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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귀병 환자에 희망을] ‘뮤코다당증’ 앓는 최재호군

    [희귀병 환자에 희망을] ‘뮤코다당증’ 앓는 최재호군

    신장 1m,체중 17㎏의 작은 소년 최재호(13·대구시 남구 봉덕2동)군은 요즘 숨쉬기조차 힘이 든다. 재호군은 몸속에 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 몸의 각 기관에 당이 축적되어 기능을 마비시키는 퇴행성 질환인 ‘뮤코다당증(Mucopolysachardosis·MPS)’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하루하루 힘겹게 연명… 속타는 모정 생후 18개월 무렵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하고 ‘엄마’라는 말도 못하는 등 이상증세가 발견된 후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다 뮤코다당증이란 진단을 받았다. 어머니 성미숙(40)씨는 “치료가 불가능한 듣도 보도 못한 뮤코다당증이라는 진단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뮤코다당증은 병이 진행되면서 관절이 변형돼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몸속 장기의 비대,성장지체,청각과 시각 상실 증세 등이 나타난다.재호군은 아직 시각과 청각은 살아 있지만 관절 변형으로 앙상하게 말라버린 몸은 거의 마비된 상태고 언어능력도 없다. 4개월 전부터는 혼자 기대어 제대로 앉아 있지도 못하고 밥알을 넘기지 못해 죽을 떠 입안에 넣어 주면 아주 조금씩 간신히 삼키면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최근에는 기도가 좁아지면서 호흡장애가 나타나 ‘그륵 그륵’소리를 내며 힘겹게 숨을 몰아쉬고 있다. 호흡장애가 심해지면서 밤에도 잠을 제대로 못 이루고 가족들은 혹시나 밤사이 재호군이 어떻게 될까봐 재호군의 옆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기 일쑤다. 성씨는 “자꾸만 상태가 나빠지는 자식에게 아무 치료도 해줄 수 없다는 현실이 너무 가혹하다.”고 말했다. ●“몇년이라도 잘 버텨줬으면” 가족들은 병의 진행을 늦추려고 재호군에게 칼슘과 철분 등이 함유된 각종 식품보조제를 먹이고 1주일에 한번씩 영양제 주사를 맞힌다.여기에 드는 비용만도 한달 100여만원으로 중소기업에 다니는 재호군 아버지 형편으로선 감당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가족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어머니 미숙씨는 “미국에서 효소보충법이란 치료법이 개발돼 현재 임상실험 중”이라면서 “재호가 앞으로 몇년간만 잘 버티어 주면 치료라도 한번 해볼 텐데….”라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후원계좌번호는 국민은행 480001-01-158778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협의회,희귀난치성환자돕기 사랑의 전화 060-700-1369(1통화 2000원)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희귀병 환자에 희망을] ‘뮤코다당증’ 앓는 최재호군

    신장 1m,체중 17㎏의 작은 소년 최재호(13·대구시 남구 봉덕2동)군은 요즘 숨쉬기조차 힘이 든다. 재호군은 몸속에 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 몸의 각 기관에 당이 축적되어 기능을 마비시키는 퇴행성 질환인 ‘뮤코다당증(Mucopolysachardosis·MPS)’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하루하루 힘겹게 연명… 속타는 모정 생후 18개월 무렵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하고 ‘엄마’라는 말도 못하는 등 이상증세가 발견된 후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다 뮤코다당증이란 진단을 받았다. 어머니 성미숙(40)씨는 “치료가 불가능한 듣도 보도 못한 뮤코다당증이라는 진단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뮤코다당증은 병이 진행되면서 관절이 변형돼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몸속 장기의 비대,성장지체,청각과 시각 상실 증세 등이 나타난다.재호군은 아직 시각과 청각은 살아 있지만 관절 변형으로 앙상하게 말라버린 몸은 거의 마비된 상태고 언어능력도 없다. 4개월 전부터는 혼자 기대어 제대로 앉아 있지도 못하고 밥알을 넘기지 못해 죽을 떠 입안에 넣어 주면 아주 조금씩 간신히 삼키면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최근에는 기도가 좁아지면서 호흡장애가 나타나 ‘그륵 그륵’소리를 내며 힘겹게 숨을 몰아쉬고 있다. 호흡장애가 심해지면서 밤에도 잠을 제대로 못 이루고 가족들은 혹시나 밤사이 재호군이 어떻게 될까봐 재호군의 옆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기 일쑤다. 성씨는 “자꾸만 상태가 나빠지는 자식에게 아무 치료도 해줄 수 없다는 현실이 너무 가혹하다.”고 말했다. ●“몇년이라도 잘 버텨줬으면” 가족들은 병의 진행을 늦추려고 재호군에게 칼슘과 철분 등이 함유된 각종 식품보조제를 먹이고 1주일에 한번씩 영양제 주사를 맞힌다.여기에 드는 비용만도 한달 100여만원으로 중소기업에 다니는 재호군 아버지 형편으로선 감당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가족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어머니 미숙씨는 “미국에서 효소보충법이란 치료법이 개발돼 현재 임상실험 중”이라면서 “재호가 앞으로 몇년간만 잘 버티어 주면 치료라도 한번 해볼 텐데….”라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후원계좌번호는 국민은행 480001-01-158778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협의회,희귀난치성환자돕기 사랑의 전화 060-700-1369(1통화 2000원)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건강 식단 생각한다면 한 쌈 하시죠

    ‘건강한 식탁 만드는 쌈채소 즐겨보세요.’ 푸짐한 상차림의 구색을 맞출 때 빠지지 않는 쌈채소.기껏해야 상추나 깻잎 정도로 그나마 고기나 회를 먹을 때 곁들여 먹는 게 전부다. 하지만 쌈채소는 그 종류도 다양해 매 끼니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더구나 몸에도 좋아 밥상 위에 올리면 그만큼 건강도 ‘업’된다. ●항암효과 뛰어난 양배추와 쌈추 몸에 좋은 쌈채소 중 대표적인 것이 양배추다.아스코르브산과 설포라판이라는 항암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또 위궤양에 좋은 비타민U도 풍부해 위를 보호하는 데 그만이다. 흔히 양배추를 쌈으로 먹을 때 데쳐서 먹는다.하지만 이 경우 항암효과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따라서 건강을 위해서라면 연한 잎을 골라 생것으로 먹는게 좋다. 쌈채소에는 배추와 양배추를 교배해 만든 ‘쌈추’라는 것이 있다.모양은 배추와 비슷하면서 맛은 배추의 쌉쌀한 맛과 양배추의 단맛을 함께 지니고 있다. 영양면에서는 배추와 양배추는 물론 가장 흔한 쌈채소인 상추를 훌쩍 뛰어 넘는다.칼슘은 배추의 3배,상추의 5배 정도 함유하고 있다.철분은 배추,상추보다 3∼4배 정도가 많다.비타민 A는 양배추에 비해 함유량이 월등하다.특히 항암효과와 관련 있는 아스코르브산의 경우 양배추의 2배,배추의 3∼4배,상추의 12배 정도 함유량이 월등히 높다. 치커리도 항암효과가 있는 쌈채소.당뇨,담석증,간장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각종 비타민·미네랄 풍부한 청경채 청경채는 칭차이라고 하는 중국채소.비타민C,인,칼슘 함량이 높아 신진대사 기능 촉진은 물론 피부미용,골격 형성에 도움이 된다. 종종 치커리와 혼동되는 엔다이브 역시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다소 쓴맛이 나지만 씹는 맛이 좋아 쌈채소로 손색없다.비타민A, 카로틴이 풍부해 눈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채소다. 겨자채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톡 쏘는 매운 맛이 특징이며 곱슬겨자채,적겨자채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모두 비타민 A·C가 풍부하다.특히 곱슬겨자채는 독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회를 먹을 때 곁들이면 좋다. ●사포닌 성분 듬뿍,신선초·비트 한때 녹즙용 채소로 유행했던 신선초는 각종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다.뿐만 아니라 인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도 함유하고 있다.비트는 붉은색 채소로 그 잎을 쌈채소로 이용한다.잎에는 신선초와 마찬가지로 사포닌 성분의 함량이 높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도움말 이관호 한국농업전문대학 채소과 교수,윤무경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채소과 연구관˝
  • [어버이날 맛집]불고기? 불도장?

    서울 시내에서 어른들을 모시고 가기엔 신라호텔 중식당 팔선(02-2230-3366)이 좋다.이곳에서 어른들에게 가장 인기있을 법한 메뉴는 불도장(佛渡墻).‘입산 수도중인 스님이 고소한 냄새에 못이겨 절 담을 뛰어 넘었다.’고 해서 붙여진 불도장을 팔선이 국내에서 가장 먼저 도입했다.상어지느러미와 해삼·자연송이·잉어부레 등을 육수에 담아 3∼4시간 쪄내는 것으로 재료 고유의 깊은 맛을 낸다.보양요리일 뿐만 아니라 고단백이기도 하다.불도장이 포함된 코스 요리는 12만·15만원.하지만 불도장만 따로 주문하면 6만 6000원.이외에도 북경오리(6만 8000원),해삼전복(5만 9000원) 등이 있다. ‘뼈대있는 한국의 맛’ 갈비는 철분과 필수아미노산 등의 영양이 풍부해 어른들에겐 좋은 음식이다.지하철 5호선 마포역 1번출구 근처의 마포왕갈비(02-716-8001)는 개업한 지 30년이 넘어 ‘마포갈비’의 원조로 자칭하고 있다.갈비의 앞뒤를 칼로 촘촘하면서 얇게 다져 치아가 약한 어른들도 큰 무리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이 이 집의 특징이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맛있는 식사가 어머니가 차려주는 것이 아닐까?이런 모토로 소설가 양귀자씨가 운영하는 어머니가 차려주는 식탁(02-333-5616)도 권할 만하다.이 집의 코스 메뉴 이름도 가정적이다.죽·샐러드·잡채·전·탕·튀김·육류 등으로 구성된 이모정식(1만 5000원)은 점심만 된다.여기에 연어쌈과 냉채요리가 추가된 고모정식(2만 5000원),생선회와 대하·생선요리가 더 들어가는 어머니정식(3만 8000원)으로 모두 2인분 이상만 주문받는다.낚지볶음(2만원),생선회(3만원),꽃게 튀김(2만원) 등의 일품요리 도 있다.예약하면 손님이 원하는 가격으로 식단을 짜기도 한다.또 15일까지 봄 요리축제를 연다.건강식인 은행죽·국물맛이 담백한 초교탕·부드러우면서 깊은 맛이 나는 연근전 등을 포함해 13가지 코스가 나오는 축제 메뉴는 3만 5000원이다.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 약 먹을때 음식궁합 따지세요

