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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안철수, 정치 제대로 아느냐”

    김종인 “안철수, 정치 제대로 아느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국민의당과 통합해 무엇을 달성할 수 있겠느냐. 별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없다”며 야권 통합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한 혹평도 내놨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목동 예술인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토론회에서 통합 관련 질문에 “우리나라 정당들이 통합·합당해 제대로 성공한 예가 별로 없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이 아직까지 변화를 못 해서 관심 없다고 얘기하는데, 관심 갖고 합당할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대권 잠룡 중 한 명인 안 대표에 대한 평가를 묻자 김 위원장은 “그분한테 처음에 이런 얘기를 했다. ‘정치하고 싶으면 국회 들어가서 정치 배우고 해야 한다’고. 그랬더니 ‘국회의원은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는 사람들인데 왜 하라고 하느냐’고 말하더라”며 “이 양반이 정치를 제대로 아느냐는 생각을 했다”고 혹평했다. ‘야권 대선후보가 보이지 않는다’는 질문에는 “후보가 되겠다는 사람이 네댓 분 있는 게 틀림없다. 그분들이 어떤 비전을 국민에게 나타낼 것인지 이뤄지지 않았을 뿐”이라고 답했다. 다만 “특정인이 내 머릿속에 있다고 하더라도 말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공정경제 3법’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기업의 행태를 보고서 그런 행태가 더 지속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 시정하기 위해 낸 안이라고 본다”며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다. 개천절 집회에 대해선 “태극기 부대와 국민의힘은 직접적 연관성이 없다”면서도 집회 자제를 촉구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코로나균 죽이듯… 北, 南국민 총살 후 기름 부워 40분간 태웠다(종합)

    코로나균 죽이듯… 北, 南국민 총살 후 기름 부워 40분간 태웠다(종합)

