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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다시 영남으로...안방 보수표 결집에 ‘사활’

    홍준표, 다시 영남으로...안방 보수표 결집에 ‘사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14일 ‘흔들리는’ 영남권 민심 잡기에 나섰다. 전통적 지지기반이라 할 수 있는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어서다. 홍 후보에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로 가 있는 보수 민심을 되찾아 오는 게 급선무다.홍 후보는 이날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 상가를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유교문화교육관에서 안동의 유림들과 간담회를 했다. 홍 후보는 “4·12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재선거에서 김재원 의원의 당선된 것은 경북 민심이 여전히 한국당을 향해 있다는 증거”라면서 “경북 지역은 한국당의 지지세가 어느정도 복원됐다고 판단한다”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다. 홍 후보는 대구로 이동해 청년소상공인과 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경제·일자리 공약을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김 의원과 함께 대구 중구 ‘김광석 거리’를 방문해 시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민심을 훑었다. 홍 후보는 15일 곧바로 PK로 넘어가 고향 민심 잡기에 나선다. 울산과 부산에서 비전 공약 발표를 하고, 국제시장을 다시 찾는다. 홍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모두 PK 출신이다. 저는 TK에서 자랐습니다만 또 PK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앞으로 3자가 PK에서 다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홍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불기 시작한 동남풍을 더욱 거센 태풍으로 만들기 위해 안동, 대구, 울산, 부산을 거쳐 서울로 올라온다”면서 “우보천리(牛步千里)라고 했다. 대한민국을 지킨다는 각오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안철수 ‘안랩’ 주가 곤두박질…시가총액 4000억 증발

    안철수 ‘안랩’ 주가 곤두박질…시가총액 4000억 증발

    대표 안철수 테마주인 ‘안랩’의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시가총액 약 4000억 원이 증발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안랩은 전날보다 9.92% 하락한 9만 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7.97%)에 이어 연속 급락세다. 안랩의 주가는 지난 6일 이후 6거래일 연속 내렸다. 지난달 31일 14만 9000원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치를 찍었던 주가는 오늘 10만 원대마저 무너졌다. 1조 원을 넘어섰던 시가총액도 주저앉았다. 6일 1조3208억 원에서 이날 9273억 원으로 엿새 만에 3935억 원이 빠졌다. 안랩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창업자이자 최대주주로, 주가는 안 후보의 행보에 따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주가 급락은 전날 진행된 대선 후보 첫 TV 토론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1~13일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한 4월 둘째 주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문 후보가 40%의 지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안 후보는 37%로 오차범위 내 2위에 머물렀다. 안랩의 주가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국민의당 대선 경선이 시작하면서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후 안 후보가 대선 후보로 확정되고, 일부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최고가를 찍었다. 그러나 사설 유치원 지원 발언이 구설수에 오르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가 문 후보보다 불리한 면이 나타나면서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예측 불가능한 기대감에 움직이는 대선 테마주에 일반 투자자가 접근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현철 “文에 도와달라는 전화 받아…상도동계는 같이 움직일 것”

    김현철 “文에 도와달라는 전화 받아…상도동계는 같이 움직일 것”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이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국민대 특임 교수에게 직접 영입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이날 “지난 5일쯤 문 후보로부터 도와달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상도동계는 한목소리를 내며 같이 움직이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통합과 화합을 잘할 수 있는 대선후보에게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 교수와 달리 상도동계 좌장격인 김덕룡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으로부터 영입제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김 교수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아버지의 민주화에 대한 지금까지의 열정이 역사에 욕되지 않기 위해 이번 선거는 민주세력이 이겨야 한다”면서 사실상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로 출마한 문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나라를 나라답게”, 안철수 “국민이 이긴다”…대선 슬로건