    ‘무엇이든 골고루 먹으면 된다?’ 건강하다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통하는 얘기.하지만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사정이 달라진다.음식끼리뿐만 아니라 음식과 약 사이에도 궁합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 술을 마시면 안된다는 것은 상식 중의 상식.술 외에도 약마다 피해야 할 음식들이 있다.치료를 위해 먹는 약,이왕이면 현명한 먹을거리 선택으로 제대로 효과 보자. ●기침약과 콜라 기침약은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과 맞지 않는다.황의경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기침약에 들어 있는 에페드린 성분은 카페인과 만나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기침약을 먹을 때는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콜라,초콜릿,커피 등은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항생제와 유제품 간혹 약을 우유와 함께 먹게 되는 때가 있다.물이 없거나 식사 대신 마시고 약을 먹는 경우다.하지만 일부 약은 유제품과 섭취하면 흡수율이 떨어지는 탓에 바람직하지 않다.유제품 속 칼슘이 약 성분과 상호 결합해 체내에 흡수되는 양이 50% 정도 줄어들기 때문이다.일부 항생제,고혈압 약제(테놀민)가 대표적인 경우.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러한 약을 복용할 때는 복용 전후 2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유제품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비타민제·빈혈치료제와 차 비타민과 가장 맞지 않는 음식은 차다.녹차,홍차,커피 등에 함유된 타닌 성분이 비타민이나 기타 약물을 흡착해 체내 흡수를 감소시키는 까닭이다. 타닌 성분은 철분의 흡수도 방해한다.빈혈 치료를 위해 철분제를 먹는 경우 차는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고혈압 치료제와 자몽주스 대부분의 약은 간에서 대사가 이뤄진다.자몽 주스 역시 간에서 대사과정을 거치게 된다.김경환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교수는 “따라서 자몽주스는 약물의 대사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며 “고혈압 치료약을 비롯한 다른 약들과 함께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또 “혈압을 지나치게 떨어뜨릴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자몽주스 외에도 바나나,치즈,청어,인삼,마늘 등도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할 때는 피해야 할 음식들이다. ●항우울제와 발효식품 항우울제를 치즈,와인,요구르트 등 발효음식이나 바나나와 함께 먹으면 갑자기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따라서 항우울제를 복용할 때는 이러한 음식들은 삼가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 치료제와 커피 골다공증 치료제(알렌드로네이트)를 복용하는 경우는 커피(카페인),유제품 등과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이러한 식품들은 골다공증 치료제의 흡수를 최고 60%까지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한약과 무·돼지고기·녹두 한약은 양약에 비해 음식을 좀더 가리기 마련.대표적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무다.약재 가운데 숙지황과 하수오가 들어 있는 한약을 먹는 경우에는 무를 삼가는 것이 좋다.무가 자라는 곳에는 숙지황이 살 수 없을 만큼 서로 상극.그래서 무는 약재의 효능을 약하게 만든다.‘한약과 무를 함께 먹으면 머리가 희어진다.’라는 말이 있다.이에 대해 고창남 강남경희한방병원 한방내과 교수는 “과학적으로 규명된 것은 아니지만 이들 약재와 무가 만났을 때 뜻하지 않은 약효가 나타날 수 있다.”며 “소량은 상관 없지만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돼지고기 역시 한약을 먹을 때 삼가는 것 중 하나다.돼지고기는 찬 성질의 음식.체내 순환을 잘 안되게 만들기 때문에 약을 먹어도 효과가 늦어지게 된다. 녹두의 경우 그 속에 들어 있는 아스파라긴산이 문제다.아스파라긴산은 해독 작용이 강한 물질.몸에 나쁜 독뿐만 아니라 약재에 들어 있는 좋은 성분까지 분해한다.그래서 녹두나 콩나물은 한약을 먹을 때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식초가공식품 열풍

    포도당,비타민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는 감식초,소화를 촉진하고 변비에 좋은 포도식초,신진대사를 도와 몸에 활력을 주는 현미식초…. ‘식초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지난해 말 이후 식초가 건강에 좋은 웰빙 식품으로 떠오르면서 식초 가공제품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이들 제품의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박원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사회 전반에 걸쳐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즐기자.’는 웰빙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식초 가공제품의 판매량이 매달 30∼40%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식초는 초산·구연산과 각종 아미노산 등 60가지 이상의 유기산이 포함돼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몸속의 노폐물을 없애준다.특히 이들 유기산이 신진대사 활동을 도와줌으로써 소화를 촉진하고 변비예방 효과도 있어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다. 현재 시판·판매중인 식초가공 제품은 마시는 음료대용 식초와 드레싱 식초 등 2가지로 크게 나뉜다. 물이나 우유,주스 등에 희석해서 마시는 음료대용 식초는 감식초·현미식초·사과식초·홍삼식초·복분자식초·솔잎식초·매실식초·사탕수수식초·마늘식초·레몬식초 등이나와 있다. 샐러드유와 함께 섞어 소스로 이용하기 위한 과일 등을 발효시켜 만든 드레싱 식초는 포도식초·와인식초,철분·비타민C 등을 함유한 랍스메스식초,개암나무과인 발사믹을 발효시킨 발사믹식초,다양한 색채를 지닌 셰리식초 등이 판매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현미흑초(500㎖) 2만 5000원,흑초사과맛 3만 9000원,사탕수수식초(700㎖) 5만 8000원,맥초유자맛(720㎖) 3만 6000원,화이트와인 식초인 바이스 바인 에식(100㎖)을 2800원에 내놓았다.신세계백화점은 랍스메스식초(250㎖) 4000원,발사믹식초(500㎖) 8000원,쉐리식초 7000원,유기농 와인식초를 75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청학동 감식초(900㎖) 9900원,매실식초 7500원,발삼와인식초(500㎖)를 1만 3000원에 출시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벌꿀마늘식초(500㎖) 3만 1500원,발사믹식초(250㎖)를 6000∼4만 2000원에 판매한다.삼성플라자는 감식초(1000㎖) 8990원,사과식초(900㎖) 1250원,레몬식초를 1250원에 선보였다.행복한세상은 청매실 감식초(900㎖) 1만 1250원,솔잎감식초 8100원,홍삼감식초를 9000원에 내놓았다. 신세계 이마트는 감식초(900㎖) 5400원,사과식초 1300원,현미식초 130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는 감식초(500㎖) 2600원,홍삼식초(900㎖) 6600원,발삼식초(250㎖)를 3750원에 출시했다. 홈플러스는 감식초(500㎖) 5450원,현미식초(900㎖) 1190원,화이트와인식초(250㎖)를 2350원에 선보였다.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감식초(900㎖) 8280원,매실감식초 7030원,솔잎감식초 7250원,홍삼감식초 8120원,복분자감식초를 7320원에 내놓았다.킴스클럽도 감식초(900㎖) 8030원,홍삼식초를 7250원에 판매한다. 김규환기자 khkim@˝
  • 검붉은 대변 보면 장 출혈 의심을

    주변에서 방귀를 자주 뀌거나,횟수가 잦지는 않지만 냄새가 무척 구린 경우를 종종 경험할 수 있다.또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색깔이 이상해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의심해 본 경우도 더러 있을 것이다.그러나 이런 경험이 구체적인 병증과 쉽게 연결되지 않아 불안감만 늘어간다.충실하고 정직하게 위와 장 등 내장의 정보 담아내는 대변과 방귀가 뜻하는 질병의 전조 증상을 살펴보자. ●잦은 방귀 방귀는 섭취한 음식과 대장 내 세균의 대사활동에 의해 횟수와 냄새가 결정된다.성분은 질소 산소 이산화탄소 수소 메탄 등이 대부분이며,이들 성분은 기본적으로 무색무취하지만 음식물이나 지방산 분해물질인 암모니아에 의해 냄새가 결정된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하루에 13회 정도 방귀를 뀌나 25회까지는 정상이라고 본다.유달리 횟수가 잦은 사람의 방귀는 수소 이산화탄소 메탄이 주성분인 경우가 많다.이는 소장에서 흡수되지 못한 탄수화물이 대장으로 내려와 세균의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생성되는데,통상 성인 10명중 3명은 평균치보다 많은 메탄을 생성한다.이런 사람은 대부분 가족력이 있고,변이 물에 뜨는 것이 특징이다. 방귀는 냄새가 심해도 양과 횟수가 적고,성분이 질소 위주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그러나 양이 많고 수소와 이산화탄소 성분이 많으면 탄수화물 흡수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이럴 때는 탄수화물 섭취 제한과 함께 흡수 및 소화장애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대변의 냄새도 방귀와 크게 다르지 않다.음식과의 상관성을 보면 유제품이나 양파 당근 바나나 샐러리 등은 방귀 횟수를 증가시키나,쌀 생선 토마토 등은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일반인이 방귀나 대변의 냄새만으로 질병 유무를 식별하기는 어려우므로 방귀의 가스 조성정도를 검사해 질환을 진단하는 게 좋다. ●검은 변,붉은 변 대변의 양과 횟수,색깔과 냄새는 소화기 계통의 건강을 말해 주는 척도가 된다.흔히 건강한 사람은 대변이 황금색이라고 알고 있으나 이는 의학적 근거가 없다.보통은 담갈색이나 황갈색 범주의 변이면 정상으로 본다.전문의들은 “대변 색깔은 음식물과 담즙 색소 등 신체 특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특정 색깔이 건강성을 뜻한다고는 볼 수 없으나,소화기계 특정 질환의 경우 병증이 대변 색깔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한다. 대변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병증은 출혈 소견.타르처럼 검은 변은 식도와 위,십이지장의 출혈을 의심해 봐야 한다.자주 속이 쓰리고 소화불량인 사람이 검은 변을 보면 소화성궤양이나 위염,위암 등에 의한 출혈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간혹 빈혈 치료용 철분제제를 복용하거나 육식을 많이 한 경우에도 검은 변이 보이는데 이런 경우에는 타르와는 형상이 달라 보이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변이 새빨갛거나 선홍색,검붉은 색이면 장관의 출혈을 의심해 봐야 한다.선홍색 피는 주로 치질이나 궤양성 대장염에 의한 직장 및 대장 하부 출혈이 원인인 경우가 많고,검붉은 색은 위나 위와 가까운 대장 출혈인 경우가 많다.이 경우도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어린이가 복통과 함께 콧물 같은 점액질 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장 중첩증이나 맹장염일 가능성이 크므로 서둘러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 ●흰색 변,회색 변 흔치는 않지만 푸른빛이 도는 갈색 변을 보는 경우가 있다.이는 적혈구의 분해 과정에서 생성된 우로빌리루빈이란 물질이 장에서 완전히 흡수되지 않고 산화되어 생기는 현상으로,적혈구가 많이 파괴되는 자가면역질환이나 간질환 등이 있을 때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다.담도 폐쇄 등의 질환은 황달과 함께 희거나 회색 변을 보인다. 대변에 피와 점액질이 섞여 고름 같은 설사를 누는 경우는 대장이나 직장의 염증일 가능성이 크고,술을 즐기는 사람이 기름지고 양이 많은 변을 보면 만성 췌장염에 의한 흡수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이밖에 대장암 등에 의해 육안으로는 식별이 어려운 미세한 출혈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특수 화학반응을 이용한 ‘대변 잠혈검사’로 판별이 가능하다.간혹 질긴 섬유질 성분의 채소나 해조류 등이 그대로 배설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소화불량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 도움말 상계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선영 교수·송파 하사랑외과 윤진석 원장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 빈혈에 좋은 음식 ‘간 야채 초무침’

