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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시설
    202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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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안전대책 제안 “터널 防災시설 보완 시급”

    최근 고속철의 잇단 결함으로 인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 전문가들은 정부의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기로 움직이는 고속철의 정전과 화재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안전시설 확충과 함께 일본과 프랑스 등 선진국들의 사고 사례를 정밀 분석해 우리나라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안전시민연대 허억 사무처장은 “철도청 등은 개통 이후 계속되는 고속철 결함에 대해 사소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결함이 잇따를 경우 안전에 대한 국민 불신은 그만큼 쌓여갈 것”이라면서 “고속철은 속도보다 안전이 우선돼야 하는 만큼 안전 관련 전문가들을 더욱 확충해 각국의 사고 사례와 대처 방법 등을 연구,사고에 미리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처장은 특히 “앞으로 여름철이 다가오면 우리 고속철이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태풍과 고온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면서 “사고가 난 뒤 뒷수습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예견되는 사고에 대해 예방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녹색교통운동 신부용 공동대표도 “고속철의 경우 사소한 결함도 대형사고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면서 “철도청은 사소한 결함이라도 쉽게 지나쳐서는 안되며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철저하게 원인을 찾아내 재발 방지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고속철문제검토 시민모임 배준호 대표(한신대 교수)는 “아직도 고속철 곳곳에 안전시설 설치가 크게 부족하다.”면서 “사고예방을 위해 울타리 정비와 전력공급선이 외부 충격으로 인해 절단되지 않도록 철제 보호빔을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 대표는 또 “터널 방재 시설을 대폭 보완해 탈선을 동반한 화재시에도 대피가 가능하도록 하고 철도청과 철도시설공단,로템 등에 분산돼 있는 안전관리 업무를 통합하고 전체 종사자의 안전관리 교육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고속철 첫날부터 고장

    1일 드디어 고속철 시대가 개막됐다.고속철 1단계 사업 완공으로 상업운행이 시작돼 ‘꿈의 시속 300㎞’를 달리는 고속철이 전국을 2시간대 생활권으로 재편시켰다.그러나 개통 첫 날부터 2건의 고장이 발생했고 터널소음,좌석불편 등 불만이 터져나오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철도청은 이날 오전 5시5분 부산발 서울행 제 74호 첫 고속철(기관사 양세우·43) 운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업운행에 들어갔다.첫 고속철은 이날 오전 7시54분 정각에 서울역에 도착하는 등 전반적으로 순조로운 운행을 보였다. 또 오전 5시30분 서울역 첫 고속철 출발에 앞서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과 김세호 철도청장,정종환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철 개통 축하행사를 갖고 고속철의 안전운행과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다짐했다. 그러나 오전 10시20분쯤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제 46호 고속철이 전기공급 이상으로 고장을 일으켜 운행이 중단되는 등 운행 첫날 고장이 발생했다.이로 인해 대전역에서 승객 70여명이 다른 고속철로 갈아타는 등 큰 불편을 겪었으며 출발도 13분 동안 지연됐다. 또 오전 10시30분 부산을 출발,서울로 가던 제 50호 고속철이 동대구역에서 안전센서에 불이 들어와 승객 330여명이 다른 열차로 갈아타기도 했다.이 고장으로 열차 출발이 19분 지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철도청 관계자는 “전기를 공급하는 변압기 이상 및 차량활주방지장치 센서가 작동해 비상대기중인 다른 열차로 승객들을 환승시킨 뒤 원인조사 작업에 들어갔다.”며 “승객 안전 문제나 큰 운행 차질은 없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일부 승객들은 좁은 좌석과 터널내 소음 등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기존 열차에 비해 속도감은 향상됐지만 열차 내부시설은 오히려 불편하다는 반응이었다. 광주∼서울행 고속철을 이용한 대학강사 김모(49)씨는 “비행기에 비해 안전하고 값싼 고속철을 이용하게 돼 좋지만 좌석이 너무 좁아 다리가 아팠다.”고 말했다.승객 유모(52)씨도 “특히 터널통과때 소음이 심하고 울림현상 등이 심하게 느껴졌다.”고 불편을 호소했다.권모(38)씨는 “뒤로 보고 달리게 돼 더 피곤한 느낌이 들었다.”며 “식당칸과 침대칸이 없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seoul.co.kr˝
  • 알카에다 테러차단 ‘비상’