    문재인 “나라를 나라답게”, 안철수 “국민이 이긴다”…대선 슬로건

    홍준표 “당당한 서민 대통령”유승민 “보수의 새희망”심상정 “노동이 당당한 나라” 주요 정당의 대선후보들이 대선 슬로건을 14일 사실상 확정했다. 후보들의 대선 슬로건은 정치 철학과 비전을 함축한 것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포스터와 각 캠프의 홍보물, TV·인쇄 광고, 거리 홍보물 등에 사용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슬로건은 ‘나라를 나라답게’다. 세월호 참사 이후 유권자들의 요구 중 하나가 제대로 된 국가 역할 정립이라는 점을 고려해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뒤 ‘촛불민심’ 사이에서는 ‘이게 나라냐’라는 외침이 크게 울려 퍼졌다”며 “이에 화답하는 의미로 ‘나라를 나라답게’라는 문구를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는 최종 검토를 거쳐 19일까지 슬로건과 공식 포스터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2012년 대선 당시 문 후보는 복지·배려·민주 등 세 가지 가치를 담은 ‘사람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으로 대선을 치른 바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국민이 이긴다’로 슬로건을 정했다. 김경진 선대위 홍보본부장은 “아무리 강한 권력을 가진 대통령이나 최순실 같은 숨은 실세가 헌정파괴 행위를 해도 결국은 국민이 이긴다는 내용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좌우로 나누고 국가를 대결구도로 분열시키려는 의도와 흐름이 있지만, 결국 국민 전체가 승리할 것이라는 뜻에서 ‘국민이 이긴다’를 썼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 측 역시 19일까지 최종 검토를 거쳐 슬로건과 포스터를 확정, 선관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지난 2012년 대선 때는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당당한 서민 대통령’을 내세웠다. 그는 3월 18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때부터 ‘서민 대통령’을 꺼내 들었다. 핵심 브랜드 가치로 ‘서민’을 고집하는 까닭은 후보 자신이 밑바닥에서부터 치열하게 살았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국민 대다수를 차지하는 서민과 중산층의 마음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윤한홍 후보 비서실장은 “후보가 ‘흙수저’도 아닌 ‘무수저’ 출신이고 우리 대부분도 서민인 만큼 ‘서민’에 방점을 찍었다”면서 “서민이 돈과 배경 없이도 당당하게 살도록 뒷받침하겠다는 뜻에서 ‘당당한’이라는 수식어를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슬로건은 ‘보수의 새 희망’이다. 최순실 사태 이후 궤멸하다시피 한 기존 보수에서 낡고 부정적인 면을 털어내고 건전하고 따뜻한 새 보수로 바로 서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민현주 선대위 대변인은 “유승민이 보수진영의 대표주자이고 우리 후보가 주장하는 가치와 정책이 보수의 정통성을 지닌다고 생각한다”며 “이 시대에 맞는 보수는 유승민에서 시작한다는 의미로 슬로건을 정했다”고 말했다. 슬로건을 뒷받침할 구호로는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를 택했다. 유능한 개혁 대통령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서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의 슬로건은 ‘노동이 당당한 나라’다. 이와 함께 ‘거침없는 대개혁’,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라는 문구도 심 후보의 슬로건으로 함께 쓰인다. 심 후보 측 관계자는 “‘노동’이라는 단어는 긍정적인 의미이지만, 보수적인 시각에서 노동이 계급적이고 과격한 용어로 인식됐다”며 “노동을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겠다는 의미로 슬로건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 후보는 노동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일한 만큼 당당히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국민의 삶의 기초인 노동에 대한 인식 전환이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언론 특보’ 민영삼은 누구?…文 부인에 “나댄다” 막말

    ‘안철수 언론 특보’ 민영삼은 누구?…文 부인에 “나댄다” 막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이 14일 인재 영입을 발표한 가운데 ‘언론 특보’ 역할을 맡게 된 민영삼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 교수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인재 영입 발표 기자회견에서 민 교수를 영입했다고 전하면서 “언론 담당 특보로 앞으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 교수는 지난 1995년 제1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이 된 인물이다. 이후 고건 전 국무총리의 공보팀장, 민주당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종합편성채널 등에서 시사평론가로 활동했다. 민 교수는 지난 1월 TV조선 ‘이봉규의 정치옥타곤’에 출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부인인 김정숙 씨에 대해 “나쁘게 보면 여자가 너무 나댄다. 아주 그 사투리로”라면서 “이렇게 해서 좀 비호감일 수도 있다. 그런 측면에서 그 경계선에 있는 게 김정숙 여사가 아닌가”라고 말해 막말 논란을 빚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립 100주년 니콘 “스마트폰이 따라올 수 없는 제품 내놓겠다”

    창립 100주년 니콘 “스마트폰이 따라올 수 없는 제품 내놓겠다”

