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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언내언

    학질모기가 다시 나타났다.학질,하루거리,제것,초점등 지방따라 병명을 달리 하던 말라리아 매개 모기가 서부 휴전선 일대에 상당한 밀도를 보이고 있다.국립보건원이 지난해 휴전선 인근지역에서 군인 18명등 20여명 학질환자가 생긴 것을 계기로 계속 조사한 결과 고양시와 김포 연천 파주 포천등에서 학질모기 밀도가 높았고 강원도 철원 전방지역에서도 학질모기를 확인했다. 학질모기는 정식이름이 중국얼룩날개모기와 잿빛얼룩날개모기 등인데 이 모기들은 몸집이 6㎜ 정도로 뇌염모기(4.5㎜)보다 크고 비행거리도 상당하다.하루저녁에 보통 4∼6㎞를 날고 최고 16㎞까지 비행한다고 한다.서식지는 무논이다. 논물에서 알­장구벌레­번데기 과정에 10∼14일 걸리고 그 다음 날개가 나와 날아다니며 사는 기간이 한달간.이 1개월 생존기간에 단 한번 교미하고 알은 5∼7회 낳는다.1회에 2백50개 정도 낳지만 횟수가 늘면 알 숫자는 준다고 한다.흡혈은 알을 낳기 위한 것이다.따라서 암놈이 흡혈을 하는 것이다.흡혈 후 3∼4일만에 알을 낳고 그다음 또 흡혈하러 나선다.가장 좋아하는 흡혈대상은 소와 돼지다.이런 동물이 없을때 사람에게 달려든다.학질모기떼 가운데 2%정도(1백마리중 2마리)가 사람을 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말라리아 매개모기는 휴전선 너머 북녘 개풍군 무논에서 넘어왔을 것으로 추정한다.매개곤충 조사자들이 비무장지대 인근에서 유문등으로 모기를 채집할때 인접 북한농촌에 동물이 없는 점과 바로 인접한 우리농촌에는 8만여마리 가축이 있는 점에서 추론한 것이다.모기는 소 돼지에게서 발산되는 탄산가스와 질산 암모니아 등을 좋아하여 이것을 안테나로 감지하고 달려든다. 79년 이후 환자발생이 없었던 남한에서 지난해와 올해 휴전선 근처 체재자가 발병한 점이 북한 모기설을 뒷받침한다.남북대화는 방역 때문에도 필요하게 되었다.
  • 서울·경기남부 호우주의보/어제 중부 집중호우… 강원 7곳 산사태

    주말인 8일에 이어 휴일인 9일 서울을 비롯,경기·강원도 일부 지방에 집중호우를 뿌린 강한 비구름대는 10일에도 중부지방에 머무르며 곳에 따라 강한 소나기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이 9일 상오 10시를 기해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지방에 내린 호우경보와 서울 및 경기 남부지방의 호우주의보도 계속 발효중이다. 기상청은 『강한 비구름대가 10일 상오까지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에 90∼2백20㎜의 비를 내리겠다』며 『서해쪽에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접근하고 있어 지역에 따라 10∼40㎜ 이상이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9일 하오 10시 현재 강우량은 의정부 2백19㎜를 비롯,▲춘천 1백74.5㎜ ▲인제 1백26.5㎜ ▲인천 1백20.5㎜ ▲철원 1백14.4㎜ ▲서울 1백11.6㎜ 등이다. 이날 집중호우로 강원도 춘천시 신북면 소양댐 정상 부근을 비롯,양양군 서면 오색리 44번 국도변 3곳,고성군 진부령 진부교 부근 등 도내 7곳에서 크고 작은 산사태가 잇따랐다. 이에 따라 소양댐,한계령,진부령 인근 도로의 교통이 통제돼 하오 늦게까지 체증을 빚어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남북 연결 도로·철도 일제 복구/교류대비

    ◎신탄리∼월정리 10.7㎞ 연내 완공/자유의 다리∼판문점 6㎞는 내년 남북간 도로 및 철도 연결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북한핵 및 대북쌀지원 회담의 잇따른 타결로 남북한간 경제교류협력이 급진전될 것으로 보고 국도 1호선 등 도로와 경의선,경원선 등의 우리측 구간 복구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총 4백69억원의 사업비로 국도 1호선(목포∼신의주) 구간 중 자유의 다리∼판문점간 6.4㎞,국도 3호선(남해∼초산) 중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철원군 북면 월정리간 10.7㎞의 확포장공사를 마무리짓기로 했다.이 가운데 왕복 2차선인 3호선은 연내에,4차선인 1호선은 내년 말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92년 실시설계가 끝난 국도 7호선(부산∼은성)의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송현진리간 2.8㎞에 대해서도 내년중에 예산을 확보,포장공사에 착공하기로 했다. 철도의 경우 이미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친 경의선 문산∼장단간 12㎞에 대해 올해중 실시설계 및 용지매입을 추진하고 경원선 신탄리∼월정리간 16.2㎞도 실시계획 등을 마치고 용지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 여야,「세대교체」 공방전(6·27선거/D­6일)

    ◎여,수도권서 정치발전 의지 홍보/양김씨 “인위적 교체 안된다” 반박 지방선거전이 종반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20일 수뇌부 지원유세와 성명을 통해 세대교체,지역감정,흑색선전 등 선거쟁점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특히 김영삼 대통령이 외지와의 회견에서 언급한 「세대교체」 문제는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과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가 반발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민주당의 이기택 총재를 비롯,상당수 인사들은 동조한다는 뜻을 밝히는 등 선거전 막바지에 뜨거운 논란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민자당의 이춘구 대표와 김덕룡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구로와 인천 정당연설회에서 『차기 대통령선거에서는 새 인물이 당선될 것이라는 김대통령의 언급은 3김시대를 청산하고 정치발전을 이룩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이날 전남 해남·강진·완도 등 호남지역 유세에서 『세대교체는 공정한 선거를 통해 국민들이 선택하는 것이지 인위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지자제를 위해 땀흘리고 희생한 민주당 후보들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는 이날 서울 노원·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강원도 철원 등 수도권 북부지역 유세에서 『김대통령과 측근들이 주장하는 세대교체는 민자당 소수인 민주계의 정권유지 연장책』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범진 대변인은 김대중 이사장의 호남지역 유세와 관련,『관광버스 27대로 청중을 동원해 김이사장의 유세를 알리는 불법현수막을 붙이고 불법유인물을 가정에 배포한 것은 노골적으로 선거법을 짓밟는 행위』라고 시정을 촉구했다.
  • 여야 수뇌부 지원유세(“열전” 6·27선거/D­6일)

