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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칼럼] 고객이 주인이십니다/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

    [CEO칼럼] 고객이 주인이십니다/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

    해마다 일본 출장을 여러 차례 간다.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이 있다. 백화점 업계의 신화로 불리는 이세탄백화점이다. 이세탄백화점을 둘러보고 나면 먼저 직원들이 고객을 응대할 때의 진심어린 서비스 태도에 감동하고, 둘째로 다양한 상품 구색과 갈 때마다 새롭고 세련된 매장에 놀란다. 과연 신화라는 찬사를 받을 만하다. 이미 ‘잃어버린 15년’이란 불경기를 겪은 일본에서는 백화점 업계가 심각한 위기를 겪어왔다. 매출이 해마다 떨어지는 가운데 백화점 3위 업체였던 소고백화점이 파산했고, 중소업체들의 살아남기 위한 인수와 합병도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이세탄백화점은 홀로 성장세를 지속하며 지난해에는 자신보다 덩치가 큰 미쓰코시백화점을 인수하고 업계 1위가 됐다. 성공 비결은 ‘고객중심주의’라고 본다. 이 회사의 고객중심주의를 가장 잘 보여주는 말이 ‘오카이바’(お買場)다. 흔히 말하는 ‘매장’을 다르게 표현한 이세탄만의 용어다.‘매장’(賣場)이라고 하면 판매를 우선시하는 뉘앙스를 가지고 있지만 ‘오카이바’는 물건을 사는 곳이란 뜻이다. 고객이 주인공이 되어 상품을 고르고 물건을 사는 곳이 바로 백화점인 것이다. 이 용어가 처음 제안될 당시만 해도 이세탄 직원들에게는 ‘얼마나 팔렸나.’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였다. 실적 부진의 이유를 찾다 보니 판매사원부터 매장관리자들까지 고객을 향한 마음의 문은 닫은 채 판매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때부터 이세탄은 ‘고객기점(顧客起點)’을 회사의 슬로건으로 삼고 매장 서비스뿐만 아니라 경영의 전 부문에서 고객의 욕구를 중심으로 한 전략을 펴고 있다. 이세탄의 사례는 한국 기업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준다.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에 차이가 있을 뿐, 모든 기업이 고객 없이는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 기업들도 고객중심경영을 기본 전제로 내세우고 고객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객중심’이 구호에만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이뤄내야 할 과제들이 있다. 첫째, 철저하게 고객의 입장과 시각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실제 기업의 입장과 논리로 일하면서 고객을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거나 고객을 위하는 것처럼 합리화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나 관리자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판단해야 한다. 둘째, 고객의 진정한 욕구를 찾아 상품으로 구현하고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좋은 상품과 수준 높은 서비스의 제공은 기본적인 요소다. 좋은 상품이란 고객의 세분화된 욕구에 부합하고 새로운 욕구를 창출할 수 있는 상품을 말한다. 수준 높은 서비스는 전 직원들이 고객중심주의를 내재화하고 모든 의사결정의 척도를 고객으로 삼을 때 가능하다. 셋째, 협력회사를 중요한 고객으로 모셔야 한다. 어떤 기업이든 협력회사 없이 고객중심경영을 시행할 수 없다. 협력회사의 입장과 사정을 파악하고 서로 윈-윈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쌓인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가치관을 공유할 때 상품에서부터 서비스까지 고객이 감동하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 기업이 존재하는 본원적인 이유가 고객가치 실현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기업 활동의 중심은 당연히 고객이다. 모든 구성원이 고객 입장에 서서 정성을 다하는 기업만이 지금의 경쟁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
  • 한국문학 우수번역 10권중 1권 불과

    한국문학 우수번역 10권중 1권 불과

    영어로 번역된 한국문학 작품 가운데 신뢰할 만한 ‘우수한 번역’은 10권 가운데 1권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일부 오류가 있지만 대체로 믿을 만한’ 번역도 전체의 3분의1 정도에 그쳤다. 지난해 초부터 2개년 계획으로 ‘영어권 출간도서 번역평가 사업’을 진행해온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윤지관)은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주먹감자´를 ‘potato´로 오역 번역원은 영미문학을 전공한 국내 학자 10명과 원어민 학자 4명에게 모두 72종(작품으로는 41편)의 국내 소설 영어 번역서를 대상으로 충실성과 가독성을 기준으로 등급을 매기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최고 등급인 A+를 받은 번역서는 1종도 없었고,A를 받은 번역서도 7종에 그쳤다. A등급은 작품의 기본요소와 인물설정, 작품의 어조, 시대적 분위기까지 충실히 전달하고 독자가 무리 없이 몰입할 수 있는 수준으로, 페이지당 오류가 한 개 이하로 발견되는 작품이라는 게 번역원측 설명이다. 내용의 이해에 장애를 주는 오역이 페이지 당 3개 이상씩 발견된 C등급 번역서는 전체의 41%인 29종으로 조사됐다. 번역 오류의 유형은 ▲단순 오역 ▲오탈자 ▲잘못된 표현 등으로 다양했다. 한 예로 황석영의 ‘무기의 그늘’에서 원본의 ‘명단’은 ‘list’가 아니라 ‘last’로 번역됐다. 또 이상의 ‘날개’에서 “화(禍)를 보지 마오.”라는 문장의 ‘보다’를 ‘look at’으로 번역하거나, 임철우의 ‘아버지의 땅’에서 “주먹감자를 날려보내다.”라는 표현을 ‘potato’를 날려보낸 것으로 쓰는 등 단어의 뜻을 잘못 파악한 오역도 적지 않았다. ●2000년 이후 번역서 절반이 C등급 이 밖에 번역자가 임의로 불필요한 해설을 삽입해 작가의 의도 등이 왜곡된 사례도 발견됐다고 번역원측은 설명했다.2000년 이후 출간된 번역서의 절반이 C등급을 받는 등 최근들어서도 번역의 정확도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 또한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송승철 평가위원장(한림대 교수)은 “한국문학의 번역 수준은 1990년대 한차례 향상된 이후 정체 상태에 빠져 있다.”면서 “전문번역자 양성을 포함한 조직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지관 한국문학번역원장은 한국문학 번역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한국문학 선집 발간 등 한국문학 번역 확대 ▲우수한 번역가 양성 ▲출판저작권 수출 활성화 등의 방침을 밝혔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사고] 오피니언 필진 일부 바뀝니다

