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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경남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KTB그룹

    ■ 경남도 ◇ 연구·지도관 5급→4급 승진 △ 농업기술원(연구협력담당) 김영광 △ 〃(교육지원담당) 황갑춘 △ 〃(지원기획담당) 고희숙 △ 보건환경연구원(수계조사팀장) 임중근 △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위생과장 박동엽 ◇ 연구·지도사→관 승진 △ 농업기술원 이흥수 △ 〃 안철근 △ 〃 하명화 △ 〃 이윤숙 △ 보건환경연구원 김영록 △ 〃 김균 △ 〃 정인호 △ 동물위생시험소 중부지소 하도윤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 승진 △ 경영지원실 부장 김정환 ◇ 전보 △ 영남사무소 팀장 오승룡 △ 기술혁신지원팀장 이원석 △ 인증심사팀장 주범식 ■ KTB그룹 [KTB투자증권] ◇ 전무 승진 △ IB본부 조현면 △ 종합투자본부 장호석 ◇ 상무 승진 △ 경영지원본부 전수광 △ 전산실 전상원 △ 투자금융본부 최성순 ◇ 상무보 승진 △ 준법감시인 김성우 △ 리스크관리팀 송화윤 △ 기획팀 남윤근 △ 종합투자1팀 박원한 ◇ 이사대우 승진 △ IT트레이딩팀 조문경 △ 결제업무팀 최호균 △ 내부회계관리팀 이대전 △ 인사총무팀 홍연경 △ 준법감시팀 이재일 △ 대체투자팀 민경태 △ 부동산금융팀 김영기 △ 신사업추진팀 김성욱 ◇ 신규 보임 △ 투자금융본부장 최성순 △ 개발금융센터장 이원병 △ 법무팀장 이재일 △ 멀티솔루션1팀장 최창호 △ 영업부장 박성진 △ IT운영팀장 조문경 △ 개발금융1팀장 유성훈 ◇ 전보 △ PI센터장 이건 △ 멀티솔루션실장 김은수 [KTB자산운용] ◇ 상무 승진 △ 멀티에셋투자본부 권정훈 △ 해외대체투자본부 겸 부동산투자본부 엄재상 ◇ 이사 승진 △ 해외대체투자2팀 정우송 △ 법무팀 이석동 [KTB네트워크] ◇ 전무 승진 △ 이승호 △ 임동현 △ 박선배 ◇ 상무 승진 △ 신태광 △ 김재한
  • [고든 정의 TECH+] 9m 건물, 1mm 다비드상도 출력…무한 진화하는 3D 프린터

    [고든 정의 TECH+] 9m 건물, 1mm 다비드상도 출력…무한 진화하는 3D 프린터

    3D 프린터는 전통적인 제조업은 물론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출력할 수 있는 소재 역시 시멘트부터 금속이나 살아 있는 세포를 포함한 바이오 잉크까지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그리고 출력할 수 있는 제품의 크기의 제약도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두바이와 스위스에서 3D 프린터 스타트업과 연구자들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지난 몇 년간 작고 단순한 건물을 출력할 수 있는 건설용 3D 프린터를 개발한 아피스 코(Apis Cor)는 역대 최대 크기의 3D 프린터 출력 건물을 완성했습니다. 두바이에 건설된 이 3D 프린터 출력 건물은 높이 9.5m의 2층 건물로 면적은 640㎡(약 194평)에 달합니다. 단 한 대의 아피스 코 건설용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3주 만에 완성한 건물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사람 없이 3D 프린터 하나로 건물을 뚝딱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건설용 3D 프린터는 시멘트를 치약처럼 짜내 층층이 쌓아 올리는 기계입니다. 따라서 단독으로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을 출력할 수 없습니다. 두바이에 건설된 2층 빌딩 역시 기본 시멘트 골격을 3D 프린터로 출력한 다음 그 안에 철근을 심고 다시 콘크리트를 부어 철근 콘크리트 건물을 만들었습니다. 당연히 여기에는 사람의 노동력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건물 내부 인테리어 및 전기, 배관 등 기타 작업 역시 사람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사실 3D 프린터 단독으로 출력할 수 있는 것은 단순한 시멘트 구조물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건축용 3D 프린터의 미래는 기존의 건축 방식과 얼마나 잘 융합될 수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3D 프린터를 통해 자동으로 기본 골격과 벽면을 출력하고 여기에 철근 콘크리트를 보강해 3주 만에 비교적 큰 건물을 완공한 것은 앞으로 3D 프린터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입니다. 복잡한 구조를 지닌 초소형 부품을 제조 역시 3D 프린터의 활약이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엑사돈(Exaddon)사와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ETH Zurich) 연구팀은 본래 높이 5m가 넘는 르네상스의 걸작인 다비드상의 1mm 축소 레플리카 모형을 제작했습니다. 디테일한 모습을 생략하면 0.1mm 크기의 더 작은 레플리카도 출력 가능합니다.연구팀은 마이크로피펫을 통해 구리가 용해된 용액을 조금씩 출력한 후 전기화학적 과정을 거쳐 조금씩 금속 고체로 바꾸는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덕분에 해상도는 높일 수 있지만, 제작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단점입니다. 1mm 레플리카의 경우 제작에 30시간이 걸렸고 0.1mm 레플리카의 경우 20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앞으로 속도는 개선할 필요가 있겠지만, 이 방법을 이용하면 초미세 정밀 부품 제작이나 마이크로 로봇 제조가 훨씬 수월해질 것입니다. 3D 프린팅 기술은 이미 제조업은 물론 의학 등 여러 분야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축이나 마이크로 로봇 등 앞으로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분야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크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에 없던 초대형 혹은 초소형 제품을 출력할 수 있게 되면 그 쓰임새는 더 커질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법원 “불법체류자 사망, 업무상 재해 아냐”… 토끼몰이 단속의 비극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식사 중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단속을 피하다 7.5m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고에 대해 법원이 ‘업무상 재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출입국관리사무소의 토끼몰이식 단속이 이 같은 비극을 야기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박성규)는 최근 건설 현장에서 철근공으로 근무하던 불체자 A씨의 아내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취소하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0일부터 경기 김포의 한 주상복합 신축 건설 현장에서 근무했다. 사고가 발생한 건 40여일이 지난 8월 22일. 현장 내 컨테이너 건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A씨는 불시 단속을 나온 출입국관리사무소 단속반원들과 맞닥뜨렸다. 식당 출입구가 통제되는 등 단속망이 좁혀지자 A씨는 식당 창문을 통해 도주를 시도하다가 7.5m 깊이의 지하로 떨어졌다. 의식불명이 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7일 뒤 세상을 떠났다. A씨의 유족은 지난해 10월 A씨의 사망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와 장의비 지급을 청구했다. 그러나 공단은 ‘업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가 아니다”라며 부지급 처분했다. A씨 아내는 “불체자 단속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는 사업주의 도주 지시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사업장의 내재된 위험이 실현된 것”이라면서 “사업주는 식당에 출입구를 1개만 설치했고, 적시에 응급 조치 혹은 후송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도 공단의 손을 들어 줬다. 이번 판결에 대해 전문가들은 재판부가 불체자 신분의 이주노동자가 처한 현실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최정규 변호사는 “이번 사건에서 업무상 재해가 인정되지 않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막무가내식 단속이 중단되는 것”이라면서 “생명이 사그라들었음에도 국가가 아무 책임도 지지 않는 건 더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불법체류 노동자, 단속 피하다 추락사...법원 “업무상 재해 아냐”