    ◎내각제 싸고 뜨거운 공방/“DJ·JP 「내각제 연대」는 정치야합”­민자 김 총장/“국가대사 「한풀이」에 맡겨선 안된다”­민주 이 총재/“대통령 중심제론 국가발전에 한계”­자민련 김 총재 여야 수뇌부는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20일에도 지원유세에 나서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보안법 폐지주장과 지역감정 및 세대교체 문제등 선거쟁점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면서 막판 표몰이에 총력전을 폈다. ○지역분열 사과 요구 ▷민자당◁ ○…이춘구대표는 이날 하오 구로구 가로공원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김이사장과 자민련 김종필총재에 대해 『해괴한 논리로 지방자치를 망치고 있는 언동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이대표는 이어 『김대중씨는 아예 이 나라가 네개,다섯개로 분열되어도 좋다…이런식으로 선동을 하고 있다』고 「지역등권」주장을 비난하고 『오죽하면 같은당 부총재까지도 노골적으로 정계퇴진을 요구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대표는 김이사장의 보안법 철폐주장에 대해 『도대체 지방선거에 보안법얘기가 왜 나오느냐』고 꼬집고 『이 얘기만 나오면 쌍지팡이를 잡고 나오던 김종필씨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김덕룡 사무총장은 이날 인천 서구 석남시민공원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김이사장과 김총재를 겨냥,『두 노정객이 오직 정치적 야심 때문에 내각제를 주장하고 연대를 기하는 것은 야합』이라고 공격했다. 김총장은 『김총재는 쿠데타로 내각제 정부를 무너뜨린 장본인이며 김이사장은 스스로 물러섰다가 권력욕에 불타 다시 나타났다』고 꼬집은 뒤 『세대교체는 가장 자연스러운 것으로 억지로 막을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민자·자민련 맹비난 ▷민주당◁ ○…이기택총재는 이날 서천·홍성·서산·태안·온양·천안 등 충남지역에서 유세를 갖고 『충청도 푸대접의 일차적 책임은 공화당 정권 18년간 2인자 노릇을 한 김종필씨에게 있다』고 JP(김종필총재)를 겨냥해 집중포화. 이총재는 이어 『충청도민들이 YS정권에 의해 토사구팽된 김종필씨를 동정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고 JP를 깎아내린 뒤 『그러나 국가대사를 동정심이나 한풀이에 맡겨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산 유세에서는 『도지사를 지냈던 민자당과 자민련의 후보들은 충청도 핫바지를 운운하기에 앞서 속죄부터 해야 한다』고 양당을 싸잡아 비난한 뒤 『특히 자민련은 「이랬다 저랬다」하는 「철새당」으로 야당 자격이 없다』고 맹공. ○하룻새 9곳서 유세 ○…호남지역 순회 사흘째를 맞은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이날 전남의 해남과 완도·강진·장흥·고흥·순천·광양등 9곳을 돌며 지원유세를 벌이는 강행군을 펼쳤다. 전날 김영삼대통령의 「세대교체」 발언에 자극받은 듯 김이사장은 이날 유세에서 어느 때보다 김대통령을 맹렬히 공격해 눈길. 김이사장은 『일생을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김대통령이 군사독재의 중심인물인 이춘구대표를 앞세워 지역분열의 패권주의적 작태를 되풀이하고 있다』고 김대통령과 민자당 이대표를 공격했다. 김이사장은 이어 세대교체론과 관련,『지난 70년대 김대통령과 나는 40대기수론을 주창하면서도 결코 인위적인 세대교체를주장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내각제 당위성 강조 ▷자민련◁ ○…김종필총재는 이날 서울 노원과 도봉,경기 의정부,강원도 철원에서 잇따라 지원유세를 펼쳤다. 김총재는 세대교체를 거론한 김대통령의 외지 인터뷰 내용을 의식한듯 김대통령을 비난하는데 연설의 상당부분을 할애했다. 김총재는 노원근린공원에서 가진 노원구청장후보 지원유세에서 『만사를 자기 혼자 생각하고 정하고 명령을 내리는 대통령중심제는 이제 한계가 왔다』고 주장하고 『우리는 국민의 뜻을 받들 수 있는 민주적인 제도로 바뀔 때까지 충분히 국민들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내각제 개헌의 당위성을 다시 강조했다.
  • 급류타기/계곡 누비며 스릴·스피드 “만끽”

    ◎4∼8인용 고무보트 타고 모험·협동심 키워/6월말∼8월 적기… 한탄강·내린천 등 명소로 6∼8명이 탄 고무보트가 빨라지는 물살을 타고 협곡 사이를 누빈다.급류에 휩싸이면 보트는 요동을 치고 돌출된 바위에 부딪혀 중심을 잃고 그자리를 맴돌기도 하며 때로는 뒤집힌다.사람들은 눈을 감거나 비명을 터뜨린다. 한차례 격랑을 넘어 한숨 돌릴 때면 상큼한 공기와 맑은 햇살속에 협곡의 비경이 펼쳐져 있다. 대자연속에서 스릴과 스피드를 만끽할 수 있는 「수상레포츠의 꽃」 래프팅(급류타기·뗏목타기)이 본격 시즌을 맞았다. 한탄강·내린천 등 래프팅 명소에는 성급한 래프터들이 몰리고 있으나 적기는 장마철이 시작되는 6월말∼8월.래프팅의 짜릿한 묘미를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는 강물이 불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급류타기는 무동력 고무보트를 타고 4∼8명이 팀워크를 이뤄 난관을 뚫고 목적지에 도달하는 모험심과 혐동심을 기르는 레포츠.목적지까지 급류를 타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여럿이 호흡을 맞춰야 하고 힘의 조화가 요구된다.힘껏 노를 저어야 하기 때문에 운동량도 많다. 한탄강,영월 동·서강,내린천,홍천강 등 10여곳이 급류타기에 알맞은 장소다.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한탄강상류 순담계곡에서 경기도 포천군 관인면 근홍교에 이르는 13㎞구간이 대표적인 래프팅코스로 2시간 남짓 소요된다.30∼40m 깊이의 협곡은 수직절벽과 기암괴석이 많아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을 연상케할 정도로 주변경관이 빼어나다. 급류타기는 원시시대에 뗏목을 타고 수렵이나 이동을 하던 데서 유래됐다.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보트는 2차대전의 부산물인 군용 고무보트에서 나왔으며 60년대 말 미국여행사들이 여행자들을 많이 실어 나르기 위해 대형 고무보트를 이용하면서 세계적으로 붐이 일기 시작했다. 국내에는 80년대 초 도입된 뒤 90년대 들어 전문레저업체와 대학 동아리등을 중심으로 래프팅인구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급류타기 가이드 이순호씨(32)는 『고무보트는 30인승까지 있으나 동호인들이 즐기기에는 6∼8인승이 적당하며 구명조끼와 헬멧착용이 필수』라면서 『비가 오거나 기온이 떨어질 경우에 대비해 갈아입을 긴소매옷과 장갑·운동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무보트는 90만∼1백50만원선으로 비싼 편이어서 레저이벤트사에서 빌려 이용하는 것이 좋다.비회원이 이용할 경우 장비대여·점심식사·교통비를 포함해 4만원정도 든다.한국레저이벤트협회(02­722­8811),코니언(02­723­7237),점보클럽(02­543­4330).
  • 원주시/10여명 출사표… 도내 최대 접전지역(기초장 격전지)

