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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열, ‘표절 의혹’ 3년만…스페셜 DJ로 방송 복귀

    유희열, ‘표절 의혹’ 3년만…스페셜 DJ로 방송 복귀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표절 의혹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지 3년 만에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로 방송계에 복귀한다. 지난 14일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휴가를 가는 배철수를 대신해 유희열이 그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희열은 스페셜 DJ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라디오 진행을 맡는다. 앞서 유희열은 지난 2022년 6월 표절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유희열이 소속사 안테나의 브랜드 협업 프로젝트 ‘생활음악’을 통해 발표한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영화 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Aqua)’와 유사하다는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유희열은 논란이 된 곡의 유사성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하는 등 수습에 나섰지만, 유희열이 과거에 발표했던 곡들도 연이어 표절 의혹에 휩싸이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후 유희열은 13년간 진행을 맡았던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하차하고, 이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 섬광과 함께 사라진 ‘마지막 병원’…끝나지 않는 가자의 비극

    섬광과 함께 사라진 ‘마지막 병원’…끝나지 않는 가자의 비극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의 한 병원을 공습하면서 또다시 사망자가 발생했다. 공습을 받은 병원은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정상적으로 운영되던 유일한 병원이자 마지막 병원이었다. 미국 CNN은 1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에서 일 평균 환자 1000명을 치료하던 알아흘리 병원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폐허가 됐다”고 보도했다. 가자시티의 가장 큰 병원이던 알시파 병원이 지난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뒤, 알아흘리 병원은 이 지역에 남은 마지막 병원이었다. 기존에 알시파 병원에서 치료받던 환자부터 지난달 휴전 1단계가 끝난 뒤 다시 시작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부상한 사람까지, 하루 평균 1000명이 이곳에서 치료받아왔다. 그러나 이날 공습으로 알아흘리 병원의 응급실과 수술실, 중환자용 산소공급시설 등 핵심 시설들이 파괴됐다. 공개된 사진은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알아흘리 병원에 거대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모습을 담고 있다. 공습 당시 병원에는 환자 88명과 의료진 120여명 등 약 200명이 머물고 있었다. 병원 측은 대피하는 과정에서 어린이 환자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숨진 어린이는 머리를 다쳐 치료받던 환자로, 병원에서 대피한 뒤 산소 부족과 심한 추위로 결국 목숨을 잃었다. 알자지라 방송은 병원 밖으로 피신한 환자 중 12세 소년을 포함해 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스라엘군의 이번 공습으로 알아흘리 병원에 있던 환자 50명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어야 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 “하마스가 알아흘리 병원에서 테러 기획”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민간인이 모여있는 병원에서 이들을 방패 삼아 테러를 기획하고 실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공습 20분 전 병원 측에 대피하라고 통보했으며, 정밀 무기를 사용하는 등 민간인과 병원 시설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과 병원 관계자들의 주장은 이스라엘군 측 주장과 사뭇 다르다. 심지어 이미 황폐화한 가자지구에서 병원으로 가야 할 구호품을 이스라엘군이 막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WHO는 “가자지구 병원들이 구호품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고 있지만, 이스라엘군이 구호품을 전달하려는 WHO의 활동을 번번이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압박하는 미국, 휴전 2단계 언제쯤?현재 이집트와 카타르가 가자지구 휴전을 중재하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제시할 새 협상안을 마무리하고 있지만, 실제 휴전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인 알 아라비야는 13일 소식통을 인용해 “중재국들은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을 두 단계에 걸쳐 석방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 향하는 구호품 반입을 허용하는 등 내용이 담긴 협상안 작성을 거의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지도부를 추방하는 것과 관련한 논의는 미뤄졌다. 소식통은 알 아라비야에 “미국이 이스라엘에 이 제안을 수용하도록 압력을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미국은 하마스가 인질 8명 이상 석방에 동의할 경우 이스라엘이 휴전과 ‘2단계 협상’에 돌입하도록 보장하겠다고 하마스에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하마스 측은 포로(인질) 교환과 휴전, 이스라엘군의 철수에 대비하고 있으며, 생존 인질 9~10명을 석방하고 인질 시신 약 10구를 송환하라는 이스라엘의 제안을 받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 거점인 라파까지 완전히 장악하는 등 봉쇄 수위를 끌어올린 상태이며, 새로운 휴전안을 아직 전달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 민주 ‘잠룡’ 셔피로 관저 방화… 경찰, 30대 남성 용의자 체포

    민주 ‘잠룡’ 셔피로 관저 방화… 경찰, 30대 남성 용의자 체포

    미국 민주당의 대권 주자로 꼽히는 조시 셔피로(52)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의 관저에 13일(현지시간) 방화 사건이 일어났다. 셔피로 주지사는 “새벽 2시쯤 가족이 모두 관저 2층에서 잠자고 있을 때 주 경찰이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긴급히 대피해야만 했다”며 “희생자는 없지만 이는 펜실베이니아주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옳지 않다”고 분노했다. 소방당국은 성명을 통해 “화재는 성공적으로 진압됐지만 관저 일부에 상당한 손실을 입혔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셔피로 주지사는 2028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거물 정치인이다. 그는 2022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 소속으로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은 더그 마스트리아노 후보를 12% 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지난해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의 유력한 부통령 후보로 거론됐지만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에게 밀렸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 거주하는 남성 코디 발머(38)를 용의자로 지목해 체포했다. 경찰은 발머에게 살인미수, 테러, 방화미수 등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용의자가 관저 울타리를 넘어 침입했으며 직접 만든 방화 물질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미 현지 언론은 발머가 열성 공화당 지지자로 보이진 않지만 페이스북에 전임 조 바이든 정부 시절 기름값이 너무 올랐다거나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유대계인 셔피로 주지사가 사건 전날 밤 관저에서 유대교 명절인 유월절 행사를 가졌던 것으로 알려져 이번 테러가 반유대주의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한덕수 지지율 3위… 이재명과 양자 대결서 최저 격차

