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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메트로 ‘흑자경영’ 선언

    만성 적자를 면치 못했던 서울 지하철 1~4호선 운영사 ‘서울메트로’가 2013년까지 손익 균형을 맞춘 뒤 2014년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김익환 서울메트로 사장은 7일 서울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메트로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인 ‘뉴메트로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256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2000억원, 내년 1500억원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2단계 공사 중인 9호선과 대곡~소사 복선전철, 동북선 경전철, 우이~신설 경전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5개 사업에 참여한다. 해외진출 계획도 적극적으로 내세웠다. 몽골 울란바토르 지하철을 비롯해 라오스 비엔티안시 철도건설, 베트남 호찌민 1호선 메트로 건설이 대표적이다. 서울메트로는 이들 사업의 수익이 국내 1410억원, 국외 4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경제 브리핑] 5개기업, UAE 철도건설 심사통과

    국내 기업 5곳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철도건설 프로젝트의 사전자격심사(PQ)를 통과했다고 코트라(KOTRA)가 4일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UAE 철도 프로젝트의 사전자격심사 입찰에서 GS건설, 삼성물산이 각각 포함된 2개 컨소시엄과 성신RST(차량), 삼표이엔시(스위치), 태명실업(레일·침목) 등 3개 중소기업이 합격점을 받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심사는 UAE 철도 프로젝트 가운데 265㎞의 화물선로를 먼저 건설하는 20억 달러 규모의 1단계 공사와 관련한 것으로, 두바이~아부다비~후자이라 등 주요 도시를 연결(총 길이 1500㎞)하는 110억 달러 규모의 2단계 공사는 2012년에 발주된다.
  • 음성직 서울철도公 사장 사퇴

    음성직 서울철도公 사장 사퇴

    음성직(64)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이 임기를 6개월가량 앞두고 자진 사퇴해 서울시가 후임 사장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일각에서는 업무상 배임과 입찰방해 등의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시는 음 사장이 지난달 말 사의를 표명해 지난 2일 자로 사표를 수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음 사장은 2005년 9월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으로 임명됐으며 2008년 연임에 성공해 2011년 9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는 상태였다. 새로운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장정우 시 교통본부장이 사장대행을 맡는다. 시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말쯤 신임 사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코레일 수익 혈안 KTX 풀가동

    지난달 11일 광명역 인근에서 발생한 KTX 탈선사고 이후 코레일의 무리한 열차 운행이 ‘도마’에 올랐다. 최근 고장과 장애가 잇따르고 있는 KTX산천조차 70% 이상 가동하고 있어 “운행 초기 안정화 과정”이라는 코레일의 항변을 무색하게 했다. 코레일이 영업수익 올리기에 혈안이다. 돈이 되는 KTX가 선봉에 있다. KTX는 평일 170회, 주말 222회 운행된다. 코레일이 보유한 고속열차는 KTX 46편과 KTX산천 19편 등 65편. 주말의 경우 KTX 전 차량이 3.4회 운행되는 셈이다. 지난해 3월 2일 투입된 산천은 주말 15편(78%), 주중 평균 13편(68%)이 운행된다. 운행 초기로 잦은 고장이 예상됨에도 풀가동하고 있는 것이다. 광명역 탈선사고도 이 같은 코레일의 무리한 운행 스케줄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코레일은 지난해 12월 1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맞춰 금~일요일 광명~부산을 운행하는 KTX를 신설했다. 사고가 발생했던 건넘선은 역 구내 열차 취급 등을 위한 시설이지만 열차 운행을 늘리기 위한 용도로 활용했다. 사고열차는 오후 1시 3분 광명에 도착해 27분 후인 1시 30분 부산으로 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광명기지를 돌아나올 시간이 충분하지 않자 건넘선을 이용해 하행선으로 이동했다. 동대구역과 대전역은 종착 후 서울로 갈 때 도착선에서 그대로 출발, 상행선으로 분기하는 방식이다. 정치권 등의 요구로 일반선인 영등포~천안 구간에 KTX를 투입한 것에 대한 내부 반발도 나온다. 이 구간은 열차 운행이 가장 많은 구간으로 선로 및 차량 고장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코레일은 2004년 4월 1일 경부고속철 1단계 개통과 함께 정시율 공개 및 지연반환료제도를 도입했다. 고속 및 안전성보다 열차 이용객 확대를 위해 출혈을 감수한 고육지책이다. 지난해 KTX 정시율은 세계 최고 수준인 98%에 달한다. 자체 기준인 5분 이내 도착한 열차 비율이다. 지연반환료는 KTX의 경우 20~40분 지연 시 요금의 12.5%를 반환해 주고 할인권 지급 시 25%를 적용한다. 40분~1시간은 25%(할인권 50%), 1시간 이상이면 50%(할인권 100%)까지 반환해 준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연반환료 제도로 인해 기관사나 역무원들 모두가 시간에 쫓기듯 근무하는 것이 습관이 됐다.”고 털어놨다. 광명역 탈선사고에서 드러났듯 현장의 안전불감증도 심각하다. 열차 운행이 우선시되면서 차량을 뺀 장애는 임시 조치만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열차를 세워서는 안 된다.”는 불문율이 있다. 더욱이 ‘고장률’은 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열차가 서는 것에 대한 강박관념까지 갖고 있다. 탈선사고를 야기한 코레일 직원의 회로조작에 대해 “금기행위나 사고가 없었다면 문제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사고 당시 열차 운행을 총괄하는 코레일교통관제센터장도 공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플러스]

