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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눈]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7년째 제자리… 서울시, 면피성 해명보다 책임행정을

    [오늘의 눈]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7년째 제자리… 서울시, 면피성 해명보다 책임행정을

    2011년 10월 취임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듬해 11월 은평뉴타운에 ‘현장 시장실’을 마련해 교통난 등 주민 건의 사항을 들었다. 박 시장은 은평구 불광동 통일로에서 종로구 부암동 자하문길을 연결하는 ‘은평새길’ 대신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서울시는 2013년 7월 도시철도 종합발전방안을 내놓으면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을 공식 발표했고, 이듬해 ‘서울플랜 2030´을 통해 재확인했다. 신분당선을 서울 용산에서 경기 고양 삼송지구까지 연장하는 내용이다. 서울시가 야심 차게 발표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2025년에 개통돼야 한다. 7년째 감감무소식인 상황에 한 은평뉴타운 주민은 “은평새길을 만들어 준다고 해서 입주했는데, 대안으로 내놓은 신분당선도 기약이 없다”며 “지하철 3호선을 타도, 통일로를 타도 출퇴근이 지옥길이라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삼수 끝에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2018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지난해 4월 중간점검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0.25로, 사업 추진이 곤란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B/C가 1을 넘어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을 주장해 온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을 설득하기 위해 자체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의 서울시 연구용역 결과 발표가 미뤄지면서 KDI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도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서울신문의 보도가 나오자 서울시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서울시 용역은 KDI 제출을 위한 용역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서울시 담당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서울시 용역과 KDI 용역은 별개”라는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서울시 설명대로 KDI 제출을 위한 용역이 아니라면, 서울시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연구용역을 하는 걸까. 기사에 싣지 못했지만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경제성 확보가 쉽지 않은 사업인데 서울시가 자체 용역을 진행하며 명분 쌓기를 하고 있다”며 면피성 행정을 지적했다. 서울시가 ‘이만큼 노력했다’고 보여 주기 위해 자체 용역에 집착한다는 것이다. 어려운 상황을 직시하고 무엇을 보완할지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는 것이 박 시장이 추구하는 열린 행정이다. 서울시가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이유는 KDI 용역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다. 사업 진행이 더딘 것에 대해 KDI만 비판하거나, KDI를 위한 용역이 아니라는 면피성 해명을 늘어놓을 때가 아니다. 공약을 지키기 위한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계획을 통과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서울시민이 바라는 행정이다. min@seoul.co.kr
  • 코로나19에도 인천 부동산 시장 상승세…‘청라국제도시역 현대썬앤빌 에코스타’ 눈길

    코로나19에도 인천 부동산 시장 상승세…‘청라국제도시역 현대썬앤빌 에코스타’ 눈길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국제신도시에 오피스텔 ‘청라국제도시역 현대썬앤빌 에코스타’가 분양에 나선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코로나19 첫확진 환자가 발발한 지난 1월 20일을 기준으로 최근 4개월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하락세를 보이며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월에는 0.33%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2·3월에는 0.05%로 주춤세를 보였고 4월에는 -0.17%로 하락했다. 반면 인천 지역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월 인천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31%이었으며 현재 4월에도 1.45%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냉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상승세를 보인 이유는 개발호재가 뒷받침 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인천 지역에는 GTX, 지하철 7호선 연장, 스타필드 청라 등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인천 오피스텔의 경우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이점까지 더해지며 더욱 각광받고 있다. ‘청라국제도시역 현대썬앤빌 에코스타‘는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면적 23~51㎡ 오피스텔 626실과 근린생활시설 56실 규모다. ‘청라국제도시역 현대썬앤빌 에코스타’는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이 도보권인 역세권이며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직결 사업이 예정대로 2023년 개통된다면 교통망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 인근에 위치한 북청라IC, 북인천IC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로 진출입이 쉽다.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사업지 주변으로는 인천 서부산업단지, 인천터미널 물류단지가 있어 이 부지 내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 수요를 흡수할 예정이다. 또한 상주 및 연수인구 최대 1만 8000여명의 글로벌 금융타운으로 조성되는 하나금융타운이 가깝고 종합병원, 전문병원, 의과전문대학 등으로 구성 예정인 청라의료복합타운도 도보권 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청라국제도시역 현대썬앤빌 에코스타‘는 대규모 개발지와 인접해있어 더욱 이목을 끌고있다. 총 16만 5000㎡ 규모로 조성되는 스타필드 청라와 맞닿아 있으며 서울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켜주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도 주변에 위치해 향후 편리한 생활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청라국제도시역 현대썬앤빌 에코스타’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부산대, 한국철도시설공단, 산업통상자원부, 법무부