     “체질 개선을 통해 새로운 100년에 도전하겠습니다.” 오는 7월 창립 100주년을 맞는 일본 카메라 업체 니콘이 강도 높은 구조 개혁을 실시해 광학 전문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고큐 노부요시 니콘 영상사업부문 총괄은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상 사업의 매출이 예전만 못하지만 비용 절약 및 고부가가치 사업 집중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 역동적이고 얼리어답터가 많아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한국 시장에서 영상 사업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한국 법인(니콘이미징코리아) 철수설을 전면 부인한 셈이다. 지난달 일본 니콘 본사에서는 전체 직원의 10%에 해당하는 1000여명이 옷을 벗었다.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의 진화로 ‘똑딱이’로 불리는 콤팩트 카메라 시장이 위협받는 것과 관련해서는 “콤팩트 시장이 정점에 올랐을 때와 비교해 20~25% 수준으로 줄어든 것은 맞다”면서도 “스마트폰이 따라올 수 없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니콘의 콤팩트 카메라 P900처럼 초점거리 24-2000mm의 광학 83배 줌을 갖춘 스마트폰 카메라는 당분간 나오기 힘들다는 주장이다. 이어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미러리스 카메라 영역에서는 여전히 렌즈 부문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 없다”며 “신제품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미션 시리즈’로 액션 카메라 시장에도 진출한 니콘은 360도 영상 촬영 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앞으로 산업기기, 현미경 등 인스트루먼트, 의료 사업 등 신사업을 집중 육성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영상 사업부만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는 만큼 새로운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니콘은 이날 DSLR 카메라 D5와 D500 등 100주년 기념 제품 6종과 신제품 DSLR 카메라 D7500을 공개했다. 100주년 기념 제품은 카메라, 렌즈, 쌍안경 등 기존 제품에 100주년 로고를 입힌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념 제품에는 렌즈 브랜드 ‘니코르’도 포함됐다. 오는 6월 일반에 공개된다. 또 신제품 D7500은 D5에 탑재된 고성능 화상 처리 엔진 ‘EXPEED 5’를 탑재해 감도 성능을 향상시켰다. 초당 약 8장의 고속 연속 촬영을 최대 60초까지 지속할 수 있고, 4K 초고화질(UHD)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검찰, 염동열 한국당 의원 ‘불법 여론조사’ 수사…여론조사기관 압수수색

    검찰, 염동열 한국당 의원 ‘불법 여론조사’ 수사…여론조사기관 압수수색

    검찰이 14일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이 특정 대선후보를 비방하는 불법 여론조사를 주도했다는 단서가 포착돼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염 의원은 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 불법 여론조사를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 염 의원은 재선으로 현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성규)는 이날 오후 여론조사기관 K사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해 여론조사 관련 데이터와 업무 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염 의원을 비롯해 대학교수 A씨, 여론조사업체 대표 B씨 등 3명을 불법 여론조사 혐의와 관련해 검찰에 고발했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 불법 여론조사 혐의로 고발한 사례는 처음이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선관위 조사 결과 염 의원 등은 지난단 28~29일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여론조사 기관의 전화번호를 밝히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없이 표본을 선정하고 특정 예비후보자에게 편향된 어휘와 문장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예비후보자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제시한 후 각 질문에 대해 그 예비후보자에 대한 지지도가 변화하는지 여부를 물어보는 방법으로 설문지를 구성해 낙선 목적의 사전선거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중앙선관위 산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이하 여심위)는 전날 미등록 대선여론조사 결과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에게 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공직선거법과 선거여론조사기준에 따르면 여심위 홈페이지에 등록되지 않은 선거여론조사 결과는 공표 또는 보도할 수 없다. 박 대표는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공개된 여론조사 결과의 수치를 적고 “오차범위 안에서 처음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역전했다”는 내용을 올렸다가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반기문 측 인사 대거 영입…손숙은 문화예술 멘토로

