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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조국 겨냥 “정치 통해 강남빌딩 살 사람, 정치하면 안돼”

    안철수, 조국 겨냥 “정치 통해 강남빌딩 살 사람, 정치하면 안돼”

    “일 안하고는 못 버티는 국회 만들 것”국회 출결 공개·무단결석 패널티 부과 등패트 남용 막으려 안보·경제 등 중요사안 국한‘안철수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의원이 4일 “정치를 통해서 강남 빌딩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남 빌딩’ 발언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의원은 오는 9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새달 1일 신당을 출범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일하는 국회 개혁방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정치에서 꼭 필요한 것 한 가지를 꼽으라면 바로 공공성의 회복”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검찰은 재판에서 정경심 교수가 동생에게 ‘내 목표는 강남에 건물을 사는 것’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안 전 의원은 이어 “신당을 만든 이유, 신당이 하고자 하는 것은 한 마디로 국민 이익의 실현”이라면서 “기득권 정당들이 국민 세금으로 자기 편 먹여 살리는 데만 골몰하는 구태정치에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일하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상임위원회·소위원회 자동개회 법제화, 국회의원 출결상황 공개 및 무단결석 패널티 부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상설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밝힌대로 정당 규모와 국고보조금을 2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정당의 국고지원금 사용 내역, 입법 추진·통과 실적, 국민 편익 정책 개발·정치사업 실적 등을 매년 1회 또는 2회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나아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남용을 막기 위해 대상 안건을 국가안보나 국민경제에 관련된 중대한 사안으로 한정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안 전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패스트트랙 처리와 관련, “소위 ‘4+1’이라는 것에 대해 아주 비판적”이라면서 “서로가 가진 정책적 방향에 대해 타협하고 함께 힘을 모아 관철시키는 것이 정당간 협력의 정상적 모습인데, 이번에는 그런 모습이 전혀 없었다. 가장 큰 책임은 정부여당에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안철수 신당’은 오는 9일 발기인 대회를 연다. 중앙당 창당 목표일은 다음달 1일이다. ‘안철수 신당‘ 창당추진기획단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1차 회의를 갖고 “오는 9일 발기인 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김철근 창당추진기획단 공보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발기인 대회 이후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해 약 3주에 걸쳐 서울·경기·인천·대전·충북·세종·광주 등 7개 시·도당을 창당할 계획이다. 총선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 ‘안철수 신당’이라는 가칭을 중앙당 창당 과정에서도 사용하기로 했다. 다만 특정인의 이름이 들어간 정당명은 전례가 없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 결과에 따라 이 명칭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앞서 ‘안철수 신당’은 전날 이태규 의원·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대표를 창당추진기획단 공동단장으로 임명한 것에 이어 이날 창당기획단의 1차 실무 인선을 단행했다. 부단장에는 장환진 전 국민의당 기조위원장을 임명하고 향후 공동부단장을 추가 선임하기로 했다. 기획1실장에 김 윤 북촌학당 학장, 기획2실장에 이현웅 변호사를 선임했고 정책 1·2·3실장은 김경순 전 정책네트워크 내일 수석연구원, 김현배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 장환진 부단장(겸임)이 맡는다. 공보실장은 김철근 전 국민의당 대변인이, 네트워크실장은 김용성 전 국민대 행정대 외래교수가, 홍보1실장은 양창호 전 청와대 행정관이, 홍보2실장은 송영진 ㈜아티초크 대표가 맡기로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산화탄소 흡수하는 시아노박테리아, 모래와 섞어 ‘생물콘크리트’로 재탄생

    이산화탄소 흡수하는 시아노박테리아, 모래와 섞어 ‘생물콘크리트’로 재탄생

    수분·영양분 공급해 박테리아 증식 시멘트 주성분 탄산칼슘 만들어내 한달 지나면 콘크리트 강도와 같아 생물콘크리트 아메바처럼 절단 후햇빛·영양분 주면 두 개 벽돌로 성장 달·화성에 집 지을때 기술 응용 기대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으면서 물 다음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것은 무엇일까. 정답은 ‘콘크리트’이다. 많은 사람이 콘크리트에서 떠올리는 이미지는 답답하고 삭막하고 인간미 없는 도시의 한 단면이다. 콘크리트의 시작은 고대 바빌로니아까지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역사가 길다. 현대적인 개념의 콘크리트는 19세기 중반에 등장해 1843년 영국 런던 템스강 터널공사에서 처음 쓰이면서 역사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사실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아 있는 마천루들도 콘크리트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할 정도로 토목, 건축 분야에서는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재료이다.콘크리트는 흔히 골재라고 부르는 자갈, 모래 등 물리적, 화학적으로 견고한 재료에 시멘트와 물을 섞어 강도를 높인 것을 말한다. 여기에 철근이나 철골을 쓰면 강도는 더해져 더 높고 더 큰 구조물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문제는 콘크리트 제조과정에서 지구온난화 원인물질로 지목받는 이산화탄소를 엄청나게 배출한다는 점이다.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5~7%를 차지할 정도이다. 이 때문에 많은 공학자들이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콘크리트를 만드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콜로라도 볼더대 토목환경건축공학과, 재생및지속가능에너지 연구소, 생화학과, 재료공학과, 몬태나주립대 기계산업공학과, 연방 신재생에너지연구소 공동연구팀이 모래와 박테리아만 이용해 시멘트 콘크리트만큼이나 하중강도가 우수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생물콘크리트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셀 출판그룹에서 발행하는 재료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물질’(Matter) 16일 자에 실렸다.연구팀은 ‘synechococcus sp. pcc 7002’라는 학명을 가진 시아노박테리아를 활용했다. ‘남(藍)세균’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시아노박테리아는 엽록소를 갖고 광합성을 하는 박테리아로 특정 조건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시멘트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이 만든 생물콘크리트는 하이드로겔로 만든 틀에 모래를 채워넣고 박테리아만 주입하면 되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하이드로겔은 콘크리트 모양을 만드는 틀이 되는 한편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해 박테리아가 증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박테리아는 서서히 탄산칼슘을 만들어 15일 정도가 지나면 녹색을 띤 단단한 콘크리트를 형성하기 시작하고 30일이 지나면 일반적으로 쓰이는 콘크리트와 똑같은 강도를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하나의 특징은 아메바처럼 생물콘크리트를 반으로 쪼개놓은 뒤 햇빛과 충분한 영양분만 공급해주면 두 개의 벽돌로 성장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두 개의 콘크리트 벽돌을 8개까지 성장시키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생물콘크리트를 성장시키는 과정에서는 박테리아가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도록 습도와 온도조건을 맞춰줘야 하지만 원하는 형태가 만들어진 다음 일반 벽돌이나 콘크리트처럼 건조과정을 거치면 단단하게 굳어 최대 강도를 갖게 된다. 윌 스루바 콜로라도 볼더대 교수(생물재료공학)는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콘크리트는 극한 환경에서도 햇빛과 공기, 적당한 수분, 모래만 있으면 만들 수 있고 시멘트를 사용한 콘크리트에 못지않은 강도를 갖게 된다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미래에 달이나 화성에 거주지를 만들 필요가 있을 때 이번 기술을 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사설] 법정 가는 호반건설의 추악한 뒷거래

