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철거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 징역1년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 잔혹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 거리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 3일동안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249
  • 사랑제일교회 철거 급물살… 재개발 조합과 보상금 합의

    사랑제일교회 철거 급물살… 재개발 조합과 보상금 합의

    강제 철거를 두고 갈등을 빚어 온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장위10구역 재개발 조합의 협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8일 사랑제일교회에 따르면 교회와 장위10구역 재개발 조합은 교회 철거 대가로 보상금 148억원과 임시 예배당 지원비 9억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합의 초안을 마련했다. 당초 교회가 조합에 요구했던 570억원에서 157억원으로 대폭 낮춰진 것이다. 합의안은 조합 이사회를 거쳐 이날 열린 대의원 회의를 통과했다. 오는 24일에 열리는 총회에서 합의안이 최종 통과하면 교회 철거 작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사랑제일교회는 재개발 조합 측에 보상금 570억원을 요구했다. 이는 서울시 감정가액(80억원)보다 7배 이상 많은 금액으로 논란이 일었다. 사랑제일교회가 있는 장위10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13년째 사업이 표류 중이다. 2017년 7월 관리처분 인가를 받았지만 교회가 철거에 반대하면서 사업이 지연돼 왔다. 교회는 반정부 집회를 주도해 온 전광훈 담임 목사로 인해 유명해졌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광주대단지사건‘→‘8.10 성남항쟁’으로 변경

    경기 성남시는 최초의 도시빈민 투쟁으로 평가받는 ‘광주대단지사건’의 명칭을 ‘8.10 성남(광주대단지) 항쟁’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날 광주대단지사건 명칭 지정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열어 토론회 참석자들의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토론회에는 전우용 역사학자,안종철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부위원장,한도현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김원 광주대단지사건 학술연구용역 책임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변경한 명칭이 익숙해지면 ‘(광주대단지)’를 삭제해 ‘8.10 성남 항쟁’으로 부르기로 했다. 광주대단지사건은 서울시의 무허가 주택 철거계획에 따라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현 성남시 수정·중원구) 일대로 강제로 이주당한 주민 5만여명이 1971년 8월 10일 최소한의 생계수단 마련을 요구하며 정부를 상대로 벌인 생존권 투쟁이다. 주민 21명이 구속되고 20명이 처벌된 광주대단지사건은 해방 이후 첫 도시 빈민투쟁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내년 50주년을 앞두고 명칭 변경을 추진했으며 새 명칭의 법제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지난 10년의 서울정책을 진단한다’ 포럼 개최

    권수정 서울시의원, ‘지난 10년의 서울정책을 진단한다’ 포럼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수정 의원(정의당, 비례)은 지난 7일 ‘지난 10년의 서울정책을 진단한다 : 더 나은 서울을 위한 질문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의회 최초로, 포럼을 주관한 권수정 의원을 비롯해 발제자 7명이 모두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했으며 ‘서울시의회 공청회 토론회 생중계’ 유튜브 계정으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권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화된 시민의 요구와 이에 따른 갈등 상황 속에서 보다 촘촘한 정책 구성이 필요한 현실”이라 말하며 “지난 10년간의 서울시 각 분야 정책을 진단하고 도시정책의 방향성과 대안을 제시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포럼 개최 이유를 밝혔다. 공간 분야의 발제를 맡은 정기황 문화도시연구소 소장은 ‘도시공간개선단을 중심으로 본 서울시 공간정책평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서울시 도시건축정책 조직의 부서 간 칸막이가 여전히 존재하며 도시공간개선단은 조직 간 공동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언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장은 환경 분야의 발제자로 ‘한강자연성회복 사례를 중심으로 본 한강복원정책’에 대해 발표하며 신곡수중보 철거 촉구 과정을 제시하고 한강 복원 정책의 진척이 없음을 지적했다. 노동 분야 발제자인 이영수 사회공공연구원 연구실장은 서울지하철을 중심으로 서울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을 평가하고 시사점을 제안했다.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사무국장은 복지 분야 발제를 통하여 ‘서울형 기초보장제도’의 도입 배경, 현황, 한계점 등에 대해 언급하며 제도 개편 계획 수립으로 서울시 현황에 맞는 저소득층 시민을 위한 부가급여로서 활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성/인권 분야는 김은희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아 ‘지역의 성평등 정책 거버넌스 정책실험, 10년의 숙고’라는 주제로 서울시와 자치구는 사업 시행에 급급하여 사업에서의 젠더 관점은 사라지고 사업 수행 평가에도 무관심하다고 이야기했다. 김상철 서울시민재정네트워크 기획위원은 혁신 분야를 이야기하며 ‘무엇을 혁신하고, 혁신하지 못했나 : 혁신정책 도구화 진단’을 주제로 서울시 혁신정책의 구조를 설명하고 평가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김민하 정치평론가는 서울시 정치 부분에 대하여 혁신은 기성 정치에 위임되거나 유예되었다고 주장하며 시민사회가 중심을 잃지 않고 연대를 통해 정치적 실천 범주를 넓혀야 한다고 제언했다. 권수정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시의회 최초로 포럼의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에 있어 어려움도 있었지만, 본 포럼의 개최를 통해 시민의 의견 청취에 물리적·거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라며 “‘가장 부유한 도시 서울, 가장 가난한 삶이 있는 서울’, 두 문장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서울시의회에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포럼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교부, ‘베를린 소녀상’ 철거 요구한 일본 비판…“사죄정신 역행”