    불법체류 노동자, 단속 피하다 추락사...법원 “업무상 재해 아냐”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가 단속반을 피해 도주하던 중 사망할 경우 업무상 재해가 아니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박성규)는 불법 체류자인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경기 김포시의 한 공사장에서 철근공으로 일한 A씨는 지난해 8월 출입국관리사무소 단속반원들이 불법 취업 외국인 근로자 단속을 나오자 이를 피해 도주했다. 그 과정에서 식당 창문을 통해 도망치려 한 A씨는 7.5m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다.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17일 만에 사망했다. A씨의 부인은 근로복지공단이 유족급여와 장의비 지급을 거부하자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 달라”고 소송을 냈다. A씨의 사업주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불법체류자 단속의 위험을 감수하고 이들을 고용했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법원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업주가 직접 도주하라고 지시했거나 미리 도피 경로를 마련했다면 이는 ‘사용자의 지배·관리’ 하에서 이뤄졌으므로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있지만, A씨의 사례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또 재판부는 “일반적으로 불법체류 근로자가 도망 중 사고를 당했다면 이를 업무와 연관이 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고는 망인이 다소 이례적이고 무리한 방법으로 도주하려다가 발생한 것으로, 업무에 내재한 위험이 현실화한 사고라고 평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해당 판결에 불복한 A씨 측은 항소장을 제출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포스코 베트남 법인 철근 접고 형강 강화하는 이유

    포스코 베트남 법인 철근 접고 형강 강화하는 이유

    포스코가 베트남 형강·철근 생산회사인 ‘SS 비나’의 사업구조를 재편하기로 했다. 실적이 부진한 철근 부문은 과감하게 매각키로 했다. 대신 흑자를 내는 ‘형강’ 부문은 강화한다. 1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글로벌 형강 전문회사인 ‘야마토 그룹’을 베트남 법인의 전략 투자자로 선정한다. 야마토 그룹은 글로벌 형강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가 야마토 그룹과 손을 잡은 것은 부진한 부분은 정리하면서 경쟁력 있는 사업에 힘을 싣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형강과 철근은 둘 다 건설용 철강이지만 모양이 다르다. 형강은 봉 모양이고 철근은 막대 모양의 제품을 가리킨다. 베트남 붕따우성 푸미공단에 있는 SS 비나는 형강 50만t, 철근 50만t 등 연간 총생산량이 100만t 규모인 현지 생산·판매 법인이다. 2015년부터 생산과 판매를 시작했지만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준공 첫해 113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뒤로 매년 수백억원대 적자가 나왔다. 지난해에는 완전자본잠식상태에도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주범은 철근 부분이다. 베트남 내 경쟁 과열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철근은 매각하고 형강을 강화하는 이번 사업구조 개편의 배경은 여기서 비롯됐다. 야마토 그룹과 회사를 공동으로 경영하는 데 합의하면서 과연 실적 부진을 앞으로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SS 비나에서 포스코의 지분은 100%에서 51%로 줄고 나머지 49%는 야마토 그룹이 소유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의 인지도와 사업 경험이 야마토 그룹의 기술 경쟁력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일보(종합), 중앙그룹, 국토교통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장급 전보 △ 홍보담당관 강도성 △ 정보보호기획과장 최동원 △ 사이버침해대응과장 정재욱 △ 뉴미디어정책과장 황큰별 ◇ 4급 승진 △ 운영지원과 서기관 김경현 △ 기획재정담당관실 서기관 김재용 △ 거대공공연구협력과 기술서기관 김우철 △ 연구성과일자리정책과 기술서기관 김도경 △ 인공지능기반정책과 서기관 김혜인 △ 디지털콘텐츠과 기술서기관 김새별 △ 통신정책기획과 서기관 심규열 △ 방송산업정책과 서기관 허은영 △ 주파수정책과 기술서기관 박지현 △ 성장동력기획과 기술서기관 권종은 △ 연구예산총괄과 기술서기관 지은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기관 최두용 ■ 한국일보(종합) △ 논설위원 김영화 △ 논설위원 이왕구 △ 논설위원 김지은 △ 지식콘텐츠부장 한창만 △ 편집위원 진성훈 △ 정치부장 최문선 △ 정치부 외교안보팀장 정상원 △ 산업부장 허재경 △ 정책사회부장 양홍주 △ 지역사회부장 박석원 △ 국제부장 양정대 △ 기획취재부장 강철원 △ 문화부장 조태성 △ 멀티미디어부장 박서강 △ 그래픽뉴스부장 김대훈 △ 산업부 선임기자 조재우 △ 문화부 선임기자 라제기(영화전문 기자) △ 멀티미디어부 선임기자 왕태석 △ 그래픽뉴스부 선임기자 김문중 △ 디지털콘텐츠부 이슈365팀장 박상준 ■ 중앙그룹 ◇ 중앙일보 △ 뉴스총괄 겸 편집인 겸 JTBC보도총괄 오병상 △ 제작총괄 겸 논설주간(상무 승격) 최훈 △ 논설실장 고현곤 △ 논설위원 박승희 △ 편집국장 김현기 △ 뉴스룸국장 강주안 △ 뉴스제작국장 조주환 △ 뉴스플랫폼담당 겸 중앙홀딩스 브랜드실장 남궁유 △ 마케팅솔루션본부장 이권재 △ 경영지원실장(상무보 선임) 홍광표 ◇ JTBC △ 대표이사 김용달 △ 채널사업본부장 장경진 △ 미디어비즈본부장 겸 미디어링크 대표이사(상무보 선임) 표재용 △ 편성실장 윤희웅 △ 예능국장 조승욱 △ 예능부국장 이동희 △ 엔터콘텐트사업국장 이경란 △ 경영지원실장 남주현 ◇ 중앙홀딩스 △ 전략2담당(상무 승격) 이창섭 △ 법무홍보실장 강종호 △ 경영관리실장 겸 제이콘텐트리 경영지원실장 권순국 ◇ 중앙일보M&P △ 총괄대표이사 박의준 △ 프린트부문대표 겸 미디어프린팅넷 대표이사 정철근 △ 경영지원실장 방규환 ◇ JTBC콘텐트허브 △ 총괄대표이사 김시규 △ 콘텐트사업부문대표 정경문 △ 제작부문장 김석윤 △ 글로벌사업부문장 겸 제이콘텐트리 투자담당 이수영 △ 스튜디오룰루랄라부문장 겸 디지털마케팅본부장 하영진 △ 콘텐트사업본부장 겸 JTBC 글로벌콘텐트담당(상무 선임) 홍정인 △ 드라마1본부장 겸 JTBC 드라마국장 함영훈 △ 드라마2본부장 겸 드라마하우스 대표 박준서 △ 디지털제작본부장 방지현 △ 경영지원실장 오영민 ◇ JTBC미디어텍 △ 방송기술부문대표(상무보 선임) 박홍재 ◇ JTBC플러스 △ 스포츠부문대표(상무보 선임) 표종호 ◇ 메가박스 △ 멀티플렉스본부장 김현수 △ BP본부장(상무보 선임) 박영진 △ 콘텐트본부장 이정세 △ 경영지원실장 겸 재무팀장 하동균 ◇ 조인스중앙 △ IT부문대표 겸 중앙홀딩스 기술·IT담당(전무 승격) 송영국 △ 문화사업부문장 겸 중앙홀딩스 사업담당(상무 승격) 류영호 △ 뉴스서비스실장 정진환 ■ 국토교통부 ◇ 국장급 승진 △ 기술안전정책관 정용식
  • ‘금강산 가는길 안내소’ 3일 강원 양구에서 문 연다.

