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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복 인천시장 “대한민국 제2 도시로 도약”

    유정복 인천시장 “대한민국 제2 도시로 도약”

    취임 100일을 맞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원 시대를 열어 인천을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선언했다. 현재는 서울, 부산에 이어 제3의 도시로 꼽힌다. 유 시장은 6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민선 8기 출범 100일 비전 선포·시정 목표 발표식에서 이같이 선언했다. 유 시장은 시정 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내항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제물포 르네상스 시대 개막, 원도심 개발 촉진, 인천발 KTX·GTX·제2경인선 등 철도망 구축을 꼽았다. 공공의대 설립, 국립대학병원 유치 및 제2인천의료원 설립, 바이오혁신클러스터 조성, 재외동포청 유치, 행정체제 개편 등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GRDP는 한 지역에서 생산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가치로 평가한 경제지표다. 인천시는 2017년 GRDP 88조 5000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특별·광역시 가운데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018년부터 다시 부산에 밀리면서 3위에 머물고 있다. 2020년 기준 인천의 GRDP는 89조 6000억원으로, 91조 3000억원인 부산에 견줘 1조 7000억원 적다. 유 시장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인천경제동향분석센터’를 신설하고 인천 전략산업 육성·지원계획 수립, 제도·규제 개선 등을 통해 인천의 경제 규모를 100조원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혀 경제 규모 2위 도시를 둘러싼 양측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유 시장은 이날 발대식에 앞서 김정헌 중구청장, 김찬진 동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 등과 함께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와 이들 3개 자치구는 앞으로 전담추진팀(TF)을 만들어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실무 논의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시민단체·지방의원·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유 시장은 지난 8월 말 가칭 ‘검단구·영종구·제물포구’ 신설을 핵심으로 하는 행정체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 [여기는 중국] 불법 낙태 수술 중 태어난 아이, 며느리에게 빼돌린 ‘간 큰’ 의사

    [여기는 중국] 불법 낙태 수술 중 태어난 아이, 며느리에게 빼돌린 ‘간 큰’ 의사

    불법 낙태 수술을 유도했던 산부인과 전문의가 불임 상태의 며느리를 위해 환자의 아이를 몰래 빼돌리는 간 큰 행동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중국 매체 신징바오는 최근 구이저우성 구이양 북부역에서 베이징 서부로 가는 열차에 탑승했던 60대 여성 신 모 씨와 보모 역할을 했던 30대 여성 장 모 씨 등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혀 불법 낙태 시술과 인신매매 등의 혐의로 형사 구금됐다고 6일 보도했다. 이들에게 납치됐던 신생아는 관할 공안국에 인계돼 인근 복지관으로 이송된 상태다. 이 사건은 열차에 탑승했던 또 다른 탑승객이 두 명의 가해 여성이 아이의 친모로 보이지 않으며 인신매매 등 아동 납치 사건일 가능성이 크다고 신고하며 외부에 알려졌다.당시 신고를 받고 출발한 열차에 탑승했던 경찰들은 신 씨와 보모로 알려진 또 다른 30대 여성 장 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집중 조사했다. 수사 결과 범행을 주도했던 신 씨는 은퇴한 산부인과 전문의로 지난해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구이저우성의 한 개인 병원 산부인과 이사로 부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신 씨는 줄곧 이 병원에서 중국에서 불법인 낙태 수술을 암암리에 수술, 큰 돈을 벌어들였다. 급기야 신 씨는 지난 5월에는 한 여성 환자의 불법 낙태 시술 유도 분만 중 건강한 상태의 신생아가 태어나자 오랜 기간 불임 상태였던 친아들과 며느리 내외를 위해 아이를 숨겼던 것으로 알려졌다.불법 낙태 시술을 받았던 산모에게는 일체의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아이를 빼돌려 완전 범죄를 계획했던 셈이다. 신 씨는 당시 수술 이후 무려 3개월 동안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에 이 아이를 숨겼고, 아이가 일반 아이들과 동일한 속도의 정상적인 발육 상태를 보이자 10월 초 아들 내외가 사는 베이징으로 아이와 함께 동행했다. 이 과정에서 신 씨는 자신이 친모가 아니라는 것이 발각될 것이 두려워 30대 여성 장 모 씨를 고용해 이웃들에게는 장 씨가 아이의 친모라고 속이는 파렴치한 행각을 벌였다. 하지만 사건 당일 열차에 탑승했던 신 씨와 장 씨 두 사람의 관계를 수상하게 여긴 탑승객들이 이들을 신고, 출동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두 사람이 아이 친부의 생년월일과 아이의 출생일 등 서로 다른 상반된 정보를 쏟아내면서 경찰에 모든 범행이 탄로났다. 관할 경찰서에 이송된 이후에도 신 씨와 장 씨는 서로를 가리켜 ‘친구 관계’라고 주장하는 등 범행을 부인했으나 수사 이틀 만에 범행 일체를 자백한 뒤 베이징 철도 공안국에 형사 구금된 상태다. 
  • 철도안전관리체계 새판 짠다

