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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리건설,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 3월 10일 견본주택 개관

    상리건설,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 3월 10일 견본주택 개관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서 상리건설이 오는 3월 10일 글로벌투자, 각종 개발호재를 품은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 업무 4-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0층 1개동 규모로 전용 24~38㎡ 총 519실로 구성된다.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은 명지국제신도시 내 핵심입지와 최신 트렌드와 특화설계를 적용해 눈길을 끈다.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이 위치하는 명제국제도시는 각종 외자유치와 풍부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곳이다. 명지국제신도시는 인구 약 20만 명 이상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계획도시로 호텔, 국제업무지구 등이 들어서는 등 향후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또한 오피스텔이 위치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대규모 외자유치도 예정돼있다. 치과 의료기기 제조와 운영에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 GSC테크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국제신도시에 2만 6000㎡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세계적인 방산업체 밥콕은 밥콕코리아를 설립한다. 사통팔달 우수한 교통망도 갖췄다. 인근에 명지IC가 위치하며, 신호대교, 을숙도대교~장림고개 지하차도(예정), 거가대교, 남해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부산을 넘어 경남권까지 광역교통망이 형성돼 있다. 또한 착공 중인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및 강서선 완공 시 부산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며, 천마산터널 완공 시 해운대구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은 최신 LG 유플러스의 최첨단 IoT시스템을 명지지구 최초로 적용해 편리한 생활이 기대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조명, 가스, 전기, 보안 등을 앱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음성인식으로 집의 조명을 켜고 끌 수 있으며, 현관문 열림감지센서로 외부인 침입도 감지할 수 있다. 또한 실내에는 2.4m(우물천장까지 2.5m)의 높은 천정고를 도입해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은 명지 최초로 옵션비용 없는 붙박이장, 책상, 책장, 화장대, 빌트인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욕실비데 등을 기본 제공한다. 초기 계약자의 경우 풀퍼니시드 시스템(풀옵션)적용으로 고급 중문시공, 43인치 TV, 청소기, 전기밥솥, 빌트인 전자레인지 등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은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자랑한다. 대형마트와 문화시설이 확충되는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하며, 이마트타운이 2019년 2월 개장해 각종 인프라가 확충될 예정이다. 또 낙동강 철새도래지, 을숙도 생태공원이 가깝고 부산시민공원 1.7배의 명지생태테마공원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특히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은 바다의 낭만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탁 트인 바다조망(일부)을 자랑한다. 또 3층 옥상조경 및 정원과 이어져 책과 함께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북카페도 조성될 예정이며, 단지 내에 코인세탁실도 마련될 예정으로 입주민들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한편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에 위치하며, 견본주택 개관 당일 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과 경품행사(드럼 세탁기, TV 등)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곡에 다(多) 모였다…고품격 오피스 ‘마곡 엠시그니처’

    마곡에 다(多) 모였다…고품격 오피스 ‘마곡 엠시그니처’

    주거, 행정, 쇼핑 등 다양한 인프라를 품은 ‘마곡 M시그니처’가 서울 마곡지구의 명품 오피스로 주목받고 있다. ‘마곡 M시그니처’는 일단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100M 내 위치해 걸어서 1분이면 도착 가능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이에 따라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주요 도심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5호선 마곡역은 공항철도 마곡역과 9호선 마곡나루역이 지하 연결 통로를 통해 한번에 연결됨으로써 명실상부한 마곡을 대표하는 대표 역세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들어서는 ‘마곡 M시그니처’는 마곡역세권의 마지막 입지라는 희소성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이와 함께 ‘마곡 M시그니처’는 국내 대표 TV홈쇼핑 방송국 ‘홈앤쇼핑’이 맞닿아 있다. 또한 스타필드 마곡점(예정)과의 거리도 인접하다. 여기에 M밸리 등 1만6천여세대에 달하는 아파트가 대거 밀집돼 있어 직주근접이 용이한 오피스로 각광받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도 예정돼 있다. 마곡지구에는 강서구 통합청사가 조성될 계획이다. 강서구 통합청사는 강서구청을 비롯해 강서세무서, 출입국사무소 등이 들어서 대규모의 행정타운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향후 이 기관들이 입주를 마치게 되면, ‘마곡 M시그니처’는 안정적인 경제여건을 갖춘 공직자 수요까지 확보하게 된다. 앞에 펼쳐진 인프라도 훌륭하다. 먼저 첨단국제의료센터 ‘이화서울병원’으로 의료시설을 갖췄고, 공진초등학교가 가깝다. 주변 곳곳에 학교 예정 부지도 마련돼 있다. 여의도공원의 2배 규모인 ‘보타닉공원’도 조성된다. 보타닉공원은 식물원, 호수공원, 열린숲공원, 습지생태원의 4가지 테마로 꾸며 친자연적인 공간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마곡 M시그니처’는 첨단산업과 주거, 문화가 결합한 특화도시 마곡지구에 들어선다. 마곡지구는 서울 경제를 견인하는 융합산업의 전초지로,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하는 것은 물론 대형개발호재가 예고돼 있다. 특히 MICE 산업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MICE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Exhibition&Event)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딴 것으로 복합적인 산업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마곡 M시그니처’는 일자리 창출 효과에 따른 풍부한 임대수요가 기대된다. 실제 ‘마곡 M시그니처’의 주변은 LG컨소시엄, 롯데컨소시엄 등이 입주해 있고, 추가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대거 입주를 앞두고 있다. 향후 이곳은 100여 곳의 기업이 입주함과 동시에 16만 명에 달하는 고용유발효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곡 M시그니처’는 특화설계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먼저 바로 앞에 홈앤쇼핑과의 거래를 고려해 임대창고를 구축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인근 기업들 간의 상생효과를 유발시키는 것은 물론 보다 여유 있는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지하 1층에 마련된 ‘다목적실’과 ‘접견실’은 입주사들의 성공 비즈니스를 돕는 공간으로 설계됐고, 오피스 각 층에 간단한 세면이 가능한 ‘비즈니스 매너공간’을 설계함으로써 입주 업체들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또한 규모대비 넉넉한 엘리베이터(17인승-3대, 30인승-1대)로 이동 편의성을 강화됐다. 이에 따라 입주자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 것은 물론 출퇴근 및 점심시간 등 사용 인원이 몰리는 시간대에도 임직원과 고객들 모두가 여유로운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마곡 M시그니처’ 입주업체들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요소다. 이와 함께 다목적 엘리베이터(30인승)는 의료용 베드 및 대용량 화물 운송이 용이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3M 높이의 주차램프설계와 확장형 주차시스템으로 화물용 탑차 및 구급차 진입이 수월한 환경도 갖췄다. 이에 따라 차량 이동이 한층 더 편리해지고, 안전한 주차공간까지 확보했다. 이처럼 ‘마곡 M시그니처’는 마곡역 초역세권과 함께 다양한 인프라를 품은 명품오피스로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마곡 M시그니처’ 홍보관은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서역에서도 “영미~”

