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철도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ISSF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YG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KBO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849
  • 수도권에 맞설 새로운 성장축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 가속도

    수도권에 맞설 새로운 성장축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 가속도

    부산·울산·경남이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할 새로운 성장축인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초광역경제동맹은 연초부터 3대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성과 창출을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0일 부·울·경에 따르면 3개 시·도는 지난해 7월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 출범행사와 제1회 부·울·경 정책협의회를 열어 ‘초광역 협력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는 메가시티 무산 이후 3개 시·도 단체장이 공동 입장문을 통해 경제동맹 출범을 선언하고 초광역권 발전계획 수립에 들어간 경제동맹의 공식 출범이다. 공동선언문에는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구축 비전과 지방시대 구축 과제 공동 대응 방안, 신산업 육성과 에너지 분야 초광역 협력 등이 담겼다. 특히 3개 시·도는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을 위한 광역기반 시설 공동 구축과 문화관광, 청년지원, 교류 강화, 인구감소 대응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울·경은 폭넓은 분야에 상시적으로 포괄적 동맹 관계를 구축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부·울·경 협력사업은 초광역경제동맹 추진단이 이끌고 있다. 초광역경제동맹 추진단은 3개 시·도에서 파견한 공무원 11명으로 부산시에 1단 2팀(초광역정책팀, 초광역사업팀)으로 구성됐다. 3개 시·도는 초광역경제동맹 출범 이후 공동 협력을 통해 2024년도 국비 3244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표적인 사업은 ▲부·울·경 수소버스 운행 및 충전소 구축사업 ▲환경 선박전주기 혁신기술 개발사업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사업 ▲영남권 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사업 등이다. 초광역경제동맹은 올해 3개 시·도의 공동 발전을 위한 사업에 속도를 더 내고 있다. 이를 위해 3개 시·도는 지난 2일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제3차 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초광역권 산업 육성, 초광역 인프라 구축, 시·도민의 살의 질 향상 등 올해 초광역권발전시행계획안을 심의하고 부·울·경 협력 증진과 성과 창출 방안 모색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날 조정회의는 지난해 초광역권 발전계획(2023년~2027년) 수립에 따른 올해 초광역권발전시행계획(안) 심의 등 부·울·경 협력 증진과 성과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올해 초광역권발전시행계획은 초광역권 산업 육성, 초광역 인프라 구축, 시·도민의 살의 질 향상 등 3대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초광역권 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주력산업 채용연계 인력 양성과 공급 및 원천 연구를 통한 핵심기술 확보, 수소버스 보급 촉진 등 수소산업 육성 기반 마련, 에너지동맹 추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초광역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는 울산~김해 울산고속도로 등 신공항 접근 교통망 조속한 추진 및 상위계획 미반영 노선 반영 건의, 광역도로망 확충, 부·울·경 환승센터 준공 및 간선급행버스 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 추진 등이 포함됐다. 삶의 질 향상 분야에서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 및 부·울·경 문화예술 네트워크 구축,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 및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신속 추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부·울·경 먹거리 체계기반 구축 등이 추진된다. 이 안은 오는 15일까지 각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친 다음,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된다. 이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에 이어 국무회의 심의를 거치면 확정된다.무엇보다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초광역권 발전 시행 계획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경제동맹 출범 2년 차를 맞아 부·울·경 공동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 운영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앞서 초광역경제동맹은 지난달 23일 실무협의회를 열고 문화관광 분야 상호협력과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실무협의회는 부·울·경 협력 과제를 논의하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회의다. 실무협의회는 초광역 인프라, 신성장산업, 생활 여건 등 3개 대분과와 철도, 도로, 대중교통, 물류, 수소, 조선, 자동차, 항공, 디지털, 연구개발(R&D), 투자유치, 지역혁신, 에너지동맹, 문화관광, 먹거리, 보건의료 등 16개 소분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문화관광 실무협의회에는 부산·울산·경남의 문화와 관광 부서 과장이 참석해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실무협의회는 이번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부·울·경 문화관광분야의 상생협력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나머지 분과도 실무협의회를 통해 현안 사업을 계속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전선임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장은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에 발맞춰 부·울·경이 선도적으로 지방시대를 이끌기 위해 초광역경제동맹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떴다방 포퓰리즘 공약, 뻔뻔한 정치권/이순녀 논설위원