    ‘금강산 민간인 피격 사건’ 이후 12년 만군 “총격 살해 상부 지시 판단”“구명조끼로 40㎞ 이동? 불가능” 어민군, 물때·구명조끼 등 이유 월북 판단文 “용납 못할 충격, 매우 유감”여야, 군 소극적·늑장 대응 비판북한군이 지난 21일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남측 공무원을 북측 해상에서 6시간 만에 사살한 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바이러스균을 대하듯 기름을 부어 불태운 것으로 파악됐다. 2008년 금강산에서 산책 중이던 여성을 살해한 ‘박왕자 피격 사건’ 이후 12년 만의 민간인 살해다. 북한군이 남측의 비무장 민간인을 잔인하게 사살했다는 점에서 정부의 그동안의 노력과는 상관 없이 남북 관계에 후폭풍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용납할 수 없는 충격적 사건”이라며 “북한 당국이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포격이 아닌 사격에 대한 규정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군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9·19 군사합의 위반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코로나바이러스’ 대하듯 남한 국민 죽이고 기름 부어 불태웠다 군 당국은 24일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인 실종자 A(47)씨와 관련한 대북첩보 등을 종합분석한 결과 A씨가 실종 다음 날인 22일 오후 북측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북한 선박에 의해 최초 발견됐으며, 6시간 만인 오후 9시 40분쯤 총살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입장문을 통해 “우리 군은 다양한 첩보를 정밀 분석한 결과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소연평도 실종자)에 대해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군 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쯤 북한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북측 수산사업소 선박에 의해 발견됐다. 이는 최초 실종 사건이 접수된 지점인 소연평도 남쪽 2.2㎞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약 38㎞ 떨어진 해상이다. 이를 두고 한 50대 어민은 “첨단 장비를 착용하고 있던 것도 아니고 구명조끼와 부유물만 가지고 40㎞에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는 건 수영 선수라도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북한이 ‘기진맥진’한 남측 공무원을 배에 태우지도 않은 채 진술을 들은 후 단속정을 현장에 불러와 그 자리에서 사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사살 후에는 30분도 안돼 오후 10시 11분쯤 방호복과 방독면을 착용한 북측 군인이 해상에서 시신에 기름을 부어 불태웠으며, 이런 정황은 연평도 감시장비에서 관측된 북측 해상의 ‘불빛’으로도 확인했다. 남측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북측 해상에 들어온 남측 공무원을 사람이 아닌, 마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대하듯 다룬 셈이다. 서욱 “40분간 시신 태우는 불빛 관측”“시신 바다에 떠다닐 개연성 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긴급현안보고를 위해 열린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40분간 시신을 태우는 것으로 추정되는 불빛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시신을 훼손하는 불빛은 야간 감시장비에 몇 분 정도 보였는가”라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한 40분 정도 보였다”고 답했다. 서 장관은 김 의원이 “해상에서 휘발유 등을 뿌리고 태웠을 텐데, 해상이기 때문에 완전히 시신이 훼손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시신이 바다에 떠다닐 확률이 높은 것 같다”고 하자 “그럴 개연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시신을 찾아 유족에게 돌려주도록 노력해달라는 김 의원의 지적에 “경비작전 세력들에게 임무를 부여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북한이 A씨 시신을 남측에 인도하지 않고 서해에 버렸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시신의 행방을 묻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그 해역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 의원이 재차 “북측이 시신을 불태우고 바다에 버렸다는 말인가”라고 묻자 “그렇다”고 답변했다.군 “총격은 상부 지시” 군은 총격 직전에 해군 계통의 ‘상부 지시’가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지난 7월 월북한 개성 출신 탈북민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의심된다며 월북민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전방 군부대 간부들을 처벌한 사건이 이번 사건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당시 이 사건이 발생하자 7월 26일 직접 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특급 경보를 발령했으며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전환했다. 군, 6시간 동안 보고만 있었던 이유에 “北이 그렇게까지 할 거라 생각 못했다” “우리 첩보 자산이 드러날까봐 염려됐다” 군은 첩보를 통해 이런 정황을 인지하고도 6시간 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실종자라고) 특정할 수 있는 정황을 파악했다고 하더라도 인도주의적 조치가 이뤄질지 등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그렇게까지 나가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측 첩보 자산이 드러날까 봐 염려된 측면도 있었다”면서 “우리가 바로 (첩보 내용을) 활용하면 앞으로 첩보를 얻지 못한다. 과거 전사를 보면 피해를 감수하고도 첩보 자산을 보호한 사례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는 첩보원의 존재가 드러날까봐 우리 국민이 사살되고 시신이 훼손되는 긴 시간 동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로 받아들여진다. 군 당국은 물때와 구명조끼 착용 등을 근거로 A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판단했다. 실종된 A씨가 구명조끼를 입은 채로 부유물에 올라타 북한 방향으로 흐르는 물때에 맞춰 실종돼 북측 해역에서 발견이 된 점, 선박에 신발을 벗어두고 간 점, 북측 발견 당시 월북 의사를 표명한 정황이 식별된 점 등을 근거로 그가 자진 월북을 시도한 것으로 봤다. 다만 월북 의사를 표명한 정황을 어떻게 식별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文 “용납될 수 없는 충격적 사건, 매우 유감” 이날 청와대와 정부는 북한의 이런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노영민 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 결과 및 정부 대책을 보고받고 “충격적 사건으로 매우 유감스럽다”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한 당국은 책임 있는 답변과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군을 향해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경계태세 강화를 주문했다. 국방부는 안영호 합참 작전본부장이 낭독한 입장문을 통해 “북한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한 북한의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저지른 만행에 따른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입장을 냈다. 그러면서도 국방부와 NSC는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은 아니라고 봤다.군 “군사합의서에 사격하지 말라 없어”“포격만 해당되지 사격은 규정 안 돼 있어” 연평도 해상서 공무원, 피격 뒤 불태워졌는데국방부, 北 책임 여부 놓고 혼선‘北 합의 위반 아냐’했다가 “면밀히 검토” 군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진행한 백브리핑에서 이번 사안이 9·19 군사합의에 위반되느냐 질문에 “(합의에는) 자기 측 넘어오는 인원에 대해 사격하지 말란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합의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답변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군사 합의상 ‘완충구역에서의 적대행위 금지’ 위반에 해당하는 것 아니냐는 반복된 질문에도 “군사합의서에는 소화기는 포함되지 않았고 포격만 해당된다”면서 “사격은 규정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브리핑에 배석한 다른 군 관계자는 이내 “합의 위반인지 아닌지 면밀히 검토해봐야 한다”며 군 당국의 공식 입장을 즉각 정정했다. NSC “군사합의 세부항목 위반 아냐”“군사합의 정신은 훼손”2018년 채택된 9·19 남북군사합의는 지상과 해상, 공중에 각각 완충구역을 설정해 적대행위를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 북한군은 남측 공무원 A씨를 북한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사살한 뒤 시신을 불에 태운 것으로 파악됐으며, 등산곶은 군사 합의상 완충구역 내에 있다. 서주석 NSC 사무처장은 “본 사안은 9·19 군사합의의 세부 항목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접경지역에서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위한 9·19 군사합의의 정신을 훼손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 북한이 비무장 남한 공무원을 총격으로 살해하고 기름을 붓고 불에 태우는 등 시신까지 훼손했는데도 포격이 아닌 사격이기 때문에 군사합의 규정을 위반한 것은 아니고 다만 합의 정신을 훼손했다는 다소 애매한 판단으로 받아들여진다.여야 한목소리 군 대응 질타…北 비판 안철수, 文겨냥 “누가 얼빠진 군대 만들었나” 정치권은 여야 할 것 없이 이번 사안에 대한 군의 무책임한 대응을 질타하는 한편 우리 국민을 잔인하게 살해한 북한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사건은 남북 정상 간 합의한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될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기대하는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국민의힘은 “민간인에 대한 비인도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로 남북한의 평화와 화해, 상생의 기반 자체를 뒤엎었다”고 북한을 비난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긴급 성명문에서 “대통령은 북한 만행에 대해 어떤 감정을 느끼고 계시냐”며 “누가 우리 군을 이런 얼빠진 군대로 만들었느냐”고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서 장관을 국회로 불러 서해 민간인 총격 사건에 대한 당국의 대응이 부적절했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했다.민주 “첩보 취합 후 초강력 대처 했어야”“남북연락사무소 파괴와는 다른 인명” 황희 민주당 의원은 언론 보도 전까지 이 사안을 국회에 상세히 보고하지 않은 국방부를 비판하며 “어떻게 국방위 여당 간사가 기자보다 상황을 늦게 보고받나”라고 말했다. 같은 당 김병기 의원은 “첩보를 취합한 후 가능한 한 초강력 대처를 해야 했다”며 “이것은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파괴한 것과 다른 사안이다. 그것은 시설이고 이것은 인명”이라고 강조했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가 골든타임 골든타임 하는데 사건 후 이틀 지나서 회의하고 그때서야 (첩보를) 맞추는 게 늑장 대응이 아니라면 뭐가 늑장 대응인가”라고 꼬집었다. 여야 의원들은 이번 사건을 북한의 무력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건 상정부터 가결까지 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국민의힘 “골든타임 중요하다면서 사건 이틀 지나 대응? 이게 늑장대응” 文 종전연설 이후 공개에 은폐 의혹홍준표 “국민에 실시간 브리핑 해야”“文, 23일 靑긴급회의 불참 어이없다” 다만 일부 야당 의원은 정부의 의도적인 사건 은폐 의혹도 제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새벽 유엔총회 영상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 지지를 호소한 시점 이후로 사건 경위의 공개를 일부러 늦춘 것 아니냐는 것이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국민에게 실시간 브리핑을 해야 하는 사건”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때 세월호 사건을 은폐했다고 얼마나 국민이 문제를 제기했느냐”고 했다. 홍 의원은 문 대통령이 지난 23일 새벽에 열린 청와대 긴급회의에 불참했다고 지적하며 “대한민국 대통령 맞느냐. 참 어이없는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A씨가 실종된 다음날인 22일 오후 6시 36분 첫 보고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문 대통령은 ‘A씨가 해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수색에 들어갔고, 북측이 그 실종자를 해상에서 발견했다’ 첩보를 서면으로 보고받았다.文, 22일 오후 6시 36분 첫 보고받아4시간 뒤 오후 10시 30분,靑 ‘A씨 사살 뒤 시신훼손’ 첩보 입수첩보 대응 중 文연설 23일 새벽 공개文, 23일 오전 8시 30분 보고 받아 이후 4시간 남짓 지난 오후 10시 30분, 청와대는 ‘북한이 월북 의사를 밝힌 A씨를 사살한 뒤 시신을 훼손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이에 23일 새벽 1시∼2시 30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등이 청와대에 모여 상황을 공유했다. 이들이 첩보의 신빙성을 분석하고 대응을 논의하는 사이 국제사회에 종전선언을 지지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 영상은 새벽 1시 26분부터 16분간 공개됐다. 노 실장과 서 실장은 밤새 분석한 첩보 결과를 전날 오전 8시 30분 문 대통령에게 대면 보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고 북측에도 확인하라”면서 “첩보가 사실이면 국민이 분노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를 파악해 있는 그대로 국민에게 알리라고 지시했다. 진상을 파악하는 동안 국제사회에 한반도 종전선언 지지를 호소한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적절했느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으나, 청와대는 북한의 만행과 문 대통령의 연설을 연계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北만행 알고도 文 종전선언 제안에靑 “15일 녹화해 18일 유엔 발송” “수정·취소 불가능했다” 해명 청와대는 북한의 만행을 알고도 유엔에서 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제안한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문 대통령의 영상 연설은 지난 15일에 녹화돼 18일에 유엔으로 발송됐다”며 수정이나 취소가 불가능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북한이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것을 알고도 국제사회에 종전선언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 옳았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문 대통령에게 시신 훼손 사실까지 보고된 것이 23일 오전 8시 30분이기는 하지만, 청와대가 하루 전인 22일 오후 10시 30분에 해당 첩보를 입수했다면 연설을 수정하거나 취소하는 게 맞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첩보의 신빙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설을 수정한다거나 하는 판단을 하지 못했다”며 “이런 사안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지도 못했으므로 수정도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유승민 “한가하게 ‘종전선언’ 평화 타령, 文, 국군 통수권자 자격 없다” 이에 대해 유승민 전 의원은 두 달 만에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문 대통령은 국군 통수권자의 자격이 없다”며 “한가하게 종전 선언이나 평화 타령을 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참사에 대해 북한을 응징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북한 눈치를 살피고 아부하느라 자기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대통령은 왜 존재하는가”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페이스북에서 “국민의 처참한 죽음 후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유엔총회에서 연설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은 별도 성명을 발표, 국정조사를 포함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대북정책의 전면 수정을 요구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안철수 “北관련자들 서울로 소환해 처벌하고픈 심정”

