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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 삶의 현장’ 17년 결산…톱스타 옛모습 공개된다

    ‘체험 삶의 현장’ 17년 결산…톱스타 옛모습 공개된다

    KBS 1TV 장수프로그램 KBS 1TV ‘체험 삶의 현장’이 19일 추석특집으로 지난 17년간 프로그램에 나온 스타들의 출연 당시 모습을 공개한다. 지금은 톱스타 반열에 오른 이들의 옛모습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 김태희(동물원), 송윤아(고등어 가공공장), 최지우(대파수확), 배용준(모델하우스 철거), 이병헌(서강대교 건설), 박신양(굴뚝청소), 이범수(쓰레기수거) 등 톱스타들의 풋풋했던 출연 당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출연한 시크릿(군부대 취사장일꾼), 슈퍼주니어(동물원 여름나기) 등 아이돌 스타들의 체험 삶의 현장 모습도 돌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다. 한국계 미식축구스타 하인스 워드, 이종격투기 선수 밥 샙, 국민MC 강호동, 산악인 엄홍길 등 반가운 국내외 스타들의 구슬땀 현장도 엿볼 수 있다. 톱스타들의 체험 삶의 현장 공개는 오는 19일 오전 9시 방송되는 KBS 1TV ‘체험 삶의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걸그룹 민낯 절정 멤버 누구? ‘투명하거나 밋밋하거나’▶ ’구슬비밀 알게 된’ 신민아-이승기, 새드엔딩 암시▶ 한지우, ‘리틀 송혜교’ 싱크로율 100% ‘이목집중’▶ 동남아 미확인 괴물…얼굴은 원숭이 몸통은 돼지 발견▶ [빌보드] ‘파격의 연속’..레이디가가 베스트공연 탑5
  • 성북, 추석 앞두고 SSM 간접규제

    대화를 통해 대기업에서 직접 운영하는 중소규모의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확산을 저지하려던 성북구가 추석을 앞두고 행정력을 동원해 SSM에 대한 규제에 나섰다. 구는 지난달 SSM과 지역 내 중소상인 간 대화의 장을 마련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자 SSM에 대한 위생점검과 청소년 술·담배 판매 단속,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 불법 광고물 및 주·정차 단속 등 간접적인 규제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즉 구청장이 가진 행정력을 총동원해 SSM 관련 업체들이 영업 관련 제반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구내 8개 SSM 관련 점포 중 6개가 최근 2개월 사이에 입점했는데, 이 같은 상황을 계속 방치할 경우 SSM의 추가 입점으로 인해 인근 영세 상인들의 폐업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일 돈암동에서 기습적으로 개점한 GS슈퍼는 상권이 좋은 개인마트를 인수했는데, 그 결과 물품을 납품하던 많은 영세상인들의 판로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구는 분석했다. 구가 지난주부터 SSM 점검에 들어간 결과 한 영업점은 육류 제품에 도축장 명을 표시하지 않아 영업정지 7일의 행정처분을 받았고, 나머지 5개 업체는 불법간판 철거명령을 받았다. SSM에 주차장이 없거나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차한 차량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구는 이 밖에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를 파는지와 가격표시제를 준수하는지를 점검하고 있다. 보도에 쌓아둔 상품은 단속인력을 투입, 강제 이동 조치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행정력을 동원해 지속적인 규제에 들어가면 앞으로 구에 SSM 업체가 입점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며 “여러 상황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영업을 중단하는 SSM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구에는 롯데슈퍼 3개, GS슈퍼 3개, 유사형태 SSM 2개 등 총 8개의 SSM 관련 점포가 입점해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01X고객 스마트폰 이용하려면

    15일 방송통신위원회가 01X 이용자들도 한시적으로 3G 서비스에 가입해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현재 가입한 이동통신사의 3G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동통신 3사의 2G망 종료 시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각 이동통신사 01X 이용자를 중심으로 정책 내용을 풀어본다. ●SK T 가입자는 3년 갤럭시 S 써야 SK텔레콤의 01X 가입자는 약 574만명이다. 내년 1월1일부터 ▲010 번호 변경에 동의한 뒤 01X 번호로 3년 동안 ‘갤럭시S’를 쓰거나 ▲010으로 바꾼 뒤 01X 번호표시 서비스를 3년 동안 이용해 갤럭시S를 쓸 수 있다. KT의 ‘아이폰4’나 LG유플러스의 ‘갤럭시U’로 옮기지 못한다. SK텔레콤의 01X 가입자는 SK텔레콤의 2G망 종료 시점인 2018년 이전에 혜택을 활용해야 한다. 2018년에 2G망이 철거되면 010으로 무조건 통합되기 때문이다. ●KT 가입자는 아이폰4 사용 현재 KT의 01X 가입자는 약 80만명이다. 이들이 스마트폰을 쓰려면 내년 1월1일부터 ▲010 번호 변경에 동의한 뒤 01X 번호로 3년 동안 ‘아이폰4’를 사용할 수 있고 ▲010으로 번호를 바꾼 뒤 01X 번호표시 서비스를 3년 동안 이용해 아이폰4를 쓸 수 있다. SK텔레콤의 ‘갤럭시S’나 LG유플러스의 ‘갤럭시U’를 쓰지는 못한다. KT의 01X 가입자들에 대한 기회는 2G망 철거 시점인 2011년 6월부터 3년 동안만 유효하다. 2014년 6월 이후에도 01X를 유지하려면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로 이동통신사를 옮겨야 한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U·옵티머스 약 165만명이 01X 번호를 쓰고 있다. 이들도 내년 1월1일부터 ▲010 번호 변경에 동의한 뒤 01X 번호로 3년 동안 ‘갤럭시U’나 ‘옵티머스’를 쓰거나 ▲010으로 바꾼 뒤 01X 번호표시 서비스를 3년 동안 이용해 ‘갤럭시U’나 ‘옵티머스’를 쓸 수 있다. KT의 ‘아이폰4’나 SK텔레콤의 ‘갤럭시S’는 쓸 수 없다. LG유플러스의 01X 가입자의 2G망 종료 시점은 2015년이다. LG유플러스의 01X가입자에게는 2017년까지 2년간 서비스를 더 이용할 수 있는 유예기간을 준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010 번호통합·반응

