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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벽초 홍명희 문학비 고향 괴산에 재건립

    지난해 5월 보훈단체들의 반발로 철거된 ‘임꺽정’의 작가 벽초(碧初) 홍명희(洪命熹 1888∼1968)의 문학비가 벽초의 고향인 충북 괴산군 괴산읍 제월리에 다시 세워진다. ‘벽초 문학비 건립추진위원회’(신경림 외 9인)와 충북 괴산지역 3개 보훈단체는 지난 12일 충북 괴산경찰서에서 모임을 갖고 문학비 비문 수정 및 문학비 재건립에 합의했다. 지난 1년간 비문 내용을 놓고 팽팽하게 맞서온 건립위와 보훈단체들은 “민족해방운동의 큰 봉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과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는 등의 벽초에 대한 수식어를 삭제키로 최종 합의했다. 대신 “1948년 김구 등과 함께 남북조선 제정당 사회단체 연석회의차 북한으로 넘어간 후 돌아오지 않았다” “1950년 북한 정권의 부수상 재임시 6.25라는 민족상잔이 있었다”는 등의 객관적인 사실을 추가했다. 민예총 회원들이 중심이 된 건립위는 98년 10월 문학비를 세웠으나 지역보훈단체들이 벽초의 월북 전력 등을 문제삼아 철거운동을 펴자 지난해 5월자진 철거했다. 괴산 김동진기자 KDJ@
  • 민주당 점거 철거민 8명 영장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2일 민주당사에 난입해 점거농성을 벌인 김모씨(31)등 전국철거민연합회 소속 회원 8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3시쯤 은행고객을 가장,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 들어가 사제 화염방사기를 쏘며 8층 총재실에 난입,2시간여동안 점거농성을 벌인혐의를 받고 있다. 이창구기자
  • 서울 길거리 깨끗해진다

    서울시내 가로변에 위치한 판매대와 구두수선대가 오는 2003년부터 매년 10%씩 감축된다. 서울시는 12일 가로판매대 등 보도상 영업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보도상 영업시설물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로 하고 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현재의 가로판매대 운영자에게 자활준비 기간을 주기 위해3년의 우예기간을 둔 다음 추첨을 통해 가로판매대 및 구두수선대는 매년 10%씩,버스카드판매대는 매년 20씩 줄여나가게 된다. 또 보도상에서의 의약·화공약품류 취급과 판매가 금지되고 음란·퇴폐 서적이나 물품 판매,허가·신고를 받아야 하는 음식물의 조리·판매도 일체 금지된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이번 조례안을 통해 운영자가 시정명령을 두차례 받거나 시설물 위치조정을 거부한 경우,승인없이 운영권을 양도하거나 시설물 구조를 변경한 경우 등 규정을 위반했을 때 허가취소 및 시설물을 철거할 수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8월 29일 시의회에상정한 뒤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내 도로시설물로는 가로판매대 1,665개와 구두수선대 1,751개,버스카드판매대 448개 등이 있으며 서울시는 현재 현대적인 디자인의 가로판매대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철거민들 민주당사 점거

    9일 오후 3시25분쯤 전국철거민연합회 소속 철거민 3명이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8층 접견실을 점거했다. 이들은 접견실 문을 잠근 뒤 창문으로 ‘생존권 사수’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었으며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에만 신경쓰지 말고 철거민들의 생존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쯤 당사 2층에 있는 은행에 돈을 찾으러 간다고 속이고 당사에 진입한 뒤 휴대용 부탄가스에 불을 붙여 경찰의 접근을 막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현장] 절규보다 반향 큰 매향리 평화시위

