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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MAS 실증도시·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총선 공약 반영을”

    “X-MAS 실증도시·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총선 공약 반영을”

    초거대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 경제자유구역 확대 및 국제학교 신설, 복합쇼핑몰·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등 광주시가 5대 비전, 35개 핵심과제를 ‘제22대 총선 공약’으로 발굴, 각 정당에 이를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광주시는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국민의힘, 민주당, 녹색정의당, 진보당, 한국의희망당, 기본소득당 등 각 정당 광주시당 대표자를 초청, ‘광주시 공약과제(안) 전달식’을 개최했다. 광주시는 전달식에서 ▲미래산업도시 ▲메가시티 광주 ▲광주정신 확산 ▲문화일상도시 ▲시민안심도시 등 5가지 비전을 실현할 광주 정책들을 35개 핵심과제에 담아 ‘제22대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약과제는 산업·경제와 사회·환경 등 급변하는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지방시대 실현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광주시와 자치구, 광주연구원과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마련했다. 미래산업도시 분야에선 ▲초거대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 ▲대한민국 미래차 전진기지 완성 ▲첨단패키징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Mobility), 인공지능(AI), 반도체(Semiconductor)의 모든 것을 융합(X)하는 ‘X-MAS 실증도시 조성’ ▲서남권 최대 광주역 창업밸리 조성 등을 제안했다. 메가시티 광주 분야는 ▲시·도 경계를 허무는 경제자유구역 확대 및 국제학교 신설 ▲선도기업 유치를 통한 기회발전특구 추진 ▲서남권 M.E.T.A.(Mobility, Energy, Tour, Aging)산업 신경제벨트 구축 ▲2차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서남권 신경제 거점화 등이 제안서에 담겼다. 또 ▲광주 군공항 이전 ▲광주선 지하화 및 상부개발 국가종합계획 반영 ▲달빛철도 조기 건설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초광역 교통 기반시설(인프라) 확충도 제안했다. 광주정신 확산 분야에선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및 국가지원 근거 법제화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광주의료원 설립과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확대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전국 확대 ▲지역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전국 확산 등을 제시했다. 문화일상도시의 경우 ▲상상이 현실이 되는 K-스토리 선도도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전문예술극장 건립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청 설립 등으로 문화예술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전략을 밝혔다. ▲복합쇼핑몰 건립에 따른 사회기반시설(SOC) 확충 ▲경전선 폐선 부지를 활용한 관광철도 구축 ▲신창동 마한역사공원 조성으로 즐기는 도시, 꿀잼도시로의 전환이 주요 내용이다. 시민안심도시는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자원회수시설(소각장) 건립 ▲전남여고 뒤편 동계천 생태복원, 영산강·황룡강 따라 100리길 조성 등을 공약에 반영해주도록 요청했다. ▲가뭄·홍수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스마트워터그리드 ▲노후 상수관망 현대화 사업 ▲어린이·청소년 등 노약자를 위한 교통비 지원 등이 핵심과제다. 광주시는 발굴한 공약과제를 전달식에 앞서 광주시 누리집에 공개하고, 각 정당에 제공함으로써 선거 중립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또 앞으로 국비 반영, 입법 등 제도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해 관리할 예정이다. 해당 자료는 광주광역시 누리집(홈페이지) ‘주요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총선 공약 과제는 시정의 모든 분야를 꼼꼼히 검토해 광주가 나아가야 할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해당 사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각 정당들이 총선 공약에 꼭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 설 연휴 귀성 9일 오전, 귀경 11일 오후 가장 막힌다

    설 연휴 귀성 9일 오전, 귀경 11일 오후 가장 막힌다

    이번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570만명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은 설 전날(9일) 오전, 귀경길은 설 다음날(11일) 오후에 가장 막힐 것으로 관측된다. 설 전후 나흘(9~12일)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된다. 6일 한국교통연구원의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설 명절 5일간 전국의 귀성·귀경 이동 인원은 2852만명으로 지난해 설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57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3%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설 당일(10일)에 예상 이동 인원이 최대 663만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91.9%로 대부분이고 버스와 지하철은 각각 2.9%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고속도로는 경부선 26.2%, 서해안선 12.8%, 호남선(논산~천안) 11.3% 순이다. 귀성길은 평균 서울~부산이 9시간 10분, 서울~목포 8시간 20분, 서울~광주는 7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귀경길은 부산~서울 8시간 25분, 목포~서울 7시간 20분, 광주~서울 6시간 55분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대비해 8~12일을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했다. 원활한 교통 유도를 위해 국도 40호선 보령~부여, 국도 48호선 누산~제촌 등 11개 구간을 새로 개통하고 상시 갓길차로와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가 각 10개 구간씩 운영된다. 고속버스 운행 횟수는 4305회, 철도는 138회 늘린다. 국내선·국제선 항공도 운항 횟수를 987회 증회한다. 귀성·귀경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3000원 이하 중저가 간식 3~5종을 판매하며 간식 꾸러미를 최대 33% 할인한다. 역귀성, 4인 가족동반석 철도 운임은 최대 30% 할인한다. 충전 시간이 긴 전기차 이용객을 위해서는 오창(남이), 치악(춘천), 고창고인돌(서울), 군위(부산), 예산(대전) 등 11개 휴게소에서 이동형 충전기 총 19기를 무상 운영한다.
  • 경기도, 서부권 대개발에 2040년까지 22조9천억 투자

    경기도, 서부권 대개발에 2040년까지 22조9천억 투자

    도로 6개· 철도 9개 건설에 14조 원…8조9천억 원 규모 민자 유치 경기 서부 SOC 대개발, 생산유발효과 45조 3천억 원 기대 경기도가 2040년까지 경기 서부지역에 14조 원 규모의 6개 도로와 9개 철도를 건설하고 8조 9천억 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해 지역경제 성장과 균형발전을 추진하는 청사진을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안산시 시우역에서 ‘경기 서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구상을 발표했다. 경기 서부권은 안산·시흥·화성·평택·안성·김포·파주 등 7개 지역을 합친 권역으로 서울과 근거리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경부축 위주의 개발로 인해 행정력·재정력으로부터 소외됐다. 이 때문에 도로·철도 등 기반 시설 부족 등으로 수도권 주민들의 휴식 관광 공간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서부권역 경기 서부권 7개 시의 도로 연장 비율(1㎢당 도로가(㎞))은 2.61로 경부축(5.12)의 51% 수준에 불과하며 특히 화성·평택·안성·김포·파주 5개 시는 24%로 발전과 성장 저해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경기서부권역의 발전과 정비를 위해서는 사회기반시설(SOC) 확충과 민간개발 참여 유도가 필수 불가결하다고 보고 있다. 구상을 통한 투자 규모는 사회기반시설(SOC) 14조 원이며 민간개발 투자 규모는 8조 9천억 원으로, 총투자 규모는 22조 9천억 원에 이른다.사회기반시설(SOC) 구상을 살펴보면, 2040년까지 ▲시화방조제~해안도로 확장(34km) 등 도로 6개 노선에 6조 8천억 원 ▲반도체 라인(Line) 등 철도 9개 노선에 7조 2천억 원으로 총 14조 원이다. 민간개발 참여 유도를 위해 경기도 차원의 도시계획심의기준을 완화하고 민간개발지원상담센터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러한 구상을 통한 도시개발, 산업단지개발, 골프장·해양리조트 관광단지개발 등 민간개발사업 투자 규모가 8조 9천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대규모 도로·철도 이외에도 기존의 경기둘레길(860㎞), 경기옛길(685㎞), 광역자전거도로(836㎞) 등 감성 기반 시설도 광역 차원에서 더욱 확충하고 관할 시(市)와 연계해 친환경 관광 활성화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경기 서부 SOC 대개발 구상을 통한 생산유발효과를 45조 3천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9조 1천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구상을 오는 6월까지 전문가 자문과 연구용역, 시와 협의 등을 통해 발전시키고 구체화해 7월에 중간 발표한 후,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올해 말 최종 구상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9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선포식을 통해 경기 북부 대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44조 원을 북부 사회기반시설(SOC)에 투자할 계획이다. 동부 34조 원과 서부 14조 원까지 합치면 총 92조 원에 달하는 SOC 대개발 구상이다.
  • 광주-대구 달빛동맹, ‘남부 거대경제권’으로 도약한다