    외교부, ‘베를린 소녀상’ 철거 요구한 일본 비판…“사죄정신 역행”

    일본 정부가 독일 측에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청한 데 대해 우리 외교부가 “일본의 과거 사과에 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소녀상 설치는 민간의 자발적 움직임”이라며 “민간의 자발적 움직임에 정부가 외교적으로 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외교부가 언급한 ‘정부’란 사실상 일본 정부를 가리킨다. 김 대변인은 “소녀상은 엄연한 역사적 사실과 관련한 추모 교육을 위해 민간에서 자발 설치한 조형물”이라며 “이것을 인위적으로 철거하고자 정부가 관여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고, 일본 스스로 밝힌 바 있는 책임 통감과 사죄 반성의 정신에도 역행하는 행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정부로서는 관련 사항을 주시해 나가면서 적절한 대응을 검토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은 유럽을 방문 중인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지난 1일(현지시간)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과 가진 영상통화에서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청했다고 보도했고, 모테기 외무상도 6일 회견에서 이를 사실상 인정했다. 소녀상은 베를린 미테 구(區)의 비르켄 거리와 브레머 거리가 교차하는 지점에 설치돼 있다. 이 소녀상은 지난달 25일 베를린의 한국 관련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 주도로 세워졌다. 지금까지 독일에 설치된 3개의 소녀상 중 거리에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재명 “대화와 설득으로 복원된 청정계곡, 행정사에 기록될 우수사례”

    이재명 “대화와 설득으로 복원된 청정계곡, 행정사에 기록될 우수사례”

    이재명 경기지사는 8일 “지난 1년간 진행된 청정계곡 복원사업은 행정사에 기록될 우수사례”라고 평가한 뒤 “앞으로 불법 재발 방지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청정계곡 복원성과 및 2021년 추진계획 보고회’에 참석해 “자연도 깨끗해지고 수해 감소라는 소득도 얻는 등 이번 사업으로 많은 사람이 자신의 권리를 찾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후관리에 힘써야 하며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는 ‘깨끗한 하천 계곡을 주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이 지사의 정책 의지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청정 계곡·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25개 시·군의 204개 하천·계곡에서 1596개 업소의 불법 시설물 1만1690개를 적발해 주거시설 33개, 소송 중인 시설 21개, 철거 중인 시설 43개를 제외한 1만 1593개를 철거했다. 복구율이 99.2%에 달한다. 복구지역에 대해서는 지역경제·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620억원을 투입해 양주 장흥계곡, 포천 백운계곡 등 11개 시·군 13개 계곡에 친환경 산책로, 휴식공간, 화장실, 주차장 등을 건립하는 ‘청정계곡 복원지역 편의시설 생활 SOC사업’을 벌였다.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 연계 체험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을공연,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 등 지역별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연계 관광 활성화를 꾀했다. 청정계곡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1호로 가평북면상가번영회를 선정, 10억원을 투입해 포토존·체험 학습장 등을 조성하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사업도 벌였다. 이밖에 여름 휴가철 경기도와 시·군 공무원, 하천감시원, 하천계곡지킴이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불법 시설물이나 쓰레기 무단투기 등의 불법행위를 감시·계도하는 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였다. 이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는 높았다.지난달 10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97.7%가 ‘잘한 결정’이라고 답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청정계곡이 유지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기존 사업 외에 좋은 정책을 발굴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포천 백운계곡 관광지 확대 지정(14만8000㎡→24만8000㎡), 연천 상생·공생·공존의 아미(ARMY)천 만들기 등 시·군별 수요조사를 통해 발굴한 맞춤형 하천 정비사업도 새로 추진할 계획이다. 청정계곡 포털사이트를 구축해 계곡별 교통 및 관광 정보 등을 제공하고, 계곡의 경치를 실시간으로 웹을 통해 송출하는 시범 서비스 도입도 검토 중이다. 이 지사는 “설득과 대화를 통해 자진철거를 유도함으로써 짧은 시일에 큰 성과를 얻었는데, 기준을 명확히 설정해 엄정히 책임을 묻고, 이를 지키면 철저히 보호하고 지원한 것이 주효했다”며 “행정에 대한 신뢰와 권위가 형성되고 물리력·강제력 없이도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양쪽 귀에 찔린 흔적”…‘나는 자연인이다’ 심마니, 의문의 죽음