    전 세계가 알카에다에 의한 테러를 막기 위해 고심중이다.알카에다가 17일 바그다드 호텔 테러,11일 마드리드 열차 테러 등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데다 이탈리아 호주 등 5개국에 대한 추가테러를 경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파키스탄이 알카에다의 2인자인 아이만 알 자와하리를 포위한 것으로 알려져 그의 체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18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파키스탄군이 ‘가치가 큰 목표물’을 보호중인 알카에다 전투원들을 포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파키스탄 당국자들은 포위 대상이 알카에다 2인자인 알 자와하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알 자와하리는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정신적 조언자이자 주치의다. 파키스탄은 16일부터 산악지대인 남부 와지리스탄에서 대대적 소탕작전을 벌여왔다.최근 2년을 통틀어 최대 규모의 병력이 동원된 이번 작전을 위해 인근 마을에는 소개령이 내려졌고 수천명의 군대가 배치됐다. 미국도 빈 라덴에 대한 현상금을 지금의 2배인 5000만달러(580억원)로 인상했다.이 내용이 담긴 국무부의 반테러 보상계획 확대법안에 18일 미 하원이 만장일치로 찬성,상원으로 넘겼다. 자위대를 파병한 일본은 고속철도인 신칸센을 비롯,주요시설에 대한 경비강화에 나섰다.전국 철도시설에 기동대원과 경비견을 투입하며 발전소와 터널 등에 대한 순찰도 대폭 늘렸다. 마드리드 테러로 테러 위협의 급박함이 부각된 유럽연합(EU)은 회원국간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미국 전략문제연구소(CSIS)의 유럽분석가인 시몬 세르파티는 유럽이 미국보다 테러공격에 더 취약하다고 평가했다.공격하기 쉬운 목표물이 곳곳에 산재해 있고,중동에 가까운 데다 테러범들이 숨을 수 있는 이슬람 사회가 형성돼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일단 18일 열린 EU집행위원회에서는 테러 담당 고위 고정관리직을 신설키로 했다.19일에는 긴급 내무장관회의를 연다.25∼26일 열릴 EU정상회담에서는 대테러 공조방안이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알카에다 “美동맹국 테러”

    스페인 열차 폭탄테러의 배후세력임을 자처한 알카에다 관련 테러단체가 18일 일본·이탈리아·영국·파키스탄 등 미국의 동맹국들을 지목하며 ‘제2 마드리드 테러’를 경고하고 나섰다.지목된 나라들은 이라크 파병국이거나 대테러전에서 미국편에 선 이슬람 국가들로 그동안 알카에다의 공격대상 1순위에 올라 있었다. ●교란작전 펴는 알카에다 알카에다는 18일 두바이에서 발간되는 아랍 신문을 통해 일본·미국·이탈리아·영국·사우디아라비아·호주·파키스탄 등 미국과 미 동맹국들에 대형 테러 경고장을 보냈다. 두바이에서 발행되는 아랍 일간 알 쿠드스 알 아라비는 이날 ‘아부 하프스 알 마스리’와 ‘알카에다 여단’ 명의의 성명을 보도하면서 “미국에 빌붙은 자들은 (스페인에서) 교훈을 얻으라.죽음의 여단이 너희들 문앞에 있다.”고 추가 테러를 경고했다.성명은 “새로운 공격을 준비중이며 다음 타깃은 일본·미국·이탈리아·영국·호주·사우디아라비아 중 어디?”라고 반문,이들 국가들을 겨냥하고 있음을 강력 시사했다.특히 파키스탄과 사우디는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과 알사우드 왕가를 지목,국가보다 이들 지도자들이 테러대상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알카에다는 그러나 이라크에서 철군 의사를 밝힌 스페인에 대해서는 전격적으로 ‘휴전’을 선언했다.런던에서 아랍어로 발간되는 신문인 알 아햐트는 17일 아부 하프스 알 마스리 여단 명의의 성명을 전하면서 스페인의 새 정부가 이라크에서 병력을 철수시킬 때까지 스페인에서 민간인을 상대로 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틀새 보도된 알카에다 명의의 성명은 알카에다가 미국의 동맹국과 비동맹국을 적군과 아군으로 나눠 위협과 유화책으로 교란작전을 펴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선거를 앞둔 국가들이 많은 점을 이용,대량살상 위협을 통해 민심에 압박을 가하는 지능적인 전술을 택하고 있다.스페인을 사례로 내세워 ‘희생이냐,이라크에서 손을 떼겠느냐.’의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 ●파병국 대테러 경계 강화 알카에다의 추가 공격대상으로 지목된 국가들에는 테러 비상이 걸렸다.지난해 발리 나이트클럽 폭탄테러로 자국민 수백명이 숨진 호주는 국내보다 중동 등 해외 주요시설물에 대한 테러에 대비하고 있다.일본도 철도시설 및 시내 주요 건물들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 유럽연합(EU)은 25일 정상회담에서 대테러 공조강화 방안을 결정한다. 한편 스페인의 반기에 이어 알카에다의 테러위협으로 동맹국들의 이탈을 우려한 미국이 동맹국 단속에 나섰다.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16일 연설에서 동맹국들의 단결을 촉구한 데 이어 리처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도 17일 유럽이 테러단체의 유화책에 넘어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국방·건교등 4개부처 閣議, 직제개정안 의결

    국방부와 환경부,건설교통부,철도청 등 4개 부처의 인원과 기능이 업무환경 변화에 따라 일부 조정된다. 정부는 16일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4개 부처의 직제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국방부는 문민화(文民化)를 추진하기 위해 국장급 가운데 일부 직위를 현역 군인이 아닌 일반직이 맡을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또 대국민 공보활동의 전문화를 위해 장관 밑에 공보관을 두기로 했으며,국방 정책을 종합 조정하는 동시에 남북한 군사협상 등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정책실을 신설키로 했다.이에 따른 기구 신설로 1급 1명과 2∼3급 1명 등 14명을 증원키로 했다. 환경부는 환경정책국을 환경정책실로 확대 개편했다.환경정책의 협의·조정 기능 강화를 위해 1급 1명 등 총 42명을 증원키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그동안 철도청장이 수행하던 철도산업 육성,철도시설의 건설 및 관리 등의 업무를 건교부 장관이 맡게 됨에 따라 철도정책국을 신설하고,이에 필요한 49명을 늘리기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동해남부선 울산도심구간 외곽 이전