    한덕수 지지율 3위… 이재명과 양자 대결서 최저 격차

    韓 “국무위원과 함께 마지막 소명”‘출마설 확산’ 국힘 대선 주자들 견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선호도 조사에서 3위에 오른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한 대행 출마설이 확산되자 반발하며 견제에 나섰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1일 진행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결과를 보면 한 대행은 8.6%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48.8%),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10.9%)에 이어 세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압도적 지지율을 보인 이 전 대표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선 그나마 격차가 26.6% 포인트로 보수 주자들 가운데 가장 적었다. 전북 전주 출신인 한 대행이 호남 민심을 흡수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지난 11일 한국갤럽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에서 한 대행은 전체 지지율 2%를 기록했지만 광주·전라 지역과 대구·경북에서는 각각 5%를 얻었다. 그러나 이날 나온 리얼미터 조사에선 광주·전라 지역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6위를 기록해 일정치 않은 양상을 보였다. 이날도 한 대행은 출마 여부를 확실히 하지 않았다.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제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하자 일각에선 출마 요구에 선을 그었단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총리실은 “정치적 의미가 없는 평소 강조하던 말씀”이라고 해명했다. 경제안보전략태스크포스(TF) 회의에선 상호관세 관련 한미 정상 통화를 언급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만족해했다”고 강조하는 등 통상 전문가로서 경쟁력을 과시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한 대행 출마 촉구를 서명한 의원이 54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한 대행 대망론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날 라디오에서 “몇몇 철딱서니 없는 중진 의원들이 설치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당내 기득권 세력의 패배주의”라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도 “한 대행은 능력이 출중하나 이번 대선에 출마할 때는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 대권 출사표 낸 홍준표… “이재명, 심판대 세워야”

    대권 출사표 낸 홍준표… “이재명, 심판대 세워야”

    6·3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14일 후보 등록을 시작한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심판하고 사법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며 두 번째 ‘탄핵 대선’에 나섰다. 각 후보 캠프는 후보별 비전을 상징할 인물을 영입하며 세 과시에 돌입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캠프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열고 “홍준표 정권이냐, 이재명 정권이냐의 양자택일 대선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정치 초년생, 새로운 얼굴을 뽑아서 3년간 망하지 않았나”라고도 했다. 이 전 대표에 대한 반감을 자극하는 동시에 윤 전 대통령과 선을 긋는 발언으로 읽힌다. 홍 전 시장 캠프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3명이 포함됐다. 유상범 의원은 총괄상황본부장, 김위상 의원은 고용노동정책본부장, 김대식 의원은 비서실장을 맡았다. 또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가 대변인을, 배우 이정길이 후원회 회장을 맡았다. 외곽조직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포럼’ 이영수 회장은 총괄지원본부장 역할을 한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측은 대표적인 보수 성향 소설가인 이문열 작가를 명예선거대책위원장으로, 후보 직속 언론정책고문으로는 고대영 전 KBS 사장을 선임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박보균 전 장관은 문화정책고문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김 전 장관은 경북 안동의 경북도청 앞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참배하고 페이스북에 “박정희 정신을 되새겨야 할 때”라며 TK(대구·경북) 민심에 구애하기도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측도 언론인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월 한 전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에 대담자로 참여한 윤석만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메시지총괄본부장으로 인선했다. 한 전 대표는 CBS 라디오에서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하는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 “우리 아버지가 불법 계엄하셔도 막는다. 불법 계엄하는데 민주주의자가 막지, 안 막나”라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국회 패스스트랙 속행 공판에 출석한 뒤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 의원은 자유민주주의 끝까지 지킬 적임자”라면서 “지금은 나 의원의 경험과 경륜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고향인 부산에서 “PK(부산·경남)를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우겠다”며 부울경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 [사설] 韓 대행 놓고 판 흔들리는 국민의힘 경선, 정상인가