    안철수 “北관련자들 서울로 소환해 처벌하고픈 심정”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서해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에 의해 피격된 뒤 불태워진 사건에 대해 “천인공노할 만행”이라며 “일의 전모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24일 오후 긴급성명을 내고 “북한군이 우리 국민을 총살하고 시신까지 불태우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렀다. 그런데도 우리 군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우리 국민의 비극을 손 놓고 방관만 하고 있었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책임자 처벌과 백배 사죄를 요구해도 시원치 않을 텐데, 북측 인근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다고 변명하는 군 관계자의 말을 듣고는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었다”며 격분했다. 안 대표는 “누가 우리 군을 이런 얼빠진 군대로 만들었느냐. 한 마디로 통탄할 일”이라고 질책했다. 이어 “더 통탄할 일은 청와대에도 보고돼 대통령도 알고 있었을 상황인데도,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 연설을 했다면 기가 막힐 일이다. 대통령은 이런 북한만행에 대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안 대표는 또 “국민을 지키지 못하는 군은 존재 가치가 없다. 국민을 지킬 의지가 없는 정부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면서 “사건의 시작부터 끝까지, 일의 전모를 낱낱이 밝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생각 같아서는 북한 관련자들을 전부 서울로 소환해서 우리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처벌하고 싶은 심정이다. 그게 제대로 된 나라, 나라다운 나라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낮 소연평도 남방 2.2㎞ 해상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 A씨는 이튿날 밤 북한군 단속정에 의해 피격됐다. 북측은 최초 발견 당시 A씨와 일정거리를 두고 표류경위를 듣기도 했으나, 같은 날 밤 A씨를 피격한 뒤 해상에서 불태웠다. 청와대는 A씨 사망 보고를 받고도 문 대통령이 유엔 연설을 한 것 아니냐는 비판과 관련, “신빙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엔 연설을 수정하거나 (취소하는) 판단을 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엔 연설은 15일 녹화돼 18일 유엔에 이미 발송됐다”고 해명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김종인, 안철수와 야권 통합 묻자…“통합 효과 없어”(종합)

    김종인, 안철수와 야권 통합 묻자…“통합 효과 없어”(종합)

    “야권 대선후보 네댓 분 있다…나는 관심 없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이 아직까지 변화하지 못해서 관심 없다고 얘기하는데, 그런 사람들 그 관심을 가지고 합당할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목동 예술인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토론회에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통합 논의에 관한 입장을 묻자 “통합해서 별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대표에 대해서는 “처음에 ‘정치를 하고 싶으면 국회부터 들어가서 정치를 제대로 배우고 해야 한다’고 했더니 ‘국회의원은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는 사람들인데 왜 하라고 하느냐’고 하더라”면서 “이 양반이 정치를 제대로 아느냐는 생각을 했다”고 혹평했다. ‘야권의 대선후보가 보이지 않는다’는 질문에는 “야권에서 대선후보가 되겠다는 사람이 네댓 분 있는 게 틀림없다. 그분들이 어떤 비전을 국민에게 나타낼 것인지 이뤄지지 않았을 뿐”이라고 답했다. 다만 “(당을) 다음 대통령 선거까지 끌고 가려는 생각이 없어서 대통령 선거에 누가 나오는지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 한다”면서 “특정인이 내 머릿속에 있다고 하더라도 말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대권후보 추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솔직히 얘기해서 관심 없다”고 일축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와 관련해서는 “초선도 능력이 있으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초선 출신 시장이 나오면 민주당이 구청장·구의회를 장악한 상황에서 이들을 장악할 수 없지 않으냐’는 질문엔 “초선이나 재선, 삼선이나 그 점에서 크게 구분을 둘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공정경제 3법’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기업의 행태를 보고서 그런 행태가 더 지속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 시정하기 위해 낸 안이라고 본다”고 지지 의사를 거듭 확인했다. 다만 “개정안에 나와 있는 조항을 ‘경제민주화 조항’이라고 붙이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법안이 자신이 주장하는 경제민주화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음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은 “태극기 부대와 국민의힘은 직접적 연관성이 없다”면서 개천절 집회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의 준칙 준수를 강조하고 집회 자제를 촉구했다. ‘코로나19 시대가 아니라 평상시에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가 열린다면 참석하겠나’라는 질문에는 “정치하는 사람들이 군중 집회에 참여하는 것 자체에 찬성하지 않는다. 그런 사태가 있다고 해서 선동적 연설을 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서해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 총격으로 사망한 일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 수립 이후 가장 열정을 들여 노력했던 것이 대북정책 아니냐. 지금까지 대북정책이 환상에 빠지지 않았나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안철수 “민주당은 비리집합소…국민의힘도 할말 있나?”

    안철수 “민주당은 비리집합소…국민의힘도 할말 있나?”