    010 번호통합·반응

    15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010 번호통합’ 정책의 핵심은 통합시점을 구체적으로 명기한 것과 기존 01X 이용자도 ‘한시적’으로 번호이동을 허용한 것이다.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01X 이용자들의 불만도 최소화하고 이동통신시장의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한 취지라는 것이 방통위의 입장이다. 하지만 2003년 이후 010 번호통합 정책은 여러 차례 요동을 쳤다. 010 번호에 가입한 사람이 80%를 넘으면 강제통합을 하겠다던 당초 입장과 달리 01X 이용자들의 선택권이 확대돼야 한다는 요구와 01X 이용자도 3G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정책은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번호통합 정책이 각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이해 관계에 치우쳐 정작 소비자들만 피해를 본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이미 010 번호로 바꾼 사람들에 대한 역피해 우려도 나오고 있다. ●01X 이용자는 경우의 수 3가지 01X 이용자가 2018년 강제통합 시점 이전까지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01X 이용자는 내년 1월부터 최대 3년간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후에는 010 번호로 변경하는 데 사전 동의해야 한다. 이동통신사 간 과열 마케팅을 막기 위해 기존 가입된 이동통신사 내에서만 가능하다. 즉 016 번호를 쓰는 KT의 2세대(G) 휴대전화 가입자도 3년 뒤 010 번호로 바꾸겠다고 약속하면 016 번호 그대로 ‘아이폰4’를 쓸 수 있는 것이다. ‘3G 서비스 한시적 허용’의 경우, 내년 6월 이후 2G망 철거를 앞두고 있는 KT에 유리하다. 자사의 80여만명 01X 가입자를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에 뺏기지 않도록 지원받은 셈이다. 그러나 ‘현재 속해 있는 이통사’로만 한정한 것은 01X 가입자가 가장 많은 SK텔레콤에 상대적으로 유리해진다. 다음으로 ‘01X 번호 표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번호를 010으로 변경하더라도 상대방 전화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발신번호에는 기존의 01X 번호가 그대로 뜬다. 이는 3년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일부 부가서비스를 010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마지막으로 3G 서비스에 관심이 없는 2G 이용자는 2018년까지 이동통신사 전환을 통해 기존 번호를 유지하면서 2G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된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통합시점을 명확히 해서 번호통합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통합시점은 모든 이동통신사들이 2G 서비스를 종료하는 때로 잡았다. 2G 서비스 종료시점이 각각 KT 2011년, LG유플러스 2015년, SK텔레콤 2018년임을 감안하면 2018년부터 우리나라에는 모든 휴대전화 식별번호가 ‘010’이 되는 셈이다. 이때가 강제통합 시점이다. ●SKT “KT 유리… 소비자 혼란” 방통위 발표 후 이동통신 3사의 입장은 첨예하게 갈렸다. KT 관계자는 “이용자 편익과 통신산업 발전을 전제로 한 정책방향이지만 이용자의 사업자 선택권 제한 등은 소비자의 불편이 예상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KT의 2G 서비스 종료시점이 임박해진 때에 KT에 유리한 정책이 마련되면서 번호정책이 매우 복잡해져 소비자 혼란을 초래할 것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정책의 일관성과 이용자 편익 차원에서 원칙이 그대로 유지돼야 하는데도 정부가 01X 번호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것은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노인규 방통위 국장, “010 번호통합 2G종료 시점 결정”

    노인규 방통위 국장, “010 번호통합 2G종료 시점 결정”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5일 전체회의를 통해 ‘010 번호통합시점을 모든 이동통신사가 2G 서비스를 종료하는 때’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태희 대변인은 “01X(011, 016, 017, 018, 019) 번호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등 3G 서비스 이용할 수 있도록 3G로의 번호이동을 한시적으로 3년간 허용하기로 정했다.”고 브리핑했다.또 “이용자가 010으로 번호를 변경 후에도 이전의 010 번호를 표시해 주는 서비스도 3년간 허용키로 했다.”고 말했다.이번 조치는 번호통합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01X 번호이용자들의 편익, 그리고 공정한 경쟁환경조성 및 주파수자원의 효율적인 사용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정책목표들을 고려한 것이라는 게 방통위 설명이다.노인규 통신정책국 국장은 “위원회는 010 번호통합시점을 모든 이동통신사가 2G 서비스를 종료하는 시점으로 결정했다.”며 “01X 이용자들도 스마트폰 등 3G 서비스를 허용할 수 있도록 3G로의 한시적인 번호이동과 01X 번호 표시서비스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말했다.노 국장은 이어 “번호통합정책의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819만 명의 01X 이용자들의 번호변경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번호통합시점을 모든 이동통신사가 2G 서비스를 종료하는 때이며 예상되는 시점은 2018년경”이라고 예상했다.3G로의 한시적 번호이동허용은 이용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01X 번호로 3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이용자는 01X 번호를 3G에서 최대 3년간 한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이 한시적 번호이동 기간이 종료되기 전에 01X 번호를 010으로 변경하는 것에 사전 동의해야 이용이 가능해진다.단, 이번 한시적 3G 번호이동은 사업자간 과도한 마케팅경쟁을 방지토록 하기 위해서 동일한 이동통신사 내에서만 가능하도록 제한했다.01X 번호 표시서비스는 01X 이용자가 010으로 번호를 변경해도 전화를 걸 때 기존 01X 번호를 상대방 전화기에 표시해주는 서비스로 01X 이용자가 3G로 전환한 시점부터 3년간 제공될 방침이다.이번 한시적 번호이동 허용과 01X 번호표시서비스는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2개가 동시에 같이 갈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노 국장은 “동 번호표시서비스는 일단 옛날 01X 번호가 010으로 바뀐 조건으로 해서 옛날번호를 표시하는 것”이라며 “01X 번호가 2G에서 3G로 가는 것은 법적인 번호 하나만 남기 때문에 번호표시가 필요 없다.”는 설명이다.이는 2G에서 01X를 쓰던 이용자들이 옛날 번호를 가지고 스마트폰을 쓰기 위해서는 한시적 번호이동을 택하던지 아니면 번호를 바꾸면서 옛날번호가 표시되도록 하는 번호표시서비스를 선택 하던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체계를 말한다.이번 방통위 결정은 01X 번호이용자의 010으로의 번호변경부담이 완화되고 스마트폰 이용이 활성화된다는 주장이다. 또 통합도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번호통합시점이 정해졌기 때문에 이용자와 사업자 모두 번호통합에 대비할 수 있다는 골자다.노 국장은 특히 “한시적 번호이동허용은 강제통합과는 분명히 다르다.”며 “다른 이유는 이용자들이 한시적 번호이동을 택할 수도 있고 번호표시서비스를 택할 수도 있고 아니면 이용자가 2018년 최종 종료될 때까지 01X를 계속 쓰겠다고 하면 그 선택권도 있다.”고 위원회회의 결과를 내놨다.하지만 법적인 강제통합은 2018년이며 그때는 모든 2G망이 철거가 되기 때문에 국내 010번호밖에 안 남겠지만 지금 도입한 이 한시적 번호이동 허용은 대안이 남아있기 때문에 강제통합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달라고 노 국장은 밝혔다.특정사업자의 예를 둘 경우 SK 2G가입자가 2G 번호를 가지고 KT의 아이폰으로 이동할 수는 없다는 것이며 자사 내에서 한시적 번호이동을 해야 되고 KT의 2G 서비스의 이용자가 번호를 바꾸면서 갤럭시의 010으로 가면서 옛날 KT의 번호표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걸 제한한다는 의미다.제한한 이유는 만약 이를 허용할 시 첫째는 가입자쏠림현상이 발생할 수가 있고 두 번째는 경쟁의 본질인 서비스나 요금과의 경쟁이 아닌, 번호로 인한 마케팅과열로 인해서 시장의 혼란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게 방통위 입장이다.또 사업자들과의 많은 의견수렴을 통해서 부분적으로 제약했지만 큰 틀에서 보면 지금까지 01X 이용자들이 010으로 의무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3G로 갈 수 없었던 것이 한시적으로 갈 수 있고 아니면 번호표시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명확히 선택의 폭은 확대된 점이 있음을 이해해 달라고 노 국장은 설명했다.이를 두고 방통위의 입장은 1차적으로 한시적 번호이동 허용은 가능하며 010으로 번호통합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라는 것.한편 방통위의 이 같은 결정을 두고 이동통신업계와 01X 사용자들의 마찰이 예상돼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폐철교, 생태 인도교로 변신