    [사고] 오피니언 필진 일부 바뀝니다

    서울신문 오피니언면의 ‘CEO칼럼’‘글로벌시대’‘옴부즈맨칼럼’‘문화마당’‘지방시대’의 필진 일부가 7월1일부터 바뀝니다. 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바랍니다. ●CEO 칼럼(무순) 박중진(동양생명 부회장) 이철우(롯데쇼핑 사장) 윤용로(기업은행장) 김대유(STX팬오션 사장) 홍준기(웅진코웨이 사장) ●글로벌시대 최정아(새로움닷컴 인터내셔널대표) 정희섭(주한 덴마크대사관 투자담당관) 박현정(크레디트스위스은행 기업커뮤니케이션 이사) 박영숙(유엔미래포럼 대표) 최영민(숙명여대 교수) 간노 도모코(일본 프리랜서 언론인) 남상욱(유엔산업개발기구 서울사무소장) 앨런 팀블릭(서울글로벌센터 관장) ●옴부즈맨 칼럼 전범수(한양대 교수) 남재일(세명대 교수) 최영재(한림대 교수) 김사승(숭실대 교수) 심재웅(한국리서치 상무) 변선영(이화여대 학보사 편집국장) ●문화마당 김종회(문학평론가·경희대 국문과 교수) 석영중(고려대 노문과 교수) 박양우(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 이명옥(사비나미술관 관장) ●지방시대 전운성(강원대 농경제학과 교수) 조진형(금오공대 산업시스템학과 교수) 원도연(전북발전연구원 지역발전정책연구소장) 홍완식(세계사회체육대회 사무총장) 최진혁(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강형기(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박찬식(제주대 탐라문화연구소 연구교수) 김선범(울산대 건축학부 교수) 김준태(시인·조선대 교수)
  • 중랑 우림시장 상인대학 가보니…

    중랑 우림시장 상인대학 가보니…

    “자자, 빨리 앉으세요. 여러분이 일어서 있으니까 선생님이 강의를 시작하지 못하잖아요.” 중랑구 망우동 우림시장 상인회 1층 교육장에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일흔을 훌쩍 넘긴 정상분 할머니가 어수선한 분위기를 일순간에 잠재운다. 우림시장 상인대학의 반장을 맡은 ‘과일가게 사장님’ 정 할머니가 우렁차게 외친 “차렷, 경례!” 소리와 함께 강의가 시작됐다. 지난 17일 저녁에 열린 우림시장 상인대학의 여섯번째 수업이다. ●친근감은 시장, 서비스는 백화점 우림시장 상인대학은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경제 실무와 이론을 알려주고, 서비스 수준을 높여 경쟁력을 갖도록 돕기 위해 만든 자리이다. 이날 수업을 듣는 수강생 40여명은 모두 우림시장에 가게를 둔 상인들이다. 생업에 종사하며 짬짬이 듣는 강의라 어떤 수강생은 허리춤에 전대를 찬 채, 또는 앞치마를 두른 그대로 자리에 앉아 있다. 이번 강의는 ‘구매욕구를 높이는 진열방법’. 이랑주 강사가 3∼4초 만에 고객의 시선을 끌고, 물건을 만지게 해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법을 술술 풀어냈다. 대부분 혼자 가게를 보는 상인들이라 수업 중에 부랴부랴 뛰쳐나갔다가 이내 다시 들어와 눈깜빡임조차 아까운 듯 강사에게 집중하며 학구열을 불태웠다. 떡매장을 운영하는 김범진(54) 사장은 “세무상식, 컴퓨터 등을 잘 몰라서 신용카드 결제나 고객관리를 못하는 상인도 많은데 이번 과정에 포함돼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부가 영세한 재래시장 상인을 위한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을 만들고 200만원이나 하는 고객관리 프로그램이 저렴하게 보급된다면 재래시장의 구매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18일 중랑구에 따르면 2006년부터 우림시장 상점가협의회와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 주도로 시작한 상인대학은 올해로 4기를 맞았다. ●재래시장의 진화를 이어간다 이달말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열리는 5주짜리 교육과정은 단골고객 관리요령, 고객 감동서비스 트렌드, 판매 기법과 고객대응 전략 등 현장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상인대학 초창기에는 상인들이 영업시간에 매장을 비우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 데다 ‘경제 원론’만 늘어놓은 탓에 과정 중에 강사진을 바꾸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회를 거듭하며 수업이 실무 중심의 현장감 있는 내용으로 진행되면서 상인들의 만족도가 점점 높아져 이제는 수강신청에 60여명이 몰리는 등 인기다. 박철우 상점가협의회 회장은 “처음에는 백화점, 할인점에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한 방어적 전략에서 상인대학을 꾸려왔지만 이제는 변화를 이끌어 고객의 발길을 돌려놓는 것이 목표”라면서 “교육을 못 듣는 상인을 위해 방송강의를 하거나 교육과정을 마친 상인들로 대학원 과정을 개설해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양형기준 공개토론… 엇갈린 法·檢

