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철도공단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기념행사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교과서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민주당 제명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비상계엄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71
  • 경부고속철 교량 39곳 결함/공단 안전진단결과

    ◎공사구간 20% 재시공… 보수해야 경부고속철도 서울∼대전 구간의 5개 교량,39곳이 안전상 결함으로 시설물을 부분적으로 떼어내고 재시공을 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또 공사가 진행중인 구간의 20% 이상이 부분 재시공이나 보수가 불가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시공이 필요한 곳은 고속철도 건설에서 가장 중요한 교량의 상판 및 상판을 받치는 레일형식의 교좌장치가 주류이며 이는 설계변경을 통해 패드형식으로 교체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공기(2002년 완공예정)에는 별 지장이 없으나 재시공,보수,설계변경 등에 따라 당초 예정된 경부고속철도 총 공사비(93년 불변가격 기준 10조7천4백억원)의 추가 증액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고속철도공단(이사장 김한종)은 16일 경부고속철도 서울∼천안간 1개 공구및 천안∼대전 시험선 전구간(61㎞)에 대해 실시한 미국 WJE사의 안전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WJE사는 96년 4월 이전 시공분에 대해 지난 96년 8월∼97년 1월까지 정밀안전진단을 벌였었다.그 결과 전체 점검대상 1천12곳 가운데 부분 재시공이 불가피한 곳이 3.8%인 39곳,당장 보수를 해야할 곳이 17.5%인 177곳으로 지적됐다. 전체 점검대상의 29.4%인 297곳만이 시공상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진단됐다.
  • 추경석 건설교통부장관에 듣는다(올해 국정 어떻게)

