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철도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058
  • 우리측 대표단 출발…조명균 통일부 장관 “속도감 있게 이행”

    우리측 대표단 출발…조명균 통일부 장관 “속도감 있게 이행”

    남북 고위급회담이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회담장으로 출발하기 전 “양 정상 간 합의된 사항들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이행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시기적으로 임박한 6·15 남북공동행사,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문제, 판문점 선언에 합의돼 있는 8.15를 계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 관련 적십자회담, 체육회담, 군사당국자 회담 등 회담 일정을 잡는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대화, 당국 간 대화를 사실상 정례적으로 열자고 합의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측에서는 조 장관을 비롯해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등이 대표로 들어간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민경협) 부위원장 등 5명이 대표단으로 나올 예정이다. 이번 고위급회담은 4월 27일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이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 마주 앉는 자리다. 남북은 지난달 16일 고위급회담을 열기로 했지만 북측이 일방적으로 연기한 바 있다. 지난달 26일 열린 두 번째 정상회담에서 ‘6월 1일 고위급회담’이 합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남북 고위급회담, 판문점 선언 이행 출발점으로

    남북 고위급회담이 오늘 개최된다. 이번 회담은 4·27 남북 정상회담에서 5월 중 열기로 합의했다가 북측이 한·미 군사훈련,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발언 등을 문제 삼아 지난달 16일 회담을 돌연 연기했다가 26일 2차 회동한 남북 정상의 합의로 다시 열리는 것이다. 남북 정상은 판문점 선언에서 긴장완화의 실질적 조치를 다룰 군사당국자회담, 8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적십자회담, 8월 아시안게임 공동 출전을 위한 체육회담 외에도 6·15 공동행사,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개설 등을 합의했다. 속도를 내 추진해야 할 일이다. 회담에 임해 걱정스런 대목도 있다. 노동신문이 지난 29일 논평을 내고 8월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 연합훈련 중단과 집단 탈북 종업원 송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제는 조선중앙통신이 한·일 군사정보협정의 파기를 들고나왔다. 거듭 말하지만, 방어적 성격의 한·미 연합훈련은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양해한 사항이다. 집단 탈북 종업원에 대해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자유의사로 남한에 와서 생활하고 있다고 국회에서 못 박은 문제다. 한·일 군사정보협정도 마찬가지다. 한국이 30개나 넘는 나라와 군사정보협정을 맺고 있는 마당에 군사주권을 놓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 문제들로 판문점 선언의 첫 단추를 꿰어야 할 고위급회담이 삐걱대서는 안 된다. 남북이 잘되자고 하는 일에 어려운 조건을 들이대 판을 흔드는 것은 곤란하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뉴욕에서 북·미 정상회담 전 막판 조율 중이다. 북·미가 큰 판을 움직이고 있지만, 그렇다고 남북이 북·미의 종속변수가 돼서는 안 된다. 북·미가 비핵화와 체제보장의 빅딜을 이루면, 남북 경제공동체의 시발점이 될 경협도 급물살을 탈 것이다. 어떤 상황에도 남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긴장완화 조치를 통해 관계 개선을 이루는 것이 4ㆍ27 정상회담의 정신이다. 남측에서 조명균 장관과 국토교통부 2차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등이 , 북측에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비롯해 철도성, 체육성, 민족경제협력위원회의 부상급이 참가한다. 면면으로 보면 동해선·경의선 등 남북 간 철도·도로 연결과 산림협력 등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0년 6·15 선언과 2007년의 10·4 선언을 계승·발전시킨 판문점 선언의 착실한 이행은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다.
  • “자매처럼 다독이며 12년 투쟁 버텼죠”

    “자매처럼 다독이며 12년 투쟁 버텼죠”

    육아·생계·주변 시선 힘들 때 가족처럼 손잡아 주며 견뎌내 대법 패소 때도 포기하지 않아 “복직되면 KTX 여행 가고파” “12년을 꿋꿋하게 버텼습니다. 하루빨리 봄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31일 서울역 앞 농성장에서 만난 KTX 해고 승무원인 김영선(37)씨와 이소윤(35)씨는 10여년간의 지난한 복직 투쟁을 멈추지 않을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자매애’를 꼽았다. 김씨는 “서로를 친자매라고 생각하고 힘들 때 손을 잡아 주고 지탱해 가며 힘겨운 투쟁을 버텨 왔다”고 말했다. KTX 승무원 해고 사태는 2006년 5월에 시작돼 12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2015년 박근혜 정부 당시 대법원의 ‘재판 거래’ 의혹이 불거지면서 투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KTX 해고 승무원들은 지난 29일 처음으로 대법정을 찾아가 기습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승무원 노조는 재판거래 의혹이 나오기 직전인 지난 24일 코레일의 직접 고용을 촉구하는 농성을 시작했다.김씨는 지난 12년을 투쟁으로 보냈다. 올해로 13년째다. 23세의 파릇파릇했던 신입사원은 4살 아들을 둔 엄마로 변했다. 하지만 ‘복직’을 요구하는 가슴속 뜨거운 결기는 12년 전 그대로다. 김씨는 “대학 4학년 때 스튜어디스를 준비했었는데 항공사 공채가 한 해 진행되지 않아 KTX에 지원했다”면서 “당시 국민적 관심이 뜨거워 면접 보던 날 뉴스에도 나왔고 부모님은 철도청 공무원이 된다며 좋아하셨다”고 돌이켰다. 이씨도 대학 졸업반 때 ‘취업 성공’이라는 부푼 꿈을 안고 응시해 당당히 합격했다. 하지만 2006년 봄 파업을 맞으면서 이씨의 승무원 생활은 4개월 만에 멈춰버렸다. 일자리를 잃게 된 승무원들은 ‘육아’와 ‘투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김씨는 임신 8개월까지 1인 시위에 나섰고, 출산 후 100일 만에 다시 시위 현장으로 복귀했다. 엄마가 된 다른 승무원들은 자녀를 어린이집이나 친정에 맡기고 나와 힘을 보탰다. 지난 29일 대법정 점거 시위에 나섰던 한 ‘엄마 승무원’은 어린이집에 자녀를 데리러 갈 시간이 다가와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이처럼 그들에겐 삶과 투쟁이 떼려야 뗄 수 없는 하나가 돼버렸다.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은 그들이 감내해야 할 몫이었다. ‘감성 팔이’를 하는 게 아니냐는 비난 댓글은 투쟁 초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지금은 시간이 흘러 굳은살이 됐지만 가끔은 욱신거리기도 한다. 생계를 유지하는 것도 큰 난관이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그들은 다른 일을 구할 수밖에 없었다. 생계, 투쟁, 육아를 동시에 해야 하는 삼중고를 알기에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동료를 차마 붙잡을 수 없었다. 취업 면접에서는 “여기서도 파업을 할 거냐”는 질문에 발목이 붙잡히기도 했다. 김씨는 1심 소송 중이던 2009년 ‘웨딩플래너’로 변신을 시도했다. 이씨도 지방의 한 연구원 취직에 성공했다. 2015년 대법원에서 패소했을 때 절망에 빠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3년을 더 버텨냈다. 김씨는 “3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조합원의 아이가 6살이 돼 엄마를 종종 찾는다”면서 “꼭 복직해서 엄마가 빚 때문에 죽은 게 아니라는 걸 알려 주고 명예를 회복시켜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와 이씨는 하루빨리 열차 승무원으로 다시 일하게 되는 날을 꿈꾸고 있다. 이씨는 “복직되면 동기와 언니들과 KTX 타고 부산 여행을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며 희망에 찬 미소를 지어 보였다. 글 사진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유정복 한국당 인천시장 후보 “부채도시 오명 씻어… 새 도전 적임자”