    ■ 부산대 △ 기획처 캠퍼스기획과장 김두찬 △ 사무국 총무과 비서실장 김재식 △ R&D미래전략본부 R&D미래전략실장 박경화 ■ 한국철도시설공단 ◇ 1급 전보 △ 건설본부 설계실장 이계승 △ 시설본부 자산운영단장 박진현 △ 영남본부장 송광열 △ 강원본부장 신형하 △ 수도권본부장 김용두 ■ 산업통상자원부 △ 자유무역협정정책기획과장 김호철 ■ 법무부 <검사 신규임용> ◇ 서울동부지검 △ 검사 김수진 △ 검사 김진혁 △ 검사 유승재 △ 검사 권예슬 ◇ 서울남부지검 △ 검사 유재덕 △ 검사 이지은 △ 검사 정연우 △ 검사 최종환 △ 검사 권태환 ◇ 서울북부지검 △ 검사 김민호 △ 검사 이리원 △ 검사 이현민 △ 검사 박은혜 ◇ 서울서부지검 △ 검사 김정호 ◇ 의정부지검 △ 검사 석초롱 △ 검사 김나경 △ 검사 정용진 ◇ 고양지청 △ 검사 김민정 △ 검사 강송훈 △ 검사 윤가희 △ 검사 임영하 △ 검사 김성수 ◇ 인천지검 △ 검사 김윤정 △ 검사 백희진 △ 검사 김지윤 △ 검사 손은선 ◇ 부천지청 △ 검사 정재인 △ 검사 유재승 ◇ 수원지검 △ 검사 최인혁 △ 검사 임현진 △ 검사 신수민 △ 검사 공도운 △ 검사 안주원 ◇ 성남지청 △ 검사 김현지 △ 검사 김지훈 △ 검사 박소영 ◇ 안산지청 △ 검사 류범선 △ 검사 이혜진 ◇ 안양지청 △ 검사 조진희 △ 검사 채원재 ◇ 대전지검 △ 검사 박자영 ◇ 천안지청 △ 검사 홍준현 △ 검사 임지혜 △ 검사 박소미 △ 검사 안도은 △ 검사 박보경 ◇ 청주지검 △ 검사 정한균 △ 검사 김동욱 △ 검사 신혜원 ◇ 대구서부지청 △ 검사 윤지훈 △ 검사 김도환 △ 검사 김소연 △ 검사 이하은 ◇ 부산지검 △ 검사 하경준 △ 검사 문승기 △ 검사 정아름 △ 검사 우경진 ◇ 부산동부지청 △ 검사 강상혁 △ 검사 황수이 △ 검사 권은비 ◇ 부산서부지청 △ 검사 박세미 ◇ 울산지검 △ 검사 박준웅 ◇ 창원지검 △ 검사 공민진 △ 검사 정하은 ◇ 광주지검 △ 검사 김힘찬 △ 검사 서세영 △ 검사 장정윤 △ 검사 송혜경 ◇ 순천지청 △ 검사 전인수 ◇ 제주지검 △ 검사 박지현
  • 청량리 시대 열렸다…‘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5월 분양 예정

    청량리 시대 열렸다…‘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5월 분양 예정

    우수한 입지와 더불어 생활편의성, 발전가능성 등으로 청량리역 일대 분양시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31.08대 1,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 4.64대 1,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16.53대 1 등 청량리역 일대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5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에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3층, 2개동, 전용면적 38~84㎡, 총 486실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37㎡ 19실 ▲38㎡ 38실 ▲53㎡ 76실 ▲56㎡ 19실 ▲ 59㎡ 19실 ▲71㎡ 1실 ▲84㎡ 314실 등 투자자 및 가족단위 실수요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는 청량리역 6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아울러 청량리역은 GTX B(2019년 8월 예비타당성 통과), GTX C(2018년 12월 예비타당성 통과) 노선과 더불어 지난해 2월 서울시가 발표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강북횡단선(예정), 면목선(예정)이 계획돼 있어 향후 총 10개 노선이 지나는 서울 최고의 교통 허브가 될 예정이다. 특히 GTX B·C노선을 이용하면 서울역과 삼성역까지 각각 1정거장 거리여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사업지 인근의 배후수요도 눈길을 끈다. 반경 3km 내에 고려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한양대,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KAIST 등 총 7개 대학이 위치해 교수, 연구원, 교직원과 학생 등의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현재 청량리3구역, 4구역, 동부청과시장정비사업 등이 이미 공사를 진행 중이며, 전농구역, 용두1구역, 전농12구역 등 사업지 반경 1km 내에 정비예정사업만 10곳이 넘어 사업지 인근이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2일 ‘청량리역 공간구조 개선 및 광역환승센터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힌 것도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청량리역 일대는 수도권 광역교통의 거점이자 강북의 지역발전 거점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는 GTX 추진일정에 맞춰 구축이 추진된다. 또한 환승센터와 인접한 지상부에는 청년 등 혁신 일자리 창출 및 이와 연계한 공공주택 공급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청량리 종합시장 일대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돼 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1월 동대문구 제기동·청량리동 청량리 종합시장 일대 총 42만892㎡에 대한 ‘청량리 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고시했다. 이 일대는 국비 125억원과 시비 326억원 등 총 사업비 543억이 투입돼 ‘세대가 모이는 전국 최대 상업·문화의 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의 모델하우스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신설동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연합뉴스, 한국철도시설공단, 파이낸셜뉴스

    ■ 연합뉴스 ◇ 본부장·단장·에디터 전보 △ 국제뉴스1부 유택형 △ 경남취재본부 지성호 △ 광주·전남취재본부 송형일 △ 편집국 선임데스크팀 김계환 △ 한류기획단장 김태식 △ 경남취재본부장 최병길 △ 편집국 경제에디터 강의영 △ 〃 국제에디터 신지홍 ◇ 부장 전보 △ 영어영상부장 정주호 △ 영상미디어부장 김화영 △ 정치부장 김재현 △ 문화부장 김정선 △ 산업부장 박성제 △ 소비자경제부장 김지훈 △ IT의료과학부장 서한기 △ 정책뉴스부장 심인성 △ 전국부장 옥철 △ 국제뉴스1부장 김기성 △ 인천취재본부장 이상원 △ 광주·전남취재본부장 김재선 △ 전북취재본부장 이봉준 △ 충북취재본부장 박병기 △ 정보사업국 홍보사업팀장 유창엽 △ 콘텐츠평가실 콘텐츠평가위원 인교준 △ IT의료과학부 과학전문기자 이주영 △ 인사교육부附(연합뉴스TV 파견) 노효동 △ 〃 최태용 △ 공공사업부 김진형 ◇ 부장 승진·전보 △ 공공사업부장 이춘근 △ 인천취재본부 취재부본부장 강종구 △ 영상마케팅부 마케팅1팀장 권태일 △ 정보사업국 글로벌전략팀장 김범수 △ 인사교육부附(연합뉴스TV 파견) 고봉준 △ 공공사업부 권신주 △ 제작시스템부 이동익 △ 성남주재 최찬흥 △ 부산취재본부 박형태 △ 대구.경북취재본부 이덕기 △ 충북취재본부 심규석 △ 사진부 안정원 △ 요하네스버그특파원 김성진 ◇ 팀장 전보 △ 재무회계부 영업관리팀장 양수웅 △ 총무부 행정팀장 김정태 ■ 한국철도시설공단 ◇ 임원 △ 건설본부장 이종윤 △ 기술본부장 이인희 △ 시설본부장 장봉희 ■ 파이낸셜뉴스 △ 에디터(정치, 경제, 사회 담당) 노주석 △ 사회부장 조창원 △사회부 전문기자 박인옥 △ 국제부장 오승범 △ 정치부장 직무대행 심형준 △ 논설위원 정인홍
  • [인사]