    안철수, 반기문 측 인사 대거 영입…손숙은 문화예술 멘토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이 14일 선거대책위원회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도왔던 인사 및 야권 출신 정치인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했다. 박지원 상임 선거대책위원장과 이찬열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재영입을 발표했다. 박상규 전 의원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지냈으며 반 전 총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이상일 전 의원도 반 전 총장의 정무특보를 지냈다. 두 사람은 각각 안 후보의 선대위에서 고문을 맡을 예정이다. 또 손숙 전 문화부 장관은 입당은 하지 않지만, 안 후보의 문화예술 멘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박 위원장은 밝혔다. 호남 출신으로 5선 의원을 지낸 김영진·김충조 전 의원과 강원 속초·고성·양양에서 재선했던 송훈석 전 의원, 서울 용산을 지역구로 16대 국회에서 활동했던 설송웅 전 의원 등도 선대위에 합류할 예정이다. 선대위 고문으로 활동하기로 약속했던 정균환 전 의원도 이날 입당할 예정이다. 또 김당 전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이 특보로 영입돼 눈길을 끌었다. 하창우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법률지원단장을 맡기로 했다. 오호석 직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 회장은 인재영입위원장으로, 김수공 전 농협유통 이사장은 농어촌살리기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각각 영입됐다. 아울러 임홍재 전 주베트남 대사와 이상국 전 KBO 사무총장, 조용택 전 KT 부사장, 민영삼 시사평론가, 이재림 전 호건코리아 회장, 이봉원 전 육군사관학교 교장, 이영민 전 대한약사회 상근부회장 등이 특보를 맡게 됐다.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문성준 서울북부지법 판사는 최근까지 현직에 있다가 입당을 앞두고 사표를 제출했다고 박 위원장은 밝혔다. 박 위원장은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영입에 대해선 “얘기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 본인이 주변 정리를 좀 하겠다고 해서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이 될 것이다. 안 후보하고도 통화했고 그전에도 만난 일이 있다”고 말했다. 무소속 홍의락 의원에 대해선 “본인들이 주변 정리나 지역구 주민들의 여론을 청취하고 있으니 제가 누가 들어온다는 말씀을 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최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나 불출마로 기운 것으로 알려진 정운찬 전 총리의 합류에 대해선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문재인 후보가 돼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기에 얼마나 그분들이 안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느냐는 더 두고 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부인 김미경 ‘사적 지시’ 논란에 “고개숙여 사과”

    안철수 부인 김미경 ‘사적 지시’ 논란에 “고개숙여 사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14일 안 후보의 보좌진에게 사적인 일을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적으로 제 불찰”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김 교수는 이날 공식 사과문을 통해 “나의 여러 활동과 관련해 심려를 끼쳤다”며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서진에게 업무 부담 준 점 전적으로 제 불찰이다”며 “더욱 엄격해지겠다”고 말했다. 앞서 JTBC는 전날 김 교수가 국회의원 사무실 직원들에게 기차표 예매, 본인 강의자료 검토 등 사적인 일을 시켰다고 보도했다. ▶[핫뉴스] 안철수 의원실 前보좌관 “김미경 잡무…이런 것까지 해야 되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민석 “안철수, 문재인과 맞짱 토론? 무모한 도박”

    안민석 “안철수, 문재인과 맞짱 토론? 무모한 도박”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선 TV토론에 대해 “문재인과 맞짱 토론은 안철수가 감당할 수 없는 무모한 도박”이라고 평가햇다. 안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가 국회의원이 된 이후 그를 유심히 지켜보았다”면서 “특히 지난 1년 간 같은 상임위에서 그를 세심히 관찰했기에 그의 내공의 깊이를 잘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안철수가 문재인과 맞짱 토론을 제안했을 때 깜짝 놀랐다. 누가 시키지 않고서는 본인 스스로가 제안했을 리 없다”며 “어제 대선 후보 TV 토론을 지켜본 후 누가 안철수에게 맞짱 토론하라고 시켰는지 참 무모한 요청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라. 앞으로 안철수 입에서 맞짱 토론은 철수할 것”이라며 “그러니 역으로 오늘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와 맞짱 토론하자 하시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태 “문재인 난독증인가…내가 안철수 지지한다니”

    김진태 “문재인 난독증인가…내가 안철수 지지한다니”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4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난독증인가”라는 말을 하면서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문 후보가 자신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지지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난독증인가. 아니면 매사를 이런 식으로 ‘아전인수’하는가”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고소장을 쓰던 중 ‘내가 안철수를 지지한다’고 갖다 붙인 이유를 알았다”라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전날 김 의원은 문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 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문 후보가 전날 한국기자협회·SBS 초청 TV토론에서 안 후보가 ‘적폐세력’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공세를 펼치면서 “김진태·윤상현 (의원)이 지지 발언을 했다”고 발언한 데 따른 것이었다. 김 의원은 “기자들이 내게 중도진영과 단일화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기에 ‘제가 만약 안철수 지원유세를 하고 다닌다? 참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다. 나중에 당 차원에서 이뤄지면 고민해보겠다’라고 답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것이 다다. 이게 내가 안철수를 지지하는 것이냐”라면서 “나는 그동안 국민의당은 ‘박지원 상왕당’이고 이념이 다르기 때문에 연대는 절대 불가하다고 수도 없이 말했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렇게 자신 있으면 다음번 토론에서 똑같이 한 번 더 말해보라”라면서 “죄목이 하나 더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40%, 안철수 37%”…오차범위 내 양강구도 계속

