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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폐철도 부지 주민친화적 이용 확산을/성찬용 한밭대 도시공학과 교수

    [기고] 폐철도 부지 주민친화적 이용 확산을/성찬용 한밭대 도시공학과 교수

    현대를 살아가는 국민에게 철도에 대해 물으면 대부분 시원하게 직선으로 뻗은 철로를 시속 300㎞로 달리는 고속철도를 떠올린다. 그러나 우리나라 철도가 처음부터 첨단화된 것은 아니었다. 1900년대만 해도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데 14시간 이상 걸렸다. 과거 철도는 높은 산과 깊은 물을 피해 구불구불하게 건설돼 시속 20~30㎞의 속도로 달렸지만 철로가 직선화되고 지하화되면서 구불구불한 철도를 대신하게 됐다. 철로 직선화로 발생한 문제 중 하나가 폐선부지 발생과 관리다. 철도 폐선부지는 좁고 기다란 모양 때문에 다양한 활용이 어려워 폐선 이후 한동안 방치돼 도심 내 흉물로 남아 있기도 했다. 철도부지 관리 주체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방자치단체가 폐선부지를 주민친화적인 공간이나 지역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을 마련했다. 평가단 일원으로 직접 참여하면서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는 폐선부지가 도심 속 쉼터나 순례길, 자전거도로 등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창조되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용산∼가좌 간 화물을 운송하던 용산선을 지하로 이설하면서 남겨진, 용산 체육문화센터에서 가좌역까지 6.3㎞에 달하는 유휴부지에는 경의선 숲길 공원이 조성됐다. 서울 연남동 인근에 조성된 공원은 ‘연트럴파크’로 불리며 평일이나 휴일에 관계없이 활기가 넘치는 명소가 됐다. 선로 이설 등으로 지상부에 남겨진 철도 부지 활용에 대한 고민이 경의선 폐선철도 부활 프로젝트로 현실화된 것이다. 부활 프로젝트는 단순히 폐선부지를 공원화하고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덕역·홍대입구역 등 지하역 상부부지에 호텔·컨벤션센터·백화점 등 복합시설을 개발해 과거 철로로 단절, 낙후된 지역을 연결하는 지역개발과 환경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폐선부지를 숲길로 조성하면서 중간중간에 복합시설을 개발하는 것에 대해 숲길의 절대 면적이 줄고 숲길 전체의 연결성이 낮아져 사업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하지만 지자체와 사전 협의를 거쳐 개발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조성되는 시설은 숲길공원과 연계해 선형공원이 단절되지 않도록 건축물을 배치한다. 또 복합시설 개발 주체는 공공기여 시설을 조성한 후 이를 지자체에 제공해 주민과 공원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등 공공성이 확보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철도를 건설하거나 기존 철도를 직선화하고 지하화하는 것은 막대한 건설비가 소요된다. 경의선도 당초 지상으로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도심 단절과 열차 소음 등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로 건설됐다. 이로 인해 약 700억원의 사업비가 추가 투입됐다. 폐선부지 개발로 철도 건설 사업비를 일부 회수하지 않으면 결국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가기에 폐선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환원하면서 일부 개발를 통해 철도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노력은 필요하다. 부산·포항 등 전국적으로 폐철도 부지 활용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땅값이 비싼 도시에서 폐선부지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유용한 자산이 될 수 있다. 새로운 철도에 역할을 넘겨주고 수명을 다한 폐철도가 계속해서 나올 것이다. 어떤 지역의 폐선부지가 지역 주민을 위한 친환경 소통의 장으로 부활할지 기분 좋은 상상을 해 본다.
  • [현장 블로그] 미루다 개관한 세계 첫 ‘지하철 과학관’

    ‘작은 과학행성.’ 서울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에 있는 ‘사이언스 스테이션’에 붙은 문구입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가 사는 ‘작은 행성’이 떠오릅니다. 개관 이틀째인 지난 5일 찾아가보니 더더욱 ‘외롭고 쓸쓸하게 버려진’ 작은 행성의 느낌입니다. ●유동인구 적은 역·주말엔 휴관 사이언스 스테이션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창의재단, 미래창조과학부, 서울시,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 성북구 등 6개 기관이 뭉쳤습니다. 개관까지 투입된 비용은 6억 2500만원, 올해 유지관리에 들어갈 예산도 2억 2000만원에 달합니다. 지하철역 기둥에 KIST 역사를 적고, 초등학생도 아는 아인슈타인과 퀴리 부인 등의 사진과 업적을 보여주는 디지털 액자와 키오스크를 설치했습니다. 바이오리빙랩에는 혈압측정계, 동작분석기, 종아리 마사지 기기를 둔 정도인데, 그렇게 많은 예산이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사이언스 스테이션은 ‘과학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 최초의 지하철 과학관’을 목표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상월곡역은 이용객이 많지 않은 역입니다. 이날 점심시간에 지켜보니 1회 탑승객은 10명에도 못 미쳤습니다. 상월곡 역과 가까운 월곡(동덕여대)역이나 고려대역이 유동인구가 훨씬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과학관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 열고 평일 하루를 휴무일로 합니다. 하지만 사이언스 스테이션은 관리주체인 KIST 근무시간에 맞춰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만 운영하는 것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순조로운 대통령 동상 건립과 대조 사이언스 스테이션은 KIST 설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했습니다. 2015년 12월 28일 6개 기관이 이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같은 날 연구원 내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포함한 작은 공원 조성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사이언스 스테이션은 지난해 4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개관하기로 했다가 차일피일 미뤄져 지난 3일에야 오픈했습니다. 하지만 연구원 출신 동문모임인 ‘연우회’가 추진한 박 전 대통령 동상은 일사천리로 진행돼 지난해 2월에 설치했습니다. 연구원은 국가 주요 보안시설이었는 데도 말이죠. ●6억 아깝지 않은 운영의 묘 기대 선진국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연구뿐만 아니라 대중에 과학을 알리는 일도 중요한 업무 중 하나로 봅니다. 그런데 정치적 논란이 될 사업은 순식간에 끝내고 정작 대중과 과학의 접점을 찾는 일은 대충 처리한 듯한 모습은 안타까울 뿐입니다. ‘최초의 지하철 과학관’이 예산낭비라는 비판을 피하려면 운영의 묘라도 발휘하길 기대합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주민참여예산 관심 높이기 위해 부산참여예산박람회 운영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운영 활성화를 위한 부산참여예산 박람회가 운영된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16개 구·군 등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2017 부산참여예산박람회 주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간 도시철도 시청역과 덕천역에는 홍보부스가 설치되고 시민들에게 예산 관련 홍보물을 나눠주고 제안사업과 예산낭비 신고를 받는다. 또 1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 해외사례, 기초자치단체의 우수 사례발표 등을 소개하는 예산학교 특강도 마련한다. 2018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각 구·군 주민자치센터 205곳에서 신청을 받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정승차 꼼짝 마’ 서울메트로 등 6일부터 2주간 합동단속

