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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은평선 도래울역 출입구 단 2개… 주민들 부글부글

    2031년 개통 예정인 고양은평선 광역철도의 가칭 ‘도래울역’ 출입구가 기본설계 심의 과정에서 단 2곳으로 결정되자, 창릉 3기 신도시 주민들 사이에 ‘반쪽짜리 역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대규모 신도시에 들어설 전철역으로는 이용 편의와 보행 안전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고양시는 그동안 도래울역 출입구를 4곳 이상 설치해 달라고 경기도에 요청해 왔으나, 기본설계 심의 과정에서 2곳만 반영됐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면서 실시설계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추가 출입구 설치와 조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래울역은 창릉신도시와 기존 도래울 마을, 대형 상업시설이 맞닿은 교차로에 위치해 유동 인구가 많고 보행 동선이 복잡한 곳이다. 시는 이런 입지 여건을 고려할 때 출입구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시의회에서도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임홍열 고양시의원은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광역교통개선부담금을 부담한 지역에 출입구 2개짜리 역사를 만드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사실상 시골 간이역 수준의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창릉신도시 입주민이 부담하는 가구당 광역교통개선부담금은 약 7366만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남양주 왕숙지구 약 3282만원, 하남 교산지구 약 5518만원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주민들 사이에서 부담금 규모 대비 교통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불만이 거세진 이유다. 출입구 증설을 둘러싸고 사업 지연 우려가 제기되나, 시의회에서는 물가와 지가 상승분을 제외하면 실제 사업비 증액 폭은 제한적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고양은평선 광역철도는 서울 은평구 새절역에서 고양시 덕양구를 잇는 연장 15㎞ 노선이다.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사업으로, 모두 8개 역이 들어서며 총사업비는 1조 7167억원이다. 2027년 착공,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실시설계 단계에서 도래울역 이용 여건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도록 도와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58년 만에 트램 부활… 서울 시내 달린다

    58년 만에 트램 부활… 서울 시내 달린다

    위례선 트램이 다음 달부터 실제 노선에서 본격적인 시운전에 들어간다고 서울시가 26일 밝혔다. 1968년 11월 마지막 전차가 동대문 차고로 들어온 뒤 58년 만에 서울 시내를 노면전차가 달리게 된다. 트램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출발해 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연결하며 올해 12월말 정식 개통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위례선 트램 초도편성 차량을 교통량이 적은 야간 시간대에 송파구 차량기지로 반입할 계획이다. 차량은 지난해 오송 시험선에서 5000㎞ 이상 예비주행 시험을 마쳤다. 위례선 트램 사업은 2008년 민자사업으로 추진됐다가 사업성 문제로 좌초된 뒤, 2018년 서울시가 직접 사업을 맡으면서 다시 추진됐다. 2022년 12월 착공해 현재 개통 준비 단계에 들어섰다. 시는 2월부터 실제 운행노선에서 개통하기 위한 최종 검증을 한다. 8월까지 본선 시운전으로 주행 안전성, 지상설비 연계동작 등 차량에 대한 16개 항목을 검증한다. 4월부터 12월까지는 철도종합시험운행으로 시설물과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연계성을 최종 검증해 개통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도로 위를 주행하는 트램 특성을 고려해 안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위례선 구간의 13개 교차로와 35개 횡단보도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별도 상황반을 운영한다.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철저한 시험과 검증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캐나다 잠수함 특사’ 강훈식 출국… 김동관·정의선과 60조 ‘원팀’ 수주

    ‘캐나다 잠수함 특사’ 강훈식 출국… 김동관·정의선과 60조 ‘원팀’ 수주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26일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한국 기업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지원하고자 캐나다로 출국했다. 특사단에는 재계 인사들까지 대거 합류하는 등 총 60조원 규모의 사업 수주를 위해 민관이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강 실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이 수주전에 참가한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와 관련 “잠수함 수주는 대한민국과 독일 양국으로 압축됐다”고 전했다. 이어 “독일은 자동차, 첨단화학 등 제조업 강국이고 우리가 잠수함 개발 초기에 독일에서 기술을 전수 받았음을 감안한다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강 실장은 “이번 잠수함 사업 수주 건은 최근 진행되는 방산 사업 중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라며 “국내 생산 유발 효과만 최소 4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주에 성공한다면 300개 이상 협력체에 일거리가 주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2만개 이상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 강 실장은 “이런 대규모 방산 사업은 무기 성능이나 개별 기업의 역량만으로 도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잠수함의 우수한 성능과 더불어 양국 간 산업·안보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캐나다 정부 최고위급을 만나 직접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전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함께 전쟁기념관을 찾아 6·25전쟁 캐나다 참전용사를 추모하기도 했다. 특사단에는 잠수함 사업의 당사자인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 HD현대중공업의 주원호 함정·중형선사업부 사장 외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합류했다. 정부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다양한 산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만큼 현지에서 협력 가능한 분야를 모색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에선 김 장관과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함께 했다. 캐나다는 잠수함 사업의 반대급부로 한국과 독일에 공통적으로 잠수함 유지보수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해줄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액화천연가스(LNG) 시설, 희토류 광산 개발, 소형모듈원전(SMR), 고속철도 등 캐나다 기간산업 전반에 걸친 투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캐나다가 보유한 풍부한 천연자원에 주목하고 수소 분야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협력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캐나다가 한국 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현지 완성차 공장 설립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한편 강 실장은 캐나다 방문 후 노르웨이를 찾아 방산 협력을 논의한다. 노르웨이는 약 2조 8000억원 규모의 다연장 로켓 조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가 후보에 올라가 있다. 강 실장은 “머지않은 시간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58년만에 부활해 서울 시내 달린다…‘위례선 트램’, 2월부터 시운전