    ‘금강산 가는길 안내소’ 3일 강원 양구에서 문 연다.

    내금강으로 이어지는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두타연 입구에 ‘금강산 가는길 안내소’가 3일부터 문을 열고 관광객을 받는다. 양구군은 관광지인 두타연 입구에 컨테이너로 설치된 이목정 안내소를 철거하고 2일 새로 건설된 금강산 가는길 안내소 개소식을 가졌다. 안내소는 3일부터 관광객들을 맞는다. 양구~이목정~두타연~내금강으로 이어지는 길목의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안내소임을 강조하기 위해 새 명칭을 ‘금강산 가는길 안내소’로 붙였다. 이목정 안내소를 통해 두타연 일대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해마다 8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이목정 안내소는 시설이 좁고 컨테이너가 낡아 관광객들과 주민들로부터 시설 이용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군은 안내소 신축을 위해 3억 3000만원의 사업비를 군비로 확보해 지난해 8월 23일 지상 1층 면적 122.29㎡의 철근 콘크리트 건축물 착공했다. 실내는 관광객의 휴식을 위해 의자를 배치했고 순번 대기시스템을 설치해 신청 대기 시간을 최소화했다. 또 안내소 주변에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야외 피크닉 테이블도 설치했다. 군은 개소식 이후 주변의 기존 시설물 재배치와 주차 공간 재구성 등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고 관광객의 불편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두타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북한의 장안사 등 내금강으로 이어지는 최단 금강산 관광코스에 세워진 안내소는 지금은 두타연 일대 관광객들을 주로 맞이 하겠지만 통일시대에는 내금강관광길의 안내소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구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속보] 바른미래당, 오신환·유승민 당원권 1년 정지

    [속보] 바른미래당, 오신환·유승민 당원권 1년 정지

    윤리위 “원내대표 권한도 정지된다”유승민·권은희·유의동 의원도 동일한 징계바른미래당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1일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의원 4명에 대해 당원권을 1년 정지하는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윤리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출석위원 8인의 만장일치로 오 원내대표와 유승민·권은희·유의동 의원의 징계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징계 사유는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당원 간 화합을 저해하는 심각한 분파적 해당 행위를 지속한 것이라고 윤리위는 설명했다. 당원권 정지의 효력은 윤리위의 결정과 동시에 즉각 발생한다. 윤리위는 “피징계자들은 1년간 당원권이 정지되고 당원 자격으로 취득한 모든 권리를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며 “특히 원내대표직의 경우 당원이 선출한 당의 직책으로 국회에서 바른미래당을 대표하는 직위에 있는 만큼 그 직무권한이 당연히 정지된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현재 각종 현안 관련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 협의에 참여하고 있는 데다 ‘원내대표 지위는 당원권과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오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원내대표는 당원으로서 뽑은 게 아니라 국회의원으로서 뽑은 것이어서 당원권 정지가 원내대표 직무 정지까지 미치지는 못한다”며 “불신임받은 윤리위원장이 주재한 윤리위 회의 자체도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당 윤리위는 이날 징계위에 회부된 나머지 변혁 의원 11명과 김철근 대변인에게도 소명 통보하기로 했다. 이르면 다음 회의가 열리는 오는 8일 이들에 대한 징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바른미래당, 유승민·오신환 등 ‘변혁’ 전원 징계 착수

    바른미래당, 유승민·오신환 등 ‘변혁’ 전원 징계 착수

    오신환·유승민·권은희·유의동 먼저나머지 11명 순차적으로 징계할 듯“탈당 전제로 신당 추진, 해당행위”바른미래당이 탈당을 추진하는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에 소속된 의원들에 대한 징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22일 회의를 통해 변혁 대표를 맡은 오신환 원내대표와 유승민·권은희·유의동 의원에 대한 징계 개시를 결정했다. 윤리위는 이들의 소명 절차를 거쳐 다음달 1일 징계 수위를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4명 의원 외에도 정병국, 이혜훈, 지상욱 등 변혁 의원 11명과 김철근 대변인도 징계위에 회부됐다. 비당권파로 변혁에 소속된 의원 15명 모두 징계 대상에 오른 것이다.윤리위는 소명절차에 필요한 시간 등을 고려해 일단 4명에 대해 징계 개시결정을 했고,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오 원내대표는 당의 원내대표로서 탈당을 전제로 신당창당을 준비하는 모임의 대표를 맡은 것이 해당행위에 해당한다는 제소가 있었다”며 “다른 의원들의 변혁 참여도 해당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고 말했다.당원권 정지, 당직 박탈, 당무 정지 등의 중징계를 받을 경우 오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을 상실할 수 있다는 게 당권파의 주장이다. 그러나 오 원내대표 측은 “원내대표는 당직이 아니라 국회직”이라며 “당직이 박탈돼도 원내 협상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혀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 컷 세상] 따뜻한 철근

    [한 컷 세상] 따뜻한 철근

    차갑고 딱딱한 철근에 색을 입혔습니다. 재질과 용도를 구별하기 위해서랍니다. 알록달록 화장을 한 모습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마치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줄 재료처럼 보입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한 컷 세상] 따뜻한 철근

    [한 컷 세상] 따뜻한 철근

    차갑고 딱딱한 철근에 색을 입혔습니다. 재질과 용도를 구별하기 위해서랍니다. 알록달록 화장을 한 모습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마치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줄 재료처럼 보입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대나무집에 살으리랏다

    대나무집에 살으리랏다

    “두려워할 이유는 없으면서 배울 것은 많은 존재가 나무이다. 활기차고 평화로운 그들은 우리를 힘내게 하는 정수를 아낌없이 나눠준다.” 소름 끼칠 정도로 방대한 양과 복잡한 문장을 자랑하는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로 20세기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마르셀 프루스트가 이 세상 모든 나무에 바친 찬사이다. 오랫동안 인류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건축자재로 사랑받았던 나무의 쓸모가 바뀐 것은 1867년이었다. 제2회 파리 만국박람회에 정원사 조지프 모니에는 콘크리트와 금속을 결합시켜 만든 최초의 철근 콘크리트 제품인 ‘정원 물통’을 전시했다. 간단해 보이는 이 작품은 20세기 건축 트렌드를 바꾸는 시작점이었다. 철근 콘크리트는 고층 건물을 짓기에도 용이하고 화재에도 강하다는 장점 때문에 벽돌과 목재를 순식간에 대체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 문제와 친환경 트렌드가 만나면서 나무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실제로 철근 콘크리트 건축을 위해서는 철근, 철골, 시멘트를 만들어야 한다. 또 완공된 건물에는 냉난방을 위해 엄청난 에너지가 투입된다. 이 때문에 건축 부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0~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나무는 성장 과정에서 산소를 배출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어느 정도 성장하면 광합성 효율과 탄소 저장 능력이 떨어지는데 그대로 둬 썩거나 불에 탈 경우 나무가 저장하고 있던 탄소는 공기 중으로 다시 빠져나간다. 그런 상황에 맞닥뜨리기 전에 적당히 자란 나무를 건축자재로 쓰면 탄소가 공기 중에 배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 연구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목조건축물이 화재에 취약하다는 문제점은 여전히 골칫거리이다. 그런데 영국 케임브리지대 건축학과 자연재료혁신센터, 오스트리아 빈 자연자원·생명과학대(BOKU) 목재기술 및 재생재료연구소 공동연구팀은 대나무를 세포생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에너지 효율이 높고 불에 강한 목재 건축 기술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13일 자에 발표했다.대나무의 탄성과 강도 같은 물리적 특성과 관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어왔지만 대나무 내부의 세포구조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중국, 대만에서 주로 자라는 모소 대나무 3~5년생을 잘라 수분함량이 10%가 될 때까지 말린 다음 열전도율을 측정하는 주사열현미경(SThM)으로 분석했다. 모소 대나무는 최대 28m까지 자라기 때문에 중국이나 대만 등에서는 건물을 지을 때 작업자들이 오갈 수 있도록 하는 임시가설물인 비계 재료로 많이 쓰인다. 분석 결과 대나무 내부는 두꺼운 섬유질과 얇은 섬유질 층이 번갈아 있는 복잡한 셀룰로스 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꺼운 섬유질 층은 대나무의 강도에 영향을 미치고 얇은 섬유질 층의 세포들은 생장 방향과 직각에 가까운 각도로 정렬돼 있어 열전도율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건물 성능 중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필요한 열은 보존하고 불필요한 열은 차단시키는 단열 기능으로 열전도율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대나무의 얇은 섬유질 층은 천연 단열재 역할을 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두꺼운 섬유질 층은 대나무가 화염에 노출됐을 때 불이 붙기 어렵게 만들 뿐만 아니라 확산 속도를 늦추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실 샤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자연재료·구조공학)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나무의 열적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목조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불이 났을 때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김종무 서울시의원, SH 위례 아파트건설현장 불법하도급과 금품·향응 관련 전수조사 촉구