    ‘법관 재량권 vs 세밀한 계량화´ 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김석수)는 16일 서울 서초동 청사 대회의실에서 ‘우리나라에 적합한 양형기준제’를 주제로 첫 공개 토론회를 열었다. 고무줄 판결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양형기준제를 도입하기에 앞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다. 양형의 실무기관인 법원과 검찰은 쟁점별로 입장이 크게 엇갈렸다. 법원은 각기 다른 범죄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려면 범죄유형별로 각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검찰은 대상 범죄 전체에 하나의 기준을 적용해 통일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형의 기준이 되는 요소인 양형인자의 계량화에 대한 입장도 달랐다. 검찰은 각 양형인자를 세밀하게 수치화, 형량이 기계적으로 정해지게 하는 등 법관의 주관적인 판단을 줄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미국식 격자형 방안을 지지했다. 법원은 기준 형량은 정하지만 감경인자, 가중인자 등을 계량화하지 않고 어느 쪽에 비중을 둘지 여부는 법관 재량에 맡기는 영국식 방안을 선호했다. 법원은 시행착오를 줄이려면 일부 범죄에 대해 먼저 실시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었지만, 검찰은 일관성 유지를 위해 처음부터 최대한 많은 범죄에 대해 기준을 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법원측 주제발표자로 나선 손철우 법원행정처 형사정책 심의관은 “현재 양형 심리절차의 변화가 최소한에 그칠 수 있도록 양형기준이 지나치게 복잡하게 정해지는 것은 지양돼야 한다.”면서 “너무 상세하면 사건 처리가 지체될 수밖에 없고, 법관에게 양형 확정 부담이 증가돼 올바르게 적용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검찰측 이주형 창원지검 검사는 “불공정한 편차와 전관예우에 의한 왜곡, 실형과 집행유예 기준의 부재,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한 관대함 등이 그동안 지적된 문제점”이라면서 “국민의 불신을 없애고 신뢰를 얻기 위해선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충분히 계량화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호중 서강대 법대교수는 양형기준 적용 범위와 선정 원칙에 있어서 법원과 같은 의견이었다. 하지만 양형인자 계량화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격자형 방식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우리 형법과 맞지 않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가중 및 감경사유가 되는 부분은 서술형 방식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절충안을 냈다. 지정토론자로 나선 박근용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팀장은 “검찰 측이나 피고인측 모두 불리하지 않게 양형사유를 충분히 제시할 수 있고 법관이 이를 충분하게 파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으면 양형기준제는 빛 좋은 개살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4월 발족해 외국 양형제도를 연구하고 국내 사법 사상 최대 규모인 4만 3000건의 형사사건을 분석했던 양형위원회는 오는 10월쯤 양형 기준안을 마련한 뒤 공청회를 열고 이르면 내년 3월 첫 양형기준을 설정할 예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무정한 김천시장

    경북 김천시장이 과로사한 부하 직원의 노제에 골프치느라 참석하지 않아 구설수에 올랐다. 8일 김천시 등에 따르면 김천 코오롱유화 화재 사고 수습과 후속 대책에 매달리다 숨진 장지현 김천시 환경관리과장의 노제가 지난 3일 열렸다. 노제에는 이철우 국회의원 당선자와 동료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그러나 박 시장은 이날 노제에 불참한 채 오전부터 경북 성주 헤븐랜드 골프장에서 열린 ‘김천농고 동문 골프대회’에 참가해 골프를 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 시장은 비난 여론이 일자 “1개월 전에 동문 골프대회 일정이 잡혀 있어 노제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김천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부고]

    박기영(전 연합철강 사장)씨 별세 이재영(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이창호(미국 거주)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251 한동현(전 수도여고 교감)씨 별세 민구(재미 사업)종구(전 한국종합금융 감사)윤구(예금보험공사 검사역)성숙(홍대부속여고 교감)씨 부친상 조한웅(전 에스콰이어 부회장)씨 빙부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3410-6914 윤대진(SK Infosec 전략컨설팅팀 전임)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30분 (02)3010-2252 김성배(리라컴퓨터고등학교 교장)씨 동생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62 이동구(트럼프 대표)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65 조윤증(SBS 보도본부 미래부장)인증(연치과 원장)씨 부친상 전정삼(성신소아과 원장)씨 빙부상 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0일 낮 12시30분 (02)2650-2741 오철우(한겨레신문사 사회정책팀 차장)상근(회사원)씨 모친상 이정숙(한겨레신문사 편집부문 기자)씨 시모상 8일 경기도 평택 중앙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6시 (031)668-4482 강기준(호서대 교수)경(재미 사업)씨 부친상 김희수(백석대 교수)공홍규(삼성전자 과장)씨 빙부상 8일 대전 충남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42)257-6943 유복렬(전 현대종합상사 전무)극렬(동덕여대 교수)씨 모친상 조완영(사업)씨 빙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30분 (02)3010-2233
  • [부고]

    구본양(서울신문 IT개발부 부장)본진(사업)씨 모친상 이종훈(사업)씨 빙모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91 조원희(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센터 부국장)명옥(동의대 교수)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010-2232 이석래(KBS 영상편집제작팀 차장)석창(신한카드 부장)씨 모친상 3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590-2697 홍인철(연합뉴스 전북취재본부 기자)인순(전북 장수군청)씨 모친상 주순돈(장수군청)씨 빙모상 최승혜(국민연금관리공단 전주지사)씨 시모상 4일 전북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63)250-2451 이종휘(그리마건설 상무)씨 별세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31 박정식(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 교수)준식(사업)건식(〃)윤식(삼성전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3010-2292 김종인(새샘 대표)씨 모친상 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2650-2743 송정호(대전 롯데백화점 점장)씨 모친상 3일 강원 원주기독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 (033)741-1994 정현석(KBS 영상취재팀 기자)씨 모친상 3일 포항의료원, 발인 5일 오전 8시30분 (054)245-0422 권대영(한가람엔지니어링 상무)씨 모친상 민병항(오엑스엔지니어링 기술고문)씨 빙모상 권창호(현대오토넷 대리)씨 조모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36 이수찬(코모텍 부사장)수원(전 경기도 공보관)수성(유한개발산업 전무이사)씨 부친상 남궁환(GS건설 부장)씨 빙부상 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2650-2746 김광택(안양시청 공보계장)씨 모친상 3일 경기도 광주시 경안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7시 011-9704-9243 구남득(오남중 교장)씨 별세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93 류종렬(철학아카데미 상임위원)종흥(현대자동차 경남지역본부장)종건(신흥EL 부장)종승(대구시교육청 총무과)씨 부친상 고철우(경북대 의과대 교수)이헌태(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사업본부장)씨 빙부상 2일 경북대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16-513-2728 김복진(전 매일경제신문사 이사)씨 별세 철한(K&K투어 이사)태한(BNR엔터프라이스 대표이사 회장)씨 부친상 유근한(화인공업 전무이사)김병헌(한국관광대 교수)씨 빙부상 김성훈(미래에셋증권)씨 조부상 3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590-2660 김한기(전 김천시 교육장)씨 별세 규호(영남대 산학연구처장)성호(영진전문대 교수)찬호(신라공고 교사)씨 부친상 이재훈(자영업)씨 빙부상 배정인(안동대 생활과학대학장)우덕희(강동중 교사)서정옥(용황초 〃)씨 시부상 3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8시 010-9812-2475 서영호(믿음종합건설 부회장)씨 모친상 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2650-2741
  • [프로배구] 삼성화재 ‘왕좌 복귀’…통산 V10 달성