    광주-대구 달빛동맹, ‘남부 거대경제권’으로 도약한다

    ‘강기정-홍준표 달빛동맹’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거침없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과 대구의 ‘달빛동맹’은 하늘길과 철길을 열어젖힌데 이어 이번엔 ‘산업동맹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광주시와 대구시의 ‘찰떡 공조’는 지방시대를 이끄는 지방행정의 바람직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와 대구시는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달빛철도특별법 통과 기념식’에서 ‘남부 거대경제권 형성을 위한 포괄적인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이번 협약에는 달빛철도 조기건설과 철도 경유지에 ‘달빛산단’ 공동조성 등을 포함한 경제 협력 및 인재 교류 방안, 그리고 2038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와 관광산업 육성 등의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달빛철도가 경유하는 10개 지자체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달빛철도는 지방의 경제 수요를 새로 창출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달빛철도가 완공되면 10개 도시 간 인적·물적 교류가 강화되고 새로운 남부경제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와 대구가 ‘지역감정’이라는 해묵은 벽을 무너뜨리고 ‘군공항특별법’과 ‘달빛철도특별법’을 통과시킨데 이어 여세를 몰아 ‘남부거대경제권 구축을 위한 산업동맹’으로 나아가는데는 강 시장과 홍 시장의 뚝심과 치밀한 전략 그리고 끈끈한 달빛동맹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시장은 소속 정당이나 정치 성향은 다르지만, ‘주민 최우선’ 정책을 지향해왔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시장 당선인 시절 두 사람은 한 TV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영·호남 반도체 동맹’, ‘4대 관문 공항론’을 주창하는 등 ‘색다른 케미’를 발휘하며 광주와 대구 중심의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군공항특별법과 달빛철도특별법 통과에도 두 시장의 강력한 정치력과 효율적인 전략이 힘을 발휘했다.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해체’라는 거부할 수 없는 대의명분 아래 광주와 대구가 역할을 분담, 정부와 정치권을 각각 설득하는 이른바 ‘쌍끌이 전략’을 통해 여야 협치를 이끌어낸 것이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달빛철도가 완공되면 광주와 대구는 1시간대로 왕래할 수 있는 이웃이 되고, 사실상 단절돼 있던 광주와 대구를 포함한 1800만 영호남인의 일상이 연결돼 지역활력 및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대구와 광주는 이제 달빛동맹의 3단계인 ‘남부거대경제권 구축을 위한 산업동맹’으로 나아간다”며 “대구와 광주가 손을 맞잡고 지역소멸을 잘 극복해냄으로써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주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용인시, 경강선 연장 ‘국가철도망 신규사업 반영’ 신청서 제출

    용인시, 경강선 연장 ‘국가철도망 신규사업 반영’ 신청서 제출

    경기 용인시는 광주역에서 분기해 용인 처인구까지 연장하는 경강선 연장 노선안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에 반영하도록 하는 노선 신청(건의)서를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경강선 연장 노선 계획은 경강선을 경기광주역에서 분기해 용인 남사까지 37.97㎞를 잇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가 2조 3154억원 투입될 걸로 예상되는 사업으로 용인시와 광주시가 공동 용역을 통해 사업성을 조사한 결과 해당 노선의 비용 대비 편익(B/C)은 0.92로 나왔다. 통상 B/C 1.0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다고 보나,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는 노선의 B/C 기준은 ‘0.7 이상’이어서 경강선 연장선 또한 사업 추진에 있어 적격성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용인시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747만㎡, 226만평)와 배후도시인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공공택지지구(228만㎡, 69만평, 1만6000호)가 조성되면 직간접적으로 160만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경강선 연장 노선 철도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 광주역세권 활성화 및 복합용지(산업·상업 48만㎡)개발사업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경강선 연장사업은 국가 정책으로 진행되는 광역철도 GTX A~F의 수도권 동남부권 철도망을 보완하는 효과도 크다는 게 용인시의 입장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에 국가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시스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국가산업단지 형태로 조성되고, 국가산단 옆에 반도체 특화 신도시까지 만들어지게 되는 만큼, 국가산단에서 일할 인재들과 처인구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대폭 증진돼야 한다”면서 “국토교통부가 경강선 연장계획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드시 반영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현대로템 전동차, 2028년 LA올림픽서 관람객 싣고 달린다…8600억원 규모 전동차 수주

    현대로템 전동차, 2028년 LA올림픽서 관람객 싣고 달린다…8600억원 규모 전동차 수주

    현대로템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전동차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8년 개최되는 LA올림픽에서 관람객을 싣고 달리게 된다. 현대로템은 6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통국(LACMTA)에서 발주한 8688억원(약 6억 6369만달러)규모의 LA메트로 전동차 공급 사업에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993년부터 운용 중인 현지 노후 전동차를 대체하고 2028년에 개최될 LA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급증할 이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착수됐다. LA에 투입될 전동차는 2량 1편성으로 최대 6량까지 연결해 운행이 가능하며 1량당 최대 탑승 정원은 245명이다. 운행 최고속도는 113㎞/h로 LA 다운타운~할리우드 북부 구간(26.4㎞)을 운행하는 B(적색)라인과 LA 다운타운~코리아타운 구간(10.3㎞)을 운행하는 D(보라색) 라인에 투입된다. 현대로템이 이번 수주를 따내게 된 데에는 국내 철도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도 도움이 됐다. 발주처인 LACMTA는 국가철도공단에서 구축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 직접 방문해 국내 철도 인프라와 차량 성능 검증 능력을 확인한 바 있다. LACMTA에 납품할 전동차 역시 이 선로에서 품질을 검증 받을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다수의 미국 현지 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전동차를 납품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비수기 잊은 2월… ‘청약 대어’ 낚아 볼까