    [사설] 韓 대행 놓고 판 흔들리는 국민의힘 경선, 정상인가

    국민의힘이 어제 6·3 대선 후보등록을 시작했으나 절대 열세의 선거 지형을 뒤집을 인적 재료는 사실상 보이지 않는다. ‘중도 확장’이 화두라고 입을 모으면서도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의 행태는 말과는 딴판이었다. 중도층을 조금도 의식하지 않고 기울고 싶은 쪽으로만 기울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정 운영에 안정감을 보여 준다는 평가를 받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대망론이 당내에서 분출하는 것은 어쩌면 이상할 것도 없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국민의힘 내부 사정이다. 대선을 50일 남겨둔 시점에 한 대행의 거취가 국민의힘 경선 판도를 통째로 흔들 지경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대통령 파면에 따른 초유의 국가 위기 상황에서 한 대행의 책무는 첫째도 둘째도 과도정부의 안정적 국정 관리다. 한 대행 차출론에 중도 확장성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했던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은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장 국민의힘 경선과 대선 전략에 이롭지 않다. 당내에선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지 말라”며 한 대행의 출마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의원 수십명이 한 대행의 출마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열려다 불발에 그치기도 했다. ‘경선에서 선출된 후보와 무소속으로 나설 한 대행이 최종 후보를 놓고 겨루는’ 시나리오까지 나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측불가 관세 전쟁으로 경제 위기가 가중되는 위중한 현실이다. 한 대행마저 한쪽 눈은 대선판에 쏠려 있다면 가뜩이나 리더십 공백으로 치명상을 입은 국정에 또 깊은 상처가 나게 된다. 한 대행의 대선 출마가 과연 바람직한지 백번을 더 따져 봐야 하는 까닭이다.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이 “한 대행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황교안 대행보다 10배 정도 일이 많다”고 했다. 한 대행의 출마가 적절치 않다는 표현이겠으나 그만큼 위기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는 인식에는 공감이 되고도 남는다. 한 대행은 어제 “국무위원들과 제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했다. 분분한 대선 출마설에 선을 그었지만 여전히 애매모호한 태도로 해석된다. 혹여 한 대행이 출마 명분을 쌓으려고 시간을 벌자는 계산을 한다면 바람직하지 않다. 국민의힘도 ‘한덕수 카드’가 대선 경쟁력을 높이는 묘수인지 경선의 민주적 절차만 훼손하는 악수인지 냉정히 판단해야 한다. 한 대행 거취 논란으로 국정이 잠식될 여유가 조금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를 설득해 선택을 받아 볼 것인지, 끝까지 흔들림 없이 국정에 전념할 것인지 지금 분명히 판단해야 한다.
  • [포착] 섬광과 함께 폭발한 ‘마지막 병원’…이스라엘군 공습에 어린이 환자 끝내 사망

    [포착] 섬광과 함께 폭발한 ‘마지막 병원’…이스라엘군 공습에 어린이 환자 끝내 사망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의 한 병원을 공습하면서 또다시 사망자가 발생했다. 공습을 받은 병원은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정상적으로 운영되던 유일한 병원이자 마지막 병원이었다. 미국 CNN은 1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에서 일 평균 환자 1000명을 치료하던 알아흘리 병원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폐허가 됐다”고 보도했다. 가자시티의 가장 큰 병원이던 알시파 병원이 지난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뒤, 알아흘리 병원은 이 지역에 남은 마지막 병원이었다. 기존에 알시파 병원에서 치료받던 환자부터 지난달 휴전 1단계가 끝난 뒤 다시 시작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부상한 사람까지, 하루 평균 1000명이 이곳에서 치료받아왔다. 그러나 이날 공습으로 알아흘리 병원의 응급실과 수술실, 중환자용 산소공급시설 등 핵심 시설들이 파괴됐다. 공개된 사진은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알아흘리 병원에 거대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모습을 담고 있다. 공습 당시 병원에는 환자 88명과 의료진 120여명 등 약 200명이 머물고 있었다. 병원 측은 대피하는 과정에서 어린이 환자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숨진 어린이는 머리를 다쳐 치료받던 환자로, 병원에서 대피한 뒤 산소 부족과 심한 추위로 결국 목숨을 잃었다. 알자지라 방송은 병원 밖으로 피신한 환자 중 12세 소년을 포함해 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스라엘군의 이번 공습으로 알아흘리 병원에 있던 환자 50명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어야 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 “하마스가 알아흘리 병원에서 테러 기획”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민간인이 모여있는 병원에서 이들을 방패 삼아 테러를 기획하고 실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공습 20분 전 병원 측에 대피하라고 통보했으며, 정밀 무기를 사용하는 등 민간인과 병원 시설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과 병원 관계자들의 주장은 이스라엘군 측 주장과 사뭇 다르다. 심지어 이미 황폐화한 가자지구에서 병원으로 가야 할 구호품을 이스라엘군이 막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WHO는 “가자지구 병원들이 구호품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고 있지만, 이스라엘군이 구호품을 전달하려는 WHO의 활동을 번번이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압박하는 미국, 휴전 2단계 언제쯤?현재 이집트와 카타르가 가자지구 휴전을 중재하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제시할 새 협상안을 마무리하고 있지만, 실제 휴전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인 알 아라비야는 13일 소식통을 인용해 “중재국들은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을 두 단계에 걸쳐 석방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 향하는 구호품 반입을 허용하는 등 내용이 담긴 협상안 작성을 거의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지도부를 추방하는 것과 관련한 논의는 미뤄졌다. 소식통은 알 아라비야에 “미국이 이스라엘에 이 제안을 수용하도록 압력을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미국은 하마스가 인질 8명 이상 석방에 동의할 경우 이스라엘이 휴전과 ‘2단계 협상’에 돌입하도록 보장하겠다고 하마스에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하마스 측은 포로(인질) 교환과 휴전, 이스라엘군의 철수에 대비하고 있으며, 생존 인질 9~10명을 석방하고 인질 시신 약 10구를 송환하라는 이스라엘의 제안을 받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 거점인 라파까지 완전히 장악하는 등 봉쇄 수위를 끌어올린 상태이며, 새로운 휴전안을 아직 전달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 안철수 “이재명 막강한 권력 불안감 조성”…행정통합 필요성 강조도