    빈혈에 좋은 음식의 대표격인 간.퍽퍽한 질감과 특유의 냄새 탓에 식탁 위에서 젓가락 방문을 자주 받지 못한다. 사정이 이렇다면 식탁에 야채와 새콤달콤한 양념을 한데 버무린 ‘간 야채 초무침’을 올려보자. 철분이 풍부한 간과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가 어우러져 빈혈에 그만이다.게다가 봄철 입맛을 당기니 그야말로 일석이조다. 재료 소간 200g,오이 1개,양파 (@)개,미나리 30g,풋고추 2개,빨간 고추 1개,깻잎 조금,이외 계절 야채 양념 고추가루 3큰술,설탕 1(@)큰술,식초 (@)큰술,소금 1작은술,다진마늘 1큰술,다진 생강 (@)작은술,깨소금 1큰술,참기름 조금 만드는 법 (1) 소간을 찬물에 넣어 핏물을 빼고 끓는 물에 통마늘,생강,대파,양파,맛술을 넣어 데친다.(2) (1)의 삶은 소간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3) 야채 역시 적당한 크키로 썬다.(4) 준비한 양념으로 양념장을 만든다.(5) (2)(3)(4)의 재료를 함께 무친다. ■ 도움말 김경희 수도요리학원 부원장˝
  • 못 이용한 ‘철분 사과’ 드세요

    봄은 몸이 깨어나는 시기다.신진대사가 활발해져 평상시처럼 먹어도 자칫 영양이 부족해지기 쉽다.여기에 겨우내 두꺼운 옷 속에 꼬깃꼬깃 감춰둔 살들을 날려버릴 봄맞이 다이어트까지 가세한다면? 그 어느 때보다 ‘영양결핍성 빈혈’이 심해지거나 발병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흔히 빈혈하면 어지럼증을 동반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따라서 자각증상이 없더라도 자신은 빈혈과 상관없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특히 여성의 경우 월경으로 인해 빈혈 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철분 등 빈혈에 좋은 영양성분 섭취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재첩·간에 철분 풍부…약수로 밥지어 먹으면 좋아 철분이 많이 들어있는 대표적인 식품은 조개다.대개 100g당 13㎎ 안팎으로 들어있다.재첩의 경우 이보다 많은 21㎎을 함유하고 있어 ‘철분의 보고’라 할 수 있다. 빈혈하면 역시 간을 빼놓을 수 없다.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간은 혈해(血海)라고 불릴 만큼 빈혈 치료·예방에 탁월한 음식이다. 사과에 쇠못을 박아 두었다가 먹는 것도 빈혈에 좋다.5∼6㎝ 정도의 쇠못을 팔팔 끓는 물에 10분쯤 삶아 소독 시킨 다음 사과에 다섯개 정도 박는다.랩에 싸서 냉장고에 8시간쯤 넣어 두었다가 식사 전에 못을 빼놓고 식사 후에 먹는다. ‘미용식이요법’‘머리가 좋아지는 아이밥상’의 저자인 미용 건강식품 연구가 강봉수씨는 “예전에 무쇠솥에 밥을 해 먹을 때는 양질의 철분을 섭취할 수 있어 빈혈이 흔치 않았다.”며 “지금은 이 방법을 통해 그 때와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쇳내가 나는 약수도 빈혈에 좋다.이 냄새는 철분이 함유돼 있음을 의미한다.때문에 이러한 약수로 밥을 지어 먹거나 계속 복용하면 빈혈 치유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C는 철분 흡수율 높여 철분의 평균 흡수율은 겨우 8%.그래서 철분 섭취하는 것 못지 않게 흡수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체내 흡수 비율을 높이는 대표적인 성분은 비타민C.그래서 비타민C가 풍부한 키위,오렌지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시금치,딸기,사과 등에는 철분과 비타민C가 함께 들어있어 빈혈에 더욱 도움이 된다.특히 홍당무잎은 철분 흡수를 2배 이상 상승시키므로 채소나 과일 생즙을 만들 때 10분의 1정도 비율로 넣으면 좋다. 식품으로 섭취하는 철분의 약 15%는 위에서 흡수된다.그래서 위를 흡수하기 좋은 상태로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이경섭 강남경희한방병원 원장은 “식초,생강,카렛가루,후추,겨자 등의 향신료를 음식에 곁들이면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철분의 흡수를 돕는다.”고 말했다. 철분 흡수 방해 성분을 피하는 것도 필요하다.이경섭 원장은 “떫은 맛이 나는 탄닌 성분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한다.”며 “이 성분이 들어있는 녹차,감,도토리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또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 등에 들어있는 인 성분도 철흡수를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나길회기자 kkirina@˝
  • 식탁 위 봄처녀

    봄이다.입춘(入春)도 한참 전에 지났다.동(冬)장군의 입김이 여전해 보이지만 자연은 봄 맛을 우리의 식탁에 올려놓는다.절기라는 것은 참으로 묘하다.그래서일까?시장이나 대형마트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봄나물 코너를 기웃거리는 우리 주부님들의 마음 속에는 봄이 가득해 보인다. ‘냉이,달래,움파,멧갓,승검초싹…’.생채로 무쳐 내어도 좋고,찌개에 넣어 보글보글 끓여 내어도 좋다.향긋한 봄나물들이 우리의 입맛을 자극하는 계절이 성큼 다가온 것이다.입춘이 되면 “입춘오신반(立春五辛盤)”이라 하여 시고 매운 생채 요리나 탕평채,죽순찜 등 주로 입맛을 돋우는 상큼한 요리들을 즐기곤했다. 최근에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시스템으로 계절보다 일찍 이런 봄나물들을 즐길 수 있지만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었다.아지랑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들판 한편에 소쿠리를 옆에 끼고 냉이며 달래 등을 뜯어다가 된장 한 움큼 집어 넣고 두부 송송 썰어넣어 끓여 주시던 할머님의 된장국 맛만큼은 따라가질 못하는 것 같았다. 어쨌든 봄은 새로운 생명의 시작을 알려주는 행복한 신호탄이다.겨우내 얼어붙었던 산속의 개울 얼음위로 햇빛 한점을 내려 놓아 잠을 깨운다.마른 나뭇가지 끝에 부드러운 미풍을 얹어 새싹의 눈을 간지럽힌다.이처럼 봄의 시작은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부산스럽게 만들어주는 에너지의 근원이다.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되면 문지방에 입춘방을 써 놓고 한해의 길함을 축원하는 마음도 바로 봄이 주는 생명력에 더 많은 희망을 실어 보내는 것이다. 봄나물이 더욱 매력적인 것은 겨울 내내 잃었던 입맛을 자극하고 동시에 몸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음식이라는 점이다.겨우내 단조로운 식사로 영양분이 부족했던 몸에 비타민과 단백질,철분,칼슘 등을 충분하게 제공해 준다.게다가 독특하고 쌉싸래한 봄나물의 향기는 입맛을 돋우고 위액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력을 월등히 높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봄나물은 그야말로 서민들의 값싸고 영양많은 보양식으로 그만인 식재료였던 것이다. 아빠의 손을 잡고,겨울 옷을 벗어내고 이제 막 봄단장을 준비하는 들녘과 산으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드문드문 푸른 빛을 띠고 있는 봄나물에 관한 이야기도 해주고,지난겨울 가족들 상차림에 힘겨웠던 아내의 손도 꼭 잡아주고,모처럼 시골로 가는 기차를 타고 부모님을 찾아뵙는 것이 어떨까? 정신우 푸드스타일리스트˝
  • 설탕 무조건 몸에 안 좋다고? 그건 설탕을 두번 죽이는 일!

    설탕은 건강에 무조건 나쁘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꼽으라면 설탕은 빠짐없이 한 자리 차지한다. 인류가 발견해 낸 최초의 천연 감미 식품인 설탕.5∼6세기 인도에서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로 전파된 이래 우리네 식생활에 오랫동안 그리고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이렇게 우리와 인연이 깊은 설탕이 과연 무조건 피해야 하는 식탁 위의 ‘절대 악’일까. 설탕은 과잉 섭취하면 분명 건강의 적이다.비만·충치·당뇨 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하지만 그 어떤 좋은 음식도 많이 먹어 좋을 수 없다.설탕도 적당량만 섭취하면 좋은 식품이 될 수 있다. 설탕 한 찻숟가락의 열량은 4㎉ 밖에 되지 않는다.무조건 살찌는 것은 아닌 셈이다.또 미국의 식품의약국(FDA)과 영국 보건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인당 연간 40㎏ 이하의 설탕 소비는 인체에 무해하다.우리보다 설탕 소비가 훨씬 많은 미국의 연간 1인당 소비량이 31.6㎏임을 생각하면 우린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오히려 적당량의 설탕은 우리에게 필요하고 건강에 이로운 면이 있다.60㎏ 성인 남자기준 하루 30g정도가 적절하다. ●뇌 활동의 에너지원,설탕 설탕의 가장 큰 역할은 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다.뇌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는 포도당뿐이다.이 때문에 뇌가 활발하게 움직이게 하려면 포도당 섭취가 꼭 필요하다.따라서 극단적으로 당 섭취를 제한하면 뇌 활동이 지장을 받는다. 포도당을 공급하는 식품은 설탕 외에도 많다.하지만 대부분의 식품들은 다른 영양소와 함께 뒤섞인 복잡한 형태다.따라서 포도당이 되기까지는 소화 과정이 필요하다.반면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이 단순하게 결합돼 있어 금방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다.설탕이 피로 회복에 좋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단 많은 양을 섭취하면 오히려 더 피곤해질 수 있다.설탕은 체내 흡수시 비타민 B1을 많이 소비한다.만약 몸에 비타민이 부족할 때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미처 다 분해되지 못해 젖산이 생긴다.젖산은 피로소(疲勞素)라는 별칭을 가진 물질이다. 이밖에 설탕은 항균작용을 통해 식중독을 예방하기도 한다. ●흑설탕에는 무기질·비타민 풍부해 설탕의 단점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흑설탕에 눈을 돌려보자.가공 정도가 큰 백설탕과 달리 유색 설탕은 비타민·무기질이 풍부하다.장을 튼튼하게 하고 위장 기능을 활발하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또 백설탕보다 피로회복에 더 큰 도움이 되고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 좋다.칼슘의 경우 100g당 240㎎이 들어 있어 20g 정도 먹으면 일일 필요량의 5∼10%를 충당할 수 있다.한의서 본초강목에 따르면 흑설탕은 감기,기침,두통,설사에 좋다. ●아침에 먹는 게 좋고 우유에 타 먹는 것은 피해야 적절히 섭취하면 몸에 나쁘기는커녕 오히려 이로운 설탕.어떻게 먹으면 더 좋을까.우선 뇌의 에너지원이 되는 만큼 아침에 먹는 것이 좋다.뇌를 산뜻하게 깨워 활동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이다.또 충치 유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되도록 다른 음식과 함께 먹는다.설탕을 먹은 후에는 이를 닦고 불소가 풍부한 녹차를 마시면 좋다. 흔히 설탕 하면 단맛을 강하게 하거나 쓴맛을 제거하는 역할만 한다고 생각한다.설탕은 생선 요리에서는 비린내를 없애는 역할도 한다.단 다른조미료와 함께 사용시 설탕을 먼저 넣는다.분자가 소금 등 다른 양념보다 커 음식물에 흡수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 또 우유에 설탕을 타서 마시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단맛으로 마시기엔 좋을지 모르지만 우유 속 비타민 B1의 손실이 커지기 때문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 ■ 도움말 김일두 대구보건대학 식음료 계열 겸임교수 ■ 촬영 협조 삼양사
  • 주말매거진We/뭘살까-봄나물로 식탁을