    “문재인 40%, 안철수 37%”…오차범위 내 양강구도 계속

    홍준표 7%, 유승민·심상정 3%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각각 1, 2위의 지지율을 유지하며 양강구도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문 후보가 40%를 기록, 1위를 유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37%로 문 후보를 바짝 추격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각각 2%포인트 오르면서 ‘양강구도’를 유지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7%,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3%,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홍 후보와 심 후보는 변화가 없었고, 유 후보는 1%포인트 내렸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의견을 유보한 답변은 10%였다. 문 후보는 광주·전라(문 47%, 안 36%) 및 부산·울산·경남(문 41%, 안 28%)에서, 안 후보는 대구·경북(문 25%, 안 48%)에서 각각 앞선 가운데 서울(문 39%, 안 36%), 인천·경기(문 43%, 안 38%), 대전·세종·충청(문 39%, 안 42%)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연령대별로는 19~29세(문 48%, 안 22%), 30대(문 65%, 안 22%), 40대(문 56%, 안 29%)에서는 문 후보가, 50대(문 29%, 안 51%)와 60대 이상(문 11%, 안 53%)에서는 안 후보가 각각 우세했다. 보수층(문 17%, 안 48%)에는 안 후보가, 진보층(문 66%, 안 23%)에는 문 후보가 확고한 우위를 지킨 가운데 중도층(문 40%, 안 40%)에서는 팽팽히 맞섰다. 갤럽은 “다른 후보들과 달리 안 후보의 지지도는 소속 정당 지지도(국민의당 24%)를 크게 넘어선다”면서 “현시점에서 안 후보의 지지세는 상당 부분 국민의당 지지층 외곽에 기반하는 것으로, 다른 후보에 비해 불확실성 또는 변동 여지가 크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선에서 ‘꼭 투표하겠다’고 밝힌 적극 투표 의향자(90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문 후보는 42%, 안 후보는 36%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62%는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고, 36%는 ‘상황에 따라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다. 주요 지지후보별 계속 지지 의향은 문 후보 65%, 안 후보 63%, 홍 후보 69%, 유 후보 31%, 심 후보 26%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국민의당 24%,자유한국당 9%,바른정당·정의당 4%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각각 1%포인트, 국민의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변화가 없었다. 이번 조사의 목표할당 사례 수는 지난 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 처리한 인원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안철수, 역사관 논란 “위안부는 우리 정부가 존재 않았을 때 피해”

    안철수, 역사관 논란 “위안부는 우리 정부가 존재 않았을 때 피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위안부는 우리 정부가 존재하지 않을 때 피해를 받았다”고 13일 밝혀 그의 역사관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동 SBS 공개홀 스튜디오에서 열린 19대 대선 후보자 초청 첫 합동토론회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할 생각인가”라고 묻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의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한일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존재하지 않을 때 피해를 받지 않았느냐”며 “이제는 우리 정부가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안 후보의 발언은 즉시 인터넷에서 ‘안철수 역사관 논란’을 불렀다. “정부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표현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부인하는 것으로 해석된 탓이다. 네티즌들은 헌법 전문에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고 명시돼 있다며 “헌법을 부정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안 후보는 지난 2013년 8월 15일 자신의 SNS에 “광복 68주년, 건국 65주년”이라고 적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안철수 의원실 前보좌관 “김미경 잡무…이런 것까지 해야 되나”

