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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중 국경무역 활기 되찾아

    ◎길림성 올 교역액 2,581만불… 33% 늘어/북 원목·고철­중 밀가루·휘발유가 주종 한때 주춤하던 북한과 중국간 국경무역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두만강및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중국의 북한 접경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북·중 국경무역이 올들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장춘에서 발행되는 한글신문인 길림신문에 따르면 지난 1∼4월중 중국 길림성의 도문·훈춘·집안·장백·임강 등 5개 통상구의 북·중 국경무역 수출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가 늘어난 2천5백81만달러를 기록했다.이중 북한에 대한 중국의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9%가 증가한 1천5백79만달러이며,수입액은 67.8%가 늘어난 1천2만달러이다.특히 중국의 5개 통상구의 국경무역 수출입액은 지난 1월 2백85만달러에 불과했으나 2월 5백39만달러,3월 7백86만달러,4월 9백71만달러 등으로 매달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통상구별 국경무역 수출입액의 증가율은 지난 1∼4월중 수출입액이 3백92만달러를 기록,무려 277%나 폭증한 훈춘통상구가 가장 높았다.다음은 임강통상구(증가율 207%·수출입액 2백92만달러),장백통상구(149%·5백77만달러),집안통상구(70%·5백18만달러)의 순이다.이에 비해 국경무역 수출입액이 가장 많은 6백2만달러를 기록한 도문통상구는 오히려 33%가 하락했다. 북·중 국경무역의 이같은 증가추세는 극심한 식량난과 물자난에 허덕이는 북한이 식량 등 생활필수품을 수입,물자부족을 해결하려고 하고 중국은 생필품의 수출을 통해 ‘짭짤한’경제적 이득을 챙길수 있어 두나라 모두에 유리한데 따른 것.도문통상구에서 만난 조선족 무역일꾼 하모씨(47)는 “북한측의 경우 악화된 식량 및 물자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데다 중국측은 경제적 이익을 챙길수 있어 ‘누이 좋고 매부 좋은’격이라 북·중 국경무역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과 중국의 국경무역에서 북한측은 식량 및 물자부족을 메우기 위해 밀가루·비료·담배·휘발유·경유·석탄·식용유·사탕 등을 주로 들여가며,중국측은 비교적 이윤이 많이 남는 것으로 알려진 원목·강철원료및 반제품·고철·해산물·약재 등을 들여온다.이들 상품중 가장 많이 거래되는 품목은 원목.원목의 수출입액은 지난 1∼4월중 1천39만달러를 기록,전체의 65.4%를 차지했다.2년 연속 대홍수로 식량난이 극심해지자 북한측은 식량난 해결을 위해 중국의 쌀·밀가루 등 양식을 원목과 맞바꾸고 있다.
  • DMZ 도발 북 격퇴 백골부대 구자학 소위 증언

    ◎군인정신 투철한 신세대 장병/총·포격속 지상진지 올라 응사 “투혼 발휘”/집중사격 받으며 옥상서 통신선 복구도 “신세대 병사들의 목숨을 건 투철한 군인정신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지난 16일 상오 강원도 철원군 중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북한군을 일거에 물리친 육군 백골부대 전방초소(GP)장 구자학 소위(24·학군35기·인하대 경영학과 졸)는 19일 “적의 총·포격에 즉각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장병들이 상황조치 모델(메트릭스)을 통해 철저히 훈련을 받은데다 죽음을 무릅쓰고 총격전에 임한 병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구소위도 지난 3월 임관해 이달초 GP장으로 부임한 신세대 장교이다.하지만 한달도 채 안돼 GP내의 지형지물을 숙지할 만큼 업무에 적극적이었다. 구소위가 북한군 14명이 군사분계선을 넘는다는 보고를 받은 것은 16일 상오 10시57분.즉각 소대원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대비태세에 들어갔다.경고방송을 무시하자 곧바로 교전수칙에 따라 경고사격을 했고 이어 북한군의조준사격에 대응사격을 하는 등 23분 동안 치열한 총격전을 벌였다. 구소위는 “적의 총·포격속에서도 일부 병사는 지상에 노출돼 있는 57㎜ 진지에 올라가 정확하게 조준사격에 나섰고 통신병들은 적의 포탄에 GP 옥상 관측상황실의 통신선 일부가 끊어지자 적의 집중사격에도 불구하고 옥상으로 올라가 통신선로를 복구하는 투혼을 발휘했다“고 전했다. GP내 소대원들과 함께 상을 받게 된 구소위는 “맡은바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하다”고 겸손해 하면서도 “이번 사태가 북한의 도을 더욱 철저히 막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미,북 도발 대비 경계 강화/DMZ 포격전 관련

    ◎유엔사 북측에 항의문 전달/미 상원,경수로­정전협정 준수 연계 국방부는 북한군이 16일에 이어 또다시 비무장지대에서 도발할 것에 대비해 경계근무를 강화토록 일선 군부대에 지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군 고위 관계자는 “교전이 있었던 지역에서만 남한의 도발에 대해 보복하겠다는 북한의 경고방송이 3∼4차례 있었다”고 전하고 “북한군의 추가 보복 도발 가능성에 대비,교전이 벌어진 강원도 철원군 육군 백골부대를 비롯한 전 전선에 걸쳐 경계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 한미 합동참모본부는 대북 정보 및 감시장치를 100% 가동,전방에 있는 북한군부대의 동향을 정밀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비무장지대 안에서 보유 자체가 금지된 곡사화기를 사용,아군초소를 선제공격해 피해를 입힌 것은 중대한 정전협정 위반행위”라면서 “북한군이 아군 경계초소를 향해 발사한 탄환의 탄흔 및 탄적을 분석해 정확한 사용무기 및 발사각도 등을 가려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엔군사령부는 이날 상오 판문점 군사정전위를 통해 북한측에 항의문을 전달했다. 16일 철원 부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남북한군간 총격전과 관련,미상원은 미국이 북한의 경수로 건설 지원을 위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제공키로 한 1천4백만달러의 지불을 북한의 정전협정 준수 여부와 연계시키기로 결정하는 등 강경자세를 보였다. 이날 이같은 구두표결을 주도한 공화당의 프랭크 머코스키 의원은 이날 표결에 대해 “북한의 행동은 먹이를 주는 주인의 손을 물어뜯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그 당위성을 설명했다. 미 의회에 비해선 비교적 온건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미 행정부 쪽에서는 백악관이 마이크 매커리 대변인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적대행위 지속은 평화협정이 체결되지 않은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번 사건은 남북한간의 평화협정 체결의 필요성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4자회담의 필연적인 개최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미 국무부도 북한군의 DMZ 침투총격사건과 관련,북한측에 미국의 우려를 분명히 전달했으며 이는 4자회담을 통한 한반도의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필요성을 강조해준 사건이라면서 미국과 한국은 주한 유엔군 당국이 이번 사건을 적절히 조사해 분명한 판단을 준비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 전쟁분위기 조성 ‘의도적 도발’/북 DMZ도발 의도 뭘까

    ◎박격포 동원 조준사격 73년이후 처음/황 회견 보복·남 대응력 시험 복선 깔려 16일 상오 북한군 7명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도발을 저지르면서 빚어진 아군과 북한군의 총격전은 포탄까지 쏠 정도로 치열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더해 주고 있다.남북한간 교전에서 포탄이 등장한 것은 70년 이후 처음이다.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국제담당비서의 기자회견으로 심사가 뒤틀린 북한이 분위기를 좋지 않은 쪽으로 몰고가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우려섞인 지적도 나오고 있다. 북한의 도발이 우발적인지,의도적인지에 대해서는 사태의 추이를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앞으로 북한이 또다른 도발을 자행한다면 이번 도발은 ‘전쟁 분위기’ 조성 등을 겨냥한 시발탄으로 볼 수밖에 없다. 군은 그러나 북한군이 단순히 군사분계선을 넘은 북한군을 엄호하기 위해 아군의 경고사격에 맞대응한 것으로만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하고 있다.강도 높은 대응 자체가 ‘의도된 도발’이라는 시각이다.무엇보다 황장엽씨의 귀순 이후 줄곧 보복하겠다고 협박해온 점을 근거로 꼽고 있다.북한은 올들어 군사분계선을 5차례,서해의 북방한계선을 6번이나 침범했었다. 박격포와 비반충포(무반동총) 등 중화기를 동원한 점도 북한의 의도적 도발을 뚜렷하게 반증한다는 설명이다.그동안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북한군은 아군이 경고방송과 하늘을 향해 경고사격을 하면 되돌아가는 게 상례였다.그러나 이번에는 아군의 경고사격에 맞서 곧바로 조준사격으로 맞섰고 우리측 초소를 겨냥해 포탄까지 퍼부었다. 이날 도발현장은 육안으로 사람을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시계가 나빴다.북한군은 이에 따른 아군의 경계태세를 시험하기 위해 도발을 자행했을 가능성도 있다.아군은 첨단장비로 북한군의 움직임을 포착·감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군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 이후 우리군이 대비태세가 더욱 강화된데 이어 황장엽씨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전쟁도발 대비 종합점검단’을 구성하자 우리의 대비태세에 허점이 있는 지 여부를 탐색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북한이 심각한 경제난과 김정일의 권력승계 등과 관련한 내부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남북한간 긴장을 고조시킬 목적으로 도발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96년이후 북 도발 일지 ▲96.4.5=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60㎜ 박격포,40㎜ 대전차박격포 등으로 중무장한 북한군 230여명이 3일간 진지구축 등 군사훈련. ▲96.5.17=북한군 3명이 경기도 연천군 군사분계선 북쪽 200m지점에 나타나 소총 4발 발사한데 이어 북한군 7명이 군사분계선 남쪽 20∼30m까지 침투. ▲96.5.23=서해 연평도 서남쪽 해상에서 북한군 고속정 10여척이 북방한계선을 침입. ▲96.10.18=강원도 강릉 해안에 잠수함으로 무장공비 침투. ▲97.4.10=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월정리 북방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부근에 북한군 5∼6명이 활동. ▲97.7.2=서해 연평도 북한 경비정 한 척이 북방한계선을 3마일 침범,5시간동안 머물다 되돌아감. ▲97.7.4=서해 연평도 서남쪽 27.78㎞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 1척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
  • 북한군 DMZ 도발… 포격전/철원/김 대통령 “철저 대처”