    광주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서 호반건설이 이용섭 광주시장의 친동생에게 100억원 넘는 철근 납품권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시장 동생은 “광주시와의 관계에서 편의를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해 주겠다”며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에게서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33억원에 상당하는 철근 1만 7112t을 호반건설에 납품하는 권리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수주했다는 것이다. 악취 풍기는 뒷거래가 드러났지만, 정작 정종제 부시장 등 광주시 간부들이 왜 호반건설에 유리하게 사업자 선정 재심사를 진행했는지, 이 시장이 전혀 관여를 하지 않았는지 등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 부분은 법정에서 명명백백하게 진실이 드러나야 한다. 이 시장 동생이 김 회장에게서 철근납품권을 따낼 당시는 이 시장이 유력한 차기 광주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호반건설그룹이 광주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입찰에 본격 참여했던 시기와 겹친다. 호반건설그룹은 1단계 사업부지 4곳 중 한 곳과 2단계 사업부지 7곳 중 한 곳을 차지했다. 특히 2단계 중앙공원 2지구 사업은 금호산업이 선정됐다가 재심사 끝에 호반건설로 사업자가 변경됐다. 이에 시민단체가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해 최근까지 검찰 수사가 진행됐던 것이다. 이번 수사 결과는 지난해 서울신문이 진행했던 호반건설에 대한 대규모 탐사보도 내용과도 일치한다. 당시 서울신문은 호반건설의 서울신문 주식 매입을 언론 사유화 시도로 규정짓고, 시민단체와 함께 호반건설 사주 일가의 기업경영 행태 등을 집중 분석했으며 그 결과 일감몰아주기, 편법상속, 공공택지 싹쓸이 등 악질적인 ‘시장교란 반칙행위’를 우리 사회에 고발한 바 있다. 기업의 정당한 경영행위는 보호받고 장려해야 마땅하다. 하지만 편법과 탈법을 동원했다면 시장경제질서 확립 차원에서 철저하게 응징해야 한다.
  • 광주민간공원사업 검찰수사와 관련 광주시장 사과 요구 잇따라

    검찰이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과정에서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 동생 등을 불구속 기소한 것을 두고 이 시장의 사과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등의 성명이 잇따랐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9일 논평을 통해 “검찰 수사는 요란했지만, 결정적인 의혹을 밝혀내지 못한 반쪽짜리 결과였다”며 “왜 특정 업체를 밀어줬는 지, 누구의 지시를 받았는지 등의 의혹은 풀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이어 “이용섭 시장의 동생이 ‘편의를 위해 광주시에 힘써주겠다’며 호반건업체로부터 133억원 상당의 철근을 납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충격적”이라며 “이 시장은 광주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이 시장은 시정 최고 책임자로서 공개 사과하고 더 낮은 자세로 시정에 임해야 한다”며 “동생이 기소된 것에 대해서도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관련해 공정성과 신뢰도가 상당히 훼손된 만큼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대책 회의를 하자”고 제안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공직자답지 못한 부조리와 부패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시장의 철학에 따라 이번 비리에 연루된 정 부시장 등 관련 공무원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며 “특례사업이 좌초되지 않도록 정당·시민사회와 대책 회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시장 동생’ 명함 팔아 호반과 유착…그렇게 광주 민간공원 비리 커졌다

    ‘시장 동생’ 명함 팔아 호반과 유착…그렇게 광주 민간공원 비리 커졌다

    광주시 통해 호반 측에 편의 제공 약속 김상열 회장 추천 철근 133억 상당 납품 이용섭 시장 “동생, 이번 사건과 무관”광주시가 민간공원 특례 사업 진행 과정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변경한 것은 광주시장 동생 회사가 관련된 호반건설을 돕기 위한 취지였다는 검찰 수사 결과가 나왔다. 광주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 최임열)는 8일 이용섭 광주시장 동생 이모씨와 정종제 행정부시장, 윤영렬 시 감사위원장, 이정삼 전 광주시 환경생태국장, 사무관 1명 등 모두 5명을 알선수재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시장의 동생 이씨는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에게 “호반건설이 광주시와의 관계에서 편의를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해 주겠다”는 명목으로 호반건설 측에 철강 1만 7112t(133억원 상당)을 납품하는 ‘미상의 이익’을 챙기는 등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업체는 2017년 3월 설립한 신생 법인이고 관련 실적이 없는데도 그해 4월 호반건설 협력업체에 등록됐고, 김 회장의 추천으로 국내 3대 제강사의 공식 유통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씨는 시장 동생이라는 점을 영업에 활용해 2018년 1월 호반그룹 계열사 아파트 공사 현장 철근 납품권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이 시장은 당시 유력한 ‘차기 시장 후보’로 거론됐다. 동생이 작성한 문건에는 호반건설 회장의 지원이 이 시장과 관련된 것이라는 취지로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광주시의 우선협상대상자 변경이나 특정감사 등이 이 시장의 지시로 이뤄졌는지는 밝히지 못했다. 정 부시장과 윤 감사위원장은 2018년 11~12월 광주시의 민간공원 2단계 특례사업 제안평가 당시 감사위원회 직원들에게 특정 감사로 특정 업체에 유리한 감사결과를 도출토록 지시했다. 이들은 심사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안건을 제안심사위에 상정하지 않고 자체 평가하면서 심사위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미 구속 기소된 이 전 국장은 민간공원 2단계 특례사업 제안서 평가결과 보고서 사진 파일을 광주시의원에게 전송해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광주시는 2018년 11월 처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공정성 의혹이 제기되자 같은 해 12월 특정감사에 착수했고 일부 계량 점수가 잘못 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후 재공모 없이 재평가로 중앙공원 1지구는 광주도시공사에서 한양으로, 2지구는 금호산업에서 호반건설로 변경했다. 검찰은 “광주시 고위 공무원들이 감사위의 특정감사를 악용해 민간공원 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변경했고, 광주시장의 동생과 호반건설 회장 간의 유착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대한 특정감사는 잘못된 사항을 바로잡기 위한 적극적 행정 행위였고, 동생은 2011년부터 시스템 에어컨 호반건설 협력업체로 사업해 온 데 이어 2017년부터는 철강을 납품해 왔지만 이번 민간공원 사업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인사] DB손해보험, 아리랑TV, 한겨레신문, KB증권, 동아미디어그룹