    안철수, 24일 여야 정치권에 맹공“민주당, 뻔뻔해서 부끄러움도 몰라”“국민의힘, 文정권 비판 자격 있나”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4일 “여야를 막론하고 심각한 불법과 도덕성 시비에 휩싸여 있다”면서 각 당에서 ‘할리우드 액션용’ 처분이 아닌 ‘읍참마속’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여당은 한마디로 비리 집합소”라고 맹공했다. 그는 “리모컨으로 홈쇼핑하듯 아파트 사 모은 분, 위안부 할머니를 현금인출기 취급한 정치인, 차명통장 만들어 돈 빼돌리고도 눈 하나 깜짝 않는 철면피, 명절 앞두고 수천명 길거리에 나앉게 하고도 뻔뻔하게 출근하는 사장 출신 의원까지 다 말하기 숨이 찰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지적을 해도 워낙 뻔뻔스러우니 부끄러움을 알지 모르겠다”고도 덧붙였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제1야당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만수르만큼 돈이 많은 것도 아닐텐데, 어떻게 자기 예금을 몇억씩 빼먹냐”며 “언제까지 법적으로 문제없다, 사실 확인이 먼저라며 소나기 피할 생각만 할 거냐”고 비판했다. 또한 “국민들은 제1야당에게, 문재인 정권을 비판할 자격이 있는 묻고 있다”고도 했다. 여야 불문 각종 의혹을 받는 현직 의원들을 두고는 “국회의원 임기가 끝날 때가 돼야 나오는 재판 결과를 기다리지 말고, 윤리특위 징계가 결정되는 대로 국회 출석부터 금지하고 세비 지급도 중단하라”고 여야 정치권에 요구했다. 그러면서 “정권이 잘못하면 국회라도 일해야 한다. 여당이 헛발질하면 야당이라도 정신줄 똑바로 잡아야 한다”며 “그 시작은 내 잘못 먼저 고쳐나가는 도덕성의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오월동주’ 김종인·주호영, 갈등 수면 위로

    ‘오월동주’ 김종인·주호영, 갈등 수면 위로

    국민의힘 ‘투톱’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최근 주요 현안을 놓고 엇갈린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보수 정체성과 관련된 사안에선 미묘한 입장 차가 드러나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출신 김 위원장과 영남 기반 5선 주 원내대표의 ‘오월동주’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월 3일 개천절 집회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하자는 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과 결이 다른 목소리를 냈다. 김 위원장은 ‘집회 자제령’을 내렸지만 주 원내대표는 23일 이를 “방역과 교통에 방해가 안 된다면 헌법상 권리”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당부와 어긋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정치적 주장을 하지 말라고까지 요구하거나 강요할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다”고 답했다. 이른바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도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 김 위원장이 내부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정부·여당의 법안 처리에 동조하는 입장을 내며 당내 중진들의 반발이 커지자, 주 원내대표도 김 위원장의 ‘마이웨이’에 제동을 거는 모습이다. 주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과의 갈등설에 대해 전날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공정경제 3법 처리에는 “입장을 달리하는 분들의 의견을 빠른 시일 내에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특히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이 법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내자 김 위원장은 “자유시장경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인식을 못 하는 것 같다”고 날 선 비판을 했다. 안 대표를 직격한 것이지만 사실 자당 의원들에게 날린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전통적 보수 지지층에게 개천절 집회와 공정경제 3법은 매우 민감한 문제”라며 “원외 인사인 김 위원장이 외연 확장을 하겠다며 독주를 하는데 원내를 책임지는 주 원내대표 입장에선 견제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교롭게도 이 같은 시점에 안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 안 대표에 대한 투톱의 평가도 상반된다. 안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혁신포럼에 강연자로 나서 “(현재는 국민의힘과) 통합·연대를 고민할 수준은 안 된 것 같다”면서도 “변화 노력을 한다면 야권에 절호의 찬스가 될 수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당과 언제라도 같이할 수 있다”고 했지만, 김 위원장은 “꼭 정책연대를 이어 갈 당위성을 갖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김명원 경기도의원, 경기도 건설·교통분야 노동이사제 적용 관련 토론회 개최

    김명원 경기도의원, 경기도 건설·교통분야 노동이사제 적용 관련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6)은 지난 22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회의실에서 한국노동연구원 이정희 연구원의 ‘노동이사제와 민주주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회를 맡은 김 의원은 “우리에게는 아직 노동이사제라는 용어가 낯설지만 이미 유럽의 상당수 국가가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 또한 16개 산하기관에서 노동이사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토론회의 주제인 노동이사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발제를 맡은 이정희 연구위원(경영학 박사)은 “지금까지는 우리나라가 정치 분야에서 민주주의를 이루어 냈다면, 앞으로는 경제 분야의 민주주의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소득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위원은 “직장 내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고, 노사 대립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을 예방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며 노동이사제의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또 최근 서울시 산하 기관들의 노동이사들이 견제와 감시 역할, 현장과의 교감 능력, 노동자 관점의결 등 노동이사제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경기공항리무진버스 김철수 부장은 “노동조합의 조합원으로 반대 의견을 내다가 노동이사로서 찬성의견을 낸다든지 하는 경우 의사결정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전자노련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이철 총무국장도 “노동이사가 오히려 노조를 견제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며 노사 양측 모두 노동이사제의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런 입장에 대해 이 연구위원은 “실제로 상임이사를 수행하던 직원이 이사회에 참석했을 때 동등한 이사회 구성원으로 대우할지가 의문이라는 목소리도 있었다”며 노동이사의 이중적 지위에 대해 인정하면서 앞으로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노사상생을 위해 노동이사제의 필요성은 확인했고 서울시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민간부분에서는 아직은 이른 감이 있음을 느꼈다”며 이날 토론회를 마무리 했다. 노동이사제는 근로자대표가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발언권과 의결권을 갖고 기관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 대부분의 나라에서 보편화된 제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시가 2016년부터 산하 투자·출연기관에 근로자 이사를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하는 조례를 제정하면서 처음으로 도입, 시행하고 있다. 또 문재인 정부는 대선 공약으로 노동이사제 도입을 내 걸었으며, 최근 더불어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월동주’ 김종인·주호영…점점 벌어지는 틈새

    ‘오월동주’ 김종인·주호영…점점 벌어지는 틈새

    국민의힘 ‘투톱’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최근 주요 현안을 놓고 엇갈린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보수 정체성과 관련된 사안에선 미묘한 입장 차가 드러나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출신 김 위원장과 영남 기반 5선 주 원내대표의 ‘오월동주’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월 3일 개천절 집회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하자는 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과 결이 다른 목소리를 냈다. 김 위원장은 ‘집회 자제령’을 내렸지만 주 원내대표는 23일 이를 “방역과 교통에 방해가 안 된다면 헌법상 권리”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당부와 어긋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정치적 주장을 하지 말라고까지 요구하거나 강요할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다”고 답했다. 이른바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도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 김 위원장이 내부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정부·여당의 법안 처리에 동조하는 입장을 내며 당내 중진들의 반발이 커지자, 주 원내대표도 김 위원장의 ‘마이웨이’에 제동을 거는 모습이다. 주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과의 갈등설에 대해 전날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공정경제 3법 처리에는 “입장을 달리하는 분들의 의견을 빠른 시일 내에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특히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이 법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내자 김 위원장은 “자유시장경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인식을 못 하는 것 같다”고 날 선 비판을 했다. 안 대표를 직격한 것이지만 사실 자당 의원들에게 날린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전통적 보수 지지층에게 개천절 집회와 공정경제 3법은 매우 민감한 문제”라며 “원외 인사인 김 위원장이 외연 확장을 하겠다며 독주를 하는데 원내를 책임지는 주 원내대표 입장에선 견제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교롭게도 이 같은 시점에 안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 안 대표에 대한 투톱의 평가도 상반된다. 안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혁신포럼에 강연자로 나서 “(현재는 국민의힘과) 통합·연대를 고민할 수준은 안 된 것 같다”면서도 “변화 노력을 한다면 야권에 절호의 찬스가 될 수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당과 언제라도 같이할 수 있다”고 했지만, 김 위원장은 “꼭 정책연대를 이어 갈 당위성을 갖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안철수 경제3법에 김종인과 반대 “창업하고 문제 느꼈다”

