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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승차권 불법유통 적발땐 1000만원이하 과태료 부과

    앞으로 철도승차권을 불법으로 유통시켜 이득을 취하다 적발되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코레일은 31일 자신이 구입한 승차권 가격보다 비싸게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의 철도사업법을 개정, 8월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법적 근거가 없어 철도승차권 불법 유통에 따른 고객 불편 및 피해가 발생해도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불법 유통업자들이 비즈니스 카드 등 할인카드를 이용해 열차 승차권을 대량 구매한 뒤 인터넷을 통해 웃돈을 붙여 판매했다. 인터넷 등에서 구입한 승차권이 철도역에서 반환되지 않아 피해를 입거나 비싼 반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야기됐다. 또 사용 자격이 없는 사람이 할인 승차권을 사용하다 부정 승차로 적발되기도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대전 도심통과 국철전철역 14곳 확정

    대전 도심통과 국철전철역 14곳 확정

    대전 도심 국철을 이용한 서구 흑석동~대덕구 신탄진 27㎞ 구간에 들어설 전철역 14곳이 확정됐다. 대전시는 31일 국토해양부에서 열린 예산편성 시·도협의회에서 충남 논산~충북 청주공항 간 충청권 철도망 사업이 조속히 착수될 수 있도록 내년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건의했다. 이는 충청권 철도망 중 흑석동~신탄진 대전 통과 구간을 전철 노선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2019년 도시철도 2호선 개통과 맞물려 충청권 철도사업 착수 시기를 종전 2016년에서 2014년으로 2년 앞당겨 2018년 완공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시는 흑석동~신탄진 구간에 들어설 전철역도 확정, 발표했다. 흑석, 가수원, 서대전, 조차장, 회덕, 신탄진 등 기존 6개 역을 전철역으로 개량하고 도마, 산성, 문화, 용두, 중촌, 오정, 덕암, 상서 등 인구밀집지역에 8개 역을 신설, 모두 14개 역으로 구성한다는 것이다. 충청권 철도와 도시철도 1, 2호선이 모두 완공되면 대전 도시철도 역은 현재 1호선(지하철) 22개에서 동구 9개, 중구 14개, 서구 18개, 유성구 16개, 대덕구 9개 등 모두 66개로 늘어난다. 노선 길이는 1호선 22.6㎞에서 모두 85.6㎞로 대폭 늘어난다. 시는 지난해 12월 개통한 수도권 전철 경춘선처럼 운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충청권 철도망에 중량전철을 도입할 계획이다. 도시철도는 정거장 간격이 1㎞ 정도로 짧아 시속 32㎞에 불과하지만 국철은 정거장 간격이 2㎞가 넘어 시속 50㎞ 정도로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부고]

    ●김갑일(예비역 육군 대령)씨 별세 홍철(한국도로공사 부장)씨 부친상 박상봉(세명대 교수)씨 장인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6시 (02)3010-2291 ●양동은(충북 청주 강내의원 원장)동성(자영업)정대(한국일보 산업부 기자)씨 부친상 29일 광주 나라장례식장, 발인 6월 1일 오전 8시 (062)670-4444 ●황봉연(전 제일은행 지점장)씨 별세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66 ●양기훈(목원대 교수)씨 부친상 30일 전북 남원의료원, 발인 6월 1일 오전 6시 30분 (063)636-4011 ●조한익(한국건강관리협회장)씨 장인상 29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 (02)478-2899 ●이정(한나라당 김소남 의원 보좌관)씨 부친상 29일 전남 여수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10시 (061)688-4476 ●박규봉(전 309-D지구 라이온즈클럽 총재)씨 별세 순택(전 세양산업 대표이사)철수(수원과학대 총장)철균(포항 인성병원 원장)씨 부친상 김종호(미주산업 대표이사)씨 장인상 29일 영남대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7시 (053)620-4241 ●정창완(하나은행 신사업추진부 차장)일주(대전샘머리초 병설유치원 교사)해창(한국철도공사 오이도역 대리)씨 모친상 박찬우(한국전력공사 아산전력소 운영차장)씨 장모상 안미영(시흥시청 공무원)씨 시모상 30일 원주의료원, 발인 6월 1일 오전 8시 (033)761-6911 ●정재영(금강휴게소 회장)씨 부인상 선희(연세대 강사)씨 모친상 이종우(효성중공업 해외영업부 과장)씨 장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8시 (02)3010-2265 ●박명로(벽창호 영주점 대표)흥로(SBS 보도제작부 부장)홍로(소명의원 원장)수경(지오디스홍콩 전산부장)씨 모친상 권영란 이화순(전 스포츠조선 문화경제팀장)이영주(소명의원 공동원장)씨 시모상 김원태(경찰청 정보분실장)씨 장모상 30일 경북 안동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8시 (054)840-0002 ●현택환(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중견석좌교수)씨 부친상 윤경현(현대자동차 차장)노용진(삼성테스코 〃)씨 장인상 30일 서울대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5시 (02)2072-2091 ●이승영(남대문경찰서 경사)씨 별세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91
  • [日 도호쿠는 지금] “올해 굴 생산량 0… ‘방사성 수산물’ 불신 벽 더 막막합니다”

    [日 도호쿠는 지금] “올해 굴 생산량 0… ‘방사성 수산물’ 불신 벽 더 막막합니다”