    경춘선 폐선부지 공동관리 협약 ▶▶ 노원구(구청장 김성환) 3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와 ‘경춘선 폐선부지 중 노원구 일부 구간 공동 관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예전 경춘선 성북역에서 화랑대역까지 4.2㎞ 구간에 대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청소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자율방범대 순찰을 강화해 우범지역화를 막을 계획이다. 공원녹지과 2116-3968. ‘다수인 안내’ 민원 사이트 구축 ▶▶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다섯 가구 이상 관련된 민원을 해결하는 다수인 관련 민원 전용 사이트 ‘다수인 안내’를 3일 구축했다. 구는 구민들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의 구청장 직소민원 창구인 ‘구청장에 바란다’ 내에 다수인 안내를 두었다. 민원은 접수 후 1시간 내에 처리 담당자를 지정, 신속한 답변이 가능하도록 했다. 공보실 2104-1244. 행정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공모 ▶▶ 동작구(구청장 문충실) 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해 구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은다. 다음달 20일까지 ▲생활편익 증진을 위한 각종 제도 개선 방안 ▲행정 능률화 및 효율성 도모 방안 ▲세입증대 및 예산절감 방안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 홈페이지(www.dongjak.go.kr) ‘구민창안’ 코너에 등록하거나 직접방문 또는 우편, 팩스(820-9997)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표창과 상금도 지급한다. 기획예산과 820-1235.
  • [속보]청와대 등 40개 사이트 ‘디도스’ 공격···오후 6시30분 재공격