    김종무 서울시의원, SH 위례 아파트건설현장 불법하도급과 금품·향응 관련 전수조사 촉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발주한 위례지구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불법적 하도급과 금품수수·향응 의혹으로 최근 경찰 고발까지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김종무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2)은 2019년도 서울주택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177억 원 상당의 철근콘크리트 공사를 불법 재하도급 받은 M업체 대표가 원도급사인 H건설 직원에게 ‘감리단장 및 SH 감리단장에게 전달’할 명목으로 1억 760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32차례에 걸쳐 제공했다는 민원을 지난 8월경 제기했다“며 SH공사가 자체조사에 착수해 불법하도급 및 금품수수 혐의에 대해 해당 업체 및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한 사실이 있음을 밝혔다. 김 의원은 ”SH공사 자체감사에서는 불법 재하도급 정황과 재하도급업체 대표가 원도급사 직원에게 계좌 이체한 4050만원만이 사실로 확인됐는데, 이는 재하도급 M업체 대표가 민원제기 시 제출한 계좌이체 내역과 SNS 대화내용을 증명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원을 제기한 재하도급 업체 대표는 조사에서 배제하고 의혹에 연루된 SH 공사관리관과 감리단장, 금품 전달자인 원도급사 직원만을 대상으로 문답질의만 실시했고, 감리단 회식과 술값 명목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1300만원까지 카드결제 또는 현금 지출한 내역을 제보하였음에도 이에 대한 조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감사가 허술하게 이루어졌다”고 지적하며 향후 경찰 및 검찰조사에서 혐의가 밝혀지는 대로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SH공사가 관리하는 현장에서 불법적 하도급과 전근대적인 금품수수 및 향응 의혹이 불거진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SH 공사현장 내 불법하도급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SH공사와 연관된 불법 및 로비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행감 중 89년 된 한강대교 안전점검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행감 중 89년 된 한강대교 안전점검 실시

    지난 5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서울시 안전총괄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 중 백년다리(보행교) 건설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한강대교를 방문해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지 수상 점검을 실시하고 구조안전성을 신중히 검토할 것을 서울시에 당부했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서울시가 노량진에서 노들섬으로의 접근성 개선을 위하여 한강대교 상·하행교량 사이에 계획 중인 백년다리(보행교)가 안전하게 가설될 수 있는지 선박을 타고 수상에서 교각과 우물통기초 등의 상태를 육안으로 직접 점검했다. 이에 앞서 안전총괄실에서는 구조물에 손상을 주지 않고 강도 등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슈미트햄머, 콘크리트 내부 철근탐사, 콘크리트 탄산화 시험 등의 비파괴 시험 방법을 시연하였으며 참석 위원들이 직접 시연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교량의 정밀안전점검 방법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수상에서의 점검은 먼저 노량진 쪽에 위치한 아치교 하부의 중력식 교각과 우물통을 점검한 후, 이동하여 용산 쪽의 구주식 라멘 교각의 안전 상태를 점검했으며 현장 점검을 하면서 백년다리(보행교)의 가설 방법들과 그에 따른 안전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대 위원장은 현장점검을 마치고 안전총괄실로부터 한강대교 유지관리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백년다리의 다양한 대안들이 함께 논의될 필요성이 있음을 피력하고 노들섬의 관광활성화와 보행친화도시 서울에 걸맞도록 의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약 840m 연장의 한강대교는 구교와 신교로 구분되는데 용산 쪽 게르버교는 하류 교량이 구교이고 노량진 쪽 아치교는 상류 교량이 구교이며 구교는 용산 쪽 게르버교가 1930년 건설됐고 노량진 쪽 아치교는 1937년 건설됐다. 이후 신교가 구교와 동일한 형식으로 1982년 건설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억弗 트럼프 장벽, 100弗 가정용 톱에 뚫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슈퍼카 ‘롤스로이스’에 비유하며 극찬했던 미국과 멕시코 사이의 국경장벽이 가정용 전기톱에 뚫렸다. 강경한 반(反)이민 정책을 고수하며 일명 ‘트럼프 장벽’ 건설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뚫지 못할 벽은 없다’는 우려가 적중한 셈이 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2일(현지시간) 미 관리들과 국경순찰대의 말을 인용해 밀수 조직들이 새로 건설된 장벽에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구멍을 냈다고 보도했다. 밀수업자들은 철물점에서 100달러(약 11만 6700원)면 사는 흔한 무선 전기직쏘(왕복톱)에 특수 날을 장착해 최근 몇 달간 반복적으로 장벽에 구멍을 뚫었다. 장벽은 상단 패널에 연결된 5~9m 높이의 여러 개의 강철 말뚝이 지면 아래 콘크리트에 일렬로 심어진 형태로 말뚝의 내부 하단은 철근과 콘크리트로 채워져 있다. 그러나 밀수업자들은 불과 15~20분 만에 말뚝의 하단부를 절단할 수 있었고, 상단 패널에만 고정된 기다란 말뚝을 밀어 통로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밀어낸 말뚝은 제자리로 되돌릴 수 있기 때문에 적발의 위험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관리들은 이렇게 만든 통로를 통해 멕시코 범죄 조직들이 막대한 부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국경 장벽은 트럼프가 후보자 시절부터 밀어붙인 대표적인 공약 중 하나로 지금까지 투입된 예산만 100억 달러(약 11조 6700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날 “우리는 매우 강력한 장벽을 갖고 있지만 아무리 강한 장벽도 뚫릴 수는 있다”면서 “자르는 것은 매우 쉽게 고칠 수 있다. (장벽을) 이렇게 만든 이유 중 하나”라며 대수롭지 않아 했다. 앞서 “사실상 뚫을 수 없는 장벽”이라면서 불법 이민자들이 통과할 수 없는 ‘명품’이라고 호언장담한 것과는 상반된다. 한편 미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답변은 나오지 않았으며, 미 세관국경보호국(CBP) 또한 장벽 훼손 발생 건수나 장소, 보수 절차 등에 대한 정보 제공을 거부했다. 다만 한 관리는 “절단 사고 일부가 장벽 건설 과정에서 자동전자센서가 부착되지 않은 지역에서 발생했다”면서 “센서가 부착되면 더 빨리 감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기후변화 대응, 성장 포기 아닌 새로운 성장 찾는 과정이다