    울산 북구 도심을 지나는 울산∼포항간 동해남부선 철도가 외곽으로 이설된다. 울산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울산·포항·경주시 지역의 교통편의와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단선인 울산∼포항구간 철도를 복선전철로 바꾸는 사업의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비는 모두 국비로 2조 3639억원을 들여 오는 2012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복선화 사업에 따라 울산 북구 효문동 효문역∼농소동 호계역∼경북 경주시 외동읍 모화역을 지나는 도심 구간 철도가 도심 뒤쪽 외곽으로 옮겨진다.효문·호계,두 역은 송정역 하나로 통합 신설된다.경주∼포항 구간도 외곽에 새 노선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북구 도심으로 철도가 지남에 따라 소음,진동,건널목 사고를 비롯한 불편이 많아 시와 지역 국회의원 등은 건설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이설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철도산업노조 추가 설립 복수노조 논란

    철도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노동조합이 추가로 설립되면서 복수노조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기존 노조는 조직 및 조합원이 중복되는 복수 노조라며 반발하고 나섰고,신설 노조는 적법성을 주장하면서 본격적인 조직 강화 방침을 밝히고 나서 충돌도 우려된다. 15일 철도노조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노조 등에 따르면 한국철도산업노동조합이 발족됐다.지난달 29일 서울남부지방노동사무소로부터 노조설립필증이 교부된 데 이어 지난 5일 한국노총을 연합단체로 하는 변경신고가 이뤄졌다. 노조는 올해 철도청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 신분이 전환된 직원 700여명을 주축으로 홍익회,청소용역업체인 향우산업,한국철도종합서비스 직원 등으로 구성됐다.철도청과 철도시설공단은 물론 도시철도·지하철공사 직원 등 철도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모든 노동자를 가입대상으로 하고 있다. 철도시설노조는 고속철도 공단 직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민주노총 소속이다.마찬가지로 민주노총 소속인 철도노조는 철도청 기능직 공무원으로 구성돼 있다.현행 노동조합법은 한 기업 내에 가입대상자가 서로 겹치는 노조를 복수로 설립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박승기기자 skpark@˝
  • 住公·道公등 건교부산하 13개기관 누적부채 50兆 넘었다

    한국도로공사,대한주택공사 등 건설교통부 산하 13개 기관의 누적부채가 50조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13개 산하기관의 부채 규모와 경영상황 등을 점검한 결과,누적부채 총액이 54조 298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주공,토공,도공,수자원공사 등 4대 공기업의 부채가 35조 8689억원으로 전체의 3분의2를 차지했다.기관별로는 도로공사 13조 5380억원,주택공사 11조 1529억원,한국철도시설공단 10조 3514억원 등으로 부채 규모가 10조원 이상인 기관만 3곳이나 됐다.토지공사는 9조 5225억원,인천국제공항공사 3조 6292억원,부산교통공단 2조 6625억원,수자원공사 1조 6555억원,대한주택보증은 1조 5125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이들 산하기관의 부채는 고속철도 및 철도 인프라 건설,지하철 및 신공항 건설,생활용수 공급 및 수질개선,서민 주거안정대책 마련 등 공공 목적을 위해 불가피한 부분도 있지만 방만한 경영과 효율성 강화노력 부족 등에 따라 발생한 것도 상당액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경우 인천공항 개항 이후 한 번도 흑자를 기록하지 못했다.2001년과 2002년 각각 1406억원과 1032억원의 순손실을 보았고,지난해에는 768억원(잠정)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건교부는 파악했다.한국공항공사도 2002년 383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는 순손실규모가 1000억원대에 달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감사원, 철도청 새달 특감

    내년 1월 철도청의 완전민영화를 앞두고 구조조정을 겨냥한 대대적인 특별감사가 다음달부터 실시된다. 감사원 관계자는 2일 “다음달에 철도청에 대한 회계감사를 시작으로 건설교통부·철도청 등을 대상으로 민영화 관련 특별감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철도청이 완전 민영화된 뒤 현재의 인력을 그대로 유지하면 인건비의 과다 부담이 예상되기 때문에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건설부문을 맡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올 1월 발족시켰으며,직원 892명의 소속이 공단으로 바뀌었다.운영과 시설 유지·보수를 맡은 한국철도공사는 내년 1월 발족하며,직원 3만여명 대부분이 공사 소속으로 바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감사원은 철도청이 공사로 완전히 바뀌기 전에 감사를 벌여 공사의 경영자립 계획 수립의 적정성,시설공단의 경영전략,업무이관 방안 등을 분석해 사전에 합리적인 구조개혁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속철도 부채 인수 및 상환자금 조달방안이 적정한지 여부와 선진국 수준의 철도 경쟁력 강화방안과적자 축소방안이 제대로 마련되고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집중 감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철도청은 이날 완전 민영화를 앞두고 체제정비를 하기 위해 김세호 철도청장과 14개 본부장간 경영계약 체결식을 갖는 등 올해 경영목표를 선포했다.우선 4월1일 고속철도 개통을 계기로 올해를 ‘철도경영적자 탈피의 원년’으로 정했다. 경영목표를 ▲여객 11억 7577만명 및 화물 5417만t 수송▲철도영업수익 2조 7900억원 및 부대사업 2361억원 달성으로 설정했다.영업수입은 ▲고속철도 1조 2984억원 ▲일반철도 6182억원 ▲광역철도 4198억원 ▲물류사업 4376억원 등으로 세웠다. 최광숙 박승기기자 bori@
  • 참여정부 1단계 조직개편 의미·내용/부처 조직·정원 확대 ‘몸집’ 키워

