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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강진에...102명 부상·90만 가구 정전 [현장]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강진에...102명 부상·90만 가구 정전 [현장]

    13일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부상자가 100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지진의 영향으로 후쿠시마현과 미야기(宮城)현 등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에서 102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후쿠시마현에서는 고리야마(郡山)시에 사는 60대 여성이 집 계단에서 넘어져 골절상을 입었으며, 시라카와(白河)시에서는 80대 여성이 가구가 넘어지면서 다치는 등 54명의 부상자 신고가 있었다. 미야기현에서는 이시노마키(石卷)시에 사는 80대 남성이 집에서 넘어져 머리에 피가 났고 히가시마쓰시마(東松島)시에서 침대에서 떨어진 80대 여성이 어깨를 다치는 등 38명이 부상했다. 현지 보도된 사진 등에 따르면, 후쿠시마현에서 산사태로 도로가 차단되거나 가옥 등이 붕괴한 곳이 있었다. 미야기현에서는 공동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JR동일본은 도치기(栃木)현 나스시오바라(那須鹽原)시에서 이와테(岩手)현 모리오카(盛岡)시 구간에 대해 고속철도 신칸센(新幹線)의 운행을 중단했다. 이날 지진으로 도쿄 전력이 전력을 공급하는 수도권 중심 9개 광역자치단체에서 83만 가구, 도호쿠 전력이 담당하는 이와테(岩手)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니가타(新潟)현 등에서 9만1000가구 등 90만 가구 넘게 정전을 겪었다. 교도통신에 다르면 도쿄전력 관내 정전은 이날 오전 해소됐다. 후쿠시마현 각지에서는 수돗물 공급이 끊겨 당국이 급수를 하고 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이 발생한 근원지인 진원의 위치는 북위 37.7도 동경 141.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60㎞로 추정됐다. 지진으로 인한 최대 진도는 후쿠시마 일부 지역과 미야기(宮城)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6강’에 달했다. 진도는 특정 장소에서 감지된,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의 상대적 세기를 말한다. 일본의 진도 계급상 ‘진도 6강’은 사람이 서 있지 못하고 기어가야 이동할 수 있는 상황이다. 고정되지 않은 가구는 대부분 움직이며 넘어지기도 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진도 7.3, 최소 30명 부상”...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강진(종합)

    “진도 7.3, 최소 30명 부상”...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강진(종합)

    13일 오후 11시 7분쯤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앞서 일본 당국은 오후 11시 8분 규모 7.1의 지진으로 발표했다가 수정했다. 이날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근원지인 진원의 위치는 북위 37.7도 동경 141.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60㎞로 추정됐다.이번 지진으로 인한 최대 진도는 후쿠시마 일부 지역과 미야기(宮城)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6강’에 달했다. 진도는 특정 장소에서 감지된,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의 상대적 세기를 말한다. 일본의 진도 계급상 ‘진도 6강’은 사람이 서 있지 못하고 기어가야 이동할 수 있는 상황이다. 고정되지 않은 가구는 대부분 움직이며 넘어지기도 한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 3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확인 과정에서 부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초기 집계로만 후쿠시마와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약95만 가구가 정전되는 피해도 입었다. 이번 지진의 진동은 진앙에서 멀리 떨어진 도쿄 도심에서도 꽤 강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진동은 수십초 동안 이어졌다. 이에 고속철도인 신칸센 일부 노선과 재래식 철도인 JR노선은 일부 운행을 보류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 해일) 피해 우려는 없다고 분석했다.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으며 이번 지진 이후 여진이 이어졌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강진으로 인한 중대한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 밝혔으며, 국민들에게 실내에 머물고 여진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했으며, 지진 발생 당시 외부에 머물던 스가 총리는 지진 발생 약 20분 후 총리관저로 들어갔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이상 여부 점검에 착수했으며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에 이상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식탁에 있던 휴대전화 떨어져”…일본 후쿠시마 규모 7.1 지진(종합)

    “식탁에 있던 휴대전화 떨어져”…일본 후쿠시마 규모 7.1 지진(종합)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규모 7.1 강진수도권에 대규모 정전스가 총리, 긴급하게 총리관저로 복귀쓰나미 피해 우려는 낮다고 분석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13일 오후 11시 8분,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7.1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도쿄에서도 진도 4의 지진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근원지인 진원의 위치는 북위 37.7도 동경 141.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60㎞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최대 진도는 후쿠시마 일부 지역과 미야기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6강’에 달했다. 일본의 진도 계급상 ‘진도 6강’은 사람이 서 있지 못하고, 기어가야 이동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 실내에 고정하지 않은 가구는 이동하거나 넘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실외에서는 벽타일이나 창문 유리가 파손돼 떨어지는 건물이 많아지고, 보강하지 않은 블록 벽의 대부분은 붕괴한다.지진 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혀… 이번 지진의 진동은 도쿄 도심에서도 꽤 강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진동이 수십초 동안 이어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해수면이 약간 변동할 수 있으나 쓰나미(지진 해일) 피해 우려는 없다고 분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점검 중이다. 현지 주민들은 약 30초에 걸쳐 강한 흔들림이 있었고, 식탁에 놓여있던 휴대전화가 바닥으로 떨어질 정도로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고 현지 상황을 전하고 있다. 도쿄에서도 진도 4의 지진이 감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했으며 지진 발생 당시 외부에 머물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지진 발생 약 20분 후 총리관저로 들어갔다. 송배전 사업자인 도쿄전력 파워그리드는 지진의 영향으로 13일 오후 11시 44분 현재 수도권 일대에서 약 83만 가구가 정전된 것으로 파악했다. 또 이번 지진으로 고속철도인 신칸센 일부 노선과 재래식 철도인 JR노선이 일부 운행을 보류했다. 한편 공영방송 NHK는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지진 특보 체제로 전환했으며 일본 주요 민영 방송사도 특보를 편성했다. 일본 정부는 인명 피해 등을 확인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野 ‘충성예산’ 비판했던 K-뉴딜...제대로 집행되고 있을까