    58년만에 부활해 서울 시내 달린다…‘위례선 트램’, 2월부터 시운전

    위례선 트램이 다음 달부터 실제 노선에서 본격적인 시운전에 들어간다고 서울시가 26일 밝혔다. 1968년 11월 마지막 전차가 동대문 차고로 들어온 뒤 58년 만에 서울 시내를 노면전차가 달리게 된다. 트램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출발해 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연결하며 올해 12월 말 정식 개통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위례선 트램 초도편성 차량을 교통량이 적은 야간 시간대에 송파구 차량기지로 반입할 계획이다. 차량은 지난해 오송 시험선에서 5000㎞ 이상 예비주행 시험을 마쳤다. 위례선 트램 사업은 2008년 민자사업으로 추진됐다가 사업성 문제로 좌초된 뒤, 2018년 서울시가 직접 사업을 맡으면서 다시 추진됐다. 2022년 12월 착공해 현재 개통 준비 단계에 들어섰다. 시는 2월부터 실제 운행노선에서 개통하기 위한 최종 검증을 한다. 8월까지 본선 시운전으로 주행 안전성, 지상설비 연계동작 등 차량에 대한 16개 항목을 검증한다. 4월부터 12월까지는 철도종합시험운행으로 시설물과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연계성을 최종 검증해 개통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도로 위를 주행하는 트램 특성을 고려해 안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위례선 구간의 13개 교차로와 35개 횡단보도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별도 상황반을 운영한다.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철저한 시험과 검증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통합 특별법 ‘기회의 땅’으로…충남도, 신산업 거점 조성

    통합 특별법 ‘기회의 땅’으로…충남도, 신산업 거점 조성

    행정통합 특별법 ‘원안 반영’ TF 회의농업진흥지역 지정·간척지 이용 포함농업육성지구 해제·지원 특례 논의도 충남도가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 원안 통과 시 간척지 등을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개발해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등 지역 발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도는 26일 도청에서 ‘행정통합 특별법 특례 원안 반영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를 개최하고 농업 분야 특례 조항을 논의했다. 이날 TF가 제시한 특례는 △제177조 농업진흥지역 지정·해제 △제185조 간척지 농어업적 이용 △제182조 스마트농업육성지구 지정 및 지원 △제181조 고령 은퇴 농업인 연금제 도입 등 4건이다. 도에 따르면 1만㎡ 이상 농업진흥지역 해제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권한으로, 행정 절차 추진에 시간이 오래 걸려 대규모 개발을 통한 기업 유치 등에 한계가 있다. 충남은 2023년 정부 국가산업단지 선정 공모 때 예산 국가산단 후보지가 철도와 고속도로 인접의 우수한 입지 여건에도 82%가 농업진흥지역이라는 이유로 고배를 마셨다. 이로 인해 인접 지역에서 진행 중인 그린바이오클러스터와의 연계 개발 기회도 잃었다. 도는 현재 강원·전북·제주 등이 농업진흥지역을 자체적으로 해제하는 권한이 있는 만큼, 특별시장도 권한을 이양받을 수 있도록 특례 원안 반영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간척지 농어업적 이용 특례는 간척지 개발과 관련한 핵심 절차 대부분이 중앙정부 결정 사항이라 지방정부 주도 개발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특별법에 포함했다. 이는 간척지 용도를 결정해 즉각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고, 개발 초기 자본 부담을 최소화해 사업성 확보와 대규모 자본 유치를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농업육성지구 지정 및 지원 특례를 통해서는 도가 중점 추진 중인 농업·농촌 구조 개혁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스마트농업육성지구 지정은 농식품부 장관만이 할 수 있어 지역 농업과 산업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탄력성이 부족한 상황이다. 고령 은퇴농 연금제 도입 특례는 정부의 농지 이양 은퇴직불제만으로는 농업인의 안정적 노후 보장이 어렵고, 청년농 유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특별법에 명시했다. 특례 주요 내용은 연금제도 도입 권한 부여와 조례 위임 자율성 부여, 국가의 행·재정적 지원 등이다. 도는 특례가 원안 반영되면 은퇴 농업인의 유휴 농지를 매입해 연금을 지급하고, 매입 농지를 청년농에 저가로 임대·매매해 청년농을 육성·지원하는 선순환형 연금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승열 기획관은 “대전·충남의 땅을 특별시가 주도해 자율적으로 활용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게 될 것”이라며 “특례 원안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자전거·보행자’ 안전 확보, 대전 자전거도로 정비표준 첫 제정