    [프로배구] 삼성화재 ‘왕좌 복귀’…통산 V10 달성

    삼성화재가 ‘이전삼기(二轉三起)’ 끝에 2년 연속 챔피언 현대캐피탈을 물리치고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아왔다. 아울러 실업 시절 포함 겨울리그 열 번째 우승의 짜릿함도 함께 맛봤다. 삼성화재는 1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07∼08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 특급’ 안젤코 추크(37점)의 괴력과 ‘크레이지 희진’ 고희진(9점 4블로킹)이 위기마다 투지를 보이며 분위기를 이끈 데 힘입어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25-21 25-20 18-25 25-19)로 꺾고 챔프전 3전 전승으로 세 시즌 만에 챔피언 자리를 탈환했다. 프로로서는 지난 2005년 출범 원년리그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이다. 고향 크로아티아의 전화(戰禍) 속에서 배구의 꿈을 키워왔던 안젤코는 한국생활 첫 시즌에서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과시하며 최우수선수상(MVP)까지 차지해 짜릿한 ‘코리안 드림’을 실현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두 팀 사령탑은 공통적으로 ‘투지’를 강조했다.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작전은 없다. 오로지 선수들 마음속 투지에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 역시 “후인정, 이선규 등이 자존심을 지키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양팀 선수들은 투지가 넘쳤다. 특히 안젤코의 기세는 3차전에서도 꺾일 줄 몰랐다.1차전 39점,2차전 29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던 안젤코였다.1세트에서만 12득점. 또 23-21로 앞서던 상황에서 고희진이 속공과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코트를 껑충껑충 뛰어다녔다. 2세트는 경기 전 신치용 감독이 공언한 승부의 향방이 갈린 세트. 한 점씩 주고받으며 팽팽히 이어지던 승부는 16-17로 뒤진 상황에서 삼성화재 안젤코의 공격 2개와 신선호(11점 4블로킹)의 블로킹, 상대 범실 등을 묶어 20-17로 경기를 뒤집었고, 윤봉우(11점)의 속공에 신선호가 연속 속공으로 맞받으며 22-18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그리고 세트 마무리는 역시 ‘크레이지 희진’. 상대 서브리시브를 다이렉트킬로 연결하며 괴성을 내질렀고 세트를 끝냈다. 3연패 좌절의 막바지에 몰린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플레이오프 대역전극의 주인공 박철우(12점)가 출전하며 ‘매직쇼의 재현’을 예고했다. 실제 박철우는 3세트에만 6득점하며 25-18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4세트 9-9 팽팽한 상황에서 심판진의 미숙한 판정과 경기 진행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더 이상 추격의지를 유지하지 못했다. 천안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姜대표 부친 상가의 조문 정치

    姜대표 부친 상가의 조문 정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1일 부친상을 당한 강재섭 대표의 상가를 찾았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의 후보사무실을 찾은 당외 친박측 당선자들과 만찬을 함께한 뒤 곧바로 장례식장인 경북대병원으로 향했다. 문상을 마친 박 전 대표는 강 대표에게 “상심이 크시겠다.”고 위로했다. 강 대표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뒤 가족들을 일일이 소개했다. 강 대표는 “(장례가 마무리되면) 한번 뵙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조문을 마친 박 전 대표를 접견실로 안내했지만 조문객이 몰려든 데다 박 전 대표가 기자들의 취재 경쟁에 부담을 느낀 듯 자리를 피하면서 두 사람의 별도 회동은 이뤄지지 않았다. 상가에는 한나라당 공천 탈락으로 강 대표와 관계가 껄끄러워진 친박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와 홍사덕 선대위원장, 부산지역 ‘친박 무소속 돌풍’을 주도한 김무성 의원을 비롯해 이해봉·유기준·박종근·한선교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그 밖에 김형오·원희룡·유승민·유정복·김성조·나경원·이진구 의원, 이사철·이철우 당선자, 인명진 윤리위원장 등이 조문했다. 하지만 전여옥·박찬숙 의원을 제외한 친이측 의원들은 이날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 친박측 의원들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 조문 날짜를 조절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강 대표와 친박의원들간의 짧은 대화도 있었다. 강 대표는 친박 의원들에게 “우리가 원래 다 한편인데…”라고 운을 띄우자 박종근 의원이 “빨리 입당시켜달라.”며 받아쳤다. 서 대표는 “선거 때 일은 다 무효다.”라고 말했고, 김무성 의원도 “상가라도 오면 복당시켜줄 것 같아 왔다.”며 강 대표에게 ‘뼈’있는 농담을 건넸다. 한편 인 윤리위원장은 조문을 마치고 “친박진영이 지금 당에 복귀하면 불보듯 싸움이 생기게 된다.”며 “그런데 여기 오니깐 다(친박·친이) 모였네.”라고 말해 당외 친박진영의 복귀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당외 친박측 당선자들의 복당 여부를 둘러싸고 미묘한 갈등 기류가 조성된 상황이어서 박 전 대표의 조문에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박 전 대표는 이날 당외 친박 당선자들의 ‘조건 없는 복당’을 촉구한 반면, 강 대표는 “인위적인 정계개편은 없다.”고 각을 세운 상태였다. 대구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전직 지자체장 프리미엄?

    전직 지자체장 프리미엄?