    안철수 경제3법에 김종인과 반대 “창업하고 문제 느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3일 경제3법에 대해 “가장 직접적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시장에서 불공정이 벌어지는 것을 근본적으로 없애는 일, 정부가 지나치게 관치경제·관치금융으로 간섭하지 않는 것을 먼저 해야 하고 가장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미래혁신포럼 초청 강연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공정경제는 정치하기 전부터 지켜온 오랜 소신”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경제3법은 정부·여당이 이사회 규제를 통해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공정경제를 달성한다는 취지로 추진하는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과 금융그룹감독법 도입안이다. 앞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경제3법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안 대표에 대해 “그 사람은 자유시장경제가 무엇이라는 것을 정확히 인식을 못하는 것 같다. 자유시장경제라고 해서 아무것도 안 하고 내버려두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라며 “그 사람들 나름대로 생각을 하는 거고, 국민의힘은 국민의힘 나름대로의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현장에서 직접 기업을 창업하고 경영하면서 한국경제 구조의 문제를 피부로 느끼면서 살았다”며 “경제3법을 보면 시장에 직접적으로 개입해서 공정하게 만들기보다는 기업 지배구조에 변화를 줘서 공정한 시장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지배구조를 변화시켜서 공정한 시장을 만드는 것은 전체 중에서 작은 부분”이라며 “일감 몰아주기 등을 없애는 수준일텐데 그정도로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기업 지배구조에 변화가 있으면 과연 공정한 시장이 만들어질 것인가. 일감 몰아주기는 사라질 수 있을지 몰라도 반대 작용도 있을 수가 있다”며 “만약 외국기업으로 경영권이 넘어가면 오히려 독과점 상황에서 이익을 더 늘리려고 시도할 수 있고, 적극적 인수합병을 방어하기 위해 기업성과를 좋게 하려고 불공정 거래관행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안 논의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이견이 나오고 조율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국민의당도 그 부분에 대해서 필요한 의견을 계속 밝힐 것이다. 진정한 공정경쟁이 가능한 자유시장경제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안철수 “국민의힘과 연대? 아직 고민할 수준 안 돼”

    안철수 “국민의힘과 연대? 아직 고민할 수준 안 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금은 (국민의힘과) 선거 준비라든지 통합·연대를 고민할 수준은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23일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혁신포럼에 강연자로 나선 안 대표는 권성동 의원이 ‘정권 교체와 서울시장 선거 승리 등을 위한 현실적 방안’이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대표는 대신 “현재 야권에 귀를 닫은 사람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혁신 경쟁을 벌일 때”라며 국민의힘의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개천절 집회는 코로나19 확산 주범으로 몰릴 수도 있고, 결과적으로 현 집권 세력만 엉뚱하게 도와줄 것”이라며 강경 세력과 결별을 촉구했다. 안 대표는 준비한 발표자료를 통해 “광화문 20만표 얻으려다 200만표가 날아간다”고도 말했다. 그는 또한 야당이 도덕적 우위에 서야 한다며 “내부 부조리에 단호한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피감기관 공사 수주 의혹 등 이해 충돌 문제가 제기된 국민의힘 박덕흠 의견에 대한 입장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이어 “트럼프-김정은 회담에서 민심의 흐름을 봤을 것”이라며 야권이 대북 강경론만 고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안 대표는 유능한 디지털 미래세력으로 진화, 제3의 길 개척, 인기영합주의 탈피, 공감 능력·사회적 약자 편 서기, 국민통합 주도, 당내 소장 개혁파 육성, 산업화 민주화 아우르기 등을 ‘10대 제언’으로 거론했다. 이날 포럼에는 국민의힘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와 홍문표 김기현 윤희숙 황보승희 등 20여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등도 참석했다. 주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안 대표의 국민의당과 언제라도 같이 할 수 있다고 얘기해왔다”면서 “부디 야권이 혁신하고 단합해서 국민이 절망하는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저지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론에 “생각해본 적도, 고려하지도 않아”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론에 “생각해본 적도, 고려하지도 않아”

    “김종인, 개혁성공 위해선 구성원이 바뀌어야 할 것”“정부, 재정관리 역량 부족…진단 조작 확률은 낮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지금 야권이 이대로 선거에 나가면 저는 질 거라 본다”고 추측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다음 대선뿐만 아니라 내년 서울 재보궐도 굉장히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김종인 위원장이 그렇게 100일 넘게 고생했지만 실제로 민심이 움직이는 지표가 보이지 않았다”며 “가장 야권이 해야 할 일은 혁신 경쟁”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장 출마론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도 없고, 고려하지도 않고 있다”고 단언했다. 김 위원장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엔 “큰 흐름들을 굉장히 잘 파악하시고 무엇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아신다”며 “야권 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선 본인의 선택이나 행동도 있겠지만 구성원들의 동의, 구성원이 바뀌어야 성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오는 23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리는 ‘미래혁신포럼’ 강연에 대해선 “아마 생각이 똑같진 않을 거다. 그게 정부 견제 입장에서 보면 서로 접점을 찾아가는 시작이 아닌가”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에 대해선 “재정을 굉장히 효율적으로 쓰면서 관리해야 하는데 이런 관리역량들이 굉장히 부족하다”며 “(진단숫자 조작론에 대해) 조작할 확률은 굉장히 낮다고 본다. 지금 정부의 관리역량으로 그렇게까지 할 거라 생각하진 않는다”고 평가절하했다. 안 대표는 정치적 정체성을 묻는 질문엔 “예전에 보수 정권일 때 야당이었지 않나. 제가 서 있는 위치는 똑같은데 저를 진보라 평가한다”며 “지금처럼 진보 정권에 반대하다 보니 (이제는) 보수라 평가하는 것이다. 지향점은 일관된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추미애, 딸·아들에 정치자금 사용 사기죄” 시민단체 秋 고발(종합)

    “추미애, 딸·아들에 정치자금 사용 사기죄” 시민단체 秋 고발(종합)

