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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전동차 배차시간/21일부터 최고 4분 단축

    서울과 수원·인천·의정부와 연결되는 전동차 운행시간 간격이 오는 21일부터 크게 단축된다. 철도청은 15일 과천선이 개통돼 신형전동차가 안산까지 운행함에 따라 안산선에서 빼낸 전동차 66량을 21일부터 경인 및 경부선 수도권 전철구간에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출근시간대(상오 7∼9시) 수원행 전동차의 운행시간 간격이 12분에서 8분30초로 좁혀지고 퇴근시간대(하오 5∼8시)의 경우 수원행은 16분에서 12분,인천과 의정부행은 8분에서 7분으로 단축된다. 또 주간 시간대는 수원과 의정부행이 16분에서 14분으로,인천과 성북행은 8분에서 7분으로 각각 운행간격이 줄어든다.
  • “주차장내 음주운전 처벌 할수 없다”/서울고법

    주차공간에서의 음주운전행위는 처벌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6부(재판장 강철구부장판사)는 4일 김기학씨(인천시 북구 효성동)가 서울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자동차운전면허 취소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주차장에서의 음주운전을 이유로 면허를 취소한 것은 부당하다』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그동안 장소에 관계없이 음주운전사실만 인정되면 음주운전으로 처벌하던 관행에 제동을 건것으로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도로교통법의 규정과 입법취지에 비추어볼 때 도로에서의 음주운전만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며 『주차장은 이 법에 규정한 도로에 포함되지 않는 만큼 이곳에서의 음주운전은 불법이 아니다』고 밝혔다.
  • “국가시행 도로사업 주민동의 필요없다”/서울고법 판결/공익이 우선

    ◎순환도로 건설 취소소 기각 서울고법 특별6부(재판장 강철구부장판사)는 3일 정용성씨등 경기도 의왕시 주민 1백73명이 건설부장관을 상대로 낸 도시계획시설 결정고시 취소청구소송에서 『도로계획법상 국가가 시행하는 도로사업의 경우 주민의사를 듣지 않아도 되도록 규정한 것은 정당하다』며 원고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도로사업의 경우 주민의 의견을 반드시 듣도록 규정돼 있으나 국가가 시행하는 도로사업은 여러지역을 통과하는 경우가 많은만큼 일일이 주민의 의견을 들을 경우 오히려 사업취지가 왜곡돼 공익에 해로울 수가 있다』고 밝혔다. 정씨등 주민들은 건설부가 92년8월 판교∼일산간 서울외곽 순환도로 건설계획을 고시하자 자신들의 거주지역을 통과,소음·분진 등 피해가 예상된다며 소송을 냈다.
  • 과천선 전철 연일 고장/어제또 4차례 정차소동

    ◎개통 4일만에 모두 9건발생 지난 1일 개통된 사당∼금정간 전철 과천선및 연결구간에서 4일 하룻동안 4차례의 정전사고를 포함,연나흘동안 모두 9건의 정차·운행지연사고가 발생하는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더구나 철도청·서울지하철공사등 관계당국은 아직 사고의 정확한 원인조차 밝혀내지 못해 시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4일 하오3시55분쯤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금정전철역기점 상행선 1.6㎞지점에서 산본역을 떠나 서울 당고개역으로 가던 철도청소속 K4698호 전동차(기관사 송창헌)가 고장을 일으켜 20여분동안 운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전동차에 갇혀있던 승객 4백30여명은 하오4시16분쯤 뒤따라오던 K4468호 전동차로 옮겨 타는 불편을 겪었다. 이날 상오 7시48분쯤에도 경기도 군포시 산본전철역에서 이 역을 떠나 역시 당고개역으로 가던 철도청소속 K4608호 전동차(기관사 임영빈)가 전원공급장치에 고장을 일으켜 15분동안 운행이 끊겼다. 이밖에 상오10시50분쯤 산본∼대야미역간과 하오2시42분쯤 서울 상계∼노원역간에서도 전동차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됐다. 이에앞서 3일하오 1시50분쯤 안산역으로 가던 철도청소속 K4653호 전동차가 경마장역에서 기관고장으로 멈춰서는 바람에 금정∼안산행의 운행이 30분간 중단됐다. ◎과천선 왜 사고 잦은가/전기이원화… 철도청 “교류”­지하철공 “직류”/개통일정 쫓겨 시운전도 열흘밖에 못해/신호체계 다르고 새 전동차 점검도 미흡 지난 1일 개통된 과천선에서 4일까지 무려 5건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앞으로의 안전운행에 우려를 더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사고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교류를 사용하는 철도청과 직류방식의 서울지하철이 서로 다른 전기공급방식을 고집하는 바람에 전기공급의 2원화로 전력공급이 끊기는 사구간(사구간)이 생기는데다 직교류를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최신전동차(VVVF)를 도입하면서 빚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우선 시운전기간이 절대적으로 짧았다는 것이 사고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서울지하철의 경우 지하철3호선 연장구간인 양재∼수서간을 개통할때 같은 전기공급방식인데도 석달가량 시운전을 했으나 이번엔 개통일정에 쫓겨 전기공급방식이 다름에도 불과 열흘간의 시운전에 그쳤다는 것이다. 여기에 문제를 더한 것은 신호체계다.서울 지하철구간에서는 ATC방식의 운전이어서 모든 신호가 자동차를 운전할때 계기판을 보듯 기관사가 차량만 보면 되는 「차상신호」방식이다.그러나 철도청구간에서는 ATS방식이어서 자동차운전자가 길가에 설치된 신호등을 보듯 모든 신호가 차량밖에 나타난다.따라서 짧은 기간에 두가지 방식의 운전이 미처 몸에 익지 않은데다 일부운전자는 디젤기관차를 몰다 전철운행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지하철공사는 지난 2일 사고가 직교류스위치를 바꾸기 위해 사구간에서 기관사가 전기변환스위치를 조작하다 스위치고정핀이 조립불량으로 빠져 전기공급이 끊겨 일어났다고 발표해 신호체계와 전동차불량 가능성을 동시에 짐작케했다.특히 교류방식에서 2만5천◎의 고압전류를 공급하는 주스위치인 주회로차단기(MCB)의 조작잘못이 주요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개통 첫날 대우자동차,이튿날 현대정공,3일엔한진중공업제작 차량등 각 전동차제작사의 차량이 고루 포함돼 있어 조작미숙가능성이 더욱 짙어진다.철도청은 각 열차에 제작사별로 이동검수원을 일일이 태워 운행하고 있다. 열차가 관성으로 통과해야 하는 사구간에서 앞으로 문제가 생길 소지도 매우 크다.지하철1호선과 국철이 만나는 남영∼서울역,회기∼청량리간등은 이 구간이 50m에 선로기울기가 절대수평이다.그러나 남태령∼선바위구간은 사구간이 1호선보다 긴 66m인데다 외국에서는 금기시하는 1천분의6의 기울기를 갖고 있어 안전관계전문가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
  • 공직자 변동재산 공개/누가 얼마나 늘고 줄었나