    안철수 “이재명 막강한 권력 불안감 조성”…행정통합 필요성 강조도

    경남을 찾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부산경남 행정통합’ 필요성을 말했다. 그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행정통합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또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전체주의 정당’이라고,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 ‘막강한 권력이 오히려 불안감을 조성한다’, ‘도덕적으로 제 인생에서 재판 5개를 받을 자신이 도저히 없다’며 날을 세웠다. 안 의원은 14일 경남도청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중심으로 한 곳만 경제가 번영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며 “제2, 제3의 경제 중심 지역을 만들어야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러한 경제 발전 영역 구축의 시작점을 행정통합으로 봤다. 그는 “부산, 울산, 경남을 합치면 인구가 800만명 정도 된다. 여기서부터 시작해 제2 경제 발전 영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한 지역에서) 경제가 발전하려면 직장, 학교, 병원, 주택, 문화 인프라가 필요하다. 이 다섯 가지가 한 지역에서 모여서 같이 살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가장 중심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이어 “저출생 고령화 예산 따로, 지역균형발전 예산 따로 이렇게 하지 말고 이걸 합쳐서 지방이 정말로 균형되게 발전할 수 있는 그 방법을 찾아야 한”며 “그러면 세 가지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첫 번째가 행정통합이다. 최소한 500만명 이상의 행정 구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는 국책 사업으로 물류망을 건설해야 한다. 국가에서 해야 할 일은 인프라 투자”라며 “다음으로는 중앙정부가 지닌 법률적, 재정적인 권한을 지방에 넘겨야 한다.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해서 지방정부로 승격하고 (중앙정부의) 권한을 일부라도 넘겨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안 의원은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4강 진출’을 자신했다. 민주당을 ‘전체주의 정당’이라고 언급하거나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불안감’을 말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이번 선거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쪽이 당선 가능성이 훨씬 높다. (탄핵에 찬성했다고 할 때) 이재명과 (제가) 무슨 차이가 있겠느냐. 그런 면에서는 이재명은 전혀 우위에 설 수 없다”며 “우리나라 헌법을 수호하고 헌법을 정말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여당(국민의힘)에도 있다, 이렇게 해서 대결을 한다면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 막강한 권력을 가진 사람에게 대통령 권력까지 주면 자기 마음대로 하고 거부권 행사도 안 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그렇게 되면 5년 뒤 우리나라가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다. 그 불안감을 국민은 다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도덕적으로도 그렇고 아무리 노력해도 제가 살아 있는 동안 전과 4범, 12개의 혐의로 재판 5개를 받을 자신이 도저히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선출될 수 없을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그는 “검찰 출신인 분이 나라를 망쳤는데 또 검사를 뽑겠느냐. 정치 경험이 부족한 분이 또 뽑히겠느냐”며 “다만 한 전 대표도 자기 분야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다. 저는 저대로 장점이 있기에 다른 분야 장점이 있는 분들을 모셔 함께 간다면 국민이 우리를 더 신뢰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한국형 챗GPT” 이재명에 안철수 “모르면 좀 가만히 계세요”

    “한국형 챗GPT” 이재명에 안철수 “모르면 좀 가만히 계세요”

    대선에 도전하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공지능(AI) 관련 공약으로 ‘한국형 챗GPT’를 내세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또 하나의 ‘K-엔비디아’ 시즌2”라며 날을 세웠다. 안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 후보가 과연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제발 모르면 좀 가만히 계시라”며 이 전 대표의 AI 공약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안 의원은 “무지하면 공공, 무료, 무조건 투자만 외치는 것”이라면서 이 전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던 시절 개발한 ‘경기도 공공배달앱’을 사례로 들었다. 안 의원은 “당시 나는 정부가 할 일은 시장 독과점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일이며, 정부와 기업이 할 일은 따로 있고 공공이 직접 배달앱 만드는 일에 개입하는 건 아니라고 했다”면서 “돌아온 건 모독적인 언사밖에 없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결과는 모두가 아시다시피 경기도 공공앱은 불편한 사용성과 낮은 경쟁력으로 ‘찬밥’ 신세가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할 일은 직접 개발하는 게 아냐”또 “AI로 노동시간이 줄면 ‘워라밸’이 실현된다는 주장에는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면서 “AI는 일자리를 새로 만들기도 하지만 일자리가 사라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는 기회이자 위협이며, 변화 그 자체”라며 “결국 AI 시대는 피나는 구조개혁을 동반할 수밖에 없다. AI만 일을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같이 일을 하는 동반자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 “특히 AI 전용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겠다고 하면서, 정작 칩 개발에 꼭 필요한 52시간 노동시간 특례는 반대한다”면서 “개발하고 싶어도 못하게 해 놓고, 어떻게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AI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 이재명 후보 본인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라고 따져물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AI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AI 투자 100조원 시대’ 등 AI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 모두가 선진국 수준의 AI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이른바 ‘한국형 챗 GPT’ 구상을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면서 “‘한국형 챗GPT’를 전 국민이 사용하게 된다면 순식간에 수많은 데이터를 쌓을 수 있고, 다른 산업과의 융합으로 국가 경쟁력이 강화되며 생산성은 높아지고 노동시간이 줄어들어 워라밸이 가능한 AI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엔비디아 같은 회사를 만들어 70%는 민간이 가지고 30%는 국민 모두가 나누면 굳이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여권으로부터 “AI 산업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 “‘잼비디아’(이재명+엔비디아)”라는 비판을 받았다.
  • 이재명 48.8%로 선두…김문수 10.9%, 한덕수 8.6% [리얼미터]