    원주 강원도 내에서 원주시만큼 선거열기가 뜨거운 곳도 없다.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입후보자만도 10여명이나 된다. 민자당의 김대종씨(56)를 비롯,민주당의 한상철씨(56) 무소속의 김기렬씨(53) 원주·정선군수를 지낸 강태연씨(62) 전 원주시의원 나창희씨(39) 전 강원일보 부국장 박순조씨(49) 원주시번영회장 원제윤씨(62) 강원도의원 함영구씨(43) 원주발전연구회장 함영태씨(48) 전 경찰공무원 김창경씨(57) 등이 그들이다. 그러나 이 지역 정치성향을 감안할 때 결국에는 여권의 조직력을 등에 엎고 민자당의 공천을 받은 김후보와 민주당의 한후보·무소속의 김 후보 등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민자당의 김 후보는 원주국교와 원주중을 나와 내무부 홍보과장 원주군수 동해·삼척시장을 거쳐 최근까지 통합 원주시 시장을 지낸 전문내무관료출신으로 동문회와 8월회 등에 지지기반을 구축하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러나 무소속으로 출마의사를 밝히고있는 나창희씨와 원제윤씨 등이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김후보의 표를 잠식하고 있어 이를 얼마나 잘 지켜나가는가에 승패가 달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화천과 횡성군수 삼척·동해·원주·속초시장 등을 역임한 민주당의 한상철후보는 원주 대성고에서 교편생활을 해온 경력으로 젊은층을 파고들고 있다.원주권 인구의 30%를 이루고있는 횡성군출신의 지지를 받으면서 세를 몰고있는 한후보는 그러나 그동안 견지해온 여권성향 이미지를 어떻게 탈피하느냐가 당면과제라는 지적이다.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내고있는 김기렬씨 또한 내무부 행정계장과 평창군수 원주군수 강원도청국장 등을 지낸 행정관료 출신으로 최근에는 자민련으로부터 공천제의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토박이 시장출신 민자·민주 각축전 춘천시장은 민자당의 배계섭 후보(58)와 민주당 박환주 후보(60)의 2파전으로 압축돼 뜨거운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들은 춘천고와 강원대를 나온 춘천 토박이의 선후배 사이다.35∼36년간의 짧지않은 행정경험을 갖고 있으며 둘다 춘천시장을 지낸 경력 또한 비슷하다. 14년동안 내무부에서 잔뼈가 굵은 배후보는 91세계잼버리지원단장 속초·춘천시장을 거쳐 최근까지 강원도부지사로 일해왔다.「지역의 살림꾼」을 자처하고 나선 그는 전통적으로 여당성향이 짙은 춘천지역의 여권 표만큼은 확실히 거둬들인다는 전략이다. 배 후보는 또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재정자립도의 확보가 선결과제라고 지적하고 『재정자립도가 빈약한 춘천시는 경영행정기법을 적극 도입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재정자립의 기틀을 세워야하며 천혜의 자연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지론을 강조하며 특유의 친화력을 무기로 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맞선 민주당의 박환주 후보는 철원군수와 삼척·속초·원주시장을 거쳐 춘천시장으로 재임중 민선 춘천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연말 일찌감치 자리를 물러났다.35년동안 내무공무원을 지낸 박후보 역시 「튼튼하고 성실한 참일꾼」을 표방하며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함경남도가 고향이고 신한국창조국민운동 강원도지부장으로 있는 김진협씨(61)가 자민련 공천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민주당홍천지구당 위원장 장만준씨(38)와 시의원 최신근씨(43) 학원원장 한봉수씨(42)등이 출마의사를 보이며 뛰고 있다.
  • 대상/「마약은 인간의 적」/마약퇴치 포스터공모

    ◎우수상·특선·입선작 20작 20편 선정/서울신문사·마약퇴치본부 주최 서울신문사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문화체육부·대검찰청·경찰청·관세청·서울시·진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95 마약퇴치 포스터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이엑스 디자인실 박용득·노은경·김기영·황선주씨 등 4명이 공동출품한 「마약은 인간의 적」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사람 「인」자의 한획이 마약주사기로 되어 있는 시각구성을 통해 마약이 인간에게 주는 공포와 폐해를 상징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5백만원을 받는다. 우수상은 「지금 당신이 유혹에 넘어간다면」이라는 작품을 출품한 박재석씨(동아대 산업미술 3년)에게 돌아갔으며 특선은 「마약! 죽음을 밝히는 쾌락의 불꽃」을 낸 조철원·서채원씨(중앙대 산업디자인 4년),「빠져 나갈 수 없습니다」를 출품한 한철후·유환선씨(경성대 응용미술 4년),「딱 한번만 해봐」를 낸 박형규씨(동아대 산업미술 3년)등이 탔다.우수상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2백만원,특선 수상자도 상패와 상금 1백만원씩을 받는다. 응모작의 심사는 서울대 산업미술학과 김교만 교수,성신여대 산업디자인학과 문대선 교수,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 최동신 교수 등 3명이 맡았다. 입선작으로는 양지영씨(애드컴디자인)의 「마약,죽음 뿐입니다」를 비롯,15점이 뽑혔다.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1백63점이 출품됐다. 수상작들은 오는 6월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역 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세계 각국에서 보낸 마약퇴치 포스터와 함께 전시되며 시상식은 6월13일 하오 4시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릴「95 마약퇴치 국민대회」기념식장에서 가질 예정이다.
  • 북한군/의도적 정전협정 위반빈발/이달 우리관할 2차례 침범