    참여정부의 1단계 정부조직 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냈다.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위원장 김병준)는 그동안 정부조직 개편을 ‘각 부처 기능개편(1단계)→부처간 기능조정(2단계)’ 등 두 단계로 나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왔다.따라서 이번 19개 부처의 직제 개정으로 1단계 개편작업은 사실상 매듭지어진 셈이다. ●미완의 개편 이번 직제 개정으로 대부분의 부처가 조직과 정원을 확대하는 등 몸집을 키웠다.이에 따라 각 부처의 직제 개정안이 시행되는 내년 초에는 부처마다 예년보다 큰 폭의 승진·전보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이처럼 부처별 조직과 정원이 확대된 데는 철도청이 효자노릇을 했다.철도청의 철도시설 건설·관리기능이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 이관됨에 따라 일반직 417명,기능직 475명 등 정원이 892명 축소됐다.정부는 공무원 총정원을 현행대로 유지할 방침이어서,다른 부처의 경우 최대한 이 숫자만큼의 정원 확대 여력이 새로 생겼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1단계 개편작업은 ‘미완의 개편’이라는 평가다.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에서부결됨에 따라 ▲행정자치부 인사 기능의 중앙인사위원회 이관 ▲기획예산처 행정개혁 업무의 행자부 이관 ▲행자부 소관 업무에 전자정부 관련 업무 추가 ▲보건복지부 영·유아 보육 관련 기능의 여성부 이관 ▲법제처·국가보훈처의 장관급 기구 격상 등 주요 과제가 현재 ‘실행 불능’ 상태에 빠진 탓이다.정부는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로 하여금 수정안을 제출,이번 회기 내 처리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나 각종 현안이 난마처럼 얽힌 국회와 정치권 사정을 감안한다면 그 가능성은 무척 낮은 편이다. 따라서 이번 16대 국회에서 통과가 어려울 경우 이들 과제는 내년 상반기 중에 이뤄질 산업·통상·금융 등 부문의 정책 및 집행기능을 재편하는 2단계 정부조직개편 작업과 맞물려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김병준 위원장은 최근 사석에서 “(2단계 개편은) 1단계에 비해 ‘핵폭풍’급 위력을 가질 것”이라면서,부처간 대대적 기능조정이 이뤄질 것임을 예고했었다. ●부처별 직제개정 내용 재정재경부는 소속기관 조직을 축소해 전체적으론 본부에 과 1개,심의관(3급) 2개를 더 늘린다.국세심판원의 심판관 자리가 1개 줄어들고,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의 회수관리과가 없어진다.금융정책국에 신설되는 금융심의관이 공자위 사무국장을 겸임토록 해 상호간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경제정책국은 폐지되는 국민생활국의 주요 기능을 거의 흡수했다.물가정책·소비자정책·복지생활과가 예전 기능을 그대로 안고 경제정책국으로 자리를 옮겼다.물가정책과는 현 생활물가과의 기능을 흡수,확대됐다.경제정책국의 정책조정·조정1·조정2과는 폐지되고 정책기획·인력개발과가 신설된다.또 정책조정국 신설은 경제정책 조정기능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취지로 받아들여진다.정책조정총괄·지역경제정책과 등 신설 2개 과와 경제정책국에서 넘어온 산업경제·기술정보과 등으로 구성된다. 지역경제정책과는 현 조정2과와 복지생활과의 일부 업무를 넘겨받는다.국고국의 재정자금과와 재정정보과는 재정정보관리과로 통합된다.이밖에 ▲금융정책국 금융산업과는 기업·금융 구조조정 관련 정책 총괄조정 ▲경제협력국 지역협력과는남북경제교류협력 분야 등 국제경제과 업무를 이관받아 각각 신설된다.별정직(1급 상당)인 국세심판원장은 관리관도 임명할 수 있도록 복수직 자리로 바꿨다. 1실·3개 과(담당관) 신설로 국장급 자리가 4개 늘어나는 국방부의 경우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와는 합의됐으나 기획예산처 협의가 끝나지 않아 다소 유동적이다.획득실이 폐지되나 정책실 및 방위사업실 등 2개 실이 새로 생긴다.현 획득실 군수관리관은 군수국으로 확대된다. 이밖에 ▲통영·충주구치소,창원소년원 신설 및 20개 과·135명 정원 확대(법무부) ▲산업정책국으로 기업활동 규제완화 업무 이관(산업자원부) ▲세무서 5곳 및 서울지방청 국제거래관리국 신설 및 정원 87명 확대(국세청) ▲본청 정원 8명 증가,소속기관 정원 11명 감축(조달청) ▲892명 정원 축소(철도청) ▲가맹사업업무 담당 1개과 신설 및 정원 5명 확대(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 변경된다. 박은호 장세훈기자 unopark@
  • [발언대] 철도정책 기능강화 절실하다