    비수기 잊은 2월… ‘청약 대어’ 낚아 볼까

    설 명절이 있어 전통적으로 분양 시장에서 ‘비수기’로 꼽혔던 2월이 올해는 성수기가 됐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분양 일정을 서두르는 단지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재무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 방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 서울 강동구 ‘그란츠 리버파크’ 등 일명 ‘청약 대어’로 불리는 인기 단지도 대거 출격을 준비하면서 청약 시장에 온기가 돌지 주목된다. 5일 프롭테크 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은 38개 단지, 총 2만 8276가구로 조사됐다. 일반분양 규모는 2만 3912가구다. 전년 동월(8662가구) 대비 3.2배 많은 물량으로 지난 1월 공급 실적(1만 4581가구)보다 개선된 수치다. 수도권에서 1만 4848가구가 분양에 나서며 특히 경기에서만 10개 사업장, 8178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총 1만 3428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광주 4156가구, 충북 2330가구, 전북 2292가구 등이다.가장 이목을 끄는 지역은 서울이다. 이날 분양에 돌입한 메이플자이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8·9·10·11·17차 아파트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등을 통합 재건축한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해당 단지의 전용면적 59㎡A 분양가는 17억 4200만원으로 인근 신축 아파트인 ‘래미안 원베일리’의 동일 면적 실거래가(28억원)와 비교하면 사실상 1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307가구 중 전용면적 43~59㎡, 16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 역세권이며 7호선 반포역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해 서울 도심 및 외곽 이동이 편리하다. 신동초·중, 경원중, 원촌초·중 등 학교가 가깝고 백화점, 영화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있으며 한강공원 등과도 가깝다.DL이앤씨가 시공한 강동구 성내동의 그란츠 리버파크도 우량 청약 단지로 꼽힌다.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로 지상 최고 42층, 2개동, 총 407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가운데 32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강남4구 중 유일한 비규제지역인 강동구에 속한 만큼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5·8호선 천호역과 5호선 강동역이 가깝다.경기와 인천에서는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청약 시장에 나온다. 대방건설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서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총 2512가구 규모로 스타필드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만석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인천에서는 GS건설과 제일건설이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동, 전용면적 84~208㎡, 총 272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마트, 상업시설, 호수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지방에서도 대단지가 잇따라 공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을 내놓는다. 2개 단지 총 2667가구 중 2단지 1668가구를 우선 공급한다. 포항시청을 중심으로 형성된 각종 기반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은 ‘위파크 일곡공원’을 선보인다. 광주 일곡공원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28층, 총 100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90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강남3구에서는 메이플자이를 시작으로 ‘청담르엘’과 ‘디에이치방배’, ‘래미안원펜타스’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며 “이달 우량 단지의 청약 성적이 추후 분양 시장의 방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GTX D 유치로 강동 교통혁명… 수도권 동쪽 경제허브 도시 될 것”[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GTX D 유치로 강동 교통혁명… 수도권 동쪽 경제허브 도시 될 것”[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가 서울 강동구에 들어온다. 사업이 시작될 때만 해도 GTX D의 강동 경유는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다. 강동구에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고덕비즈밸리 개발 등의 필요성은 점점 커졌지만 깐깐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가 정하는 국가철도망 노선에 지방자치단체가 숟가락을 놓기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어려운 것을 강동구가 해냈다. 강동구는 이번 GTX D 노선 유치를 발판으로 해 수도권 동쪽의 관문도시를 넘어 경제 허브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강동구 일이라면 거침이 없는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있다. ‘쎈언니’, ‘열정걸’로 불리는 이 구청장에게서 5일 미래 강동구에 대해 들어 봤다.-일단 축하드린다. GTX D 유치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결국 해냈다. “감사하고, 고맙고, 기쁘다. 우리 강동구 주민들이 믿어 주고 공무원들이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시절에 세종시를 다섯 번이나 찾아가 설득하고, 요구하고, 때로는 ‘강짜’도 부렸다. 결과가 좋으니 열심히 뛴 보람이 있다.” -GTX D 유치가 강동구에 갖는 의미를 좀 설명해 달라.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가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고, 두 번째가 주민들의 생활 편의, 세 번째가 도시로서의 강동 위치 재정립이다. 먼저 GTX는 미래 교통의 핵심이다. 여기서 소외되면 경제 발전에도 뒤처지게 된다. 강동구가 GTX 유치에 열을 올린 이유다. 고덕비즈밸리 등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기업들의 강동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는데 교통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더 큰 성장을 하기 어렵다. 두 번째는 주민들의 생활 편의다. 최근에 강동구와 붙어 있는 경기 하남과 구리, 남양주 등에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교통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5호선 하남검단산역 연장 이후 열차 혼잡도가 높아지면서 강동구 주민들의 출퇴근이 힘들어졌다. 다른 교통환경 개선도 필요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첫 단추가 GTX D 노선 유치였다. 세 번째로 강동구라는 도시의 역할 변화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주변 도시가 빠르게 개발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강동구가 발전에 뒤지게 되면 수도권 동쪽의 관문도시가 아니라, 지나가는 통로가 된다. 이번 GTX 유치를 통해 지역에 추가적으로 경제 자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만들어 관문도시를 넘어선 수도권 동쪽의 경제 허브, 경제 중심지가 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신년 인사회부터 교통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 다른 교통환경 개선 사업의 추진 상황을 알려 달라. “풍수에서는 ‘물’을 돈이라고 보는데, 이는 물을 통한 물류와 교통의 편리성 때문이다. 지금은 그 물이 길이고 철도다.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과 둔촌동역을 연결하는 직결화 사업이 있다.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타당성 재검토 및 종합발전 방안 연구’ 용역에 이 사업을 포함시켰다.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서울시, 국토부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착공한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도 문제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고덕역이 5·9호선 환승역이 되면서 혼잡도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 세종~포천 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미래 개선 사항만큼 당장의 교통문제 해결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강동01번 마을버스가 지난해 8월부터 고덕비즈밸리 지식산업센터까지 연장 운행을 시작했고 3318번, 342번 버스도 증차 운행하고 있다.”-매머드급 재건축인 둔촌주공아파트 입주가 1년 정도밖에 안 남았다. 구청에서도 해야 할 일이 많을 것 같다. “규모가 1만 2032가구나 되니 큰일은 큰일이다. 가장 시급하게 해결하려는 것이 교육 문제다. 당초 2006년 11월 정비계획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신설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그런데 2020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초등학교는 신설 대신 단지 내 기존 둔촌초등학교와 위례초등학교를 각 49학급(당초 21학급)으로 증축하는 것으로, 중학교는 인근 학교에 분산 배치하는 것으로 결정이 내려지면서 주민 내부의 갈등이 커지고 있고 입주 예정자들의 걱정도 많아지고 있다. 주민 의견을 잘 수렴해 입주 후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고덕비즈밸리에 입주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들었다. “맞다. 사실 강동구는 1970~80년대 대규모 택지지구로 개발되면서 사실상 베드타운이 됐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 고덕비즈밸리 개발이 진행되고 교통환경이 점점 개선되면서 기업들이 늘고 있다. 현재 고덕비즈밸리에는 2022년 7월 KX그룹 입주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9개 기업이 입주를 마쳤다. 올해에는 10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 최초로 이케아 쇼핑몰이 들어서고 대규모 복합시설인 ‘고덕아이파크 디어반’을 포함해 2025년까지 대부분의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이제 세계적으로 ‘힙’한 기업이 된 JYP엔터테인먼트도 사옥을 짓는다. JYP 기업의 경우 단순 사옥을 넘어 K팝 문화시설이나 쇼핑센터로 조성될 수도 있어 기대가 크다. 이렇게 되면 입주 기업에서만 1만 5000명이 근무하고,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생각하면 3만 8000여명의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한다.”
  • 23년 표류한 ‘단군 이래 최대 개발’… 민관 개발로 위험 분산