    정부가 코레일의 철도안전체계를 전반적으로 손보고 연내 연구용역을 시작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조만간 ‘철도안전체계 심층진단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라 코레일의 유지보수·관제 업무를 다른 기관으로 이관하려는 움직임에 힘이 실릴 수도 있어 용역 발주 전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는 철도안전체계 개선과 코레일 혁신 차원에서 유지보수 업무를 국가철도공단으로 이관하고, 관제 업무는 국가가 회수하거나 철도공단으로 이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감사원은 2019년 관제 업무의 독립성을 확보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국토부에 통보한 바 있다. 용역 결과에 따라 코레일과 철도공단의 역할이나 조직 규모가 크게 달라지고 코레일과 수서고속철도(SRT)의 통합 문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용역 발주 방법·범위 등을 놓고 두 기관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국토부는 용역 발주에 앞서 용역 범위, 수행 방식, 수행 기관 선정에 대해 코레일·철도공단과 3자 합의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용역 결과 도출된 내용을 두 기관이 수용하는 내용의 협약도 이끌어 낼 방침이다. 다만 철도 유지보수·관제 업무를 다른 기관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선 코레일이 강력하게 반발해 합의안을 마련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설령 용역 결과가 나와도 업무 이관 등을 놓고 코레일이 계속 반발하면 결론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코레일이 업무 이관에 반대하는 이유는 철도 업무 일원화지만, 조직 축소에 따른 우려도 깔렸다. 철도 관제와 시설 유지보수 업무가 이관되면 코레일 정원 1만여명이 빠져나가 조직이 3분의2로 축소된다.
  • “순천만정원박람회 새 먹거리 마련… 생태수도 일류 순천 완성해 나갈 것”[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순천만정원박람회 새 먹거리 마련… 생태수도 일류 순천 완성해 나갈 것”[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난개발과 정체성이 없는 모습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등 도시의 체질을 과감히 바꿔 생태수도 일류 순천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민선 4~5기에 이어 민선 8기에 다시 당선된 노관규(62) 전남 순천시장은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취임 100일 동안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10년 만에 제 손을 다시 잡아 주신 시민 여러분의 뜻을 잘 알기에 단 한 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시정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노 시장은 매일 아침 걷거나 자전거로 출근하면서 시민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시민들의 미소에 큰 힘을 얻는다고 했다. 그는 “지금 순천은 내·외부 여건과 사정이 너무 힘든 위기 상황”이라며 “지역의 가장 큰 화두인 ‘경전선 전철화 사업의 도심 통과 문제’를 반드시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이 과정은 일류 순천으로 도약하는 길인 만큼 힘든 여정 끝에 맺는 열매는 더 값질 것이라며 자신감도 내비쳤다. 노 시장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순천 경전선 문제에 관심을 표명하며 지역민과 소통하라고 말씀했고, 국토교통부 철도국장도 순천을 다녀갔다”며 “진심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시민들의 바람대로 해결되기를 기도하는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의 미래에 과감히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구상 중이다. 노 시장은 “즐겁게 일하며 아이를 마음 편히 낳고 키울 수 있는 살기 좋은 삶터로 만들겠다”며 “젊은 세대들이 집값 비싼 서울이 아니라 순천에 사는 게 행복할 수 있게 문화예술·교육·스포츠·의료 등 모든 분야를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대비해서는 통합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다. 그는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문화공간과 쇼핑이 가능한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쓰레기도 자원이라는 인식의 대전환을 통해 쓰레기 처리시설과 문화체육시설을 복합화해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무원은 실력과 역량을 쌓는 게 중요하다”며 공직자들에게 공부하는 공무원상을 주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 시장은 “공직자들이 시민들에게 존경은 받지 못하더라도 존중받을 수는 있어야 한다”며 “직원들이 일한 만큼 보상을 받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단순한 국제 행사의 의미를 넘어 도시의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일류 순천으로 도약하기 위한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새로운 순천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 민주 ‘당원존’ 오픈… “개딸들의 전성시대” 우려도

    민주 ‘당원존’ 오픈… “개딸들의 전성시대” 우려도

    더불어민주당이 당사에 ‘당원존’을 열고 당원들과 호흡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당원존 개관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취임 후 ‘1호 지시’로, 이 대표가 전당대회 때부터 강조해 온 ‘당원 소통 강화’의 뜻이 반영된 결과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들의 전성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오는 등 우려 섞인 시선도 교차하고 있다. 민주당은 5일 서울 여의도 당사 2층에 마련된 당원존 개관식을 연 뒤 당원과 현장 최고위원회를 진행했다. 당원존은 개관식 전부터 파란색 마스크와 머리띠 등을 쓰고 온 50여명의 당원들로 북적였다. 일명 개딸로 통칭되는 2030 여성 당원의 비율이 절반 수준이었다. 이 대표는 개관식에서 “정말 당이 당원의 것으로 되돌아가는 것 같다. 진정한 의미의 민주당으로, 당원의 당으로 자리를 잡아 가는 첫날이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 우리 당원들께서 당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토론하고 어떤 정책을 만들어 낼 것인지, 당이 어떤 일을 할 것인지 그런 것들을 논의하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흐름에 대해 당내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개딸 등 일부 강성 지지층에 당이 휘둘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민주당 당직자는 서울신문에 “이제 당사에 ‘개딸존’이 생겼기 때문에 당사에서 일하는 부서는 당직자들의 기피 부서가 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대표는 이어진 최고위원회에서 당원들이 모인 가운데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YTN 지분 매각, 철도·공항 민영화를 언급하며 “저희가 가장 우려한 보수 정권의 DNA라 할 수 있는 민영화가 다시 시작되는 것 같다. 민영화를 반드시 막기 위해 민영화 방지법, 국유재산 특혜 매각 방지법을 최선을 다해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은) 적반하장으로 ‘우리가 언제 민영화한다고 그랬느냐’고 저를 고발해 놓고, 민영화 반대한다고 글자 몇 자 썼다고 고발해 놓고 뒤로는 실질적으로 민영화에 대한 의지를 강행하고 있는 것 같다”며 “누구 말처럼 양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팔고 있다. 국민 기만이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 부산시, BTS 콘서트 앞두고 현장 점검 ‘손님 맞이 분주’

    부산시, BTS 콘서트 앞두고 현장 점검 ‘손님 맞이 분주’