    ◎북 14명 월경에 경고사격… 23분간 교전 16일 상오 11시2분부터 11시25분까지 23분동안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목실리 육군 백골부대 전방 비무장지대에서 아군과 북한군 전방경계초소(GP) 사이에 포탄까지 동원된 총격전이 벌어졌다. 총격전은 북한군 7명이 상오 10시57분쯤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 70m 지점까지 내려오는 바람에 일어났다.북한군은 낮 12시2분쯤 북한쪽으로 돌아갔다. 이날 충돌로 아군측은 GP 관측소구와 지하벙커 입구 일부가 파괴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그러나 교전후 북한군 GP쪽으로 앰뷸런스가 들어가는 것이 확인돼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는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비무장지대에서 총격을 가한데 대해 유엔사를 통해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하기로 했다. 비무장지대에서 아군과 북한군 사이에 경고사격은 더러 있었지만 양측이 조준사격으로 총격전을 벌인 것은 92년 3월20일 이후,포탄을 사용한 것은 70년 이후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아군은 이날 상오 10시50분 북한군 7명이 북방한계선과 군사분계선 사이의 철책을 넘어오는 것을 발견했다.이어 이들이 군사분계선까지 넘어 남쪽으로 내려오자 연속적으로 “경고한다”는 경고방송을 내보냈다. 아군은 북한군이 돌아갈 기미를 보이지 않자 11시2분 유엔사 교전규칙에 따라 K­2 소총 2백여발을 하늘을 향해 경고사격했다.당시 북한군은 아군 초소에서 1.3㎞ 가량 떨어져 있었다. 3분쯤 후인 11시5분쯤 북한군 GP에서 아군 GP를 향해 소총과 기관총 70∼80발을 조준사격했다.이에 우리측도 캘리버50 기관총 70여발을 응사했다. 북한군은 11시21분 아군 초소 부근에 아군의 무반동총에 해당하는 비반충포 2발을 발사한데 이어 박격포 10여발을 쏘았다. 아군은 기관총 사격과 함께 11시25분쯤 57㎜ 무반동총 1발을 발사했다. 총격전은 11시47분쯤 아군이 ‘상호 사격을 중지하자’는 경고방송을 내보내면서 일단락됐다. 김영삼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반기문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의도가 있는 행위인 것 같다”며 철저한 대처를 지시했다. ◎북 “남측이 도발 다수 부상” 주장 북한은 16일 강원도 중동부전선에서 북한군 7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우리 군과 총격전을 벌인 것과 관련 “남조선측의 무장도발 행위“라고 주장하며 도발책임을 한국군에 전가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하오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을 통해 “괴뢰군 무장 악당들이 대구경 기관총을 비롯한 3천60여발의 총포사격을 가하는 무지막지한 야수적 만행으로 인민군 군인들이 심한 부상을 당했으며 초소건물들이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 본사 환경보호 현장행사 및 캠페인/상반기 결산

    ◎“깨끗한 산하지킨다” 학생·시민 등 35만명 동참/‘음식쓰레기 50% 줄이기운동’ 전국민이 열렬한 성원/중고생 참여 갈수록 증가… 「환경봉사 정신」 뿌리내려/환경부장관·서울시장 등 각계인사·유명연예인도 꾸준히 참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뉴욕에서는 우리나라의 김영삼 대통령과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 등 세계 60여개국 정상을 비롯,180여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 환경특별총회가 열렸다.이에 앞서 6월 5일 서울에서는 세계 각국 대표들이 제25회 세계 환경의날 국제행사를 갖고 환경보전 문제를 심도있게 협의했다.이처럼 올해는 그 무엇보다 환경문제가 심각하고도 시급한 문제로 떠오른 해다.「푸른 산 맑은 물」이란 기치아래 각종 환경보전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신문사 또한 그 어느 해보다 새롭고 다양하고 알찬 환경보전운동을 펼치고 있다.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가 올 상반기에 새로 펼친 환경보전 행사만 하더라도 〈음식쓰레기 50%줄이기 실천결의대회〉〈민·관·군 합동 상수원보호 현장 캠페인〉〈서울 환경사진공모전〉 등으로 한결같이 뜨거운 호응과 격찬을 받은 대형 행사였다.뿐만 아니라 지난해 15차례에 이어 올해도 12차례 계획아래 이미 4차례 행사를 가진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과 「등산로 나무뿌리 흙덮어주기 현장 캠페인」 「국군장병과 함께하는 안양천 환경보전 현장캠페인」 등도 모두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이밖에 「철새 모이주기 및 탐조회」 행사도 두차례나 가졌으며 「제4회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 횐경 글짓기대회」가 한글날 결선대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음식쓰레기 줄이기◁ 5월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음식쓰레기 50%줄이기 실천결의대회」에는 한국음식업 중앙회,주부환경봉사단,전국주부교실 중앙회,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서울시·구청공무원,주부클럽연합회 회원 등 5천여명이 참가,음식쓰레기 50%줄이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순 서울시장,강현욱 환경부장관과,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손주환 서울신문사 사장,영화배우장미희 교수,탤런트 이영하씨 등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결의대회가 끝난 뒤 광화문 지하도앞까지 행진하며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환경의 달 행사◁ 서울신문사는 호국보훈의 달이자 환경보전의 달인 지난달 28일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안양천에서 「국군장병과 함께 하는 안양천 환경정화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에는 육군 제7273부대(부대장 김충배 소장) 장병 1천2백여명과 광명시 공무원,관내 직능단체 회원,서울신문사 환경감시위원,학생 등 4천여명이 참가했다. 현장에는 윤서성 환경부차관과,최경선 경기부지사,전재희 광명시장,김광기 광명시의회의장 김충배 소장 등이 나와 손주환 서울신문사장 등과 함께 장화를 신고 시커멓게 오염된 냇물속에 들어가 각종 오물을 치우는 본을 보였다.영화배우 장미희,탤런트 도지원,인기그룹 잭스키스 등 연예인들도 나와 인기를 끌었다. ▷나무뿌리 흙덮기◁ 5월18일에는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수락산 등산로에서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수락산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장,임채정 국회의원,김학재 서울시 행정부시장 김용채 노원구청장을 비롯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 회원,시민,학생,휴일 등산객 등 2만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수락산 입구 배드민턴장에서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를 따라 주최측이 마련한 3㎏들이 흙주머니들을 들고 올라가 나무뿌리에 모두 90t의 흙을 덮어주었다. 서울시 소방본부와 산림청 소속 헬기 두대가 수락산 정상까지 1.5t 가량의 흙을 4차례씩이나 날라 등산객들 모두가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도왔다. 서울신문사와 서울시는 이날 등산로 입구에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운동」의 취지와 참여요령을 알리는 철제 홍보판을 세우고 관리사무소에 흙주머니 1만6천개를 위탁,등산객들이 연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수원보호 캠페인◁ 4월 26일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동 팔당호 하류 한강둔치에서 벌어진 민·관·군 합동 상수원보호 현장캠페인에는 육군충일부대와 특전사 비호부대 장병,덕소중·고교생,환경부와 경기도 직원,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 등3천여명이 참가해 한강 주변에 흩어져 있는 각종 쓰레기 10여t을 치웠다. 행사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사장,강현욱 환경부장관,이인제 경기도지사,이성호 신한국당 의원,임정규 한국수자원공사장,김영희 남양주시장,강영길 육군 충일부대장,탤런트 양미경·최지우씨,가수 김민종씨와 언타이틀 등이 참가했다. 특전사 비호부대 수중잠수요원 25명은 고무보트 4대에 나눠타고 강바닥에 버려진 폐타이어,깡통.빈병 등을 수거했다. ▷중·고생 봉사활동◁ 5월 2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천 둔치에서 벌어진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 지키기 양재천 현장캠페인」에는 상문고 서울고 서초고 숙명여고 동덕여고 등 관내 20개 중·고교 학생과 지도교사,서초구 관계공무원,관내 직능단체 회원 등 6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은 양재천 둔치에서 개회식을 가진 뒤 영동2교에서 주암교 사이 3.5㎞ 길이의 양쪽 둔치를 따라가며 냇가에 마구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들을 줍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땀흘려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지난 달 14일 강남구 수서동 탄천 둔치에서 열린 「탄천 현장캠페인」에는 모두 8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13일 중랑구 묵동천 캠페인에도 4천여명이 참가했다.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모두 15차례 이어졌던 「깨끗한 한강 지키기 캠페인」의 올해 행사는 지난 4월 20일 서울 성동구 사근동 한양대 뒤쪽 중랑천 둔치에서 무학여고 성동고 서울사대부고 등 성동구내 17개 중·고교생 등 6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철새 모이주기◁ 2월2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강산저수지 앞에서는 「문화유산의 해」를 기려 색다른 행사가 열렸다. 밀렵꾼들이 뿌려놓은 독극물에 중독됐다 치료를 받고 완쾌된 독수리 5마리를 자연으로 되돌려보내는 행사였다.서울신문사와 한국조류보호협회가 올들어 첫번째이자 통산 51번째로 공동주최한 「민통선지역 철새 모이주기 및 탐조회」 행사의 일부였다.이 자리에는 문화체육부 정기영 문화재관리국장,한일성 두산음료 사장,김성만 한국조류보호협회장과 어린이 등 2백40명이 참가했다.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 행사에서는 민통선 지역에 날아든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와 쇠기러기,물까치 황조롱이 비오리 두루미 기러기등 철새에게 밀 1천250㎏을 먹이로 뿌려주었다. 3월 23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맹금류먹이주기 및 구조 독수리 자연방생행사」가 벌어졌다. ▷환경사진공모전◁ 서울지역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올해 처음으로 서울시와 공동 주최한 「서울 환경사진공모전」이 6월3일부터 12일 사이 지하철 서울시청역 특별전시장에서 열렸다. 모두 555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시위대가 지나간 여의도 광장에 어지럽게 널린 쓰레기를 다룬 이재원씨의 흑백작품 「현장을 말한다」가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고 김형덕씨의 「창덕궁 낙선재」와 정미경씨의 「천하태평」이 은상을 받았다.〈이대행 위원〉
  • 북 “또 홍수나면 끝장” 수방 비상

