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실적 부진 기관 11곳 경고
한국소방검정공사와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이 정부 산하기관에 대한 경영평가에서 2004년과 2005년 연속으로 최하위를 기록해 기관장 경고를 받는다. 반면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정보문화진흥원, 한국수출보험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년 연속 유형별 최상위 기관으로 꼽혀 기관장 표창을 받게 됐다. 기획예산처는 25일 정부산하기관운영위원회(위원장 기획예산처 장관)가 87개 산하기관의 2005년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전체 평균이 69.85점으로 2004년의 68.07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유형별 우수기관은 검사·검증기관에서 전기안전공사, 금융·수익 부문에서는 지역난방공사, 문화·국민생활 부문은 정보문화진흥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산업·진흥 부문은 에너지관리공단이, 연수·교육훈련 부문은 청소년수련원, 건설·시설관리는 철도시설공단, 연구개발지원은 과학재단, 연·기금 운용은 수출보험공사가 각각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반면 부진기관은 검사·검증 부문에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소방검정공사가, 금융·수익 부문은 88관광개발, 문화·국민생활은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산업·진흥 부문은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이 각각 꼽혔다. 연수·교육훈련은 노동교육원, 건설·시설관리는 산재의료관리원, 연·기금운용부문에서는 사학진흥재단과 문화예술위원회가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기관은 기관경고와 함께 경영개선계획 제출명령을 받고 2년 연속 유형별 최하위를 기록한 소방검정공사 등 2개 기관은 기관장 경고도 받아 앞으로 임원 연임이나 해임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해당 기관 직원들은 성과급을 기준월봉의 최고 188%에서 최저 100%까지, 기관장은 점수별로 기준연봉의 20∼90%를 각각 차등 지급받는다.김균미기자km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