    기후변화 대응, 성장 포기 아닌 새로운 성장 찾는 과정이다

    지난 9월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어린 얼굴의 학생이 연단에 올랐다. 스웨덴 출신의 16세 청소년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였다. 툰베리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소극적 태도를 비판하면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 세계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기후변화가 가져올 결과에 대해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세대로서 느끼는 두려움, 기성세대의 무책임에 대한 솔직한 분노와 강한 질타는 새삼 세계 주요 언론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2018년 8월 ‘기후를 위한 학교파업’이라는 푯말을 들고 스웨덴 의회 건물 앞에 혼자 앉아서 시작한 툰베리의 1인시위는 순식간에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기후변화 대응촉구 집회로 확산됐다.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기에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는 시위로 발전한 것일까?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몇백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으로 기상이변 속출 석탄을 사용하는 증기기관으로 대표되는 산업혁명은 인간에게 그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막대한 에너지와 힘을 가져다주었다. 석탄과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는 수억년의 세월 동안 형성된 시간의 결과물이며, 이를 연소시키는 것은 오랜 시간 동안 축적돼 온 에너지를 일시에 방출시키는 것이었다. 화석연료에 포함된 탄소들은 연소 과정을 거치면서 산소와 결합해 이산화탄소로 변화하고, 대기 중에 방출된 이산화탄소는 100~300년 동안 대기 중에 머무른다. 이산화탄소는 태양에서 지구로 쏟아져 들어오는 복사에너지를 흡수해 지구의 온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온실가스가 없다면 지구의 평균온도는 영하 18℃까지 낮아지기 때문에 온실가스는 지구상에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필수요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농도가 인간에 의해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대기 중의 온실가스는 1800년대에 280 수준이었으나 1958년 315, 2000년에는 367으로 증가하고 있으며(그림 1), 2018년을 기준으로 지구의 평균기온은 1850~1900년에 비해 약 1℃ 증가했다. 이러한 온도 변화는 작아 보이지만 극지방 빙하의 축소를 가져와 전 세계적인 해수면 상승과 더불어 바닷물 온도의 상승으로 인해 더 강력하며 잦은 태풍, 허리케인이 발생하도록 하고 있으며, 많은 지역에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기상이변을 초래하고 있다. 온실가스 농도의 상승으로 인한 기후변화는 느리지만 확실하게 우리의 문명과 삶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간이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기후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 들어서였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패널(IPCC)을 통한 과학적 논의가 진행되면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필요성이 제기됐다. 냉전 종식으로 인한 국제협력 강화 흐름 속에서 국제사회는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을 체결했다. 이후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는 매년 개최되는 당사국총회(COP)를 통해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를 비롯해 발리행동계획, 코펜하겐합의, 그리고 2015년 파리협정에 이르는 일련의 합의를 통해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나섰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 달리 온실가스 감축은 쉽지 않았으며, 특히 2000년대 초반부터 중국으로 대표되는 개도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은 온실가스 배출의 급속한 확대를 가져왔다.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이 점차 가시화됨에 따라 변화된 환경에 대한 적응 필요성이 개도국과 빈곤국가들을 중심으로 제기됐지만 여기에 필요한 재원을 누가, 얼마나,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를 둘러싼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갈등은 점차 심화되고 있다. 개도국은 선진국의 역사적 책임과 더불어 더 많은 역할 분담을 요구하는 데 비해 선진국은 개도국 역시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대한 의무를 짊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대립하고 있다. 앞으로 지구 평균온도가 1.5℃ 이상 상승한다면 파멸적인 결과가 찾아올 것이라는 IPCC의 경고에 따라 전 세계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적어도 45% 이상 감축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2020년까지는 각 국가들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방안들이 나와야 하지만 국제사회의 움직임은 느리기만 하다. 이 와중에 기후변화는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가져올 미래의 모습에 대한 두려움과 불만이 툰베리를 통해 터져 나왔고,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모두가 인류의 미래 문제가 달려 있다고 하는 이 문제에 대해 왜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까?●특정 국가 향해 ‘온실가스 악당’ 지목? 온실가스는 다른 오염물질과 달리 인간의 기본적인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고, 발생 과정 역시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들은 중국 등 개도국에 대해 절대배출량 증가를 들어 감축에 동참하라고 압박하지만 이들 국가들은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들어 반박하고 있으며, 산업혁명 이후 지금까지의 역사적 배출량으로 따져 보면 선진국의 책임이 더 크다는 논리를 제기하고 있다. 국가 간의 이러한 다툼은 국가라는 단위로 온실가스 배출을 산정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라는 질문으로 확대된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 제조된 철근을 수입해 건물을 짓는다면 우리나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철근의 운반 과정 및 건물 건축 과정으로 국한되지만 과연 이것이 정확한 계산인가?라는 질문을 제기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우리나2를 포함한 많은 선진국가들은 해외 개도국에서 제조된 물건을 수입해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국가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선진국은 적게, 제품을 생산한 개도국은 과도하게 산정되게 된다. 이러한 요소들을 모두 최종 소비지로 환산해 다시 계산하게 되면 변화하게 되는데, 영국의 경우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은 40%가 증가하게 되며, 유럽연합(EU) 전체적으로는 19%가 증가한다. 이러한 연구를 수행하는 글로벌 카본 프로젝트(GCP)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도 약 10% 수준에서의 상승이 나타나는 반면 중국의 경우 15% 이상 배출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특정한 국가를 악당으로 간주해 비난하는 것은 쉽지만 그 이면에는 복잡하게 얽힌 네트워크가 존재하고 있다.(그림 2) ●한국, 2016년 온실가스 배출량 전 세계 11위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6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11위(그림 3),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는 6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7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709.100만tCO2eq로 1990년 대비 142.7% 증가했다.(그림 4) 1990년부터 2016년까지의 기간 동안 미국은 1.9%, 일본은 2.8% 증가에 그쳤으며, 독일의 경우 27.2% 감소 추세를 보인 것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의 137% 증가는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인구를 기준으로 볼 때도 1인당 13.8tCO2eq로 나타났는데 이는 1990년 대비 103%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통계만 놓고 보면 대한민국은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의지나 노력을 전혀 기울이지 않는 국가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국내총생산(GDP) 10억원당 배출량의 경우 2017년 456tCO2eq/10억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1990년 대비 35% 감소한 것이다.