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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명씨 현대건설 해외담당(새 사장)

    ◎“해외시장 공략… 2천년엔 매출 10조 목표” 취임 이틀만에 싱가포르에서 전철공사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현지로 날아간 현대건설의 신임 김광명해외담당사장(53)은 일복이 많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입사 후 30년을 줄곳 현대건설에만 몸담았고 부사장을 10년이나 맡아 어떤 일이 갑자기 닥치더라도 대처할 자신이 있다. 『우리 회사는 오는 2000년에 매출액 10조원을 달성키 위해 주공략 시장을 해외에다 맞췄습니다.올해는 발전소와 석유화학 플랜트등 부가가치가 높은 공사를 중심으로 13억3천2백만 달러를 수주할 계획입니다』 사장으로 선임된 기쁨을 누릴 틈도 없이 최고 경영자로서 무거운 책임부터 느끼는 것도 당연하다.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길러야 하는데다 해외건설 환경이 예전만큼 좋지 않기 때문이다. 『방대한 해외 조직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시장개방등 변화하는 환경에 잘 대처해야만 선진 건설회사로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국내 건설에만 안주해서는 살아남을 수가 없기 때문에 해외공사 위주로 운영방식과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진 기술의 도입은 물론 인재양성과 교육,기술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18억 달러 규모의 리비아 멜리타 석유화학단지 공사를 비롯,인도네시아의 시멘트플랜트,말레이시아의 석유화학단지,태국의 아파트단지,싱가포르의 항만 매립공사등 굵직굵직한 공사를 따내려고 애쓰고 있다.또 중국 진출을 위해 철구조물 제작회사를 현지 법인과 합작으로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2년전부터 해외공사에 역점을 두었기 때문에 이제는 시장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어느 정도 생겼습니다.80년대 3∼4개국에 불과하던 해외사업 대상국도 회사의 명성이 높아지면서 지금은 9개국으로 늘었습니다』 13년만에 부활된 「해외담당사장」으로서 취임인사조차 제대로 못했지만 벌써부터 해외로 뛰는 모습에 자신감이 가득차 있다.
  • 철도청 기계기좌 창안상 은상 김형박씨(아이디어맨)

    ◎전기기관차 제동장치 보완 현재 산업선 전철구간에는 수송력증강을 위해 전기기관차 2량을 연결,운행하고있으나 열차충격이 많아 열차분리사고와 장애물접촉등으로 제동공기관 파손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제동공기관이 파괴될때에는 열차를 정지시키지 못해 열차탈선·전복등의 대형철도사고 발생우려가 많아 이를 보완,사고방지및 경비절감효과를 가져왔다. 현재 급커브 배선에서의 공기관파손으로 정차시에는 기관차의 핸드브레이크를 사용하지만 제동력이 약해 제동효력이 없다. 기관사가 열차에서 내려 나무토막을 차바퀴에 괴어 전동방지장치를 할수 있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고 열차가 움직일 경우에는 설치가 불가능하다. 김씨는 공급공기통과 역지판을 설치하여 기관차의 정상제동 기능을 유지하도록 전기기관차의 제동장치를 보완했다. 92년 현재 전기기관차 94량중 64량에 설치를 완료,공기관이 파손되어도 제동기능을 유지해 대형 철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됐다. 또 사고로인한 운행선불통등 수송저해요인 해소도 수입증대및 승객의 불편을해소하고 사고에 따른 인적·물적 피해보상을 하지 않아도 돼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 ’92발명전 대통령상/줌카메라 자동초점조절장치

    ◎삼성항공 개발담당 이철구이사팀 수상 영광/발광·수광기능 한개 렌즈에 결합/생산원가 절감… 일제와 기술 경쟁/총리상 김영대씨팀,WIPO총장상 설기환씨 차지 전국민의 발명의식및 발명인의 사기앙양을 위해 6일까지서울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92 전국우수발명품 전시회의 심사발표및 시상식이 2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있었다. 이날 대통령상은 삼성항공(대표 이대원)의 「줌카메라의 자동초점조절광학장치」,국무총리상은 태평양화학(대표 한동근)의 「4급 질소­치환된 사포닌 에테르유도체및 그 제조방법」,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사무총장상은 부경전자(대표 설기환)의 「도난및 화재 자동전화신고장치의 응답신호 감지회로」등이 차지했으며 상공부장관상,특허청장상,장려상등 모두 63명이 상금과 메달을 받았다.수상자및 작품을 알아본다. 『첨단 광전자기술및 고도의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카메라보다 작고 가볍게 만드는 것입니다』 올해 최우수 발명품으로 뽑혀 대통령상을 탄 「줌카메라용 자동초점광학장치」의 개발책임자인 삼성항공개발담당 이철구이사(49)는 수상제품의 기술성을 설명했다. 기존 줌카메라의 빛을 발사하고 받아들이는 기능을 하는 「발광부」와 「수광부」등 2개의 렌즈를 하나의 렌즈에 결합시켜 기능을 겸하도록해 카메라의 소형·경량화를 가능하게 했다. 이 장치의 개발로 카메라 생산원가를1대당 1천5백∼2천원정도 줄일수 있어 2년간 평균 30만대의 카메라를 생산할 경우 60억원의 원가절감의 효과를 얻을수 있게 됐다. 이이사는 『세계적인 기술전쟁속에서 일본의 비슷한 제품보다 성능이 뛰어나 새로운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것』이라면서『현재 삼성항공측은 카메라와 관련 58건의 특허출원을 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태평양화학 중앙연구소 소장 김창규박사(54),수석연구원김영대씨(45)팀은인삼으로부터 피부와 모발보호는 물론 화장품등에 널리 쓸수있는 새로운 물질인 인삼사포닌 에테르를 만들어내 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에테르는 인삼에서 추출한 천연물을당과 합성및 반응시켜 얻은 신물질로 인삼추출물가운데 주성분인 인삼 사포닌을 그대로 유지해피부를 탄력있게 하고 모발에 영양을 강화시켜 주는등친화성과 흡착력이 뛰어납니다』 김수석연구원의 말이다. 지난 86년부터 연구에 들어가 89년에 개발,지난 1월 물질특허를 획득했다.또 미국특허도 땄으며 프랑스와 일본에도 출원중이다. 「도난및 화재 자동전화 신고장치의 응답신호감지회로」로 WIPO사무총장상을 탄 부경전자대표 설기환씨(35)는『국산제품을 이용,10년동안 연구끝에일반인에게 선뵐수 있게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시스템은 화재등이 발생했을때 센서가 이상상태를 인식,기억회로에 입력된 소방서나 경찰서등에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반드시 상대방의 응답을 확인한 뒤에야 작동을 멈추게 돼있다.이 점이 긴급상황때 상대편의 응답유무와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알리는 기존 제품과의 차이다.
  • 중기지원·물가안정 등 공약/3당후보/대구·경기·서울서 지지호소