    [서울광장] 떴다방 포퓰리즘 공약, 뻔뻔한 정치권/이순녀 논설위원

    총선이 60여일 남았다. 결전의 시간이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공약 경쟁도 뜨겁다. 철도 지하화, 저출생 대책, 경로당 무상점심 확대 등 공약만 봐서는 여야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닮은꼴 공약이 적지 않다. 선심성 공약 혐의가 짙은 건 여야가 마찬가지인데 서로 “재원 대책 없는 포퓰리즘”이라고 공격하는 내로남불 행태도 판박이다. 국민 눈에는 거울을 향해 손가락질하는 꼴불견으로 비칠 뿐이다. 선거 때마다 정치권의 배포는 한없이 커진다. 긍정과 낙관의 힘도 상상 초월이다. 선거에서 이기면, 다수당만 되면 안 되던 일도 못 하던 정책도 척척 해낼 것처럼 큰소리친다. 대표적인 예가 철도 지하화 공약이다. 선거 단골 레퍼토리지만 수십조원의 막대한 사업비를 충당할 재원 방안을 찾지 못해 매번 공수표에 그쳤던 사업인데 여야 모두 이 카드를 또 꺼내 들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31일 전국 주요 도시의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경기 수원을 찾아 “육교와 철도 부분을 덮고 거기에 공원과 산책로, (뉴욕) 맨해튼의 스카이라인 같은 것이 생긴다고 생각해 보라. 지역 전체가 발전하면서 사업 기회가 많이 생기지 않겠나”라고 했다. 지하화로 만들어지는 상부 공간과 주변 부지를 통합 개발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재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도 바로 다음날 전국 도심 철도 지하화 추진을 선언했다. 총사업비 규모를 80조원 안팎으로 추정하면서도 재원 마련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은 내놓지 않았다. 이재명 대표는 “이제 체계적으로 경비 문제도 해결되고 정책적으로도 가능한 상황이 됐기 때문에 전면적으로 철도·역사 지하화를 추진할 때가 됐다”고 했다.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해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은 의미 있는 진전이지만 사업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실현 가능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여야가 민간 투자 유치를 낙관하며 장밋빛 전망만 강조하는 것은 전형적인 ‘아니면 말고’ 식 공약이 아닐 수 없다. 저출생 대책은 어떤가. 민주당은 지난달 18일 자녀 셋 낳으면 1억원 무상 지급, 8~17세 자녀 1인당 월 20만원 아동수당 등 현금성 지원과 주택, 자산 형성 지원을 묶은 연간 28조원 규모의 저출생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여기에 더해 이 대표는 이달 초 신년 기자회견에서 장기적으로 대학 등록금을 포함한 교육비 일체를 무상화하는 출생기본소득 공약도 제시했다. 그러면서도 재원 충당을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에 대해선 말이 없다. 여당이 최근 내놓은 경로당 주7일 점심 제공과 간병비 급여화도 공약 이행에 필요한 예산과 재원 등을 밝히지 않아 총선용 선심공약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앞서 민주당도 경로당 주5일 점심 제공, 간병비 급여화를 공약하면서 재원 대책은 언급하지 않았다. 민주주의 선거 체제에서 정치인이 표심을 신경 쓰지 않을 도리는 없을 것이다. 유권자의 욕망과 이해관계에 편승해 손쉽게 표를 얻으려는 유혹을 떨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지켜야 할 선은 있다. 뒷감당은 어찌 되든 간에 일단 내지르고 보는 떴다방식 포퓰리즘 공약 남발은 결국 정치 불신과 혐오만 키울 뿐이다. 지난해 국세 수입은 344조 1000억원으로, 애초 예상보다 56조 4000억원 덜 걷혔다. 역대 최대 세수 결손이다. 국세청은 올해 국세도 정부 전망치보다 6조원가량 덜 걷힐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상황이 나아질 가능성도 작다. 한국 경제가 구조적 저성장 고착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전망보다 0.1% 포인트 하향한 2.2%로 제시했다. 앞뒤 안 따지고 선심성 공약을 내놓는 뻔뻔하고 무책임한 정치권을 심판하는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이 절실하다.
  • 北 “도발 본거지 초토화”… 남북경협 법안·합의서 폐기

    北 “도발 본거지 초토화”… 남북경협 법안·합의서 폐기

    북한이 금강산 등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한 법률 및 합의서를 폐기했다. 또 국가와 인민의 존엄을 건드릴 경우 도발의 본거지를 초토화하겠다는 내용의 대남·대미 메시지를 내놓으며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한미일 3국 군사협력에 반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지난 7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30차 전원회의에서 북남경제협력법(2005년 채택),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2011년 제정), 북남경제협력 관련 합의서 등의 폐지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8일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말 열렸던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남북 관계를 ‘교전 중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한 것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올해 들어 남북회담을 주도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남북 민관 교류협력을 전담한 민족경제협력국, 현대그룹의 금강산 관광사업을 담당해 온 금강산국제관광국을 폐지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이 체결한 합의서는 정상회담 합의문을 비롯해 모두 258건이며 이 중 경제 분야가 112건(공동보도문 28건 포함)이다. 식량 차관 제공, 남북 간 투자 보장, 남북 상사 중재, 철도 및 도로의 연결·운영, 개성공단 건설·운영, 금강산 관광, 남북 수산협력, 남북 농업협력, 남북 해운·경공업 및 지하자원 개발 협력, 보건의료·환경보호 협력 등이 있다. 북측은 이 중 구체적으로 어떤 합의서를 폐지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의 일방적 폐지 선언만으로 합의서 효력이 폐지된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건군절(조선인민군 창건일) 제76주년을 맞은 이날 사설에서 “만일 적대 세력들이 목숨보다 소중한 우리 국가와 인민의 존엄을 털끝만치라도 건드리려 한다면 상상할 수 없는 초강력 타격으로 도발의 본거지들을 흔적도 없이 초토화해 버리려는 것이 인민군대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한미일 3국 간의 정보 공유에도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추적에 실패했다는 요미우리신문 보도를 인용해 “세상의 웃음거리가 됐다”고 조롱했다. 북한 외무성 일본연구소 김설화 연구원은 “구멍 뚫린 ‘미싸일정보공유체계’라는 우산으로는 쏟아져 내리는 불우박 세례를 막을 수 없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 신성식 예비후보 “순천에서 서울까지 초고속 생활권 추진하겠다”

    신성식 예비후보 “순천에서 서울까지 초고속 생활권 추진하겠다”

    신성식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예비후보가 순천발전 공약 세번째로 ‘전라선 고속화 추진과 순천역 기능강화’를 발표했다. 신 예비후보는 “순천은 오래전부터 교통의 중심지였고, 특히 철도는 남북을 잇는 전라선과 동서를 잇는 경전선이 모두 순천을 통과한다”며 “하지만 경전선은 2030년까지 고속철로 개통되는데 비해 전라선은 익산에서 순천까지 시속 120㎞ 수준으로 사실상 고속철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의원이 되면 전라선 고속화를 위해 익산부터 여수까지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정부에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은 물론 예타면제까지 신청 하겠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순천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1000만명 가까운 방문객을 유치해 ‘교류인구’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교류인구 증가를 위해 향후 지속적이고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과 지역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해 서울~순천 2시간 이내 생활권을 만들려면 시속 250㎞ 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직선화된 선형개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 예비후보는 “고속화가 실현되면 단순히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 지는 것 뿐만 아닌 문화, 산업, 교육등 다양한 분야를 지방으로 분산 시킬 수 있다”며 “순천이 명실상부한 호남 제1의 도시이자 교통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순천역에 ‘KTX 스타트업 라운지’가 오픈했지만 역부족이다”며 “철도역 특징을 살려 인적·물적 이동이 빈번한 사업을 집중 발굴해 순천역과 주변을 스타트업밸리로 확장해 청년창업과 지역 산업발전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 ‘한동훈표’ ‘이재명표’ 이름 붙이기 나름?…여야, 공약 재탕·베끼기 논란