    유정복 한국당 인천시장 후보 “부채도시 오명 씻어… 새 도전 적임자”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는 31일 “인천은 지난 4년간 부채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해묵은 현안이 해결됐다”면서 “인천 행복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할 적임자는 유정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일 잘하는 재선 시장’을 강조했다. 1995년 김포군수로 정치권에 입문한 유 시장은 3선 의원을 지내다 민선 6기 인천 시장에 당선됐다. 박근혜 정부에선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냈다. 2014년 말 13조 8000억원이던 인천시 부채를 4년간 3조 7000억원 줄인 것은 중요 성과로 평가받는다. 다음은 일문일답.→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지지율 열세다. -선거는 진실 찾기 게임이다. 시민들이 진실을 알고 나의 행복을 책임질 사람을 판단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 →친문재인 대 친박근혜 구도라는 인식이 있다. -대통령이나 정당 대표가 지역을 통치하거나 행정을 하지 않는다. 선거에 중앙 정치를 끌어들여 이용하는 것일 뿐이다. 지방자치의 본뜻은 우리 스스로 의사결정을 통해 미래를 열어 가는 것이다. →인천시 부채 문제 해결과 동시에 구도심 개발도 추진할 수 있나.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시행했다. 앞으로 더 많은 정부 지원금을 받고 시민 부담 없는 재정 확충을 하면 부채를 더 줄일 수 있다. →교통 개선 대책은. -4년 전 인천발 KTX 공약을 했을 때 다들 되겠느냐고 했지만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추진하고 있는 지금이 (공약으로 제시한) 경인전철 지하화의 적기다. 지상 부분이 생활공원화되고 사통팔달 될 수 있다. 당선된다면 다음 임기 내에 착공할 것이다. →남북관계가 급물살 타고 있다.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 -인천은 접경 지역이고 늘 도발을 받는 평화 위협 지역이기도 하다. 통일시대의 거점 지역이다. 다만 한반도 비핵화가 되고 남북 관계의 평화 기조가 유지되는 걸 전제로 준비해야 한다. 환상에 기대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당연히 해야 할 준비는 해놓고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러 외무 “北제재 풀어야 북핵 완전 해결”

    러 외무 “北제재 풀어야 북핵 완전 해결”

    라브로프 장관 9년 만에 방북 “비핵화 단계적 조치·보상 필요” 김정은 만나 러시아 방문 요청북·미 정상회담이 다가오면서 소외론이 제기된 러시아와 일본이 북·미와의 접촉을 늘리는 등 주변국 움직임이 긴박해지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과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미국의 국내 정치 문제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워싱턴 정가는 미·러 외교 수장의 통화가 미국 내 정치 문제보다는 ‘북·미 정상회담에 개입하지 말라’는 경고의 의미를 더 담고 있다고 해석했다. 미국은 지난 7~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방중 이후 북한의 태도가 강경해진 것을 놓고 ‘중국 배후설’을 제기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까지 북한과 긴밀히 접촉해 북·미 정상회담에 영향을 미친다면 미 정부는 난처한 입장에 처할 수 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중국에 이어 러시아까지 북한에 영향을 미친다면 세기의 담판을 앞둔 북·미가 비핵화 방식 등에서 접점을 찾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폼페이오 장관이 라브로프 장관과 통화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31일 9년 만에 북한을 방문, 최고인민회의 건물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회담을 한 데 이어 김 위원장과도 만났다. 라브로프 장관은 회담 후 “북한에 대한 제재 해제 없이 한반도 핵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지 않을 것이며, 비핵화는 한 번의 조치로는 불가능하고 단계적 해결이 필요하다. 각각의 국면에서 교섭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김 위원장에게 “남북한 판문점 선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그 이행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러시아의 참여를 통해 실현돼야 하는 철도 연결 사업도 언급돼 있음을 상기시켰다. 라브로프 장관은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최근 보폭을 넓히고 있는 일본도 아베 신조 총리가 북·미 정상회담을 닷새 앞둔 오는 7일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 4월 중순에 이어 2개월도 안 돼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으로, 일본 측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주제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과 북한 핵·미사일의 완전한 폐기 공조가 될 전망이다. 고노 다로 외무상도 앞서 6일쯤 방미,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뉴욕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사법농단’ 해결책 빠진 반쪽 사과…관련자 고발·수사 이어질까