    수서역에서도 “영미~”

    수서고속철도회사인 ㈜SR이 오는 19일까지 수서·동탄·지제역에서 컬링 체험 고객 이벤트를 개최하는 가운데 8일 SRT 수서역 컬링 체험장에서 승객들이 컬링을 체험해 보고 있다. SR 제공
  • 3월 대구 눈폭탄에 아수라장 된 김광석길

    3월 대구 눈폭탄에 아수라장 된 김광석길

    김광석길로 알려진 대구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의 그늘막과 지지대 일부가 8일 내린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처참하게 무너져 있다. 대구는 이날 아침 내린 기습 폭설에 도시철도 3호선이 두 차례나 운행 중단하는 등 한동안 도심이 마비됐다. 등교 시간을 늦추거나 휴교령을 내린 학교도 잇따랐고 도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차량의 접촉사고가 속출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적설량은 오전 10시 7.5㎝에 이른 뒤 눈이 그쳤다.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3월에 내린 눈의 양으로는 세 번째로 많았다. 대구 뉴스1
  • [포토] ‘이제 많이 내렸습니다,,,’ 눈이 한가득

    [포토] ‘이제 많이 내렸습니다,,,’ 눈이 한가득

    8일 전국 곳곳에 비와 눈이 내린 가운데 평창 일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고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도 많은 눈이 쌓였다. 또 폭설 영향으로 대구시 수성구 지산역에서 범물역으로 향하던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열차가 공중에 멈춰 승객의 발이 묶였다. 사진은 이날 낙동강 발원지인 강원 태백시 황지연못의 황부자 전설 조형물에 눈이 한가득 쌓여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아찔한 정차’ 공중에서 발 묶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

    [포토] ‘아찔한 정차’ 공중에서 발 묶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

    8일 내린 폭설 영향으로 대구시 수성구 지산역에서 범물역으로 향하던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열차가 공중에 멈춰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50세까지 매출과 이익 차이 몰라”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50세까지 매출과 이익 차이 몰라”

    ‘괴짜 억만장자’로 유명한 영국 버진그룹의 회장 리처드 브랜슨(67)은 17년 전 만 50세가 되는 날 진행된 임원 회의에서 사내 재정 상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었다. 그런데 당시 브랜슨 회장은 자료를 보던 중 임원들을 바라보며 갑자기 “이건 좋은 소식인가? 아니면 나쁜 소식인가?”고 물었다. 임원들은 브랜슨 회장의 돌발 질문에 당황했지만, 적어도 한 명의 임원은 브랜슨 회장이 ‘매출’과 ‘이익’의 차이를 모른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이는 브랜슨 회장이 최근 팟캐스트 방송 ‘프리코노믹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이 방송은 괴짜 경제학의 저자 스티븐 더브너가 진행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날 브랜슨 회장은 “당시 한 임원은 색연필과 백지 한 장을 들고 나를 회의실 밖으로 데리고 나간 뒤 종이에 물고기를 잡는 그물을 그리고 그물 안팎에 작은 물고기들을 그려 넣었다”고 떠올렸다. 그러고나서 그 임원은 브랜슨 회장에게 “그물 속에 있는 물고기는 이익. 그물 밖에 있는 물고기는 매출”이라고 알려줬고, 그때야 브랜슨 회장은 매출과 이익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브랜슨 회장이 이렇게 기본적인 금융 용어조차 이해하지 못해도 여러 기업을 세워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경제전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브랜슨 회장의 강점은 업무를 팀원들에게 맡길 줄 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브랜슨 회장은 인터뷰에서 “수학 시험에서 낙제를 받은 모든 아이는 안심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기업 경영에) 전혀 문제 될 것은 없다. 중요한 점은 당신이 최고의 기업이나 최고의 항공사, 최고의 음반사, 또는 최고의 철도회사를 만들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브랜슨 회장이 이런 금융 지식이 부족한 이유 중 하나는 그에게 ‘매우 심각한 난독증’이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그는 2012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학창시절 선생님들은 모두 나를 머리가 나쁘고 게으르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2015년 블룸버그 테크놀로지의 전신 블룸버그 웨스트의 코리 존슨과의 인터뷰에서도 다음과 같이 말했었다. “만일 당신에게도 학습장애가 있다면 매우 훌륭한 대표자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당신은 자신이 약점과 강점을 이해하고 있어 자신의 약점을 채워줄 우수한 사람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브랜슨 회장의 경우 버진그룹의 재정 상황을 읽는 것은 강점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그래서 그는 회사의 비전과 전반적인 사명에 초점을 맞추고 팀의 다른 구성원들에게 나머지를 맡긴 것이다. 그는 “만일 당신이 회사를 최고로 만들었다면, 연말에는 수치가 합산돼 나간 돈보다 들어온 돈이 많을 것이다. 그러면 매출과 이익의 차이는 회계가 몇 명을 고용해 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처드 브랜슨은 1950년 런던 교외 블랙히스의 중류 가정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집안이 그리 부유하지 않았지만, 부모님의 높은 교육열로 사립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 그는 16세에 학생잡지 ‘스튜던트’를 창간하며 일찌감치 기업가의 길에 들어섰다. 1967년 버진레코드의 성공을 시작으로 항공, 철도, 모바일서비스, 레저, 스포츠, 미디어, 금융, 건강, 환경, 자선사업에 이르기까지 지칠 줄 모르는 도전정신으로 손대는 사업마다 성공 궤도에 올려놨다. 사진=리처드 브랜슨/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대구 눈, 3월에 대설주의보…외곽도로 통제·출퇴근길 혼잡