    ‘한동훈표’ ‘이재명표’ 이름 붙이기 나름?…여야, 공약 재탕·베끼기 논란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차별성 없는 공약을 시간차로 내놓고 있다. 앞서 다른 정당이 발표한 공약을 보완한 수준이거나, 대선 공약을 ‘재탕’하는 등 정책 경쟁이 실종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명절 밥상머리 민심 역시 정책보다는 인물에 대한 평가 등이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9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국민들의 삶에서 요구되는 것들에 기반해 정책을 만들기는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유독 양당의 공약이 유사한 문제가 심하다”며 “우리가 정책 발표를 예고하면 상대가 부랴부랴 준비해 발표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총선 6호 공약으로 ‘어르신 든든 내일 공약’을 발표했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에서 주 7일 점심을 제공하는 한편, 간병비를 급여화하고 연말정산을 할 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1월 총선 1호 공약으로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를, 같은 해 12월에는 총선 3호 공약으로 경로당 주5일 점심 제공을 발표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모두 대선에서 간병비 급여화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여야가 하루 차이로 발표한 ‘철도 지하화’ 역시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대선 공약인 건 마찬가지다.전문가들은 낮은 공약 현실성이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간병비 급여화와 철도 지하화 등은 재원 마련이 필수이지만, 여야는 우선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니 앞으로 구체적 방안을 찾아가면 된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이유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가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곧바로 공약이 이행되지 않으면서 이후 치러지는 선거에서 공약이 재탕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공약 재탕이 반복되면 유권자들도 공약에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정당은 예산 조달책을 포함해 공약을 관철하기 위한 단기·중장기 계획을 각각 세워 구체적인 안을 유권자에게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그간 정당들이 정책 대결을 하지 않고 특정 이념에 매달려 싸우며 커온 탓에 정책 차별성을 찾기 어려워졌다”며 “선거철이면 대중정당들이 모든 세대에 표심을 구하기 위해 중도로 수렴되는 정책 노선을 취하는 영향도 있다”고 진단했다. 또 그는 “우리나라 선거는 인물 중심”이라며 “차별성 없는 정책을 차별성 있어 보이게 만들려 하다 보니 정책 앞에 정당 리더의 이름을 붙인다”고 했다. 한편, 제3지대 일각에서는 기존 정당들과는 방향성이 다소 다른 정책들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20·30대 남성에 지지 기반을 두고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여성 공무원 병역 의무화’, ‘지하철 노인 무료 승차 폐지’ 등의 정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준석 대표의 신당은 일종의 ‘틈새 정당’으로 보인다”며 “기존 양당보다 더 많은 의석과 득표를 얻지는 못하겠지만, ‘확실한 내 표’를 겨냥하는 전략”이라고 했다.
  • 서울5호선 노선 연장안 ‘물밑 신경전’…인천·김포, 내달 ‘정부 설득’ 나설듯

    서울5호선 노선 연장안 ‘물밑 신경전’…인천·김포, 내달 ‘정부 설득’ 나설듯

    정부가 최근 발표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구간 노선 조정안을 놓고 갈등중인 인천시와 김포시가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두 지자체는 이달중 온·오프라인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모두 마치고, 이르면 다음 달부터 대(對)정부 ‘설득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와 김포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서울지하철 5호선 노선 연장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5일부터 시작해 오는 26일까지 주민의견을 받고, 접수된 의견을 토대로 기술 타당성 등을 검토해 이르면 이달 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정식 건의할 전망이다. 김포시는 일찌감치 의견청취에 나섰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25일부터 신년인사회 소통행사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직접듣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8일까지 온라인과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주민의견서를 받았고 그 결과 1800여건(7일 기준)이 접수됐다. 시는 4월중 노선 연장안에 대한 김포시 최종 입장을 대광위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광위는 5호선 연장구간(서울 방화역∼인천 검단신도시∼김포 한강신도시) 노선안을 두고 인천시와 김포시가 장기간 갈등을 빚자 지난달 19일 조정안을 발표했다. 인천 서구 지역 역사는 김포시의 의견을 받아들여 2개만 설치하되, 인천시의 요구도 일부 수용해 노선이 검단신도시 중심부를 경유하게 하는 방안이다. 하지만 앞서 인천시는 서구에 4개 정거장 설치를 요구했던 터라 대광위가 사실상 김포시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해석됐다. 더욱이 인천시가 서구 원도심 지역 2개 역사가 빠진 이번 조정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불복 입장’을 내놓으면서 두 지자체간 갈등은 2차전으로 번진 양상이었다.인천시 관계자는 “5호선 연장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되면서 ‘지자체 간 합의를 거쳐 추진한다’는 조건이 붙어있다. 인천시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은 조정안에는 합의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유정복 인천시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천시 노선은 대광위(안)보다 수혜지역과 이용자가 대폭 증가한다. 철도 건설은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검단구의 발전과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창출되는 미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선을 결정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인천시안이 최선임을 강조한 바 있다. 반면 김포시는 ‘굳히기’ 작전에 들어간 모습이다. 대광위의 조정안은 사실상 확정안이나 다름없다는 입장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천시가 반대한다고 하지만 이달 17일부터 강제 조정권 같은 게 생기기 때문에 (조정안의 내용이)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의 이 발언은 17일 시행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광위의 갈등 조정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와 관련 대광위는 앞으로 지자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마련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인천·김포 지역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뒤 5호선 연장 사업을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대광위 관계자는 “각 지자체가 주민 의견을 수렴해서 제출하면 추가 검토를 해서 5월 중에는 노선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고 했다.
  • 지난해 영업이익 쪼그라든 철강업게 올해 ‘상저하고’ 예상…고수익제품 전진배치

