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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인프라 사보타주 공격 2년 새 11배… 러시아의 ‘그림자 전쟁’

    유럽 인프라 사보타주 공격 2년 새 11배… 러시아의 ‘그림자 전쟁’

    “리투아니아 이케아 방화 테러 사주”불법 이민자 10대 2명 SNS로 매수러 공격 배후 확인 어려운 점 악용우크라이나 지원 못하게 강요·저지“피해 적어도 서방 불안 자극에 효과”발트해 통신·가스·전력망 공격 확산에너지 부족·가격 폭등 혼란이 타깃러, 자국 기관 유럽 방해공작 부인 ‘BMW 자동차와 현금 1만 1000달러(약 1563만원) 즉시 제공.’ 지난해 초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무작정 이웃 나라 폴란드 바르샤바로 도망친 뒤 배고프고 가난한 생활을 이어 오던 무직의 17세 소년 다니엘 바르다딤에게 이는 너무나도 달콤한 제안이었다. 그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의 한 이케아 매장에 불을 질러 달라는 러시아 정보총국(GRU) ‘그림자 요원’의 은밀한 제안을 즉시 수락했다. 바르다딤은 지난해 4월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의 북부 국경을 넘어왔다. 그는 같은 해 5월 8일 이케아 매장 침구류 코너에 ‘소이탄’을 설치했고, 폭탄은 이튿날 새벽 그가 설치한 시간에 맞춰 폭발했다. 그가 설치한 소이탄은 불길을 일으켰지만 계획대로 건물을 불태우지는 못했다. 인명 피해도 없었다. 러시아는 매해 5월 9일을 1945년 소련이 나치 독일에 승리한 것을 기념해 ‘승리의 날’로 지정해 자축한다. 그로부터 3일 뒤 바르샤바에서는 러시아가 고용한 이가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의문의 화재가 발생해 도시 최대의 쇼핑센터가 파괴됐다. 바르다딤은 임무를 완수한 뒤 중고 BMW 차량을 받기는 했지만 약속한 돈은 받지 못했다. 대신 현지 검찰에 테러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됐다. 리투아니아 검찰은 지난해 빌뉴스에서 발생한 ‘이케아 방화 테러 사건’이 GRU가 10대 소년 2명에게 사주한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바르다딤과 같은 가난한 난민들이 유럽 전역의 철도, 교통, 해저 케이블, 전력망 등 주요 기간 시설망을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사보타주(비밀 파괴 공작)와 테러 공격에 가담하는 ‘러시아의 보병’이 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을 담당한 수석 검사인 아르투라스 우벨리스는 이들을 “인생 경험이 부족한 젊은이들”이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이라고 했다. 이어 “소셜미디어(SNS)에서 가명 뒤에 숨어 작업을 의뢰하고 안내한 사람들의 궁극적인 목적을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사 결과 10대 소년 2명은 익명의 전달책이 러시아 메신저 앱 ‘텔레그램’과 중국 메신저 앱 ‘젠기’를 통해 보낸 러시아 정보기관의 지침을 전달받았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유럽에서 러시아의 사보타주 공격 건수는 2022년 3건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인 2023년 12건으로 1년 만에 약 4배로 증가했다. 또 지난해는 34건으로 거의 3배로 늘었다. 러시아의 사보타주 공격이 이처럼 급증한 이유는 러시아가 공격 배후를 밝혀내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행동의 대가’를 치르지 않는 동시에 공격 표적에게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면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서라고 CSIS는 분석했다. 러시아는 핀란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노르웨이, 폴란드 등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로 넘어간 불법 이민자를 현금으로 매수하는 방식으로 공격을 ‘외주화’했다. 마리우스 세스눌레비시우스 리투아니아 대통령실 국가안보보좌관은 NYT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나이, 성별, 이념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그들의 목표는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지 못하도록 강요하고 저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이후 미국과 유럽이 우크라이나 원조에 나서자 이에 맞서 유럽에서 ‘그림자 전쟁’을 확대하기로 전략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CSIS는 짚었다. 2022년 9월 우크라이나 정보기관 소행으로 추정되는 독일과 러시아를 잇는 천연가스 수송관 ‘노르트스트림 폭파 사건’ 이후 발트해 사보타주가 확산되고 있다. 스웨덴, 핀란드, 독일, 라트비아, 에스토니아를 연결하는 통신, 가스 및 전력망이 사보타주 피해를 입었다. 불과 몇 주 전에는 스웨덴 해안에서 베를린과 헬싱키를 연결하는 통신 케이블이 절단됐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은 “최소한의 피해라 해도 서방의 불안감을 부추기고 러시아가 유럽인의 일상생활을 뒤집을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 주는 데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아일랜드는 외부 전력망 단전으로 전력의 10분의1을 잃을 수 있다. 노르웨이는 수중 수송관을 통해 유럽에 천연가스 3분의1을 공급하고 있다. 러시아가 이 중 어느 한쪽을 공격하면 에너지 부족, 가격 폭등, 전력 공급 중단 등의 혼란이 야기된다. 코펜하겐대 국제 관계학 교수인 리스티안 뷰거는 폴리티코 인터뷰에서 유럽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해양 케이블 사보타주와 관련해 “쉽게 말해 민간 선박 선장을 돈으로 매수해 닻을 한 번 내리게 하는 것”이라며 “군대식 보안 작전을 생각한다면 정말 저렴한 비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자국 정보기관이 유럽 전역에서 대대적인 방해공작을 벌이고 있다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국가들의 주장을 거듭 부인해 왔다. 다만 유럽 내 공격 표적이 우크라이나 지원 여부와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부각된다. 영국 BAE 시스템스, 독일 라인메탈과 디엘그룹, 불가리아 EMCO 등 방산업체에서 사보타주가 발생한 것이 단적인 예다. 또 헝가리, 세르비아처럼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하지 않은 몇몇 국가가 공격 대상에서 제외됐는데, 이는 러시아가 공격 대상을 신중하게 결정했음을 보여 준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2025년, 서울시 내 모든 전철역 내 무허가 노점 무질서 상행위 근절의 해”

    문성호 서울시의원 “2025년, 서울시 내 모든 전철역 내 무허가 노점 무질서 상행위 근절의 해”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2024년도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를 향해 지시한 지하철 역사 내 무질서 상행위 단속 및 관리 체계의 구축에 대하여 공사 영업본부로부터 매뉴얼 제정 및 시행을 시작했음을 보고받은 후, 공사의 신속 행정에 예찬을 보냄과 동시에 이번 강화 조치로 근절을 통해 얻을 기대효과를 전했다. 문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로 영업본부로부터 지하철 역사 내 무질서 상행위 단속 매뉴얼의 제정과 이를 시행하였음을 보고받은 후 “철도안전법에서 근거하고 여객운송약관에 따라 금지된 전철역 및 전철 내에서 발생한 무허가 노점과 무질서 상행위를 확실하게 근절하여 올바르고 공정한 상행위 문화 정착 선도에 서울교통공사가 신속하게 구축해주어서 매우 감사할 따름”이라며 예찬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작년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했듯, 공식적인 보도상영업시설물과 달리 허가받지 않은 불법 노점은 역사 내 상가의 질서유지를 침해할 뿐만 아니라 올바른 공정 상행위 문화의 퇴보, 나아가 시민의 안전 및 먹거리 위생에도 직결되는 큰 문제다. 지자체를 넘어 서울시 내 모든 전철역과 전철 내에서 발생하는 무허가 노점 및 무질서 상행위를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근절하는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집중할 것”이라며 독려했다. 올해 3월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에서 제정하고 현재 시행을 시작한 ‘지하철 역사 내 무질서 상행위 단속 매뉴얼’은 무질서 상행위에 대해 크게 무허가 노점(이동상인)과 임대상가라는 두 가지로 정의했으며, 무질서 상행위의 정의 및 그 기준은 ①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철도시설(역 시설물 등) 내에서 ②철도종사자(역장을 포함한 역 직원, 보안관 등)의 허가 없이 이루어진 ③물건 판매, 구매 권유 등 모든 상(商)행위이다. 무허가 노점(이동상인)의 무질서 상행위의 경우 역사 내 또는 열차 내 어디든지 발견되는 그 즉시 해당 상행위에 대한 채증을 시행한 후, 계도 및 퇴거를 요청하게 되는데 이를 3회까진 중단 및 퇴거 요청을 보장하나, 불응하고 강행하는 경우 경찰로 인계하여 퇴거 조치로 진행되도록 설명하고 있다. 추가로 상습적인 행위자에 대한 추가 대응책도 마련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에 대한 근거를 남기도록 하여 불필요한 시시비비는 물론 확실한 근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계약을 위반하여 무질서한 상행위를 저지른 임대상가에 대해서도 단속 절차 및 질서유지를 위한 근거를 명시했는데, 발견 및 채증과 계도 시정지시의 3회 보장함은 동일하나, 임대상인의 경우 공사와의 계약을 통해 맺어진 주체이기에 무허가 노점과 달리 미시정 시 단속으로 서면경고를 발부하고, 3회 이상 적발 시 계약 해지 검토 및 시행이라는 적극적인 대응까지 진행될 수 있음을 근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몰 또는 좌판의 설치 자체가 단속 대상인 무허가 노점(이동상인)에 비해 임대상가의 무질서 상행위에 대한 정의는 서울시 공식 보도상영업시설물에서의 금지조항과 유사하며, 임대시설물 단속 기준을 참고하여 10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본 매뉴얼의 신속한 제정과 시행으로 인해 무질서 행위에 대한 단속 및 관리 체계가 확실하게 구축됐으니, 이에 따라 올바른 상행위 문화 정착 선도는 물론, 서울교통공사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과 먹거리 위생 안전 문제 역시 바로잡고 강화할 수 있다는 큰 효과를 기대해본다. 2025년이 이러한 무질서 근절의 해가 됨과 동시에 현장에서 대응할 보안관과 공사 직원들의 안전 및 심적 관리에도 각별한 신경을 둘 것”이라 첨언하고 말을 마쳤다. 전철역 및 전철 내 무질서 상행위 신고는 ‘또타’ 앱을 통하여 쉽고 간편하게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 “미래 그릴 주체는 AI 아닌 인간… ‘도구’로서 협업하고 공생해야” [비하人드 AI]