    민자·민주·국민 3당의 대통령후보들은 27일 이틀째 당원 결의대회나 지역순회 또는 각종 토론회에 참석,정견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하는등 유세활동을 계속했다. 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이날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당원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지방소재 중소기업육성법제정,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인천·대전·광주 등에 제2의 중소기업 전담은행설립,중소기업의 수출신용보증제도 시행등을 약속했다. 김후보는 또 ▲대구시 교통난완화를 위한 지하철구간 연장▲금호강 광역상수도사업 조기완공▲중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조기건설▲구미 김천지역에 연구기술단지 조성및 공과대학유치 등을 지역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불교방송국의 정책토론회에 참석,『일제시대 때 만들어진 전통사찰보호법 때문에 많은 사찰의 관리가 소홀해지고 있다』면서 『이 법을 고쳐 사찰의 보수·개축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경비원 각목 살해/금품턴 50대 영장

    【대전=이천렬기자】 대전서부경찰서는 27일 자신이 일하는 공사장경비원을 각목으로 때려 숨지게 하고 금품을 빼앗은 강철구씨(53·노동)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지난14일 상오3시쯤 유성구 원신흥동 신진건설 배수관공사장 경비원숙소에 몰래 들어가 잠자던 경비원 최수환씨(56·유성구 탐립동 379)의 머리등을 미리 준비한 각목으로 10여차례 때려 숨지게 한뒤 지갑을 뒤져 현금19만원을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항공학교 이전 부지 투기관련/군사기밀 유출 혐의 수사

    【논산=이천렬기자】 육군항공학교부지 땅투기사건을 수사중인 대전지검 강경지청은 19일 항공학교측 관계자가 군사기밀인 항공학교이전계획을 사전에 유출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15일 국토이용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윤인식씨(38·농업·충남 논산군 광석면 광리 170)와 조철구씨(42·상업·대전시 서구 도마동 48의20)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조치원에 있는 육군항공학교의 이전계획이 발표된 지난해 9월14일보다 훨씬 이전인 같은달 6일부터 12일까지 학교가 들어설 논산군 노성면 읍내리일대의 부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당시 시가의 2배를 주고 땅을 서둘러 매입한 사실을 밝혀냈다.
  • 육군항공학교 이전계획 입수/보상차액 노려 땅 매입

    【논산】 대전지검 강경지청 오철수 검사는 15일 육군항공학교 이전 계획을 사전에 입수,보상차익을 챙기기 위해 해당 토지를 사들인 조철구(42·충남 논산군 노성면 읍내리)윤인식씨(38·충남 논산군 광석면 광리)등 2명을 국토이용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육군항공학교 이전계획이 발표되기 3개월전인 지난해 6월 이 계획을 알아내 육군항공학교 이전 예정부지내 천모씨(38)의 논 2필지 6천5백여㎡등 이 일대 농지 8필지 3만1백여㎡를 토지거래 신고도 하지 않고 보상예정가격 2억4천9백만원보다 1억3천50여만원 적은 1억1천8백50여만원에 사들인 혐의다.
  • 국내업체,멕시코투자에 너무 등한/NAFTA타결 계기로 본 진출실태

    ◎각국,「미 진출 교두보」로 삼아 눈독/현지 유치정책으로 4백49억불 몰려/한국은 14개사 6천만불 투입에 그쳐/전자·자동차등 진출 유망… 섬유·신발은 불리 세계 최대의 경제블록이 될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가 타결됨에 따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각국의 대멕시코 투자진출이 단연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는 미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멕시코를 전초기지로 삼으려는 각국의 투자전략 때문이다. 멕시코정부는 이미 NAFTA가 타결되기 전부터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진흥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종 제한규정을 해제하고 국영기업의 민영화를 추진하는 한편 강력한 무역자유화정책 실시 및 경제안정화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멕시코정부는 이같은 정책을 통해 ▲고용창출 ▲멕시코 기업에 새로운 자원제공 ▲기술이전 ▲수출증대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각국이 지난 3월까지 멕시코에 투자한 액수는 4백49억1천6백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특히 살리나스 정부가 들어선 후부터 외국인 투자가 급증,집권 3년3개월동안 모두 2백8억2천8백만달러의 외국인투자가 이루어져 89∼94년 국가개발계획중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목표인 2백40억달러의 86.8%를 이미 달성한 상태이다. 외국인 총투자액 가운데 증권시장 투자액 누계만도 96억9천3백만달러에 달한다. 올 1·4분기중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억7천3백만달러보다 3배 가까이 많은 30억3천9백만달러의 외국인 투자실적을 올렸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62.5%로 가장 많고 ▲독일 5.8% ▲영국 5.7% ▲스위스 4.6% ▲일본 4.4% ▲프랑스 4.2% ▲스페인 2.1% ▲캐나다·네덜란드 1.5% ▲스웨덴 1.0% ▲이탈리아 0.2%의 순이다. ○「마킬라도라」 활기 또 산업별 구성을 보면 제조업 57.4%,서비스 32.6%,상업 8.1%,석유시추 1.5%,농업 0.4% 등이다. 멕시코는 제품생산에 필요한 기계류,기자재,원자재,부품 등을 면세로 수입,멕시코 노동력 및 현지원자재를 이용해 제품을 조립 또 제조한뒤 전양을 원산지국이나 제3국에 수출하는 형태의 「마킬라도라」개념을 도입,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지난 6월28일부터 7월9일까지 KOTRA 멕시코투자조사단이 실시한 현지조사에 따르면 현재 멕시코의 투자여건은 그 어느때보다도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도적인 측면에서는 1백% 외국인소유기업을 인정하고 마킬라도라 프로그램을 계속 시행하며 외국인 투자업체에 현지금융조달을 가능토록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투자대상 유망업종으로는 전기·전자제품,자동차및 부품,섬유직물,철구조물,화학제품등이 꼽혔고 섬유봉제·신발등 노동집약산업은 불리한 업종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국내기업의 대멕시코 진출은 부진한 편이다.김성사와 삼성전자 대우전자등 가전 3사가 겨우 멕시코에 생산기지를 마련했고 기아자동차 새한미디어 금성전선등이 이제서야 진출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형편이다. 삼성물산 대우 럭키금성등 종합상사 역시 최대시장인 미국이 멕시코에 의해 와해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으로 북미지역영업망의 대폭적인 보강에 나섰다. 현대종합상사가 최근 멕시코에 지사를 신설하고 쌍용이 지난달 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장주재로 지역회의를 갖고 NAFTA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도 같은맥락으로 볼 수 있다. 멕시코의 인건비는 현재 월평균 3백60달러 수준으로 우리보다는 낮다고 하나 조만간 상승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따라서 멕시코에 진출하려는 우리기업들이 이런 점에 유의하면서 우리보다 낮은 물류비용과 금융비용등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분규 세일중공업 한때 공권력 투입/재협상 합의 실패