    철도산업 구조개혁에 따른 건설교통부의 철도정책 기능에 대한 충분한 보강은 필수적이라고 판단된다. 우리 철도는 ‘철도산업구조개혁,고속철도 개통,남북철도 연결을 통한 대륙진출’ 등 대단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철도산업의 발전과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철도정책의 강력하고 일관된 추진을 뒷받침할 정책조직의 설치가 필요하다. 시설과 운영을 분리하는 철도구조개혁에 따라 철도운영은 한국철도공사가,철도건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수행하고 철도정책 기능은 건설교통부가 담당하게 된다. 공사와 공단의 기능을 원활히 조정하여 국민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건설교통부의 역할 강화가 매우 중요한 때이다. 또한 환경친화성,에너지효율성,안전성,수송효율성이 뛰어난 철도역할의 증대를 통해 국가물류비(2001년 67조 5000억원,GDP의 12.4%) 절감 등 사회경제적 비용의 감축을 위한 철도투자정책의 기반 마련도 절실하다. 아울러 남북철도의 연결을 통한 국제철도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21세기 동북아 물류중심 기지구축’을 위해서는 철도교통의 활성화와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철도정책의 추진도 요망된다. 세계철도는 변화하고 있다.프랑스·독일·일본은 이미 철도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러시아 역시 시베리아 횡단철도 활성화를 국가중흥의 핵심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이런 세계적 흐름에 맞춰 우리 철도정책도 변화가 필요하다.내년 1월에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설립되고 이어 2005년 1월에는 한국철도공사가 출범된다. 이런 철도 기구변화에 발맞춰 정부의 철도정책 기능강화는 무엇보다 앞서 고민하고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한문희 철도산업개혁추진단 기획총괄과장
  • 이슈 따라잡기/철도정책 전담조직 ‘불협화음’

    “철도분야 투자 확대와 일관된 정책 수립이 기대된다.” “공사와 공단 위에 군림하는 옥상옥이 돼서는 안된다.” 지난 18일 한국철도공사법의 국회 통과로 철도구조개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건설교통부의 철도정책 전담조직(철도국) 신설을 놓고 당사자들이 티격태격하고 있다.건교부는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현재 행정자치부 및 기획예산처와 부처협의를 진행 중이다. 건교부는 철도청이 2005년 공사로 전환되는 만큼 철도 전담조직의 신설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철도청과 고속철도건설공단 등 산하기관들은 철도국 신설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조직 규모와 인력 구성,역할 등에 대해서는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건교부가 직제 개정을 추진 중인 철도 조직은 1국 2심의관 9과로 지방조직까지 포함해 160명 규모로 알려져 있다.조직 신설안은 철도국장(2∼3급) 아래 3급인 철도건설심의관과 철도안전심의관이 배치되고 철도정책·시설관리·민자철도 등 3개 과와 각 심의관 아래 각각 3개 과(철도건설계획·간선철도·고속철도과,철도안전·차량기술·전기신호과)를 두도록 돼 있다.건교부는 이와 관련,철도청에 직제 확정 전까지 4급 이상 4명 등 35명의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교부의 이같은 조직 신설구상은 철도청의 공사 전환 등에 따른 구조조정과 각종 불이익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산하기관의 희생을 전제로 한 ‘제 밥그릇 챙기기’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우선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정원(1545명)이 현원(1618명)보다 적은 데다 직급 적용을 놓고 철도청과 고속철도공단 간에 전환 인력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2005년 1월 공사로 전환되는 철도청 역시 연금 문제로 직원들의 반발이 여전한 실정이다.그러나 건교부 관계자는 “철도국 신설은 운영과 시설,정책 분리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그동안 철도청이 수행해온 건설과 안전 등의 정책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물론 철도청 등도 철도 투자확대와 일관된 철도정책 수행 차원에서 전담조직 신설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항공국,도로국과의 형평성을 감안하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2개 심의관 신설 및 심의관 아래 각각 3개 과를 둔 것은 공단과 공사의 자율성을 침해할 우려가 높다고 지적한다. 지방 철도시설 관리를 맡을 지방조직도 신설보다는 현재 업무를 수행 중인 철도청에 위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철도시설공단 출범전 ‘잡음’

    내년 1월 설립되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출범을 앞두고 각종 불협화음으로 삐걱대고 있다. 고속철도건설공단과 철도청의 건설부문이 통합되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본사 위치를 놓고 고속철도공단과 철도청,지방자치단체까지 가세해 혼전상을 보이는데 이어 급기야 정원과 직급을 둘러싼 충돌조짐마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17일 건교부 산하 한국철도시설공단설립위원회는 시설공단 본사 위치를 대전으로 잠정 결정했다.대전을 철도 타운으로 조성하려는 철도청 직원들의 환영 속에 시설공단은 내년 1월5일 대전에서 현판식을 가질 계획이었다. 그러나 고속철도공단 노조와 시설공단 후보지로 거론됐던 아산시가 반발하고 나섰다.아산신도시 개발 주체로 지난해 고속철도공단과 개발계획 확정 후 부지를 매입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주택공사도 아산행의 후원세력으로 나섰다. 이들은 건교부의 ‘대전본사청사 임대’는 단기 대책이라면서 신축 후 완전 이전하는 것이 비용과 불편을 줄이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내년 4월 개통일까지 전체 인력이 옮길 수 없는 상황인 만큼 현 청사를 활용하다 본사 결정이 되면 그때 옮기자는 것이다. 그러나 결정권한을 갖고 있는 건교부는 정확한 일정을 밝히지 않은 채 ‘대전 임대이전’이라는 애매한 원칙만 고수,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건교부 관계자는 “대전행은 아산지역에 공단본사가 입주할 만한 건물이 없기 때문”이라고 군색하게 해명했다. 시설공단은 6본부,3실,5개 지역본부 체제로 정원은 1545명 규모.이는 철도청(892명)과 고속철도공단(726명)에서 오는 인력(1618명)보다 적은 숫자이다.이에 따라 고속철도공단직원 73명이 잉여인력이 됐다.여기에 직급 문제를 놓고도 양측의 입장차가 크다. 고속철도공단 노조는 “철도청이 시설공단으로 승계되는 업무 관련자(588명)외 다른 인원까지 보내려는 탈법행위를 하고 있다.”며 “정원보다 인원이 많아 시작부터 구조조정이 우려된다.”고 직격탄을 쏘았다.이에 대해 철도청 직장협의회는 “철도 인력이 공단의 55%를 차지하지만 1대 1 원칙 아래 직급별 인원조정을 자체 결정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동일직급을 비교하더라도 철도 직원들이 평균 5년 이상 재직기간이 길다.”고 반박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국회상위 통과 주요법안 내용/신행정수도법 토지보상 올1월 공시시가로