    ◎수도권에 택지 780만평·주택 29만가구 공급/아파트값 추가상승·전국적인 확산 없을 것/한보철강 「기간시설」 재경원서 요청땐 지원 추경석 건설교통부장관은 10일 본지 김영만 경제부장과의 대담에서 최근 서울과 신도시 일원에서 일어난 아파트가격앙 등과 관련,『일부 신도시지역의 교통망정비와 도시기반시설확충에 따른 아파트 제가격찾기에 따른 현상』이라고 말하고 『더이상 추가인상여지나 전국적인 확대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추장관은 이어 『한보철강 주변의 사회간접자본시설 지원은 당연한 것』이라고 밝히고 『재경원 등에서 협의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추장관과의 대담내용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울 등 수도권 일부에서 집값이 폭등했습니다.금융종합과세 실시로 돈이 부동산쪽으로 빠지는 것 아니냐는 견해도 있습니다.주무장관으로서 어떻게 보십니까. ○제가격 찾기에 따른 현상 ▲강남이나 분당·일산 등 일부지역에서 아파트값이 상승했습니다.지금은 주춤한 상태이긴 합니다만 신도시지역의 아파트 제값찾기의 여파가 아닌가합니다.신도시는 기반시설이나 편의시설없이 주택물량만 엄청나게 쏟아부었습니다.그러니 초기에는 실제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격대가 형성됐었습니다.3∼4년동안 서울을 연결하는 교통시설이 마련되고 편의시설이 만들어지면서 이 지역의 집값이 제값을 받기 시작한 것입니다.그 여파가 강남이나 목동지역까지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부동산에 대한 불안심리도 일부 겹쳤다고 봅니다. ­국민들은 정부의 해석과는 다르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비밀리에 부동산투기가능성에 대한 대비를 해왔습니다.주택가격결정에 중요한 것은 물량입니다.지난해부터 준비해서 올해 공공택지 및 민간개발택지 7백80만평을 공급합니다.주택도 신규수요 19만가구보다 훨씬 초과한 29만가구로 볼륨을 늘렸습니다.집값상승에는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좌우합니다.중산층이 선호하는 30평이상은 오르고 그 미만은 크게 변동이 없습니다.임대주택선호추세에 따라 임대사업자에 대한 혜택을 넓히는 등 관련법규도 고쳤습니다.지금은 흑자와 중동붐,통화팽창 등 10년전 폭등했던 상황과는 다르기 때문에 부동산가격의 폭등이 재연될 소지가 없습니다.특히 대통령선거가 있었던 87년과 92년에는 땅값이 오히려 5% 떨어졌지 않습니까.따라서 대선이나 부동산 10년주기설 등은 모두 당시에 그런 상승요인들이 있었기 때문이고 올해와는 여러가지 면에서 다릅니다.정부에서도 물량공급에 자신을 갖고 있고 현장중심의 투기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대비했다니 안심입니다.현재의 일시적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이 주식처럼 일시적인 조정을 거친후 다시 전국적으로 재상승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투기를 막기 위한 장치가 너무 잘돼 있습니다.국세청에서도 자기일처럼 생각하고 단속을 적극 도와주고 있습니다.우리 부도 과거처럼 주택은행이나 감정원의 조사에 의존하지 않고 주택도시국 직원들이 현장을 뛰면서 가격상승을 조사합니다.이번 봄 이사철을 잘 넘길 수 있다고 봅니다.이사철이라고 하지만 2월만 넘기면 (부동산투기를 잡기 위한) 「봄작전」은 CPX(지휘소훈련)하듯이 끝날 겁니다.올 봄을 넘기면 건교부 행정에 대해 믿음이 생길 것입니다. ○고속철도 안정에 최우선 ­경부고속철도 경주구간이 최근에야 확정됐습니다.공기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경주노선은 3∼4년 끌다가 마무리지었습니다.노선결정에 따른 울산주민의 불만을 없애기 위해 이 지역 국회의원들을 설득하고 경주∼울산간 철도와 도로 등도 신설해 주기로 했습니다.총리께서도 국무회의 석상에서 『고생했다』고 격려해 주시더군요.새 노선은 지하화할 필요가 없어 공기가 단축되고 돈도 덜 들어갑니다.경부고속철도의 전체적인 공사는 올해 상반기중에 보완작업을 병행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를) 밀어붙일 계획입니다.공기문제는 고속철도공단에서 판단하겠지만 지금은 늦다,빠르다를 단정할 수 없습니다. ­경부고속철도는 지난해 시공상의 문제로 시끄러웠습니다.외국사에 의뢰한 검증결과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경부고속철도시공상의 문제는 장관이 된후 비밀리에 조사해서 윗분에게 3차례나 보고했습니다.언론과국회에서 큰 문제를 삼기 전에 미리 파악하고 설명을 드렸지요.그렇지 않았으면 더 문제가 커졌을 겁니다.3번째 보고때는 『공기에 연연하지 말고 철저히 하라』는 지시각서까지 내려왔습니다. 이미 문제가 노출됐고 이번 상반기중에 시공중의 문제점들이 모두 보완될 것입니다.보완하면 되는 문제들이지 시공을 다시 해야할 정도의 큰 문제는 없습니다.기술력이 부족한 국내업체에 설계작업을 맡긴 것도 잘못입니다.그러나 잘못은 고치면 됩니다.잘해 보겠다고 시작한건데 자꾸 문제를 삼는다면 일하기가 어려워집니다.앞으로는 부실시공이란 말이 안나오도록 안전성을 최우선해 공사를 진행하도록 할 것입니다.요즘같은 문민정부에서 그런 문제들을 덮을수 있나요.큰 하자가 없으니 충분히 시간을 갖고 일하도록 도와줬으면 합니다. ­호남 및 동서고속철도의 추진계획은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호남고속철도는 그동안 노선이나 사업비,공사기간 등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교통개발연구원에 용역을 맡겼습니다.공청회도 열었습니다.그러나 이해가상반되는 부분이 많아 한번 더 공청회를 계획중입니다.공사에 착수하려면 5년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동서고속철도는 아직 설계도 안끝났습니다.그러나 호남고속철도에 이어 꼭 해야할 일입니다.민자를 유치할 계획입니다만 수익성이 부족해서 민간에서 얼마나 참여할지 걱정입니다.정부는 수익성확보나 지원방안 등을 올 하반기까지 강구해서 연말까지 민자유치기본계획을 확정지을 방침입니다. ­인천국제공항건설사업은 어떤 상태에 있습니까. ○인천공항 핵심시설 공사 ▲인천국제공항은 정말 잘돼가고 있습니다.지금까지는 토목공사였지만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건설공사에 들어갑니다.엄청난 공사입니다.지난 92년11월 착공한이래 부지조성공사와 설계·용지매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현재 약24%의 공정을 보이고 있습니다.올해는 여객터미널을 비롯,핵심시설을 본격 추진해서 공정을 45%까지 진척시킬 계획입니다. ­당진 한보철강의 SOC 등 부대기반시설을 정부가 지원할 생각이 있다는 재정경제원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아직 부처간 구체적인 협의는 없습니다.재경원에서 협의요청이 있으면 할 것입니다.기간시설을 정부가 지원해주는 것은 당연합니다.대규모시설의 인프라는 외국에서도 정부가 다 해줍니다. ­한보의 SOC를 정부가 지원한다면 WTO(세계무역기구)규정에 위반되지는 않습니까. ▲WTO규정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한보가 말썽이 나고 있습니다만 철강수급상 18%의 비중을 차지하는 업체입니다.철강산업은 국가적 사업이기도 합니다.개인이 하더라도 개인의 것이라고 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국토종합개발계획발표를 계속 늦추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내가 오기 전부터 계획된 것입니다.(추장관은 95년12월 취임했다)어물어물하다가 타이밍을 놓친 것같습니다.자칫하면 시비에 걸릴 수도 있고….지난해 8월에 발표하려 했으나 (정부의)경제팀이 바뀌어 못했습니다.국토종합계획은 청사진입니다.경제사정이 나쁜데 발표를 하면 받아들이기도 어렵고 오해도 할 것입니다.소신이 서면 밀어붙이겠는데 이런 환경들이 여러가지로 걸려 발표를 못했습니다.그러다가 보니까 이제는 알맹이가 다 빠졌습니다.핵심인 수도권정비계획은 지난 연말에 발표했습니다.주요내용의 80%는 다 발표된거나 다름없습니다.남은 것은 광역권개발계획 밖에 없습니다.이런 상황에서 다시 (발표된 사안들을) 모자이크해서 내놓으면 전시행정이라고 해서 욕만 먹지 않겠습니까. ­올해는 이 정부의 마지막 해인만큼 차분히 정리해야 할 일도 많을텐데요. ▲경부고속철도의 안전성문제 등 모든 문제를 장관재임에 관계없이 차질없이 수행할 것입니다.괜히 실효성없는 것을 발표하는 일은 안합니다.나는 평소 행정만 해온 사람입니다.그동안 방향을 튼 것은 많습니다.큰 것 하나 터뜨리는,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대선도 있고 해서 행정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대선틈탄 투기 철저 차단 해야 할 국책사업이 너무나 많습니다.철도청의 각종 전철화사업과 서해안고속도로 등 각종 고속도로건설사업 등 엄청나게 많습니다.진행중인 각종 인프라사업은 전체적으로 공정을 23%에서 45%로 올려야 합니다. 올해는 새로운 것도 일부 하겠지만 진행중인 것을 어떻게 해서라도 안흔들리고 다져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지금의 국책사업을 차질없이 밀고나가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대통령선거도 있고 해서 중심을 잘잡아야 할텐데요.각종 민원과 무책임한 선심성 공약,특히 이 틈을 탄 부동산투기우려도 있습니다만. ▲조금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대선을 틈탄 투기가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투기심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철저히 차단하는데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습니다.투기조짐이 있으면 관계기관 합동으로 단속반을 즉시 투입해서 투기하는 사람을 적발,엄격하게 조치할 것입니다.강남·분당 등 139개 지역을 「투기우려지역」으로 지정해 이미 지난달 29일부터 특별투기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또 투기조짐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거래허가제운영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땅값이 급등한 지역에 대해서는 토지초과이득세를 부과하고 부동산양도사전신고제를 실시하는 등 투기방지를 위한 제도적장치를 계속 정비해 나갈 것입니다.
  • TGV문제 재검토 할 이유(사설)