    【창원=강원식기자】 공권력과 근로자간 정면대결 위기로 치달았던 창원공단내 세일중공업(대표 문언석)사태는 19일 하오 경찰병력이 회사밖으로 철수하고 노사간 협상이 재개돼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에 앞서 이날 상오5시쯤 창원경찰서는 파업 9일째를 맞고 있는 이 회사에 경찰병력 10개중대 1천여명을 투입,정문과 후문등 3개소에 설치된 철구조물 바리케이드를 철거했었다. 노사 양측은 이날 하오 2차례에 걸쳐 사내 식당앞에서 문사장과 안준환 노조위원장(28)등 노사대표 3명씩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동안 사태해결을 위한 협상을 갖고 일단 경찰병력을 철수키로 했을뿐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노조는 올 노사간의 임금 교섭이 결렬돼 지난 11일 파업에 돌입,안위원장등 노조간부 20여명이 노조사무실 옥상과 높이 20m의 굴뚝에서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 퇴직자등 소환조사 「감마레이기」 사건

    【울산=이용호기자】 감마레이기(조사기)도난사건을 수사중인 울산 남부경찰서는 16일 이번 사건의 범인으로 보이는 남자가 과기처 방사선안전과와 고려공업검사 대구출장소에 직접 전화를 하는등 업계사정에 정통한 점으로 미루어 고려공업검사 관계자이거나 경쟁사 직원일 것으로 보고 집중 수사하고 있다. 이에따라 경찰은 도난당시 감마레이기를 수송했던 이 회사 울산지점 대리 이영훈씨(30)등 회사 관계자 10여명에 대해 사건 전후의 행적을 조사한데 이어 지난 1월 고려공업검사의 노사분규 당시 해고된 15명을 비롯,최근 이 회사를 퇴직한 20여명을 소환해 밤샘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와함께 현대중공업이 최근 인도 국영석유회사로부터 수주한 철구조물의 검사권을 둘러싸고 6개 동종업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회사측의 진술에 따라 경쟁사가 고려공업측을 따돌리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
  • 한·중 투자보장 교섭/7일부터 서울서

    한·중간 투자보장협정협의를 위한 실무교섭이 7일부터 4일간 외무부에서 개최된다. 한국측에서 윤해중 아주국심의관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실무자,중국측에서 윤철구 대외경제무역부부국장등 5명이 참석하는 이번 실무교섭에서는 지난 2월 북경에서 개최된 제3차 한·중경제협정회담시 토의됐던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갖는다.
  • 합동·지원유세 이모저모(3·24총선 길목)