    국회 각 상임위가 8일 주요 법안을 무더기로 통과시켰다.지난 10여일간의 파행에 따른 식물국회 비난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상임위를 통과한 주요 법안은 다음과 같다. ●신행정수도특별법 정부 원안대로 건교위가 통과시켜 법사위에 넘겼다.법안은 신행정수도 예정지역뿐 아니라 주변지역의 개발을 엄격히 제한하고 토지 매입시 올해 1월1일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보상하도록 했다.또한 후보지 지정을 위한 조사과정부터 투기우려가 있는 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이나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등으로 지정하도록 했다. 신행정수도 관련 중요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관계부처 장관과 민간전문가 등 30명 이내로 구성된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국무총리와 민간전문가 1명이 공동위원장을 맡도록 했다.신행정수도 예정 및 주변지역은 충청권을 대상으로 국토균형개발,환경성,경제성 등을 평가해 추진위원회가 대통령 승인을 얻어 지정,고시하도록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수도권과 영남지역 의원 및 민주당 수도권 의원들이 여전히 법안을 반대하고있어 법사위와 본회의 심의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산자위가 정부안을 일부 수정 대안을 통과시켰다.수도권에서 기업이나 대학을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재정·행정적 지원과 토지이용 등에 관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단,수도권 내에서 낙후지역에 대한 차별은 고려하지 않기로 해 ‘역차별’ 논란의 여지가 남게됐다.공공기관에 대한 이전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법안은 또 국가 균형발전 계획을 수립,시행 및 지원하기 위한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국가 균형발전 상황에 대해 국회에 보고토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한국철도공사법 개정안 ‘철도구조개혁 3법’ 가운데 마지막 남은 법이다.철도산업발전기본법,한국철도시설공단법은 지난 6월 통과됐다.이에 따라 철도의 시설과 운영의 분리라는 ‘큰 그림’이 완성단계에 들어섰다.내년 1월로 예정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2005년 1월로 예정된 철도공사의 출범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은 철도청 직원의 반발을 누그러뜨릴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철도공사직원으로 신분이 전환되는 현 철도청직원 가운데 공무원연금법상 재직기간이 20년 미만인 사람은 재직기간 20년이 될 때까지 계속 공무원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정부가 철도청이 공사로 전환된 이후 공무원 신분이 아닌 철도공사 직원들에게 공무원연금의 한시적 승계를 허용한 부분은 특혜 논란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화물차 업무개시명령제와 개별등록제를 골자로 하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이 건교위를 통과했다. 업무개시명령제는 화물운송을 집단으로 거부,화물운송에 현저한 지장을 줌으로써 국가경제에 커다란 위기를 초래할 경우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건교부 장관으로 하여금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명령을 거부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과 화물운송 종사자격과 운수사업등록 취소,정지 처분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은 또한 화물운송사업의 등록기준 대수를 5대에서 1대로 완화하고,화물자동차 운송가맹사업제도(프랜차이즈)와 화물자동차 운전자격제도를 도입하도록 했다.한편 화물연대는 개별등록제 도입과 관련 “정부는 규제완화라는 미명아래 아무런 준비없이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해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난맥상을 악화시켰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개별등록제를 도입하는 것은 시장질서를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통합복권법 수정안 국무총리 산하에 복권위원회를 설치,현재 10개 부처로 분산돼 있는 복권발행및 기금관리를 맡도록 하는 내용이다.국무조정실장이 복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위원의 과반수를 외부 민간위원으로 위촉토록 했으며,복권기금 수익금 중 70%를 복지사업과 주거안정사업,지역발전사업,문화예술 진흥사업 등에 사용토록 명시했다.한편 국무조정실은 현재 1장당 2000원인 로또복권 가격을 1000원으로 인하하는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택법 개정안 주택거래신고제 도입 및 주상복합 전매금지를 규정하고 있다.주택거래신고제는 주택투기가 성행하거나 우려가 있는 지역에서 일정 규모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거래할 경우 계약 체결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인적사항과 주택규모,거래가액 등을 시·군·구청에 신고토록 한 것이 골자로,이 제도가 시행되면 실거래가 확보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부동산투기가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앞으로는 부동산 거래자가 거래내역을 신고하지 않거나 허위로 신고할 경우 취득세의 5배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내년 2월쯤 시행될 예정이다. 이지운기자 jj@
  • 이슈 따라잡기 / 철도청 건교부 고속철 정차역 ‘딴소리’