    “미래 그릴 주체는 AI 아닌 인간… ‘도구’로서 협업하고 공생해야” [비하人드 AI]

    이미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다. 인공지능(AI)은 우리 일상과 산업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었다. 인간과 똑같이 사고하고 행동하는 인공일반지능(AGI) 시대도 멀지 않았다.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거부감 속에 마냥 머물러 있을 수만도 없다. 이지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성장책임자(CGO·부사장)는 하루의 대부분을 AI와 보낸다. AI 스피커가 전하는 날씨 정보와 일정 확인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 부사장은 스마트워치 ‘핏빗’으로 스트레칭을 한다. ‘카카오T’의 AI 배차가 최적화한 경로를 따라 출근하고 이동 중에는 AI 오디오북 ‘윌라’를 들으며 잠시 숨을 고른다. 업무 시간에도 AI는 필수 도구다. 기획안을 준비할 때는 ‘그록3’나 ‘챗GPT’ 같은 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를 활용하고 프레젠테이션(PPT) 작성에는 AI 기반 솔루션 ‘감마 AI’의 도움을 받는다. 수차례 진행되는 회의에서는 음성문자변환(STT) 서비스 ‘다글로’를 이용해 회의록을 작성한다. 퇴근 후에는 AI 기반 혈당 관리 애플리케이션 ‘파스타’로 건강을 체크하고 AI 투자 서비스 ‘핀트’로 자산을 관리한다. 영어 공부는 AI 튜터 ‘말해보카’가 맡는다. 인간과 협업하는 존재챗GPT 등 활용해 업무 효율 높여과도한 의존 땐 사고력 저하 주의“국가 차원 윤리적 활용 고민해야”이 부사장은 AI 산업의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필수 인프라인 그래픽처리장치서비스(GPUaaS)를 공급, AI 특화 클라우드인 카카오 클라우드를 운영한다. 네트워크 처리 속도를 높이고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게임, 금융, 연구개발 분야뿐 아니라 스타트업들이 AI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부사장의 AI 활용이 조금 유별나 보이겠지만 조만간 많은 사람의 생활도 이처럼 변할 것이다. AI가 일상으로 파고들면서 ‘AI 시대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따라온다. 이 부사장은 AI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I가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협업할 수 있는 도구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AI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책임감을 갖고 신중하게 활용해야 한다”며 “국가 차원에서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윤리적 문제와 범죄 활용 가능성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둑 AI ‘알파고’와 대결했던 이세돌 전 프로바둑 기사는 최근 울산과학기술원(UNIST) 특강에서 “AI를 경쟁 대상으로만 보지 말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주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교수는 “AI와 수동 작업을 균형 있게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계산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기본적인 계산 능력이 약화하는 것처럼 기초를 충분히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AI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AI 기술은 시각장애인들에겐 떼어 놓을 수 없는 ‘동반자’다. 최근 만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혜경(32)·손지민(42)·홍서준(42)씨는 일상 속 AI 활용 경험을 들려주며 더 나은 미래를 상상했다. 약자의 ‘눈’이 된 AI시각장애인도 말로 기차표 예매고기의 익힘 정도까지 확인 해줘하나의 도구로 일상 속 불편 해소코레일이 선보인 AI 챗봇은 시각·지체장애인인 철도회원이 코레일톡 앱에 접속하면 음성 상담 안내창이 띄워져 대화로 표를 예매할 수 있게 해 준다. 스마트폰 화면을 더듬어 표를 예약했던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이다. 한씨는 “이전에도 스마트폰 화면을 두드리면 텍스트를 말로 전해 주는 기능이 있긴 했지만 텍스트를 하나하나 듣고 화면을 계속 터치하면서 기차표를 예매해야 했다”며 “표 한 장 예매하는 데 엄청난 시간이 들어가 결국 포기하고 보이는 사람한테 개인정보를 다 알려 주면서 예매를 부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씨는 챗GPT 비전으로 고기 익힘 정도를 확인하고 퍼플렉시티로 검색을 대신한다. 홍씨는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찾을 때 AI 카메라가 포착해 줘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손씨는 방마다 AI 스피커를 두고 날씨, 타이머, 공기청정기 조작, 오디오북 감상 등에 활용한다. “거실 불 꺼 줘” 한마디로 조명을 끄는 편리함은 ‘혼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준다. 일본은 AI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국가 전략 어젠다로 삼았다. 특히 저출생 고령화 문제, 재난 대응 시스템 등을 주요 과제를 삼고 투자를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인간이 AI와 상호작용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든 사례도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AI 포 마스’(AI For Mars)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화성 탐사 로봇이 위험한 지형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자들은 화성 지형 사진을 분석해 바위와 모래를 구분하는 데이터를 입력했다. 1만 705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64만개 이상의 데이터를 구축했다. 미국 워싱턴대의 ‘사이드워크’ 프로젝트도 주목할 만하다. 장애인을 위한 도로 정보를 수집·업데이트하는 이 프로젝트는 대중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다. 원래는 교통약자를 배려한 도로 설계였지만 공사나 훼손으로 인해 보행이 어려운 곳이 생길 수 있다. 참여자들은 지도를 보며 문제가 있는 도로를 표시해 개선을 돕는다. AI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인간의 집단지성이 보완하는 방식이다. AI 시대의 미래는 결국 인간이 그려 나간다. 이상욱 한양대 교수는 “사회가 기술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느냐에 따라 기술의 발전 방향이 달라진다”며 “AI의 핵심은 단순한 도입이 아니라 얼마나 효과적이고 윤리적으로 활용하는지에 있다”고 강조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장진복 김중래 명종원 이성진 기자
  • 3·1절 연휴기간 KTX 등 열차 추가 운행

    3·1절 연휴기간 KTX 등 열차 추가 운행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3·1절 연휴 기간 KTX를 포함한 열차를 추가 운행한다. 20일 코레일에 따르면 내달 3일이 3·1절 대체휴일로 3일간의 휴일이 이어지고 신학기를 앞두고 여행과 이동 등 열차 이용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3일 KTX와 ITX-새마을 등 총 10회를 확대 투입한다. 추가 투입 열차는 수요가 많은 경부고속선(서울~부산)과 경부일반선(서울~신해운대)으로 공급되는 좌석은 7300석이다. 이날 경부고속선은 총 107회, 서울~신해운대 간 ITX-새마을은 총 4회가 운행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연휴 기간 열차 이용 패턴을 분석해 수요가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열차를 증편하고 있다. 또 월요일 출·퇴근 이용객 편의를 고려해 정기적으로 운행되던 5개 열차(KTX 3회·일반열차 2회)는 4일로 조정했다. 추가 운행 열차 승차권은 이날부터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 전국 역 창구 등에서 예매 가능하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3·1절 연휴 기간 국민이 열차를 이용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강진 ‘반값 여행’ 올해 혜택 더 늘렸다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시도한 ‘반값 여행’에 관광객들이 몰렸던 전남 강진군이 올해도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을 추진하면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강진군은 2025 생활인구 증대 원년의 해를 맞아 지난달 1일부터 반값여행 사전신청을 재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더 확대되고 특별해진 강진 반값여행은 강진을 방문하는 사전신청 관광객에게 비용의 50%를 개인은 최대 10만원,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원까지 강진사랑상상품권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 파격적인 반값 여행상품이다. 개인당 2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4회까지로 확대했다. 일부 업소를 제외한 강진 지역 모든 상가 등에서 지출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당일 또는 7일 이내 ‘Chak’(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정산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들어서만 3500여개 팀이 다녀갔고 하루 평균 240여통의 문의 전화가 폭주한다. 이날 현재 총 7050개 팀이 사전신청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확보한 지원금 24억원이 상반기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될 만큼 관광객이 몰려온다. 지난해에는 2만 660개 팀이 다녀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반값 여행은 여행비 부담을 덜고 기쁨을 더하는 특별한 선물이다”며 “남도답사 1번지인 강진에서 반값 혜택으로 가족들과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승차권 50% 할인하는 코레일의 ‘지역사랑 철도여행’도 관심을 끈다. 코레일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33곳으로 확대했다. 경북 문경·안동·영덕·울릉·울진, 충북 괴산, 충남 논산·보령, 전북 정읍, 전남 곡성이다.
  • 서울시, 시민 삶의 ‘일상 혁명’ 이끈 대중교통 혁신 성과 1년

    서울시, 시민 삶의 ‘일상 혁명’ 이끈 대중교통 혁신 성과 1년

    서울시는 29일 “2024년은 대중교통 혁신의 해로, 다양한 혁신 정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일상 속의 변화를 이끌었다”며 지난 1년의 대중교통 혁신성과를 소개했다. 전국 최초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는 지난 1월 27일 출시 이후 70일 만에 누적 판매 100만 장을 돌파했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교통비 걱정 없이 지하철, 버스, 따릉이까지 마음껏 수 있다. 한강버스, 자율주행버스 등 신규 교통수단과도 연계해 교통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중교통 편의도 크게 개선했다. 면목선 예타 통과, 우이신설선 연장선 기본계획 승인, 서부선 실시협약(안) 민투심 통과까지 철도 사업 성과도 두드러졌다. 미래 첨단 교통은 국내 교통 환경의 운영 수준을 크게 높인 주요 분야다. 새벽 근로자를 위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가 탄생했고, 그 결과 모리기념재단의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지수에서 6위를 기록하는 등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성공적으로 운행 중인 심야 자율주행버스, 가장 복잡한 도심인 강남에서 선보인 심야 자율주행택시, 자치구 확대 자율주행버스, 11월 선보인 UAM 비전까지 더해지면서 미래 교통 상용화 시기를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2024 세계대중교통협회 서울회의(UITP Seoul Meetings), 몽골 동북아시아 시장포럼(NEAMF), 싱가포르 국제교통총회(SITCE) 등 교통 분야 국제 행사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두바이 교통청, 우크라이나 키이우주 등과도 업무협약을 맺어 서울의 교통정책이 세계에 공유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영국 BBC도 전 세계 최초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심층적으로 다뤘고, 독일 방송 프로지벤에서는 “서울 대중교통에서 독일이 배울 점”을 주제로 자율주행버스, 기후동행카드, TOPIS 등을 소개했다. 시는 대중교통 운영 환경 발전에도 집중하고 있다. 차량 투입 기간을 대폭 단축해 9호선 신규 전동차를 신속하게 운행하고, 행사 등 시기에는 지하철 혼잡 관리를 시행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돕고 있다. 당산역 광역환승센터 운영 등 버스 탑승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을 함께하고자 출범한 ‘서울동행버스’는 작년 첫 노선 운행 개시 이후 1년도 되지 않아 10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어르신·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통정보 앱인 ‘서울동행맵’도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적색 잔여시간 신호등, 작년 강남역에 이어 올해 12월 청량리 시장에 선보인 맞춤형 횡단보도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해결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세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교통 도시로서 서울시의 대중교통 혁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포토] 철도파업, ‘KTX 일부 운행 중지’