    ‘사법농단’ 해결책 빠진 반쪽 사과…관련자 고발·수사 이어질까

    김명수 내부의견 청취 후 고발 결정 대다수 판사들 외부 개입 거부감 소장파는 제3기관 통한 조사 제안김명수 대법원장이 3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각계의 의견을 종합해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상 조치를 결정한다고 밝히면서 실제 형사 고발이나 수사 의뢰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과 사법 절차의 최종 판단을 담당하는 대법원이 검찰에 비위를 고발하는 것 자체가 유죄의 심증을 굳힐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사법부의 재판 거래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5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특별조사단이 조사 결과를 내놓은 지 6일 만이다. 발표 이후 28일에는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대법원장의 대국민 사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판 거래 의혹이 확산되면서 KTX 해고 승무원들이 대법원장 면담을 요구하다 대법정을 기습 점거하는 등 관련 재판 당사자들의 재판 불복 움직임이 격화되자 사태 수습을 위해 대국민 담화를 내놓은 것이다. 김 대법원장은 오는 5일 열리는 사법발전위원회, 7일 전국법원장간담회, 11일 전국법관대표회의 의견을 듣고 이번 사태에 대한 검찰 고발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김 대법원장 취임 후 개혁 성향의 판사 위주로 구성된 만큼 검찰 수사 촉구 의견을 낼 가능성이 있다. 앞서 최기상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은 법원 내부통신망 코트넷에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으로서 대법원장에게 이번 조사 결과에서 드러난 헌정 유린 행위의 관련자들에 대해 그 책임에 상응하는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다수 일선 판사들은 검찰 수사를 통한 외부 개입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다. 소장파 판사들마저 특조단의 조사 결과에 문제가 있다면서도 내부 추가 조사나 제3의 기관을 통한 조사가 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김 대법원장이 대국민 담화에서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정작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은 빠졌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재판 개입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가 제대로 규명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사과하고, 또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한 형사 조치는 뒤로 미뤘다는 것이다. 법원행정처 문건에서 사법 거래 사례로 거론된 피해자들도 담화문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송재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은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형사 고발과 당시 대법관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조붕구 키코피해기업공동대책위원장은 “관련자들을 형사 고발하고 청문회, 특검까지 가야 하는 사안”이라며 “판결에 참여한 적폐 판사들도 국회에서 탄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하 철도노조 KTX승무지부 지부장은 “판사회의 등 관련 회의가 끝난 이후 내놓는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그간 대법원장의 대국민 사과는 모두 법조 비리와 연관 있었다. 1995년 2월 윤관 대법원장은 인천지법 집달관 비리 사건으로 대국민 사과를 했다. 당시 인천지법 집달관 사무소 전 소장과 사무원 등 10여명이 300억원에 달하는 경매 입찰 보증금을 횡령했는데, 법원은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2006년 8월 이용훈 대법원장도 법조 브로커 김홍수 사건으로 고개를 숙였다. 차관급인 고법 부장판사가 법조 브로커에게 1억 3000만원을 받고 다른 재판부 사건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된 사건이다. 양 전 대법원장은 2016년 9월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로부터 뒷돈을 받은 김수천 부장판사 뇌물 비리 사건이 터지자 대국민 사과문을 내야 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사법행정권 남용과 관련해 두 차례 사과했다. 지난 1월 판사 블랙리스트 2차 조사인 추가조사위원회 발표 이후 법원행정처의 법관 뒷조사 정황이 밝혀지자 입장문을 내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큰 상처를 준 것에 대해 대법원장으로서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의 각급 법원을 대표하는 전국법관대표회의 소속 대표 판사들은 특조단 문건을 대표회의에 모두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코트넷 게시판에서 특조단이 조사한 법원행정처 내부 문건을 공개하는 방안을 두고 투표를 진행했다. 앞서 특조단은 대표회의에 문건 공개가 아닌 문건 열람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회의 관계자는 “문건 내용을 제대로 분석하기 위해 단순 열람이 아니라 복사, 저장, 소지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공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문건 공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11일 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회의에서 문건 공개 요구 안건을 의결할 방침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에잇포켓 소비 트렌드에 특화된 메디앤라이프 복합몰 ‘아인애비뉴’ 분양

    에잇포켓 소비 트렌드에 특화된 메디앤라이프 복합몰 ‘아인애비뉴’ 분양

    인천 주안에서 분양을 진행 중인 '아인애비뉴'가 인천 서울여성병원과 연계한 특화 상가로 꾸며질 예정이다. 임산부 전문 문화센터인 '마더비', 일본의 '아가짱 혼포'를 벤치마킹한 대형 출산ㆍ육아ㆍ유아용품 전문점이 입점 예정에 있다. 최근 저출산 기조 속에 온 가족의 소비가 한 아이에게 집중돼 불경기임에도 고가품이 잘 팔리는 현상을 일컫는 ‘에잇포켓’ 소비 트렌드가 유통의 주요한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인천 주안 '아인애비뉴'는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과 직접 연결되는 신개념 메디 앤 라이프 복합몰로, 연면적 7만50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의 스트리트형 하이브리드몰로 지어진다. ‘아인애비뉴’는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과 직접 연결 되는 상가로, 연간 84만여 명이 방문하는 인천 서울여성병원이 단지 내로 신축 이전해와 핵심 앵커 테넌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주안동 주변 배후수요 및 유동인구 등 총 100만명 이상의 풍부한 유입이 예상된다. 특히 지하로는 지하철역이 이어지고 지상으로는 시민공원역 사거리 코너 자리에 위치해 입지가 우수하다. 이 밖에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서점, 프랜차이즈 카페와 패밀리 레스토랑, 뷰티·에스테틱 전문점 등도 적극 유치해 다양한 ‘몰링족’들의 니즈 충족에도 충실할 예정이다. ‘아인애비뉴’는 인천 주안역 상권이 가깝고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사업지 양 옆으로 대규모 신흥 상권이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주안역 상권과 시민공원역 상권을 모두 아우르는 인천 남구 상권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한편, 극장이나 대형 의료기관 및 은행, 학원 등 강력한 앵커 테넌트 시설이 들어선 역 직통 상가는 철도교통 이용객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유동인구와 인근 주민을 기본적인 배후수요로 거느리고 있고 접근성이 우수해 외부인구 유입이 활발하다. 또 이를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본사와 자영업자, 기업체 임차 수요가 풍부하게 몰리기 때문에 공실 걱정이 거의 없다. 그러나 '역 직통 상가' 특성상 공급이 많지 않다보니 역 직통 상가는 물론 역에서 매우 근접한 초역세권 상가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해 12월 금성백조가 김포 구래지구에 공급하는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 단지 내 상가 '애비뉴스완'은 구래역과 복합환승센터를 마주해 접근이 용이한 초근접 입지를 앞세워 조기 완판에 성공했고 같은 달 분양에 들어간 '안양 센트럴 헤센' 주상복합상가도 계약 첫 날 상가 58실 계약을 모두 완료, 완판 대열에 합류했다. 업계 관계자는 "풍부한 유동인구와 강력한 앵커 테넌트 시설을 갖춘 역 직통 상가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가치와 미래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금정역과 바로 연결… 산본·평촌 생활권을 누린다