    23년 표류한 ‘단군 이래 최대 개발’… 민관 개발로 위험 분산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이라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2001년 철도청 용산정비창 부지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시작됐다. 사업이 본격화된 것은 2005년이다. 정부는 고속철도(KTX)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 10조원 중 4조 5000억원을 코레일에 넘기며 대신 용산 개발을 통해 빚을 해결하라고 했다. 2006년 서울시는 코레일에 용산구 서부이촌동을 사업지에 포함시킬 것으로 요구했다.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르네상스와 연결되며 사이즈를 더 키웠다. 2007년 코레일과 민간이 함께 만든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드림허브PFV)가 출범했고 주관사는 코레일이, 사업자는 삼성물산이 맡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자금시장이 얼어붙자 코레일과 삼성물산 간에 갈등이 발생했다. 드림허브PFV를 주도하던 코레일은 삼성물산이 갖고 있던 사업자 지위를 롯데관광개발에 넘기게 했다. 서울시 요구로 편입된 서부이촌동 보상비는 눈덩이처럼 불었고, 사업은 장기 표류했다. 이 과정에서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은 책임과 주도권을 놓고 다시 싸움을 벌였다. 결국 2013년 2월 롯데관광개발이 사업을 포기하면서 결국 좌초했다. 이후 2021년 오 시장이 재보궐선거에서 공약으로 내놓으며 다시 시작됐다. 서울시는 올해 6월 구역지정과 개발계획을 고시하고 내년에는 기반시설 마련을 위한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선 11년 전과 달리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본다. 용산이라는 입지가 갖는 파괴력과 함께 사업 방식이 공공이 토지를 조성해 개별 사업자에게 분양하는 식으로 바뀌면서 사업에 대한 위험성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드림허브PFV가 30조원짜리 사업을 모두 총괄했다. 전문가들은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기 위해선 선도사업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는 “초기 프로젝트가 성과를 거둔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서울은 물론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만한 사업이기 때문에 국민연금 등 공공성이 있는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도 고민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 [르포] 생닭 든 한동훈 “잘 하겠습니다”…설맞이 경동시장 인파 몰려 “밀지 마세요”

    [르포] 생닭 든 한동훈 “잘 하겠습니다”…설맞이 경동시장 인파 몰려 “밀지 마세요”

    “잘 하겠습니다.” 설 연휴를 나흘 앞둔 5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양손에 생닭과 황태포를 들고 이렇게 말했다. 인파가 몰리자 한 위원장의 경호를 전담하는 경찰은 “밀지 마세요”라고 외치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했다. 일부 지지자는 “한동훈”을 연호하며 ‘셀카’를 요청했고, 일부 시장 상인은 지지자들이 물품을 훼손할 수 있다고 본 듯 “장사에 방해된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단 25분간 경동시장을 둘러봤지만, 약 200m에 달하는 시장 거리가 인파로 가득 찼다. 그는 이날 검정색 점퍼, 고동색 후드티 등 편한 차림으로 경동시장을 찾았고 생닭 등 육류와 멸치·황태포 등 건어물, 부사 등 청과물을 온누리 상품권과 현금으로 구매했다. 시장 곳곳에서 호떡과 번데기, 어묵을 시식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일 경기 구리전통시장에 이어 사흘 만에 수도권 지역 시장을 방문해 물품을 직접 구매하며 물가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과 소통했다. 총선의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민심을 청취하는 동시에 명절 앞 물가 안정에 대한 의지를 내세우며 민생을 강조했다는 평가다. 그는 이날 시장 방문이 끝난 뒤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설 명절을 앞두고 있는데 경기가 굉장히 안 좋다. 경기 진작시키고 하는 노력을 저희가 보여드리러 왔다”며 “물론 많이 부족하고 많이 힘드실 것이다. 저희가 더 노력하겠다는 마음, 그리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특히 한 위원장이 이날 방문한 동대문구는 갑·을 지역구 모두 지난 3차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연달아 당선된 지역이다. 한 위원장은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1일에는 경기 수원시를 찾아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고, 지난 2일에는 구리 전통시장을 방문해 가래떡·호떡을 먹으며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튿날인 3일에는 경기 김포시를 찾아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최근 그가 재원 대책 없이 부동산 기대심리만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야권에서 나온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 제가 묻겠다”며 “김포·구리에서 주민들이 강력하게 서울권으로 편입되길 원해도 그걸 막을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경기분도를 같이 하자고 하는데 그것도 반대하는 것이냐”며 “어떤 부분을 비판하는지 모르겠다. 제가 취임 이후 당내에서 깊은 논의를 거쳐서 만든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 박상우 국토부 장관 “전세에서 장기임대로 주택 패러다임 전환”

    박상우 국토부 장관 “전세에서 장기임대로 주택 패러다임 전환”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에서 장기 임대로 주거 패러다임의 전환을 예고했다. 국민이 불안정한 전세 주택 대신 양질의 임대 주택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정부가 전세 제도를 인위적으로 없애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박 장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전세에서 장기 임대로 바꿔야 한다. 불안정한 전세에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양질의 임대주택에 살도록 주거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기 임대는 30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에서 주도해 건설한 임대주택이다. 그는 “전셋값이 많이 올라 결혼할 때 전셋값 마련이 어렵고, 전세의 70~80%는 대출이어서 은행에 월세를 내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민간에서도 장기 임대 주택을 건설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 중이다. 박 장관은 “민간이 안정적이고 좋은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하는 패러다임을 만들고 싶다”면서 “그러면 몇 억원을 모아 전세에 들어가는 게 아니고, 1년 치 보증금 몇 천만원을 모아 월세를 내면 되니 결혼이 보다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기존의 전세 제도에선 전세보증금을 통한 ‘갭투자’(전세 낀 매매)가 불가피하다며, 장기임대가 확대될 경우 갭투자를 축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민간의 장기 임대 개발 유도에 대해선 정부의 무관여 원칙을 앞세웠다. 박 장관은 “정부가 지원도 안 하고 관여도 안 하는 게 좋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라며 “정부가 공짜로 해준 사례가 없다. 지원해주면 무엇인가 규제하게 돼 있다”고 했다. 장기 임대의 예시로는 노인특화 모델을 들었다. 민간이 가진 유휴 부지를 활용해 1층에는 식당, 2층에 헬스장·세미나 시설 등이 있는 고급 세미실버타운을 만들고, 노인 부부가 돌봄을 받으며 장기 임대로 거주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 새로운 패러다임 과제로 ▲재개발·재건축의 규제 대상에서 지원 대상으로 전환 ▲광역 급행 철도망의 빠르고 신속한 공급 ▲철도 지하화를 통해 ‘기찻길 옆 오막살이 집’에서 ‘기찻길 위 예쁜 빌딩’으로 전환 ▲2050년 전 세계 인구 100억명에 대비한 해외도시개발 시장 참여 등을 제시했다. 집값은 당분간 하향 안정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장관은 “집값이 2022년 말까지 굉장히 올랐는데, 상당 기간 하향 안정화가 될 것”이라면서 “민간 연구기관에서 연간 1~1.5% 범위에서 하향 평준화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그 정도 수치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 올해 김해방문의 해 더 풍성하게 즐기려면