    입춘(2월4일)이 성큼 다가왔다.만물이 소생하는 봄,하지만 몸을 움직이는 데 필요한 비타민이 모자라는 탓에 몸은 쉬 피로를 느낀다.입맛을 돋우고 활기찬 생활을 위해 봄나물로 식탁을 꾸며보면 어떨까.이미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에는 ‘봄의 전령사’인 봄나물들이 대거 등장했다. ●봄나물은 삶의 활력을 되찾아줘 봄나물은 비타민과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몸의 활력을 되찾아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봄나물에 많이 든 엽록소는 혈액과 간장의 콜레스테롤 상승을 억제,몸의 신진대사 기능을 촉진시켜 건강에 유익하고 입맛을 돋운다. 대표적인 봄나물은 달래·냉이·두릅·쑥·씀바귀·취나물·돌나물 등이다.달래는 쌉싸레한 맛이 매력.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해 빈혈과 동맥경화에 효과가 있다.날것으로 조리해 비타민 C의 파괴를 적게 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뿌리 부분이 깨끗하고 둥글며,줄기가 갈라져 있는 것이 좋다.냉이는 단백질뿐 아니라,철분·칼슘·비타민A가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춘곤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향이 구수해 입맛을 나게 하고소화액 분비를 촉진,소화 흡수를 도와준다.냉이에 함유된 무기질은 끓여도 파괴되지 않는 것이 특징.뿌리가 희고 길며 진초록색에 검붉은 빛을 띤 것이 좋다. 귀한 산채로 불리는 두릅은 피로회복에 좋고 강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독특한 향기가 있고,입맛을 돋우기 위해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무치거나 찍어 먹으면 된다.고추장에 식초를 넣으면 매운 맛이 덜하고 비타민C의 분해도 막아준다.쑥은 신경통이나 지혈에 좋은 무기질과 비타민A·C가 풍부하다.비타민A가 많아 하루에 80g을 섭취하면 비타민A 하루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비타민C가 풍부한 만큼 감기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씀바귀는 쌉싸레한 특유의 맛을 내는 데다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으면 식욕증진에 도움을 준다.위장을 튼튼하게 해 소화기능을 좋게 한다.취나물은 칼륨·비타민C·아미노산 함량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다.데쳐서 무쳐 먹으면 입맛을 돋우고 춘곤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돌나물은 비타민C가 풍부하고 수분이 많아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달래(100g 기준) 600∼800원,냉이 480원,취나물을 400∼500원에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달래·냉이 980원,씀바귀 2000원,취나물 680원,두릅(1팩 기준) 2500원,참나물 580원,봄동(겉절이 배추)·미나리(1단 기준)를 1000∼3500원에 내놓았다. 현대백화점은 씀바귀 1500원,냉이 750원,달래 950원,취나물 600원,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은 냉이·달래 900원,두릅·취나물(200g)을 2480원에 내놓았다.삼성플라자는 냉이 790원,달래 990원,돌나물 690원,애경백화점은 냉이 980원,씀바귀를 15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달래 780원,냉이 500원,씀바귀 1500원,취나물 630원,참나물을 41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는 쑥 680원,씀바귀 1180원,돌나물 680원에 출시했고 그랜드마트는 달래·봄동·취나물을 780원에 선보였다. ■ 정월대보름 상품전 ‘정월 대보름 상품전’이 푸짐하게 열리고 있다. 현대백화점 경인지역 7개점은 2월1∼5일 ‘대보름 상품전’을 연다.피땅콩·피잣·피호두·밤으로 구성된 부럼세트를 1만원과 2만원,3만∼5만원에 선보인다.구입하면 껍질을 깨거나 벗길 수있는 ‘부럼용 펜치’를 증정한다.이색 상품으로는 귀족호두(양각 30만원,삼각 90만원,사각 130만원)와 ‘통호두’(100g 4000원)를 내놓았다. 황철환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식품팀 바이어는 “올해는 지난해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피땅콩과 잡곡류의 가격이 전년보다 30∼40% 오를 전망”이라며 “중국산 피땅콩도 함께 판매하는 업체가 많기 때문에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도 같은 기간 ‘정월대보름 음식 특집전’을 갖고 오곡과 부럼,나물 등 대보름상을 차리는 데 필요한 재료들을 판매한다.오곡밥 재료를 3∼4인 한끼 분량으로 담아 놓은 세트 상품은 5300∼6800원,찹쌀(100g) 540원,팥 1350원,차조 1300원,서리태를 1420원에 선보인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30일부터 2월5일까지 ‘정월대보름 상품 특가전’을 마련,오곡·부럼·나물을 비롯해 3∼5인 가족 기준에 알맞은 양으로 구성된 오곡밥세트와 부럼세트 등을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찹쌀(800g) 4600원,차수수(500g) 4650원,붉은팥(500g)을 4850원에 내놓았다. 킴스클럽도 2월5일까지 ‘정월 대보름 상품 모음전’을 진행한다.건취나물(80g) 1980원,건호박 1980원,산사춘(700㎖) 1만 2500원.백세주(70㎖) 1만 2000원,반석농산 오곡밥(700g)을 6700원에 판매한다. 김규환기자 khkim@
  • 설특집 We/온천-스트레스 확 풀자

    온천의 계절이다.설 연휴는 가족들과 함께 맘먹고 온천나들이를 하기 좋은 기회.귀향,또는 귀경길에,아니면 집 근처의 특색있는 온천을 찾아보자.가족들중 피부질환이나 관절염 등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더욱 좋다.최근 각광받는 테마 온천탕,온천욕과 물놀이를 겸할 수 있는 워터파크형 온천,수도권 인근의 온천 등을 소개한다. ■ 테마온천탕 ●강화도 마라칼슘탕 하점면 창후리에 있다.고행이나 수행처럼 심신을 깨끗이 한다는 뜻에서 탕 이름에 히브리어인 ‘마라’를 붙였다고.칼슘과 천연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각종 피부질환이나 신경통,관절염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특이하게 40여개의 가족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중탕은 없다.강화도 창후리 선착장 옆에 위치하고 있다.이용료는 4인가족 기준 1만 5000원.마라칼슘(www.marah.co.kr),(032)933-4622. ●함평 해수찜 해수찜은 세종실록의 도자기 가마를 이용한 한증법으로 유황 성분이 많은 돌,삼못초 같은 약초에 해수를 넣고 소나무 장작으로 데운 후 찜질하는 것이다.해수와 돌에 포함된 광물질이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신경통과 산후통에 효과가 있다.전남 함평 손불면 궁산리 해안가에 해수찜마을이 형성돼 있는데 서해안고속도로 함평인터체인지로 나가면 된다.가족실 방 1개에 2만 5000원.함평주포해수찜(061)322-9489. ●경기도 김포 약암온천 약암온천은 ‘홍염천탕’으로 유명하다.홍염천(紅鹽泉)이란 지하 400m 암반에서 솟아나는 순수한 광염천수가 공기와 만나면 물속에 포함된 철분과 각종 무기질이 산화를 일으켜 붉은색으로 변한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아토피 등 각종 피부질환과 관절염에 효과가 뛰어나 전국 각지에서 찾는 이들이 많다.수질에 비해 시설이 떨어지는 것이 흠이다.서울에서 강화방면으로 가다가 대명포구 이정표를 따라가면 찾을 수 있다.요금은 평일 성인 5000원,소인 4000원.주말에는 1000원 더 받는다.약암홍염천관광호텔(www.yakam.co.kr),(031)989-7000. ●안면도 노천 유황해수탕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안면도 꽃지바다를 한눈에 바라보며 노천욕을 할 수 있는 곳.오션캐슬의 유황해수는 수심 420m 천연 암반속에 있는 유황온천수로 유황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신경통,류머티즘,당뇨병,동맥경화 등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서해안속도로 홍성IC에서 빠지면 쉽게 찾을 수 있다.사우나와 노천해수탕을 함께 이용하는데 성인 1만원,소인 7000원이다.롯데오션캐슬(www.oceancastle.co.kr),(041)617-7000. ●영종도 해수피아탕 지하 800m 천연암반에서 나오는 해양암반 심층수로,칼슘,칼륨,마그네슘,나트륨 등 다양한 필수 미네랄이 많이 함유돼 있다.염도 차이를 이용한 삼투압 작용으로 인하여 노폐물은 쉽게 배출되고 필요한 광물질은 효과적으로 흡수되어 신진대사,혈액순환을 돕는다.서울에서 영종대교를 건너 신불인터체인지로 나오면 된다.성인 6000원.소인 4000원이다.해수피아(www.haesoopia.co.kr),(032)752-6000. ■ 수도권 여기가 좋아 ●포천 일동용암유황천 유황천을 데우거나 식히지 않고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일동유황온천은 만성피부병,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불한증막,노천탕 등을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미니 온천수영장이 있어 가족나들이객에게 적합하다.성인 6000원,소인 3000원.이동 방향으로 10여분만 가면 유명한 이동갈비도 맛볼 수 있다.(031)536-4600. ●화성 율암온천 현대적인 시설과 신비의 돌 ‘옥’이 조화를 이룬 온천이다.부드러운 약알칼리성 온천수 또한 유명하다.대욕탕 천장은 피라미드 형태의 유리로 만들어졌고 바닥에는 천연옥이 깔려있어 하늘과 옥의 기운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고 한다.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에서 빠져 화성시 팔탄면으로 가면된다.성인 6000원,소인 4000원.(031)354-7400. ●파주 ‘금강산랜드’ ‘먹는 산소’ 또는 ‘생명의 원소’라고 불리는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물을 쓴다.대욕탕 이외에 머드소금탕,노천탕과 불로한증막 등이 있다.또한 정문 앞에서 게르마늄 샘물을 무료로 나누어준다.통일로 월롱역 옆에 있다.성인 6000원,소인 4000원.(031)945-2500. ●강화 불한증막 경주 첨성대 모양의 독특한 외양을 갖춰 생김새부터 범상치 않다.우리 재래식 한증막시스템을 그대로 이어받아 황토와 소금,온돌용 돌 등을 이용해 지었다.서구식 사우나와 달리 전통불한증막에 들어가면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강화군 양도면 인천가톨릭대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성인 7000원,소인 3000원 (032)937-9901. ■ 워터파크형 온천 ●아산 스파비스 ‘3세대 가족중심 온천’을 내세우는 테마온천.온천욕을 이용한 입욕치료,건강체크,건강식단 등을 코스로 묶어 운영한다.실내 바데풀과 건강나눔한의원,건강 전문식당,실외 온천풀,남녀 대욕장,23개의 이벤트탕과 노천탕 등이 있다.야외에선 눈썰매장,온천수는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수로서 게르마늄 등 20여종의 광물질을 함유하고 신경통,혈액순환 등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서해안고속도로 당진IC로 나와 아산온천 관광단지를 찾으면 된다.성인 1만 5000원,소인 9000원.아산스파비스(www.spavis.co.kr),(041)539-2000. ●천안 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 초대형 물놀이 실내 테마공원.워터슬라이더,유수풀,실내외 수영장 등을 이국적인 분위로 꾸며 놓아 남태평양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또한 유수풀,파도풀뿐 아니라 가족탕을 포함한 다양한 스파시설이 갖춰져 있다.‘마스터 블라스터’(길이 143m,폭 1.5m), ‘플로 라이더’ 등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워터슬러이더와 튜브슬라이더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경부고속도로 목천IC에서 10분 거리에 있다.성인 1만 6000원,청소년 1만 4000원,어린이 1만 2000원 아쿠아피아(www.sangnokresort.co.kr),(041)560-9061. ●거제 해수온천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외도해상농원 등 천혜의 절경 거제도에 위치한 해수온천은 지하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국내 유일의 염천수(암반해수) 온천이다.약알칼리성 약염천으로 아토피성피부염,피부미용 등 피부질환에 특히 좋다고 소문나 있다.3월31일까지 철도청에서 온천욕과 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열차를 운행한다.거제대교를 지나 고현방면에 위치하고 있다.성인 9500원,소인 7500원. 거제도해수온천(www.seaspa.co.kr),(055)638-3000,철도고객센터(1544-7788). ●이천 스파플러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온천테마파크.5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이곳은 대온천탕을 비롯해 족탕,목초탕,한약탕 등 30여 가지의 기능형 온천탕과,유수풀,파도풀 등을 갖추고 있다.할인이 되는 신용카드가 많으니 미리 홈페이지를 참고.대인 2만 2000원,소인 1만 5000원.영동고속도로 이천IC를 빠져나와 미란다호텔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스파플러스(www.mirandahotel.com),(031)633-2001 ●설악워터피아 온천욕과 첨단 물놀이 시설을 갖춘 온천 테마파크이다.설악산과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노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49도의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온천수를 가열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다.연인탕,바위탕,폭포탕 등 7개 테마탕과 유수풀,파도풀,아쿠아 포켓 등이 있다.영하 15도 날씨에 따끈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눈 덮인 설악의 비경을 감상하는 맛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장료는 성인 3만원,소인 2만 2500원으로 좀 비싼 편.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가 많으니 미리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하고 가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다.속초 한화콘도 내에 위치하고 있다.설악워터피아(www.hanwharesort.co.kr),(033)635-7711. 한준규기자 hihi@
  • 주말매거진 We/섬초 나 모른다고?