    단체 “신속한 수사로 범죄 엄벌 내려달라”野 “추미애, 딸 이태원 음식점서 주말간담회”“秋, 몸은 파주에 카드는 논산서 사용” 주장안철수 “많은 국민이 물러나라는 장관 좀 잘라”시민단체 행동하는 자유시민이 22일 자녀에게 정치자금을 수십차례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정치자금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 장관은 수십차례에 걸쳐 자신의 딸과 아들을 위해 정치자금을 사용했다”면서 “정당한 목적이 아닌 곳에 사용할 의사로 모금하고 후원금을 정치자금과 무관하게 지출했다면 정치자금법 위반 외에도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적극적이고 신속한 수사로 범죄행위를 낱낱이 밝히고, 혐의가 인정되면 범죄에 상응하는 엄벌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이 주말 기자간담회 등의 명목으로 장녀가 운영하는 이태원 음식점에서 정치자금을 썼다며 기금 유용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이 국회의원 시절인 2014년 11월부터 2015년 8월까지 21차례에 걸쳐 장녀가 운영하는 이태원의 식당에서 기자간담회 등의 명목으로 정치자금 250여만원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식당은 문을 닫았다.秋 “딸 가게라고 공짜로 먹을 순 없지 않나” 이에 대해 추 장관은 지난 17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딸 가게라고 해서 공짜로 먹을 수는 없지 않나”라고 반박한 뒤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국민의힘은 또 경기도 파주의 제1포병여단을 방문한 2017년 1월 3일 추 장관의 정치자금 카드가 충남 논산에서 사용됐다며 정치자금 부정사용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선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전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몸은 파주 부대에 있는데 카드는 논산 고깃집에서 냈다”며 이를 ‘몸파카논’이라고 비꼬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같은 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국민이 물러나라고 하는 장관은 좀 자르라”고 밝혔다.사세행, 秋아들 명예훼손 혐의신원식·당직사병 고발…檢 수사 착수 한편, 검찰은 추 장관의 아들 서모(27)씨의 군 시절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며 서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발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당시 군 관계자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신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1부(변필건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검찰은 고발장 내용을 검토한 뒤 고발인 조사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세행은 신 의원이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악용해 서씨의 병가 및 휴가 처리와 관련한 억측과 과장 위주의 허위사실을 유포해 서씨의 명예를 훼손했으며 그 결과 악의적인 언론 보도가 이어져 여론이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사세행은 서씨의 자대 배치 및 올림픽 통역병 선발과 관련해 청탁이 있었다고 폭로한 전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 이철원 예비역 대령과 서씨의 휴가 처리가 특혜라고 주장한 당시 당직사병 현모씨도 함께 고발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분당 살해범, 전날 체포됐다 풀려나자 바로 살인

    분당 살해범, 전날 체포됐다 풀려나자 바로 살인

    여성 피해자 2명과 범행 전날 화투 뒤 시비도박 신고 안 먹히자 흉기 위협 신고 후 체포경찰이 풀어주자 곧바로 흉기로 살인 저질러경기 분당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60대 남성이 범행 직전 피해자들을 흉기로 위협해 자신을 잡아가라로 경찰에 신고해 체포됐다가 풀려난 것으로 파악됐다. 피의자는 경찰서에서 집에 오자마자 흉기를 챙겨 피해자의 집으로 가서 결국 살인을 저질렀다. 경찰은 흉기 등 증거를 확보했고 고령인데다 도주 우려가 없어 구속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21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살인 혐의로 체포된 A(69)씨는 범행 전인 지난 19일 B(76·여)씨, C(73·여)씨 등 이웃 주민 5∼6명과 함께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의 한 아파트 B씨 집에서 화투를 했다. A씨는 같은 날 저녁 함께 화투를 치던 이들과 시비가 붙었고 그는 오후 8시 57분부터 3차례에 걸쳐 경찰에 도박 신고를 했다. 그러나 B씨 집에 도착한 경찰은 현장에서 화투나 현금 등 도박의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여기 있는 사람들 다 도박했으니까 현행범으로 체포하라”고 요구하는 A씨에게 증거가 부족해 입건할 수 없다고 설명하고 철수했다. “나 칼 들고 있으니 체포해가라” 경찰, 체포 후 2시간 만에 석방 경찰이 B씨 집에서 나와 순찰차에 다시 타기 직전 A씨가 경찰에 재차 신고 전화를 했다. 그는 이번에는 “내가 칼을 들고 있으니 나를 체포해가라”고 했다. 다시 B씨 집으로 간 경찰은 곁에 흉기를 두고 앉아있던 A씨를 오후 9시 25분쯤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분당경찰서로 데려가 조사했다. 경찰은 A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주거가 일정하며 목격자 진술과 흉기 등 증거가 확보된 데다 고령이고 도주 우려가 적어 구속 사유가 없다고 판단, 오는 22일 오전에 다시 출석하라고 한 뒤 오후 11시 20분쯤 석방했다. 그리고 A씨는 자정이 조금 안 된 시각 집에 도착한 뒤 10여분 만에 소주병과 흉기를 들고나와 B씨 집으로 향했다.다음날 아침 여성 피해자 2명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 A씨가 B씨 집을 다녀온 뒤인 20일 오전 7시 50분쯤 B씨는 C씨와 함께 집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고 경찰은 한시간여만에 A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을 당시 구속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고 A씨는 술에 취하거나 흥분한 상태가 아니었다”며 “A씨는 현재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어서 왜 B씨 등을 살해했는지 아직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천공항 민간항공 운항재개

    사천공항 민간항공 운항재개

    경남 사천공항에 오는 25일 부터 민간항공기가 다시 운항된다. 경남도는 소형 항공운송사업자 ‘하이에어’가 오는 25일 사천공항에서 신규 취항식을 갖고 사천~김포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하이에어는 25일부터 사천~김포 노선에 에이티알(ATR)사 72-500기종을 투입해 매일 하루 2차례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김포공항에서 오전 7시 10분과 오후 6시에 각각 출발하고 사천공항에서는 오전 8시 50분과 오후 7시 40분에 출발 예정이다. 사천~김포 운항 소요시간은 1시간 10분이다. 도는 공군과 항공사간 협의를 통해 운항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추석연휴(10월1일~10월5일) 기간에는 귀향·귀경객 항공이용 편의를 위해 매일 3차례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항공사측에 따르면 사천~김포노선을 운항하는 에이티알(ATR)사 72-500기종은 동급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료비를 40% 정도 줄이는 친환경 기재다. 기존 72석 좌석을 프리미엄급 50석으로 개선한 항공기로 이용객들에게 경제적인 비용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하이에어는 사천공항 신규 취항을 위해 올 초부터 준비를 시작해 지난 11일 국토부로 부터 취항 최종 절차인 운항체계변경검사 승인을 받았다. 하이에어는 앞으로 사천~제주노선 운항도 적극 검토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부터 사천공항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사천~김포와 사천~제주 등 2개 노선을 운항하던 대한항공은 운항중단을 계속 연장하고 있다. 사천~제주 노선을 운항하던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8월 경남도에 노선 철수 결정을 통보했다.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는 민간항공기 신규 취항에 맞춰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탑승객 대상 비접촉 발열카메라를 설치하고 고객접촉시설 상시 방역을 실시하는 등 특별 방역대책을 세워 추진한다. 도는 하이에어 신규 취항을 계기로 사천공항 항공노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다른 항공사의 사천공항 취항 유치 등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는 등 사천공항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오후 4시 사천공항에서 열리는 하이에어 취항식에는 김경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진주·사천·통영·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 등 사천공항 활성화 협의회 관련 시·군 단체장, 하이에어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정준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사천공항의 막혔던 하늘길이 하이에어 신규 취항으로 7개월 만에 다시 열리게 돼 지역 항공 교통 편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주호영 “통신비 2만원 고집하는 일 없어야 추경 정상 처리”