    “저 바다를 바라보면 눈물밖에 나오지 않아요. 그래도 어떻게 하겠어요. 먹고살아 가야 하는데. 쓰나미에 용케 살아난 우리라도 다시 힘을 내는 게 먼저 가신 분들을 위해서도 바람직하고….” ●굴양식의 명소 마쓰시마, 희망을 심는다 미야기현 히가시 마쓰시마시에서 양식업을 하고 있는 와타나베 시게루는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가 휩쓸어 버린 잔해가 아직도 여기저기 떠다니는 바다를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80여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느라 자위대 헬기가 바다 위에서 저공 비행하며 요란한 프로펠러의 굉음을 내고 있었다. 이곳은 굴 양식으로 유명한 곳이다. 일본 최대의 굴 생산지인 히로시마에 이어 가족 단위의 양식업이 성행한다. 1년에 약 5000t을 생산해 일본 굴 생산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쓰나미로 인해 모든 게 바닷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와타나베가 생산자부 회장으로 있는 미야기현 어업협동조합 나르세지부는 양식작업을 하기 위한 배의 절반인 20여척이 파손됐고, 인근 바다에 설치된 250개의 굴 양식 시설은 모두 부서졌다. 하지만 지난 25일 기자가 찾아간 미야기현어협 나르세지부의 회원들은 바다에 다시 희망을 품고 있었다. 이 지부의 회원 27명 중 3명이 이번 쓰나미로 사망해 24명만 남았지만 여성 근로자 11명을 새로 고용해 굴 양식 시설 설치 작업을 다시 시작했다. 와타나베 회장은 “올해에 굴 양식 설치물을 기존의 10%인 25개 정도밖에 설치하지 못한다. 내년이 돼야 수확이 가능해 당연히 올해에는 생산량이 제로가 될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더욱이 내년 이후에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사태로 인해 생긴 미야기현의 수산물에 대한 불신의 벽을 넘어야 하는 과제도 안게 돼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다. 실제로 쓰나미 피해를 입은 대부분의 어부들은 평생 삶의 터전이었던 어업을 떠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야기현 어협이 최근 조합원 9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8.5%에 이르는 2706명이 폐업을 결정했고, 884명(9.3%)이 폐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야기·이와테현 실업자 7만명 육박 이와테현의 산리쿠 철도 회사도 재기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 이와테현의 태평양 연안 철도 108㎞의 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산리쿠 철도회사는 이번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철도역과 철도 고가 대부분이 파손돼 아직도 71㎞ 정도를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 수입이 격감하면서 파트타임(계약직) 종업원 14명을 해고했고, 남아 있는 종업원 80여명도 업무가 없어 불안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러잖아도 지난해까지 17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번 대지진으로 317곳이 피해를 봐 약 180억엔(약 2400억원)의 복구비가 필요하다. 일부 직원들은 이곳을 방문하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일반 단체 관계자들을 피해지 곳곳으로 안내하며 1인당 2만 2000엔에서 2만 7000엔의 비용을 받는 식으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피해지역에는 대지진 이후 직업을 잃어 살길이 막막한 실업자들도 크게 늘었다. 후생노동성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13일 현재 피해지역의 실업자수가 미야기현 4만 6194명, 이와테현 2만 285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농업이나 어업 등의 개인 사업자들은 포함하지 않아 실업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 관광업계도 엄청난 타격을 입고 있다. 미야기현 센다이시 근해 260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마쓰시마는 경관이 빼어나 ‘일본 3경’으로 불리는 관광명소다. 하지만 대지진 이후 관광객이 급감했다. 매년 골든위크가 지속되는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10여일간 2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지만 올해는 5000명으로 줄었다. 마쓰시마 관광선기업조합 이토 아키라 이사장은 “마쓰시마는 만과 만 사이에 움푹 들어간 지형적 특성 때문에 이번 쓰나미 피해를 거의 보지 않았다.”며 “후쿠시마 원전과도 거리가 멀어 방사선량도 극히 미량이어서 한국 관광객들이 다시 찾아와 주길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기자의 손을 꽉 쥐었다. 마쓰시마·히라주미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세계시민과 소통하는 국가브랜드 포럼으로”

    “세계시민과 소통하는 국가브랜드 포럼으로”

    “제주포럼을 스위스의 다보스포럼 같은 국제적인 포럼으로, 국가 브랜드 포럼으로 만들겠습니다. 세계시민과 소통하고 인적·지적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국내외 거물급 등 1200여명 참석 27일 오전 11시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리조트.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제주포럼을 여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우 지사는 “사람들이 제주도를 흔히들 국제적인 관광지로 부르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면서 “국제회의는 양질의 관광산업을 발전시킬수 있는 기회이며 다양한 분야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2001년 제주평화포럼으로 시작, 격년으로 열리다 올해부터 명칭을 바꿔 매년 열기로 한 이 행사는 통산 여섯 번째. ‘새로운 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를 주제로 29일까지 계속된다. 예년에 견줘 경제, 환경, 문화 등 세션을 다양화했다. 6개 전체회의와 52개의 동시회의 등 모두 6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고, 모두 1200여 명의 내·외국인이 참석해 아시아와 지구촌에 평화와 공동번영의 화두를 던진다. 이번 포럼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차세대를 위한 미래비전’ 세션. 중국과 한국의 청년기업들이 정보를 공유하는가 하면 도내 고등학교 학생들을 선발해 포럼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까지 제공한다. 우 지사는 “마이스(MICE)산업을 제주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우려고 하는 만큼 미래를 책임질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포럼문화에 익숙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인사들의 면면만 봐도 높아진 포럼의 위상을 알 수 있다. 김황식 국무총리와 글로리아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 중국 전국정치협상회의 외사위원회 주임(장관급)인 자오치정이 기조연설을 한다. 특히 ‘미국 여성운동의 대모’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패널로 나서는 등 여성 참여율이 20%에 이른다. 다보스포럼 여성 참가율은 15%다. 이 밖에 타이완 출신의 영화배우 금성무를 비롯해 중국 최대철도 기업인 남차(CSR)그룹의 자오샤오강 회장, 세계적인 화공업체 날코(NALCO)의 글로벌 부총재 겸 중화권 주석인 예잉, 중국 영화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는 영화사 폴리보나필름의 위둥 회장 등 중국기업 CEO 등 거물급들이 대거 참석한다. 50여 명의 국내외 언론인들도 몰려 왔다. 서울신문에서는 박재범 주필(이사)이 패널로 참가했다. ●올해부터 유료참가제 본격 도입 독특한 것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위해 올해부터 유료참가제가 본격 도입됐다는 것. 한태규(62) 제주평화연구원장은 “스위스 다보스포럼이나 중국 보아오포럼 등 유명포럼들도 참가자들이 회비를 내고 참관하고 있다.”면서 “재정적으로도 안정된 포럼으로 뿌리를 내리려면 기업후원과 유료참가제는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60㎞ 이상 속도 위반하면 곧바로 면허정지

    60㎞ 이상 속도 위반하면 곧바로 면허정지

    앞으로는 기준속도를 시속 60㎞ 이상 초과해 과속운전을 하다가 걸리면 곧바로 면허가 정지된다. 또 3회 이상 음주단속에 적발되면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의 기사로 취업할 수 없다. ●시속 60km 초과 운행 면허정지 속도제한을 위반할 경우 기존 3단계로 부과하던 범칙금과 벌금도 4단계로 확장된다. 앞으로 기준속도를 시속 60㎞ 이상 넘어선 과속운전자에겐 범칙금 12만원에 벌점 60점이 부과돼 60일간 면허가 정지된다. 이를테면 제한속도가 80㎞인 도로를 140㎞ 이상으로 달리다 적발되면 면허가 정지된다. 과속 기준은 현재 20㎞/h 이하(범칙금 3만원, 벌점 없음), 20~40㎞/h 초과(6만원, 15점), 40㎞/h 이상 초과(9만원, 30점) 등 3단계다. 면허정지는 벌점 40점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지금은 누적 벌점이 없는 상태라면 아무리 과속해도 한 번에 면허가 정지되지는 않는다. ●버스 등 대중교통 기사 취업제한 국토해양부는 도로와 철도, 항공, 해양 등 전 분야의 교통안전 대책을 아우른 ‘2011년 국가교통안전시행계획’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계획에는 일방통행과 보행우선구역 지정 확대, 이면도로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등의 내용도 담겼다. 우선 5개월간 3회 이상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운전자는 직업운전자로 일할 수 없게 된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개정, 대중교통 등의 직업운전자 자격사항을 명시할 계획이다. 국토부 교통안전복지과 천재민 사무관은 “신규 종사자에게 안전관리 등에 대해 광범위한 필기·실기시험을 거쳐 자격을 취득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KTX등 선로 17곳 ‘미검증’ 중국산부품

