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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안철수, 尹보다 李와 결합할 수 있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권 대통합에 이어 ‘제3지대’ 대선후보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국민의힘이 이들의 영입에 시큰둥한 모습을 보이자 제3지대 후보들을 향한 선제적 메시지를 통해 중도 외연 확장 의지를 강조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송 대표는 26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저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보다는 이재명 후보와 결합할 수 있다고 본다”며 “평생 검사만 해서 상상력이 박제된 윤 후보의 사고로는 안 후보의 발랄한 과학기술을 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권에서 가장 의미 있는 후보는 안 후보”라면서 “현재 5% 지지율로 그 정도의 어젠다만 제시하고 사그라들기에는 아까운 분이다. 같이 연합해서 자신이 생각한 아이디어를 키울 수 있다면 의미가 더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실제 안 후보 측과 물밑 논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말씀을 드릴 수 없다”며 “(향후) 흐름이 만들어지고 연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송 대표는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와의 통합 문제에 대해서도 “안 후보도, 김 후보도 다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송 대표와 안 후보와의 협력 가능성을 상의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아직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했다.
  • 이준석·홍준표, 연일 尹에 직격탄…국민의힘 ‘팀킬 리스크’ 고조

    이준석·홍준표, 연일 尹에 직격탄…국민의힘 ‘팀킬 리스크’ 고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한 이준석 대표와 홍준표 의원의 장외 비판 수위가 날로 거세지고 있다. 경쟁 상대인 더불어민주당의 비판보다 매서운 ‘식구’들의 쓴소리에 윤 후보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선거대책위원회 직책을 모두 내려놓은 이 대표는 26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원톱’으로 지휘하는 현 선대위 시스템에 대해 “김종인의 이름은 필요하되 일할 공간은 안 주려는 것 아니겠나”라며 “김 위원장이 실제 그립을 갖기 어려운 구조”라고 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제 사퇴를 강하게 만류했던 것도 본인 혼자서 윤핵관(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 또는 비선들과 맞서 싸우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선대위를 패싱하고) 비선을 통해 다 처리하는 것”이라며 “윤 후보가 ‘윤핵관이 없다’면서 ‘출근도 안 한다’고 했는데, 출근하면 윤핵관이 될 수 없다. 최순실이 출근하고 직위가 있었으면 비선 실세가 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도 지금 선거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 대표의 정치평론가 같은 비판은 이 대표와 우리 선거 모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나는 윤 후보와 정책도 다르고 후보 가족비리를 실드 칠 자신이 없어 도저히 전면에 나설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를 만든 ‘틀튜브’(고령 유튜버를 낮잡아 부르는 용어), 일부 편파 언론, ‘윤핵관’이 주축이 돼 정권교체의 선봉에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 의원의 경선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여명 선대위 공동청년본부장은 신지예 새시대준비위 수석부위원장을 직격하며 선대위에서 전격 사퇴했다. 여 본부장은 25일 페이스북에 “악성 페미니즘, 민노총과 한통속인 공공노조, 이석기를 구명해 달라는 비전향 좌익인사까지, 제가 비판해 왔던 모든 것을 옹호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날 윤 후보자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사과에 대해선 이 대표와 홍 의원의 평가가 엇갈렸다. 이 대표는 “후보자 배우자의 오늘 용기는 각자가 보기에 다소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반면 홍 의원은 ‘청문홍답’에 올라온 관련 질문에 “국민적 분노를 가라앉힐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선대위는 18·19대 대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도왔던 김민전 경희대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선대위 인선을 보강한다.
  • 송영길 “안철수, 尹보다 李와 결합할 수 있어”

    송영길 “안철수, 尹보다 李와 결합할 수 있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권 대통합에 이어 ‘제3지대’ 대선후보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국민의힘이 이들의 영입에 시큰둥한 모습을 보이자 제3지대 후보들을 향한 선제적 메시지를 통해 중도 외연 확장 의지를 강조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송 대표는 26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저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보다는 이재명 후보와 결합할 수 있다고 본다”며 “평생 검사만 해서 상상력이 박제된 윤 후보의 사고로는 안 후보의 발랄한 과학기술을 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권에서 가장 의미 있는 후보는 안 후보”라면서 “현재 5% 지지율로 그 정도의 어젠다만 제시하고 사그라들기에는 아까운 분이다. 같이 연합해서 자신이 생각한 아이디어를 키울 수 있다면 의미가 더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실제 안 후보 측과 물밑 논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말씀을 드릴 수 없다”며 “(향후) 흐름이 만들어지고 연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송 대표는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와의 통합 문제에 대해서도 “안 후보도, 김 후보도 다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한편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송 대표와 안 후보와의 협력 가능성을 상의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아직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했다.
  • 이재명 36.6% 윤석열 27.7%…李, 오차범위 밖서 앞서