    ◎국방부/“재발땐 강력대응”경고전문 국방부는 최근 북한군이 휴전선 이남 남측 관할지역을 침범하는 정전협정 위반행위를 두차례 저질러 이에 대해 엄중항의하는 경고전문을 군사정전위를 통해 북측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군이 지난 19일과 23일 두차례에 걸쳐 군사분계선을 5백m∼1㎞쯤 넘어 우리측 철책선까지 다가왔으며 우리군의 경고에 따라 북한군은 철수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유엔사령부와 함께 「앞으로 이같은 정전협정 위반행위가 재발될 경우 발생될 사태에 대해서는 북한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내용의 대북경고전문을 작성,지난 24일 유엔사 정전위 비서장 옴스대령 명의로 북측 비서장 박임수대좌에게 발송했다. 국방부는 또 주한미군과 함께 26일 정전위비서장회의를 개최할 것을 북한측에 요구했으나 북한측이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북한은 최근 주야간에 휴전선 18개지역에서 40여차례 정찰활동을 펼치면서 두차례나 명백히 정전협정을 어기는 행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번 북한의 행위가 평소와 달리 대낮에 공공연히 이뤄졌고,전체 전선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자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아군의 대응을 유도해 정전체제를 와해시키고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활동으로 분석되나 북·미간 핵협상과 남북대화 등을 고려,즉각 대응은 자제했다고 말했다. ◎북 잦은 도발 뭘 노리나/19.23일 5∼6명씩 떼지어 분계선 침범/「정전협정 무력화」… 대미대화 통로 트기 최근 북한군의 두차례에 걸친 군사분계선 이남 우리 관할지역 침범은 경수로 막바지 협상이 진행되던 미묘한 시기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우리 군당국은 북한군이 대낮에 거의 비무장으로 「월경」해 유화적 제스처를 쓰다 우리 군의 경고에 따라 복귀하는 이상한 행동을 보인 것은 고도로 계산된 심리전술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들의 「월경」사건은 경수로 협상의 「1차 목표시한」이었던 21일을 전후해 일어났다. 지난 19일 상오 북한군 군관 인솔아래 6명의 북한군 병사가 철원북방 자신들의 관측소에서걸어나와 남측으로 내려왔다.이들은 6·25때 설치된 군사분계선 푯말 주위에서 한동안 서있다가 남하하기 시작했으며 우리측이 경고방송을 하자 「내일 만나자」는 뜻의 손동작을 하고는 북으로 되돌아 갔다.이들은 2명만 개인화기로 무장을 했으며 완장 등 정전협정에 따른 표시는 전혀 하지 않았다. 23일에는 바로 옆 북한군 관측초소에서 비무장 군관 1명과 단독무장 병사 4명 등 모두 5명이 군사분계선 남쪽 1㎞쯤에 설치된 우리측 철책으로 다가와 철책에 걸려있는 비닐봉지를 떼어갔다. 군은 이같은 북한군의 행동이 정전협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군은 그러나 이때 북한군이 공격태세를 갖추는 등 적대자세를 보이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도발과는 다른 정치적 의도를 갖고 있는 행동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군은 28일부터 열리는 평양축전에 대비,전군 경계태세 강화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경수로 막판 협상이 진행되고 또한 북한내부에서 중요한 행사가 치러지는 마당에 고의로 정전협정을 어기는 행위를 한 진의를 분석중』이라고 말했다. 군은 북한측의 이번 행동이 정전협정의 무력화와 북·미 대화통로 개설을 노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정전협정에서 금지하고 있는 행위를 일부러 감행함으로써 정전협정이 무력화됐음을 내외에 과시하고 한국측의 대응조치로 부상이나 사망자가 발생했을 경우 「비무장」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의 시선을 모으려 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군은 당초 정부의 경수로 관련 입장을 지원하고 안보의식을 다지기 위해 강경대응하려 했으나 자칫 그들의 전술에 휘말려 큰 전략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정전위 채널을 통해 문제를 해결키로 했다』고 말했다.
  • 미·소공동위 결렬 이후(새로 쓰는 한국 현대사:16)