    ■ DB손해보험 ◇ 부서장 승진 △ 시스템기획파트 윤원기 △ 인사파트 김영희 △ 장기U/W기획파트 김정훈 △ 장기U/W센터 허강웅 △ SIU지원파트 신배식 △ 수도권장기보상부 옥정한 △ 동서울대인보상부 이원호 △ 대구대인보상부 박상현 △ 융자부 오승준 △ 부동산금융부 임장희 △ 인프라운용부 박상면 △ 일산사업단 정해천 △ 동부사업단 권순필 △ 원주사업단 조윤호 △ 안양사업단 김도완 △ 평택사업단 김진혁 △ 진주사업단 김경민 △ 대구사업단 박상준 △ 안동사업단 박창서 △ 서울사업단 권건우 △ 대경사업단 최용준 △ 인터넷자동차사업부 서병철 △ 다이렉트지원파트 박대근 △ 신시장지원파트 안근호 △ 위험관리연구소 조대환 △ 기업4부 이민우 △ 뉴욕지점 김남윤 ◇ 부서장 이동 △ 경영기획파트 박권일 △ 경영관리파트 최재붕 △ HRD파트 이강훈 △ SIU운영파트 김양태 △ 장기보상지원파트 이태호 △ 강북대인보상부 안영수 △ 강남대인보상부 임혁수 △ 부산대인보상부 박순만 △ 호남대인보상부 이규복 △ 일반계정운용부 송정국 △ 특별계정운용부 박동일 △ 조직지원파트 김장락 △ 서부사업단 노병국 △ 의정부사업단 김종렬 △ 강남사업단 강민규 △ 경인本지원팀 박기영 △ 수원사업단 이정환 △ 안산사업단 김진정 △ 부산本지원팀 윤재원 △ 부산사업단 백외철 △ 서부산사업단 이상식 △ 울산사업단 김승철 △ 대구本지원팀 이상호 △ 서대구사업단 박상범 △ 충청本지원팀 김재민 △ 충북사업단 김병덕 △ 청주사업단 서동원 △ 목포사업단 박재범 △ 순천사업단 박호석 △ 전주사업단 황성택 △ 군산사업단 기현 △ GA영업지원파트 채진욱 △ 광화문사업단 김태식 △ 여의도사업단 권순태 △ 경기사업단 조재면 △ 부경사업단 문창준 △ 신사업기획파트 이주엽 △ 인터넷장기사업부 권오경 △ 다이렉트사업2부 윤재웅 △ 신시장보험부 박종선 △ 기업2부 김병은 △ 기업5부 강점수 △ 투자심사1파트 박인배 △ 투자심사2파트 유서현 △ GA영업기획파트 이문훈 △ 방카사업1부 강영선 △ 방카사업2부 최인호 △ 환경책임보험부 김현용 △ 채널사업부 유범석 △ 일반업무기획파트 박영준 △ 기업보험대리점부 신효철 ◇ DB자동차보험손해사정 △ 대표이사 박찬선 ◇ DB[012030] CSI △ 대표이사 김창호 ◇ DB CAS △ 대표이사 윤석준 ◇ DB CNS △ 대표이사 홍기창 ■ 아리랑TV △ 아리랑TV미디어 대표이사 나성철 ■ 한겨레신문 △ 여론데스크 임인택 △ 산업팀 데스크 송경화 △ 산업팀장 김경락 △ 스포츠팀장 김창금 △ 사회정책팀장 황보연 ■ KB증권 ◇ 신규 [담당] △ 파생상품영업담당 이병희 [부서장] △ Advisory부장 안태석 △ WM지원부장 김정환 △ 대체상품솔루션부장 김승철 △ 연금상품운영부장 유무상 △ 연금컨설팅부장 김덕근 △ 데이터분석부장 조정현 △ IT품질기획부장 장태환 △ 시스템운영부장 김명환 △ 비즈니스개발부장 정유동 △ 전략기획부장 김대돈 △ 회계부장 배유진 △ 준법지원부장 장철근 △ Wrap운용부장 정경훈 △ OCIO운용부장 김태용 △ 신탁부장 정세훈 △ MS부장 주재찬 △ 채권상품부장 김대웅 △ S&T지원부장 양재석 △ Global Trading부장 유현철 △ 신기술사업금융부장 신정목 △ 인수금융부장 최정욱 △ 부동산금융2부장 이정석 △ 리서치기획부장 서경희 △ 글로벌주식영업부장 유용상 △ 소비자보호부장 안기순 △ 감사부장 노승창 [지점장] △ 서초지점장 임제홍 △ 과천지점장 고영륜 △ 수유지점장 송진욱 △ 광명지점장 박영태 △ 안산지점장 김진희 △ 평택지점장 권오식 △ 김해지점장 정상권 △ 진주지점장 이원자 △ 구미지점장 하재준 △ 영주지점장 김갑동 △ 광산지점장 이관복 △ 상무지점장 김수희 ◇ 전보 [부서장] △ 글로벌BK솔루션부장 민성현 △ 자산관리솔루션부장 정병일 △ 트레이딩개발부장 정석원 △ 정보플랫폼부장 황현정 △ 투자관리부장 이성일 △ IB영업추진부장 최교풍 △ SME금융부장 연대호 △ 해외대체투자1부장 신영삼 △ 리츠사업부장 김경식 △ 프로젝트금융4부장 김상혁 △ 프로젝트금융1부장 김대현 △ 프로젝트금융2부장 박연규 △ 프로젝트금융3부장 이진행 △ 리츠금융부장 안효재 △ 부동산금융1부장 서정우 △ 해외대체투자2부장 윤법렬 △ Wholesale영업추진부장 박완선 △ 해외금융상품부장 박한진 △ 기관영업2부장 박근수 △ 패시브영업부장 장승호 △ 기관영업1부장 이주성 △ 해외사업부장 이황인 △ 고객센터장 박미숙 △ 법무지원부장 조용원 [지점장] △ 도곡스타PB센터장 김상혁 △ Prime센터장 김유진 △ 강동지점장 이종권 △ 평촌지점장 조관희 △ 대치지점장 백미영 △ 분당PB센터장 장홍탁 △ 청담PB센터장 이환희 △ 압구정PB센터장 박영기 △ 명동스타PB센터장 김남희 △ 상계지점장 이승우 △ 신설동지점장 한형욱 △ 영업부장 박민배 △ 판교지점장 김현자 △ 부천지점장 윤영율 △ 수원지점장 오진영 △ 시화지점장 신혜정 △ 창원지점장 박용진 △ 방어진지점장 이강수 △ 부전동지점장 구미영 △ 포항지점장 정정욱 △ 대구지점장 장재형 ■ 동아미디어그룹 [동아일보] ◇ 논설위원실 <부국장급> △논설위원 안영배 구자룡 <부장급> △논설위원 김영식 이태훈 이진영 ◇ 편집국 <부장> △편집 김영준 △정책사회 이성호 △국제 장택동 <팀장 부장급> △오피니언팀 홍수용 △어문연구팀 이정희 <팀장 차장급> △뉴스룸지원팀 김현지 △뉴스디자인팀 서장원 <차장> △편집부 곽경민 △산업1부 김현수 △사회부 정양환 △정책사회부 김희균 △스포츠부 이헌재 △문화부 민동용 △사진부 원대연 <차장 기자> △경제부 김재영 △국제부 이설 △정책사회부 김상운 <본부장 부장급> △대전충청취재본부 지명훈 <부장급> △편집부 황준하 김상현 이창환 김남준 △인천취재본부 황금천 △대전충청취재본부 이기진 △문화부 전문기자 김갑식 <차장급> △정치부 최우열 △해외특파원 이세형 △스포츠부 유재영 △뉴스디자인팀 권기령 △어문연구팀 임현주 △조판파트 이수용 ◇ 콘텐츠기획본부 <부국장급> △비즈앤컬처팀 이종승 <부장급> △이슈앤피플팀 전승훈 양종구 △비즈앤컬처팀 안영식 <차장급> △이슈앤피플팀 김지영 △비즈앤컬처팀 주성하 ◇ 출판국 <차장 부장급> △여성동아팀 김명희 <차장> △주간동아팀 구자홍 △신동아팀 송홍근 <부장급> △콘텐츠비즈팀 이창수 △주간동아팀 권재현 △출판사진팀 조영철 △여성동아팀 기획위원 이한경 <차장급>△콘텐츠비즈팀 권순원 △주간동아팀 김지영 ◇ AD본부 <팀장 부장급> △광고총괄기획팀 이준철 △미디어기획팀 김성철 ◇ 마케팅본부 <팀장 부국장급> △지방서부팀 채승훈 <팀장 부장급> △서울팀 이재민 △경인팀 최익성 <팀장 차장급> △부산경남팀 김일환 △지원팀 이정호 <부장급> △서울팀 신동진 박상현 △경인팀 정일균 △대구경북팀 박해기 △신사업개발팀 함완식 △지원팀 류병생 <차장급> △서울팀 정진만 △경인팀 이현수 △대구경북팀 허주용 △부산경남팀 김상윤 △지방서부팀 성재모 ◇ 문화사업본부 <차장급> △신사업기획팀 기획위원 강형길 ◇ 경영전략실 <팀장 부장급> △경영총괄팀 김용석 <팀장 과장급> △경영기획팀 조정환 <팀장 기자> △인재경영팀 홍수영 ◇ 경영지원국 <팀장 부국장급> △자산관리팀 김선학 <파트장 차장급> △미디어센터시설관리파트 김정식 <차장급> △미디어센터시설관리파트 김정운 ◇ 뉴센테니얼본부 <팀장 부장급> △크리에이티브랩팀 김선미 ◇ 지식서비스센터 <파트장 과장급> △콘텐츠파트 구미애 <부국장급> △지식서비스센터 기획위원 김규회 [채널A] ◇ 제작본부 <팀장> △제작2팀장 박경식 <차장급> △제작4팀 김남호 이성규 ◇ 보도본부 <국장급> △보도제작부 기획위원 김성용 <팀장> △총선보도기획TF팀장 부장급 김승련 <부장> △스포츠부장 정일동 <부장급> △보도제작부 차장 윤승옥 △뉴스A부 차장 이재명 <차장> △스포츠부 장치혁 <차장급> 사회부 이윤상 ◇ 전략기획본부 <부장급> △기획제작1팀 이성수 <차장급> △기획제작1팀 양승원 조천우 ◇ 콘텐츠사업본부 <부국장급> △미디어커머스팀장 김민경 <차장급> △콘텐츠세일즈팀 김혜성 ◇ 심의실 <팀장> △심의1팀장 부국장급 김대호 △심의2팀장 부국장급 겸 시청자정책센터장 김응수 <차장급> △심의1팀 조은영 ◇ 경영지원본부 <차장급> △시설관리팀 손중열 [미디어렙A] 민병철 영업본부 영업2팀 차장급
  • [인사] 경남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KTB그룹