    이재명 36.6% 윤석열 27.7%…李, 오차범위 밖서 앞서

    “김건희, 학력 위조 의혹 해명해야” 62.7%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율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지난 24~25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가 36.6%, 윤 후보가 27.7%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8.9%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밖이었다. 다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1%, 심상정 정의당 후보 3.9% 순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고 답변한 비율은 18.9%, ‘모름·무응답’은 5.8%였다. 연령대별로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이 후보 지지율이 윤 후보를 앞섰다. 세대별로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18세~29세 19.4%, 13.2% ▲30대 35.9%, 22.0% ▲40대 54.0%, 22.2% ▲50대 44.2%, 25.9% ▲60대 이상 31.1%, 43.8%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이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앞으로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변한 비율은 77.0%,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1.9%였다.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학력위조 의혹 등 이슈에 김씨가 직접 해명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2.7%로, 해명할 필요가 없다고 답변한 비율 28.2%보다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을 한 데 대해서는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59.8%였다. ‘잘못된 결정’이라는 응답 비율은 34.8%, ‘모름·무응답’은 5.3%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박근혜, 특별사면 이후 당분간 입원 치료…거처는 미정

    박근혜, 특별사면 이후 당분간 입원 치료…거처는 미정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징역 22년을 선고받고 수감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을 받으면서 이달 31일 0시에 풀려난다. 2017년 3월 31일 수감된 지 4년 9개월 만이다. 다만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박탈돼 최소한의 경호만 유지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부터 서울삼성병원 VIP 병실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이에 따라 법무부 교정 인력이 31일 0시 병원에서 철수하는 방식으로 풀려나게 된다. 이후로도 어깨 질환과 허리디스크 등 지병과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치료를 위해 병원에 당분간 머물 예정이다. 퇴원 시기는 내년 2월 초쯤 될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치료에 전념해 빠른 시일 내에 국민 여러분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퇴원 후 거처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검찰은 올해 2월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를 압류해 미납 추징금과 벌금 환수를 위해 공매에 넘겼다. 2017년 3월에는 박 전 대통령이 23년간 살았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도 매각됐다. 때문에 측근들은 향후 머무를 집을 서둘러 구하는 중이다. 유 변호사는 “내곡동 사저가 경매로 (넘어갔고, 매입자가) 저희랑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짐은) 창고에 보관했고 나오신 뒤 거처는 저희가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가 언급한 서초구 내곡동 사저의 매입자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지인으로 알려졌다. 앞서 법무부는 청와대 민정라인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최근 건강 상태를 구체적으로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도 사면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5년 가까이 복역해 건강이 많이 나빠진 점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치아 건강이 좋지 않아 음식물을 씹을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죽과 미숫가루 등으로 식사를 대체하고 있다. 최근에는 불안 증세를 보여 관련 진료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진단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 21일 “(의료진) 소견서가 있는데 이례적으로 자세하게 쓰여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전날 열린 특별사면 관련 브리핑에서도 “(사면 결정에 건강이) 매우 중요한 기준이었다”고 강조했다.
  • “손아섭은 우리와 잘 맞는 선수” 알짜 보강 마친 NC, FA시장 철수

    “손아섭은 우리와 잘 맞는 선수” 알짜 보강 마친 NC, FA시장 철수

    프랜차이즈 나성범(KIA 타이거즈)이 떠났지만 그 이상의 알짜배기를 보강했다. NC 다이노스가 확 달라진 팀 컬러와 함께 우승 탈환을 향한 여정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 NC는 24일 “손아섭과 4년 총액 64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세부 계약조건은 계약금 26억원, 연봉 30억원, 인센티브 8억원이다. 앞서 처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을 때 롯데 자이언츠와 4년 98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던 손아섭은 두 번째 FA에서 64억원의 대박을 또 터뜨렸다. 부산 토박이로 롯데를 상징하는 선수였던 만큼 손아섭의 NC행은 그야말로 깜짝 이적이었다. 손아섭은 2007년 개명 전 이름인 손광민으로 데뷔해 올해까지 15시즌 동안 롯데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통산 성적은 0.324(6401타수 2077안타) 165홈런 873타점 1147득점으로 골든글러브 5회 수상, 9년 연속 200루타, 역대 최소경기·최연소 2000안타 등 한국 야구사의 한 페이지를 써내려가는 중이다. NC는 나성범과 애런 알테어가 빠진 공백을 박건우와 손아섭으로 재빠르게 메우면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너무 당연한 NC 선수였던 나성범과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장으로 눈을 돌렸고, 두 국가대표 외야수를 품으며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탈바꿈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박건우를 영입하고 내부적으로 어떻게 전력강화를 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논의를 많이 했다”면서 “구단의 방향성이 파워를 잃더라도 컨택과 출루를 강화하는 쪽으로 가고 있어서 손아섭이 잘 맞는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알테어와 나성범이 나가면서 장타력이 줄었는데 다른 대체할 선수들을 키우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해 다른 방향성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올해 알테어와 나성범은 65홈런을 합작했지만 나성범이 타율 0.281, 알테어가 타율 0.272로 정교함은 부족했다. 반면 박건우는 0.325(5위), 손아섭은 0.319(7위)로 리그 최정상급 정교함을 자랑했다. 양의지의 타율이 0.325(6위)라 NC 중심타선의 파괴력은 여전할 전망이다. 손아섭은 “NC라는 신흥 명문팀에 입단하게 돼 가슴이 벅차다. 매 시즌 우승에 도전하고자 하는 구단의 강력한 의지에 감동받았다. 사실 자이언츠를 떠나야 한다는 것에 가슴이 아팠고,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수식어를 포기하는 결정을 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았다. 하지만 아직 매우 건강하고 새로운 곳에서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저를 선택해 주고 좋은 대우를 해준 NC 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알짜 보강을 마친 NC는 이제 FA 시장에서 철수한다. 나성범의 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지출은 커졌지만 다른 구단에서 군침 낼 만한 선수를 두 명이나 품으면서 팬들에게 나성범이 떠난 아쉬움을 상쇄하고도 남을 선물을 안겼다.
  • [포토]안철수, 부산 차량돌진사고 추모