    “오늘보다 내일의 만남이 더 발전될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7일 오전 11시30분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매향1리 마을회관.미공군 쿠니사격장의 포격 및 사격훈련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국방부의 지원방안을 설명하는 공청회가 열렸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분위기가 험악해지지 않을까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그러나 그것은 기우였다.주민들은 국방부 관계자가 설명하는 그동안의 추진상황과 앞으로의 이주대책 등에 대해 차분하게 경청했다.지난달 8일의 오폭사고에 대해 잘못을 시인하지 않으면서도 공병대를 투입,가옥 수리 등 대민지원을 하겠다는 모순된 발언에 대해 주먹을 불끈 쥐며 참았다. 고성이 나올 때면 뜻있는 주민들이 나서서 “끝까지 경청하자.성숙한 모습을 우리 군과 미군측에 보여주자”며 진정시켰다. 과거 50여년간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이번만은 살려보겠다는 의지가 분명했다. 주민들의 이런 다짐은 6일 오후 사격장 앞에서 열린 시위에서도 나타났다. 당초 경찰은 대규모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사격장 주변에 26개 중대를 배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집회는 시종 평화적으로 진행됐다.집회에 앞서 사격장 인근 마을 이장들은 주민피해 대책위 사무실에 모여 시민단체 대표들과 함께 평화적 시위를 벌일 것을 결의했다.폭력과 무질서가정당한 요구를 왜곡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당초 계획했던 사격장 철책 철거와 사격장 점거농성도 하지 않았다.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사격장 철책을 훼손할 때 주민들은이들을 만류하며 평화적인 시위 약속을 지켰다. 매향 5리 백성현(白成鉉·46)씨는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주민과 이를 외면하는 당국의 반목이 계속돼서는 안된다.오늘의 만남보다 내일의 만남이 더발전될 수 있도록 주민과 당국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향리 주민들이 보여주고 있는 성숙한 모습은 고통에서 벗어나려는 주민들의 절규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듯했다.깊은 강은 소리없이 흐른다는 말처럼. 김병철 전국팀기자 kbchul@
  • ‘성난 매향리’철책 넘어뜨리며 4시간 격렬 시위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미공군 쿠니사격장 폐쇄를 요구하고 있는 주민피해대책위원회는 6일 오후 사격장 입구에서 4시간여 동안 대규모 항의집회를 가졌다. 집회 도중 대학생 등 일부 참석자들은 사격장 정문 현관에 페인트를 뿌리고철책 10여m를 밀쳐 넘어뜨리며 경찰과 대치했다. 참석자들은 그러나 사격장내부로 진입하거나 점거농성을 벌이지는 않았다. 대책위는 주민과 시민·종교단체 회원,대학생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에서 “사격장을 폐쇄하는 것은 물론 50여년간의 피해와고통에 대해 보상하고,지난 4일 구속된 전만규 위원장을 즉각 석방하라”고요구했다. 최용운 임시대책위원장(45)은 “기총사격장을 옮기겠다는 국방부의 대책은98년에도 추진됐으나 파편이 8㎞ 이상 날아가고 비행항로에 문제가 발생하기때문에 백지화됐었다”면서 “같은 대책을 다시 발표하는 것은 주민들을 우롱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날 사격장 입구에서부터 대책위 사무실까지 1㎞ 구간에서 인간띠 잇기 행사를 열고 가두행진도 했다.대책위는 당초 사격장 철책을 철거하고 폭격훈련의 표적인 농섬을 점거하려고 했으나 경찰과의 물리적인 충돌을피하기 위해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대책위는 그러나 미공군측이 사격훈련을 재개할 경우 대규모 집회를 다시 열어 사격장 점거 계획을 강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화성 김병철기자 kbchul@
  • ‘매향리사격장관련 후속조치’ 현지 주민 반응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주한 미 공군 쿠니사격장의 피해주민들은 5일국방부 발표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민들은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대책을 원하고 있는데 발표 내용에 알맹이가없다는 것이다. 매향5리 김영태(53)이장은 “피해부분에 대해 보상을 청구하면 적법절차에따라 조치해 준다고 했으나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 뻔하다”며 “시간만끌려고 하지 말고 50여년간 참아온 우리에게 납득할 만한 신속한 보상대책을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매향3리 김만흥(44)이장은 “국방부의 이번 발표는 이주를 원하는 주민들의입장만 반영했지 극심한 소음피해에 시달리고 있는 매향2·3리 주민들의 요구는 빠져있다”며 졸속대책을 비난했다. 매향1·5리 이외의 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주민피해대책위원회(비상대책위원장 최용운·45)는 “국방부의 발표 내용은 매향리 주민 뿐 아니라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6일 계획된 집회를 방해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위원장은 “국방부는 어떤 기초자료에 의해 보상대상자를 선정했는지알수 없으며 개별적인 이주는 주민들을 타지역으로 몰아내고,삶의 터전을 빼앗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주민피해대책위원회는 “6일 예정대로 사격장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사격장의 철책을 철거하고 농섬을 점거하는 등 과격한 행동을 자제하고 대책위 사무실에서 1㎞ 가량 떨어진 사격장 정문까지인간띠잇기 행사를 벌이는 등 평화적인 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날 집회에 2,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이들의 사격장진입 등에 대비해 행사장 인근에 경찰병력 20개 중대(2,000여명)를 배치하기로 했다. 화성 김병철기자 kbchul@
  • [발언대] 국제행사때 우리정서 숨쉬는 거리 선보이자