    ‘4·9 총선’에서 자치단체장을 지낸 후보가 대거 금배지를 달았다. 부산에서는 전직 기초단체장 출신 3명이 모두 당선됐다. 이들은 한나라당 텃밭인 부산에서 친박연대 또는 무소속 연대로 출마해 당선, 자치단체장 출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연제구에서는 민선 구청장 3선을 지낸 박대해(친박연대) 당선자가 구청장 재직시 죽음의 하천이었던 온천천을 생태하천으로 되살리는 등 추진력을 보여 지지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동래구에서 한나라당 오세경 후보와 맞붙어 승리한 ‘친박 무소속연대’의 이진복 당선자는 동래구청장을 지냈다. 이 당선자는 구청장 때 점퍼 차림과 흰 운동화를 신고 현장을 누벼 ‘운동화 청장’이란 애칭을 얻었다. 수영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유재중(친박 무소속연대) 당선자도 수영구청장을 두차례나 지냈다. 전북 전주 덕진구에서는 전북도의원과 무주군수 3선을 지낸 김세웅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무주군수 때 태권도공원과 기업도시 유치 등 추진력을 보인 것이 지지를 받았다는 평가다. 전북 정읍시에서도 무소속 유성엽 전 정읍시장이 당선됐다. 인지도와 조직면에서 앞선 유 당선자는 6선의 김원기 전 국회의장 후계자인 기자 출신 장기철 민주당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주승용 전 여수시장은 여수을에서 재선에 무난히 성공했다. 주 당선자는 여천군에서 민선 도의원을 시작으로 민선 여천군수, 초대 통합여수시장을 거치는 동안 내리 무소속으로 나서 당선됐다. 광역지자체 부단체장 출신들도 금배지를 달았다. 이들은 ‘부 단체장 자리를 총선 출마용 경력관리 자리로 여긴다.’며 중도 사퇴 후 출마에 따가운 비판을 받아 왔다. 경북 김천시에서는 이철우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가 김천시장 3선 관록의 박팔용 후보를 물리쳤다.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는 김영록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1월 공직을 사퇴,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 후보를 여유있게 누르고 당선됐다. 그러나 제주 서귀포시에서는 민선 관선 남제주군수, 민선 서귀포 시장을 지낸 한나라당 강상주 후보가 민주당 김재윤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 울산 울주군에서도 남구청장 재선 경력의 이채익 후보가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출마했으나 울주군 출신인 무소속 강길부 현 의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영남대 이용호 교수(법학과)는 “재선,3선을 거치면서 쌓은 높은 인지도와 주민 접촉 등 평소 텃밭을 꾸준히 일군 것이 풀뿌리 출신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프로배구] 김호철, 신치용 감독들의 뜨거운 입싸움

    [프로배구] 김호철, 신치용 감독들의 뜨거운 입싸움

    지난 6일 07∼08프로배구 플레이오프 최종3차전에서 1패뒤 2연승을 거둔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기자들을 만나자마자 작심한 듯 대한항공 문용관 감독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이겼으니까 이제 말할 수 있다. 같은 배구인끼리 상대에 대한 예의가 없다.‘수를 다 읽었다.’는 등의 얘기는 하지 않아야 할 얘기다.” 1차전 승리 뒤 문 감독이 “밝힐 수는 없지만 현대캐피탈 패턴에 일정한 흐름이 있었고 우리는 이를 확실하게 간파했다.”고 말한 데 대한 불쾌감을 여과없이 털어낸 것. 프로배구 코트 위에는 호쾌한 스파이크와 철벽블로킹, 혼신의 디그만 있는 것은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감독간의 치열한 신경전은 더욱 팽팽하다. 10일 현대캐피탈과 5전3선승제 챔피언결정전을 앞둔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도 예외는 아니다. 신 감독은 9일 “상대 신경을 긁는 방식은 옳지 않다.”면서도 “점잖은 문 감독도 그동안 하도 열받아서 비슷한 방식으로 했을 것”이라고 문 감독을 두둔했다. 또한 신 감독은 “그동안 누가 그런 식으로 유치한 신경전을 숱하게 해왔는지 알 수 있다.”면서 “우승을 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때라면 모르겠지만 이제 2년 연속 챔피언인 만큼 좀 점잖아져야 하지 않나 싶다.”고 김호철 감독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자신 역시 지난 몇 시즌 동안 김 감독이 경기장 바깥에서 펼친 신경전에 대한 피해의식이 많았음을 확인시켜주는 대목이다. 신 감독은 내친 김에 “상대 용병 로드리고는 별로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경기에 들어오길 바라고 있다.”면서 “차라리 후인정, 박철우가 더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고 선수(先手)를 치기도 했다. 현역 프로 감독 중 최고참인 LIG손해보험 박기원 감독은 이처럼 서로 신경을 긁는 얘기들이 경기장 바깥에서 오가는 것에 대해 우려가 크다. 박 감독은 “상대에 대해 얘기를 삼가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라며 “시즌을 마친 뒤 6개팀 감독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자리를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 삼성과 4연속 ‘챔프맞짱’

    07∼08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은 결국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승자로 결정되게 됐다. 두 팀간의 챔피언 쟁탈전은 4시즌 연속이다. 6일 오후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은 현대캐피탈이 왜 2년 연속 디펜딩 챔피언인지를 확인시켜 준 경기였다. 세트스코어 3-1(17-25 25-19 25-23 25-19).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현대캐피탈의 짜릿한 승리였다. 그리고 기흉수술을 무려 네 차례나 받은 박철우(12점)가 최대 승부처인 3세트에서 초인적 활약을 펼친 끝에 극적으로 만들어낸 승리였다. 한 경기씩 주고받은 뒤 PO 최종전에서 만난 이날 역시 1,2세트를 차례로 주고받았다. 이날의 최대 승부처 3세트. 대한항공은 신영수와 보비의 좌우 쌍포가 정신없이 터지며 11-2까지 내달렸다. 누구나 대한항공의 승리를 예감하고 있을 때 승부사 김호철 감독이 후인정과 로드리고를 빼고 재활중인 박철우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박철우는 언제 아팠냐는 듯 나오자마자 오른쪽 공격을 성공시키는 등 공격을 주도해 18-17 턱밑까지 야금야금 따라붙으며 대역전극을 예고했다. 다시 21-17까지 벌어졌다가 송인석(13점)과 하경민(7점), 박철우의 공격과 상대 보비의 결정적 범실을 묶어 22-22를 만들었다. 다시 박철우의 공격으로 23-22 경기를 뒤집은 뒤 송인석의 공격 2개로 25-22 극적 승리를 만들어냈다. 박철우는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3세트에만 8득점, 공격성공률은 무려 80%에 달했다. 초반은 대한항공도 나쁘지 않았다. 1세트는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23)의 부채살 토스워크가 빛났다. 왼쪽의 신영수(11점), 장광균(15점), 오른쪽의 보비(26점), 그리고 가운데 진상헌(5점) 등을 가리지 않고 뻗어나갔다.25-17 손쉬운 승리. 그리고 2세트는 김호철 감독의 신경전이 먹혔다.0-0 대한항공 보비의 첫 공격이 터치아웃 판정으로 나오자 김 감독은 비디오판독을 요구해 판정을 되돌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대한항공이 급격히 흔들렸고 현대캐피탈은 로드리고(9점)와 후인정(13점)을 앞세워 25-19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를 극적으로 승리한 뒤 승부는 급격히 현대캐피탈 쪽으로 쏠렸다.4세트에서도 5-1,8-3까지 앞서나간 뒤 25-19로 마무리했다. 대한항공 선수들은 눈물을 훔쳤지만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1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연극열전 4번째 작품 ‘블랙버드’