    ‘자전거·보행자’ 안전 확보, 대전 자전거도로 정비표준 첫 제정

    대전에서 안전한 자전거 이용과 보행자 보호를 위한 기준이 처음으로 마련됐다. 대전시는 26일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의 안전과 자전거도로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자전거도로 정비 표준(안)’을 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자전거도로는 대부분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로 조성돼 혼잡하고 특히 보행자 통행의 효율성을 높일 방안 마련이 요구돼 왔다. 자전거도로 표준안은 시와 대전연구원이 지역의 도로 여건과 이용 실태를 반영해 마련했다. 표준안에 따르면 신설되는 도로는 폭이 20m 이상이면 차도에 자전거 전용도로 또는 전용차를 설치할 예정이다. 20m 미만 구간은 보도에 분리형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를 적용하도록 했다. 기존 도로 정비 기준도 마련했다. 보도폭이 2.7m 이상이면 분리형 겸용 도로를, 2.0~2.7m는 확장이 어려울 경우 자전거와 보행자 도로를 구분하지 않는 비분리형 겸용 도로, 2.0m 미만은 보도로 환원하도록 했다. 특히 자전거도로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색’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아스팔트를 포장하고 이면도로 교차부는 과속방지턱 형태의 ‘고원식’을 적용해 접근 속도를 줄이도록 했다. 확장이 어려운 터널·지하차도 구간은 비분리형 설치 등 세부 기준도 세웠다. 시는 자전거도로 정비 표준안을 각종 개발사업과 자전거도로 정비사업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박민범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자전거도로 정비 표준안을 통해 안전하고 끊김이 없이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자전거가 일상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노원, 디오라마 전시관 ‘기차마을 이탈리아관’ 완성

    노원, 디오라마 전시관 ‘기차마을 이탈리아관’ 완성

    서울 노원구가 오는 31일 오후 2시 ‘노원기차마을 이탈리아관’을 정식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노원기차마을 이탈리아관은 2022년 개관한 미니어처 전시관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이하 스위스관)의 후속작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관광 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이 입증되면서 콘텐츠의 연속성을 확보할 후속 전시관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관은 고대 로마 유적, 중세 르네상스를 이끈 문화유산과 시대를 넘나들며 꾸준히 사랑받는 자연풍경이 어우러져 자연과 문화의 매력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규모도 스위스관보다 2배 이상 크게 조성했다. 디오라마로 떠나는 미니 이탈리아 여행은 로마, 베네치아, 피렌체, 나폴리, 밀라노 등을 아우른다. 성 베드로 대성당, 산 마르코 광장, 두오모 성당은 물론 나폴리 항, 돌로미티산맥, 베수비오 화산처럼 이탈리아를 떠올리면 손에 꼽을 수 있는 명소들이 망라되어 있다. 50여 종에 달하는 전시 아이템은 모두 실물의 1/87 비율로 조성됐다. 작품 사이를 총 160m 길이로 연결된 레일에 미니어처 기차가 끊임없이 오간다. 구는 특히 정교한 디테일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콜로세움의 검투 경기를 관람하는 관객들의 의상과 동작, 트레비 분수의 물줄기와 조각상까지도 실제처럼 구현해 냈기 때문이다. 개관 이후 이탈리아관은 스위스관과 통합 운영하여, 입장권을 구매하면 두 전시관을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입장 요금은 어린이 2000원, 어른 4000원이며, 노원구민은 50% 할인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기차를 사랑하는 어린이들과 유럽의 낭만을 사랑하는 어른 누가 와도 만족할 공간을 선사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며 “기차카페, 기차레스토랑과 더불어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완벽한 하루 나들이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보고서 줄이고 토론 늘리고… ‘출력 지옥’ 탈피하는 관가

    보고서 줄이고 토론 늘리고… ‘출력 지옥’ 탈피하는 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라이브 소통’을 국정 핵심 과제로 선정한 이후 정부 부처 장관의 소통 방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각 잡힌 보고서 제출과 지루하게 이어지는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장관과 격의 없이 토론하는 기회가 잦아졌다. 부처별 장관의 소통 스타일을 살펴봤다. 효율형구윤철, 1시간 내 회의김윤덕, 핵심 보고 선호25일 관가에 따르면 국내외 출장이 잦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회의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회의는 ‘1시간’을 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세웠다. 회의 분위기도 수평적으로 전환했다. 세부 내용을 스스로 꼼꼼히 파악한 다음 궁금한 것만 전화를 걸어 해결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국장이 보고할 때 과장이 거리낌 없이 끼어들어 보충 설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탄력적인 소통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짧고 굵은’ 회의를 선호한다. 특히 보고서 작성보다 말로 직원들의 생각을 듣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특히 정치인 출신답게 정무 감각과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토부 한 공무원은 “부처 운영 방향이나 굵직한 정책 방향의 중심을 장관이 딱 잡아줘 내부 혼선이 없다”고 전했다. 현장형김정관, ‘5극 3특’ 누비고송미령, 현장 소통 활발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똑똑하고 부지런한(똑부) 스타일이다. 특히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현장 소통을 생활화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는 전북을 시작으로 ‘5극 3특’ 전 권역을 순차 방문하는 일정에 나섰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금 산업부는 ‘진짜 일’에만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12월 31일까지 현장 방문 횟수만 109회에 이르렀다. 이틀에 한 번꼴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근무 일수 대비 현장 소통 빈도는 송 장관이 1위”라고 자부했다. 송 장관은 이 대통령이 강조한 소셜 미디어(SNS)를 통한 ‘대국민 소통’을 가장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장관 중 하나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부회의와 간담회는 현재 농식품부 유튜브 채널 ‘농러와 TV’를 통해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토론형배경훈, 토론 회의 강화 한성숙, 간부회의 혁신LG AI연구원장 출신인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가벼운 보고를 지향한다. 대신 토론을 늘려 회의의 밀도를 높인다. 배 부총리는 “문제 해결을 위해선 질문하고 논의하고 답을 찾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네이버 출신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보고의 효율성을 높여 직원의 ‘업무 효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장관 주재 하향식 주례 간부회의는 토론 형식의 확대 간부회의(월 1~2일)로 바꿨다. 일선 직원과 메일을 통한 눈높이 소통에도 능하다. 중기부 한 과장급 공무원은 “과장이 장관에게 메일로 보고하거나 질문하면 새벽에 답장이 와있어 깜짝 놀랄 때가 있다”고 전했다. 실무형김영훈, 수직 보고 대신실무와 즉시 소통 나서철도 기관사 출신의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실무형 장관으로 정평이 나 있다. 수직적 보고 체계를 수평적으로 바꿔 실·국장에게만 보고 받지 않는다. 궁금한 사안이 생기면 곧바로 과장급에게 연락해 소통한다. 과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질문은 늘 긴장감을 준다. 김 장관은 “회의를 정해진 시간에 못 하는 건회의 준비가 덜 됐다는 뜻”이라며 회의 시간도 줄였다.
  • 기계로 시공간을 압축한 증기기관이 산업혁명의 정점… 노동 계급의 반발이 ‘러다이트 운동’