    올해 김해방문의 해 더 풍성하게 즐기려면

    경남 김해시는 ‘2024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테마형 관광코스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테마형 관광코스는 김해 명소를 총망라했다. 이동 동선, 여행 목적과 구성원, 성향까지 고려해 전체 11개 코스로 개발했다. 이중 대표 코스는 4개다. ▲김해 첫 방문객을 위한 김해의 명소로 떠나는 ‘첫 방문 코스’ ▲교육과 즐거움이 있는 ‘온 가족 코스’ ▲오감으로 느끼는 ‘로컬여행 코스’ ▲성향별로 떠나는 ‘MBTI 코스’다.MBTI 코스를 제외한 3개 코스는 1박 2일 일정이다. 하루에 소화하는 MBTI 코스는 대표 성향별 세부 코스(4개) 다시 나뉜다. 첫 방문 코스 1일 차는 봉황동 유적, 수로왕릉, 대성동고분군, 국립김해박물관, 가야테마파크, 김해천문대가 포함한다. 2일 차는 장유율하카페거리,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진영역사공원(진영역철도박물관·성냥전시관), 봉하마을을 둘러보는 코스이다. 온 가족 코스는 1일 차 김해한글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해은사, 가야테마파크, 가야랜드 순이다. 2일 차는 김해가야딸기테마파크, 김해목재문화박물관, 김해어린이교통공원, 대청계곡 대청도시숲(유아숲체험원)를 차례로 들린다. 로컬여행 코스 1일 차는 김해문화의 전당 윤슬미술관, 봉황대길, 글로벌푸드타운, 연지공원, 김해천문대를 방문하는 코스다. 2일 차 코스에는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진례전통시장, 장유사, 율하유적공원이 포함한다. 이밖에 MBTI 코스는 낙동강레일파크, 가야테마파크, 봉황대길, 수로왕릉, 김해한옥체험관 등 다채롭게 짜였다.앞서 시는 김해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자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특화 관광 콘텐츠 개발’ 용역을 수행했다. 테마형 관광코스는 이 용역 결과물 중 하나다. 김해시는 “김해 방문객과 시민들이 필요에 맞게 지역 명소를 보다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돌아보며 김해 매력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남도 “감성 가득 레트로 여행, 여기 어떤가요”

    경남도 “감성 가득 레트로 여행, 여기 어떤가요”

    경남도는 5일 추억과 호기심을 동시에 부를 ‘경남 레트로 여행지’ 3곳을 소개했다. 통영시 봉평동에 있는 ‘통영 봉숫골’은 책방·사진관·카페 등이 모여 있어 걸으며 구경하기 좋은 여행지다. 이곳에는 ‘색채의 마술사’ 전혁림 화백이 살던 집을 헐고 지은 ‘전혁림 미술관’이 있다. 미술관에서는 전 화백과 아들 전영근 화백 작품을 세라믹 타일 7500여 장에 담아 장식한 외벽이 특히 눈길을 끈다.미술관 옆에는 폐가를 개조해 만든 ‘봄날의 책방’이 있다. 박경리, 김춘수, 백석 등 예술인 글귀가 적힌 벽에서 감성을 되살리기에 좋다. 골목길 안에는 조희미용실, 진 이용원, 약수탕 등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가게들이 있어 ‘인생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거제에서는 문채네 구멍가게, 미미네 문방구 등 옛 가옥을 개조해 만든 레트로 감성 가게와 문방구가 눈길을 끈다. 이곳에 가면 레트로 소품, 학용품, 쫀드기 같은 추억의 과자를 살 수 있고 어린 시절 즐겨 했던 옛날 오락과 달고나 만들기도 해볼 수 있다. 가게 한편은 70년~80년대 안방과 극장 모습으로 꾸며놓아 옛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김해 진영역 철도박물관은 1905년 개통돼 105년간 이용되다 지금은 열차가 다니지 않는 옛 진영역을 새롭게 단장해 개관했다. 옛 진영역 역사를 재현한 포토존, 옛 철도 모형과 승차권 등을 전시한 공간, 무궁화 열차에서 실제로 촬영한 영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다.전시실에서는 매월 다른 주제로 나만의 전시도 연다. 시민 누구나 전시에 참여하고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 밖에는 옛 철길을 달렸던 무궁화호도 전시돼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우리 동네 레트로 여행지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 길잡이 누리집(tour.gyeongnam.go.kr) 공지사항과 경남도 관광 누리소통망(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영옥 서울시의원,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설치 조례안’ 발의

    김영옥 서울시의원,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설치 조례안’ 발의

    서울특별시의회 김영옥 의원(국민의힘·광진3)이 지난 2일 서울특별시에 철도지하화사업기금을 설치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설치 조례안’을 발의했다. 철도지하화 필요성은 막대한 비용 부담과 기존 철도건설 사업체계로는 추진이 어려워 그동안 진행되지 못했으나,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지상지역 부동산 개발로 발생하는 이익을 철도 지하화 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철도지하화 사업에 힘을 실어줄 돌파구가 마련 됐다. 이번에 발의된 ‘서울특별시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설치 조례안’은 철도지하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서울특별시장이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한 철도지하화사업기금을 설치하고, 이를 관리·운용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재원 조달이 관건인 철도지하화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조례안은 특별법에서 제외된 ‘도시철도’를 철도지하화사업에 포함하고 있다. 도시철도 지상구간이 많고,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된 서울시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김 의원은 “철도지하화는 지상철도 구간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본 조례안으로 철도지하화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철도 2호선’ 28년 만에 숙원 이뤄… 도시 재생·지역균형발전 기대감