     청와대와 외교통상부,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과 국민은행 등 금융기관,네이버 등 주요 인터넷기업 웹사이트에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발생했다.  4일 안철수연구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내 40개 웹 사이트를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6시30분 추가 공격이 예정돼 있다.  이번 공격은 지난 2009년 7월7일부터 9일까지 국내 17개 웹사이트를 겨냥한 ‘7·7 디도스 대란’ 때와 유사하다.  공격 받은 대상은 청와대,외교통상부,국가정보원,통일부,국회,국가대표포털,방위산업청,경찰청,국세청,관세청,국방부,합동참모본부,육군본부,공군본부,해군본부,주한미군,국방홍보원,제8전투비행단,방송통신위원회,행정안전부,한국인터넷진흥원,네이버,다음,옥션,한게임,디씨인사이드,G마켓,안철수연구소,금융위원회,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외환은행,신한은행,제일은행,농협,키움증권,대신증권,한국철도공사,한국수력원자력 등이다.  디도스 공격을 유발하는 악성코드는 ntcm63.dll,SBUpdate.exe,ntds50.dll,watcsvc.dll,soetsvc.dll,mopxsvc.dll,SBUpdate.exe 등이다. 이들 악성코드가 설치된 PC는 이른바 ‘좀비 PC’로 변해 일제히 특정 웹사이트를 공격하고 있다.  악성코드가 유포된 경로는 국내 P2P사이트인 셰어박스와 슈퍼다운인 것으로 밝혀졌다.  공격자는 이들 사이트를 해킹해 셰어박스 업데이트 파일과 슈퍼다운 사이트에 올려진 일부 파일에 악성코드를 삽입해 유포했다.유포 시각은 지난 3일 오전 7∼9시로 추정된다.  안철수연구소에서는 지난 3일 첫 신고를 받아 분석한 결과 공격 대상과 공격 시각을 파악했다.동시에 좀비 PC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용백신을 개발해 무료제공 중이다  이들 악성코드는 디도스 공격 외에 V3 엔진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인터넷 주소의 호스트 파일을 변조해 업데이트를 방해한다.또 PC 내 문서 및 소스 파일을 임의로 압축하는 증상도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日 “中 ODA 대폭 삭감” 센카쿠 충돌 등 여론 고려

    일본의 마에하라 세이지 외무상이 중국에 대한 공적원조를 대폭 삭감하라고 지시했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마에하라 외무상은 무상자금 지원과 기술협력 등의 공적개발원조(ODA)를 대폭 삭감하는 방향으로 재검토해 6월까지 구체적 방안을 내놓도록 실무진에 지시했다. 일본 정부가 중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를 재검토하는 것은 중국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로 부상한 데다 지난해 9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충돌 이후 악화된 양국관계에 대한 국내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GDP는 중국(5조 8786억 달러)이 일본(5조 4742억 달러)을 4000억 달러 이상 앞섰다. 중국에 대한 일본의 공적원조는 1979년 시작돼 2009년까지 유상자금지원 3조 3165억엔, 무상자금지원 1544억엔, 기술협력 1704억엔 등 30년간 총 3조 6413억엔 규모에 이른다. 덕분에 중국은 철도와 발전소 등 인프라 확충에 큰 도움을 받았다. 일본은 차관 등 유상자금 지원은 2007년 이후 중단했으나 무상자금 지원과 기술협력은 지속해 왔다. 2009년에는 환경보호와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인재 육성을 위한 무상자금 지원이 13억엔(약 175억원), 기술협력이 33억엔(약 445억원)이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문화단신]

    ●대명리조트 변산 스파 패키지 론칭 대명리조트 변산은 서해의 낙조를 보며 스파와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라메르 테라피’를 선보인다. 라메르 테라피(90분 9만원), 실루엣 스톤 테라피(120분 15만원), 한방핀다 테라피(120분 18만원) 등 세 가지. 커플 마사지를 받으면 실루엣 스톤 테라피와 한방핀다 테라피를 5만원 할인한다. 사전 예약제다. 이용 고객은 아쿠아월드와 해수 사우나가 무료. (063)580-8782. ●기업 광고를 퍼즐로 재밌게 퍼즐을 즐기고 경품도 탈 수 있는 사이트가 나왔다. 애드엔큐가 론칭한 경품퀴즈(경품퀴즈.com, 매직스도쿠.kr)는 그림퀴즈, 스도쿠, 낱말 맞히기 등을 제공하며 정액회원에 한해 경품퀴즈 응모 기회를 준다. 무료 회원은 퍼즐을 하며 포인트를 1000점 이상 모으면 경품퀴즈 하루 이용권을 얻는다. 애드엔큐는 기업의 상호나 홍보 문구 등으로 퀴즈를 만드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유럽 열차 최대 60% 할인 레일유럽(www.raileurope.co.kr)이 창립 16주년을 맞아 4월 말까지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랑스와 독일 철도 패스는 각각 20%, 유레일 오스트리아 패스는 15% 할인된다. 유레일 셀렉트 패스는 사용일 무료 추가, 스위스 패스는 1등석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된다. 초고속 열차인 유로스타, 탈리스, 테제베 리리아, X2000과 도시 간 장거리 이동에 좋은 야간 열차 엘립소스와 아테시아는 최대 60% 할인된다. ●섬진강엔 매화가 피었을까 우리테마투어(www.wrtour.com)는 매주 금·토·일 서울에서 오전 6시 30분 출발해 광양 청매실농원과 하동 화개장터, 구례 산수유마을을 다녀오는 당일 상품을 내놨다. 27일까지 진행된다. 2만 9000원. (02)733-0882.
  • [지자체 개발사업 줄줄이 좌초] 유성터미널 민자유치 또 실패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이 또 민간자본 유치에 실패했다. 대전시는 유성터미널 사업 참여를 밝혔던 ‘신기림’과 ‘공진종합건설’이 지난달 28일 마감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아 민자 유치에 실패했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해 3월 첫 공모를 통해 대전고속버스터미널㈜을 유성터미널 건립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신세계 등 공동 투자자들과 이견이 생기면서 투자를 포기, 재공모에 들어간 것이다. 이 사업은 민자를 유치, 2014년까지 도시철도 구암역 주변 부지 10만 2080㎡에 현 유성시외버스터미널과 금호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합 이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여객터미널과 환승주차장, 화물차고지가 들어서고 쇼핑센터, 영화관 등 편의시설 입주도 예정됐다. 민간 업체들은 토지매입비만 585억원이 들고 별도로 터미널 등 건립비가 900억원 이상 소요돼 투자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인천청라지구 교통시설 확충