    “한 겨울 들판이 이렇게 푸르다니…,이게 전부 ‘섬초’(시금치)래요.” 지난 12일 전남 신안군 비금도 내월리 내포마을.새해 휴가차 서해안 탐사에 나섰다는 박성민(39·경기 고양시 덕양구)씨는 끝없이 펼쳐진 시금치 벌판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한 겨울인 요즘 비금도는 온통 파랗다.비닐 하우스를 하지 않고 한데서 기르는 시금치가 들판과 산기슭을 온통 뒤덮고 있기 때문이다.재배 면적이 서울 여의도 넓이의 2배가 넘는 180만여 평에 이른다. 명경철(29) 비금농협 직원은 “비금도에선 재래종의 노지 시금치를 ‘섬에서 나는 풀’이라 하여 섬초라 부릅니다.”라며 섬초의 유래를 설명했다.비금 농협은 이를 ‘비금 섬초’라 하여 특허청에 상표로 등록했다.비금 섬초는 여느 시금치보다 맛이 좋다.달착지근하면서 특유의 상큼한 맛이 있다.잎사귀도 두텁고 실하다.‘명품’ 시금치라 할 수 있다.믹서기로 갈아 즙으로 마시면 바로 건강 음료가 된다.섬초에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철분도 많이 들어 있다. ●늙지도, 아프지도 않게 하는 만병통치약 주부들이 섬초를 좋아하는 이유는 삶았을 때도 싱싱하기 때문.죽치마을 산기슭 밭에서 섬초를 캐던 노부부의 이야기를 들었다.명계단(72) 할머니는 “섬초를 데칠 때 소금을 살짝 넣으면 파란 색깔이 변하지 않아.”라고 말했다.섬초의 뿌리는 어른 손가락만하게 굵다.“뿌리도 버리지 말고 같이 데쳐 먹어.뿌리가 더 맛있어.섬초는 늙지도 않고,아픈 데도 없게 하는 만병통치약이야.”라는 김종기(73) 할아버지가 부인 명씨를 거들었다. 선도도 오래 간다.강영삼(43) 비금농협 과장은 “다른 시금치는 3∼4일 지나면 시들어 버리는데,섬초는 물만 뿌리면 잎사귀가 금방 고개를 쳐들며 싱싱해진다.”고 자랑했다.섬초는 바닥에 바짝 붙어 잎이 사방으로 쫙 퍼져 자란다.한 겨울 바닷바람을 받으면서 자라 생명력이 끈질기다는 것이다.육지 낫의 절반 크기인 ‘섬낫’으로 섬초를 캐던 최은숙(33)씨는 “섬초로 겉절이도 하고,잘게 다진 돼지고기에 양념을 쳐서 섬초로 싼 뒤 튀김옷을 입혀 튀겨 먹는다.”고 말했다. ●비금도 섬초의 비결은 게르마늄 토양 비금 섬초는 무엇보다 토양 때문에 맛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서남문대교로 연결된 이웃 도초면도 같은 종자를 심지만 맛이 비금 섬초를 따라오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김종흔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비금지소장은 “비금도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물게도 게르마늄 토양이고,섬은 갯벌을 일군 땅이어서 산성도가 적당하다.”고 말했다.섬초는 속대가 배추처럼 오므라들어 있어 다른 시금치와 금방 구별된다.죽림마을 김방용(53)씨는 “진짜 섬초는 속대를 펴면 가운데가 꽃처럼 노랗다.”고 강조했다. 요즘 나오는 섬초는 추석 무렵에 씨를 뿌린 것으로 3월까지 캔다.노지 채소가 무척이나 귀한 한 겨울 섬초는 비싼 값에 팔려 나간다.하루 평균 15㎏들이 4000여 상자가 나오며,3월까지 35만여 상자가 출하돼 1200여 재배 농가가 60억원 정도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금치가 비금도에서 재배된 것은 45년 전.1958년 죽림리 최남산씨가 시금치 종자를 구입,재배한 게 시초.초창기엔 중간 상인들이 섬초를 ‘밭뙈기’로 매매,폭리를 취했다고 한다.15∼16년 전에야비로소 농민들이 농협을 통해 시장에 내다 팔수 있었다.. 비금 섬초는 아침 9시 첫 배로 육지에 나와 서울 가락시장에서 밤 11시쯤 경매에 들어간다.비금 섬초의 90% 가량은 이렇게 팔린다.요즘 15㎏들이 상품 한 상자에 3만 5000원선이다.“작년 설 직전에는 15㎏들이 한 상자에 8만원이나 나왔습니다.섬초가 ‘금초’였지요.”라는 박병로(37·한국청과) 경매사는 비금 섬초가 ‘경매의 꽃’이라고 예찬했다. ●서울서 주문할 땐 택배비 부담해야 이런 섬초를 비금도에서 직접 사기가 쉽지 않다.내다 파는 곳이 없다.재배농가나 비금농협(061-275-5251)에 미리 주문해야 살 수 있다.보통 4㎏들이 한 상자 1만원.서울에서 주문하면 택배 비용을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섬초를 맛보려면 비금면사무소 옆 골목의 청해식당(061-275-4617)이 좋다.밑반찬으로 나오는 섬초 나물은 약간 싱거운 듯하지만 특유의 싱그러운 풍미가 난다.요즘엔 홍어의 사촌격인 간재미(일명 갱개미) 회무침이 나온다.한 접시(2만원)면 3명이 먹을 수 있다.면사무소 바로 앞 삼양식당(061-275-0602)엔 빨갛게 나오는 장어탕이 좋다.바닷장어의 빼를 바르고 껍질째 듬성듬성 썰어 넣었다.한 그릇에 8000원. 글·사진 비금도 이기철기자 chuli@ ●비금도 새가 날아오르는 모양인 비금도는 남한 최초로 염전이 개발된 섬이다.지금도 바닷가 평탄한 곳은 ‘아음(천일염)’을 생산하는 염전이다.기암절벽으로 둘러싸인 하누넘해수욕장과 명사십리 원평해수욕장이 유명하다.비금도 가려면 전남 목포 북항에서 비금농협이 운영하는 카페리를 타면 1시간50분이,목포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061-244-0005)을 타면 50분이 걸린다. 안승춘의 안승춘의 시금치요리 시금치요리 비법 비법 안승춘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장은 68년 조리업계에 뛰어들어 36년 동안 음식을 개발하고 연구했다.한·양·중·일식을 두루 통달해 ‘생활요리의 대가’로 불린다.한국조리직업전문학교(02-833-1623) 이사장도 겸하고 있다. 시금치 하면 근육이 우뚝 솟은 ‘뽀빠이’가 생각납니다.뽀빠이 같이 근육이 부풀어 오르기를 바라며 시금치를 많이도 먹었지요.참깨를 솔솔 뿌려 먹으면 맛까지 고소하지요.그런데 시금치에 참깨를 뿌려 먹으면요,우리 몸에 결석이 생기는 것까지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 요리 시연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장 ●시금치 도토리묵 무침 재료 시금치 100g,도토리묵 1모, 양파 ¼개,간장 3큰술,고춧가루·다진 파 2큰술씩,다진 마늘·깨소금·참기름·설탕 1큰술씩,물엿 ½큰술 만드는 법 (1) 도토리묵은 물에 한 번 씻은 다음 무늬 칼로 썰어 놓는다.(2) 시금치는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뜯어 놓고 양파는 얇게 썰어 놓는다.(3) 간장·고춧가루·다진 마늘·다진 파·물엿·깨소금·참기름·설탕을 넣어 양념을 만든다.(4) 넓은 그릇에 시금치·양파·도토리묵을 담고 (3)의 양념장을 부어 묵이 부스러지지 않도록 살살 버무린다. ●시금치 겉절이 재료 시금치 200g,배 ½개 초무침 양념 간장·식초 3큰술씩,설탕·고춧가루·다진 파 2큰술씩,다진 마늘·깨소금 1큰술씩,참기름 ½작은술씩 만드는 법 (1) 시금치는 깨끗이 다듬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뜯어 놓는다.(2) 배는껍질을 벗기고 속을 제거한 후에 썰어 놓는다.(3) 간장·식초·설탕·고춧가루·파·마늘·깨소금·참기름을 섞어 양념을 만든다.(4) (1)과 (2)를 그릇에 담고 (3)의 양념을 넣고 가볍게 버무려 그릇에 담아낸다. ●시금치 조갯국 재료 시금치 200g,대파 1대,다진 마늘 1큰술,붉은 고추 1개,모시조개 200g,된장 2큰술,물 6컵·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시금치는 다듬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 찬 물에 행궈 물기를 짠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대파는 굵게,붉은 고추는 씨를 뺀 다음 채썬다.(2) 모시조개는 연한 소금물에 1시간 정도 담가서 해감을 뺀 다음 끓는 물에 넣고 입이 벌어질 때까지 끓여 면보에 밭아 맑은 국물을 만든다.(3) (2)의 조개 국물에 건져 둔 모시조개를 넣고 된장을 체에 담아 풀어 한소끔 끓인다.(4) (3)의 국물이 끓으면 (1)의 시금치를 넣고 굵은파,다진 마늘,붉은 고추를 넣어 한번 더 살짝 끓인 다음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팁 날콩가루를 데친 시금치에 버무려 넣고 된장국을 끓이면 더욱 구수하다. ●시금치 참기름 샐러드 재료시금치 잎 130g,붉은 양파(또는 양파) ¼개,치커리 50g,양상추잎 2장,귤 3개,참기름드레싱, 볶은참깨 참기름 드레싱 잘게 썬 귤껍질 1작은술·귤 주스 2큰술·연한 생강즙 2작은술,청주 3큰술,식용유 1⅓큰술,간장·설탕 1작은술씩,소금 ½작은술,참기름 1큰술 만드는 법 (1) 시금치와 치커리는 부드러운 속잎만을 골라서 깨끗이 씻은 다음 냉장고에 보관하여 싱싱하게 살아나도록 한다.(2) 양상추는 먹기 좋게 뜯어 냉수에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빼준다.(3) 귤 껍질을 벗겨 속을 떼어 놓는다.(4) 드레싱을 만든 다음 커다란 그릇에 시금치·치커리·양파·귤을 모두 넣고 드레싱과 함께 살짝 버무려 준다.(5) 접시에 담은 다음 마지막으로 볶은 참깨를 위에 뿌려준다. ●시금치 편채쌈 재료 시금치 200g,쇠고기(또는 돼지고기) 600g,간장 3큰술,설탕·다진 마늘·깨소금·참기름·청주 1큰술씩,다진 파·배즙 2큰술씩,후추·양겨자 약간씩 만드는 법 (1) 시금치는 연한 잎으로 깨끗이 준비한다.(2) 쇠고기는 3㎜ 두께로 길게 썰어 준비한다.(3) 간장·설탕·마늘·파·깨소금·참기름·배즙·청주·후추를 섞어 양념을 만든다.(4) (2)의 고기에 (3)의 양념을 넣고 버무려 재운다.(5) 배는 껍질을 벗기고 채썰어 놓는다.(6) 고기를 구워 겨자를 바르고 시금치와 배를 놓고 말아 쌈을 만든다. ●시금치 부침 재료 시금치 200g,밀가루 2컵,고추장 2큰술,우유(또는 물) 2컵,소금·시금치·식용유 약간씩 만드는 법 (1) 시금치는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2) 넓은 그릇에 우유·고추장·소금·밀가루를 넣고 덩어리가 없도록 반죽한 다음 시금치를 섞는다.(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뜨거워지면 (2)의 반죽을 떠 놓아 얇게 펴서 부침을 한다.
  • 맛좋은 게 영양까지