    연극열전 4번째 작품 ‘블랙버드’

    “충격이죠?”“상당히” 15년 만에 만난 남녀. 대화는 짧고 겉돌고 공격적이고 방어적이다. 우나(추상미)와 레이(최정우)는 15년 전 성관계를 가졌다. 당시 우나는 열두살, 레이는 마흔살이었다. 대학로 연극열전 네번째 작품인 ‘블랙버드’(5월25일까지·동숭아트센터 소극장)는 영국의 신예작가 데이비드 해로워의 신작. 작년 로렌스 올리비에 베스트 희곡상을 받은 작품이다. ‘새장에 갇힌 새’라는 뜻의 ‘블랙버드’는 불편한 진실을 따라가게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극은 두 질문 사이의 탐색전이다.‘둘은 서로 사랑했을까’ 혹은 ‘남자는 소녀를 추행했을까’. 우연히 잡지에서 레이를 발견한 우나는 그를 찾아 한걸음에 달려온다.15년전 아동강간범으로 6년형을 살고 나온 레이는 ‘그 일’에서 벗어나려 이름까지 바꿨다. 반면 우나는 아직까지 ‘그 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분노를 꾸역꾸역 삼켜온 여자와 상황을 피해보려는 남자. 서로 다른 기억을 쫓아가보는 두 사람은 팽팽한 신경전과 속사포 같은 대사로 한시간 반을 꼬박 침 삼키게 한다. 무대는 너절한 사무실. 햄버거 포장지에 먹다버린 빵, 초코바 껍질이 나뒹군다. 레이에게 버려진 우나, 정상적인 삶의 영역에서 내던져진 레이의 ‘쓰레기 같은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소품이다. 나직하게 시작해 격정으로 터지는 추상미의 파급력과 최정우의 노련한 안정감이 균형을 이룬다. ‘블랙버드’는 충격적인 반전(?)이 있다고 예고해 왔다. 그러나 관객에 따라 반전은 반전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받아들이는 사람의 가치관과 작품 해독에 달린 문제다. 극은 씁쓸한 의문부호만 남기고 철컹, 닫힌다. 매주 수요일은 배우연출과의 대화가 있는 ‘수다데이’.2일 밤 공연이 끝나자 10여명이 넘는 관객들이 손을 들었다. 한 여성관객이 “요즘 소아성애가 사회적으로 민감한 소재인데 이 연극에서 주는 메시지가 뭐냐.”고 묻자 이영석 연출의 얼굴에 난처한 기색이 번졌다. 이 연출은 “그건 레이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답했다.“사회적으로 레이는 성추행범이지만 둘에겐 사랑일 수 있어요. 사회적 단죄가 들어오면서 둘이 서로 증오하게끔 재사회화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배우 정철우씨의 말대로 ‘시절이 시절이니만큼’ 민감할 수도 있는 문제작이다.(02)766-6007.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먼저 날았다

    [프로배구] 대한항공 먼저 날았다

    현대캐피탈의 ‘비밀 병기’는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승리에 대한 대한항공의 집념은 고비 상황에서 더욱 강렬했다. 뒤지고 있는 세트는 뒤집었고, 이기고 있는 세트는 지켜냈다. 대한항공이 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07∼08프로배구 남자부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한국식 삭발 투혼’을 감행한 보비(26점)와 신영수(16점)를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지난 2005년 프로 출범 이후 세 시즌 동안 PO 1차전을 승리한 팀이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2차전은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승부는 결국 집중력 싸움에서 갈렸다.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1세트 24-23으로 세트포인트까지 잘 끌고 간 현대캐피탈은 그러나 장광균(11점)에게 블로킹과 공격을 허용하며 기세를 빼앗긴 뒤 보비와 신영수의 연속타를 얻어맞고 수세에 몰렸다. 로드리고(9점)는 1세트에서만 범실을 3개 저질렀고, 공격 성공률도 45%에 그쳤다. 그리고 승부처였던 2세트. 대한항공이 왜 승리팀이 될 수 있었는지를 확연히 보여준 대목이었다. 1세트를 듀스 끝에 내준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 확 달라졌다. 시작부터 윤봉우(4점 3블로킹)가 블로킹을 거푸 성공시키고 후인정(12점), 송인석(9점)의 공격이 제대로 꽂히면서 리드를 계속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PO 패배를 설욕하겠다며 ‘리턴 매치’에 나선 대한항공은 그리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대한한공은 10점을 솎아낸 보비를 앞세워 야금야금 따라가더니 어느새 23-23의 첫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한 점씩 주고받는 피말리는 듀스를 다섯 차례나 거듭하던 대한항공은 28-28에서 보비의 공격이 성공하고 상대 박철우의 공격이 빗나가면서 2세트마저 움켜쥐었다.3세트 승리를 예감한 대한항공은 보비는 물론 대학 시절로 되돌아간 듯한 신영수의 ‘배짱타’에다 김형우가 네트 중앙을 책임지면서 24-21, 석 점 차로 현대를 따돌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팬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현대는 2세트 블로킹을 5개나 잡아내는 등 높이를 뽐냈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밀려 흐름을 바꾸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인천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감독 한마디 ●문용관 대한항공 감독 디펜딩챔피언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정규리그의 우위(5승2패)는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해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2세트에서 5점 차이까지 벌어졌을 때 포기하지 않고 정신력과 투혼을 발휘해 뒤집은 게 승리의 요인이었다. 최근 집중력이 향상된 만큼 천안 2차전에서 더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높이와 경험에서 앞서는 현대캐피탈의 센터를 막는 데 주력할 것이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 1,2세트 모두 집중력과 범실 싸움에서 우리가 졌다.1점차 승부에서는 집중력이 가장 중요하다.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가 예상보다 기복없이 잘 해낸 데다 신영수, 보비의 타점 높은 좌우 공격에 수비가 흔들렸다. 2차전에선 로드리고, 박철우 등 죄다 활용하겠다.1차전 승리팀이 늘 챔프전에 올라갔다는데 이번에도 그럴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 [부고]

