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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 육용오리 농장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사례 발생...경남 4번째

    하동 육용오리 농장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사례 발생...경남 4번째

    경남도는 하동군 옥종면에 있는 육용오리 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하동 의심사례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되면 진주시·고성군·거창군 지역에 이어 경남에서 4번째 AI 발생이다. 경남도와 하동군은 ‘H5’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공무원과 살처분전문업체 등 60여명을 동원해 해당농장을 포함한 인근 3㎞안에 사육하고 있는 가금류 33농가 4만 9000여마리를 살처분 했다. 경남도는 전날 하동 육용오리 농장에서 폐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를 한 결과 H5형 AI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도는 정밀검사 결과가 나온 즉시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농장에 대한 이동통제를 하고 농장 안팎과 인근 도로 일제 소독을 했다. 또 10km 방역대안에 있는 336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가금류 18만 4000여 마리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임상예찰 및 정밀검사를 한다. 방역전담관을 파견하고 행정 인력을 총 동원해 매일 농가주변 생석회도포 여부, 농가내부 소독실시 여부, 방역시설 구비여부 등 방역조치를 점검한다. 도는 선제적 AI 전파 차단을 위해 발생 접경지역에 이동통제 초소 3곳을 설치하고 AI 의심사례 발생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된 농장은 즉시 이동을 제한하고 예찰에 들어갔다. 도와 군은 방역지역 해제때 까지는 하동지역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등을 대상으로 생 가금 유통을 금지하고 방역대 내 100마리 미만 소규모 가금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수매·도태를 적극 추진한다. 고병원성 AI 확진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최종 판정한다. 판정결과는 오는 17일쯤 나올 전망이다. 경남도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모든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점검 및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개별농가에도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발생지 인근 주변 도로에는 통제초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농가와 철새도래지 주변에 매일 소독을 실시하는 등 온 힘을 쏟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사설] 전국서 주민과 마찰, 태양광 사업 이제 손봐야

    ‘태양광 갈등’ 수위가 높아질 대로 높아졌다. 충북 옥천군 안남면 도덕리 주민들은 옥천군청 앞마당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는 것으로 연말연시를 보냈다. 요구는 최고의 청정 지역을 황폐화시키는 태양광 개발을 중단해 달라는 것이었다. 도덕리에서만 지난해 5월 이후 석 달 동안 1만 5000㎡의 땅에 10건의 태양광 사업 허가가 이뤄졌다고 한다. 전남 영암 주민들도 영산강 4지구 간척지에 무려 16.5㎢ 넓이 태양광 발전단지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다. 철새도래지 영암호의 자연환경을 결정적으로 훼손한다는 것이다. 태양광 발전은 신재생에너지의 대명사다. 하지만 전국의 생산 지역에서 혐오시설로 낙인찍힌 지 오래다. 마을을 볼썽사납게 바꾸는 환경 훼손이 1차 피해라면 그 환경 훼손이 산사태와 홍수를 유발해 다시 마을을 휩쓰는 자연재해는 의심할 여지 없는 2차 피해다. 그럼에도 주민과 상의 한마디 없이 개발 계획이 세워지고, 설명 한마디 없이 허가가 떨어지고 있다. 지난 연말 전북 장수군청에서 열린 ‘태양광 발전 대안 찾기 토론회’는 주민 시각에서 갈등 해법을 모색한 자리였다. 정책 당국은 이 자리에서 제시된 ‘환경정의’라는 개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입지 선정 과정에서 주민 의사는 고려했는지, 주민이 받을 실질 혜택은 무엇인지, 자연환경의 부정적 변화는 없는지 같은 주민의 의문에 대답을 먼저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정책은 이산화탄소의 유발을 줄여 자연환경을 보전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 그러나 아무리 애초 취지가 아름답다고 해도 추진 과정에서 환경 훼손이 오히려 심각해지는 것으로 드러난다면 정책 방향은 달라져야 마땅하다. 그럴수록 지역 주민의 마음을 잡는 것이 먼저라고 본다. 주민들이 마을 주변에 들어선 태양광 발전 시설을 애물단지로 여겨서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
  • ‘태양광’ 한마디에 프리패스…‘친환경’ 미명 아래 무한삽질