    대구 눈, 3월에 대설주의보…외곽도로 통제·출퇴근길 혼잡

    대구와 경북지역에 때아닌 폭설이 내려 도로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7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8일 오전 7시40분 현재 봉화군 석포면에 16.4cm, 영양군 수비면 13.7cm, 김천 10.8cm, 군위 9.4cm, 울진군 금강송면 9.3cm, 성주 8.7cm, 상주 5.6cm, 대구 3.2cm 등의 적석량을 기록했다. 대구와 구미, 경산, 김천, 상주, 칠곡, 의성, 군위, 성주, 영양, 봉화, 경북 북동 산간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대구지역은 오후에 눈이 그치겠지만, 경북지역은 9일 새벽까지 눈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지청은 “경북 북동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내일 새벽까지 5~1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대구경찰청은 이날 오전 7시를 전후해 달성군 헐티재 13km 구간, 동구 팔공산 도로 8km 구간, 남구 앞산순환도로 1.3km 등 시외곽도로 8곳의 교통을 부분 통제했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비상근무령을 내리고 공무원 등 3700여명과 제설장비 230대 등을 동원해 이면도로 등지에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출퇴근길 혼잡에 대비해 도시철도 1~3호선의 열차를 12편 더 늘려 운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석유 수송로 ‘홍해 주도권’ 놓고 美·中 세력 다툼

    석유 수송로 ‘홍해 주도권’ 놓고 美·中 세력 다툼

    미군 고위 관계자가 지난해 동아프리카 지부티에 첫 해외 군사기지를 건설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의 중국과의 경쟁에 뒤처지고 있다는 미국의 위기의식이 높아지면서 주요 석유 수송로인 홍해 인근 동아프리카 일대가 미·중 양국의 세력 각축장으로 변모하는 양상이다.미국 아프리카사령부(AFRICOM)의 토머스 발트하우저 사령관(해병대 대장)은 6일(현지시간) 미 의회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중국이 군사기지를 건설한 지부티 도달레 다목적 항구를 완전 장악한다면 지부티 주재 미군의 물자 보급과 해군 함정의 연료 재급유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밭트하우저 사령관은 “(중국이) 기지 동쪽 해안에 추가 시설을 짓고 있는 징후가 포착됐으며 지부티 연안에 병원선을 파견해 현지 주민들의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꽤 오랫동안 아프리카 대륙에 진출했지만 우리(미국)는 전략적 이해관계 측면에서 이 사안을 다루지 못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버지니아주 조지메이슨대 연설을 통해 “우리의 안보와 경제적 번영은 그 어느 때보다 아프리카와 직결돼 있다”면서 “중국 정부가 아프리카 각국 정부를 빚의 수렁으로 빠뜨리는 불투명한 계약들, 부패한 거래 등으로 옭아매고 있다”고 지적했다. 틸러슨 장관은 7일부터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케냐, 지부티, 차드,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5개국을 순방한다. AFP통신은 중국 견제가 이 순방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지부티는 인구가 90만명에 불과한 동아프리카의 소국이지만 아프리카 동북부 아덴만과 홍해 사이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다. 북쪽으로는 이집트 수에즈운하를 통해 지중해와 연결되고, 동쪽으로는 아라비아해와 닿아 있다. 특히 아프리카 대륙과 아라비아반도 사이 아덴만에 있는 너비 30㎞의 바브엘만데브해협은 세계 무역 물동량의 20%가 통과한다. 이에 미국은 2001년부터 ‘테러와의 전쟁’을 명목으로 지부티에 ‘르모니에’ 기지를 구축해 해병대·해군 병력 4000여명을 주둔시켰고 프랑스, 일본 등도 아덴만에 출현하는 소말리아 해적 격퇴를 명목으로 소수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국제사회의 해적 퇴치 활동에 동참하겠다며 지부티 정부와 계약을 맺고 2015년부터 군사 기지를 짓기 시작하자 미국은 경계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지난해 8월 완공한 중국의 지부티 해군 보급 기지는 항만시설은 물론 무기고와 군함·헬기 방호 시설 등을 갖춰 사실상 수천명이 영구 주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무엇보다 미국 아프리카 사령부의 중심인 르모니에 기지와 불과 10㎞ 떨어져 있어 사실상 미군의 턱밑에 비수와 같은 기지인 셈이다. 중국은 이 군사기지를 구축하기 위해 지부티뿐 아니라 주변국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 지부티와 에티오피아를 연결하는 3억 2200만 달러(약 3500억원) 규모의 수도관 건설, 아디스아바바·지부티 연결 철도(4억 9000만 달러 규모) 등 막대한 대형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지원하며 동아프리카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이 지부티에 군사기지를 확보한 것은 석유 수송로를 확보하기 위해 아프리카·중동에서 남중국해까지 해로를 따라 거점 항구들을 연결하는 이른바 ‘진주 목걸이’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창한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와도 연계돼 있다. 중국은 지부티에 앞서 페르시아만 초입에 있는 파키스탄 과다르에도 자국 무역항을 확보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부터 일본, 호주, 인도와 협력해 중국을 견제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을 천명했다. 하지만 대중 포위망의 서쪽 끝 고리에 해당하는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영향력에서는 중국에 추월당할 모양새다. 2016년 중국의 아프리카 수출액은 800억 달러 규모였지만 미국의 지난해 아프리카 수출액은 220억 달러에 그쳤다. 중국 정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2020년 이전까지 아프리카 각국에 600억 달러 규모의 차관, 수출신용 등을 약속했다. 여기에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미와 아프리카 국가들을 거론하며 “거지 소굴”이라고 발언한 사실도 알려져 미국에 대한 아프리카의 시선이 우호적이진 않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석탄공사·마사회 등 7곳 동반성장 평가 최하 등급

