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철거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마르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기수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법사위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110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078
  • 걷기 좋은 영중로·퓨처밸리 육성… 미래도 ‘탁 트인 영등포’

    걷기 좋은 영중로·퓨처밸리 육성… 미래도 ‘탁 트인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의 얼굴인 영등포역 앞 영중로가 천지개벽했다. 지난 50여년간 인근 건물의 1층 간판까지 모두 가릴 만큼 빽빽이 들어선 불법 노점이 보행도로를 대거 점유하면서 지저분하고 꽉 막힌 이미지였지만 모두 철거하고 환경을 정비해 지난 9월 25일 산뜻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1970년대 강남 개발 여파로 낡은 공장, 주택, 그리고 상가가 밀집된 낙후 지역으로 발전이 정체된 영등포구가 영중로 정비를 시작으로 현대적이고 깨끗한 도시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지난해 취임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있다. ‘탁 트인 영등포’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그는 보행로, 청소, 주차 등 환경 정비를 시작으로 영등포 로터리 고가차도 철거, 대선제분 부지 복합문화공간 개장, 경인로 ‘퓨처밸리’ 조성 등 사업을 완성해 ‘한강의 기적’을 이끈 정치·경제·산업·교통의 중심인 영등포 본래의 위상을 되찾는다는 목표다. 지난 1일 반세기 만에 불법 노점들을 물리적 충돌 없이 정비해 화제가 된 영중로에서 그를 만났다.-‘탁 트인 영등포’라는 슬로건대로 영중로의 변신은 다른 지자체에서도 회자될 정도인데. “영중로는 영등포역 앞의 중앙거리라는 뜻으로 영등포의 상징성을 지닌 곳이다. 그 중앙에 노점 75개가 50여년간 있었다. 영세한 노점의 생존권도 중요하지만, 노점 때문에 보행권이 방해받고 버스 환승도 힘들다는 민원이 많았다. 미관 저해와 위생 문제도 있었다. 민선 7기 취임 후 영등포 신문고의 첫 번째 청원이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이었고, 8일 만에 1297명이 공감했을 정도로 구민들의 바람이자 지역 숙원사업이었다. 이에 주변 상인들, 노점 대표들, 주민들이 함께 모여 상생협의체를 만들어 지난 8개월 동안 현장조사,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을 100여 차례 개최했다. 이를 바탕으로 모두 공감할 상생방안을 만들었고, 지난 3월 25일 단 두 시간 만에 충돌 없이 정비했다. 이후 서울시 예산 24억원을 포함해 총 27억원을 투입해 보도와 버스정류장을 넓히고 녹지공간을 만들어 주민에게 깨끗하고 탁 트인 거리를 돌려줬다. 새롭게 디자인한 거리가게 26개도 설치해 노점상인이 정당하게 일할 수 있게 했다.”-추진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처음에는 반대가 많았다. 하지만 노점을 쾌적하게 변화시켜야 한다는 대의명분이 중요했다. 노점은 엄밀히 말해 불법인데 관습적으로 허용했던 것이다. 일부 주민들은 아예 거리가게도 허가하지 말라고 했지만, 노점상분들의 양보가 없었으면 영중로 정비가 안 됐을 것이라고 주민들을 설득했다. 이처럼 상인의 생존권과 주민의 보행권 사이에서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타협점을 찾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재산 3억 5000만원(부부 합산은 4억원)을 기준으로 가이드라인을 정해 거리가게 허가제를 추진했다. 철거 당일에 수십년에 걸쳐 노점을 하셨던 노인분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떡볶이 장사를 하시는 할머니 한 분에게는 꼭 거리가게를 허가해 줄 테니 걱정 말라고 손을 잡으면서 말씀드렸다. 그분은 지금 거리가게에서 장사를 하고 계신다.”-보행 환경 정비 이외에 청소 분야 개선도 눈길을 끄는데. “살기 좋은 동네의 기본은 쾌적함이다. 그 핵심이 청소, 주차, 보행환경이다. 이 세 가지는 민생의 기본이기 때문에 철저히 하고 있다. 청소 시스템을 완전히 바꿨다. 평일에만 운영하던 청소시스템을 주말에도 운영할 수 있도록 청소기동대를 만들었다. 구청장이 아침에 직접 청소를 하니까 주민들 인식도 바뀌었다. 두 번째로 기존의 클린하우스 시스템을 정비하고, 의류수거함과 재활용수거함도 깨끗하고 보기 좋게 새로 만들었다. 올해 초부터는 당산동, 문래동 상가번영회에서 담배꽁초수거함도 설치했다. 서울시 최초로 여의도 증권가 흡연골목 사유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이곳에는 민간기업과 협약을 맺어 별도의 흡연부스를 짓는다.” -불법 주차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 “주차 문제도 현실에 맞게 바꾸고 있다. 영등포구의 주차장 확보율이 101.9%지만, 실제로는 80%다. 대형 교회나 기업체 주차공간이 텅 비어 있고, 나머지는 불법 주차 때문에 몸살을 앓는다. 그래서 대형 교회, 성당, 기업체들과 주차장 공유 협약을 맺고 있다. 또 하나는 사유지 자투리 공간 활용이다. 땅 주인들을 설득해 사유지 자투리 공간을 개방하면 재산세 면제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영등포는 마포와 함께 ‘쌍포’로 불릴 만큼 입지와 교통이 좋아 부동산 기대감도 크다. 예정된 개발 계획은. “영등포는 2014년 서울시가 발표한 ‘2030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광화문, 강남과 함께 3대 도심축이다. 지역 사업도 많다. 영등포역 앞 경인로와 문래동을 중심으로 ‘퓨처밸리’를 조성해 지역 일대를 4차 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한다. 또 밀가루 공장이 있던 대선제분 부지는 서울시 최초 민간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내년 하반기에 문화, 전시, 공연, 카페 등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타임스퀘어 인근 GS주차장 부지에는 지상 20층 규모의 청년희망복합타운이 2022년까지 조성된다. 서울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영등포로터리는 서울시와 협의해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평면교차로로 전환해 영등포 진입로 일대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영등포와 여의도 지역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문래동 공공용지에는 제2 세종문화회관을 건립한다. 영등포에 척추, 화상 등 전문 병원이 많아 2017년 영등포구가 ‘영등포 스마트메디컬 특구’로 지정된 만큼 향후 의료관광산업의 메카로도 발전시킬 계획이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 정리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그가 걸어온 길 국회·서울시·靑 거치며 차근차근 쌓은 내공 ‘사람’ 생각하는 정책 펼치는 최연소 구청장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가장 젊은 구청장이다. 최연소 타이틀로 인해 굴곡 없이 단숨에 현재 자리에 올랐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차근차근 준비하고 단단하게 내공을 쌓으며 뚝심 있게 정치인으로서의 발판을 다져 왔다. 1970년 광주에서 태어나 군부정권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어린 나이에 5·18 광주민주화운동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는 것을 보며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자연스레 정치·사회 이슈에 관심을 갖게 됐다. 법대 진학을 바라는 아버지의 뜻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세상을 바라며 꿈꾸던 정치인의 길을 가고자 서울대 정치학과에 진학했다. 대학 졸업 후 국회 비서관으로 입문하면서 정치인으로서 기본기를 다졌다.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인연으로 서울시 정무보좌관으로 일하며 ‘반 발자국 앞선’ 행정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으로 발탁되면서 국정의 큰 틀을 보며 정치인으로서의 시야를 넓혔다.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딸아이를 키워 온 삶의 터전이자 가족의 보금자리인 영등포에 출마하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의정, 행정, 국정을 두루 거친 경험이 정치적 자산이었다. 그의 행보에는 항상 ‘사람’이 보인다. 지방선거 출마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써 준 ‘사람이 먼저다’는 문구는 정책결정의 근간이다. 국회, 서울시, 청와대의 소중한 인연은 구정에 대한 지원과 협조로 이어지고 있다. ‘초심이 끝까지 한결같은 구청장, 진심이 있는 구청장으로 항상 겸손하게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지론이다. ▲광주 출생(1970)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국회보좌관(2007~2015) ▲박원순 서울시장 정무보좌관(2016~2017) ▲문재인정부 청와대 행정관(2017~2018) ▲민선7기 영등포구청장(2018~) ▲부인 이희경씨와의 사이에 1녀.
  • 낡은 담장 허물고 푸른 숲길… 영등포 아파트가 숨쉰다