    [포토] 철도파업, ‘KTX 일부 운행 중지’

    5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해 적지 않은 시민들이 열차 취소와 지연으로 불편을 겪었다. 총파업으로 고속철도(KTX)를 비롯한 여객열차와 수도권 전철 1, 3, 4호선 일부 구간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직접 찾은 서울역에선 8시 12분과 부산행 열차와 8시 26분 부산행 열차의 운행이 중지됐다는 안내가 나왔다. 마산과 포항에서 출발한 KTX 산천 열차가 각각 6분씩 지연되기도 했다. 코레일이 전날 오후 6시부터 예매 고객에게 파업에 따른 운행 정보가 담긴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지만 모바일 앱 작동에 미숙한 장년층 가운데선 이른 아침 서울역 안내데스크를 찾는 이들도 있었다. 지하철 1호선 승강장은 파업으로 일부 열차가 지연될 수 있다는 안내 방송이 이어지는 가운데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는 직장인들로 크게 붐볐다. 서울역에서 시청 방향으로 향하는 열차가 도착했지만 이미 발 디딜 틈 없이 꽉 찬 열차에 승객들은 탑승하지 못했다. 철도노조는 임금인상과 성과급 정상화, 안전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코레일과 협상을 벌였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서 지난해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총파업에 나섰다. 코레일은 파업 대비 비상 수송대책을 시행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수도권 전철 운행률은 평소의 75% 수준, KTX 운행률은 평소의 67%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출근 시간대에는 90% 이상으로 운행한다. 사진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 첫날인 5일 오전 대전역 전광판에 파업으로 인한 일부 열차 운행 중지 관련 안내 문구가 나오고 있다.
  • 부산시, 내년 4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배차 간격 단축, 도심·외곽 연결 초점

    부산시, 내년 4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배차 간격 단축, 도심·외곽 연결 초점

    부산시가 강서구, 기장군 등 도심 외곽 지역 교통 불편 해소와 배차 간격 축소 등에 초점을 두고 내년 4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빅데이터 기반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을 완료하고, 이를 토대로 노선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관련 설문 조사에서 시민 56.0%가 단계적 노선 개편을 원한 것으로 나타나 시는 내년 4월 1단계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만덕~센텀 도시화고속도로, 도서철도 사상·하단선, 부전·마산선 개통 등 대규모 교통환경 변화를 앞둔 점을 고려해 2단계 개편은 2026년 이후 추진한다. 이번 노선 개편안은 시민 상대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4.7%가 노선 개편 때 가장 필요한 것으로 ‘장거리 노선 조정’, ‘배차 간격 단축’이라고 응답한 점을 고려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9개 노선을 신설하고, 21개 노선을 변경한다. 이와 함께 이용자가 매우 적거나, 다른 노선과 겹치는 10개 노선을 폐지해 총노선 수는 145개에서 144개로 조정한다. 이런 조정에 따라 기장군과 강서구 등 시 외곽지역 버스 배차 시간이 27분에서 21분으로 6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전체 평균 버스 배차시간은 17분에서 15분으로 2분 단축될 전망이다. 부산지역 시내버스는 도시 외형 확대 등의 영향으로 평균 운행 시간이 2007년 109분에서, 지난해 161분으로 길어진 상태다. 배차 간격도 같은 기간 평균 10분대에서 17분대로 늘어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도심과 외곽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고속형 버스 현재 6개 노선 총 60대에서 8개 노선 83대로 확대한다. 도시고속형 버스는 교량이나 터널 등 자동차 전용도로로 운행하며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다. 시내버스 노선이 없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는 노선을 신설하고, 기장군 일광 신도시에는 노선 공급을 확대한다. 정관신도시는 내부순환선을 도입해 신도시 지역 시내버스 공급을 늘릴 예정이다.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시범운영 하면서 시민 만족도가 큰 수요응답형 교통(DRT) ‘타바라’를 5대에서 9대로 늘린다. 강서구 교통 사각지대에도 타바라 9대를 새로 도입할 예정이다. DRT는 시내버스처럼 고정된 경로, 시간에 운행하는 게 아니라 택시처럼 휴대전화 앱으로 호출하면 요청에 따라 탄력적으로 버스다. 다만, 택시와는 다르게 탑승 장소, 목적지와 가까운 버스 정류장까지 운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시의회와 구·군 의견조회,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한 다음 내년 4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대중교통이 편리한 부산’이 되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 용인시, 관광형 DRT ‘타바용’ 9월 말부터 시범 운행

    용인시, 관광형 DRT ‘타바용’ 9월 말부터 시범 운행

    경기 용인시는 한국민속촌 일대 주요 교통 거점을 운행할 관광형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Demand Responsive Transit,DRT)의 브랜드명을 ‘타바용’으로 정하고 9월 말부터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 27일 용인시에 따르면 ‘타바용’은 버스 탑승을 권하는 ‘타바요’와 용인시 대표 캐릭터인 ‘조아용’을 합성한 단어로 친근하면서도 쉽게 기억할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여 브랜드명으로 뽑혔다. 시는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용인시 관광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브랜드명 선호도조사를 했다.타바용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으며 그 다음으로 ‘타용’,‘용인콜버스’ 순으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시는 브랜드명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9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타바용’을 운행할 방침이다. 수요응답형 한정면허 공모를 통해 여객운수사는 ‘경남여객’이 선정됐고 DRT 플랫폼 운영은 ‘스튜디오G’에서 맡기로 했다. 시범 운행은 9월 말부터 6개월간 진행된다. 수요응답형 운영에 적합한 15인승 중형버스를 평일 3대, 주말 4대 투입해 지역 내 유명 관광지인 한국민속촌과 기흥역, 상갈역 등 교통거점을 연계한다. 관광 목적이 아니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이용자는 승차할 정류장에서 모바일 앱으로 탐승 인원과 목적지를 선택해 DRT 차량을 호출해 교통카드로 요금을 지불한다. 요금은 경기도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성인 기준 1450원을 적용한다. 버스나 지하철 등 다른 교통수단과 환승하면 환승할인이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버스를 호출해 탄다는 개념이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협소한 지역을 오가는 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입하는 시스템인 만큼 많은 분이 편리하게 이용해 보시길 바란다”며 “타바용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가 세심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산업진흥원은 ‘타바용’ 운행에 앞서 안정적인 DRT 운행 시스템 도입을 위해 기흥구 신갈동에서 신분당선 동천역을 연결하는 ‘철도 연계형 DRT 시범사업’을 9월10일부터 10월14일까지 한 달여 동안 시행키로 했다.
  • 2만원의 행복… 새달 39만 세종시민의 발 ‘이응패스’ 출발한다