    28일 공개된 행정·입법·사법부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변동 내역을 보면 부정축재나 투기등의 문제점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데다 재산규모면에서도 큰 증감이 없어 지난해 첫 재산공개 때와 같은 큰 파문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투기의혹을 받았던 문제의 부동산을 처분한 사례도 많아 재산공개제도가 공직자 윤리 확립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입법/1억이상 감소 21명… 9명은 증가/JP “무변동”·KT는 2천만원 “하락”/투기의혹 의원들 거의 부동산 처분 ○…국무위원 4명을 제외한 국회의원 2백95명 가운데 1백50명이 증가,84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61명은 변동이 없다고 신고. 재산규모가 1억원 이상 달라졌다고 신고한 의원은 모두 30명으로 민주당의 김상현·정기호의원과 국민당의 정주일의원,무소속의 정몽준을 빼고는 모두 민자당 소속.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9명으로 줄어든 의원 21명보다 적은 것도 주목거리. 지난번 재산공개 때 7백99억4천만원으로 랭킹 1위였던 정몽준의원은 가장 많은 30억원이 감소.현대중공업등이 현대중전기로 합병됨에 따라 주식지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지난번 6위였던 최돈웅의원은 경월소주의 주식매각으로 21억9천3백여만원이 늘어나 증가부분 1위를 기록.박재홍의원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동양철관 주식의 무상증자로 12억1천9백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해 최의원에 이어 증가액 2위를 차지.김진재의원(6백62억6천만원)은 대지및 밭등이 국가수용등으로 처분돼 11억9천8백만원이 감소했으나 재산순위 2위는 그대로 유지. 지난번 재산랭킹 4위(3백15억8천7백만원)였던 김동권의원은 은행채무증가로 14억4천만원이 감소해 이 부문 2위를 기록.김영광의원(이상 민자)은 과수원 매각으로 9억5천만원,정주일의원(국민)은 전세권 해약으로 8억5천만원,노재봉의원은 토초세부과에 대한 토지물납으로 5억6천만원이 줄어 들었다고 신고. 재산이 워낙 많다보니 이같은 증감에도 불구하고 1위부터 10까지의 재산순위는 여전.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지난번 24억5천4백만원이었으나 변동이 없는 것으로 신고했으며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예금인출로 38억9천6백만원에서 2천4백여만원이 감소했다고 신고.선거때 진 빚등으로 재산이 마이너스 7억6천8백76만원이었던 신정당의 박찬종대표는 이번에 다시 6천4백만원의 빚을 추가로 신고. 극빈의원으로 기록됐던 김호일(민자),이윤수의원(민주)도 각각 마이너스 8백만원과 1천만원 정도의 재산을 그대로 유지. ○…1천만∼1억원이 늘어난 의원은 모두 1백명으로 지난해 의원들이 정치자금 마련에 애를 썼던 점을 감안하면 의외라는 반응.이들은 대부분 예금의 증가를 이유로 내세웠는데 상당수가 금융실명제를 의식,가·차명 예금을 실명으로 전환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도 대두. 지난번에 부실신고나 은폐 의혹으로 곤혹을 치렀던 여야 의원들은 성실신고를 은연중에 강조하는 등 몸조심 흔적이 역력. 재산파동으로 장기외유를 한 정동호의원(무소속)은 5천만원정도 예금재산이 늘어났고,구속된 박철언의원(국민·25억8천만원)은 예금감소로 4천9백만원이 줄어들기도. 노동위의 돈봉투사건을 폭로했던 김말용의원(민주)은 2억2천만원에서 변동이 없는반면 위원장인 장석화의원(민주)은 26억9천만원에서 일부 세금 감면으로 3천3백만원이 늘어났다고 신고해 대조.김광수의원(민자)은 골프회원권 하나를 추가로 신고,8개의 각종 회원권을 보유함으로써 이 부분에서 단독 선두. ○…부동산투기 의혹을 받았던 의원들가운데 상당수가 부동산을 처분해 눈길. 정호용의원(민자)은 대구시 수성구의 대지를 6억9천만원에,부인 명의의 경기도 양주군 임야 3필지를 11억7천3백만원에,차녀 명의의 양주군 임야를 8천3백만원에 처분.김종호의원(민자)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지를 매각.정영훈 김영광 김운환 김영진 이영문 양창식 이웅희(이상 민자) 신기하 이경재 정기호(이상 민주)정몽준의원등도 국가수용·매각·비영리재단출연등으로 부동산을 처분. 반면 김종완의원(민주)은 장남명의로 경기도 양평군의 전답 8필지를,박경수의원(민자)은 강원도 원주군에 전답 2필지를 각각 새로 매입. ◎행정/1백44명은 “한푼도 변동없다” 눈길/장관급은 평균 2천3백만원 증식/1억이상 4명등 1백36명 “줄었다” ○…1억원이상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한 공직자는 모두 9명으로 황우려감사원감사위원이 4억6천3백9만8천원 늘었다고 신고,수위를 차지. 2위는 4억4천59만원이 늘어난 김영삼대통령이며 다음으로 ▲김수장법무부보호국장(3억2천7백87만5천원) ▲최종욱한국토지개발공사감사(2억8천6백57만원) ▲황병호한국산업은행부총재(1억8천7백23만7천원) ▲권진호국방부국군정보사령관(1억3천3백62만6천원) ▲김무성청와대사정담당비서관(1억2천8백11만6천원) ▲한만청서울대병원장(1억1천2백40만4천원) ▲송학원외무부본부대사(1억38만1천원)의 순. 황우려 감사원 감사위원은 부인이 LG신용카드회사채등 4억여원을 상속받은 것이 재산증가의 결정적 이유로 재산총액은 첫 공개 때의 두배에 가까운 9억4백만원을 기록. 김대통령의 재산증가는 멸치어장을 하는 부친 김홍조옹의 지난해 소득이 4억2천5백38만원에 이른데 따른 것으로 본인의 재산증가는 봉급을 꼬박꼬박 예금한 1천5백21만원이라고 청와대측은 설명. 이회창국무총리는 본인과 가족의 예금증가로 2천7백23만원이 늘었다고 신고. ○…이들과 반대로 재산이 줄어든 공직자는 1백36명.이 가운데 1억원이상 줄어든 공직자는 4명으로 임선재천안공업전문대학장이 3억8천7백61만원 줄어 으뜸으로 기록됐으며 이근택한국조폐공사감사(2억2백76만6천원),구봉수청주교대학장(1억6천7백37만8천원),서상기한국기계연구원장(1억5천4백90만4천원)의 차례. ○…한편 정부공직자들의 평균증가액은 9백16만1천원으로 장관급은 2천3백26만1천원,차관급은 1천3백23만원,1급공무원은 8백2만8천원씩 늘어난 것으로 분석. 국무위원들은 대부분 1천만∼2천만원의 재산증가를 보였으며 지난해 공개액이 8억8백만원이었던 김두희법무부장관은 예금액이 3천35만6천원이 늘어 국무위원 가운데 증가액수위. 반면 19억7백만원으로 국무위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 서상목보사부장관은 지출이 크게 늘어 6천8백62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판명. ○…지난 6개월동안 단 한푼의 재산도 변한 것이 없다고 신고한 공직자는 차관급 16명을 포함해 1백44명으로 전체 6백80명 가운데 21%나 돼 이번 신고에 공직자들이 무성의한 자세를 보인 것이 아니냐 하는 의문이 제기돼 눈길. 특히 첫 공개 때 3천6백여만원의 예금및 주식을 갖고 있다고 신고한 홍순영외무부차관과 1억원짜리 상가를 갖고 있는 송영대통일원차관은 이자소득등이 예상되는데도 재산변동이 없다고 신고해 눈총. 한편 일부 공직자들은 재산이 늘어나는 것을 숨기기 위해 자동차를 새것으로 바꾸거나 집수리를 한 것으로 드러나 수입의 많은 부분을 재산공개 항목이 아닌 내구소비재를 구입하거나 관광비용등으로 사용한 공직자가 많을 것이라는 지적도. ◎사법/강철구·이종욱판사 1억5천 감소/윤대법원장 순수증가분 1천6백/이철환 제주지법원장 증가액 “1위” ○…첫 재산공개 때 78억5천8백만원을 신고해 사법부 재산가 1위로 기록된 이철환제주지법원장이 국세환급금등 8천6백만원을 신고,변동신고에서도 재산증가 1위를 차지. 반면 강철구서울고법부장판사와 이종욱부산고법부장판사,김적승부산동부지원장은 1억5천여만원씩이 줄었다고 신고. 강서울고법부장판사는 첫 재산공개 때 처가에서 빌린 돈을 채무로 신고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신고했으며 김지원장은 아파트 매도금 가운데 잔금 1억원을 채권으로 신고하지 않아 윤리위에 소명서를 제출했다는 후문. 윤 관대법원장은 예금과 채권등으로 7천4백만원이 늘었으나 전세보증금과 예금인출로 5천8백만원이 지출돼 순수증가분은 1천6백만원남짓. 한편 4천7백만원 증가로 신고한 조규광헌법재판소장은 전체 재산 25억5천만원 가운데 21억원을 투자금융이나 증권형식으로 예탁해 놓고 있어 재산증가분의 거의가 이자소득인 것으로 나타났다.
  • 미·일·EU 수출비중 첫 50%이하로/작년 국내 수출입동향 분석