    낡은 담장 허물고 푸른 숲길… 영등포 아파트가 숨쉰다

    서울 영등포구가 아파트 담장을 허물어 열린 숲길을 조성하는 ‘아파트 열린 녹지 조성 사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아파트 열린 녹지 조성 사업은 도시 경관을 해치는 아파트의 노후 담장을 없애 녹지를 조성하고 낙후된 주변 공간을 정비해 걷고 싶은 보행로를 만드는 것이다. 올해는 ▲양평동보아파트 ▲양평현대3차아파트 ▲당산2차삼성아파트 3곳에 이 사업을 시행했다. 지난 8월 착공을 시작해 조성을 완료했으며 사업비는 총 5억 2000만원이 투입됐다. 구는 양평동보아파트 노후 담장 270m, 양평현대3차아파트 130m, 당산2차삼성아파트 240m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총 2700㎡ 규모의 녹지를 조성했다. 녹지공간에는 사철나무, 배롱나무, 조팝나무 등 수목 1만 5968그루와 맥문동, 아스타 등 초화류 1만 7500여포기를 심었다. 아파트 저층 거주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높이도 고려했다. 구는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4월부터 아파트별로 2회에 걸쳐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열린 녹지 사업으로 생활 속 녹지 공간을 확충해 누구나 길에서 녹음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 확대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금강산 국제관광 적극 홍보 나선 北

    南에 손벌리지 않고 中 관광객 유치 관측 정부, 이번주 실무회담 2차통지문 보낼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의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하며 독자 개발과 운영을 시사한 가운데 북한에서 외국인 대상 금강산관광 사업을 담당하는 조선금강산국제여행사가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주목된다. 남한 정부의 금강산 관련 대면 실무회담 제의를 거부한 데 이어 자체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선 것으로 미뤄 남한에 더이상 손 벌리지 않고 중국 등 외국 관광객 유치로 방향을 전환한 것 아니냐는 관측에 갈수록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조선금강산국제여행사는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홈페이지 ‘금강산’에 금강산을 홍보하는 글 16건을 대거 게재했다. 여행사는 금강산관광지구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연계시킨 ‘생태관광전망이 좋은 원산·금강산국제관광지대’라는 홍보 글도 올렸다. 여행사는 “원산·금강산국제관광지대에는 생태관광을 위한 자연지리적 조건과 환경이 천연상태 그대로 훌륭히 보존되어 있다”며 ”특히 우리 당의 현명한 영도에 의하여 최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인민의 해양공원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광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하나의 관광중심지로 꾸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여행사는 여행사 소개 글은 한국어와 중국어, 영어로 올렸으나 이외의 금강산 홍보 글은 한국어로만 게재했다. 북한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때 현지 북한 전문 여행사를 경유하기에 직접 홍보할 필요가 적지만, 김 위원장이 금강산 국제관광 독자 추진을 지시한 만큼 홈페이지도 곧 중국어 등 외국어로 개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 당국이 김 위원장의 독자 관광 추진 지시를 이행한다는 차원에서 재빨리 홍보 글을 올렸을 것”이라며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면 과거 남한 관광객 수요를 벌충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에 중국 관광객 대상 홍보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남측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내에 북한에 다시 실무회담을 제의하는 2차 통지문을 보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25t 대형헬기 24시간 이착륙… 안전문제 없어