    “양쪽 귀에 찔린 흔적”…‘나는 자연인이다’ 심마니, 의문의 죽음

    경찰 심근경색 추정, 독극물 검사 진행 한국심마니협회장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유족이 타살 의혹을 제기하며 재수사를 촉구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춘천에 거주하던 한국심마니협회장 A씨(62)는 지난달 26일 오전 9시47분쯤 춘천시 북산면 추곡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산에서 홀로 지내던 A씨는 같은 달 24일 집 앞에 휴대폰을 두고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상태였다. 수색을 벌이던 경찰과 소방대원은 자택 인근 밭에서 쓰러진 채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산골 생활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인물이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유족 측은 “타살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A씨의 유족이라고 밝힌 B씨는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한 저의 삼촌의 죽음이 석연치 않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B씨는 “한국심마니협회 회장인 삼촌의 사망사고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지병으로 돌아가신 줄 알았다. 그런데 염을 하는 도중 왼쪽, 오른쪽 귀 뒤쪽으로 알 수 없는 물체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며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고, 외력에 의한 찔림이 의심돼 독극물 관련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유족 “물체 찔린 흔적…초동수사 부실” 주장 B씨는 “실종신고 이후 가족들에게 연락이 오지 않은 점, 수색 당시와 발견 당시 내용을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은 점, 유족에게 외상에 대해 알리지 않은 점이 수상하다”며 “의심되는 정황이 사실일 수는 없지만, 합리적 의심이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수사에 임해 주시길 간청한다”고 했다. 현재 타인 토지 소유의 건물소유주이며, 건물철거에 대한 소송이 걸려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유족 측 요청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A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600년 역사 품은 한양도성, 온·오프라인 축제로 만난다

    600년 역사 품은 한양도성, 온·오프라인 축제로 만난다

    AR 활용한 ‘내 손안의 한양도성’ 앱집에서 순성놀이… 돈의문 3D로 복원보물 1호 흥인지문에서 첫 국악공연유튜브 채널 ‘라이브 서울’로 생중계도전! 골든벨·온라인 가요제도 열려 “한양도성을 축조한 태조 이성계는 바뀌는 계절마다 도성을 따라 걸어봤을까, 성문을 지키던 수문장이 올려다봤을 달빛은 어땠을까. 과거시험을 보러 온 선비들은 봇짐을 내려놓자마자 한달음에 한양도성을 돌며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한양도성 안팎에서 살던 사람들의 삶은 어땠을까.” 도성은 도시를 지키는 벽이자 연결하는 길이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몸의 거리두기와 마음의 연결이 무엇보다 절실해진 지금,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서울을 둘러싼 600년 역사를 간직한 한양도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서울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의 소중함과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한양도성,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제8회 한양도성문화제를 9~10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매년 핵심 행사였던 순성놀이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내 손안의 한양도성’ 앱은 한양도성 18.6㎞ 중 한양도성박물관, 흥인지문,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인왕산, 돈의문, 창의문 등 대표명소 6곳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앱을 실행해 한양도성문화제 홈페이지의 지도를 인식하면 된다. 이 중 한양도성의 서쪽 대문인 돈의문은 일제강점기에 철거됐지만 3D기술로 당시의 모습을 복원해냈다. 6개 명소마다 영상을 시청하거나 퀴즈를 푸는 등 미션을 수행하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스탬프를 모두 모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인증 사진을 올린 후 댓글을 남기면 추첨해 선물을 준다. 9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흥인지문 풍류 음악회’는 보물 제1호인 흥인지문에서 열리는 최초의 국악 공연이다.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라이브 서울’로 생중계한다. 조선시대 도성의 동쪽으로 출입하는 성문이었던 흥인지문은 도성 성문 중 유일하게 옹성(지형적 약점을 보호하기 위해 반원형의 성벽을 한 겹 더 쌓은 구조)으로 돼 있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소리꾼 오정해와 유태평양, 연주가 김효영 등 정통 국악 장인들, 서영호 명인과 전통 예술단체 ‘한국시나위악회’ 및 타악단과 무용단으로 구성된 종합연희예술단인 ‘고르예술단’ 등 퓨전 국악 예술가들이 함께 무대에 선다.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릴레이 순성도 열린다. 조선시대에 과거를 보러 한양에 온 선비들이 한양도성을 한 바퀴 돌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믿어 장원급제를 빌며 도성을 돌았다는 설에서 유래했다. 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전국에서 보내온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를 등에 매단 참가자들이 도성을 완주하는 행사다. 참가자 120명이 10명씩 12개 팀으로 나눠 도성 걷기를 이어나간다. 각 지점에는 방역요원이 배치되며, 팀별 2명씩 방역 담당자를 지정한다. 사전 신청자 1000명을 대상으로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비대면 개별 순성놀이도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전국의 초등학생이 참여해 서울의 역사에 대한 퀴즈를 푸는 ‘도전! 한양도성 골든벨’과 비대면 온라인 가요제 ‘한양도성으로 가요’, 서울에 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양도성 말하기대회’와 ‘외국인 도전! 골든벨’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도 열린다. 행사가 열리는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에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화면이 설치돼 현장 진행자의 진행 아래 참가자들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대회에 참여한다. 한양도성은 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성부 도심의 경계를 표시하고 그 권위를 드러내며 외부 공격을 막기 위해 축조했다. 1396년 태조 5년에 백악(북악산), 타락(낙산), 목멱(남산), 인왕 등 내사산(조선시대 한양을 둘러싼 4개의 산) 능선을 따라 축조한 이후 여러 차례 개축·보수했다. 평균 높이 약 5~8m, 전체 길이 약 18.6㎞에 이르는 한양도성은 1910년까지 514년에 걸쳐 서울을 지켜 현존하는 전 세계의 도성 중 가장 오랫동안 도성의 기능을 수행했다.서울시는 2012년 9월 한양도성도감을 신설하고 2013년 10월 국제 기준에 맞는 한양도성 보존 관리 활용계획을 수립하는 등 ‘한양도성 살리기’에 나섰다. 2012년 11월 23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안중호 서울시 한양도성도감과장은 “가을이면 많은 분들이 한양도성을 방문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온라인과 비대면으로 한양도성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방법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집콕’ 질리니?… 쉽고 싸게 분위기 바꿔봐!