    ◎중화학 3년연속 두자리수 증가/중국 교역국 3위… 대일적자 확대 지난 해 미국 일본 EU(유럽연합)등 3대 시장의 수출비중이 사상 처음 50% 아래로 떨어졌다. 중화학제품의 수출이 3년 연속 두자리 수 증가율을 보였으나 경공업은 2년째 뒷걸음질해 희비가 엇갈렸다.중국이 3위 교역국으로 부상했고,대일 적자는 확대됐다. 24일 상공자원부가 발표한 「93년 수출입 동향분석」에 따르면 우리 수출이 지역별로는 개도국,업종별로는 중화학제품 중심으로 확대됐다. 지난 해 수출액은 총 8백22억3천6백만달러.이 중 대개도국 수출의 비중이 92년 44.1%에서 47.8%로 늘었다.반면 미국과 일본,EU 수출은 47.6%로 「수출역사」이래 처음 50% 아래로 주저앉았다.해양 철구조물 수출이 많았던 대 인도(3백11%)와 동구권(1백54%) 중국(94%) 아세안(9%)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대 캐나다(15% 감소) 중남미(0.8% 〃) 일본(0.3% 〃) 수출은 부진했다. 중화학제품의 수출은 5백43억5천만달러로 13%가 늘어 91년 17.3%,92년 11.7%에 이어 3년 연속 두자리 증가율을 기록했다.경공업 수출은 2백46억7천만달러로 2·3%가 감소,92년(1.5% 감소)에 이어 하락세가 지속됐다.자동차가 58% 늘었고 일반기계와 철강이 각각 23.1%,전자·전기가 12.3%,섬유직물이 12.2%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신발(27.5% 감소) 컨테이너(38.4% 〃) 섬유제품(7.9% 〃)은 실적이 좋지 않았다. 10대 수출품도 순위도 바뀌어 전기·전자와 섬유류,철강제품,화공품이 92년과 마찬가지로 1∼4위를 지켰으나 8위였던 자동차가 5위로,일반기계가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선박은 5위에서 6위로,신발도 7위에서 9위로 밀렸다. 10대 교역국도 미국(1위) 일본(2위)은 순위변동이 없었으나 중국이 4위에서 3위로,인도네시아가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미국 수출은 88년(16.9%)이래 5년만에 미미하나마 증가(0.3%)했다.일본 수출은 하반기에 5%가 늘어나 엔고 덕을 보았으나 수입도 연간 2.9%가 늘면서 대일 적자는 92년 78억5천만달러에서 84억5천만달러로 오히려 확대됐다.
  • 국철 용산∼의정부구간 1시간 운행중단 소동