    고속철도(KTX) 등 정부와 지자체가 발주한 전국 10여곳의 철도 선로공사에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중국산 부품을 대량 납품해 온 업체가 적발됐다.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중국산 제품은 이미 전국 각지의 철도 선로 공사현장에 대량 납품돼 시공됐고, 이미 공사가 끝나 열차가 운행 중인 구간도 있어 부품을 전량 회수하고 재시공하는 등 사후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KTX 등 선로공사에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중국산 장비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납품해 10억원을 챙긴 철도용품 제조업체 E사 대표 문모(46)씨 등 4명을 입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한국철도시설공단, 코레일, 국방부, 지자체 등이 발주한 호남고속철도, 서울지하철 7호선, 군전용철도, 관광열차 등 전국 17곳의 철도 선로 신설·보수공사에 중국산 레일체결장치 부품을 국산으로 속여 납품해 10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열차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국가 재정으로 시행하는 대규모 철도 선로공사도 민간 감리업체에 책임을 떠넘기는 등 관계 당국의 관리·감독이 미흡했던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서울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기획재정부 안수영△외환제도과장 이후명 ◇서기관 승진△통상정책과 염경윤△복권위원회사무처 기금사업과 조용수 ◇기술서기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이석균 ■공정거래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경쟁심판담당관 배영수△서울사무소 제조하도급과장 박원기◇서기관 승진△심판총괄담당관실 최장관△기획재정담당관실 한유성△기획재정담당관실 장영신△하도급총괄과 손계준 ■경상북도청 △해양개발과장 김상길△낙동강사업팀장 김성현△종합건설사업소장 강두성△도로철도과장 최대진△총괄지원과(경북개발공사 파견) 최정우 ■고양문화재단 △문화예술사업본부장 백성현△시민문화본부장 김영준△홍보마케팅실장 박수용△시민축제팀장 문광일△공연사업팀장 김선기△전시사업팀장 김언정△문화교육사업팀장 유희경△무대기술팀장 장경철△친환경시설팀장 임수상△고객지원팀장 신혁주△경영기획팀장 박상철 ■신한은행 ◇승진 △신한 프라이빗뱅크 이촌동센터 개설준비위원장 김치홍 전보△서부법원지점장 홍형표 ■이코노미세계 △편집위원 이정규
  • 6대 광역시 버스요금 인상 ‘저울질’

    6대 광역시 버스요금 인상 ‘저울질’

    지방자치단체들이 올해 취득세 등 세수 감소로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6대 광역시가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 지원할 예산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민의 발이 해마다 늘어나는 적자 때문에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하고 말았다. ●재정난 가중에 ‘錢錢긍긍’ 26일 광역시에 따르면 광역시 대부분이 올해 시내버스와 지하철에 지원할 예산의 절반가량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각 시는 대중교통의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한 고육책으로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올해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무료 환승제, 지하철 손실금 보전 등에 1870여억원의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 그러나 빠듯한 재정 때문에 현재 시내버스 664억원과 지하철 400억원만 확보해 놓았을 뿐이다. 인천시도 대중교통 지원에 필요한 1330억여원 가운데 721억여원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올해 추경에서 부족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지만, 최근 시의회에 제출한 1회 추경 예산안을 세입·세출에 변동이 없는 ‘제로 추경’으로 편성하고 말았다. 관련 부서들은 사업비를 구하지 못해 아우성을 치고 있다. 대전시는 올해 대중교통에 지원할 예산 601억여원 중 557억여원만 확보했고, 광주시도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관련 예산 354억원 가운데 134억원을 마련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울산시는 시내버스업체에 지원할 187억 8800만원의 예산을 모두 확보했지만, 해마다 늘어나는 버스 적자를 메우는 데 숨을 헐떡이고 있다.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전국 16개 시·도 세수의 평균 38%를 담당했던 취득세가 크게 감소한 탓이다. 지방교육세와 담배 소비세 등도 덩달아 줄어 대중교통의 손실을 보전해 주는 데 허리가 휠 지경이다. 이에 따라 광역시 6곳은 하반기 버스요금을 15~25%까지 대폭 인상할 계획이다. ●정부 동결요구·시민 반발이 변수 부산시가 지난해 11월 버스요금을 25% 인상한 데 이어 인천시(20%), 광주시(17.9%), 대전시(15.8%), 대구시(15.8%), 울산시(15%) 등도 하반기에 일제히 올릴 계획이다. 버스 요금이 계획대로 인상되면 수백억원의 수익을 발생시켜 재정 지원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여건상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쉽지만은 않다.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요구와 지방의회 및 시민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광역시는 정부에 대중교통 지원을 위한 국비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광역시와 국내 도시철도기관은 몇 년 전부터 65세 이상 무료 승차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지자체 차원에서 늘어나는 대중교통 지원금을 충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 광역시의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지방 세수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취득세가 줄어 지방 재정을 압박하고 있다.”면서 “지방 재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버스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서민층이 주로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폭과 시기를 조절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市 투자출연기관 16곳 아이디어 나눈다

    25일 오후 3시 강남구 개포동 SH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창의 페스티벌에서는 서울시 16개 투자출연기관 직원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창의경영으로 행복해지는 서울’이라는 주제로 각 기관들이 시민의 불편사항을 창의적으로 개선한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에 출품된 45건 중 우수작 6건이 발표됐다. 각 발표에는 발레 공연과 상황극, 코믹 동영상 등이 곁들여져 참석한 시민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특히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은 녹색소비자연대와 초등학교 학부모회를 비롯한 19개 단체에서 참석한 시민 500명의 즉석 전자투표로 점수를 매겼다. 국내 최초로 전동차를 자체 제작한 도시철도공사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폐자재로 이색 테마파크를 만든 시설관리공단과 저소득층 예술 꿈나무에게 교육기회를 준 서울문화재단에 돌아갔다. 아이디어로 1500대의 주차공간을 만든 SH공사와 수산물 구매 매니저 서비스를 하는 농수산물공사, 신용가산금리 폐지로 대출금리를 낮춘 신용보증재단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출이자 선전포고’라는 내용을 발표한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신용가산금리 부과의 문제점을 찾아내 대출금리를 1.9% 낮추는 효과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어린이대공원을 운영하는 시설관리공단은 직원들이 죽은 나무와 버려진 수목 등을 활용해 대공원에 전래동화마을과 들꽃향기 쉼터 등 이색 정원을 만든 사례를 발표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송파구 가락시장의 중간도매인과 직판상인을 구매 매니저로 훈련시켜 고객의 수산물 구매를 돕는 ‘바이케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홍보대사로 평가단에 참가한 방송인 박경림씨와 가수 김현철씨는 “내용뿐만 아니라 행사 자체가 재미있는데다가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호남선 KTX 감축 지역경제 위축 우려