    산업혁명은 언제 시작됐을까. 에이브러햄 다비가 목탄 대신 석탄을 가공한 연료인 코크스를 이용하는 제철법을 개발한 1709년을 기점으로 볼 수 있다. 저렴하고 풍부한 코크스를 연료로 사용하면서 영국의 철강 산업은 활로를 찾았고 이는 기계 제작과 인프라 확장의 물적 기반이 됐다. 1733년 존 케이의 ‘플라잉 셔틀’ 발명, 1764년 제임스 하그리브스의 제니 방적기 발명, 1769년 리처드 아크라이트의 수력 방적기 특허가 연이어 등장하면서 영국의 주력 산업인 면직물 산업은 혁명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영국은 자국에서 생산되는 원료만으로는 이러한 신식 공장을 돌릴 수 없었기에 식민지에서 면화를 생산해야 했고, 그렇게 만들어지는 상품을 판매할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하지 않을 수 없었다. 1775년 제임스 와트가 개량된 증기기관을 상용화한 것은 산업혁명이라는 큰 흐름의 정점을 찍는 사건이었다. 석탄의 열에너지를 운동 에너지로 바꾸는 효율적 방법이 개발된 것이다. 공장마다 설치된 증기기관은 사람이나 가축의 노동력 없이도 운동 에너지를 뽑아낼 수 있었다. 1785년 에드먼드 카트라이트가 발명한 기계식 방직기는 그 모든 변화의 총아와도 같았다. 실을 이용해 천을 만드는 직조 부문이 완전한 기계화를 눈앞에 두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 1825년 스톡턴과 달링턴 사이의 철도가 개통되면서 인류는 증기기관의 힘으로 시공간을 압축하는 새로운 시대를 경험하게 된다. 1811년 발발한 러다이트 운동은 이러한 맥락 속에서 불거져 나온 반발이었다. 영국은 1833년 공장법, 1842년 탄광법을 제정해 산업혁명의 여파를 제어하고 노동계급의 불만을 다스리고자 했다. 그러나 그 모든 시도는 1848년 카를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 발표와 사회주의 운동의 출현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국토부 투자심사 통과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국토부 투자심사 통과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이 국토교통부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첫 관문을 넘은 것이다. 경기 성남시는 국토부로부터 전날 열린 투자심사위원회 심의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심의 과정에서 성남시는 판교 제2·3테크노밸리 조성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와 광역교통망 연계 효과를 중심으로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다. 도시철도망 연결의 시급성도 강조했다.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은 모란차량기지에서 판교역까지 3.78km를 잇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4515억원으로, 판교테크노밸리 등 주요 업무·산업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수도권 남부 교통 여건 개선을 목표로 한다. 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앞서 성남시는 사전타당성조사를 통해 비용 대비 편익(B/C) 1.03을 확보했다. 이는 2023년 예비타당성조사 철회 당시 0.76보다 0.27포인트 오른 수치다. 교통수요 예측을 정밀화하고 사업비를 줄인 결과로 평가된다. 성남시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최종 선정을 위해 정부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선정이 확정되면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설계와 공사 순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투자심사 통과는 사업 필요성이 정부 차원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남은 절차에도 차질 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18개 동 순회 ‘2026년 동 신년 업무보고회’ 마무리