    ‘집콕’ 질리니?… 쉽고 싸게 분위기 바꿔봐!

    패브릭 등 원하는 패턴 골라싱크대·아트월 등 시공 가능 가격 저렴하고 시간도 절약친환경·프리미엄 제품 다양LG하우시스 시공 스쿨 인기인테리어는 돈과 시간이 중요하다. 비용을 얼마나 들이는지에 따라 결과물의 차이가 벌어진다. 길어지는 코로나19 탓에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다. 이들을 위한 좋은 선택지가 있다. 바로 ‘인테리어 필름’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낡은 집안 곳곳을 리뉴얼할 수 있다. ●32평 아파트 싱크대, 필름·시공비용 60만원 수준 6일 리빙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시간과 비용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 막상 대대적으로 공사를 진행하자니 긴 시간 집을 비워야 하기에 불편하기도 하다. 인테리어 필름으로 시공하면 이런 불편함을 덜 수 있다. 인테리어 필름은 후면에 점착처리가 된 마감재다. 벽이나 기둥, 몰딩, 문 등 실내공간 어디든 붙일 수 있다. 별도의 가공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 나무, 패브릭, 벽돌, 단색 등 소비자가 원하는 패턴을 골라 붙이면 된다. 시공이 필요한 부분에만 집중할 수 있어 집을 비울 필요가 없을뿐더러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장점으로는 소비자가 직접 시공하는 ‘디아이와이’(DIY·Do It Yourself) 인테리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시공 가격은 크기나 모양, 제품 등급에 따라 차이가 난다. 가장 일반적이어서 ‘국민평형’이라고도 불리는 32평대 아파트 싱크대에 적용해 보자. 업계 관계자에게 문의한 결과 자재와 시공비를 모두 포함해 60만원 내외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추산됐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직접 시공하면 당연히 시공 비용도 아낄 수 있다. 싱크대를 교체하려면 최소 100만원, 많게는 300만~400만원이 넘게 든다. 인테리어 필름을 활용하면 절반도 안 되는 금액으로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테리어 필름을 활용하면 단지 트렌드에 뒤처졌다는 이유만으로 싱크대를 뜯어내는 등의 자원 낭비를 막을 수 있다”면서 “철거에 따른 폐기물을 줄일 수 있어 환경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싱크대 외에도 현관문이나 TV를 놓는 곳의 배경이 되는 아트월, 붙박이 신발장, 방문 등 다양한 곳에 인테리어 필름을 붙일 수 있다. 특히 집안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는 아트월에 취향에 따라 패브릭, 벽돌 등 다양한 인테리어 필름을 활용하면 개성 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현관문은 시공이 어렵지 않아 손재주가 조금만 있어도 혼자서 시공할 수 있다. 약 3만원 정도만 들이면 현관문 안쪽을 시공해 색다른 집안 분위기를 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필름 선택 땐 유기화합물 등 꼼꼼히 살펴보세요 업계는 인테리어 필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인테리어 필름 시장은 LG하우시스와 현대L&C가 30%대 초중반 점유율을 기록하는 가운데 KCC가 추격하는 구도다. LG하우시스는 최근 인테리어 필름 시공 스쿨을 열었다. 간단한 시공법만 배우면 언제든 저렴하게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에 인테리어 필름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많아서다. LG하우시스에 따르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참여자가 직접 협탁을 인테리어 필름으로 리폼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8일 열린 행사에는 수강 정원의 3배가 넘는 지원자들이 몰렸다고 한다. 품질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LG하우시스의 인테리어 필름 제품 ‘베니프’는 지난 4월 유럽섬유제품품질협회의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을 받기도 했다. 사람의 피부와 접촉하는 제품의 무해성을 평가해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으로 3세 미만의 유아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친환경성을 갖춘 제품에 부여되는 등급이다.이에 맞서는 현대L&C의 인테리어 필름 제품은 ‘보닥’이다. 올 상반기에 추가한 프리미엄 우드 패턴군인 ‘오리진 우드’까지 총 430여종의 패턴 라인업을 자랑한다. 보닥은 필름 뒷면에 수성점착제를 적용해 휘발성 유기화합물 발생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흔히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KCC글라스는 자사 인테리어 필름 브랜드 ‘비센티’에 필름을 부착할 때 생기는 기포가 쉽게 빠지는 ‘에어프리’(Air-Free) 기능이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테리어 필름을 선택할 때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환경호르몬 물질과 납, 수은 등 중금속 검출량이 기준치에 맞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속보] “LH, 9개월 쓸 임시청사 건립비로 26억 썼다”

    [속보] “LH, 9개월 쓸 임시청사 건립비로 26억 썼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최근 10년간 전국에 총 47개의 가설건축물인 임시청사를 건립했다. 그중 8개는 운영이 종료됐고 39개는 현재도 운영 중이다. 경기 수원 고등사업단의 경우 9개월간 운영할 임시청사 공사에 26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투입된 설치비로 월세를 살았다면 한 달에 2억8000만원씩 든 셈이다. 경기 성남 판교사업 본부도 1년3개월간 운영하는 데 38억원을 들여 임시청사를 지었고, 오산 사업단도 1년3개월을 운영하는 임시청사 건립에 29억원을 소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사업본부는 5년간 임시로 운영하는 임시청사에 121억원을 들였다. 운영 기간이 끝나면 철거비 7억원을 별도로 써야 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명박 산성과 코로나 산성이 다른 5가지 이유”(종합)