    이재명 48.8%로 선두…김문수 10.9%, 한덕수 8.6% [리얼미터]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48.8%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5%포인트) 결과, 이 전 대표는 48.8%의 지지를 얻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0.9%로 2위를 기록했으나, 전주 대비 5.4%포인트 하락했다. 공식 출마를 선언하지 않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8.6%로 3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6.2%), 홍준표 전 대구시장(5.2%),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3.0%), 유승민 전 의원(2.7%), 오세훈 서울시장(2.6%), 안철수 의원(2.4%), 김경수 전 경남지사(1.3%), 김동연 경기도지사(1.2%), 김두관 전 의원(0.9%)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7%로, 직전 조사 대비 1.9%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33.1%로 2.6%포인트 하락했으며, 양당 격차는 13.6%포인트로 벌어지며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7%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韓 추대 분위기, 출마 땐 완주” “업둥이 정치 재연, 꽃가마 안 돼”

    “韓 추대 분위기, 출마 땐 완주” “업둥이 정치 재연, 꽃가마 안 돼”

    반기문·고건 등 대선 코앞 급부상정치권 검증 등에 결국 출마 접어성일종 “韓대행 국민 요구 부응해야” 김종혁 “일부 찐윤들의 연출” 비판韓대행, 오세훈 ‘불출마’ 직후 회동 ‘한덕수 대망론’이 6·3 대선 초기 국면에서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등록 마감을 이틀 앞둔 13일에도 당내에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다만 한 대행이 출마를 결심할 경우 대선판을 뒤흔들지, 아니면 중도 포기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관료 출신들의 전철을 밟을지에 대해선 전문가들도 전망이 갈렸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한 대행은 반 전 총장과 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평론가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한국 정치를 모르는 상황에서 출마했다가 주저앉았지만 한 대행은 (정치 상황을) 잘 안다”면서 “권한대행직까지 내려놓고 나온다면 대권 행보 중간에 그만둘 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한 대행 추대를 놓고 당내에서도 합의가 안 되는 것 같다”며 “(출마 시에도) 대선은 개인적 명망으로 하는 선거가 아니라 조직적인 부분이 있어서 당원 등과 관계 형성이 돼야 하는데 한 대행은 (그런 면에서) 정치적 경험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선 최근 ‘한덕수 대망론’이 급부상하며 한 대행을 반 전 총장이나 고건 전 국무총리와 비교하는 시각이 많다. 반 전 총장은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 1위를 기록하는 등 유력 후보로서 대선 레이스에 나섰지만 정치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20일 만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고 전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직무정지 기간 권한대행으로서 긍정 평가를 받아 급부상했지만 역시 정치권의 검증과 비방 공세에 중도 포기했다. 한 대행이 출마 여부에 대한 공식 발언 없이 고심을 이어 가는 것도 이 같은 전례 때문으로 보인다. 후보 경선을 앞두고 이른바 ‘꽃가마’를 태우는 추대는 가능성이 작아 한 대행도 출마를 결심하면 결국 정치 공세의 한가운데에 뛰어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정치평론가인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는 “지금은 후보가 많은 데다 꽃가마를 태워 줄 주체가 힘이 약하다”고 말했다. 최수영 정치평론가는 “한덕수 영입론은 또다시 명망 인사 등을 앞세워 순간을 모면하겠다는 기능주의적 ‘업둥이’ 정치의 재연이 될 수 있다. 정치는 과거의 경험을 통해 배워 앞으로 나가야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추대론이 이어지고 있다. 성일종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 대행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게재했다. 후보들의 견제 목소리도 만만찮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한 대행은 이번 대선에서 제대로 공정하게 (차기 대통령이) 선출되도록 관리하시는 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국가비상사태를 안정적으로 관리 중인 한 대행을 흔들어 얻고자 하는 게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친한(친한동훈)계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한덕수 차출론’과 관련해 “각본을 쓴 건 물러난 대통령과 여사의 측근들일 가능성이 있고 감독은 친윤(친윤석열) 지도부, 연출은 일부 ‘찐윤’ 의원들”이라고 주장했다. 한 대행은 전날 오세훈 서울시장의 불출마 선언 직후 그와 만난 것으로도 전해졌다. 두 사람은 평소에도 수시로 연락하고 만나는 관계로 알려져 있다.
  • 吳·劉 지지층 어디로? 반탄파 표 분산?… 국힘 ‘빅4’ 압축 변수로

    吳·劉 지지층 어디로? 반탄파 표 분산?… 국힘 ‘빅4’ 압축 변수로

    4강 진입 유력 후보로 꼽히던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경선 불참을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경선 구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오 시장과 유 전 의원 모두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 확장성이 강점으로 꼽혔던 만큼 중도 지지세가 어디로 이동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측이 오 시장과 유 전 의원 불출마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오 시장과 유 전 의원이 모두 12·3 비상계엄에 반대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하는 입장이었던 만큼 지지 여론이 한 전 대표에게 이전될 수밖에 없다는 기대다. 주말 부산 일정을 소화한 한 전 대표는 13일 “두 분 선배님 말씀대로 혁신과 확장을 무기 삼아 중도층을 설득해 이재명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을 꼭 이기겠다”고 했다. 다만 친한(친한동훈)계 한 의원은 “지지를 함께 넓혀 갈 수 있는 기회가 (불출마로) 사라진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역시 계엄을 비판하며 중도 확장을 강조해 온 안철수 의원도 지지율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과거의 법률가가 아닌 미래를 이해하는 과학자, 경제인이 나라를 이끌어야 할 시대”라며 ‘제2의 과학입국’ 공약을 발표하면서 윤 전 대통령 등 ‘검사 정치’를 꼬집었다. 반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전 대구시장 측은 오 시장과 유 전 의원의 지지율 분산이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고 본다. 한편 탄핵 반대파 후보들이 최대 6명까지 경선에 나서면서 강성 지지층 분산이 ‘빅4’ 압축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경기 부천 국회의원 시절 지옥철 문제를 시급한 해결 과제로 삼았고 경인선 복복선화를 이뤄 냈다”며 “경기지사 때는 ‘뻥 뚫린 경기도’를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구상해 정부를 설득했다”고 정책 성과를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14일 공식 출마 선언을 앞두고 “청와대에 취직해 앞으로 5년간 재조산하(나라를 다시 만들다)에 매진하도록 다짐하는 첫날 아침”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저 이화장을 찾아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돈 잘 버는 자유 우파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국민의힘은 조별 토론회를 거쳐 역선택 방지 조항을 포함한 일반국민 여론조사로 오는 22일 4강 진출자를 가린다.
  • 吳·劉 불출마… 국힘 경선 ‘요동’