(그림 5) 우리나라의 경우 1990년 초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던 시기였으며, 그 결과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증가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단위생산량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을 놓고 볼 때 우리나라 역시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따른 효율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대한민국은 기후변화 악당은 아닌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에너지 분야로 전체 배출량의 86.8%를 차지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는 발전을 포함해 제조·건설 및 수송 등을 포괄하는 분야로서 에너지 분야 내부적으로는 발전(44%), 제조·건설업(30.3%), 수송(16%) 등의 순서로 나타나고 있다. 결국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의 문제는 전력 생산방식과 산업 및 도시의 문제로 귀결된다. 대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석탄화력발전은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감소시켜야 하지만 그 대안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은 답하기 어렵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은 최근 몇 년 동안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알게 됐다. 재생에너지 생산설비를 설치할 지역을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으며,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극복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은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화재의 위협에 노출돼 있다. 온실가스 배출이라는 문제에서 자유로운 원자력발전은 탈원전이라는 흐름 속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제조업 역시 중후장대형 산업에서 탈피해 저에너지 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비판을 오랫동안 받아 왔지만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등장하지 않는 상황 속에서 무조건적인 변화를 주장하는 것은 고용을 비롯한 더 큰 사회적 문제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자동차의 경우 내연기관에서 탈피해 배터리전기차(EV)나 수소연료전지차(FCEV)로의 이행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기에 사용되는 전기와 수소의 생산방식을 고려해 보면 이것이 진정한 대책일까 하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한국, 배출권거래제 등 거의 모든 제도 운영 대한민국은 기후변화와 관련해 배출권거래제를 비롯한 거의 모든 대책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어느 나라보다 법률을 비롯한 다양한 제도를 완비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기후변화를 그 자체의 문제로 바라보기보다는 그로 인해 발생하는 국제적 압력에 대처하기 위한 ‘대응’의 차원에서 바라보면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생산방식과 사회의 근본적인 개선과 변화를 고려하지는 않았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은 단순히 생산공정을 효율적으로 바꾸고, 전기차 보급을 늘리며, 석탄화력발전을 줄이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익숙했던 과거의 경험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걸어야 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투자는 단순한 비용의 증가가 아니라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미래에 대한 투자이기도 하다. 기후변화라는 문제에 맞서는 것은 성장을 포기하고 축소 지향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를 찾아나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기후변화 문제는 개별적인 요소의 해결로 극복할 수 없으며 사회의 근본적인 해결, 그리고 전지구적인 협력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인류가 경험해 온 어떠한 문제보다도 해결이 어렵다. 그렇지만 기후변화 문제는 당장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세대에게는 생존의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기후변화는 눈앞의 문제에 빠져 있는 우리에게 미래세대에게 어떠한 미래를 물려줄 것인지를 고민하도록 만들고 있다. 툰베리를 비롯한 어린 학생들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이러한 변화일 것이다.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 [배민아의 일상공감] 자주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배민아의 일상공감] 자주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시작은 그저 말동무였다. 처음 나 홀로 여행에 나선 여자와 배낭여행 고수였던 남자가 낯선 외국의 한 도시에서 만났다. 어색하고 소심하게 셀프 인증샷을 찍던 여자에게 사진을 찍어 주겠노라 다가간 남자, 그리고 카메라를 주고받으며 나눈 몇 마디 대화에서 남자는 여자가 여행 숙맥이란 걸 단번에 눈치챈다. 쭈뼛거리는 대답이며 애써 대범한 척하지만 경계심 가득한 눈빛, 여행 고수인 양 차려 입은 어색한 옷 품새는 오히려 불안해 보였다. 호기로운 마음과 달리 여행 초반부터 두려움에 움츠러들었던 여자는 낯선 이 도시를 잘 알고 있는 남자에게 함께 동행해도 될는지 묻는다. 이후 둘은 시내버스로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밥도 먹고 거리의 뒷골목을 누볐다. 그렇게 길동무가 된 둘은 귀국 후에 간간이 만나 여행의 뒷이야기를 나누는 말동무가 됐다. 서로의 잉여 시간을 이용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며 애써 개인적인 신상은 묻지 않는 블라인드 친구였다. 다행히 서로의 이상형이 아니라 편안했고, 자신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는 안도감에 아무에게도 하지 못했던 속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마음의 해우소가 돼 주었다. 그렇게 사계절을 함께 보낸 둘은 결혼을 했다. 자주 만나며 쌓은 익숙함과 친밀감이 처음의 비호감을 애정으로 바꿔 놓은 것이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반복해서 자주 보게 되면 친밀감이 생기고, 이 친숙한 느낌은 상대에 대한 태도를 변화시켜 선호 또는 애정의 상태로 바꾸어 놓는다. 이런 감정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잠재의식으로 형성되는데, 심리학에서는 ‘에펠탑 효과’로 설명된다.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맞아 철탑으로 건립한 에펠탑을 천박하고 흉물스럽다며 반발하자 프랑스 정부는 20년 뒤 철거를 약속한다. 그러나 파리 시내 어디에서나 눈만 돌리면 보이는 이 철근 구조물에 차차 익숙해진 시민들은 오히려 철거 반대 시위를 벌였고, 에펠탑은 파리의 상징이 됐다. 자주 볼수록 좋아지고, 익숙하면 예쁘게 보이며 사랑스러워지는 것이다. 인기가 많고 선망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은 외모나 능력, 성격과 재능 면에서 특출한 장점이 돋보인다. 그러나 실제 우리가 호감을 느끼는 사람은 특별한 능력이 없어도 내 가까이에서 자주 만나는 사람이다. ‘멋진 배우 아무개보다 내 남자, 내 여자가 더 좋다’는 말도 그런 점에서 통한다. 처음 한두 번은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만 자주, 가까이 보다 보면 상대의 내적 매력을 발견하고 그것의 가치를 알게 되니 외모와 상관없이 예쁘고 사랑스러워지는 것이다. 부부나 연인뿐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가 그렇다. 요즘은 직접 만나지 않아도 손안의 스마트 세상에서 친구의 일상을 곁눈질 할 수 있고, 그들의 생각과 사상까지 엿볼 수 있으니 굳이 만나야 할 동기와 의지가 줄어든다. 늘어가는 SNS 친구와 팔로어들 속에서 과거와는 견줄 수 없을 만큼 관계의 폭이 넓어졌지만 현대인의 외로움과 고독은 더욱 커져 간다. 오히려 온라인에서의 화려한 교류가 상대적 박탈감, 오해와 갈등, 자기비하에 빠지게도 한다. 벌써 올해도 두 달여밖에 남지 않았다. 문득 SNS 친구 목록을 펼쳐 보니 일 년간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 태반이고, 고작 한두 번이 많이 만난 경우다. 소셜 네트워크에서 ‘좋아요’와 ‘공감’으로 소통하는 것과 더불어 시간이 주어지는 대로 직접 만나 상대방의 호흡을 느끼고 눈빛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자. 습관처럼 ‘한 번 보자’ 하며 미뤄 왔다면 지금 당장 숙제하는 마음으로 만나자. 한 해가 가기 전에 그래도 한 번은 만나야 하지 않겠는가. 직접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애써 왔던 지난 시간을 부둥켜안아 주자. 평생 가까이 하고픈 지인들, 더 자주 만나자. 자주 보아야 예쁘고 사랑스럽다. 나도, 너도 그렇다.
  • 안철수 “獨 떠나 美유학”… 정계복귀, 득보다 실이 크다고 판단