    “명박 산성과 코로나 산성이 다른 5가지 이유”(종합)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이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 설치한 차벽이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명박 산성’에 빗대어 ‘재인 산성’이라 불리자 ‘코로나 산성’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 의원은 명박 산성과 코로나 산성이 다른 점 5가지를 들었다. 우선 목적이 명박 산성은 정권의 위기를 지키려 한 것이고, 코로나 산성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려 한 것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명박 산성은 2008년 6월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광우병 촛불 집회’가 격화되자 세종대로 한복판에 경찰이 설치했던 컨테이너 바리케이드 구조물을 부르는 말이다. 경찰은 시위대의 청와대 진입을 막기 위한 컨테이너 구조물을 다음 날 철거했다. 또 여론도 명박 산성은 국민의 원성을 샀지만, 코로나 산성으로는 국민이 안심했다고 정 의원은 밝혔다. 명박 산성은 컨테이너 박스로 길을 아예 막았지만, 코로나 산성은 경찰차로 교통흐름을 보장했다고 정 의원은 덧붙였다.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수많은 국민이 잡혀가 재판을 받았지만, 개천절에는 집회 참가자들이 검문 검색을 하는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다 귀가했다는 점이 다르다고 제시했다. 정 의원은 “명박 산성은 두고두고 웃음거리가 됐지만, 코로나 산성은 K-방역의 한 장면이 됐다”는 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오는 9일 한글날에도 광화문에 차벽을 설치할 전망이다. 개천절에 광화문 집회를 추진했던 8·15 집회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에 광화문 광장에서 2000명 규모의 집회를 한글날에 열겠다고 신고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광화문 교보빌딩 앞 인도와 3개 차로, 세종문화회관 북측 공원의 인도 및 차도 등 두 곳에 1000명씩 집회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비대위 측은 경찰서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광화문에 설치된 경찰의 차벽에 대해 “세계적인 수도 서울을 세계의 코미디로 만들었다”며 “길 가는 사람을 막는가 하면, 소지품 검사를 하는 등 곳곳에서 인권침해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경찰의 차벽 설치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이날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도심에서의 집회 및 시위를 금지하고 이를 불법으로 선포하는 것은 경찰에 의한 집회 허가제를 용인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방역과 집회의 자유 보장이 함께 가기 위한 조건이 어렵게나마 시작되어야 하는 것이 지금의 과제”라고 부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명박 산성과 코로나 산성이 다른 5가지 이유”

    “명박 산성과 코로나 산성이 다른 5가지 이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이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 설치한 차벽이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명박 산성’에 빗대어 ‘재인 산성’이라 불리자 ‘코로나 산성’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 의원은 명박 산성과 코로나 산성이 다른 점 5가지를 들었다. 우선 목적이 명박 산성은 정권의 위기를 지키려 한 것이고, 코로나 산성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려 한 것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명박 산성은 2008년 6월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광우병 촛불 집회’가 격화되자 세종대로 한복판에 경찰이 설치했던 컨테이너 바리케이드 구조물을 부르는 말이다. 경찰은 시위대의 청와대 진입을 막기 위한 컨테이너 구조물을 다음 날 철거했다. 또 여론도 명박 산성은 국민의 원성을 샀지만, 코로나 산성으로는 국민이 안심했다고 정 의원은 밝혔다. 명박 산성은 컨테이너 박스로 길을 아예 막았지만, 코로나 산성은 경찰차로 교통흐름을 보장했다고 정 의원은 덧붙였다.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수많은 국민이 잡혀가 재판을 받았지만, 개천절에는 집회 참가자들이 검문 검색을 하는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다 귀가했다는 점이 다르다고 제시했다. 정 의원은 “명박 산성은 두고두고 웃음거리가 됐지만, 코로나 산성은 K-방역의 한 장면이 됐다”는 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오는 9일 한글날에도 광화문에 차벽을 설치할 전망이다. 개천절에 광화문 집회를 추진했던 8·15 집회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에 광화문 광장에서 2000명 규모의 집회를 한글날에 열겠다고 신고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광화문 교보빌딩 앞 인도와 3개 차로, 세종문화회관 북측 공원의 인도 및 차도 등 두 곳에 1000명씩 집회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비대위 측은 경찰서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광화문에 설치된 경찰의 차벽에 대해 “세계적인 수도 서울을 세계의 코미디로 만들었다”며 “길 가는 사람을 막는가 하면, 소지품 검사를 하는 등 곳곳에서 인권침해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성남시, 광주대단지사건 명칭 지정 위한 학술토론회 연다