    양천구, 18개 동 순회 ‘2026년 동 신년 업무보고회’ 마무리

    서울 양천구는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18개 동을 순회하며 ‘2026년 동 신년 업무보고회’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병오년 새해를 맞아 구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각 동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지역 어르신과 지역의원, 직능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업무보고회는 식전 행사와 새해 인사에 이어 동별 주요 현안 보고, 구정 목표 및 운영 방향 발표, 주민과의 대화 순으로 약 60분간 진행됐다. 동장 보고 이후에는 이 구청장이 직접 구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도약의 시간, 뜻모아 앞으로’를 주제로 대장홍대선 착공,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 본격화, ‘그린웨이 도시구상’을 통한 목동 1~3단지 종상향 해결 등 지난 3년 6개월간의 주요 성과를 짚었다. 또 신속한 재건축·재개발 추진과 목동선·강북횡단선 등 철도사업, 기업 활동 인프라 조성 등 향후 3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아울러 안양천 신목동역 수변활력거점 조성, 주민센터 건립, 국회대로 공원화, 목동운동장 및 유수지 일대 개발, 홈플러스 이전 부지 개발 등 동별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공원 조명 설치, 횡단보도 경계석 교체, 전신주 이설, 등산로 계단 경사 완화, 불법주차 단속 등 생활 불편 사항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구는 접수된 의견에 대해 현장 점검과 책임답변제를 통해 처리 결과를 안내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동 업무보고회는 18개 동을 돌며 주민과 함께 양천의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그려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구정의 나침반 삼아 2026년에도 양천의 도약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 글렉(GLEC), 한국 최초 SFC GLEC Tool 국제 인증…물류 탄소 산정 국제표준 확보

    글렉(GLEC), 한국 최초 SFC GLEC Tool 국제 인증…물류 탄소 산정 국제표준 확보

    - ISO 14083 충족…한국형 연료 배출계수·도로운송·물류시설 배출강도 자체 구축 물류 탄소 관리 솔루션 기업 글렉(GLEC, 구 Oillex)이 국내 최초로 국제 비영리기구 스마트 프레이트 센터(SFC)로부터 ‘GLEC Tool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물류 탄소 산정 체계를 공식 인정받았다. GLEC Tool 인증은 물류·운송 부문의 탄소 배출량을 국제 표준인 ISO 14083에 따라 산정할 수 있는 솔루션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ISO 14083은 유럽연합(EU)의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글로벌 ESG 규제에서 탄소 배출량 산정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어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하는 기업과 공공·민간 기관 모두에게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해당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글렉이 유일하다. 글렉의 주력 솔루션인 LCS(Logistics Carbon Standard)는 API 기반 물류 탄소 측정 솔루션으로 화주 기업과 물류 기업, 주선사, TMS·WMS 소프트웨어 기업 등이 활용할 수 있다. 운송 데이터를 연동하면 도로·해상·철도·항공·물류 시설 전반의 탄소 배출량을 ISO 14083 기준에 따라 자동 산정하며 국제 규제 대응을 위한 표준 보고서 생성까지 지원한다. 글렉은 특히 국내 물류 환경을 반영한 한국형 배출계수와 배출강도 체계를 자체 구축했다. 한국형 경유 배출계수와 휘발유 배출계수를 독자 개발했으며 여기에 한국형 도로운송 배출강도와 물류 시설 배출강도를 함께 마련했다. 그동안 국내 물류 기업들은 관련 기준 부재로 유럽이나 북미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 왔고 이로 인해 탄소 배출량이 실제보다 12~21% 과대 산정되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됐다. 글렉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 실정에 맞는 산정 체계를 구축했으며 해당 배출계수와 배출강도 적용 방식에 대해 SFC의 공식 승인을 받았다. 또한 글렉 LCS로 산정된 데이터는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SFC가 지정한 검증기관(VVB)의 검증 과정에서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기업과 기관들은 ESG 공시 일정에 맞춰 보다 신속하고 일관된 방식으로 물류 탄소 배출량을 산정·검증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글렉은 복수의 국내 대기업과 솔루션 도입을 논의 중이며 일부 기업과는 물류 탄소 관리 컨설팅을 병행하고 있다. 글로벌 ESG 규제 강화와 함께 물류 부문의 스코프3(Scope 3) 배출량 관리 중요성이 커지면서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물류 탄소 관리 인프라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재원 글렉 팀장은 “국내 최초로 SFC GLEC Tool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 표준 정합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한국형 연료 배출계수와 도로운송·물류 시설 배출강도를 자체 구축한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물류 탄소 관리 체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관광은 생활인구 늘리는 최고의 수단… 강원, 일상에 스며든 여행지로”

    “관광은 생활인구 늘리는 최고의 수단… 강원, 일상에 스며든 여행지로”