    폐철교, 생태 인도교로 변신

    철거 예정이던 폐철교가 사람이 걸어다니고 생태가 살아 숨쉬는 추억의 명소로 탈바꿈됐다. 14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충남 보령시 대천동 대천역이 1㎞쯤 떨어진 궁천동으로 이전하면서 생긴 대천동~궁천동 간 폐철교(202m)를 인도교로 리모델링해 보령시에 곧 관리권을 넘긴다. 공단은 지난해 이 철교를 철거하는 대신 환경부로부터 생태계보전협력금 8억원을 받아 폭 3m의 목재 생태관찰로를 조성했다. 환경조형물, 조류관찰망원경 6곳, 어류관찰소 3곳도 설치했다. 철교 아래에는 갈대 등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생태숲과 어류관찰계단을 만들었다. 공단 관계자는 “폐철로를 활용해 레일바이크 등을 만든 사례는 적지 않지만 폐철교를 인도교로 바꾼 예는 처음”이라며 “공단은 2억원에 이르는 교량철거 비용을 절약하고, 보령시는 교량을 새로 건설하지 않아도 되는 일석이조의 경제적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조성장 보령민물생태관 대표는 “추억의 명소가 되살아나 기분이 무척 좋다.”면서 “대천천에 갈대 등이 자랄 수 있는 틀을 설치해 각종 물고기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보령시는 인도교 인근 옛 대천역사를 헐고 2012년까지 57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문화관을 건립한다. 대전 이천열·박승기기자 sky@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슈퍼스타 K2’ 우은미 “가수데뷔 계획 없다”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슈퍼스타 K2’ 우은미 “가수데뷔 계획 없다”

    신데렐라 이야기만큼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게 또 있을까. ‘흙 속의 진주’ 같은 아마추어 가수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인 Mnet의 ‘슈퍼스타K2’. 케이블 TV 사상 처음으로 ‘꿈의 10대 시청률’을 기록,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뜨거운 인기를 반영하듯 인기검색어 순위 1위와 8위, 당당히 두 자리나 차지했다. 특히 방송 후 아직 일반인인 출연자들이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는데, 이번엔 우은미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를 사로잡은 우은미의 10월 가수 데뷔설이 설득력 있게 나돌며 초미의 관심을 받은 것. 정작 우은미는 자신의 미니 홈피에 “아직 아무런 데뷔 계획이 세워진 게 없다.”는 글을 남겼다. 톱10이 아니라 톱11위. ‘슈퍼스타K2’가 지난 10일 방송에서 최종 무대에 오를 도전자 10명이 아니라 11명을 뽑아 또 한번 화제를 뿌렸다. 도전자들의 실력이 워낙 비등해서 심사위원들은 고민 끝에 1명을 더 뽑았고, 누가 떨어지고 누가 붙었을까, 궁금한 누리꾼들의 검색열은 불타올랐다. 요즘 걸 그룹의 선정적인 안무, 야한 옷차림이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걸 그룹 ‘레인보우’의 일명 ‘배꼽춤’이 지상파 방송으로부터 주의를 받았다. 타이틀곡 ‘A’를 부르며 선보이는 이 춤은 상의를 벗을 듯이 들어올리며 배꼽을 살짝 드러내는 춤. 소속사는 즉각 안무 수정에 들어갔는데 방송사의 이번 조치가 다른 걸 그룹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이특·태연 똑같은 귀걸이… 네티즌들 “혹시 연인 아냐” 연예인 커플 탄생에 대한 열망은 좀체 식지 않는 듯. 올해 초 같은 목걸이를 착용해 의심을 샀던 슈퍼주니어 이특과 소녀시대 태연. 최근 또 한번 토끼 모양의 똑같은 귀걸이를 하고 공식석상에 나왔는데 눈 밝은 누리꾼들에게 딱 걸렸다. “귀걸이를 한 짝씩 나눠 한 것 아니냐.”며 둘의 관계에 심상치 않은 눈초리가 쏟아지고 있다. 1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레슬링특집 ‘WM7’에 누리꾼들의 갈채를 받고 있다. 1년간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이날 경기에서 멤버들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진한 동료애를 보여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유재석이 마지막 공격이 끝난 뒤 정형돈을 꼭 안아주며 말없이 애정을 전하는 장면은 큰 감동을 선사했다. 서울메트로의 수도권 지하철 2호선 안내판이 도입 30년 만에 사라진다. 대형 디지털 안내판에 밀려 새달 모두 철거된다. 또한 지하철의 스테인리스 시트는 딱딱하고 차가워 불편하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거돼 방석 형태 시트로 교체한다. ●귀뚜라미 닮은 ‘꼽등이’ 인기 이 밖에 귀뚜라미를 닮은 곤충 꼽등이의 인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 곤충의 특징을 잘 잡아낸 가사가 인상적인 ‘꼽등이송’에 이어 플래시게임까지 나왔다고. 지난 5일 방송된 KBS2의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에서 음악감독 박칼린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은 배다해가 결국 울음을 터뜨려 화제가 됐다. 첫 정규 앨범의 수록곡 ‘아파’를 일부 공개하고 인기몰이에 나선 걸그룹 ‘2NE1’도 주목을 받았으며, 결별 과정을 두고 지저분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최희진과 이루도 계속 관심사에 머물렀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연극리뷰] ‘썽난 마고자’