    ‘부정승차 꼼짝 마’ 서울메트로 등 6일부터 2주간 합동단속

    서울시가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 등 11개 수도권 전철 운영기관과 함께 17일까지 ‘부정승차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부정승차는 정당한 승차권을 사용하지 않고 전철을 이용하는 행위다. ?운임을 아예 지불하지 않고 승차하는 경우 ?다른 사람의 할인 승차권을 이용하는 경우 ?어린이·청소년이 아닌 사람이 부정하게 할인권을 발급받아 승차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지난 1월 박모씨는 5호선에서 자녀의 어린이 교통카드를 사용하다 적발돼 총 65건에 걸친 부정승차 부가금 272만원을 냈다. 매번 요금 900원을 아끼려다 덜미가 잡힌 셈이다. 지난해 서울지하철 1~9호선에서는 4만 2848건의 부정승차가 적발돼 약 17억원의 부가금이 징수됐다. 부정승차자는 철도사업법 등에 따라 해당 구간 운임과 30배 부가금을 내야 한다. 부정승차로 적발됐는데도 부가금 납부를 거부하면 형사 고소 대상이 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부정승차 합동단속은 모든 수도권 전철 노선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부정승차를 줄이기 위한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11개 수도철 전철 운영기관은 지난 2013년부터 부정승차 근절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매년 두 차례 합동단속을 실시해왔다. 실제로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 악성 부정승차자에 형사 고소로 대응했고, 부정승차자는 부가금 외에도 법원으로부터 30만원의 벌금 선고를 받은 바 있다. 고의가 없었더라도 부정승차에 해당될 수 있다. 우대용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승객에게 역무원이 신분증을 요구할 때 신분증이 없으면 부정승차에 해당한다. 막 성인이 된 청소년이 습관적으로 청소년 할인카드를 사용해도 마찬가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의왕시, 6m높이의 철도특구 상징탑 명칭 ’레일타워‘로 결정

    의왕시, 6m높이의 철도특구 상징탑 명칭 ’레일타워‘로 결정

    전국 유일의 철도특구인 의왕시 부곡동 의왕역앞 회전교차로에 세워질 예정인 상징조형물 명칭이 ‘레일타워’로 최종 결정됐다. 의왕시는 지난 달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징조형물의 명칭(네이밍) 공모에 접수된 239건 중 레일타워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레일타워는 의왕 철도특구의 상징성, 대중성을 잘 드러냈고 친근한 이름으로 기억하기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새 이름을 얻은 철도특구 상징조형물은 약 6m 높이로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세워질 예정이다. 우수작에는 ‘레일마루’가 장려상에는 ‘의왕레일타워’가 각각 선정됐다.  의왕시는 2013년 9월 중소기업청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부곡동 일대 250만㎡ 지역이 철도특구로 지정됐다. 부곡동 철도특구 일원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소, 국립철도대학, 한국철도공사 인재개발원,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 현대로템(주) 등 세계적 수준의 철도핵심시설이 집중되어 있다. 이외에도 100여년이 넘는 한국철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철도박물관과 지난해 4월 문을 연 왕송호의 의왕레일바이크가 있다. 아울러 의왕역을 기점으로 하는 철도테마거리와 홍보관도 조성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중화의원 “지하철 스프링클러 확대 설치해야”

    서울시의회 박중화의원 “지하철 스프링클러 확대 설치해야”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이하 ‘서울지하철’)에 화재진압에 필요한 스프링클러를 확대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박중화 시의원(자유한국당, 성동1)은 지난 제272회 임시회에서 서울지하철에 화재진압용 스프링클러 확대 설치에 대한 연구나 방법 등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박중화 의원에 따르면 “지난 대구 지하철 화재사건과 최근 홍콩지하철 화재 등 지하철 화재사고는 스프링클러만 설치가 되었어도 대형참사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천만 서울시민과 다양한 외국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서울지하철의 안전을 위한 스프링클러의 설치에 대한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중화 의원은 “서울지하철은 하루 5백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시설로서 이용승객을 위한 안전시설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다”라고 밝히고, “지하철 화재사고에 대비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지하철 화재진압용 스프링클러가 필수적으로 설치되도록 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박중화 의원은 “서울시와 서울지하철이 지하철 안전에 대한 의식을 제고하고 시민홍보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지하철 안전시설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마스터플랜을 구축하고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중화 의원은 더 나아가 “천만 서울시민이 서울지하철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며, 이와 관련한 현실성 있는 연구와 시행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리플 역세권 위치, ‘삼성동 롯데캐슬 클라쎄’ 오피스텔 분양