    ◎수해 겹치면 식량난 심화… ‘승계’도 지연/군인 등 동원 제방보수·조림사업 부산 장마철에 접어든 요즘 북한 지도층이나 주민들은 하늘에 새카만 구름만 몰려와도 가슴이 철렁할 것이다.심각한 식량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 농사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는데,지난 95년과 96년 잇따라 큰 비가 내려 막대한 수해를 입었던 악몽의 7월하순이 성큼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북한 전역에서는 수방대책을 마련하느라 비상사태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3일 현재까지 북한엔 아직 이렇다할 큰 비가 내리지 않았으나 북한당국은 전체 경제부분에 걸쳐 만반의 홍수대책을 세우라고 연일 다그치고 있다.올해에도 수재가 겹친다면 지난 2년간의 홍수피해마저 제대로 복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올 농사에 치명타를 가해 식량난 해결이 막막해지기 때문이다. 선전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 전역에서는 제방공사,배수시설 및 저수지 보수 등 수해대책 마련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최근 중앙방송은 평북 철산,선천군에서는 배수문 공사 및 강하천 제방보수에 주력하고 있으며 용천,박천,영변,운산군에선 고인 물을 뺄 수 있게 배수·양수설비 준비작업에 힘을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특히 황북도 금천군에서는 근로자,군인들이 대거 동원돼 제방공사에 쓸 채석기지를 조성하고 보보수와 제방 잔디입히기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노동신문은 올 장마는 시작과 끝이 뚜렷하지 않고 변화가 심하다면서 강우량이 많은 지역들에 대해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당국이 이번 장마 기간중 가장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시기는 이달말이고 그 대상지역은 지난 2년간 비피해가 컸던 청천강 상류와 대동강 중류,임진강 중류 및 하류지역 등이다.‘1백년만의 큰 물’이었다는 지난 95년의 경우에도 7월26일부터 8월4일까지 많은 비가 내린데다 96년에도 7월하순에서 8월초사이에 폭우가 쏟아졌다.그 당시 대표적인 수해지역은 이들 강을 끼고 있는 희천,철원,토산지방 등이었다. 2년 연속 엄청난 수해를 경험한 북한은 지난 95년부처 뒤늦게나마 나무심기,사방사업 등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국토관리사업에 나섰다.주체농법시책에 따라 경작지를 늘리기 위해 산기슭을 개간,다락밭으로 만드는 바람에 웬만한 산은 모두 민둥산이 되어 비가 조금만 내려도 산사태가 나고,토사가 흘러 하상이 높아져 강이 쉽게 범람하는등 치산치수를 소흘히 한 폐해가 갈수록 엄청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아직도 수해복구가 되지 않은 지역이 많은데다 치산치수사업마저 시작단계에 지나지 않아 큰 비가 내렸다하면 피해는 막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한 당국은 그동안 수재에 대해 인재가 아닌 천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지난 93년에 냉해,94년 우박피해에 이어 95,96년의 수해등 연 4년간 자연재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95,96년의 비피해가 엄청났던 것은 불가항력적인 요인도 없지 않았지만 삼림을 훼손한 인재에 더 큰 원인이 있다는 것이 북한문제전문가들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올해 북한의 벼 작황은 이상 고온으로 약간의 피해는 있으나 현재로선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이번에 많은 비가 내려 농작물에 많은 피해가 있을 경우 지난 8일로 김일성 3년상을 끝내고 오는 10월쯤 공식적으로 권력을 승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정일의 정치일정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북한문제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만풍년」을 구가하며 승계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르면서 총비서 등에 취임하려는 정치시나리오가 뒤틀릴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 7명 모두 소외감 자극한뒤 청사진 제시(열전현장)

    ◎관광지 육성·세금감면 등 각종공약 홍수 7일 춘천에서 열린 신한국당 후보합동연설회에서는 ‘강원도 푸대접론’과 연결지은 지역개발공약이 홍수를 이뤘다.7명의 주자들은 상수원보호와 안보문제로 개발이 제한돼 있는 지역실정을 꼽아가며 대심을 파고든뒤 ‘첨단과학산업 육성’‘동해안관광벨트 조성’ 등 갖가지 무지개빛 공약들을 풀어놨다. 후보들은 우선 강원도의 소외감부터 자극했다.“위에는 민통선이요,앞에는 상수원보호구역,옆에는 군사시설보호구역”(김덕룡),“서울시민 식수보호를 명분으로 공장은 커녕 집조차 짓기 어려운게 강원도”(최병렬),“36년동안 무대접·푸대접만 받아온 정치들러리”(이한동),“남좋은 일만 하는 실속없는 지역”(이인제)이라며 강원도 ‘설움’에 입을 모았다. 후보들은 이어 “그러나 이제는 강원도 시대”라고 외치며 각종 개발공약들을 쏟아냈다.이인제후보는 “환태평양시대를 맞아 중앙고속도로를 철원까지 연장하고,강원도를 생명공학산업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김덕룡 후보는 “남북협력사업으로설악산과 금강산을 연결하는 국제관광벨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박찬종 후보는 “수익자부담의 원칙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부터 물값,공기값,구경값을 다 받을수 있게 하겠다”고 장담했다.이회창 후보는 “춘천·원주를 중심으로 공해없는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수성 후보는 “남북한 정상회담을 성사시켜 금강산과 설악산을 잇는 남북한 자유관광지대를 만들고 월드컵대회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호언했다.최병렬 후보는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폐광지역에 대체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이한동 후보는 “이스라엘은 아랍과 인접한 키부츠에 세금혜택과 재정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안보비용 보상차원의 세금감면을 제시했다.
  • 휴일 물놀이 14명 익사

    【전국 종합】 장마중간 반짝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29일 전국에서 12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이웃집 아이를 구하고 숨진 40대가 있는가 하면 10대 2명이 술마시고 내기를 하다 익사했다. 29일 하오 5시30분쯤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4리 승일교 상류 200m 지점 한탄강에서 물놀이하던 이정만씨(44·서울시 성북구 보문동)가 2m 깊이 물에 빠져 숨졌다. 이씨는 이날 함께 물놀이하던 이웃 손영석씨(34)의 아들(10)을 안고 강을 건너다 물에 잠기자 손군을 밀쳐낸 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다. 이에앞서 이날 상오 8시30분쯤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 무인등대 인근 바위에서 바다낚시를 하던 박종진씨(45)와 동료 박래곤(46),박주선씨(35) 등 3명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모두 익사했다. 29일 자정쯤 경남 진주시 칠암동 남강에서 선배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던 박수진군(17·J고 2년)과 안성국군(19·D고 3년) 등 2명이 술에 취한채 강에 뛰어들었다가 수영미숙으로 숨졌다.
  • 강원도/시·군마다 시범포… 쓰레기 퇴비화 “박차”