    25개국의 정상과 EU의장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오는 10월21일부터 22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국제회의가 21세기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떠오르는 요즘 우리나라는 98년 IMF체제로 인한 경제 침체로 국제회의 주최 건수가 세계 22위에서 35위로 밀려났으며 3위를 지켜오던 아시아지역에서도 9위를 기록했다.이런 상황에서 대표단과 기자단을 비롯,참가인원이 2,500∼3,000여명으로 예상되는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에서 국제회의산업을 육성,정착시킬 절호의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25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를 우리나라에서유치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있다.우리국민 모두 그런 마음일 것이다.그런데 서울시가 회의를 위해 발표한 정비 계획을 듣고는 실망을 감출 수 없었다. 그 내용은 강남구 삼성동회의장을 중심으로 정비 대상 6개 노선 안에 영업중인 307개 노점상과 가로판매점,버스카드 판매소,구두 수선대 중에서 불필요하거나 도시 미관을 해치는 곳을 폐쇄하고 나머지는 보수·도색하겠다는것이다. 도대체 당국이 추구하는 도시 미관이란 어떠한 것일까?각종 국제행사가 우리나라에서 열릴 때마다 노점상은 언제나 제일 먼저 단속 대상이되었다.물론교통 정체의 요인이 되거나 사기성 물품과 불결한 음식을 파는 것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겠다.그러나 도시 미관이란 미명 아래 작은 점포에생계를 걸고 있는 서민들에게 무조건 철거를 요구한다는 것은 탁상공론에서나온 정책이 아닐까 한다.손님을 초대한 주인이 집안을 단장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인위적으로 정비된 거리보다는 우리 정서와 문화가 살아 있는 거리가 세계인들에게도 아름답게 기억될 것이다.또한 정비 계획과 함께 추진중인 자동차 2부제 실시문제도 무조건 위반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기 전에 ASEM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인지시켜 협조를 유도해 나가는것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최정임[서울시 은평구 구산동]
  • 경찰 매향리 폭격항의 시민 ‘무더기 입건’

    경기도 화성경찰서는 지난 3일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미공군 쿠니사격장의폭격훈련 통보용 깃발을 찢은 주민피해 대책위원장 전만규(全晩奎·44)씨를군사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전씨는 지난 2일 낮 12시쯤 미 공군이 매향리 쿠니사격장에서 폭격훈련을재개하자 사격장 안으로 들어가 폭격훈련 시작을 알리기 위해 미군측이 게양한 붉은 깃발을 찢고 사격장 철책을 철거하려 한 혐의다. 경찰은 또 전씨의 긴급 검거에 반발해 2일 오후 5시부터 1시간여 동안 화성경찰서 앞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한 혐의로 김모씨(29) 등 민주노총 노조원과 대학생 등 42명을 연행,조사하고 이중 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매향리 주민과 SOFA개정국민운동본부,대학생 등 300여명은 당시 화성경찰서와 경기지방경찰청 앞에서 전 위원장의 석방과 쿠니사격장 폐쇄를 주장하며항의 시위를 벌였다. 한편 인도주의실천 의사협의회는 4일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미공군폭격연습 주민피해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매향리 주민들에 대한 건강검진을실시했다. 화성 김병철기자 kbchul@
  • 강북구 8월까지 “빨간색 간판 없애라”

    ‘빨간색 간판을 없애라’ 서울 강북구(구청장 張正植)는 4일 업소들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빨간색 간판을 마구잡이로 설치,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보고 빨간색 간판 없애기에 나섰다. 강북구는 지난해 11월 ‘간판의 바탕색에서 빨간색 또는 검정색이 절반을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한 서울시의 옥외광고물 관리 조례에 따라 관내에있는 빨간색 간판을 오는 8월말까지 일제 정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한달간 도봉로 등 가로변을 조사한 결과 빨간색을 과다사용하고 있는 간판이 380여개로 나타났다.강북구는 이 업소들에 자진철거안내문을 보내고 정비하지 않을 경우 5만∼20만원의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都開公 마포 상암지구등 올 2만여가구 공급