    ■ 경남도 ◇ 연구·지도관 5급→4급 승진 △ 농업기술원(연구협력담당) 김영광 △ 〃(교육지원담당) 황갑춘 △ 〃(지원기획담당) 고희숙 △ 보건환경연구원(수계조사팀장) 임중근 △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위생과장 박동엽 ◇ 연구·지도사→관 승진 △ 농업기술원 이흥수 △ 〃 안철근 △ 〃 하명화 △ 〃 이윤숙 △ 보건환경연구원 김영록 △ 〃 김균 △ 〃 정인호 △ 동물위생시험소 중부지소 하도윤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 승진 △ 경영지원실 부장 김정환 ◇ 전보 △ 영남사무소 팀장 오승룡 △ 기술혁신지원팀장 이원석 △ 인증심사팀장 주범식 ■ KTB그룹 [KTB투자증권] ◇ 전무 승진 △ IB본부 조현면 △ 종합투자본부 장호석 ◇ 상무 승진 △ 경영지원본부 전수광 △ 전산실 전상원 △ 투자금융본부 최성순 ◇ 상무보 승진 △ 준법감시인 김성우 △ 리스크관리팀 송화윤 △ 기획팀 남윤근 △ 종합투자1팀 박원한 ◇ 이사대우 승진 △ IT트레이딩팀 조문경 △ 결제업무팀 최호균 △ 내부회계관리팀 이대전 △ 인사총무팀 홍연경 △ 준법감시팀 이재일 △ 대체투자팀 민경태 △ 부동산금융팀 김영기 △ 신사업추진팀 김성욱 ◇ 신규 보임 △ 투자금융본부장 최성순 △ 개발금융센터장 이원병 △ 법무팀장 이재일 △ 멀티솔루션1팀장 최창호 △ 영업부장 박성진 △ IT운영팀장 조문경 △ 개발금융1팀장 유성훈 ◇ 전보 △ PI센터장 이건 △ 멀티솔루션실장 김은수 [KTB자산운용] ◇ 상무 승진 △ 멀티에셋투자본부 권정훈 △ 해외대체투자본부 겸 부동산투자본부 엄재상 ◇ 이사 승진 △ 해외대체투자2팀 정우송 △ 법무팀 이석동 [KTB네트워크] ◇ 전무 승진 △ 이승호 △ 임동현 △ 박선배 ◇ 상무 승진 △ 신태광 △ 김재한
  • [고든 정의 TECH+] 9m 건물, 1mm 다비드상도 출력…무한 진화하는 3D 프린터