    ◎작물 기르며 땅 산성도 등 7항목 조사/최적 퇴비배합률 10월 선정… 농가보급/철원 등선 가축사료로 활용방안 논의 강원도가 음식물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에 발벗고 나섰다. 쓰레기를 버릴 곳을 마땅치 않은데다 음식물쓰레기 양이 지난해 상반기 하루 410여t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강원도의 음식물쓰레기는 해마다 20% 안팎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해마다 20%안팎 증가율 도는 음식물쓰레기를 자원화하기 위해 올들어 18개 일선 시·군과 농촌진흥원,농촌지도소 등에서 음식물쓰레기가 토양과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연구는 시·군마다 시범포를 설치해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퇴비로 각종 작물을 기르며,토양의 산성도와 인산 마그네슘 유기물의 함량 등 7개 항목을 면밀히 조사하는 것이다. ○시범농가서 직접재배 연구는 작물을 기르기 전과 재배과정,수확(개화시기) 등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음식물찌꺼기로 만든 퇴비의 비율을 단계별로 구분하기도 하고일반퇴비만 주거나,전혀 주지 않는 방법 등 모두 5가지 실험이 실시된다. 시·군별로 각기 다른 작물을 선정,열매를 맺는 과일류와 뿌리를 먹는 근채류,배추 양배추 꽃 등 다양한 작물과 화훼류를 시험 재배하고 있다. 도는 연구를 앞으로 5년에 걸쳐 꾸준히 계속할 방침이다.첫 결과가 나오는 10월쯤 중간 운영보고회를 갖고 작물 재배에 가장 효과적인 퇴비 배합비율과 작물 등을 선정,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 ○다양한 작물·화훼류 실험 토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은 물론 각 작물의 색깔과 열매의 크기,개화시기,개화율,잎의 길이와 수,생존율 등 생육상태를 면밀히 연구,음식물쓰레기 퇴비에 가장 적합한 작물을 가려낼 계획이다.내년 초부터는 시범농가에서 직접 재배토록 하고 재배면적도 연차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재배면적 연차적 확대 도는 음식물쓰레기의 퇴비화와 함께 화천 철원군 등에서 가축사료로 활용하는 방안도 연구하기로 했다. 강원도 박수준 환경보건국장은 『지금까지 음식물쓰레기에 섞여 있는 염분 때문에 퇴비화 등자원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시범재배를 통해 음식물쓰레기가 각종 작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면밀히 가려내 음식물쓰레기를 질 좋은 퇴비와 가축의 사료로 자원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터뷰/강원도청 환경보전과 “쓰레기박사” 노재하씨/“음식쓰레기 곧 양질의 퇴비로”/염분 다소 많지만 배합률조정으로 해결 『냄새나고 지저분한 음식물쓰레기가 곧 질 좋은 퇴비와 사료로 둔갑할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만능 「쓰레기박사」로 통하는 강원도청 환경보전과 노재하씨(41·7급)는 도내에서 하루에도 수천t씩 발생하는 각종 쓰레기 더미에 묻혀 하루가 바쁘기만 하다. 더구나 요즘은 자신이 지난 연말 입안해 현재 도내 주요 연구소와 18개 시·군에서 진행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연구 행정을 총괄하느라 더욱 그렇다. 노씨가 음식물쓰레기 자원화를 구상하게 된 것은 지난해 말 도내 일선 시·군들이 쓰래기매립장 부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꼈기 때문. 그는 『염분 함량이많아 아무도 자원화할 엄두를 내지 못했으나 되든 안되든 일단 시험해 보기로 용기를 내 퇴비화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입안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는 올해 초 동해시에서 도내 18개 시·군 담당자들이 모여 예산 확보,시범포 설치와 사료화,수거차량 등 장비 구입에 이르기까지 의견을 모으면서 곧바로 본격화됐다. 말단 공무원인 노씨가 주위로부터 「쓰레기박사」로 불릴 만큼 도내의 쓰레기,특히 음식물쓰레기 문제 해결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는 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83년 횡성군 환경부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91년 강원도청으로 자리만 옮길 때까지 14년동안 줄곧 환경업무만 전담해 온 베테랑이기 때문이다. 시범포 설치 등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방안은 그동안 현장에서 민원인들로부터 봉변을 수없이 겪으면서 자신이 직접 구상해온 나름의 처리방안에 각 계의 의견을 보탠 것이다. 노씨는 『음식물쓰레기에 염분이 많이 포함돼 있어 어려움이 있지만 배합비율을 조절하면 양질의 퇴비로 재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씨는 요즘 다른 시·도 관계자들로부터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에 대한 문의가 쇄도해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노씨는 항상 남들보다 1시간 일찍 출근길에 나서 자신이 사는 춘천시 후평3동 주공아파트의 쓰레기처리 실태를 꼼꼼하게 챙기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노씨는 『처음에는 아파트 경비원들로부터 오해도 사고 주민들로부터 말단 공무원이 너무 나선다는 비아냥도 많이 받았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주민들의 환경의식이 높아지면서 이해하고 협조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져 공직자이기에 앞서 환경파수꾼이라는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 기수련 열기(송화강 5천리:29)

    ◎새벽녘 강변 메운 기공인파 진풍경/“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리듬맞춰 각종 동작/정식 등록된 것만 200여종… 법륜공 가장 인기/창시자 이홍지의 저서 1백만부 판매 ‘돌풍’/노인·질환자 주축 연변 조선족 3만여명 심취 송화강가의 이른 아침은 기공으로 시작되었다.도시의 사람들이 패거리로 모여 녹음기에서 울려나오는 음악에 맞추어 기공을 즐겼다.마치 디스코를 추듯이 팔다리를 움직이는가 하면,원숭이처럼 홀딱거리는 춤을 추었다.어떤 패거리는 스님들이 좌선을 하는 자세로 명상에 잠기기도 했다.별의별 기공이 다 펼쳐지는 하얼빈의 홍수방지기념탑 광장은 중국 기공의 노천 박람회장 그것이었다. ○법륜공학원 전국 20만개 중국에는 천여가지의 기공이 있다고 한다.정부에 정식 등록한 기공만도 200여종에 이른다.그중에서 법륜공과 중화양신공,향공따위가 유명하다.그 가운데 법륜공은 조선족과도 인연이 깊은 기공이다.확실한 통계는 없으나 길림성 연변에서만도 조선족 기공인구가 3만여명인 것으로 추산했다.그런데 법륜공을 하는 사람이 가장많아 7천여명에 이른다는 것이다.대개가 노인들이고 청장년들은 환자거나 병력을 가진 사람들이 기공을 하고 있다. 법륜공 창시자는 이홍지(46)다.길림성 공주령시 태생인 그는 어려서부터 스승밑에서 수련을 쌓았다.그는 39살때 법륜공을 창시하고 제자를 길러 1992년부터 보급하기 시작했다.법륜공은 법륜대법이자,세계적으로 유일한 성명쌍수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그러면 기공이란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기공은 현대인들이 지은 것에 불과할 뿐 본래의 이름은 수련이라고 했다.그가 쓴 「중국법륜공」과 「전법륜」 등을 보면 법륜공은 심성을 수련하여 마음과 몸을 함께 건강하게 만드는데 목적을 두었다는 것이다. 그가 오래 자리를 잡았던 길림성 장춘시에는 법륜공학원이 자그마치 1만군데를 헤아리고 있다.그리고 전국에는 20만군데에 분포되었다.그의 저서는 근래 몇년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혔다.해적판까지 나와 1백만부가 팔렸다니 법륜공 위력을 알만하다.70∼80년대에 전국을 휩쓸던 다른 종류의 여러가지 기공들이 차츰 식어가는 것과는달리 법륜공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과학으로는 해명할 수 없는 신비의 세계가 아닌가 한다. 조선족과 법륜공의 만남은 지난 1994년 1월에 이루어졌다.연변농업대학 이명권 교수(68)가 당시 모친 유경순 노인(87)의 병치료를 위해 북경으로 가던 길에 천진에서 열린 이홍지의 법륜공학습반을 찾은 것이 인연이 되었다.그 때에 용정시당학교 직원 염준철(50)과 용정시 직원 김미옥씨(42)도 북경으로 병을 치료하러 동행했던 터라 함께 법륜공학습반을 찾았다.이명권 교수는 법륜공과 인연을 맺게된 사실을 이렇게 털어놓았다. 『제 모친은 병이라는 병은 다 앓고 계셨디요.고혈압에 동맥경화증,담낭염 관절염 등 병주머니였습네다.그래서 북경을 가는 길에 요행을 바라고 이홍지선생 강습반을 찾았디요.수천명이 모인 회장에서 3일간 강의를 듣고 났더니,모친 병세가 더 나빠지지 뭡네까.그래서 당황했디요.이홍지 선생께 말씀을 드렸더니,병이란 업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말씀을 합데다.그러면서 더 아픈 까닭은 소업을 하는 중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디요.이틀이 지나니까 병세가 호전되기 시작합데다』 그 이후 노인은 산동성 제남에서 열리는 법륜공학습에도 참여했다.20여일 학습이 끝나고 나서 제남에서 유명한 천불산 정상을 오르는 기적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집에서는 계단도 오르지 못했던 노인은 그동안 먹던 약을 모두 버렸다.연변으로 돌아온 이명권교수 일행은 이홍지를 연변으로 초청했다.지난 1994년8월20일 연길시체육관에서 법륜공학습반을 열었을때 전국에서 3천200명이 참가했다.1인당 학습비를 40원씩 받았는데,경비를 제외한 7천원은 연변홍십자회에 기증되었다. 법륜공으로 건강을 회복했다는 렴준철씨를 용정으로 찾아갔다.나이와 걸맞지 않게 혈색이 아주 좋았다.법륜공에 의한 기공을 시작하고 나서 8년간을 감기약 한 알 먹지 않았다는 그는 지난날 병을 오래 앓았던 사람이다.기공은 그만큼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규정된 동작을 가지고 있거니와,그 동작은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그래서 법륜공에 대한 자랑이 대단했다. ○규정된 동작 반복 훈련 『저는 남포(화약폭발)사고로 뇌를 다쳤댔습네다.그 이후에 여러가지 병이 겹쳐서 생겼디요.뇌외상간질병에 약물성간염,장염에 치질까지 생기더란 말입네다.거기다 정신이 오락가락 하니끼니 마누라가 자식들과 나를 두고 달아납데다.월급은 서푼인데 아이들 공부시켜야디,맨날 병원에 가야디,도저히 살 수가 없습데다.그러다 설상가상이라고 면풍까지 맞아서 입이 돌아갔디요.죽을 생각만 납데다요.에라 죽을 바에야 큰 병원에 가서 진찰이나 받아보자고 집을 나섰다가 천진에서 법륜공학습을 만나 살아났수다』 ○과학자도 법륜공에 심취 법륜공을 하는 사람중에는 과학기술자도 있다.하북성 한단강철회사 고급공정사 경점의가 바로 그 사람이다.북경과학기술대 전신인 북경강철원을 50년대에 졸업한 중국 야금계의 제1인자인 그는 아내가 법륜공수련으로 건강을 되찾은 것이 법륜공과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되었다.의사였던 아내가 중동성신근염에 걸려 오랫동안 입원치료를 해도 효험을 보지 못하다가 법륜공 수련으로 회복한 것을 보고 법륜공에 심취해버렸다. 그는 몇가지의 국가전리권을 가지고 있다.한국의 기술 특허권 같은 것인데,그가 따낸 전리권은 「광석으로 직접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기술」과 「야금제련과 건설항업 내화격열 저온 양화마그네슘 전열재료 및 생산방식」 등 두가지다.국가과학기술전리국에서 준 전리권수권서에는 「발명인은 기공학자로서 법륜대법을 수련하면서 법륜대법의 방식으로…」라는 머릿말이 명백히 들어있다. 그 법륜대법의 방식은 무엇인가.경점의는 북경대학과 청화대학에서 가진 좌담회에서 이렇게 설명했다. 『고열의 용광로속에서 일어나는 구체적 화학반응을 지금까지 눈으로 직접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이론을 먼저 세워놓고 실험을 거쳐 생산에 응용하는 간접적 인식방법이 있을 뿐이었습니다.나는 어느날 마음을 가다듬어 무아의 상태에 들어갔을때 누군가가 시뻘건 쇳물이 부글대는 용광로 안으로 뛰어들었습니다.그리고 잠수부가 바다밑을 헤엄치듯 쇳물속을 휘저으면서 광석을 직접 알루미늄합금으로 제련하는 반응을 보여 주었습니다』 기공현상과 기공이론은 전통적 과학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분명히있다.따라서 비과학적이고 미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그러나 어딘가에 불가사의한 구석이 도사리고 있을 것이다.
  • 지역따라 주자별 우열 뚜렷/여 경선주자 시도대의원 판세 분석