    ‘철도 2호선’ 28년 만에 숙원 이뤄… 도시 재생·지역균형발전 기대감

    대통령실·경제부총리 등 설득사업 지연에 불어난 비용 확보지역명소 연계 관광자원 활용2호선 개통 후 3호선 바로 착수이중굴절무궤도전차 도입할 듯 “대전도시철도 2호선 문제로 언제까지 세월만 보낼 수는 없었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직에 도전하면서 무가선으로 건설하겠다고 시민과 약속했다”며 “시정을 이끌면서 정책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열차 제작사들로부터 먼저 제안을 받아 보니 수소트램이 최선이었다”며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이어 “도시 재생 촉진, 지역균형발전 등 효과도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수소트램은 운행 안전성과 유지 보수 효율성도 좋지만 노선을 확장할 때 돈도 덜 든다”며 “기존 전기 배터리와 유무가선 혼용 방식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안전성에서 뒤져 고민했는데 지금은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 지연 등으로 크게 불어난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무척 애를 썼다. 그는 “이처럼 사업비가 대폭 늘어난 전례가 없어 중앙부처와의 협의가 쉽지는 않았다”면서 “대통령실과 경제부총리, 국토교통부 장관 등 주요 인사를 만나 계속 설득했다. 정치권에도 온 힘을 쏟았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정부의 기본계획 승인 28년 만인 올해 대전시민의 숙원 사업, 도시철도 2호선 착공을 이뤄 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뒀다. 그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세계 최장 무가선 방식”이라면서 “트램이 운행되면 친환경 등 장점을 토대로 지역 명소와 연계해 관광자원으로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다. 그는 선거 때 3·4·5호선 ‘동시 착공’을 공약했다. 그는 “신교통수단인 이중 굴절 무궤도 전차(DGT), 즉 ‘바퀴 달린 트램’을 생각하고 있다. 철로가 필요 없어 돈이 덜 들고 빨리 건설할 수 있다”며 “다만 철로를 설치하지 않으면 국비 지원이 안 돼 법령 정비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구체적인 대전도시철도망 용역 결과가 나온다”며 “올해까지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 최적의 노선을 결정한 뒤 국토부 승인을 끝내겠다. 2호선 개통에 맞춰 3호선을 착수, 도시 경쟁력을 더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 친환경·저비용·고효율… 대전 ‘세계 최장 수소트램’ 내달 첫 삽 뜬다

    친환경·저비용·고효율… 대전 ‘세계 최장 수소트램’ 내달 첫 삽 뜬다

    대덕구 중리 사거리~신탄진 연축완전 무가선 상용화 국내 첫 시도대중교통 이용·관광 활성화 기대1회 충전 때 227㎞까지 주행 가능외부 전기 공급시설 없이 자체 생산운행 제약 없고 도시미관 개선 장점 단일 노선 중 세계에서 가장 긴 트램(노면전차)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이 본격 착수된다.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승인 28년 만이자 트램 방식 결정 10년 만이다. 게다가 수소트램과 완전 무가선 상용화는 국내에서 처음 이뤄지는 것이어서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이 추진 중인 트램 건설의 롤 모델이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대전시는 다음달 트램 제작을 발주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외 기업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발주하는 트램은 34편성이다. 1편성은 5개 모듈을 이어 만든다. 즉 열차처럼 5개 객차를 이어 1편성을 구성하는 것이다. 1편성 길이는 35m로 좌석 40석을 포함해 모두 305명이 탑승할 수 있다. 수소트램을 제작할 수 있는 업체는 국내에 현대로템 등 3곳 정도, 해외에는 프랑스 알스톰 등 여러 기업이 있다. 알스톰은 이미 독일에서 수소트램을 상용화했다. 일본도 수소트램을 한창 개발 중이다. 염동걸 대전시 철도광역교통본부 트램건설과 차량설비팀장은 “국내 기업이 애프터서비스(AS), 유지 관리 등에서 많은 이점이 있으나 법에 따라 가점을 주지는 못한다”면서 “2028년 12월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올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5월 철로 건설 사업도 발주한다. 2호선 트램은 대덕구 중리 사거리에서 법동을 거쳐 신탄진 연축까지 3.9㎞ 지선을 포함해 총 38.1㎞로 정거장 45개, 차량기지 1개가 있는 순환선으로 건설된다.트램이 개통되면 출퇴근 등 러시아워 때 8분, 다른 시간대에는 10분마다 운행될 예정이다. 염 팀장은 “트램은 최고 시속 60㎞이지만 ‘50·30’ 시내 속도에 맞춰 운행할 예정”이라며 “철로는 기존 시내 도로 위에 건설하는데 처음에는 전용 노선으로, 정착된 후에는 자동차와 함께 혼용으로 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1호선(지하철)이 착공된 1996년 기본계획이 세워졌다. 자기부상열차로 추진되다 2014년 트램으로 변경됐다.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고, 친환경적이며, 기존 도로를 이용해 자기부상열차보다 건설·운영비가 적게 들고,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다. 하지만 전기 배터리, 가선 여부 등을 놓고 옥신각신하며 세월이 또 갔다. 이를 확정한 건 민선 8기 들어서다. 초선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열어 “트램은 최첨단·친환경 수소전기로 운행하며 완전 무가선으로 2024년 상반기에 무조건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그의 강력한 추진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애초 7492억원이던 건설비를 1조 4022억원으로 두 배 늘려 정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수소트램은 차량 지붕 수소탱크의 수소에 공기 중 산소를 공급해 수소연료전지에서 생산한 전기를 동력원으로 움직인다. 수소전기는 한 번 충전하면 227㎞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15~30㎞밖에 달리지 못해 전체 노선 38.1㎞를 완주하기가 불가능하다. 즉 정거장마다 고압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하고 가공 전차선도 필요한 것이다.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칠 수밖에 없다. 반면 수소트램은 외부 전기 공급시설이 필요 없어 완전 무가선이다. 전기를 자체 생산해 재난 등에 따른 운행 제약도 없다. 대전이 수소트램을 결정하자 국내외 기업들이 기술 제안을 하며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가을 실시한 기술 제안에서 현대로템은 수소 생산 및 수소 충전 시설에 대한 9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과 함께 수소트램 운행에 필요한 수소를 시중 공급가의 절반 수준인 kg당 4344원에 30년 동안 공급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즉 수소 관련 인프라는 시 예산 한푼 안 들이고 민간투자 사업으로 건설할 수 있는 셈이다. 시는 트램 철로 착공에 대비해 시민 불편 해소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철로는 도로 중앙 2개 차선에 상하행선으로 만들어진다. 왕복 6차로의 경우 중앙선 양쪽 1차선에 건설돼 버스와 승용차 등은 나머지 4차로를 이용한다. 시민들은 인도와 도로 가운데 정거장 사이의 횡단보도를 건너 트램에 탑승한다. 문제는 왕복 4차로 이하 시내 도로다. 시는 인도·자전거도로 폭을 줄여 차로를 더 확보할 계획이다. 공사 중에는 인도와 차도 사이에 안전시설도 설치한다. 인도에 부직포를 깔아 불편을 덜어 줄 방침이다. 한규영 트램건설과 계획조정팀장은 “1호선 지하철이 전체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의 5.8%를 차지하는데 트램이 개통되면 1·2호선 합쳐 8.3%로 높아진다”면서 “그만큼 승용차 이용이 줄어들어 대중교통 수요를 좀더 높이는 효과가 있다. 최첨단 수소트램이어서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높다”고 했다. 그는 “2호선은 국비와 자치단체 예산으로 만드는 국내 첫 트램”이라며 “대전이 트램을 선도하는 도시인 만큼 다른 지역 트램 사업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램은 현재 전국 22개 도시에서 모두 35개 노선(총길이 456.33㎞) 건설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中서 ‘찬밥’ 된 국내 기업들… 매출 비중 5년새 반토막