    생각만으로도 군침 도는 담백한 맛과 살이 꽉꽉 들어찬 ‘게’.‘사돈하고는 못 먹는다.’는 말도 있듯이 점잖게 먹기는 다소 힘든 게 사실이다.좀 번거로우면 어떠한가.게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이 가득 차 있어 공들여 먹을 만한 가치가 있는 식품이다. 게는 스트레스로 가슴의 기(氣)가 막혀 답답한 것을 풀어준다고 ‘동의보감’은 적고 있다.민간요법 중에는 산후 복통,황달,골절에 게 껍데기를 태워 가루를 먹는 것도 있다. 또 ‘식료본초’에 따르면 게는 성질이 차서 몸에 생기는 모든 열을 내리고 혈액 순환이 잘 되게 한다.그래서 먹은 것을 소화시키고 식초와 먹으면 관절을 부드럽게 한다. 사실 예로부터 게는 금기시돼 왔다.게와 꿀,게와 감을 먹으면 ‘죽는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낭설이다.게는 신선도가 빨리 떨어져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부패한 게를 꿀이나 감과 함께 먹어서 생겨난 말로 보인다.신선한 게는 어떤 음식과 먹어도 이상 없다.오히려 ‘게 먹고 체하는 사람 없다.’고 할 정도로 소화·흡수가 빠른 식품이다. ●성장·다이어트 돕는 영양 덩어리 게는 성장기 어린이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음식이다.우선 게에는 단백질 함량이 풍부하다.류신,아르기닌,리신,메티오닌 등 필수 아미노산이 많다.또 게는 칼슘,철,비타민D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 골격 형성에 좋다.특히 게 살에 함유된 철분은 흡수율이 35% 정도로 야채에 비해 7배 가량 높다. 고단백 식품이지만 게는 지방 함량이 낮은 저칼로리 먹을거리.다이어트에 그만이다.대게의 경우 100g당 49㎉,꽃게는 74㎉ 정도다.단 참게의 경우 175㎉로 다소 높다. ●고혈압 환자에게 좋아 게에는 다량의 타우린이 들어 있다.특히 꽃게가 함량이 높다.타우린은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조절 작용을 하면서도 부작용이 없다.또 유해한 저밀도(LDL)콜레스테롤 양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타우린은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는 성분이기도 하다.때문에 게는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작용을 해 당뇨병 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흔히 갑각류에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다며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쇠고기·돼지고기는 100g당 65㎎ 정도의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다.꽃게의 경우 105㎎이 함유돼 수치상 높은 건 사실이다.하지만 수분을 뺀 100g을 따지면 육고기와 비슷하다.또 식물성 콜레스테롤도 포함돼 있어 게는 고콜레스테롤 식품으로 분류되지 않는다.설사 콜레스테롤이 비교적 높더라도 몸에 쌓이지 않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는다.뿐만 아니라 음식으로 섭취한 콜레스테롤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주는 것은 30% 정도.실제 수치를 높이는 것은 중성 지질이다.따라서 콜레스테롤 걱정 때문에 게·새우 등을 꺼릴 이유가 없다. 게는 크게 바닷게와 민물게로 나뉜다.참게 등 민물게는 폐디스토마의 중간 숙주이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주로 수컷 게는 쪄 먹고 암컷은 장을 담가 먹는다.암컷은 알이 차면 다리에 살이 없기 때문이다.또 알이 꽉 찬 게는 맛이 조금 떨어진다.선도가 떨어지면 멜라닌 색소가 생겨나 배 쪽에 까만 반점이 나타난다. 글 나길회기자 kkirina@ 사진 강성남기자 snk@ ■ 도움말 곽노규 강남 동일한의원 원장,류홍수 부경대 식품생명공학부 교수,김언경 대전 선병원 영양실장 ■촬영 협조 대게 전문점 왕돌잠(서울 광화문점)
  • 비타민 질병 예방하는 ‘건강보험’

    광고 대행회사의 차장인 김상기(37·여)씨는 9살,7살 두 자녀에게 매일 아침 비타민을 꼭 챙겨 먹인다.맞벌이를 하는 김씨는 자녀들에게 식사를 제때 차려주지 못한다.“애들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데다,영양이 골고루 들어있지 않은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잖아요.” 김씨는 “아이들에게 보약 대신 비타민을 챙겨주는 엄마들이 주위에 많아졌다.”고 말했다.보약은 값이 비싸고 맛도 써 아이들이 싫어하는 탓에 비타민을 챙겨준다는 것이다. 서울 역삼동의 한 회사에 다니는 강민태(34)씨는 비타민을 가방 속에 넣어 다닌다.“몸 컨디션이 안좋거나 끼니 시간이 넘어서면 비타민을 꺼내 먹지요.” 어린 자녀들에게 비타민을 챙겨주는 것은 물론이고,강씨처럼 비타민을 갖고 다니는 직장인들이 부쩍 많아졌다.잘 먹고 건강하게 잘 사는 것에 의미를 두는 ‘웰빙’족의 젊은 세대들이 건강을 챙기고,질병을 막는 부적처럼 비타민을 갖고 다니면서 먹는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최근엔 마시는 비타민과 씹어먹는 비타민 등도 나왔다.백화점의 식품 매장에는 비타민 코너가 마련됐다. 더 나아가 유기 농산물에서 추출,제조한 천연 비타민도 나왔다.한재욱 유기농하우스 대표는 “미국에선 비타민이 음식으로 분류돼 있다.”며 “합성 비타민은 비타민의 정상적인 작용을 돕는 보조 요소(co-factors)가 없어 따로 보조 요소를 복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는 과일이나 야채에서 추출한 비타민에는 보조 요소가 들어있다고 덧붙였다.반면 윤연정 한국비타민정보센터 실장은 “비타민E의 경우 천연비타민이 있지만 나머진 거의 합성”이라며 “만약 100% 천연 비타민C가 존재한다면 가격이 무척 비싸질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비타민C의 경우 천연이나 합성이나 분자구조가 같기 때문에 식별할 수 없으며,효능과 인체 흡수율도 같다.”고 덧붙였다. ●비타민을 왜 먹어야 하나 비타민은 호르몬처럼 우리 몸의 각종 대사에 관여하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하지만 인체는 호르몬은 만들어내지만 비타민을 만들지 못해 외부에서 섭취해야 한다.비타민은 대부분 동·식물성 식품에 자연적으로 존재한다.그러나 식품을 보관·유통·조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타민이 파괴되는 까닭에 비타민이 부족해지기 쉬워 따로 섭취해야 한다. 현대인들에게 비타민이 강조되는 이유는 체내에서 비타민이 스트레스나 흡연·음주 등의 다른 이유로 많이 소모되기 때문이다.게다가 하루 세끼를 제대로 챙겨 먹지 않으면 비타민 부족에 빠지기 십상이다. 윤 실장은 “과일과 야채를 싫어하거나 음주와 흡연이 잦은 사람,임산부와 식사가 불규칙적인 사람은 비타민을 별도로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암이나 노화의 발생 구조가 최근 밝혀지면서 주목을 끄는 것이 비타민A.비타민A(레티놀)와 그 전구체인 베타 카로틴은 암 발생과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피부 노화를 억제한다.또 깨끗한 피부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꼭 필요하다. 음주가 잦은 사람은 비타민B군에 주목해야 한다.하루 2잔 이상의 술을 매일 마시면 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배 가량 높아진다고 한다. 또 여성이 매일 술을 마시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40%나 증가한다.이럴 때 비타민B를 하루 400∼600㎍ 섭취하면 결장암과 유방암의 위험이 낮아진다. 스트레스가 많을 땐 비타민C가 더 많이 필요하다.스트레스를 받으면 비타민C가 파괴되기 때문이다.백혈구에 비타민C가 부족해지면 면역력도 떨어져 질병에 취약해진다.담배 1개비를 피우면 하루 권장량의 절반인 15∼30㎎이 사라진다.감귤 1개에 이르는 비타민C의 양이다.또 피부의 색소 침착을 막아 기미,주근깨 치료에 효과가 좋고 피부 탄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미국의 저명한 영양학자 아델 데이비스는 “비타민C는 약물의 효능을 높이고 독성을 줄인다.”고 말했다. 비타민E(토코페롤)는 노화와 치매를 예방하고 피부 탄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혈전을 없애 혈관 내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게 해 심장질환 예방에도 좋다.동상으로 인해 고통스러울 때 동상부위에 비타민E를 바르면 고통이 사라지며,뇌졸중 환자의 80%에서 비타민E가 부족한 것으로 보고돼 있다. ●비타민,부작용은 없나 비타민의 독성은 주로 우리 몸에 축적되는 지용성에서 나타난다.수용성의 경우 인체가 쓰고 남은 비타민은소변이나 땀 등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비타민A의 경우 레티놀 형태로 5만IU(달걀 95개에 들어 있는 양·IU는 비타민 효력의 국제단위) 이상을 3개월가량 장기간 복용할 경우 독성 초기에는 입술이 갈라지고,피부가 거칠거칠하고 건조해지며,눈썹이 빠지고 두통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간과 비장이 커질 수도 있다.비타민A의 과잉 복용을 멈추면 며칠에서 몇주안에 회복된다.가임 여성의 경우 기형아를 유발할 위험도 있으니 레티놀의 복용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B군의 경우 복합체를 과다복용하면 화끈거림,가려움증,손발저림,지각신경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루 섭취량의 수백배를 먹으면 독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지만 복용을 중단하면 증상은 없어진다.비타민C는 과다 복용할 경우 위장에 가스가 차고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장에서 철분 흡수를 촉진하는 까닭에 유전적으로 혈색소증 소인이 있는 사람은 장기적으로 과다복용하면 간 손상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또 비타민D는 하루 5만IU 이상 복용하면 신장결석·식욕감퇴·변비를 일으킬 수 있으며,고용량의 비타민E를 먹으면 혈소판 응집을 감소시킨다. 몸에 좋다고 비타민을 함부로 먹어선 안된다.비타민도 유효기간과 용법용량이 있으니까 지켜야 한다.그리고 빈 속에 먹는 것보다 식후에 먹는 것이 대체로 좋다. 이기철기자 chuli@ ●비타민이란 비타민(vitamin)은 1912년 폴란드의 화학자 풍크가 라틴어 ‘비타(vita·생명)’와 ‘아민(amin·질소를 함유한 복합체)’을 결합시켜 만든 말.호르몬처럼 인체의 정상적인 대사에 필수적이지만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섭취해야 한다.13종의 비타민이 국제적으로 공인돼 있으며 이 가운데 4가지 비타민(A,D,E,K)은 ‘지용성’이고,나머지 9가지는 수용성으로 우리 몸에 저장되지 않는다.
  • 온몸으로 느낀다/평창으로 떠나는 건강여행