    트리플 역세권 위치, ‘삼성동 롯데캐슬 클라쎄’ 오피스텔 분양

    ‘삼성동 롯데캐슬 클라쎄’ 오피스텔이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분양된다. 선릉역 1분거리에 위치한 삼성동 롯데캐슬 클라쎄는 2호선 및 분당선, 9호선 선정릉 역까지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남의 대표적인 테헤란로 최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인근으로 (구)한전무지에 현대자동차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국제 교류 복합지구가 조설될 계획으로 있으며, 이와 더불어 영동대로 일대에 GTX, KTX, 광역철도, 남부광역급행 철도가 들어오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계획으로 테헤란로를 따라 이어지는 개발 호재들의 최고 수해 상품이다. 삼성동 롯데캐슬 클라쎄는 지하 6층~지상 18층 규모로 오피스텔은 287실이며 1~3층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남 업무권역에 근무하는 직장인 중심의 1인 가구는 물론 삶의 가치와 소규모 단위의 취미 & 사교생활을 중시하는 성향의 2~3인 가구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원룸에서 쓰리룸까지 다양한 평형을 공급할 예정이다. 테라스(일부 타입에 한함) 등 특화설계 도입으로 실거주자의 다양한 니즈까지 반영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삼성동 롯데캐슬 클라쎄’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앞에 마련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그 시절 공직 한 컷] 우리 강산 푸르게… 1970년 공공의 적 ‘송충이와의 전쟁’

    [그 시절 공직 한 컷] 우리 강산 푸르게… 1970년 공공의 적 ‘송충이와의 전쟁’

    1970년 철도청 공무원들이 송충이를 일일이 손으로 잡고 있다. 철도청은 1963년 중앙행정기관으로 발족했으나 2005년 1월 1일 공기업인 현재의 코레일로 개편되면서 사라졌다. 송충이 잡기는 ‘한 마리의 송충이라도 더 잡아서 우리의 강산을 보호하자’란 구호 아래 공무원을 비롯해 전 국민이 참여한 거국적인 운동이었다. 1950~60년대는 송충이가 사회 문제가 될 정도로 심각했다. 6·25 이후 전쟁과 땔감으로 황폐화된 산에 소나무 묘목을 심어 산림녹화에 힘을 썼지만 송충이가 어린 묘목에 피해를 주고 얼마 남지 않은 소나무숲도 송충이가 차지하다 보니 당시 송충이는 ‘공공의 적’이었다. 일선 공무원들은 소나무 말고 다른 나무를 심어야 한다는 주장도 했지만 우리나라 산림을 소나무가 아닌 나무로 대체하기는 어려웠다. 학생들과 공무원이 팀을 이뤄 지역을 정해 놓고 학생들은 어린 소나무에 있는 송충리를, 공무원들은 높은 나무의 송충이를 잡아 주머니에 모은 다음 들판으로 내려와 휘발유를 부어 태워 죽였다. 송충이는 생태계에서도 천적이 거의 없어 자연적인 퇴치가 쉽지 않았다. 70년대 들어 헬기로 약제를 살포하면서 현재 송충이 문제는 거의 해결됐지만 솔잎혹파리, 소나무재선충 등 더 지독한 해충들이 소나무를 위협하고 있다. 국가기록원 제공
  • [In&Out] 청년 주거의 또 다른 대안, 행복주택에 거는 기대/김갑성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

    [In&Out] 청년 주거의 또 다른 대안, 행복주택에 거는 기대/김갑성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

    현 정부의 핵심 공약인 ‘보편적 주거복지’의 일환으로 추진된 ‘행복주택’ 정책의 성과가 점차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다. 행복주택 정책 출범 5년차인 올해 1만여 가구를 필두로 본격적인 입주에 따른 정책 수혜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최초 대학생 특화단지로 추진된 서울 가좌 행복주택 입주가 2월 중순부터 시작되었다. 마포구 성산동 경의중앙선 가좌역 일대 유휴 철도 부지에 지어진 가좌 행복주택은 현 정부 출범 첫해인 2013년 5월 발표한 ‘행복주택 시범지구’ 7곳 가운데 처음으로 입주자를 맞는다. 행복주택은 취업과 결혼 등 두 가지 문제에 직면한 젊은 층에 학교, 직장과 가까운 곳에 편리한 주거공간을 제공하여 마음 놓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에서 출발했다. 그동안 주거복지 정책이 최저생계비 대상 등 저소득층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새롭게 주거복지 사각지대로 등장한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 그 차이가 있다. 가좌 행복주택은 인근 지역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명지대 등 많은 대학이 밀집한 특성을 반영하여 당초부터 대학생 특화단지로 개발되었다. 지난해 4월 입주자 모집 당시 평균 48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행복주택은 젊은 층의 주거 수요가 풍부하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저렴하게 공급된다. 가좌 행복주택은 우수한 도심 접근성, 편리한 생활환경 및 쾌적한 주거환경뿐만 아니라 젊은 층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여 가구별로 맞춤형 설계가 반영되었다. 특히 대학생 가구에는 냉장고, 가스쿡탑, 책상 등이 빌트인되어 있어 오피스텔 수준의 편의시설도 제공한다. 지역 주민에게는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와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도 개방한다. 대학생 등 능력 있는 젊은이들이 많이 입주하는 특성을 살려 입주민과 지역 주민들에게 과외학습 제공 등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공간인 재능센터도 설치, 운영된다. 재능센터 운영은 기부자들의 자아실현은 물론 지역사회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초기에는 지하 구조물 안전 문제나 소음 등의 우려가 컸다. 하지만 기존 지역사회의 우려의 목소리는 역 주변의 낙후된 환경 개선을 희망하는 목소리로 바뀌었고 행복주택 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앞으로 문화, 복지가 가능한 지역 사회의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철도 상부의 개방형 인공데크 공간은 지역 주민을 위한 공연장과 문화공원으로 활용되면서 그동안 철길로 단절되었던 마포구와 서대문구를 연결하는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 된다.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된 행복주택 정책 취지에 걸맞게, 아파트 동과는 별도로 동아리센터 동을 두어 창업·취업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사회적기업을 유치하여 입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였던 젊은 계층을 위해 등장한 행복주택은 이번 가좌지구를 통해 ‘젊음에 희망을, 지역에 활기를’이라는 행복주택 본연의 취지와 의의를 충분히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복주택 입주로 인해 활력이 넘치는 지역 사회 형성과 마포구와 서대문구 주민 간 소통과 교류가 활발해지고 주변 역세권을 포함한 지역 경제 발전의 촉매제 역할도 기대된다. 가좌 행복주택을 시작으로 본격화되는 많은 행복주택의 입주로, 국가의 미래요 희망인 젊은 층에게 자산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젊은이의 꿈과 희망이라는 행복주택 메시지가 전국 곳곳에 뿌리내리기를 희망한다.
  • 열차 소음 탓 휴업 한 축산농가…법원 “코레일·철도시설공단 배상”