    中서 ‘찬밥’ 된 국내 기업들… 매출 비중 5년새 반토막

    해외 매출 68.3%로 3.7%P 줄어中시장에서만 매출액 23조 증발中경기 침체·구매력 저하 등 원인수교 31년 만에 첫 무역수지 적자 최근 5년간 국내 주요 기업의 해외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국내 매출 10대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616조 8326억원이며, 이중 해외 매출은 421조 112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8.3%로, 5년 전인 2018년 1∼3분기에 비해 3.7%포인트 하락했다. 한경협이 분석한 국내 매출 10대 기업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에쓰오일, LG전자, 포스코인터내셔널, 삼성물산, 현대제철, SK하이닉스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중국에서의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이들 기업의 대중국 매출은 2018년 1∼3분기 56조 8503억원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33조 4640억원으로 5년 새 약 23조 3863억원이나 증발하며 41% 급감했다. 이에 따라 이들의 해외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1~3분기 12.0%에서 2023년 같은 기간 5.4%로 6.6%포인트 감소했다. 국내 매출 10대 기업 가운데 중국 매출을 별도 공시하는 회사는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에쓰오일, LG전자, 포스코인터내셔널, SK하이닉스 등 6개이다.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회사들은 사정이 더욱 심각하다. 현대차의 중국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지난 2017년 연간 자동차 생산능력을 160만대까지 끌어올렸지만,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이후 연간 생산량이 지난해 기준 25만대 수준으로 급감했다. 최근에는 충칭공장을 약 3000억원에 매각하는 등 생산기지를 축소할 정도다. 베이징현대에 제품을 판매하는 현대제철도 공개하진 않았지만 그 만큼 중국 매출이 쪼그라들 수 밖에 없다. 매출 상위 10위 이외의 다른 회사들도 사정이 비슷하다. 최근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이 중국 매출 감소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며 실적 발표 당일 주가가 10% 가까이 빠졌다. 한 중국 전문가는 “최근 중국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 감소, 중국 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따른 시장 점유율 확대, 양국 국민감정 악화 등이 국내 기업의 중국 매출 감소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5년간 지역별 매출 규모가 줄어든 것은 중국이 유일했다. 미주 지역 매출 비중은 31.7%로 최근 5년간 3.7%포인트 증가했으며 유럽 매출 비중은 14.8%로 2018년(15.0%) 대비 0.2%포인트 감소해 보합세를 보였다. 다른 통계에서도 이 같은 추이는 대동소이하다. 한국무역협회가 집계하는 지난해 연간 기준 대중국 수출액은 124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9% 감소했다. 2018년 1621억 달러 대비 23.0% 감소했다. 지난해 대중국 무역 수지는 180억 달러 적자로 양국의 수교 원년인 1992년 11억 달러 적자 이후 31년 만에 처음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대중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3일 북한에서 제조한 인조 속눈썹이 중국에서 포장돼 한국과 일본, 서방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판매액은 수천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북한의 수출 회복을 견인한 ‘효자 제품’이라고 분석했다.
  • 당보다 지지율 높은 與현역이 단 1명인데… 서울은 해볼 만하다? [이민영 기자의 정치 인사이트]

    당보다 지지율 높은 與현역이 단 1명인데… 서울은 해볼 만하다? [이민영 기자의 정치 인사이트]

    최근 서울 지역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근소하게 앞서자 ‘경기·인천 지역은 어려워도, 서울은 해볼 만하다’는 희망이 여권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데다 메가시티, 철도 지하화, 노후 아파트 재정비 등 수도권을 겨냥한 맞춤형 총선 공약도 이어지고 있죠. 하지만 수도권 출마자들은 ‘장밋빛 관측’을 우려하는 것은 물론 ‘강남 3구 외 수도권은 다 험지’라고 부르짖습니다. 여당의 ‘서울 경쟁력’은 실존하는 걸까요.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여권에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서 근본 원인은 ‘수도권 위기론’입니다. 김기현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받은 ‘17.15% 포인트 차 대패’라는 성적표에도 자리를 지켰습니다. 총선이 6개월이나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서울 49개 지역구 중 6개만 우세하다’는 내부 보고서가 공개되자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원외 당협위원장과 수도권 의원이 들고 일어섰습니다. 김 전 대표가 당시 당대표직 대신 지역구를 택했다는 평가도 있긴 하지만 결국 그는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충돌도 ‘수도권 위기론’에서 비롯됐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수도권 유권자의 정서가 심상치 않다는 점을 깨달은 수도권 의원과 출마자들이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마리 앙투아네트’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됐고, 하태경·이용호·조정훈 의원 등의 발언엔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수도권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깔려 있었습니다. 한 위원장도 “국민이 걱정할 부분이 있다”,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고 직언했습니다. 수도권이 총선의 승패를 좌우한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서울·인천·경기는 지난 총선 기준 121석으로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하는 데다 여론의 풍향계 역할을 합니다. 충청권이 ‘스윙보터’ 지역이긴 하지만 선거의 3대 요소라는 인물·구도·바람 중 ‘바람’(이슈)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건 단연 수도권입니다. 수도권의 다선 의원은 “선거 직전 분위기에 따라 수도권의 선거 결과가 좌우된다”고 말합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흥미로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지난해 당무감사에서 배현진 의원이 현역 의원 1위, 나경원 전 의원이 원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당 지지율보다 후보 지지율이 높은 곳이 단 한 곳뿐이었다는 겁니다. 주인공은 역시 서울 송파을의 배 의원입니다. 서울에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 현역 의원인 당협위원장이 모두 10명인데 배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개별 후보의 지지율이 당 지지율보다 낮게 나온 겁니다. 최하위는 최근 개혁신당으로 옮긴 문병호 전 영등포갑 당협위원장이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배 의원 한 명만 플러스(+) 점수가 나와서 다들 충격을 받았다”며 “현역 의원 중 (당 지지율보다) 10~15% 포인트 낮은 사람이 있었고, 원외 당협위원장은 25% 포인트 낮은 사람이 있을 정도로 후보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이달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 조사(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서울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율이 34%, 민주당은 31%였고 인천·경기는 국민의힘 33%, 민주당 36%로 접전이었습니다. 구별로는 당 지지율이 30~40%대라고 하니 당 지지율보다 10~25% 포인트 낮은 후보의 개인 지지율은 10%대라는 의미입니다. 현역 의원뿐 아니라 원외 당협위원장 상당수는 이미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한강벨트’와 달리 관심이 떨어지는 서울 외곽 지역은 원외 당협위원장이 그대로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대로 서울에서 승리할 수 있겠나”라고 우려했습니다. 현장에서 뛰는 수도권 출마자의 위기감은 큽니다. 빨리 후보라도 정해 달라고 아우성칩니다. ‘한강벨트’에 나가는 전직 의원은 “지역구에 와서 당협위원장과 싸우고 있다. 당원을 만나러 가야 할지, 일반 시민을 만나러 가야 할지 매일 고민”이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출마자도 “한 위원장이 취임하고 나서 분위기가 좋아졌지만, 서울 태반에서 민주당 다선 의원과 싸워야 한다”며 “21대 총선에서 후보 정리가 늦어져 제대로 선거운동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2월 말에야 (후보를) 정한다니 지도부가 너무 태연하다”고 했습니다. 현재 서울(총 49석)에서 8석을 차지하는 국민의힘은 마포, 양천, 영등포, 구로, 동작, 성동, 광진, 강동구의 지역구에서 ‘10석 이상 추가’를 목표로 하지만 한 여권 관계자는 특단의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취지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머잖아 (여야 간) 격전지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시작할 텐데, 그때 후회하면 이미 늦은 겁니다.”
  • 철도 위 집값 겨냥한 ‘땅밑 경쟁’… 수십조 空約 논란에 표심은 깜깜 [뉴스 분석]