    25t 대형헬기 24시간 이착륙… 안전문제 없어

    독도 헬기장은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동도 정상에 조성됐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 두 개의 섬으로 이뤄졌다. 2008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지명약어 ‘RKDD’도 부여받았다. 대형 수송용 헬기 시누크(CH47) 등 최대 25t 중량의 대형 헬기가 24시간 이착륙할 수 있다. 헬기장은 1981년 해군이 독도해역 경비 등을 위해 철 빔으로 처음 건설됐다. 해군은 30여년 동안 운영하던 헬기장이 안전 결함 진단을 받자 철거하고 총사업비 9억원을 들여 2011년 새로 신축했다. 새로 지어진 독도헬기장은 가로·세로 각 20m로 이전보다 커졌고 안전성도 대폭 강화했다. 2012년 2월 24일 오후 2시 27분쯤 악천후 및 야간에도 출동이 가능한 초대형 중앙119구조단 헬기가 처음 독도헬기장에 착륙하는 등 독도경비대원 및 독도 주민 응급환자 후송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독도 헬기장은 현재 독도경비대를 운영하는 경북지방경찰청이 관리한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3일 “지난해 11월 헬기장 상판 및 철제구조물 안전점검을 비롯해 리모델링 공사를 했으며, 최근까지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독도 헬기장은 독도에서 가장 넓은 평지라 경비대원들의 훈련장은 물론 전국·경북체전 성화 채화, 광복절 기념행사장 등으로 활용된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독도 헬기장은 어떤 곳…헬기 추락사고로 관심 집중

    독도 헬기장은 어떤 곳…헬기 추락사고로 관심 집중

    최근 독도 헬기장을 이륙한 소방헬기가 추락하면서 헬기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독도 동도 정상 주변에는 대형 수송용 헬기 시누크(CH47) 등 최대 25t 중량의 대형 헬기가 24시간 이·착륙할 수 있는 헬기장이 있다. 이 헬기장은 애초 1981년 해군이 독도해역 경비 등을 위해 철 빔으로 건설돼 30여년 동안 운영됐다. 그러다 안전 결함 진단을 받아 해군은 기존의 헬기장을 완전 철거하고 총사업비 9억원을 들여 새로 신축해 2011년 준공했다. 이·착륙장 공간(폭 가로·세로 각 20m)이 종전보다 크게 확장되고 안전성도 대폭 강화됐다. 2012년 2월 24일 오후 2시 27분쯤 악천후 및 야간에도 출동이 가능한 초대형 중앙119구조단 헬기가 사상 첫 독도 헬리포트장에 착륙하는 등 독도경비대원 및 독도 주민 응급환자 후송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중앙119구조단 헬기(길이 19.5m, 높이 4.97, 폭 4.1m)는 탑승인원 28명, 항속거리 980㎞, 속도 최고 324㎞, 자체중량 5310㎏, 적재능력 3800㎏의 대형으로 2008년 12월에 도입됐다. 당시 시험비행에는 김준규 중앙119구조단장을 비롯해 정진복 항공팀장, 정효수 첨단팀장, 원미숙 기술팀장, 장용출·우종군 구조사, 석희성·유영진 조종사 등 울릉도·독도 비행에 투입될 구조단과 신상도 서울대병원교수 등 의료진이 함께 탔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지어진 독도헬기장은 현재 독도경비대를 운영하는 경북지방경찰청이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독도 헬기 추락사고가 헬기장과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판단된다”면 “지난해 11월 헬기장 상판 및 철제구조물 안전점검을 비롯해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으며, 최근까지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 헬기장은 경비대원들의 훈련장은 물론 전국·경북체전 성화 채화, 광복절 기념행사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노영민 “개별 대통령기록관, 文에 보고 안해…비서관 구두 경고”

    노영민 “개별 대통령기록관, 文에 보고 안해…비서관 구두 경고”