    안철수 “獨 떠나 美유학”… 정계복귀, 득보다 실이 크다고 판단

    “美스탠퍼드 법대서 미래 먹거리 고민” 조국사태 등 정국 혼미… 실책땐 치명타 중도층 확대로 5계단 올라 ‘선호도 3위’ 유승민 “필요하면 우주라도 가 만날 것” 바른미래당 안철수(얼굴) 전 의원이 국내 중도·보수 진영에서 쏟아지는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귀국설을 일축했다. 이에 따라 안 전 의원을 중심으로 제3지대 정계 개편을 구상해 온 바른미래당 등 중도 정치세력들의 ‘행동’도 뒤로 미뤄질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안 전 의원은 6일 트위터를 통해 “오래전 계획했던 대로 10월 1일부터는 독일을 떠나 미국 스탠퍼드 법대의 ‘법, 과학과 기술 프로그램’에서 방문학자로 연구를 이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혁신 현장을 다니며 미래 먹거리에 대해 고민했다면 미국에서는 이런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한 법, 제도적 연구를 계속 이어 나가려 한다”고 했다. 안 전 의원이 지난달 30일 새 책 출간 소식을 알리며 1년 2개월 만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재개하자 그의 귀국 가능성이 일각에서 제기됐으나 이날 미국행 발표로 정계 복귀는 뒤로 미뤄지게 됐다. 안 전 의원 측근인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안 전 의원은 이미 미국에 머물고 있는 상태”라며 “미국 체류 기한은 1년이지만 연구 진척 속도 등에 따라 귀국 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 총선 전이 될지, 이후가 될지 결정된 건 없다”고 했다. 안 전 의원이 귀국을 연기한 건 정치적 득보다는 실이 더 크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바른미래당 내분, 보수 통합, 조국 법무부 장관 사태, 연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재충돌, 불투명한 북미 관계 등 예측하기 힘든 정치적 일정이 산적한 상황에서 귀국해 봐야 뚜렷한 해법을 내놓기 어렵고, 자칫 실책을 범하면 치명타만 입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 같다”고 했다. 최근 ‘조국 사태’로 보수와 진보 진영이 극심하게 대립하면서 중도층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안 전 의원에게 고무적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4일 발표한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지난 1∼2일 전국 유권자 1004명 대상·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서 안 전 의원은 7%의 지지를 얻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3위에 올랐다. 한 달 전 8위에서 무려 5계단이나 상승했다. 안 전 의원의 정계 복귀가 늦어지자 그와 함께 새판을 짜려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속이 타는 모습이다. 유 의원은 지난주 안 전 의원에게 직접 연락해 귀국 시점 등을 물어봤지만 안 전 의원이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은 기자들에게 “안 전 의원의 미국행은 구체적으로 몰랐고 당분간 국내 정치 복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지금까진 분명한 답이 없었지만 변혁의 노력에 힘을 보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유 의원은 청년 당원들과의 간담회 중 “필요하다면 (안 전 의원을 만나러) 미국이 아니라 우주라도 갈 수 있다”고 말했다고 김철근 대변인이 전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100년 가는 첫 장수명 아파트 ‘세종 블루시티’ 준공

    세종시에 수명이 최대 100년에 이르는 아파트가 들어섰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세종시 다정동 ‘세종 블루시티’ 아파트 단지에서 ‘장(長)수명 주택’ 실증단지 준공식을 열었다. 장수명 주택은 수명 100년을 목표로 일반 주택보다 더 튼튼하고 수리하기 쉽게 지은 집이다. 장수명 주택은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측면에 사용되는 철근 피복 두께와 콘크리트 강도 등을 높이고, 구조 변경을 쉽게 하기 위해 가변형 벽체 비율을 높였다. 또 전기와 냉난방 설비의 수리·교체를 편리하게 하기 위한 전용 설비공간도 확보했다. 국토부는 장수명 주택의 경우 일반 주택보다 공사비가 3∼6% 더 들지만 재건축(수명 40년 가정), 증개축, 유지·보수 비용을 모두 고려한 건물 생애주기 비용을 따졌을 때는 비용이 11~18% 적게 든다고 밝혔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재원조달 쉽고 리스크 나누는 선분양제… 후분양제와 병행해야”