    ■연합뉴스 ◇본부장·단장·에디터 전보 △국제뉴스1부 유택형 △경남취재본부 지성호 △광주·전남〃 송형일 △편집국 선임데스크팀 김계환 △한류기획단장 김태식 △경남취재본부장 최병길 △편집국 경제에디터 강의영 △〃 국제에디터 신지홍 ◇부장 전보 △영어영상부장 정주호 △영상미디어〃 김화영 △정치〃 김재현 △문화〃 김정선 △산업〃 박성제 △소비자경제〃 김지훈 △ IT의료과학〃 서한기 △정책뉴스〃 심인성 △전국〃 옥철 △국제뉴스1〃 김기성 △인천취재본부장 이상원 △광주·전남〃 김재선 △전북〃 이봉준 △충북〃 박병기 △정보사업국 홍보사업팀장 유창엽 △콘텐츠평가실 콘텐츠평가위원 인교준 △IT의료과학부 과학전문기자 이주영 △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최태용 △공공사업부 김진형 ◇부장 승진·전보△공공사업부장 이춘근 △인천취재본부 취재부본부장 강종구 △영상마케팅부 마케팅1팀장 권태일 △정보사업국 글로벌전략팀장 김범수 △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고봉준 △공공사업부 권신주 △제작시스템부 이동익 △성남주재 최찬흥 △부산취재본부 박형태 △대구.경북취재본부 이덕기 △충북취재본부 심규석 △사진부 안정원 △요하네스버그특파원 김성진 ◇팀장 전보△재무회계부 영업관리팀장 양수웅 △총무부 행정팀장 김정태 ■연합뉴스TV △정치부장 노효동 △스포츠문화부장 최태용 △뉴스총괄부장 김가희 △ 콘텐츠제작부 선임PD 류관형 △그래픽뉴스부장 박현 △보도국 영상편집팀 선임위원 조동옥 △콘텐츠제작부장 이진균 △경영기획실 뉴미디어사업팀장 김경수 △영상편집부장 노일환 △보도국 편성팀장 홍성준 △디지털뉴스부장 남현호 ■한국철도시설공단 ◇임원 △건설본부장 이종윤 △ 기술〃 이인희 △시설〃 장봉희 ■파이낸셜뉴스 △에디터(정치·경제·사회 담당) 노주석 △사회부장 조창원 △사회부 전문기자 박인옥 △국제부장 오승범 △정치부장 직무대행 심형준 △논설위원 정인홍
  • ‘용산 정비창’ 인근 급등 조짐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검토

    ‘용산 정비창’ 인근 급등 조짐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검토

    지정 땐 실거주 무주택자만 매수 가능정부가 지난 6일 발표된 수도권 공급대책 이후 가격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는 서울 용산구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 인근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일부 지역은 공공재개발 사업에서 배제하는 등 각종 과열 대응 방안도 내놓는다. 10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정부는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 인근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조만간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를 열어 해당 부지와 인근 지역의 허가구역 지정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코레일과 국토부가 소유한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에 공공·민간주택 8000가구를 공급하고 국제 업무·상업시설 등을 복합 개발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13년 좌초된 용산국제업무단지 개발이 재개된다는 기대감이 투자 시장에 확산되면서 인근 재개발구역 매물과 아파트 매수 문의가 급증하는 등 주택가격 상승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해당 부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주거, 상업 등 용도별로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취득할 때 관할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더라도 일정 기간은 허가받은 목적대로 토지를 이용해야 한다. 주택의 경우 실수요자에게만 취득이 허용돼 실거주가 가능한 무주택자 등만 매수할 수 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용산 철도정비창을 비롯한 개발 예정지에 대해 합동 투기단속반을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투기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국토부와 검찰, 경찰, 국세청, 금융감독원 등 유관부처로 구성된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반과 서울시의 합동 대응이 논의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 밖에 공공재개발 사업 추진 지역에서 투기 수요가 몰려 가격이 급등했다고 판단되면 사업 검토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북미 대화만 보지 않고 남북 할 수 있는 일 추진”

    “북미 대화만 보지 않고 남북 할 수 있는 일 추진”