    ◎미,한반도문제 유엔총회 상정/유엔 남북총선·한국임시위 설치 결의/소 「한국대표 불참」 이유 임시위 보이콧/남로당,북과 공조 유엔토의 반대 선동 미국은 제2차 미소공위가 정돈상태에 들어간 1947년 여름부터 회담자체에 기대를 걸지 않았다.그래서 팽창하는 공산주의 압력을 저지하기 위한 서구와의 협력문제,한국의 독립이 친미적 반공이념에 입각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문제등을 고려하게 되었다.특히 양극화 현상을 치닫는 동·서냉전의 구도속에서 한반도 문제의 해결은 유엔에 맡기는 것이 최상책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던 것이다.여기에는 당시 남한에 주둔한 2개사단을 철수시킬 수 있다는 군사전략도 맞물려 있었다. 1947년 9월 17일 미국대표는 한국독립문제를 제2차 유엔총회의 의사일정에 포함시킬 것을 전격적으로 요청했다.이날 미 국무장관 G C 마셜은 총회의 연설에서 미국정부가 한반도 문제를 유엔에 넘기지 않을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고 나섰다.마셜의 연설요지는 미 소협상에 의한 한반도 문제해결은 전혀 전망이 없기 때문에 유엔에 상정한것이며 비록 미국이 의안을 제출했을 지라도 회원들의 공정한 판단이 요구된다는 것이었다.그리고 미 소의 무능으로 한국인이 열망하는 한국의 독립을 더이상 연기시킬 수 없다는 입장을 덧붙였다(미국무성보·1947년). 소련 외상 그로미코는 한반도 문제의 총회 상정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이 문제는 전쟁과 연결된 사안으로 강대국들이 특별한 방법,다시 말하면 모스크바협정(3상회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었다.그러나 운영위원회는 미국의 의안을 12대 2로 가결한데 이어 총회도 이를 동의했다.총회의 제1위원회가 10월 28일 한반도문제 토의를 시작하기전 소련대표는 다른 안건을 내놓았다.그것은 한국민들에게 자신들의 정부를 선택할 기회를 주도록 1948년초까지 미·소의 군대를 한반도에서 철수하자는 내용이었다. 소련의 이같은 안건을 주의깊게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이무렵 한반도 북쪽에는 소련의 조종을 받는 자신들의 대리기구인 정부형태의 북조선인민위원회가 존재했기 때문이다.또 7월 제2차 미소공위에서 소련이 내놓았던 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남북한 정당 및 단체협의체 구성안과도 무관치 않은 것이다.소련은 제2차 미소공위에서 남한의 27개 정당을 우익계 및 중간계라는 이유로 배제시킨 극좌 우세의 지위를 차지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적이 있다(한국에서의 미군정 활동요약·1947년).소련의 이 제안은 제2차 미소공위가 결렬되는 요인의 하나로 작용했다. 어떻든 미국대표는 10월 17일 미국의 제안을 구체화한 결의안을 유엔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미국의 안은 되도록 빠른시기에 한국의 독립이 이루어져야 하고 점령군이 철수되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다시 말하면 점령국은 1948년 3월 31일까지 남북한 전지역에서 유엔위원단의 감시하에 총선거를 실시,국회나 중앙정부를 수립하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그 정부는 군대를 창설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었다.유엔위원단은 국회 및 정부조직,점령군 철수에 관한 협정체결에도 협의할 수 있다는 위원단의 역할도 제시했다. ○소 별도 결의안 제출 소련은 역시 미국안에 맞서는 2개의 결의안을 별도로 유엔에 내놓았다.그 하나는 남북한에서 선출된대표들을 초청,한국문제 토의에 참가시키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앞서 주장한 한국정부 수립은 한국민에게 맡기자는 요지였다.그러나 도대체 누구를 한국민의 대표로 하느냐는 벽에 부딪혔다.얼핏 매력적으로 보이는 한국대표 참가는 한국임시위원단을 설치하자는 미국의 수정안에 밀려나고 말았다.총회의 제1위원회는 11월 14일 35대 6으로 미국의 수정안을 최종 채택했다. 소련이 내놓은 안건은 미국에 의해 모두 봉쇄된 셈이었다.그로미코는 「총회가 한국민 대표를 참석시키지 않고 한국임시위원단을 설치한다면 소련은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이는 뒷날 소련과 소련이 전적으로 조정한 북한에 의해 실현되었다.유엔총회는 11월 14일 미국의 제안을 몇가지만 부분수정하고 최종적으로 채택했다.소련의 제안이 만약 수락되었을 경우 이미 기반을 닦은 북조선노동당과 인민위원회,남조선노동당을 주축으로 한 공산주의가 지배하는 정부가 수립되었을지도 모른다.이는 미국이 우려한 부분이기도 하다. 유엔총회는 11월 14일 채택한 결의안에 따라 한국독립을 위한 계획안을 발의하였는데 대부분 미국이 주장한 원칙을 따르는 것이었다.총회의 결의에 따라 설치된 한국임시위원단은 오스트레일리아,캐나다,중국,엘살바도르,인도,필리핀,시리아,우크라이나로 구성되었다.우크라이나는 대표파견을 거부,7개국이 참여했다.한국임시위원단에게는 선거감시의 임무가 부여되었다.선거는 늦어도 1948년 3월 31일까지 성년자 투표 및 비밀투표를 실시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다. 1947년 11월 14일 미국측 제안이 유엔총회에 최종 채택되는 것을 계기로 국내에서는 좌우파의 양극화가 심화되었다.이승만은 미국이 남한에 독자적인 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자신에게 눈을 돌릴 것이라고 예측했다.남로당도 이른바 야산대라는 게릴라를 조직하고 경찰관서를 포함한 관공서를 습격하는 등 과격성을 띠었다.그리고 유엔에서 한국문제 토의를 끝까지 반대해야 한다는 선전선동을 강화했는데 이는 12월 중순부터 본격화되었다(극동사령부 정보철·1948년 2월). 남로당은 북로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광범위한 세력과 공동전선을 펴는 지령을 받는다.서울신문이 입수한 한 자료에 따르면 남로당 요원의 북한파견은 아주 일찍부터 고정루트를 통해 이루어졌다(별도기사).지금까지 알려진 자료들을 종합하면 1947년말 당시 남한에 있었던 중도좌파 인물 홍명희는 평양의 북로당위원장 김두봉과 수시 연락을 가진 것으로 되어있다.홍명희는 1948년 2월초까지 실제 비밀리에 평양에 몇차례 다녀왔다. 그리하여 19 48년 1월 8일 유엔한국임시위원단은 서울에 첫발을 밟은데 이어 1월 12일 첫 회의를 열었다.하지만 앞으로 닥쳐올 한국에서 활동은 그리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남로당 북한과 수시접촉 했었다/당수 허헌,북에 밀령 전달/요원 4명 배로 평양 밀파/원산서장에 “동행을” 사신 해방정국에 엄청난 혼란을 불러일으킨 남조선노동당(남로당)이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 가운데 수시로 접촉한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가 워싱턴에서 발굴됐다.1950년 미군이 평양에서 가져온 이른바 북한노획문서의 하나인 이 자료는 허헌이 함경남도 원산인민보안서장에게 보낸 소개장으로 4인의 공산당 요원을원산을 통해 평양에 밀파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 소개장은 1946년 당시 남로당위원장 직책을 맡고있던 허헌이 그해 12월 친필로 작성한 것이다.그는 소개장에 허인(당시 31세)등 4명의 이름을 적고 허인이 자신의 조카임을 밝혔다.소개한 4명의 인물은 모두가 희생적으로 투쟁하는 간부들이라고 전제하면서 이들이 평양까지 무사히 가도록 동행등 모든 편의를 보아주도록 당부한 내용을 담았다.그리고 동선했다는 대목이 보여 이들은 동해안에서 배를 타고 원산에 상륙한 것으로 보이는데 평양까지 가는 목적은 「모 용무」라고만 적어 상세히 밝혀지지 않았다.그러나 중요한 임무를 띠고 밀파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하다.왜냐하면 경찰서장에 해당하는 인민보안서장의 동행을 요청했다는 점이 그것이다.특히 이무렵 남한의 공산당은 10월폭동과 같은 과격한 투쟁을 벌이다 지하로 숨어든 시기여서 다급한 밀령을 가지고 입북했을 가능성이 크다. 허헌은 1885년 함북 북청출신의 변호사로 일찍 공산주의 운동에 가담했다.1946년 11월 해방정국에서 개편한 공산당인 남조선노동당 위원장을 맡았다가 월북,최고인민회의 의장을 비롯,김일성대학 총장과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의장 등을 지냈다.1951년 8월 병사했는데 허정숙은 그의 딸이다. 이 자료를 검토한 북한문제연구소 김창순 소장은 『개성과 서해안,철원등을 통한 월북루트는 널리 알려졌지만 동해를 통한 해상루트가 밝혀진 것은 처음』이라면서 「허헌 친필의 소개장 자체도 공산주의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특별취재반 ▲황규호 (문화부 부국장급) ▲이용원 ( 〃 기자) ▲김성호 ( 〃 〃 ) ▲김경운 (조사부 〃 )
  • 철새 도래지 바뀌고 있다/을숙도·한강·주남저수지 명성 잃어