    서울시도시개발공사 아파트를 노려라. 도개공 아파트는 분양일을 기준으로일반 건설업체 아파트보다 입주시기가 빠르고 도시기반 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택지개발지구 원주민이나 세입자,철거민에게 입주권이 주어지는 특별분양 아파트와 일반 분양물량으로 나뉜다.일반 공급분은 물량이많지 않다.그래서 특별 공급분 아파트 ‘입주권(딱지)’이 편법으로 거래되고 있다.그러나 입주권 거래는 자칫 잘못하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세심한주의가 요구된다. ■공급계획 서울 도시개발공사는 올해 모두 2만여가구를 공급한다.이중 5,200여가구는 분양 아파트이고 나머지는 임대 아파트다.택지개발사업이나 주거환경개선사업,재개발·재건축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대부분 전용면적 25.7평이하 아파트이고 일반 공급분은 청약저축·부금·예금통장에 가입,일정기간이 지나야만 청약자격이 생긴다.마포 상암지구 도개공 아파트는 다른 지역과 달리 25.7평 이상 아파트도 915가구나 포함돼 있다. 민간 건설업체 아파트와 달리 입주가 빠르다.이달 공급 예정인신정택지개발지구 아파트는 오는 11월 입주예정이다. ■도개공 아파트 분양방법 특별 분양분은 택지개발지구안에 살던 원주민이나세입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아파트.다른 지역에서 도시계획으로 집이 헐리거나 철거된 시민아파트에 살던 사람들에게도 공급된다.때문에 특별 공급분 아파트는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만 입주권이 주어진다. 특별 공급분을 뺀 나머지 물량은 민간 건설업체 아파트와 같은 방식으로 청약경쟁을 통해 일반에 공급한다. 그러나 도개공 아파트는 일반 물량이 많지 않은데다 청약경쟁이 치열하다. 그래서 원주민이나 철거민들에게 주어지는 특별 공급분 아파트 입주권이 거래되고 있다. ■입주권 구입 주의점 입주권 거래는 원칙적으로 불법이다.분양권은 사고 팔수 있으나 입주권은 다르다. 분양권은 정상적인 거래를 할 수 있고 건설업체가 입주자 명의도 바꿔준다. 반면 도개공 특별 공급분 아파트는 입주권 거래가 인정되지 않는다.도개공은 당초 입주권이 주어진 사람에게만 분양신청·계약을 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는입주권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입주권을 살 때는 주의해야 한다.먼저 제대로 된 입주권인지를 따져봐야 한다.반드시 입주 자격이 있는 사람의 입주권인지 확인해야 한다.분양권은 구입과 동시에 건설업체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명의를 이전해주지만 입주권은 다르다.거래 자체가 불법이므로 도개공이 원칙적으로 확인해주지 않는다. 가짜 입주권(물딱지)도 조심해야 한다.입주권이 인기를 끌면 흔히 물딱지가돌게 마련.입주권 하나를 여러 사람에게 팔아넘기는 수법도 등장한다. 여러 차례 거래된 입주권은 피하는게 좋다.소유권 관계가 문제될 때 복잡하다. ■안전장치 필요 입주권을 사고 난뒤 안전장치로 이용되는 것이 소유권이전금지가처분신청을 하는 것.입주권을 채무관계의 담보로 설정하는 방법이다. 가처분을 신청하면 원소유자는 입주권을 산 사람의 동의없이 아파트를 팔 수없게 돼 사실상 입주를 보장받게 되는 셈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단독주택 증축·광고물 등 4대 불법행위 뿌리 뽑는다

    경기 고양시가 일산신도시 내에서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고있는 불법행위와의 전쟁에 나섰다. 고양시 일산구는 2일 단독주택 불법 증축행위를 비롯,불법 광고물과 주ㆍ정차,노점상 난립 등을 4대 불법행위로 선정,이날부터 상시 단속반 7팀 130명을 투입해 무기한 단속에 들어갔다. 일산구는 최근 전세값 상승에 편승,1동당 최고 4가구까지만 지을 수 있는도시설계 지침을 어기고 19가구까지 짓는 등 불법증축된 단독 다가구주택에대해 강제철거 등 강력한 단속에 착수했다. 또 유흥업소 선전벽보와 유인물이 전철역·백화점 인근 뿐만 아니라 주택가와 학교 주변에까지 급속히 번지고 있는 점을 중시,야간에 단속인력을 집중투입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철역과 백화점 주변의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장항동 까르푸 옆공영주차장 2,000평에 견인차량 보관소를 설치하고 견인차량 4대를 투입,불법 주ㆍ정차 차량을 24시간 강제 견인하기로 했다. 일산구는 특히 난립한 노점상들을 정비하기 위해 경찰서ㆍ소방서 등과 협조해 소방·건축·위생·풍속 등 가능한 단속권을 모두 동원할 예정이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中, 日731부대 시설 세계유산 등록 추진