    금정역과 바로 연결… 산본·평촌 생활권을 누린다

    현대건설이 다음 달 중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보령제약부지(금정동 689번지 일원)에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금정역’을 분양한다.힐스테이트 금정역은 지하 6~지상 49층 5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으로, 전용면적 72~84㎡ 아파트 843가구와 전용면적 24~84㎡ 오피스텔 639실 등 총 1482가구로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초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이 좋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2층 데크와 직접 연결될 예정으로 이를 통하면 서울 용산역을 30분대, 사당역을 20분대에 갈 수 있다. 여기에 수도권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GTX C노선(수원~금정~삼성~양주)도 추진 중으로 개통 시에는 삼성역까지 세 정거장(10분대)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한 서울외곽순환도로 산본IC와 평촌IC, 1번 국도, 군포로 등의 도로망과도 가깝다. 힐스테이트 금정역 단지 내에는 연면적 5만 5000여㎡, 지하 1~지상 최고 4층 규모의 대규모 하이브리드형 쇼핑몰이 조성된다. 스트리트몰과 인도어몰이 결합한 쇼핑몰은 내부에 패션·인테리어 편집숍, 푸드코트, 브런치존, 북카페, 키즈테마공간 등을 비롯해 5개관(600석) 규모의 멀티플렉스가 들어선다. 교육시설로는 관모초, 금정초, 곡란중, 금정중, 산본중·고 등이 단지 부근에 있으며 명문 학원들이 밀집해 있는 평촌 학원가도 가깝다. 홈플러스(안양점), 이마트(산본점), 롯데백화점(평촌점), 뉴코아아울렛(산본점), 평촌아트홀 등 산본·평촌신도시의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외곽을 따라 안양천과 산본천이 흐르고 있고 도보권에 큰 규모의 호계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 생활도 누릴 수 있다. 배후 수요도 눈여겨볼 만하다. 단지 주변으로 안양IT밸리, 군포IT밸리, LS그룹, 안양국제유통단지, 평촌 스마트스퀘어 등이 있어 산업단지 종사자들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아파트 전 가구가 4배이 구조로 돼 있으며 49층 랜드마크 설계로 금정 일대 도심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실내는 거실과 주방이 이어지는 오픈형 주방설계로 개방감을 높였고, 일부 가구에는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을 설계했다. 특히 전용 84㎡B의 경우 3면 발코니를 적용해 약 47㎡ 규모의 넓은 발코니가 제공되며 확장 시 대형 평형과 비슷한 실사용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보육시설, 북카페, 키즈·맘스카페, 게스트하우스, 어린이놀이터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이 아파트는 현대건설이 개발한 IoT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 기술이 적용된다.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공동현관 출입이 가능하고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인사]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장 김성희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 전만경
  • [구로구청장 후보<기호순>] “자리잡은 청렴문화… 더 깨끗한 조직으로, 철도기지창 꼭 이전… 스마트 도시 재탄생”

    [구로구청장 후보<기호순>] “자리잡은 청렴문화… 더 깨끗한 조직으로, 철도기지창 꼭 이전… 스마트 도시 재탄생”

    “구로구청에 청렴문화가 자리잡았습니다. 더 깨끗한 조직으로 탈바꿈시키려고 합니다.”30일 만난 이성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청렴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했다. 현직 구청장인 이 후보는 2010년 취임 일성으로 “청렴하고 낮은 자세의 구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실제 108㎡(약 32평)에 달했던 기존 구청장실을 34㎡로 대폭 줄였고, 직원들에게 ‘돈을 받는 순간 공무원으로서의 가치는 없어진다’고 평소 자신의 이론을 설파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1위에 올랐습니다. 외부청렴도는 구에서 민원을 처리한 경험이 있는 주민이 직접 한 평가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취임 때부터 많은 주민들이 구청의 청렴을 요구했는데 약속을 지킨 듯해서 개인적으로도 뿌듯합니다. 구로구에 청렴문화가 잘 자리잡았는데 이게 무너지면 절대로 안 된다는 생각이고, 구로구청이 참 깨끗하다는 인식을 주민들에게 주고 싶습니다.” 이 후보는 ‘역시 깨끗하고 일 잘하는 현 구청장 이성’을 선거 캐치프레이즈 중 하나로 정했다. 상대 후보가 언급한 ‘3선 피로감’에 대해 물었다. 이 후보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결국 선거결과가 말해 줄 것입니다. 3선에 나선 것은 제가 여전히 젊고 열정과 의욕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초선 구청장보다도 잘할 자신이 있습니다. (보통 3선을 꿈꾸면) 마무리를 강조하는데 저는 다시 초심으로 가겠습니다. 아직 몇 가지 사업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다면 꼭 마무리 지어야 하는 사업이 뭘까. 현재 구로에는 구로동 철도기지창 이전, 가리봉동 도시재생 등 주요사업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3선에 당선되면) 소위 말하는 대형사업들을 정리하고 떠나려 합니다. 특히 철도기지창 이전 문제는 국토교통부와 협상을 해서 용역착수까지 끌고 왔는데 다음 임기 때 꼭 착공을 하고 싶습니다. 또 하나는 구로구의 미래에 대한 초석을 쌓아 놓을 생각입니다. 구로를 디지털 산업단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스마트 도시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지난해 1월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스마트도시팀을 신설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인터뷰가 끝날 때쯤 과거 이 후보가 ‘구청장 외에 다른 정치는 안 한다’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 여전히 유효한지 물었다. 웃음과 함께 단호한 대답이 돌아왔다. “하하하. 다른 정치는 안 합니다. 제 특기가 구청장이기 때문이죠. 상대방이 누구인지 신경 안 쓰고 제가 할 일만 집중해서 하겠습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종민 정의당 후보, 서울시장 후보토론서 ‘빅3’ 제치고 ‘신스틸러’