    ◎먹이 풍부한 서산간척기·철원 몰려/무분별한 개발·수질오염 여파 10월이면 한반도의 강 하구와 저수지등에 찾아와 겨울을 나는 철새들이 요즘 다시 시베리아,북만주등지로 떠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북쪽으로 떠나는 겨울철새들의 군무는 예전만큼 장관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개발로 훼손되는 자연환경이 해마다 철새의 수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철새 도래지도 크게 바뀌고 있다. 우리나라의 유명 철새도래지는 줄잡아 20여곳으로 겨울철새의 종류는 약 1백60여종. 한때는 매년 2천여마리의 철새떼가 둥지를 트는 곳도 많았지만 최근 10년새 그 수가 50%나 줄었다. 피해가 심각한 곳은 낙동강 을숙도,경남 창원군 주남저수지,한강·금강하구 등으로 주로 하구둑 건설로 민물과 바닷물의 합류가 차단되거나 일대에 공장·아파트·음식점들의 난립으로 폐수로 인한 수질오염 때문에 철새들의 먹이인 갯지렁이·방게·새우·조개 등이 서식할 수 없게 된 것이 주원인이다. 해마다 2천여마리의 고니와 1천여마리의 혹부리오리,각종 수리류(독수리·솔개·개구리매 등)가 찾아왔던 을숙도는 낙동강 하구언둑이 건설된뒤 최근 4년간 그 수가 각각 3백∼5백마리로 줄어 동양최대의 철새도래지라는 명성이 빛을 잃어가고 있다.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가 2천여마리씩 찾아와 월동을 했던 한강하구 김포반도 일대에도 제방건설과 생활폐수로 80년대 이후 일본으로 도래지가 옮겨져 거의 철새를 찾아볼 수 없으며 고니·큰기러기·쇠기러기 등 1천8백여마리가 찾아왔던 금강상류 전북 익산군 운포지역도 3년전부터 크게 줄기 시작해 지금은 3백여마리 정도가 찾아올 뿐이다. 주남저수지는 개발로 인한 피해의 대표적인 경우.이곳은 땅값이 싸고 경치가 좋아 전원주택형 아파트와 공장이 들어서고 음식점과 상가도 형성돼 이곳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철새들의 생존조건을 파괴하고 있다. 이곳도 한때는 기러기류 2천5백여마리와 고니 6백여마리가 찾는 대형 철새도래지였지만 지금은 50∼70%나 감소해 옛 정취를 잃고있다.
  • 「고아돕기」아바이순대 장터 큰인기

    ◎귀순 북한출신 11명이 손수 만들어 판매/실향민 등 1천명 몰려 2시간만에 매진 80년대 후반이후 귀순한 북한 출신 11명으로 구성된 「나라사랑회」(회장 김남준·32·기아자동차 근무)가 4일 하오 서울 보라매공원 자유회관에서 고아돕기 성금 마련을 위해 자신들이 손수 만든 순수 북한식 「아바이 순대」를 판매,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1천여명의 시민들이 몰려와 7천원씩에 판매하는 3백50명분의 순대가 행사시작 2시간여만에 동이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아이들에게 귀순용사를 만나볼 기회도 마련해주고 진짜 북한식 순대도 맛보기 위해 왔다는 허종실(42·동작구 대방동)씨는 순대가 동이나자 『너무 적게 만든 것 아니냐』며 아쉬워했다.하오 3시에는 국밥 등 나머지 음식마저도 떨어져 예정보다 2시간이나 앞당겨 문을 닫아야했다. 이날 행사에는 89년 인민군 소위로 복무중 귀순한 김 회장 이외에 유천수(32·사업),장기홍(33·연세대 노문과 2년),윤웅(28·고대경영학과 1년),유정훈(32·농협근무),임영선(28·현대건설),김광욱씨(26·농협) 등 7명이 참여했다. 김씨를 비롯한 회원들의 얼굴은 그지없이 밝았다.50명의 고아들에게 푸짐한 선물보따리를 안겨줄 수 있다는 생각에 음식준비로 밤을 꼬박 세운 피곤함도 잊은채 분주히 뛰어다녔다. 이들이 순대를 직접 만들어 팔게 된 계기는 90년 러시아 유학중 귀순한 회원 한진우씨(27)가 외국어대에 편입해 다니면서 학우들과 함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양지동산」을 방문한 뒤 귀순자들 사이에 고아들의 딱한 사정이 알려졌기 때문. 이들은 회비 3만원씩을 거둬 틈틈이 양지동산을 도왔으나 더 적극적으로 돕기위해 수익사업을 계획했다.궁리끝에 북한군 복무시절 손에 익힌 순대요리를 만들어 팔기로 한 것. 순대국 한그릇을 깨끗이 비운 철원출신 실향민 박상희(61)씨는 『북한식 아바이순대의 구수한 맛이 일품』이라며 『어렵게 귀순해온 젊은이들이 손수 만든 것이라는 생각에 더욱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다. 「아바이 순대」는 찹쌀에 「멍청이 배추」(우거지 배추)를 썰어넣고 「도래창」(돼지창자에 붙은 기름)과 선지피를 적절히 배합해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청진이 고향인 대표 김씨는 요리법에 관해서는 「비법」이라며 끝내 입을 다물었다.
  • 윤화로 홀아비된 재두루미/일단 자연농원 데려와 「야생훈련」

    ◎재혼시켜 재방사 계획/새짝은 전처와 성격 비슷한 「재숙」 결정 인공부화로 태어난 천연기념물 재두루미가 자연의 품에 안긴지 6일만에 짝을 잃고 사람 곁으로 되돌아왔다. 지난 20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비무장지대 안 샘통마을에 방사됐던 재두루미 수컷 「재철」과 암컷 「재상」부부.무척 금실이 좋았던 이 두루미 부부는 암컷 「재상」이 마을주민의 트럭에 치어 숨지는 바람에 방사된지 사흘만에 사별하는 불행을 당했다. 이 두루미 부부를 인공부화시켜 자연에 돌려보냈던 용인자연농원은 사고후 철원평야에 다른 암컷을 방사해 「재철」과 짝을 짓게하는 계획을 검토해왔다.그러나 재두루미의 습성상 야생에서는 다른 암컷과 짝을 지우는 일이 불가능하다는 한국조류보호협회의 의견에 따라 「재철」을 26일 하오 자연농원으로 다시 데려왔다. 「재철」은 이곳에서 「재상」과 나이·성격이 비슷한 3년생 재두루미 「재숙」을 새로운 짝으로 맞게 된다. 「재철」은 「재숙」과 함께 차가 달려와도 겁없이 버티다 치어죽는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야생적응훈련도 더욱 철저히 받을 계획이다.자연농원은 보다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훈련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조류보호협회와 외국의 전문단체들로부터 자문도 구할 방침이다. 「재철」과 새짝 「재숙」의 적응훈련은 7∼8개월이 걸릴 예정이다.
  • 농지값 하락세 지속/매물 급증 불구 거래 “한산”