    [고든 정의 TECH+] 9m 건물, 1mm 다비드상도 출력…무한 진화하는 3D 프린터

    3D 프린터는 전통적인 제조업은 물론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출력할 수 있는 소재 역시 시멘트부터 금속이나 살아 있는 세포를 포함한 바이오 잉크까지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그리고 출력할 수 있는 제품의 크기의 제약도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두바이와 스위스에서 3D 프린터 스타트업과 연구자들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지난 몇 년간 작고 단순한 건물을 출력할 수 있는 건설용 3D 프린터를 개발한 아피스 코(Apis Cor)는 역대 최대 크기의 3D 프린터 출력 건물을 완성했습니다. 두바이에 건설된 이 3D 프린터 출력 건물은 높이 9.5m의 2층 건물로 면적은 640㎡(약 194평)에 달합니다. 단 한 대의 아피스 코 건설용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3주 만에 완성한 건물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사람 없이 3D 프린터 하나로 건물을 뚝딱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건설용 3D 프린터는 시멘트를 치약처럼 짜내 층층이 쌓아 올리는 기계입니다. 따라서 단독으로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을 출력할 수 없습니다. 두바이에 건설된 2층 빌딩 역시 기본 시멘트 골격을 3D 프린터로 출력한 다음 그 안에 철근을 심고 다시 콘크리트를 부어 철근 콘크리트 건물을 만들었습니다. 당연히 여기에는 사람의 노동력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건물 내부 인테리어 및 전기, 배관 등 기타 작업 역시 사람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사실 3D 프린터 단독으로 출력할 수 있는 것은 단순한 시멘트 구조물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건축용 3D 프린터의 미래는 기존의 건축 방식과 얼마나 잘 융합될 수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3D 프린터를 통해 자동으로 기본 골격과 벽면을 출력하고 여기에 철근 콘크리트를 보강해 3주 만에 비교적 큰 건물을 완공한 것은 앞으로 3D 프린터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입니다. 복잡한 구조를 지닌 초소형 부품을 제조 역시 3D 프린터의 활약이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엑사돈(Exaddon)사와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ETH Zurich) 연구팀은 본래 높이 5m가 넘는 르네상스의 걸작인 다비드상의 1mm 축소 레플리카 모형을 제작했습니다. 디테일한 모습을 생략하면 0.1mm 크기의 더 작은 레플리카도 출력 가능합니다.연구팀은 마이크로피펫을 통해 구리가 용해된 용액을 조금씩 출력한 후 전기화학적 과정을 거쳐 조금씩 금속 고체로 바꾸는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덕분에 해상도는 높일 수 있지만, 제작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단점입니다. 1mm 레플리카의 경우 제작에 30시간이 걸렸고 0.1mm 레플리카의 경우 20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앞으로 속도는 개선할 필요가 있겠지만, 이 방법을 이용하면 초미세 정밀 부품 제작이나 마이크로 로봇 제조가 훨씬 수월해질 것입니다. 3D 프린팅 기술은 이미 제조업은 물론 의학 등 여러 분야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축이나 마이크로 로봇 등 앞으로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분야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크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에 없던 초대형 혹은 초소형 제품을 출력할 수 있게 되면 그 쓰임새는 더 커질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법원 “불법체류자 사망, 업무상 재해 아냐”… 토끼몰이 단속의 비극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식사 중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단속을 피하다 7.5m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고에 대해 법원이 ‘업무상 재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출입국관리사무소의 토끼몰이식 단속이 이 같은 비극을 야기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박성규)는 최근 건설 현장에서 철근공으로 근무하던 불체자 A씨의 아내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취소하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0일부터 경기 김포의 한 주상복합 신축 건설 현장에서 근무했다. 사고가 발생한 건 40여일이 지난 8월 22일. 현장 내 컨테이너 건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A씨는 불시 단속을 나온 출입국관리사무소 단속반원들과 맞닥뜨렸다. 식당 출입구가 통제되는 등 단속망이 좁혀지자 A씨는 식당 창문을 통해 도주를 시도하다가 7.5m 깊이의 지하로 떨어졌다. 의식불명이 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7일 뒤 세상을 떠났다. A씨의 유족은 지난해 10월 A씨의 사망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와 장의비 지급을 청구했다. 그러나 공단은 ‘업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가 아니다”라며 부지급 처분했다. A씨 아내는 “불체자 단속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는 사업주의 도주 지시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사업장의 내재된 위험이 실현된 것”이라면서 “사업주는 식당에 출입구를 1개만 설치했고, 적시에 응급 조치 혹은 후송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도 공단의 손을 들어 줬다. 이번 판결에 대해 전문가들은 재판부가 불체자 신분의 이주노동자가 처한 현실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최정규 변호사는 “이번 사건에서 업무상 재해가 인정되지 않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막무가내식 단속이 중단되는 것”이라면서 “생명이 사그라들었음에도 국가가 아무 책임도 지지 않는 건 더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불법체류 노동자, 단속 피하다 추락사...법원 “업무상 재해 아냐”