    김종민 정의당 후보, 서울시장 후보토론서 ‘빅3’ 제치고 ‘신스틸러’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벌인 첫 TV 토론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인물은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도,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도 아니었다. 4명의 후보 가운데 인지도가 가장 낮은 김종민 정의당 후보가 이번 토론의 ‘신스틸러’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종민 후보는 거침 없이 핵심을 찌르는 돌직구 질문으로 토론을 주도하다시피했다. 김종민 후보는 전날 국회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안 후보의 입장을 물었다. 그러면서 김종민 후보는 안 후보가 지난 대선에 출마할 때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공약을 내세운 점을 언급했다.안 후보는 “이번 정부는 너무 급격히 최저임금을 인상했고 그것을 감추려고 편법을 동원했다”면서 “정직하게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실패했고 일자리를 줄이게 됐다고 고백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김종민 후보는 안 후보의 대선 공약도 지금 수준의 인상폭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안 후보가 “틀린 계산이다. 산수도 못하느냐”고 반박하는 등 언쟁이 일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할애된 주제는 미세먼지 대책이었다. 김문수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입을 모아 박 후보가 재임한 7년 동안 서울시의 미세먼지 사정이 더 나빠졌다며 책임을 박 후보에게 돌렸다. 특히 안 후보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하게 한 박 후보의 정책에 대해 150억원을 날렸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종민 후보는 “미세먼지 줄이는 데 150억원 쓸 수 있다. 문제는 그 다음 정책을 어찌 세우느냐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종민 후보는 민간 자본 7조~8조원를 끌어들여 서울 시내를 지나는 철도를 지하화하고 그 자리를 숲으로 조성하겠다는 안 후보의 공약과 관련해 “서울지하철 9호선 사업을 글로벌 ‘먹튀자본’ 맥쿼리에 넘겨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엉망진창을 만들었는데 그 과오를 또 반복하겠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김종민 후보는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김문수 후보는 최근 남북관계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으면 북한의 핵폐기와 516명에 달하는 납북자 송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오히려 자유를 찾아온 탈북자인 류경식당 여종업원을 북에 다시 돌려보내는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종민 후보는 “그런 전제조건을 붙이는 것이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망치는 것이다. 오죽하면 북풍 선거라는 말이 나오겠느냐”면서 “도대체 어느 시대 정치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김문수 후보는 ‘올드보이’도 아니고 ‘구석기 정치인’같다”고 쏘아붙였다. 김종민 후보가 박 후보을 지원사격한다고 생각했는지, 안 후보가 “김종민 후보는 박 후보의 도우미로 나온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종민 후보는 “안 후보와 김문수 후보 사이에 도랑이 흐른다면 박 후보와 나 사이에는 한강이 흐른다”면서 “안 후보와 김문수 후보나 빨리 단일화하면 좋겠다”고 받아쳤다. 김종민 후보는 자신의 공약인 ‘서울시 동반자관계 증명 조례 제정’에 대해 김문수 후보가 “동성애 인증제도가 되는 것 아니냐. 동성애 인정하면 에이즈와 출산 문제는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을 하자 “인권을 저버리는 혐오발언”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의정부 메트하임 센트리버’, 저렴한 분양가와 미래가치 수익성 직결 기대감 고조

    ‘의정부 메트하임 센트리버’, 저렴한 분양가와 미래가치 수익성 직결 기대감 고조

    장기화된 저금리 기조와 1~2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최근 소형투자상품이 대세로 부상하면서 ㈜서울건축PCM건설이 시공을 담당하는 ‘의정부 메트하임 센트리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저렴한 분양가와 미래가치가 수익성으로 직결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고조되는 분위기다. 의정부시 의정부동 외 2개 필지에 들어설 예정인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3가지 타입의 오피스텔(2~7층) 78실과 4가지 타입의 도시형생활주택(8~23층) 196세대 등 총 274실 규모로 구성된다. 특히 지속되는 부동산 규제의 제외 지역으로 풍선효과 기대 심리가 큰 지역으로 주거환경 및 교통망 개선에 따라 직장인들의 배후 거주지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임대 공실률이 낮게 형성되고 있다는 게 지역 내 공인중개사들의 공통된 전언이다. 이에 아파트, 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 등 전반적인 부동산 가격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단지는 1~2인 세대가 급증하고 있는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 전용면적 29.95㎡ 이하 상품이 전체 세대수의 88%를 차지(12%는 3룸 타입)하는 구성으로 주택형이 계획됐다. 또한 각 세대에 드럼세탁기와 빌트인냉장고로 인해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으며 1.5 BAY평면 특화설계가 적용돼 주거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중랑천 조망이 가능한(일부 세대 제외) 전 타입 완벽한 주거분리형 1.5룸의 독립식 구조 특화설계의 혁신적인 주거상품으로 원룸 가격으로 투룸에 비견되는 생활 공간과 주거 만족도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스마트라이프의 시작이라 일컬어지는 IoT(사물인터넷)가 설치돼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시킨다. 말 한마디에 알아서 척척 명령을 수행하는 ‘음성인식 허브’는 사용자가 ‘불 꺼’라고 하면 조명을 끌 수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 제어가 가능하다. 입주자의 안전을 위한 ‘열림감지센서’는 현관 및 창문의 개폐 상태를 실시간 확인 및 침입 감지 시 바로 알림이 가능하며 ‘IoT 스위치’는 외출 시 켜둔 조명을 원격 소등하고 늦은 밤 귀가 시엔 미리 점등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또한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스마트폰과 음성을 통해 불필요한 전력 차단이 가능한 ‘IoT 플러그 2’도 도입돼 경제성을 강조했다. 채당 8,000만원 대부터 시작하는 분양가 책정으로 사업지 인근 대비 가격이 상당히 낮은데다 투자비용이 적어 수익률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의정부 메트하임은 비규제지역 또는 100실 미만 오피스텔의 경우 전매가 가능하다는 메리트를 품고 있다. 따라서 향후 프리미엄 형성에 대한 기대감까지 고조되며 분양 전부터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의정부의 1인가구 비율은 2010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남성 대비 여성의 1인가구 비중이 커 1인가구 주거상품의 임대수요 풍부하다. 실제 의정부 역세권 주변으로 2010년 이후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이 다수 공급된 가운데 의정부 메트하임의 경우 의정부중앙역(경전철) 역세권과 의정부역(1호선)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교통환경과 더불어 향후 주변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임대수요 증가 수혜가 전망되고 있다. 의정부 메트하임 센트리버의 입지는 경전철 의정부중앙역 300m 역세권에 해당될 뿐만 아니라 1호선 의정부역 직선거리 700m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여기에 용현산업단지 등 풍부한 주변 배후수요 및 개발가능성이 우수한 입지를 선점해 생활편리성과 수익성, 미래 투자가치까지 부각되고 있다. 사업지인 의정부시는 미공여지특별법 시행에 따른 최대 수혜지역으로도 부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미공여지 8곳의 반환(2007년 5곳, 2018년 말 3곳)이 모두 완료될 예정으로 관광객 증가, 일자리 창출, 약 5조원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전망된다. 또한 의정부시는 양주시와 통합 추진을 진행하고 있다. 인구 44만의 의정부와 21만의 양주시가 통합을 하면 65만의 대도시로 변신하는 가운데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의 성장을 바라볼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의정부역세권은 의정부중앙역을 비롯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 제일시장 등 쇼핑 인프라를 비롯해 시청과 경찰청 제2청 등 행정기관들과 의료시설을 근거리에서 누릴 수 있으며 젊음의거리, 버스터미널, CGV, 의정부 예술의전당, 의정부종합운동장 등의 편리한 생활 기반시설들이 구축돼 있어 우수한 정주여건이 조성돼 있다. 또한 의정부역세권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정부-금정간)과 SRT 의정부역 확정지로 2024년 사업완료 시 서울을 14분 이내 이용할 수 있는 강남생활권으로 변모할 예정으로 2026년 목표로 진행되는 동부간선도로 전구간 지하화 사업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간선도로 전구간 지하화 사업이 완료되면 의정부-강남(26.7km 구간)이 현재 1시간 거리에서 25분 대로 단축될 것으로 보여 의정부의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조짐이다. 양주역 인근에 조성되는 ‘경기북부2차 테크노밸리’ 수혜도 주목할 만하다. 경기북부2차 테크노밸리 개발에 따른 수혜 효과는 지역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테크노밸리 프리미엄’은 분양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해 광교테크노밸리, 화성 동탄신도시의 삼성반도체 등 배후 수요가 풍부한 신도시 및 택지지구의 주거시설이 테크노밸리 효과를 바탕으로 시세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단지 북측인 금오동에서 진행 중인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1,2구역 개발사업을 통해 2019년까지 약 5,000여 명의 상주인원 및 관련기관 종사자의 유동인구 유입이 점쳐지고 있으며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조성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약 3,000여 명의 상주인원이 예상되고 있어 향후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의 원천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2019년 11월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가 준공 예정이며 2020년 10월에 종합병원이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단지 남동측 산곡동에서는 주한미군반환 공여지 약 618,182㎡(구 187,000형)에 조성 예정인 의정부 복합문화단지도 계획돼 있다. 약 1조7천억원 규모의 투자가 단행되는 YG엔터테인먼트의 K팝 클러스터, 뽀로로 테마랜드, 가족형 호텔 등이 들어서는 민관 공동 개발사업으로 3만개의 일자리창출 효과와 더불어 의정부의 자족기능 향상을 도모하는 근간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시행사인 ㈜인작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시세 대비 착한 가격으로 공실률을 최소화한 안정적인 임대 수익 창출이 기대 가능한 주거시설로 고층부 조망권 프리미엄까지 탑재해 분양 전부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투자가치와 더불어 우수한 교통망, 주거 만족도, 조망권, 미래가치까지 담아낸 주거시설로 평가 받으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정부 메트하임 센트리버 관련 문의는 대표전화를 통해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정청래 중앙역장’ 더불어민주당 평화철도111 유세단 출정식