    2만원의 행복… 새달 39만 세종시민의 발 ‘이응패스’ 출발한다

    세종시민을 위한 ‘대중교통권’매달 2만원 충전해 5만원까지 이용청소년·70세 이상·장애인 등 무료버스·간선급행·자전거 등 모두 포함대전·청주 등 인접 도시로 환승도 ‘환상형 교통체계 구축’ 출발연내 버스 두 배 늘리고 노선 확대2026년 버스 이용객 20만명 목표47% 승용차 이용 비율은 절반으로택시 등에도 패스 이용 방법 검토 세종시가 다음달 10일부터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기 위한 혁신적 사업을 시작한다. ‘이응패스’다. ‘이응’은 ‘이동에 응답하다’의 줄임말이다. 매달 일정 금액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한 이 제도를 시행하는 곳은 전국에서 서울시와 더불어 두 곳뿐이다. 하지만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보다 시민들이 훨씬 저렴하게 카드를 구입할 수 있는 이점 때문에 상당히 매력적이다. 세종시는 18일 매달 2만원을 충전하면 추가 요금 없이 5만원 한도로 갖가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이응패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한 달에 대중교통 요금으로 2만원 넘게 쓰면 시에서 보전해 준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청소년, 70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용 대상은 시내버스, 간선급행버스(BRT), 마을버스, 부르면 달려오는 ‘이응버스’와 ‘두루타’, 공영자전거 ‘어울링’까지 대중교통을 총망라한다. 세종과 인접한 대전·청주·천안·공주·계룡시를 오가는 대중교통까지 이용(환승)할 수 있다. 대전 지하철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등과 다른 점이다. 김영섭 세종시 버스정책팀장은 “카드 충전비를 2만원으로 정한 건 인구 39만여명인 세종시민이 매달 대중교통 요금으로 쓰는 돈이 평균 1만 2000원이어서 이용률 제고에 적절한 수준이라고 봤기 때문”이라며 “부담 없이 충전하고 많이 이용할수록 이익이라는 점을 알 것”이라고 했다. 김 팀장은 또 “인접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이 많아 관외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쓸 수 있도록 했다”며 “세종시민만 카드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타 지역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결국 우리 시민이 세종시를 기점으로 오가며 환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가 이같은 사업을 벌이는 이유는 승용차 이용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세종시민의 교통수단 이용률에서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율이 47%에 이른다. 대전 등 다른 지역을 오갈 때 승용차를 이용하는 비율은 무려 79%다. 이 때문에 출퇴근 때 극심한 체증이 빚어지면서 40분 정도인 세종 신도시와 대전 중구 사이 소요 시간이 1시간을 넘기 일쑤다. 반면 전체 교통수단 가운데 버스 이용률은 고작 7.9%에 그친다. 세종시를 건설할 때 애초 목표로 했던 ‘대중교통 도시’와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김 팀장은 “타지로 출퇴근하는 시민이 많아 진입 도로가 막히고, 시내까지 정체돼 특정 시간에 체증이 심한 것도 있지만 순차적으로 늦게 생활권별 개발이 이뤄지면서 ‘환상형 교통체계 구축’이 지연되는 것도 이유”라고 말했다.세종 신도시는 6개 생활권 중 현재 1~4권역의 개발이 끝났고 조치원 방향인 5, 6권역은 개발 중이거나 미개발 상태다. 김 팀장은 “생활권 개발이 다 끝나지 않아 환상형 교통체계 구축이 늦어지면서 구간별 연결이 매끄럽지 않다”면서 “개발이 늦은 지역 시민들이 제기하는 교통 민원이 다른 곳보다 많은 이유”라고 귀띔했다. 시는 이응패스 도입에 따라 이런 문제도 많이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대중교통 수단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 최민호 시장 취임 직전인 2022년 6월 245대였던 시내버스를 올해 말까지 412대로 증차한다. 두 배 가까이 늘면서 인구 1000명당 1.05대가 된다. 이는 대전 0.71대, 서울 0.74대와 전국 평균 0.74대를 웃도는 수치다. 버스 노선도 58개에서 다음달까지 71개로 확대한다. 교통 불편이 큰 6생활권 등까지 버스가 빈번하게 들어간다. 20분 안팎이던 배차 간격도 출퇴근 때 10분 이내로 크게 좁혀진다. 처음에 시는 국내 최초로 버스요금 전면 무료화를 추진했으나 연간 예산 253억원이 넘게 들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는 쉽지 않다는 판단이 서자 이응패스를 도입했다. 이응패스는 연간 58억원밖에 들지 않는다. 세종시는 15만명인 버스 이용객을 2026년까지 20만명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내와 다른 지역을 오갈 때 승용차를 이용하는 비율도 절반까지 낮추는 게 목표다. 김 팀장은 “버스 등 대중교통이 활성화되면 그만큼 승용차를 이용하는 비율이 줄어 탄소 저감 효과도 있지만, 외지인들이 우리 시를 더 많이 찾아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살찌우면서 도시 발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시는 시행과 함께 이응카드 4만개가 발급되고 올해 말까지 10만개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신한카드와 함께 24개 읍면동을 돌며 ‘찾아가는 이응패스 설명회·발급 서비스 활동’을 벌인다. 현장 또는 신한은행 및 이응패스 앱 등을 이용해 발급을 신청하면 신한카드에서 우송해 준다. 시는 카드사에 시민 1인당 2만원 초과금을 합쳐 지급 보전해 준다. 김용수 세종시 대중교통과장은 “설명회에 시민들 발걸음이 적지 않고 카드를 적극적으로 신청하는 등 반응이 상당히 좋다”고 전했다. 23일부터 이응패스 체험단도 운영한다. 100명 모집에 2813명이 신청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또 이응패스를 가지고 있으면 공영자전거를 무료로 이용하게 하는 등 각종 유인책을 내놓고 있다. 이와 별도로 시는 이응패스로 이용할 수는 없지만 시내외 교통수단의 연결 효율을 높이고 관광 등을 위해 찾아오는 외지인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택시도 현재 438대에서 올해 말 506대로 크게 늘릴 방침이다. 김 과장은 “단순히 교통 편리를 꾀하는 것을 벗어나 지역관광 활성화 등 다른 부분에도 긍정적으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택시 등에도 이응패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 광장 따라… 걷다 보면 마주하는 걸작, 운하 따라… 일상 속의 동화 같은 풍경[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광장 따라… 걷다 보면 마주하는 걸작, 운하 따라… 일상 속의 동화 같은 풍경[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세계적인 미술관을 돌아보는 테마 여행이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과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등 유명 작품들이 국내에 잇따라 선보이며 세기의 걸작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의 젊은 여행자들이 몰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도 ‘운하의 도시’, ‘풍차와 튤립의 도시’를 넘어 ‘문화·예술의 도시’로 사랑받고 있다. 인구 90만명의 도시 암스테르담에는 한해 20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는다. 반고흐 미술관, 안네 프랑크 하우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담 광장, 렘브란트 하우스 등 암스테르담 인기 명소 상위 5곳 중 3곳이 미술관이다.암스테르담에서는 렘브란트 판레인(1606~1669)의 ‘야경’,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해바라기’, 프란스 할스(1582~1666)의 ‘기분 좋은 술꾼’, 요하네스 페이메이르(1632~1675)의 ‘우유 따르는 여인’ 등 네덜란드 출신 화가들의 세기의 걸작을 만날 수 있다.12세기 후반 작은 어촌에서 시작한 암스테르담은 17세기 세계 무역의 중심지로 ‘황금시대’를 누렸다. 이로 인해 부유한 상인들의 초상화를 그려 주는 상업 미술도 크게 번성했다. 이 시기 ‘인간의 영혼을 그리는 화가’ 렘브란트를 비롯해 경쾌한 붓터치로 순간의 표정을 묘사한 할스, 서민 일상을 사실적으로 화폭에 담은 페르메이르 등 초상화의 거장들이 탄생했다.네덜란드 황금시대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은 네덜란드 회화의 메카로 불리는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이다. 네덜란드가 자랑하는 5000여점의 작품과 기록물 등을 소장하고 있다. 암스테르담의 중심인 담 광장에서 도보로 20분(1.8㎞) 떨어진 뮤지엄거리에 있다. 담 광장에서 암스테르담 왕궁, 신교회, 마담투소 박물관 등을 돌아본 뒤 운하를 따라 걸어가는 것이 좋다. 국립미술관에서 인기 있는 작품은 2층 중앙홀에 자리잡은 렘브란트의 ‘야경’(1642)이다. 빛과 그림자를 적절히 사용해 인물들의 심오한 감정을 담아냈다. 등장인물들을 동일한 크기로 표현한 기존 군상화(집단 초상화) 방식에서 벗어나 중심인물을 부각하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그렸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렘브란트가 초상화가로서 내리막길을 걷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렘브란트의 ‘책을 읽는 노인’(1631), ‘기수’(1636), ‘사도 바울의 모습을 한 자화상’(1661), ‘포목상 조합의 이사들’(1662) 등도 볼 수 있다. 또 다른 인기 작품은 페이메이르의 ‘우유 따르는 여인’(1658~1660)과 ‘연애편지’(1669), 할스의 ‘이삭 마사 부부의 초상’(1622), ‘기분 좋은 술꾼’(1628~1630), ‘남자의 초상’(1630~1633), ‘하를럼의 성아드리안 시민군의 장교들’(1633) 등이다.#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17세기 황금시대 상업미술 번성‘야경’ 등 5000여점 작품들 소장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1665·헤이그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 소장)를 그린 페이메이르는 생전에 남긴 작품이 35점에 불과하지만 평범한 인물들의 특징을 포착해 고요하고 아름답게 화폭에 담았다. 할스는 경쾌한 붓 터치로 순간의 표정을 화폭에 담아 살아 있는 듯 생생한 인물을 묘사했다. 이는 19세기 인상파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이 밖에 반 고흐의 ‘자화상’(1887)과 ‘밀밭’(1888), 안토니 반다이크의 ‘윌리엄과 메리 스튜어트 초상’(1641), 바르톨로메우스 판데르 헬스트의 ‘로엘로프 비커 대위가 지휘하는 8구역 민병대’(1640~1643) 등도 볼 수 있다. 미술관 2층 끝에 있는 난간에서는 거대한 책장이 있는 웅장한 도서관 내부를 내려다볼 수 있다.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이 도서관에는 국보급 희귀도서와 자료 50만여점이 소장돼 있다. ⓘ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이며 입장료는 성인 22.50유로다(2024년 7월 현재).#렘브란트 하우스 화실 등 공간과 200여점 작품도‘하우스 캐비닛’ 고가 골동품 주목 렘브란트의 걸작들이 탄생한 작업실을 보려면 렘브란트 하우스로 가야 한다. 렘브란트 하우스는 그가 20년간 거주했던 5층짜리 저택을 개조한 박물관이다. 담 광장에서 도보로 10분(750m) 정도 걸리는 유대인 거주 지역 요덴브레이 거리에 있다. 렘브란트 하우스에서는 렘브란트의 굴곡진 삶을 돌아볼 수 있다. 그는 1606년 암스테르담 서쪽에 있는 레이던의 방앗간 집 아들로 태어났다. 해외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지만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예술가들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그는 20대에 미술에 두각을 나타내면서 부유한 상인들로부터 초상화를 주문받으며 경제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다. 부와 명예를 거머쥔 그는 1634년 사스키아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 뒤 1639년 대출을 받아 당시 암스테르담 평균 집값의 10배가 넘는 호화주택을 매입했다. 하지만 ‘야경’을 그린 이후 초상화 주문이 줄고, 고가품 수집 등 사치스러운 생활을 이어 가다 1656년 파산해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된다. 렘브란트 하우스에서는 화실과 거실, 식당, 침실 등 그가 생활하고 작업했던 공간을 볼 수 있다. 공간마다 200여점의 판화, 소묘작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주목해서 봐야 할 곳은 ‘하우스 캐비닛’으로 불리는 방으로 그가 수집한 고가의 골동품과 조류 박제, 조각품 등이 전시돼 있다. 렘브란트의 파산을 불러온 수집품들이다. ⓘ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이며 입장료는 성인 19.5유로다.#반고흐 미술관유화·드로잉 등 700점 이상 보유‘꽃피는 아몬드 나무’ 눈여겨볼 만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서 5분 거리(350m)에는 반고흐 미술관이 있다. 1973년 문을 연 미술관은 반 고흐의 유화와 드로잉, 스케치 등 작품 700점 이상을 보유한 세계 최대 반고흐 미술관이다. 반 고흐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삶을 살아간 화가다. 그는 스무 살의 늦은 나이에 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평생 그림 한 점 제대로 팔지 못했지만, 광기가 어린 내면의 본능을 캔버스에 쏟았다. 1853년 네덜란드 남부 그루트쥔데르트에서 태어난 그는 평생을 이방인처럼 살았다. 평생을 괴롭혀 온 불안과 발작 증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1890년 7월 27일 37세의 젊은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젊은 나이에 요절했고 화가로서의 인생을 산 것도 10여년에 불과했다. 5개 층으로 이뤄진 본관 1~2층에는 1882년부터 1890년까지의 회화, 3층에는 데생, 4층에는 그가 수집한 고갱 작품과 그의 화풍에도 영향을 미친 일본 판화 우키요에 등을 전시하고 있다. 반고흐의 편지 등은 기획전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생 테오가 형과 주고받은 편지를 보관하던 장식장도 있다. 주요 작품은 ‘감자 먹는 사람들’(1885), ‘성경이 있는 정물’(1885), ‘자화상’(1887), ‘노란 집’(1888), ‘주아브 병사’(1888) ‘해바라기’(1889), ‘까마귀 나는 밀밭’(1890) 등이다. 반 고흐가 프랑스 외곽 오베르쉬르우아즈에서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할 때 방안의 이젤에 놓여 있던 마지막 작품이자 미완성 작품인 ‘나무뿌리와 기둥’(1890), 폴 고갱이 그린 ‘해바라기를 그리는 반고흐’(1888)도 전시하고 있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작품은 ‘꽃피는 아몬드 나무’(1890)이다. 남프랑스 아를에서 고갱과 불화 끝에 귀를 자르고 인근 생레미 정신병원해 입원했을 당시 자신과 이름이 똑같은 조카(동생 테오의 아들)의 탄생을 기념해 그린 작품이다. 반고흐 미술관의 탄생에는 고흐의 그림을 모두 상속받은 조카의 공이 컸다. ⓘ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며 금요일은 오후 9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22유로다.#가 볼 곳과 피할 곳‘안네의 집’ 보고 수제 맥주 맛보고홍등가·대마초 파는 커피숍 주의 암스테르담은 운하의 도시답게 160여개의 운하가 도심 속에 거미줄처럼 퍼져 있다. 운하를 따라 빼곡하게 늘어선 중세시대 고풍스러운 건물은 ‘동화 속 풍경’을 연출한다. 운하 크루즈를 이용하면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운하지구를 돌아볼 수 있다. 또 세계적인 치즈 수출국답게 다양한 치즈도 맛볼 수 있고 하이네켄 맥주의 본고장답게 다양한 수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브루어리가 있다. 암스테르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는 안네 프랑크의 집이다. ‘안네의 일기’로 유명한 안네 프랑크(1929~1945)와 가족들이 독일 나치를 피해 숨어 살던 곳이다. 규모가 크지 않아 예약이 어려운 곳이기도 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다. 입장료는 성인 23유로다.반면 피해야 할 곳은 ‘홍등가’다. 해상무역 강국으로 떠오른 17세기 뱃사람들로 인해 형성된 곳이다. 일대는 치안이 좋지 않고 대마초 냄새가 진동하는 곳인 만큼 특히 밤에는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커피숍이라고 쓰인 곳은 커피와 대마초를 판매하는 곳인 만큼 주의해야 한다. [여행수첩] ⓘ 항공 : 인천에서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까지는 대한항공과 네덜란드 항공에서 직항편을 운항한다. 갈 때는 14시간, 올 때는 12시간 걸린다. 공항에서 중앙역까지 직통열차를 이용하면 20분 걸리며 요금은 5.9유로다. ‘NS 철도’ 앱에서 1유로 저렴하다. ⓘ 호텔 : 암스테르담은 유럽에서도 숙박비가 비싼 편이다. 중앙역 인근 구도심 지역 호텔은 1박에 20만~50만원대지만 미술관이 있는 뮤지엄플레인 주변은 10만~30만원대로 약간 저렴한 편이다. ⓘ 교통 : GVB 교통패스를 사면 편리하다. 1일권(24시간) 9유로, 2일권(48시간) 15유로, 3일권(72시간) 21유로다. 1회권(1시간)은 3.4유로다. ⓘ 미술관 : 뮤지엄카드(Museumkaart)를 네덜란드 박물관협회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사면 네덜란드 내 박물관 500여곳을 1년 동안 무제한 입장할 수 있다. 성인 75유로, 18세 이하 39유로다. 각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구매하거나 뮤지엄카드가 있어도 홈페이지에서 2~3주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 100% 환율 우대… 외화 인출 수수료 면제