    어느새 겨울의 문턱.하지만 아직 눈도 없고 날씨도 어정쩡하게 추운 이맘때는 오히려 나들이 갈 곳이 마땅치 않다.이럴 때 몸에 좋다는 약수도 마시고 삼림욕과 찜질 등을 연계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100만여그루 빽빽 전나무 터널 강원도 평창 계방산과 오대산 사이의 8번 지방도로 주변은 울창한 전나무숲과 방아다리 약수,신약수,황토 찜질방,한방사우나 등이 모여 있어 건강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가까운 곳에 있는 천년 고찰 월정사와 상원사 관람은 덤이다.인근엔 용평리조트,휘닉스파크,성우리조트 등 스키장도 많아 스키를 즐긴 후 피로를 풀겸 들러도 좋다. 방아다리 약수는 찾아갈 때부터 기분이 좋다.방아다리 약수 안내판이 있는 8번 도로변의 자그마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국립공원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서면 바로 약수터 가는 길.길 양편으로 전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마치 터널을 걷는 느낌이다. 100만여 그루에 달하는 이 전나무숲은 30∼40년생의 인공숲.약수터 주변엔 또 잣나무와 소나무,가문비나무,주목 등 70여종의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 삼림욕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진한 전나무 향을 온몸으로 느끼며 5분쯤 걸어 올라가니 약수터가 모습을 드러낸다.약수터와,약수터를 지켜준다는 용신각(龍神閣)이 낙옆 쌓인 산자락 아래 자리잡은 모습이 고즈넉하다.약수터 벽에 걸린 작은 바가지로 물을 떠 마셔보니 약간 신 듯하면서 톡 쏘는 맛이 난다.조선시대 숙종 때 발견됐다는 이 약수는 철분,나트륨,칼슘,마그네슘,불소 등이 함유된 탄산천.피부병과 위장병,신경통에 효험이 크다고 한다. ●피부병·위장병에 효과 ‘방아다리 약수' 이 약수로 밥을 지으면 밥이 파르스름한 빛과 함께 윤기가 돌고 맛이 좋다.그래서 약수터 인근 식당들은 대부분 약수로 밥을 지은 ‘약수 돌솥밥 ’을 낸다.방아다리 약수터 입구에서 속사 방향으로 8번 도로를 따라 고개를 하나 넘으면 신약수가 있다.30여년 전 심마니가 발견했다고 한다.방아다리 약수의 명성에 가려져 있지만 그 성분과 약효는 뒤지지 않는다고 한다.도로 바로 옆에 있는 신약수는 국립공원에서 벗어나 있어 입장료도 아낄 수 있다.방아다리 약수터는 공원 내에 있어 입장료 1300원을 내야 한다. 약수를 마신 뒤엔 황토토굴이나 한방사우나에서 찌뿌드드한 몸을 풀어보자.신약수 아래 자리잡은 ‘방아다리 산방’(033-333-0606)에 있는 황토토굴은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을 쪼이는 건강사우나.벽과 천장에 매주 황토물을 발라 원적외선의 양을 조절한다. 섭씨 60∼70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처음엔 별로 더운 기운을 느끼지 못하지만 5분쯤 뒤부터 땀이 나기 시작한다.사우나는 15분,5분,3분씩 3회 정도 하면 좋다고.스키나 골프 후 근육통이나 신경통,피부미용에 효험이 있다는 게 주인의 자랑이다.7000원. ●뜨끈뜨끈 황토토굴서 몸도 풀고 방아다리 산방에서 속사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포시즌콘도가 나온다.콘도내의 한방사우나(033-334-1140)를 이용해도 좋다.약알칼리성 성분의 암반수를 이용하며,옥사우나,옥기포탕,황토찜질방 등을 갖추고 있다.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는 진부면 동산리 오대산 동쪽 계곡의 수림 속에 자리잡고 있다.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됐다.방아다리 약수에서 30분 정도 걸린다. 월정사에선 1㎞에 달하는 500년 수령의 전나무숲이 유명하다.하늘 높이 솟은 아름드리 나무들 사이로 걷다 보면 인간의 왜소함이 새삼 느껴진다.경내엔 국보 48호인 월정사 팔각9층석탑이 우뚝 솟아 있다.고려 초기 세워진 이 석탑은 북쪽 지방에 유행했던 다각다층석탑의 하나로,고려의 불교문화 특유의 화려하고 귀족적인 면모를 잘 보여준다. ●인근 월정사·상원사서 역사 공부도 월정사를 나와 비포장도로로 7㎞ 정도 올라가니 상원사가 나온다.역시 자장율사가 선덕여왕때 세운 사찰.1946년 불타 이듬해 새로 지은 건물이다.이곳엔 신라 성덕왕 24년에 만든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동종(국보 제36호)이 있다.그 소리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조선 세조가 직접 보았다고 하는 문수동자상,세조의 친필어첩인 중창권선문 등이 있다.문수동자상이 만들어진 연유가 재미있다.세조가 상원사에서 기도하던 어느날,사찰 앞 오대천에서 목욕을 하다가 지나가던 동승에게 등을 밀어달라고 부탁했다.목욕을마친 세조가 동승에게 ‘어디 가든지 임금의 옥체를 씻었다고 말하지 말라.’고 하니 동승은 미소를 지으며 ‘어디 가든지 문수보살을 친견했다고 하지 마십시오.’ 하고는 홀연히 사라져버렸다.주위를 돌아보니 동승은 간 데 없고 어느새 불치병이었던 종기가 씻은 듯 나은 것을 알았다.세조는 감격하여 화공을 불러 동승의 모습을 그려 그대로 목각상을 조각하게 하니,바로 문수동자상이다. 글·사진 평창 임창용기자 sdargon@ 가이드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속사IC에서 빠져 31번 국도를 타고 홍천 방면으로 5분 정도 가면 오른쪽으로 방아다리 약수란 이정표와 함께 8번 도로와 만난다.8번 도로를 타고 10분 정도 가면 신약수,10분쯤 더 가면 방아다리 약수가 잇달아 나온다. 방아다리 약수에서 10㎞쯤 직진하면 6번 국도와 만나는데,여기서 좌회전해 진고개 방향으로 가다가 왼쪽으로 월정사,상원사 가는 길로 빠지면 된다. ●숙박 숲속에 자리잡은 산방에서 묵어보자.황토굴사우나를 운영하는 방아다리산방(033-333-6987)에서 묵을 수 있다.가족실은 3만원,5∼6인이 잠잘 수 있는 단체실은 5만원. 이승복기념관 앞의 700리조빌(033-333-5341)도 묵을 만하다.통나무와 황토로 지어 깔끔하면서도 푸근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3만원. ●5일장 평창엔 5일장이 많다.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 등장하는 봉평장,대화장 등 평창의 5일장에 가면 시골장의 소박한 운치를 그대로 맛볼 수 있다.또 제철의 농특산물도 사고,메밀부침 등 향토음식도 맛보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평창장(5,10 평창읍 하리),미탄장(1,6 마탄면 창리),계촌장(2,7 방림면 계촌리),대화장(4,9 대화면 대화리),봉평장(2,7 봉평면 창동리),진부장(3,8 진부면 하진부리) 등 5개가 운영되고 있어 아무때나 평창을 찾아도 5일장 구경을 할 수 있다. 문의 평창군 문화관광과(033-330-2399). 식후경 예전에 흉년이 들면 산골 사람들이 뜯어다가 죽을 쑤고 밥을 해먹었다는 곤드레 나물.아무리 많이 먹어도 부황기가 없고 주식으로 대용해도 배탈이 안나는 게 곤드레밥이라고 한다.곤드레나물을 뜯으며 부른 노래가 바로 곤드레타령이다. 요즘엔 건강식으로 찾는 이들이 많다.방아다리 약수에서 8번도로를 타고 진부쪽으로 7㎞쯤 내려오다가 왼쪽에 보이는 성주식당에 가면 곤드레밥을 맛볼 수 있다.쌀과 몇가지 잡곡,곤드레 나물을 넣고 지은 밥에 양념간장,된장찌개,게조림,버섯조림,백김치 등이 상에 오른다. 손님이 일단 주문해야 밥을 짓기 때문에 2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밥이 다 되면 나물이 익으면서 파르스름하게 물든 밥을 퍼 대접에 담아준다.여기에 양념간장을 적당히 넣고 비벼먹는데,곤드레 특유의 그윽한 향과 함께 고소한 맛이 난다.곤드레는 4,5월에 뜯은 것을 생채로 삶아 냉동실에서 보관한 것을 쓴다.(033)335-2063.
  • ‘바다의 비아그라’ 물개 고혈압·심장병 예방 탁월/양향자의 ‘다이어트&건강요리 50선’