    주호영 “통신비 2만원 고집하는 일 없어야 추경 정상 처리”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1일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와 관련, “대통령이 말했다고, 당 대표가 말했다고 해서 (통신비 2만원 지급을) 고집하는 일이 없어야 내일 본회의에서 예산이 정상적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이 어려운 시기에 고집부리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취임 후 첫 당정회의에서 통신비 2만원을 건의한 걸로 알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은 (통신비 지원이) 추석을 앞두고 국민 모두를 위한 정부의 작은 위로이자 정성이라고 했다”며 “하지만 돈을 준데도 국민들이 반대하고 있고, 민주당을 제외한 국회 내 모든 정당 심지어 당 내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까지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더 요긴하게 쓸 데가 있다면 국민들도 십시일반 2만원씩을 모아서 나라에 필요한 일을 하지 않겠나”라며 “만약 돈을 쓸 데가 없다면 예산 규모를 줄이는 게 맞다”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은 말로는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이라고 하면서 실제로는 정반대인 전국민 통신비 지원이라는 얄팍한 수단으로 국민 환심을 사려고 한다”며 “이런 얄팍한 술수, 몰인정한 정치를 제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종식 때까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건물, 상가 임대료의 50%를 깎아 줄 것을 제안한다”며 “장사가 안 되고 매상이 줄어서 모두가 울상이고 죽을 맛인데 공공부문조차 임대료를 그 전과 같이 따박따박 받아간다면 얼마나 더 힘들겠나”라고 주장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추미애 정국 속 文 국정지지율 부정 평가 2주 연속 50%(종합)

    추미애 정국 속 文 국정지지율 부정 평가 2주 연속 50%(종합)

    文 국정수행 긍정 평가 46.4%긍·부정 평가 둘다 소폭 상승대전·세종·충청권, 경기·인천 하락광주전라·강원·제주는 긍정 우세민주당 35.2% vs 국민의힘 29.3%秋 의혹 장기화에 친여 세력 결집한 듯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으로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50.1%로 2주 연속 50%대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46.4%로 부정 평가와의 격차는 3.7%p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9월 3주 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9월 2주 차 주간집계보다 0.8%p 오른 46.4%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1%p 오른 50.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7%p 줄어든 3.6%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7%p로 오차범위 안이다.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소폭 좁혀졌다. 부·울·경 지지율 45.8%… 8.0%p 상승대전·세종·충청 39.7%… 9.4%p 하락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강원, 제주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국정수행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권역별로 변동폭이 컸던 지역은 부산·울산·경남으로 지지율이 전주보다 8.0%p 오른 45.8%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정 평가가 더 높았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는 같은 기간 9.4%p 내려 39.7%를 기록했다. 경기·인천에서도 같은 기간 4.7%p 하락한 44.3%로 집계됐다.20대 40%대 회복, 부정 평가 여전30·40대 긍정 평가 50% 넘겨 우세 연령대별로는 20대 지지율이 전주보다 4.0%p 올라 40%대를 회복했지만 50대, 60대, 70대 이상과 마찬가지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핵심 지지 기반인 30대와 40대에선 긍정 평가가 각각 50.4%, 57.7%로 부정 평가를 제쳤다. 성별로 보면 남성에서 대통령 부정 평가가 54.1%로 긍정 평가(44.2%)보다 높았고, 여성에서는 부정 평가가 46.1%, 긍정 평가가 48.5%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당 지지층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같은 기간 지지율이 각각 6.2%p, 4.1%p 떨어진 13.7%, 37.5%로 나타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무당층 지지율은 28.6%로 4.1%p 올랐다.진보층 文지지율 72.5%보수 21.1%, 중도 41.7% 이념 성향별 지지율에서 진보층 지지율은 72.5%로 여전히 매우 높게 나타났다. 보수층 21.1%, 중도층 지지율은 41.7%, 모름·무응답에선 39.9%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한편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5.2%로 1.8%p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29.3%로 3.4%p 하락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추 장관 아들 군 복무 특혜 휴가 의혹을 제기하며 대여 공세를 펼쳤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여권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민주당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해석된다.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 지지율은 6.2%로 전주보다 1.8%p 올랐다. 정의당도 5.3%로 0.3%p 상승했다. 열린민주당 5.9%, 기본소득당 1.1% 등은 소폭 내렸다. 무당층은 13.7%로 집계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5%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안철수 “코로나 종식 때까지 공공 소유 임대료 50% 깎자”

    안철수 “코로나 종식 때까지 공공 소유 임대료 50% 깎자”

    “문 대통령, 제 식구 감싸는 온정주의가 공정인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1일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건물 상가 임대료의 50%를 깎아주자”고 제안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장사가 안 되고 매상이 줄어서 모두가 죽을 맛인데 공공 부문조차 임대료를 그 전과 똑같이 ‘따박따박’ 받아간다면 얼마나 더 힘들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간 임대업주의 임대료 인하에 대한 인센티브나 세금 혜택을 더욱 확대하고 적극 홍보해 달라”면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금 모으기 운동’과 같은 지혜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또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급여 10%를 지역 화폐나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안, 정부와 여야 합동 ‘민생실태 현장 조사단’ 구성도 재고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년의날 기념사에서 ‘공정’이라는 단어를 37번 언급한 데 대해서는 “전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전직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마음의 빚이 있다고 하고, 현직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것이 공정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제 식구는 무조건 감싸는 싸구려 온정주의가 결국은 국정 파탄을 초래하고 정권의 레임덕만 앞당긴다”며 “많은 국민들이 물러나라고 하는 장관은 좀 자르십시오”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경질을 촉구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회의실 뒷걸개(백드롭) 문구를 ‘빽 없어도 설움 없는 군대 보통 사람이 더 당당한 나라’로 교체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화투판 시비 끝 이웃 노인 2명 살해... 피의자, 협박 혐의로 체포됐다 풀려나 범행