    [서울포토] ‘정청래 중앙역장’ 더불어민주당 평화철도111 유세단 출정식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평화철도111 유세단 출정식에서 추미애대표가 정청래 중앙역장에게 역장모자를 씌워주며 격려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 프로젝트 ‘더샵 클락힐즈’, 필리핀 프로퍼티 어워즈 콘도 건축 설계부문 수상

    필리핀 프로젝트 ‘더샵 클락힐즈’, 필리핀 프로퍼티 어워즈 콘도 건축 설계부문 수상

    최근 분양을 시작한 포스코 건설의 필리핀 프로젝트 ‘더샵 클락힐즈’가 지난 5월 11일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부동산 그룹 프라퍼티 그루(Property Guru)사 주최 필리핀 프로퍼티 어워즈 2018(Philippines Property Awards)에서 최고의 력셔리 콘도 건축 설계부문 HIGHLY COMMENED상을 수상했다. 필리핀에서도 치안과 교육, 휴양 면에서 뛰어난 입지 장점을 가진 클락에서 포스코건설은 ‘더샵 클락힐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세대분리형으로 설계된 더샵 클락힐즈 2차의 분양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에서 고급주거단지 단기간 완판 신화를 썼던 1차 분양 못지 않은 관심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세대분리형 아파트는 주방, 화장실 및 출입문이 2곳으로 되어 있다. 주인세대가 생활하고 세대분리된 다른 한채를 임차인에게 임대해주므로 안정적인 임대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최근 공급한 ‘강릉 아이파크’ 세대분리형 101㎡ 주택형이 20.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세대분리형 아파트의 인기가 해외에서도 변함없을 것으로 보인다. 은퇴 이민자나 조기 교육 등으로 해외에서 장기 체류를 해야 할 경우 렌트비를 아낄 수 있는 동시에 생활비도 벌 수 있는 효자 상품이 될 수 있어서다. 포스코건설이 필리핀 클락에서 세대분리형을 선보인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 곳은 핵심주거지역으로 임대수요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되는 동시에 은퇴 이민자나 조기 교육을 위한 수요자들이 거주하기에 알맞은 위치에 있어서다. 먼저 클락은 필리핀에서도 치안이 확실한 곳이며 개발호재가 내제되어 있다. 여기에 관광지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으며 국제교육, 은퇴 후 거주지로도 우선 순위에 손꼽힌다. 참고로 클락은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설립된 대통령직속기관 ‘클락개발공사(Clark Development Cooperation:CDC)’에서 직접 관할하기 때문에 20년간 살인, 강도와 같은 강력범죄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치안이 우수하다. 도시 전체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5개의 게이트를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하며, 24시간 경찰이 교대근무를 하며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교육환경도 남다르다. 세인트폴 국제학교, 필리핀 과학고, 안테네오 경영대학원, 필리핀대학 클락캠퍼스 등의 교육시설이 단지 반경 5㎞ 이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유학 또는 어학연수를 위한 방문객들에게 최적의 주거 환경으로 꼽히고 있다. 또 에어포스 시티병원, 여성의료원, 폰타나 레저파크 앤드 카지노, SM시티 몰 등 의료, 레저,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개발호재 측면을 보면 클락에서 마닐라 상업중심지구까지 55분에 주파할 수 있는 고속철도 공사가 추진 중이며 이 중 17개의 정차역에서 클락 내에서만 3개의 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또 클락의 배후도시로 조성예정인 ‘뉴클락시티’의 수혜도 예상된다. 이 지역은 분당신도시의 6배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며 약 112만명의 주민과 약 80만명의 직원들이 상주하게 되는 친환경 주거 단지로 조성을 예고하고 있다. 이 단지는 클락에서도 주거중심지역에 위치해 있어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먼저 클락국제공항과 5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클락국제공항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하루 3편, 김해국제공항에서 하루 1편의 직항항공이 운행되며 비행기로 4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까지 레이디얼로드8(고속도로)를 통해 1시간 30분, 클락과 함께 특수경제구역으로 지정된 ‘수빅(과거 美해군기지가 있었던 지역)’까지 차량을 이용해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또 은퇴 후 제2의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이웃 간의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단지 내에 킨포크(kinfolk) 가든을 조성한다. 킨포크는 친척이나 친족처럼 가까운 사람이라는 뜻으로 가든 내에서 이웃, 친지, 가족들과 가벼운 모임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설계 단계부터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수요자를 배려했다.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조망권이 뛰어난 점도 눈에 띈다. 클락 내에서 유일하게 해발 235m 위에 위치한데다 인근에 타운하우스 및 풀빌라 등이 저층으로 계획돼 있어 탁 트인 클락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또 전 가구에 넓은 발코니를 도입한다. 일부 세대에서는 골프장 조망까지 가능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집안에서 마음껏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콘도미니움 5개동, 스튜디오에서 4Bed와 펜트하우스까지 총 552가구로 구성된다. 용도에 따라 평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 내에서 1인 가구뿐만 아니라 4인 가족도 편안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더샵 클락힐즈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남북경협株 ‘들썩’… 들어가도 되나