    [포토]안철수, 부산 차량돌진사고 추모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 부인 김미경 교수가 24일 오후 부산 수영구 수영팔도시장을 찾아 할머니와 손녀가 숨진 차량 돌진사고 현장에서 꽃과 과자를 놓으며 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 “건강악화 고려? MB도 똑같아…갈라치기 사면” 친이계 반발

    “건강악화 고려? MB도 똑같아…갈라치기 사면” 친이계 반발

    국민의힘 내 옛 친이명박(MB)계 의원들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특별 사면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상에서 뺀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옛 친이계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두 분 다 빨리 사면돼야 한다고 계속 제가 말씀드려왔는데 그때마다 제가 이야기했던 게 문재인 정권은 본인이 필요하다고 느꼈을 때 선거 전에 아마 사면할 가능성이 있고, 또 한 분은 사면하고 한 분은 안 하고 해서 야권 진영을 갈라치기하는 전술로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여론 반대 때문에 못 했다고 한다면 근래에 여론 변화가 있는 것도 아니고, 건강 악화 때문이라면 이 전 대통령도 똑같은 입장”이라며 “이 전 대통령은 어릴 때부터 기관지 질환이 있고 평생 그것 때문에 고생해왔고 수감된 이후에는 아주 위험한 상황까지 갔다. 지금도 어려운 상황이 계속 이어져서 그때그때 나와서 병원에서 치료받고 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지금 이유가 똑같은데 한 분은 사면하고 한 분은 못 한다고 하는 이유가 설명이 안 된다”면서 “박 전 대통령 건강이 굉장히 힘들다는 건 보도를 통해 짐작하는데 한편으론 그래도 박 전 대통령은 자서전까지 최근에 펴냈다. 그런데 이 전 대통령은 그럴 형편도 안 되는 사람이다. 그걸 왜 문 대통령이 고려 안 하는지, 정치적으로밖에 해석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 사면은 만시지탄의 감이 있지만 환영한다”면서도 “두 분 다 전직 대통령에 고령이고 병환 중이라 두 분 다 사면하려면 같이 해야 하는데, 한 분만 사면한 민주당의 정치적 의도는 야권 분열을 노린 정치적 술수”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정치적으로 신세 입은 사람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인데 김 전 지사가 입을 열면 어떠한 정치적 파장을 일으킬지 모른다고 생각할 것이고 그렇다면 문 대통령의 마지막 사면은 김 전 지사가 될 것”이라며 “김 전 지사를 사면할 때 정치적 비난을 피하기 위해 이 전 대통령을 정치적 판단으로 남겨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전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은 이제 당연히 할 때가 됐다”면서 이 전 대통령 사면이 빠진 것과 관련해 “전직 대통령의 사면 문제는 지금 정도 시점에서는 당연히 현 대통령께서 풀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이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박 전 대통령 특별사면에 대해 “우리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은 늦었지만 환영한다”면서 이번에 대상에서 빠진 이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에 대해선 “국민통합의 관점에서 판단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만시지탄이다. 정치 수사로 탄핵당한 전 대통령을 임기 내내 감옥에 가둬놓고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보복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도 정치수사로 가둬놓고 이제와서 퇴임을 앞두고 겁이 났던 모양”이라며 “이번에 두 전직 대통령을 또 갈라치기 사면을 해서 반대 진영 분열을 획책하는 것은 참으로 교활한 술책”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박 전 대통령 사면은 제가 요구한 것이기도 하므로 환영한다”며 “이 전 대통령도 국민통합을 위해서 석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우리나라 정치 역사를 보면 정권이 바뀔 때마다 복수의 복수를 거듭했다. 이제는 그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안철수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환영…MB도 석방해야”