    열차 운행 소음으로 휴업한 축산농가에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함께 손해를 배상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5일 한우 농장을 운영하는 정모(72)씨가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공사와 공단은 연대해 8678만원을 배상하라’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사업장 등에서 발생한 환경오염으로 피해가 발생한 때에는 그 사업자나 원인자는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귀책 사유가 없더라도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선로와 열차 사이’ 공간 덕에 구사일생한 여성

    ‘선로와 열차 사이’ 공간 덕에 구사일생한 여성

    인도의 한 여성이 선로를 무단횡단 하던 중 화물열차에 깔릴 뻔했지만 무사히 사고를 피해 화제다.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들은 최근 화물열차에 치일 뻔했던 인도의 한 여성이 선로와 열차 사이 공간 덕분에 아슬아슬하게 목숨을 건졌다고 전했다. 아찔했던 당시 순간이 촬영된 영상을 보면, 열차가 빠르게 지나간 후 선로에 넘어져 있던 여성이 일어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여성이 위험에 처한 것을 보고도 도울 수 없는 상황임을 인지한 주변인들은 참담한 마음에 소리를 지르던 순간, 반전이 펼쳐진 것이다. 해당 영상은 인도의 라자 키 만디 철도역에서 발생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포한강신도시’, 내년 11월 도시철도 개통 앞두고 주거선호지로 우뚝

    ‘김포한강신도시’, 내년 11월 도시철도 개통 앞두고 주거선호지로 우뚝

    직장인 A씨는 결혼 후 신혼집을 알아보다 얼마 전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에 들어선 새 아파트에 관심을 두게 됐다. 예비 신랑과 자신의 직장인 여의도와 가깝고 서울 아파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게 매력이었다. A씨는 “아파트는 물론 상업시설 등 건물 대다수가 지은 지 5년 안팎인 점도 마음에 든다”며 “내년 말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과 운양역 인근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이 김포한강신도시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한 이유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서울 도심 접근성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데다 신도시 개발이 올해로 6년차를 맞으며 각종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김포도시철도는 1조 5,086억 원을 들여 김포 고촌읍에서 출발하여 한강신도시를 가로질러 공항철도와 지하철 5·9호선 환승역 김포공항역까지 잇는다. 개통되면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28분대에 도달할 수 있으며, 광화문·서울역·강남까지 접근성도 한층 더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한강신도시 장기동을 출발해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까지 오가는 굿모닝 급행버스(G6000)에 이어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을 거쳐 여의도 환승센터까지 가는 G6001번도 지난달 30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서울역과 홍대를 지나는 광역급행버스(M6117)나 강남역에 가는 노선(M6427)까지 오가는 급행버스 노선이 총 4개로 늘어난 것이다. 김포한강신도시는 2011년 6월부터 한강신도시 조성이 시작됐던 만큼 학교와 병원, 보건소, 대형 마트, 영화관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담산 근린공원이나 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 또한 쾌적하다. 최근 장기역(2018년 11월 개통) 인근 총 1,007세대의 대단지 아파트 ‘김포한강 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가 임대기간이 만료되는 일부 세대를 대상으로 분양전환 조건의 임차인 모집이 한창이다. 이번 임차인 모집에 참여하면 공실 세대는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즉시 입주가 가능한 만큼 신혼부부를 포함한 내 집 마련의 꿈을 품은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김포한강신도시 Ac-9블록에 위치였으며, 지하 2층~지상 26층 15개동 규모이다. 단지 구성은 △전용 100㎡ 76가구, △전용 107㎡ 679가구, △전용 112㎡ 252가구로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분양 전환 시 3.3㎡당 800만 원대에서 900만 원대로 확정되어 최근 신규 분양단지의 분양가에 비해 매우 저렴하고 전 세대 확장형으로 주택에 따라 29.75㎡에서 46.28㎡정도 더 넓은 면적을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일대 실수요자들의 입주 열기가 뜨겁다”고 밝혔다. ‘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의 견본주택은 김포시 장기동에 위치해 있다. 견본주택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근무환경 우수한 녹색산업단지 ‘의왕테크노파크’, 수도권 기업체 관심↑