    “대통령이 몰랐던 건 8월 국무회의에 상정된내년 예산안에 세부내역이 상정 안 됐기 때문”북 ‘금강산 시설 철거 서면 합의’ 고수에는 “서면 협상은 어렵다… 대면 협상 필수”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개별 대통령기록관 설립 사업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노 실장은 “대통령 기록물 관리는 국가기록원장 권한으로 추진하는 고유 업무라고 판단해 (개별 대통령기록관 설립 사업계획을) 문 대통령에 보고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의 관련된 질의에 “대통령이 이를 몰랐던 것은 8월 29일 임시 국무회의에 상정된 내년 정부 예산안에 기록관 건립과 관련한 세부 내역이 상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답했다. 노 실장은 ‘문 대통령이 (설립 계획을 듣고) 화를 냈다는데, 조용우 국정기록비서관은 문책도 안 당했다’고 이 의원이 지적하자 “해당 비서관을 구두로 경고했다”고 말했다. 한편, 노 실장은 북한이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방침과 관련해 서면 합의 방침을 고수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서면 협상으로는 어렵다”면서 “북한이 요구하는 것을 수행하기 위해서도 대면 협상이 필수적이고, 그렇게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초대형 방사포 세 번째 발사한 北, 도발로는 얻을 게 결코 없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어제 국방과학원이 초대형 방사포의 연속시험사격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9월 10일에도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했으나 한 발이 내륙에 떨어져 실패한 것으로 분석됐다. 당시 현장에 갔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발 사격시험만 진행하면 될 것”이라고 평가했던 만큼 이번에 그 연장선에서 시험을 마무리하고 실전 배치를 앞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올해 들어서만 12번째이고 초대형 방사포 시험발사로는 지난 9월 10일과 8월 24일에 이어 세 번째다. 북한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김 위원장이 자위적 국방력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한 뒤 새 전술무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는 북미 협상에서 체제 안전 보장 요구가 먹히지 않고 유엔 대북 제재도 지속하는 국면에서 미국에 대한 강한 불만의 표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비핵화 협상에서 더 진전된 방안을 제시할 것을 미국에 요구하고 압박하는 게 목적이다. 이번 발사는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상에 조의문을 보내왔다고 청와대가 발표한 지 불과 3시간여 만에 일어났다. 김 위원장의 조의는 인간적 예의차원에서 이뤄진 일이고, 북한은 앞으로 “내 갈 길을 가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이런 도발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탄핵 조사를 받아야 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부 입장에서 뾰족한 해법이 보이지 않고 미국 조야의 대북 피로감이 커지면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강경 자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남한과의 민간 교류까지 피하고 금강산의 남측 시설을 일방적으로 철거하려고 실무회담도 거부하고 있다. 우리 정부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야당과 국민 여론에서 대북 피로감이 높아져 정부의 대북 정책의 의지와 동력이 약화한다면 이는 북한에도 상당한 손실이 된다. 북한은 남한과 미국과의 관계에서 긴장을 고조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점을 새삼 깨달아야 한다. 북한은 도발을 멈추고 대화와 협상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
  • 통일부 “금강산 문제, 남북간 긴밀한 협의 필요”

    통일부는 1일 북한의 금강산 관광지구 남측 시설 철거에 대해 남북 당국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금강산 문제 해결을 위해선 남북 당국 간은 물론 남북의 사업자 간 그리고 우리 정부와 사업자 간에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저희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부대변인은 “지금은 대화가 어려울 것 같으니 일단 먼저 내용을 다듬자, 이런 식으로 선후를 가려서 말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업자들과도 계속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통지문을 통해 남측이 제안한 실무회담 없이 문서 교환 방식으로 남측 시설 철거 문제에 대해 협의하자는 입장을 고수했다.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 모친상에 조의문을 보낸 지 하루만인 지난달 31일 방사포를 발사한 의도에 대해선 김 부대변인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평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이수혁 “美방위비 항목별 분담 요청 아냐”

    이수혁 “美방위비 항목별 분담 요청 아냐”

    이수혁 신임 주미대사는 30일(현지시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한 미국 측 요구에 대해 “전략자산 전개비용 등 항목별로 브레이크다운(세분화)돼서 뭐에 몇 억, 뭐에 몇 억 이런 식으로 수치가 내려온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 “금액의 숫자에 연연할 일이 아니라 협상 결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천문학적인 금액보다 협상을 통해 얼마나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대사는 이날 특파원 간담회에서 “미국이 요구하는 분담금 규모를 두고 설왕설래하고 있지만 협상 시작 단계라서 미국이 얘기하는 숫자에 얼마나 비중을 두고 해야 할지는 두고 봐야 알 것 같다”며 “우리로서는 (미국이) 아주 큰 숫자를 요구해 왔기 때문에 협상하면서 미국의 진의를 파악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번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에서 한국에 2019년 분담금의 5배가 넘는 50억 달러(약 5조 8300억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사는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해 “북한이 (금강산 시설) 철거를 요구한 이 시점에 금강산 관광 재개를 얘기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는 것 같다”면서 “정부는 지금 북한의 철거 요청과 관련해 우리 기업과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역점을 두고 검토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맞춤형 외교전략으로 공략하겠다고 했다. 이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 등보다 미국의 이익을 우선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며 “북핵의 평화적 해결과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 등이 미국에 어떤 이익이 되는지 등을 설명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與·강원도, 금강산 관광 재개 결의안 추진

    최문순 “워싱턴 찾아 美정부 설득 추진” 김 통일, 현대아산·관광공사와 해법 모색 북한의 금강산 남측 시설 철수 요구와 관련해 강원도와 더불어민주당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31일 국회에서 서울신문 기자를 만나 “금강산 관광 촉구 결의안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와 협의 중”이라며 “이미 40~50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결의안에 서명을 했다. 곧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결의안은 ‘남북 교류협력사업의 핵심인 금강산 관광 사업이 빠르게 재개되기를 바란다’는 선언적 내용을 담고 있다. 여야 합의 처리가 가능하도록 미국 및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해제 요청 등은 담지 않았고, 남북 교류 활성화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다만 북한의 향후 입장이 해당 결의안의 본회의 통과 여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면 합의를 통해 금강산 지구에서 남측 시설을 철거해 가라는 일방적 입장을 전해 온 북측은 한국과의 대면 협의도 거부하는 상태다. 결의안이 힘을 발휘하려면 최소한 북한이 협상 의지라도 표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최 지사는 “결의안이 통과되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설득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이날 북측의 금강산 시설 철거 요구와 관련해 관련 사업자인 배국환 현대아산 사장 및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만났다. 김 장관은 “엄중한 상황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지혜를 모아 해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배 사장은 “문서보다 만나서 (북측과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단독] 與·강원도, 금강산관광 재개 결의안 추진···북한 태도전환이 관건