    대자연·레저 등 관광 콘텐츠 풍부춘천~속초 고속화 철도 등 급물살강원 전역 연결해 여행 반경 확대 “관광객 숫자만큼 중요한 게 머무는 시간과 소비를 늘리고, 또다시 찾게 하는 것이다. 강원 관광의 양적 성장 못지않게 질적 성장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2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는 강원 관광의 구조와 체질을 견고하고,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원을 한 번 방문으로 끝나는 곳이 아닌 언제든 생각나면 찾는 여행지, 일상에 스며든 여행지로 바꿔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최 대표이사와 일문일답. -강원 방문의 해 선포 뒤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방문객 수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달의 추천 여행지로 선정된 지역에서 뚜렷한 증가세가 나타난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45% 넘게 늘어난 홍천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강원 방문의 해 기간 관광 수요가 월별, 지역별로 고르게 분산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관광이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가 선순환하는 토대가 만들어지고 있다.” -강원 관광의 현주소를 짚는다면. “강원은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대자연과 레저를 바탕으로 한 사계절 관광 콘텐츠도 풍부하다. 지난해 재단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강원 방문 의향이 있다’라는 응답이 95%에 달했다. 양질의 관광 콘텐츠 개발과 홍보를 더욱 강화한다면 잠재적인 수요를 실제 방문으로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교통망 개선으로 ‘스쳐 가는 관광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춘천~속초 고속화 철도, 삼척~영월 고속도로, 용문~홍천 철도 등 굵직한 교통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강원 전역이 촘촘하게 연결되고, 또 종전에는 접근이 어려웠던 곳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여행 반경이 넓어져 체류형 관광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 교통망 개선은 관광에도 분명한 호재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가장 강조하는 점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있다.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그들의 지적이나 조언은 우리가 세운 전략, 계획에 대한 피드백이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게 없다. 단순히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전략과 계획을 수정하거나 새로 수립할 때 반드시 반영한다. 관계 기관과의 협력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관광산업은 어느 한 곳만의 힘으로 이끌어갈 수 없다는 게 지론이다.” -관광산업이 지역소멸을 막는 해법으로 꼽힌다. “생활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인구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인구 절벽 시대에 정주 인구를 늘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생활인구를 늘리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관광이다. 관광을 통해 가장 빠르고, 가장 많이, 가장 저비용으로 생활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다. 관광객이 꾸준히 유지된다면 지역 상권, 일자리, 공공 인프라도 존속된다. 지역 소멸을 막는 것이다.”
  • 광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역대 최대 2000억 시행

    광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역대 최대 2000억 시행

    광주시가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역대 최대 규모인 2000억원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1700억원보다 300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경제 한파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2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카카오뱅크, 우리은행 등 7개 금융기관 및 광주신용보증재단과 ‘2026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광주시와 금융기관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조성,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저금리로 대출과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출연금 41억원과 이자지원금 68억원 등 총 1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는 광주시와 은행권이 총 144억원을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상반기 1500억원, 하반기 500억원 등 총 2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한다. 상반기 보증 규모 가운데 500억원은 도시철도2호선 인접 23개 동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원한다. 광주시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대출금리의 3~4%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원한다. 중·저 신용자(신용평점 839점~350점)는 1%를 추가 지원해 최대 4%까지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 지원 대상자는 유흥·도박·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광주지역 소기업·소상공인 모든 업종이다. 대출은 광주신용보증재단의 심사 및 보증을 통해 담보 없이 가능하며, 신용점수 350점 이상의 소상공인은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상환 방식은 일시 상환 또는 1년 거치 후 2년·4년·6년 분할 상환 중 선택 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변동금리로 단기 코픽스+1.5~1.6% 또는 CD 금리(91일)+1.5~1.6%이며, 보증수수료는 연 0.7%이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올해부터 신청·심사·보증서 발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운영하고, 자동 심사 제도를 도입해 신속한 보증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26일부터 보증 한도 소진 때까지 시행한다. 특례보증 희망자는 광주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 후 ‘보증드림’ 앱을 통해 재단 방문 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오영걸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특례보증 확대가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 지원을 비롯한 현장 중심의 정책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오는 7월 출범 목표 ‘대구경북특별시’ 밑그림 나왔다…행정통합 특별법 이달 국회 발의

    오는 7월 출범 목표 ‘대구경북특별시’ 밑그림 나왔다…행정통합 특별법 이달 국회 발의

    오는 7월 ‘대구경북특별시’(가칭) 출범을 목표로 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안이 모습을 드러냈다. 시·도와 지역 정치권은 법안을 최종 완성해 이달 중 국회에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법안에는 핵심 권한·재정 이양, 경제성장과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한 핵심 특례 등이 담긴다. 22일 대구시와 경북도, 시도의회 등에 따르면 행정통합 특별법은 행정구역의 통합, 고도의 자치권 확보 및 권한 이양 등 ‘대구경북특별시’의 경제, 산업 발전과 특별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필요한 핵심적인 권한과 재정 이양 등에 관해 규정하는 것을 제정 목적으로 한다. 경북도는 법안 주요 내용과 통합 방향 등을 담은 ‘의견 청취 안건’을 도의회에 제출한다. 법안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협의해 마련하고 있으며, 의원 입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개발사업 촉진을 위한 개발 특례 ▲획기적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투자 특례 ▲직·간접 비용 및 특별시 발전 재원 확보를 위한 과감한 재정 특례 등 경제성장에 필요한 핵심적인 특례를 포함했다. 또 도로·철도 등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교통 특례, 인재 양성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육·문화 특례,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민생·복지 특례 등 대구경북특별시민의 생활 수준 향상에 필요한 특례를 반영했다. 행정통합 방향으로는 광역자치단체인 경북도와 대구시를 통합하되,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구의 행정구역과 계층·기능을 유지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통합자치단체는 ‘대구경북특별시’(가칭)로 설치하며, 경제·산업 육성, 균형발전 및 광역행정의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통합으로 중앙정부 권한과 재정 이양을 확보하고 광역 단위 정책 수립과 집행 역량을 강화해 지역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통합 과정에서 경북 북부지역 등 낙후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사업을 국가 책임 아래에 확대하고 강화해 통합의 효과가 전 지역에 확산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통합자치단체의 설치와 함께 시군구의 권한과 자율성을 확대해 생활행정과 지역 밀착형 사업은 기초자치단체 중심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기능과 재원도 강화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통합에 따른 기대효과로 먼저 통합 신공항을 중심으로 교통, 산업, 정주 기반을 연계 구축하고 광역교통망 확충을 병행해 대구·경북의 접근성과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와 함께 경북 북부지역 등 낙후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투자 확대와 권역별 발전전략 추진으로 지역 내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경북의 산업·공간·자원 기반과 대구의 산업·인재·서비스 기반을 결합해 광역 경제권을 형성하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문화·보건·복지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도 기대했다. 경북도는 이러한 내용 등을 담은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통합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을 경북도의회에 제출한다. 도의회는 오는 28일 임시회 개회날인 본회의에서 전체 도의원(59명)을 상대로 찬반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도의회 의견 청취, 통합 특별법안 발의를 1월 중 끝내고 2월 국회 상임위원회 법안 심사, 법률안 통과 및 공포 절차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는 2024년 통합 추진 당시 만든 특별법안에 이러한 내용을 구체화하고 새로운 내용을 신설하는 등 특별법안에 대한 막바지 수정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별법이 공포되면 곧바로 통합 준비 추진체계를 구성하고 3월에 통합 절차 이행을 위한 조직, 사무, 재정 등 후속 준비에 들어간다. 이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을 선출하고 7월 대구경북특별시를 출범한다는 구상이다.
  • “안산선 철도 지하화 밑그림을 그려주세요”…안산시, 디자인 공모