    안철수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환영…MB도 석방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환영 입장을 냈다. 안 후보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석방도 촉구했다.안 후보는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 사면은) 제가 요구했던 것이기도 해서 환영하는 바”라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도 국민 통합을 위해 석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내란 선동죄로 수감 중이었던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가석방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본인이 어떠한 후회, 개전(改悛)의 정(情)도 보이지 않는 상태라 법적인 요건에도 맞지 않는 잘못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명숙 전 총리 사면에 대해서도 안 후보는 “물타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서로 복수에 복수를 거듭했다”면서 “이제는 그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영삼 대통령께서 당시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전직 두 대통령 사면 건의를 받아 사면했던 전례가 있다. 그때 역시 국민 통합을 위해서였다”면서 “저는 같은 뜻에서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 내지는 형 집행정지에 대해서 국민통합 차원에서 요구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박 전 대통령 사면을 “환영한다”면서도 “국민통합을 위해서라면 이명박 전 대통령 역시 석방함이 마땅한데도 제외된 이유는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이번 사면이 국민통합보다는 단지 대선을 앞둔 표 계산에서 의도된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나온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민 대통합을 위해 과감히 결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전북도의원들 “이젠 단체장 할랍니다” 시장·군수 도전 바람

    “도의회에서 활약한 풍부한 경험이면 단체장 업무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습니다.” 제11대 전북도의원 가운데 40%가량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단체장으로 출마해 결과가 주목된다. 24일 전북 정치권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원 38명 중 10명이 시장·군수에 도전장을 내민다. 우선 도의회 의장인 송지용(완주 1) 의원과 초선인 두세훈(완주 2) 의원은 완주군수 더불어민주당 공천권을 놓고 집안싸움을 벌인다. 진안 이한기, 무주 황의탁, 임실 한완수, 순창 최영일, 부안 최훈열 의원은 군수 선거에 나선다. 김철수(정읍 1), 김대중(정읍 2), 박용근(장수) 의원도 지자체장 출마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사정으로 정호윤(전주 1), 오평근(전주 2) 의원은 재출마를 포기했다. 여기에다 각 정당의 비례대표 4명도 의원직을 놓고 다시 도전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의원직 상실로 공석인 전주 7선거구를 제외한 도의원 38명 가운데 16명(42%) 이상이 물갈이될 전망이다. 이들이 실제 시장·군수에 출마한다면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내년 초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전북 정가 관계자들은 “상황에 따라 단체장 출마를 접는 의원도 있겠으나 대선 결과와 인물 교체론, 정치 지형 변화 등 복합적 영향으로 도의원 상당수가 바뀔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아내 리스크·黨 내홍에… 지지율 30% 무너진 尹

    아내 리스크·黨 내홍에… 지지율 30% 무너진 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6% 포인트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발표됐다. 아들의 불법 도박 의혹이 제기된 이 후보도 주춤했지만,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의혹과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직책 사퇴 등 내홍이 불거진 윤 후보의 낙폭이 더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사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22일 실시해 이날 발표한 12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대선후보 지지도’ 결과 이 후보는 35%, 윤 후보는 29%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6%,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4%, 부동층은 25%였다. 2주 전과 비교하면 이 후보는 3% 포인트, 윤 후보는 7% 포인트 하락해 둘의 격차는 2% 포인트에서 6% 포인트로 벌어졌다. 특히 윤 후보는 20대에서 10% 포인트, 50대에서 13% 포인트 등 50대 이하 전 연령대에서 하락했다. 같은 기관에서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별도 조사에 따르면 대선에서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국정안정론)’는 응답과 ‘국정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정권심판론)’는 의견은 42%로 같았다. 국정안정론은 직전 조사와 같았지만 정권심판론은 4%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6월 4주차부터 정권심판론이 우세를 보이다 6개월 만에 처음 동률을 이뤘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각각 33%, 28%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1% 포인트 하락했지만 국민의힘은 7% 포인트 급락해 10월 4주차 이후 처음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 이재명 35% 윤석열 29% 지지율 동반하락…격차는 벌어져

    이재명 35% 윤석열 29% 지지율 동반하락…격차는 벌어져

    두 후보 격차 2%p→6%p로 벌어져지지 후보 없다·답변 유보 25%로 늘어나文 국정운영 긍정 평가 45% 부정평가 4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합동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재명 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2주 전인 직전 조사 때보다 3% 포인트 하락한 35%로 집계됐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은 7% 포인트 하락한 29%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2주 전 2% 포인트에서 6% 포인트로 벌어졌다. 다만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안이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은 6%,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였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아예 답하지 않은 유보층은 25%로 직전 조사(17%) 때보다 8% 포인트나 늘어났다.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터져 나오면서 선택을 유보하는 유권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평가가 2주 전보다 2% 포인트 오른 45%였다. 부정 평가는 3% 포인트 빠진 49%다. 이밖에 대통령 후보 가족을 검증하는 문제를 두고 가족 검증이 당연하다고 본 응답은 68%, 부적절하다는 답은 28%였다. 내년 대선에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과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의견은 42%로 동률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록을 NFT로…위메이드 ‘프로젝트 솔져’ 돕는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록을 NFT로…위메이드 ‘프로젝트 솔져’ 돕는다