    경부고속철도에 도입키로 돼 있는 프랑스 고속철 TGV가 영하 10도안팎의 추위에 얼어버려 철도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우리를 걱정스럽게 한다.그들에겐 이상한파라지만 한반도에는 보통인 겨울기온에 결빙으로 동력공급전차선이 끊겨 고속철이 서다니 우리로선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TGV에 근본적 기술결함은 없는지,우리 자연조건등에 부적합한 기종은 아닌지 재검토할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본다. 경부고속철도는 무려 15조원(96년 기준 추정사업비)이 투입되는 민족적 대역사다.더욱이 통일후 겨울에는 혹독하게 추운 북한까지 연결,한반도를 1일생활권으로 묶어주게 될 민족의 대동맥이기도 하다. 그토록 중요한 고속철이 영하 10도정도에 얼어 붙는다면 낭패가 아닐 수 없다.프랑스측은 TGV 운행 15년에 처음인 「예외적 일」,간단한 전기시설결함 등으로 해명한다.한국고속철도공단측도 우리 고속철에는 새벽 첫차 출발전 고압전류를 전차선에 흘려보내 밤새 쌓인 눈과 얼음을 녹이는 장치를 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고압전류를 보낼수 없는 운행중의결빙은 어떻게 할 것인지 알 수 없다.또 최근 동력차모터에 눈이 스며들어 영·불 해저터널에서 열차가 멈추는 사고도 있었다.기술적 결함을 의심하기에 충분하다. 우리가 독일·일본 고속철을 제치고 TGV를 선정한 것은 특히 기술이전에 대한 프랑스측의 후한 약속 때문이었다는 후문이다.그러나 그후 규장각 고문서 반환과 관련된 프랑스측 식언,한국기업의 톰슨 멀티미디어 인수결정 소급백지화 등을 보면 프랑스인의 약속이라는 것이 믿을 만한 것이 못된다는 인상이다. 그렇다면 TGV 선정의미를 기술적 우수성,가격경쟁력 등으로 축소해 냉정하게 재음미해야 하는데 추호라도 기술결함이 의심된다면 사업의 진척과 관계없이 철저한 재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 김영환 건교부 고속철도기획단장(폴리시 메이커)

    ◎철저 시공으로 「고속철 불신」 씻겠다/상반기내 감리·검증 완료 획기적 개선책 마련 『새해에는 고속철도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씻는데 최선을 다할 작정입니다.전문가들이나 국회·언론·학계 등도 이제는 애정을 갖고 해결가능한 대안을 제시,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부고속철도건설에 지혜를 모아주셨으면 합니다』 지난 연말 신설된 건설교통부 고속철도기획단의 김영환 단장(48·부이사관)은 고속철도건설을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신중하고 철저하게 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속철도기획단은 고속철도건설사업에 대한 정부의 기획기능을 보강하고 집행주체인 고속철도공단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설됐다.김단장은 건교부내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토목전문가로 신설기구의 총책임을 맡게 됐다. 김단장은 『그동안 고속철도집행과정에서 재경원·건교부·문체부·지자체 등 관계부처의 협조가 무척 중요했는데도 행정적인 지원체제가 부족했다』고 지적하면서 『고속철도 전반에 대해 상반기까지 필요한 감리 및 검증을 철저히 실시,획기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미 시공된 구조물에 대해서는 미국의 WJE사가 안전점검을 실시중이며 설계부문은 프랑스의 시스트라사가 감리를 맡고 있어 이달말쯤 결과가 나오는대로 보완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폐광 등에 따른 상리터널의 노선변경,문화재보호를 위한 경주노선변경 등의 현안도 한국광업진흥공사와 교통개발연구원 등의 협조를 얻어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1천800여개에 이르는 각종 민원사안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토지수용보상금문제는 『가능한 협의를 통해 해결하고 불가피할 경우 공특법(공공용지취득 및 손실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수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4월1일부터 발효되는 고속철도건설촉진법에 따라 행정절차 등의 간소화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92년6월에 착공된 경부고속철도는 현재 천안∼대전 시험선구간이 65%,서울∼천안이 9.9% 등 전체적으로 10.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총사업비 10조7천4백억원(93년 가격기준) 가운데올해에는 1조6천5백7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단장은 서울대 공대 토목과(72년)와 네덜란드 델프트공대(79년)를 거쳐 미국 미시간대 대학원에서 토목석사학위(86년)를 받았다.기술고시 7회(72년)에 합격했다.상하수도와 댐·도로구조 등에 대해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테니스가 수준급이다.
  • 경부고속철 공정률 10%수준/폐광 29곳·자연동굴 4곳 추가확인

    경부고속철도가 각종 민원과 잦은 노선 및 계획변경,인허가 지연 등으로 당초 목표의 40% 공정에 머물고 있다.〈관련기사 9면〉 경부고속철도 전 노선에는 철로 바로 밑에 20여개 폐갱도 및 동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상리터널(서울기점 40㎞),1개 폐갱도가 밝혀진 조남1터널(서울기점 21㎞) 외에도 29곳 폐광지역과 4개 자연동굴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5일 경부고속철도 건설과 관련,전노선에 걸쳐 민원이 1천800여건에 이르고 현재 공정은 9.7%에 머물고 있다고 밝히고 내년 2월중에 최종 공사 계획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윤주수 고속철도공단 부사장은 『공사장 중에는 고속철도 노선에서 폐갱도까지 거리가 50m 이내여서 정밀조사와 함께 특별한 대책이 강구되지 않으면 붕괴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것도 4곳이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상리터널은 폐갱도 등을 완전히 비켜 새 노선으로 다시 설계하고 조남1터널은 콘크리트 등으로 메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부 고속철도 상리터널 노선변경 확정(정책기류)