    대한석탄공사와 한국마사회, 한국석유공사 등 7개 공공기관이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하 등급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8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동반성장 추진 실적을 심사한 결과 ‘우수’ 9곳, ‘양호’ 20곳, ‘보통’ 22곳, ‘개선’ 7곳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는 기획재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도 반영된다. 중기부는 ‘개선’ 대상으로 평가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주택관리공단 등 7개 기관에 대해 동반성장 전략과 과제를 제시하도록 권고했다.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를 받은 공공기관은 한국동서발전,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다. 이 가운데 한국동서발전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발전소를 운영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글로벌 저성장, 새로운 기술무역장벽(TBT)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은 ‘양호’ 등급을 받았다.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등은 ‘보통’으로 평가됐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정치·경제 공세의 ‘일대일로’… 유럽 ‘시진핑 공포’ 확산

    정치·경제 공세의 ‘일대일로’… 유럽 ‘시진핑 공포’ 확산

    유럽에 16개국 30억 유로 투자 中·CEE 밀착시 EU영향력 약화 유럽, 對中 전략 새판짜기 제기 “유럽이 대중국 단일 전략을 세우는 데 실패하면, 중국이 유럽을 분열하는 데 성공할 것이다”(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공포가 서방에서 피어오르고 있다. 시 주석이 이번 양회를 통해 장기집권의 수순을 밟아가는 것을 확인하면서 중국 정치·경제를 경직시켜 세계경제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특히 유럽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시 주석의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전략이 유럽을 분열시키고 영향력을 키워갈 것이라는 우려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4일(현지시간) 시 주석의 장기집권으로 현재 중국의 대유럽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NYT는 “중국이 중동부유럽(CEE) 국가에 대규모 투자를 해 유럽을 분열하려 한다는 비난이 인다”면서 “유럽 지도자들은 중국의 거침없는 정치·경제적 공세를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와의 협약을 끝으로 CEE 전체 16개국과 일대일로 협약을 완성했다. 당시 리커창 중국 총리는 CEE 16개국에 30억 유로(3조 9853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오래전부터 CEE에 공을 들였다. 미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중국은 2012년부터 CEE에 약 150억 달러(16조 1295억원)를 투자했다. 헝가리와 폴란드의 지난해 전체 투자 유치 금액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0%, 20%였다. 일대일로의 한 방편으로 중국은 CEE 국가의 인프라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와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를 잇는 고속철도를 건설하고 있다. 고속철도가 완성되면 현재 8시간 걸리는 부다페스트~베오그라드 구간을 2시간 30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2013년 시작한 이 프로젝트의 총 비용은 29억 달러다. 시 주석이 구상한 육상 실크로드는 중앙아시아와 중동,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이어지는데 유럽에서는 폴란드, 헝가리, 세르비아, 알바니아 등 동유럽을 거쳐 이탈리아 베네치아까지 닿는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지난해 9월 보스니아 헤르제고비나에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했다. 중국개발은행이 3억 5000만 유로(약 4650억원)를 대출해 줬고 시공도 중국 기업이 했다. 이외에도 루마니아에 원자력발전소, 세르비아에 석탄화력발전소, 알바니아에 풍력발전소, 크로아티아에 태양열·지열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해 “CEE가 중국과 밀착하면 유럽연합(EU)의 결집력이 약해질 것”이라면서 “중국은 CEE에 대한 영향력을 키워 중국에 대한 EU의 대응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CEE 16개국 가운데 EU 회원국은 체코, 폴란드, 헝가리 등 11개국이다. 세르비아 등 발칸 5개국은 EU 비회원국이다. 영국 런던에 있는 싱크탱크 유럽외교관계위원회(ECFR)의 아시아 전문가인 앙겔라 스탄젤은 “중국이 유럽을 분열하고 지배력을 행사하는 것이 가장 큰 걱정거리”라면서 “시 주석은 여생 동안 권좌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이다. 유럽은 안보와 경제를 더 튼튼히 지켜야 한다. 새 대중국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프랑수아 고드망 파리정치대 교수는 “시 주석은 통합과 자유라는 가치를 폐기했다”며 “중국은 노골적으로 민주주의와 체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는 시 주석의 장기집권과 관련해 “덩샤오핑(鄧小平)이 1980년대 마오쩌둥(毛澤東)과 같은 독재의 폐해를 막고자 마련한 국가 주석직의 임기 제한을 없애는 것은 중국 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덩은 견제와 균형 장치가 없는 중국 공산당의 일당 독재 체제를 보완하기 위해 ‘7상8하’(67세면 유임되고 68세면 은퇴한다)의 불문율을 마련하고 국가 주석직의 임기를 10년으로 제한했었다. 서울 강신 기자 xin@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관가 블로그] 오영식號 첫 인사…평가 갈린 코레일