    吳·劉 불출마… 국힘 경선 ‘요동’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14~15일 경선 후보 등록을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출마를 접으면서 경선 구도가 요동치게 됐다. 또 ‘한덕수 대망론’은 무소속 출마 후 단일화(1+1), 경선 결선 참여 특례 주장까지 나오면서 계속 변수로 남을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우리 당 누구도 윤석열 정부 실패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전격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보수 대통령이 연속 탄핵을 당했음에도 당은 제대로 된 반성과 변화의 길을 거부하고 있다”며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다만 유 전 의원은 대선 불출마가 아닌 경선 불참이라고 밝혀 무소속 출마 등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때 20룡(龍)설까지 나왔던 국민의힘 경선은 불출마가 이어지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 의원, 나경원 의원 등 10명 이내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출마를 촉구하는 목소리는 이어지고 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지 마시기 바란다”며 출마 촉구 성명을 냈다. 당 일각에서 한 대행이 15일까지 경선 후보로 공식 등록하지 않더라도 추후 다른 후보들과 경쟁하는 길을 열어 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경선 후보 캠프 등에서는 반발의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한편 한 대행은 이날까지도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 기아, 러시아 시장 재진출 시동 걸었다

    기아, 러시아 시장 재진출 시동 걸었다

    기아가 올해 중장기 판매 목표를 재정립하면서 러시아 시장 판매량을 포함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종전 논의가 본격화함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이 러시아 시장 재진출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9일 ‘2025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 판매 목표를 공개했는데, 이 가운데 러시아 시장 판매량 5만대가 포함했다. 지난해 중장기 목표엔 없었던 러시아 시장 몫이 올해 다시 생긴 것이다. 이날 기아는 미국 101만대, 유럽 77만 4000대, 한국 58만대, 인도 40만대 등 총 419만대를 2030년 판매 목표로 제시했다. 러시아 사업에 시동을 거는 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우크라이나 종전 전망이 커지는 국제 정세를 고려해 사업 전략 수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러시아 시장에서 선전한 바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2021년 러시아에서 35만 4000대를 팔아 단일 브랜드 기준 점유율 1위(23.3%)에 올랐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부진했던 러시아 승용차 시장이 다시 회복세를 보인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2022년 러시아 신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56.2% 감소한 78만대에 그쳤으나 2023년 131만 7000대, 지난해 183만 4000대로 오름세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 12월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포함한 러시아 지분 100%를 러시아 벤처캐피탈에 1만 루블(당시 14만원)에 매각했다. 현대차는 2년 이내 되살 수 있는 권리(바이백) 옵션을 계약에 포함했다. 완전한 철수가 아니라는 점에서 종전 후 재진출 여지를 남겼다는 해석이 나왔는데 현실화 가능성이 커졌다.
  • ‘살인에는 살인’ 탈레반, 남성 4명 경기장서 공개 처형

    ‘살인에는 살인’ 탈레반, 남성 4명 경기장서 공개 처형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하는 탈레반이 수천 명의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남성 4명을 공개 처형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이날 아프간 바드기스주 등 세 지역에서 네 남성의 공개 처형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탈레반 정권 복권 이후 하루에 이루어진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두 남성이 수많은 시민이 모인 바드기스주 경기장에 끌려 나왔다. 이어 희생자의 친척이 두 남성 뒤에서 6~7발의 총을 쏴 직접 심판했다. 이에 대해 탈레반 대법원은 “두 남성은 보복형을 선고받았다”면서 “희생자 가족에게 이들을 사면해줄 것인지 물었으나 이를 거부해 그대로 집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탈레반 대법원은 다른 두 남성도 각각 다른 경기장에서 같은 날 공개 처형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보복형이 가능한 것은 탈레반이 샤리아(이슬람 율법)의 키사스(qisas) 원칙을 적용해 처벌하기 때문이다. 키사스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구절로 잘 알려진 비례 대응의 원칙이다. 이슬람 교리에서 무슬림은 상호 신뢰를 매우 중시하며, 신뢰를 어긴 상대방에게는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한다. 보도에 따르면 탈레반은 집권 1기인 1996~2001년 여러 차례 공개 처형을 실시했으며, 2021년 8월 미군이 철수하고 재집권한 직후에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의식해 이를 자제했다. 그러나 2022년 탈레반 최고지도자인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는 샤리아에 따른 강력한 사회 통치를 선언했고, 사법부 판사들에게는 “절도, 납치, 선동 등을 면밀하게 조사한 후 샤리아의 모든 조건에 맞으면 후두드와 키사스를 시행할 책임이 있다”고 명령했다. 후두드는 살인·강도·강간·간통 등 중범죄에 대한 이슬람식 형벌로 참수, 투석, 손발 절단, 태형 등을 포함한다. 유엔과 엠네스티 인터내셔널 등 인권 단체들은 탈레반의 신체적 처벌 및 사형 제도를 비난해 왔지만, 탈레반의 공개 처형은 증가하는 추세다. AFP통신은 2021년 이후 탈레반에서 공개 처형된 남성의 수가 10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 안철수 “법률가 아닌 과학자가 이끌어야” “87년 체제 혁파”…10대 대선공약 발표