    근무환경 우수한 녹색산업단지 ‘의왕테크노파크’, 수도권 기업체 관심↑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업무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근무 중에도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입지의 산업단지가 인기몰이 중이다. 최근 들어 주거지뿐만 아니라 업무 시설에도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중시하게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도심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친환경적인 장소를 보유하고 있는 입지일수록 희소가치와 미래가치가 높다. 이러한 가운데 의왕산단피에프브이(주)가 경기도 의왕시 이동 일원에 녹색산업단지 ‘의왕테크노파크‘를 조성한다. 대지면적 158,708㎡ 규모로 산업시설용지 50.1%, 복합용지 4.6%, 지원시설용지 5.2%, 공공시설용지 40.1%로 구성됐다. ‘의왕테크노파크‘는 의왕시의 첫 산업단지로서 철도특구로 지정된 의왕시가 진행하는 5개의 프로젝트 중 ‘1순위’ 프로젝트다. 또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과밀역세권역의 산업단지로 수도권 인근 기업체들의 관심 대상이다. 단지 내 소하천을 활용한 친수환경을 조성하고 풍부한 공원녹지를 통해 여가공간을 확보해 입주자의 근무환경까지 고려했다. 또 31개의 하천을 비롯해 백운호수, 왕송호수, 청계산, 모락산, 백운산 등을 끼고 있어 녹색산업단지의 입지를 갖췄다. 인근 의왕ICD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및 부곡화물터미널을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해 편의성이 높고, 연간 화물 수송량 850만톤을 처리하는 남부화물기지선 화물역 오봉역과 인접해 물류비용 절감의 효과가 있다. ‘의왕테크노파크’는 국철 1호선 의왕역에서 800m거리에 위치하고, 인덕원~수원간 복선전철이 2021년 개통 예정으로 교통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과천~봉담간 고속도로(신부곡IC) 이용 시 서울 강남 서초역까지 25분대에 도착 가능해 서울 접근성이 용이하다. 영동고속도로(부곡IC),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등 이용이 수월하다. 의왕시에서 진행 중인 연계프로젝트로 인근 ‘왕송호수 레일바이크’가 있다. 왕송호수변에 생태탐방로, 잔디광장, 전망대 등을 조성하여 수변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철도박물관, 조류생태과학관, 자연학습공원, 순환형 레일바이크 등의 체험시설로 교육 및 여가활동 명소로 조성됐다. 위 명소와 의왕역을 잇는 벽화거리는 6가지 이색테마로 구성돼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벽화로 인해 인근 담장이 훼손된다는 지적으로 벽에 직접 채색하지 않고 플렉스 스킬 프레임으로 조성했다. 현재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를 찾는 관광객과 인근 시민들에게 명물로 자리 잡았다. 그 외에 진행 중인 연계프로젝트는 4,080세대에 인구 10,608명이 수용 가능한 ‘백운지식문화밸리’, 1,766세대에 인구 4,59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장안지구’가 있고, 마지막으로 젊은 세대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향상을 목적으로 고천공공주택지구 내 4,400세대 중 행복주택 2,200세대를 유치하고 문화, 상업지역 복합 개발을 진행한다. 의왕테크노파크 입주기업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의왕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으로 금융기관 상환이자에 대한 차액을 보전 받을 수 있다. ‘의왕테크노파크’는 2018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올 3월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분양가는 인근 의왕시, 군포시, 안산시, 시흥시 산업단지 평균 시세가 665만원인 것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됐다. 향후 협력은행 제도 운영을 통해 중도금 대출도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공공사·재건축사업 수주 재개… 삼성물산 기지개

    공공공사·재건축사업 수주 재개… 삼성물산 기지개

     삼성물산이 공공공사와 재건축 사업 수주를 재개하면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2013년 이후 참여하지 않았던 국내 공공공사 수주전에 다시 뛰어든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지난달 국내마케팅 TF를 신설하고 공공사업을 맡게 했다. 참여할 사업은 발전과 도로, 철도 등을 중심으로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프로젝트로 선정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4대강 사업 담합 등으로 2012년 이후 소송이 끊이지 않자, 2013년부터 준법경영 강화와 공정경쟁을 이유로 내세우며 공공시장 수주전에 참여하지 않았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삼성물산 매출에서 공공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조원 가량인데, 그룹 입장에선 2조원 매출 때문에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을 원치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공사업뿐 아니라 지난해 손을 놓았던 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도 재개한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신동아1·2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아파트 재건축 수주는 2015년 9월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이후 전무하다. 시공사 선정 입찰 참여도 그해 12월 서초무지개아파트가 마지막이었다. 지난해 삼성물산이 재건축 사업 수주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일각에서는 아파트 건설 사업에서 철수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 조건 등 사업성을 충분히 검토한 뒤 참여를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내부적으로 관심있게 보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삼성그룹의 내부 교통정리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면서 삼성물산이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서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일모직과 합병 이슈가 많았던 탓에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을 것”이라면서 “래미안이라는 브랜드를 가진 삼성물산이 재건축 수주전에 다시 나설 경우 업계 지각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수서발 고속철도 이용객 안정화, 개통 3개월만에 예측 수요 달성