    코로나로 北제안 독촉만 못해… 설득 지속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코로나19 공동 대응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미 대화만 바라보지 말고 남북 간 할 수 있는 일들은 찾아내서 해 나가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사업도 있고, 일부 저촉된다 하더라도 예외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사업들도 있기 때문에 함께 해 나가자고 제안하고 있는 것”이라며 앞서 신년사와 3·1절 기념사, 4·27 판문점선언 2주년 때 밝혔던 ▲남북 철도 연결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화 ▲개별관광 ▲이산가족 상봉 ▲실향민의 고향 방문 ▲유해 공동발굴 등 남북 협력 제안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11월 미국 대선 일정을 감안하면 “언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북미 대화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매개로 남북 관계의 실마리를 찾겠다는 의도다. 문 대통령은 남북·북미 관계와 관련, “남북 `간, 북미 간 소통이 원활한 상태는 아니다”라면서도 “소통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대화 의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제안 등에 대해 북측의 반응이 없는 데 대해 “아직도 북한은 호응해 오지 않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면서도 “코로나 상황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국제 교류나 외교가 멈춰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북한에 계속 독촉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코로나가 진정되는 대로 우리 제안이 북한에 받아들여지도록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설득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에 초점이 맞춰진 연설에서는 “남과 북도 ‘인간 안보’에 협력해 하나의 생명공동체가 되고 평화공동체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딱 한 문장만 언급했다. 하지만 관련 질문이 나오자 “코로나 국면과 관련, 남북 모두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2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닥쳐올 거라고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다”며 이처럼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걸어 귀향하다 철로에서 잠든 인도 노동자 16명 화물열차에

    걸어 귀향하다 철로에서 잠든 인도 노동자 16명 화물열차에

    국가 봉쇄령이 내려진 인도에서 걸어 귀향하던 계절 노동자 16명이 철도역 철로에서 잠을 청하다 화물열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중서부 마하라슈트라주 아우랑가바드에서 일어난 참극인데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이주했던 이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고 걸어서 고향으로 향하다 참변을 당했다. 인도 정부는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현지 사법당국에 지시하는 한편, 특별 열차를 편성해 숨진 이들을 고향에 운구하기로 했다고 영국 BBC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봉쇄령이 내려져 교통 수단이 끊기자 일자리를 잃은 빈곤층이 큰 도시를 떠나 고향으로 걸어 귀향하는 일은 매일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다. 철도 관리들은 처음에는 아우랑가바드로 향하는 도로를 걷던 노동자들이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가 관련 사진 등이 공개되자 뒤늦게 철로 침목에서 잠을 청하다 변을 당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36㎞ 거리를 걸어 기진맥진해 쉬기로 했다. 이들은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그만 잠이 들고 말았는데 화물열차가 덮친 것이다. 기관사는 정거하려 했으나 이미 희생자들을 덮친 뒤에야 열차가 멈춰섰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트위터에 “처참한 사고 때문에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은 데 대해 무척 화가 난다. 슈리 피유시 고얄 철도장관에게 면밀히 상황을 살펴보라고 얘기했다. 모든 필요한 지원이 주어질 것”이라고 적었다. 정부는 뒤늦게 얼마 전에야 계절 노동자들이 원하면 귀향 열차편을 특별 운행할 수 있다고 봉쇄령의 예외를 인정했으나 행정력이 미흡해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 아우랑가바드는 무굴 제국의 마지막 황제 아우랑제브(Aurangzeb)가 수도로 삼았던 1653년부터 1707년까지 타지마할의 복제품인 ‘비비 까 마끄바라’, 중세 시대의 관개 시설을 보여 주는 ‘빤짝끼’ 등의 기념물을 남긴 곳으로 유명하며 커다란 바위를 깎아 만든 수십 개의 석굴이 있는 ‘엘로라’와 ‘아잔타’로 가는 길목으로 배낭 여행객의 발길을 끌어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인천공항 2정거장 · 운서역 도보 5분 ‘프라임시티4’ 분양

    인천공항 2정거장 · 운서역 도보 5분 ‘프라임시티4’ 분양

    영종도의 핵심상권으로 떠오르는 운서역세권에 프라임시티 4차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프라임시티 1~3차는 단기간에 분양 완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 각각 준공을 완료했다. 프라임시티는 1차 때 영종 최초로 원룸 속 ‘알파룸’을 선보인 이후 4차까지 오피스텔 내부에 알파룸을 구성해 인기를 끌고 있다. 알파룸은 드레스룸, 다용도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를 통해 소형 평수에 부족한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할 수 있다. 프라임시티4는 인천시 중구 운서동 3093-7에 연면적 19,218㎡, 지하 6층 ~ 지상10층, 오피스텔 297실, 상업시설 15실로 건설된다. 오피스텔은 원룸 타입의 20, 22A, 22B㎡, 1.5룸 타입의 29, 30㎡ 등 총 5가지 타입로 구성돼 있다. 거주자의 편의를 고려해 TV, 냉장고, 드럼세탁기,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 기본 가전제품이 풀옵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세대에 ‘스타일러’를 무상 제공한다. 또한 프라임시티4는 운서역에 도보 5분 이내 도착할 수 있는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메가박스, 롯데마트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공항철도 운서역은 인천국제공항과 두 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공항 근무자들이 거주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프라임시티4가 위치한 영종도는 복합레저관광도시로 개발 중인 곳으로 풍부한 임대수요가 예상된다. 파라다이스시티의 개장에 이어 인스파이어, 시저스코리아 등 다양한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고 인천국제공항, 스태츠칩팩코리아(반도체기업), 영종항공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있으며 항공물류센터인 스카이로지스도 건설 중이다. 프라임시티4는 임대관리전문기업 ㈜굿하우스와 임대위탁관리를 연계해 분양계약자가 임대위탁을 선택할 경우 최대 10년까지 임대보증기간에 임대료를 지급받을 수 있다.프라임시티4는 최근 분양 중인 수도권 오피스텔 대비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됐으며 계약금 10%만 입금하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통해 준공 시까지 추가 납입금이 없다. 홍보관은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2025년 준공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2025년 준공