    기반시설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인천 서구 청라지구(경제자유지역)에 대한 특별 대책이 나왔다. 인천시는 28일 올 들어 입주가 본격화된 청라지구에 대중교통을 확충하는 등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청라지구에서 운행 중인 7000번과 9510번 광역버스의 노선 및 배차 간격을 늘리기로 했다. 또 공항철도(인천국제공항∼서울역) 청라역을 내년에 조기 개통할 수 있도록 청라지구 개발사업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청라지구 2단계 지역 학생들의 통학난을 덜기 위해 초·중·고 개교 일정을 단축하고 학생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어 청라지구 내 도로, 공원, 녹지 조성 공사로 인한 입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기를 단축하고 공사로 인한 소음과 비산먼지를 줄이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청라지구는 전체 개발이 마무리되면 3만 3210가구에 인구 9만명을 수용하며, 현재 6개 아파트단지 1957가구에 6400명이 입주한 상태다. 인천시 관계자는 “청라지구 주민 편의를 위해 전체적인 기반시설을 내년 12월까지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코레일 사장의 공허한 ‘KTX 변명’

    코레일 사장의 공허한 ‘KTX 변명’

    허준영 코레일 사장이 28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1일 광명역 인근에서 발생한 KTX 산천 탈선 사고 이후 처음이다. 간담회는 코레일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허 사장이 간담회에서 밝힌 코레일의 안전 대책은 공허했다. 광명역 탈선사고 이후 KTX 차량 고장이 잇따르면서 높아진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미흡했다. “산천 운행을 중단하고 정밀 검수에 나서겠다.”는 등 파격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인력과 능력 등을 들어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는 등 뚜렷한 시각차만 확인시켰다. 허 사장은 “죄송하게 생각한다.” “염려를 끼쳐 송구스럽다.” “심기일전, 각오를 다지겠다.”는 수식어만 늘어놓았다. 허 사장은 공기업 선진화계획에 따른 인력 감축으로 정비 불량 등이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KTX 탈선 및 고장이 검수주기와는 무관하다.”면서 “차량·레일·신호·전차선 등의 기술이 개발됐고 (조정한 검사주기는)국제 추세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철도차량 제작업체인 현대로템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허 사장은 “작은 결함이라도 반드시 짚고 넘어갈 것이며 손해배상도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을 앞두고 그동안 ‘산천’ 보호(?)에 공을 들이던 모습과는 대조적이어서 주목됐다. 하지만 허 사장은 “KTX 산천은 투입된 지 1년이 안 된, 안정화 단계”라면서 “2004년 경부고속철도 1단계 개통 당시도 차량 장애가 잇따랐지만 1~2년 후 안정화됐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산천에는 로템 직원이 동승해 운행하고 있다.”면서 “안전을 위해 이상이 감지되면 점검 후 운행하다 보니 불편과 염려를 끼치게 됐다.”고 해명했다. 허 사장은 “브라질과 미국 등 고속철 수주와 연계해 (산천을)각별히 챙기겠다.”고 공언(公言)했다. 그러나 이날 경춘선에서는 또다시 전동차가 멈춰 출근길 이용객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불안鐵’ KTX 또 스톱