    野 ‘충성예산’ 비판했던 K-뉴딜...제대로 집행되고 있을까

    2021년 K-뉴딜 사업 성적표코로나19가 창궐한 이후 당정은 방역과 경제를 중심으로한 K시리즈 정책을 앞세웠다. K-뉴딜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K-뉴딜사업에 대해 야당은 지속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지난해 11월 올해 본예산을 편성 과정이 대표적이다. 당시 야당은 K-뉴딜 사업 편성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내며 삭감을 요구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K-뉴딜 사업 관련 예산들은 그대로 통과됐다. 이 당시 통과됐던 K-뉴딜 사업 예산들이 4월 재보궐 선거 공약과 마물려 다시 한 번 화두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野 K-뉴딜펀드 “제3의 라임펀드” 비판 최근 국민의힘은 코로나19로 위기에 내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상황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정부의 K-뉴딜 사업 실패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대표적인게 뉴딜펀드에 대한 비판이다.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국감 때부터 뉴딜펀드의 수익성에 의문을 제기해 왔다. 그는 최근 산은의 5년간 평균 펀드 수익률이 0.25%인 점을 강조하면서 “정책형 뉴딜펀드의 목표수익률인 1.5% 플러스 알파가 가능하겠느냐”며 “뉴딜펀드의 수익률을 국고채 수익률에 맞추는 것은 조삼모사(朝三暮四)이고 허상”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윤재옥 의원도 “뉴딜펀드가 정부 계획대로 추진될지 우려가 크다”며 “뉴딜펀드에 정부가 유동성 과잉 공급을 하게 되면서 제2, 제3의 라임펀드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산 당시 야당의 비판을 받았던 정책들에 대한 성적표도 엇갈리고 있다. 당시 야당은 ‘21대 예산안 100대 문제사업’을 선정할 정도로 K-뉴딜 사업에 비판적이었다. 당시 국민의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총론적인 내년도 예산안의 문제점과 함께 이를 시정하고 조정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2021회계연도 예산안 5대 분야 100대 문제 사업’을 지적한 자료집을 마련했다”며 “예산안 심의에서 100대 문제 사업은 적극적으로 삭감 조정할 계획이며, 특히 대부분 간판만 바꾼 재탕 사업인 한국판 뉴딜 예산을 최소 50% 이상 삭감해 코로나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중산층·서민지원에 최소 10조 원 이상이 반영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반면, 당정은 재보궐선거를 앞둔 지금 K뉴딜본부를 중심으로 활발한 정책홍보에 나서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기자회견에서 한국판 뉴딜을 재차 강조하며 특히 지역균형 뉴딜의 의미와 맥락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할애했다. 민주당 K뉴딜본부는 경기 의왕시에 있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방문해 ‘하이퍼튜브’를 홍보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당시 민주당은 “‘하이퍼튜브’로 서울-부산을 16분 내에 연결할 수 있다”면서 “출퇴근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정재 비판했던 K-바우처 사업···업계 “평가항목 모호” 세부 정책들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대표적인 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진행하고 있는 K-바우처 사업이다. K-바우처은 중소기업들이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에 대해서는 지난해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중소기업 비대면 서비스 사업’이 시작조차 못했다”며 비판한 바 있다. 당시 김 의원은 공급 기업으로 359곳이 선정된 것 말고는 구체적인 성과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후 K-바우처 사업이 시작됐지만 평가항목이 지나치게 모호하고, 취지에 맞지 않는 수요기업들이 신청해 국고가 낭비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창업진흥원에 정보공개 청구한 자료에에 따르면 K바우처사업 서류평가의 배점기준은 사업목적 부합성(25점), 신청분야 적합성(25점), 서비스 운영 안정성(10점), 매출액, 유동비율, 부채비율(15점), 서비스 호환 및 확장 가능성(15점), 비대면 서비스 시장에서의 파급효과(10점) 등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세부 배점 기준이 모호하다고 평가한다. 여기에 지원금 90%를 지원하게되면 선정되지 않은 기업은 사실상 고사하라는 것이어서 시장질서를 무너뜨린다는 비판도 나온다. 수요기업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해당 수요기업에 관련 서비스로 제한해 예산이 적절하게 사용되도록 유도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목 아파 마스크 못써” KTX 승무원에 욕한 60대

    “목 아파 마스크 못써” KTX 승무원에 욕한 60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KTX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승무원을 향해 욕설을 한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이날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천안아산역 인근에서 승무원에게 욕설을 한 혐의로 철도경찰에 임의동행해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열차 내에서 마스크를 쓰고 벗기를 반복했고 이를 본 승무원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할 것을 요청하자 승무원에게 욕설했다. 철도경찰은 광명역 인근에서부터 A씨의 신병을 확보해 철도경찰 서울센터에 A씨를 인계했다. 해당 열차는 오전 10시11분쯤 서울역에 도착했다. A씨는 “목이 아파서 마스크를 쓸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철도경찰은 A씨의 인적사항을 파악한 뒤 집에 돌려보냈으며 조만간 소환조사한 뒤 모욕죄로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책은 없고 정치만 난무하는 서울시장 후보 부동산 공약