    “재원조달 쉽고 리스크 나누는 선분양제… 후분양제와 병행해야”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에 가보면 도시에 짓다가 만 콘크리트 건축물들이 눈에 많이 띈다. 갠지스강 중류에 파트나라는 도시가 있는데, 이곳에 출장 갔을 때 본 3층짜리 콘크리트 미완성 구조물에 살고 있던 다수의 빈민이 기억난다. 아마도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건물을 짓다가 사업이 어그러져서, 소유권 문제도 애매한 이 건물은 민간도 정부도 개입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되어 버렸을 것이다. 선분양 제도가 없는 인도와 같은 나라에서는 시행사들이 PF로 건물을 짓고, 후분양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그 건물을 짓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시행사는 파산하고, 건물은 짓다가 만 채로 방치되게 된다. 벽도 없는 골조 건물에서, 짓다 만 콘크리트 기둥 속에 삐죽이는 철근 사이로, 전기도 수도도 없이 살아가던 수많은 아이의 눈동자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 파트나가 속한 비하르주는 인도 내 29개 주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보이는 곳이다. 하지만 인도에서 가장 잘사는 사람들이 모여 산다는 경제수도 뭄바이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발리우드의 백만장자들이 모여 사는 이곳 뭄바이 시내에 가보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팔레 로열 콤플렉스라는 주거 건물이 10년째 미완공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지난달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63빌딩보다 높은 이 건물은 당초 시행사가 인디아불스라는 재무적 투자자(FI)의 자금을 차입하여 지으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계속된 법적 분쟁에 경기침체와 고금리를 견디지 못한 시행사는 파산하고 건물 시공은 중단되었다. 현재 담보권을 가진 인디아불스에서 해당 건물의 경매를 진행하고는 있지만, 계속 유찰되고 있다. 인도에 이렇게 부동산에 투자된 그림자 금융의 규모는 해가 갈수록 늘어났는데, 부실 징후가 감지돼 데완 주택금융회사와 같은 비은행 금융사의 주가는 고점 대비 90%가량 추락한 상황이다. 지난달 후분양 아파트로 공급되어 주목을 받은 과천 푸르지오 써밋(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청약 결과가 흥미롭다. 이 단지의 일반분양분은 506가구인데 1, 2순위 총 3034명이 신청하여, 최종 합계 평균경쟁률은 6대1이 되었다. 물론 제일 큰 152B 타입은 2순위 기타지역까지 누적미달이 나기는 했지만, 인기 있는 84A 타입은 1순위에서 71대1로 마감되어 청약이 완료되었다. 문제는 공급가격이다. 2017년 해당 재건축조합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선분양으로 제시한 분양가는 평당 3313만원이었다. 한데 2년이 지나 지상층의 3분의2 이상이 시공되어 실시한 후분양 분양가는 평당 3998만원, 즉 평당 685만원이 올랐다. 바로 옆에 선분양된 과천 자이(과천주공 6단지 재건축)와 비교해도 후분양제는 분양가 상승의 원인이다. 과천 자이의 평당 분양가는 평균 3253만원이었다. 만약 과천 푸르지오 써밋의 청약이 모두 실패했다면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겠지만, 앞서 언급한 84A타입의 경쟁률을 보면, 시장에서 합리적으로 받아들인 가격이라 볼 수 있다. 시행사 관점에서 보면 선분양과 후분양은 자본조달 방법과 시기의 차이다. 물론 시행사 입장에서는 선분양을 선호하겠지만, 원론적으로 보자면 금융권을 통해 PF 금액을 얼마나 조달할 것인가, 그리고 금융권은 해당 PF 잔액의 상환리스크를 얼마로 놓고 이율을 제시할 것인가의 차이다. 선분양에서는 분양대금을 통해 마련할 수 있는 자금을, 후분양에서는 선순위, 중순위, 후순위 PF를 통해 마련해야 한다. 물론 PF 금액 자체가 크지 않았던 선순위에서 저금리로 조달하던 사업비는, 중순위와 후순위 PF로 가면 변제순위가 낮아져 금리가 높아진다. 후분양으로 전환되어 PF 대출이 증가되면, 해당 프로젝트의 매출액 대비 차입금의 비율이 늘어나 이로 인해 상환위험이 증가한다. 문제는 이 수천억 원에 이르는 PF 금액을 대출해주는 금융기관은 재정상태가 튼튼하거나 지급 보증이 확실한 시행사에 저금리 대출을 하고, 그렇지 않은 기업에게는 고금리 대출을 하거나 대출을 거부할 수 있다. 즉 후분양제는 주택 공급시장을 위축시킬 수도 있다. 흔히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들은 땅 짚고 헤엄치기를 하며 폭리를 취한다고 생각한다. 브랜드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들의 순이익률은 5% 남짓하다. 자이로 유명한 GS건설은 오랜 적자구조 속에 작년에 순이익률이 플러스(+)로 전환했고, 푸르지오를 짓는 대우건설은 2016년 754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위브의 두산건설도 지난 5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했다. 물론 이들 건설사가 특정 프로젝트에서 상당한 이익을 낼 수도 있지만, 공사지연이나 불가항력 재난과 같이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측면에서 잠재된 리스크가 한두 개라도 발현된다면 손실은 피할 수 없다. HUG는 시공자의 부도 등을 보증하지만 브랜드 아파트를 짓는 시공사들이 특정 프로젝트에서 손실이 발생한다 하여 부도를 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특정 프로젝트는 실제 분양대금보다 더 비용이 들어가기도 하고,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등으로 미분양이나 미입주가 발생해 비용이 사업비의 2배를 초과하기도 한다. PF 자금으로 토지를 매입했는데 경기침체가 되면 분양이나 착공시기를 미룬다. 미분양을 감수하고 착공했다가 미입주로 이어지면 해당 프로젝트의 손실은 명약관화하기 때문이다. 혹자는 후분양제에서는 소비자가 완공된 주택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기 때문에 하자보수가 줄어든다고 한다. 하지만 시설공사별 하자에 대한 담보책임기간은 어차피 건축물 인도시점을 기준으로 해서 선분양이든 후분양이든 큰 차이가 없다. 게다가 후분양 계약도 콘크리트를 타설하거나 마감재를 시공할 때 내부를 확인할 수도 없다. 단적으로 대부분의 다세대나 연립주택은 후분양제에 해당하는데 이들의 품질이 브랜드 아파트보다 낫다고 보기엔 어렵지 않은가. 하자 보수는 품질관리의 영역이다. 구조물이 설계기준에 맞게 제대로 되었는지, 설계와 시방서에 맞게 시공을 했는지가 중요하다. 이것은 ISO 9001 혹은 6시그마와 같은 시공사의 품질관리 능력, 감리사의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 등의 영역에서 논의되어야 하지 선분양제냐, 후분양제냐의 차이에서 발생하지 않는다. 부실공사를 후분양제와 연결하는 것은 실증적 논리와 데이터가 받쳐주지 않는 지나친 해석이다. 지난 2017년 포항 지진 때도 확인된 부분이지만, 주로 피해가 발생한 구조물은 저층 필로티 연립주택들이었다. 필로티 주택들은 건축물 안전에 지배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둥에 문제가 발생했지만, 내진설계가 적용된 아파트의 경우는 조적채움벽 및 미장탈락 등 비구조적 요소의 피해에 국한되었다. 소규모 건축물은 감리가 부실해 띠철근의 풀림 및 간격불량 등의 문제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문제는 내진설계 강화, 비구조재 설계규정 보완, 일정 층고 이상 필로티 건물의 현장 구조 감리 규정 변경 등으로 개선해야지 분양시점의 차이로는 해결할 수 없다. 건설산업은 조선산업과 같이 기본적으로 수주산업이다. 수주산업은 신뢰를 바탕으로, 발주자로부터 주문을 받아 원하는 산출물을 만들어 인도하게 된다. 즉, 미래에 대한 약속을 실현하는 산업이다. 미래 상황을 가정해 계약하기 때문에 정확히 딱 들어맞는 이익을 계산하기 어렵다. 가정했던 지반환경이나 원자재 가격, 환율 변동, 노동법규 변경, 혹은 불가항력 상황이 발생하면 견적비용은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밖에 없다. 애초에 이런 불확실성을 두고 착공하는 수주산업은 국내외 어디나 분쟁이 발생한다. 그리고 이를 처리하려고 협의, 조정, 중재 또는 소송까지 이어지는 것이 대규모 프로젝트의 일반적인 현상이다. 단독주택을 짓는다고 생각을 해보자. 단독주택을 올리려면 건축주가 땅을 매입하고 설계사가 디자인하고,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한다. 건물이 다 지어지면 세대주가 될 이 건축주는 모델하우스도 없는 나대지에 상상 속의 건물을 짓기 시작해야 한다. 설계사가 도면을 그려준다 한들, 컴퓨터로 그린 디자인(CAD) 도면으로 점철된 점과 선으로 3차원의 구조물을 상상해 내기는 쉽지 않다. 또 내 집 짓기 프로젝트의 상당수는 건축 도중 자연재해나 산업재해, 혹은 건축법 및 유관법 저촉, 승인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건물을 지어본 사람들은 대규모 단지 분양을 받는 것이 직접 단독주택을 짓는 것과 비교하면 훨씬 간편하고 수월한 방법이라고 대부분 동의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선분양은 신뢰가 전제된 사회에서, 모두가 같이 리스크를 줄여가는 진보한 방향의 제도이다. 그렇다고 내가 선분양이 옳으니 후분양이 아닌 선분양만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시장 참여자들이 기꺼이 리스크를 감내하고 선분양을 원한다면 기존의 방식을 선택할 자유를 주고, 후분양제 선호자에게는 후분양제를 선택할 권한을 주면 된다. 현재의 논의는 마치 선분양이 우리나라 주택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점이라고 진단하여, 후분양제를 전면적으로 정착시키려는 쪽으로 정책이 진행되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아파트와 같이 수천 세대가 모여 사는 공동주택은 세계적으로 일반적인 주거형태는 아니다. 하지만 서울이나 싱가포르, 홍콩과 같이 인구가 밀집된 도시에서는 용적률과 건폐율을 고려할 때, 인류가 도시에서 공존할 최적의 주거형태인 것은 사실이다. 싱가포르는 국가 태동기 시절에 사유지를 몰수하고 주택개발청에서 공동주택을 환매조건부로 분양해 공급했다. 하지만 홍콩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주택난이 심각한 편이다. 서울이나 부산 등 한국의 대도시는 어떠한 방식으로 구도심을 개선하여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인가. 선분양과 후분양은 흑백논리와 같이 누가 옳고 그르냐의 차원이 아니다. 그저 한국같이 신뢰가 높은 사회에서는 재원조달이 저렴한 선분양제도 후분양제와 함께 계속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PF로 점철된 후분양제만 고집한다면 인도 사례처럼 주택시장이 결코 낙원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양동신은 홍익대 건설도시공학부를 졸업하고 대우건설에서 오만, 인도, 이라크, 덴마크 등의 해저터널, 지하철, 발전소, 해상교량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해외 경험으로 형성된 시각으로 도시와 인프라를 바라보며 관성적 사고를 거부한다. 현재는 한국렌탈 전략기획팀 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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