    이슈 따라 등락 심해 주의 필요 철도·전력·개성공단 관련 주목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가 주식 시장을 연일 뒤흔들고 있다.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서 철도 연결,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 등 기대가 높아져서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남북 수혜를 받는 종목이 나오겠지만, 북·미 정상회담이 남았고 발주가 결정되지 않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2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남북 경협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28일 상한가를 찍었던 건설주 동양2우B와 시멘트 업체 쌍용양회는 각각 23.85%와 8.19% 떨어졌다. 반면 같은 날 상한가를 찍었던 철도신호업체 대아티아이와 현대시멘트는 각각 23.58%와 23.31%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남북 경협은 장기적인 계획인 만큼 우선순위를 따질 시기라고 조언한다. 1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경의선과 동해선 연결을 비롯해 개성공단 재가동이 언급돼, 최근 금강산 리조트를 운영하는 아난티와 개성공단 개발권을 가진 현대아산의 최대 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 등이 들썩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북한의 발전설비 용량이 한국 대비 4.4% 수준이어서 전력 관련주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일렉트릭의 6개월 목표 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 2500원으로 올리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지만 대북 경협의 효과는 장기간에 걸쳐 분산돼 나타날 것”이라고 짚었다. 장기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남북 경제협력으로 인한 개발 규모가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경의선(7조 8000억원)과 동해선(14조 8000억원) 연결과 개성공단 2, 3단계 확장(6조 3000억원) 사업비는 합쳐서 30조원”이라며 “국내 건설 시장 가운데 토목 시장은 2012년 평균 34조 7000억원 수준으로 경협 사업비가 대략 1년치 국내 토목 수주인 셈”이라고 분석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친구 살려내라” 분노한 KTX 해고 승무원, 대법정 점거시위

    “친구 살려내라” 분노한 KTX 해고 승무원, 대법정 점거시위

    민변, 다음주 고발장 접수 예정 ‘재판거래’ 항의 농성 후 해산 오늘 대법원장 비서실장 면담“오늘로 4473일째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의 지난 모든 세월을 꼭 돌려놓길 바랍니다. 그리고 내 친구를 꼭 살려내길 바랍니다.” 사법부 최고 권위의 대법원 대법정이 외부인에게 기습 점거당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양승태(70) 전 대법원장 당시 법원행정처가 주요 재판을 놓고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와 거래를 시도했다는 의심을 사며 권위를 스스로 깎아내린 사법부의 ‘자업자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전국철도노동조합 KTX 열차승무지부와 KTX 해고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 관계자 20여명은 29일 김명수 대법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대법원 대법정과 대법원 로비를 기습 점거했다. 이들은 대법원장 비서실장과의 면담을 약속받고서야 물러났다. 대법원 관계자는 “대법정에 허가받지 않은 외부인이 들어간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KTX 해고 승무원 등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권분립을 교란하고 헌법 질서를 어지럽힌 양 전 대법원장과 관련자들을 즉각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승하 KTX 열차승무지부장은 “반드시 (KTX 승무원 해고 무효 소송 관련) 대법원 판결을 만든 사람 모두 처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KTX 해고 승무원들은 대법원 본관으로 진입해 대법원장과의 면담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는 기습적으로 대법정 안으로 들어가 법정 경위와 몸싸움을 벌이며 “이곳에서 양 전 대법원장과 재판부가 엉터리 판결을 내렸다”고 외쳤다.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대법정을 나와 큰 충돌을 피한 KTX 해고 승무원들은 정의의 여신 상이 내려다보는 대법정 입구에서 농성을 벌였다. 대법원은 30일 고법 부장판사급인 비서실장과의 면담을 약속하고 시위를 해산시켰다. 지난 25일 공개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특별조사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 시절 행정처는 KTX 승무원 해고 무효 소송을 비롯해 여러 재판을 당시 정부와의 협력 사례로 언급한 문건을 작성했다. 이를 두고 당시 상고법원 도입을 추진하던 행정처가 정부 입맛에 맞게 판결이 나도록 재판부에 영향을 끼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실제로 KTX 소송의 경우 1, 2심 재판부는 ‘승무원 해고 무효’ 판결을 내렸지만, 대법원이 이를 뒤집으며 13년째 복직 투쟁이 이어지고 있다. 투쟁 중 스스로 생을 마감한 이도 있다. 협력 사례로 거론된 재판 당사자들의 분노는 커지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30일 오후 1시 키코 공동대책위원회, 긴급조치 피해자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옛 통합진보당 대책위원회 등과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민변 관계자는 “관련 고발장도 다음주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조선업 불황’ 거제·울산 동구 등 5곳 산업위기지역