    부산시는 오는 15일 개최 예정인 BTS의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 준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연장인 연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과 주요 교통거점의 안전·안내요원 배치 등 인력 운영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시는 아시아드 주경기장과 공연을 생중계하는 라이브플레이 현장인 북항과 해운대해수욕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낙상·압사 등 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또 관객이 편리하게 공연장에 이동할 수 있도록 김해공항과 부산역, 도시철도 주요 환승역에 안내요원과 통역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 이후에는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민·관 합동점검이 진행됐다. 합동점검에서는 관객 이동 경로를 내 낙상사고 우려 지역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안전 요원을 배치할 구역, 근무 방식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콘서트 전날은 오는 14일부터 경찰, 소방과 합동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 상황에 대응한다. 한편 시는 이날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자원봉사 단체 등과 함께 ‘따뜻한 손님맞이 범시민 캠페인’ 출범식을 진행했다. 캠페인 참여 단체는 BTS 공연 전후로 많은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관광지와 번화가에서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행사도 병행한다. 부산 자치경찰은 부산을 BTS의 팬덤을 상징하는 색인 보라색으로 물들이는 이벤트에 동참한다. 경찰은 순찰차와 오토바이 등에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문구가 달린 보라색 홍보 깃발을 부착한다. 교통경찰관 등 현장 근무자들은 보라색 마스크를 착용해 엑스포 유치 열기를 고조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관객들이 BTS 콘서트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함으로써, 부산이 엑스포를 개최할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 생으로 뽑아낸 우크라인 ‘금니’ 수북…러軍 고문실 추가 발견 [포착]

    생으로 뽑아낸 우크라인 ‘금니’ 수북…러軍 고문실 추가 발견 [포착]

    러시아군이 퇴각한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에서 ‘작은 아우슈비츠’가 드러났다. 4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당국은 하르키우주 한 마을에서 고문실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세르히 볼비노우 하르키우 지역 경찰 수사국장은 “해방된 피스키-라드키우스키 마을 주민들에게 주택 지하에 포로가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주민들은 그곳에서 끊임없이 비명이 들렸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끔찍한 고문실에서는 고문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방독면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볼비노우 국장은 러시아군이 민간인 머리에 방독면을 씌운 뒤 그 안에 불 붙인 천 조각을 넣고 산 채로 매장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성고문은 물론 치아를 생으로 뽑는 고문도 일삼았다고 전했다.실제로 고문실에서는 러시아군이 뽑아낸 우크라이나인들의 금니가 한 상자 가득 나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작은 아우슈비츠”라며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에서 얼마나 더 많은 참상이 드러날지 모르겠다고 개탄했다. 볼비노우 국장은 “희생자 신원을 알고 있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르키우주 탈환 후 우크라이나군은 10곳 넘는 고문실을 찾아냈다. 지난달 17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해방된 하르키우 여러 도시와 마을에서 10곳 이상의 고문실이 발견됐다”며 “점령군이 고문 도구도 버리고 도망쳤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심지어 코자차 로판 철도역에서도 고문실과 전기 고문 도구가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같은달 26일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하르키우 근처에 있던 또 다른 러시아 고문실”이라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인을 고문하기 위해 사용한 전기의자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하르키우 한 주민은 “러시아군이 본부로 사용한 경찰서 건물에서 46일간 억류돼 있었고 전기고문을 당했다”고 BBC에 증언했다.해당 주민은 “러시아군이 내게 질문을 던진 뒤 ‘거짓말을 한다’며 발전기를 돌려 전압이 오르게 했다. 러시아군은 고문당하는 사람의 비명을 모두가 듣도록 했다”며 “일부 구금자에게는 매일 이런 짓을 했고 여성도 예외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하르키우주 이지움에서는 집단 매장지도 나왔다. 지난달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발굴에서 우크라이나 당국은 총 436구의 시신을 찾았다. 매장지에서 나온 시신 일부는 고문 흔적이 역력했다. 올레그 시네구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시신 대부분에서 폭력적 죽음의 흔적이 확인됐다. 30구는 고문 흔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목에 밧줄이 걸려 있거나 손이 묶인 시신이 있었다. 사지가 부러지거나 총상을 입은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남성은 거세당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모든 것이 침략자들이 이지움 주민에게 가한 끔찍한 고문의 증거”라고 비난했다.
  • “‘독극물 암살’ 北 김정남 유품 찾아가라”…아들 김한솔 등장하나