    [연극리뷰] ‘썽난 마고자’

    먼저 자문자답 하나. 이명박 대통령에게 무엇을 기대했나. ‘산업화 세대의 신화’라는 사람에게. 개인적인 기대를 꼽으라면 그 세대에 대한 책임감이다. 그 세대의 빛나는 신화를 뒷받침한, 묵묵한 일꾼들을 위무(慰撫)해줄 의무 같은 것 말이다. 그러나 그럴 기미는 별로 없어 보인다. 재정 건전성을 이유로 노인들에게 공돈을 못주겠다고 하더니 기초노령연금 대상자마저 줄이는 방안도 검토한단다. 비교해보자. 대통령이 휴가지에 들고갔다는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교수는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의 예를 든다. 조던이 그렇게 돈을 많이 벌 수 있었던 것은 ‘다섯 명이 빨간 공 적당히 튀기면서 주고받다가 그물에 집어넣는 기술을 높게 쳐주는 사회 덕분’이다. 경쟁을 이겨낸 자유시장의 영웅은, 그 경쟁의 장을 제공해주는 사회적 조건과 배경 덕을 본다는 얘기다. ‘오마하의 현인’이라는 워런 버핏도 자신의 부와 명성에 대해 “금융·주식시장이 발달한 미국에서 태어난 덕분”이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조던은 세금을 더 내고, 버핏은 아낌없이 재산을 기부한다. 일본 자민당의 전후 50년 집권에 대해 많은 학자들은 전쟁세대를 깍듯이 모셨기 때문이라 설명한다. 2차대전 총동원 체제를 겪고 피폭까지 당했던 그 세대들의 노고에 ‘복지’라는 이름으로 국가 차원의 보상을 제공한 것이다. 대한민국 정체성과 고도성장 신화를 칭송하는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은 식민지, 분단, 전쟁, 개발독재 시절을 살아낸 산업화 세대들에게 어떤 보상을 제공했던가. 그들 중 일부는 지하철이나 동네어귀에서 폐지를 줍고 있다. 다음달 3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무대에 오르는 ‘썽난 마고자’(민복기 작·연출, 극단 차이무 제작)는 이 문제를 다룬다. G20(주요 20개국) 회의를 앞두고 정부는 탑골공원 성역화 작업에 나선다. 실제 목적은 ‘국격’을 위해 허름한 차림의 노인네들을 탑골공원에서 몰아내자는 것이다. ‘썽’이 난 탑골공원 ‘마고자들’은 철거반대 투쟁에 돌입한다.작품이 너무 무거울 것 같다고? 그런 걱정은 접어도 좋다. 순도 100% 코미디다. 현실 풍자가 강렬해 공연 내내 마음껏 웃겨준다. 특히 탑골공원 사수를 위해 골리앗 농성, 아니 ‘등나무 휴게터 농성’을 벌이는 전직 선생님 황 영감(이중옥), 방앗간 사장 이 영감(송재룡), 마도로스 출신 성 영감(성요한), 미모의 최 여사(공상아)가 선보이는 앙상블은 최고다. 애드리브마저도 능청스럽다. 그 중에서도 김 여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인 3명이 선보이는 만담 장면은 백미로 꼽을 만하다. 동시대를 다루는 예술은 반시대적이라는, 프랑스 문학 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명제도 함께 음미해보길. 2만~2만 5000원. (02)747-1010.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철도 노사 또 충돌하나

    철도노사가 또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5월 단체협약 체결 후 5개월 만이다. 발단은 ‘차장’ 직명 폐지와 전환배치 등에 따른 갈등이었지만 자칫 임금교섭 때까지 이어질 우려도 없지 않다. 9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에 따르면 전날 열린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성과연봉제와 임금피크제 저지 및 징계자 원상회복, 노조 탄압 중단 등을 요구키로 했다. 사측(코레일)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임금교섭과 병행키로 하고 10월쯤 파업을 포함한 쟁의행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11월로 예정된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이번 갈등은 차장 직명 폐지가 발단이 됐다. 노조의 반대에도 사측은 지난 1일 자로 전동차 차장을 전환배치했다. 노조원들은 반대 농성에 돌입했고 사측은 농성장 철거로 맞섰다. 지난 2일에는 코레일이 서울과 대전 등 전국 8개 철도노조 지방본부에 대해 단전·단수 조치를 내리면서 갈등이 더욱 증폭됐다. 철도노조는 진행 중인 교섭의 중단을 선언하고 긴급 임시 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노조 관계자는 “단체협약이 유지되는 가운데 단전·단수 조치는 명백한 노동탄압으로 원상회복돼야 한다.”면서 “대의원 대회에서 쟁의 발생 결의를 중앙위원회에 위임했다.”고 말했다. 사측은 노조가 사안을 침소봉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차장 전환 배치는 장기 재직자에 대한 순환인사로 노조가 관여할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 코레일 서울지역본부 앞에 가건물 형태로 만든 농성장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철거를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단전·단수 조치는 사용자가 노조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부당노동행위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노조의 합리적인 주장은 수용하겠지만 부당한 요구는 들어줄 수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다나, ‘섹시 봉춤’으로 시선집중…“금발이 너무해”