    [단독] 與·강원도, 금강산관광 재개 결의안 추진···북한 태도전환이 관건

    더불어민주당, 국회서 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 결의안 추진40~50명 의원 서명···북한 태도 변화가 관건북한의 금강산 남측 시설 철수 요구와 관련해 강원도와 더불어민주당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31일 국회에서 서울신문 기자를 만나 “금강산 관광 촉구 결의안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와 협의 중”이라며 “이미 40~50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결의안에 서명을 했다. 곧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결의안은 ‘남북 교류협력사업의 핵심인 금강산 관광 사업이 빠르게 재개되기를 바란다’는 선언적 내용을 담고 있다. 여야 합의 처리가 가능하도록 미국 및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해제 요청 등은 담지 않았고, 남북 교류 활성화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다만 북한의 향후 입장이 해당 결의안의 본회의 통과 여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면 합의를 통해 금강산 지구에서 남측 시설을 철거해 가라는 일방적 입장을 전해 온 북측은 한국과의 대면 협의도 거부하는 상태다. 결의안이 힘을 발휘하려면 최소한 북한이 협상 의지라도 표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민주당 원내관계자는 “금강산 재개를 위한 결의문을 준비 중이고, 이는 남북의 의견 교환 상황을 국회에 알리는 의미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지사는 “결의안이 통과되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설득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이날 북한의 남측 시설 철거 요구에 대한 대응 방안을 협의하려 금강산 관광 사업자인 배국환 현대아산 사장 및 안영배 관광공사 사장을 만났다. 김 장관은 “엄중한 상황에서 정보를 공유해 나가며 지혜를 모아 해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배 사장은 “재개 준비를 해 오고 있었는데 정말 당혹스럽다. 다각적인 대북 관계나 국제 관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또 배 사장은 “문서보다 만나서 (북측과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軍, 사유지 무단 군사시설 철거하라는 법원 판결 이행해야

    사유지에 무단 설치한 군사시설을 철거하라는 법원의 결정을 이행하지 않은 군부대에 법원 판결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31일 ‘군부대가 사유지에 무단으로 설치한 군사시설을 철거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이행하지 않고 오히려 부당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A씨가 제기한 고충민원에 대해 해당 군부대는 무단 설치한 군사시설을 철거하고 토지를 원상 복구해 소유자에게 반환하고 관련 규정 개정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국방부에 권고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A씨는 아들이 소유한 고양시 소재 임야에 주택을 건축하려 했지만 군이 해당 토지에 콘크리트 벙커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어 차질을 빚게 되었다. A씨는 사유지에 소유자 동의 없이 군사시설을 설치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법원에 철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2010년 2월 군은 해당 군사시설을 철거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군은 법원 결정에도 예산 부족을 이유로 10여 년간 벙커를 철거하지 않았다. A씨는 해당 시설을 직접 철거하는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군사시설을 추가로 발견하였고 토지 경사면이 붕괴돼 해당 지자체로부터 복구비 1억5800만원을 예치하라는 명령까지 받자 군의 행위가 부당하다며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권익위는 관련 법령 상 토지소유자가 반환 대상 토지의 원상회복을 원할 경우 원상회복 후 반환하도록 되어있고, 법원이 군사시설의 철거를 판결한 점 등을 들어 무단 설치한 군사시설을 철거하고 토지를 원상복구한 후 소유자에게 반환하도록 하였다. 군이 법원의 군사시설 철거 결정을 이행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법원은 군이 47년째 사유지에 무단으로 설치해 사용하고 있는 벙커 등을 철거하도록 화해권고결정을 했으나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고충민원이 제기됐다. 권익위는 군사적 필요라는 명목으로 개인 재산권 침해는 부적절하므로 작전성 검토 후 조속히 매입할 것을 의견표명 했다. 조덕현 권익위 국방보훈민원과장은 “모든 정부 기관은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라며 “군이 법원판결을 조속히 이행하고 국방부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국민의 권익 침해를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김정은, 文대통령에 30일 밤 늦게 판문점 통해 조의문 보내와

    김정은, 文대통령에 30일 밤 늦게 판문점 통해 조의문 보내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의 별세에 전날 판문점을 통해 조전을 보내왔다고 청와대가 31일 밝혀 경색된 남북관계를 푸는 전기가 될지 주목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고(故) 강한옥 여사 별세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조의문을 전달해왔다”며 “김 위원장은 조의문에서 강 여사 별세에 대해 깊은 추모와 애도의 뜻을 나타내고 문 대통령께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조의문은 전날 오후 판문점을 통해 전달받았고, 같은 날 밤늦은 시각에 빈소가 차려진 부산 남천성당에서 문 대통령에게 전달됐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조의문은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북측으로부터 판문점에서 전달받았고, 윤 실장은 전날 밤 빈소를 찾아 문 대통령에게 직접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남측 인사에 대해 조의를 표한 것은 지난 6월 19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별세한 이후 처음이다. 당시 김 위원장은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직접 보내 조의문과 조화를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측의 누구로부터 조의문을 전달받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겠다”면서 “김여정 부부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조의문을 전달받으면서 남북 간 (현안과 관련한) 다른 얘기는 없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소통한 것은 지난 6월 30일 판문점 남북미 정상 접촉 이후 꼭 4개월 만이다. 특히 김 위원장의 조의를 계기로 중단된 남북 대화가 재개될지 관심을 끈다. 이 관계자는 ‘금강산 시설 철거 등 대남 강경 기조 속에서의 조의문 전달을 북한의 전향적 의사라고 해석하느냐’는 질문에는 “그것을 다른 사안과 연관 지어 생각하는 것은 조금 무리”라며 “김 위원장은 조의문에서 고인에 대한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했고 문 대통령께도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는 맥락에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보좌관2’ 11월 11일 첫 방송..‘시즌1’ 엔딩으로 그려본 예측도