    ◎서울­이 대표와 김덕룡 의원 2강구도/부산·경남­이 대표·박찬종,이수성 고문 각축/대구·경북­“고향후보 밀자” 이수성 고문 상승/충청 이 대표 전북 김 의원 독주… 수도권·강원선 혼전 전당대회 대의원 선출을 위한 지구당 및 시·도지부 대회가 13일 끝남에 따라 신한국당 경선은 점임가경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각 주자들은 대의원들의 자율투표 바람에 큰 기대를 걸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바닥표훑기에 여념이 없다.현재 각 주자진영의 주장과 객관적인 평가를 종합해볼때 이회창 대표가 서울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고른 지지로 선두권을 달리고 있고,그 뒤를 당내기반이 탄탄한 이한동 고문과 김덕룡 의원,민주계의 직간접 지원을 받고 있는 이수성 박찬종 고문이 맹렬한 추격전을 펼치는 양상이다. ▷서울◁ 전통적으로 지역색이 엷은 곳이고 지구당위원장들도 뚜렷한 지지의사를 표시하지 않고 있어 일단은 혼전이라고 할 수 있다.대의원들도 위원장이 막판에 속내를 드러내더라도 일사분란하게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따라서 특정후보의 싹쓸이는 생각하기 힘든 곳이다.또한 서울 대의원들의 향배는 경선의 가장 확실한 가늠자가 될수 밖에 없다.지역대의원 9천380명의 5분의 1가량인 1천680명이 서울에 몰려있는 점에서 그렇다. 초반 판세는 이회창 대표와 김덕룡 의원이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이대표는 대세론으로,김의원은 위원장 장악도에서 눈에 띈다.이대표쪽에는 백남치(노원갑) 서상목(강남 갑) 박성범(중) 홍준표(송파갑) 의원과 김기배(구로갑) 양경자(도봉갑) 정성철(강남을) 위원장 등 10여명이 확실히 지원의사를 밝히고 있다.이대표측은 『최소한 15명정도가 우리편이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장담한다.반면 김의원도 계보 핵심들이 상당수 포진하고 있다.박명환(마포갑) 맹형규(송파을) 이신범(강서을) 김충일(중랑을) 의원과 김영춘(광진갑) 이성헌(서대문갑) 위원장 등이 대표적 인맥으로 김의원을 대신해 표밭훑기에 나서고 있다.김의원은 호남출신 대의원들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이대표와 김의원의 뒤를 박찬종 이수성 이한동 고문이 따르고 있다.박고문은 높은 대중적 인기도와 서울시장선거출마 경험을 바탕으로 바닥표잡기에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지구당위원장 장악에서도 여전히 지지부진한 형국이다.최근들어 바람을 타고 있는 이수성 고문은 강성재 의원(성북을)과 이춘식 위원장(강동갑)을 내세워 「역대세몰이」에 나설 방침이다.이한동 고문은 오른팔인 김영귀 의원(동대문을)을 전도사로 내세워 민정계 대의원들을 한데 묶는 「적자론」 전파에 주력하고 있다.47개 지구당에 골고루 퍼져 있는 민정계 대의원들이 확실한 지지로 돌아서고 있다는게 이고문측 주장이다. ▷인천·경기·강원◁ 전반적인 지역주의 성향에 불구하고 서울처럼 지역색이 비교적 탈색된 곳이다.위원장 분포만으로 본다면 인천은 친이회창 대표 성향인 민정계의 나라회 소속 위원장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 이대표의 강세가 돋보이고 김덕룡 의원이 바싹 추격하는 양상이다.나라회의 심정구(남갑) 서정화(중도·옹진) 이강희(남을) 의원과 이윤성 당대변인(남동갑)은 이대표쪽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 이원복(남동을) 의원 등은 김덕룡 의원 지지 성향을 보이고 있다.이밖에 조진형 의원(부평갑)은 이한동 고문,원외인 안상수 위원장(계양·강화갑)은 박찬종 고문,조영장 위원장(서)은 이수성 고문쪽에 가깝다. 경기도는 「중부권 맹주」 이한동 고문이 이성호(남양주) 이사철(부천 원미을) 등 10여명 안팎의 위원장을 확보,가장 앞서 있고 이수성 고문과 이인제 경기지사가 맹렬히 뒤쫓고 있으나 관망파도 상당수다.이대표,김덕룡 의원은 3∼4명의 원내외 위원장을 확보하고 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수도권은 부동표가 많아 선거막판까지 예측할 수 없는 역대선거의 성향이 경선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초반의 판세가 경선 막바지에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는 「대의원 반란」의 대표적인 곳으로 꼽힌다. 강원지역은 혼전의 양상을 보인다.박우병(태백·정선) 함종한(원주갑) 송훈석(속초·고성·양양·인제) 의원이 이대표쪽으로 기울었고 유종수(춘천을) 최욱철(강릉을) 이용삼(철원·화천·양구) 의원이 김덕룡 의원,최연희(동해) 의원이 이수성 고문 지지성향을 보이고 있다. ▷충청◁ 충남 예산출신의 이회창 대표의 독주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이수성 이한동 고문과 충남 논산출신인 이인제 경기지사가 2위그룹을 형성하며 두어걸음 뒤에서 쫓고 있다.원외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반이대표 정서가 강한 정치발전협의회의 영향력이 컸으나 지구당대회를 거치면서 정발협의 입김이 감소하는 반면 이대표 지지가 상승하는 분위기다.보궐선거를 앞둔 예산의 오장섭 위원장과 김종호(충북 괴산) 신경식(〃 청원) 정무장관 등 민정계를 주축으로 이대표 지지세가 확산되고 있다.친이수성 고문 성향의 정동포럼 회원 상당수가 충청권에 포진,이고문의 잠재력도 무시할 수 없으며 이한동 고문의 지지세도 남아 있어 일정한 득표력을 갖고 있다.이지사는 위원장보다는 대의원 공략에 적극적이어서 막판 「대의원 반란」을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지역대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경선이 이달말 후보등록을 거쳐 중반으로 접어들고 후보가 압축되면 이대표의 압도적 우세속에 이지사,이수성 고문 등으로 판세가 2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호남·제주◁ 광주 전남지역은 이회창 대표와 김덕룡 의원이 초반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반면 전북은 이곳이 고향인 김의원이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다른 주자들은 명함내밀기에 그치고 있는 양상이다.특히 「영남후보배제」의 정서가 강해 막판에는 김의원을 축으로 한 지지논쟁이 일 가능성이 높다.즉,고향사람을 키울 것이냐,아니면 대선 승리를 생각할 것이냐 하는 문제다.전북은 「홀로서기」라는 지역정서가 김의원으로 분출돼 김용기(익산갑) 이건식(김제) 양영두(임실 순창) 위원장이 공개지지를 선언하는 등 대세 장악에 성공한 것으로 읽혀진다.하지만 광주·전남은 김의원의 우세속에서도 민심과 본선을 감안한 대의원들의 반작용도 만만치 않다.사실 전석홍 의원(무안)을 빼고는 모두 원외위원장이어서 대의원 장악도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위·아래 따로놀기」의 대표적인 곳으로 점쳐진다.이대표가 이런 기류를 등에 업고 대세론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이한동 이수성 고문도 파고들고 있으나 지지세는 미약하다는게 중론이다.지구당이 3개인 제주는 가장 분명한 지지도를 나타낸다.일찍 이대표진영에 가담한 변정일 의원(서귀포 남제주)과 김윤환 고문의 핵심측근인 양정규 의원(북제주)도 이대표쪽으로 기울고 있어 이대표가 우세한 형국이다.현경대 의원(제주시)은 이한동 고문 지지를 천명하며 표밭관리를 대신하고 있어 결국 이대표와 이고문이 6대4의 비율로 표를 나눠가질 것으로 관측된다. ▷부산·경남◁ 부산 21개,경남 23개 등 모두 44개의 지역구를 가진 이 지역은 이회창 대표와 박찬종 이수성 고문의 정립구도를 보이고 있다.특징은 지구당위원장들과 대의원들의 지지성향에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즉,위원장들은 이대표와 이고문에 비교적 높은 점수를 주는 반면 대의원들 사이에서는 이 지역 출신인 박고문이 강세로 나타나고 있다.때문에 위원장들의 대의원 장악력이 높은 경남에서는 이대표와 이고문이,대의원들의 독립성이 강한 부산에서는 박고문이 각각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부산의 경우 시지부대의원을 포함,770명의 대의원중 절반이상이 박고문을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향후 경선과정에서 지역주의 경향이 어느 정도 나타나느냐에 따라 이들의 우열은 차이를 보일 공산이 크다. 이 지역에서의 승패는 그러나 이같은 초반판세와 별개로 당내 최대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정치발전협의회의 낙점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위원장 대다수가 정발협 소속인 까닭이다. ▷대구·경북◁ 이회창 대표와 이수성 고문간의 기세 다툼이 치열하다.대구 13개,경북 19개 지구당의 위원장 가운데 확실한 이대표의 지지파로는 강재섭·백승홍·신성일·박세직·임진출 위원장이,이고문 지지파는 김석원·이원형·이철우·장영철·이상득·주진우 위원장이 손꼽히고 있다.나머지 위원장 가운데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최병렬 의원을 지지하는 위원장이 한사람씩이고,그밖에는 지지표명을 유보한채 중립을 표명하고 있다. 또 이 지역 위원장들 가운데 김찬우·권정달·임인배·박시균·주진우·김광원 위원장은 범민주계 모임인 「정발협」에 가입했고,강재섭·김일윤·장영철·이상득 위원장은 민정계 그룹인 「나라회」에 참여하는 등 지지 성향이 혼재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의원들의 성향은 위원장의 분포와는 조금 다른 면이 나타나고 있다.『적어도 1차 투표에서는 유일한 고향후보인 이수성 고문에게 표를 몰아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최근에는 『적어도 차기정권에서 TK지분은 보장받자』는 차원에서 대구와 경북지역 위원장들이 각각 「행동통일」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 5월의 모범업소 명단/서울신문사 선정