    다나, ‘섹시 봉춤’으로 시선집중…“금발이 너무해”

    가수 다나가 금발 미녀로 파격 변신한 데 이어 섹시한 봉춤을 선보였다. 다나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창작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 연습실 현장공개에 참여했다. 이날 현장공개에는 다나를 비롯, 배우 안재욱과 신성우, 김재만, 김진수, 선데이, 백민정 등이 열연을 펼쳤다. 이중 다나는 기존의 검은 생머리에서 금발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봉을 이용한 섹시한 춤을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는 강제 철거의 위험에 빠진 록클럽을 지키려는 로커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5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사진=이대선 기자 ▶ 카라 한승연, 엽기요가 사진 공개…"걸그룹 무리수"▶ ’용광로청년’ 추모시 이어 ‘답시’…"차라리 쇳물되어"▶ ’숙종’ 지진희, 상투에 청바지…뉴 패션 창시자▶ 시크릿 전효성-한선화, 과거 오디션… ‘풋풋 or 밋밋’▶ 투애니원 씨엘, ‘고 어웨이’ 발연기 걱정…’의기소침’▶ KT 미환급, 무선통신 ‘14억7867만원’에 달해…서버 다운
  • [민주당 당권주자 인터뷰] (2) 정동영 상임고문

    [민주당 당권주자 인터뷰] (2) 정동영 상임고문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은 당내 선거에 일가견이 있는 정치인이다. 당 대표, 대선후보 경선 등 당내 전국선거에 다섯 번 출마해 네 번 당선됐다. 한 번 떨어진 게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대선 후보 경선이었는데, 완주만으로도 얻은 게 많은 경쟁이었다. 승리의 기억 때문인지 지난 8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만난 정 고문은 이번 10·3 전당대회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넘쳐 있었다. →대표가 될 자신이 있는가. -당원과 대의원들을 믿는다. 6·2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은 ‘민주당, 정신 똑바로 차려라. 잘 하면 정권을 되찾게 해 주겠다.’고 명령했다. 그 명령에 부합하려면 전당대회를 통해 강력한 정통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 그 일을 감히 내가 하고자 한다. →정 고문의 주장대로 집단지도체제가 도입됐다. 당 대표가 되는 데 유리해진 것 아닌가. -유·불리를 떠나 현재 상황에서 집단지도체제가 당에 도움이 된다. 여론조사 결과 당원들도 그렇게 원했다. 당원의 뜻을 거스르려했던 사람들이 문제였다. →집단지도체제가 되면 나눠 먹기가 심할 것이라는 비판이 있다. -제도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다. 내가 열린우리당 의장을 할 때도 집단지도체제였는데, 결정은 항상 전광석화처럼 했다. 리더십의 문제다.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 -당의 주인인 당원이 소외됐다. 아무 권한도 없는 당원들에게 공천권 등을 과감하게 줘야 한다. 미안한 얘기지만 손학규 전 대표와 정세균 전 대표를 거치는 동안 당원 숫자도 모르는 정당이 돼 버렸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정책·노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나. -손학규 전 대표와 정세균 전 대표도 노선과 정책이 뭔지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손 전 대표가 과거 선진화와 평화를 얘기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주장하는 선진화와 뭐가 다른지 분명하게 당원들에게 밝혀야 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말하는 선진화는 무한 경쟁과 효율인데, 손 전 대표도 이런 선진화를 생각했다면 그것은 우리 당의 노선이 될 수 없다. →손 전 대표는 진보도 중요하지만 집권을 위해선 중도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10년 전에는 그 얘기가 통했는지 모르지만, 지금 한국사회에서는 야당에 어중간한 노선을 요구하지 않는다. 당헌에 담대한 진보의 핵심인 역동적 복지국가를 분명히 넣고, 그것을 위해 매진해야 집권의 길이 열린다. →담대한 진보의 구체적인 내용은. -대표적인 게 사회복지 부유세 신설이다. 부유세가 도입되려면 기존 금융실명제에다 귀중품, 무기명 채권, 고서, 그림 등 드러나지 않는 자산까지도 투명하게 거래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순자산 상위 0.1%에게만 부과하는 부유세가 도입되면 200조원에 이르는 지하경제가 세무 당국에 포착되는 효과도 발생한다. 부유세로 마련한 재원을 노후연금에 투입하면 65세 이상 노인들도 구매 활동이 가능해진다. 당연히 세수가 늘어난다. 또 신생아 도우미 제도를 도입하면 매년 45만명의 신생아 수만큼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 복지가 성장을 견인하는 것이다.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유럽은 물론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우루과이도 부유세를 시행하고 있다. →정 고문이 진보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당내에서 좀 어색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과거 당 의장할 때 재래시장 특별법을 만들었고, 통일부 장관을 하면서 개성공단을 열었다. 이보다 더한 진보가 어디 있나. 다만 세계화가 대세라는 무지 속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용인한 것은 반성한다. 투자자국가소송제도 등 독소조항을 제거하기 위해 당장 재협상해야 한다. →당내 친노·486 그룹과 관계 개선을 해야 하지 않나. -결국은 그들이 우리 당의 중심 세력이다.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 힘을 줘야 한다. 후배들도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 →대표가 되면 뭘 바꾸겠는가. -느려터진 야당을 신속 기동군으로 바꾸겠다. 민주당이란 이름 세 글자 빼고 다 바꿔야 한다. 한나라당과 비교해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평가로는 절대 집권할 수 없다. →대표가 되면 야권연대는 어떤 식으로 진행할 계획인가. -최근 김두관 경남지사와 만났는데, 그가 2012년 총선 때 야권이 경남에서 의석 절반을 얻을 수도 있다고 했다. 시민사회와 함께 공식기구를 만들어 민주진보 공동정부를 어떻게 꾸릴지를 논의하겠다. →청와대와 여권의 ‘공정한 사회’ 담론으로 서민 정책 주도권을 민주당이 빼앗긴 것 아닌가. -용산 철거민들을 죽음으로 내몬 정권이 공정한 사회를 만든다고 하면 누가 믿겠는가. 공정한 사회 경쟁을 한번 해 보자. 민주당은 우선 하도급관행을 혁파해 대기업에 예속된 중소기업을 살리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겠다. 중소기업을 살리는 게 일자리, 복지, 공정사회의 핵심이다. 이창구·강주리기자 window2@seoul.co.kr
  • 동대문구 석면피해 ‘제로’ 도전