    안철수 의원실 前보좌관 “김미경 잡무…이런 것까지 해야 되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안철수 국회의원 사무실 직원들을 마치 자신의 비서마냥 사적인 잡무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3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의원 사무실 보좌진들에게 기차편 예매, 대학 강연 강의료 관련 서류, 강의 자료 검토, 강연 기획 아이디어 제공 등을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적인 일에 의원실 차량과 기사를 사용하기도 했다. 2015년도에 보낸 메일에서 김 교수는 서울과 여수의 왕복 기차표 일정을 통보하며 예매를 지시했다. 강의 자료 검토의 경우, ‘제가 사용한 외국 사례를 대치할 수 있는 적절한 국내 사례를 제안해 달라’고 구체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김 교수로부터 이런 지시를 받았던 보좌진은 ‘압박이 컸다’고 회상했다. 퇴사한 한 직원은 “김 교수의 잡다한 일을 맡아 했는데 이런 것까지 해야 되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의원실 전 관계자 역시 “그런 일로 힘들어한 직원들이 한두 명이 아니었다”며 “의원실을 그만두는 데 하나의 이유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안철수 후보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서울대 교수 특혜 채용 의혹을 받고 있다. 안 후보와 김 교수가 함께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하다가 안 후보가 서울대로 자리를 옮길 때 이른바 ‘1+1 채용’으로 김 교수도 함께 임용됐다는 주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김 교수가 채용 계획이 발표되기 전에 이미 추천서를 받았다’면서 관련 부처에 감사 착수를 요구했고, 안 후보는 “제가 심사위원을 매수했겠느냐”며 네거티브 공세라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평 옥녀봉에서 불…헬기 7대 동원, 이틀째 진화작업

    가평 옥녀봉에서 불…헬기 7대 동원, 이틀째 진화작업

    지난 13일 경기 가평읍 옥녀봉(해발 710m)에서 산불이 났지만 강풍에 불길이 다시 번지면서 14일 진화 작업이 다시 시작됐다. 경기 가평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 30분쯤 헬기 7대와 소방차 3대, 군 병력 350명, 산림청과 군청 직원 80명을 동원해 이틀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3시 50분쯤 옥녀봉에서 불이 났다. 당국은 헬기 7대와 군 병력 등 800여 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산불이 난 지 2시간 만인 오후 5시 50분쯤 큰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강풍을 타고 다시 불길이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가평군과 소방당국은 날이 어두워져 헬기를 철수한 데 이어 불길이 더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고 오후 9시쯤 진화 인력도 현장에서 철수시켰다. 불은 밤사이 크게 번지지는 않은 상태다. 그러나 임야 4㏊가량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 군과 소방당국은 군부대 사격장 인근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대선 첫 TV 토론, 안보 우클릭 대선용 아닌가

    4월 한반도 위기설로 안보 이슈가 5·9 대선의 최대 이슈로 급부상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징후에 따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제타격론에 북한 김정은 정권은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맞대응하겠다고 나서는 등 한반도가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설마 전쟁이 나겠느냐고 애써 마음을 추슬러 보지만 국민으로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어제 열린 대통령 후보자 초청 첫 TV토론회에서 후보들의 안보관이 도마에 올라 격론이 벌어지는 것은 그래서 당연하다. 국가 안보는 그 어떤 이익과도 바꿀 수 없는 불가역적 가치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킬 책임이 있다. 취임식 선서도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로 시작한다. 그런 만큼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후보들이 어떤 안보관을 지니고 있는지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특히 지금처럼 한반도 정세가 극도로 불안한 때에는 더더욱 그렇다. 특별한 상황 변화가 없는 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아니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가운데 한 명이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 어제 TV토론에서도 국민의 눈과 귀가 문·안 두 후보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쏠린 것도 두 후보의 안보관을 반신반의했기 때문이다. 사실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과정에서 보여준 오락가락 행보로 안보관을 의심받고 있다. 지난해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사드 배치 논란이 거세지자, 문 후보는 “차기 정부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고, 안 후보는 “국회의 비준을 받아야 한다”고 제동을 걸었다. 그러다가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을 중단시키려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북·중 압박으로 안보 문제가 대선 핵심 이슈로 부상하자 사드 배치에 대해 긍정적 입장으로 돌아섰다. 안 후보는 사드 반대 당론을 바꾸겠다고 나섰다. 두 후보의 갑작스러운 안보 우클릭은 과거 행적에 비춰볼 때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 보수 표심을 겨냥한 말 바꾸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보수 후보한테 공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두 후보의 말대로 상황이 변해서 입장이 달라졌다면 국민을 납득시키는 후속 조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어제 TV토론회가 바로 그런 자리였다. 하지만 대선 후보 토론을 지켜본 국민은 답답하고 꺼림칙했을 것이다. 문 후보는 사드 배치도 그렇고 집권하면 북에 먼저 가겠다는 기존 발언에 대해서도 애매한 입장을 보여줬다. 안 후보는 한술 더 떠 안보를 정치에 이용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일갈했다. 물론 안보를 표에 이용하는 것은 정말로 위험한 행위다. 하지만 안보의 정치적 이용과 안보관의 검증과는 분명히 다르다는 사실을 두 후보는 알아야 한다. 투철한 안보관이 결여됐다면 그 자체가 대통령 자격 미달이다. 깨알 같은 검증이 이뤄져야 하며, 문재인·안철수 후보도 안보 우클릭이 대선용이 아님을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
  • [인사]