    23일 하오2시 50분즘 수도권 국철구간에 전력을 공급하는 의정부전철변전소의 전기차단설비가 고장나 일부 국철구간의 전철운행이 20분∼1시간 중단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사고로 의정부전철 변전소가 전력을 공급하는 용산∼청량리∼의정부구간에서 전철운행이 20분∼1시간씩 구간에 따라 연착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한 청량리역등 일부 전철역에서는 승객들이 매표창구로 몰려와 운행중단사태에 항의,환불소동을 벌였다. 서울지방철도청은 사고가 나자 서울 구로전철변전소를 통해 용산∼의정부 국철구간에 대한 전력공급을 재개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현재 수도권국철구간에 대한 전력공급은 용산∼청량리∼의정부구간과 용산∼수원·인천구간으로 나눠 각각 의정부전철변전소와 구로 전철변전소가 담당하고 있다.
  • 여류작가 최은경·심영철씨 야심찬 개인전

    ◎“파격의 설치 조각” 연말공간 장식/최은경/무속 소재… 「영생위한 죽음」 표출/심영철/예술적 환경 「전자정원」에 담아 대규모 설치조각으로 국내화단에서 주목받고있는 여성작가 2명이 야심의 개인전으로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하고있다. 조각가 최은경씨(39)와 심영철씨(37)가 그 주인공으로 기존의 조각개념을 과감히 탈피하여 조각이 놓여진 공간을 이야기가 있는 환상의 세계로 전환시키는 재능을 인정받는 기대주들이다. 오는 30일까지 장흥의 야외조각공원 토탈미술관에서 작업을 공개하는 최은경씨는 이화여대 조소과를 졸업한후 치열한 작업욕을 과시하며 서울과 일본에서 7회의 개인전을 펼쳐온 인물. 스케일과 소재면에서 과감하리만큼 파격성을 보여온 그는 초기에 우주를 연상케하는 공간속에 수천마리의 나비형상을 던져놓아 관객에게 전율을 느끼게 했고 최근 2∼3년간에는 거대한 철구작업으로 공간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무속에 깊은 관심을 갖고있는 최씨는 자신에게서 발동하는 작가적인 「끼」를 살풀이굿을 하듯 작품속에 쏟아붓고 있는데 『영원히 살기위해 죽음을 선택』한다는 역설적인 주제를 던지고 있다. 거대한 그의 철구는 매우 불안한 상태로 있건 평형을 유지하고 있건 정중동의 움직임을 내포한채 무한한 운동의 여지를 머금고 있는 은유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있다. 오는 30일까지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전시를 갖는 심영철씨는 종교적 메시지 가득한 신선한 조형공간을 창출한다는 평을 듣고있다. 미국 오티스 파슨스스쿨과 UCLA에서 수업한후 국내에서 독자적인 작업을 발표해온 그는 90년도 「한국예술평론가협회」선정 미술부문 최우수예술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실험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예술적인 환경을 제시해온 그는 인간과 신과의 교감을 전제로한 메시지의 전달에 전념하고있다. 가공되지 않은 나무기둥과 채색물감,TV니터,네온,광섬유,홀로그램과 바위,컴퓨터,관객에 의해 움직이는 터치스크린등 이색재료를 가리지 않고 사용하는 그의 작품세계는 시대적 현상을 반영한 3차원적인 변형공간이 되고있다. 이번 작품전에는 인간의 정서를 환경적으로 통합하려는의지를 내포한 「전자정원(자연속의 테크놀로지)」을 소개하고있다.
  • 36억대 코카인밀수 적발/브라질교포 둘 구속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 강력부는 6일 이철구씨(42·브라질 상파울루시)와 김종근씨(30·〃)등 브라질교민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마약)혐의로 구속하고 대구 한일극장 대표 연제현씨(43·대구시 남구 대명동 대명하이츠 빌라 202호)를 외국환관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코카인 3㎏(36억원상당)을 증거물로 압수했다.검찰이 압수한 코카인 3㎏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적발된 코카인중 가장 많은 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등 2명은 지난달 29일 브라질 상파울루시 원주민 마리오씨로부터 코카인 3㎏을 미화 1만3천5백달러에 구입,김포공항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있다. 연씨는 지난달 15일 상파울루시에서 현지 여행사로부터 2만4천달러를 빌려 이들에게 밀수자금으로 공급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 무역수지 3개월 연속 흑자/통관기준/11월 1억1천만불 기록

    ◎수출 본격 회복… 증가율 11.2% 무역수지가 통관기준으로 3개월째 흑자를 냈다. 1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11월중 수출은 73억7천만달러,수입은 72억5천6백만달러를 기록,1억1천4백만달러의 흑자를 냈다.이에 따라 올들어 11월까지 수출은 7백43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11월 수출은 전년동기보다 11.2% 증가한 것으로 올들어 월간 수출이 두자리수 증가율을 보이기는 2월이후 처음이다.그러나 올 수출목표 8백35억달러 달성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무역수지는 9월 2억3천5백만달러,10월 4억8천8백만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했으나 올 연간 수출은 목표에 7억달러 못미치는 8백28억달러 안팎에 그칠 전망이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철구조물 기계 등 중화학제품 수출이 15% 이상 늘었고 경공업제품도 10월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그러나 신발 완구 인형 섬유 컨테이너 1차산품 유류제품 등은 부진했다.개발도상국에 대한 수출이 15% 이상 늘었고 대선진국 수출도 10월의 감소세에서 5% 안팎의 증가세로 돌아섰다.미국 일본 EC(유럽공동체) 등 3대 시장 수출이 모두 늘었다. 수입도 원자재와 자본재·소비재가 모두 늘어난 가운데 전자 및 기계류 부품 등 수출용을 중심으로 10% 이상 증가해 수출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상공자원부는 『11월 수출이 지난 2월 이래 처음 두자리수 증가를 기록,수출이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들어섰다』며 『특히 지난달 25일 현재 신용장 내도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나 증가,10월의 13.1%에 이어 2개월째 두자리수 증가를 보여 연말 수출전망도 밝다』고 밝혔다.11월 25일까지 신용장 내도액은 39억5천7백만달러,수입승인은 46억5천3백만달러였다.
  • 어린이 상해 절반이 전기·가구로 발생/안전사고 방지용품 인기