    [도쿄 연합] 중국 정부는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에 있는 옛 일본군의 731부대 시설 터를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으로 등록시키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31일 하얼빈발로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5월초부터 중일전쟁 당시 페스트 등 세균무기 개발을 위해 중국인 포로 등을 상대로 인체실험이 자행됐던 하얼빈시 교외의일본관동군방역급수부(731부대) 본부 소재지 터를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등록하기 위해 본격적인 복원공사에 들어갔다.이는 3,000여명을 인체실험으로 살해,세계 전쟁사상 최대의 세균실험시설로 알려진 이 부대의 전쟁 범죄를 세계 만인들에게 알리고 중국의 애국교육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계획서에 의하면 중국측은 부대 본부터 등 현존하는 23개 시설에 대해 보수및 복원공사를 실시한다. 또 주변 24만8,00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세계유산의 등록 조건에 맞추기 위해 보호구역 내의 공장 및 주택을 철거한다.현재 2층의 본부 건물은중학과 고교 교사로 사용되고 있으나 학교를 이전할계획이다.
  • 독자의 소리/ 열차운행중지구간 셔틀버스 운행

    철도청은 경기북부지역 수해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파주시 구간의 경의선 복선전철 공사를 긴급시행중이다.당초 철도청에서 계획하였던경의선 복선전철 공사는 문산천 철도교량을 새로 지은 뒤,현 운행선을 철거한다는 내용이었다.이같은 단계별 시공계획은 열차를 운행하면서 시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파주·문산지역의 수해를 예방하려면 동문천 하천의 제방높이기 작업이 시급하므로 경의선 문산천 철도교량을 우선 철거해 달라고 경기도 및파주시 등이 요청해 옴에 따라 공사를 먼저 시행하게 됐다.따라서 오는 6월1일부터 경의선 운행구간을 서울∼금촌역까지 단축운행하고 금촌∼문산역간열차운행을 중지하게 됐다. 문산역 영업중지의 근본원인은 철도 시설물의 결함이나 사업계획에 의한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철도청은 지난 4월10일 파주시에 열차를 이용하는주민을 위하여 열차운행중지 구간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도록 요구했다. 파주시는 4월21일 이에 동의한 바 있다.따라서 파주시는 금촌∼문산간 열차운행 중단에 따른 주민들의불편해소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허영호[철도청 토목과장]
  • 사직공원 앞 1만2천평 재개발

    종로구 사직동 사직공원앞 주택가 및 상가 4만161.06㎡가 도심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아파트와 업무용 빌딩 등 대형건물이 들어서게 됐다.서울시는 2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사직동 일대 도심재개발구역 지정과 상세계획 변경건을 통과시켰다. 사직동 도심재개발구역은 지난해 9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됐으나 인왕산과 북악산의 경관 및 사직공원 등 유적지 훼손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단지내 공원배치와 건축계획 등을 보완,재심의를 신청한곳이다.서울시는 또한 재개발구역 지정과 함께 이 일대 2만9,702.12㎡를 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 조정했다. 이와함께 서초동 법조타운 주변 꽃마을 철거 및 정비를 위해 서초구 서초동1498의 1501과 1541 일대 4만3,330㎡를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밖에 은평구 불광동 1 일대 재개발구역 지정 심의건은 고층·고밀도 주거가 불합리하다며 부결처리했고 영등포구 대림동 994의2 일대 대림지구중심과동작구 사당동 136 일대 이수지구 등 5개 지구 상세계획안은 통과시켰다. 심재억기자 jeshim@
  • 독도박물관 폐관 하루만에 다시 문열어

    독도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에 항의,문을 닫았던 독도박물관이 24일 하루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경북 울릉군은 “이종학(李鍾學) 박물관장이 23일 박물관의 문을 닫기로 한것은 군의 입장과 무관한 일방적 결정이었다”며 박물관을 정상 운영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독도박물관은 97년 삼성문화재단이 울릉군에 기증한 이후 군 예산으로 운영되고,공무원들이 파견 근무하고 있는 산하 사업소로서 관장이 독단적으로 문을 닫을 수 없다고 군은 밝혔다.이에 따라 독도박물관은 이날 오전 정상적으로 개관,관람객들을 받고 있으며 전날 이 관장이 내걸었던 ‘지키지 못하는독도,독도박물관 문 닫습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은 철거됐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구월 주공아파트 9,000가구 재건축 새달 착수