    정책은 없고 정치만 난무하는 서울시장 후보 부동산 공약

    임기 1년짜리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부동산 공약에 정책은 없고 정치만 난무하고 있어 누가 당선돼도 후유증이 심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실현 가능성이 없는 정치성 구호를 남발해 부동산 가격 상승 부작용은 물론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세금 낭비와 갈등을 부추길 것으로 우려된다. 설 연휴가 끝나고 본격 선거전으로 돌입하면 출마 예정자들의 ‘부동산 대전’이 격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출마 예정자들의 부동산 공약에 거품은 없는지 연휴 기간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다. 야권 주자인 안철수 예비후보(국민의당 대표)는 5년간 74만 6000가구를 짓겠다고 밝혔다. 국철과 전철을 지하로 놓고 그 위에 주택을 건설해 청년주택 10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계획을 세우고 철길을 까는데도 5년 이상 걸리는 사업이다. 역세권·준공업지역에 아파트 4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약속도 내놓았다. 정부가 ‘2·4대책’에서 밝힌 역세권·준공업지역 주택 공급 계획(8만 4000가구)도 구체성이 떨어져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40만 가구를 공급하려면 서울 지하철역 주변은 모두 고층 주택단지로 개발해야 한다. 재개발·재건축사업으로 2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공약 역시 물량 공급확대는 기대할 수 있지만 전세난, 가격 상승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 여당 주자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변북로와 철도용지를 덮어 그 위에 공공주택 16만 가구를 짓겠다고 했다. 강변북로를 박스형으로 건설해 부족한 택지를 확보하려는 아이디어인데, 역시 짧은 기간에 마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도로나 철길 위에 건설된 주택이 많지 않다. 서울 가좌동 철길 위에 지어진 행복주택 아파트 정도가 비슷한 유형이다. 현재로써는 도로 위에 주택사업을 활발히 펼칠 수 있는 법적 뒷받침이나 설계 기준 등도 부족하다. 여권에서 후보적합도 1위를 달리는 박영선 예비후보가 내놓은 ‘21분 컴팩트시티’도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박영선 주자는 주거·소비·문화·의료 서비스 등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고 탄소중립적인 부동산 개발이라고 설명한다. 인구 1000만명 서울을 50만명 기준으로 21개 컴팩트도시로 재편해 21분 생활권을 형성하자는 구상이다. 행정구역으로 나뉜 도시가 아닌 새로운 시공간 개념이라는 점에서 참신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문제는 행정구역에 따라 국회의원 선거구가 명확하게 나뉘어져 정치적 이해관계를 푸는데 새로운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 컴펙트 도시는 부동산을 이용 면적만으로 볼 때는 효율적이지만 고층화가 필연적인 사업이라서 저층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건물주와 새로운 갈등도 걱정해야 한다. 야당 주자 가운데 한 명인 나경원 전 의원은 토지임대부 공공주택을 1년에 1만 가구씩, 10년간 10만 가구를 짓겠다고 공약했다. 박영선 예비후보는 5년 동안 토지임대부 주택 3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공(서울시나 서울주택도시공사)이 확보한 땅이 없는 상황에서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공약이다. 민간이 소유한 땅을 사들여 토지임대부주택을 공급한다면 가격이 맞지 않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 야권의 오세훈 예비후보는 36만 가구 공급계획을 내세웠다.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로 18만 5000가구를 공급하고 기존 서울시 공급계획(7만 5000가구)를 차질없이 추진해 26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것이다. 용적률 상향, 높이 규제 완화 등 기존 다른 후보의 공약들과 비슷비슷하다. 특이한 것은 ‘상생주택’ 7만 가구, ‘모아주택’ 3만 가구다. 상생주택은 준공업지역이나 자연녹지, 역세권에서 이용이 제대로 되지 않는 민간 소유 토지를 빌려 임대료를 지불하고, 주택은 SH공사가 건설해서 공급하는 민간토지임차형 공공주택이다. 토지주와 공공이 ‘윈-윈’한다고 해서 상생주택이라고 작명했다. 목표 달성은 어려워도 실천 가능성은 엿보이는 공약이다. 모아주택은 작은 필지들을 모아 대규모로 개발하면 용적률을 높여주자는 상품이다. 필지별로 개발하면 주차장 한 면 변변하게 나오지 않고 진입로도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일정 규모 이상 면적을 합쳐 지으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어 주차, 진입로 등 도시문제를 해결한다는 정책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과 상통한다. 이밖에 대부분 주자들이 부차별적으로 내놓은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나 초고층 아파트 건설 공약 역시 중앙정부와 박자를 맞춰야 할 정책이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정책을 펼치려면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손발이 맞아야 하는데, 독자적으로 내놓은 ‘정치적’ 공약을 실행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英여왕, 법안 1000여건 사전 검열… 부동산 등 사익도 포함”

    영국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가 1000건이 넘는 법률을 의회보다 먼저 받아 보고 ‘검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는 입헌군주제의 근간을 흔들 수도 있다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8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여왕이 1952년 즉위 때부터 지금까지 사전에 들여다본 법안이 최소 1062건이라고 밝혔다. 여기엔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와 사회보장, 연금, 식품 정책 같은 주요 법률뿐 아니라 주차 요금 등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까지 포함된다. 이는 법안이 의회에 회부되기 전 군주의 관습적인 권한인 ‘여왕의 동의권’(Queen’s consent) 때문이다. 원칙적으로는 왕실이 정치에 참여하지 않지만, 동의권은 여전히 불문율로 남아 비밀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가디언은 “여왕의 동의권에 대해 왕실 홈페이지는 ‘전통으로 확립된 관습’이라고 하고, 헌법학자 사이에서도 영국의 입헌군주제에서 볼 수 있는 불투명하지만 무해한 왕실의 형식적 행사 중 한 사례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왕실이 사익과 관련된 법안까지 들여다보면서 이해 충돌 여지가 크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여왕과 왕세자는 상속과 자산 수탁자의 권한 관련 법률이 의회에서 가결되기 2년 전인 2014년 초안을 먼저 검토했다. 2013년에는 여왕이 런던과 버밍엄 간 고속철도 설치 법안에 동의권을 행사했다. 당시 교통부 장관은 왕실 소유 부동산 21건이 연관돼 ‘왕실의 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여왕의 동의를 요청했다. 동의권을 행사한 1062건의 법률 가운데 어떤 내용을 바꾸려 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최소 4건의 초안에 대해 수정하려는 여왕 측의 로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가디언은 “여왕이 심사한 법률 초안 가운데는 사유 부동산, 조세 등 개인 자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게 포함됐다”며 “동의권이 너무 폭넓게 행사됐다”고 비판했다. 가디언은 전날에도 여왕이 자신의 사유 재산을 대중에 공개하지 않으려 관련 법안의 초안을 미리 받아 보고, 이를 수정하려 대정부 로비를 벌여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국립기록물보관소에서 정부가 작성한 서류를 통해 파악한 내용이다. 영국 여왕의 재산은 거액으로 알려지지만 정확한 규모가 공개된 적은 없다. 왕실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함구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열차승객 달랑 한명”…정치논리로 신설된 KTX공주역의 현실