    불법체류 노동자, 단속 피하다 추락사...법원 “업무상 재해 아냐”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가 단속반을 피해 도주하던 중 사망할 경우 업무상 재해가 아니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박성규)는 불법 체류자인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경기 김포시의 한 공사장에서 철근공으로 일한 A씨는 지난해 8월 출입국관리사무소 단속반원들이 불법 취업 외국인 근로자 단속을 나오자 이를 피해 도주했다. 그 과정에서 식당 창문을 통해 도망치려 한 A씨는 7.5m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다.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17일 만에 사망했다. A씨의 부인은 근로복지공단이 유족급여와 장의비 지급을 거부하자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 달라”고 소송을 냈다. A씨의 사업주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불법체류자 단속의 위험을 감수하고 이들을 고용했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법원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업주가 직접 도주하라고 지시했거나 미리 도피 경로를 마련했다면 이는 ‘사용자의 지배·관리’ 하에서 이뤄졌으므로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있지만, A씨의 사례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또 재판부는 “일반적으로 불법체류 근로자가 도망 중 사고를 당했다면 이를 업무와 연관이 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고는 망인이 다소 이례적이고 무리한 방법으로 도주하려다가 발생한 것으로, 업무에 내재한 위험이 현실화한 사고라고 평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해당 판결에 불복한 A씨 측은 항소장을 제출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포스코 베트남 법인 철근 접고 형강 강화하는 이유

    포스코 베트남 법인 철근 접고 형강 강화하는 이유

    포스코가 베트남 형강·철근 생산회사인 ‘SS 비나’의 사업구조를 재편하기로 했다. 실적이 부진한 철근 부문은 과감하게 매각키로 했다. 대신 흑자를 내는 ‘형강’ 부문은 강화한다. 1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글로벌 형강 전문회사인 ‘야마토 그룹’을 베트남 법인의 전략 투자자로 선정한다. 야마토 그룹은 글로벌 형강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가 야마토 그룹과 손을 잡은 것은 부진한 부분은 정리하면서 경쟁력 있는 사업에 힘을 싣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형강과 철근은 둘 다 건설용 철강이지만 모양이 다르다. 형강은 봉 모양이고 철근은 막대 모양의 제품을 가리킨다. 베트남 붕따우성 푸미공단에 있는 SS 비나는 형강 50만t, 철근 50만t 등 연간 총생산량이 100만t 규모인 현지 생산·판매 법인이다. 2015년부터 생산과 판매를 시작했지만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준공 첫해 113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뒤로 매년 수백억원대 적자가 나왔다. 지난해에는 완전자본잠식상태에도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주범은 철근 부분이다. 베트남 내 경쟁 과열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철근은 매각하고 형강을 강화하는 이번 사업구조 개편의 배경은 여기서 비롯됐다. 야마토 그룹과 회사를 공동으로 경영하는 데 합의하면서 과연 실적 부진을 앞으로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SS 비나에서 포스코의 지분은 100%에서 51%로 줄고 나머지 49%는 야마토 그룹이 소유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의 인지도와 사업 경험이 야마토 그룹의 기술 경쟁력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일보(종합), 중앙그룹, 국토교통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장급 전보 △ 홍보담당관 강도성 △ 정보보호기획과장 최동원 △ 사이버침해대응과장 정재욱 △ 뉴미디어정책과장 황큰별 ◇ 4급 승진 △ 운영지원과 서기관 김경현 △ 기획재정담당관실 서기관 김재용 △ 거대공공연구협력과 기술서기관 김우철 △ 연구성과일자리정책과 기술서기관 김도경 △ 인공지능기반정책과 서기관 김혜인 △ 디지털콘텐츠과 기술서기관 김새별 △ 통신정책기획과 서기관 심규열 △ 방송산업정책과 서기관 허은영 △ 주파수정책과 기술서기관 박지현 △ 성장동력기획과 기술서기관 권종은 △ 연구예산총괄과 기술서기관 지은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기관 최두용 ■ 한국일보(종합) △ 논설위원 김영화 △ 논설위원 이왕구 △ 논설위원 김지은 △ 지식콘텐츠부장 한창만 △ 편집위원 진성훈 △ 정치부장 최문선 △ 정치부 외교안보팀장 정상원 △ 산업부장 허재경 △ 정책사회부장 양홍주 △ 지역사회부장 박석원 △ 국제부장 양정대 △ 기획취재부장 강철원 △ 문화부장 조태성 △ 멀티미디어부장 박서강 △ 그래픽뉴스부장 김대훈 △ 산업부 선임기자 조재우 △ 문화부 선임기자 라제기(영화전문 기자) △ 멀티미디어부 선임기자 왕태석 △ 그래픽뉴스부 선임기자 김문중 △ 디지털콘텐츠부 이슈365팀장 박상준 ■ 중앙그룹 ◇ 중앙일보 △ 뉴스총괄 겸 편집인 겸 JTBC보도총괄 오병상 △ 제작총괄 겸 논설주간(상무 승격) 최훈 △ 논설실장 고현곤 △ 논설위원 박승희 △ 편집국장 김현기 △ 뉴스룸국장 강주안 △ 뉴스제작국장 조주환 △ 뉴스플랫폼담당 겸 중앙홀딩스 브랜드실장 남궁유 △ 마케팅솔루션본부장 이권재 △ 경영지원실장(상무보 선임) 홍광표 ◇ JTBC △ 대표이사 김용달 △ 채널사업본부장 장경진 △ 미디어비즈본부장 겸 미디어링크 대표이사(상무보 선임) 표재용 △ 편성실장 윤희웅 △ 예능국장 조승욱 △ 예능부국장 이동희 △ 엔터콘텐트사업국장 이경란 △ 경영지원실장 남주현 ◇ 중앙홀딩스 △ 전략2담당(상무 승격) 이창섭 △ 법무홍보실장 강종호 △ 경영관리실장 겸 제이콘텐트리 경영지원실장 권순국 ◇ 중앙일보M&P △ 총괄대표이사 박의준 △ 프린트부문대표 겸 미디어프린팅넷 대표이사 정철근 △ 경영지원실장 방규환 ◇ JTBC콘텐트허브 △ 총괄대표이사 김시규 △ 콘텐트사업부문대표 정경문 △ 제작부문장 김석윤 △ 글로벌사업부문장 겸 제이콘텐트리 투자담당 이수영 △ 스튜디오룰루랄라부문장 겸 디지털마케팅본부장 하영진 △ 콘텐트사업본부장 겸 JTBC 글로벌콘텐트담당(상무 선임) 홍정인 △ 드라마1본부장 겸 JTBC 드라마국장 함영훈 △ 드라마2본부장 겸 드라마하우스 대표 박준서 △ 디지털제작본부장 방지현 △ 경영지원실장 오영민 ◇ JTBC미디어텍 △ 방송기술부문대표(상무보 선임) 박홍재 ◇ JTBC플러스 △ 스포츠부문대표(상무보 선임) 표종호 ◇ 메가박스 △ 멀티플렉스본부장 김현수 △ BP본부장(상무보 선임) 박영진 △ 콘텐트본부장 이정세 △ 경영지원실장 겸 재무팀장 하동균 ◇ 조인스중앙 △ IT부문대표 겸 중앙홀딩스 기술·IT담당(전무 승격) 송영국 △ 문화사업부문장 겸 중앙홀딩스 사업담당(상무 승격) 류영호 △ 뉴스서비스실장 정진환 ■ 국토교통부 ◇ 국장급 승진 △ 기술안전정책관 정용식
  • ‘금강산 가는길 안내소’ 3일 강원 양구에서 문 연다.