    [관가 블로그] 오영식號 첫 인사…평가 갈린 코레일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취임 한 달 만인 5일 실시한 인사를 놓고 ‘출신’ 논란이 거세다.진원지가 전국철도노동조합이라는 점에서 취임 후 친노조 행보를 보여 온 오 사장이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됐다. 더욱이 본사 인사를 놓고 노조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진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코레일 내부 인트라넷에서도 인사에 대한 평가가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7본부 7실 5단’ 조직을 ‘6본부 6실 6단’ 체제로 바꾸면서 고위 간부 27명에 대해 인사를 했다. 신임 사장이 임명되면 조직 개편 및 인사가 뒤따랐지만 이번에는 ‘결’이 다르다. 이번 인사에서는 철도 공채 출신들이 약진했다. 본부 실·단장에 3명, 지역본부장에 4명이 발탁됐다. 오 사장의 취임 직후 임명한 비서실장과 인재경영실장을 포함하면 ‘비서·인사·감사부서’에 공채 출신이 전진 배치됐다. 이 과정에서 고위직 15명이 대기 발령됐는데 철도고와 철도전문대 출신들이다. 채용 비리 등과 관련된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 노사 관계가 좋지 않았던 시기에 기획·인사와 지역본부장 등을 지냈던 간부라는 점에서 ‘적폐’ 청산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 간부는 “철도학교 출신을 ‘철피아’(철도+마피아)로 몰며 공채 출신들과 대비되는 구도가 만들어졌다”며 “노조와 코레일 간부에 대한 접근을 달리하면서 내부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트라넷에는 “거대 공기업의 인사는 공정하며 그 결과를 납득할 수 있어야 하는데 15명 간부를 보직 해임 및 대기 발령한 것은 월권”이라며 “보여주기식, 인기 영합주의 인사는 오 사장의 쇄신에 자충수이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게시됐다. 또 다른 글에서는 “오 사장이 임명된 후, 의원 시절 보좌관 등이 핵심 보직에 특채될 거라는 말이 무성하다. 일반 직원이 1급까지 승진하려면 최소 30년이 걸리고 전 직원 2만 7000여명 중 1급은 200여명에 불과하다”면서 “철도 발전을 외치며 뒤로 자신의 비서들을 간부로 특채하는 홍위병식 개혁은 안 된다”고 지적됐다. 시간적으로 업무 파악도 어려운 상황에서 보여주는 속전속결 행보를 놓고 사전 시나리오설이 제기된다. 오 사장은 취임 이틀 만에 해고자 복직 등에 합의한 후 2주 만에 철도발전위원회를 발족했고, 한 달도 안 돼 조직 개편과 인사를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의왕시, ‘철도문화해설 전문가 과정’ 수료생 38명 재능기부

    의왕시, ‘철도문화해설 전문가 과정’ 수료생 38명 재능기부

    경기 의왕시 ‘철도문화해설 전문가 과정’ 수료생이 철도해설 재능기부에 나섰다. 시는 수료생 38명이 3월부터 철도박물관에서 철도문화해설 자원봉사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철도문화 해설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은 지난달 코레일 인재개발원에서 철도해설 자원봉사 활동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 철도박물관장으로부터 자원봉사 위촉장을 받아 매일 해설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12월 첫음으로 개설된 전문가 과정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철도특구 의왕시가 코레일 철도박물관과 함께 진행한다. 철도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고 퇴직 후 재능기부를 원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30시간 과정이다. 코레일 인재개발원 교수들이 재능기부하고, 전 철도박물관 관장 등 전문강사가 참여했다. 이 과정은 철도의 역사와 문화, 철도박물관투어 해설실무, 철도운영의 이해, 교수학습이론, 강의안 작성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수료생의 자원봉사 참여로 철도박물관에서 주중 2회 진행되던 철도문화해설이 주중 매일 2회. 주말 4회로 확대됐다. 철도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언제라도 철도문화해설을 들을 수 있게 돼 관람서비스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철도문화해설 전문가과정에서 배운 유익한 철도전문 지식을 관람객에게 효율적이고 재미있게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자원봉사 장소인 철도박물관은 서울 용산 철도고등학교에 있던 철도기념관을 1988년 경기 의왕시로 이전, 개관했다. 수도권의 대표적 전문박물관으로 우리나라 117년의 철도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산교육장이다. 과거에 운행했던 증기기관차 등 20여대의 실물차량이 전시된 야외전시장과 철도의 역사와 문화, 철도 관련 유물 등 1만여점의 자료를 모아 놓은 실내전시장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전시물로 협궤증기기관차 13호, 파시형 증기기관차 23호, 협궤증기기관차, 대통령전용객차, 대한제국기 경인철도 레일 등의 등록문화재가 대표적이다. 임태성 교육지원과장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료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배움통한 재능기부뿐만 아니라 일자리부문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글·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이덕일의 새롭게 보는 역사] 고려는 함경남도 남부까지?… 총독부 학설로 끌어내린 2000리