    100% 환율 우대… 외화 인출 수수료 면제

    KB국민카드가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여행특화 체크카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하고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 시 서비스 수수료도 없다. 올 연말까지 사용하고 남은 외화도 100% 환율 우대로 다시 환전할 수 있어 부담이 없다. 외화 인출 수수료도 면제다. 은행이나 현지 환전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KB Pay 외화머니에서 간편하게 환전하고 현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부담 없이 외화를 출금할 수 있다. KB Pay 외화머니 잔액이 이용 금액보다 부족한 경우 연결 계좌에서 자동으로 충전돼 외화 잔액을 신경 쓰지 않고 결제할 수 있다. 통화별로는 최대 200만원까지 환전할 수 있으며, KB Pay앱으로 카드 신청부터 오픈뱅킹 연결 계좌를 통해 원하는 금액만큼 ‘KB Pay 외화머니’에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전월 실적 20만원 이상이면 카페, 빵집, 철도 등 7개 영역에서 월 합산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된다. 카드 연회비는 무료다. 올 연말까지 공항라운지 이용 시 1인 30% 할인 또는 1인 구매 시 추가 동반자 1인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유심칩(eSIM)도 20% 할인받을 수 있다.
  • MS 클라우드 장애에 전세계 ‘사이버 정전 사태’

    MS 클라우드 장애에 전세계 ‘사이버 정전 사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각국에서 항공기가 결항되고 생방송 송출에 차질이 빚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항공권 발권과 방송, 통신, 의료, 금융 등 M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광범위한 영역이 ‘먹통’에 빠지는 대규모 ‘사이버 정전’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호주·독일 등 전세계 항공사 체크인 차질 19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MS는 이날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6시에 미국 중부 지역에서 일부 서비스가 중단됐다”면서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 중”이라고 밝혔다.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오류는 전세계 항공 시스템을 대대적인 공황에 빠뜨렸다. 미 연방항공청은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의 모든 항공편이 통신 장애로 이날 아침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연방항공청은 “목적지에 관계없이 이들 항공사의 모든 항공편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동부 표준시로 오전 5시까지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운항 재개 시점은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호주 맬버른 공항과 싱가포르 창이 공항, 독일 베를린 공항,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 일본 나리타 공항, 인도 델리 공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공항, 스위스 취리히 공항 등 전세계 주요 항공사에서는 항공편이 결항되거나 체크인이 지연되고 있다고 로이터 등은 전했다. 에어아시아, 에어프랑스, 세부 퍼시픽 항공, 케세이 퍼시픽 항공, 터키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은 온라인 예약·발권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다. 라이언에어는 승객들에게 “최소한 출발 예정 시간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달라”고 안내했다. 국내 항공사에도 불똥이 튀어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일부 저비용항공사(LCC)의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 오류로 직원들이 수기로 항공권을 발권하고 있다.英 방송사 송출 중단…병원선 “진료기록 시스템 접속 안 돼” 영국에서는 주요 방송사 중 하나인 스카이뉴스가 이날 아침 생방송을 중단했다. 이후 오전 9시쯤 생방송을 재개하면서 “생방송에 차질을 빚어 죄송하다”는 문구가 담긴 화면을 띄웠다. 파장은 금융과 통신, 유통, 의료 등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런던 증권거래소는 이날 홈페이지의 뉴스 서비스가 기술적 문제로 중단됐다고 밝혔다. 호주 커먼웰스 은행과 호주뉴질랜드은행(ANZ), 비자(VISA), 호주 대형은행인 웨스트팩 등도 서비스에 차질을 빚은 기업의 목록에 올랐다. 미 알래스카에서는 광범위한 통신 차질이 발생했다. 알래스카 주(洲) 경찰은 “주 전역에서 911 및 비(非) 긴급 콜센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호주 통신사인 텔스트라도 일부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BBC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주요 철도 노선이 IT 오류로 연착하거나 취소되고 있다. 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은 시스템의 문제로 매장 내에서 카드 결제가 불가능하다는 안내문을 부착했다. 병원의 전산 시스템 오류도 속출했다. 영국의 병원에서는 환자 진료 기록 시스템에 접근하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독일에서는 병원 두 곳에서 수술 등 진료를 취소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스라엘에서도 의료 시스템에 영향을 미쳤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전세계적인 컴퓨터 소프트웨어 오작동으로 병원 및 보건 서비스가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예상치 못한 컴퓨터 시스템 장애”로 온라인 티켓팅 시스템이 중단됐다며 이용객들에게 공원 입구에 있는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해달라고 요청했다. ‘사태 원인’ 美 사이버 보안업체 ‘결함’ 인정 MS는 이와 관련해 “‘MS 365’ 앱과 관련된 영향을 해결 중”이라고 밝혔다. MS 365는 오피스, 윈도, 보안,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대란의 원인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를 고객사로 둔 미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 거론되는 가운데, 조지 커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최고경영자(CEO)는 “윈도우의 콘텐츠 업데이트에서 발견된 결함으로 영향을 받는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츠 CEO는 “맥 및 리눅스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는 보안 사고나 사이버 공격이 아니다”라면서 “이 문제에 대해 수정 사항이 배포됐으며, 공식 채널을 통해 담당자와 소통해달라”고 덧붙였다. 2011년 설립된 이 업체는 주요 글로벌 대기업 및 정부 등을 고객사로 두고 ‘팔콘’(Falcon)이라는 사이버 보안 플랫폼을 판매한다고 CNN은 전했다. 주식 시장에서 MS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 프리마켓(개장 전 거래)에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가는 18%, MS의 주가는 2% 하락하고 있다.
  • 전국 초1 ‘늘봄학교’… 우울·불안 겪는 국민은 심리상담 [하반기 달라집니다]

    전국 초1 ‘늘봄학교’… 우울·불안 겪는 국민은 심리상담 [하반기 달라집니다]