    내년 4월 개통 예정인 경부고속철도 정차역 최종결정 시기가 이달 말로 다가오면서 주행시간과 정차역 증설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13조원이 투입되는 건국 이래 최대 국책사업의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와 철도청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거기다 정차역 추가지정을 요구하는 지방자치단체의 강도높은 로비와 압박이 더해져 정차역의 최종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이용객 많은 영등포역등 추가” 내년 1단계 개통 기본계획은 서울∼대전∼동대구∼부산을 2시간40분에 주행하는 것으로 짜여 있다. 철도청에 따르면 신선(新線·서울∼대구) 구간은 ▲광명 ▲천안·아산이 추가 정차역으로 결정됐다.여기에다 기존선(대구∼부산) 이용을 감안해 ▲영등포 ▲밀양 ▲구포역의 정차를 추진 중이다.이 경우 정차역은 모두 9개가 된다. 또 2010년 2단계 완전개통 때는 ▲경주 ▲오송 ▲김천·구미 ▲울산이 포함되는 대신 기존선 구간인 밀양과 구포가 빠져 모두 10개 역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영등포역은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하지만문제는 정차역이 10개까지 될 경우 ‘저속철’ 시비를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많은 인원을,짧은 시간에 수송한다는 고속철 도입 취지에 걸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철도청은 이에 대해 기본계획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열차를 운행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신선 정차시 7분,기존선 정차시 4분이 소요되는 만큼 기본계획에 2∼3개 역을 추가한 ‘격역 운행’시 2시간50분대로 주행시간을 맞출 수 있다는 논리다.광명역을 주말 열차 시발역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수혜지역 확대해야” 철도청은 기존선을 이용하는 1단계에서는 새마을호 정차역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63회(새마을·무궁화호 기준)인 경부선 열차운행이 고속철 60회,기존 열차 11회 등 71회로 바뀜에 따라 고속철이 서지 않는,기존열차 이용객의 불편을 감안해야 한다는 얘기다. 실제 내년 1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분리독립한 이후 열차 운영수입에 상당부분 의지할 수밖에 없는 철도청으로서는 운임수입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는 형편이다.이용객이 많은 역에 정차를 하려는 것은 이처럼 수지타산을 고려한 측면이 강하다. 영등포역은 연 이용객이 1418만여명(1일 평균 3만 8000여명)으로 서울역,부산역 다음으로 많다.특히 서울과 경기지역 주민들의 고속철 이용 확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정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구포역(1일 평균 9600명)과 밀양역(7100명)도 동대구∼부산을 오가는 승객이 상대적으로 많은 역들이다.그러나 건교부는 철도청의 기존선 정차역 확대방침에 못마땅한 표정이다.건교부 관계자는 “고속철 정차역이 새마을호 정차역보다는 적지만 수도권에서 서울과 영등포,광명에 정차하는 것은 효율성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철도청 조직 확 바꾼다

    철도청이 기존 조직을 사실상 해체하고 새로운 틀을 짜는 대대적인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영업조직을 세분,전문화하는 한편 각 사업부마다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민간 조직으로 완전히 탈바꿈한다는 복안이다. 당장 내년 1월 한국철도시설공단 설립에 따라 건설본부가 없어지고 4월 개통되는 고속철도 운영조직 신설을 위한 개편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이번 기회에 2005년 1월 설립 예정인 공사 체제로 조직을 전환시키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현재 정부 조직에서 탈피,인사에 대한 전권을 본부장에게 부여하는 한편 인센티브제 등을 도입,책임경영을 꾀하는 ‘시장별 사업부제’가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또 철도구조개혁의 핵심인 영업부분을 중심으로 이를 지원하는 기획,기술부서를 둔다는 구상을 세워 놓았다.이에 따라 현재의 11개 본부(건설본부포함)를 5개 사업본부와 4개 기획실,3개 기술지원본부로 나눴다. 5개 사업본부는 ▲고속철도사업본부(경부·호남선)▲물류사업본부(화물)▲광역철도사업본부(수도권전철)▲일반철도사업본부(중앙·경전선 등 기타노선과 관광열차)▲개발사업본부(부대사업 전담)로 업무를 세분,전문화했다.5개 사업본부는 차량본부 소속이던 전국 16개 차량사무소도 분할,관리키로 했다. 4개 기획실은 ▲정책기획실▲경영관리실▲인력자원실▲수송안전실로 편성,기획·관리·총무 및 조직·안전환경에 대한 업무를 전면 재배치한다. 유지·보수 등을 맡을 기술지원 파트는 건설본부가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 빠져나가면서 차량·전기·시설 등 3개 본부 체제로 운영된다.조달본부가 없어지는 대신 소속기관으로 중앙물자보급단이 신설돼 구매업무를 총괄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영업조직을 세분,전문화하는 한편 각 사업부마다 권한과 별도 미션이 주어지는 장사꾼 조직으로 완전히 탈바꿈하는 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철도공단 이사장 정종환씨

    건설교통부는 18일 내년 1월 출범하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초대 이사장에 현 고속철도건설공단 정종환(사진·55) 이사장을 내정했다.
  • 철도공무원, 시설공단 지원 쇄도/1923명 몰려 평균 2.15대1