    ■헌법재판소 ◇승진 임용△헌법연구관 정주희 ■외교부 △국립외교원 교수부장 여운기 ■농림축산식품부 ◇부이사관 승진△농업통상과장 김경미△국립종자원 품종보호과장 조일호 ■국세청 ◇부이사관 승진 <국세청>△대변인 신희철△세원정보과장 구상호◇서기관 승진 <국세청>△기획재정담당관실 박인호△정보보호팀 하영식△청렴세정담당관실 김성철△납세자보호담당관실 이요원△국제협력담당관실 김문희△국제세원관리담당관실 홍재필△징세과 김태형△소득세과 문준검△소비세과 김남선△상속증여세과 황정길△조사기획과 이상원△조사1과 배상록△조사2과 함민규△소득지원과 홍철수△차장실 황동수<서울지방국세청>△감사관실 김왕성△송무3과 이승원△조사2국 조사관리과 박민후△조사3국 조사3과 이은성△조사4국 조사관리과 윤상철△조사4국 조사3과 장길엽<중부지방국세청>△감사관실 양경렬△조사3국 조사1과 노익환△운영지원과 김진갑<대전지방국세청>△감사관 박우용△북대전세무서 법인납세과장 이덕희<광주지방국세청>△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김태열<대구지방국세청>△납세자보호담당관 김상현<부산지방국세청>△조사1국 조사3과장 유수호△조사2국 조사2과장 이한동<국세공무원교육원>△교수과 강백근 ■조선비즈 △성장기업센터장 박순욱 ■MBC플러스 △기획경영본부 디지털센터장 권영춘△광고사업본부 사업센터장 박성호△방송콘텐츠본부 제작센터장 조범△콘텐츠센터장 홍수현 ■신아일보 △스마트미디어부 부장 고재태 ■서울대 △학생처장 전창후
  • 대선주자 ‘보유세 인상’ 한목소리…전월세 상한제 실현 쉽지 않을 듯

    대선주자 ‘보유세 인상’ 한목소리…전월세 상한제 실현 쉽지 않을 듯

    차기정부 자산가 세금 부담 늘 듯 전월세 상한제는 단기 급등 우려 文·安 “靑, 세종시 이전”도 가능성주요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부동산 공약은 보유세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이전 정부와 차이가 있다. 주거 복지와 세입자 보호 등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부동산 보유세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요 대선 후보들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만큼 실현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다는 분석이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을 포함한 부동산 보유세 인상에 대해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모두 동의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보유세 인상을 직접 말하지는 않았지만 주택 관련 세제를 손질해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보유세 인상의 근거는 복지 등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서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유세가 차지하는 세수 비중이 0.7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09%)보다 낮다. 때문에 보유세율 을 올려 고가 주택과 다주택자에게 부담을 더 지우는 방향으로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문재인 후보는 2012년 대선에서도 보유세 인상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심상정 후보는 부동산 보유세 실효세율을 2배로 높이자고 주장하고 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현재 보유세율이 낮다는 공감대가 있는 만큼, 논의를 통해 당장 내년부터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일부 고가주택과 비주거용 부동산 소유자들에게는 부담이 되겠지만, 주택시장 전체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위원은 “일각에서는 보유세 인상과 양도소득세 인하를 같이 진행해야 한다고 하는데, 양도소득세는 재산세가 아닌 소득세 개념이기 때문에 따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진보정권이 들어서더라도 참여정부 당시 종부세 도입 과정에서 홍역을 겪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급격한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권이 주장하고 있는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은 현실화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되고 있다. 전·월세 상한제가 전셋값 단기 급등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전·월세 상한제는 이전에도 공론화가 됐지만,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는 반론 때문에 아직 도입이 안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규정 연구위원은 “주택에서 전·월세 상한제 도입은 쉽지 않지만,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에선 세입자의 권리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문재인, 안철수 등 유력 후보들이 주장하고 있는 청와대와 국회 등의 세종시 이전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실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권이 추진하게 되면 어려울 것은 없어 보인다”면서도 “정치 중심지(세종)와 경제중심지(서울)가 분리된다는 측면에서 사업 이후 국가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문재인 후보가 제시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나 안철수 후보의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약 등은 모두 실현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서울 강남 재건축 층수 제한에 현상 유지나 유보적인 입장을 밝힌 다른 대선 후보들과 달리 아파트층수 규제를 풀어 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외연확장 安… 변양호·김운용·김민전 영입