    지난해 영업이익 쪼그라든 철강업게 올해 ‘상저하고’ 예상…고수익제품 전진배치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들며 우울한 날을 보낸 철강업계가 올해 실적 전망을 ‘상저하고’로 예상했다. 위기 타개를 위해 가격인상과 함께 고수익 제품을 전진배치해 이를 극복할 생각인데 건설경기 둔화와 원자재값 상승으로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많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시황이 개선되며 수익성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7조 1270억원, 영업이익 3조 5310억원을 올렸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9%, 27.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 8460억원으로 48.2%쪼그라들었다. 현대제철도 지난해 실적으로 매출 25조 9148억원, 영업이익 807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2%, 50.1%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496억원으로 전년대비 56.7% 줄어들었다. 이들 회사의 실적이 감소한 것은 국내외 건설경기 부진과 중국, 일본 등 수입산 철강재 유입에 따라 가격을 올리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문제는 국내 건설 경기 둔화가 계속될 가능성이 큰데다 세계 철강 수요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국 내 건설 경기 역시 좋지 않아 업황 개선이 올 상반기 중 어렵다는 점이다. 그나마 하반기에는 개선 여지가 좀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철강업계는 우선 가격 인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생각이다. 포스코는 포스코는 열연 제품에 대해 1월 계약분부터 t당 5만원 인상을 결정했다. 2월엔 유통향 열연 제품 가격도 t당 5만원 인상키로 했다. 열연 제품을 제외한 주요 제품 가격도 1분기 내에 단계적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자동차용 강판과 선박용 후판의 경우 자동차·조선 업계와의 협상을 통해 원재료 가격 상승을 반영할 계획이다. 현대제철도 지난달 열연과 함께 후판에 대해서도 t당 5만원 인상을 결정했다. 2월에도 열연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을 추진할 전망이다. H형강과 일반형강도 가격 인상을 검토중이다. 철강업계는 실적 개선과 함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고수익 전략 제품 생산 및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포스코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생산을 통해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광양제철소 Hyper NO 공장에선 연간 15만t의 Hyper NO를 생산할 수 있다. 올해는 30만t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전기차 및 고급가전 시장의 급성장에 맞춰 모터의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향후 북미 지역에 전기강판 공장 신설을 검토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늘릴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신재생에너지 전환 추세에 따라 유럽 해상풍력 신재생프로젝트(PJT)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신전기로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 확보 및 미래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 소재기술에 선제 대응한다.
  • 광주 지하철 농성역 문화공간 새 단장

    광주 지하철 농성역 문화공간 새 단장

    광주 도시철도 농성역의 전시·문화공간이 새롭게 단장된다. 광주교통공사, 광주 서구, 광주 신세계는 지난 7일 농성역에서 시민문화 공간 환경개선 협약을 했다. 농성역은 시민 참여 공연장인 지하철 예술 무대, 호남학을 테마로 한 전시 공간을 운영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받았다. 인근에서는 교통망 정비, 신세계 백화점 확장, 더현대 광주 건립 등이 추진돼 농성역을 찾는 시민도 한층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광주신세계가 지역 발전을 위해 후원 의사를 밝힘으로써, 세 기관이 힘을 모아 노후화된 지금의 테마공간을 보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세련되게 개선해 올 하반기에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익문 사장은 “많은 분들이 애써주신 덕분에 농성역이 활력과 에너지가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꿀잼도시 광주를 견인하는 일상 속 행복 공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광주신세계가 하면 역시 다르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시민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29년간 광주와 함께 성장해 온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항상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 “GTX C 지하화·경전철 연장·주택정비 탄력… 도봉, 대도약의 해”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GTX C 지하화·경전철 연장·주택정비 탄력… 도봉, 대도약의 해”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GTX C 지하화 등 굵직한 성과우이방학 연장 국토부서 승인경원선 1호선 지하화에도 박차“활력 넘치는 문화 경제 도시로”33년 만에 고도지구 완화 결실재건축 등 77곳 주거환경 개선국기원 유치, 정부와 긴밀 협의관광 인프라 조성… 경제 활성화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은 지난 1년 반 동안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여러 현장을 발로 뛰었다. ‘도봉의 영업사원’을 자처한 오 구청장은 구 차원에서 해결하기 힘든 지역의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서울시, 정부 부처를 찾아다니고 해외에서는 지역의 대표 상품 판로를 개척하는 데 힘썼다. 그 과정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도봉 구간 지하화가 확정됐고, 우이방학 경전철 수요예측재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에 이어 기본계획이 승인됐다. 33년 만에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가 완화되고 준공업 지역 재건축·재개발 용적률이 완화되는 등 굵직한 호재도 잇따랐다. 지난해 미국에서 진행된 한인 축제에서는 지역의 우수 상품인 양말과 화장품을 2만 달러 이상 판매하는 성과도 거뒀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구청장 중 막내인 오 구청장은 도봉구를 젊고 활력 넘치는 문화 경제 도시로 만드는 게 목표다. 오 구청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는 해로 도봉구로서는 대도약을 하는 전환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평소 좌우명인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늘 기억하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오 구청장과의 일문일답.-구청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 지 1년 반이 지났는데 최대 성과를 꼽자면. “특히 기억에 남는 건 GTX C노선 도봉 구간 지하화가 지난해 확정된 것이다. 민선 8기 취임 전 불거진 문제였는데 취임 직후부터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하고 구민과 함께 노력한 끝에 지난해 지하화를 확정했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GTX C노선 착공식도 열었다. 완공되면 창동역에서 삼성역까지 13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또 GTX C노선의 선로를 고속철도와 공유할 수 있어 SRT를 창동역까지 연장할 경우 도봉구민뿐 아니라 서울 동북부 지역 주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역 발전과 직결된 다른 교통 현안도 많은데 이를 위해 도봉구가 추진하는 게 있다면. “지난달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더욱 힘을 받게 된 구민의 숙원인 경원선 1호선 지하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구민들이 15년 이상 기다려 온 우이방학 경전철 연장 사업은 지난 6일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오는 5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공사 수행 방식이 결정되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구는 착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설계와 공사를 일괄 시행하는 턴키 방식을 서울시에 요청 중이다.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될 수 있도록 구의 입장을 서울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더불어 GTX C노선과 연계한 버스·택시 승강장과 주거·상업·업무 시설을 갖춘 광역 교통의 거점이 될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진행 중이다.”-서울시가 지난해 북한산 주변 고도 지구를 완화한다고 발표하면서 주택 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77곳에서 재건축, 재개발, 모아타운, 소규모 주택 정비 등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한 구민의 관심도 큰 데다 관련 정보에 대한 수요도 많아 올해는 이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테면 정비 사업에 대한 주민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찾아가는 정비 사업 주민 설명회’를 올해는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9차례 개최했고 누적 참석 인원만 2150명이 넘을 정도로 주민의 반응이 좋다. 직접 정비 사업 대상지를 찾아가 주민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 상담실’도 올해 새로 운영한다. ‘도봉구 정비 사업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정비 사업 현황과 절차를 안내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창동에 건립 예정인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 착공식이 연기됐는데 향후 사업 추진 계획은. “서울아레나는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자인 카카오 측의 내부 문제로 인해 연기됐다. 구에서는 현재 서울시, 카카오와 함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지난달 도봉구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3월 착공식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카카오의 내부 문제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서울시가 도봉동 화학부대 이전 부지에 국기원을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최종적으로 유치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건립 비용 등에 대한 문제가 남아 있어 올 한 해는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도봉산 케이블카 설치와 관광특구 지정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 ‘도봉산 관광 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인데 조만간 마무리된다. 용역 결과에 따라 서울아레나 공연장과 올해 5월과 10월에 각각 개관하는 서울 로봇 인공지능 과학관과 서울 사진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비롯해 연산군묘, 정의공주묘, 평화문화진지, 도봉서원 등 도봉산 인근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연계해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지역 상품 판로 개척을 위한 활동에 나섰는데 올해 계획은. “도봉구는 전국 양말 생산의 40% 이상을 책임지는 양말 산업의 중심지다. 지난해 관람객 3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 축제에 참가해 2만 달러 상당의 양말과 화장품을 판매하고, 10만 달러의 화장품 수출 계약을 맺었다. 올해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협력 사업,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시회, 세계한인비지니스 대회 등에 참가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에 문을 여는 ‘도봉 양말 판매 지원 센터’를 통해 양말 제조업 제품을 체계적으로 홍보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 ‘달빛철도’ 10개 지자체, 남부거대경제권 만든다