    ◎폐광갱도 보강공사 다각도 검토끝 “불가” 결론/공사기간 예상보다 1년반∼2년정도 늦어질듯 폐광 갱도 위를 통과하는 경부고속철도 상리터널. 갱도를 메우는 보강공사가 가능한가,노선을 바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것인가.노선을 변경한다면 이미 파놓은 300m의 터널은 어떻게 할 것인가. 경부고속철도 건설을 총괄하는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이 문제를 놓고 연일 외국 전문가를 포함한 7인 평가단 회의를 여는 등 고민했다.국내 일부 토목학자들과 외국의 보강공사 전문업체들이 보강공사를 통해서도 충분히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력히 주장해 이를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갱도 보강공사를 할 경우 안전성을 100% 보장할 수 없고 공사기간의 지연과 추가 사업비도 만만치 않아 새로운 설계에 의한 변경노선으로 건설키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이같은 결정에 이르기까지 보강공사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신중하게 검토된 것도 사실이다. 상리터널은 수원과 오산의 중간지점인 경기도 화성군 봉담면에 있다.서울기점 40㎞ 지점이다.터널길이는 2천260m,직경은 13m이다. 고속철도공단이 상리터널의 노선을 변경하기까지의 과정은 이렇다. 상리터널공사의 설계는 우보엔지니어링이 맡았고 전체 터널길이의 15%인 300m를 판 상태에서 지난 5월 갱도가 당초 보다 더 많은 것으로 확인돼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그때까지 들어간 공사비는 용지구매비 38억원을 포함해 1백17억원이다. 고속철도공단의 토목책임자는 『상리터널 밑에 폐갱도가 있다는 사실은 우보엔지니어링이 설계 초기인 94년 6월 이미 알았다』며 『우보측이 터널로부터 지하 50m 이상 떨어져 있고 필요한 보강공사를 통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해 이를 믿었다』고 밝혔다. 그는 『터널 지름(13m)의 3배 이상인 지점에 갱도가 있어 안전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폐갱도의 규모 등을 자세히 조사하지 않은 것이 탈이었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나 95년 1월 공사착공과 함께 광업진흥공사 등의 협조를 얻어 병행한 현장조사에서 깊이 18∼20m 간격으로 평행한 폐갱도 8개,수직갱도 2개가 발견되고 공동(공통=광물을 캔 공간)이 군데군데있는 등 예상보다 규모가 엄청난 것으로 확인됐다. 바닥에서 천장까지 높이가 50m 쯤 되는 공동도 여러개 발견됐다.고속열차가 시속 300㎞로 하루 230차례 반복해서 왕복할 경우 준공을 해도 곧 지반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 앉는 싱크홀(Sink hole)이 크게 우려됐다는 것이 공단관계자의 설명이다. 사태가 이쯤되자 공단측은 지난 8월 외국의 보강공사 전문업체를 물색,미국의 데스카사와 스위스의 일렉트로와트사에 보강공사의 가능성을 타진했다.이에 데스카사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왔다.그러나 조사기간이 6개월 정도 걸리고 그 후에 다시 추가 조사기간을 잡겠다고 하는 바람에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공단 평가단은 조사에 1년,보강공사에 2∼3년이 걸리는 등 전체 공기가 4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판단했다. 이런 와중에서 K대 J교수가 교량공법에 의한 보강공사의 성공 가능성을 제기,공단측은 보강공사를 다시 신중히 검토하기에 이른 것이다. 보강공사로는 갱도와 공동을 메우는 방법과 J교수가 주장한 터널을 교량형태로 만드는 방법이집중 논의됐다.갱도와 공동을 흙이나 콘크리트,그라우트(자갈이 없는 시멘트) 등으로 메울 경우 공동의 크기가 50만㎥여서 1㎥당 5만원으로 계산할 때 2백50억원의 공사비가 드는 것으로 나왔다.터널을 교량형태로 건설하는 것도 특수기술과 충분한 공기가 필요하고 더욱이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시도해야 하는 위험부담을 안아야 한다. 공단 평가단은 보강공사에 대한 많은 제안들이 있지만 공학적으로 안전성을 100% 확신할 수 없어 결국 새로운 변경노선 쪽으로 선택하게 됐다. 공단관계자는 『보강공사를 강행하면 할 수도 있지만 만의 하나 승객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책임있는 기관에서 일부 학자의 아이디어나 검증되지 않은 공법으로 고속철도를 시험대상으로 삼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상리터널을 현재 노선에서 수평으로 300m 정도 비켜 용지매입 및 설계 등을 새로 계획하고 있다.터널 인접구간도 열차 속도에 지장이 없도록 완곡한 곡선으로 수정된다.공사기간은 당초 예정 보다 1년반∼2년 정도 늦어진 2000년 말에나 가능할 전망이다.이미 파들어간 터널은 새우젓 등의 저장창고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 경부고속철 계획 수정/김 공단이사장 국감 답변

    ◎공기 2∼4년 지연… 비용 3∼4조 더 들듯 경부고속철도 터널굴착공사가 진행 중인 상리터널의 기존노선이 완전 백지화되는 등 경부고속철 건설계획이 4년만에 전면 재수정된다.이에 따라 경부고속철도 전체 공기도 2∼4년 정도 늦어지고 3조∼4조원의 사업비 증액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한국고속철도공단 김한종 이사장은 9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백남치)의 고속철도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내년 상반기에 경부고속철도 건설공사의 공기와 사업비에 대한 수정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경부고속철도 건설계획은 89년 수립된 뒤 93년 공기와 사업비가 처음 수정됐었다. 김 이사장은 『경부고속철도 건설공사가 용지매수 부진과 각종 민원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경주노선 재선정,대전·대구구간 지하화,상리터널문제 등이 해결돼야 해 공기와 사업비 수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계획수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 당초 기존노선대로 보강공사를 검토했던 경기도 화성군 상리터널에 대해 노선변경이 바람직하다는 관계전문기관의 평가결과에 따라 노선변경을 추진키로 했다.〈육철수 기자〉
  • 고속철 시험구간 공기 연장/건교부

    ◎“교량 상판 설계변경으로 불가피” 경부고속철도 시험선 구간공사가 교량 상판에 대한 설계변경으로 공기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건설교통부와 고속철도공단은 17일 경부고속철도 천안∼대전간(연장 67㎞) 시험선 구간에 설치되고 있는 교량 상판 6백여개의 설계도에 대한 전면적인 검증작업을 지난 7월부터 프랑스 국영철도 자회사인 소프르레일에 맡겨 진행하고 있으며 검증대상 교량에 대한 시공을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달말 현재 공정의 69%가 진행중인 시험선구간의 공기가 최소한 6개월 이상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사비 추가부담도 불가피하게 됐다.
  • 고속철 사업시행자­지자체 이견땐/「건설추진위」서 조정권 행사

    ◎건설예정지 지정땐 시·도 지사 의견수렴/관계부처 협의도 의무화/건교부 입법예고 내년부터 고속철도건설사업이 사업시행자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이견 등으로 차질을 빚을 경우 고속전철 및 신국제공항건설추진위원회가 조정권을 행사하고 관련당사자는 이를 따라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26일 경부고속철도 등 고속철도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고속철도건설촉진법 제정안을 마련,27일자로 입법예고하고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제정안에 따르면 고속전철 및 신국제공항건설추진위원회가 사업시행자인 고속철도공단의 요청으로 조정권을 행사할 때는 사전에 관련지방자치단체·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물어 조정안을 내도록 했다. 또 건교부가 고속철도건설예정지를 지정하거나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는 사전에 관련시·도지사의 의견수렴과 관계부처간 협의과정을 반드시 거치도록 했다.
  • 건설현장에 외국인 근로자 투입/SOC 확충대책 주요내용