    ‘태양광’ 한마디에 프리패스…‘친환경’ 미명 아래 무한삽질

    친환경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양광 사업이 오히려 지역 환경 파괴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농민들의 생활 터전인 논밭을 헤집고 마을 경관과 친환경 부지의 훼손, 대규모 산지 개발 등으로 지방의 난개발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어촌 지역에 들어설 대규모 사업일수록 자연경관 침해는 물론 농가와 축사, 어업 등에 악영향을 끼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생활 피해 호소가 끊이지 않고 있다. 5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고흥군 해창만과 영암군 간척지 등에 대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지역사회가 강력 반대하고 있다. 고흥군에서는 해창만 간척지 일대 담수호 100㏊ 면적에 들어설 95㎿급 수상 태양광발전 시설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 추진 과정에서 일부 구간에 송전철탑 공사가 포함돼 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고흥군 율치리 조계산 일대를 지나는 8~9기의 송전철탑이 포함됐다. 주민들은 농어업 피해는 물론 자연환경과 경관 파괴, 축산 농가들의 손실 등 건강권과 자연 생태계 파괴를 우려하고 있다. 인근 지역인 영암군도 영산강 4지구 3-1공구 간척지(삼호읍 서호·망산, 미암면 신포·호포 일원)에 초대형 태양광발전 사업 조성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SK E&S는 영산강 4지구 일대에 약 16.5㎢(500만평) 면적에 2GW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를 설립할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전국 최고의 우량농지가 없어지고 철새도래지인 영암호의 환경 파괴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크게 훼손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SK E&S는 “이미 영산강 태양광 사업을 모두 중단했다”며 “지역 주민들이 태양광 단지를 계속 반대한다면 이번 사업 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는 1만 2700여곳에 태양광이 설치돼 있다. 지난해 8월 긴 장마에 따른 전국적 집중호우로 태양광 시설 12곳에서도 큰 산사태가 일어났다. 나무를 자르고 설치한 패널이 폭우에 무너지는 등 태양광이 산사태의 원인이 됐다. 김광민 푸른영암21협의회 사무국장은 “영암군의 활성산과 장흥호에는 태양광 패널만 설치했는데도 비가 오면 물이 지반으로 넘쳐 지역 농가의 상수원으로 흘러들어 2, 3차 피해가 생기고 있다”면서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거의 모든 곳이 나무를 자르고 산을 깎았기 때문에 비슷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친환경 태양광사업이 오히려 지방의 환경파괴 주범

    친환경 태양광사업이 오히려 지방의 환경파괴 주범

    친환경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 사업이 오히려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자리잡고 있다. 농민들의 생활 터전인 전답을 헤집고 마을 경관과 친환경 부지 훼손, 대규모 산지 개발 등으로 난 개발을 부채질하는 주 요인이 되고 있다. 농어촌 지역에 들어설 대규모 사업일수록 자연경관 침해는 물론 농가와 축사, 어업 등에 악영향을 끼치는 등 생활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최근 전남에서는 고흥군 해창만과 영암군 간척지 등에 태양광발전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지역 사회가 강력 반대하고 있다. 전남 고흥군에는 해창만 간척지 일대 담수호 100㏊ 면적에 2000여억이 투입돼 들어설 95㎿급 수상 태양광 발전 시설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 추진 과정에서 일부 구간에 송전철탑 공사가 포함돼 군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 구간에는 고흥군 풍양면 율치리 조계산 일대를 지나는 8~9기의 송전철탑이 포함됐다. 주민들은 농·어업 피해는 물론 자연환경과 경관 파괴, 축산 농가들의 손실이 불 보듯 하는 등 건강권과 자연 생태계 파괴를 우려하고 있다. 인근 지역인 영암군도 영산강 4지구 3-1공구 간척지(삼호읍 서호·망산,미암면 신포·호포 일원)에 초대형 태양광발전 사업 조성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사업시행사인 SK E&S는 3조원을 투입해 약 16.5㎢(500만평)의 면적에 2GW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를 설립할 계획이다. 3-1공구 간척지는 국가사업으로 영암방조제가 1996년 11월에 준공돼 삼호읍에서 해남 화원까지 4.3㎞에 이른 바다를 막는 간척사업에 포함된 지역이다.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우량 간척 농지(1650㏊)가 들어있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계획’에 따라 농촌지역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으로 염해간척지 발전시설 설치가 가능해지면서 사업이 추진됐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영암군과 군의회, 주민 등은 중앙부처와 국회 방문, 민·관 협의체 및 실무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법의 테두리 내에서 총력 저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전국 최고의 우량농지가 없어지고, 철새도래지인 영암호의 환경 파괴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크게 훼손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SK E&S는 영암군에 사업보류 의사를 전달한데 이어 반대가 심하면 철수도 고려하고 있다. 김광민 푸른영암21협의회 사무국장은 “영암군에 있는 활성산과 장흥호에는 태양광 패널만 설치했는데도 비가 오면 물이 지반으로 넘쳐 지역 농가의 상수원으로 흘러들어 2,3차 피해가 생기고 있다”며 “전국 거의 모든 지역에는 급격한 경사도로 산을 깎아 자연 재해가 항상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걷고 또 걷다 보면 세상 시름도 지더라