    울산 고속철도(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이 오는 2025년 준공된다. 울산시는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 추진과 관련, 오는 13일 울주군 삼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사업 개요, 지정 구역과 개발계획안,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재해 영향성 검토 등을 설명하고 참석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이 사업과 관련해 한화도시개발, 울주군, 울산도시공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3월 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공람·공고도 했다. 시는 이번 공청회 등에서 주민 의견을 모든 뒤 중앙부처와 관련 기관 협의를 거쳐 오는 11월 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고시, 내년 7월 실시계획인가 고시, 2021년 말 착공,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은 서울산권 신성장 거점 육성을 위해 울주군 삼남면 KTX 역세권 배후지역에 산업·연구·교육·정주 기능을 갖춘 스마트 자족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 구역 면적 153만㎡에 1만 2000가구, 인구 3만 2000명 수용을 계획하고 있다. 울산 산업구조 다변화와 신성장산업 육성 기반 구축을 위해 구역 면적 약 28%인 42만㎡가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유치업종은 연구개발, 미래 자동차, 생명공학,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이다. 아울러 전시컨벤션센터 확장, 비즈니스 밸리 등 울산 미래먹거리 산업 투자 유치 기반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도 늘릴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55 대 45 비율로 공동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 공공주도형으로 추진하는 울산 첫 사례다. 총사업비는 8913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5269명 고용유발 효과와 1조 6703억원 생산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5G 전국망·원격 교육… 한국판 뉴딜

    5G 전국망·원격 교육… 한국판 뉴딜

    홍남기 “2~3년간 집중 추진해 성과 낼 것”‘5세대(5G) 전국망과 공공 와이파이 확충, 원격교육과 모바일 헬스케어 등 비대면 서비스 확대, 노후 국가기반시설 디지털화까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밑그림이 나왔다. 구체적인 사업이나 예산 규모, 일자리 효과 등의 청사진은 다음달 초 제시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열린 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을 위한 ▲데이터·5G·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집중 육성 ▲사회간접자본(SOC)의 디지털화 등 3대 프로젝트와 세부적인 10대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향후 2~3년간 집중 추진될 일종의 성과 프로젝트 성격”이라고 덧붙였다. 일자리 증대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보이겠다는 취지다. 우선 정부는 데이터의 수집·개방·결합·거래·활용 등 전 주기에 걸친 인프라를 강화하고, 이에 필요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데이터를 민간에서 활용할 용도로 만드는 것은 새로운 작업이고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며 “상당히 훈련돼 있는 사람들의 괜찮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고, 특히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간 5G 전국망 조기 구축을 촉진하고, 공공 와이파이 등 정보통신망을 확충하는 과정에서도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빛났던 비대면 서비스산업 육성도 적극 추진된다. 정부는 원격교육 등 미래형 디지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나 화상 연계 방문건강관리 등 비대면 의료 시범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구축과 사이버 안전망 강화도 병행된다. SOC의 디지털화도 한국판 뉴딜에 포함된다. 국민 안전을 위해 도로, 철도 등 노후 시설물에 스마트 관리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도심 인근이나 유휴 부지에 스마트 물류센터 등 첨단 물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화색이 돌기 시작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화색이 돌기 시작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