    인천지역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구월 주공아파트가 조만간 시공사를 선정하고 재건축사업을 본격화한다. 구월 주공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朴聖鎭)는 오는 6월 3일 창립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재건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모두 5,800여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9,000가구 안팎의 초대형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구월 주공아파트는 단지 규모뿐아니라 인천의 심장부에 자리잡고 있어 오래전부터 건설업체와 인천지역 주택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어왔다. ◆재건축 추진현황 구월 주공은 79년 인천시 남동구 구월2동 10만6,500여평에 10∼17평형 5,848가구로 건립됐다. 재건축추진위는 시공을 원하는 건설업체마다 시공조건이 달라 정확한 가구수는 시공사 선정과 함께 결정되겠지만 대략 20∼50평형대 9,000가구 안팎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체 조합원의 90%에 달하는 동의를 받은 터라 시공사만 선정되면 이렇다할 걸림돌이 없어 재건축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추진위는 내다보고 있다. 재건축추진위는 교통환경영향평가,건축심의,사업승인 등 행정절차를 밟는데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일반분양은 철거 및 이주가완료되는 2002년 상반기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월 주공은 무엇보다 빼어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는게 장점이다.인천시내를 동서남북으로 관통하는 남동로,구월로,만수로,구산로 등 간선도로가 단지를 둘러싸고 있다.또 제2경인 및 서해안고속도로,경인로 등이 가까이 있어 서울·과천·수원·안산 등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주변에 시청·시교육청 등 행정시설을 비롯해 중앙길병원·희망백화점·구월 체육공원 등 각종 생활편익시설도 인접해 있다.게다가 구월·모래내시장등 재래시장이 가까워 생활에 불편한 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체 불꽃 튀는 수주전 인천지역에서는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춘데다총 사업비가 9,000억원을 웃도는 대형 프로젝트다.그동안 10여개 건설업체가군침을 흘려왔으나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 주택부문, 롯데건설 등3개 그룹으로 압축됐다. 유일하게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그동안 인천지역에 수만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해 온 연고권을 내세워 일단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번 서울 개포주공2단지 시공사 선정에서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에 패한 삼성물산은 구월 주공 재건축 수주를 통해 깨끗이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최근 ‘낙천대’라는 브랜드로 가는 곳마다 인기 상한가를 기록중인 롯데건설도 다른 업체와 달리 지분제(조합의 토지 값과 시공사가 투입하는 공사비의 비율에 따라 전체 수익을 정산하는 방식)를 앞세우며 조합원들을 공략에나섰다. 이들 3개 그룹이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할 만큼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있어 뚜껑을 열어봐야 시공권의 주인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전광삼기자 hisam@. *구월 주공아파트 투자가치 있나. 구월 주공은 입지여건이 뛰어나 인천지역 수요자들에겐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겐 크게 투자수익이 보장되지는 않을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 지분시세는 ▲10평형4,200만∼4,500만원 ▲13평형 5,400만∼5,800만원 ▲15평형 7,000만∼7,400만원 ▲17평형 8,400만∼9,000만원 선이다. 무상지분률(대지지분에 대한 무상 공급면적 비율)에 따라 수익성이 달라지겠지만 17평형을 구입하면 30평형대에 무상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 아파트 17평형을 구입해 35평형에 입주할 경우 구입비 8,400만∼9,000만원 외에도 사업추진비(500만원),구입비의 금융비용(5년,연리 8%),추가부담(평당 430만원씩 5평에 대한 건축비) 등을 합해 총 투자비는 줄잡아 1억5,000만∼1억6,000만원 선이라고 분석한다. 새 아파트라는 점과 연수동 38평형 시세가 1억3,000만원 선임을 감안하면입주후 시세는 1억7,0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기껏해야 1,000만∼2,000만원 정도의 차익이 발생할 뿐이라는 계산이다. 신우공인중개사 박귀자(朴貴子)씨는 “지분 매입으로 큰 차익을 남기기는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실수요자라면 교통 및 생활여건 등 좋은 점을 감안해 구입할 만하다”고 귀띔한다. 전광삼기자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새만금 종합 개발사업