    한국철도공사의 호남선 ‘KTX-산천(국산)’ 대체와 좌석 감소로 지역경제와 관광업계가 타격을 받고 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철도공사는 최근 잇따른 KTX-산천의 고장을 정비하고 안전 운행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KTX 일부 열차를 운행 중지하고 KTX-산천 편성(20량)을 단편성(10량)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호남선은 기존 KTX 20편 가운데 9편이 KTX-산천으로 대체되면서 1일 5148석, 연간 187만 9000석이 줄어들게 됐다. 이 때문에 전남지역 관광, 음식, 숙박업계에서는 지역경제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수도권 인기 노선인 용산 출발 오전 7시 50분, 9시 20분 KTX와 목포 출발 오후 6시 30분, 7시 30분 KTX(935석)가 KTX-산천(363석)으로 대체되면서 KTX 상품 운영이 어려워졌다고 여행업계는 울상을 짓고 있다. KTX를 이용해 수도권을 방문하는 지역민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체 운행 발표 이후 지난 18일부터 거의 매일 호남선 KTX 인기 4개 노선에서 매진 사태가 발생, 지역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철도공사와 중앙부처에 호남선 KTX 감축운행 등을 철회하고 원래대로 운행해 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돌려주고 깎아주는 프리미엄 금융 상품들