    ◎남녘서 YS바람 “일렁”… 빗속 3만명 운집/“「와우」지은 「현대당」서 무슨 주택정책”/“대구에 도심고가도 건설,체증해소”/민자/민자후보 찬조연설에 불만,민주측서 단상올라 항의소동 일요일인 15일에도 전국 1백74개 지역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려 여야 각정당 및 무소속 후보들이 전날에 이어 열띤 공방전을 펼쳤다. 이와함께 여야 수뇌들도 이날 서울 인천 경남 등지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 참석,자당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민자당◁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은 이날 밀양(신상식) 창녕(신재기) 진해(배명국) 창원갑(김종하) 마산 합포(백찬기) 등 경남지역 5곳의 정당연설회에 잇따라 참석,「YS바람」 확산을 위해 피치를 올리는 모습. 이날 상오 남문 고수부지에서 열린 밀양대회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3천여명의 청중이 모여 이 지역에서의 김 대표 위상을 그대로 반영. 이날 대회장 주변에는 「남의집 잔치」에 무임승차해 홍보물을 돌리는 야권후보자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는데 특히 민주당 이태권후보는 「개판 정치 끝장내자」고 쓴 종이를 몸통에 두른 개 한마리를 청중사이로 끌고 다녀 눈길. 이어 하오에 열린 창녕대회에서는 민주당 박상곤후보가 민자당 찬조연설자의 연설내용에 불만을 품고 단상위로 올라와 연설을 중단시키는 소동이 발생. 이날 소동은 『이곳에서 출마한 민주당 후보는 중앙당에서 주는 정치자금 3천만원을 받기위해 입후보했다』고 찬조연설자가 주장하자 대회장 안에서 분위기를 살피던 박 후보가 『왜 나를 인신공격해. 선관위는 어디 갔어』라며 거칠게 항의하면서 비롯된 것. 이날 마산지역연설회에는 무려 3만여명의 인파가 운집,「YS바람」의 강도를 여실히 반영. ○…김종필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성동갑(위원장 이세기) 동작을(유용태) 강남을 지구당(김만제) 정당연설회에 참석,지원연설을 계속. 김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지역 유권자들의 높은 의식수준을 감안,야당에 대한 공격보다는 차분한 경제논리를 펼치는 한편 젊은층 유권자들을 겨냥,젊은이의 역할에도 많은 연설시간을 할애. ○청중수 기대 못미쳐 ▷민주당◁ ○…이날 하오 부평 근린공원에서 김대중·이기택 공동대표 및 인천 중·동(신용석)·남갑(명화섭)·남을(하근수) 남동(이호웅)·북갑(송선근)·북을(이병현)·서(조철구) 지구당 위원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연합집회를 개최. 이날 대회장에는 갖가지 구호가 적힌 애드벌룬과 플래카드 등이 내걸려 분위기를 돋우었으나 앞서 열린 선관위 주관 합동연설회 때문인지 청중수는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 김 대표는 이날 대회에서 『경인지역은 특히 심한 교통지옥을 보이고 있으며 항만 확장공사도 등한시해 30∼40일씩 체선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면서 『이는 정부가 이들 지역 정책을 게을리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제2 경부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 신설을 공약. ○국민주택 정책 비난 ▷합동연설회◁ ○…부산의 정치1번지인 중구 영주동 봉래국교에서 5천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열린 2차 합동유세에서는 서울시장 출신의 정상천 민자당 후보와 국민당 최고위원 김광일후보가 맞붙어 마치 민자당과 국민당의 대리전을 방불케 하기도.정 후보는 『국민당에서 아파트를 절반값으로 지어주겠다는데 지난 74년 무너진 서울 와우 아파트도 현대가 지은 것』이라며 국민당과 김 후보를 맹비난. 또 『정치가는 신의가 있어야 하는데 은혜도 모르는 사람』이라며 YS를 「배신」한 김 후보를 공격. ○…울산 대현국민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남구 합동연설회에서는 4천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각 후보들은 울산발전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며 차분한 분위기속에 진행. 신정당 박인후보는 『국민당이 유세장에 박수부대를 돈을 주고 끌어모으고 있다』고 비난. 민자당 심완구후보는 『재벌의 돈에 우리의 양심을 팔것인가,아니면 울산의 자존심을 지킬 것인가는 유권자 여러분에게 달렸다』며 직할시 승격 등 울산발전을 위해서는 돈 없고 정직한 자신을 뽑아 3선의 큰 일꾼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 ○…15일 하오2시 대구 수성갑구 후보자합동연설회가 열린 만촌동 만촌국민학교에서는 3천여명의 유권자가 몰려 연설을 경청하며 후보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표명.이날 마지막 연사인 박철언후보는 『공약이라고 떠들어대고 난 뒤 선거가 끝나면 감감무소식인 식의 공약은 하지 않겠다』면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대구에도 도심 고가도로를 건설한다는 등의 공약을 제시. ○…대성국교에서 열린 광주 서구 을 2차 합동연설회에는 3천여명의 청중이 운집한 가운데 5명의 후보가 시종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한 표를 부탁. 처음 등단한 민주당의 임복진후보는 『군인출신으로 야당에 들어온 것은 생명을 건 것이나 다를바 없지만 집권세력을 견제키 위해 정치에 나왔다』면서 지지를 호소. 또 민자당의 문준식후보는 『12대가 이곳에서 살아온 광주의 「진짜 토박이」인 만큼 이곳의 아픔과 고통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강조. ○…하오2시부터 인천시 동구 송림2동 서흥국교에서 열린 인천 중·동 선거구 합동연설회에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청중 1천5백여명이 5명의 후보자들의 연설을 끝까지 경청하는 등 차분하게 진행. 민자당 서정화후보와 민주당 신용석후보의 대결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연설회에서 4명의 야당후보들은 인천의 중심지인 중구와 동구지역의 개발문제를 집중거론. 한편 이날 합동연설회장에는 김대중 민주당 공동대표가 신 후보 지원차 하오1시40분쯤 나타나 연단쪽으로 접근하려 했으나 선관위측이 선거법 위반을 들어 자제해 줄것을 요청,청중석에서 30여분간 민자 서 후보의 연설을 지켜보다 다음 행선지로 옮겨 눈길. ○…TV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민자당의 이순재후보와 변호사 출신인 민주당의 이상수후보가 격돌하고 있는 서울 중랑갑 합동연설회에는 이날 낮12시부터 유권자들이 몰리기 시작,모두 5천여명이 흥미롭게 두 후보의 연설을 경청. 이날 두 후보는 이 지역이 서울에서 가장 낙후된 곳 가운데 하나임을 의식,정치·경제적인 이슈보다는 지역발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 이순재후보는 정치인 못지않은 빼어난 말솜씨로 『지난 13대 선거에서 불과 7백60표 차이로 낙선했다』면서 책임있고 진실한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 이상수후보는 자신이 변호사인데다 국회예결위원을 세차례나 역임,어느 누구보다도 국정을 잘 알고 있는 후보임을 강조. 한편 이날 연설회장에는 각각 두 후보를 지지하는 2백∼3백명씩의 청중이 유세가 시작되기전부터 노래와 함께 두 후보의 기호·이름을 외치며 세 장악을 위해 공방을 벌이기도. ○3당 하방 공과설전 ○…이날 3천여 청중이 모인 가운데 서울 방배동 이수국교에서 열린 서초을 합동연설회에서는 3당 합당의 공과를 놓고 여야 후보간에 치열한 설전을 전개. 민주당 안동수후보가 민자당 김덕용후보를 겨냥,『야당 투쟁경력이 그렇게 자랑스러우면 뭐하러 여당에 갔느냐』고 공격하자 민자당 김 후보는 『여당이 투쟁만 하던 시대는 지나갔으며 이제는 안정속에 발전을 할때』라면서 『온 세상이 다 변했는데 오직 우리 야당만 안 변했다』고 반박. 총무처장관을 지낸 무소속의 김용갑 후보는 정부의 경제실정을 거론하며 『14대 국회에서 6공 경제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
  • 불속에서­철길에서 잇단 살신성인