    내년 1월 설립되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철도 공무원들의 지원이 예상 밖으로 쇄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철도청에 따르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말까지 시설공단 지원서를 접수한 결과 공단의 정원 892명에 1923명이 지원해 2.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렬별로는 행정(운수포함)이 161명 대상에 501명이 지원해 3.1대 1을 기록했고 기술직은 1422명으로 1.95대 1을 기록했다.기술직종중 기계직은 347명이 공단 근무를 희망해 3.7대 1로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연금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여서 공단근무 지원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하지만 철도공사에 대한 불확실한 미래와 신분 불안 때문에 공단지원자가 예상보다 많았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군 입대자와 철도대 졸업예정자의 지원 집계까지 포함하면 실제 경쟁률은 훨씬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에서는 6∼7급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5급 이상은 관리본부 및 기획조정실 근무 희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공단은 철도 경력을 인정,기능직을일반직으로 편입 운영한다는 방침에 따라 현장 하위 기능직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92년 설립된 고속철도공단과 비교해 철도청 직원들의 경력이 평균 5∼7년 길어 공단 전입시 현 직급을 반영한다는 방침을 놓고 직제와 보수 적용 등에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관계자는 “공단 조직 및 정원이 확정되면 내부 선발 기준을 만들어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철도청 내에서는 공단으로 우수한 인력이 내년부터 빠져나가면서 업무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철도 시설·운영분리 본격화

    철도산업 구조개혁의 핵심인 시설과 운영부문 분리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29일 철도 자산 및 부채 인수인계 시기,평가방법,철도운영자의 철도시설 사용 절차 및 사용료의 징수기준 등을 규정한 철도산업발전기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철도청은 선로 등 11조원 규모의 시설자산은 내년 1월1일부터 건교부로 이관하고,철도차량과 역사 등 5조원어치의 운영자산은 2005년 설립될 철도공사에 현물 출자하게 된다.시설부채는 내년 1월 출범하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운영부채는 철도공사에 넘어간다. 한편 건교부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중이며 이사장 추천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11월중 이사장을 내정하고,본격적인 시설공단 출범준비와 시설 및 운영 분리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문기자 km@
  • 윤곽 드러나는 철도 구조개혁

    철도청이 맡고 있는 철도 운영과 시설관리 가운데 시설부문은 내년 1월 신설되는 철도시설공단으로 이관되고 운영부문은 1년 뒤인 2005년 1월 신설되는 철도공사로 넘어간다.철도공사는 당초 2004년 7월 발족 계획이었으나 6개월 가량 늦어지는 것이다.하지만 내년 4월 고속철도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철도공사 발족 전이라도 사실상 공사체제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드러나는 철도운영의 윤곽 시설공단과 철도공사 발족에 대비해 철도청 조직 개편이 예상되지만 인력감축은 거의 없을 전망이다.우선 철도청의 건설·기획·조달·영업·관리 등의 분야에서 892명이 시설공단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철도공사는 고속철도 가동에 따라 새로 필요한 인력 2766명(2150여명 자체 충원)을 감안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3만명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철도청 예산의 3분의 1인 2조원 가량은 시설공단으로 넘어간다.철도구조개혁단 관계자는 15일 “공단은 정부 예산을 집행하기 때문에 전출을 바라는 직원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희망하는 직원들은 모두 공단·공사로 신분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 4월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열차운행 횟수도 늘어날 전망이다.개혁단 관계자는 “고속철도는 장거리 거점 수송을 맡고,일반열차는 고속철도 정차역과의 연계나 수송 수요에 맞춰 임시열차 형태로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속열차는 하루 82회(호남선 22회 포함) 투입을 기본으로 한다.현행 63회(새마을·무궁화호 기준)인 경부선 열차 운행은 고속철 60회,기존 열차 11회 등 71회로 늘어나고,호남선은 고속철 22회에다 기존 열차 16회 등 38회로 확대된다.고속철도 요금은 새마을호의 1.35배로 결정됐고,고속철도 이용 확대를 위해 거리가 길수록 요금이 낮아지는 ‘거리체감제’가 적용된다.서울∼동대구와 서울∼광주는 3만원대,서울∼부산은 4만원대가 될 전망이다.현행 새마을호·무궁화호는 2만∼3만원대이다. ●철도 경영정상화 산너머 산 철도구조개혁은 운영회사의 자립을 전제로 내세우고 있지만 2000∼2001년 24개 노선 가운데 경부선 새마을호와 경인선을 제외한 전 노선이적자를 기록한 상황에서 경영자립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들이다.철도청은 내년 수입을 고속철도 1조 3000억원,일반 열차 1조 4000억원 등 2조 7000억원(올해 1조 8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속철도 1회당 최소 700명 탑승을 전제로 나온 계산이다. 하지만 이런 계산에 대해 내부에서도 무리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실제 수입은 2조 1000억원에 그칠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7조원에 이르는 고속철도 운영부채와 기존 열차에 비해 1.3∼1.5배 정도 추가되는 비용을 감안할 때 첫해부터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그런 맥락에서 적자 노선과 역,시간대별로 열차를 축소·폐지하는 방안이 거론된다.열차 운행만으로 자립할 수 없기 때문에 철도공사는 다양한 부대사업으로 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철도청이 전국에 보유하고 있는 3000만평에 이르는 땅을 정부로부터 현물 출자받겠다는 구상 등이다. 대전 박승기기자 s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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