    걷고 또 걷다 보면 세상 시름도 지더라

    ‘애정하는’ B급 영화가 있다. ‘감자 심포니’(2009)란 영화다. 강원도의 한 폐광 마을에 사는 인간 군상들의 삶을 들여다본 영화다. 여러 명장면 가운데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주인공 중 한 명인 ‘절벽’(전용택 분)이 영화 끝자락에 남긴 근사한 독백이다. “매일매일 걷고 또 걷다 보면 수많은 생각들이 오고갑니다. 그리고 이내 상념이 잦아들면서 몸안에 있던 기억들이 투명하게 떠오르는 시간이 찾아옵니다. 무엇이 진실이었고, 무엇이 변명이었는지가 명확히 보이는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나도 길을 걸으면 그런 생각들을 떠올릴 수 있을까. 싸움질이나 하며 소모적이고 패배적인 삶을 살던 ‘절벽’에게 극적 변화를 가져다준 것 같은 순간들을 나도 만날 수 있을까. 그런 특별한 생각들이 떠오르길 기대하며 전남 순천과 경남 사천의 ‘남파랑길’을 걸었다.일반적인 여행과 걷기는 성격이 다소 다르다. 여행이 점을 찍는 것이라면, 걷기는 선으로 이어진다. 여러 명소들을 효율적으로 살피지 못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점 찍듯 다녔던 여정에선 볼 수 없던 평범한 것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게다가 자연스레 거리두기와 비대면이 지켜지니 코로나 시대에 맞춤한 여행 방식인 듯하다.●부산~해남까지 남쪽 해안선 따라 1470㎞ 남파랑길은 남녘 바다를 옆구리에 끼고 걷는 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들여 조성 중인 코리아 둘레길의 남해안 버전이다. 코리아 둘레길은 나라 전체의 걷기길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2022년 완료 예정이다. 남파랑길의 양 끝은 각각 부산과 전남 해남이다. 지난 10월 말 공식 개통했다. 거리는 1470㎞. 앞서 완료된 동쪽 해파랑길(부산~강원 고성) 750㎞의 두 배에 가깝다. 복잡하게 들고 나는 해안선을 따라 길이 났기 때문이다. 코스는 90개다. 길이도 9.9㎞부터 27.4㎞까지 다양하다. 하루 한 코스씩 걷는다 해도 꼬박 석 달을 걸어야 완주할 수 있다. 이번 여정에선 순천과 사천의 일부 코스를 돌아보기로 했다. 그리도 보고 싶던 순천 와온해변의 해넘이, 새해맞이 이벤트로 제격인 사천의 해돋이를 두루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너른 갈대밭·철새가 수놓는 순천만 습지 순천을 지나는 남파랑길은 61, 62코스다. 그 가운데 61코스를 중심으로 걸었다. 61코스는 여수와 경계인 와온삼거리 정거장에서 별량면 화포까지 이어진다. 저 유명한 순천만 습지가 이 코스에 포함돼 있다. 전체 거리는 15.6㎞다. 흑두루미 등 겨울 철새들이 몰려오는 10월 말에서 4월까지는 순천만 일부 코스가 폐쇄된다. 대신 61-1코스로 우회해야 한다. 거리는 13.4㎞로 더 짧아진다. 우회하더라도 코스의 핵심인 용산전망대까지는 다녀올 수 있다. 코스의 공식 진행 방향은 와온이 시점, 화포가 종점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반대로 걸었다. 해넘이로 유명한 와온해변을 저물녘에 만나고 싶었기 때문이다. 길은 역시 발의 임자가 이끄는 대로 걸어야 제맛이다. 화포해변은 남도의 해변치고는 독특하게 해돋이로 이름난 곳이다. 순천만, 와온 등에 견줘 이름값은 떨어져도 이른 아침 풍경은 빼어나다. 너른 화포 갯벌, 서정적인 화포선착장, 소의 머리를 닮았다는 화포전망대 등에서 저마다 다른 새벽의 모습과 만날 수 있다. 순천만은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명소다. 너른 갈대밭과 용산전망대, S자 수로 등 볼거리들이 주렁주렁 매달렸다. 이맘때 만날 수 있는 최고의 풍경은 철새다. 흑두루미와 재두루미, 가창오리 등 겨울 진객들이 겨울 하늘을 수놓는다.●봄날 꽃보다 아름답다던 ‘와온해변’ 해넘이 와온(臥溫)해변은 누운 소 형상의 산 아래로 따뜻한 물이 흐른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란다. 순천만의 동쪽 끄트머리에 있다. 박완서 작가가 생전에 “봄날의 꽃보다도 더 아름답다”고 했던 갯벌이 바로 여기다. 해변 길이는 3㎞ 정도. 대단한 볼거리는 없지만 너른 갯벌과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찌든 때가 벗겨지는 느낌이다. 늦은 오후가 되면 결정의 순간이 찾아온다. 어디서 장엄한 해넘이와 마주할 건가. 이 구간은 거의 전부가 해넘이 명소다. 그 가운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엄지 척’ 꼽는 곳은 용산전망대다. S자 수로를 붉게 물들이는, 저 유명한 순천만 낙조를 볼 수 있다. 그런데 너무 유명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 멋진 사진을 얻을 순 있겠지만 어딘가 기시감이 들지도 모른다. 자신의 카메라에 뭔가 특별한 기억을 담고 싶은 이들이라면 과감하게 와온해변에서 승부를 거는 것도 좋겠다. 서정적이면서도 장엄한 바다 풍경을 담을 수 있어서다. 현지인이 귀띔해 준 곳은 와온해변 일몰전망대다. 현지에선 와온전망대라 줄여 부른다. 와온마을에서 용산전망대 방향으로 1㎞ 정도 올라간 곳에 있다. 여기는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꼬막채묘장과 연결된 소로, 실뱀처럼 뻗어나간 갯골, 너른 갯벌에 혼자 떠 있는 사기도(상섬, 모자섬, 학섬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등이 적당한 간격을 두고 배열돼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유명세를 얻은 곳은 와온마을 앞의 콘크리트 저수조다. 갯일을 마친 어민들이 장화나 갯것 등을 씻는 곳이다. 해가 저물면 붉은 기운이 저수조 물 위에 그대로 반사된다. 이때 저마다의 포즈로 사진을 찍는 게 유행이다. 이런 구조물은 해변 곳곳에 있다. 모름지기 ‘인싸’(인사이더)라면 종전과 다른 장소에서, 다른 앵글을 구사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와온마을과 여수의 경계 지점에는 갈대밭이 있다. 여기도 느낌이 좋다. 운이 좋다면 큰고니(백조)들의 군무와 만날 수도 있다. 썰물 때는 갯벌 위로 길이 난다. 흔히 ‘모세의 기적’이라 부르는 현상이다. 썰물 때만 드러나는 길을 따라 걷는 것도 도시인들에게는 참 생경한 경험이다. 와온공원도 너른 갯벌을 굽어보기 좋다. 어르신이나 유아들과 함께 온 가족 여행객이라면 와온공원이 편하고 안전할 수 있다. 와온 일몰전망대와 와온방파제 사이에 있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만든 ‘두루누비’ 앱을 내려받아 가면 현지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코스 지도, 화장실 등 편의 시설, 맛집, 내 위치 등 온갖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durunubi.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글 사진 순천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美 철새 수십만 마리 미스터리 떼죽음…사인은 ‘굶주림’