    “‘독극물 암살’ 北 김정남 유품 찾아가라”…아들 김한솔 등장하나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유가족을 찾고 있다. 2017년 암살된 그의 유품을 돌려주기 위해서다. 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세팡지방경찰청 부청장은 전날 성명에서 “현금 등 김철의 유품을 수습할 유가족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어 “유품은 경찰이 보관 중이며 6개월 이내 유가족이 나오지 않으면 고인의 모든 소지품은 말레이시아 재무부에 귀속된다”고 덧붙였다. 말레이 경찰은 김정남이 피살 당시 사용했던 북한여권번호(836410070)도 공개했다. 피살 전까지 김정남은 1970년 6월 10일 평양 출생 ‘김철’(Kim Chol)이란 이름으로 북한 외교관 여권을 만들어 해외를 떠돌았다. 말레이 경찰은 김정남의 유품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과거 재판 과정에서 김정남 가방에 휴대전화 2대와 노트북, 현금 13만 8000달러(약 1억9000만원)가 들어 있었음을 증언한 바 있다.일본 언론에 따르면 김정남 가방에 든 거액의 현금은 정보 제공의 대가였을 가능성이 크다. 앞서 아사히신문은 김정남이 피살 직전 말레이시아의 유명 휴양지 랑카위에서 미 중앙정보국(CIA) 관계자로 추정되는 남성과 2시간에 걸쳐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말레이 수사 관계자는 아사히신문에 “김정남이 가지고 있던 달러화는 정보 제공의 대가로 받은 것일 수 있다”고 귀띔했다. 말레이 경찰이 유가족을 공개적으로 수소문하고 나서면서, 김정남 아들 김한솔이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한솔은 김정남 피살 이후, 반북단체 ‘자유조선’ 도움을 받아 미국으로 피신했다. 현재는 미연방수사국(FBI) 보호 아래 뉴욕주 인근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정남은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대기하다 독극물 테러로 사망했다. 김정남은 공항 경찰에게 “두 여성이 얼굴에 뭔가를 발랐다”고 밝히고 함께 공항 진료소로 이동했으나 걸음걸이가 흐트러지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다 발작을 일으켰다. 한 시간 뒤 김정남은 시내 대형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을 거뒀다. 사망한 김정남 얼굴에선 화학무기 일종인 맹독성 VX 신경작용제가 검출됐다. 말레이 수사당국은 그의 안구와 혈장에서 순수 VX를, 얼굴 피부에서 체중 1㎏당 0.2㎎ 수준으로 치사량의 1.4배에 달하는 고동도 VX를 검출했다. 당시 말레이시아 검찰은 인도네시아 국적 시티 아이샤와 베트남 국적 도안 티 흐엉을 체포해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하지만 두 여성은 리얼리티 TV쇼 몰래카메라를 찍는다는 북한인들의 말에 속았을 뿐, 살해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말레이 검찰은 2019년 3월 아이샤에 대한 공소를 취소하고 전격 석방했으며, 말레이 법원도 흐엉에게 살인이 아닌 상해 혐의를 적용해 징역 3년 4개월을 선고하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흐엉은 그해 5월 석방돼 베트남으로 돌아갔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최소 8명의 북한인이 사건에 연루됐다고 밝혔으나, 이중 체포된 인물은 약학과 화학 전문가로 알려진 리정철(48)뿐이었다. 리얼리티 TV쇼 제작진이라고 속이고 두 여성에게 접근, VX 신경작용제를 건네고 김정남 얼굴에 바르도록 지시한 리재남(59), 리지현(35), 홍송학(36), 오종길(57) 등 북한인 용의자 4명은 범행 직후 출국해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아랍에미리트(UAE), 러시아 등을 경유해 평양으로 돌아갔다. 용의자로 체포됐던 리정철도 얼마 후 말레이에서 추방됐다. 김정남 암살 배후로 지목된 북한 정권은 현재까지도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결국 김정남 암살 사건은 죽은 사람만 있고 죽인 사람은 없는 영구 미제로 남게 됐다.
  • 이재명 “尹정부, 무능·실패 숨기려 野탄압…누구 말대로 양두구육”

    이재명 “尹정부, 무능·실패 숨기려 野탄압…누구 말대로 양두구육”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5일 “정부에 촉구하는데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자신의 무능과 실패를 숨기려 야당을 탄압하고 전 정권을 공격하는 데에 골몰하지 말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닐 뿐 아니라 국민이 권한을 맡긴 것에 대한 배신”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 정권에 대해 “야당 탄압, 전 정권 정치 보복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언제나 권력은 유한하다고 생각하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어 “정부 여당의 공격이 날로 심각해지고 그 부당함과 무도함이 필설로 형용키 어려우나 민주당은 민생 경제를 챙기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쌀값 안정화를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여당이 반대한다면서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가능한 빠른 시간 내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방송·철도·공항 등 민영화 곳곳 시도…민영화 방지법 등 처리할 것” 또한 이 대표는 “저희가 가장 우려했던 보수 정권의 DNA라 할 수 있는 민영화가 다시 시작되는 듯 하다”며 “말로는 안 한다는데 자산, 지분 매각해 경영에 민간 개입 여지를 늘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엔 방송까지 YTN·MBC 지분을 매각한단 얘기가 공공연하다. 철도·공항 민영화 의지가 곳곳에서 분출된다”며 “민영화의 부작용은 전 세계에서 이미 다 경험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영화가 곳곳에서 시도되고 있는 것은 심각하다”며 “이게 정부여당 특장기인 것 같다. 겉과 속이 다르다. 적반하장격으로 우리가 언제 민영화 한댔냐고 절 고발해 놓고 뒤론 실질적으로 민영화 의지를 강행한다”고 비난했다. 나아가 “누구 말처럼 양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팔고 있다. 국민 기만이 심각하다”며 “민영화 방지법, 국유재산 특혜매각 방지법을 최선을 다해 처리하겠다. 대책기구를 당 내 신속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고금리 문제를 짚으면서 “시장에 맡긴단 안이한 소리를 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합당한 대책을 신속하게 내야 한다”며 서민금융 지원 제도, 불법사채 무효법, 이자폭리 방지법 추진을 강조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박정희 정권은 10월 유신 때 국정감사(국감)를 폐지했다”며 “국감을 무력화하는 정부 여당의 꼼수도 독재정권을 닮았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자료 제출을 조직적으로 거부하고 국감 하루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강 대 강 공세를 여당에 주문했다”며 “야당을 비하하는 법까지 지침으로 내렸다고 하는데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감 상황실장인가”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근 부자 감세를 철회한 영국 사례를 들며 “윤석열 정부는 반면교사로 삼아 초부자 감세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 민주당은 정기국회에서 초부자 감세와 같은 잘못된 정책을 반드시 바로잡고 어르신 일자리, 지역화폐 예산 등 민생 예산을 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 “1인 근무에 폭행 당해도 도망만”···지하철 역무원, 안전 인력 충원 요구