    “안산선 철도 지하화 밑그림을 그려주세요”…안산시, 디자인 공모

    이민근 시장 “시민 중심의 ‘열린 랜드마크 광장’ 조성 첫걸음” 경기 안산시는 오는 23일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에 맞춰 ‘안산선 지하화 상부 광장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경기도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안산미래연구원과 협업해 안산시 도심의 달라질 미래 모습을 시민과 함께 구상하는 이번 공모전은 안산선 지하화 공식 누리집 개편에 맞춰 진행되는 시민 참여 행사다. 안산선 지하화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20일까지다. 제출된 응모작은 시 관계 부서, 안산미래연구원 연구진, 시민 참여단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1차 심사를 통해 본선작을 선정한다. 본선 진출 작품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전 국민의 참여와 평가(온라인 설문 방식)로 우수작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디자인 공모전은 안산선 지하화 상부 공간을 시민 중심의 열린 랜드마크 광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많은 분이 참여해 미래 안산의 새로운 도시 가치를 담아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하화 기본계획 수립이 본격화된 만큼, 앞으로도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안산선 지하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서대문구, 충정로역 인근 철로 변 무단 점유 완충 녹지 복원

    서대문구, 충정로역 인근 철로 변 무단 점유 완충 녹지 복원

    서울 서대문구는 장기간 무단 점유돼 도시 경관을 저해하던 충정로3가 155-5 일대 경의중앙선 철로 주변을 최근 도시계획시설인 ‘완충녹지’로 복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충정로역 인근인 이곳은 도시계획시설상 녹지로 지정된 철도 인접 토지임에도 무허가 건축물 2동으로 인해 도시계획시설 조성이 지연됐다. 구는 2017년 실시계획인가를 시작으로 완충녹지 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토지 보상 등 단계적인 행정·법적 절차를 진행했다. 구는 적법 절차 이행을 위해 2019년 토지 및 건물 보상을 완료하고 자진 이주 계고와 명도소송을 거쳐 승소 판결을 확보했다. 이후에도 무단 점유가 지속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법령에 따른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지난달 무허가 건축물 철거 완료 후 완충녹지 조성을 마무리했다. 새로 조성한 457㎡ 규모의 완충녹지는 철로와 인접한 입지 특성상 가림 기능 중심으로 설계됐다. 큰키나무인 이팝나무를 심어 상부 가림 효과를 높이고, 하부에는 화살나무와 영산홍 등으로 소음·분진 저감 기능까지 더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도심 내 녹지 면적 확대, 도시계획시설 기능 회복, 도시환경 개선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유휴 부지 등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로 공공성을 회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토니안, 결혼까지 생각한 여친 있었다…“상대는 연예인”

    토니안, 결혼까지 생각한 여친 있었다…“상대는 연예인”