    美 철새 수십만 마리 미스터리 떼죽음…사인은 ‘굶주림’

    지난 가을 미국 남서부에 서식하던 철새 수십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는 이상현상이 발생한 가운데, 부검 결과가 공개됐다고 기즈모도 등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철새들의 미스터리한 떼죽음을 조사해 온 미국 지질조사국은 조류 부검 결과 사인(死因)으로 기아를 지목했다. 지질조사국 연구진이 분석한 사체의 80%에게서 신체 쇠약과 심하게 수축된 근육, 장내 혈액 누출, 신부전 등을 포함한 기아의 징후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철새들이 죽어나가는 기이한 현상이 처음 목격된 것은 지난 8월로, 파랑새와 찌르레기, 딱새류 등 북미의 많은 철새종이 죽은 채 발견됐다. 나무에 있어야 할 새들이 땅에서 먹이를 찾거나 벌레를 쫓기도 했고, 힘없이 바닥에 누워있는 모습도 목격됐다. 심지어 일부 새들은 도로에 앉아있다 차량에 치어 목숨을 잃었다. 연구진은 이중 170구의 사체를 분석했으며 이중 32구에서 위와 같은 기아의 징후를 보였다. 나머지는 부검을 실시하기에 적절한 상태가 아니었다. 연구진은 “영양실조는 이번 부검에서 발견한 유일한 공통점이었다. 새들의 몸에서 기생충과 박테리아 또는 바이러스성 질병 등의 징후를 검사했지만 그 어느 것도 새의 사망원인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철새들이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되기 시작한 무렵,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서부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산불과 그로인한 연기가 새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이 또한 사인과는 거리가 멀었다. 다만 산불이 철새의 떼죽음과 조금의 연관성도 없는 것은 아니다. 연구진들은 기후변화가 산불을 유발했고, 산불 때문에 이동 경로를 변경한 철새들에게서 심각한 에너지 고갈 및 피로감이 나타났을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또 기후변화로 인해 심각한 가뭄이 이어졌는데, 건조한 환경에서 식물이 만들어내는 씨앗의 양은 적어지고 벌레도 번식이 어려워진다. 이러한 환경도 조류가 영양실조에 걸려 떼죽음을 당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도 9월 초 남서부 일부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가뭄 이후 추위가 이어졌고, 이로 인해 철새들이 방향을 잃고 엉뚱한 곳에서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2019년 현지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지역에서는 1970년 이후 조류 개체수가 이전의 30% 가량 줄어들었고, 가장 큰 원인으로는 기후변화가 지목됐다. 또 2020년 기준 미국 남서부 지역에서 서식하는 조류 389종이 기온과 강수량의 변화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조류인플루엔자 전 세계적 유행…내년 2월까지 방역 강화

    조류인플루엔자 전 세계적 유행…내년 2월까지 방역 강화

    전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유행함에 따라 환경부는 내년 2월까지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예찰 확대 등 방역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고병원성 AI 발생 건수는 2017년 2100건에서 2018년 540건, 2019년 234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올해 들어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1000건(야생조류 422건) 이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2020년 11월 이후 독일(381건), 덴마크(73건), 영국(59건), 네덜란드(44건) 등 북해 해안지역에서 고병원성 AI로 인한 야생조류 폐사체 발생이 급증했다. 국내에서도 2년여만에 고병원 AI가 발생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 야생조류 37건, 가금류 22건 등 59건이다. 방역당국은 국내 고병원 AI 유형이 해외 유전자형(H5N8)과 유사해 해외 유행 시기와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환경부는 시베리아 등지의 겨울 철새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도래한 이달부터 내년 2월 북상 전까지 조류인플루엔자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예찰 지점, 물량 및 전담 인력 등을 확충해 전국 철새도래지에 대한 사전 예찰을 강화한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는 매일 기관별 예찰 현황 및 계획을 점검하고 특히 AI 검출지점 우선 예찰 등에 나선다.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 검출될 시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에 즉시 전파해 신속한 방역 조치를 이행하도록 했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AI 조기 차단을 위해 예찰 및 방역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AI 확산으로 계란, 오리가격 들썩 조짐