    “열차승객 달랑 한명”…정치논리로 신설된 KTX공주역의 현실

    “밤에는 열차에 한 명도 안 타고 안 내릴 때가 많습니다. 명절 때도 평일과 크게 다르지 않고요” 충남 공주시 이인면 신영리 공주역 관계자는 12일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공주시내를 가려면 차로 20분에서 25분이 걸릴 정도로 애매한 곳에 KTX역이 만들어졌다”며 “버스도 1시간에 한 대꼴이어서 주로 자가용을 타고 역까지 온다. 이용하는데 크게 불편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코레일과 공주시에 따르면 2015년 4월 개통된 공주역 하루 평균 이용객이 그 해 357명에서 올해 241명으로 줄었다. 그나마 2019년에 1일 평균 이용객이 520명까지 늘었으나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316명에 이어 올해는 이처럼 더 쪼그라들었다. 공주역에 서는 KTX, SRT 열차가 하루 상·하행선 각각 25회로 모두 50대임을 볼 때 열차당 평균 4.8명으로 다섯 명이 채 되지 않는다. 전국의 KTX 신설 역 중 이런 이용률은 매우 이례적이다.실제로 공주역 주변은 작은 마을 뿐이다. 공주와 함께 논산시, 부여군 주민이 이용하고 있으나 이들 지역 시내와 거리가 멀어 이용에 불편하다. 공주역 직원 10여명도 주변에 살지 않고 세종, 대전, 청주, 전북 익산시에 심지어 광주광역시에서 출퇴근하는 상태다. 역 관계자는 “공주역 이용객 중에는 서울을 오가는 직장인, 공주지역 대학을 다니는 서울 학생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공주역은 정치적 결정이었다. 정부는 당초 호남고속철도 건설을 추진하면서 천안에서 곧장 전북으로 진입하는 노선을 구상했으나 충북 정치인과 자치단체 등이 지름길 직선이 아닌 데도 청주를 거치는 오송역을 유치하자 충청권 균형발전론이 제기됐다. 2006년 전후로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균형발전을 들어 충남 공주역 신설을 주장하고 나섰다. 충북에서 “공주역이 생기면 오송역은 행복도시 세종시의 관문 역할을 빼앗기게 된다”고 반발했지만 결국 정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84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공주역을 신설했다.현재 오송역과 공주역의 위상은 크게 다르다. 오송역은 세종시로 이전한 중앙부처 등 공무원들이 많이 이용하면서 꽤 활성화됐다. 하지만 세종시가 43㎞쯤 떨어진 오송역~공주역 중간에 KTX세종역 신설을 욕심 내고 있어 두 역 모두 위협을 느끼는 상황이다. 세종역이 생기면 오송역 이용객의 이탈이 훨씬 극심할 전망이지만 공주역도 지금보다 타격을 더 받을 게 불보듯 뻔하다. 코레일 관계자는 “연계교통 강화 등 지자체와 다양한 공주역 활성화 방법을 모색하겠다“며 “역은 주변 지역 개발 및 활성화로 살리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주시 관계자는 “공주역 주변 개발을 위해 민자유치 등 각종 방안을 고민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여의치 않다”고 밝혔다. 공주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코로나 시대 취업난 뚫었다… 울산지역 마이스터고 맞춤형 취업교육 ‘성과’

    코로나 시대 취업난 뚫었다… 울산지역 마이스터고 맞춤형 취업교육 ‘성과’

    울산지역 마이스터고들이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으로 코로나 시대 취업난을 헤쳐나가고 있다. 울산 현대공고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청년 취업난 속에서 올해 97.1%의 자체 최고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공고는 마이스터고 전환 이후 자체 최고의 취업률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올해까지 4년 연속 90% 이상 취업률을 올리고 있다. 교육부 산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털 사이트인 하이파이브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현대공고 졸업예정자 105명(정원 중 기술행정병 4명 제외) 가운데 102명이 취업을 확정했다. 취업에 성공한 102명 가운데 40명이 한국철도공사,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현대오일뱅크, 삼성SDI, 포스코, KT&G 등 공기업과 대기업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또 고려기술, 금양산업개발 등 지역 내 유망 강소기업에 취업한 학생도 55명에 달한다. 현대공고는 울산지역 기업들을 순회하면서 학생들의 특기와 장점을 소개하고 인재를 추천하는 등 기업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었다. 이를 토대로 학교는 지난 한 해 동안 지역 내 10개 기업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고, 14명의 학생을 해당 기업에 취업시켰다. 현대공고 관계자는 “산업 분야별로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키워낸 게 높은 취업률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학생들의 장점을 살린 맞춤형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울산에너지고도 올해 졸업생 116명 중 102명이 취업을 확정해 취업률 87.9%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 17명, 삼성SDI 7명, KT&G 3명, 한국전력공사 2명, 포스코 2명, 공군부사관 2명, 한국에너지공단 1명, 코레일 1명 등 35명이 공기업과 대기업에 취업했다. 또 67명이 중견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에너지고는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직무교육과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NCS직무교육, 토의·토론 수업, 면접 등을 수업에 잘 적용하고 운영시킨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얻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에너지고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유독 취업이 힘든 시기였다”며 “그럼에도,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서울역 묻지마 폭행’ 30대, 얼굴 때려놓고 “방어적 행동이었다”

    ‘서울역 묻지마 폭행’ 30대, 얼굴 때려놓고 “방어적 행동이었다”

    1심 징역 1년 6개월 선고…법정구속 이른바 ‘서울역 묻지마 폭행’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33)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이기홍 판사는 9일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행인들과 눈을 마주치면 그들이 자신을 적대하고 해를 끼칠 것 같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방어적으로 행동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증거를 종합해보면 방어적 행동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이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그러면서 “동종 전력이 여러 차례 있고, 피고인이 사람을 마주치는 것이 불안하다면 별 용건 없이 행인이 많은 장소를 일부러 다닐 이유도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씨는 지난해 5월 26일 오후 공항철도 서울역 1층에서 일면식이 없던 30대 여성의 얼굴을 가격해 상처를 입히고 도주했다가 일주일 만에 체포돼 불구속기소 됐다. 그는 앞서 같은 해 2~4월에도 행인의 얼굴에 침을 뱉거나 눈을 마주쳤다는 이유로 때릴 듯 위협하는 등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도 조사돼 추가 기소됐다. 추가로 드러난 폭행 범죄 피해자 중 4명이 여성이었고, 2명이 남성이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北 노동당 전원회의, 김정은 “보신주의 신랄 비판”

    北 노동당 전원회의, 김정은 “보신주의 신랄 비판”