    ‘침묵의 살인자’ 석면을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석면관리대책반이 떴다. 동대문구는 8일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석면관리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박희수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석면관리대책본부를 구성,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박 부구청장은 “맑은환경과, 청소행정과 등 5개 과가 참여해 석면지도 제작을 비롯, 폐기물관리법에 의한 석면관리, 뉴타운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철거 공사장 등을 중점관리하게 된다.”며 “특히 석면지도 제작의 경우 공공건축물의 석면지도 작성을 의무화하는 정부계획보다 1년 앞서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1단계로 경로당 등 40곳에 대한 석면실태조사를 이달 중 완료하고 2·3단계로 구 소유 건물 120곳에 대해 2012년까지 조사를 마무리한다. 동청사, 경로당, 어린이집, 빗물펌프장 등 공공건축물에 석면관리자를 지정해 석면함유 자재 사용여부 조사를 단계적으로 실시, 함유 정도를 파악해 공공건축물의 사용에서부터 철거까지 석면피해 제로에 도전한다. 맑은환경과는 민간기구인 환경보전위원회로 구성된 석면관리자문단을 운영한다. 서울시립대, 경희대, 시정개발연구원 등 10명으로 꾸리는 자문단은 필요시 현장을 방문해 공사의 적정성과 보완대책을 컨설팅하며 공사장 검검 등을 촉구하고 사안에 따라 고용노동부를 통해 공사중지, 또는 시정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요청해 재개발·재건축 공사장 주변의 대기중 석면농도를 정기적으로 측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감리자의 감리결과를 정기적으로 보고받아 인터넷에 공개한다. 성동구도 7일 ‘성동구 소유 공공건축물 석면지도’ 작성을 완료했다. 공공건축물 122동 중 평소 이용이 많은 편의시설 36개동을 대상으로 작성된 석면지도는 건물 평면도에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의 위치와 면적, 석면 함유농도, 위해성 등의 정보를 담고 있으며, 향후 건물철거 및 리모델링 때 활용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새벽마다 공원 출근하는 구청장님

    새벽마다 공원 출근하는 구청장님

    “노인정에 바둑판 좀 놓아 주세요.” “커피 자동판매기가 멈췄으니 차라리 철거해 주세요.” “전경(전투경찰) 부대 앞 공터에 운동기구 좀 설치해주세요.” 8일 오전 6시30분. 우이령길과 아카데미하우스~북한산 등산로에서 주민들은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붙들고 이렇게 한마디씩 건의했다. 박 구청장은 “담당 부서들에 전달해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날 3㎞를 걸었다. 박 구청장은 취임 이후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매일 아침 6~7시 공원이나 학교 운동장으로 출근(?)한다. 민원인이 구청 집무실로 찾아와 노크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구시대적인 태도라는 생각이다. 혹시라도 경직된 분위기 때문에 하고 싶던 말도 못하고 돌아서는 일이 비일비재한 탓도 있다. 그는 “밖에서 만나면 그들은 한결 마음을 풀고 할 말 못할 말 후련하게 털어놓는다.”고 했다. 심하다 싶을 만큼 시시콜콜한 민원도 많지만 넋두리처럼 풀어 놓는 얘기를 듣노라면 반드시 리콜 서비스를 해줘야겠다는 책임을 느낀다는 이야기다. 또 일일이 메모했다가 해당 과장을 불러 검토해 시정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는다. 주민 김중배(인수동)씨는 “처음엔 한 일주일 하고 그만두겠지 생각했는데 꾸준히 사람들과 만나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내심 놀랐다.”면서 “일부러 구청을 찾아가지 않는 한 구청장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고 얘기를 나눌 수 있겠느냐.”고 반겼다. 박 구청장은 “사람과 만나는 데 격식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우이천, 삼각산 등산로, 학교 운동장, 배드민턴장, 축구장 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 특히 요일을 정해 주민과 대화하는 것 자체가 주민과 벽을 만드는 것이라고 여긴다. 그는 “주인으로 섬겨야 할 주민들이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고 고민하는지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어 좋다.”면서 “나무가 쓰러졌는데 세워 달라는 얘기를 안에만 있으면 들을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최근 한 달에 걸친 현장 건의문엔 “임대아파트 가구주가 사망하면 나가야 하는데 계속 살게 해 달라”(7월30일), “순국선열묘역 안내판 옆 화장실 위치를 변경해 달라”(8월9일), “빨래골 공원 앞 계단을 없애고 도로를 만들어 달라”(8월13일), “집 근처에 팔순 어르신이 홀로 살고 있는데 도와 달라”(8월23일)는 등 서민들의 애환이 오롯이 녹아 있다. 박 구청장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은 바로 나를 찾아오는 주민이 있기 때문이다.”면서 “이왕이면 그들의 목소리로 행정을 이끌어 가는 강북구를 만들고 싶다.”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오금남 종로구의장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오금남 종로구의장