    AI 확산으로 계란, 오리가격 들썩 조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고 가금류 살처분이 늘어나면서 계란과 오리 가격이 들썩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16~17년 ‘계란·닭고기 파동’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계란(이하 특란 10개) 산지 가격은 1226원으로 평년과 비교하면 8.0%, 지난해에 비해 3.6% 높다. 국내 가금류 농장에 AI가 발병한 첫 날인 지난달 26일엔 1154원이었으나 한 달 새 6.2% 상승했다. 특히 최근 상승세가 가파르다. 지난 14일 계란 산지 가격은 1144원으로 AI 발병 첫날보다 낮았지만, 이후 열흘 만에 80원 이상 올랐다. 오리(1㎏) 산지 가격은 지난해보다 55.4%나 급등한 2105원에 거래됐다. 평년과 비교해도 15.7% 높은 가격이다. 다만 식용 닭인 육계(1㎏) 산지 가격은 평년 대비 0.8%, 전년 대비 4.5% 높은 수준으로 안정적이다. 계란과 오리 가격이 들썩이는 건 AI 확산으로 살처분된 가금류 수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전북 남원과 전남 구례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추가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이날까지 가금농장 24곳과 체험농원 1곳에서 AI가 발생했다. 산란계 320만마리, 육계 216만 7000마리, 육용오리 87만 3000마리가 살처분됐다. 정부가 AI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리고 방역조치를 대폭 강화했지만, 철새를 통해 전파되고 있어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다만 정부는 “산란계와 육계 등의 사육 마릿수가 평년보다 7.3% 많고, 유통업체가 보유 중인 닭과 오리고기 냉동재고 물량도 평년 대비 각각 41.4%, 93.7% 증가했다”며 “계란과 닭고기, 오리고기 공급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음성서 또 고병원성 AI, 올들어 충북서 두번째

    음성서 또 고병원성 AI, 올들어 충북서 두번째

    충북도는 음성군 감곡면 종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고병원성(H5N8형)으로 확진판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이 농장 종오리 6000마리가 살처분된 데 이어 반경 3㎞ 내 농가 1곳의 닭 11만6000마리도 예방적 살처분될 예정이다. 음성군 전체 가금농장은 오는 29일까지 7일간 이동제한 조치됐다. 3~10㎞ 방역대내 가금농가 7곳에 대해서도 한달간 이동제한이 실시되며 예찰·검사가 강화된다. 도 관계자는 “철새 최대 밀집 시기인 다음달까지 고병원성 AI가 산발적으로 발생할 것 같다”며 “가금 종사자는 축사 출입 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외국인 근로자 성탄연휴 모임 등 불필요한 행사와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감곡면 종오리농장은 지난 22일 AI가 발생한 경기도 여주 산란계 농장에서 7㎞ 떨어져 방역대 내 검사과정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충북 지역 농가에서 올해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8일 음성군 금왕읍의 메추리농장이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철새도래지 청주 무심천, 진천 백곡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철새 도래지인 충북 청주 미호천과 무심천과 진천 백곡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차량·주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고병원성 여부 판단에는 2∼3일 더 걸리겠지만 H5형의 경우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있다. 도는 시료 채취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정하고 78개 가금류 사육 농가(닭 70곳, 오리 8곳)를 대상으로 긴급 예찰·검사를 했다. 이동 제한 조처를 한 뒤 방역 장비를 투입, 인근 농로와 가금류 사육 농가 진입로를 소독하고 있다. 야생 조류의 분변에서 검출된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판정되면 다음달 4일까지 3주간 이동 제한, 입식 제한 조치가 유지된다. 저병원성이면 이동 제한은 바로 해제되지만, 방역 활동은 1주일간 유지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철새 도래지 출입을 자제하고 농가별로 꼼꼼하게 소독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12월 겨울철새 전월대비 65% 증가…AI 방역 비상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잇따라 발견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찾는 겨울 철새가 증가하면서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17일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206곳을 대상으로 11일부터 3일간 겨울 철새 서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196종 157만 마리가 도래해 전월(95만 마리)대비 65% 증가했다. 환경부는 전국적인 철새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대상 지역에 과거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지역을 포함시켜 11월(112곳)보다 94곳 늘렸다. 조류인플루엔자 관련종인 오리과 조류는 32종으로 전체 71%인 111만 마리가 발견된 가운데 특히 9월부터 우리나라를 찾는 오리류가 75만 마리를 차지했다. 환경부는 조사 결과를 관계기관에 제공하는 동시에 내년 1월까지 겨울 철새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전국 철새도래지에 대한 예찰과 시료채취 및 검사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집중예찰기간인 12월 말까지 예찰 인력을 2배 증원해 상시 예찰 대상인 철새도래지(87곳)에 대한 감시를 확대한다. 특히 동림저수지·태화강·철원평야·영암호·고흥호 등 철새가 많은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가금농장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차단을 위해 소하천과 저수지·논밭 등도 관리 대상에 포함했다. 또 동물원 등 조류 전시·관람·보전시설에 대한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환경부 소속 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각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등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폐사체 신고를 상시 접수·진단한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올 겨울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면서 확산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고병원성 AI 차단”... 13일 자정까지 전국 일시이동중단 명령

    “고병원성 AI 차단”... 13일 자정까지 전국 일시이동중단 명령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토요일과 일요일 전국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됐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금까지 5개 시·도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10건이 발생하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12일 0시부터 48시간 동안 전국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전국 가금농장,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의 가축·종사자·차량이다. 중수본은 중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의 일시이동중지 명령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 사례가 확인되면 엄정하게 조치한다. 이동중지 기간 전국 가금농장, 축산시설, 축산차량, 오염 우려 지역은 대대적으로 소독한다. 가금농장은 소유 차량을 농장에 주차해 운행을 중지한 후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과 축사 내부 청소·소독, 농장 내 장비·의복·물품 소독을 해야 한다. 축산시설의 경우, 축산차량을 해당 작업장으로 이동한 후 차량과 작업장 전체를 세척·소독하도록 했다. 특히 축산 차량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단말기를 부착하고 정상 작동상태를 철저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한 이와 함께 쓸 수 있는 차량·장비를 총동원해 농장 주변과 마을 도로, 철새도래지까지 소독하고 지도와 점검을 병행한다. 중수본은 농장 간 수평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이동중지 기간 현장에서 한층 더 강화된 방역조치를 준비하도록 할 방침이다. 축산차량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료·분뇨 차량의 시·도 간 이동을 금지하고 사료·분뇨·알·왕겨·가축을 제외한 축산차량의 농장 진입을 막는다. 가금농가는 농장에 방문하는 축산차량의 소독필증을 보관해야 한다. 김현수 중수본부장은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인 확산의 갈림길에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가금농가와 축산 관계자 모두 이번 주말 동안 방역태세를 철저히 재정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웬 쥐잡기”…AI가 박정희 시절을 소환하다