    경기 성남시가 내년 광주대단지사건 50주년을 앞두고 8일 오전 10시 시청 산성누리에서 ‘광주대단지사건 명칭 지정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광주대단지사건은 서울시의 무허가 주택 철거계획에 따라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현 성남 수정·중원구) 일대로 강제 이주당한 주민 5만여 명이 1971년 8월 10일 최소한의 생계 수단 마련을 요구하며 정부를 상대로 벌인 생존권 투쟁이다. 해방 이후 최초의 도시 빈민투쟁이자 성남의 태동이 된 사건임에도 ‘주민폭동’ ‘난동’ 등의 이미지로 덧씌워져 저평가됐다. 이날 학술토론회는 사건의 올바른 명칭을 지정해 역사에 관한 인식을 바로 세우기 위해 열린다. 하동근 광주대단지사건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한다. 전우용 역사학자가 ‘역사적 사건 작명과 광주대단지 사건’을 발제하고, 토론자로 안종철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부위원장, 한도현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김원 광주대단지사건 학술연구용역 책임연구원, 정인목 성남시 자치행정과장, 김준기 8.10 광주대단지사건 기념사업회장이 나와 의견을 낸다. 이날 나온 의견들은 좌장이 토론자들과 협의를 진행해 광주대단지사건의 명칭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 생성의 결정적 계기가 된 광주대단지사건의 명칭을 정하는 동시에 이주단지를 개척해온 시민의 창조적 도전 정신을 재조명해 시민 통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15일 ‘광주대단지사건 기념사업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시, 광화문광장 故백선엽장군 분향소 행정대집행

    서울시는 ‘고(故)백선엽장군 분향소’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29일 실시했다. 분향소는 지난 7월 16일 설치됐으며, 그동안 49재, 100일 추모 등 설치 목적을 변경해 광장을 계속 불법 무단점유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대집행 이전까지 총 4개동이 설치돼 있었으며, 최근 4개동 중 2개동을 ‘비무장공무원피격화장사건 진상규명시민추모소’로 운영하겠다고 천막의 배너를 교체한 바 있다. 서울시는 지난 70여일간 행정대집행 계고 8회, 자진철거 요청을 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분향소 내 마스크 미착용 및 거리두기 미준수, 예배 소음 등으로 인한 민원이 계속 제기됐다”며 “주최 측이 장기적으로 광화문광장을 불법점유함에 따라 시민불안 및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위험이 가중돼 이를 방지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에 의해 행정대집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정대집행에는 서울시 직원(30명), 종로경찰서(400명), 종로소방서(10명), 용역업체 직원(40명) 등 총 480명이 참여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인해 집합·모임·행사는 제한되고 있으나, 행정대집행과 같은 공무수행 목적을 위한 경우에는 법적 의무 및 긴급성을 고려해 예외적으로 허용이 가능하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는 장제추모위원회 측에 불법점용에 대한 변상금 약 220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며 행정대집행에 따른 비용도 추후 청구할 예정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모든 시민들이 자유롭게 광화문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광장 무단사용 및 점유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한 것”이라며 “광화문광장이 ‘시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 활동 등을 지원하는 공간’이라는 본래의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임만균 서울시의원, “관악구 관내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 총 1,728억원 확정”

    임만균 서울시의원, “관악구 관내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 총 1,728억원 확정”

    제10대 서울시의회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3)은 최근 진행된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관악구 관내 예산 194억원이 추가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관악구 예산은 올해 본예산 1,534억원에 추경예산 194억원이 증액된 총 1,728억원으로 확정되었다. 임 의원은 지난해 8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된 이래 2020년도 본예산을 비롯한 총 네 차례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으며, 특히 재난긴급생활비 지급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추경편성에도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임 의원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데 예산심의의 주안점을 두었다”며, 이와 함께 “관악구의 중단 없는 발전과 주요한 현안추진을 위해 관련 지역예산 역시 꼼꼼하게 살폈다”고 밝혔다. 임 의원에 따르면 이번 제3차·제4차 추경심사를 통해 편성된 관악구 예산은 ▲신림 공영차고지 건설 82억 7,800만원, ▲관악산 입구 으뜸공원 조성사업 5억원, ▲도림천 복개철거 및 친수공간 조성 30억원, ▲어린이 안전 영상정보 인프라 구축(어린이보호구역 초등학교 주변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 2억 7,900만원, ▲대학동 창업지원시설 조성 2억원, ▲공공미술 작가 지원 및 활성화 4억원 등을 포함한 약 194억원 규모이다. 아울러 올해 본예산에 기 편성되었던 관악구 예산은 ▲신림선 경전철 건설 600억 7,600만원, ▲하수관로 종합정비 145억원, ▲대학동을 포함한 관악창업센터 조성 30억 7,800만원, ▲난곡?난향동 도시재생뉴딜사업 27억 1,600만원, ▲10분 동네 종합주거지 재생사업 10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9억원, ▲난곡동 골목길 재생사업 4억원 등이 포함된 약 1,534억원 규모로, 현재 서울시 및 관악구가 관련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임 의원은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며 코로나19 국난 극복과 지역구 환경개선에 기여하게 된 점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악구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0일간 불법점유” 서울시, 광화문광장 백선엽분향소 철거