    돌려주고 깎아주는 프리미엄 금융 상품들

    물가고(苦)에 시달리는 서민들을 위한 알뜰 금융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신용카드 사용 금액에 따라 현금을 되돌려 주거나 수수료를 깎아 주고, 연회비도 면제해 준다. 기존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신용카드와 어린이 전용 연금보험,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도 새롭게 출시됐다. 고객의 재무 상황에 맞춰 투자 방법을 선택하는 맞춤형 적립식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카드 ‘플래티넘 위버스카이 카드’ 여행, 외식, 쇼핑, 뷰티, 골프, 해외 매출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롯데카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여행 특화 마일리지인 ‘트래블마일’을 1500원당 최고 3마일까지 쌓아 주는 것이 강점이다. 트래블마일로 항공권과 여행상품을 살 수 있고 좌석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자체 여행서비스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기 때문에 좌석을 구하기가 쉽다는 것이 롯데카드 측의 설명이다. 플래티넘 위버스카이 카드로 일반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500원당 1마일, 해외, 롯데면세점, 골프장, 롯데카드 여행서비스 상품 등을 결제하면 2마일이 적립된다. 이용실적이 월 300만원을 넘으면 초과 금액에 대해 추가로 1마일을 쌓아 준다. 1년 동안 10만원 이상 결제한 모든 회원에게 매년 1회 10만원가량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SK-Ⅱ스파, 명품 브랜드, 골프용품 등의 상품권과 동반자 왕복 항공권 가운데 하나를 롯데카드 홈페이지(www.lottecard.co.kr) 또는 콜센터(1588-8100)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청와대 영빈관, 일본 왕실 등에 작품을 전시한 세계적인 귀금속 디자이너 예명지씨의 작품 ‘CHANG(窓)’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국내 주요 면세점 5~15%, 제휴 명품 브랜드 10% 할인과 함께, 공항리무진·철도 편도 티켓 무료 제공(연 2회) 등의 부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BC카드 ‘글로벌카드’ 해외에서 사용할 때 1% 국제카드 수수료를 물리던 기존의 국제브랜드 카드와 달리 수수료가 없고, 국내 전용카드 수준의 연회비(2000원)만 받는 카드다. 우리·기업·SC제일·대구·부산·경남은행에서 발급된다. 해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미국 쇼핑사이트 이용자와 하와이 지역 여행자들이 특히 눈여겨볼 만한 정보다. 먼저 9월 30일까지 미국 내 코치·갭·빅토리아시크릿·아베크롬비피치 등 브랜드 매장과 a bercrombie.com, shopbop.com, zappos.com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 카드로 결제하면 월 1회, 최대 5만원 한도 안에서 20%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와이 지역에서는 10월 31일까지 월 1회, 최대 10만원까지 10%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 하와이에 있는 구치 매장(호놀룰루·마우이)에서 이 카드로 500달러 이상 결제하면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구치 로고 키체인을 받을 수 있다. 하와이 알라모아나 쇼핑몰 내 노드스트롬 백화점에서 200달러 이상 구매하면 7월 말까지 고객서비스 센터에서 영수증 확인 뒤 에코 토트백을 준다. 이 쇼핑몰에서는 올해 말까지 카드 소지자에게 VIP 쿠폰북도 제공한다. 뉴욕·LA·시카고·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내 유명 한식당에서도 10%를 차감해 청구서가 나온다. 한식당 목록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bcc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 ‘넥스트리더 주식형펀드’ 미래 성장성이 높아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이끌 차세대 신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다. 지난 18일(종류A) 기준 설정 이후 2개월 동안 8.77%의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 펀드는 최근 한 달 동안 비교지수인 코스피 수익률을 0.82% 초과 달성했다. 펀드는 3월 18일 출시됐고, 설정액은 145억원 규모다. 투자처는 앞으로 성장 근원이 되는 3대 성장동력의 수혜를 입어 새롭게 세계시장을 이끌게 될 차세대 신성장산업의 ‘넥스트리더 기업’이다. 국내 대표그룹들이 집중 투자하는 ‘신규 성장산업’, 각국 정부의 ‘전략적 육성 산업’, 이머징 국가의 성장과 함께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이머징 관련 산업’ 등 3대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미래에셋이 6대 신성장 산업을 선별했다. 핵심 6대 신성장 산업에는 그린·뉴통신·뉴디스플레이·뉴헬스케어·이머징 소비 확대 수혜산업과 화학설비 등 이머징 인프라 투자 등이 포함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 본부에서 국내 산업군 및 종목 리서치를 하며, 장기 성장가치 측면에서 기업의 펀더멘털 분석과 투자 적합성을 판단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결정한다고 미래에셋 측은 설명한다. 코스피지수를 비교지수로 사용한다. 종류A 기준 1% 이내의 선취수수료가 있고, 가입 뒤 3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 환매 시 30%의 환매수수료가 있다. ◆대우증권 ‘파워적립식 패키지’ 지난 2월 출시된 파워적립식 패키지는 투자자가 자신의 재무 상황에 따라 적절한 투자방법을 선택하는 맞춤형 적립식 서비스다. 투자자는 대우증권이 판매하는 국내외 주식 및 원자재 등에 투자하는 200여개의 펀드 가운데 최대 5개를 고를 수 있다. 가입할 때 적립 방법, 주기, 목표, 레버리지 옵션, 지급 방법 등을 선택하고 각각의 세부 조건을 정해 적립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대우증권은 파워적립식 패키지의 가입계좌가 이달 초 1만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를 넘은 지난 2월 21일 판매를 시작해 하루 평균 200개 이상의 신규 계좌가 늘어났고 판매일수 50일 만에 1만 91좌를 넘어섰다. 김희주 대우증권 상품개발부 이사는 “파워적립식 패키지에 가입한 대부분의 고객이 주가 하락 시 코스트 애버리지 효과가 있는 적립식 투자의 장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주가 흐름에 따라 적립 금액 변경, 레버리지 옵션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적립식 방법을 선호하는 투자자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지난 6일부터 파워적립식 패키지의 투자 대상을 일반 펀드에서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로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국 대우증권 지점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월 10만원 이상이다. 1644-3322. ◆신한카드 ‘플래티늄샵 시리즈’ 기존 인기 카드의 주요 서비스 혜택 한도를 확대하고 특색 있는 서비스를 보탠 시리즈다. 신한 러브카드는 할인 혜택을 월간 횟수 제한 없이 최대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신한 하이-포인트카드 나노는 적립 혜택을 최대 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플래티늄샵 시리즈로 업그레이드됐다. 러브 플래티늄샵은 전국 유명 백화점, 할인점 및 홈쇼핑 업종, LG전자 대리점과 하이프라자 등에서 5%(최고 5000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GS칼텍스 주유소에서 휘발유 ℓ당 60원이 할인된다. 스타벅스 등 외식업종에서 20~30%, CGV 등 영화업종에서 7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나노 플래티늄샵은 고객이 원하는 업종과 가맹점을 특별 가맹점으로 지정해 해당 가맹점에서 최고 5%까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적립 한도를 월 최대 20만원까지 높였다. 특별 가맹점은 온라인 쇼핑몰, 학원, 병원, 대형 할인점, 통신 등 5개 업종 중 1개를 선택하고 이를 제외한 50개 가맹점 중 3개를 선택할 수 있다. 1년 3차례 변경이 가능하다. 현대오일뱅크 및 에쓰-오일에서 주유 시 휘발유 기준 ℓ당 60원이 적립된다. 플래티늄샵 시리즈는 서울 명동, 강남역, 부산 해운대 등 7개 거리 내에 패션·요식 관련 가맹점 결제 금액의 2%도 추가 적립된다. KTX 역사 및 주요 중심가 주차장 무료 이용 서비스, 인천공항 주차 대행 서비스 등 특화 서비스도 있다. ◆한국투자증권 ‘아임유 서비스’ 공격적·적극적·중립적·안정적 자산배분형 등 네 가지 유형에 맞게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는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다. 한국투자증권이 자체 개발하고 한국금융투자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한을 부여받은 증시분석 모델인 KIS투자시계를 활용해 고객 자산의 배분 및 편입 자산 선정, 리스크 관리를 수행한다. 상승기에는 위험자산 비중을 적극 확대해 성장주 및 성장형 펀드 중심으로 운용하게 되며 하강기에는 국공채 등 안전자산과 가치주 및 배당주 중심으로 운용해 수익 보전에 초점을 둔다. 최소 가입 금액은 3000만원이다. 현금 외 주식, 펀드 대체 납입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때문에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져 있는 기존 금융자산들을 모아서 종합 관리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3년이지만 가입 1년 뒤에는 환매수수료 없이 해지가 가능하다. 수수료 체계는 고객의 순자산 대비 일정 금액만 수수료로 받는 고객자산관리성과 연동형 체계다. 특히 투자성과가 반영된 순자산가치(NAV기준)의 일정률(1.8~2.5%)만 후취 수수료로 부가하는 단일수수료 체계다. 별도의 추가 수수료가 없다. 운용 성과도 실시간으로 조회된다. 월별 성과분석 등을 통해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즉각 반영한다. 한편 4월 말 기준 공격형·적극형·중립형·안정형은 각 28%, 17%, 13%, 9% 수익률로 평균 17%의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시중 금리(3%)의 5배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대한생명 ‘아이스타트 연금보험’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출시된 어린이 전용 연금보험이다. 자녀가 성장하면서 필요한 교육자금, 결혼자금 및 주택마련 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10년 이상 가입하면 보험차익(납입 보험료와 만기 시 수령금액의 차이)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갓 태어난 자녀를 보험 대상자로 가입, 매달 20만원을 10년 동안 납입하면 총 납입액이 2400만원이지만 공시이율 4.7% 기준으로 대학 입학 시점인 20세에는 4200만원, 결혼 시점인 30세에는 6700만원, 45세에는 1억 3300만원으로 적립액이 늘어난다. 45세부터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사망할 때까지 매년 7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100세까지 생존한다고 하면 총 연금액은 3억 8000만원 정도다. 각종 특약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재해나 질병에 대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다. 적립금의 50% 한도에서 매년 12회까지 중도인출이 가능하고 자금 여유가 있으면 추가 납입도 가능하다. 월 보험료가 50만원 이상이면 보험료를 0.7~2.0% 깎아 준다. 최저가입 보험료는 월 5만원이며 가입 연령은 0세부터 14세까지다. 납입기간은 3년 이상이고 일시납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연금 개시 연령은 45세다. 피보험자 사망 시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 피보험자가 사망하더라도 100세(또는 10, 20, 30년형)까지 보증 지급한다. ◆KB국민카드 ‘와이즈 홈 카드’ KB국민카드가 ‘생활밀착형’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KB국민 와이즈 홈 카드’를 출시했다. 와이즈 홈 카드는 우선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 이체하면 10% 할인과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월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 80만원 이상이면 최대 2만원 깎아준다. 또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와 학원, 버스·지하철 등 대중 교통비를 결제해도 5% 할인해 준다. 할인 한도는 대형마트의 경우 전월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000원, 80만원 이상이면 최대 1만원 할인된다. 학원과 교통비의 경우 전월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각각 최대 5000원을 깎아준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5000원, 국내외 겸용(비자·마스터)이 1만원이다. 연간 100만원 이상(현금서비스 포함)을 이용하면 다음 해 연회비가 면제된다. 전국 우체국 2800여곳에서 신청할 수 있는 ‘에버리치 KB국민 와이즈 홈 카드’는 와이즈 홈 카드의 모든 서비스에 우체국 우편상품(등기·택배·우체국쇼핑 등)을 이용할 때 10% 할인해 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물가 급등 등으로 생활비 걱정이 많은 가계에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와이즈 홈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아파트관리비를 자동 이체한 모든 고객에게 첫 이체 관리비의 5%(최대 1만원)를 현금으로 되돌려 준다.
  • “아시아의 평화·번영을 위하여”…국제 거물들 한자리에