    ◎콘센트 마개·모서리 보호대등 속속 개발/외제보다 값싸고 편리성까지 고려 “불티” 「테이프로 붙여 봉해버린 전기 콘센트,아이들의 보물창고가 돼버린 VTR테이프 삽입구…」.이제 막 기기 시작한 돌배기부터 장난기 많은 5세이하 아이들이 있는 집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92년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어린이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안전사고의 51.8%가 거실등 집안에서 일어난 사고였다.전기콘센트와 모서리가 튀어나온 전기용품·가구등 어른들에게 편리한 가정용품이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인 주요 사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어린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산 어린이 안전용품들이 잇따라 개발돼 아이를 곁에 두고 기르기 힘든 맞벌이 부부등 유·소아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의 산업용품디자인업체 타코스가 5월 특허 출원해 9월부터 시판에 들어간 국산안전용품은 전기콘센트마개및 모서리보호대,미아방지용 끈 등 5∼6개 품목.또 유아등 몸집이 작은 어린이에맞게 제작된 좌변기 시트등도 서울의 한 업체에서 개발,시판되고 있다.아이들이 좌변기에 빠지면서 다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의 접착식 어린이 보조좌판이 아닌 어른용과 함께 연결돼 용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 백화점이나 유아용품 체인점등에 선보이고 있는 이들 국산 제품의 가격은 수입제품보다 30∼40%정도가 싼 편.또 한국인 체격에 준한 우리나라 제품의 규격에 맞게 만들어져 편리한 장점이 있다. 타코스의 대표 고현규씨는 『생활수준향상으로 안전용품에 대한 개념이 커지고 있는데 착안,개발에 나서게 됐다』며 전기콘센트 덮개의 경우 현재 빌라등 신축건물에 일괄 설치되기도 하고 또 일원역등 수서∼양재 지하철구간 7개 역사의 콘센트에도 설치되는등 점차 쓰이는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가정의 설치물 가운데 특히 큰 사고가 일어나는 것은 2백20V용 전기콘센트다.구멍이 4.2∼4.8㎜로 아이들이 쉽게 젓가락이나 포크를 집어넣을 수있기 때문이다.한쪽만 넣었을때는 열리지 않도록 안전장치가 돼 있기는 하나 호기심많은 아이들이 한꺼번에 젓가락등을 집어넣어 고압전기에 감전돼 양손을 잃거나 실명,심지어 사망까지 하는 사고가 종종 일어나고 있다.콘센트 안전커버는 1백10V 2백20V로 나눠져 있고 필요한 때 부모들이 열 수있는 훅이 갖춰져 있다. 또 L·T자형으로된 모서리 방지대는 연질의 특수재질로 돼 있어 가구나 비디오 등의 모서리에 부딪혀 다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해준다.비디오투입구 안전커버는 아이들이 손을 넣거나 머리핀 이물질 블록등의 장난감을 넣지 못하도록 고안됐고 또 폭력·음란물을 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된 열쇠부착형도 있다. 최근 「아이들의 안전사고를 막아라」는 책을 펴낸 이대 교육심리학과 김재은교수는 『가정 어디서든 사고는 일어날 수있다』며 이같은 안전용품 설치외에도 다음과 같은 안전사고 예방법을 제시했다. ▲아이들이 화장실에 갈때는 문을 항상 열어놓도록 할 것 ▲유아가 있는 가정의 경우 익사 위험이 있으므로 욕탕의 물은 빼놓을 것 ▲욕실내에 미끄럼방지 패드를 깔아 둘것 ▲애완견에 광견병예방주사를 맞힐 것등이다.
  • 철강수출 호조/올 25억불 흑자/철강협,93년 수출입 분석

    ◎중국 아주게임·동남아특수 힘입어/작년비 76% 증가… 사상최대 올해 철강부문의 무역흑자가 25억달러에 육박,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중국·동남아의 특수에 힘입어 강판·철구조물 등의 수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27일 한국철강협회가 분석한 「93 철강부문 수출입 전망」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 해 53억7천만달러에 비해 24.4% 늘어난 66억8천만달러를 기록,당초 목표 66억달러를 무난히 넘을 전망이다. 수입은 전년 39억8천만달러보다 6.3% 는 42억3천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따라 철강부문의 무역흑자는 지난해 13억9천만달러보다 10억6천만달러가 많은 24억5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철강 수출은 50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2% 늘었다.수입은 오히려 3.7% 준 33억8천9백만달러에 그쳐 10월말까지의 흑자는 16억4천만달러를 보였다. 부문 별로는 강판·스테인리스 등 강판류의 수출이 29억달러를 기록,57%를 차지했고 철구조물(11.9%),봉강·선재(6.7%)등의 순이다.철강협회의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중국의 수요가 다소 줄었지만 당초 목표는 무난히 넘을 전망』이라며 『동남아에서의 수요가 줄지 않아 철강부문의 수출은 내년까지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성철스님 오늘 영결식…해인사 표정/분향행렬 5만…다비장 준비 완료

    ◎상오 8시 운구… 전국사찰 5번 타종/조사 신청자 쇄도… 여야대표도 포함 성철 큰스님의 다비식을 하루 앞둔 9일 해인사에는 은은한 독경 속에 5만여명의 분향객 행렬이 계속되는 가운데 영결식장과 다비장 준비가 완료됐다. ○…이날 하오 종단장준비위원회(위원장 일타스님)는 전체회의를 열고 10일 거행될 장의일정을 확정. 영결식은 상오8시.퇴설당에 안치된 큰 스님의 법구가 구광루 앞에 마련된 영결식장으로 이운되면서 시작된다.퇴설당 바깥문까지는 법전·원택등 20여명의 문도들이 이운하고 영결식단 뒤의 운구차량까지는 20여명의 전국 수좌들이 이운한다. ○…당초 대적광전 앞에 설치하려다 구광루 앞으로 옮긴 영결식단에는 「시적」(고요한 것을 보였다)글씨와 함께 좌우로 큰 스님의 열반송을 적어 참배객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배려. 영결식은 상오11시 조계종 전국 본·말사가 동시에 5번 타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영결사는 서의현총무원장,추도사는 송서암원로회의의장,문중대표인사는 혜암해인총림부방장이 각각 맡는다.조사는 원래 박종하중앙종회의장과 정부대표로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 등 2명이 하기로 돼 있었으나 신청자가 쇄도,김종필 민자당대표·이기택 민주당대표·권익현국회정각회회장·조기현전국신도회회장 등의 조사가 추가로 포함됐다. ○…이날 식장에서 불려질 조가 「성철 큰스님 열반하시니」는 스님 입적후 일타스님이 바로 작시한 것을 해인사 포교국장 시명스님이 영감을 떠올려 곡을 붙인 것으로 제자들의 애틋한 사사곡으로 유명. 또 큰스님의 꽃영정과 법구를 운구할 꽃영구차도 비구니 스님들이 정성스레 색색 국화를 꽂아 만든 것.꽃영구차는 꽃지붕에 만자,연꽃등이 둘레에 수놓여진 장엄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꽃을 꽂는데만도 5시간이상 걸렸다고. ○…다비장이 마련된 연화대는 7∼8명의 인부가 나흘동안의 작업으로 완공했다. 지름 5m정도의 원형으로 된 다비대는 모두 5평의 참나무를 쌓아 만들어졌으며 가운데는 철구조물을 놓아 관을 올려놓고 태우도록 돼있다.참나무 둘레에는 열의 확산을 막기위해 짚단으로 두르고 다비대 전체를 모두 8필의 흰 광목으로 뒤덮고광목 위에는 연꽃을 꽂아 마치 전체가 하나의 큰 연꽃처럼 보이도록 했다. ○…이날 조문객 중에는 민자당의 강경식의원과 조중훈한진그룹회장,전민중당대표 장기표씨와 사무총장 이재오씨가 포함돼 있었다. ○…한편 불교방송(BBS)은 상오 11시부터 하오 3시까지 이날 거행될 다비식과 영결식의 전과정을 생중계한다.또 KBS 1라디오에서는 다비식과 영결식의 모든 절차를 녹음해 그중 하이라이트만을 모아 11일 하오 3시30분부터 20분간 「라디오 전국연결」시간에 방송할 예정.
  • 10월/무역수지 두달째 흑자