    ◎주요항만 부두운영 점차 민영화/민자사업자 10년이상 장기대출 정부가 16일 마련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대책의 주요내용을 간추린다. ◇주요국책사업 효율적 추진=인천국제공항·경부고속철도·가덕도신항만·광양항·아산항 등 5대국책사업을 계획된 공기 안에 차질없이 완공할 수 있도록 사업별로 추진실적을 점검하는 실적평가제를 도입하고 사업추진에 협조하는 지방자치단체에는 도로 등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경부고속철도중 서울∼대구구간은 계획대로 2000년까지 완공하고 대구∼부산구간은 2001년까지 전철화,2002년부터 전구간을 상업운행한다.국책사업건설현장에 한해 철저한 관리를 전제로 외국인근로자를 투입,공사집중기간의 인력부족을 해소한다.건설교통부에 고속철도지원단을 설치하고,사회간접자본추진위원회(위원장 경제부총리)를 설치,환경·문화재보호 등 부처간 협의사항과 지방자치단체와의 이견을 종합적으로 조정한다.건축허가 등 지방자치단체의 인·허가사항에 대한 의제를 확대,지자체와의 협의절차를 중앙정부가맡는다.용지보상업무를 전문평가기관에 위탁하고 어업권 보상기준도 단일화한다.국책사업의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사회간접자본특별법을 단일법으로 하지 않고 개별법으로 추진,수도권신공항건설촉진법을 개정하고 고속철도건설촉진법과 신항만건설촉진법 제정을 금년중 추진한다.2002년까지 전국의 고속도로를 현재의 2.3배로 확충하고 아산항은 안중∼평택간 고속도로 및 연결국도를 확충하는 등 공항·항만의 건설과 동시에 연계도로와 철도를 확충한다.항만공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구분할시공을 적극 추진하고 부산·인천 등 주요항만의 부두운영방식도 단계적으로 민영화한다. ◇재원대책=96∼2000년 기간중 국책사업추진 총투자소요는 국고소요 8조원을 포함,20조원으로 전망된다.공공부문투자를 확대,교통세를 재원으로 하는 교통시설특별회계에서 국책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배분하고,담배인삼공사와 한국통신 등의 주식매각대금을 집중투입한다.산업은행의 출자회사매각자금을 민자유치사업에 융자지원하고,완료사업의 여유자금을 국책사업에 집중배분한다.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의 지원을 확대하고 고속철도공단이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직접차입이 가능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하며 고속철도공단의 외화차입 원리금상환분에 대해 외화대출을 허용. ◇민자유치활성화=총사업비가 1조원이 넘는 대형 1종시설사업에 대해 1억달러이내에서 순공사비의 20%까지 현금차관도입을 허용한다.산업은행이 외화를 일괄차입,민간사업자에게 배분한다.1종사업은 완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국가로 이관되고 사업자는 일정기간 운영권만 갖는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다.민자사업이 최장 30년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10년으로 제한돼 있는 시중은행의 대출기한을 연장,장기대출을 허용한다.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재원조달을 위한 대출금은 10대계열기업의 여신관리상 예외로 인정하고,사회간접자본시설투자 참여기업의 출자의무를 같은 그룹의 경우 한 기업이 전담하지 않고 계열사가 분담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사회간접자본 민자사업을 위해 별도로 설립한 법인에 대해 공공법인으로 지정,법인세를 감면한다.현재법인세는 민간사업자 28%,공공법인 25%다.민자사업자가 투자비 회수금액산정때 적정수익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을 강구하고,택지개발 등에 국한돼 있는 민자사업 부대사업대상에 관광지 및 관광단지개발도 포함,허용한다.사회간접자본채권은 발행하지 않는다.〈김주혁 기자〉
  • 호남 고속철 차량/건설공단·생기연 주도권 대립

    ◎“TGV형이냐” “한국형이냐”/건설공단 “도입기술 이용 돈·시간 절약”/생기연 “민간기업과 독자모델 추진” 「TGV(테제베) 개량형이냐,한국형 독자모델이냐」.호남·동서고속철도를 달리게 될 차량의 기술개발 주도권을 놓고 건설교통부 산하의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과 통상산업부 산하의 생산기술연구원이 대립하고 있다. 30일 통산부에 따르면 지난 주 고속전철 기술개발 부문의 선도기술개발사업(G­7) 연구기획위원회는 고속철도 기술개발사업의 주체로 한국고속철도공단을 잠정 선정했다.이에 맞서 생산기술연구원은 실무평가단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위원회에 심의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고 나섰다. 문제의 발단은 호남·동서고속철도 차량의 기술개발 수준을 어느 선으로 잡을 것이냐에서 비롯됐다.생기원은 경부고속철도는 프랑스의 알스톰사로부터 TGV기술을 받아 철도차량을 만들더라도 그 이후의 고속철도는 우리 독자모델로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따라 대우중공업,현대정공,한진중공업 등 민간기업 연구개발팀과공동으로 한국형 독자모델인 「슈퍼 트랜스 350」의 개발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고속철도공단은 경부고속철도의 차량 기종으로 선정된 TGV의 개량형을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맞서고 있다.그 근거로 현재 국내 업계의 기술축적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고속철도의 설계 및 제작과 관련된 첨단기술의 독자개발은 성공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이보다는 경부고속철도 건설을 통해 TGV 기술을 전수받게 돼 있는 만큼 이를 한단계 더 발전시킨 TGV 개량형을 개발하는 것이 돈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훨씬 경제적이라는 주장이다.
  • 건설교통위·농림수산위(국감초점)