    올 2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 1학년 대상 늘봄학교가 등교일마다 2시간씩 무료로 운영된다. 신생아 매매와 불법 입양을 막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출생 등록이 의무화된다. 8월부터는 소셜미디어(SNS)·오픈채팅방 등 양방향 채널을 통해 유료 회원제로 영업하는 주식 리딩방 운영이 정식 투자자문업자에게만 허용된다. 11월에는 1기 신도시 중 우선적으로 정비사업이 실시되는 선도지구가 발표된다. 하반기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살펴본다.치매환자·보호자에게 주치의 시범사업교육·복지·고용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2학기(9월)부터 전국 6100개 초등학교에서 1학년 대상으로 매일 2시간 늘봄학교가 무료로 운영된다. 기존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통합·개선한 제도다. ●유보통합 보건복지부 사무였던 영유아 보육(어린이집)과 교육부가 담당했던 교육(유치원) 사무를 6월 27일부터 모두 교육부가 맡게 됐다. 희망하는 모든 영유아에게 12시간 돌봄을 보장한다. ●양육비 불이행자 제재 간소화 9월 27일부터 양육비를 주지 않는 비양육 부모에 대한 제재 조치(운전면허 정지·출국 금지·명단 공개)를 ‘감치명령’ 없이 내릴 수 있게 된다.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정신 의료기관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람, 우울증 선별검사에서 10점 이상 나온 사람이 대상이다. ●위기 임신부 지원·보호출산 지원제 7월 19일부터 출산·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 임산부를 위한 상담·양육 서비스가 실시된다. 신원을 밝히기 어려운 임산부는 대체 주민등록번호를 발급받아 가명으로 출산을 할 수 있다. ●치매관리 주치의 시범사업 7월 말부터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문의의 교육·상담, 방문 진료 등 ‘주치의 관리’가 시행된다. 사업지역 내 모든 치매 환자가 서비스 대상이다. 시범사업에는 전국 22개 시군구가 참여한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확대 7월부터 주당 최초 10시간 단축분까지 통상임금의 100%(월 상한액 200만원)가 지원된다. 기존에는 주당 최초 5시간 단축분까지만 통상임금의 100%가 지원됐고 나머지 단축 시간에 대해선 80% 지원됐다. 민간·정책 금융상품 원스톱 조회 ‘플랫폼’ 금융·조세·재정 ●간이과세 기준금액 상향 7월부터 간이과세 적용 기준금액이 종전 8000만원 미만에서 1억 400만원 미만으로 상향된다. 다만 부동산임대업·유흥업종은 기존과 같은 4800만원이 유지된다. ●전자상거래 간이 수출 신고 기준금액 상향 영세·중소 수출기업이 인터넷 쇼핑몰로 수출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간이 수출 신고 기준금액이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된다.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 10월 17일부터 대출액 3000만원 미만 연체 채무자는 금융회사에 채무조정을 요청할 수 있다.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출시 7월부터 가칭 ‘서민금융 잇다’ 사이트를 통해 민간·정책 금융상품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고, 비대면으로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장사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 도입 7월 24일부터 상장회사의 임원·주요주주 등 내부자가 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매수·매도할 때 매매 예정일 30일 전에 매매 목적·가격·수량·거래 기간을 공시해야 한다. ●유사투자자문업자 규율 강화 8월 14일부터 SNS·오픈채팅방 등에서 유료 회원제로 영업하는 주식 리딩방은 정식 투자자문업자에게만 허용된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수신자의 채팅이 불가능한 단방향 채널을 이용한 영업만 허용된다. ●신종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 가능 간편송금 서비스를 통한 보이스피싱에 대해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 간 계좌정보 공유가 의무화돼 지급정지가 신속하게 이뤄지고 피해금 환급이 가능해진다. ●외환시장 구조 개선 7월부터 외환시장 개장 시간이 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날 새벽 2시로 연장된다. 5인승 이상 차량 12월부터 소화기 의무화행정·안전·질서 ●출생통보제 도입 7월 19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아동이 출생하면 출생 정보가 시·읍·면장에게 통보되고, 해당 지자체장은 신고 의무자가 7일 이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직권으로 출생 등록을 할 수 있다. ●인감증명서 온라인 발급 9월 30일부터 인감증명서를 ‘정부24’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에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발급받을 수 있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12월 27일부터 17세 이상 국민 누구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휴대전화에 저장해 사용할 수 있다. ●자살 예방 SNS 상담 개통 9월 10일부터 자살 예방을 위한 상담전화 ‘109’를 메신저·문자메시지·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112 신고 개선 7월 3일부터 112 거짓 신고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12 신고로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하는 데 이바지한 공이 큰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이 지급된다. 금액은 올해 확보하는 예산 규모에 따라 정해진다. ●음주운전 방지장치 도입 10월 25일부터 5년 이내 2회 이상 음주운전 적발자는 2~5년간 음주운전 방지장치가 설치된 자동차만 운전해야 한다.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호흡 검사에서 알코올이 검출되지 않아야 시동이 걸리는 장치다. ●5인승 이상 소화기 의무화 12월 1일부터 5인승 이상 승용차에 차량용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된다. 기존 7인승 이상에서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 관련 업무는 국토교통부에서 소방청으로 넘어간다. ●무역항 항만시설 드론 금지 7월 24일부터 무역항 항만시설 공중에서 드론 비행이 금지된다. 위반 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1기 신도시 우선 정비 선도지구 11월 발표국토·교통·부동산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고양 일산·성남 분당·부천 중동·안양 평촌·군포 산본’ 등 1기 신도시 5곳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이 우선 실시되는 선도지구가 11월에 발표된다. ●뉴빌리지 사업 도입 노후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주차장과 환경 개선 시설이 집중 설치된다. 지자체의 주택 정비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주택 정비도 실시된다. 5년간 정부 예산 150억원이 투입되며 사업 지역은 12월에 발표된다. ●철도 노선 개통 GTX A 운정~서울 구간이 연말 개통된다. 대구권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가 12월에 개통된다. 서해선(송산~홍성), 중앙선(안동~영천), 중부내륙선(충주~문경), 동해선(포항~동해) 등 7개 구간이 10월 이후 차례로 개통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개방형 전환 추풍령·강천산·논공·이천·춘향 등 고속도로 휴게소 5곳이 일반도로에서 진입해 별도 공간에 주차할 수 있는 개방형 휴게소로 전환된다. ●모바일 임대차 신고 8월부터 주택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자리에서 임대인과 임차인이 모바일로 임대차 신고를 할 수 있다. ●오피스텔·빌라 담보대출 갈아타기 가능 9월부터 주거용 오피스텔·빌라 담보대출도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신용대출,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만 온라인으로 갈아탈 수 있다. ●건설사업 입찰 심사 ‘온라인 생중계’ 주요 대형 공사와 공공주택의 설계·사업관리 입찰 심사 과정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6월 이후 유튜브 전용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로봇배송 아파트 실증 추진 7월부터 배송의 종착지인 공동주택 단지를 ‘테스트베드’로 하는 배송 로봇 자율주행 기술·서비스 실증 작업이 추진된다. 식용 목적의 개 사육·도살·유통 전면 금지농림·산업·환경 ●개식용 종식법 시행 8월 7일부터 식용 목적 개 사육·도살·유통이 금지된다. 정부는 9월에 개식용 종식 기본계획을 발표한다. ●농지보전부담금 30→20% 7월부터 농지를 다른 용도로 전용할 때 부과되는 농지보전부담금이 전용면적 1㎡당 개별공시지가의 30%에서 20%로 인하된다. ●반도체 지원 프로그램 가동 반도체 분야에 신규 투자하는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17조원 규모 저리 대출이 7월 신설된다. 반도체 생태계 펀드는 2027년까지 총 1조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중소기업 졸업 유예 3→5년 8월 21일부터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해도 다음해부터 5년간 중소기업으로 간주된다. 기업별 중소기업 졸업 유예는 1회만 적용된다. ●해외 진출 전용 연구개발(R&D) 트랙 신설 벤처·스타트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4년간 최대 20억원이 지원된다. ●기술 탈취 방지 강화 8월 21일부터 특허권 침해, 영업비밀 침해, 아이디어 탈취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가 3배에서 5배로 높아진다. 법인에 대한 영업비밀 침해 공소시효는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난다.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인하 전기요금의 3.7%로 부과됐던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요율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3.2%, 내년 7월부터 2.7%로 내려간다. 4인 가구 기준 연 8000원이 감면된다. ●홍수 정보 내비게이션 알림 7월 4일부터 차량이 홍수경보 발령 지점이나 댐 방류 지점으로 진입하면 내비게이션이 자동으로 안내한다. ●폐기물부담금 부과 대상 ‘껌’ 제외 7월부터 껌에 폐기물부담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복수여권 발급 3000원 인하… 단수여권 면제외교·법무·공정 ●여권 발급비 인하 7월부터 여권 발급 때 내던 국제교류기여금이 인하돼 복수여권 발급비는 3000원 저렴해지고, 단수여권과 여행증명서 발급비는 면제된다. ●민간 앱도 여권 재발급 ‘정부24’ 앱으로만 가능했던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가 6월 17일부터 민간 앱 ‘KB스타뱅킹’을 통해 가능해졌다. ●출국납부금 인하·면제 7월부터 항공 운임에 포함된 출국납부금이 1만원에서 7000원으로 인하된다. 공항 이용자 면제 나이는 현행 2세 미만(항만 6세 미만)에서 12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개인통관부호 검증 강화 8월 29일부터 개인통관고유부호와 성명, 전화번호(뒤 네 자리)가 일치해야 해외직구를 할 수 있다. 기존에는 부호와 성명 혹은 전화번호만 일치해도 가능했다. ●보험사기범 처벌 강화 8월 14일부터 상습적으로 자동차를 이용해 보험사기를 벌이면 운전면허가 취소된다. 일반 사기범에겐 운전면허 벌점 100점(정지 100일)이 부과된다. ●정부지원금 부정수급자 형사처벌 9월 27일부터 정부지원금을 부정한 방법으로 수급한 자는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공익신고 보상금 한도 폐지 8월 7일부터 최대 30억원이었던 공공기관 공익신고 포상금 상한 한도가 폐지된다. 보상금은 수익 회복·증대 금액의 30% 이내에서 지급된다. ●슈링크플레이션 방지 제도 도입 8월 3일부터 제조업자는 제품 용량·규격·중량·개수를 축소한 사실을 포장지·홈페이지·판매 장소 중 한 곳에 알려야 한다. 용량 축소로 물가 상승 효과가 나타나는 ‘슈링크플레이션’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의무 위반 땐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입영 전 마약류 검사국방·병무 ●‘히어로즈 카드’ 출시 34세 이하 또는 전역 후 3년 이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학원·도서·어학시험, 교통·통신 등에서 5~20% 할인 혜택이 있는 맞춤형 카드가 7월 중 출시된다. ●군 장병 여객·항공 스마트폰 예매 11월부터 군 장병은 휴가 시 스마트폰으로 여객선·항공편을 예매할 수 있다. ●입영 전 마약류 검사 7월 10일부터 현역병 입영자, 군사교육소집 대상자, 모집병 지원자 전원 입영판정검사 시 병무청에서 마약류 검사를 받게 된다. ●카투사 모집 시기 변경 2025년 입영 대상자부터 카투사 모집 시기가 7월 접수, 9월 선발로 변경된다. ●현역 모집병 제출서류 간소화 10월 입영자부터 모집병에 지원할 때 자격·면허·유공자증명원·최종학력증명서 등 서류를 한 번만 내면 된다.
  • 수원시 민선 8기 2주년 성과…“시민 일상 향상되고, 즐거움 배가됐다”