    북한이 8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어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 해인 올해 세부 경제목표에 대해 논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결정에 따라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전략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각 부문의 2021년도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결정하기 위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가 (8일) 소집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가 전원회의를 지도했으며, 올해 세부적인 사업계획과 수행 관련 보고에 나섰다. 전원회의는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데 종료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 총비서는 “당 대회 결정은 앞으로 5년 동안 각 분야에서 수행해야 할 중장기 과업들이므로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올해 사업계획들을 세부적으로 따져보고 당 중앙위원회의 결정으로 고착시켜 시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시기 사회주의 건설을 저해하는 부정적 요소를 철저히 극복하고 당조직의 전투적 기능과 역할을 높이는 문제를 진지하게 연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보고를 통해 올해 투쟁목표를 세우는 과정에서 나타난 소극적이고 보신주의적인 경향을 신랄히 지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김 총비서가) 비상방역 상황이 계속되는 속에서도 경제건설을 내밀며 인민에게 보다 안정되고 향상된 생활조건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조치를 취하려는 당중앙의 결심과 의지를 피력했다”고 전했다. 김 총비서는 보고에서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인민경제 중심고리’로 설정해 투자를 집중하며 철강재와 화학비료 생산 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전력·석탄공업과 철도운수·건설 건재·경공업·상업 부문의 올해 목표를 명시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 중앙위원회 위원과 후보위원은 물론 당 전문부서 부부장, 내각의 위원회·성·중앙기관 당 및 행정책임자, 도급 지도기관 책임자, 시·군 당 책임비서, 중요공장·기업소 당 및 행정책임자들이 방청으로 참여했다. 중앙과 지방의 당 및 행정 책임자와 주요 기업소 운영 간부들이 대거 참석한 것은 경제 사업목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겠다는 8차 당대회의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달 열린 당대회에서 “목표를 현실성, 동원성, 집행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타산해보지 않고 주관적 욕망에 사로잡혀 작성했다”고 지적한 바 있으며, 이를 개선하려는 듯 행정·경제부문 종사자와 생산 현장 근로자 출신 당원 수를 직전 당대회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늘렸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달서형 뉴딜사업·성서산단 새롭게… 신바람 경제도시 만들 것”

    “달서형 뉴딜사업·성서산단 새롭게… 신바람 경제도시 만들 것”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신바람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의 신년 화두는 경제였다. 이 구청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구청장은 “달서형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성서산업단지를 개조해 최첨단 스마트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과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구청장은 “대구시 신청사 이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두류공원 일대와 광장 상점가 등을 중심으로 상권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구상은. “체계적인 창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장년기술창업센터, 달서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 성공적인 창업 지원과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송현동에 청년창업 공작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외 취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취업캠프와 온라인 컨설팅, K무브(해외취업프로그램)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도 해 나가겠다.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및 육성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전국 최대 지방산업단지인 성서산업단지의 본격적인 개조사업 추진도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49억원을 자체적으로 지원하겠다.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 와룡시장 현대화에 3억 3600만원을 투입하겠다. 달서시장, 월배신시장, 용산종합큰시장 등 3곳의 전통시장에 아케이드 설치 공사를 하겠다. 와룡시장과 서남신시장을 문화관광형 특화시장으로 조성하겠다. 골목상권 조성을 위해 상권별 특성에 맞는 골목형 상점가를 조성하고 5년간 80억원을 들여 두류 젊음의 광장 상점가 등을 중심으로 상권 르네상스사업을 추진하겠다.” -교육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높다. “인생 백세시대에 우리 모두 평생 학생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맞춤형 평생교육을 위한 달서평생학습관 건립을 준비하겠다. 신중년세대를 위한 달서 50플러스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 또 희망학습마을과 동아리 활동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학습공간을 발굴하겠다. 비대면 도서관 조성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독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 진로진학지원센터 운영 활성화와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복지정책도 궁금하다. “배려와 실천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 맞춤형 주거설계서비스를 지원해 주민의 안정적인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하겠다. 결혼장려정책 추진으로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를 통해 학대 제로, 아이가 행복한 달서를 만들겠다. 대구 최초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지속적인 아동친화정책 발굴 및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온·오프라인 병행 문화체육 행사 기반 마련 -활기찬 생활 문화도시를 주장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삶은 행복하다. 도시의 외형을 만드는 것은 인프라지만 그 도시의 품격을 만드는 것은 생활 문화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문화체육 행사와 1인 비대면 체육 활동 프로그램 발굴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참여 가능한 기반을 조성하겠다. 도심 속 힐링 명소인 달서별빛캠프 내 목재문화체험장 조성과 선사문화체험관복합시설 건립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에 따른 지역별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금호강변 달서강창 체육시설을 개장해 생활체육공간으로 제공하겠다.” -친환경 건강도시도 달서구가 추진하는 시책이다. “친환경과의 공존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죽전동, 송현1동 및 상인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와룡산 자락길 조성 및 도원지 서편 순환산책로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 도원천에서 달성습지 구간까지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월광수변공원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다양한 생명이 숨 쉬는 여가·휴식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지이자 억새의 은빛 물결이 가득한 대명유수지생태관광자원을 보존해 관광 랜드마크로 만들어 가겠다.” ●시민청 건립·두류 정수장 물테마 공간 조성 -그동안의 성과가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큰 성과로는 대구시 신청사 유치와 대구산업선 성서공단호림역 신설 확정이다. 이로 인해 달서구가 대구 서남부권 발전의 중심이 됐다. 또 일자리 창출 확산 지원 강화에 적극 노력한 결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3년 연속 받았다. 신속집행평가 최우수상 수상,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제1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2018년 죽전동, 2019년 송현1동에 이어 지난해 상인3동까지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진천역 환승주차장 부지에 월배복합센터 건립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응모로 65건, 318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 국·시비를 확보했다.” -대구시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주민들의 기대가 높다. “두류정수장 부지로 대구시 신청사가 선정된 2019년 12월 22일은 대구의 새 역사가 시작된 날이다. 달서구에서도 지난해 2월부터 대구시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자체 전담조직인 ‘대구시 신청사 건립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지난해 8월 대구시 신청사 건립 방향 및 주변지역 개발 발전전략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지역 주민 및 전문가 의견조사를 통해 신청사 건립 방향과 주변지역 개발 세부 발전전략을 제안하겠다. 주요 제안 사항은 대구시민의 정체성을 담은 상징적 외형의 신청사 건립, 두류공원과 연계한 국내 최고의 대표 녹지벨트 구축, 지하공간 시민청으로 조성 등이다. 또 신청사 주변 청소년 공간 조성, 두류정수장의 역사성을 담은 물 테마 공간 조성, 주차 및 교통혼잡 문제 적극 해결 등이 될 것이다. 현재 신청사는 중앙 투자심사에 대비해 사업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 중에 있다.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 2025년 준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산단 인프라 확충… 아울렛타운 활력 기대 -지역 숙원사업인 대구산업선 성서공단호림역이 신설됐다. “호림역 신설로 성서산업단지 활성화가 기대된다. 성서산업단지에는 2758개 업체 5만 2670명이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아 산업단지 입주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성서산업단지 인프라 확충은 물론 성서아울렛타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림역 신설은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정책 목표와 부합된다. 4차 순환도로 연계 환승역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 여기에 달성습지, 대명유수지와의 연계 관광을 통해 이 지역 관광 수요도 늘어날 것이다. 대구산업철도는 모두 9개의 역사가 조성되며 하루 여객수송은 69회, 화물수송은 3회 운행될 예정이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대구산업선 성서공단호림역 유치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호림역 유치는 대구시 신청사 유치와 함께 달서구 개청 이래 최고의 성과다. 달서의 미래를 응원하는 모두의 염원을 담아 힘찬 비상의 꿈을 실현해 가겠다. 저를 비롯한 1200여명의 공직자는 ‘큰 뜻을 품은 사람의 앞날은 무한히 발전할 수 있다’는 붕정만리의 마음가짐으로 미래의 더 큰 희망을 향해 나아가겠다.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 주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우이동 명품 가족캠핑장, 빠른 분은 공짜!