    ◎건널목 간수,행인 둘 구하고 숨져/미화원이 불속에 갇힌 일가 구해 철도건널목지기가 철길로 뛰어들던 행인 2명을 구하고 자신은 숨지는등 전국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한 살신성인의 미담이 잇따랐다. ▲9일 하오9시25분쯤 부산시 동구 범일2동 경부선철도 범일제2건널목에서 이 건널목 청원경찰조장 손무생씨(50·북구 삼락동 417)가 부산발 서울행 제3014호 새마을임시열차(기관사 서동현·36)에 치여 그자리에서 숨졌다. 주민 배칠백씨(56)에 따르면 손씨는 건널목 양쪽 차단기가 내려진 뒤 갑자기 행인 2명이 차단기를 넘어 철길로 뛰어드는 것을 발견,이들을 밀쳐냈으나 자신은 열차에 부딪히면서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다는 것이다. ▲9일 하오3시50분쯤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 532고지를 수색중이던 육군 모부대 수색중대장 김관술대위등 군인 4명이 등산도중 조난당한 고일규씨(30·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부부를 발견,헬기를 동원해 1시간45분만에 병원으로 후송,이들의 목숨을 건졌다. 김대위등은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은 고씨등을 업고 1㎞나 떨어진 헬기장까지 달려가는등 사투를 벌였다. ▲9일 상오5시쯤 서울 은평구 대조동 89의1 정재용씨(44·회사원)집에 불이 나자 근처에서 청소를 하던 환경미화원 권령하씨(49·대조동 89)가 잠긴 대문을 부수고 들어가 정씨의 부인 나순학씨(40)와 아들 철구군(10)딸 현주양(6)등 3명을 구출했다. 서울시는 권씨를 「용감한 시민」으로 표창하기로 했다.
  • 민주,29명 추가공천/조윤형·김봉욱의원 탈락

    민주당은 6일 1차공천자발표때 보류했던 59개지역 가운데 서울 종로지역을 포함한 29개지역 공천자를 추가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번 공천에서 현역의원중 재공천을 유보했던 최훈(동대문갑)·양성우(양천갑)·김종완(송파을)·김현(대전동갑)·김봉호(해남·진도)·채영석(군산)의원등 6명의 공천을 확정했다. 그러나 논란이 돼왔던 조윤형국회부의장(성북을)과 김봉욱의원(옥구)은 공천에서 제외시켰으며 탈당했던 이해찬의원과 남궁진총무국장이 경합하고 있는 서울 관악을구의 공천은 다시 보류했다. 서울 종로구에는 김경재씨(김대중대표특보)가 공천됐으며 서울 성북을에는 신계륜전고대총학생회장,옥구에는 강철선변호사가 각각 공천됐다. 민주당은 전국 2백31개 지역구 가운데 나머지 30개지역과 김갑주씨가 공천을 반납해 공석중인 부산 강서구등 모두 31개지역의 공천자를 빠른 시일내에 확정지을 방침이다. 추가공천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종로 김경재(48·김대중대표특보)△동대문갑 최훈(60·현의원)△성북을 신계륜(37·전고대총학생회장)△마포을 김현규(54·최고위원)△양천갑 양성우(48·현의원)△강서갑 박계동(39·전「전민련」대변인)△영등포을 김민석(27·전서울대총학생회장)△동작갑 박문수(51·연수부원장)△송파갑 김희완(36·이기택대표비서실차장)△송파을 김종완(59·현의원)△강동을 장충준(55·전의원) ◇인천 △남구을 하근수(50·전위원장)△북구갑 송선근(52·김대표보좌역)△북구을 이병현(49·전위원장)△서구 조철구(54·구세병원이사장) ◇대전 △동구갑 김현(42·현의원)△중구 유인범(60·전위원장) ◇경기 △의정부 문희상(46·전위원장)△안산·옹진 김동현(47·변호사)△과천·의왕 이희숙(50·여·전위원장) ◇충남 △논산 김형중(57·전위원장)△서산·태안 한영수(57·전의원)△당진 백종길(44·전위원장)△천안군 김종택(54·전위원장) ◇전북 △군산 채영석(57·현의원)△옥구군 강철선(57·변호사) ◇전남 △해남·진도 김봉호(58·현의원)△함평·영광 김인곤(63·현의원) ◇경남 △울산동 권처흥(62·민가협공동의장)
  • 민주 2차공천 후유증 심각/“계파 나눠먹기” 반발 안팎