    ‘조선업 불황’ 거제·울산 동구 등 5곳 산업위기지역

    실직자 재취업·중기 등 지원 선거 의식 ‘선심성’ 지적도 정부가 조선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거제, 통영·고성, 창원 진해구, 전남 목포·영암·해남, 울산 동구 등 5곳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했다.정부는 2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들 5곳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은 지난달 5일 전북 군산 지역 이후 두 번째다.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은 지역의 주된 산업이 침체를 겪어 지역경제가 심각하게 위축될 경우에 지정된다. 이들 지역은 2016년 10월 31일 발표한 ‘조선밀집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따라 긴급경영안정자금, 조선구조개선펀드, 소상공인 융자 등의 지원을 이미 받고 있고, 5곳은 이미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에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정책을 펴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여전히 지역경제가 회복되지 않아 해당 지자체들이 위기지역 신청을 했고 검토 결과 지원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어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는 지역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종합적인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우선 지역 내 근로자와 실직자의 생계 지원과 재취업을 위해 ‘희망근로’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또한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세금 납기연장이나 징수를 유예하고 신규투자 시에는 세제지원도 확대한다.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소득세가 5년간 100% 감면되고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비율도 토지매입비는 30%에서 50%, 설비투자는 14%에서 34%로 확대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대책도 마련된다. 기존 조선 부품·기자재 업체의 연구개발 등 경쟁력 강화와 수출을 지원한다. 지능형 기계 연구개발, 해상풍력 전문연구센터 타당성 조사 조기 실시, 수소차 보급 등 조선업을 보완할 친환경 신산업도 육성한다. 도로·철도·환경시설 등 지역 인프라 사업을 조기 추진하고 지역상권·관광 활성화 지원 방안도 추진한다. 위기지역은 최대 2년까지 지원할 수 있지만 우선 1년만 지원하고 여건에 따라 연장할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박 실장은 “당장 지원이 시급한 과제와 추가적으로 예산이 필요한 부분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했다”면서 “추가로 필요할 경우 500억원의 목적 예비비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 추진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고 2019년도 예산안 편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고위급회담에 국토부 2차관 포함… 北과 철로 연결 등 경협 논의 포석

    고위급회담에 국토부 2차관 포함… 北과 철로 연결 등 경협 논의 포석

    북한이 다음달 1일 판문점 선언 이행 방안을 논의할 남북 고위급회담에 리선권(오른쪽)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5명의 대표단 명단을 29일 정부에 통보했다.통일부는 이날 “리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하는 고위급회담 대표 명단을 통보했다”며 “이 명단은 지난 15일 통보한 명단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북한보다 앞서 정부도 이날 조명균 (왼쪽)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로 참여하는 대표단을 북측에 통지했다. 정부는 지난 16일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구성한 5명의 대표단 명단에서 류광수 산림청 차장을 빼고 안 심의관을 포함시켰다. 통일부 관계자는 “류 차장은 교체대표로 고위급회담에 참여한다”며 “산림협력 관련 논의 시 안 심의관 대신 정부 대표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측이 대표단을 5명으로 꾸릴 것으로 보여 우리도 대표단을 5명으로 맞추고자 교체대표를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이 정부대표단으로 남으면서 고위급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에 적시된 경의선·동해선 철로 연결을 포함해 남북 경제협력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표단은 고위급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에 실렸던 8·15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8월 아시안게임 공동 진출을 위한 체육회담 등의 구체적 일정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 6·15 남북공동행사와 개성 지역에 설치하기로 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에 대한 논의도 있을 전망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재판 거래 피해자’ KTX 해고 승무원 대법원 앞 항의 집회…양승태 고발 예정

    ‘재판 거래 피해자’ KTX 해고 승무원 대법원 앞 항의 집회…양승태 고발 예정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시절 법원행정처가 박근혜 정부 청와대와 ‘재판 거래’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재판 거래 피해자인 KTX 해고 승무원들이 대법원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김명수 대법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대법원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비록 김 대법원장과 KTX 해고 승무원들의 면담은 이뤄지지 못했지만 대신 대법원 비서실장과의 면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29일 법원에 따르면 김환수 대법원장 비서실장은 30일 오후 2시 대법원에서 KTX 해고 승무원 대표들을 만나 이번 의혹에 대한 대법원 차원의 공식 해명과 향후 수습 방안 등을 논의한다. 최근 대법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의 조사 결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당시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관심 재판들에 영향을 미치려 한 정황이 담긴 문건들이 나왔고, 여기에는 ‘협조 사례’로 KTX 승무원 해고 무효 소송 사례가 포함됐다. 이후 실제로 승무원들 해고가 부당하다고 판단한 1·2심 재판부의 판단을 대법원이 뒤집었다. 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직장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KTX 해고 승무원들은 지금까지 투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노동자 한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발생했다. 특별조사단은 이 문건이 실행되지는 않았지만, 법원행정처가 재판을 도구로 청와대와 협상을 하려 했다는 뜻이어서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철도노조 KTX 열차승무지부 소속 해고 승무원들과 ‘KTX 해고 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대법관들, 그리고 청와대와 거래한 자들은 사법정의를 쓰레기통에 내던졌다”면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후 대법원 진입을 시도하며 법정 경위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2006년 3월 1일 KTX 승무원들은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지만, 코레일은 자회사로의 이적을 거부한 승무원 280명을 그해 5월 21일자로 정리해고했다. 2008년 10월 1일 승무원들은 코레일을 상대로 소송을 냈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는 그해 12월 코레일이 승무원들의 실질적인 사용자라고 판결했다. 2심에서도 서울고법 민사15부는 코레일이 승무원들의 실질적 사용자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2015년 대법원은 이 판결을 파기하고 승무원들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고 승무원들은 조만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강 래프팅·울릉도 탐방… 코레일 추천 여름 기차여행 베스트10

    동강 래프팅·울릉도 탐방… 코레일 추천 여름 기차여행 베스트10

    코레일이 여름을 맞아 ‘자연힐링’을 테마로 한 기차여행 상품 10선을 내놨다. 코레일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여행사 공모를 통해 접수한 48개 여행상품 중 서류심사, 선호도 조사, 내부평가를 거쳐 10개를 추천상품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원권 3개, 경상권 3개, 전라권 2개, 충청권 2개가 선정됐다. ‘천혜의 비경! 영월 동강래프팅 기차여행’은 연간 40만명 이상이 찾는 동강에서 래프팅 체험을 하고 점심으로 제공되는 지역 먹거리 다슬기 해장국을 맛보는 상품이다. ‘KTX 강릉선-울릉도·독도 섬 탐방’은 철도와 배를 이용한 1박 2일 코스로 짜여졌다. 해중전망대, 관음도, 모노레일 등 울릉도 코스와 강릉 안목커피거리의 여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밖에 ▲Hello 평창 농부와 함께하는 산삼체험·허브나라 ▲강원도 힐링·명소·산해진미 多즐기기 ▲KTX 여름힐링 경주·영덕·포항 신규개통 해안열차 ▲사천케이블카·상주은모래비치로 ▲KTX GO~군산 유람선·선유도 기차여행 ▲오감만족 쿨~한 남도바다 푸른여행 ▲내륙의 바다에서 여름을! 제천 에코힐링투어 ▲서해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보령 나들이 등이 여름 기차여행 10선에 뽑혔다. 지역 특색에 맞춰 구성된 여행상품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전국 20개 여행센터, 협력여행사 등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조형익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해 자연과 함께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을 준비했다”며 “기차여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