    중국 자동차 시장에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후베이(胡北)성 우한(武漢)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파로 크게 위축됐던 중국에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노동절 연휴 여행객 수가 지난해 수준에 근접할 정도로 활기를 되찾음에 따라 중국 자동차 시장이 코로나19 충격을 딛고 본격 회복세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희망 섞인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중국 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GM과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 상하이자동차(上海汽車)의 합작사 상하이GM은 4월 중국에서 전년보다 13.6%가 증가한 11만 1155대를 내다팔았다. GM과 상하이자동차, 우링자동차(五菱汽車)가 합작한 상하이GM우링(SGMW)의 지난달 판매량도 지난달보다 13.5% 증가한 12만 7000대에 이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올 1분기 판매량이 43.3% 줄어들었던 점과 비교하면 확연히 개선된 실적이다. GM은 해외 완성차 업체 가운데 독일 폭스바겐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로 판매량이 많다. GM 실적을 고려했을 때 폭스바겐의 지난달 판매량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닛산자동차도 지난달 중국 시장 판매가 전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의 4월 판매량은 지난해 4월과 비슷한 수준(12만 1000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까지만 해도 중국 현지 공장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닛산의 중국 내 판매량은 전년보다 80.3%, 3월엔 44.9% 각각 급감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2000년 이후 연간 20%가 넘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지속하며 탄탄대로를 달렸다. 이에 힘입어 2009년에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2018년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하면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바람에 뚜렷한 침체 현상을 보였다. 이 바람에 중국 자동차 시장은 2018년과 2019년 두 해 연속 역성장을 기록하는 등 큰 폭으로 뒷걸음질쳤다. 올들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중국 시장의 자동차 판매량은 곤두박질쳤다. 중국자동차제조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5.2%, 42.4% 줄어든 347만 4000대와 367만 2000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월 중국 자동차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78.5%나 급감한 25만 2000대에 그쳤다.이처럼 추락하던 중국 자동차 시장은 4월 들어 서서히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4월 2주차 중국 주간 자동차 하루 평균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나 증가한 3만 3438대를 기록했다. 올해 1월 3·4주차 하루 평균 판매량(3만 8611대)이 전년보다 49% 감소한 이후 주간 기준으로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중신건투(中信建投) 증권은 “4월 자동차 판매 추이는 평년 수준에 근접할 예정이고 5월부터 마이너스 성장세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낙관론을 폈다. 노동절 연휴 기간(5월 1~5일) 여행객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지난 1일 2319만 명이었던 중국 내 관광객 수는 3일 3094만명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이들이 창출한 관광 수입은 124억 4000만 위안(약 2조 1500억원)에 이른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차량 통행량은 4591만여 대, 철도 이용객은 470만 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1일부터 3일까지 8500만명이 국내 여행을 했으며 관광 수입은 350억 60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관광수입은 지난 달 청명절 연휴(4월 4~6일) 때 82억 6000만위안보다 4배 이상, 관광객은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중국 여행업계에선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 관광객 수는 1억 5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노동절 연휴 4일간 관광객은 1억 9500만 명, 관광 수입은 1176억위안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중국 경제의 회복세를 뚜렷한 셈이다. 향후 전망은 더욱 밝다. 중국 정부가 국민들에게 빚을 내 자동차를 사라는 메시지까지 보낼 정도로 두팔 걷고 나섰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을 살리기 위해 당초 올해까지만 유지하기로 했던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 보조금 제도를 2022년까지 2년 더 연장하는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중국 재정부와 공업정보화부 등은 지난달 23일 올해로 종료할 계획이었던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취득세 면세 조치와 대당 1만 위안(약 172만원) 이상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2022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방안에 따르면 2020~2022년 3년 동안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보조금 지급 규모는 해마다 단계적으로 전년도 대비 10%, 20%, 30% 삭감하기로 했다. 보조금 지급 대상은 판매가 30만 위안 이하 차량으로 제한했다. 이 기준이 발표된 후 미국 테슬라가 모델3의 판매가를 두 번에 걸쳐 인하했다. 보조금 지급 기준을 맞추기 위해 29만 1800만 위안으로 조정한데 이어 다시 27만 155위안으로 내렸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연장과 테슬라의 가격 할인 등 이슈로 뜨거워진 전기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졌고 높아진 관심은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중국 베이징 등 대도시에서 신규 번호판 발급 제한을 대폭 완화하고 폐차 지원금 부여 등과 같은 정부의 소비부양책도 시작했다. 베이징 등 대도시에서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를 구매하더라도 자동차 번호판을 별도로 추첨을 통해서 받을 수 있다. 자동차 번호판 추첨에 당첨되기까지 길게는 1년 이상 걸려 자동차 번호판 임대 서비스가 성행할 정도다. 베이징시는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PHV)에 한해 10만 개의 자동차 번호판 추가 발행 검토에 들어갔다. 이 같은 수치는 200억 위안 규모의 신차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광저우시도 매달 1만 개 이상의 번호판을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정부 부처들은 금융 대출을 통한 자동차 소비 진작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금융 기관의 자동차 구매 자금 대출을 적극적으로 격려한다면서 적용 이자를 낮추고 대출 기간은 늘리는 등의 방식으로 개인 소비자들 지원 노력을 강화하라고 금융기관에 지시한 것이다. 특히 중국 정부는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 상향 계획도 연기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대기 오염 방지를 위해 올해 7월부터 가장 높은 배기가스 기준인 ‘국육’(國六)을 적용하기로 했지만 적용 시점을 내년 1월로 6개월 연기했다. 중국 지방정부도 거들고 나섰다. 지방정부는 자동차 산업 부양책을 통해 이달 초부터 본격 시행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이 속속 자동차 구매 행렬에 동참하도록 부추기고 있다.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등 9개 도시에서는 신차 구입 보조금 지급도 시작됐다. 자동차 공장이 집중된 광저우시는 4억 5000만 위안의 예산을 배정해 새 배기가스 규제에 부합하는 차량에 3000위안 가량의 구입 보조금을 지급한다. 국영 자동차업체인 중국제일자동차그룹(FAW)의 공장이 있는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도 신차 구입에 4000위안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를 중심으로 번호판 규제도 점차 완화하고 있다. 이 밖에 중국 정부는 우리나라의 부가가치세에 해당하는 증치세(增置稅) 인하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성중기 서울시의원 “위례신사선 청담사거리역 추가설치 청원 가결 환영”

    도시철도 위례신사선 예정노선에 청담사거리역을 신설·추가해 줄 것을 골자로 하는 ‘위례신사선 청담사거리역 추가설치에 관한 청원’이 지난달 29일 제293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위례신도시와 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위례신사선은 민간투자사업 형태로 총 사업비 1조 4847억 원, 11개 정거장을 포함한 총 연장 14.7㎞ 규모로 추진 중이다. 지난 2018년 11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민자적격성 조사 이후 서울시 재정계획심의 및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심의를 통과했다. 이어 지난 2019년 11월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5개 컨소시엄에 대한 사업제안서 평가를 통해 (가칭)강남메트로 주식회사(주간사 GS건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강남구 청담사거리 일대는 한류스타거리, 명품·패션거리 등이 포함되어 있는 도보관광의 중심지이자 국내외 패션·엔터테인먼트 본사와 상업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서울시내에서도 일일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손꼽힌다. 또한 해당 지역은 청담동 주민센터와 우체국 등 공공기관이 위치해 있고 다수의 공동주택과 다세대 주택도 산재해 있다. 도산대로와 삼성로가 교차하는 청담사거리에 위례신사선의 역을 추가·신설할 경우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증진되고, 불필요한 승용차 이용이 줄어들면서 청담동 일대 고질적인 주차난과 교통 혼잡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지방의회가 채택한 청원으로서 그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처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청원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청원을 처리하고 그 처리결과를 지체 없이 지방의회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는 경제적·재무적 타당성과 함께 운영계획 전반을 면밀히 검토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청원을 소개한 성중기 서울시의원(강남1, 미래통합당)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으로 청담나들목 일대 교통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청원가결은 일대 주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고 적극 환영했다. 또한 “현재 계획되어 있는 노선대로라면 청담-학동사거리 간 거리가 약 2km에 이르러 지역주민과 교통약자의 도시철도 이용 불편이 예상된다”며 “청원에 동의한 1만 4000여 명 주민의 힘을 모아 청담사거리역 신설을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고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남대 동문 후배 취업 위해 온라인 홈커밍데이