    “70일간 불법점유” 서울시, 광화문광장 백선엽분향소 철거

    서울시가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차려진 ‘고(故) 백선엽 장군 분향소’를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했다. 광장 불법점용에 대한 변상금과 행정대집행 비용도 주최 측에 청구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 40분부터 몽골 텐트 4개 동과 집회 물품 철거를 시작해 약 20분 만에 마쳤다. 행정대집행에는 서울시 직원 30명, 종로서 경찰관 등 400명, 종로소방서 직원 10명, 용역업체 직원 40명 등 총 480명이 투입됐다. 철거 당시 분향소를 지키던 주최 측 인원은 두세명 남짓이었고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분향소는 지난 7월 10일 백 장군 별세 직후 일부 단체가 설치한 뒤 상시 운영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백 장군의 5일장 기간 중인 7월 16일에 불법천막이 설치됐으며 그동 49재·100일 추모 등 설치 목적을 변경해 불법 무단점유 상태가 계속됐다. 서울시는 행정대집행 계고를 8차례 하고 자진철거 요청도 했으나 주최 측은 철거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지난 70여 일간 수차례에 걸친 법적·행정적 조치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이 장기적으로 광화문광장을 불법점유함에 따라 시민불안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위험이 가중돼 이를 방지하기 위해 행정대집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 텐트를 설치한 ‘고 백선엽장군 장제추모위원회’(집행위원장 조원룡)측에 불법점용에 대한 변상금 약 2200만원을 부과하고, 행정대집행에 따른 비용도 청구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수거한 천막 등 적치 물품은 장제추모위원회의 반환 요구가 있기 전까지 시에서 지정한 물품보관창고에 보관할 방침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영산강 죽산보, 8년 만에 결국 해체

    영산강 죽산보, 8년 만에 결국 해체

    전남 나주의 영산강 죽산보가 건설 8년 만에 결국 해체된다. 광주 승촌보는 상시 개방하기로 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8일 영산강·섬진강유역관리위원회(유역관리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역관리위는 이를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제시했다. 국가물관리위는 이를 심의한 뒤 조만간 해체 또는 상시 개방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유역관리위의 결정은 지난해 2월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기획위가 제시한 방안과 같다. 앞서 금강유역물관리위는 지난 25일 세종보 해체, 공주보 부분 해체, 백제보 상시 개방이라는 금강 3개 보 개선 방안을 의결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금강·영산강 수계의 일부 보들이 해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해당 보 인근 주민과 환경단체 등은 각각 존치와 전면 해체를 놓고 격돌, 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 영산강뱃길복원 추진위와 영산포홍어상인회원·농업인 등으로 구성된 ‘죽산보철거 반대 투쟁위’는 앞서 지난 25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강수계의 세종보 등을 포함해 철거 대상 3개 보의 건설 및 해체 비용이 2700여억원에 달하는 등 국민 혈세 낭비가 예상된다”며 “농업용수 이용과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서라도 죽산보를 존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광주전남지역 20여개 환경·시민단체로 구성된 ‘영산강재자연화시민행동’은 이날 유역관리위가 열린 나라키움광주통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죽산보와 승촌보 모두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함평·나주 등 수계 인근 일부 주민도 “최근 폭우로 문평천이 범람했는데, 이는 죽산보 때문에 본류의 물이 원활하게 유통되지 못하면서 피해가 발생했다”며 보 철거를 요구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단독] “스카이칠십이 호텔 신축하는 데 인천공항공사 석재 빼돌려 사용”

    [단독] “스카이칠십이 호텔 신축하는 데 인천공항공사 석재 빼돌려 사용”

    수도권 최대 골프장인 스카이72를 운영 중인 스카이칠십이㈜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석축용 파쇄석 수백t을 빼돌려 대표이사가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특급호텔 토목공사에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이 특급호텔의 공동 대표이사는 스카이칠십이 김영재 사장과 이승형 전 개발본부장이다. 28일 이 공사에 참여했던 관계자들에 따르면 스카이칠십이는 2016년 7월 인천국제공항 제2청사 건설로 영종해안북로 확장이 추진되면서 골프장 일부가 도로에 편입되자 코스 변경공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폭 10m 개거(위를 덮지 아니하고 터놓은 수로) 사면에 설치했던 석축용 화강암 파쇄석 약 500t(25t 트럭 20대분)을 한밤중에 빼돌려 직선 약 8㎞ 거리에 있는 네스트호텔 뒤편 호안블록 200m 구간에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사 관계자는 “드림골프레인지 근처 개거공사를 하면서 사면에서 철거한 상당히 많은 파쇄석을 오후 9시 넘어 미리 대기하고 있던 25t 트럭 10대에 실어 2회(총합계 20차) 이상 운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상적 운반이라면 야간에 운반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당시 공사에 참여했던 관계자는 “개거는 공항공사 소유였으나 그 안에 흐르는 물이 골프장에서 흘러드는 것이라 실질적 사용자는 스카이72였다”고 밝혔다. 이어 “개거를 암거(위가 덮인 수로)로 바꾸는 공사를 스카이칠십이가 하면서 파쇄석을 빼돌렸으나 공항공사는 관리 소홀로 자신들의 자산인 줄 모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고위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사실로 확인되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률사무소 윤경의 윤석준 변호사는 “석축용 파쇄석은 별도 거래되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만큼 호텔 호안공사로 빼돌린 파쇄석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소유가 명백하다면 파쇄석의 경제적 가치가 크고 적음과 관계없이 ‘절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만약 공항공사가 관리 소홀로 평소 파쇄석 등을 자산으로 다루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점유이탈물 횡령죄도 성립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스카이칠십이 측은 “금시초문이며 전혀 근거 없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반박하면서 “거기에 돌이 있을 리 없고 (파쇄석이) 얼마나 많기에 그것을 왜 그곳으로 가져갔겠느냐”며 강력히 부인했다. 한편 스카이칠십이 측은 2015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 건설공사를 추진하면서 드림듄스 골프코스 3만여㎡를 침범, 119억원의 영업이익 감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양측이 소송전을 벌이며 국책사업이 지장을 받자 2016년 7월 1일 공항공사가 스카이칠십이 측에 손실보상금 약 89억원을 지급하라고 강제조정했다. 이후 같은 달 골프장 코스 변경공사가 이뤄졌고 석축용 파쇄석은 이때 빼돌려진 것으로 보인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50년 된 영등포 쪽방촌, 원주민들 품고 새로운 공공주거지로 탈바꿈한다