    “1인 근무에 폭행 당해도 도망만”···지하철 역무원, 안전 인력 충원 요구

    지하철 역무원들, 안전 위한 인력 요구‘신당역 사건’ 이후 “이러니 살해당하지”승객에게 폭행 당해도 속수무책“역무원과 시민 안전 위해 인력 늘어야”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발생한 스토킹 살인 사건을 계기로 지하철 역무원들이 안전인력 확충을 요구하고 나섰다. 밤 늦은 시간 취객과도 상대해야 하는 역무원들은 언제든 비상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2인 1조 근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사회서비스노조 주최로 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선 현장 역무원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역무원으로 일하는 강유정 서울메트로 9호선지부 여성국장은 “‘신당역 사건’이 일어난 날(9월 14일) 9호선 7개 역에서 역무원 1명만 근무하고 있었다”면서 “사건이 일어난 전날에도 혼자 순회를 돌다가 역사 안에서 움직이지 않고 셔터를 계속 바라보는 취객과 대치했고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는 갈고리가 달린 장대를 들고 타는 승객을 저지했다가 ‘이러니 역무원이 살해 당한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강 국장은 “만성적 인력난으로 역무원 1인 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위험한 비상 상황이 언제 터질지 몰라 늘 불안에 떨어야 한다”며 “역무원이 안전하지 않은 환경에서 어떻게 승객,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국철도공사 자회사(코레일네트웍스)에서 역무원으로 근무 중인 정명재(45)씨도 2016년 경기 군포역(1호선)에서 출근길 순회를 돌다가 불법 승차를 하던 승객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했다. 어린이 전용 교통카드를 쓰던 승객에게 ‘잘못을 인정하라’고 했다가 중년 남성이 “죽여버리겠다”며 눈을 찌르고 급소를 공격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인천 도화역에서는 새벽 시간 혼자 순회를 돌던 20대 여성 역무원이 승객과 실랑이를 벌이고 응대하는 과정에서 뺨을 맞고 멱살을 잡히는 사건도 있었다. 경찰에 신고를 해줄 주변 승객도, 도움을 줄 다른 역무원도 없었다. 결국 피해 역무원이 도망을 쳤다가 나중에 노조에 알리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앞서 신당역 사건 이후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안전대책을 위해 2인 1조로 근무하라고 했다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바로 내렸다”면서 서울시가 재발 방지책 마련을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서울메트로9호선 관계자는 “인력을 충원하려면 비용 부분에서 서울시와 협의가 필요해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없고 현재 예산으로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당역 사건’ 이후 역무원 안전에 대비해 스프레이 등 개인 호신 용품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산시, BTS 콘서트 대비 교통대책 마련…철도·버스 대거 증편

    부산시, BTS 콘서트 대비 교통대책 마련…철도·버스 대거 증편

    오는 15일 부산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에 대비해 부산시가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임시 주차장을 대폭 확충하는 등 교통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콘서트 당일 KTX 상·하행 2편과 SRT 상·하행 1편이 증편 운행된다. 동해선도 예비열차 2대를 추가 편성해 대기할 예정이다. 또 공항 이용자들을 위해 공항버스 307번이 공연장인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조정했다. 버스 수도 13대에서 6대 늘려 배차 간격을 15분으로 단축한다. 김해공항에서 부산 사상구 괘법동까지 운행하는 부산김해경전철도 24편 증편해 배차간격을 6분~8분에서 4~6분으로 줄인다. 부산 도시철도는 1~4호선 모두 50회 증편 운행하고, 공연장을 경유하는 마을버스도 253대에서 34대 증차한다. BTS 콘서트를 실시간 중계하는 부산항 북항과 해운대해수욕장을 경유하는 도시철도 1·2호선과 시내버스도 늘려 공연 전후로 집중 배차한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방문객은 고속도로 관문에서 주차한 후 도시철도와 동해선을 이용해 공연장까지 이동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수도권과 충청권, 대구·경북 등 경부고속도로 이용자는 도시철도 노포·남산·구서·장전역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고 도시철도로 공연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남해고속도로 이용 관객은 강서체육공원·강서구청·대리천·숙등공원·덕천3동 공영주차장에 주차해 도시철도 3호선을 이용하면 공연장에 갈 수 있다. 동해고속도로 이용자는 동해선 오시리아역 임시주차장, 신해운대역 주차장 등 6곳에 주차한 뒤 동해선이나 도시철도를 이용하면 된다. 공연장 주변에는 300면의 대형버스 주차장과 5068면의 승용차 주차 공간을 마련한다. 시는 모바일 앱 ‘부산교통정보’를 통해 지역 내 192개 CCTV 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시내 모든 지역의 소통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 당일에는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드론을 띄워 공연장 반경 1.5㎞의 소통 현황을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 튜브’에서 제공한다.
  • 심야택시 기본요금 1만원 넘을 듯… 호출료 최대 5000원으로