    수서발 고속철도 이용객 안정화, 개통 3개월만에 예측 수요 달성

     지난해말 개통한 수서발고속철도(SRT)가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RT 운영사인 ㈜SR은 2일 지난달 넷째주 일평균 이용객이 5만 3288명으로 전주대비 5.7%(2894명) 증가하면서 일평균 수요 예측치(5만 2637명)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개통 3개월만에 달성된 기록이다.  지난 1월 SRT 이용객은 일평균 4만 7511명으로 예측치의 90.3%를 기록했으나 2월들면서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4만 9385명을 기록했다. 특히 24일에는 6만 4113명이 이용해 1일 최대 이용객 기록을 새로 썼다. 설 명절을 거치며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복환 SR 대표는“안전 운행과 차별화된 서비스 등이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3개월 운영실적을 토대로 탄력적인 할인 및 정기권 제도를 조만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R은 대통 후 불거진 차량 진동과 관련해 SRT 전 차량을 조사, 주원인으로 추정된 차륜마모 문제 해소를 위해 차륜의 삭정작업을 4일까지 완료키로 했다. 차륜 삭정이 끝난 차량에서는 진동과 관련한 민원이 줄고 승차감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유지보수기관·철도기술연구원, 제작사 등과 승차감 향상과 안전 운행을 위한 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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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 △예산관리과장 장승대△재정집행관리과장 박호성△제도기획과장 이용욱△경제협력기획과장 신준호 ■통일부 △정책총괄과장 홍진석△장관비서관 마경조△정책기획과장 강연서◇서기관 승진△비상안전담당관실 최석찬△교류협력기획과 정윤권 ■관세청 △국제협력팀장 손영환 ■한국철도시설공단 △법무처장 구창서 ■한국농어촌공사 ◇개방형 직위 인사발령△지역개발지원단장 고영학 ■한국학중앙연구원 △검사역 임종옥△한국학진흥사업단장 직무대리 김인섭△연구처 연구정책실장 조영준△연구행정실장 조진한△전통한국연구소장 구난희△현대한국연구소장 이완범△비교문화연구소장 소원현 ■한국금융연수원 ◇부서장 <승진>△u-러닝부장 황광기△종합기획부장 최재홍△총무부장 최근영<전보>△출판사업부장 신준수△전산정보실장 유성호△자격검정사업부장 이영대 ■MBC △감사국장 겸 청탁금지법담당관 송성호△심의국장 배연규△기획국장 홍기백△관계회사국장 박종형△매체전략국장 방성철△뉴미디어포맷개발센터장 유정형△편성국장 김지은△시사제작국장 조창호△콘텐츠제작국장 홍상운△라디오국장 유경민△보도국장 문호철△보도국 취재센터장 최혁재△보도국 편집1센터장 허무호△보도국 편집2센터장 주원극△논설위원실장 박용찬△뉴미디어뉴스국장 김대환△스포츠국장 김종현△드라마1국장 한희△드라마2국장 최원석△예능1국장 권석△예능2국장 서창만△인재경영센터장 김남중△디지털기술국장 이재명△제작기술국장 이성근△콘텐츠사업국장 김성우△신성장사업국장 김학영△문화사업제작센터장 강영은△특보 전희영◇관계회사△MBC씨앤아이 부사장 성보영△MBC씨앤아이 이사 김상진△MBC아트 이사 이찬규△부산문화방송 대표이사 사장 허연회△부산문화방송 상무이사 김용성△대구문화방송 대표이사 사장 김환열△포항문화방송 대표이사 사장 오정우△MBC강원영동 대표이사 사장 장근수△MBC강원영동 상무이사 김진형 ■서울파이낸스 △산업부장 전수영 ■브릿지경제신문 ◇국장급△편집국 전국부장 양승현 ■한국기자협회 ◇부장대우 승진△사무국 송상미 ■서울대 △수의과대학장 우희종△자유전공학부장 김청택△연구부처장 이미옥△생명공학공동연구원장 박용호△환경안전원장 이병훈 ■고려대 △교육부총장 박길성△연구부총장 이관영△문과대학장 정태헌△정보보호대학원장 겸 정보보호학부장 이상진△KU-MAGIC 연구원장 김린△융합연구원장 임도선△국제교육원장 이동선 ■경기대 △총장직무대행 김기흥△특임부총장 박상철△대학원장 겸 건축대학원장 송태호△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장 엄길청△정치전문대학원장 조성환△관광전문대학원장 이경모△예술대학원장 겸 미술디자인대학원장 겸 문화예술대학원장 박성현△대체의학대학원장 겸 대체의학센터장 김대권△행정사회복지대학원장 겸 행정대학원장 겸 사회복지대학원장 김주환△교육대학원장 겸 교육연수원장 이헌대△공학대학원장 겸 이공대학장 최병정△융합교양대학장 전준철△인문사회대학장 겸 인문대학장 겸 사회과학대학장 이경영△경상대학장 홍봉규△관광문화대학장 겸 관광대학장 겸 교학처장 겸 건강증진센터분소장 한범수△예술체육대학장 겸 예술대학장 겸 체육대학장 겸 스포츠과학대학원장 김성수△법인사무처장 겸 출판부장 박종필△기획처장 이윤규△교무처장 김동원△교육혁신처장 이규정△대외협력처장 겸 국제교육원장 남경현△학생지원처장 겸 건강증진센터장 박경실△입학처장 김현준△인재개발처장 겸 대학창조일자리센터장 겸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 김청송△총무처장 문일환△산학협력단장 이준성△중앙도서관장 겸 금화도서관장 안남연△소성박물관장 조광석△신문방송사주간 겸 방송국장 홍성철△전산정보원장 김광훈△인재개발처 대학생활상담원장 황혜정△창업지원단장 김광희△평생교육원장 김기영△교육혁신처 교수학습개발센터장 장지훈△산학협력부단장 장태우△기획처담당관 길성호△학사지원담당관 이병길△교육혁신처 산학연교육센터장 고동완△소성학술원장 백원칠△체육실장 강신수 ■경희의료원 △간호본부장 유재선 ■강동경희대병원 △간호본부장 이혜진 ■코스콤 ◇신규선임 <상무>△경영전략본부장 석동한<부서장>△정보사업부 최진규△IT리스크관리부 권형우△데이터센터부 송정래△영업2부 한기환△핀테크연구부 정동욱△미래사업부 홍동표△비서실 하인호△감사부 최홍범◇전보 <부서장>△대외협력부 최기우△금융서비스TF 조승찬△전자인증사업부 이기섭△영업전략부 배용호△R&D부 이상기△경영정보실 허수영 ■한화생명 △투자사업본부장 이병서 ■NH투자증권 ◇신규선임 <센터장>△수완WM센터 정환부장<부장>△FICC파생운용부 최한복
  • 야밤에 더 북적… 문화·예술·스토리 파는 광주 전통시장