    [이덕일의 새롭게 보는 역사] 고려는 함경남도 남부까지?… 총독부 학설로 끌어내린 2000리

    역사학은 사료로 말하는 학문이다. 검경의 수사나 법원의 재판이 증거로 결정 나는 것과 마찬가지다. 사료는 크게 1차 사료와 2차 사료로 나눈다. 1차 사료가 당시에 쓴 직접 증거라면 2차 사료는 1차 사료를 가지고 쓴 저술 등으로서 간접 증거다. 당연히 1차 사료가 판단의 기준이 된다. 고려사에 대해서는 ‘고려사’(高麗史)와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가 기본적인 1차 사료다. 고려와 같은 시대였던 나라들의 정사(正史)인 ‘송사’(宋史), ‘요사’(遼史), ‘금사’(金史), ‘원사’(元史), ‘명사’(明史) 등도 1차 사료다. 또한 고려 인종 원년(1123) 고려에 사신으로 왔던 서긍(徐兢)이 쓴 ‘고려도경’(高麗圖經)도 직접적인 목격담이니 1차 사료다. 고려사에 대해 연구할 때는 이런 1차 사료들이 기준이 된다.●윤관의 9성이 함경남도? 박근혜 정권 때 만든 국정교과서나 현행 검인정 교과서를 막론하고 고려의 북방 경계는 압록강 서쪽에서 함경도 원산 부근의 함흥평야라고 설명하고 있다. 동북아역사재단에서 국고 47억원을 들여 만들다 폐기된 ‘동북아역사지도’와 ‘민족문화대백과사전’도 마찬가지였다. 고려는 서북방에 북계(北界), 동북방에 동계(東界)라는 두 행정구역을 두어 관할했는데 이들은 동북방 동계의 북쪽 끝을 함경남도 남부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고려는 만주는커녕 한반도도 3분의2밖에 차지하지 못한 작은 나라이고, 이들에게 세뇌된 대다수 국민은 그렇게 알고 있다. 과연 그럴까. 이들은 예종 2년(1107) 평장사(平章事) 윤관(尹瓘)이 여진족을 몰아내고 설치한 9성이 함흥평야 부근이라고 주장한다. 나아가 원(元)나라가 설치한 쌍성총관부(雙城摠管府)도 이 지역에 있었다고 주장한다. 고종 45년(1258) 조휘(趙暉)와 탁청(卓靑) 등이 이 지역의 화주(和州) 등을 들어서 몽골에 항복하자 쌍성총관부를 설치했는데 ‘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고려 후기 몽고가 고려의 화주(和州·지금의 함경남도 영흥) 이북을 직접 통치하기 위해 설치했던 관부”가 쌍성총관부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금의 함흥평야 부근이 윤관의 9성 지역이자 쌍성총관부 지역이란 주장이다.그러나 한국과 중국의 모든 1차 사료는 달리 말하고 있다. 인종 원년(1123) 사신으로 왔던 송나라 서긍(徐兢)은 ‘고려도경’에서 이렇게 말했다. “고려는 남쪽으로는 요해(遼海)로 막히고 서쪽은 요수(遼水)에 맞닿고, 북쪽은 거란의 옛 땅과 접하고, 동쪽은 대금(大金)과 맞닿는다.” 고려 서쪽 강역은 압록강이 아니라 지금의 랴오닝성 랴오수이(遼水)에 맞닿는다는 것이다. 서긍이 말하는 요해(遼海)는 바다가 아니다. ‘금사’(金史) ‘지리지’는 동경로(東京路) 산하 징주(澄州)를 ‘본래 요해주’(遼海州)라고 말하고 있다. 요해에 대해 중국 학계는 요동반도 남단의 랴오닝성 하이청(海城)시로 비정한다. 고려 북방 강역의 서남쪽은 지금의 랴오닝성 하이청시이고 서쪽은 랴오수이(遼水)라는 것이다. 요동반도 대부분이 고려 땅이라고 당대의 송나라 학자가 설명하고 있다. 게다가 고려 동쪽은 금(金)나라라고 말했다. 함경남도 남부가 고려의 동계라면 금나라는 동해 한가운데 있어야 한다. 고려에 직접 왔던 송나라 사신의 설명은 국정·검인정 교과서의 설명과 전혀 다르다. 그럼 ‘고려사’는 무엇이라고 말할까.●조선 사료가 말하는 고려의 동계 ‘고려사’ ‘지리지’는 동계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비록 연혁과 명칭은 같지 않지만 고려 초부터 말년에 이르기까지 공험(公) 이남에서 삼척 이북을 통틀어 동계라 일컬었다.”(‘고려사’ ‘지리지’ ‘동계’) 고려 동계의 북쪽 끝이 공험이라는 것이다. 과연 공험은 지금의 함경남도 남쪽 부근일까. ‘고려사’ ‘지리지’는 “평장사 윤관이…병사를 거느리고 여진을 쳐서 쫓아내고 9성(城)을 두었는데, 공험진(公鎭) 선춘령(先春嶺)에 비석을 세워 경계로 삼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윤관이 쌓은 9성의 가장 북쪽이 공험진 선춘령인데, 그곳에 고려 땅이라는 비석을 세웠다는 것이다. 이 공험진 선춘령이 고려 강역의 북쪽 끝이다. ‘세종실록’ ‘지리지’는 ‘함길도 길주목 경원(慶源)도호부’조에서 두만강가에 있는 경원에서 북쪽 700리가 공험진이라고 말하고 있다. ‘동국여지승람’ 함경도 회령(會寧)도호부의 ‘고적’(故跡)조는 공험진 선춘령에 세웠다는 비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선춘령 : 두만강 북쪽 700리에 있다(在豆滿江北七百里). 윤관이 땅을 넓혔는데 여기까지 와서 공험진에 성을 쌓고 드디어 고개 위에 비석을 세워 ‘고려지경’(高麗之境)이라고 새겼다. 비석 사면에 모두 글씨가 있었는데 호인(胡人·여진족)들이 다 지워버렸다.” 당대에 쓴 모든 1차 사료는 고려 북방 국경인 공험진 선춘령에 대해 두만강 북쪽 700리라고 말하고 있다. 함경남도 남부라고 말하는 사료는 하나도 없다. ●더욱 심해지는 총독부 역사관 두만강 북쪽 700리 공험진을 2000여리 남쪽의 함경남도 남쪽으로 바꾼 장본인은 일본인 식민사학자 쓰다 소키치와 이케우치 히로시 등이다. 이 두 식민사학자가 조선총독부와 만주철도의 돈을 받아서 윤관의 9성을 함흥평야 부근이라고 왜곡한 것을 한국 사학계가 지금껏 추종해서 정설(定說)이라고 우기는 중이다. 중국은 “이게 웬 떡이냐”라면서 두만강 북쪽 700리 공험진에서 함경남도 남부까지 고려 강역 2000여리를 가져갔다. 고려 예종과 윤관 그리고 고려 군사 14만여명이 지하에서 땅을 치며 통곡할 일이다. 이 문제 해결은 간단하다. 역사학적 방법론에 따라 고려 북방강역을 두만강 북쪽 700리까지 끌어올리면 된다. 그러나 한국 역사학자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지난 2월 8일 한국고대사학회(회장 하일식) 등 14개 학회는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하대 고조선연구소를 감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연구소가 국비로 고려 국경을 두만강 북쪽이라고 연구해서 발표했으니 처벌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고려 북쪽 강역이 함경남도 남부라고 그린 ‘동북아역사지도’ 사업 재개를 요청했고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김도형은 기다렸다는 듯이 22일 사업 재개를 선언했다. 감사원 앞에서 정요근 덕성여대 교수는 고조선연구소의 연구 내용이 “고려왕조의 영토가 한반도를 넘어 중국 동북 3성과 러시아 연해주 일대까지 뻗어나갔다는 허황된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면서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코리아 히스토리 타임스). 그러나 누구의 말이 “허황된 내용”인지 공개 학술토론을 제안하면 일체 거부한다. 지금을 총독부 세상으로 생각하고 감사원을 움직여 총독부 학설을 유지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감사원 앞 시위처럼 한국 역사학의 몰락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장면도 없겠지만 많은 사람이 의아해하는 것은 적폐청산 목소리가 드높은 새 정권 들어서 이들이 더욱 기세등등해졌다는 점이다. 국민에게 ‘새 정권이 설마’ 하는 믿음이 아직 남아 있을 때 나서서 바로잡아야 한다.
  • 김진호 코레일 전남본부장 취임