    박상열(약사)상덕(사업)씨 모친상 박숭준(상암커뮤니케이션즈 국장)태준(서울경제신문 산업부 기자)씨 조모상 31일 경희의료원, 발인 2일 오전 10시30분 (02)958-9546 이범윤(사업)범석(농협중앙회 북경사무소 소장)범정(전 교사)범선(〃)씨 부친상 현수현(전 청주시청)김철성(인하대 교수)씨 빙부상 이무순(전 충북간호사회 회장)김영란(선사초 교사)씨 시부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65 김호철(크레디트 스위스증권 상무)희춘(우일철재 과장)씨 모친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410-6912 안혜영(서울교대 교수)씨 상부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3410-6907 정광훈(JMI 회장)윤곤(정문출판 대표)윤중(미디어체인 〃)윤대(JMI 〃)씨 부친상 권영우(자영업)고광능(정문출판 상무이사)씨 빙부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30분 (02)3010-2631 최철우(현대모비스 과장)씨 모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010-2236 김대성(전 국제문제연구소 연구위원)씨 별세 현준(세하 부사장)현국(신성 대표)영순(예술의전당 전시감독)씨 부친상 김정수(자영업)김정우(전국문예회관연합회 사무차장)씨 빙부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일 오전 10시 (02)3410-6916 김대성(해안건축 도시설계본부장)씨 빙모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일 오전 6시 (02)3410-6924 신호일(창림에너지 회장)호용(DVD키네마 대표)씨 모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일 오전 9시 (02)3410-6918 고석배(자영업)석철(〃)석준(석원 직원)석호(〃)씨 모친상 라병암(목원대 영어교육과 교수)씨 빙모상 31일 충남 서천군 성누가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41)956-1664 김진기(인천경기 프라스틱협동조합 이사장)충기(세지 상무이사)씨 부친상 김상춘(세지 관리부장)씨 조부상 황재호(사업)정준환(〃)씨 빙부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30 변우열(연합뉴스 충북취재본부 기자)씨 빙모상 31일 경기 양주시 덕정동 예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11-720-9262 고영관(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센터 부국장)씨 별세 종완(사법연수생)성민(학생)씨 부친상 30일 서울 보라매병원, 발인 1일 오전 6시 011-9061-2034 김좌우태(피스컵조직위원회 부사무총장)씨 모친상 31일 제주 중앙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64)725-7444
  • [총선 D-14] 영남지역 표심 들어보니

    “한나라당 안 찍을끼라. 마음대로 공천해 놓고 뭘 바라노.” “그래도 한나라당이 유리하지 않겠심까.” 4·9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의 ‘아성’인 영남지역에 친박무소속연대와 친박연대 ‘돌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지역의 미묘한 온도 차이를 감지할 수 있었다. 부산·경남 주민들은 팽배한 불만속에서도 친박 세력과 한나라당을 놓고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대구·경북의 민심은 ‘친박 정서’가 더욱 두드러지는 듯했다. 부산에서는 특히 서·남·사하을·금정 선거구에서 한나라당과 무소속 및 친박연대 후보들간의 격전이 예상됐다. 부산 남구에서 가구점을 운영하는 김호원(54)씨는 “대선때는 한나라당을 밀었는데 공천하는 거 보니 영 아니다.”며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무성 의원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옆에 있던 대학생 딸은 “괜히 하는 소리”라며 “선거때는 달라진다.”고 말했다. 선거 당일에는 어쩔 수 없이 한나라당 후보에게 손이 간다는 얘기다. 부산 서구청 옆 빌딩의 한 주차요원은 “저런 사람이 왜 공천을 못 받았을까 싶다.”며 친박무소속연대의 유기준 의원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내외가 자갈치 시장 입구에서 40여년간 구둣방을 지켰다는 70대 노인 부부는 “협조는 한나라당에 하는데 지금 누가 팍 치고 나가는 사람이 없어 보고 있는 중”이라며 한나라당 조양환 후보와 유 의원이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음을 설명했다. ●다들 박전대표랑 찍은 사진 내거니… 친박연대의 엄호성 의원과 역시 친박계인 한나라당 현기환 후보가 격돌한 사하을 선거구는 더욱 혼전 양상을 보였다. 사하역에서 만난 김민수(21)씨는 “아버님이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해 엄 의원 찍는다고 하는데 현 후보 사무실 앞에도 박 전 대표랑 찍은 사진이 있어 누굴 찍을지 고민하는 사람이 늘었다.”고 전했다. 동래구 시절부터 금정구에 살았다는 하대성(56)씨는 “김진재 의원이 지역에 해놓은 게 많아 그 아들인 무소속 김세연 후보한테 거는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반면 금정구청 앞에서 만난 양석정(45)씨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으면 반은 되는 거 아니냐.”면서 “집권당 후보인 박승환 의원이 돼야 뭘 해도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15대 총선때 불었던 자민련 바람이 생각난다.”는 발언까지 쏟아졌다. 대구에서는 달서갑·달서을 선거구에서 무소속의 선전이 예상됐다. 경북에서는 김천과 구미을 지역의 민심이 심상치 않았다. ●“선거날 되면 돌아설 수도” 달서갑 지역에 사는 택시운전사 박진규(51)씨는 “한나라당 홍지만 후보가 젊고 인기도 많은 거 같다.”면서도 “다른 지역에서 온 게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동호(57)씨는 “대구 사람들이 박 전 대표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느냐.”면서 “모르긴 몰라도 박종근 의원표가 만만치 않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달서을 선거구의 한 약국 주인은 “이해봉 의원이 지역에서 일도 많이 하고 박 전 대표와의 관계도 잘 알려져 있다.”면서도 “달서구는 젊은 사람이 많이 사는 신도시 지역이라 선거날 그냥 당을 보고 투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북 구미 인동 사거리에서 옷 장사를 하는 이준석(30)씨는 “개인적으로 장사 잘 되는 게 최고”라면서 “한나라당 이재순 후보는 잘 모르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 살리는 데 힘 실으려면 한나라당 후보 찍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건너편 편의점 주인은 “돌아가신 김윤환 의원보다는 못하지만 김태환 의원도 나름 지역에서 인지도가 있다.”며 접전을 예상했다. 경북 김천시에서는 무소속 박팔용 후보가 일단 지역 민심에서 한나라당 이철우 후보를 앞서는 모양새다. 갓난 아이를 안고 외식을 하러 나온 한 부부는 “박팔용 후보가 세번이나 시장을 해 텃밭이 상당히 넓다.”고 설명했다. 부산·대구·구미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이상득 “출마 강행” 권력투쟁 기로