    안철수 “법률가 아닌 과학자가 이끌어야” “87년 체제 혁파”…10대 대선공약 발표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인공지능(AI) 등 전략산업 육성으로 제2의 ‘과학입국’(科學立國)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과거의 법률가가 아닌 미래를 이해하는 과학자, 경제인이 나라를 이끌어야 할 시대”라며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가 제시한 공약은 ▲5대 초격차 산업으로 대한민국 재도약 ▲‘87년 체제’ 혁파 ▲연금개혁 등 5대 개혁 완수 ▲지방균형발전 ▲안심복지 ▲주거복지 ▲한미동맹 강화 속 비정치적 남북협력 동시 추진 ▲스마트 농어촌 육성 ▲에너지 주권 확보 등이다. 안 의원은 “AI,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K-서비스 산업을 5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역동성 있고 강한 나라로 만들겠다”며 2035년까지 AI 세계 3강 진입, 과학기술 핵심 인재 100만명 양성 등을 약속했다. 반도체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국가 투자 비중을 국내총생산(GDP) 5%까지 높이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20조원 규모의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해 ‘창업국가’를 만들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안 의원은 “AI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300명 중에서 제가 제일 전문가라고 자부한다”며 “이런 중요한 AI라든지 반도체에 대해 남들이 써준 것만 읽는 사람은 그걸 최우선 공약으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개헌을 통해 낡은 87년 체제를 극복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분권형 개헌 국민투표를 2026년 지방선거와 함께 추진해 대통령과 국회의 권한을 적절하게 축소하겠다”라며 제왕적 대통령제 종식, 책임총리제·중대선거구제 도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금·교육·노동·의료·공공 등 5대 개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국가를 만들고 지역대학 혁신·광역교통망 구축·메가시티 육성으로 지방정부 시대를 열겠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복지 사각지대 해소, 실수요자 중심의 부동산 정책, 0∼5세 돌봄 국가책임제 등 저출생 대책 등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안 의원은 “정직한 사람이 손해 보지 않고 열심히 일한 사람이 정당한 대가를 받으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공정한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덕수 출마론’에 “국내외 문제 해결·대선 공정관리가 韓의 소명” 당 일각에서 나오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요구에 대해서는 “한 대행은 국내 서민경제, 외교, 관세를 포함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총력을 집중해도 버거운 형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거기에 집중하시고 이번 대선에서 제대로 공정하게 (대통령이) 선출될 수 있도록 열심히 관리하시는 것이 주어진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안 의원은 말했따. 향후 제3지대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 당 후보가 최종적으로 뽑히면 그 후보가 판단할 것”이라면서도 “2022년 대선 때 저는 (지지율) 17%를 받은 후보다. 과연 지금 바깥에 5%가 넘는 후보라도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안 의원은 2022년 대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대선 직전 후보 단일화를 이뤘다. 당시의 후보 단일화는 자신이 유의미한 지지율이 있었기 때문인데, 지금은 다른 정당에 그럴만한 후보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 다시 살아난 강원 고성 비무장지대 산불 31시간만에 진화

    다시 살아난 강원 고성 비무장지대 산불 31시간만에 진화

    12일 밤 강원지역에 내린 비로 전날 강원 고성군 비무장지대(DMZ)에서 재발화한 산불이 31시간여만에 꺼졌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 40분쯤 고성군 현내면 대강리 남측 비무장지대에서 다시 살아난 산불이 이날 오후 10시쯤 꺼졌다. 강우가 큰 도움이 됐다. 이번 산불은 지난 10일 오후 5시 4분쯤 남측 비무장지대에 최초 발생했다. 헬기 2대가 투입돼 11일 오전 7시 30분쯤 진화했으나 같은 날 오후 불이 재발화했다. 산림 당국은 또다시 군 협조를 받아 산림청 헬기 2대와 임차 헬기 1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후 이날 오후 5시 10분쯤 비 예보와 일몰로 헬기가 철수했고, 밤부터 내린 비로 큰 불길이 잡혔다. 산림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다.
  • 오세훈 불출마 선언에 국민의힘 대선주자들 “가치 승계할 것” 러브콜