    ‘달빛철도’ 10개 지자체, 남부거대경제권 만든다

    광주와 대구가 손을 맞잡은 ‘달빛동맹’이 하늘길과 철길을 뚫어낸 데 이어 이번엔 ‘남부거대경제의 길’을 열어젖힌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통과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병노 담양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최경식 남원시장, 최훈식 장수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이남철 고령군수, 이병철 거창부군수 등 달빛철도 경유지 기초단체장과 영호남 시도민 12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와 대구시와 달빛철도 경유지 기초단체는 영호남 상생발전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달빛철도 조속한 건설 ▲달빛첨단산업단지, 국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등 신산업벨트 조성에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남부거대경제권의 전략산업 육성 및 지역 인재 육성 ▲대구·광주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성공 유치 등 영호남 상생협력 사업들을 공동 발굴, 추진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1시간대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한 달빛철도를 통해 광주~대구 간 연결성이 강화되고, 영호남 산업벨트 기반이 마련되는 등 남부거대경제권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 시장은 “철길과 하늘길을 연 달빛동맹은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새로운 협력모델이자 대한민국 건강회복 프로젝트로 행정이 길을 제시하고 정치가 힘을 보탰다”며 “이제 광주와 대구는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통해 ‘산업동맹의 길’로 나아간다”고 했다. 홍 시장은 “민선 8기 달빛동맹은 먼저 하늘길과 철길을 열었으며, 이제 30년 만에 영호남의 혈맥이 뚫렸다”며 “이제 달빛산업동맹을 통해 남부거대경제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협약식에 앞서 특별법 통과에 기여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대식·김민기·김정재·조오섭·최인호 의원, 법제사법위원회 김도읍·소병철·정점식 의원,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 광주시의회 정무창 의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 경전철 우이신설 연장선 내년 ‘첫 삽’

    경전철 우이신설 연장선 내년 ‘첫 삽’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동대문구 신설동을 잇는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도봉구 방학역까지 연장된다. 우이신설선 연장은 내년 첫 삽을 떠 2031년 완공된다. 서울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우이신설연장선 기본계획을 지난 6일 승인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우이신설선의 종점은 북한산우이역이다. 이번 연장선 사업은 그 전역인 솔밭공원역에서 갈라져 1호선 방학역까지 3.93㎞ 구간을 잇는다. 서울의 대표적인 교통 소외지역인 방학동과 쌍문동에 정거장 3곳이 만들어진다. 연장선은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거쳐 내년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2031년도에 완공을 목표로 한다. 향후 개통 시에는 솔밭공원역에서 북한산우이역과 방학역 구간을 1대1 비율로 운영하게 된다. 즉 신설동역에서 솔밭공원역까지는 약 3분 간격으로 운영하되, 솔밭공원역에서 북한산우이역까지 구간과 방학역까지 구간은 각각 6분 시격으로 운행한다. 연장선 개통 이후 우이신설선은 환승역 5개를 보유한 주요 경전철 노선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재 환승역은 신설동역(2호선), 보문역(6호선), 성신여대입구역(4호선) 3곳이다. 여기에 솔밭공원역(우이신설선)과 방학역(1호선) 2곳이 추가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는 “해당 구간은 고밀도 주택지역임에도 도시철도 기반 시설 부족으로 대중교통 이용과 지역 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동북권~도심권 대중교통 편의뿐만 아니라 균형발전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번 설에도 장애인은 고속버스 못타요”…사라진 휠체어용 고속버스