    ‘보좌관2’ 11월 11일 첫 방송..‘시즌1’ 엔딩으로 그려본 예측도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이하 보좌관2) 첫 방송을 앞두고, 복습 시리즈 제2탄으로 지난 시즌 엔딩을 통해 ‘보좌관2’의 예측도를 마련했다. 고석만(임원희)의 미스터리한 사망의 충격 엔딩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양한 추리를 낳았던 바. ‘보좌관2’에선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예측해봤다. #. 국회의원 이정재, 목표를 향한 위험한 질주 성진시 보궐선거 출마 선언 전날, 장태준(이정재)은 강선영(신민아) 의원실 수석보좌관 고석만을 만나 송희섭(김갑수) 장관을 비롯해 삼일회 주요 인사의 비리 혐의가 담긴 서류를 묻어두자고 말했다. 또한, 서북시장 강제 철거 명령까지 내렸다. 고석만은 “너 지금 더럽고 추잡해보여”라며 그의 선택을 비난했다. 그러나 장태준은 힘을 가지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비난과 희생을 감수하기로 했다. 그렇게 그의 출마로 지난 시즌이 마무리됐고, 장태준은 국회의원에 당선돼 돌아올 예정이다. 이제 국회의원이 돼 권력을 쥐게 되면 이루고자 했던 목표들을 꺼내놓을 차례. 숨겨왔던 야망을 드러낼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가 시작된다. #. ‘야망 커플’ 이정재X신민아 대립, 임원희 죽음 미스터리. 장태준의 연인이자 그와 함께 송희섭의 비리를 추적했던 비례대표 초선의원 강선영.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아침에 홀연히 사라진 그의 이름을 대한당 보궐선거 후보자 명단에서 발견했다. 또한, 출마 연설을 하는 장태준을 보며 깊은 배신감을 느꼈다. 무엇보다 송희섭의 비리가 담긴 서류를 가진 자신의 수석 보좌관 고석만이 의문만 남긴 채 사망해 큰 충격에 빠졌다. 비록 강선영의 망연자실로 끝을 맺었지만 고석만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그저 보고만 있을 그녀가 아니다. 이에 ‘보좌관2’에서 강선영과 장태준의 대립이 예측되는 가운데, 강선영이 고석만 죽음에 얽힌 비밀을 어떻게 추적해나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 이정재와 이엘리야, 김동준과의 관계 변화 장태준이 출마 연설을 하기 직전, 한도경이 그를 찾아왔다. 장태준이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없게 만들기 위해 법과 제도를 바꾸려 한다”고 믿었던 한도경은 그의 서북시장 강제 철거 명령에 깊은 분노와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에 함께 하자는 장태준의 제안을 거절했고, “여기서 끝까지 살아남아서 보좌관님이 틀렸다는 거 제가 증명할게요”라며 돌아섰다. 장태준을 롤모델로 삼고 국회에 들어왔던 한도경이 이제는 장태준 같은 사람이 되지 않겠다는 굳게 다짐하며 강선영 의원실 8급 비서로 돌아올 예정이다. 장태준뿐 아니라 그의 보좌관이 된 윤혜원(이엘리야)과의 관계 또한 변화가 예상된다. ‘보좌관2’은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가 시즌1에 이어 의기투합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후속으로 오는 11월 1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정은, 금강산 독자개발 의욕… 정부, 경협 지렛대 잃을 수도

    김정은, 금강산 독자개발 의욕… 정부, 경협 지렛대 잃을 수도

    엄포용 메시지 아닌 경제 자력갱생 분석 金, 이달 백두산 등 3대 관광 개발지 방문 시설 철거 배경엔 中상대 외화벌이 관측 김연철 장관 “北 일방 처리 못하게 노력”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의 남측 시설 철거에 대해 실무협의를 하자는 한국 정부의 제안을 일축하고 서면협의를 고수하면서 시설 철거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분위기다. 당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철거 지시가 한국과 미국을 향해 제재 완화를 목표로 협상을 끌어내기 위한 유인책이라는 시각도 있었지만 북측이 대면 협상을 거부함에 따라 단순한 유인책이 아니라 철거 실행 수순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분석이 맞다면 그동안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등을 ‘당근책’으로 남북대화에 활용해 온 한국의 대북 레버리지가 사라지는 셈이어서 진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금강산 시설 철거 지시와 관련해 “기업의 재산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북측이 일방적으로 처리하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북측이 지난 29일 통지문에서 “별도의 실무회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한 것을 고려하면 김 장관의 발언은 희망 사항에 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국 입장에서는 북측이 철거를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철거 방식 등 구체적인 분야에 국한해 서면협의를 하는 것을 우려해야 하는 형편이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철거 지시가 단순한 엄포용이 아니라 실제 금강산 관광지구의 독자 개발 계획에 기반한 것이라는 분석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한미의 제재 해제가 지지부진하면서 더이상 남한에만 목을 매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이로울 게 없다고 보고 독자 개발로 마음을 굳혔다는 것이다. 특히 남한의 대안으로 인접한 중국을 눈여겨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은 남한보다 인구가 훨씬 많고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관광객들의 씀씀이도 크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 입장에서는 아예 중국을 상대로 외화벌이를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김 위원장이 양덕 온천지구, 금강산·원산 갈마지구, 백두산·삼지연군 관광단지 등 3대 관광 개발 지역을 잇달아 방문한 것도 남한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중국 등으로 시장을 돌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외화 획득 자원으로서 남북 경협에 의존하는 시기가 있었지만 이후 중국 교역 비중이 커지면서 더이상 남북 경협에 매력을 못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만약 김 위원장의 철거 지시가 그대로 이행된다면 한국은 북한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지렛대를 잃게 되는 꼴이 된다. 한국은 쌀·약품 등의 인도적 지원뿐 아니라 금강산 관광지구·개성공단 등 경제협력 분야에서 북한을 도와주고 관계 개선의 디딤돌로 활용해 왔지만 더이상 같은 전략이 통하지 않는 것이다. 정부는 딜레마에 빠진 모양새다. 북한과 대화의 끈을 이어 가려고 해도 섣불리 개별 관광 재개 등을 제안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개별 관광은 유엔 대북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2008년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 피살 사건으로 제기된 신변 안전 우려가 여전하고 국민 정서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대동강변에서 족구하는 청년들