    “아시아의 평화·번영을 위하여”…국제 거물들 한자리에

    오는 27일 제주에서 개막하는 제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에 한국과 중국, 미국 등 국내외 정계와 재계,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제주도는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과 공동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 주관으로 29일까지 제주시 해비치호텔&리조트제주에서 열리는 올해 제주포럼에 귀빈 100여명이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 참석 인사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한승수 전 총리,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양수길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 이희범 한국경영자협회 총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이다. 또 중국 최대 철도기업 난처(CSR) 그룹의 자요샤오강 회장, 국영 중국국제여행사(CITS)의 퉁위 사장, 장이청 세계화상협회 총회장, 쉬허이 베이징자동차 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미국 포브스지가 2008년 발표한 중국 400대 부호 가운데 1위와 4위를 차지한 사료업체인 둥팡시왕의 류융싱 회장과 신시왕 그룹의 류융하오 회장 형제도 참석자 명단에 올랐다. 아울러 미국 여성운동 관련 저널리스트인 글로리아 스타이넘,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 등이 참석한다. 기조연설자로는 한국 측에서 김 총리 등이, 중국 측에서 상하이시 부시장을 역임한 전국정치협상회의 자오치정 주임(장관급)이 나선다. ‘새로운 아시아-평화와 번영을 위하여’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주포럼은 4개의 전체회의, 44개의 세션으로 나눠 ‘한반도 통일과 새로운 기회’ ‘G20시대 금융시장체제 변화와 뉴아시아 전망’ ‘중국의 부상:새로운 도전’ ‘세계무역, 환율전쟁과 자유무역 협정’ 등을 논의한다. 제주도는 2001년 6월 ‘제주평화포럼’을 발족해 격년제로 열어 왔으나 이를 세계적인 포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제주포럼’으로 이름을 바꾸고, 해마다 개최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김정일판 남순강화’… ‘개방 성과’ 상하이·광저우 방문하나

    ‘김정일판 남순강화’… ‘개방 성과’ 상하이·광저우 방문하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방중 사흘째인 22일 자신의 특별열차를 타고 하루를 꼬박 달려 아버지인 고 김일성 주석과 중국의 3세대 지도자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의 흔적이 남아 있는 장쑤성 양저우(揚州)를 방문했다. 김 주석은 1991년 10월 마지막 방중 당시 공산당 총서기와 중앙군사위 주석을 겸하고 있던 장 전 주석과 양저우를 방문한 바 있으며 옥으로 조각된 ‘팔준도’(八駿圖·8종류 명마 그림)를 선물로 받았다. 양저우 정부 공식 문서에는 장 전 주석 등 중국 지도자들이 김 주석에게 양저우의 특산물인 옥기와 칠기를 여러 차례 선물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김 위원장이 베이징이 아닌 남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일정이 상당히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원자바오 총리가 전례 없이 “중국의 발전 상황을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초청했다.”고 밝혔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이 2001년 방문했을 때 “천지개벽했다.”며 깜짝 놀랐던 상하이를 다시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저우와 상하이는 창장(長江) 삼각주의 핵심 산업지역으로 중국의 경제심장부라고 할 만하다. 일각에서는 내친 김에 개혁·개방의 성과가 뚜렷한 중국 동부해안을 따라 광둥성 광저우(廣州)까지 내려갔다가 베이징으로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일종의 ‘김정일판 남순강화’(南巡講話·톈안먼 사태 후 개혁·개방에 대한 회의론이 거세지자 덩샤오핑이 1992년 남쪽 지방을 순례하면서 개혁·개방의 불가피성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인 셈이어서 북한이 중국 의도대로 개혁·개방의 문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의 방중 일정이 길어지면서 도대체 언제 정상회담이 열릴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정상회담은 김 위원장 방중 행사의 백미이자 필수 코스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어김없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남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후진타오 주석이 상하이 또는 양저우를 찾아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후 주석은 지난해 8월 지린성 창춘(長春)으로 이동해 김 위원장을 만난 바 있고, 전임 장 전 주석도 1991년 김일성 주석과 난징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하지만 2000년, 2001년, 2004년, 2006년, 2010년 5월 등 다섯 차례 방중에서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 들러 북·중 정상회담을 개최했던 만큼 이번에도 그 같은 전례가 되풀이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중·일 정상회담을 마친 원자바오 총리도 이날 귀국하기 때문에 지난해 5월 방중 때와 마찬가지로 후 주석에 이어 원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높다. 김 위원장이 방중 사흘 동안 모두 특별열차에서 숙박하는 강행군을 한 점도 특이하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일 오후 9시 10분쯤 첫 기착지인 헤이룽장성 무단장을 출발, 하얼빈을 돌아가는 코스를 택해 11시간여 만인 21일 오전 8시 20분쯤 두 번째 기착지인 지린성 창춘에 도착했다. 창춘에 도착한 뒤에는 동북지방 최대 자동차기업인 이치(一汽)자동차를 시찰한 뒤 오전 11시 40분쯤 임시숙소인 난후(南湖)호텔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2시 20분쯤 창춘역을 출발, 선양을 무정차 통과해 남행을 계속했다. 김 위원장이 이처럼 기차에서 밤을 보내며 사흘간 무숙박 이동을 계속한 것은 자신의 건강을 과시하는 한편 중국 지역을 보다 폭넓게 돌아보겠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김 위원장이 사흘간 기차를 타고 이동한 거리는 북측 지역을 빼고도 3200㎞에 육박한다. 김 위원장을 수행하는 중국 측 인사가 김일성종합대 유학 경험이 있는 장더장(張德江) 부총리라는 관측도 나오는 가운데 관례대로라면 김 위원장 방중행사를 전담하는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성광주(盛光祖) 철도부장이 밀착 수행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김정일 열차’ 이동경로 왜 파악 안 되나

    ‘김정일 열차’ 이동경로 왜 파악 안 되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타고 있는 특별열차가 21일 오후 7시(현지시간) 랴오닝성 선양(瀋陽)역을 통과한 뒤 22일 오후 8시 장쑤성 양저우(揚州)역에 도착할 때까지 23시간 동안 종적을 감추자 “스텔스 기능이 장착된 것 아니냐.”는 억측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특별열차가 도착 예정 시간인 22일 오전 베이징에 나타나지 않자 정보 소식통들은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오후 늦게까지도 양저우행 여부를 확신하지 못했다. 미국 첩보위성이 24시간 감시하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 행적이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특별열차에 첩보위성과 정찰기의 관측을 피할 수 있는 특수코팅된 필름을 부착하고 다닌다는 정보도 있다. 그러나 지난해 두 차례 방중 때 목격된 특별열차에서 그런 ‘이상한 장비’는 파악되지 않았다.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철도대국’ 중국의 특수한 상황을 지적하고 있다. 열차 운행이 뜸한 북한에서는 첩보위성을 통해 특별열차의 종적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지만 엄청나게 많은 기차가 다니는 중국에서는 수직 상공에서 찍은 위성사진만으로는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를 쉽게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특별열차가 대부분 밤에 움직인다는 점도 눈 여겨 볼 대목으로 지적된다. 김 위원장이 미국의 첩보위성이 ‘까막눈’이 되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밤에 이동한 것이라는 추론이 성립되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5월 랴오닝성 다롄(大連)에서 베이징으로 이동할 때나 베이징 방문을 마친 뒤 선양 쪽으로 이동할 때, 그리고 지난해 8월 지린성 창춘(長春)에서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濱)으로 움직일 때도 모두 밤이었던 탓에 특별열차의 행적을 놓고 혼선이 빚어진 바 있다. 방탄, 방폭능력을 갖춘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는 통상 12~13량으로 편성돼 있고, 앞뒤에 기관차가 연결돼 있지만 지난해 5월 방중 때는 17량, 8월 방중 때는 무려 27량으로 대폭 확대 편성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2004년 5월 김 위원장 활동 모습을 담은 기록영화를 내보내면서 이례적으로 소파와 벽걸이TV 등이 갖춰진 특별열차 내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이동 중 신장투석을 받는 점을 감안하면 흔들림 없는 최적의 환경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백짓장 맞든 지자체 민원해결 ‘술술’