    ◎5억2백만불/수출 75억불 91년 12월이후 최대 무역수지(통관기준)가 두달째 흑자를 냈다.그러나 수출확대보다 수입축소에 기인한 것이라 썩 흡족한 편은 아니다. 1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10월중 수출은 지난해 10월보다 5.4%가 는 75억1천2백만달러,수입은 3.2%가 준 70억1천만달러를 기록,무역수지가 5억2백만달러의 흑자를 보였다.이는 9월(2억3천5백만달러)에 이어 올들어 두달째 흑자로,규모로는 91년 12월(8억8천7백만달러) 이후 최고치이다.수출금액도 그때(76억9천7백만달러) 이후 최대이다. 올들어 10월까지의 수출총액은 6백69억달러,수입은 6백90억달러로 무역적자 누계는 21억달러이다.상공자원부는 올 수출은 당초 예상보다 5억달러 가량 준 8백30억달러,수입은 8백40억달러 내외에 달해 통관기준으로 10억달러의 적자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10월의 수출은 경공업 제품의 수출이 급격히 줄면서 전체 수출 증가세를 둔화시켰고 수입은 지난해 4억달러였던 선박과 항공기의 수입이 1억달러로 감소하는 바람에 크게 줄었다. 품목별로는 중화학 제품의 수출이 철강 전자 전기 자동차 일반기계의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10%정도 늘었으나 경공업 제품의 수출은 5% 이상 줄었다.경공업은 직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부진했고 이중 섬유는 10% 이상,신발은 30% 가량 감소했다.지역별로는 8∼9월 증가했던 대선진국 수출이 10월에 다시 감소했고 개도국 수출도 10% 정도 느는데 그쳤다.반면 중동수출이 20% 이상 증가했고 대인도 수출이 인도국영석유공사(ONGC)가 수주한 해상 철구조물(4억5천만달러)의 통관으로 일시적으로 크게 늘었다. 수입의 경우 소비재 수입이 다소 증가한 반면 국제 원유가의 하락으로 원유 수입이 10% 가량 감소했고 선박 항공기 등 자본재도 줄었다.
  • 현대정공(창원) 오늘 정상조업/어제 공권력 투입

    ◎농성 4백명 강제해산 【창원】 노사협상 결렬로 3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현대정공 창원공장에 공권력이 투입됐다. 경찰은 21일 상오 9시5분쯤 7개중대 1천명의 병력을 현대정공 창원공장에 투입,노동쟁의조정법 위반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된 황호남 노조위원장(31),최종호 수석부위원장(34)등 5명의 검거와 철야농성중인 노조원 4백여명의 강제해산에 나섰다. 한편 경찰에 의해 철야농성중인 근로자들이 강제해산되자 현대정공 창원공장 7백여명의 관리직 사원들은 이날 정상조업에 대비,사내 정리와 조업준비를 끝내고 노조원들에게 22일부터 정상조업토록 개별 통보했다. 경찰은 이날 상오 5시쯤 11개중대 병력 1천4백여명을 이 회사 정문과 남·북문등 3개 출입문에 배치,출근하는 근로자들을 차단시킨뒤 상오 8시쯤 부산·대구 등의 지원병력이 도착하자 상오 9시5분쯤 3개 출입문을 통해 다연발 최루탄을 쏘며 농성 노조원들이 세운 철구조물과 바리케이드를 제거하고 사내 진입을 시작했다.
  • 우수·모범공무원 1천3백47명 포상