    야밤에 더 북적… 문화·예술·스토리 파는 광주 전통시장

    새봄을 맞아 광주시에 있는 전통시장들이 꿈틀대고 있다. 겨우내 움츠렸던 대인예술 야시장 ‘별장’과 남광주시장의 ‘밤기차 야시장’이 다시 문을 열었다. 1913송정역시장도 최근 수서발 고속철(SRT) 개통 등에 힘입어 날로 증가하는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이들 시장은 최근까지 도심 공동화와 잇단 대형마트 입점 등의 영향으로 쇠락의 길로 접어든 듯했다. 그러나 지자체와 상인들이 문화 예술과 ‘스토리’를 입히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보통 초저녁이면 철시와 함께 어두운 공간으로 변했던 주말 시장은 밤늦게까지 흥청망청하다. 전통시장이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 새로운 쇼핑 공간으로 변신 중인 것이다.●광주 대인시장 ‘별장’ 지난달 18일 오후 7시쯤 광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동구 대인시장에는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무리 지어 몰려들었다. 기존 상인과 새로 길거리 매대를 설치하는 청년·아줌마 상인들로 넘쳐난다. 이날은 대인예술 야시장 ‘별장’이 올 들어 처음 개장하는 날이다. 늦겨울 쌀쌀한 날씨와 인근 금남로에서 열리는 ‘주말 촛불 집회’도 아랑곳하지 않고 손님들로 북적였다. 남~북 방면인 동문다리 입구에서 동부소방서 쪽으로 이어진 300여m 구간은 일시에 ’먹거리’ 가판대가 깔린다. 기존 상가는 이동용 의자를 통로 주변에 펼친 뒤 파전·떡볶이·튀김·순대·파전·막걸리 등을 내놓는다. 즉석커피와 생과일주스·꼬치구이·떡갈비·어묵·찹쌀 부꾸미 등의 좌판도 펼쳐진다. 매대 사이를 오가는 방문객은 선 채로 음식을 먹거나, 인근 공예품 판매 골목으로 총총히 발길을 옮긴다. 이곳에서 3년째 ‘불꼬챙이 야채삼겹살’을 팔고 있는 서경태(33)씨는 “한때 의료업계에서 일하다가 내 사업을 하기 위해 가게를 오픈했다”며 “잘게 썬 양배추를 삼겹살로 둘둘 감아 불판에 구워내는 요리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야시장이 열리는 주말이면 평소 매출의 4~5배를 올린다”며 “1913송정시장과 충장로 등지에도 2~3호점 가게를 낼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고 자랑했다. 실제로 이날 그의 가게 입구엔 손님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P식육점 주인 정모(57·여)씨는 “축산 도매 시장에서 구입한 싱싱한 고기를 다져 즉석 떡갈비를 구워 팔면서 추가 수입을 올리고 있다”며 “서울 등 외지 방문객들의 전화주문이 오면 진공포장으로 배달해 준다”고 말했다. 시장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통로엔 예술 공연과 전시, 공방 제품 판매 등이 이뤄진다. ‘별장’ 개장을 1시간쯤 앞둔 오후 6시쯤 골목길은 시민들이 직접 공방 등에서 만든 수제품으로 채워진다. 울긋불긋한 향초와 초콜릿, 비누, 목걸이, 팔찌 등 각종 생활 소품이 진열된다. 천연 수제비누업체인 ‘삼손언니’ 대표 김지현(여)씨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별장 입점 자격을 얻었다”며 “직접 만든 제품을 진열, 홍보, 판매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퀼트, 인형 등을 매대에 올린 ‘바늘 이야기’ 대표 김하나(여)씨도 “소품 공방에서 직접 만든 제품을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장에서 판매하면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방제품이 길게 늘어선 이곳 골목길은 주기적으로 전시회가 열리는 한평갤러리와 각종 공연이 이뤄지는 주차장, 아트컬렉션숍과 셀러스튜디오 등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 이날 특설무대에선 ‘씨앗과 함께 춤추는 달’을 테마로 극단 갯돌이 길놀이와 지신밟기, 퓨전국악 연주를 시작하면서 올 첫 별장이 열렸다. 그다음 주말인 25일엔 남도민요 소리꾼 이성순 명창의 가사와 시조창, 한우리 국악단의 대금산조·판소리·단가 등 남도민요가 밤 시장에 울려 퍼졌다. 이날은 날씨가 풀린 터라 몰려든 인파로 각 매대와 통로 사이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6개의 공간으로 구성된 ‘한평 갤러리’에선 ‘맛있는 미술’을 주제로 오는 11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 강부연, 김다인, 김빛나, 이명은, 이정은, 채경남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고필(50) 대인예술시장 총감독은 “예술 시장 프로젝트 기간을 2년 앞둔 올부터는 상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별장’기획팀과 셀러협의체, 상인회 등 3개 단체가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직접 참여토록 했다”며 “특히 10여명의 신진 작가 ‘레지던시’를 운영하는 등 기존 셀러형·상인형 야시장에서 ‘인문예술시장’으로의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남광주 밤기차 야시장 같은 날 비슷한 시각, 올 처음 열리는 동구 ‘남광주 밤기차 야시장’도 대인시장처럼 분주했다. 어둠이 내리자 해산물 가게 등이 문을 닫고 그 자리에 양꼬치 구이와 고구마·인삼 튀김 좌판 등이 들어선다. 해삼·문어 숙회, 육회 초밥, 양갈비스테이크, 가리비 버터치즈 구이, 해물 오코노미야키, 케밥, 프랑스식 파니니 등 30여개의 먹거리 매대가 속속 설치된다. 공영주차장엔 10여대의 푸드트럭이 자리잡고, 바로 앞 무대에선 가수들의 노랫가락이 흘러나온다. 시장 안 열십(十)자로 된 통로는 순식간에 음식물 진열장으로 변하다시피 한다. 친구 사이인 김숙경(40)·문인경(40)씨는 이날 공동으로 고구마튀김 매대를 설치하고 장사에 들어갔다. 그들은 “주말엔 연인이나 가족들이 많이 몰리면서 하루 15만~2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생고기 초밥 매대를 펼친 박응모(30)씨는 “부모님이 이 시장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인연으로 창업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밤기차 야시장’은 매주 금~토요일 이틀간 이어진다. 이 시장은 1960년대 초 경전선 광주역~효천역 사이의 ‘남광주역’과 함께 번성했다. 철길 따라 득량만을 낀 전남 고흥·여수·벌교 등지에서 생선·낙지·꼬막 등이 올라오고, 인근 농촌에서 푸성귀 등이 모이면서 시장을 형성했다. 1970년대부터는 시장이 더욱 커져 광주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2000년 도심을 통과하는 이 구간의 철로가 폐선되면서 남광주역이 사라지고, 시장 역시 쇠락을 거듭했다. 남광주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던 농수산물의 공급 루트가 막힌 탓이다. 그나마 남광주역이 포함된 도심철도 폐선 구간 10.8㎞에 ‘푸른길 공원’이 조성되면서 재활의 기회가 왔다. 푸른길을 산책하는 시민들이 자연스레 시장을 들러 쇼핑을 하거나 구경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야시장 운영위원인 탁모(45)씨는 “프로그램이 먹거리 판매 위주로 진행되면서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과 매대로 가득 찬 비좁은 통로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많다”며 “문화공연, 쉼터 확장 등을 통해 낭만적이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넘쳐나는 야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광주 동구청장은 “야시장을 인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등 주변 명소와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1913 송정역시장 지난해 4월 재개장한 광산구 ‘1913송정역시장’은 최근 SRT가 개통되면서 방문객이 더 늘고 있다. 상인회는 개장 1년을 맞아 공연,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100여년 전에 형성된 이 시장은 세월 따라 성쇠를 거듭했다. 일제강점기엔 농수축산물이 활발히 거래됐고, 산업화 시기엔 인근 ‘1003번지’로 알려진 홍등가의 영향으로 성업했다. 최근 대형 마트 입점 등으로 폐허가 되다시피 했으나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지원으로 리모델링이 이뤄지면서 활기를 되찾았다. 먹거리 개발과 모바일 앱 등을 통한 홍보 등으로 젊은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 철도 이용객 등을 사로잡은 덕택이다. 식빵, 크로켓, 국밥, 인절미, 호떡, 계란밥, 닭발볶음, 양갱 등이 팔린다. 이곳에서 ‘또아’ 빵집을 운영하는 유양우(39)씨는 “우리밀 식빵이 입소문을 타면서 하루 250만~300만원 어치를 판다”며 “최근 전남대 후문 인근에 2호점을 냈다”고 말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과 홍보 등을 통해 전국의 명소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구성된다