    “의원 11명이 17만 종로 주민의 해결사로 나서겠습니다.” 오금남 서울 종로구의회 의장은 8일 구의회를 주민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대변하고 함께 나누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의장은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고유의 역할이 있지만 그보다 지역의 고질적인 현안 해결, 주민 고통 분담, 사회적 약자 대변 등이 더 중요하다.”면서 “종로의회가 주민을 위한 대표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로 토박이이자 4선 의원인 오 의장은 종로의 현안을 꿰고 있다. 그는 “서울 정치의 1번지, 서울의 중심인 종로는 많은 아픔을 갖고 있는 곳”이라면서 “지역 거주민보다 경복궁, 광화문 광장 등을 찾는 유동인구가 많아 각종 정부 지원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종로거리와 각종 광장 등을 지나가는 유동인구가 하루에 200여만명. 이들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 청소, 인도·도로 개보수 등 행정수요가 많지만 이런 것들에 대한 정부 지원은 거의 전무한 상태다. 또 청와대를 비롯한 각 정부 부처, 대사관 등 비과세 지역이 많은 것도 구 살림살이를 어렵게 하고 있다. 오 의장은 “중앙정부와 서울시는 재정교부금 등을 산정할 때 주민 수와 취약계층뿐 아니라 유동인구에 대한 부분도 충분히 감안해 종로구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구의회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앙정부와 서울시에 전달하기로 했다. 또 경찰청과 내자동 사이 도로의 육교를 없애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이 10여분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 그는 구의회 차원에서 육교를 철거한 자리에 횡단보도를 만들어 달라고 경찰청에 건의할 예정이다. 오 의장은 “육교를 철거하는 것이 시대적 요구라지만 지역 주민과 한마디 상의 없이 진행했다.”며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주민 출입이 통제된 인왕스카이웨이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시대가 변했다. 청와대 앞길도 개방하는 시대에 방공포대가 자리 잡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인왕스카이웨이를 통제하는 것은 뒤떨어진 사고방식”이라며 “이곳을 전면 또는 일부라도 개방해 주민을 위한 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원 11명은 소속 정당을 떠나 지역의 많은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뜻과 의견을 모으고 있다.”면서 “주민들도 구의회가 잘하면 칭찬을, 못하면 날카로운 비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종로구의회는 의원 11명 가운데 민주당이 6명, 한나라당이 5명인 황금비율로 꾸려졌다. 전반기 구의회 의장은 오금남(민주당) 의장이, 부의장은 이숙연(한나라당) 의원이 맡았다.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안재홍(민주당) 의원, 부위원장은 강민경(한나라당) 의원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은 이상근(한나라당) 의원, 부위원장은 강민경(한나라당) 의원 ▲건설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최경애(한나라당) 의원, 부위원장은 박노섭(민주당) 의원이 맡고 있다. 안 운영위원장은 “당을 떠나 협력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공평하고 투명하게 의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행정문화위원장은 “종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가지고 있지만 활용을 못 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문화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 지역 세수증대뿐 아니라 역사교육의 장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건설복지위원장은 “사회적 약자인 소외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과 각종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주민들에게 비수가 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감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서울 음식점 등록1호 ‘오진암’ 57년만에 역사속으로

    서울 음식점 등록1호 ‘오진암’ 57년만에 역사속으로

    서울시 음식점 1호 업소로 등록된 종로구 익선동의 오진암이 문을 연 지 57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8일 서울시와 종로구에 따르면 오진암은 1900년대 초 지어진 2310㎡ 의 단층 한옥으로 1953년 조모(92)씨가 인수해 운영해 오다 지난달 건강 문제로 폐업하고 매각했다. 삼청각, 대원각 등과 함께 1970~1980년대 요정정치의 근거지로 꼽혔던 오진암은 정치인과 기업인 등 유명인들이 자주 찾던 곳이다. 1972년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 북한 박성철 제2부수상이 이곳에서 만나 7·4공동성명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져 더욱 유명해졌다. 1990년대까지도 각계 유력 인사들이 오진암을 자주 찾았다. 이달 초 철거된 오진암 터에는 호텔이 들어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지난달 말 오진암이 문화재 보존 가치가 있는지를 검증하려고 자료를 수집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다가, 오진암이 개인 재산이어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조치가 없다고 판단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중랑캠핑숲에 청소년독서실 260석 규모 리모델링

    중랑캠핑숲에 청소년독서실 260석 규모 리모델링

    지난 7월 일반인에게 개방해 호응을 얻고 있는 중랑구 망우동 중랑캠핑숲에 청소년독서실이 문을 열어 관심을 끈다. 6일 중랑구에 따르면 기존 망우동 54일대 3개동 건물을 1개동 건물로 통합·리모델링하고 연면적 934.29㎡로 확장, 260석 규모의 양원청소년독서실을 조성했다. 당초 중랑캠핑숲 조성 때 보상완료 후 건물을 철거할 예정이었으나 건축된 지 불과 5년 안팎에 지나지 않은 만큼 구가 서울시에 건의해 청소년독서실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지상 1층에는 여자열람실 2실 126석과 안내데스크·사무실·휴게실, 지상 2층에는 남자열람실 2실 134석과 남녀학습지도실·정보자료실·다용도실 등이 들어섰다. 이용료는 만 24세 이하는 월 1만원, 그 외에는 월 2만원이며 매월 첫째·셋째주 월요일엔 쉰다. 문병권 구청장은 “독서실 주변에 송곡고, 동원초·중학교, 영란여중 등이 밀집해 있어 청소년들이 이용하기 편리할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교육시설에 더 많은 투자와 지원을 통해 서울 동북부의 교육중심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경주시민 “교도소 폐쇄 안돼요”

    경주시민 “교도소 폐쇄 안돼요”

    “교도소를 폐쇄하지 말아주세요.” 대부분의 지역에서 교도소 건립을 반대하는 가운데 경북 경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교도소의 폐쇄 반대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사단법인 경주지역통합발전협의회(회장 임창구)에 따르면 지난 1일 한나라당과 청와대, 법무부, 감사원 등에 경주교도소 폐쇄를 반대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협의회는 공문에서 “법무부가 경주교도소를 폐쇄하고 포항교도소로 흡수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가뜩이나 피폐된 지역경제를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며 교도소의 존치를 요청했다. 협의회는 또 “경주교도소가 지난 30여년동안 국립공원 남산 자락에 위치해 일부 종교·문화 관련 인사들의 철거 주장도 있었지만 시민들은 이를 지켜왔다.”며 “이는 인구 증가와 경제적 혜택 등 교도소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측면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임 회장은 “경주교도소의 직원과 수감자 등을 감안할 때 1000명 이상의 인구 증가 효과와 함께 이 곳에 납품되는 각종 부식 등 교도소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크다.”고 덧붙였다. 경주시 이·통장협의회와 개발자문위원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6개 지역 단체도 경주교도소의 포항교도소와의 흡수 통폐합 반대운동에 가세할 태세다. 이들은 13일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받아 관계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경주이·통장협의회 오태웅(62) 회장은 “경주교도소가 폐쇄될 경우 법원·검찰청까지 없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교도소 폐쇄는 안 된다.”면서 “지역 경제 뿐만 아니라 시민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서도 교도소는 존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주교도소 관계자는 “포항교도소 개청으로 통폐합 이야기가 나왔지만 이후 별다른 진전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는 포항교도소가 경주교도소에 수용된 피의자와 피고인을 인수 수용함으로써 포항·울릉지역의 미결수용자의 효율적인 수용 관리가 가능해지고 접견시 경주를 오가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경주교도소 폐쇄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건축사’ 김영종 종로구청장 배려의 설계학