    철도 위 집값 겨냥한 ‘땅밑 경쟁’… 수십조 空約 논란에 표심은 깜깜 [뉴스 분석]

    경기 침체에 재건축 등 ‘약발’ 미미지상 개발화로 부동산 표심 공략“선거 때마다 나온 계륵 같은 공약”구체적 재원 대책 없이 ‘민자 유치’“된다 해도 장기 플랜, 시장 시큰둥” 총선을 앞두고 부동산값 상승을 부추기는 ‘메가시티’로 경쟁을 벌이던 여야가 이번엔 ‘철도 지하화’ 공약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다. 총선의 단골 공약인 아파트 재건축 활성화 대책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시선을 끌지 못하자 철도 지하화 카드를 적극 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재원 대책이 빠져 있어 표심 자극용 공약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시장의 반응도 뜨뜻미지근하다. 여야는 각각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지만 곧바로 재원이 불투명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일 “수원 철도 지하화 같은 건 상당 부분 민자를 유치하는 방식이다. 재원 계획 같은 부분이 충분히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되레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모든 철도를 지하화한다고 말하던데 재원을 충분히 고려한 상태에서 그런 공약이 나와야 한다”고 공격했다. 앞서 민주당은 경부선을 포함한 9개 철도 노선과 도시철도 등 총 259㎞ 구간을 연장하는 공약을 내놓았고 총사업비를 80조원 안팎으로 추산했다.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사업비 대부분은 민자 유치로 해결하고 현물이 국유철도 부지여서 국가의 현물 투자를 통해 재원이 투입된다. 별도의 예산 투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철도 지하화는 사회간접자본(SOC) 공약이라기보다는 부동산 공약이다. 자산 가치 하락 요인인 도심 단절을 해소하고 주변 부지를 통합 개발해 주변 부동산 가격을 들썩이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정부가 지어진 지 20년이 지난 전국 108개 지역 아파트 단지의 용적률을 최대 750%까지 상향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시장에 반향이 없는 상황에서 철도 지하화가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실제 철도 지하화는 되풀이된 공약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당시 서울 지역 맞춤 공약으로 경부선·경의선·경원선의 일부 구간 지하화를 발표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유사한 공약을 내놨다. 한 여당 의원은 “철도 지하화는 계륵 같은 공약”이라며 “양당 모두 선거 때마다 들고나오니 시장에서도 반응이 시큰둥하다”고 밝혔다. 한 야당 의원도 “전국적으로 한번에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경제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둘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현석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4일 “용산 등을 제외하고는 사업성이 떨어지는데 모든 지역의 철도를 지하화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며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법이 없어 현실성이 떨어지고, 공허한 선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도 “서울·용산·신도림·성수역 등 서울 구간의 파급력이 크지만 부동산 경기가 침체기여서 당장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기에는 최소 5~10년이 걸리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라 국민도 기대감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 지하화에 따른 재원은 유추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지난달 9일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을 때 국회예산정책처는 “비용을 추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지하화 사업의 범위와 소요 재원 조달 방안 등을 포함해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게 먼저인 데다 개발이익에 대한 정보도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 철도 위 집값 겨냥한 ‘땅밑 경쟁’…수십조 空約 논란에 표심은 깜깜[뉴스 분석]

    철도 위 집값 겨냥한 ‘땅밑 경쟁’…수십조 空約 논란에 표심은 깜깜[뉴스 분석]

    총선을 앞두고 부동산값 상승을 부추기는 ‘메가시티’로 경쟁을 벌이던 여야가 이번엔 ‘철도 지하화’ 공약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다. 총선의 단골 공약인 아파트 재건축 활성화 대책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시선을 끌지 못하자 철도 지하화 카드를 적극 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재원 대책이 빠져 있어 표심 자극용 공약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시장의 반응도 뜨뜻미지근하다. 여야는 각각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지만 곧바로 재원이 불투명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일 “수원 철도 지하화 같은 건 상당 부분 민자를 유치하는 방식이다. 재원 계획 같은 부분이 충분히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되레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모든 철도를 지하화한다고 말하던데 재원을 충분히 고려한 상태에서 그런 공약이 나와야 한다”고 공격했다. 앞서 민주당은 경부선을 포함한 9개 철도 노선과 도시철도 등 총 259㎞ 구간을 연장하는 공약을 내놓았고 총사업비를 80조원 안팎으로 추산했다.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사업비 대부분은 민자 유치로 해결하고 현물이 국유철도 부지여서 국가의 현물 투자를 통해 재원이 투입된다. 별도의 예산 투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철도 지하화는 사회간접자본(SOC) 공약이라기보다는 부동산 공약이다. 자산 가치 하락 요인인 도심 단절을 해소하고 주변 부지를 통합 개발해 주변 부동산 가격을 들썩이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정부가 지어진 지 20년이 지난 전국 108개 지역 아파트 단지의 용적률을 최대 750%까지 상향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시장에 반향이 없는 상황에서 철도 지하화가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실제 철도 지하화는 되풀이된 공약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당시 서울 지역 맞춤 공약으로 경부선·경의선·경원선의 일부 구간 지하화를 발표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유사한 공약을 내놨다. 한 여당 의원은 “철도 지하화는 계륵 같은 공약”이라며 “양당 모두 선거 때마다 들고나오니 시장에서도 반응이 시큰둥하다”고 밝혔다. 한 야당 의원도 “전국적으로 한번에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경제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둘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현석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4일 “용산 등을 제외하고는 사업성이 떨어지는데 모든 지역의 철도를 지하화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며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법이 없어 현실성이 떨어지는 공허한 선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도 “서울·용산·신도림·성수역 등 서울 구간의 파급력이 크지만 부동산 경기가 침체기여서 당장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기에는 최소 5~10년이 걸리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라 국민도 기대감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 지하화에 따른 재원은 유추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지난달 9일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을 때 국회예산정책처는 “관련 비용을 추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지하화 개발 사업의 범위와 소요 재원 조달 방안 등을 포함해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게 먼저인 데다 개발이익에 대한 정보도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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