    김진호 코레일 전남본부장 취임

    김진호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장이 5일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절대 안전체계를 확립해 국민감동 서비스를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발전 경영구조와 상생적 노사관계를 위해 스스로 앞장설 것이다”며 “전 직원이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어려운 시기에 상호 경쟁을 통한 기업문화와 성과중심의 운영철학을 바탕으로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중심의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본사 인사노무실 인사운영처장, 재무관리실 계약, 물자관리처장, 수도권 서부본부 광명역장 등을 역임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우형찬 서울시의원 2017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우형찬 서울시의원 2017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서울시의회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이 수도권일보·시사뉴스가 주관한 ‘2017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도권일보·시사뉴스는 2017년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모니터링 하면서 철저한 준비와 전문성을 중점으로 평가하여 2017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우형찬 의원은 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와 도시철도국, 서울교통공사, 서울시설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부광역철도 건설 추진 지연, ▲매번 변동되는 신규 전동차 가격의 적정성 문제 및 품질확보 방안 미흡, ▲한국스마트카드사에서 관리하는 선불식 교통카드 선수충당금에 대한 서울시 귀속 필요, ▲고척 스카이돔 경기장 부실시공에 따른 반복적인 누수 발생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효율적 정책감사와 시정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형찬 의원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지하철 신규 전동차 문제와 답보상태에 있는 서부광역철도 건설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고, 이와 같은 노력에 대해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하니 영광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면서 “시민들께서 위임하신 권한이기에 앞으로도 서울시 행정에 대한 감시와 비판에 언제나 최선을 다해 서울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편익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청주 오송 동아 라이크 텐 공급