    우이동 명품 가족캠핑장, 빠른 분은 공짜!

    서울 강북구가 야심 차게 기획한, 이야기가 있는 관광코스의 마지막 작품인 ‘우이동 가족캠핑장’이 4월 개장을 눈앞에 뒀다. 구는 개장을 앞두고 시범운영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8일 구에 따르면 가족캠핑장은 1만 1561㎡ 규모로 우이동 316일대에 조성됐다. 캠핑사이트 31면(일반 27면, 글램핑 2면, 전통구들 2면)과 방문자 센터, 주차장, 다목적 잔디광장 등으로 꾸며졌다. 내부 어디에서든 무선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캠핑장은 북한산 둘레길 제12구간인 우이령길과 다양한 토속음식을 즐길 수 있는 우이동 숲속 문화마을 입구에 있다. 우이신설 도시철도의 종착지인 북한산 우이역이 도보로 4분 거리다. 주변엔 북한산 백운대로 오르는 등산로가 뻗어 있다. 도심 속 휴양콘도미니엄(우이동 유원지 사업)과 산악전시체험관도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사전체험을 원하는 구민은 22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티켓에서 신청할 수 있다. 1인을 기준으로 1면, 1박 2일간 예약 가능하다. 캠핑사이트 1면당 최대 4명이다. 시범운영 날짜는 다음달 4~6일이며, 이 기간 이용요금은 무료다. 다만 예약할 때 1000원을 결재해야 하지만 환불될 예정이다. 입·퇴실 시간은 당일 오후 2시에서 다음날 오전 11시까지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우이동 가족캠핑장 조성은 이야기가 있는 관광코스의 완성을 의미한다”며 “캠핑장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일어나 북한산에 오르거나 우이령길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공공재개발·철도 확충… 2040년 금천, 확 바뀐다

    공공재개발·철도 확충… 2040년 금천, 확 바뀐다

    서울 금천구가 20년 뒤 미래 청사진을 담은 ‘2040 금천구 도시종합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교통, 문화복지, 도시재생, 안전 등 ‘구민행복 1등 도시 금천’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성장 목표가 담겼다. 5개 분야 146개 사업에 약 27조 2600억원을 투입한다. 계획에 따르면 우선 구는 도시공간의 구조를 지역 간 균형발전과 도시 기능 효율성 증대를 고려해 재편했다. 기존 ‘1개 광역중심’(가산·대림), ‘2개 지구중심’(독산, 시흥), ‘3개 생활권중심’(문성, 정심, 시흥)에 ‘1개 역세권’(석수)을 추가했다. 상업 지역도 대폭 확충한다. 구 전체 면적의 32%를 차지하는 준공업지역에는 산업 거점을 개발하고 복합주거시설을 세운다. 구 면적의 18%를 차지하는 동쪽 저층 주거지는 공공재개발을 통해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교통 부문에서는 남부광역급행철도, 신림선 연장, 인천 2호선 연장 등을 추진해 철도 교통 소외 지역을 줄인다. 2024년 개통을 앞둔 신안산선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흥대로와 독산로 연결도로를 신설하고 주거지 내부도로를 확장하는 등 도로망도 정비한다. 구는 지역 곳곳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복지 10분 동네’ 실현을 위해 기반 시설도 대폭 늘린다.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비롯해 서서울미술관, 공공도서관 등을 건립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계획안에 지역 현안에 대한 전문가와 구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구의 발전 방향과 희망찬 도시의 미래상을 담았다”며 “구민이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금천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온난화의 역습… 쓰나미 된 히말라야 빙하

    온난화의 역습… 쓰나미 된 히말라야 빙하

    인도 북부 히말라야산맥에서 녹아 떨어진 빙하로 200여명이 실종된 재해의 원인으로 ‘지구온난화’가 거론되고 있다. 다만 마을을 순식간에 쓸어버릴 정도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자연재해를 일으킨 빙하가 어떻게 해서 녹은 것인지에 대해 전문가들의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8일 인도 현지 매체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해발 7816m인 난다데비 국립공원에서 빙하가 강 상류 계곡에 떨어졌다. 빙하 때문에 강에 쓰나미 같은 엄청난 속도의 급류가 발생해 홍수를 일으켰고 댐 인근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두 곳을 파손한 데다 계곡을 따라 강 하류로 내려가면서 도로와 다리 등을 쓸어버렸다. 그 결과 리시강가 수력발전소 건설 종사자 50명과 타포반 수력발전소 인력 150명, 마을 주민 등 최소 200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연재해의 원인이 빙하 붕괴이고 이 빙하 붕괴의 근본적 원인이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는 점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의견은 거의 일치한다. 빙하가 녹는 여름이 아니라 한겨울에 이번 재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환경전문가인 아닐 조시는 “빙하 붕괴 사태는 기후 변화 가능성을 보여 준다”며 “기온 변화가 빙하 분리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특히 난다데비 국립공원은 14개의 빙하가 강과 인접해 있고 산림벌채 등이 횡행해 빙하 사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예전부터 있었다. 환경단체들은 “이 지역에서 눈사태, 산사태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기후변화는 물론 생태학적으로 민감한 지역의 도로, 철도, 발전소 등 난개발이 이런 사고를 부추길 수 있다. 우리는 대규모 하천 계곡 사업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다만 어떻게 해서 빙하가 녹아 떨어진 것인지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유력한 설 중 하나는 빙하지대의 큰 웅덩이에 고인 물이 범람했다는 주장이다. 다만 과학자들의 위성사진이나 구글 지도 판독 결과에 따르면 이번 피해 지역 인근에 대형 빙하호는 없었다.또 다른 설로는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진흙, 바위 등과 함께 강으로 쏟아져 내려 홍수로 이어졌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눈사태와 산사태 등으로 흐름이 막혔던 강의 수위가 올라가면서 범람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피해를 본 지역의 날씨가 맑았기 때문에 고산지대 집중호우가 이번 재해의 원인은 아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시, 올 설연휴 막차시간 연장, 버스노선 증회 없다...“이동자제” 당부