    수원시 민선 8기 2주년 성과…“시민 일상 향상되고, 즐거움 배가됐다”

    민선8기 수원시의 변화는 경제적 성과와 새빛 혁신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수원시는 도시 속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으로 시민 생활의 만족을 업그레이드했다. 더 나은 기후와 환경을 위한 걸음을 멈추지 않고, 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더하고, 곳곳에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채색했다. ■도심을 푸르게, 도시를 깨끗하게! 수원시는 민선8기 2년 차에도 ‘환경수도’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도심 녹지를 확대하고, 공공은 물론 시민들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기반을 튼튼히 다졌다. 우선, 도심형 수목원을 표방하며 지난해 5월 말 개원한 두 곳의 수목원은 시민들의 일상에 푸름을 더했다.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의 첫 해 운영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1년 누적 방문객은 77만명에 달하고, 국내 경관과 조경 분야 수상이 잇따랐다. 일월수목원은 전국 공립수목원 중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을 받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별한 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 두 곳 수목원에서 시민들은 마음껏 푸르름을 즐길 수 있었다. 수원시는 시민의 일상 더 가까이 푸르름을 확산시켰다.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만드는 ‘손바닥 정원’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면서다. 856명의 손바닥 정원단이 활발히 활동하며 지난해까지 총 312개의 손바닥 정원을 만들었고, 올해도 340개를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조성 중이다. 뿐만 아니라 광교호수공원 철쭉동산과 방죽공원 수국정원 등 공원에 특성을 더해 계절과 특별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올 초부터는 공원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공원이 문화의 중심이 되는 ‘시민 모두의 새빛공원’ 사업도 시작했다.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에 부응하는 노력도 지속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9월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을 열고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각각의 가정에서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탄소모니터링 사업에는 64개 단지 5만9천여세대가 참여 중이다. 10월에는 환경교육을 위한 기반과 서비스가 잘 갖춰진 도시에 대해 환경부가 지정하는 ‘법정 환경교육도시’로도 선정돼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시민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팔달구 행궁동 일원에서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로 시민이 직접 만드는 탄소중립을 재현했다. 수원의 명소가 된 행궁동 변화의 첫 출발점이었던 ‘생태교통 수원 2013’ 행사 10주년을 기억하고, 자전거 등 생태교통 문화 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필요한 곳을 촘촘히 연결한 교통과 안전 민선8기 2년 차의 성과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교통과 안전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발전 양상을 보였다. 먼저 격자형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들이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5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호매실 연장 사업 노선에 구운역 신설이 결정된 점이 가장 획기적이었다. 서수원 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수원시가 역 신설 비용을 부담키로 전격 결정하며 서수원 권역 주민들에게 희소식을 알렸다. 수원에서만 6개 역을 지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과 경기북부까지 빠르게 연결해 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은 드디어 착공했다. 수원발 KTX 직결 사업도 내년 하반기 완료를 앞두고 있어 고속철도 서비스 확대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지지부진하던 서울3호선 연장 사업의 대안으로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구상 중인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도 새로운 방향을 찾았다. 수원시가 주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 기본구상안이 담긴 건의서를 경기도에 제출, 수도권 남부권역의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여건도 개선됐다.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똑버스가 광교지역에서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중 고색 델타플렉스 지역과 당수지구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교통 관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148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했고, 교통약자 보호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총 241개소로 늘렸다. 주차난이 심각했던 주택밀집지역의 주차 인프라 개선도 눈에 띈다. 화서시장 공영주차장, 곡반정동 제8공영주차장, 세류2동 제2공영주차장, 매교역 거주자공영주차장, 구운공원 공영주차장, 파장동 거주자공영주차장, 자투리주차장, 내집주차장, 주차공유사업 등으로 총 1165면의 주차공간 확보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안전 문화를 시민 생활 속으로 퍼트리기 위해 CCTV 확충과 안심귀갓길 조성 등이 지속 추진된 가운데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은 도로 위 안전까지 책임지며 시민 만족을 높였다. 장마철과 해빙기 등 포트홀이 다량 발생하는 시기에 포트홀을 즉시 보수하는 24시간 대응 체계를 운영했다. 100여명의 인원을 5개 반으로 나눠 투입해 신속하게 조치함으로써 수원시 관내 도로에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혁혁한 효과를 거뒀다.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예술·체육·교육 수원시민들이 가까이서 예술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났다. 문화시설이 많아지고, 축제와 공연이 풍성해지고, 스포츠와 교육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말 개관한 빛누리아트홀은 서수원권 문화 갈증을 해소할 오아시스다. 449석 규모의 공연장을 주축으로 공연부터 전시, 교육, 체험행사 등이 가능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정조테마공연장도 문을 열었다. 화성행궁 바로 옆에 258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추고 무예24기 등 수원만의 특성이 담긴 콘텐츠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축제는 시민의 삶을 즐거움으로 물들였다. 지난해 8월 수원발레축제, 9월 수원재즈페스티벌, 지난 5월 수원화성헤리티지콘서트와 수원연극축제 등 굵직한 축제들이 개최됐다. 특히 시민들이 활동하기 좋은 9~10월에는 수원시 대규모 축제의 절정인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기반으로 한 4개의 축제가 화려함을 더했다. 수원화성미디어아트,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물론 60돌을 맞은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를 시민 주도 행사로 진화시켰다. 수원화성 관광의 방법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스마트관광도시 고도화 사업도 추진했다. 스마트관광플랫폼 ‘터치수원’ 앱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21만건, 회원가입자가 3만 5000여명을 상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털실감콘텐츠 XR버스 탑승객도 1만 8000여명을 넘었다. 또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마이스산업도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해 10월 국제아동도서&콘텐츠페스타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등 수원에 특화된 마이스 행사 4건이 개최됐고, 국제회의는 10건을 유치했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 시설 확충으로 시민의 삶을 건강하게 이끌었다. 원천배수지 야구장 시설개선, 동남보건대학교 축구장 조성, 광교 혜령공원 게이트볼장 시설개선 등이 완료됐고, 만석공원 실내테니스장도 조만간 완공될 예정이며, 6곳의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들이 올해 내에 확충된다.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대회도 개최했다. 바둑, 축구, 줄넘기, 검도, 배드민턴, 탁구 등 6개 종목에서 수원특례시장배 대회를 열어 시민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었다.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종합운동장은 국제대회의 무대로 활용되며 수원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25만 수원시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일상에서 시정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꾸준히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NHN여행박사, ‘우주 최저가’ 프로모션 진행…“최대 44% 할인 제공”

    NHN여행박사, ‘우주 최저가’ 프로모션 진행…“최대 44% 할인 제공”

    여름 휴가철 맞이 여행 특가 대축제… 최저 10만 원대 해외여행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 프로모션… 불경기 여름휴가 부담 줄여 NHN여행박사(대표 윤태석)가 해외여행 상품을 최대 44% 할인하는 ‘우주 최저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24일과 7월 1일 두 차례로 나눠 각 1주씩 진행한다. 1주 차에는 ▲상해 ▲세부 ▲나트랑·달랏 ▲오사카 ▲시드니 ▲튀르키예 상품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보홀 ▲큐슈 상품을 선보인다. 가장 저렴한 상품은 상해 2박4일 패키지여행으로, 최대 혜택가 10만 원대로 떠날 수 있다. 여름철 수요가 많은 동남아 여행은 20만 원대로 구성했다. 2주 차에는 ▲후쿠오카 에어텔(항공권과 호텔) ▲부산-마츠야마 에어텔 ▲장가계 ▲방콕/파타야 상품을 20만 원대로 판매한다. ▲부산-다낭·호이안 ▲괌 ▲하와이 ▲동유럽/발칸 5국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여행박사는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하며 분석한 작년 7~8월 여름 휴가철 내부 데이터를 공개했다. 지난해 여름 휴가철, 가장 많이 떠난 여행지는 1위 일본(47%), 2위 동남아(37%)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어서 유럽(9%), 대양주(4%), 중국(3%) 순이었다. 기간을 초(1일~10일), 중(11일~20일), 말(21일~말일)로 나누어 여름휴가를 떠나는 시기를 분석한 결과, 7월 말~8월 초에 41%의 여행객이 몰렸다. 7월 초~중순은 31%, 8월 중~말은 2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평균 며칠 전에 여름휴가를 예약하는지 분석한 결과, ▲중국 25일 전 ▲대양주 35일 전 ▲일본 39일 전 ▲동남아 46일 전 ▲유럽 105일 전으로 나타났다. 장거리 여행인 유럽을 제외하고는 여름휴가를 불과 1~2달 앞두고 예약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름휴가 예약 건은 6월 중순부터 늘어나기 시작하여 7월 초순에 가장 많고, 점점 줄어드는 모습이다. 7월 초순 14%, 6월 말 13%의 고객이 예약하여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여행박사 관계자는 고객에게 맞춘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위해 데이터를 중심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 수요에 따라 일본과 동남아 중심으로 여행 상품을 편성했다. 추가로 중장거리 프리미엄 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유럽·시드니·하와이, 전년 대비 여행객이 증가세를 보이는 중국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프로모션 기간도 데이터에 기반해 설정했다. 관계자는 “6월 말~7월 초는 많은 고객들이 여름휴가를 예약하는 시기로, 불경기에 여름 휴가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여행박사 우주 최저가 프로모션은 여행 상품 할인 외에도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KB Pay 20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할인 ▲여행박사 앱에서 50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할인(선착순) ▲이심이지 eSIM 전상품 17% 할인과 국제 전화 200분 무료 제공(앱 발신) ▲공항철도 직통열차 서울역-인천공항 할인 ▲해외여행보험 가입 시, 네이버페이 최대 3000원 증정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여행박사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지방시대] 가까워진 우주, 여전히 먼 서울