    ◎건설교통위/“고속철노선 변경땐 공기 3년 지연”/“문화재 보호”­“지역개발” 논리 첨예 대립 29일 국회 건설교통위의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경부고속철도의 경주 우회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이날 의원들은 문화유산의 보고 경주가 고속철도로 훼손되어서는 안된다는 데 대체로 뜻을 같이했다.그러나 일부의원은 지역개발논리를 펴며 고속철도가 경주를 통과해야 한다는 주장을 고수했다. 송영진 의원(민자)은 『이 문제는 경주를 역사도시로 가꿀 것인가,지역발전에 역점을 둘 것인가 하는 문제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라면서 『문화체육부의 안처럼 고속철도가 경주를 우회하고,시 외곽의 역사를 중심으로 신시가지를 개발하는 것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윤수 의원(국민회의)은 『국토개발연구원이 고속철도공단의 의뢰를 받아 만든 「고속철도역 및 역세권 개발 기본구상」에 따르면 경주는 개발면적 1백14만평에 입주인구를 5만으로 하는 신도시를 건설토록 하고 있는 등 문화재보존보다는 철저히 개발논리에 치중해 있다』고 비판했다. 송천영 의원(민자)은 『경부고속철도가 경주를 거쳐가면 대구∼부산을 직선화하는 것보다 1조원 이상의 공사비가 더 든다』고 지적하고 『이 돈으로 대구∼경주간을 복선전철화하면 중간환승 없이 직접 경주에 들어갈 수 있어 고속철도통과와 같은 효과를 낸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봉호 의원(국민회의)은 『기존의 노선을 변경하면 공기가 연장되는 것은 물론 이에 따른 이자부담만도 1조8천억원에 이른다』면서 『기존 형산강 노선을 변경한다면 이에 따른 공사차질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고 따졌다. 반면 경주시출신의 이상두 의원(민주)은 『경주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경주도심을 통과하는 기존노선이 반드시 관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유성환 의원(민자)은 『우회에 따른 공사비 손실을 막는 방향에서 문화체육부와 문화계·종교계 등을 설득해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라』고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박유광 건설공단이사장은 『경주노선은 세부선 결정과정과 역 설치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면서 『그러나 현재 계획노선에 이견이 있는 만큼 문화유적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이사장은 『경주통과 노선은 일제가 의도적으로 경주시내 문화재 밀집지역을 통과하도록 만든 동해남부선을 대체한다는 의미도 있다』면서 『지금 노선을 바꾸면 경부고속철도의 공기가 3년쯤 늦어진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림수산위/기름오염 피해 어민 35억 특별지원/영어자금 2∼3년 상환연기 적극 검토 ○…29일 수산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적조 피해·기름유출사고·멸치잡이어선 해상시위사건을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민태구(민자)·김대식(국민회의)의원은 『적조를 일으키는 정확한 원인이 무엇이며,적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과 피해어민보상방안은 무엇이냐』고 추궁한 뒤 『적조에 대한 과학적인 예방과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할 수 있는 전문연구기관을 설립하라』고 촉구했다.박경수 의원(민자)도 『적조는 기름유출사고와 유처리제의 과다살포로 일어난 것』이라며 『농업 재해대책법에 따른보상이 아닌 특별재해지구를 선포하는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다그쳤다. 정태영 의원(자민련)은 『정부가 적조의 원인을 육상의 오·폐수가 흘러들어와 생긴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적조의 원인을 불특정다수인에게 전가,피해어민에 대한 보상책임을 회피하려는 술수』고 주장했다. 박광훈 수산청장은 『현재 시·군·지도소·수협 등과 공동으로 정확한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중장기적으로는 오염이 극심한 지역을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중점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창현 의원(민자)은 『정부는 씨 프린스호 기름유출사고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유처리제의 2차오염 유발가능성을 간과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피해어민에게 적절한 보상이 되도록 영어자금 특별지원과 영어자금의 2∼3년간 상환연기 등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김대식·이길재 의원(국민회의)은 『기름유출사고는 지금의 피해뿐 아니라 기름덩어리가 해안이나 바다 밑바닥에 눌어붙는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해양오염을 방제하기 위해 우리 연안을 운항하는 유조선을 사전점검을 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청장은 『유류피해 전문조사업체인 고려검정과 충정합동법률사무소·여천군·여수수협·수산진흥원 등이 지난달 합동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지금은 고려검정이 피해량을 정밀산정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배상청구를 추진하는 한편 피해어민에게 영어자금의 2∼3년간 상환연기,영어자금 35억원 특별지원 등의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규택 의원(민주)은 『멸치잡이어선의 해상시위는 지난 8월20일 시작됐으나 수산청이 22일에서야 협상을 시작한 것은 조기에 해결할 의사가 없었으며 봐주기식 행정의 표본』이라며 『멸치어족자원의 보호를 위해서도 조업구역은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고속철 우리 지형에 맞춰라”/건교부·건설공단 안전점검 나서

    ◎산악지역 많고 태풍·호우·폭설 잦아/20㎞마다 기상이변 탐지장비/레일온도·장애물 검지장치도 「경부고속철도를 한국지형에 맞춰라」 건설교통부와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 선로와 노반이 자주 유실되고 산사태 및 낙석의 위험이 많은 우리나라의 기후와 지형 특성을 감안,「안전하고 편안한 경부고속철도 만들기」작업에 나섰다. 최고시속 3백㎞까지 내는 고속철도가 산악지역이 대부분이고 기후변화가 심한 국내에서 운행될 경우,대부분이 평야지대인 프랑스와는 달리 자칫 대형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며 우리지형에서 안전이 확보되는 한국형 고속철도를 건설해야 한다는 기술자들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건교부는 1일부터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과 함께 지난달 마련한 「경부고속철도 선로 안전대책 설비안」의 안전성 점검작업에 들어갔다.계약당시 이 부분의 예산도 이미 포함되어 있어 우리의 추가부담은 없다. 안전대책은 크게 안전장치 설치와 지형굴곡에 따른 설계상의 안전확보 등 2가지이다.안전장치는 ▲재해대책 설비 ▲레일온도검지장치 ▲장애물 검지장치 ▲안전 스위치설치 등이 있다. 이중 재해대책설비와 레일온도 검지장치는 프랑스의 TGV에는 없던 것으로 기후변화와 지형의 굴곡이 심한 경부고속철도에 처음 설치된다. 재해대책 설비는 태풍,집중 호우,폭설로 인한 선로 붕괴 위험을 사전에 알 수 있는 장비.강풍,강우,강설 등 분야별 검지기가 있다.20㎞ 간격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레일온도 검지장치는 레일이 구부러지는 것을 막기 위한 장비이다.곡선 부문레일이나 햇빛이 잘드는 곳,통풍이 안되는 곳 등 온도가 조금만 바뀌어도 레일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지점에 필요하다. 그리고 장애물 검지장치는 철도위를 횡단하는 고가도로가 있거나 낙석 및 토사 붕괴가 우려되는 지점에 설치된다.자동차나 돌 등 장애물이 선로를 막으면 이를 사전에 감지해 열차를 감속시키거나 정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순회 점검원이 위험상황에서 운행열차중인 열차에 정지신호를 보낼 수 있는 안전 스위치는 전선로에 2백50m 간격으로 설치키로 했다. 설계상의 안전대책이 세워진 곳은 산을관통하는 터널 지역.터널 출입구는 위가 무너져 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터널을 일반철도보다 길게 해 자연경사를 그대로 살리는 등의 방법으로 경사를 완만하게 할 계획이다. 터널위에는 방지공도 만든다.터널 입출구 위에 돌이나 토사가 흘러 내리는 것을 막는 철책 등의 구조물이다. 건교부는 교량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 버클리대학 펜진 박사팀이 제안한 교량 구조를 우리지형에 맞게 일부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터널구조는 대한터널협회와 영국 던디대학 앨런 바디박사팀의 자문을 받은 결과 설계에 문제가 없다는 진단이 나와 손대지 않는다.건교부와 고속철도공단은 고속철도 용지중 아직 매수하지 않은 1천2백29만여㎡(필요용지의 72%)중 세부노선의 부분적인 변경이 가능한 지역은 안전성이 높은 곳으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경부고속철 종착역/현부산역으로 확정