    서울시, 올 설연휴 막차시간 연장, 버스노선 증회 없다...“이동자제” 당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귀성·귀경길 자제가 요청되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기존에 마련해왔던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대신 시민들에게 이동 자제와 교통수단 방역을 호소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서울시는 대중교통 막차연장, 시내버스 증편 운행 등을 실시하지 않는다. 8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설연휴 기간 설 특별방역대책기간 지정에 따른 명절 이동 자제 유도에 발맞춰 그간 명절 연휴에 시행됐던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노선의 증회 운행은 없다. 중교통은 평소 휴일 수준으로 운행된다. 대신 교통수단의 집중방역에 힘쓴다. 지방 등 외부 유입이 예상되는 터미널의 경우, 안전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직원, 승무원에게 ‘감염 예방 및 응급상황’에 대한 조치 요령을 사전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터미널 내 발열감지기와 자체 격리소도 설치해 감염 의심자 발생 시 즉시 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합실·매표소·승하차장·휴게소 등에 1일 3회 이상 집중 방역 소독하고, 곳곳에 손소독기와 손세정제를 비치할 계획이다. KTX 등 타 수단을 이용해 지하철로 유입 가능한 8개 주요 역사도 방역 인력을 집중 배치해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한다. 지하철·버스 차량 내외부 뿐만 아니라 버스 승차대, 카드발급기, 엘리베이터 등 역사 이용 시설물 모두 수시 방역 및 소독할 계획이다. 방역 강화 역사는 (광역철도 연계) 서울, 청량리, 수서, (고속버스 연계) 고속터미널, 강변, 남부터미널, 상봉, (항공 연계) 김포공항 총 8곳이다. 대중교통 탑승 시, 시민들은 마스크를 필수 착용해야 한다. 미착용자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하고 착용을 거부하거나 운행을 방해할 경우 경찰 고발 등 적극 대처해 감염 우려를 사전 차단한다. 연휴 기간 불법주·정차, 승차 거부 등도 집중 단속한다. 불법주·정차 지도 단속은 기차역, 터미널 주변 도로 등 상습 위반 지역과 화재경보기 등 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생활안전과 밀접한 지점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 주변지역은 단속을 완화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기차역, 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심야 택시 승차거부와 부당요금징수, 호객행위, 기타 불법행위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명절 이동 자제를 위해 그동안의 명절 연휴기간과 달리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시립묘지 경유노선 버스 증회운행을 모두 미실시하고, 대중교통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대중교통 이용 시 반드시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인도 빙하, 강에 떨어져 ‘쓰나미’ 급류에 휩쓸린 200명 실종·사망

    인도 빙하, 강에 떨어져 ‘쓰나미’ 급류에 휩쓸린 200명 실종·사망

    인도 북부 히말라야산맥의 난다데비산(해발 고도 7817m)에서 빙하가 강에 떨어져 급류가 쏟아져 내리는 바람에 적어도 200명이 실종됐다. 재난당국은 “실종된 이들이 모두 숨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7일 인도 현지 매체들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타라칸드주의 난다데비 국립공원에서 빙하가 강 상류 계곡에 떨어지면서 다울리강과 리시강을 뒤흔들었다. 빙하 때문에 해안가의 ‘쓰나미’처럼 엄청난 속도의 급류가 발생해 댐 인근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두 곳을 파손하고, 계곡을 따라 강 하류로 내려가면서 도로와 다리 등을 쓸어버렸다. 목격자는 “굉음과 함께 빙하가 섞인 눈사태가 일어났고, 경고할 새도 없이 빠른 속도로 급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급류가 지나간 곳에는 먼지만 남았고, 지진이 난 것처럼 땅이 흔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건 직후에 빙하가 댐을 강타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직접 부딪힌 것은 아니고 빙하가 강 상류에 떨어져 급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반면 영국 BBC는 댐이 붕괴됐다고 전했다. 방송이 전한 동영상을 보면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급류에 떠내려오다 여러 조각으로 부서지는 장면이 눈에 띈다. 재난 당국은 리시강변 수력발전소 건설 종사자 50명과 타포반 수력발전소 인력 150명을 비롯해 마을 주민 등 적어도 200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매체는 실종자 수를 125명 정도로 보도했다. 현재까지 7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수백 명의 군·경 재난대응팀이 급류·홍수 현장으로 급파됐다. 인도 공군도 공중 수색에 투입됐다. 구조 관계자는 “터널에 20명 정도의 인력이 갇힌 것으로 보이는데, 터널 안에 진흙과 바위가 가득하다”며 “주요 도로가 유실돼 구조대원들이 밧줄을 타고 언덕에서 내려와 진입을 시도 중”이라고 전했다. BBC는 구조대원들이 터널에 갇힌 근로자 한 명을 무사히 구출하는 동영상을 전했다. 터널 두 곳에 각각 16명과 30명이 갇힌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전했다. 워낙 오지이고 시신 수습과 생존자 구조에 매진하느라 정확한 인명피해 집계가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사고 수습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모든 이들의 안전을 빈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2013년 6월에도 우타라칸드주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히말라야 쓰나미’로 불린 산사태·홍수가 발생, 6000명 가까이 사망했다. 난다데비 국립공원에는 14개의 빙하가 강과 인접해 있으며, 기후변화와 삼림 벌채가 빙하사고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이 지역에서 눈사태, 산사태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기후변화는 물론 생태학적으로 민감한 지역의 도로, 철도, 발전소 등 난개발이 이런 사고를 부추길 수 있다. 우리는 대규모 하천 계곡 사업에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난다데비 산에서 왜 빙하가 떨어졌는지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래전부터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가 지구온난화로 녹아 산중 호수와 강의 범람에 따른 ‘쓰나미’ 우려가 제기됐다. 우마 바티 전 인도 수자원장관은 “장관 재임시절 히말라야는 매우 민감한 지역이라 발전소를 지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며 수력발전소 건설프로젝트를 비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대구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아파트 861가구·아파텔 228실