    “첨단시대에 웬 쥐잡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1960~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을 소환했다. 충남도는 이번 주를 ‘쥐잡기 주간’으로 정하고 대대적 쥐 소탕 작전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닭, 오리, 메추리 등을 기르는 도내 1100여 농가에 안내문자를 보내고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일선 시·군을 통해 농가가 원하면 쥐약도 제공하고 있다. 임수혁 주무관은 “예전에도 농가들이 개별적으로 쥐잡기를 해왔지만 일정을 정해 일제히 나선 것은 처음”이라며 “농민들이 AI 예방에 쥐잡기가 효과가 있다고 얘기해 운동하듯 키웠다”고 했다. AI 전염 매개체가 청둥오리 등 철새로 알려지고 있으나 철새가 닭장 등을 직접 찾아드는 것이 아니라 쥐나 고양이가 하천에서 철새 분변을 밟아 사육장으로 옮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충남은 지금까지 천안 등의 철새 분변에서 4건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나 닭 등 가금류에서는 한번도 검출되지 않았다. 쥐잡기는 1963년 농림부가 나서 정부 차원에서 시작됐고, 이듬해 전국 동시 쥐잡기운동으로 커졌다. 전국 6000만 마리의 쥐가 쌀 등 양곡의 20%를 먹어치운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였다. 쥐잡기는 1970년대 초반에 절정에 이르러 쥐를 얼마나 잡았는지 확인하려고 학생들에게 쥐꼬리를 잘라 오게했다. 이장 등이 주민에게 쥐약 봉투를 건네며 ‘선거 금품’을 뿌린다는 의혹도 일었다. 충남은 올 겨울 94만 5000 마리의 철새가 날아오고, 이 가운데 30%인 30만 7000 마리가 천수만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 주무관은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이어서 이번 일제 쥐잡기 작전이 효과가 크면 지속화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주남저수지 야생철새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 검출

    주남저수지 야생철새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 검출

    경남도는 창원시 주남저수지에서 지난 4일 수거한 야생철새(큰고니)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8일 전북 정읍농가 육용오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경북, 전남, 경기도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도내 야생조류 폐사체에서도 고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방역조치를 강화했다.도는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시료채취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 내 가금사육농장에 대해 21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또 H5형 유전자로 확진된 지난 5일부터 예찰지역안 617개 가금농가(8만 2000여마리)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까지 검사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고병원성 AI 검출지역 주변 반경 500m안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사람과 차량 출입을 금지하는 등 전파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예찰지역 내 가금농가에 야생조류 접근 및 침입 차단을 위한 농가별 축사그물망을 설치·정비하고 농가 진입로와 농장둘레에 생석회 벨트를 설치했다. 경남도는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주남저수지일대를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철새도래지·농장·축산차량 등을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도는 최근 중국, 일본 등 주변 나라에서 AI 발생이 급증하고, 국내 농가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다수 검출되는 등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보다 강화된 유입경로별 맞춤형 차단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에 대해 낚시객이나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고, 축산차량 진입도 금지했다. 철새 월동기가 끝날 때까지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매일 도로와 농가 등을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한다. 소규모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방사사육을 금지하고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소규모농장이 다른 가금농장 등으로부터 가금을 구입하거나 판매하는 것도 금지했다. 도는 필요하면 방역대내 소규모 가금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수매 도태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방역도 강화해 항원검출 시·군 소재 전통시장 운영을 이동제한 해제때 까지 중단했다.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에 대해 살아있는 병아리 및 오리 유통도 금지했다.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AI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확산되는 엄중하고 위험한 시기로 AI 발생을 막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살처분 등 보상금 정산 때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도는 전북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AI 상황실을 방역대책본부로 확대 설치해 운영하고 질병전파 차단을 위해서 함양군과 거창군 등 접경지역에 통제초소(11개소)를 설치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야생조류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 정밀검사 결과 전국적으로는 전북, 경북, 전남 등 9개 시·도에서 혈청형 H5N8 19건의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 경남에서는 사천만 등에서 4건의 저병원성 AI가 검출됐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환경단체들 “갯벌 파괴 안 돼” 배곧~송도 교량 건설에 반발