    2월 국회 마무리… 특검법 상정 무산 정족수 미달로 3개 안건은 표결 못해 국회는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2일 본회의를 열어 조기 대선 때 재외국민 투표를 허용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구성을 위한 특별법 등 168개 안건을 의결했다. 그러나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을 담은 특검법 개정안과 경제민주화를 핵심으로 한 상법 개정안 등 주요 쟁점 법안들은 2월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날 통과된 세월호 선체조사위 특별법은 세월호 선체를 인양한 이후 법적 근거를 갖고 선체를 조사하기 위해 관련 위원회를 설치하고자 마련된 법이다. 선체조사위는 조사를 위한 자료 제출명령, 동행명령, 참고인 조사, 고발 및 수사요청, 감사원 감사요구 등을 할 수 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진태 의원은 “인양 시점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법부터 만든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 법률 만능주의”라며 이 법에 반대했다. 그러나 여당이 반대하는 세월호 선체조사위 특별법과 야당이 반대하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안을 연계 처리키로 하면서 빛을 보게 됐다. 한편 이날 본회의 막바지에는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조기 완공 및 목포~제주 해저터널 건설 촉구 결의안’ 등 3개 안건에 대한 표결이 이뤄지지 못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국회의원 ‘태만’…의결정족수 미달로 3건 국회 본회의 통과 불발

    국회의원 ‘태만’…의결정족수 미달로 3건 국회 본회의 통과 불발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일부 안건이 ‘의결정족수 미달’로 처리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2일 오후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모두 172건이었다. 그러나 본회의 시작 이후, 시간이 자나자 의원들은 하나둘씩 자리를 비우기 시작했다. 오후 6시 35분쯤 169번째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총격 의혹 진상규명 촉구 결의안’이 상정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의원 약 30명이 본회의장 밖으로 나가면서 의결정족수 151명을 채우지 못한 것이다. 사회를 맡은 국민의당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몇 차례 독촉하며 10분여 기다렸다. 이 안건은 간신히 151명의 정족수를 채우며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어 170번째 안건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조기 완공 및 목포∼제주 해저터널 건설 촉구 결의안’이 표결에 부쳐졌지만 또다시 의결정족수가 미달됐다. 현장 화면에는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투표가 지연되고 있다’는 자막이 떴다. 박 부의장은 “재석 148인으로 정족수가 미달돼 이 안건 투표는 성립되지 않았음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결국 박 부의장은 안건 처리가 힘들어지자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으로 전환했다. 171번째 안건이었던 ‘2016년도 국정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172번째 ‘2016년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결과에 따른 감사원에 대한 감사요구안’은 표결을 해보지 못한 채 본회의가 종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하철 7호선, 출근길 운행 지연…응급환자 아닌 차량고장 때문

    2일 아침 출근길에 서울 지하철 7호선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도시철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쯤 7호선 온수역에서 정차해 도봉산역 방면으로 회차하는 열차에서 차량 고장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약 15분 동안 일부 열차가 지연 운행됐다. 고장난 열차는 천왕 차량기지로 돌아갔다. 서울도시철도 관계자는 “차량의 고장 원인은 비상제동체결 및 역행불가 상태로 보인다”면서 “구체적인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차 고장으로 시민들은 출근길에 30분 이상 열차가 지연됐다며 SNS 등 온라인 상에 불만을 토로했다. 서울도시철도 관계자는 “시민들이 체감하기에는 열차 운행 지연이 30분 이상이었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15분 동안 지연됐다”면서 “8시 13분쯤부터 열차가 정상운행 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열차 고장 원인으로 일부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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