    게임사 위메이드가 위믹스 대체불가능토큰(NFT) 옥션을 통해 라미와 헤디 작가의 ‘프로젝트 솔져: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서’ NFT를 지원하기로 했다.위메이드에 따르면 프로젝트 솔져는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킨 국군과 세계연합(UN)군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표하고, 그들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는 작업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 1700명의 참전용사가 기록됐고, 앞으로도 계속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이벤트에선 장진호 전투에 참전했던 미 해병대원 보드가 흥남 철수 이후 부산에서 집으로 보낸 전보의 사연을 담은 NFT가 공개된다.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 동안 위믹스 NFT 옥션을 통해 응모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구매 기회가 주어진다. 당첨자는 0.5위믹스를 지불하고 NFT를 구매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와 NFT 구매는 다음 달 13일부터 30일에 걸쳐 이뤄진다. 나아가 한국전쟁에서 중요한 사건이 있었던 시기에 맞춰 2차 이벤트는 내년 2월에, 3차 이벤트는 내년 6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프로젝트 솔져에 후원금을 지원하여 작업 활동을 도왔고, 이번 위믹스 NFT 옥션 이벤트를 통해 발생하는 모든 금액은 ‘프로젝트 솔져’의 활동에 사용될 수 있도록 후원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솔져 측은 “참전용사들의 사진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자유를 위한 투쟁의 일부가 되었다는 자부심을 뚜렷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런 참전용사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경제적 가치를 지닌 모든 것이 결국 NFT가 될 것”이라며 “가슴 깊이 감사하고 기억해야 할 용사들을 영원한 기록인 NFT로 남기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 “톈안먼시위 흔적이 사라진다”…홍콩대, 추모조각상 철거

    “톈안먼시위 흔적이 사라진다”…홍콩대, 추모조각상 철거

    홍콩대 교정에 24년간 전시돼 있던 중국 톈안먼 민주화시위 추모 조각상이 철거되고 말았다. 톈안먼 민주화시위에 대한 언급이 금지된 중국 내 ‘역사 말살’이 홍콩에서도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여겨진다. 홍콩대는 23일 성명을 통해 톈안먼 민주화시위 추모 조각상 ‘수치의 기둥’(Pillar of Shame)을 해체해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발표했다. 홍콩대는 “외부 법률 자문과 대학에 대한 리스크 평가에 근거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홍콩프리프레스(HKFP) 등 홍콩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 소셜미디어에는 ‘수치의 기둥’ 주변에 노란색 바리케이드가 세워진 사진 등이 공개됐으며, 요란한 소리와 함께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홍콩대는 철거 작업에 대해 사전 고지를 하지 않았으며, 경비 10여명을 세워 철거 현장에 대한 접근을 막았다. 톈안먼 시위, 중국 내 언급·검색 금지톈안먼 민주화시위는 1989년 6월 4일 반부패와 개혁 등을 요구한 대학생 중심으로 시민들이 벌인 시위였으나 결국 인민해방군에 의해 유혈 진압됐다. 이후 중국에서는 톈안먼 민주화시위를 언급하는 것이 금지돼 있고, 이를 기록한 기록물은 폐기됐으며 관련 단어를 검색하는 것조차 차단하고 있다. 중국공산당은 지난달 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 6중 전회)에서 채택된 역대 세 번째 역사 결의에서 톈안먼 민주화시위를 ‘정치 풍파’와 ‘동란’으로 규정했다. 홍콩선 30여년간 ‘톈안먼’ 추모행사그러나 1989년 당시 아직 영국의 관리하에 있던 홍콩에서는 톈안먼 민주화시위 유혈진압을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받아들였고, 1997년 홍콩 반환 이후에도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의 기치 아래 홍콩에서는 30여년간 톈안먼 민주화시위 추모 행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됐다. ‘수치의 기둥’은 중국 톈안먼 민주화시위 희생자를 추모하는 조각상으로, 8m 높이에 무게는 2t에 달한다. 덴마크 작가 옌스 갤치옷이 제작해 1997년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지련회)에 기증했고, 지련회가 홍콩대에 전시했다. 지련회는 1990년부터 매년 6월 4일 톈안먼 민주화시위 추모 촛불행사를 진행해온 단체로, ‘수치의 기둥’을 닦는 세정식도 연례 행사로 진행해왔다. 홍콩국가보안법 이후 민주단체 해산그러나 지련회는 홍콩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있다는 당국과 친중 진영의 전방위 압박 속에서 지난 9월 말 자진해산했다. 그 직후 홍콩대는 지련회 측에 ‘수치의 기둥’을 10월 13일까지 철거하지 않으면 임의로 치우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갤치옷 작가는 ‘수치의 기둥’의 소유권은 지련회가 아닌 자신에게 있다면서 학교 측에 임의로 ‘수치의 기둥’을 철거하지 말 것을 요청해왔다. 그는 ‘수치의 기둥’이 약 140만 달러(약 16억원)의 가치가 있으며 복잡한 철거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홍콩에 직접 가야 한다고 말했다. 갤치옷 작가는 지난달에도 공개서한을 통해 자신이 직접 철거하러 홍콩에 갈 테니 자신이 홍콩국가보안법의 적용을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홍콩 매체 명보는 “홍콩대가 지난주 홍콩국가보안법과 관련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이사회 회의를 소집했고 작가가 와서 가져갈 때까지 ‘수치의 기둥’을 다른 곳에 임시로 옮겨놓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홍콩서도 자행되는 ‘역사기록 말살’지련회가 해체된 상황에서 ‘수치의 기둥’까지 사실상 사라지면서 이제 홍콩에서도 톈안먼 추모 행사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련회 간부들은 홍콩 당국이 불허한 집회의 참가·조직 등의 혐의로 구속되거나 실형을 선고받았고, 지련회의 톈안먼시위 추모기념관도 당국의 단속에 문을 닫았다. 이후 홍콩 당국은 지련회의 홈페이지와 모든 소셜미디어 계정의 운영도 중단시켜 지련회가 30여년 축적해온 역사적 자료들에 대한 접근이 모두 차단됐다. 해외 활동가들이 해외 서버를 통해 개설한 톈안먼 추모 온라인기념관 ‘8964 기념관’도 홍콩에서 접속이 안 되고 있다. 홍콩 당국은 지난해 코로나19를 이유로 31년 만에 처음으로 홍콩 내 톈안먼 추모 집회를 불허한 데 이어 올해도 같은 이유로 불허했다. 중국의 홍콩 내 ‘역사기록 말살’은 앞서 공공도서관 내 톈안먼 민주화시위 관련 서적 철수를 통해서도 알려졌다. HKFP는 자체 조사를 통해 지난 12년간 홍콩 공공도서관에서 톈안먼 민주화시위 관련 서적 29종이 치워졌다고 밝혔다. 또 현재 공공도서관들이 보유 중인 관련 서적 120종 중 26종만 진열돼 있거나 대출이 가능하며, 나머지 94종은 별도로 요청해야 이용 가능하거나 내부 열람만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홍콩대 학생 찬은 ‘수치의 기둥’ 철거 소식에 대해 “홍콩대가 한밤중에 이런 일을 한 것은 비겁하다”며 “홍콩대는 학문의 자유를 옹호한다고 주장하지만 역사적 기념물조차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 20대 76.4% “지지 바꿀 수 있다”...윤석열·이재명 지지율 동반하락