    ◎“김­이 대표 측근 챙기기”·“교환탈락” 비난/민련등선 “해명 안될땐 반납·탈당” 위협/「7일대회」 무산… 지구당개편·창당대회 차질 예상 민주당의 2차공천자 인선내용은 신민·민주 양계파의 철저한 나눠먹기식 공천이라는 비난및 김대중·이기택대표의 배려성 공천이라는 평가와 함께 그 결과를 둘러싼 당내 반발이 고조되고 있어 당수뇌부를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 현역의원 탈락문제와 계파간 치열한 경합 때문에 보류됐던 29개 지역에 대한 김·이대표의 최종 공천낙점은 일부 공천심사위원들로부터도 승복할 수 없다는 반발을 불러 일으켰으며 민련·평민연등 당내 소계보들은 집단공천반납 등의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기도 하다. 이들 반발 그룹들은 ▲김·이대표가 자기들의 측근인사들을 챙기기 위해 나머지 지역을 바터식으로 교환한점▲계파지분에 얽매여 인물위주의 공천이 뒷전으로 밀려난점▲조직강화특위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점▲통합야당의 개혁의지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점 등을 꼽고 있다. 조윤형국회부의장의 공천을 주장했던 김정길·노무현조강특위위원과 이부영최고위원은 양대표가 조의원과 김봉욱의원의 탈락을 교환조건으로 나머지 자파현역의원들을 살리는 묵계를 했다고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대표의 신민계는 서울에서 김경재(종로)신계륜(성북을)박문수씨(동작갑)와 보류된 관악을지역의 결정권을 확보했고 민주계의 이대표는 김현규(마포을)김희완(송파갑)박계동(강서갑)김민석씨(영등포을)의 공천을 얻어냈다는 것이다. 또 과천·의왕에 공천신청을 냈던 김민석씨의 경우 김대표가 이 지역 경합자인 이희숙씨의 공천을 강력히 밀자 이대표가 양보해 김씨를 서울의 민주계 몫으로 영등포을로 옮겨 앉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부영최고위원은 이같은 나눠먹기식공천과 낙하산식공천에 대해 『김씨가 신청한 과천·의왕지역에 공천을 주지못할 경우 전국구를 주기로 양대표가 합의했으면서도 전혀 연고가 없는 지역에 공천한 것은 정치적 사기극』이라고까지 비난했다. 이와함께 양대표의 배려성 공천으로 지적되고 있는 곳은 김대표가 낙점한 조철구(인천서)문희상(의정부)이희숙(과천·의왕)김인곤의원(영광·함평)과 이대표가 얻어낸 이병현(인천북을)김현의원(대전동갑)등이 꼽히고 있다. 이해찬의원의 경우 민주계에서는 끝까지 공천을 주장하며 다른 지역의 지분확보에 이용할 의혹이 짙으며 결국 신민계의 남궁진씨가 양대표의 낙점을 받았으나 발표직전 심한 당내반발로 보류지역으로 남기는등 여전히 분란의 소지를 남겨놓았다고 볼수 있다. 따라서 민주당의 2차례 공천은 참신성·도덕성·당선가능성위주의 공천기준은 계파간 나눠먹기식공천에 의해 거의 실종되어버린 결과를 낳았고 오히려 계파간갈등,상호인신공격,탈락자들의 반발과 탈당·소계보들의 집단움직임등 후유증만 양산한 셈이됐다. 이부영최고위원등 민련측은 6일하오 모임을 갖고 무원칙한 공천기준등에 대한 당지도부의 해명및 일부 지역의 공천철회등을 주장하며 관철되지 않을 경우 집단공천반납 대응까지 하겠다고 반발하고 있으며 평민연도 같은 맥락에서 지도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또 탈락인사중 나이균씨등 전원외지구당위원장 30여명은7일중 모임을 갖고 탈당여부를 논의키로 했으며 1차 공천자중 상당수는 전직위원장들이 조직을 인계해 주지않고 있어 당내분란소지는 여전히 남아있는 실정이다. 공천된 인사들 중에서도 조강특위와 양대표측근들의 경합자 흠집내기및 언론플레이로 인해 총선득표에 엄청난 감표요인이 되었다며 당지도부를 성토하고 있어 당지도부의 권위도 크게 손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이미 공천탈락된 손주항·이형배의원은 무소속출마를 선언했고 이찬구·김득수의원은 국민당으로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공천후유증으로 인해 민주당은 당초 예정했던 7일의 공천자대회도 열지 못하게 됐으며 지구당개편대회및 창당대회도 상당수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 현역탈락 늘어날듯

    민주당은 31일 공천심사특위의 그동안 심사활동을 통해 1차로 확정한 2백5명의 14대총선 공천자명단을 1일 상오 발표한다. 공천심사특위는 그동안 3차 합숙심사를 통해 서울 31개지역구를 비롯해 전국 1백82개 지구당공천자를 확정했으며 계파간 이견이 팽팽히 맞선 23개 지역구는 2배수로 압축,이날 최고위원회를 열어 최종검토한뒤 김대중·이기택공동대표의 확인절차를 마쳤다. 현재까지 탈락이 확정된 현역의원은 이철용(도봉을) 이찬구(성남을) 박종태(광주서을) 정웅(광주북갑) 손주항(전주·완산) 이상옥(진안·무주·장수) 김득수(익산) 이재근(나주) 이돈만(광양) 박형오의원(신안)등 10명이지만 두대표의 확인과정에서 1∼2명 정도가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윤형(성북을) 김종완(송파을) 최훈(동대문갑) 양성우의원(양천갑)은 김대중·이기택대표 결정에 넘겼으며 탈당했던 이해찬의원(관악을)은 공천쪽으로 기울었으며 서울 강남갑에 공천신청한 이수인의원(영광·함평)은 탈락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합지역으로 김·이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심사를 계속하고 있는 곳은 ▲서울의 동작갑(박문수·김부겸)영등포을(김수일·최인환)강동을(정진길·장충준)강서갑(김형래·박계동)은평을(이원형·김유진)송파갑(남현식·김희완) ▲인천서(조철구·이기문) ▲부산진갑(이흥록·신현기) ▲의정부(문희상·목요상) ▲서산·태안(한영수·장기옥) ▲대전중(유인범·안량로) ▲김포·강화(김두섭·한용택) ▲과천·의왕(이희숙·김민석) ▲안산·옹진(김동현·송진섭)등 25개 지역이다. 한편 민주당은 무공천지역 및 보류지역등 32개 지역은 영입 및 추가공천심사작업을 계속키로 했다.
  • 한일,부도로 조단

    【남원】 금속구조물 제조업체인 (주)한일(대표 박기균·남원군 덕과면 고정리 940의1)이 자금사정으로 17억여원의 부도를 내 23일 조업이 전면 중단됐다. 자본금 2억원,총자산 20억원으로 지난 89년 창립된 (주)한일은 중소기업체로 철구조물을 비롯,산업기계 제작 및 설치,석재 기계제작,의료기기 제작 설치 등을 주업종으로 해왔고 지난해 매출액은 27억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일의 주거래은행은 서울신탁은행 전주지점과 농협중앙회 남원군지부이고 종업원 64명에 대한 체불임금은 1월분 5천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 14대 총선 누가 뛰나(임박한 열전… 그 표밭 현장점검:5)