    ‘금강산 가는길 안내소’ 3일 강원 양구에서 문 연다.

    내금강으로 이어지는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두타연 입구에 ‘금강산 가는길 안내소’가 3일부터 문을 열고 관광객을 받는다. 양구군은 관광지인 두타연 입구에 컨테이너로 설치된 이목정 안내소를 철거하고 2일 새로 건설된 금강산 가는길 안내소 개소식을 가졌다. 안내소는 3일부터 관광객들을 맞는다. 양구~이목정~두타연~내금강으로 이어지는 길목의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안내소임을 강조하기 위해 새 명칭을 ‘금강산 가는길 안내소’로 붙였다. 이목정 안내소를 통해 두타연 일대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해마다 8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이목정 안내소는 시설이 좁고 컨테이너가 낡아 관광객들과 주민들로부터 시설 이용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군은 안내소 신축을 위해 3억 3000만원의 사업비를 군비로 확보해 지난해 8월 23일 지상 1층 면적 122.29㎡의 철근 콘크리트 건축물 착공했다. 실내는 관광객의 휴식을 위해 의자를 배치했고 순번 대기시스템을 설치해 신청 대기 시간을 최소화했다. 또 안내소 주변에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야외 피크닉 테이블도 설치했다. 군은 개소식 이후 주변의 기존 시설물 재배치와 주차 공간 재구성 등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고 관광객의 불편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두타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북한의 장안사 등 내금강으로 이어지는 최단 금강산 관광코스에 세워진 안내소는 지금은 두타연 일대 관광객들을 주로 맞이 하겠지만 통일시대에는 내금강관광길의 안내소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구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속보] 바른미래당, 오신환·유승민 당원권 1년 정지

    [속보] 바른미래당, 오신환·유승민 당원권 1년 정지

    윤리위 “원내대표 권한도 정지된다”유승민·권은희·유의동 의원도 동일한 징계바른미래당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1일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의원 4명에 대해 당원권을 1년 정지하는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윤리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출석위원 8인의 만장일치로 오 원내대표와 유승민·권은희·유의동 의원의 징계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징계 사유는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당원 간 화합을 저해하는 심각한 분파적 해당 행위를 지속한 것이라고 윤리위는 설명했다. 당원권 정지의 효력은 윤리위의 결정과 동시에 즉각 발생한다. 윤리위는 “피징계자들은 1년간 당원권이 정지되고 당원 자격으로 취득한 모든 권리를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며 “특히 원내대표직의 경우 당원이 선출한 당의 직책으로 국회에서 바른미래당을 대표하는 직위에 있는 만큼 그 직무권한이 당연히 정지된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현재 각종 현안 관련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 협의에 참여하고 있는 데다 ‘원내대표 지위는 당원권과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오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원내대표는 당원으로서 뽑은 게 아니라 국회의원으로서 뽑은 것이어서 당원권 정지가 원내대표 직무 정지까지 미치지는 못한다”며 “불신임받은 윤리위원장이 주재한 윤리위 회의 자체도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당 윤리위는 이날 징계위에 회부된 나머지 변혁 의원 11명과 김철근 대변인에게도 소명 통보하기로 했다. 이르면 다음 회의가 열리는 오는 8일 이들에 대한 징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바른미래당, 유승민·오신환 등 ‘변혁’ 전원 징계 착수

    바른미래당, 유승민·오신환 등 ‘변혁’ 전원 징계 착수

    오신환·유승민·권은희·유의동 먼저나머지 11명 순차적으로 징계할 듯“탈당 전제로 신당 추진, 해당행위”바른미래당이 탈당을 추진하는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에 소속된 의원들에 대한 징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22일 회의를 통해 변혁 대표를 맡은 오신환 원내대표와 유승민·권은희·유의동 의원에 대한 징계 개시를 결정했다. 윤리위는 이들의 소명 절차를 거쳐 다음달 1일 징계 수위를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4명 의원 외에도 정병국, 이혜훈, 지상욱 등 변혁 의원 11명과 김철근 대변인도 징계위에 회부됐다. 비당권파로 변혁에 소속된 의원 15명 모두 징계 대상에 오른 것이다.윤리위는 소명절차에 필요한 시간 등을 고려해 일단 4명에 대해 징계 개시결정을 했고,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오 원내대표는 당의 원내대표로서 탈당을 전제로 신당창당을 준비하는 모임의 대표를 맡은 것이 해당행위에 해당한다는 제소가 있었다”며 “다른 의원들의 변혁 참여도 해당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고 말했다.당원권 정지, 당직 박탈, 당무 정지 등의 중징계를 받을 경우 오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을 상실할 수 있다는 게 당권파의 주장이다. 그러나 오 원내대표 측은 “원내대표는 당직이 아니라 국회직”이라며 “당직이 박탈돼도 원내 협상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혀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 컷 세상] 따뜻한 철근

    [한 컷 세상] 따뜻한 철근

    차갑고 딱딱한 철근에 색을 입혔습니다. 재질과 용도를 구별하기 위해서랍니다. 알록달록 화장을 한 모습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마치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줄 재료처럼 보입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한 컷 세상] 따뜻한 철근

    [한 컷 세상] 따뜻한 철근

    차갑고 딱딱한 철근에 색을 입혔습니다. 재질과 용도를 구별하기 위해서랍니다. 알록달록 화장을 한 모습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마치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줄 재료처럼 보입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대나무집에 살으리랏다