    한국형 고속열차인 KTX가 지난 25일에 이어 또 기관 고장을 일으켜 40분 가까이 운행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6일 오전 9시 27분쯤 동대구역을 출발한 KTX-산천 354호 열차가 김천구미역 인근에서 기관 출력 이상으로 제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대전역에 예정 시각보다 26분 지연해 도착했다. 기관 고장 사실을 접한 코레일은 대전역에서 대기 중이던 다른 비상 열차로 승객을 환승시킨 뒤 오전 10시 28분 애초 목적지인 서울역으로 향했다. 이 때문에 서울역에는 애초보다 39분 늦게 도착했으며 이 과정에서 KTX에 타고 있던 승객 600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사고 열차를 경기 고양시 수도권 차량 정비단으로 옮겨 출력 이상을 일으킨 이유를 정밀 조사하고 있다. 앞서 25일 오전 8시 24분에도 부산발 서울행 KTX 106호 열차가 경기 화성시 매송면 부근 반월터널을 지난 구간에서 열감지 센서 오작동으로 멈춰서 40여분간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2주일 전인 11일에는 KTX-산천 열차가 경부고속철도 상행 구간 광명역 부근에서 노후 케이블 교체 공사업체의 너트 분실, 코레일 직원의 엉터리 임시 조치 등의 실수가 겹쳐 선로 전환기 오작동으로 탈선 사고를 일으키는 등 KTX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부고]

    ●성중헌(이디야커피 마케팅팀장)씨 부친상 25일 부산 영락공원 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 (051)790-5067 ●유백상(상문고 교감)기상(삼성 SDS 부장)씨 모친상 24일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발인 27일 (041)550-7186 ●한광수(전 대유증권 상무이사)씨 부친상 허전(전 현대건설 전무이사)씨 장인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2)3410-6919 ●김병국(에스더블유아이 감사)이명학(캔두 대표이사)씨 장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2)3410-6918 ●진정회(KBS 교양국 PD)연준(보건복지부)씨 조모상 25일 대전 평화원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 (042)250-9411 ●채승훈(부광약품 홍보팀장)씨 모친상 2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31)787-1502 ●권병전(한국관광공사 일본도쿄지사 부장)오복(한국석유공사 인사팀장)선숙(강남소방서 소방장)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11시 (02)3010-2293 ●목진성(하이스트종합건설 대표)씨 부친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20분 (02)2258-5957 ●민홍기(보건복지부 홍보기획담당관실 사무관)씨 부친상 25일 전북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63)250-2451 ●왕치선(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전문위원)씨 부친상 25일 강남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2019-4003 ●장인기(서울도시철도공사 도봉차량관리소 차장)씨 별세 25일 의정부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31)820-5053
  • 김해진 차관 몽골 교통장관 접견

    김해진 특임차관은 24일 한국을 방문한 바툴가 칼트마 몽골 도로교통개발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양국 간 우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칼트마 장관은 “양국 간 정치·경제교류 활성화를 한국 정부가 더욱 적극 추진해 달라.”며 “특히 현재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추진하는 몽골 철도 물류 사 업과 자원개발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특임차관은 “바쁜 일정에도 한국과 몽골 간 우호협력을 위해 특임장관실을 방문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양국의 정치·경제 부문을 비롯해 다방면의 교류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 남한강 옛 철길따라 자전거길 조성