    외연확장 安… 변양호·김운용·김민전 영입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지지율 상승세에 힙입어 매서운 기세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안 후보는 13일 안희정 충남지사의 경제 멘토 역할을 했던 변양호 보고펀드 고문(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을 경제특보로 전격 영입했다. 또 김민전 경희대 국제캠퍼스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를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 안 후보 측은 이날 “안 후보가 최근 변 고문을 직접 만나 경제특보를 제안했다”면서 “변 특보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서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했던 주역 중 일인”이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이는 안 후보가 “상대편 캠프에 있는 사람이라도 전문가라면 등용해 쓰겠다”고 한 발언 이후 나온 것이어서 본격적인 비문(비문재인) 진영 끌어안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변 특보 영입은 특히 안 지사의 대선캠프 정책단장을 맡았던 변재일 의원의 탈당설이 제기되던 와중에 성사된 일이라 주목된다.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김 교수는 각종 정치 현안 토론회에서 토론자 및 진행자로 활발히 활동해 왔고,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 위원을 지냈다.손학규 선대위원장은 최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에게 안 후보를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김 전 대표는 선뜻 지원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내가 민주당을 탈당한 것만으로도 ‘문재인은 안 된다’고 얘기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손 선대위원장이 전했다. 안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영입을 추진 중인 개혁적 보수 성향의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에게도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 홍의락 의원도 국민의당 입당으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 변 특보와 함께 안 지사의 멘토로 알려진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도 최근 부쩍 안 후보와 가깝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을 탈당했던 김유석 경기 성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현직 기초의원과 최영근 전 화성시장 등 1200여명도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을 선언하기로 하는 등 당세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안 후보는 외연을 넓히면서도 지지층 결집에 힘쓰는 모습이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영장 기각과 관련, “김수남 검찰총장은 책임지고 즉각 사퇴하라”며 “5월 10일부터 권력기관에 포진한 우병우 사단을 즉각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휴대전화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더라도 속도 조절을 통해 무제한으로 추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온 국민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공약도 내놓았다. 한편 국민의당은 지난달 25~26일 호남 경선에서 불법 동원 의혹에 연루된 김정환 부대변인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문재인 44.8% 안철수 36.5%… 둘다 지지율 상승

    3자대결 文, 安에 9.8%P 앞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신문 의뢰로 전국 성인 1525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2일 실시해 13일 발표한 4월 둘째주 주중집계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 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지난주보다 2.6% 포인트 오른 44.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문 후보는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40대 이하, 진보층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안 후보는 지난주보다 2.4% 포인트 올라 36.5%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문 후보와의 차이는 8.3% 포인트다. 안 후보는 TK와 50·60대 이상, 보수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8.1%(전주 대비 0.8% 포인트 하락), 정의당 심상정 후보 2.8%(0.8% 포인트 하락),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1.7%(1.5% 포인트 하락)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3자 가상대결에서는 문 후보 47.0%, 안 후보 37.2%, 홍 후보 8.8%를 각각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문 후보와 안 후보 간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문 후보가 49.0%로 41.1%의 안 후보를 앞섰고, 문 후보와 홍 후보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문 후보가 과반인 56.3%로 홍 후보(22.7%)를 크게 제쳤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4.8%로 지난주보다 1.6% 포인트 올랐고, 국민의당이 26.5%로 뒤를 이으며 지난해 4월 4주차 조사 이후 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당은 9.0%, 정의당 5.1%, 바른정당 3.7%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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