    오세훈 불출마 선언에 국민의힘 대선주자들 “가치 승계할 것” 러브콜

    12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당내 대선 주자들이 일제히 자신이 오 시장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입장문에서 “오 시장님의 고뇌 끝에 내린 대선 불출마 선언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성장’과 더불어 ‘약자와의 동행’을 기치로 내건 오 시장의 소명 의식에 적극 동의하며, 이재명(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집권을 막는 정권 재창출의 대장정에 오 시장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오 시장의 대선 불출마는 서울 시민의 우려에 대한 답이고, 우리 당에 대한 충정이라고 본다”며 “오 시장과 함께 재조산하(再造山河·나라를 다시 만든다)의 꿈을 이뤄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오 시장이 말씀하신 ‘다시 성장이다’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화두는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향후 국정 운영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당과 미래를 생각하며, 또 서울시장으로서 시민에 대한 책무를 우선시하신 것을 존중한다. 결단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오 시장께서 대선 핵심 어젠다로 당부하신 ‘다시 성장’과 ‘약자와의 동행’은 제가 출마 선언에서 말씀드린 ‘성장하는 중산층의 시대’, 그리고 당 대표 시절부터 일관해온 ‘격차해소’와 같다. 오 시장님 몫까지 더 열심히 뛰어 그 소중한 가치들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오 시장의 결단에 마음이 숙연해진다. 앞으로 대선 승리와 당의 재건을 위해 계속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가치는 당의 재건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 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오 시장님과는 서울의 오늘, 그리고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많은 고민과 비전을 나눠왔다”며 “비록 시장님은 잠시 멈추셨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 정상적인 나라를 향한 우리의 동행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 시장님의 ‘다시 성장’과 ‘약자와의 동행’을 저의 비전인 ‘국가 대개조를 통한 초일류대한민국 건설’에 반영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수도권 시장으로서 오 시장과 늘 정책을 공유했다”며 “‘다시 성장’이나 ‘약자와의 동행’은 일하는 대통령을 표방하는 저의 포용적 성장과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는 사회 정책목표와 궤를 같이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21대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 시장은 당초 내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었다. 그는 이날 “우리 당 누구도 윤석열 정부 실패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국민의 명령을 제대로 받들지 못한 책임, 당정 간 갈등을 해결하지 못해 국민을 불안하게 한 책임, 국민의 온도를 체감하지 못하고 민심을 오독한 책임은 한 사람이 아닌 우리 모두 나눠 가져야 할 부채”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과 다른 대선 후보들을 향해서는 “‘다시 성장’과 더불어 ‘약자와의 동행’을 대선의 핵심 어젠다로 내걸어주시기 바란다”며 “제 비전과 함께 해주시는 후보는 마음을 해 도와 정권 재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 ‘살인에는 살인’으로 보복형…탈레반, 남성 4명 경기장서 공개 처형

    ‘살인에는 살인’으로 보복형…탈레반, 남성 4명 경기장서 공개 처형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하는 탈레반이 수천 명의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남성 4명을 공개 처형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이날 아프간 바드기스주 등 세 지역에서 네 남성의 공개 처형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탈레반 정권 복권 이후 하루에 이루어진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두 남성이 수많은 시민이 모인 바드기스주 경기장에 끌려 나왔다. 이어 희생자의 친척이 두 남성 뒤에서 6~7발의 총을 쏴 직접 심판했다. 이에 대해 탈레반 대법원은 “두 남성은 보복형을 선고받았다”면서 “희생자 가족에게 이들을 사면해줄 것인지 물었으나 이를 거부해 그대로 집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탈레반 대법원은 다른 두 남성도 각각 다른 경기장에서 같은 날 공개 처형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보복형이 가능한 것은 탈레반이 샤리아(이슬람 율법)의 키사스(qisas) 원칙을 적용해 처벌하기 때문이다. 키사스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구절로 잘 알려진 비례 대응의 원칙이다. 이슬람 교리에서 무슬림은 상호 신뢰를 매우 중시하며, 신뢰를 어긴 상대방에게는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한다. 보도에 따르면 탈레반은 집권 1기인 1996~2001년 여러 차례 공개 처형을 실시했으며, 2021년 8월 미군이 철수하고 재집권한 직후에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의식해 이를 자제했다. 그러나 2022년 탈레반 최고지도자인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는 샤리아에 따른 강력한 사회 통치를 선언했고, 사법부 판사들에게는 “절도, 납치, 선동 등을 면밀하게 조사한 후 샤리아의 모든 조건에 맞으면 후두드와 키사스를 시행할 책임이 있다”고 명령했다. 후두드는 살인·강도·강간·간통 등 중범죄에 대한 이슬람식 형벌로 참수, 투석, 손발 절단, 태형 등을 포함한다. 유엔과 엠네스티 인터내셔널 등 인권 단체들은 탈레반의 신체적 처벌 및 사형 제도를 비난해 왔지만, 탈레반의 공개 처형은 증가하는 추세다. AFP통신은 2021년 이후 탈레반에서 공개 처형된 남성의 수가 10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 안철수 “탄핵 반대한 자들, 이재명 못 이긴다”…작심 비판

    안철수 “탄핵 반대한 자들, 이재명 못 이긴다”…작심 비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헌법 가치를 배신한 자들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 그리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이길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 탄핵은 자유 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결단이었다”며 “저는 탄핵에 찬성했고, 국회의원으로서 헌법 수호의 책임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민 앞에 당당히 섰다”며 “헌법 기관으로서 헌법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사명이었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을 거론하며 “탄핵을 끝까지 반대하거나 입장을 흐린 것은 헌정 질서를 무너뜨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오세훈 시장에 대해선 “초기엔 탄핵 필요성을 시사했지만, 정치적 유불리 앞에서 애매하게 선회했다”며 “책임 있는 정치인의 모습은 없었고, 기회주의적 계산만 보였다”고 꼬집었다. 안철수 의원은 “이런 사람들이 이재명을 심판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명분 없는 위선”이라며 “헌법을 외면한 자들이 정의를 말할 자격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헌법은 권력의 도구가 아닌,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며 “헌법을 배신한 자들에게는 미래가 없다. 이재명에게 필패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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