    이상득 “출마 강행” 권력투쟁 기로

    50여명의 한나라당 총선 출마자들로부터 불출마 압력을 받은 이상득 국회부의장이 출마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24일 밝혔다. 이재오 의원은 금명간 불출마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표는 이날 당 지도부 공격을 자제했고 출마자들의 추가적인 집단행동도 나오지 않으면서, 공천 갈등으로 촉발된 한나라당의 내홍은 하루 만에 불안한 소강국면으로 접어드는 양상이다. ●경북 공천 11명 “李부의장 지지” 그러나 이 부의장의 불출마를 가장 먼저 요구했던 남경필 의원이 박영준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을 내각 인사 실패의 장본인으로 지목하고 나섬에 따라 여권의 갈등이 또다시 확산될지 주목된다. 이 부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나는 중앙정치보다 포항 지역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지역 발전을 위해 출마하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어 “예정대로 25일 후보 등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석·정종복·이철우·이재순·정희수·손승태씨 등 경북지역 공천자 11명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 부의장 공천반납 주장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이 부의장을 지지했다. 강재섭 대표도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이 부의장 거취에 대해 “본인이 슬기롭게 판단해 주시리라 본다.”면서도 “공천심사위와 최고위에서 이미 의결해서 내일 본인이 등록하는 데, 문제 제기가 너무 늦었다.”고 출마론에 힘을 실었다. 반면 이재오 의원은 선거운동을 중단한 채 서울 근교에 머물면서 불출마 여부를 숙고했다. 공성진·진수희·차명진 의원 등 이 부의장 불출마 촉구 기자회견을 주도했던 친(親)이명박계 소장파 의원들도 시내 모처에 모여 ‘이상득·이재오 동반 불출마론’을 포함한 대책을 논의했다. ●MB·강대표 회동 총선 이후로 이런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과 강 대표는 25일 오찬을 겸한 주례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당내 사정을 감안, 총선 이후로 회동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청와대가 전권을 갖고 이 부의장이라는 대통령 형님의 뜻을 팔면서 내각 인사를 잘못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면서 “청와대에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비판했다. 남 의원은 전날 출마자들이 박영준 비서관 등과 이를 방관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동시에 문제 제기를 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것들이 다 포함돼 있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박 비서관은 이 부의장의 보좌관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서울시장 때부터 보필해 온 최측근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부고]

    박중근(자영업)씨 모친상 정철(서울신문 투자개발실장)씨 조모상 16일 경북 영천 파티마효병원, 발인 18일 오전 10시 (054)337-2093 장경자(전 서울신문 경제부장 대우)씨 모친상 15일 서울 이대목동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30분 (02)2650-2747 김진일(한양대 명예교수·전 대한건축학회 회장)씨 별세 승제(광운대 건축공학과 교수)씨 부친상 고광민(북원주택 회장)김정수(미국 거주)씨 빙부상 1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20분 (02)590-2538 김수곤(오창중앙병원 이사장)형곤(건양대 평생교육대학원장)씨 모친상 16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42)600-6660 노명철(대한항공 제주지점장)명호(경기방송 편성제작국장)씨 부친상 15일 가천의대 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32)416-1806 오경수(롯데정보통신 대표)씨 빙모상 15일 제주시 화북성당, 발인 18일 오전 6시 (064)756-6004 이종엽(전 태웅건설 소장)씨 별세 광일(한국일보 논설위원)선의(서울 성남고 교사)광준(베리타스 이사)씨 부친상 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후 1시 (02)392-1899 이철우(전 고려대 연구교수)철훈(캐나다 거주)철암(사업)씨 부친상 정윤희(대교홀딩스 대표)씨 빙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51 임성남(경북일보 편집부국장)씨 부친상 14일 경북 포항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11-9588-1600 이헌필(전 모빌탑 전무이사)씨 별세 헌상(자영업)헌협(전 현대증권 지점장)헌대(경기대 경제학과 교수)씨 동생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410-6915 정만진(대구시 교육위원)붕진(내일상사 해외영업부장)씨 부친상 송영열(칠보주단 대표)이종만(자인자동차센터 대표)씨 빙부상 16일 대구 영남대의료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53)620-4232
  • [프로배구] 현대, 대한항공 잡고 PO티켓

    삼성화재가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현대캐피탈은 피말리는 풀세트 접전 끝에 대한항공을 꺾고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현대는 1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한항공과의 ‘예비PO’에서 박철우(16점)와 로드리고(15점), 송인석(13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현대는 7라운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PO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패배를 당한 대한항공은 이날 자신의 네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안젤코(34점)의 활약을 앞세워 상무를 3-0으로 꺾은 삼성화재와 3경기차로 벌어져 챔피언결정전 직행의 꿈은 가물가물해졌다. 삼성화재는 앞으로 아마추어 초청팀과 2경기, 프로팀과 3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대이변이 없는 한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2세트씩을 주고받은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5세트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9차례의 풀세트에서 7번 승리한 저력의 팀. 보비(35점)와 신영수(14점)를 앞세워 14-12까지 앞서며 풀세트 불패의 저력을 확인시키는 듯했다. 그러나 현대 송인석이 잇달아 세 차례 공격을 성공시켰고, 윤봉우(12점4블로킹)와 박철우가 번갈아 상대 코트를 유린, 극적으로 18-16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여자부 1위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GS칼텍스전을 3-2로 장식, 기분 좋게 챔피언결정전 준비에 들어갔다. 꼴찌 현대건설도 KT&G를 3-1로 제압, 시즌 최종전을 쓴웃음으로 마쳤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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