    ◎실명제 발표이후 부동산 실명제의 실시 계획이 발표된 이후 농지의 가격이 개발 예정지를 중심으로 크게 떨어지고 있다. 농림수산부가 지난 2일 기준으로 전국 96개 지역의 농지 가격을 조사한 결과 개발 예정지인 경북 경산의 논은 평당 24만원으로 실명제 발표 직전인 지난 달 5일의 32만원 보다 25%,밭은 평당 30만원에서 23만원으로 23.3%가 각각 떨어졌다. 전남 영암의 논은 평당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10%가,충남 서산의 경우 논은 56만원에서 51만원으로 8.9%,밭은 68만원에서 63만원으로 7.4%가 떨어졌다.강원도 철원도 논은 평당 30만원에서 28만원으로 6.7%,밭은 25만원에서 23만원으로 8%가 떨어졌다. 농업진흥 지역인 경우 경남 창녕의 논은 평당 2만원에서 1만9천원으로 5%,밭은 2만5천원에서 2만원으로 20%가 떨어졌다.전남 나주의 논은 평당 1만8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 16.7%가 떨어졌고 충북 진천의 경우 논은 1만6천원에서 1만5천5백원으로 3·1%,밭은 1만9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5.3%가 떨어졌다.
  • 북한농업 지원 본격추진/통일 대비… 다수확 쌀품종·비료 등 보급

    남북통일에 대비해 통일벼 등의 다수확 쌀 품종과 비료·농약·농기계 등의 농업자재를 북한에 지원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광희 농촌진흥청장은 11일 최인기 농림수산부 장관에게 보고한 올해의 업무계획에서 『통일 이후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쌀 등의 농산물 및 농업기술의 이전을 위한 지원방안을 대형 공동 연구 과제로 채택,북한의 농업과 식량동향·기술수준 및 농업기술 분야의 교류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북한에 보급할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북한과 입지조건이 비슷한 철원의 작물시험장 및 진부출장소와 강원도 평창에 있는 고령지 농업시험장에서 북한이 재배하는 선봉 9호와 평양 33호,평북 3호 등의 벼품종 22개와 콩·팥·감자·옥수수 등 모두 34개 품종의 적응시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이밖에 비료와 농약 및 농기계 등 남한의 농업자재 및 기술을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또 남북통일 이후 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수확량이 많은 통일벼 계통의 종자를확보하거나 수확량이 더 많은 초다수성 품종도 개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남북교류가 활발해져 우리의 지원사업이 계획대로 이뤄질 경우 북한의 3백평당 쌀 생산량은 지난 91년의 3백32㎏에서 97년에는 4백㎏,2001년에는 현재의 남한수준(4백59㎏)보다 조금 높은 4백86㎏으로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DMZ개발 연내 확정/생태계 조사/「세계평화지역」 조성 검토

    정부는 비무장지대(DMZ)개발을 통해 이 지역의 평화적 이용을 앞당기기 위한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정부는 비무장지대의 자연상태나 관리실태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문산 철원등 중부지역에 이어 화천 양구 간성등 강원 동부지역,김포 강화 백령도등 서해도서지역에 대한 현지조사를 관계전문가를 동원해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비무장지대및 접경지역은 남북간 경제협력등 접촉·교류가 본격화될 경우 주요 거점이 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조만간 이 지역의 본격적인 개발에 필요한 법적 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독일 사례등을 검토한 뒤 가칭 「접경지역지원법」등 관련법을 제정하고 수도권정비법등 기존법 개정작업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통일원 관계자는 『비무장지대 실태조사를 통해 이지역의 자연지리와 생태계 보존상태 확인을 거쳐 향후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평화지역(Peace Zone)으로 만든다는게 정부의 구상』이라고 말했다.
  • 와일드 로즈/자연사랑 노래로 전파(산하 파수꾼)

    ◎5인조 록그룹…/서울신문 환경캠페인 “감초” 국내유일의 여성 록그룹 「와일드 로즈」가 깨끗한 산하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가 지난해 여름 전국 10개 주요 해수욕장에서 벌인 환경캠페인에 참여한뒤 이들은 노래 못지 않게 깨끗한 산하 지키기에 정열을 쏟고 있다. 여성의 섬세함과 남성의 패기를 갖춘 여성 5인조 록그룹인 이들 멤버는 최정숙(보컬),김재미(기타),이인희(베이스),이진란(드럼),설미경(키보드)양.「와일드 로즈」는 해수욕장 캠페인 이후 서울신문사가 벌이는 환경운동에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강원도 철원군 민통선지역에서 가진 겨울철새 모이주기에 동참한 이들은 『야생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새로운 각오를 다짐. 작사·작곡은 물론 편곡·연주까지 스스로 하고 있는 이들은 지난 연말 출반한 제2집에 자연을 사랑하는 노래 「꿈이 있는 시간속으로」를 취입하고 무대에 설때마다 단골메뉴로 부르고 있다.
  • 통합대상 37곳·분구 26곳/여권의 「선거구 조정안」내용