    20대 76.4% “지지 바꿀 수 있다”...윤석열·이재명 지지율 동반하락

    내년 대선을 70여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여론조사가 23일 나왔다. 특히 두 후보 모두 ‘아들’과 ‘아내’ 관련 의혹으로 구설에 오르면서 지지율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캐스팅보터로 꼽히는 20대는 ‘어느 후보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역대급 ‘비호감 대선’ 국면이 뚜렷해졌다.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상대로 ‘5자 가상대결’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윤석열 35.2%, 이재명 32.9%, 안철수 7.5%, 심상정 4.7%, 김동연 1.3%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의 2주 전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3.4% 포인트, 윤 후보는 1.2% 포인트 지지율이 하락했다. 양당 후보가 모두 ‘가족 리스크’에 휘말리면서 여론이 동반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년층은 ‘비호감 대선’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18~29세는 22.6%, 30대는 40.7%에 그쳤다. 40대는 70.8%, 50대는 80.9%, 60대 이상은 78.2%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2030세대 상당수가 여전히 ‘스윙보터’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7.6%를 기록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37.3%)보다 20.3% 포인트 높았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막가는, 나도 모르겠다”…홍준표, 윤석열 ‘극빈층 자유’ 발언에 ‘한숨’

    “막가는, 나도 모르겠다”…홍준표, 윤석열 ‘극빈층 자유’ 발언에 ‘한숨’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후보 교체론’에 대해 “(윤석열 후보는) 당원들이 뽑은 후보다”라며 선을 그었지만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 의혹에 대해선 모호한 답변을 남겼다. 또 전날 윤 후보의 ‘극빈층 자유’ 발언에 대해선 “막 가는 (발언)”, “나도 모르겠다, 이젠”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 의원은 자신이 운영 중인 온라인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의 문답코너 ‘청문홍답’에서 많은 지지자들이 윤 후보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후보 교체론’을 거론하자 “제가 말할 수 없다”, “당원이 뽑은 후보다”, “생각해 본 일 없다” 등의 댓글로 선을 그었다. 홍 의원은 한 이용자가 “쥴리(김건희씨)를 옹호하기 위해 ‘역대 영부인 중에 가장 학력이 높고 똑똑하다’고 쉴드(방어막) 치고 있다네요. 정말 기가 찹니다”라는 글을 올리자 “누가 그런 막말 합니까?”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홍 의원이 ‘막말’이라고 한 대목이 김건희씨를 ‘쥴리’로 칭한 질문자를 향한 것인지, 아니면 김건희씨가 ‘가장 학력이 높고 똑똑하다’는 옹호 논리인 건지는 명확히 해석되진 않는다. 앞서 홍 의원은 ‘김건희씨 허위서류 기자회견, 조국 사태보다 더 심각’이라는 글에 “잘못은 인정하고 정면돌파해야지 쉴드 치면 칠수록 수렁에 빠진다”라고 답했고, ‘김건희씨가 영부인감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한 여성이 대선판을 흔들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한 이용자가 “후보 교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면 안철수를 밀어줄 순 없나요? 도저히 윤석열은 못 찍겠다. 국민의힘 자체를 지지하는 건 불가능하다. 홍 의원이 당을 20여년간 지켜왔는데도 당이 무엇을 해줬나. 이렇게 대우도 못 받는 정당에서 무엇이 미련이 남아 떠나지를 못하느냐”고 묻자 홍 의원은 “게을러서”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전날 윤 후보가 전북대 타운홀미팅에서 “극빈한 생활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해 논란을 부른 것과 관련해 홍 의원은 “나도 모르겠어요, 이젠” “막가는” “마치 될 대로 돼라는 식”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입 연 이재명 “안타까워…尹 의혹 포함 특검을”…김종인 “민주, 비리만 터지면 왜 다 죽어 나가나”