    1세대 아이돌 H.O.T.의 토니안이 과거 결혼까지 생각했던 연인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는 H.O.T.의 멤버 강타와 토니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이영자가 “‘미운 우리 새끼’ 원년 멤버인 박수홍, 이상민, 김종국이 다 갔으니 어머니가 더 결혼 잔소리하지 않냐”며 근황을 물었다. 토니안은 “결혼 생각이 원래는 없었다. 40대 중반이 되면서 일 때문에 어린아이들을 많이 보게 됐다”며 “예전에는 예쁘다고 생각 못 했는데 예쁘더라. 아이만 갖기 위해 결혼할 수 없으니까”라고 말해 결혼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이어 이영자가 수많은 만남 중 ‘이 사람이다’ 싶은 순간이 없었냐고 묻자 그는 잠시 머뭇거리다 “예전에 있었던 것 같다. ‘이 사람은 가능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영자와 박세리가 “누구였냐”고 추궁하자 그는 “연예인”이라고 전 여자친구의 정체를 밝혔다. 상대와 결혼까지 이어지지 못한 이유에 대해선 “그땐 너무 어렸던 것 같다. 철도 없었다. 서로 인내도 필요한데 그런 게 부족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그래도 주변 친구들이 대부분 결혼 생활하고 얘기를 많이 들으니까 두 사람이 사랑하는 데에 있어서 이런 게 필요하다고 느꼈다. 결혼은 쉽지 않다”며 한층 성숙해진 사랑관을 전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도 “많이 바뀐다. 어렸을 때는 외모를 많이 본 거 같다. 40대 넘어가니까 무조건 성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술을 조금 드셨으면 좋겠다. 외모는 섹시는 아니다. 귀여운 상이 맞을 거 같다”고 밝혔다.
  • 낭만의 노원 경춘선숲길, 광운대역 이어져요

    낭만의 노원 경춘선숲길, 광운대역 이어져요

    서울 노원구의 핫플레이스 경춘선숲길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부지까지 연장된다. 노원구는 오는 6월 개통을 목표로 월계동 녹천중 인근부터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공공용지까지 약 870m 구간의 연장을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을 포함한 3032가구 서울원아이파크 아파트의 복합개발이 완성되면 앞으로 경춘선숲길 이용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간 연장은 향후 증가할 공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옛 경춘선 철로를 공원으로 재생한 경춘선 숲길은 2017년 약 6㎞ 구간이 개통됐다. 선로와 옛 화랑대역사를 보존한 공원이 향수를 자아내 방문객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화랑대철도공원에 기차카페, 유럽풍 특급 열차 레스토랑인 ‘익스프레스 노원’, 불빛 정원 등 기차 테마파크가 조성돼 인기를 끌었다. 또 인근 서울과학기술대부터 공릉동 도깨비시장에 이르는 거리에 자생적으로 생겨난 개성 있는 카페와 디저트 가게가 모여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힙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경춘설숲길 연장이 마무리되면 월계동에서 중랑천을 건너 서울 시계까지 이르는 선형(線形) 공원이 구간마다 다른 볼거리로 빼곡해질 전망이다. 최근 월계동 방면에는 경춘철교 음악분수, 경춘스테이션 북 카페가 문을 열었다. 오승록 구청장은 “과거 정취를 재해석해 동시대 주민들에게 사랑받은 경춘선 숲길이 다시 한번 미래와의 연결을 시도하며 완전한 개통을 앞두고 있다”며 “경춘선 어느 곳을 걸어도 걷는 순간마다 감탄이 이어지는 고품격 숲길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접속지연·오류… 또 속 터진 ‘예매 전쟁’

    접속지연·오류… 또 속 터진 ‘예매 전쟁’

    “앞 순번 받았는데 순식간에 꼴찌로”서버 증설에도 통신장애 해결 못 해‘취소 표’로 빈 열차 운행 현상도 여전“특정 노선 수요 몰려 일부 지연 발생” “오전 7시 예매 시간에 맞춰 접속해 대기 번호 1000번대를 받았는데, ‘통신이 원활하지 않다’는 안내가 뜨더니 170만번대로 밀려났어요. 결국 표는 못 사고 취소표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모(34)씨는 다가올 설에 본가가 있는 부산에 가기 위해 21일 KTX 경부선 승차권 예매를 시도하다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비교적 안정적인 순번을 받았지만, 접속 오류가 발생하면서 대기 번호가 순식간에 꼴찌 수준으로 밀린 것이다. 김씨는 “이른 아침부터 대기했지만, 모든 게 무의미해졌다”며 “취소표마저 같은 오류로 놓칠까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비슷한 불편은 곳곳에서 이어졌다. 서울에서 창원으로 향하는 KTX 승차권을 예매하려던 직장인 신모(38)씨는 50분을 기다린 끝에 겨우 접속했지만, 잔여석이 남아 있다는 안내와 달리 모든 시간대가 ‘조회 결과 없음’으로 표시됐다. 신씨는 “출근 시간에 한 시간 가까이 붙들려 있다가 결국 예약조차 못했다”며 “매번 반복되는 일이라는 점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난 15일부터 설 연휴 승차권 예매를 진행중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또다시 접속 장애 현상이 나타나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코레일이 시스템 개선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었음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은 2020년 이후 전산 시스템 증설과 개선 등에 약 30억원을 투입했다. 올해도 서버를 대폭 증설했지만 명절 예매 대란을 막지 못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명절 기간 대량 접속에 대비해 서버를 보강했지만 특정 노선에 수요가 집중되며 일부 지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어렵게 표를 구해도 실제 열차가 빈 채로 운행되는 ‘취소표’ 문제도 논란이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지난해 설 명절 기간 판매되지 않은 고속철도(KTX·SRT) 승차권은 약 34만장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구조적인 공급 부족 속에서 ‘가짜 수요’를 줄이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장호 한국교통대 철도인프라공학과 교수는 “평일에도 좌석이 부족한 상황에서 명절 수요가 몰리면 시스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열차 증편이 근본 해법이지만 취소 수수료 강화나 1인당 구매 제한을 통해 가짜 수요를 줄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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