    ▷서울◁ ▲종로구=대학로 면옥(송협국·명륜동4가 88­7) ▲성동구=명문의 집(신원식·용답동 121) ▲광진구=한강가든(이완재·광장동 125) ▲은평구=연신숯불갈비(고창진·불광동 304­5) ▲양천구=송전명옥(김선자·신월2동 510­2) ▲구로구=민속회관(목진성·신도림동 433­4) ▲금천구=마포갈비(이옥이·독산2동 1037) ▷부산◁ ▲중구=대중식당(김명려·동광동5가 3­225) ▲서구=향미식당(윤희숙·부민동2가 7)▲동구=문촐래된장(문춘엽·초량3동 1200­7) ▲영도구=목장원(류춘민·동삼동 628­1) ▲진구=장군설렁탕(장점용·부전동 351­16) ▲동래구=어가초밥(임갑만·온천1동 189­21) ▲남구=거창맷돌순두부집(백차수·대연3동 564­17)▲수영구=지중해식당(김우진·민락동 177­1) ▲북구=구포아구찜(정계선·덕천동 353­10) ▲사상구=복가복요리(서춘남·감전2동 121­13) ▲해운대구=대어초밥(조기선·중1동 1126­1) ▲사하구=대성그릴(이정섭·장림2동 1053) ▲금정구=배비장보쌈(배삼수·구서1동 84­15) ▲강서구=큰바다식당(주일태·명지동 3208­9) ▲연제구=신토불이식당(박분선·연산4동 726­13) ▲기장군=월광식당(정성갑·기장읍 연화리 146) ▷대구◁ ▲중구=마산설렁탕(조웅제·북성동 79) ▲동구=회성식당(권의상·효목2동 645) ▲서구=광장복어식당(권기욱·서구 내당1동222­6)▲남구=우리식당(김경숙·봉독1동 595­7) ▲북구=벽강(도상용·침산3동 447­25) ▲수성구=제주가든(배칠근·범어2동 177­2) ▲달서구=충무활어직판장(김귀숙·감삼동 472­2) ▲달성군=원조현풍 박소선할매곰탕(차준용·현풍면 하리 128­1) ▷인천◁ ▲중구=부산밀물회관(손창조·중구 항동7가 70) ▲동구=제물포식당(방정자·송현2동 72)▲남구=잔치부페(정관식·도화동 548­21) ▲연수구=구어매(최명수·동춘1동 791­12) ▲남동구=만민부페(김치현·구월1동 1139­31) ▲계양구=우민관(유명희·계산동 42­3) ▲서구=스카이락 가좌점(손경식·가좌1동 75­2) ▲부평구=동수정 함흥냉면(김중환·부평동 543­45) ▲강화군=충주식당(박복순·강화읍 관청리 490­10) ▲웅진군=업죽산가든(김은님·백령면 북포리 496­1) ▷광주◁ ▲동구=유진회관(문태중·동구 불로동 43­2) ▲서구=풍년회관(함명자·화정4동 452) ▲북구=거부정(길천호·중흥1동 721­14) ▲남구=목우촌(정성님·주월2동 517) ▲광산구=한국회관 송정점(원춘예·송정동 816­12) ▷대전◁ ▲동구=한밭식당(피금순·중동 60­1) ▲중구=신촌설렁탕(권순호·대사동 248­264) ▲서구=토정(김현식·둔산동 191­50)▲유성구=그린하우스(송병진·봉명동 544­7) ▲대덕구=야호 한우촌식당(최용복·중리동 221­8) ▷경기◁ ▲수원시=공원식당((유순자·팔달구 인계동 1036­1) ▲성남시=서현가든(이경재·분당구 서현동 221­5) ▲의정부시=도봉산가든(백효준·의정부2동 482­3) ▲안양시=장원생고기(오영애·동안구 귀인동 920) ▲부천시=우촌(우순자·원미구 신곡2동 155­1) ▲광명시=상제리제(김순식·철산3동 426) ▲동두천시=눈내리는마을(박영준·생연3동 601­10) ▲안산시=우가촌(정전식·고잔동 520­3) ▲고양시=황실부페(선정자·덕양구 주교동 606­10) ▲과천시=전주 콩나물국밥(김용한·별양동 1­7) ▲구리시=남양민물장어(황한철·수택동 489) ▲평택시=맛골식당(송용석·비전동 831­2) ▲남양주시=늘봄가든(정명동·진접읍 장현리 45­10) ▲오산시=청원가든(서준길·원동 769­1) ▲시흥시=미미횟집(김계문·신촌동 89­11) ▲군포시=한식부페(한정임·산본동 중심상업지역 1137) ▲의왕시=옛터골갈비(임충규·내손동 412) ▲하남시=예정식당(임혜숙·미사동 296) ▲파주시=(주)임진각(신흥식·문산읍 마정리 1325­1) ▲이천시=이천뚝배기(김옥수·장전동 160­10) ▲용인시=능동아구찜(함미자·기흥읍 구갈리 374­5) ▲양주군=밤나무식당(주민순·장흥면 석현리 385­13) ▲여주군=큰집갈비(남정아·여주읍 교리 46­7) ▲화성군=원두막가든(이익제·향남면 제암리 136­13) ▲광주군=석촌갈비(김영철·광주읍 영리 57­4) ▲연천군=축협회관(정하억·전곡읍 전곡리 333­35) ▲포천군=유림회관(윤연호·포천읍 신읍리 23­4) ▲가평군=석정가든(이재훈·가평읍 배곡리 403) ▲양평군=힐하우스(강은숙·강하면 전수리 17­3) ▲안성군=안일옥(이종안·안성읍 명동리 24) ▲김포군=한탄강(두옥분·김포읍 운양리 1027) ▷강원◁ ▲춘천시=봉운장(김병준·소양동 소양로3가 11) ▲원주시=명산한정식(한영순·원동 204) ▲강릉시=강릉한식부페(김종복·포남동 1238­5) ▲동해시=대밤골가든(서경희·용정동 302­2) ▲태백시=수정숯불갈비(정상숙·장성2동 4/1반) ▲속초시=금수강산(최순란·노학동 582­6) ▲삼척시=영빈회관(권혁배·남양동 6/6) ▲홍천군=파레스가든(박영희·홍천읍 갈마곡리 500­1) ▲횡성군=초원갈비(변영희·읍상리 275­3) ▲영월군=강산회관(박영숙·영월읍 영흥3리) ▲평창군=대관령휴게소(하행)(김진구·도암면 횡계리 14­111) ▲정선군=청운식당(조남순·정선읍 봉양1리) ▲철원군=철원식당(장영덕·갈말읍 신철원1리 5반) ▲화천군=청기와집(정정순·화천읍 아리 248­5) ▲양구군=운림식당(이금옥·양구읍 중리) ▲인제군=한국관(김준업·인제읍 상동4리) ▲고성군=청우회관(정문식·간성읍 신안2리 3반) ▲양양군=녹원갈비(김수임·양양읍 임천리 248­1) ▷충북◁ ▲청주시=대원식당(유복우·상당구 북문로2가 101­1) ▲충주시=경일회관(강화선·교현1동 257­21) ▲제천시=영동관(이정자·명동 209­3) ▲청원군=옥산(하)휴게소(최동규·옥산면 오산리 689­15) ▲보은군=태동관(이종식·교사리 35­7) ▲옥천군=금강식당(주명선·옥천읍 금구리 34­23) ▲영동군=송천가든(이준영·용산면 율리 626­4) ▲진천군=마산아구찜(전명화·진천읍 읍내리 263­5) ▲괴산군=녹수청산(정동완·청천면 지촌리 43) ▲음성군=다솔웨딩부페(강신영·금왕읍 무극리 358­4) ▲단양군=전원식당(김영근·단양읍 별곡리 321) ▷충남◁ ▲천안시=자연식당(유경상·광덕면 원덕리 510­2) ▲공주시=예단원회관(유선호·금성동 373) ▲보령시=용하장횟집(유광희·신흑동 1083­2) ▲아산시=장수식당(임명수·영인면 월선리 96­5) ▲논산시=정자나무가든(이혜숙·두마면 금암리 333) ▲금산군=코리아캐터링(차덕근·제원면 구억리 202) ▲연기군=늘푸른가든(임영애·동면 예암리 19) ▲서천군=건지산회관(강순금·한산면 지현리 362) ▷전남◁ ▲순천시=고려회관(송진형·장천동 45­19) ▲나주시=대명산(한영례·송월동 1096­12) ▲담양군=백제회관(이화자·담양읍 지침리 111­8) ▲곡성군=우리식당(김옥순·곡성읍 읍내리 189­2) ▲구례군=맷돌식당(성하현·마산면 황전리 32­1) ▲여천군=영빈식당(최재섭·소라면 덕양리 1042­56) ▲보성군=한국식당(이한수·보성읍 보성리 693­3) ▲화순군=한국뷔페(김성동·화순읍 광덕리 164) ▲함평군=다미가든(최백수·대동리 향교리 5­3) ▲영광군=양지식당(국근섭·영광읍 신하리2) ▲장성군=초야식당(이정례·장성읍 삼오리 688) ▲진도군=천하장사(곽채암·진도읍 성내리 47­15) ▷경북◁ ▲포항시=달맞이가든(김영래·남구 대잠동 909­10) ▲경주시=부산한식당(노필선·황오동 258­2) ▲김천시=밀밭식당(김복자·부곡동 410­19) ▲구미시=(주)금오산맥(한의신·송정동 455) ▲영천시=제주초밥(전성정·문외동 38­1) ▲문경시=안양해물탕(김숙자·모전동 119­1) ▲경산시=포석정(이영희·중방동 838­1) ▲군위군=도남식당(김봉권·군위읍 서부리 13­5) ▲의성군=왜풍식당(김경환·의성읍 후죽리 591­1) ▲청송군=수궁식당(유외순·청송읍 월막리) ▲영양군=갈채가든(김순일·영양읍 세실리 83) ▲청도군=명문숯불가든(박석근·청도읍 고수리 152­77) ▲고령군=금계숯불가든(제순자·고령읍 지산리 929) ▲칠곡군=경북컨트리클럽식당(이상완·매월리 산23­1) ▲예천군=빅도널드(전선희·예천읍 노하리 74­5) ▲울진군=전원경양식(김희자·울진읍 읍내리 469­2) ▲울릉군=나리가든식당(이정숙·울릉읍 도동리 140­3) ▷경남◁ ▲창원시=임진각식당(김태진·서상동 44B 1L) ▲울산시=효성T&C(구내식당)(김인환·남구 매암동 588) ▲마산시=암소한우촌식당(김애숙·합포구 동성동 135) ▲진주시=서울설렁탕(이용정·본선동 1­4) ▲진해시=수양회관(조정순·대천동 2­1) ▲통영시=통영공원가든(김귀자·향남동 242) ▲사천시=정통곰탕(강문식·별리동 19BL 1L) ▲김해시=경포장횟집(하재숙·불암동 220­127) ▲밀양시=금수강산(조우연·내일동 192­1) ▲거제시=롯데점(강미순·옥포1동 542­15) ▲양산시=대호초밥(김형인·북부동 44­16) ▲의령군=삼오정(백기택·의령읍 중동리 365) ▲함안군=삼청가든(박희순·여향면 의암리 774) ▲창녕군=공원숯불갈비(김정균·부곡면 거문리 221­9) ▲고성군=명보식당(우의석·고성읍 성내리 60­7) ▲남해군=녹수정(김현철·남해읍 남변리 410­2) ▲하동군=유정식당(김제례·하동읍 광평리 292­3) ▲산청군=미나미횟집(천덕남·산청읍 산청리 271) ▲함양군=상림숯불갈비(박종출·함양읍 백연리 510) ▲거창군=나현가든(정국자·가조면 마상리 174) ▲합천군=송림식당(이경희·합천읍 합천리 590­9) ▷제주◁ ▲제주시=물항식당(오복렬·건입동 1319­75) ▲서귀포시=명금호가든(진성순·강정동 259­4) ▲북제주군=유화회관(이정란·한림읍 한림리 932­6) ▲남제주군=진미식당(강창건·안덕면 사계리 2072)
  • 경박호와 조선족(송화강 5천리:26)