    “이번 설에도 장애인은 고속버스 못타요”…사라진 휠체어용 고속버스

    뇌병변 장애가 있는 배영준(26)씨는 장애스포츠 선수로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교통이 가장 큰 골칫거리다. 기차로는 갈 수 있는 지역이 한계가 있는데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버스는 운행을 멈췄기 때문이다. 배씨는 “매번 차로 이동하다보니 경비가 많이 든다”면서 “선수가 아니더라도 고향에 가는 명절마다 장애인들은 이동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올해 설 명절에도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은 고속버스에 몸을 싣지 못했다.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버스들이 모두 운행을 멈춰서다. 10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전국 고속버스 중 휠체어 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버스는 단 한 대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2019년 13억 4000만원을 들여 휠체어 탑승 설비를 갖춘 고속버스 10대를 시범 운행했지만, 현재 해당 사업은 신청하는 버스회사가 없어 운영되지 않는다.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시외버스 도입 확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기도 하다. 시범운행이 중단되면서 올해 관련 예산은 3억 5000만원으로 줄었다. 2019년 도입된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버스는 다른 운송 수단과의 연계성 부족, 한정된 차량 시간대 등 이유로 탑승률이 0.47%에 그쳤다.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교통약자 장거리 이동지원’에 따르면 2021~2023년까지 7차례에 걸쳐 진행된 고속·시외버스 차량 개조 사업 공모에는 단 한 건의 신청도 없었다. 현행법에 따르면 도시철도 운송사업자는 차량의 10% 이상을 교통약자 전용구역으로 배정해야 한다. 하지만 철도와 달리 버스운송회사들은 법적으로 휠체어 탑승 장비를 제공할 의무가 없다. 대법원은 2022년 휠체어 탑승 장비를 갖추지 않은 고속버스는 차별이라고 봤지만, 버스회사가 이를 제공할 의무는 없다고 판단했다.
  • 민주당 염태영 예비후보, “위대한 도시 수원의 새로운 비전…현실로 만들어나갈 것”

    민주당 염태영 예비후보, “위대한 도시 수원의 새로운 비전…현실로 만들어나갈 것”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7일 “수원시민의 자존심을 지키는 정치인, 시민을 빛나게 만드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염태영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위대한 도시 수원’의 새로운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하고 현실로 만들어가는 일, 사랑하는 수원시민의 더 큰 행복을 일구어내는 길을 가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 마음의 이정표인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관, 수원시장, 민주당 최고위원, 경기도 경제부지사로 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수원시민 여러분께서 제게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과 성원이었다”며 “수원은 제게 ‘시민 염태영’을 키워주신 부모님 같은 존재다. 늘 시민을 바라보며 겸손하게 바른길을 가라고 가르쳐주셨다”고 회고했다. 특히 염 예비후보는 수원 발전에 필요한 지역 현안을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수원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고, 이로 인해 여러 숙원사업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며 “예컨대, 제가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각 당 후보에게 건의했던 ‘경부선 철도 수원 구간 지하화’ 문제에 대해 여야 모두 공약으로 내건 덕분에 관련 논의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염 예비후보는 “앞으로 이 동력을 키워가야 한다”며 “지난 70년간 지속된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도 여야가 공약을 제시하고 함께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 가시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여야가 문제의식을 갖고 치열한 토론과 공론화 과정을 거친다면 새로운 진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가 여야의 승패를 떠나 수원을 위한 일에 정치권이 힘을 하나로 모으는 전기가 되면 좋겠다”며 “또한 수원 총선이 국민이 염원하는 정치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우이신설선 연장선 기본계획 승인 환영”

    이경숙 서울시의원 “우이신설선 연장선 기본계획 승인 환영”

    서울시의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도봉1)은 지난 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도시철도 우이신설연장선 기본계획을 승인한 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우이신설연장선은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과 1호선 방학역을 잇는 총연장 3.93km 노선으로 정거장 3곳을 건설한다. 총사업비는 4267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2008년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확정된 우이신설연장선은 2011년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이후 13년간 답보상태에 있었지만, 2022년 6월 지방선거 이후 수요예측 재조사를 시작으로 1년 6개월간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 총사업비 조정 및 기본계획 승인까지 빠르게 진척됐다.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여러 난관도 있었다. 지난 2022년 12월 환경부가 국립공원 지하 통과 노선을 반대하며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서울시와 도봉구가 적극 행정을 통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이 의원은 “더 이상의 사업 지연은 없다는 배수진을 친 결과 원안을 지켜냈다”라며 “16년간 첫 삽 뜨는 날만 기다리던 주민분들에게 희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의 대표적인 교통 소외 지역으로 꼽혔던 쌍문동과 방학동 일대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이신설연장선은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착공에 들어가고 2031년 완공이 목표다.
  • 김포시민 55% “김포시 최대성과 ‘교통망 확충’” 응답