    ◎전통적 여 텃밭… 무소속바람이 변수/강원/제주/춘천/한승수의원 독주에 손승덕 전의원 도전장/원주/민자 함종한의원·민주 박영록위원등 각축/강릉/전국구 심기섭의원·최돈웅씨등 공천 경합/강원/태백/유승규의원·김택기·김효영씨 3색전 예상/속초·고성/민자 최정식의원·정재철씨등 3명 혼전중/제주시/고세진의원에 무소속의 양승부씨 출사표/북제주/이기빈의원·3선의 양정규씨등 격돌태세/강원 제주 강원도는 2가지 지역적 특성을 갖고있다.그 첫째는 전통적으로 여당이 압도적 강세를 보여왔다는 것이고 둘째는 DJ(민주당의 김대중대표최고위원)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뿌리깊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특징은 강원도가 휴전선에 인접했다는 지역적 특성과 함께 이지역 실향민들이 「진보거부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역은 지난 85년 12대총선때까지 여당후보가 거의 전원 당선하는 뿌리깊은 친여성향을 보여왔다.그러나 지난 13대총선에서는 전체의석 14석중 민정당이 8석을 얻는데 그쳤고,통일민주당이 3석,공화당 1석,무소속이2석을 차지하는 이변을 낳았다. 제주도는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된 제주개발특별법과 기존의 무소속 후보 선호경향이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최대 변수다. ○강원 ▷춘천◁ 민자당의 한승수의원이 상공부장관등의 경력을 내세워 재선고지를 향해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9,10대 공화당의원을 지낸 손승덕전의원이 백태렬구신민당위원장과 유남선구민주당위원장등과 함께 공천도전중. ▷원주◁ 민자당의 함종한의원이 조직기반을 꾸준히 다지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에서 민선 도지사와 4선의원을 지낸 박영록민주당최고위원이 권도중재를 다짐. 13대때 차점 낙선했던 원광호구민주당위원장과 김천희구신민당위원장도 민주당공천을 신청해 놓은 상태. ▷강릉◁ 최각규부총리가 지난해말 개각에서 유임됨에 따라 후임 지구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민자당과 경쟁이 치열.8대의원인 최돈웅경월주조사장이 재력과 강릉최씨종친회를 기반으로 공천을 노리고 있고 전국구 의원인 심기섭의원도 현지에 사무실을 내고 운동에 돌입. 또 13대때 민정당후보로 나섰던 이봉모전의원도 경쟁에 가세.민주당에선 함영회·김필기씨등이 공천경합중. ▷동해◁ 민자당의 홍희표의원이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가운데 김형배구민정당위원장이 공천도전중. 민주당에서는 지일웅구민주당위원장과 김숙원구신민당위원장이 공천경합중. ▷태백◁ 광산노조위원장 출신인 민자당의 유승령의원이 재선고지를 향해 뛰고 있는 가운데 민정계의 김택기동부그룹부사장과 공화계의 김효영당상임고문이 각각 도전장을 내 불꽃튀는 경합. 민주당에서는 인물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박종명씨가 나서고 있고 민중당의 배진위원장은 이 지역의 광원들을 파고 들며 맹렬한 표밭갈이. 이밖에 김상봉전국탄광협회이사장과 공군대령 출신의 강국희씨도 무소속으로 출전할 태세. ▷명주·양양◁ 민자당도지부위원장인 김문기의원이 3선고지를 향해 표밭을 다지고 있는 가운데 11대와 12대때 이 지역에서 금배지를 달았다가 13대때 교통장관으로 입각하면서 지역구를 넘겼던 이범준전의원과 염돈재주독일공사등이 도전. 민주당에선 지난 13대때 구공화당후보로 2등 낙석한 최욱철씨와 도의회의원인 정인수씨등이 출마준비. ▷삼척시·군◁ 민정·민주계간 공천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대표지역.민주계의 김일동의원에 민정계 김정남전의원과 김재철삼일학원이사장이 강력 도전하고 있으며 진경탁청년국장도 청년층을 기반으로 본격 운동에 돌입. 또 엄영달전의원의 친동생인 엄영석전외대교수도 「민주계의 대타」를 자임하고 공천경합중. 민주당에서는 13대때 평민당공천으로 출마했던 조복형씨와 박관희구신민당위원장이 공천경합.국회의원보좌관 출신의 정웅교씨는 무소속으로 출사표. ▷홍천◁ 민자당 이응선의원이 출마설이 나돌던 이상용건설차관의 유임으로 다소 여유가 생긴 상태. 민주당에선 이만연구신민당위원장과 장만준구민주당위원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나 최근엔 민자당을 탈당한 조일현씨가 이에 가세° ▷춘성·양구·인제◁ 국회 문공위원장인 이민섭의원이 독주하고 있는 상태.11대의원인 홍종욱전의원은 여의치 않을경우 신당인 국민당으로 나설 태세. 민주당에선 권오정구신민당위원장과박영석구민주당위원장이 공천경합중이며 김원칠전교보이사는 무소속출마채비. ▷원주·횡성◁ 민주계의 박경수의원이 그동안의 농정관련의정활동을 토대로 재선을 노리고 있으나 민정계의 김영진전토개공사장이 사표를 내고 옛조직을 기반으로 권토중래를 다짐.또 13대때 2백여표 차이로 낙선한 김용대전의원도 거세게 도전. 민주당에선 정봉철구민주당위원장과 원창식구신민당위원장이 출사표. ▷영월·평창◁ 3선의 심명보의원이 부진한 광역선거 결과를 의식,지역관리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이며 원성희당민원부실장과 이득헌씨등이 공개도전.또 12대의원을 역임한 신민선씨는 무소속출마의사를 굳히고 있다는 후문이나 국민당으로의 출마가 유력시. 민주당에서는 김경래구민주당위원장이 재력과 교회조직을 기반으로 대규합에 나서고 있고 이상춘구신민당위원장도 공천신청. ▷정선◁ 민정계의 박우병의원이 광역의회선거에서의 저조한 성적때문에 고심하는 가운데 공화계의 김좌일지방자치국장이 거세게 도전. 또 13대때 민주당후보로 나섰다 낙선한 엄영달전의원도 무소속 출마 불사를 외치며 이에 가세. 민주당에서는 안영배구민주당위원장이 홀로 공천신청을 했고 정운환민중당위원장은 지난 광역의회 선거때 당선자 배출의 여세를 몰아 사북등 탄광지역을 집중공략중. ▷속초·고성◁ 민주계의 최정식의원이 11·12대때 이곳에서 당선되고 13대때 4천여표 차이로 낙선한 민정계의 정재철전정무장관과 치열한 공천 경합. 또 조영두국책연구위원과 고박정희대통령의 사위인 공화계의 한병기전의원도 이곳 공천을 겨냥. 정전의원은 그동안 구민정당조직을 고스란히 관리해왔다고 주장하면서 사조직관리차원에서 설립한 유암문화재단을 활용하며 철저히 권토중래중. 9·10대의원을 지낸 한전의원은 공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는 있으나 아직 확고한 출전의사는 유보.그러나 최의원과 정전의원의 싸움 가운데서 공천을 넘보고 있는 조씨는 속초상고동문회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 반면 야권에서는 민주당의 경우 김응삼씨와 김시환씨가 경합했으나 함종윤전의원이 영입 케이스로 사실상 확정.안기부 부이사관 출신인 김용현씨는 국민당으로 출마할 전망. ▷철원·화천◁ 출마가 유력시되던 이용만재무장관의 유임으로 김재순전국회의장에게 뚜렷한 당내 도전자가 없어진 상태. 야권에서는 12·13대때 출마한 민주당의 김철배구신민당위원장이 재도전을 선언했고 13대선거에서 4천여표 차이로 낙선한 구공화당의 이경희씨는 최근 국민당으로 이적했다는 설. ○제주 ▷제주시◁ 3개 선거구중 제주시는 민자당의 고세진의원이 고씨종친회 기반을 활용,수성에 나서고 있으나 현경대평통사무총장이 민자당 공천을 노리며 도전.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던 양승부변호사는 민주당의 영입이 확실시 되고 있는데 그는 양씨종친회와 제주일고 동문의 지원을 등에 업고 표밭갈이에 돌입. 이밖에 광역출마자 김성배씨,전신민당도지부장 김태화씨,무소속의 신두완씨 등도 활동중. ▷북제주◁ 민자당의 이기빈의원이 재선을 향해 뛰고 있으나 최근 선거법위반으로 피소돼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여기에 3선경력의 양정규전의원이 「실지회복」을 선언하고 강력히 재도전. 민주당에서는 진문종씨와 이양화씨가 공천경합중. ▷서귀포·남제주◁ 민자당의 강보성의원이 농림수산부 장관경력과 도지부장 직함을 내세우며 수성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가운제 변정일헌법재판소사무처장이 도전할 태세. 또 월계수회원인 강지순씨도 월계수회 조직원들의 지원을 받아가며 공천경쟁에 뛰어들 전망. 민주당에서는 김홍수 구신민당위원장이 13대의 좌절을 딛고 활동중이며 고시오씨도 민주당공천을 신청.
  • 전철 또 고장/퇴근길 1만명 발 묶여/어제 저녁