    남한강 옛 철길따라 자전거길 조성

    오는 10월부터 서울 한강변에서 남양주와 양평까지 이어지는 옛 중앙선 철길을 따라 자전거길이 뚫린다. 남한강 경치를 즐기면서 자전거를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9월까지 남양주 팔당대교부터 양평 양근대교까지, 중앙선 복선화로 쓸모가 없어진 폐철도 26.82㎞ 구간에 자전거길을 만든다고 24일 밝혔다. 이 구간이 조성되면 행주대교부터 팔당대교까지 이어지는 기존 자전거길 63㎞와 연결되면서 한강변 구간에 90㎞의 자전거길이 생긴다. 팔당대교부터 양평까지는 일부 지역에만 자전거길이 조성돼 있어 자전거 동호인과 주민들의 건의가 많았다. 자전거길은 폭 3m의 왕복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로 구성되며 안전 펜스와 가로등, 표지판이 설치된다. 중앙선 폐철로가 깔려 있는 곳은 침목만 걷어 내고 아스콘 포장을 해서 자전거 도로 중앙선, 산책로 구분선으로 활용한다. 철도에 쓰였던 자갈도 그대로 사용해 예산 62억원을 줄일 예정이다. 북한강 철교 560m 구간과 터널 9곳은 공공디자인포럼의 자문을 거쳐 모양을 바꾸고 내부에 소방안전시설, 폐쇄회로(CC)TV 등의 안전시설을 갖춘다. 북한강 철교 구간에는 안전을 위해 2m 높이의 펜스가 설치되고 이용자들이 강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바닥 일부가 강화유리로 꾸며진다. 자전거길은 한강 자전거도로를 따라가거나 지하철 중앙선을 타고 팔당역에서 내려 찾아갈 수 있다. 자동차를 이용할 땐 남양주 역사박물관에 무료로 주차한 후 대여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사업비 239억원 중 162억원은 행안부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경기도와 남양주시, 양평군에 특별교부세로 지원된다. 행안부는 자전거길이 완성되면 한강변 자전거 이용자 연 700만명 중 상당수가 찾아 두물머리, 다산 유적지, 수종사, 마재공원 등의 관광 자원과 지역 축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인천버스·지하철 요금 1100원으로 인상 추진

    인천시는 오는 7월부터 시내버스·지하철 요금을 일반인 교통카드 기준으로 900원에서 1100원으로 22.2%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 시내버스·지하철 요금은 2007년 4월 100원씩 인상한 게 마지막이었다. 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면서 지난해 431억원을 버스업체에 지원했고, 올해는 500억원을 지원해야 하는 등 재정 부담이 커져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하철도 적정 원가에 못 미치는 요금과 환승 할인, 무임 승차 등으로 인해 연간 3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적정 운송원가 보전과 안정적인 운송서비스 제공을 위해 요금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서울시, 경기도 등 수도권 요금 인상과 연계해 최적의 조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산 국산경전철 새달 30일 개통

    부산 국산경전철 새달 30일 개통

    부산에 국내 최초의 ‘경전철 시대’가 열린다. 부산교통공사는 22일 경전철로 운행되는 부산도시철도 4호선(동래구 미남로터리~기장군 철마면 안평리)을 오는 3월 30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7일 전문가위원회를 열어 시험 운전 현황과 마무리 공정 등을 최종 점검한 후 개통일을 이같이 결정했다. 부산~김해 경전철과 용인 경전철이 개통을 앞두고 있지만, 이는 외국의 경전철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국산 경전철은 부산도시철도가 전국 처음이다. 부산도시철도 4호선은 국토해양부가 국산화에 성공한 고무바퀴 경전철인 K-AGT를 상용화하고 무인으로 운행된다. 개통에 앞서 지난 1월 3일부터 시험 운행에 들어간 경전철은 새달 8일까지 분야별 매뉴얼을 완성하고 무인 운용에 따른 노하우를 축적할 방침이다. 교통공사는 다음 달 15~25일 11일간 도시철도 4호선을 시민에게 무료 개방한다. 부산도시철도 4호선은 2003년 12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총연장 12.7㎞에 14개역과 차량기지 1곳으로 이뤄졌다. 동래역과 미남역에서 각각 도시철도 1호선과 3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하루 300회 이상 운행될 예정이다. 안준태 교통공사 이사장은 “4호선 개통으로 동래구와 금정구, 해운대 지역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똑똑해진 상암 DMC거리