    [지방시대] 가까워진 우주, 여전히 먼 서울

    일 년에 몇 번은 서울에 갈 일이 생긴다. 업무, 경조사, 교육 등 이유는 다양하나 매번 같은 고민에 빠진다. 이곳 경남 창원서 서울까지. 이번에는 또 어떻게 가나. 일주일 전쯤 일정이 확정되면 그나마 낫다. 급하게 잡힐수록, 오전에 방문해야만 하는 일정일수록 고민은 커진다. KTX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는 코레일톡 애플리케이션을 켜 서울 방문 일정과 맞는 열차를 조회해 본다. 첫차는 매진, 오전 10시쯤 서울역에 도착하는 열차 역시 빈 좌석이 없다. 하루 왕복 2회밖에 없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서행 SRT 누리집에도 접속해 본다. 역시나 매진이다. 선택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 고속버스, 비행기 혹은 전날 저녁 도착해 숙박. 그것도 아니면 자가용 운행. 비용과 시간, 이동 강도 등을 따져 고속버스를 택한다. 예약 관련 앱을 열어 차량을 조회하고 이미 매진인 ‘프리미엄 버스’ 대신 우등 버스를 택한다. 도착 후 시간이 조금 떠도 어쩔 수 없다. 서울행은 늘 이렇게 고달프다. 전국이 반나절 시대로 접어들었다곤 하나 그건 서울 기준이다.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한 서울에서는 어느 지역이든 쉽게 갈 수 있다. 비수도권은 다르다. 인구 100만 특례시이자 경남 수부도시인 창원에서도 ‘서울행 티켓 따기’가 쉽지 않은데 이보다 작은 중소도시는 어떠하리. 단일 교통수단으로 서울에 간다는 생각은 일찌감치 버려야 한다. 앱·누리집 재접속, 예약을 거듭해야 서울에 닿을 수 있다.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려면 촘촘한 전국 교통망이 구축돼야 한다는 제언은 일찌감치 나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지역에서는 ‘창원 SRT 운행량은 울산의 8%에 불과하다. 하루 4편에서 8편으로 증편해 달라’는 등 작은 변화라도 이루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 거제와 경북 김천을 잇는 남부내륙철도 실시설계를 조속히 추진해 달라거나 완공 초읽기에 들어간 부전~마산 복선전철 구간에 ‘전동열차’를 투입해 달라는 목소리도 있다. 수도권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등으로 ‘이동 시간과 고속성’을 논하는 사이 비수도권은 ‘이동권’ 그 자체를 보장해 달라고 아우성친다. 지난달 27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개청과 맞물린 우려와 그에 따른 요구도 마찬가지였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우주항공선’ 국가철도 건설을 정부에 요청했다. 사천 우주항공선은 남부내륙철도와 우주항공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진주역~우주항공청~삼천포항을 잇는 26.6㎞ 구간이다. 지역에서는 우주항공선이 건설되면 수도권과 서부경남을 연결하는 교통 서비스가 확충될 수 있으리라 본다. 반대로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되지 않으면 우주항공청 개청 시너지 효과도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한다.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아득하기만 했던 ‘우주’가 일상 곁으로 한발 다가왔다. 그러나 서울은 여전히 멀다. 고달픈 서울행, 변화를 기다린다. 이창언 전국부 기자
  • 다자녀·대중교통 추가 캐시백…부산 동백전 다양한 신규 정책

    다자녀·대중교통 추가 캐시백…부산 동백전 다양한 신규 정책

    부산시는 다자녀 가정과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지역화폐인 동백전 캐시백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오는 8월부터 다자녀 교육포인트 수령자, 대중교통통합할인 카드인 동백패스 월 3만원 이상 사용자가 동백전 QR코드로 결제하면 5%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다자녀교육포인트는 시가 자녀 1명 이상이 초중고생인 2자녀 이상 가정에 지원하는 것으로, 이번 동백전 신규사업에 따라 다자녀 가정에 추가 혜택을 부여하게 됐다. 동백패스는 대중교통 요금이 월 4만 5000원 이상인 이용자에게 초과분을 동백전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대중교통 요금이 월 3만원인 중간단계 이용자를 위한 새로운 지원 기준을 도입해 대중교통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함께 꾀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동백전 기본 캐시백은 5%지만,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연 매출 10억원 이하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추가 2% 캐시백 혜택을 부여한다. 다자녀 가정, 동백패스 3만원 이상 이용자가 연 매출 10억 미만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2% 캐시백 혜택을 누리게 되는 셈이다. 이들이 자체 3~10% 할인을 제공하는 동백 플러스 가맹점을 이용할 때는 최대 25%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지역 착한가격업소, 동백전 앱 내에 있는 지역업체 전문 온라인몰인 동백몰을 이용할 때도 5% 추가 캐시백을 부여한다. 이달 말에는 외국인 전용 동백전 앱과 카드(BUSAN PAY)를 출시한다. 앱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을 지원하고 관광콘텐츠와 지역 교통 정보 등도 제공한다. 동백전 캐시백 혜택, 결제 기능 등이 탑재돼 외국인이 부산에 와서 편리하게 관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현재는 부산도시철도 앱을 설치하고 역사 내에서 충전해야 하는 도시철도 모바일 QR 정기승차권을 오는 9월부터 동백전 앱에서 구입,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공유 이동수단(PM)과 연동한 결제, 할인 서비스도 올가을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달부터 5만원 이상 동백전 기부자에게 3개월간 5% 추가 캐시백을 매월 다음 달에 제공하고, 9월부터는 캐시백 잔액 중 1000원 미만 자투리 금액을 자동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동백전을 이용한 기부문화 확산도 추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백전을 소상공인·다자녀 가정 지원, 대중교통·관광 활성화 정책과 연계해 시민 생활의 다양한 부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백전이 지속 가능한 지역화폐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임산부에 양보해주세요”…부산시, 배려석 알리미 모바일 앱 출시

    “임산부에 양보해주세요”…부산시, 배려석 알리미 모바일 앱 출시

    부산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임산부가 배려석에 접근하면 알림을 울려주는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앱을 출시한다. 시는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앱인 ‘핑크라이트’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핑크라이트는 발신기(비콘)을 소지한 임산부가 도시철도 등에 지정된 임산부 배려석에 접근하면, 좌석에 설치된 수신기에서 자리 양보를 권하는 불빛과 음성을 송출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은 임산부 배려석을 이용하려면 임산부가 보건소에 방문해 발신기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앱 출시에 따라 스마트폰에 앱을 깔고 처음 한 번만 본인 인증을 하면 출산 후 6개월까지 핑크라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임산부가 핑크라이트 안내 음성과 불빛을 따라 끄고 켤 수 있고, 부산에 거주하지 않는 임산부도 앱만 깔면 핑크라이트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앱은 핑크라이트 발신기 역할 외에도 출산 보육 정보, 객차 정보 등도 함께 제공한다. 시는 2016년 부산-김해 경전철 구간에 핑크라이트를 설치해 시범 운영했다. 현재는 부산도시철도 1~4호선에 576개의 핑크라이트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시는 핑크라이트 앱 출시를 기념해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도 실시한다. 오는 28일까지 핑크라이트를 이용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음료 상품권을 지급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22일에는 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부산교통공사,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핑크라이트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임산부를 위한 작은 음악회, 임산부 체험, 인생네컷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임산부가 배려받는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이 되도록 하겠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 “K패스로 교통비 아끼세요”…1일부터 교통비 최대 반값

    “K패스로 교통비 아끼세요”…1일부터 교통비 최대 반값

    교통비를 환급해주는 K패스 사업이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K패스는 기존의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대체할 교통비 환급 서비스로,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이용하면 다음달에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준다. 일반인(만 35세 이상)은 20%, 청년층(만 19~34세) 30%,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은 53.3%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패스 혜택 외에도 카드사별로 이용 실적에 따라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실질적 절감 효과는 이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K패스는 10개 카드사를 통해 K패스 전용 카드를 발급받고 공식 앱 또는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을 하기 위해서는 가입 시점을 기준으로 참여 지방자치단체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라면 추가 카드 발급 없이 회원 전환 절차를 거쳐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회원 전환은 오는 6월 30일까지 가능하다.발급받은 카드에 따라 환급 방식은 달라진다. 체크카드의 경우 연결된 계좌로 적립액이 환급되며, 신용카드는 다음달 결제 대금에서 적립액만큼이 자동으로 차감된다. 선불형 충전식 카드는 해당 카드사의 앱에서 적립액만큼 다시 충전할 수 있다. 적립액은 K패스 앱과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드사 및 데이터 처리 여건에 따라 적립액은 사용 날짜보다 3일∼2주 늦게 표출될 수 있다. 현재 K패스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은 17개 시·도 및 189개 시·군·구로, 인구수가 적은 일부 지자체를 제외한 거의 모든 지자체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인천 주민들을 위한 ‘더(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 사업도 마찬가지로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향후 부산 등 다른 지자체와 협력해 K패스와 지자체 지원사업을 연계하는 지역맞춤형 K패스 사업을 계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보다 많은 국민이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40여개 지자체와 지속 협의해나가고, 쉽고 편리한 이용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주기적으로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드사별 자세한 혜택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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