    세계 5대 갯벌의 하나인 새만금지역을 개발할 것인가,자연상태로 보존할 것인가.전국 최대 규모의 간척사업인 ‘새만금 종합 개발사업’의 계속 추진여부에 대한 논란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농업기반공사를 비롯,공사추진 기관들은 개발이익을 앞세워 사업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환경단체들은 갯벌을 무자비하게 파괴하는 간척공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특히 지난 97년부터 시작된 새만금 갯벌 보호운동이 날이 갈수록 각계 각층으로부터 폭넓은 호응을 받으면서 힘을 얻자 결국 지난해 5월 방조제축조 공사가 중단됐으며 현재 사업 계속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민관 공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게다가 지난 4일에는 20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구성된 ‘새만금 갯벌지킴이’가 미래세대의 환경권을 보장하라며 서울 행정법원에 농림부와 해양수산부 장관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다시한번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91년 착공된 새만금 종합 개발사업은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서 군산시 옥도면 비응도까지 길이 33㎞의 방조제를 쌓아 국토 4만100㏊를 확장하는 대역사이다.새만금 방조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뚝으로 새로 생기는 면적은 서울여의도의 140배나 된다.지난해 말까지 보상비 4,210억원 등 모두 1조251억원이 투입돼 방조제 19.1㎞를 쌓았다. 공사 시행기관인 농업기반공사 새만금사업단은 1차 사업인 외곽공사의 전체 공정이 59%에 이르고 있다며 사업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새만금 지구는 사업 착수전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고 남북통일시대에 대비해 식량자급기지와 산업기지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특히새만금사업은 환경파괴적인 사업이 아니라 개발과 환경보존을 조화시킨 친환경사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게다가 사업을 중단할 경우 이미 막대한 사업비를 들여 건설한 방조제가 유실되고 축조된 방조제를 완전 철거한다는 것 또한 경제적·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최근 2년동안 자연상태의 갯벌과 간척지에 대해 경제적 가치를 조사한 결과 간척농지가 갯벌 보다 2.63배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개발의당위성을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전북도,도의회,14개 시·군의회,지역 출신 국회의원 당선자 등도 새만금사업은 계속 추진돼야 한다며 새만금사업 조기 추진을 촉구하는 범도민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반면 전북환경운동연합 등 16개 시민단체는 ‘새만금사업 즉각 중단을 위한 전북사람들’을 구성해 연대투쟁을 펴고 있다. 이들은 “새만금갯벌은 아마존 하구,북해 연안,캐나다·미국 동부 해안,미국 남부 캐롤라이나연안과 함께 세계 5대 갯벌의 하나로 자랑스런 환경유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용기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차장(34)은 “영국은 북해연안 갯벌 보호를위해 이미 쌓아놓은 방조제를 헐고 있고 네델란드에서도 더 이상 해안 매립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시민단체들은 지난 1월부터 갯벌살리기 행사인 매향제,새만금 장승제,새만금사업 중단촉구 천막농성,새만금사업 즉각 중단 1만인 서명운동 등 반대투쟁을 펴오고 있다.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여론을 왜곡하는 자치단체장,시·도의원,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의 경우다음 선거에서 낙선운동 대상에 포함시킨다는 성명도 발표했다. 특히 새만금사업은 방조제 축조에 이어 간척지 개발을 위해 20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이 추가로 투입돼야 하는 만큼 당장 중단하는 것이 국가경제적으로도 득이 된다는 주장이다. 한때 낙후된 전북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줬던 새만금사업.그러나 환경문제가 제기되면서 사업 계속 추진여부가 불투명해진 채 이달 말까지 실시되는 민관 공동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새만금 종합개발 사업이란=국내 최대의 간척사업이다.세계에서 가장 긴 33㎞의 방조제를 쌓아 국토 4만100㏊를 확장하는 대역사다. 서해 바다를 가로 막는 방조제는 밑면의 너비가 평균 290m에 이르고 높이는 36m나 된다.방조제 위로는 폭 17m의 4차선 도로가 만들어진다. 방조제에는 가로 30m 세로 15m크기의 배수갑문 18개가 설치돼 만경강과동진강을 막아 만드는 새만금호의 수량을 조절하게 된다. 이 사업으로 확장되는 국토는 1억2,000만평에 이르며 농지로 이용할 경우연간 8만6,429t의 쌀을 생산하게 된다.이는 90만명이 1년간 먹을수 있는 양이다. 새만금호는 연간 10억t의 수자원을 확보해 새만금지역은 물론 인근 지역에 풍부한 용수를 공급하게 된다.또 만경·동진강 유역 농경지 1만2,000㏊의침수피해를 예방하고 해안선이 단축돼 전북 군산시 옥도면에서 부안군 변산면까지 서해안지역 교통체계가 66㎞에서 35㎞로 단축되는 효과도 거두게 된다. 세계 최장의 방조제는 육상과 해상을 연결하는 국제종합관광권 형성에 도움을 주는 등 서해안지역 개발을 앞당겨 국토의 균형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새만금 종합개발사업 추진일지. ◆81년 4월 만경·동진강 유역 농업종합개발계획 기본조사. ◆86∼87년 예비조사 및 타당성 조사. ◆88∼89년 11월 기본계획 수립. ◆89년 12월∼91년 6월 실시 설계. ◆91년 8월 시행계획 확정고시. ◆91년 10월 공유수면 매립면허 고시. ◆91년 11월 사업시행인가. ◆91년 11월 새만금지구 종합개발 사업 기공.1호 방조제 공사 착수. ◆92년 6월 2,3,4호 방조제 공사 착수. ◆94년 7월 1,3호 방조제 끝막이공사 완공. ◆95년 8월 새만금 전시관 준공·개관. ◆98년 12월 1호 방조제 4.7㎞ 준공.
  • 경의선 승객 불편 커진다