    【부산=김정한 기자】 경부고속철도 종착역은 현 부산역이 되고 고속철도의 부산시내 구간은 25.31㎞로 건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부고속철도공단에 따르면 경부고속철도 부산시내 구간 25.31㎞가운데 노포동∼범어사정수장까지 5.56㎞는 지상으로,범어사정수장∼동구 범일동 자성대과선교까지 19.75㎞는 지하구간으로 각각 건설되고 자성대 과선교∼부산진역∼부산역 2.05㎞ 구간이 종착역으로 건설된다는 것이다.
  • 경부고속철 전안­대전 구간 운주터널 관통

    경부고속철도의 시험 구간인 천안∼대전에서 가장 긴 터널인 운주터널이 공사 시작 2년4개월여만인 14일 관통됐다.터널 양쪽에서 파 들어가 터널 입구 2.04㎞ 지점에서 14일 만났다.운주터널은 내공단면이 1백7㎡로 국내 터널 중 최대이며,총 연장은 4.02㎞이다.지난 92년 11월 착공됐으며 총공사비는 4백30억원이다.한편 이 날 하오 3시 충남 연기군 전동면 청송리 터널 공사 현장에서 오명 건설교통부 장관과 박유광 한국고속철도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관통식 행사를 가졌다.
  • 토목학회 어떤일 하나/대학교수 등 전문가 5천6백명 가입

    ◎설계기준 결정·구조물 등 안전진단도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한강다리등 대형 구조물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를 연일 토해내고 추가 진단에 나선 대한토목학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송파구 오금동 50의7 7층짜리 자체사옥을 보유한 사단법인인 대한토목학회는 한국토목기술 전문가들의 총집합체이다.현재 회원이 5천6백여명으로 토목분야 대학교수는 대부분 가입돼 있다.용역은 물론 신공법개발·토목에 관한 시방서·설계기준도 학회에서 사실상 결정·개정하는등 막중한 기능을 맡고 있다. 용역의뢰를 받으면 20개 전문분과위원회별로 토론을 거쳐 담당분과위원회를 지정하고 실행계획서를 마련해 5∼6개월,길면 1년이상 각종 시험을 실시한다.주요분과위원장은 구조분과 장승필교수(서울대),토질 및 기초분과 김수일교수(한양대),시공 김홍철교수(서울산업대)등이다.철도분과위원장은 신종서 고속철도공단 건설본부장이 맡고 있다.분과별 인원구성은 각 대학의 교수와 대학원생들이 상당수 참여하고 있다. 토목학회가 최근에 실시한 주요 연구실적은팔당대교의 원인분석,행주대교의 붕괴원인등으로 굵직한 사은은 거의 도맡고 있다.
  • 한·불,경부고속철 차량 계약/도입가 21억1백60만불

    ◎97년 시제차 첫선/2002년부터 본격운행 한국과 프랑스는 14일 하오 2시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박유광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이사장과 피에르 빌저 GEC알스톰그룹 회장,국내 차량제작 참여업체 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부고속철도 차량도입 계약을 정식 체결했다. 이 계약은 고속철도건설공단이 오는 8∼9월초 프랑스의 엥도수에즈 은행측과 차관도입계약을 체결한 뒤 알스톰사측에 선급금을 지급하면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정부가 91년 8월 26일 프랑스·독일·일본에 고속철도 차량형식선정을 위한 입찰제의 요청서를 보낸지 2년10개월만에 차량형식이 프랑스의 TGV로 최종 결정됐다. 고속철도공단은 오는 12월 프랑스와 국내 업체들이 차량제작을 위한 공동설계에 착수,내년 6월부터 국내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차량제작에 들어가 97년6월 전체 도입차량 46편성(9백20량)가운데 시제차(시제차) 2편성을 들여 올 계획이다.이어 99년6월 서울∼대전간 운행용 10편성을 도입하고 2001년 9월까지 서울∼부산간 운행용 34편성을 국내제작한 뒤 2002년에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량 9백20량의 총 도입가격은 21억1백60만달러이며 제조가격 기준으로 50%를 국산화 물량으로 책정하고 이 목표에 미달될 때는 알스톰사측에 미달분의 20%를 벌금으로 부과키로 했다. 국내 차량 제작사의 역할 분담내역은 다음과 같다. ▲동력차 제작=대우중공업·현대정공 ▲보조동력차 제작=한진중공업 ▲객차및 대차제작=대우중공업·한진중공업·현대정공 ▲객차연결장치 제작=한진중공업·현대정공 ▲견인전동기·인터버·충전기제작=대우중공업 ▲동력변환장치=현대중전기 ▲열차조립편성시험=현대정공
  • TGV 도입가/21억불로 확정/처음 제시가격보다 2억불 줄어