    똑똑해진 상암 DMC거리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가 지능형 거리로 탈바꿈됐다. 서울시는 상암동 DMC 디지털미디어스트리트에 지능형 가로등인 ‘IP-인텔라이트’ 189개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IP-인텔라이트는 주변 밝기에 따라 색상과 조도가 바뀌는 가로등 기능은 물론 비상 전화와 폐쇄회로(CC)TV, 무선 인터넷, 음악, 방송 등 첨단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센서가 설치된 가로등은 조도가 자동으로 조절돼 전기료를 최대 20%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DMC 단지 내 버스정류소에 지능형 버스정류장인 ‘U-버스셸터’를 4곳 설치했다. U-버스셸터는 버스정보단말기(BIT)와 디지털정보표시장치(DID)를 부착해서 버스도착 정보와 노선안내, 생활 정보 등을 제공한다. 버스정류장 중 한곳은 태양 전지판을 설치해 광고·전광판을 운영한다. 박중권 투자유치과장은 “DMC 거리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서울의 대표적 미래 거리”라면서 “공항철도 개통으로 인천공항에서 40여분밖에 걸리지 않아 외국인들의 발길도 늘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의 첨단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고위공무원 △외교안보연구원 교육훈련 파견 박종석◇과장급△지역특화팀장 송현민△주상하이 총영사관 김완기△중국사회과학원 파견 최연우△주네덜란드 대사관 파견 천영길△주캐나다 대사관 노건기 ■국토해양부 ◇전보 △물류항만실장 주성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간부급 <전보>△대외협력팀장 최광호△광주사무소장 박종현△대구〃 김인곤△미래전략연구단장 박우귀△미래전략연구단 부단장 정재하<파견>△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연구과정 박행석 강희영 ■인천시 ◇3급 전보 △항만공항해양국장 이중호◇4급 승진△서구 이병석△서부공원사업소장 배준환<과장>△일자리창출 최종윤△체육진흥 권순명△농축산유통 조필호△도로 신동명△도시재생 이무관△개발계획 이종성◇4급 직무대리△투자유치담당관 박병근△도시철도건설본부 관리부장 송용근△〃 공사시설2〃 남문희△경제자유구역청 김순호 김만기 김원기 노삼용△서울사무소장 김경집△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소장 신재호△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부장 김영호△〃 토목〃 정창식△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 경기장건설과장 김종호<과장>△중소기업지원 유문옥△재산관리 이현애△교통관리 이덕구△도서발전지원 김희식△신성장동력 김승지△위생정책 이철준△항만공항시설 박준식◇4급 전보△인천대 기획조정과장 박진표△〃 총무과장△경제자유구역청 강신원 유호민 전인수△총무과 이중량△의회사무처 기획행정전문위원 정관희△상수도사업본부 업무부장 박성찬△〃 시설〃 안영철△주거환경정책관 오호균△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 주경기장조성과장 이풍우<과장>△관광진흥 이형균△해양항공정책 허도병△환경정책 이의석△교통기획 황의용△노인정책 배동환△산업기반 이주호△하수 이광제△건축계획 정상수◇4급 전입△총무과 성정원 이응복◇4급 전출△동구 곽하형△연수구 김달성◇4급 파견△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유병윤 허기동 이선영△인천발전연구원 전왕진 박형섭 이수인 최송림 김재원 김용수◇4급 파견복귀△총무과 김호경△광역기획담당관 이상범△삼산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김인환△소방안전본부 재난관리과장 허영수△경제자유구역청 이연창△농업기술센터 소장 전인근 ■대한지적공사 △본사 해외사업부장 홍소일 ■한국고용정보원 <정보화사업본부>△정보화운영팀장 이종선△워크넷2〃 임종훈△고용보험〃 정수영△능력개발〃 임채환<연구개발본부>△인력수급전망센터장 권우현△고용서비스평가〃 정영현△직업연구〃 김한준<기획조정실>△기획예산팀장 박건욱 ■극동건설 △해외영업실장(상무) 박형준△설계설비담당(상무보) 이양규 ■한화 ◇승진 <화약부문>△부사장 김충범 심경섭△상무 김연철 박선규 이상조△상무보 김중원 김창선 김태백 이대우 손계춘 손재일△연구임원(상무보) 김태현 )△전문위원(상무보) 공종욱 민병구<무역부문>△상무보 강석목 이영호 정진상 ■한화케미칼 ◇승진 △상무 김평득 김형준 김희철 문석 손원일 송재천 이성수△상무보 김성용 김주현 류재규 박정규 오세원 이상욱 이인재 임호상 ■한화건설 ◇승진 △부회장 김현중△전무 최광호△상무 최철△상무보 김기항 김인성 이곤 이원주 홍익선 ■한화L&C ◇승진 △부사장 김창범△상무 김영한△상무보 금종한 류성주 이경찬 홍순유△연구임원(상무보) 박영세 ■한화폴리드리머 ◇승진 △상무보 허신도 ■한화S&C ◇승진 △전무 최창원△전문위원(상무보) 정태순 ■군장열병합발전 ◇승진 △상무보 이경종 ■한화테크엠 ◇승진 △상무보 김윤섭 전병관 ■드림파마 ◇승진 △사장 이신효△상무보 김창주 최수동 ■한화갤러리아 ◇승진 △상무보 한인수 홍원석△전문위원(상무보) 박종엽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승진 △사장 홍원기△상무보 어성철△전문위원(상무보) 김이남 ■한화63시티 ◇승진 △상무보 홍현록 ■한화도시개발 ◇승진 △상무보 조한익 ■대한생명보험 ◇승진 △사장 차남규△부사장 이경로△전무 여승주 용석만△상무 김경호 조훈제△상무보 김동섭 김용태 윤남균 윤성원 정학수 허석영△연구임원(상무보) 이근영 ■한화손해보험 ◇승진 △사장 박석희△상무보 강창완 이석암 ■한화증권 ◇승진 △부사장 임일수△상무 금세종△상무보 최덕호△전무위원(상무보) 김대환 ■한화투자신탁운용 ◇승진 △상무보 배종진 ■푸르덴셜투자증권 ◇승진 △부사장 이명섭△상무보 유명규 ■푸르덴셜자산운용 ◇승진 △전문위원(상무보) 김범희 ■한컴 ◇승진 △사장 장일형△상무 강석원
  • 브라질 고속철도 입찰 韓·日·EU 3파전 전망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이 사업비 200억 달러 규모인 브라질 고속철 건설 입찰에서 3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입찰 일정은 오는 4월부터 진행된다. 16일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고속철 사업을 발주한 브라질 연방정부 산하 육상교통청(ANTT)의 베르나르도 피게이레도 청장은 “입찰에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3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컨소시엄들도 여전히 입찰 참여를 모색하고 있으나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3개 컨소시엄의 참여”라고 설명했다. 브라질고속철도 한국사업단은 한국을 포함해 2개 또는 3개 컨소시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과 유럽이 한국의 경쟁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수주 경쟁을 벌인 중국은 류즈쥔(劉志軍) 철도부장이 부정부패와 관련된 ‘심각한 기율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입찰 참여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는 것이 현지의 분석이다. 입찰 일정은 4월 11일 사업 제안서 접수로 시작되며, 같은 달 29일 우선 사업자 선정, 6월 최종 사업자 확정을 거쳐 올 하반기에 계약체결이 이뤄진다. 브라질 고속철은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 캄피나스를 잇는 511㎞ 구간에 건설되며,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 개최 이전에 완공하도록 돼 있다. 당초 브라질 정부는 지난해 11월 입찰 일정을 진행하려 했으나 한국을 뺀 다른 국가의 컨소시엄들이 참여를 포기하자 한 차례 일정을 연기했다. 수주 경쟁에는 그동안 한국과 중국·일본·프랑스·독일·스페인 등이 뛰어들었고, 한국 컨소시엄에는 우리 기업 12곳과 브라질 기업 9곳이 참여하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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