    영남대 동문 후배 취업 위해 온라인 홈커밍데이

    지난 1일 근로자의 날, 영남대학교 졸업 동문들의 이색 홈커밍데이 행사가 열렸다. 영남대가 6년째 이어오고 있는 ‘취업선배 암묵지’ 행사가 온라인으로 열린 것이다. ‘취업선배 암묵지’는 대학 졸업 후 대기업과 공기업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남대 동문들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취업 컨설팅을 해주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에서 선후배들이 모였다. 삼성, LG 등 대기업은 물론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주요 공기업과 지역 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영남대 동문 89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영남대가 올해 3월 구축한 온라인 진로·취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각자 방을 개설하고 실시간 라이브로 후배들에게 취업상담부터 사회생활 노하우까지 전수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 재학생 600여 명이 참가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영남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근무 중인 김민애(25) 씨는 “대학을 다닐 때 ‘취업선배 암묵지’에서 선배님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취업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나도 졸업 후, 후배들이 취업 준비를 하는데 꼭 도움을 주고 싶었다”면서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후배들을 만나지 못해 조금 아쉬웠다. 내년에는 직접 학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더 많은 노하우를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 이승우 센터장은 “취업선배 암묵지 행사는 다른 취업 프로그램보다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강좌와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5월 1일 하루 동안 진행된 행사에 6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했다”면서 “기업체 현직에 근무 중인 선배들이 진솔하게 경험을 전해주기 때문에 상담을 받은 학생들은 취업에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김연철 “감염병 남북 공동대응, 지속가능·포괄적 방식 추진”

    김연철 “감염병 남북 공동대응, 지속가능·포괄적 방식 추진”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7일 코로나19관련 보건의료 협력 방식에 대해 “일시적, 일방적인 지원 방식보다는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방식으로 컨셉을 변화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북한 천연 식물 분야를 기반으로한 신약 개발이나 정보 교환 등을 언급했다. 올해 들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내놓은 남북 철도 연결·방역협력 등에 북한이 호응할지에 대해선 김 장관은 “일단 코로나 방역 상황이 개선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신종 감염병의 주기적인 확산 등 비전통적인 안보 위협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가 통일부의 과제”라며 “보건 의료협력 측면에서 감염병 공동 대응 체계를 만들어갈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정보 교환, 표준 검역 절차 수립 뿐만 아니라 백신과 신약 개발 분야에서 남북 간의 협력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북한의 야생식물 분야를 주목했다. 특히 국제사회에서 보건 의료 분야 제재 면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유전자 증폭 검사법(PCR) 장비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신청 24시간 만에 제재 면제 조치를 승인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국제 사회에서 한미간에 긍정적으로 협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김 장관은 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화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판문점 견학과 평화의 길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이은 코로나 확산으로 중단상태다. 김 장관은 “5월 중하순 환경부에서 멧돼지 검체 조사를 한 뒤 재개 시기를 논의하기로 했다”며 “방역 조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시범 관광부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그는 6월부터 견학 재개가 가능할 수 있다고 봤다. 지난달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으로 주목을 받은 남북 철도 연결에 대해선 “조건과 환경을 고려해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준비해나가겠다”고 했다. 이같은 정부의 제안에 대해 북측이 호응할지 여부는 코로나 방역 상황과 관련되어있다고 김 장관은 진단했다. 그는 “우리가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코로나 방역 상황이 개선될 필요성이 있다”며 “일단 우리 내부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방역 상황이 개선되면 남북 협력 분야에서 할 수 있는 분야들이 논의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국제 제재를 비롯한 환경이 갖춰져야 할 수 있는 부분은 중장기적으로 논의되어야 한다”고 했다. 북한의 대남기조에 대해선 “친서 교환을 통해 정상간의 신뢰는 유지되고 있으나 실무적인 차원에서 우선순위 차이는 존재하고 있다”며 “그 차이를 어떻게 좁힐 수 있을지가 통일부의 고민”이라고 했다. 다음달 6·15 남북 정상회담 20주년을 앞두고 북한에 공동행사를 제안할지 여부를 놓고는 김 장관은 코로나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했다. 그는 “(남북간) 대면 접촉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새만금 신도시 개발 연말에 첫삽 뜬다

    새만금 신도시 개발사업이 올 연말 착공된다. 새만금개발공사는 국제협력용지 52㎢ 가운데 6.6㎢에 새만금 수변도시 건설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신도시 개발지역은 새만금 신항만 배후이자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군산~대야간 새만금철도 종착역과 인접돼 있다. 신도시 규모는 상주인구 1만 2000세대 2만 1000명이다. 사업비는 1조 1000억원이다. 주거와 휴양, 관광과 문화예술 기능이 접목된 저밀도 주상복합도시다. 개발 주제는 수변도시, 스마트도시, 친화경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신도시 개발 첫 단계인 부지 조성과 기반공사는 올 12월 착공해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구체적인 개발계획은 연말 쯤 구체화 된다. 한편, 새만금 신도시 개발사업은 애초 일정 보다 1년 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이는 새만금 매립사업에 관한 행정절차를 간소화 한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이 지난해부터 시행됐기 때문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무역안보정책과장 송현주△무역안보심사과장 김미애△기술안보과장 김창희 ■인사혁신처 ◇국장급 전보△인사관리국장 김성훈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혁신성장본부장 이은호△산업진흥본부장 박정순△윤리감사실장 문주원△기획조정실장 정시교△가치경영실장 김정완△혁신성장본부 기획6그룹장 박현철△R&D사업본부 철도실장 박준우△산업진흥본부 성과확산실장 김소연△산업진흥본부 연구지원실장 최혜령 ■한국철도시설공단 ◇임원△경영본부장 윤여철 ■한글과컴퓨터 그룹 △그룹운영실장 김연수
  • 방사광가속기 후보지 청주·나주로 압축… 오늘 실사·내일 결판