    백짓장 맞든 지자체 민원해결 ‘술술’

    지방자치단체 간에 함께 민원을 해결하려는 ‘짝 짓기’가 활발하다. 혐오 시설뿐 아니라 문화·경제 시설까지 공동 이용함으로써 독자적으로 풀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다. 주민 반대로 난관을 겪는 기피 시설 건립 등에 대안으로 떠올랐다. 경기 부천시와 시흥시는 각자 보유한 시설을 함께 쓰고 문화·체육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기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도시는 건설 예정이거나 이미 건립된 광역 화장장, 쓰레기 처리 시설, 체육 시설, 복합 문화 시설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는 인구 밀집지이면서 경제·문화에서 앞선 부천과 인구가 적은 대신 그린벨트가 많아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시흥이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서다. 인천시과 부천시는 이달부터 인천 부평구에 있는 시립화장장 화장로 20기 가운데 3기를 부천, 김포 등에 거주하는 시민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협약을 맺었다. 화장로 증설로 다소 여유가 생긴 데다 인천에서 흘러든 생활 하수가 부천의 하수 처리 시설에서 처리되는 만큼 상생의 길을 찾은 것이다. 부천시는 2005년부터 원미구 춘의동 그린벨트에 추모공원 조성을 추진해 왔으나 인접한 서울 구로구 주민들이 반대할 뿐만 아니라 부천 시민 사이에서도 찬성과 반대가 갈려 심각한 갈등이 빚어지자 올 들어 추모공원 조성을 백지화했다. 공조 영역은 기피 시설뿐 아니라 문화·환경·연구 조사 분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부천시와 시흥시는 부천시립교향악단, 부천국제영화제 등 부천시의 문화 인프라와 시흥시의 수변 생태 벨트, 시화호 등 환경 인프라를 접목시켜 수도권 서부 문화·생태 관광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공동 발전을 위한 연구용역과 조사를 함께 실시하게 된다. 광역자치단체 간에도 공조 움직임은 활발하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지난해 4월 공동 발전 협약을 맺고 18개 정책 과제를 선정했다. 여기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조기 구축, 서울지하철 4∼7호선 경기도 연장, 수도권 정비 계획법 완화, 외국 대학 및 외국 병원 설립 요건 완화 등 3개 지자체가 절실하게 받아들이는 현안이 망라돼 있다. 권경주 건양대 교수는 “그동안 주민 집단 이기주의 못지않게 지자체 이기주의 폐해가 심각했는데 지자체들이 난제를 공동 테이블에 올려 놓고 함께 해결을 모색하는 자세는 매우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다시 보자! 고양 삼송지구”

    서울과 가장 가까운 택지개발지구인 경기 고양 삼송지구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영상단지인 ‘브로멕스’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도입이 확정 발표되는 등 서울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다. 506만 9000㎡ 규모의 신도시급 택지지구인 삼송지구는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서울에서 불과 10분여 거리에 있지만 풍부한 주변 녹지공간과 공원 등으로 전원생활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서울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지하철 3호선이 삼송지구를 관통해 삼송~종로까지 20분대, 강남까지 30~40분대에 갈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1200만원으로 은평뉴타운보다 최대 600만원까지 낮다. A15블록의 ‘계룡리슈빌’은 지하철 3호선 원흥역(2013년 개통예정) 역세권 아파트로, 삼송지구 내 최고 커뮤니티 시설(6개월간 운영비 지원)을 자랑한다. 계약금도 10%, 중도금은 이자후불제이다.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조경 및 녹지시설이 잘 어우러진 A17블록의 ‘동원로얄듀크’는 삼송역 역세권 아파트이다. 이 아파트는 최근 계약금을 20%에서 10%로 낮췄고, 계약금 10%와 1~3차 중도금은 잔금으로 이월했다. 상업지구와 맞붙어 있는 A5블록의 ‘우림필유 브로힐’은 뉴코리아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계약금은 10%(5%씩 분납 가능)이며 중도금 50%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또 5층 이하 가구는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 준다. A8블록의 ‘고양삼송 아이파크’는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골프장 조망이 뛰어나다. 지구 내 초·중·고교도 바로 인접해 있다. 계약금 5%에 중도금 이자후불제로 선착순으로 이사비용 1000만원을 선지급한다. A21, A22, A9블록 등 3곳에서 분양하고 있는 ‘호반베르디움’은 최근 아파트 계약이 부쩍 늘었다. 이 가운데 특급 골프장 조망이 가능한 A9블록은 계약금 정액제(1000만원)로, 일부 가구에 대해서는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김정일 전격 訪中] 첫날 표정…무단장 항일기념탑 참배뒤 명승지 징포후 방문