    정부는 1일 공직사회의 분위기쇄신과 근무의욕을 높이기 위해 「신한국창조에 앞장서는 공무원」 1천3백47명을 선정,포상했다. 이들 수상자는 우수공무원 3백53명과 모범공무원 9백94명으로 우수공무원에게는 ▲근정훈장(50명) ▲근정포장(45명) ▲대통령표창(1백32명) ▲국무총리표창(1백26명) 이 각각 수여됐다. 6급이하 하위직공무원을 대상으로 선정한 모범공무원에게는 국무총리표창과 모범수당이 지급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홍조근정훈장◁ 황원섭(정무1장관실) 박권수(비상기획위원회) 김병호(총리행조실) 정수부(법제처) 신현진(기상청) 장윤호(교통부) 민경덕(서울시선관위) 서재국(항만청) 이경문(문화체육부) 방극윤(노동부) 신구범(농림수산부) 김복수(청송교도소) 김동훈(서울 종로구) 주동관(부산 동구) 신태수(대구 시의회) 정하용(충청남도) 송은복(경상남도) ▷녹조근정훈장◁ 권기성(정무2장관실) 윤한철(총리비서실) 정구일(평통자문회의)최충일(대통령비서실) 정응채(통일원) 박광자(공업진흥청) 강공우(국방부) 김효천(조달청) 이범길(통계연수원) 김용기(보훈처) 강형대(수산청) 심동로(산림청) 태석원(외무부) 최광규(건설부) 김성우(보사부) 이도인(국립농업자재검사소) 박안규(법원행정처) 탁태영(농촌진흥청) 민병휘(국세청) 김평종(서울지방국세청) 이우영(철도청) 김창수(〃) 이상훈(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 윤혁경(서울 송파구) 양권용(서울 서대문구) 노승회(교육부) 이지헌(〃) 송기영(전북 임실교육청) 홍순우(내무부) 심무섭(경기도) 박재순(전라남도) 남기성(경북 점촌시) 이종박(대검) ▷근정포장◁ 김현태(상공자원부) 최광태(대전세계무역박람회) 이주형(〃)김도렬(〃) 윤복균(〃) 원상선(과기처) 송정칠(공보처) 이명규(재무부) 남경우(〃) 변근섭(상공자원부) 신명재(〃) 남정우(환경처) 명재정(노동부) 안덕현(농림수산부) 김원길(광주고법) 김연오(농촌진흥청) 유지웅(경기농촌진흥원) 정병춘(국세청) 유장철(〃) 성백영(법무연수원) 김유민(광주소년감별소) 조성래(철도청) 정기철(철도청철도건설창) 서철모(서울특별시) 정유성(서울 시의회) 조애형(서울시 서대문병원) 조기봉(서울시교육위) 김명원(경기도교육청) 김하응(충북대) 강태석(대구교육대) 박성진(내무부) 안신일(부산 영도구) 남기천(경기 용인군) 김정한(경기도) 한영신(강원도) 유의재(충북 괴산군) 이상두(전라북도) 전철현(전남 영안군) 오정석(경상북도) 임광원(〃) 이규윤(경상남도) 손달인(경남 울산시) 박철현(광주직할시) 이광목(인천 남구) 박헌오(대전직할시) ▷대통령표창◁ 윤병삼(특허청) 송재기(특허청) 윤필상(공보처) 이광래(공업진흥청)기조(경제기획원) 신호현(경제기획원) 이종국(기상청) 박희정(환경처) 최종태(국방부) 이충(조달청) 이재붕(교통부) 윤형백(통계청) 현동준(국가보훈처) 이광민(총무처) 이영렬(총무처) 박철수(총무처) 정병운(중앙선거관리위원회) 나택균(수산청) 방기혁(수산청) 민재홍(산림청안동영림서) 정해웅(외무부) 이종천(해운항만청)심종보(해운항만청) 김홍렬(문화체육부) 남달웅(노동부) 이창우(대구지방노동청) 이용산(노동부) 송기섭(건설부) 이융세(건설부) 이우철(보건사회부) 이육상(보건사회부) 박종임(국립의료원) 김우건(국립식물검역소) 최희종(농림수산부) 박윤근(국립농산물검사소) 김동석(농림수산부) 강철구(농림수산부) 김지순(서울민사지방법원) 김태인(서울가정법원) 천상용(대구지방법원) 윤문한(광주지방법원) 조도용(대전고등법원) 이창형(서울민사지방법원) 정남채(수원지방법원) 정재곤(법원행정처) 송인석(농촌진흥청농업기술연구소) 김영진(농촌진흥청) 이병욱(충북진천군농촌지도소) 이완구(전북 익산군 농촌지도소) 김영화(경북 경주시 농촌지도소) 유인인(국세청) 이재원(서울지방국세청) 최광욱(중부지방국세청) 김경수(대전지방국세청) 고원창(광주지방국세청) 안원구(대구세무서) 황수길(부산지방국세청) 장병환(법무부) 김재업(서울지방검찰청) 나영일(법무부) 정상문(대구지방교정청) 박연수(영등포구치소) 양이근(전주교도소) 남기빈(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김종태(철도청) 유동배(철도청) 정재홍(철도청) 문재석(철도청설계사무소) 김종태(서울지방철도청) 김종수(부산지방철도청) 강성문(순천지방철도청) 권경호(영주지방철도청) 서정순(서울특별시) 최오곤(서울특별시) 김진연(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우신(서울특별시 강남구) 서관수(서울특별시) 박석안(서울특별시) 정효성(서울특별시) 목영만(서울특별시) 안승일(서울특별시) 채희정(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이규일(서울특별시교통방송본부) 이만구(서울특별시성동구) 송경섭(서울특별시지하철건설본부) 이현목(교육부) 김현승(교육부) 조흥래(교육부) 이문희(교육부) 이상복(인천시교육청) 주진창(대전직할시교육청) 김준호(대구직할시교육청) 박형근(강원도교육청) 홍재문(충청북도교육청) 임기호(전라남도교육청) 윤문걸(경상남도울주군교육청) 최종복(경상남도삼천포교육청) 전규종(목포대학교) 김호중(공주대학교) 권영세(내무부) 서만근(내무부) 허병태(부산직할시남구) 권기백(부산직할시) 이성철(부산직할시) 김우홍(대구직할시) 여희광(대구직할시) 홍창수(인천직할시 북구) 정현택(경기도) 윤명구(경기도 고양시) 유찬상(경기도 의왕시) 정두현(경기도) 박의현(강원도 철원군) 손학용(강원도) 김용번(충청북도) 권청사(충청북도) 김종원(충청남도 아산군) 이상수(충청남도) 김형진(전라북도 부안군) 안세경(전라북도) 노태홍(전라북도 정주시) 김종빈(전라남도) 김종훈(전라남도 구례군) 김이문(전라남도 나주시) 송동환(경상북도 상주시) 한희태(경상북도 금릉군) 우외진(경상북도 경주군) 이춘식(경상북도 군위군) 구민원(경상남도) 허환구(경상남도) 김종대(경상남도 창원군) 박종표(경상남도 의령군) 황대정(제주도 제주시)
  • 고 장준하씨 부검 추진/민주 「사인규명위」

    민주당의 「고장준하선생 사인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한광옥최고위원)는 20일 법의학의 문국진박사가 『장준하선생의 직접사인으로 알려진 두부의 함몰골절은 가운데 구멍이 있는 동그란 인공물체에 의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는 참조의견을 제시해옴에 따라 미망인 김희숙씨의 동의를 얻어 사체부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상규명위의 요청으로 자문한 문박사는 『두부의 함몰골절은 돌등 자연물에 의해서 발생하기는 힘들고 각도가 직각인 것으로 보아 외부의 강력한 힘에 의해서나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박사는 또 당시 장선생의 사체를 검안했던 조철구박사가 「어깨와 팔에 보통 경우보다 큰 주사바늘 구멍이 발견됐었다」고 밝힌데 대해서는 『순간적으로 많은 약을 투입하는 경우 구멍크기가 확대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장애인복지법 시행령(새 법령 문답풀이)