    ◎“용암이 만든 절경”… 발해멸망 전설간직/화산 용암 목단강 줄기막아 호수로/거란군에 쫓기던 발해왕 보경품고 몸던져/30년전 조선족 이주… 척박한 땀서 인고의 세월/개방 바람에 “천지개벽”… 관광산업으로 부촌 일궈 중국 관동의 명승지로 꼽히는 경박호는 흑룡강성 목단강시에서 150㎞,길림성 돈화시에서는 110㎞ 거리에 있다.흑룡강성 동남부 장광재령과 노야령사이의 경박호는 이름 그대로 수면이 거울처럼 맑고 잔잔하다.그리고 병풍을 쳐놓은 듯 사방을 둘러쌓은 웅위로운 산봉우리들이 물위에 어려 호수는 더욱 아름답다. 경박호는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다.당나라 때만해도 홀한해 등 3개나 되었다.홀한해는 목단강의 옛 이름인 홀한하를 뜻하는 것이다.실제 경박호는 목단강 강줄기가 화산폭발로 쌓인 용암에 막히면서 생겨났다.그러니까 화산이 뿜어낸 용암에 의해 이루어진 호수다.호수의 길이는 50㎞,너비는 9㎞까지 이르는 지점도 있다.호수의 전체면적은 90.3㎞나 된다.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달리느라면 호수와 섬,양안의 경치에 도취하게마련이다.무수한 산비들기가 둥지를 틀고 사는 비들기 바위며 발해때 호주성터가 남아있는 두개의 가지런한 섬을 만날수 있다.발해가 거란의 침입을 막기위해 세운 호주성터에는 지금도 성벽은 물론 서문터가 비교적 잘 남았다.그리고 발해의 장수가 마치 투구를 쓰고 천산만악을 딛고 선 모습의 백석바위도 눈으로 들어온다. 그렇듯 경박호는 발해와 인연이 깊은 사연들을 꽤나 간직한 호수다.발해의 마지막 왕인 대인전이 최후에 겪었다는 슬픈 전설도 경박호에 담겨 있다.이 전설은 주색에 빠진 대인전을 치기 위해 거란군이 오늘의 흑룡강성 영안시 발해진 상경용천부로 물밀듯 들어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왕은 황급한 나머지 보경을 품에 안고 삼십육계를 놓았지만 거란군이 뒤를 쫓았다.그래서 왕은 경박호에 다다라 물속으로 뛰어들었다.그대에 보경이 물속에 잠겼대서 경박호가 되었다는 것이다. 오래전부터 경승지 자리를 굳힌 경박호는 화산폭발로 재창조된 자연이다.경박호에서 50㎞ 떨어진 장광재령도,화산구삼림도 역시 화산폭발로 이루어졌다.화산분화구 6만6천㏊에서 홍송과 백송,피나무등이 저절로 자랐다.세계에서 유명한 화산구원시림으로 산꼭대기보다 낮은 분화구에서 자랐기 때문에 지하삼림이라고도 부른다.그러한 분화구는 한둘이 아니다.어떤 분화구는 함지박처럼,또 다른 분화구는 키처럼 생겼는데 모두 9개나 된다. ○길이 50㎞ 너비 최고 9㎞ 경박호와 그 주변에서 대자연의 외경을 분명하게 느낀다. 경박호 경물중에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는 경박폭포다.경박호텔에서 산길을 다라 용천산 아래쪽 호광각에서 음료수 한 컵을 마시고 왼쪽으로 돌아 비홍교에 올랐다.다리 아래로 급류가 흐른다.그리고 쏴하는 폭포소리가 벌써 귓전을 대리기 시작한다.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가서 육강성 정자에 올랐을때 경박폭포가 한눈에 들어왔다.바위 절벽에서 내리 꽂히는 물줄기가 정관을 이루면서 함성을 질러댄다. 그래서 경박호를 동양의 나이애가라로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갈수기에 폭포 너비는 40m에 지나지 않지만 물이 좀 불면 200여m로 넓어진다.폭포에서 떨어진 물줄기를 따라 조금 내려가면 발전소댐이 나타난다.그 댐을 품고있는 산기슭으로 오순도순 모여앉은 마을이 보였다.조선족들이 살고있는 폭포촌이다.137가구에 540명의 조선족들이 지난 1966년에 세운 마을이니까 마을 역사는 30년이 넘는다. 흑룡강성 영안시 영안현에 속하는 이 마을의 본래 이름은 사회주의를 고수한다는 뜻에서 홍위라 지었다.당시 조선족 이동민현장이 영안일대의 조선족을 모아 벼농사를 지을 요량으로 마을을 세웠다.그러나 논 20㏊,밭 70㏊의 농토가 고작인데다,척박한 용암지대여서 농사를 짓는 어려움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오히려 정부에서 대주는 옥수수로 연명을 했다. 폭포촌의 서러운 삶은 90년대에 들어 겨우 마감되었다.관광바람이 불면서 천지개벽으로 말해도 좋을만큼 생활이 바뀌었다.여관을 꾸리거나 사진업에 종사하고 더러는 고기잡이로도 돈을 벌었다.그리하여 초가집을 헐어버리고 벽돌집을 지었다.오늘날 여관업을 하는 집은 모두 58가구로,하루 3천명의 손님을 받아들일수 있다.그리고 마을에서 폭포까지 가는 삭도까지 가설했다.이 삭도가 중국농촌의 첫 케이블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마을에서 맨 먼저 관광에 눈을 뜬 사람은 임파(55)다.돈화시 태생의 조선족인 그는 1974년 이 마을에 와서 교편을 잡았다.머리가 좀 트인 사람인지라 1984년 교편을 집어치우고 사진업에 뛰어들었다.얼핏 모험으로 보였으나 한해에 8천원이라는 큰 수입을 올렸다.사진업 말고도 여관업까지 손을 댄 그는 폭포촌의 자본가가 되었다.모두가 개혁개방의 덕이라는 그는 자랑이 대단하다. ○기업형 민속촌 개발추진 경박호 전설에 의하면 호수에서 보경을 찾는 사람은 모든 소원을 다 이룬다는 것이다.그처럼 머리가 일찍 깬 사람들은 경박호에서 보경을 건진것이나 다름 없는 횡재꾼들이 아닌가.요즘 몇해 사이에 거의가 부유해져 벽돌집을 덩실하게 지어놓은 사람들이 많다.오늘의 현실 그대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류철원촌장은 미래지향적 청사진을 펼쳐 보인다. 『우리 폭포촌 사람들 다들 잘 살게하는 보경이 있다면 기업형 민속촌 개발이 아닌가 합네다.사진업과 여관업은 벌써 한물이 갔디요.카메라가 많이 나오고경박호 주변에 호텔이 자꾸 들어서기 때문에 그렇습네다.그래서리 우리는 연변대학이 사업을 기획하고 연안농업은행과 목단강자동차공장과 합작으로 민속촌과 호텔을 짓기로 했디요.
  • 군부대 말라리아 비상/4명 감염… 예방활동 강화