    방사광가속기 후보지 청주·나주로 압축… 오늘 실사·내일 결판

    과기부, 오늘 현장 방문 뒤 내일 최종 확정 청주, 기업 집적효과·국토 중심 위치 강점 KTX·4개 고속道 연결 교통인프라 풍부 나주, 혁신도시 인접·광주 생활권 내세워 표고 30m 이하 평지로 구성돼 공사 용이 구축 시 생산유발 6조원·고용창출 13만명1조원이 투입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신규 건립 후보지가 충북 청주와 전남 나주 2곳으로 압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부지 선정 발표 평가회를 갖고 청주와 나주를 후보지로 선정했다. 두 지역 중 누가 높은 점수를 받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평가회에는 유치를 신청한 강원 춘천, 경북 포항, 전남 나주, 충북 청주 등 4곳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과기부는 청주와 나주를 대상으로 7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현장실사를 벌인 뒤 8일 오전 한 곳을 건립 예정지로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평가 항목은 부지 만족성, 지리적 여건, 발전 가능성, 지자체 지원 등이다. 현장 방문에는 해당 지역에서 설명과 질의응답이 가능한 담당 국장 등 5명 이하만 참석할 수 있다. 충북 청주 예정지는 청원구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다. 오창은 수도권과 중부권에 가속기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 밀집돼 있다. 국내 반도체 제조 84.9%, 의약품의료기기 제조업 58.4%, 화학물질 제조업 63%가 몰려 있다.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인 청주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가 바로 옆에 위치해 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 혁신 전략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도 있다. 오창이 국토 중심부에 자리잡은 것도 장점이다. 전국 유일의 분기역인 KTX오송역과 경부·중부·중부내륙·중앙고속도로 등 4개의 고속도로, 청주공항 등 교통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단한 화강암반이 넓게 분포돼 있는 오창의 지질구조도 강점으로 꼽힌다. 가속기는 지진, 화산 등 자연재해 위험이 없는 단단한 암석층 위에 건설되는 게 좋기 때문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장 방문에서 편리한 교통망, 발전 가능성, 안전적인 지반 등을 재차 부각할 계획”이라며 “유치에 성공하면 오창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과학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전남 나주 예정 부지는 혁신도시와 연접해 있다. 5.5㎞ 인근에 인구 150만명의 광주광역시가 공동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어 생활·교육·의료 여건 면에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도 우수한 편이다. 또한 큰 고도차로 부지 개발이 어려운 타 지역과 다르게 나주 예정 부지는 표고 30m 이하가 약 90%인 평지다. 이 때문에 공사가 쉽고, 다른 지역에 비해 2년 이상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전남은 가속기를 유치하면 2022년 개교 예정인 한전공대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호남권 대학과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하다는 논리도 펴고 있다. 자치단체들이 가속기 유치에 열을 올리는 것은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가속기 구축 시 6조 7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 13만명의 고용 창출 등이 기대된다. 첨단과학도시로 성장하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다. 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시킬 때 발생하는 ‘방사광’이란 빛으로 물질의 미세구조를 관찰하는 초정밀 거대현미경이다. 신약, 차세대 신소재, 초소형 기계부품 등 다양한 신물질 개발 분야에 활용돼 기초과학의 꽃으로 불린다. 과기부는 부지 선정을 마치면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늦어도 2022년 사업에 착수해 2028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가속기는 둘레 길이 800m 규모의 원형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는 경북 포항에 2개의 방사광가속기가 있다. 2500억원이 투입돼 1994년 3세대 가속기가 준공됐고, 4260억원을 들여 2016년 4세대 가속기가 구축됐다. 하지만 수용 인원 한계 등이 문제로 지적돼 신규 가속기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새 가속기는 3세대와 4세대 장점이 접목돼 ‘다목적’ 또는 ‘차세대’ 가속기로 불린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나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용산에 호텔·쇼핑몰·국제 전시시설… 국제업무지구 개발 기지개

    용산에 호텔·쇼핑몰·국제 전시시설… 국제업무지구 개발 기지개

    정부가 6일 서울 도심 유휴부지 18곳을 개발해 주택 1만 5000여 가구를 공급하기로 함에 따라 대상 지역에 관심이 쏠린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8000가구가 들어서는 용산역 철도 정비창 부지로 서울 한복판에 ‘미니 신도시’ 하나가 들어서는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우선 용산구 한강로 3가의 용산역 정비창 부지를 포함한 한국철도(코레일) 보유 부지를 활용하기로 했다. 용산역 정비창 부지는 인근 한강변 서부이촌동 일대와 함께 2010년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지에 포함됐던 곳이다. 사업비만 30조원으로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으로 불렸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13년 사업이 좌초됐다. 지난해 코레일이 사업 좌초의 책임을 묻는 소송전에 이기면서 정비창 부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난 터였다. 용산역 정비창 부지에 공급되는 주택 8000가구는 일부 오피스텔을 제외하면 대부분 아파트로 구성될 전망이다. 정부가 2018년 과천에 7000가구를 공급하는 택지를 조성한다고 밝힌 것과 견줘 보면 미니 신도시급 규모다. 8000가구 중 5000~6000가구는 민간·공공 분양으로, 2000여 가구는 행복주택이나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이와 함께 당초 국제업무지구로 계획했던 호텔과 쇼핑몰 등 상업·업무 시설과 국제 전시시설도 들어온다. 용산 정비창 도시개발사업은 내년 말 구역 지정을 마치고 2023년 말 사업 승인에 들어갈 예정이다.국토부는 공공청사나 군 유휴부지 등도 활용한다. 서울 신당동 중구청사 부지(500가구), 흑석동 유수지(210가구), 오류동 기숙사(210가구) 등이 있다. 대치동 코원에너지(149가구), 역삼동 스포월드(185가구) 부지 등 강남의 일부 사유지도 개발된다. 소유자가 용도 지역 변경 혜택을 얻는 대신 공공주택을 지어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이 밖에 방이2동 주민센터(138가구), 창신1동 주민센터(208가구) 등에선 낡은 공공시설을 재건축하면서 공공주택을 함께 짓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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