    ‘건축사’ 김영종 종로구청장 배려의 설계학

    ‘건축사’ 목민관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김영종 종로구청장. 그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는 컸다. ‘종로에 무엇인가 근사한 건물이 들어서겠지.’ ‘종로 거리가 확 바뀌겠지.’ 등 30년 동안 건축사로서 서울의 크고 작은 건물을 디자인한 김 구청장에 대한 기대가 남달랐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김 구청장은 “나는 무엇인가 큰 것, 속된 말로 ‘한 방’에 종로를 바꾸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오히려 주민들이 ‘뭔가가 바뀐 것 같은데, 무엇이 달라졌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 아주 사소하지만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바꾸는 구청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민에게 필요한 것부터” “저게 뭡니까. 가까운 사람들이 의자에 함께 앉지 못하도록 하다니.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입니다. 당장 철거하세요.” 지난달 초 사직공원을 둘러보던 김 구청장은 담당 직원에게 공원 의자에 설치된 노숙자방지용 구조물을 없애라고 지시했다. 그는 “의자 가운데 설치된 구조물때문에 할머니와 손주, 연인들이 떨어져 앉아 있는 것은 너무 비인간적”이라면서 “작은 것을 지키기 위해 정작 큰 것을 외면한 탁상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 구청장은 7월13~19일 13개 공원 내 노숙자방지용 구조물 38개를 철거했다. 인도에 설치된 분전함도 바꿨다. 그는 “인도를 걷는 주민들에게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분전함이 어떻게 버젓이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인도를 가로질러 설치된 분전함은 한쪽으로 옮기고 분전함 기초 바닥도 잘라내 주민들이 걷다가 걸려서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지시했다.”고 했다. 해당 부서에서 한국전력과 협의 끝에 종로의 모든 분전함 실태를 조사했다. 문제가 있는 분점함은 한국전력이 옮기고 종로구는 기초 바닥 자르기 등 역할을 나누기로 했다. ●공원 의자 고치고 바닥 정비 인도 바닥이 고르지 않아 넘어지거나 빗물이 고이는 것을 없애기 위해 보도정비도 한다. 대리석 등을 다시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만 들어내서 평탄작업을 하는 식이다. 그는 “다시 걷어내고 다른 재질로 포장하는 것이 보여지는 구청장으로는 좋겠지만 이것이 바로 주민혈세를 낭비하는 것”이라면서 “모래평탄 작업 등 간단한 정비만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좋은 인도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먼저 경복궁 맹학교구간과 대학로 등을 점검하고 정비에 나섰다. 김 구청장의 배려행정은 이것뿐이 아니다. 낙산 팔각정으로 이어지는 계단 중 경사가 급한 곳에는 손잡이를 양쪽에 설치하고 길 바닥은 높이를 고르게 했다. 주민 건강을 해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물청소도 하루에 두번하던 것을 세번으로 늘렸다. 그는 “앞으로 4년 동안 종로를 ‘확’ 바꿀 큰일보다는 작지만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일을 하는 구청장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주민들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로 난간, 계단, 공원산책로, 화장실 등을 수시로 점거하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연극·뮤지컬

    ●뮤지컬 톡식 히어로 10월10일까지 서울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 ‘왕따’ 청년이 환경 파괴에 맞서 싸우며 영웅으로 활약한다는 내용. 오만석과 그룹 ‘파란’의 라이언이 톡시 역을 번갈아 맡는다. 5만 5000~6만 6000원. (02)501-7888. ●연극 칼맨 10월31일까지 서울 대학로 배우세상 소극장. 정육점 주인 우두철과 하숙생들의 밑바닥 인생을 그린 블랙 코미디. 배우 김갑수가 이끄는 극단 ‘배우세상’ 작품으로 김갑수가 주인공 우두철 역을 맡는다. 1만 5000~2만원. (02)743-2274. ●연극 우리 엄마, 정숙이, 차여사 9월5일까지 대학로 성균소극장. 철거촌으로 떠난 엄마 차정숙을 찾아 나선 딸의 여정을 그려낸 작품으로 관객이 실제로 철거당하듯 자리를 옮기는 설정이 독특하다. 2만~2만 5000원. (02)762-0810.
  • 서울시청사 본관 ‘공중부양중’?

    서울시청사 본관 ‘공중부양중’?

    서울시는 현재 진행 중인 본관 건물 리모델링에서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청사 본관 건물을 보존하면서 지하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최첨단 신공법인 ‘뜬구조 공법’을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 ‘뜬구조 공법(Underground Space Extension Method)’은 건물 밑에 지지 파일을 세우고 건물을 띄워 둔 채로 땅을 파내 지하공간 공사를 하는 방식이다. 이 공법을 쓴 것은 1926년에 건립된 청사 본관 건물이 2003년 국가등록 문화재로 지정돼 허물고 새로 지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본관건물을 대표도서관으로 활용할 계획인데, 현재의 지상층만으로는 면적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지하 4층까지 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생겼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이후 건물 밑에 90t을 견딜 수 있는 지지파일 136개를 세우고, 그 위에 유압잭 70개를 설치해 5810t 규모의 청사 건물을 받쳐 띄운 상태에서 터파기 공사를 진행했다. 이 공법으로 시공하면 1㎏ 단위의 충격과 무게, 위치 변화까지 자동측정할 수 있으며, 건물이 3㎜ 이상 내려앉으면 원래 높이로 자동복원되기 때문에 문화재인 청사 건물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다. 올해 1월 건물 기초 부분 철거가 끝났고, 현재 지하 18m까지 터파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뜬구조 공법은 비용과 노력이 많이 들지만 문화재를 보존하면서도 활용가치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 방안이기 때문에 관심 있는 학교나 기관, 단체들과 기술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청사 본관은 2012년 5월 전체공사가 끝나면 지상 4층, 지하 4층 규모의 가족 도서관과 북카페, 개방형 주제자료실, 세미나실 등의 복합도서관으로 거듭난다. (02)2171-2303.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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