    ‘절륜한 스태미나’의 상징 물개 고기의 요리법을 담은 책이 국내에서 처음 나왔다. 세계음식문화연구원장이자 양향자요리학원장인 양향자씨가 낸 ‘다이어트&건강요리 50선’에서 찜·탕·육회 등 물개 고기(실미트) 요리법 12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국내에선 생소한 물개 고기 요리법이 나오게 된 것은 지난 3월 식품위생법이 개정돼 물개가 고기로 인정받아 수입이 허용됐기 때문이다. 깊은 바다 속에 사는 물개는 성장이 인공적으로 촉진되는 소·돼지 등과는 달리,무공해의 야생 상태에서 성장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미식가들의 입맛을 끌 것으로 보인다. 물개는 영하 30∼40도의 혹한 속에서 살아가는 에스키모들의 오랜 주식이었다.과일과 야채가 턱없이 부족한 에스키모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비타민C·E·B 등이 풍부한 물개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질 좋은 단백질은 물론이고 칼슘·철분·마그네슘 등의 미네랄도 많이 들어있다. 국내에 들여오는 물개는 극지방의 빙하 가장자리에 서식하는 하프 물개(Harp Seal)이다.하프 물개는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보호대상에서 빠져 있다. 하프 물개는 왕성한 번식력 때문에 방치할 경우 극지방의 생태계를 위협할 우려가 높아 연간 30만마리의 상업 포획이 허용돼 있으며,국내에 반입되는 것은 이의 일부이다. 물개는 번식기간 2∼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교미,하루 30번 이상 관계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중년 남성들 사이에 ‘바다의 비아그라’로 알려진 물개의 음낭인 해구신과 내장은 수입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 6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조리법 개발과 시식회를 가진 저자 양씨는 “물개 고기의 육질은 소고기와 비슷하고,맛은 등푸른 생선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예상외로 담백해 어른들뿐 아니라 여성이나 어린이들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물개에는 오메가-3 계열의 불포화지방산인 DHA,EPA,DPA 성분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혈압을 예방하는 것으로 입증돼 있다.에스키모들은 동맥경화·심장질환 등 혈관계 질환이 두드러지게 낮다. 책에는 ▲생강 삶은 물에 밤·대추·인삼 등을 넣고곤실미트 한방탕 ▲매콤하고 얼큰하게 찐 실미트 찜 ▲쌉쌀하면서 싱그러운 채소를 넣어 찐 실미트 수육 ▲밑간을 한 물개 고기를 둥글게 말아 튀긴 실미트 스프링롤 등의 조리법이 소개돼 있다.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좋아할 만한 요리로는 ▲아삭아삭한 야채와 물개 고기를 라이스페이퍼에 말아 튀긴 실미트 라이스페이퍼롤 ▲물개 고기에 전분 가루를 입혀 각종 해물과 함께 튀겨낸 실미트 깐풍기도 있다. 이외에도 실미트 더덕구이,실미트 신선로,실미트 완자조림,실미트 육회,실미트 찹스테이크,실미트 탕 등의 조리법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물개 고기를 시중에서 쉽게 살 수가 없는 것이 흠이다. 인터넷 검색엔진에서 ‘물개 고기’를 치면 수입처가 나온다.대략 1㎏에 2만 5000원 선이다. 책은 또 요즘 유행을 타고 있는 허브요리,환절기에 힘을 실어주는 요리,참치를 이용한 별미반찬,콩요리,호박 별미 등 가을의 미각을 돋우는 요리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크로버,1만 800원. 이기철기자 chuli@
  • 굴조림·굴튀김·굴무밥·굴전 요리/ 생굴 먹을때 레몬즙 뿌리면 살균효과

    ‘영양 만점’의 굴은 세계인의 식탁에서 사랑받고 있다.흡수율이 높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며,환자의 체력 회복에도 좋다.특히 굴은 칼슘 흡수가 가장 빠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생 굴을 먹을 때 레몬즙을 뿌리면 좋다.굴은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탄력이 떨어져 축 처진다. 이럴 때 구연산이 들어 있는 레몬즙 몇 방울을 떨어뜨리면 살균 효과가 있다.레몬의 새콤한 맛이 굴의 맛과 잘 어울린다.레몬의 비타민C는 굴의 철분 흡수를 도와 빈혈을 막아준다.굴과 레몬은 궁합이 맞는 음식이다. ●굴조림 굴은 소금물에 씻어 딱지가 없도록 한 다음 살짝 데쳐 내 채에 받쳐 물기를 뺀다.간장(3큰술)·설탕(2큰술)·청주(1큰술) 등을 굴 데친 물을 섞어 냄비에 끓인다.물이 끓으면 씻은 굴과 어슷하게 썰어 씨를 털어낸 고추를 함께 넣어 조린다. ●굴튀김 굴을 씻어 소금·후추·맛술로 밑간을 한다.굴을 무즙에 담그면 특유의 냄새가 사라진다.빵가루에 파마산 치즈와 붉은 고추·파슬리 다진 것을 섞어 튀김옷을 만들어 둔다.그 다음 밑간이 된 굴은 물기를 빼고 튀김옷을 두껍게 입히고 뜨거운 기름에 노릇노릇하게 튀긴다.굴 튀김을 찍어먹을 소스는 마요네즈(1컵)·삶은 달걀(2개) 다진 것·오이 피클(1개) 다진 것·양파 다진 것 2큰술을 섞어 만들면 된다. ●굴무밥 굴(50g)을 씻어 껍질과 티를 없앤 다음 채반에 건져 맑은 물에 헹군 다음 무(100g)는 껍질을 벗기고 연필굵기 정도로 채친다.쌀은 물에 불려 건져 놓는다.돌솥에 무를 깔고 불린 쌀을 얹은 후 물을 붓고 밥을 짓는다.뜸이 들면 밥을 한 숟갈 떠낸 다음 팬 곳에 굴을 넣고 밥을 다시 덮어 뜸을 푹 들인다.밥이 다 되면 양념장(달래 썬것 ½)컵·풋고추·다홍고추 1개씩 송송 썬것·간장 3큰술,설탕 1작은술·깨소금 1큰술·참기름 2큰술)을 만들어 굴밥과 곁들여 낸다. ●굴전 생굴(30g)을 깨끗이 씻어 고운 밀가루(2컵)에 버무린 다음 계란(1개) 옷을 입힌다.팬에 올려 적절한 온도에 지지면 된다.
  • 송이김치·녹차김치·인삼김치·비늘김치…기능성 김치상품 봇물

    중국산 자연 송이가 들어간 송이김치,머리를 좋게 해주는 DHA김치,옛 궁중김치인 비늘김치,녹차의 은은한 향이 배어있는 보성 녹차김치,인삼과 잣,밤 등으로 만든 인삼김치….김장철이 다가오면서 백화점·할인점·홈쇼핑·인터넷 쇼핑몰에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겨냥한 이색적인 김치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이민행 CJ몰 식품담당 MD(상품기획 담당)는 “올해는 비가 많이 온 데다 강력한 태풍마저 불어 농산물 작황에 좋지 않아 배추 가격이 크게 뛰면서,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포장 김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일반적인 배추김치·총각김치·깍두기 위주의 상품에 ‘건강과 다양한 맛’이라는 컨셉트로 차별화한 이색 김치제품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건강과 다양한 맛 앞세워 차별화 현재 시중에서 선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이색 제품은 송이김치·DHA김치·비늘김치·보성 녹차김치·인삼김치·돌산 갓김치·사과김치·바이오김치·키토산김치 등.송이김치는 칼륨·철분이 풍부하고 고혈압 예방에 좋은 중국산자연 송이를 김치와 함께 넣어 만든 제품.송이 특유의 은은한 향이 나고 담백한 맛이 난다.롯데백화점 서울 본점은 송이 포장김치 1㎏을 2만원에 선보이고 있다.송이김치 1㎏ 안에는 200g의 송이가 들어 있다고. 등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n-3(오메가-3)지방산인 DHA를 첨가한 DHA김치는 뇌의 발달에 좋고,콜레스테롤을 낮춰주며,암의 증식 및 시력저하 억제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신세계 이마트는 DHA 김치 1㎏을 4500원에 내놓고 있다.비늘김치는 큰 순무를 소금에 절였다가 생선 비늘처럼 칼집을 크게 내어 벌어진 사이사이에 배추김치속(무채 버무린 것과 양념)을 켜켜이 넣어 익혔다.현대백화점 서울 압구정 본점은 비늘김치 1㎏을 6000원에 출시하고 있다. ●배추 넣지 않고 인삼·꿀 등으로 맛내 보성 녹차김치는 녹차를 양념과 함께 김치에 혼합함으로써 녹차에 함유된 여러가지 비타민을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김치 양념 속에 포함된 젓갈 냄새도 없애준다.LG이숍(www.lgeshop.com)은 녹차 포기김치 10㎏을 4만 4000원,녹차나물김치 1㎏을 12만원에 출시하고 있다.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녹차 포기김치 5㎏을 2만 2000원,녹차 총각김치 5㎏을 2만 4500원에 각각 팔고 있다.롯데닷컴(www.lotte.com)은 녹차 포기김치(5㎏)+돌산 갓김치(2㎏)세트를 3만 5000원에 내놓고 있다. 전통 보양식품인 인삼을 식사와 함께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한 인삼김치는 배추는 넣지 않고 인삼·꿀·고춧가루·마늘·대추·배·잣·밤 등을 넣었다.김치 맛을 내면서도 독특한 향과 맛을 낸다.CJ몰(www.CJmall.com)은 인삼김치 750g을 5만원,1.5㎏을 8만원에 판매하고 있다.은행김치는 김치에 비타민C와 칼슘,칼륨,인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은행을 넣어 만들었다.은행에는 신경조직의 모태가 되는 레시틴과 아스파라긴산,비타민 D의 모태가 되는 에르고스테롤 등도 함유돼 있어 뼈조직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주)카파는 은행 포기김치 1㎏을 5300원에 선보이고 있다. ●임금님 수라상 오른 돌산 갓김치도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돌산 갓을 넣어 만든 돌산 갓김치는 일반 갓에 비해 섬유질이부드럽고 연하며 매운 맛이 적고,향이 은은한 돌산 갓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주)두산 종가집은 돌산 갓김치 3㎏을 2만 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사과김치는 김치 숙성과정에서 사과 농축액을 첨가해 부드럽고 시원한 맛이 난다.2002년 김치 엑스포에서 대상을 받았다.(주)청양식품은 사과 포기김치 1㎏을 3400원에 내놓고 있다. 바이오김치는 일반 김치보다 몸에 좋은 유산균(루코노스톡 김치아이)이 10배 이상 들어 있어,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고,알코올 분해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진종합식품은 바이오김치 1㎏을 4500원에 판매하고 있다.게의 껍질에서 추출한 키토산을 미세 분말로 만들어 김치와 버무린 키토산김치는 노화를 억제하고 생체 면역력을 키워 준다.아진종합식품은 키토산 김치 1㎏을 4500원에 출시하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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