    심야택시 기본요금 1만원 넘을 듯… 호출료 최대 5000원으로

    수도권 심야 택시 호출료가 3000원에서 4000(중개택시)~5000원(가맹택시)으로 오르고, 호출을 받은 택시는 승차거부 없이 강제 배차가 이뤄진다. 택시 부제(강제 휴무제)를 해제하고, 개인택시 심야운행 조(組)도 운영한다. 우버·타다와 같은 비(非) 택시 서비스도 활성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심야 택시 난 완화대책을 4일 발표했다. 심야(22시~03시)에는 일률적인 택시 호출료(3000원)를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대책에 담겼다. 호출 중개택시는 4000원, 호출 가맹택시(브랜드 택시)는 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호출을 받은 택시는 목적지가 표시되지 않고 강제배차로 단거리 승차거부를 막게 했다. 호출료의 80~90%는 기사에게 배분한다. 이렇게 하면 택시기사의 월 수입은 30만~40만원 늘어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정부와 서울시의 택시요금 및 호출료 안이 확정되면 내년 2월 이후 자정에서 새벽 2시 사이 앱으로 택시를 부를 경우 심야 기본요금 6720원에 호출료 최대 5000원이 붙어 기본요금이 최대 1만 1720원까지 오를 수 있다. 이틀 운행하고 하루 쉬는 부제도 해제된다. 서울은 3부제로 운행하고 있는데, 부제가 해제되면 5000대 증차 효과가 기대된다. 개인택시를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심야 운행 조를 편성해 운행토록 할 방침이다.<서울신문 9월 14일자 6면 보도> 법인택시 기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기사 파트타임제도 허용한다. 택시기사 취업절차를 간소화해 지원자를 즉시 운행에 투입할 수 있게 ‘임시자격’을 주고, 차고지 외의 장소에서도 교대를 허용한다. 내년부터는 일반 택시에서 대형승합·고급택시 전환요건을 폐지해 ‘타다’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 수단을 확대하고, 일정기준 이상 전기·수소차는 고급택시로 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법인택시의 주행거리가 평균에 미치지 않으면 차령(4년+2년 연장 가능)을 늘려주기로 했다. 심야 안심 귀가, 심야 출퇴근, 심야 수요대응형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기존 사업자가 우버 모델로 변경하는 것도 허용한다. 장기적으로는 사전 확정 요금제, 사전 예약제 등 구독 요금제도 내놓기로 했다. 택시 외의 수단도 동원됐다. 호출형 심야버스(수요가 있는 곳을 실시간 찾아가는 버스)를 도입하고, 연말에는 서울 시내버스 운행시간을 0시에서 1시까지 연장한다. 심야 올빼미 버스도 늘리기로 했다. 서울~경기도 심야 광역버스 시간과 노선도 확대하고, 전철도 1시까지 운행하도록 했다.
  • ‘서울~속초 99분’… 동서고속철 이달 첫 삽

    ‘서울~속초 99분’… 동서고속철 이달 첫 삽

    서울에서 강원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철도(노선도)가 이달 첫 삽을 뜬다. 강원도는 국가철도공단이 이달에 동서고속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당초 지난달 착공식을 갖고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인해 취소됐다. 동서고속철은 서울 용산에서 경기 남양주·가평, 강원 춘천·화천·양구·인제를 거쳐 속초까지 이르는 횡단 철도로 총길이는 191.7㎞이다. 이 가운데 98㎞는 경춘선 철로를 이용해 실제 공사 구간은 93.7㎞이다. 공사 구간은 모두 8개로 나뉜다. 각 구간 길이는 ▲1공구 7.4㎞ ▲2공구 11.2㎞ ▲3공구 11.8㎞ ▲4공구 11.5㎞ ▲5공구 12.7㎞ ▲6공구 17.6㎞ ▲7공구 14.3㎞ ▲8공구 7.9㎞이다. 공사는 설계 변경에 따른 심의를 마친 1공구부터 들어가 내년 전 공구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총사업비는 2조 4378억원이고, 완공 목표 시기는 2027년이다. 동서고속철은 설계 속도가 시속 250㎞여서 개통되면 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 39분에 주파할 수 있다. 서울에서 영동북부권을 연결하는 철도는 동서고속철이 유일하다. 동서고속철 건설은 1987년 대통령선거에서 처음 공약으로 제시됐으나 경제성 문제로 공전을 거듭하다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며 추진이 확정됐다. 강원도는 동서고속철을 통한 생산 유발 효과와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각각 3조 9064억원, 1조 6215억원으로 분석하고 있다.
  • “인천 가는 1호선에서는 유튜브도 못 봐요”

    “인천 가는 1호선에서는 유튜브도 못 봐요”

    평일 퇴근 시간대 인천 방면 1호선 철도에서 휴대폰 LTE 평균속도가 너무 느려 유튜브 등의 사용이 어렵고, 정부 발표 수치를 믿을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찬대 의원(민주당 인천연수갑)은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 부터 7시 30분 사이 인천방면 1호선 철도 신도림~부평 구간의 LTE 평균속도를 자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3일 밝혔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해당 구간에서의 평균 영상 다운로드 속도는 0.80Mbps로, 과기부에서 발표한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평균 수치(서울-수도권 다운로드 평균 171.70Mbps)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측정은 퇴근 시간대 신도림~부평 구간 지하철 내부에서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LTE 품질 측정 배포 어플로 평일 오후 6시 47~7시 4분 사이 2분 간격 총 9회 실시됐다. 박 의원 측은 “출·퇴근 시간대에 승객이 많이 몰리는 것을 고려해도, 승객이 휴대전화로 카카오톡 메신저나 유튜브 영상 시청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정도의 수치가 나타나 통신사의 중계기 증설 등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과기부가 발표한 ‘2021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 따르면 지하철 객차의 전체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217.92Mbps이며, 지하철 역사의 전체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330.29Mbps 이다. 권역별 지하철 다운로드 속도는 △서울-수도권 171.70Mbps △부산 240.20Mbps △대구 226.43Mbps △대구 226.43Mpbs △인천 279.08Mbps △광주 331.95Mbps △대전 258.86Mbps로, 박 의원실에서 측정한 수치(0.80Mbps)는 서울-수도권 기준으로 발표된 수치(171.70Mbps)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이에 대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사업을 담당하는 과기부와 NIA는 “지하철 품질 측정 방식이 출퇴근 시간을 특정해 측정하지 않았고, 특정 시간을 정해 노선별 전체 역사를 다니며 평균을 내다보니 평균의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지상 구간을 다니는 지하철의 경우 플랫폼별 중계기가 아니라 주변 건물 등의 중계기를 활용하고, 출·퇴근 시간대에 승객이 한꺼번에 몰려 속도가 낮게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인천과 서울을 잇는 1호선의 경우 전 구간이 지하 구간 없이 지상 구간인데다,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승객의 다수는 출퇴근 시간대에 지하철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과기부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며 “정확한 품질 평가와 저품질 지역에 대한 개선 등을 위해 과기부 및 통신3사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SRT 율현터널 수직대피구 엘리베이터 두 달째 보수중