    [부동산 플러스] 대구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아파트 861가구·아파텔 228실

    현대건설이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50㎡ 861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84㎡ 228실로 구성된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과 현충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남도초등학교와 대구고등학교가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영남대 의과대학, 계명대 대명캠퍼스, 대구 교대 등 대학교도 밀집해 있다. 또 인근에 연면적 1만 4953㎡,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대구도서관이 대구평화공원과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대구 최대 규모의 자연공원인 ‘앞산 공원’은 단지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단지 내 일부 가구에서는 탁 트인 앞산 조망도 할 수 있다는 게 현대건설 측 설명이다. 한편 단지가 들어서는 대명동 일대로 다수의 정비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대구시 남구에 따르면 대명동 내 지정된 재개발·재건축 구역은 총 15곳이다.
  • “여기도 전철 놔주오”… 지방선거 1년여 앞두고 집단 민원 ‘봇물’

    “여기도 전철 놔주오”… 지방선거 1년여 앞두고 집단 민원 ‘봇물’

    GTX-D노선 두고도 동시다발적 경쟁김포 서명운동… 남양주 “와부읍 정차”국토부 “철도 수요·경제성 우선 평가”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전철을 연결해 달라는 집단 민원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대부분 경제성이나 재원 마련대책 등의 고려 없는 지역 주민들의 막무가내식 요구다. 특히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국회의원 지역구였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마을 주민들의 요구가 거세다. 또 GTX-D노선을 두고도 지역마다 정차역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7일 고양시에 따르면 가좌마을 주민들은 지하철 3호선의 파주 연장이 가시화하면서 김 전 장관의 공약 이행에 이재준 시장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대화역이 종점인 지하철 3호선이 가좌마을까지 연장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김 전 장관이 지역구 국회의원은 물론 국토부 장관까지 그만두면서 좌불안석이다. 김 전 장관은 이 지역에서 두 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3호선의 가좌마을 연장을 약속했었다. 고양시 한 관계자는 “가좌마을뿐 아니라 입주를 마친 신도시인 덕이지구와 운정지구 등 지하철 수요가 많은 지역을 모두 아우르려면 도저히 노선을 그릴 수 없다”면서 “대화역을 기준으로 가좌마을은 서북쪽에, 덕이·운정은 동북쪽에 있어 동시에 한 노선에 포함하기 난감하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GTX-D노선 유치를 놓고도 지역마다 ‘동상이몽’이다. 이 노선은 올 상반기 발표될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울·인천·경기 지역 여러 지자체가 동시다발적으로 경유를 희망하면서 내년 6월 지방선거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경기도는 부천·김포·하남 등 3개 지자체와 함께 인천공항과 김포 통진읍에서 각각 출발해 ‘Y자 형태’로 부천에서 만나 구로역, 사당역, 삼성역을 거쳐 하남까지 연결하는 D노선안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김포 등 일부 지역주민들은 D노선 유치를 요구하는 서명 작업까지 벌였다. 다른 지역에서도 벌떼같이 일어섰다. 이달 초 서울 강서구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변창흠 국토부 장관에게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 편의성 확대 등을 위해 D노선이 김포공항과 마곡지구를 경유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경기 동부지역에서는 남양주시와 경기도가 또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남양주시는 최근 D노선을 남양주 와부권역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반면 이재명 지사는 최근 D노선 시작점을 하남에서 광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와부읍과 광주는 방향이 전혀 달라, 두 곳 중 한 곳은 눈물을 삼켜야 한다. 국토부 한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과 단체장들은 다 자신의 지역에 GTX-D 노선의 정차역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철도 수요와 경제성을 가장 우선으로 평가하겠다”며 외부의 압력에 선을 그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비수도권 식당·카페는 10시까지… 지침 1번만 어겨도 2주 영업정지

    비수도권 식당·카페는 10시까지… 지침 1번만 어겨도 2주 영업정지

    “서민 경제 고려해 일부 운영시간 연장”확진 늘어난 수도권은 완화대상서 제외설 연휴 ‘집콕’ 당부·5인 집합금지 계속백화점·마트 특별방역… 시음·시식 금지8일부터 비수도권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기존 오후 9시에서 10시까지로 1시간 늘어난다. 수도권은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현행 오후 9시까지가 그대로 적용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설연휴인 오는 14일까지 이어 가면서 다중이용시설에 한해 방역지침을 일부 완화한 것이다. 다만 이 기간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1회 위반 시 과태료 처분과 함께 즉시 2주간 집합금지가 실시된다. 당근책과 무관용 원칙을 함께 적용했다. 방역당국은 비수도권 영업시간 연장 조치의 배경으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들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7일 브리핑에서 “설 연휴를 잘못 대응해 3차 유행이 다시 확산되기 시작하면 고통스런 거리두기를 계속 유지해야 하며 예방접종도 어렵게 시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 영업시간만 오후 9시로 유지한 데 대해 “유행이 재확산될 수 있는 상황에서 설로 인한 이동 증가와 확산 위험성을 고려할 때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설 당일인 12일에 한해 5인 이상 가족 모임을 허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냈지만 방역당국은 재확산 가능성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수도권 환자는 257.6명으로, 직전 주(243.6명)보다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직전 주(180.4명) 대비 절반 수준인 97명으로 줄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비수도권의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은 오후 10시까지 매장 내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시설은 모두 58만곳 정도로 추정된다. 특히 방역당국은 설연휴 기간 유통업계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이 비상연락 체계를 운영해 만일의 경우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감염 차단에 나설 예정이다. 또 설명절 물품 구매고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대해 특별 방역관리를 실시한다. 시음·시식행사와 화장품 견본품 사용 등에 대한 금지 조치도 강화한다. 설연휴 온라인 주문 배송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유통물류센터와 배송인력에 대한 현장점검과 지도를 강화하고. 배송차량 소독과 배송인력의 마스크 착용 및 소독 등을 지도 관리하기로 했다. 당국은 또 14일까지 고향·친지 방문과 이동·접촉을 최소화하는 특별방역대책도 시행한다. 철도 승차권은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연안여객선의 승선 인원도 정원의 50% 수준으로 제한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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