    화투판 시비 끝 이웃 노인 2명 살해... 피의자, 협박 혐의로 체포됐다 풀려나 범행

    경기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60대 남성이 범행 직전 피해자들을 흉기로 위협해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살인 혐의로 체포된 A(69)씨는 범행 전인 지난 19일 B(76·여)씨,C(73·여)씨 등 이웃 주민 5∼6명과 함께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의 한 아파트 B씨 집에서 화투를 했다. A씨는 같은 날 저녁 함께 화투를 치던 이들과 시비가 붙었고 그는 오후 8시 57분부터 3차례에 걸쳐 경찰에 도박 신고를 했다. 그러나 B씨 집에 도착한 경찰은 현장에서 화투나 현금 등 도박의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이에 “여기 있는 사람들 다 도박했으니까 현행범으로 체포하라”고 요구하는 A씨에게 증거가 부족해 입건할 수 없다고 설명하고 철수했다. 경찰이 B씨 집에서 나와 순찰차에 다시 타기 직전 A씨가 경찰에 재차 신고 전화를 했다.그는 이번에는 “내가 칼을 들고 있으니 나를 체포해가라”고 했다. 다시 B씨 집으로 간 경찰은 곁에 흉기를 두고 앉아있던 A씨를 오후 9시 25분쯤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분당경찰서로 데려가 조사했다. 경찰은 A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주거가 일정하며 목격자 진술과 흉기 등 증거가 확보된 데다 고령이고 도주 우려가 적어 구속 사유가 없다고 판단,오는 22일 오전에 다시 출석하라고 한 뒤 오후 11시 20분쯤 석방했다. 그리고 A씨는 자정이 조금 안 된 시각 집에 도착한 뒤 10여분 만에 소주병과 흉기를 들고나와 B씨 집으로 향했다. A씨가 B씨 집을 다녀온 뒤인 20일 오전 7시 50분쯤 B씨는 C씨와 함께 집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고 경찰은 한시간여만에 A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을 당시 구속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고 A씨는 술에 취하거나 흥분한 상태가 아니었다”며 “A씨는 현재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어서 왜 B씨 등을 살해했는지 아직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오전 7시 5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의 한 아파트 A(76·여)씨 집에서 A씨와 지인인 B(73·여)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와 평소 아침 운동을 함께 하던 또 다른 지인이 A씨가 운동에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기고 집에 찾아갔다가 이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A씨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주민 A(69)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이날 오전 9시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면세업계 빅3 인천공항 사업권 신규 입찰 참여할 듯

    면세업계 빅3 인천공항 사업권 신규 입찰 참여할 듯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국내 면세업계가 22일 마감되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내 면세점 신규 사업자 입찰 참여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출국자가 급감하면서 빅3(롯데, 신라, 신세계)를 비롯한 업체들이 최악의 유동성 위기를 맞고 있어서다. ●신세계 강남·부산점 연중 무휴→주2일 휴점 20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로 지난 2분기 출입국객이 전년 동기 대비 98% 이상 감소하면서 빅3 업체의 상반기 합산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벼랑 끝에 몰린 면세점들은 시내점 휴무일을 늘리고 해외사업을 철수하는 등 생존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했던 롯데면세점(코엑스점, 부산점), 신세계면세점(강남점, 부산점)은 일·월요일 주 2회 휴점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대만과 태국, 인도네시아 법인을 청산하고 현지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신라면세점은 창이공항점과 마카오 공항점을 제외한 홍콩공항점과 푸켓시내점, 도쿄시내점이 휴업 상태다.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가능성, 이로 인한 소비 및 여행심리 저하 등을 감안하면 면세산업의 주 고객인 외국인 및 중국인 입국객이 과거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계약기간 최대 10년… 장기 관점서 입찰할 듯 그럼에도 면세점 업체들은 이번 입찰에 참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실적이 좋지 않은 롯데와 신라, 신세계 등 ‘빅3’ 면세점도 계약 기간이 최대 10년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장기적 관점에서 이번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입찰에서 DF7(패션·기타) 사업권을 따내며 인천공항에 처음 진출한 현대백화점면세점도 ‘규모의 경제’를 위해 추가 사업권 확보에 나설 것을 검토 중이다. 공항공사 측도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는 쪽으로 혜택을 주겠다고 나섰다. 여객 수요가 2019년 같은 기간의 60% 수준을 회복하기 전까지는 최소보장금(임대료) 없이 영업료(매출액에 품목별 영업요율을 곱한 금액)만 납부하도록 했다. 앞서 지난 2월 입찰 당시 인천공항은 계약 첫해 최소보장금으로 600억~700억원을 제시했으나 신라·롯데면세점은 임대료가 부담스럽다며 사업권을 포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개 면세 사업권을 대상으로 입찰 참가신청서를 접수한다. 참여 희망 업체는 2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뒤 22일 면세점포 운영 계획 등을 담은 사업제안서와 가격 입찰서를 내야 한다. 이번 입찰에 나온 사업권은 화장품과 향수를 판매하는 DF2와 주류·담배·포장식품을 판매하는 DF3, 주류·담배를 파는 DF4, 패션·잡화를 판매하는 DF6 등 대기업 사업권 4개와 중소·중견기업 사업권 2개(DF8·DF9)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서민 “현 정권, 기생충만도 못해” 안철수 “퇴보 정권” 비판

    서민 “현 정권, 기생충만도 못해” 안철수 “퇴보 정권” 비판

    서민 “‘우리편이면 무죄’ 유일한 판단 기준”“추미애, 국민을 개돼지로 보고 있다” 비판안철수 “한번도 경험해보 못한 정권”“정치 바이러스 잡기 위해 V4 만들어야겠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를 만나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정권”이라며 정부와 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서 교수가 유튜브 대담에서 “현 정권은 기생충보다 훨씬 못한 바이러스 단계”라고 하자 안 대표는 “내 팔자가 바이러스 잡을 팔자”라고 맞장구쳤다. 서 교수는 이어 “국민 세금으로 일하는 정치인은 기생충과 같다”며 “기생충은 숙주인 사람에게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는데, 이번 정부는 기생충보다 훨씬 못한 짓을 한다”고 규정했다. 이에 안 대표는 “현 정권이 부정부패 바이러스, 조폭 바이러스, 자뻑 바이러스에 심각하게 감염돼 있다”며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는다. ‘우리 편이면 무죄’가 유일한 판단기준”이라고 답했다. 안 대표는 이어 자신이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인 ‘V3’를 개발한 점을 상기시키면서 “정치 바이러스는 훨씬 심각하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V4, V5를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또 문재인 대통령의 적극 지지층을 ‘팬덤’이라고 지칭하고 “정치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해야 하는데 팬덤이 너무 강력하게 작동한다”며 “중국의 문화대혁명이 떠오른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에 대해 “국민이 정치의 주인인데 오히려 반대가 됐다”며 “(국민이) 정치인의 이익을 챙겨주려고 하인이 된 줄 모르고 구천을 떠도는 것 같다”고 호응했다. 서 교수는 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우리 국민을 개돼지로 보고 있다”며 “특권층을 비호하는 문 대통령의 극성 지지층이 ‘가붕개’(가재·붕어·개구리)로서 특권층 비리를 옹호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스스로 진보 정권이라 자처하는지 모르지만 사실은 퇴보 정권”이라며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정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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