    SRT 수서평택고속철도 율현터널의 수직대피구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2대가 두 달여째 고장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민기(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율현터널 엘리베이터 점검 결과’ 자료에 따르면 17개 수직대피구에 설치된 17대의 엘리베이터 중 2대가 지난 8월 폭우 피해로 현재까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율현터널은 SRT 수서평택고속선 60여㎞ 구간 중 50.3㎞를 지나는 지하 40~65m 깊이의 대심도 터널. 화재·지진 등 재난에 대비해 약 3㎞ 간격으로 모두 17개의 수직대피구와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 율현터널 엘리베이터는 터널 개통 초기부터 고장을 반복했다. 개통 이듬해인 2017년에는 14대, 이후 2019년에는 8대가 관리 소홀과 습기 등으로 고장나 가동을 멈췄다. 이번 고장은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호우 때 하천범람과 배수 역류에 따른 침수 때문이다. 철도공사는 엘리베이터를 고치는 데 건조와 부품수급 등으로 두 달 정도 걸려 불가피하다지만, 만일의 사태에 엘리베이터가 제 기능을 못 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 의원은 “유사한 고장이 없도록 호우 피해 예방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푸틴 병합선언 다음날… 우크라, 리만 탈환

    푸틴 병합선언 다음날… 우크라, 리만 탈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점령지 병합 선언 하루 만에 동부 도네츠크주의 관문 도시 리만을 탈환하면서 전세가 급변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공언한 대로 크렘린 충성파의 핵위협도 고조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자국 군인들이 ‘리만’이라고 적힌 표지판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붙이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은 전날 푸틴 대통령이 도네츠크·루한스크(돈바스)·자포리자·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4개 주의 합병을 선언하고 러시아 영토로 편입하는 조약에 서명한 지 하루 만에 굴욕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자국군이 “포위될 위협에 처했다”면서 리만 철수를 공식화했다.우크라이나의 리만 수복은 지난달 북서부 하르키우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패퇴시킨 이후 최대 전과로 꼽힌다. 돈바스 내 러시아군 주요 보급로이자 철도·물류 중심지인 리만을 되찾은 우크라이나는 루한스크 진격의 길을 열게 됐다.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은 “리만은 돈바스 해방을 향한 첫 단계”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리만에서 동쪽으로 향하는 간선도로에 접한 소도시 토르스케마저 탈환하면서 거침없는 진격을 보이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상 연설에서 “지난주부터 돈바스 지역 내에서 우크라이나 깃발이 늘고 있다”며 “한 주 뒤에 깃발 수는 더 불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영토를 지키겠다. 핵무기의 경우 미국이 (일본에) 사용한 전례가 있다”며 또다시 핵 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푸틴 충성파인 람잔 카디로프 체첸자치공화국 정부 수장은 “국경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저위력 핵무기를 사용하는 등 더 과감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핵무기 투입을 직접 거론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잇따른 패배와 징집령 등으로 인한 내부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푸틴 대통령이 전술핵을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전쟁 초기보다 훨씬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실제 핵전쟁을 감행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현 상태의 러시아군은 전장에서 핵을 사용한 작전을 수행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봤다. 2일(현지시간) 러시아 헌법재판소는 영토합병 조약에 대해 합헌으로 판단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 1일 임수석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우리 정부는 유엔헌장을 위배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리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병합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러 합병 선포’ 하루만에 리만 탈환한 우크라… 러, 핵무기 사용 위협 고조

    ‘러 합병 선포’ 하루만에 리만 탈환한 우크라… 러, 핵무기 사용 위협 고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점령지 병합 선언 하루 만에 동부 도네츠크주의 관문 도시 리만을 탈환하면서 전세가 급변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는 공언대로 크렘린 충성파의 핵위협도 고조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자국 군인들이 ‘리만(Lyman)’이라고 적힌 표지판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붙이는 영상을 공개했다. 가디언 등은 전날 푸틴 대통령이 도네츠크·루한스크(돈바스)·자포리자·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4개 주의 합병을 선언하고 러시아 영토로 편입한 조약에 서명한 지 하루 만에 굴욕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자국군이 “포위될 위협에 처했다”면서 리만 철수를 공식화했다. 우크라이나의 리만 수복은 지난달 북서부 하르카우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패퇴시킨 이후 최대 전과로 꼽힌다. 돈바스 내 러시아군 주요 보급로이자 철도·물류 중심지인 리만을 되찾은 우크라이나는 루한스크 진격의 길을 열게 됐다.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은 “리만은 돈바스 해방을 향한 첫 단계”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리만에서 동쪽으로 향하는 간선도로에 접한 소도시 토르스케마저 탈환하면서 거침없는 진격을 보이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상 연설에서 “지난주 돈바스 지역 내에서 우크라이나 깃발이 늘고 있다“며 “한 주 뒤에 깃발 수는 더 불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모든 수단을 동원해 러시아 영토를 지키겠다. 핵무기는 미국이 (일본에) 사용한 전례가 있다”며 또 다시 핵 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푸틴 충성파인 람잔 카디로프 체첸 자치공화국 정부 수장은 “국경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저위력 핵무기를 사용하는 등 더 과감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핵무기 투입을 직접적으로 거론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등 푸틴 측근들이 그동안 핵위협을 해 왔지만 카디로프 수장만큼 핵 사용을 노골적으로 촉구한 이는 없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잇따른 패배와 징집령 등으로 인한 내부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푸틴 대통령이 전술핵을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전쟁 초기보다 훨씬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실제 핵 전쟁을 감행하기에는 군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로이터는 미국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를 인용해, “현 상태의 러시아군은 전장에서 핵을 사용한 작전을 수행할 수 없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전했다. ISW는 “현재 러시아 지상군의 병력 구성은 지쳐버린 계약제 병사, 급히 동원된 예비군, 징집병 및 용병 등의 혼란스러운 집합”이라며 “핵 전장에서 기능할 수 없다”고 봤다.
  • SRT ‘율현터널’ 수직대피구 엘리베이터 두달째 고장