    동아건설산업㈜이 충북 청주시 오송 바이오 폴리스 B6 블록에서 ‘청주 오송 동아 라이크 텐’ 민간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77㎡·84㎡ 970가구다. 전·월세를 선택해 4년간 거주하고, 임대가 끝나면 분양 우선권이 주어진다. 고속철도 오송역이 가깝다. 서울까지 40~50분이면 도착한다. BRT(간선 급행버스)를 타면 정부세종청사도 20분 안에 도착한다. 단지에서 근린공원과 오송호수공원도 가깝다. 첨단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적용했다.
  • [부동산 플러스] 익산 부송 꿈에그린 626가구

    [부동산 플러스] 익산 부송 꿈에그린 626가구

    한화건설이 전북 익산시 부송동에서 ‘익산 부송 꿈에그린’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59~134㎡로 설계한 626가구다. 상업시설이 주거공간과 바로 연결돼 1~2층에 있다. 익산에서 가장 높은 38층으로 짓는다. 단지 바로 앞에 무왕로가 지나 익산역, 전북대, 원광대 등으로 이동이 쉽다.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익산고속버스터미널, 고속철도 익산역이 있다. 211개 업체가 입주한 익산 제1국가산업단지와 188개 업체가 입주한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 접근도 쉽다.
  • [부동산 플러스] GS건설, 속초자이 상가 분양

    GS건설이 강원 속초시에 지은 속초자이 아파트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속초 자이는 지난해 11월 분양 당시 평균 19.25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아파트다. 상가 점포 수는 36개. GS건설이 분양 및 분양대금 신탁사로 참여해 투자 안전성을 확보했다. 상가가 큰 길가에 들어서 고객 접근성이 높다. 거리형 상가로 배치해 눈에 잘 띄고 접근성이 뛰어나다. 병원, 학원, 세탁소, 편의점, 카페 등 실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업종들이 입점할 수 있다. 동서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지역 발전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 3월인데… 물 위를 걷는 암스테르담

    3월인데… 물 위를 걷는 암스테르담

    SNS 덮은 ‘살인 추위’ 인증샷 “수로 얼어 스케이트 신고 외출” 금세기 최악 한파로 기록될 듯“3월에도 물 위를 걸어다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민들.” 3일(현지시간)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스케이트를 신고 꽁꽁 얼어붙은 암스테르담 수로를 활보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들이 올라왔다. ‘운하의 도시’ 암스테르담은 평소 2월이면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는 곳이다. 하지만 올겨울 시베리아 한파가 몰아닥치며 3월에도 강추위가 계속되자 시민들은 운동화 대신 스케이트부츠를 신고 외출을 했다. 겨울철에 수로가 종종 얼어붙긴 하지만 수십 명의 사람이 한꺼번에 스케이팅을 하는 무게를 지탱할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하고 깊게 언 것은 이례적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이번 한파는 금세기 들어 최악의 ‘살인 한파’로 불릴 만큼 극심한 인명 피해를 낳고 있다. 폭설에 폭풍까지 겹치면서 유럽 전역에서는 최소 55명이 사망했고, 주요 공항과 철도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동부에도 겨울 폭풍이 강타해 최소 8명이 숨지고 120만 가구가 정전됐다. 유럽 각국에서는 살을 에는 이번 추위를 “동쪽에서 온 짐승(영국), 시베리아 곰(네덜란드), 눈 대포(스웨덴)” 등으로 부르며 추위가 물러가기를 바라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명에서 “만성 질병이 있거나 육체적·심리적으로 취약한 사람들, 노인과 아이들이 추위와 관련된 병에 걸릴 위험이 가장 크다”고 경고했다. 이번 한파로 인한 사망자 대부분도 노숙자와 취약계층이다.폭설과 폭풍으로 교통이 마비되고 학교도 문을 닫았다. 특히 폭풍 ‘에마’가 휩쓴 영국은 최대 적설량이 90㎝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다. 아일랜드 더블린의 공항은 폭설로 폐쇄돼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철도 운행도 중단됐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와 에든버러 공항도 폐쇄됐고 뉴캐슬 일부 지역의 수백 가구는 정전으로 고통받았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인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도 항공편 취소가 빈발했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북부에선 수백 대의 차량이 밤새 눈 속에 갇혀 고립되는 사태가 벌어져 군까지 투입돼 구조 활동을 벌였다. 평소 눈이 내리지 않는 온화한 기후의 프랑스 남부지역에도 최대 20㎝가량의 눈이 내렸다. 몽펠리에 공항은 폐쇄됐고 운전자 2000여명이 눈이 쌓인 도로에 갇혔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학교들은 전면 휴교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올해 지구촌 곳곳에서 맹위를 보이는 한파의 원인을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을 둘러싼 제트기류가 약화된 데서 찾고 있다. 지구 기온이 점점 따뜻해지면서 북극의 한기를 막고 있던 제트 기류가 약화됐다는 것이다. 제트 기류가 약해지면서 북극 소용돌이가 유럽이나 미국 동부 등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영국의 대기전문가 사이먼 클라크는 “기후가 변화함에 따라 이런 현상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분간 유럽에서는 한파와 폭설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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