    환경단체들 “갯벌 파괴 안 돼” 배곧~송도 교량 건설에 반발

    경기 시흥시가 교통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배곧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간 교량 건설을 추진하자 환경단체들이 람사르협회에 등록된 송도 갯벌이 파괴된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인천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송도습지보호지역·람사르습지보전대책위원회’는 9일 송도컨벤시아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도 갯벌을 가로지르는 배곧대교의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이 열린 송도컨벤시아에서는 ‘가칭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관련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대책위는 “배곧대교가 건설되면 갯벌 생태계가 훼손돼 국제협약을 어기게 된다”면서 “인천시·환경부·해양수산부가 동의하지 않고, 한강유역환경청은 교량 건설계획서를 반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흥시는 두 신도시가 교량으로 연결되면 12.8㎞에서 6.6㎞로 줄어 차량 이동 시간이 평균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돼 지역경제에 미치는 시너지효과가 크다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차량 정체로 인한 소음·분진·대기오염 등의 환경 문제도 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곧대교는 시흥시가 민간자본 1904억원을 끌어들여 길이 1.89㎞, 왕복 6차로로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람사르협약은 습지를 보존하기 위해 맺은 국제협약으로 국내에는 8곳이 등록됐다. 송도 갯벌은 2009년 송도국제신도시 11공구 매립 결정 당시 마지막 남은 갯벌 보호를 위해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고 2014년 람사르 습지로 등재됐다. 지난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EAAFP)에서 홍콩 마이포습지의 자매결연 습지로 지정되는 등 국제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습지로 인정받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여주 메추리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전국 7번째

    여주 메추리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전국 7번째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된 경기 여주시 가남읍 메추리 농가의 폐사한 메추리 정밀검사에서 9일 오후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 판정이 나왔다. 여주에서는 지난 7일 산란계 농장에 이어 2번째이고 전국적으로는 전북 정읍·경북 상주·전남 영암·충북 음성·전남 나주에 이어 7번째다. 해당 농가는 지난 8일 사육 중인 메추리 10만마리 중 300여 마리가 폐사해 의심 신고가 됐다. 축산 방역당국은 이 농가와 반경 3㎞ 이내 7개 농가의 닭과 메추리·오리 등 가금류 62만6100여마리를 이날 살처분했다. 해당 농가는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가남읍 산란계 농장에서 5.2㎞ 떨어져 있으며 철새 도래지인 복하천·청미천과 9㎞ 이내에 있다. 축산 방역당국은 여주지역에 지난 7일부터 모든 가금 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 제한 명령을 내리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여주에서는 첫 AI 발생 뒤 산란계 농가 1곳 19만3천마리와 3㎞ 이내 오리 농장 1곳 1만7000마리 등 모두 21만마리를 살처분했고, 메추리 농가 10만 마리도 전날 살처분한 바 있어 살처분 가금류는 모두 93만 6100마리로 늘어났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덫에 걸린 채 비행하는 멸종위기 황새, 中서 포착(영상)

    덫에 걸린 채 비행하는 멸종위기 황새, 中서 포착(영상)

    덫에 걸린 황새의 위태로운 비행이 포착됐다. 7일 광밍르바오는 중국 톈진시에서 덫을 단 채로 날갯짓을 하던 멸종위기 황새가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 톈진시 교외의 한 습지에서 덫에 걸린 황새 한 마리가 발견됐다. 왼쪽 다리가 덫에 걸린 황새는 날개를 푸드덕거리며 힘겹게 균형을 잡았다. 외발로 버티고선 모습이 위태롭기 그지없었다. 관련 당국이 팔을 걷어붙였지만 구조는 쉽지 않았다. 경계심을 잔뜩 드러내던 황새는 덫을 매단 채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다.이후 사흘 밤낮 끈질기게 황새를 쫓은 순찰대는 6일 오후 5시쯤 황새 포획에 성공했다. 인근 동물병원으로 이송된 황새는 덫에 걸린 발가락뼈는 으스러졌고 피부 조직도 괴사한 상태였다. 의료진은 결국 황새 발가락 일부를 절단해야 했다. 다행히 덫으로 인한 부상 외에 다른 곳에는 이상이 없었다. 구조된 황새는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먹이도 정상적으로 섭취하고 있어 방생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시베리아 남동부와 중국 동북부에서 번식하고 중국 남동부에서 겨울을 나는 황새는 기후변화와 서식지 파괴로 번식에 필요한 나무가 훼손되면서 멸종위기에 내몰렸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멸종위기(EN)종으로 등재돼 있다. 전 세계에 남아있는 개체가 2500마리에 불과해 보존이 시급하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겨울 철새라 환경부도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 같은 보존 노력에도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도 황새 요리를 찾는 사람이 있어 고기가 암거래되고 있다. 2012년에도 톈진시 자연보호구역인 베이다강 습지에서 황새 수십 마리가 폐사했다. 조사 결과 누군가 습지에 풀어놓은 맹독성 농약에 독살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계 당국은 현상금까지 내걸고 범인 검거에 총력을 기울였다.멸종위기 황새를 위협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중순 톈진시 빈하이신구에서는 황새 31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애초 조류인플루엔자나 독살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관련 당국은 이를 부정했다. 톈진시 천연자원국은 먹이를 통해 유입된 기생충이 장 손상을 일으킨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톈진에 머무는 황새는 1300여 마리 수준이다. 톈진시는 황새가 머무는 동안 개체군 현황에 주의를 기울이며 불법 사냥이나 독살을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여주에서 또 AI, 철새도래지 방역 비상