    ◎영등포역 고압선에 이상… 20분간 두절 15일 하오 6시5분쯤 수도권전철 1호선 영등포역구내 전동차 전용고압선에 이상이 생겨 철도청측이 구로∼용산간 상행선 전철구간의 전원공급을 차단,전동차운행이 20여분간 중단돼 퇴근길 시민 1만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단전사고는 영등포역구내 전철상행선 고압선에서 불꽃이 튀는 것을 발견한 철도청측이 구로∼용산간 상행선 전철구간의 전원공급을 차단해 일어났다.철도청은 단전직후 곧바로 수리작업에 들어가 하오 6시25분쯤 전철운행을 정상화시켰다. 이날 단전소동으로 퇴근길 시민들이 역매표소로 몰려 항의소동을 벌이고 구로∼용산구간내 각 전철역에서는 고압선및 선로확인작업을 벌이는등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 한강 철교 북쪽서 화물열차 탈선

    ◎용산∼인천·수원 전철 3시간 불통/어젯밤/귀가길 시민 수만명 큰 불편 5일 하오 9시35분쯤 서울 용산구 서부이촌동 한강철교전방 2백m지점에서 제천을 떠나 인천으로 가던 청량리기관차 사무소 소속 2348호 화물열차(기관사 이승문·31)가 탈선,수원·인천·안산방면등 수도권전철 상·하행선이 1시간20분∼3시간동안 불통됐다. 이날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서울∼수원,서울∼인천을 오가는 퇴근길 3만여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는 경인선 국철구간을 운행하던 이 열차가 인천·수원∼서울구간 전철상행선에 연결되는 지점에 이르러 모두 26량가운데 20·21번째 차량 연결고리가 떨어져나가면서 2량이 수도권상·하행선을 가로막아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철도청은 직원 1백여명과 기중기 1대를 동원해 긴급 복구작업에 나서 상행선은 1시간20여분만인 하오 10시30분,하행선은 밤 12시가 지나 운행을 재개했다. 이날 사고로 서울역·용산역등 서울시내를 비롯,수원등 수도권일대 각 지하철과 전철역에서는 『30분 이내에 전철의 운행이 재개된다』는 안내방송이 반복돼 수많은 시민들이 1시간여동안 운행재개를 기다렸으며 특히 청량리역등에서는 승차권까지 판매해 환불소동을 빚기도했다.또 대부분의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한 귀가를 포기하고 택시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위해 한꺼번에 거리로 쏟아져 나와 택시와 버스를 타느라 큰 혼잡을 빚었으며 서울∼인천,서울∼수원간 국도와 고속도로도 때아닌 체증현상을 빚었다. 또 서울지하철 2·3·4호선으로 갈아타기 위한 승객들로 신도림역등 시내 환승역에서는 극심한 혼잡을 빚는가 하면 『곧 운행이 재개된다』는 안내방송을 듣고 1시간여동안 기다리던 시민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한편 철도청과 경찰은 기관사 이씨를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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