    철도청이 경의선 복선화 공사기간중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구간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키로 했던 약속을 번복,매일 철도를 이용해야 하는 승객들이큰 불편을 겪게 됐다. 21일 파주시에 따르면 철도청은 오는 6월1일로 예정된 경의선 금촌∼문산역 구간(11.2㎞)의 복선화를 위한 문산철교 철거공사에 앞서 지난 3월18일 주민설명회를 갖고,공사가 끝나는 내년 2월까지 철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승객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 6대를 투입,30분 간격으로 하루 90회 왕복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철도청은 최근 무료 셔틀버스 운행이 선례가 될 우려가 크다는 이유로 이같은 약속을 취소,파주시에 수해대책비로 4억3,000여만원으로 추산되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비용을 충당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대해 파주시는 “철도청의 약속 파기는 국가기관의 공신력을 스스로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밝히고 “시의 재정상 수해대책비에서 4억여원을 염출할 여력도 없다”며 철도청이 당초의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파주시와 철도청은 이에 앞서 동문천위에 가설된 문산철교가 지난해 홍수때 물에 잠기자 둑 높이를 현재보다 1m 높여 재가설하는 공사를 경의선 복선화 사업에 포함시켜 추진키로 했었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서울 강서,고압 송전탑 이설 지지부진

    경기도 부천에서 시작해 서울 양천구 신월동∼강서구 화곡·등촌·염창동∼은평구 수색동으로 이어지는 고압선 송전선로 가운데 강서지역을 지나는 4.2㎞ 구간의 이전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54㎸의 고압전류가 흐르는 선로와 철탑은 지난 1941년 가설된 이래 일부가 개량되긴 했지만 전선의 피복처리가 안돼 감전위험을 안고 있으며 건축법상의 규제로 주민들로부터 재산피해에 대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현황/ 송전선로의 전체 길이는 14.7㎞.이 가운데 양천구 신월동 지역은 올해 말,은평구 수색동 지역은 2002년 말까지 땅속에 묻기로 한국전력과 합의한 상태다. 그러나 강서지역의 경우 이전계획을 마련하고도 이설공사를 위한 서울시의사업비 지원이 지지부진한데다 공항동 일대에 자리잡은 군부대 때문에 지중화 작업이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현행 건축법상 고압선 및 철탑 주변에 집을 지을 때는 4.8m 이상의 이격거리를 두어야 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재산상의 피해를 보고 있는 것. 여름철에는 고온으로 늘어진 고압선 밑으로 버스가 지나야 하기 때문에 감전사고 위험도 크다고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다.때문에 염창·가양3·등촌1·등촌2·화곡본·화곡7동 지역 주민 14만6,000여명이 서울시와 강서구를 상대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강서구 입장/ 현재 진행중인 남부순환로∼올림픽대로 구간 지중화 작업과도로공사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서울시가 지원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고압선 이설 및 도로개설 공사에 따른 사업비 287억원을 올해 추경예산에반영하고,한전 및 군부대와의 협의과정에서도 서울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현송(盧顯松) 구청장은 지난 9일 고건(高建) 서울시장을 방문,“철탑과고압선이 주민들에게 재산상의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사고위험도 높으므로하루빨리 철거해달라”고 건의했다. ■서울시 입장/ 군부대를 지나는 구간에 대한 보상 및 도로개설은 결국 군부대 이전문제로 이어져 1,100억여원에 이르는 막대한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추산하고 있다. 때문에 우선적으로 군부대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구간에 대한 도로건설 사업비 157억원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또한 이 예산 역시 올해 추경이나 내년 본예산에 책정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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