    입 연 이재명 “안타까워…尹 의혹 포함 특검을”…김종인 “민주, 비리만 터지면 왜 다 죽어 나가나”

    여야는 22일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던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여야 모두 대장동 의혹에 대한 특검 실시를 촉구했지만,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에서 특검 수사 대상과 형식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SBS 방송에 출연해 “수사 과정에 연원이 돼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은데 정말 안타깝다. 이제라도 편히 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관할하던 한때 부하직원이고 업무에 관련된 분이니 전혀 책임이 없다고 할 순 없다”면서도 “제가 부정이 있었다면 박근혜 정부랑 광화문에서 농성하며 싸울 수 없었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이 후보는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은 게 제 심정”이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산저축은행 봐주기 수사 의혹’ 등도 전부 포함한 빠른 특검 시행을 주장했다. ‘대장동 얘기를 들을 때마다 답답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이런 표현을 하면 좀 그런데 미치겠다”며 허탈한 듯 웃기도 했다. 야권은 이 후보의 배후설·책임론을 제기하며 맹공했다. 윤 후보는 김씨 사망 소식을 듣고 “검찰 수사에 압박감을 받아서 돌아가시지는 않은 것 같다”며 “대장동 특검이 빨리 이뤄지는 게 희생자를 만들지 않는 길”이라고 말했다고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정부는 비리만 터지면 왜 관련자가 죽어 나가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김 처장을 ‘성남시장 재직 때 몰랐다’는 취지로 발언하자 시장 당선 전인 2009년 성남정책연구원 주최 세미나에서 두 사람이 참여한 사진, 2015년 성남시장 시절 호주와 뉴질랜드 출장 당시 함께 찍힌 사진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긴급 성명을 내고 “특검 수사로 죽음의 행렬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핵심 측근인 정진상씨는 아예 소환조차 하지 않았다”며 검찰총장 사퇴와 이 후보의 특검 결단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한병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특검 도입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은 대장동 의혹뿐만 아니라 윤석열 후보의 ‘본부장’(본인·부인·장모) 의혹을 모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수사 대상을 이재명 후보로 특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중징계 통보받은 ‘대장동 실무자’… 형사고발 압박에 충격

    중징계 통보받은 ‘대장동 실무자’… 형사고발 압박에 충격

    지난 21일 목숨을 끊은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이 사망 직전 공사 감사실로부터 법무법인 4곳에 검토 결과 형사고발이 진행될 것이라는 내용을 전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이은 검찰의 참고인 조사에 중징계와 형사 고발까지 이어지자 심적으로 크게 압박을 받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김 처장은 사망 당일인 전날 오전 11시쯤 공사 감사실로부터 중징계 의결서를 통보받으면서 자신에 대한 공사 측의 형사 고발 검토 의견도 함께 전달받았다. 공사 관계자는 “중징계 결정 통보는 아니었고 징계 심의를 위한 인사위원회에 회부한다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처장은 전직 공사 투자사업파트장인 정민용 변호사에게 민간사업자 평가배점표를 유출해 감사를 받았다. 공사 측은 지난 2일 성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전후로 법무법인 4곳에 형사 고발 가능성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정 변호사가 다른 평가위원의 배점표까지 확인한 경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형사 고발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받았고 이를 김 처장에게 전달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김 처장은 평상시보다도 더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김 처장은 지난 10월부터 이달 9일까지 모두 네 차례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참고인 신분이었지만 잦은 조사에 이어 정 변호사까지 기소되자 큰 심적 압박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 공사에서 형사 고발 의견까지 밝히자 극도의 위축 상태에 내몰렸을 가능성이 있다. 김 처장의 동생 A씨는 이날 빈소가 마련된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형이 숨지기 하루 전 점심을 함께 먹었는데 회사가 자신에게 ‘중징계도 모자라 형사 고발까지 한다’며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고 울분을 토했다. 공사 내부에서도 검찰 수사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검찰이 대선에 대한 정치적 부담으로 애먼 실무선만 수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벌써 우리 직원만 2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면서 “정작 몸통은 수사하지 않고 관련 기관만 터는 것 같아 울분이 터진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23일 김 처장에 대한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유족의 동의를 받아 부검을 할 계획이다.정치권에서는 의혹 제기가 빗발쳤다. 국민의힘 대선 캠프 새시대준비위원회 이두아 대변인은 “김 처장의 선택은 죽음보다 더 두려운 ‘윗선’이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도 “죽음을 강요받았는지는 몸통인 ‘그분’만이 알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다.
  • 대장동 실무자 벌써 2명째 잇단 죽음…檢, 윗선 가는 길 잃고 ‘진퇴양난’