    SRT 수서평택고속철도 율현터널의 수직대피구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2대가 두 달여 째 고장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민기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율현터널 엘리베이터 점검결과’ 자료에 따르면 17개 수직대피구에 설치된 17대의 엘리베이터 중 2대가 지난 8월 폭우 피해로 현재까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율현터널은 SRT 수서평택고속선 60여㎞ 구간 중 50.3㎞를 지나는 지하 40~65m 깊이의 대심도 터널. 화재·지진 등 재난에 대비해 약 3㎞ 간격으로 모두 17개의 수직대피구와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 율현터널 엘리베이터는 터널 개통 초기부터 고장을 반복했다. 개통 이듬해인 2017년에는 14대, 이후 2019년에는 8대가 관리소흘과 습기 등으로 고장나 가동을 멈췄다. 이번 고장은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호우 때 하천범람과 배수 역류에 따른 침수 때문이다. 철도공사는 엘리베이터를 고치는데 건조와 부품수급 등 2달 정도 걸려 불가피하다지만, 만일의 사태에 엘리베이터가 제 기능을 못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 의원은 “승객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철도공사와 철도공단은 고장난 엘리베이터를 조속히 보수하고, 앞으로 유사한 고장이 없도록 호우 피해 예방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방화한 뒤 음료수 마시며 구경”…지하철서 불 지른 50대

    “방화한 뒤 음료수 마시며 구경”…지하철서 불 지른 50대

    부산 지하철 1호선 역사 2곳에서 연이어 불을 지르려고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0분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에서 50대 A씨가 휴지에 불을 붙여 쓰레기통에 던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A씨는 오전 10시9분쯤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모습을 드러낸 뒤 다시 불붙은 휴지를 쓰레기통에 넣었다. 특히 두 번째 방화에선 이상한 행동을 함께 보였다. 현장 폐쇄회로(CC)TV를 보면, 그는 불을 낸 뒤 태연하게 자판기에 돈을 넣고 음료수를 뽑았다. 이후 의자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며 시민들이 불을 끄는 모습을 구경하는 모습도 보였다. 다행히 불은 시민들의 빠른 대처로 진화돼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첫 번째 불은 당시 역사에 있던 한 시민이 손에 들고 있던 생수를 이용해 끈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오전 10시55분쯤 처음 불을 질렀던 다대포해수욕장역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날 새벽 CCTV로 방화 장면을 확인한 역무원이 A씨의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있다가 그가 다시 나타나자 경찰에 신고했다.
  • 화물열차 조회 서비스 막은 코레일… 공공데이터 활용 막는 ‘그림자 규제’

    화물열차 조회 서비스 막은 코레일… 공공데이터 활용 막는 ‘그림자 규제’

    정부가 최근 공공기관 데이터 개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며 공공데이터 개방을 추진하고 있지만 법적 근거 없이 공공데이터 이용을 차단하는 ‘그림자 규제’가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 아이폰이 국내 상륙한 2009년 즈음에 경기도가 버스 도착 시간을 알려 주는 ‘서울버스 앱’의 정보를 차단했다가 이용자들이 반발하자 데이터 제공을 재개하는 촌극을 벌인 적이 있는데, 스마트폰 보급률이 1인당 0.94대(2021년)인 최근에 와서도 비슷한 일이 코레일에서 벌어진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코레일은 지난 7월 20일 화물열차 운행 조회 서비스인 NXLogis(nxlogis.kr)가 활용하던 코레일의 공공데이터인 화물열차 출·도착 정보 제공을 차단했다. 2017년 말부터 개발해 운영 중인 NXLogis는 열차 마니아인 이른바 ‘철덕’(철도 덕후)들이 즐겨 찾는 개인 사업자 운영 서비스다. 코레일은 ▲NXLogis가 사전 협의 없이 코레일 제공 데이터를 무단으로 제3자에게 서비스했고 ▲NXLogis가 유발하는 트래픽이 코레일 서비스에 영향을 미친다는 등의 이유로 NXLogis 측에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이후 NXLogis 측이 이의를 제기하자 코레일은 역으로 NXLogis 측에 정보 제공 신청을 하라고 요청한 뒤 NXLogis가 관련 요청을 하자 공공데이터 사용 절차를 밟았다며 데이터 수집 및 사용을 뒤늦게 승인했다. NXLogis 서비스는 중단된 지 약 50일 만인 지난 7일 재개될 수 있었다. NXLogis에 법적 조력을 제공해 온 사단법인 오픈넷 관계자는 “열차 출·도착 공공데이터 사용에 대한 허가권이 코레일에 없다”면서 “민간이 코레일의 데이터를 이용하기 쉽게 가공해 서비스하는 것을 권장하지는 못할망정 코레일이 공공데이터 활용을 저해하며 국민의 알권리를 제한하는 ‘그림자 규제’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이에 대해 “지난 7월 코레일의 철도물류정보서비스 일반회원 중 NXLogis의 IP 접속량이 과다해짐에 따라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해당 IP를 일시 차단한 것”이라면서 “내부 검토를 거친 뒤 (8월 말에)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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