    국방부는 10일 최근 전방지역 부대에서 말라리아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말라리아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전군에 지시했다. 이 지시는 2월말 경기 연천군 육군부대에서 말라리아환자 1명이 발생한데 이어 경기 파주시와 강원 철원군의 전방부대에서 3월에 2명,4월에 1명 등 모두 4명이 말라리아에 감염된데 따른 것이다.
  • 북 식량난 새달이 고비/군량미 풀면 11월까지 지탱/국방부

    북한의 식량난은 6월이 고비가 되겠지만,군량미 1백20만t을 풀면 일단 11월까지는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8일 『북한에는 군량미 1백20만t 외에 지난해 수확한 쌀·보리·옥수수·감자 등이 3월말 현재 1백52만t 가량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축식량 1백52만t에서 공업용 95만t을 제외하면 순수 식량은 57만t에 불과하다』면서 『이 식량으로 5월까지는 버틸수 있겠지만 6월이 되면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방부의 다른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중부전선 철원 북방 비무장지대에서 확성기를 통해 「너희들은 식량난에 어려움이 많다는데 어떠냐」라고 묻자 북한군은 「지금은 고난의 시기」라고 답해 북한군이 심각한 식량난을 처음으로 인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4월 대남방송을 통해 특정인을 한보사태 등 우리 사회상과 연계해 비방하고 남한의 총파업 투쟁을 선동하는 등 대남 비방 및 선동·선전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방송시간도 3월에 비해 평균 1시간40분 늘렸다고 국방부는밝혔다.
  • 김호연 철원군수 “수뢰” 입건/군의회 전 의장 등 2명 구속

    ◎검찰/인·허가관련 업자에 5백만원 받아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은 26일 한탄강 리프팅사업의 인·허가를 빨리 내주는 조건으로 업자로부터 5백만원을 받은 김호연 철원군수(54)를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했다. 뇌물을 김군수에게 전달하고 나머지 1천6백만원을 가로챈 철원군의회 전 의장 이규화씨(54)와 이들에게 2천1백여만원의 뇌물을 준 박선욱씨(38·한국금융대표)는 각각 뇌물수수와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 전 의장은 지난해 6월초 김군수에게 『박씨가 구상중인 한탄강 리프팅사업의 인·허가를 빨리 내달라』는 부탁과 함께 박씨로부터 받은 2천1백만원가운데 5백만원을 전달한 뒤 나머지는 가로챘다는 것이다.
  • 아블렉스 이철원 사장(빌 게이츠 꿈꾸는 한국의 도전자)

    ◎PC통신에 3차원의 반란/입체공간서 캐릭터 활용… 실감나는 대화/천리안에 첫 매직랜드 서비스 인기 “폭발” 「3차원 입체공간에서 즐기는 PC통신의 신개념을 만들자」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주)아블렉스(02­581­7424)의 이철원 사장(29)은 「PC통신의 혁신」이라는 기치 아래 새로운 실험에 뛰어든 모험기업가다. 그는 가상현실이라는 개념에 가장 충실한 PC통신환경 구축이 3차원 PC통신의 기본취지이며 사업성의 원천이라고 강조한다.「매직랜드」는 이러한 발상위에 아블렉스팀의 기술력이 더해져 맺은 열매다. 매직랜드는 텍스트나 2차원 평면 이미지가 고작인 기존 PC통신 형식과는 사뭇 다르다.비록 애니메이션 형태이고 기술적 한계에 따른 표현상의 제약이 있지만 통신이용자들이 3차원공간에서 서로의 감정과 인격을 표정,몸짓을 통해 교환하면서 게시판,동호회,게임 등의 서비스를 함께 즐길수 있도록 했다.문자 기반의 의사소통 수단에 머물렀던 PC통신이 인격체간의 입체적 만남의 장으로 탈바꿈한 것은 미래 PC통신의 단초로 여겨질만한 변화다. 매직랜드는 지난 3월부터 데이콤 천리안을 통해 2.0버전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이미 지난해 1.0버전을 개발,시범 서비스를 했지만 통신에 지장을 줄 정도의 큰 용량과 단순한 기능으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자체적으로 개발한 파일압축기술과 다양한 기능의 추가로 면모를 일신,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2.0버전은 한달새 3천명의 손님을 받았다. 매직랜드에 들어가보면 입체공간에 사회성을 부여하기 위한 여러 장치들을 발견할 수 있다.우선 통신이용자들은 「아바타」(통신이용자 개개인을 대변하는 그림 캐릭터로 접속뒤 선택할 수 있슴)를 통해 걷기,뛰기,손흔들기 등 10가지의 동작과 웃기,화내기,감사,의문 등 8가지의 표정을 표현할 수 있다.이 동작과 표정들은 학교거리,점쟁이집,단풍나무,시계탑거리,과수원 등 매직랜드내 8개 가상공간에서 마주치는 다른 아바타들과의 교류에 실감을 더해준다.또 돈나무 공원에서 돈을 벌어 가게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이를 자신의 에너지상승에 쓰거나 다른 아바타에 선물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실제사회의 모방장치다.이밖에 아바타의 의상이나 나이,입체공간의 기후등을 스스로 설정할 수 있고 몇가지 마법도 팁으로 제공한다. 매직랜드의 특징들은 상당부분 게임에서 차용한 것들이다.아닌게 아니라 아블렉스는 본래 게임업체로 출발한 회사였다.중앙대 전산학석사 출신인 이사장은 재학시절 이미 은행 펌뱅킹소프트웨어제작과 대기업 프로그래머 위탁교육을 맡는 등 상당한 정도의 실무경험을 쌓았다. 지난 95년 4월 대학 후배들과 회사를 차릴 당시 그의 포부는 게임소프트웨어의 수출이었다.실제로 창업직후 「작은 마녀」,「하데스」,「아마겟돈」 등 다수의 패키지 게임을 잇따라 출시하기도 했다.이사장은 매직랜드가 아블렉스의 전략상품이 됐지만 아이디어와 기술적 기반은 게임개발과정에서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매직랜드 방문객 목표를 10만명으로 잡고 있다.새로운 가상공간을 계속해서 증설,서비스를 다양화할 생각이다.현재 매직랜드에서 6종이 제공되고 있는 온라인 게임의 수를 늘리고 만화서비스를 조만간 신설,유명만화가들의작품을 띄우겠다고 밝힌다. 『매직랜드는 풍부한 정보교류에는 아직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전송속도와 파일압축기술 등 해결되지 못한 기술적 난제들 때문입니다.첫 숟가락에 배부를수 없듯 3차원PC통신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데 만족합니다』 이사장은 스스로 지적한 기술적 난관에도 불구하고 매직랜드가 문자기반 데이터베이스 중심의 기존 PC통신과 차별화한 길을 걸으며 고유의 시장을 꾸준히 넓혀갈 것이라는 확신에는 변함이 없다.
  • DMZ서 남·북 총격/철원

    ◎북한군 5∼6명 침범… 경고사격하자 철수 합동참모본부는 10일 상오 9시30분쯤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월정리 북방 비무장지대(DMZ)지역의 군사분계선(MDL)부근에서 북한군 5∼6명이 활동중인 것을 아군이 발견,경고방송을 했는데도 철수하지 않아 공중으로 경고사격을 가하자 북측도 대응사격후 철수했다고 밝혔다. 휴전선 부근에서 남북 군인이 서로 총격을 가한 것은 올해들어 처음있는 일이다. 합참 관계자는 『오늘 양측은 서로 10여발씩 사격했으나 조준사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 수해복구현장 지뢰 폭발/굴착기사 부상

    강원도 철원 수해복구 현장에서 대전차지뢰가 또 폭발,굴착기 기사가 부상을 입었다. 5일 상소 10시30분쯤 철원군 철원읍 율리리 유리천 수해복구현장에서 작업중이던 굴착기(운전자 최광훈·26·춘천시 신동면 의암리)가 땅속에 묻혀 있던 대전차 지뢰를 건드리면서 폭발,최씨가 얼굴 등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또 이 굴착기의 삽부분과 유리창이 부분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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