    대나무집에 살으리랏다

    “두려워할 이유는 없으면서 배울 것은 많은 존재가 나무이다. 활기차고 평화로운 그들은 우리를 힘내게 하는 정수를 아낌없이 나눠준다.” 소름 끼칠 정도로 방대한 양과 복잡한 문장을 자랑하는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로 20세기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마르셀 프루스트가 이 세상 모든 나무에 바친 찬사이다. 오랫동안 인류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건축자재로 사랑받았던 나무의 쓸모가 바뀐 것은 1867년이었다. 제2회 파리 만국박람회에 정원사 조지프 모니에는 콘크리트와 금속을 결합시켜 만든 최초의 철근 콘크리트 제품인 ‘정원 물통’을 전시했다. 간단해 보이는 이 작품은 20세기 건축 트렌드를 바꾸는 시작점이었다. 철근 콘크리트는 고층 건물을 짓기에도 용이하고 화재에도 강하다는 장점 때문에 벽돌과 목재를 순식간에 대체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 문제와 친환경 트렌드가 만나면서 나무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실제로 철근 콘크리트 건축을 위해서는 철근, 철골, 시멘트를 만들어야 한다. 또 완공된 건물에는 냉난방을 위해 엄청난 에너지가 투입된다. 이 때문에 건축 부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0~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나무는 성장 과정에서 산소를 배출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어느 정도 성장하면 광합성 효율과 탄소 저장 능력이 떨어지는데 그대로 둬 썩거나 불에 탈 경우 나무가 저장하고 있던 탄소는 공기 중으로 다시 빠져나간다. 그런 상황에 맞닥뜨리기 전에 적당히 자란 나무를 건축자재로 쓰면 탄소가 공기 중에 배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 연구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목조건축물이 화재에 취약하다는 문제점은 여전히 골칫거리이다. 그런데 영국 케임브리지대 건축학과 자연재료혁신센터, 오스트리아 빈 자연자원·생명과학대(BOKU) 목재기술 및 재생재료연구소 공동연구팀은 대나무를 세포생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에너지 효율이 높고 불에 강한 목재 건축 기술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13일 자에 발표했다.대나무의 탄성과 강도 같은 물리적 특성과 관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어왔지만 대나무 내부의 세포구조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중국, 대만에서 주로 자라는 모소 대나무 3~5년생을 잘라 수분함량이 10%가 될 때까지 말린 다음 열전도율을 측정하는 주사열현미경(SThM)으로 분석했다. 모소 대나무는 최대 28m까지 자라기 때문에 중국이나 대만 등에서는 건물을 지을 때 작업자들이 오갈 수 있도록 하는 임시가설물인 비계 재료로 많이 쓰인다. 분석 결과 대나무 내부는 두꺼운 섬유질과 얇은 섬유질 층이 번갈아 있는 복잡한 셀룰로스 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꺼운 섬유질 층은 대나무의 강도에 영향을 미치고 얇은 섬유질 층의 세포들은 생장 방향과 직각에 가까운 각도로 정렬돼 있어 열전도율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건물 성능 중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필요한 열은 보존하고 불필요한 열은 차단시키는 단열 기능으로 열전도율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대나무의 얇은 섬유질 층은 천연 단열재 역할을 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두꺼운 섬유질 층은 대나무가 화염에 노출됐을 때 불이 붙기 어렵게 만들 뿐만 아니라 확산 속도를 늦추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실 샤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자연재료·구조공학)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나무의 열적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목조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불이 났을 때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김종무 서울시의원, SH 위례 아파트건설현장 불법하도급과 금품·향응 관련 전수조사 촉구

    김종무 서울시의원, SH 위례 아파트건설현장 불법하도급과 금품·향응 관련 전수조사 촉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발주한 위례지구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불법적 하도급과 금품수수·향응 의혹으로 최근 경찰 고발까지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김종무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2)은 2019년도 서울주택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177억 원 상당의 철근콘크리트 공사를 불법 재하도급 받은 M업체 대표가 원도급사인 H건설 직원에게 ‘감리단장 및 SH 감리단장에게 전달’할 명목으로 1억 760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32차례에 걸쳐 제공했다는 민원을 지난 8월경 제기했다“며 SH공사가 자체조사에 착수해 불법하도급 및 금품수수 혐의에 대해 해당 업체 및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한 사실이 있음을 밝혔다. 김 의원은 ”SH공사 자체감사에서는 불법 재하도급 정황과 재하도급업체 대표가 원도급사 직원에게 계좌 이체한 4050만원만이 사실로 확인됐는데, 이는 재하도급 M업체 대표가 민원제기 시 제출한 계좌이체 내역과 SNS 대화내용을 증명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원을 제기한 재하도급 업체 대표는 조사에서 배제하고 의혹에 연루된 SH 공사관리관과 감리단장, 금품 전달자인 원도급사 직원만을 대상으로 문답질의만 실시했고, 감리단 회식과 술값 명목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1300만원까지 카드결제 또는 현금 지출한 내역을 제보하였음에도 이에 대한 조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감사가 허술하게 이루어졌다”고 지적하며 향후 경찰 및 검찰조사에서 혐의가 밝혀지는 대로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SH공사가 관리하는 현장에서 불법적 하도급과 전근대적인 금품수수 및 향응 의혹이 불거진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SH 공사현장 내 불법하도급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SH공사와 연관된 불법 및 로비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행감 중 89년 된 한강대교 안전점검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행감 중 89년 된 한강대교 안전점검 실시

    지난 5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서울시 안전총괄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 중 백년다리(보행교) 건설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한강대교를 방문해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지 수상 점검을 실시하고 구조안전성을 신중히 검토할 것을 서울시에 당부했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서울시가 노량진에서 노들섬으로의 접근성 개선을 위하여 한강대교 상·하행교량 사이에 계획 중인 백년다리(보행교)가 안전하게 가설될 수 있는지 선박을 타고 수상에서 교각과 우물통기초 등의 상태를 육안으로 직접 점검했다. 이에 앞서 안전총괄실에서는 구조물에 손상을 주지 않고 강도 등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슈미트햄머, 콘크리트 내부 철근탐사, 콘크리트 탄산화 시험 등의 비파괴 시험 방법을 시연하였으며 참석 위원들이 직접 시연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교량의 정밀안전점검 방법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수상에서의 점검은 먼저 노량진 쪽에 위치한 아치교 하부의 중력식 교각과 우물통을 점검한 후, 이동하여 용산 쪽의 구주식 라멘 교각의 안전 상태를 점검했으며 현장 점검을 하면서 백년다리(보행교)의 가설 방법들과 그에 따른 안전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대 위원장은 현장점검을 마치고 안전총괄실로부터 한강대교 유지관리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백년다리의 다양한 대안들이 함께 논의될 필요성이 있음을 피력하고 노들섬의 관광활성화와 보행친화도시 서울에 걸맞도록 의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약 840m 연장의 한강대교는 구교와 신교로 구분되는데 용산 쪽 게르버교는 하류 교량이 구교이고 노량진 쪽 아치교는 상류 교량이 구교이며 구교는 용산 쪽 게르버교가 1930년 건설됐고 노량진 쪽 아치교는 1937년 건설됐다. 이후 신교가 구교와 동일한 형식으로 1982년 건설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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