    ◎도입재원 전액 프랑스측 수출금융 충당/2천2년까지 모든 기술이전/고속철공단·불 알스톰사 합의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사장 박유광)은 18일 경부고속철도 차량및 핵심장비 도입을 위해 프랑스의 TGV제작사인 GEC알스톰사에 총 21억1백60만달러를 지불키로 하는등 차량가격·기술이전및 국산화협상을 8개월만에 타결했다고 발표했다. 박이사장은 이날 TGV차량 도입과 관련,『알스톰사와 프랑스측 제작분 10억3천1백80만달러,국내제작분 10억6천9백80만달러등 모두 21억1백60만달러(약1조7천억원)에 도입계약을 맺기로 했으며 이같은 합의내용은 교통부·고속철도건설추진위원회·청와대등의 심의를 거쳐 5월중 최종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차량가격은 지난해 7월 알스톰이 제의했던 가격보다 2억7천만달러 가량이 줄어든 것이다. 박이사장은 차량도입 재원은 전액을 프랑스측의 수출금융 및 수출연계금융으로 충당키로 합의,8년 거치·10년 상환 조건으로 현재 엥도수에즈 은행측과 이자율등 구체적인 차관조건을 협의하고 있다고말했다. 박이사장은 또 고속철도의 성능 보장과 기술을 이전받기 위해 설계과정부터 한국측 제작사와 고속철도공단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기술이전을 위해 알스톰측에서 엔지니어링 기술훈련,차량제작기술 훈련,운영보수 훈련 등을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차량의 품질보장을 위해서는 국내외 제작분 모두 국제품질관리규격을 적용키로 했고 알스톰사는 차량인수 후 2년간 성능보장과 최종인수후 5년간은 각종 결함에 대해 무상수리해주기로 합의했다. 국산화 문제는 경부고속철도가 완전 개통되는 2002년부터 국내에서 완벽하게 이 고속전철을 제작,운영할 수 있도록 모든 기술이전을 완료한다는데 합의했다. 이전받은 기술의 지적소유권도 국내 업체들이 확보키로 했고 이 기술을 제3국에 이전할 때는 계약일로부터 12년반 동안 판매액의 2%를 알스톰측에 주는 것으로 돼있다. 박이사장은 기술이전 및 국산화를 위해 단계별 확보대책을 마련,1단계로 알스톰사가 2편성의 시제차량을 제작할때 국내 제작사와 공동설계및 현장훈련을 통해 기술을 확보키로 했다고 말했다. 2단계로 서울∼대전간에 운행될 10편성의 해외양산차량 제작단계에서는 국내의 열차조립 기술을 확보하고 3단계로는 대전∼부산간 운행될 국내 양산차량 34편성의 제작을 위해 핵심분야 기술지도와 운영및 유지·보수에 대한 기술지도가 이뤄질 계획이다. 국내 컨소시엄업체 중에서는 현대정공·대우중공업·한진중공업이 4대4대2의 비율로 제작에 참여해 동력차는 현대와 대우가,보조동력차는 한진이,객차는 3사가 공동 제작키로 했다. 경부고속철도에 투입될 열차는 총 46편성으로 1편성(차량 20량)당 1천35명의 승객을 수송하고 운행시간은 서울∼부산간 1백24분(중간 2역 정차)이며 열차 길이는 3백87.2m,영업최고시속은 3백㎞로 정해졌다. 경부고속철도는 2000년부터 서울∼대전 구간에서 첫 운행을 시작,2002년에는 서울∼부산 전구간이 본격적으로 개통된다.
  • 가격·기술·금융조건 유리“성공적타결”/2년8개월만의 TGV확정안팎

    ◎국산화율 50%… 2002년부턴 자체제작/“기술이전 미흡땐 벌칙” 단서규정도 삽입 경부고속철도 건설과 협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92년 3월에 발족시킨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 그동안 정부를 대신해 프랑스의 GEC알스톰사와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실무진에서의 협상이 타결됐다. 91년8월 경부고속철도 차량형식 선정을 위한 입찰제의요청서(RFP)를 일본·프랑스·독일 3개국에 보낸지 2년8개월만에 차량형식이 프랑스의 TGV로 최종 확정된 것이다. 고속철도공단은 차량가격·기술이전·금융차관문제등에서 우리측의 요구가 대폭 수용·반영되었으므로 이번 협상결과를 「성공적 타결」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이번 협상 내용중에 차량가격과 금융차관문제는 성공적이라는 주장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가격의 경우 알스톰사측이 최종적으로 제시했던 것보다 2억7천만달러 가량 낮아진 것이며 금융차관조건도 프랑스측이 전액을 조달하고 상환조건이나 이자 등도 비교적 우리측에 유리하게 책정됐다. 기술이전과 국산화 분야의 경우에 대해서도 공단측은 TGV를 이미 수입한 스페인은 물론 네덜란드·독일등이 주축이 돼 건설한 구주통합선(파리∼암스테르담 노선)등에 비해 월등히 좋은 조건이라고 밝혔다. 경부고속철도의 국산화율을 50%가량으로 잡아 궁극적으로 이 철도가 개통되는 2002년부터는 국내업체들이 똑같은 TGV를 제작·운용할 수 있도록 돼있다.또 국내 업체들이 기술을 완전히 이전 받을 수 있도록 기술이전이 되지 않았을 경우의 알스톰사측에 대한 페널티 조항이나 기술전수를 위한 인원 배정등의 조건이 거의 완벽하게 합의서 내용에 포함돼 있다. 컴퓨터 응용기술,압력파 방지기술,전력변환 및 제어기술,종합설계기술 등과이를 통합 관리·운영하는 기술이 앞으로 우리측이 이전받아야 할 기술들이다. 그러나 고도의 정밀성과 높은 수준의 첨단기술을 고속철도에 관한한 거의 백지상태인 국내 기술진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을지가 숙제로 남아있다. 이는 지난해 말과 올해초 사이에 알스톰과 대우중공업이 주제작사 문제를 놓고 심각한 갈등을 빚은 적이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알스톰사측은 그 과정에서 의도했든 아니든,한국의 주제작사 개념을 떨어내는데 성공했다.그 결과로 현재 알스톰으로부터 기술을 받는 국내 업체는 제각각이 될 수밖에 없게 됐다.때문에 공단측은 앞으로 국내 업체들의 업무를 분장·조정해나가야하는 무거운 짐을 안고 있다. 철도기술자들은 현재 우리의 철도기술수준을 감안할 때 오는 2002년까지 알스톰으로부터 각각의 기술을 전수받기 위해서 범정부·범업계 차원의 공동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 고속전철 차량 주제작사/현대·대우 지정 전망

    현대정공과 대우중공업이 경부고속전철 차량의 주제작사로 함께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국내 컨소시엄도 곧 구성돼 빠르면 이달중 프랑스 GEC 알스톰사와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과의 차량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12일 고속철도공단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스톰사는 최근 대우중공업과 이같은 방식의 기술 이전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컨소시엄은 현대정공과 대우중공업이 각각 40%,한진중공업이 20%의 지분으로 구성하되 주간사는 두지 않는다.대신 현대와 대우를 공동간사로 지정,기관차와 객차를 50대50의 비율로 제작케 하고 한진은 자체 동력을 지닌 객차 「부스터 카」를 생산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