    대동강변에서 족구하는 청년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금강산관광 문제의 해법으로 거론되는 개별관광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신변 안전인데 남북 간에 협의가 이뤄지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금강산과 개성공단 개별관광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김 장관은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관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남북 협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금강산관광은 남북한의 협의가 있으면 할 수 있는 일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측의 관계 부문과 합의해 철거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 “(현대아산 등 관광사업자의) 사업권에 대한 나름대로의 원칙을 이야기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강산 시설 철거가 재산권 침해 이슈로 번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재산권 보호가 전제돼야 하는데, 시설물의 소유체 등이 복잡해 현장 점검을 통해 정확한 실상을 우선 파악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 기업의 재산권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것은 당연히 투자보장 합의서가 전제됐다는 뜻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정은 위원장이 원산 갈마와 양덕군, 마식령 등 동해안 지대에 광역관광지대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9·19 평양공동선언에도 동해관광특구를 공동으로 (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해보자는 합의 사항도 있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는 의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지역의 동해안 관광군과 강원도의 동부·북부 관광군을 연결하기 위해 중국 관광객을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로 받아들여 교차 방문하게 하는 방안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북한도 인정하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방북해서 북측과 금강산 문제를 협의하도록 하는 것을 검토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 질의에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대아산과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북측이 전날 현대아산에 보낸 통지문을 통해 ‘현대 측이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많은 고심과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을 잘 안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선 “금강산관광이 되면서 북한과 현대아산 간 다양한 우여곡절을 거친 경험이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금강산관광 문제 해결을 위해 고위급 회담이나 특사 방북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전반적인 남북관계 상황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포괄적으로 남북관계 재개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측이 시설 철거 비용을 부담할 것이냐는 자유한국당 유기준 의원의 질문에는 “국민들의 우려를 충분히 고려해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평양 주니어역도선수권 선수단 고별 만찬 “이 음식 뭐지”

    평양 주니어역도선수권 선수단 고별 만찬 “이 음식 뭐지”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의 남측 시설 철거에 대해 실무협의를 하자는 한국 정부의 제안을 일축하고 서면협의를 고수하면서 시설 철거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분위기다. 당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철거 지시가 한국과 미국을 향해 제재 완화를 목표로 협상을 끌어내기 위한 유인책이라는 시각도 있었지만 북측이 대면 협상을 거부함에 따라 단순한 유인책이 아니라 철거 실행 수순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분석이 맞다면 그동안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등을 ‘당근책’으로 남북대화에 활용해 온 한국의 대북 레버리지가 사라지는 셈이어서 진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금강산 시설 철거 지시와 관련해 “기업의 재산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북측이 일방적으로 처리하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북측이 지난 29일 통지문에서 “별도의 실무회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한 것을 고려하면 김 장관의 발언은 희망 사항에 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국 입장에서는 북측이 철거를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철거 방식 등 구체적인 분야에 국한해 서면협의를 하는 것을 우려해야 하는 형편이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철거 지시가 단순한 엄포용이 아니라 실제 금강산 관광지구의 독자 개발 계획에 기반한 것이라는 분석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한미의 제재 해제가 지지부진하면서 더이상 남한에만 목을 매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이로울 게 없다고 보고 독자 개발로 마음을 굳혔다는 것이다. 특히 남한의 대안으로 인접한 중국을 눈여겨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은 남한보다 인구가 훨씬 많고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관광객들의 씀씀이도 크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 입장에서는 아예 중국을 상대로 외화벌이를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김 위원장이 양덕 온천지구, 금강산·원산 갈마지구, 백두산·삼지연군 관광단지 등 3대 관광 개발 지역을 잇달아 방문한 것도 남한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중국 등으로 시장을 돌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김 위원장은 대남 관계 기조 전환을 선언한 것”이라며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외화 획득 자원으로서 남북 경협에 의존하는 시기가 있었지만 이후 중국 교역 비중이 커지면서 더이상 남북 경협에 매력을 못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만약 김 위원장의 철거 지시가 그대로 이행된다면 한국은 북한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지렛대를 잃게 되는 꼴이 된다. 한국은 쌀·약품 등의 인도적 지원뿐 아니라 금강산 관광지구·개성공단 등 경제협력 분야에서 북한을 도와주고 관계 개선의 디딤돌로 활용해 왔지만 더이상 같은 전략이 통하지 않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다음 수순은 개성공단 독자 운영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는 딜레마에 빠진 모양새다. 북한과 대화의 끈을 이어 가려고 해도 섣불리 개별 관광 재개 등을 제안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개별 관광은 유엔 대북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2008년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 피살 사건으로 제기된 신변 안전 우려가 여전하고 국민 정서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안개 낀 평양 시내와 맑게 갠 평양 시내