    여주에서 또 AI, 철새도래지 방역 비상

    경기 여주시 농장에서 또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는 등 지난달 26일 전북 정읍에서 시작된 AI가 무섭게 확산되고 있다. 자치단체들은 철새 분변 등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야생조류 도래지를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있다. 여주시는 가남읍 메추리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고병원성 여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해당 농가와 반경 3㎞ 이내 7개 농가의 닭과 메추리·오리 등 가금류 63만6000여마리를 이날 살처분키로 했다. 인근 농가 살처분은 방역지침상 전파력과 폐사율이 높은 고병원성으로 확인될 경우 진행하는 데 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올들어 국내에서 고병원성이 확인된 농가는 현재 전북 정읍, 경북 상주, 전남 영암, 경기 여주, 음성 금왕, 전남 나주 등 총 6곳이다. 이들과 반경 3㎞ 이내 농가 등 총 42농가 309만여마리는 살처분됐거나 살처분 예정이다. AI 전국 확산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지자체들은 방역강화에 나서고 있다. 충북도는 미호천, 보강천, 무심천 등 3개 주요하천 7곳에서 진행하던 철새 도래지 소독을 농가 주변 소하천까지 확대해 대상을 40여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또한 농가소독을 주로 했던 공동방제단을 철새도래지에도 투입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철새도래지 소독강화와 함께 철새분변의 농장유입을 차단하기위해 관내 오리농장 180곳에 모두 초소를 설치해 미소독 차량의 출입을 차단키로 했다. 증평군은 하천변 소독을 1일 1회에서 3회로 늘렸다. 정부는 각 지자체에 광역방제기, 무인헬기, 드론, 살수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철새도래지 주변 농가들이 확진되고 있어 사람이나 자동차, 쥐 등이 철새분변을 묻혀 유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철새를 못오게 할수 없어 도래지 통제초소 운영과 소독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여주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주 메추리농장 3㎞내 가금류 63만마리 오늘 살처분

    여주 메추리농장 3㎞내 가금류 63만마리 오늘 살처분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메추리가 발견된 경기 여주시 가남읍의 농가에서도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9일 여주시 등에 따르면 축산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해당 농가와 반경 3㎞ 이내 7개 농가의 닭과 메추리·오리 등 가금류 62만6100여마리를 이날 살처분키로 했다. 축산 방역당국은 의심 신고가 된 메추리농장에서 사육 중인 메추리 11만마리 중 300여마리가 폐사하고 산란율이 떨어진 데다 H5형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농가는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가남읍 산란계 농장에서 5.2㎞ 떨어져 있고, 철새 도래지인 복하천,청미천과 9㎞ 이내에 있다. 반경 3㎞ 이내에는 산란계 농가 1곳 38만5400마리, 육계 농가 3곳 16만 9000마리, 토종닭 농가 1곳 1000마리, 메추리 농가 1곳 6만마리 등 7개 농가에서 가금류 62만61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한편, 여주에서는 첫 AI 발생 뒤 산란계 농가 1곳 19만3천마리와 3㎞ 이내 오리 농장 1곳 1만7000마리 등 모두 21만마리를 살처분했고, 메추리 농가 10만 마리도 전날 살처분한 바 있어 살처분 대상 가금류는 모두 93만 6100마리로 늘어났다. 축산 방역당국은 앞서 산란계 농가가 AI 확진 판정을 받자 7일 오전 5시부터 48시간 경기지역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린 데 이어 반경 10㎞ 이내 가금 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여주시 모든 가금 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 제한 명령을 내리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첫 발생 산란계 농가와 복하천·청미천 철새도래지가 가까워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7개 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나주·여주서도 고병원성 AI 의심신고… 전국 농가들 떨고 있다

    나주·여주서도 고병원성 AI 의심신고… 전국 농가들 떨고 있다

    지난달 26일 전북 정읍시에서 시작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할 기미를 보여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도는 나주시 세지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이 농장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남 영암군 오리 농장과 같은 계열사 소속이다. 고병원성 검사 결과는 1~3일 뒤 나온다. 이 농장의 오리 3만 2000마리는 살처분된다. 전파력과 폐사율이 높은 고병원성 AI로 확진되면 반경 3㎞ 이내를 예방 살처분한다. 12개 농가 45만 3000마리가 대상이다. 방역당국은 확산을 막기 위해 농장 종사자·가축의 이동 제한 및 출입자 통제와 함께 인근 지역 가금 농장, 축산시설과 차량에 대해 48시간 동안 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방역 지역(10㎞) 이내 농가 65곳에는 30일간 이동 제한을 명령하고 정밀 검사한다. 이날 경기 여주시의 한 메추리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 의심 가축이 나왔다. 간이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이 농장에서는 메추리 11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해당 농장은 고병원성 AI로 인해 닭 19만 3000마리를 살처분한 산란계 농장으로부터 반경 10㎞ 내에 있으며, 전화 예찰에서 폐사 증가·사료 섭취 감소 등의 증상이 파악됐다. 고병원성 AI는 지난달 26일 정읍 오리농장에서 2년 8개월 만에 처음 나온 이후 지난 1일 경북 상주시 산란계 농장, 4일 영암 오리 농장, 7일 여주 산란계 농장, 8일 충북 음성군 메추리 농장에서 잇따라 확진됐다. 이들 농장을 비롯해 반경 3㎞ 이내 농가는 모두 예방적 살처분됐거나 살처분을 앞두고 있다. 총 28개 농가다. 방역당국은 원인을 농장 간 수평전파보다 야생조류 분변 유입으로 추정한다. 발생 지역이 야생조류 도래지 인근에 있고 1·2차 발생 농장 반경 10㎞ 내 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농장을 정밀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내년 1월까지 철새 유입이 증가하면서 가금 농장의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도 계속 커질 것”이라며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수본은 철새 도래지 예찰을 강화하고 집중 소독을 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서울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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