    ◎총10곳 늘어나 전국구의원 축소 불가피/인구10만미만 많은 강원은 5개구 줄어 여권이 내년의 15대 국회의원 선거구에 대한 기준을 마련함에 따라 선거구 조정작업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여야가 곧 협상에 착수,오는 4월말까지 선거구를 최종 확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무장관실이 내놓은 기준은 위헌소지를 없애기 위해 지역간 인구편차를 3.5대 1이하로 낮춘 것이다.인구 10만명을 하한선으로 하되 분구기준을 대도시는 35만명,중소도시 및 농촌지역은 20만명으로 정했다. 이에 따르면 현행 선거구는 2백37곳에서 10곳이 늘어난 2백47곳이 된다.여야는 2백99명인 지금의 국회의원 정수를 유지할 방침이어서 전국구의원이 10명 줄게 된다.또 인구가 10만명이 안돼 통합대상이 되는 곳은 모두 37곳에 이른다.이 가운데 16곳은 이웃지역과 합쳐지더라도 20만명을 넘지 못해 분구가 되지 않는다.반면 인구가 기준보다 많거나 새로운 구의 신설,시·군통합 등으로 분구대상이 되는 곳은 26곳이다. 지역별로 보면 현행 44개 지역구인 서울은 광진구(성동구) 북구(도봉구) 구로구의 신설 및 분구 등으로 3개 지역구가 늘어나게 됐다.또 갑·을로 나뉘어진 송파구는 68만9천명으로 선거구가 하나 더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은 중구와 강서구가 기준에 미달돼 통합대상이 되나 연제구 수영구 사상구의 신설과 사하구의 인구과밀로 선거구가 하나씩 더 생겨 16곳에서 18곳으로 증가하게 됐다.11곳인 대구는 북구의 분구로 12곳으로,7곳인 인천은 문학구와 계양구의 신설로 9곳이 된다.광주와 대전은 인구가 35만명을 넘어선 북구와 서구가 분구하게 돼 각각 7곳과 6곳으로 늘어난다. 경기도에서는 분당 고양 안산·옹진이 마찬가지로 분구돼 3개 늘어난 34곳이 된다.강원도에서는 동해 태백 양양 홍천 양구·인제 정선 횡성 철원·화천등 모두 8곳이 인구가 10만명을 넘지 못해 이웃 선거구와 통합대상이다.이에 따라 동해는 삼척과,태백은 정선과,홍천은 횡성과,양구·인제는 철원·화천과 합쳐질 수 밖에 없으며 양양은 속초에 통합돼 모두 5곳이나 줄어든 9개 선거구가 남게 됐다. 충북은 괴산과 제천·단양이 통합대상이지만 각각 진천·음성과 충주와 합쳐지면 인구가 20만명을 넘게되므로 분구가 가능,전체적인 지역구 숫자는 지금대로 9곳이 유지된다.충남은 금산 연기 서천이 인구가 모두 10만명이 안되는데 금산은 논산과,서천은 보령과,연기는 공주와 합치면 분구가 된다.또 서산 천안이 인구가 20만명이 넘어 지역구는 14개에서 16곳으로 늘어난다. 전북은 완주 임실·순창 고창 무안 옥구가 이웃지역과 통합되어야 하는데 이 가운데 옥구는 익산과 합치더라도 선거구는 나눌수가 없다.여기서 1개 선거구가 줄지만 전주 완산과 군산 이리가 인구 20만명을 넘어 분구돼 전체적으로는 2곳이 늘어난 16곳이 된다.전남은 곡성·구례 장흥 신안 무안 보성 화순 영암 등 7곳이 10만명이 되지 않는다.이 가운데 보성은 화순과 합치고 영암은 나주에 통합되어도 선거구가 늘지 않는다.그러나 인구 20만명이 넘는 순천은 분구가 될 수 있어 지금의 19개 선거구에서 1곳이 줄게 됐다. 21곳인 경북은 군위 울릉 영양·봉화 울진 예천 의성이 인구가 10만명을 넘지 못하고 있으며 영양·봉화와 울진예천 의성은 통합돼도 분구가 불가능해 18개로 줄어들게 된다.경남은 고성 창녕 거창 합천이 대상이나 거창과 합천은 함양·산청및 의령·함안과 합쳐도 분구되지 못한다.대신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구가 늘어난 울산 진주와 양산은 분구돼 전체적인 숫자는 23개에서 변함이 없다.제주는 제주시가 24만3천명으로 분구되면 모두 4곳으로 늘어난다.
  • 수도권/고속도 5개­전철 4개 건설/정부 검토

    ◎2천1년까지… 순환 전철망도 구축 ▷4개 전철◁ 수색∼안산 35㎞ 인천∼수원 45㎞ 인천∼남태령 25.3㎞ 분당∼오산 18.8㎞ ▷5개고속도로◁ 분당∼양평 43.㎞ 가남∼장호원 14.8㎞ 가남∼양평 29.8㎞ 행주대교∼강화 32.5㎞ 양평∼홍천 46.7㎞ 오는 2001년까지 수도권에 분당∼양평 등 5개 고속도로와 수색∼안산 등 4개의 전철을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또 수도권의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2011년까지 의왕∼온양 등 10개 고속도로와 수원∼부천을 잇는 2백㎞의 수도권 순환 전철망을 구축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2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의 교통망을 고속도로와 급행열차 중심으로 재편하기로 하고 오는 상반기 중 국토개발연구원 서울시 경기도 철도청 등과 협의,「수도권 광역종합 교통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지난 93년 국토개발연구원이 마련한 시안에는 2001년까지 분당∼양평간 43.3㎞와 가남∼장호원 14.8㎞,가남∼양평 29.8㎞,행주대교∼강화간 32.5㎞,양평∼홍천 46.7㎞ 등 5개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돼 있다.광역전철망을 구축하기 위해 2001년까지 수색∼안산간 서해안선 1단계 35㎞와 인천∼수원 45㎞,인천∼남태령간 제 2경인선 1단계 25.3㎞,분당∼오산간 18.8㎞도 건설한다.의정부∼동두천,용산∼청량리,용산∼문산간 국철은 복선,또는 복복선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1년까지 2단계로 청북∼진천,송산∼동탄,의왕∼온양,안양∼양재,하남∼와부,구리∼진건,퇴계원∼홍천,양평∼연천,문산∼철원,인천∼고성간 고속도로도 건설한다.수원∼용인∼하남∼의정부∼일산∼부천을 잇는 총연장 2백㎞의 수도권 순환선도 총 2조2천9억원을 들여 2011년까지 건설한다.
  • 「맑은 물 보존」 1천2백41억 투자/강원도 도정업무 보고 내용

    ◎러시아·중국 인근지역간 직항로 개설/휴전선 일대 2백90㎢ 이용계획 수립 이상용 강원도지사는 24일 강원도를 연두 순시한 김영삼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통해 『강원도는 올해 휴전선 인근지역의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해 남북접경지역 개발에 힘써 다가올 통일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11월 8일 속초에서 개최한 동북아 4개국 지방정부지사·성장회의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중·일·러 등 주변국 지방정부와의 민간·공무원 교류를 확대하고 중국 길림성에 강원도 무역사무소를 여는 등 지방의 세계화 구현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지방의 세계화 구현=환동해 주변국 지방정부와의 교류협력 증진을 통해 강원도의 세계화 전략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속초∼러시아 포시에트,속초∼중국의 훈춘을 잇는 항로개설과 경제조사단 교환 등 지방정부와의 민간교류를 적극 추진한다. 향토축제 육성 등 강원도의 세계화 6대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농어촌 경쟁력 제고=지역특성을 살린 지역특화 사업으로 UR농정 시범군을 육성하고 무공해자연 농산물 생산공급을 위해 철원지역에 오대쌀 생산단지를 비롯,청정자연농업단지 15개소를 조성하며 고품질 생산으로 가격 차별화,품질인증확대,직거래 판매망을 만들어 나간다. ▲세계 제일의 청정휴양지 조성=하수종말처리장 등 맑은 물 보존에 1천2백41억원을 투자하고 스키장과 골프장을 동시에 갖춘 종합 휴양단지 18개소와 10개소의 자연휴양림 조성 등으로 4계절 휴양관광지를 개발한다. ▲지역간 균형개발=지방도등 1백27개 노선 2백33㎞를 확·포장한다. 특히 다가올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철원∼고성을 잇는 1백45㎞,면적 2백90㎦의 휴전선 인근지역 토지이용계획을 빠른 시일안에 수립해 남북접경지역 개발에 힘쓴다. ▲정도6백주년 기념사업 추진=역사의 재조명을 위해 강원 6백년 도사를 발간하고 7월8일을 강원도민의 날로 선포해 도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3개 분야 21개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강원도의 세계화와 세계로 열린 미래를 향한 사업을 펼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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