    대장동 실무자 벌써 2명째 잇단 죽음…檢, 윗선 가는 길 잃고 ‘진퇴양난’

    대장동 사업 실무 책임자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면서 성남도시개발공사 내부에서도 검찰 수사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22일에는 전날 숨진 김문기 개발사업1처장의 유가족까지 나서 “(실무자인 고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했다”고 격렬히 반발하면서 검찰은 진퇴양난에 처한 모양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김 처장은 사망 당일인 전날 오전 11시쯤 공사 감사실로부터 중징계 의결서와 함께 형사고발 검토 의견도 전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김 처장은 전직 공사 투자사업파트장인 정민용 변호사에게 민간사업자 평가배점표를 유출해 감사를 받아 왔다. 공사 측은 법무법인 4곳에 검토한 결과 형사고발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받아 이를 김 처장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김 처장은 지난 10월부터 이달 9일까지 모두 4차례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참고인 신분이었지만 잦은 조사에 이어 정 변호사까지 기소되자 큰 심적 압박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 공사 측에서 형사고발 의견까지 밝히자 극도의 위축 상태에 내몰린 것이다. 김 처장의 동생 A씨는 이날 빈소가 마련된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형이 숨지기 하루 전 점심을 함께 먹었는데 회사가 자신에게 ‘중징계도 모자라 형사 고발까지 한다’며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고 울분을 토했다. A씨는 “공사 측은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부서장이었던 형에게 대외적으로 책임을 떠넘기려고 한 게 아닌가 한다”고 주장했다. 공사 내부에서도 검찰 수사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검찰이 대선에 대한 정치적 부담으로 애먼 실무선만 수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벌써 우리 직원만 2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면서 “정작 몸통은 수사하지 않고 관련 기관만 터는 것 같아 울분이 터진다”고 토로했다.하지만 검찰로서는 수사 중 2명이 목숨을 끊은 상황에서 실무진 수사를 더 이어 나가기도, 그렇다고 윗선 수사를 본격화하기도 어려운 처지가 됐다. 한 법조계 인사는 “대장동 사건이 터진 지가 언제인데 아직 실무진만 집중 수사를 하냐”면서 “아마 끝내 윗선으로 올라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의혹 제기가 빗발쳤다. 국민의힘 대선 캠프 새시대준비위원회 이두아 대변인은 “김 처장의 선택은 죽음보다 더 두려운 ‘윗선’이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도 “누구에겐가 죽음을 강요받았는지는 몸통인 ‘그분’만이 알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다.
  • 윤석열 40.1% 이재명 37%…격차 8.2%p→3.1%p

    윤석열 40.1% 이재명 37%…격차 8.2%p→3.1%p

    리얼미터…“70.7%, 가족리스크에도 지지후보 안 바꾼다”다자대결 구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두 후보의 ‘가족 리스크’가 나란히 불거진 이후 실시된 조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1027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가 40.1%, 이 후보가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4.2%,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3.6%,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는 1.7% 순이었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2주 전 조사보다 5.2% 포인트 하락했다. 이 후보의 하락 폭은 0.1% 포인트였다. 이에 따라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8.2% 포인트에서 3.1% 포인트로 5.1% 좁혀졌다. 양자 대결에서는 윤 후보가 1.3% 포인트 하락한 45.6%, 이 후보가 0.7% 포인트 내린 41.3%의 지지율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의견은 지난 조사보다 1.2% 포인트 상승한 52.5%였고, ‘정권 연장’ 응답률은 40.2%로 지난 조사(40.3%)와 거의 비슷했다. 대선 후보의 가족 이슈에 따라 지지 후보를 변경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70.7%가 ‘변경하지 않겠다’고 답했고, 16.1%가 ‘변경할 수도 있다’고 했다. 지지 후보를 변경했다는 응답은 8.9%였다. 두 후보의 가족 이슈에 대한 사과와 관련해, 이 후보의 자녀 논란에 대한 사과가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53.6%였고, 충분하다는 견해는 38.4%였다. 윤 후보의 배우자 관련 사과에 대해서는 59.2%가 충분하지 않다고 봤고, 32.8%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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