있는 농장으로 파악되며 파평면의 농장은 돼지 4200마리를, 적성의 농장은 3000마리를 키우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ASF 잠복기가 4∼19일임을 고려할 때 앞으로 3주간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어 “그런데도 현장 방역 조치가 안이하다는 언론 지적이 있고 국민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지금은 아직도 상당히 위험한 상황인 만큼, 지자체는 극도의 긴장감을 가지고 지속적인 방역 조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차단하려면 신속하고 치밀한 방역이 필요하다”면서 “지자체는 광역방제기, 군 제독차량 등 가용한 모든 차량을 총동원해 축사 주변 도로를 과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ASF 전파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발생농장 등 4곳의 반경 10㎞ 내에 있는 107개 농장과 차량 역학 437개 농장 등 총 544개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544개 농장뿐 아니라 ASF 발생 위험이 높은 전국 취약 지역 돼지농가 1494개 소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추진중이며 10월 4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파주, 연천, 포천, 동두천, 철원, 김포 등 중점관리지역 6개 시군에 소독차량 31대를 동원했고, 437회의 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연 논란을 빚었던 발생 농가 살처분 작업과 관련해서는, 이날 오전 6시까지 대상 돼지 1만 5659 마리 가운데 1만 372 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화살머리고지 국군 유해 세번째 신원 확인

    지난 5월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이 6·25 참전용사 김기봉 이등중사로 확인됐다고 국방부가 19일 밝혔다.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된 유해 중 신원이 확인된 사례는 박재권·남궁선 이등중사에 이어 세 번째다. 김 이등중사의 유해는 지난 5월 22일 머리뼈 등이 발굴됐고 6월 13일 완전유해로 수습됐다. 신원은 김 이등중사의 아들 김종규(70)씨가 2009년과 지난해 두 차례 제공한 DNA를 통해 지난 18일 최종 확인됐다. 아들 김씨는 2009년 유가족 DNA 시료채취에 참여한 이후 지난해 9·19 군사합의를 통해 아버지의 전투 현장이었던 화살머리고지에서 유해발굴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해 12월 다시 한 번 DNA 시료채취에 참여했다. 김씨는 “DMZ 유해발굴을 한다는 소식을 접한 후 화살머리고지에 아버님이 계신다는 생각에 반드시 찾고 싶다는 간절함이 컸다”며 “아직도 진짜 찾은 게 맞나 싶은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이등중사는 1951년 12월 27세의 나이로 제2사단 31연대 소속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으며 1953년 7월 10일 화살머리고지 전투에서 전사했다. 국방부는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다음달 중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軍, ASF 확산 방지 위해 접경지 야외 훈련 연기

    파주·연천 등 해당 부대 예비군훈련 연기 장병 외출도 필요한 경우 제외 최대 자제 병무청 “축산업 종사자 입영 연기 가능” 경기 파주와 연천 등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군부대 운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지난 17일 자체적으로 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해 파주와 연천 등 ASF 발생 지역에 위치한 부대의 훈련을 자제하라는 방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접경지역 부대의 예정된 야외 훈련이 연기됐다. 군 관계자는 “훈련으로 야외에 병력이 돌아다니다 보면 ASF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한 야외 활동을 자제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해당 지역 부대의 예비군 훈련 또한 일정이 연기됐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만큼 확산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은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는 당분간 예정된 부대 훈련을 잠정 연기할 계획이다. 또 장병의 외출도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축산농가 접근 방지를 위해 최대한 자제하라는 방침을 내렸다. 앞서 18일에는 전군이 주둔지 및 훈련장, 해안 및 강안, 민간통제선, 비무장지대(DMZ) 일대 등을 대상으로 돼지 사체의 감염원 차단을 위한 일제 수색정찰을 하기도 했다. 또 축산 관계자들의 민통선 이북 지역 출입을 통제하는 등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입영 문제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병무청은 19일 “축산 농가의 방역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현역병 입영이나 사회복무요원 소집 병역의무이행 통지서를 받은 사람 중 가족이 축산업에 종사하거나 ASF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한해 본인이 원하면 입영 연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한 ‘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파주, 철원 구간의 운영도 이날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66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한국전쟁 전사자’

    66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한국전쟁 전사자’

    한국전쟁 당시 강원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전사한 고 남궁선 이등중사의 유해 안장식이 18일 대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렸다. 66년 만에 영면에 든 고인의 유해는 지난 4~5월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진행된 유해작업을 통해 발굴됐다. 대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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