    ◎지하철 무료·통일호 절반 할인 장애인복지법시행령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행령은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립을 촉진하기 위해 지하철요금을 무료로 하는 것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할인이 되는 지하철구간은 어느 지역입니까. ▲서울을 비롯,수원 인천과 의정부등을 포함한 수도권의 지하철·전철구간및 부산지역의 지하철 전체구간입니다. ­그러나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의 경우에는 지하철역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지하철을 이용하기가 곤란하지 않습니까. ▲서울 지하철 1∼4호선의 경우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설치된 곳은 동대문역등 2곳뿐인 것이 사실입니다.그러나 현재 건설중인 지하철 5∼8호선 구간의 1백47개 역사에는 리프트 엘리베이터 체어메이트등 편의시설의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습니다.1호선 구간에도 예산이 허용되는대로 시설을 보완할 계획입니다. ­시행령의 개정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장애인의 수는 얼마나 됩니까. ▲현재 우리나라인구의 2·2%인 95만6천명 정도가 장애인으로 추산됩니다.그러나 동사무소등 행정기관에 등록한 24만2천4백명만이 혜택을 받게됩니다.따라서 가정에 장애인이 있을 경우 신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장애인신고를 하면 그밖에 어떤 이점이 있습니까. ▲통일호·비둘기호등의 운임의 절반을 할인받고 고궁·왕릉·국공립박물관·국공립공원의 입장료가 면제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정부가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장애인시책을 세우는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 동양의 신비 조각소재로/여류작가 스가노 실험작에 일 화단 충격

    일본의 예술계는 요즘 기존의 작품활동관행에서 탈피,전혀 새로운 창작활동에 몰두하고 있는 스가노 요미코(관야유미자)라는 한 젊은 미술가로부터 신선한 충격을 받고 있다. 올해 33살의 여류 조형작가인 스가노는 동양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인간의 외면세계 뒤에 스며 있는 신비를 작품들로 훌륭하게 형상화함으로써 서구적인 기법과 소재를 택하는 것이 유행처럼 되어 있는 일본의 예술계에 반성과 함께 새로운 가능성의 길을 열어 주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일본의 젊은 예술인들은 예술적 영감과 작품 소재를 찾아 미국이나 유럽으로 여행을 자주 떠났다.그들 가운데 일부는 남미의 정열적인 탱고춤에서 모티브를 얻기도 하고,아프리카 오지에서 창작활동에 몰두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가노의 작품세계는 드물게도 동양의 신비감에 바탕을 두고 있다.즉 티베트·네팔·캄보디아 등지의 신비스런 생활모습에서 작품소재를 얻고 있다. 스가노의 최근작 「통달」은 이같은 그녀의 소재선택경향과 기법을 잘 보여준 것으로 동료예술인들로부터 커다란 반향을 불러모았다. 이 작품은 언뜻보기엔 철로 된 대좌(대좌)속에 견고한 나무용기를 끼워놓은 것같지만 13개의 원주들 가운데서 걸어보면 마치 한밤중에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사원의 폐허에 들어선 기분을 느끼게 한다.신비롭고 유령이 출몰할 같기도 하며 늘어선 조작품들은 장례식때 켜놓은 등촉을 연상시킨다. 하나의 마름모꼴은 얇은 나무조각들을 차곡차곡 포개 만든 이집트의 오벨리스크를 반대로 겹쳐 놓은 형상.이 조형물들 가운데 5개는 엷은노랑색이고 나머지 7개는 검은색의 다면체로 되어 있다.그런가 하면 철구조물은 일정한 미묘함을 암시하고 있어 속세와 직접 접촉하기에는 아득하다는 느낌을 더해주고 있다. 개개의 조각품은 적막감을 주기도 하지만 다른 토템상들과 잘 어우러져 전체적으로는 동양민속의 부적이나 마치 연금술,물약병과 같은 신비감을 자아낸다. 이 조형물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13명이 한자리에 앉는 것을 불길하게 여기는 인도 힌두 전래의 내면세계와도 맞닿아 있는 듯하다.이 13이란 숫자는 일본사회에선 그렇지 않지만 주술적인힘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견고한 구조물과 직선의 스탠드를 대비시킨 스가노의 작품세계는 사물의 부자연스런 형상과 완벽한 모습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이 상반되는 듯한 사물의 외부와 내면세계의 결합은 그녀만이 표출해 낼수 있는 뛰어난 예술적 기교이자 독창성이기도 하다.
  • 서울2기 지하철도 위험 “잠복”/5·7호선 일부

    ◎기존철도 아래 통과·지반 연약 96년말 완공예정인 서울시 제2기지하철 5·7호선 가운데 일부구간이 기존철도밑을 지나거나 지반이 약해 안전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호선 구간가운데 마장동∼군자동사이 3㎞와 오목교∼마포사이 6㎞는 지반이 경부선 철도전복현장과 같은 모래·자갈층이 많아 사고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9일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에 따르면 현재 2기 지하철공사가 진행중인 95.5㎞가운데 5호선 8개공구,7호선 4개공구등 모두 12개공구 14개지점이 지하철노선이나 국철등의 선로밑을 지하터널로 통과하고 있다. 이가운데 왕십리로터리 지하지점인 5호선 35공구는 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과 국철구간을 동시에 지하터널로 지나고 있다. 또 을지로4가∼종로4가 사이의 5호선 25공구 구간도 지하철1호선 종로5가 구간과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을 동시에 지하로 지나가도록 공사가 진행중이다. 특히 지하철2호선 영등포구청역 밑을 지나도록 된 5호선 14공구등 2개구간은 지반이 편마암·모래·자갈층으로 돼있어전동차의 하중이 심할 경우 지반칭하도 우려돼 특수공법이 검토되고 있다. 시는 이에대해 지하터널이 뚫리는 지역은 공사진행과 함께 지반조사를 계속하고 지반이 약한 지역은 강관등으로 터널 뒷부분을 비스듬히 박은뒤 시멘트를 분사해 지반을 강화하는 특수공법으로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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