    김포시민 55% “김포시 최대성과 ‘교통망 확충’” 응답

    김포시민이 꼽은 민선8기 김포시의 최대 성과는 ‘교통망 확충’으로 나타났다. 7일 김포시는 시민들에게 민선8기 사업 중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되는 정책을 물은 결과 서울5호선 김포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신설, 광역버스 확대 등 ‘교통망 확충(55.3%)’이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편입 추진(20.5%)’,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개선(18.4%) 등으로 이어져 서울과 연계된 교통정책 및 편입 정책이 긍정적인 성과로 평가됐다. 이밖에 ▲삶의 질 개선 ▲신도시 유치 ▲시민 안전 강화 ▲기타 등순으로 집계됐다. 시정운영의 전반적 평가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27.5%, 보통이 32.4%를 기록했으며 부정평가는 26.6%로 가장 낮은 응답률(무응답 13.5%)을 보였다. 긍정평가의 이유로는 교통정책(55.3%)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시민 소통 행정 ▲주거와 인프라 ▲안전과 환경 ▲교육과 복지 ▲문화와 관광 ▲기업 지원 등 순이다. 향후 김포시가 추진해야 할 정책 중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도시철도 및 버스 노선 등 교통망의 지속적인 확대가 68.0%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일자리 및 기업지원(26.9%)’, ‘서울편입 추진(26.7%)’로 나타났다. 한편 이 결과는 김포시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주)리얼미터가 김포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유무선)을 대상으로 무선모바일웹 및 자동응답방식까지 포함,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4일간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른 것으로, 통계보정은 2023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 응답률은 7.2%다.
  •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방학경전철 기본계획 승인 환영”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방학경전철 기본계획 승인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쌍문·방학동 주민의 숙원 사업인 우이방학경전철 기본계획이 지난 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이방학경전철은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 방학역을 잇는 노선으로, 쌍문동과 방학동 일대에 정거장 3개소가 신설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으로 확정된 우이방학경전철은 2011년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이후 13년 가까이 답보상태에 있었으나, 2022년 6월 지방선거 이후 수요예측 재조사를 시작으로 1년 6개월 사이 전략환경영향평가, 총사업비 조정 및 기본계획 승인까지 사업 절차가 빠르게 진척됐다. 박 의원은 “지난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당시 관계 부처의 반대로 난항을 겪었으나, 더 이상의 사업 지연은 불가능하다는 배수진을 치고 협조를 구한 결과 원안을 지켜냈다”라고 말했다.박 의원은 이후 진행된 대광위의 환승편의성 심의와 기획재정부(KDI)의 총사업비 조정을 위한 설계적정성 검토 과정도 수시로 점검·조율하며 우이방학경전철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염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이방학경전철 환승편의성 심의와 설계적정성 검토는 작년 말 완료됐으며, 지난 1월 30일에는 기획재정부 총사업비재정심의위원회에서 총사업비가 4267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고시 후에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시는 공사수행방식 결정 등 착공 전 사전 단계를 연내 실시해 조속한 착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우이방학경전철 사업으로 쌍문동과 방학동 일대가 역세권으로 거듭나면서 정비사업 등 개발 활성화와 교통 편의성 증진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설계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는 입찰방식을 서울시에 요청해 조기 착공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우이방학경전철의 기본계획 승인 절차가 빠르게 통과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신 서울시, 도봉구, 관계부처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현대로템 전동차, 美LA 철로 달린다

    현대로템 전동차, 美LA 철로 달린다

    현대로템 미국법인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전동차를 공급한다. 현대로템은 이 회사 미국 법인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통국(LACMTA)에서 발주한 8688억원(약 6억 6369만달러)규모의 LA메트로 전동차 공급 사업에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993년부터 운용 중인 현지 노후 전동차를 대체하고 2028년에 개최될 LA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급증할 이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LA에 투입될 전동차는 최대 6량까지 연결해 운행이 가능하며 1량당 최대 탑승 정원은 245명이다. 운행 최고속도는 113㎞/h로 LA 다운타운~할리우드 북부 구간(26.4㎞)을 운행하는 B(적색)라인과 LA 다운타운~코리아타운 구간(10.3㎞)을 운행하는 D(보라색) 라인에 투입된다. 현대로템이 이번 수주를 따내게 된 데에는 국내 철도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도 도움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발주처인 LACMTA는 국가철도공단에서 구축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 직접 방문해 국내 철도 인프라와 차량 성능 검증 능력을 확인한 바 있다. LACMTA에 납품할 전동차 역시 이 선로에서 품질을 검증 받을 예정이다.
  • 이번엔 됩니까? 선거마다 등판하는 ‘KTX 세종역’[관가 블로그]

    이번엔 됩니까? 선거마다 등판하는 ‘KTX 세종역’[관가 블로그]

    선거철마다 세종시에서 어김없이 등장하는 화두가 있습니다. 바로 ‘KTX 세종역’ 신설입니다. 10년 넘게 이어진 논란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 예비후보들이 여야 없이 공약으로 내걸며 재점화됐습니다. 마침 세종시가 지난해 말 KTX 세종역 설치 사업에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논란을 부추겼습니다. ●잇단 공약에 정부 “달라진 게 없다” 정부 입장은 단호합니다. ‘불가’입니다. 6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최근 세종시와의 실무협의에서 “KTX 세종역 설치에 대한 입장은 달라진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고 합니다. 이날은 세종시가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 B/C(비용 대비 편익)가 1.06으로 나옴에 따라 후속 절차 추진을 요청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KTX 세종역 B/C가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1.0 이상 나온 건 처음입니다. 그러나 국토부는 ‘안전성’에 주목했습니다. 세종역 후보지는 세종시 금남면 발산리 일대 교량 위입니다. 고속철도는 안전을 위해 부본선(대피선)이 필요합니다. 유사시 여객 승하차를 위해 정차하거나 뒤따라오는 열차를 통과시키는 등 사고 위험을 회피하는 용도의 부설 선로를 뜻합니다. 그런데 세종시 연구용역에선 이 내용이 빠졌습니다. 세종역 후보 위치는 부본선 설치 자체가 힘들고, 굳이 한다면 B/C가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본선 없이 정차하는 것에 안전 우려가 있다”고 했습니다. ●충청 광역급행 추진도 KTX역에 찬물 국토부가 발표한 가칭 ‘CTX’ 추진도 찬물을 끼얹은 격이 됐습니다.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로 추진하는 CTX가 2034년 개통되면 정부세종청사에서 KTX 오송역까지 현재 30~35분에서 18분으로 단축됩니다. 국토부가 CTX를 수도권과 연결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면서 KTX 세종역은 수도권 접근성이라는 명분마저 잃었습니다.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정부 방침에 따른다는 입장입니다. 한 관계자는 “건설비만 최소 1000억원 이상이고 운행 중인 노선이어서 밤에만 공사가 가능해 30% 이상 추가 비용이 든다”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업비를 부담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광주·대구, 남부 거대경제권 추진…달빛동맹이 ‘산업동맹’으로 진화