    [김정일 전격 訪中] 첫날 표정…무단장 항일기념탑 참배뒤 명승지 징포후 방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9개월 만의 방중 첫날인 20일 헤이룽장성 무단장(牧丹江)에서 반나절 이상을 보낸 뒤 오후 9시 10분(한국시간 오후 10시 10분)쯤 특별열차를 타고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일각에서는 헤이룽장성의 성도인 하얼빈(哈爾濱)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관측이 있는 반면 랴오닝성 선양(瀋陽)을 거쳐 베이징으로 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아버지인 고(故) 김일성 주석의 흔적이 남아 있는 무단장에서는 동북항일연군기념탑을 찾아 헌화했고, 승용차로 왕복 6시간 거리인 명승지 징포후(鏡泊湖)를 방문했다. 이어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쯤 숙소인 무단장 홀리데이인 호텔로 돌아간 김 위원장 일행은 2시간여 휴식을 취한 뒤 특별열차를 타고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후계자인 3남 김정은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이번에 방중 길로 선택한 북한 남양~중국 투먼(圖們) 노선은 지난해 8월 마지막 방중 시 귀국길로만 이용했을 뿐 중국 땅을 밟을 때 한 차례도 선택하지 않은 생소한 노선이다. 김 위원장은 2000년 이후 지난해 5월까지 다섯 차례의 방중 때는 모두 신의주~단둥(丹東) 노선을 이용했고, 지난해 8월 방중 때는 만포~지안(集安) 노선을 택했다. 김 위원장은 중국 동북지방 경제개발의 핵심 지역이자 북·중 경협의 시험무대인 창춘·지린·두만강 유역을 관통하면서 경제난 타개 의지를 밝히는 동시에 김 주석의 ‘혁명열기’를 다시 한번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중 경제협력 구상을 자기 책임하에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것으로도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간에서 중국 측이 제공한 차량으로 갈아타고 방중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예상 이동경로인 하얼빈~무단장 고속도로에 공안을 가득 실은 트럭 4대가 목격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을 태운 열차가 통과한 투먼과 첫 기착지인 무단장 등에는 하루 종일 중국의 무장 경찰이 집중 배치돼 삼엄한 경계를 펼쳤다. 투먼의 한 철도 관련 공무원은 “북한의 ‘1번’(김 위원장 지칭)이 왔다.”며 흥분하기도 했다. 이달 중순부터 투먼을 관할하는 옌볜조선족자치주에서는 김 위원장을 포함한 북한 고위 인사의 방중 조짐이 엿보였다. 오는 8월 옌지(延吉)에서 열리는 국제상품교역회 관련 협의를 위해 이번 주말 옌지를 방문하려던 우리 측 모 인사는 지난 18일 “너무 바빠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다.”는 담당 공무원의 전화를 받았다. 일본의 한 민영방송사는 관련 정보를 듣고 19일 밤 취재진을 옌지에 급파했으나 투먼으로 가는 도중에 검문에 걸려 베이징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일부 마이크로블로그 등에도 이날 새벽 “투먼 시내에 공안이 쫙 깔렸다.”, “무슨 일이 있나.” 등의 글이 뜨는 등 일부 네티즌들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전했다.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가 최근 들어 대사급으로는 이례적으로 중국의 최고지도자급 인사들을 집중 면담한 까닭도 김 위원장 방중으로 풀렸다. 김 위원장 방중을 위한 사전 협의였던 셈이다. 김정은의 후견인으로 알려진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의 측근인 지 대사는 김정은이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부임했으며 이 때문에 지 대사의 행적이 김정은 방중 사전정지 작업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지 대사는 자칭린(賈慶林)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리창춘(李長春) 정치국 상무위원, 시진핑(習近平) 국가 부주석, 멍젠주(孟建柱) 공안부장 등을 잇따라 면담했고, 장관급인 리충쥔(李從軍) 관영 신화통신 사장, 장옌눙(張硏農)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사장, 차이우(蔡武) 문화부장 등도 만났다. 김 위원장이 이번 방중에서 누굴 만날지는 불투명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후진타오 주석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 권력 서열 2위인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은 아프리카를 방문 중이고,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때문에 최소한 22일까지는 시간을 낼 수 없는 상태다. 그런 점에서 후 주석과 만나지 않는다면 권력 서열 4~6위인 자칭린 정협주석, 리창춘 상무위원, 시 부주석이 김 위원장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지 대사가 최근 면담한 지도자들이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도시철도公 사업 입찰특혜 의혹 음성직 前사장 소환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최윤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의 각종 수익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 음성직(64) 전 사장을 20일 오전 10시쯤 소환, 밤늦게까지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른 시일 내에 음 전 사장을 다시 소환, 보완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하루 만에 조사하고 끝낼 분량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음 전 사장은 도시철도공사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발주한 1조원대 규모의 지하철 역사공간 개발사업인 ‘해피존’ 사업과 뉴미디어 광고사업인 ‘스마트몰’ 사업을 추진하면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음 전 사장은 사업 입찰을 희망하는 특정 업체에 입찰 보증금이나 지급 보증금을 깎아주고, 이 과정에서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음 전 사장을 상대로 사업 입찰과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검찰은 또 음 전 사장이 이와 관련해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참여연대는 지난해 8월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음 전 사장을 고발했으나 사건을 배당받은 중앙지검 형사 5부(부장 이명순)는 수사 착수 4개월 만에 “범죄 혐의를 입증할 자료가 없다.”며 무혐의 각하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감사원은 도시철도공사 감사 과정에서 해피존 사업과 스마트몰 사업에 입찰한 일부 업체가 입찰 보증금과 지급 보증금 수백억원을 감면받은 사실 등을 확인하고 지난해 12월 음 전 사장 등 3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규장각 소장품 소유권 놓고 충돌

    서울대와 문화재청이 규장각 소장 문화재의 소유권을 놓고 충돌하고 있다. 서울대는 법인화 이후 서울대 규장각에 보관된 ‘비지정 문화재’의 소유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문화재청은 서울대 법인화법에 명시된 대로 국가 소유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19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현재 서울대 규장각이 소유하고 있는 자료는 ▲국보 7종 ▲보물 8종 ▲고도서 18만여책 ▲고문서 5만여장 ▲책판 1만 8000장 등 모두 27만여점에 이른다. 여기에 서울대 박물관에도 4종의 보물과 함께 수만점의 문화재가 소장돼 있다. 이 가운데 국보와 보물 등 ‘지정 문화재’의 경우 서울대 법인화 과정에서 정부가 돌려받게 된다. 하지만 비지정 문화재를 두고 서울대와 문화재청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비지정 문화재는 시·도 조례에 따라 지정되지 않은 문화재 가운데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는 문화재를 말한다. 서울대는 지정된 문화재 이외에 다른 문화재는 국가가 돌려받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송기호 서울대 박물관장은 “학내 법인화 공청회에서 문화재 소유권을 서울대가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면서 “연구와 교육을 위해서라도 국가 소유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반면 문화재청은 비지정 문화재라도 민족문화 자산인 만큼 소유권은 당연히 국가에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서울대 법인화법을 만들 당시 문화재에 대해서는 (서울대에) 양도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분명히 했다.”면서 “서울대 규장각 등에 소장된 문화재는 대부분 국고로 확보·관리하고 있으며, 국가 소유라도 다시 규장각 등에 위탁관리할 텐데 왜 서울대가 소유권에 집착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서울대와 문화재청의 입장이 맞서는 것은 법 해석의 차이 때문이다. 서울대 법인화법 22조에는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문화재를 제외한 국유재산 중 대학 운용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무상 양도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를 두고 서울대는 “문화재라는 범위가 너무 포괄적”이라고 판단하는 반면 문화재청은 “문화재 범위를 협소하게 해석한 것”이라고 맞서고 있는 것이다. 두 기관의 대립이 관심을 끄는 것은 해당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가 작지 않은 데다 규장각에 소장된 비지정 문화재에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 유산인 ‘조선왕실의궤’와 비변사 및 의정부 등록 등 중요 기록물이 포함돼 있어서다. 또 서울대 박물관에도 근역서휘(서예집)와 고구려 토기 등 중요한 문화재가 많다. 학계에서는 이들 유물이 문화재로 등록되지는 않았지만 학술적·문화적 가치가 크다고 평가한다. 유홍준 명지대 교수는 “철도청이 코레일로 바뀔 때 옛 서울역사가 국가로 귀속됐다.”면서 “(서울대가) 주장한다고 될 일이 아니라 국가 소유의 문화재는 당연히 국가로 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 법률 전문가는 “일단 문화재보호법의 문화재 정의를 따르는 것이 맞지만 사안이 특수한 만큼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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