    안개 낀 평양 시내와 맑게 갠 평양 시내

    통일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금강산관광지구 남측 시설 철거 지시와 관련해 대면 협의를 하자는 내용의 답신을 보낸 지 하루 만인 29일 북한은 답신 통지문을 통해 문서 협의를 하자는 입장을 고수했다. 북측이 지난 25일 문서로 얘기하자고 한 데 대해 남측이 28일 만나서 얘기해 보자고 했더니 북측이 다시 문서로 얘기하자고 한 것으로, 북측이 강경한 입장을 보인 셈이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이 금강산국제관광국 명의로 통일부와 현대아산 앞으로 각각 답신 통지문을 보냈다”며 “북측은 시설 철거 계획과 일정 관련 우리 측이 제의한 별도의 실무회담을 가질 필요없이 문서 교환 방식을 합의할 것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북측은 현대아산에도 답신을 보내 “현대 측이 재개를 위해 고심과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을 잘 안다”고 했을 뿐 앞서 현대아산이 금강산 지구의 ‘새로운 발전 방향’에 대해 협의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북측의 강경 반응은 김 위원장의 철거 지시가 단순한 압박용이 아니라 ‘실행 계획’일 가능성을 더 높이는 대목이다. 통일부 관계자도 “김 위원장이 직접 철거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남북 협의를) 시설물 철거 문제로 제한하고자 하는 의도로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통일부는 난감한 모습이다. 일각에선 통일부가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유감 표명을 해야 한다는 주장부터 북한에 대한 물밑 접촉이 필요하다는 제안까지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김 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 현지지도에서 대남의존정책을 폐기하겠다고 시사한 만큼 북한이 남한의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창의적 해법이나 실무회담 제의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북한에 계속 접촉하자고 제의하며 북한이 합의 사항을 일방적으로 뒤집으면 북한에 아무도 투자를 못한다고 설득해야 한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청주시 일제 잔재 천지신단비 철거한다

    청주시 일제 잔재 천지신단비 철거한다

    청주시는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충혼탑 인근에 있는 ‘천지신단비(天地神壇碑)’를 철거한다고 30일 밝혔다. 일제는 미신을 배격하고 일본 신사 신앙을 강조하기위해 1930년대 천지신단비를 전국에 세웠다. 당시 청주에는 사직동 충혼탑, 가경동 발산공원, 용정동, 가덕면 등 4곳에 세워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는 충북대 야외박물관과 발산공원 2곳에 남아 있다. 충북대 야외박물관에 있는 천지신단비는 충혼탑 인근에 있던 것을 1970년대에 이전한 비석이다. 이번에 철거되는 충혼탑 천지신단비는 비석이 충북대로 이전한 뒤 주민들이 천지신단비를 전통숭배신앙으로 잘못 이해하고 다시 설치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충혼탑에 일제 잔재가 있다는 것은 적절치 않은데다, 지역주민의 오해로 잘못 설치돼 철거하기로 했다”며 “철거후 당분간은 시가 보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금강산 관광 중단 11년만에 개별 관광객 모집 다시 추진한다

    금강산 관광 중단 11년만에 개별 관광객 모집 다시 추진한다

    “11년만에 금강산 관광객 모집에 나섭니다” 금강산관광재개범강원도민운동본부(이하 범도민운동본부)가 전국 규모의 관광객을 모집해 금강산 개별관광을 신청할 전망이다. 범도민운동본부는 30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개월 내에 전국 규모의 금강산 개별관광 희망자들을 모아 이른 시일 안에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정부와 북한 당국은 우리 국민의 금강산 개별관광이 이뤄져 남북 간 협력의 불씨가 살아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조처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는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의 시설 철거를 지시한 이후의 국내 민간인 단체의 움직임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범도민운동본부는 또 ‘금강산관광, 개성공단재개범국민운동본부’와 더불어 금강산관광 시작 21주년이 되는 11월 18일 강원도 고성에서 전국 각계 대표들이 참여하는 평화회의를 연다. 이날 DMZ박물관∼통일전망대(약 8.7㎞)까지 금강산관광 재개 촉구를 위한 행진도 펼친다. 최윤 범도민운동본부 상임대표는 “금강산 개별관광은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기에 유럽 등 외국인 관광객 20만명, 중국 관광객 120만명이 다녀갔고, 정부가 밝혔듯 우리 국민의 관광 가능성도 열려있다”며 “국민의 염원을 모아 방북단을 모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12월 중에 미국을 방문해 미국 의회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를 찾아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국제적 협력을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9일 통일부는 금강산관광 재개와 관련해 “개별관광은 신변안전 보장 문제에 대해 북과 협의가 이뤄지면 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남북 당국 간 합의를 통해 신변안전 보장을 강화하고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금강산 관광은 현대그룹이 처음 추진한 대북사업으로 1998년 11월 18일 뱃길을 통해 첫 관광을 시작한 이후 2003년 9월에는 육로관광이 시작 되었고, 2007년에는 내금강 지역으로 관광 지역이 확대되었다. 하지만 2008년 7월 11일 북한군의 총격으로 우리나라 일반인 관광객이 사망하면서 전면 중단돼 지금까지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