    광주·대구, 남부 거대경제권 추진…달빛동맹이 ‘산업동맹’으로 진화

    ‘강기정-홍준표 달빛동맹’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거침없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과 대구의 ‘달빛동맹’은 하늘길과 철길을 열어젖힌데 이어 이번엔 ‘산업동맹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광주시와 대구시의 ‘찰떡 공조’는 지방시대를 이끄는 지방행정의 바람직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와 대구시는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달빛철도특별법 통과 기념식’에서 ‘남부 거대경제권 형성을 위한 포괄적인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이번 협약에는 달빛철도 조기건설과 철도 경유지에 ‘달빛산단’ 공동조성 등을 포함한 경제 협력 및 인재 교류 방안, 그리고 2038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와 관광산업 육성 등의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달빛철도가 경유하는 10개 지자체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광주와 대구가 ‘지역감정’이라는 해묵은 벽을 무너뜨리고 ‘군공항특별법’과 ‘달빛철도특별법’을 통과시킨데 이어 여세를 몰아 ‘남부거대경제권 구축을 위한 산업동맹’으로 나아가는데는 강 시장과 홍 시장의 뚝심과 치밀한 전략 그리고 끈끈한 달빛동맹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공항특별법과 달빛철도특별법 통과에도 두 시장의 강력한 정치력과 효율적인 전략이 힘을 발휘했다.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해체’라는 거부할 수 없는 대의명분 아래 광주와 대구가 역할을 분담, 정부와 정치권을 각각 설득하는 이른바 ‘쌍끌이 전략’을 통해 여야 협치를 이끌어낸 것이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달빛철도가 완공되면 광주와 대구는 1시간대로 왕래할 수 있는 이웃이 되고, 사실상 단절돼 있던 광주와 대구를 포함한 1800만 영호남인의 일상이 연결돼 지역활력 및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대구와 광주는 이제 달빛동맹의 3단계인 ‘남부거대경제권 구축을 위한 산업동맹’으로 나아간다”며 “대구와 광주가 손을 맞잡고 지역소멸을 잘 극복해냄으로써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주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라대학교 “지난해 5000여명 초중고 연계 미래인재육성 교육 달성”

    한라대학교 “지난해 5000여명 초중고 연계 미래인재육성 교육 달성”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지난해 한 해동안 강원권 및 충청권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시대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진로교육 및 디지털인재교육을 실시해 약 5000여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한라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도서벽지, 특수교육, 다문화 학생을 비롯해 늘봄학생, 특성화 및 마이스터 고교 학생 등 초등생, 중등생, 고교생의 각 급별 수준에 맞는 31개 커리큘럼을 개발해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한 미래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7월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교육기부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한라대는 지속적으로 전국 초중고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인재육성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라대는 초중고대상 진로교육을 위해 각 학과의 특성화된 커리큘럼과 인프라에 기반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데, 올해 새롭게 변화될 진로 프로그램에 철도운전시스템학과가 있다. 한라대 철도운전시스템학과는 코레일 및 서울교통공사 등 철도운영기관과 철도관련기업체와 협업을 통해 철도현장에서 요구되는 신지식 창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한 철도기관사를 양성함으로써 100%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과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 19일 국토교통부부터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받은 한라 철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한라 철도아카데미는 대학생 및 일반인의 철도차량 운전면허 자격취득을 위한 교육훈련기관이다. 일반인은 선발고사를 통해 이론 및 기능반 입교가 가능하며, 철도운전시스템학과 재학생들은 방학 기간 동안 선발고사 없이 교육과정에 입교할 수 있다. ●한라대 커리큘럼, 우수한 대학의 재정과 교육환경에 기반 지난 8월 한국대학평가원이 주관하는 대학기관평가인증을 올 패스하며,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기본적인 자격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요건을 충실히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게 됐다. 한라대의 미래인재육성 교육 중심을 이루는 소프트웨어교육과 관련해 학교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사업 수행으로 전교생 대상 소프트웨어 기본교육 및 연간 150명의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 한라대의 교육 플랫폼인 aMAP(AI Mobility Accelerator Platform)을 활용해 1500명 이상의 외부 인력 양성계획도 가지고 있다. 그 밖에도 지역문제해결 및 로컬콘텐츠 개발역량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 대학으로 평가를 받아 올해 3월에 선정된 중소벤처기업부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사업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진로탐색프로그램을 통해 약 20억원을 지원받는다. 학생들은 청년창업과 관련한 현장형 교육훈련을 포함한 다양한 진로에 관한 혜택을 받게 된다. ●학생의, 학생을 위한, 학생에 의한, 학생 중심대학 한라대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 등 많은 혜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과 연계해 진행하는 일학습병행제도와 기업연계형 현장실습제도, IPP장기현장실습, 학생들의 창업을 적극지원하는 시스템인 메이커스페이스 사업,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입학생이 원할 시 전원 입사가 가능한 기숙사도 운영 중이다. 한라대는 지난달 3일~6일 정시 원서접수를 진행했으며 2월 2일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대학발전 육성사업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원주시에 위치한 한라대는 지역의 경쟁력 향상과 대학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2023년 대학발전 육성사업’(원주시 보조금 지원 추진사업)을 유치해 다양한 홍보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라대는 이번 2024학년도 수시와 정시 모집 경쟁률에서 전년 대비 매우 높은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김종하 한라대 입학홍보처장은 “올해는 한라대의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를 더 강화해 단기 진로교육 뿐 아니라 주기적, 장기적으로 더 많은 초중고 학생들이 본교에 방문하여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경험하고, 재학생들을 멘토로 4차 산업 인재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더 좋은 커리큘럼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라대 대학발전 육성사업은 원주시의 보조금 지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