    50년 된 영등포 쪽방촌, 원주민들 품고 새로운 공공주거지로 탈바꿈한다

    “기존 쪽방주민들이 쫓겨나는 게 아니라 보다 넓은 공간에서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난달 기자에게 서울 영등포 일대 정비사업을 설명하면서 쪽방촌에 사는 주민들에 대한 대책에 대해 자랑하듯 이렇게 말했다. 영등포의 대표적인 빈민층 주거지였던 쪽방촌 주민들을 선(先)이주시키고, 공공주택이 완공되면 다시 입주시키는 과정을 잡음 없이 처리하겠다는 구상이다. 1970년대에 형성돼 50여년이 지난 영등포 쪽방촌은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밀려난 도시 빈곤층의 대표적인 거주지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도시미관을 위해 리모델링 사업 등이 추진돼왔으나, 쪽방 개발이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져 기존 주민들이 쫓겨나고 그 빈자리에 새로운 쪽방주민이 유입되는 등 악순환이 이어져 왔다. 지난 2015년에는 토지주들을 중심으로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했지만, 쪽방주민 이주대책 부족으로 사업이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채 구청장은 쪽방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이 영등포구의 숙원이라고 봤다. 이를 위해서는 쪽방촌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근본적인 주거환경개선 방안 마련과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력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구는 지난해 8월 21일 서대문구 기숙사형 청년주택에서 열린 ‘청년주거지원을 위한 국토교통부·서울시 구청장 간담회’에서 쪽방촌 정비를 국토부에 건의하고 근본적인 해법 마련을 요청했다. 국토부는 쪽방촌 정비에 대한 적극 검토를 약속했고, 서울시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국토부와 서울시, 영등포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쪽방촌 정비 계획’을 구체화했다. 또한 쪽방주민을 지원하는 민간단체와 협력해 쪽방촌 정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 결과 포용적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새로운 공공주거개발모델인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닻을 올렸다. 360여명이 거주하는 영등포 쪽방촌 약 1만㎡ 부지를 공공주택사업으로 정비하는 게 골자다. 지난 7월 15일 영등포 쪽방촌은 공공주택지구로 최종 지정됐다. 기존 쪽방촌을 철거한 후 약 1만㎡ 부지에 영구임대주택 370호, 신혼부부 행복주택 220호, 분양주택 600호 등 총 1200호를 공급한다. 특히 사업 기간 쪽방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선(先)이주 선(善)순환’ 방식의 이주대책을 마련했다. 지구 내 오른쪽에 기존의 건물을 리모델링한 선이주단지를 만들어 쪽방 주민이 임시로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주택이 완공되면 돌봄시설과 함께 이주하는 방식이다. 구 관계자는 “지구 내에 편입되는 토지 소유자에게는 현 토지용도(상업지역)과 거래사례 등을 고려해 정당 보상할 예정이고 영업활동을 하는 분에게도 영업보상 등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기존 쪽방주민들은 기존 쪽방보다 2~3배 넓고 쾌적한 공간을 현재의 2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주거면적은 1.65~6.6㎡(약 0.5~2평)이었지만, 공공주택이 지어지면 16㎡(4.84평)으로 넓어진다. 평균 월 22만원이었던 임대료도 평균 3만 2000원으로 낮아진다. 쪽방주민들뿐 아니라 거리 노숙인을 위해 무료급식과 진료, 자활상담 등을 제공하는 돌봄시설도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채 구청장은 “쪽방촌을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영등포구가 서남권 종가댁의 위상을 회복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중동네거리 랜드마크 ‘수성센트럴 화성파크드림’ 10월 중 분양예정

    중동네거리 랜드마크 ‘수성센트럴 화성파크드림’ 10월 중 분양예정

    대구시 수성구 중동네거리에 위치한 DFC빌딩(옛 대동은행 본점)이 지난해 건물철거를 시작으로 주상복합아파트로 변신을 시작한다.한편, DFC빌딩과 바로 접한 중동지구는 수성구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택지난이 심해진 수성구에 마지막 대규모 주거타운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실수요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8월로 예고된 지방 광역시 분양권 전매제한 조치가 9월로 일정이 조정되면서 다시 한번 수성구 분양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투기과열지구인 수성구는 이미 전매제한을 받고 있기 때문에 대구 타 구·군들과 별반 차이가 없게 된다. 또한 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투자보다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바뀌고 있는 추세다. 이는 확실한 입지와 상품성을 고루 갖춘 똘똘한 한 채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수성구 신주거타운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동네거리 DFC빌딩 자리에는 ‘수성센트럴 화성파크드림’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9층 2개동으로 전용 84㎡ 타입 총 230세대(아파트 156세대, 오피스텔 74실) 규모로 건립된다. ‘수성센트럴 화성파크드림’이 위치한 중동네거리는 도심교통의 요지로 손꼽힌다. 단지와 바로 접한 청수로를 통해 시내·외 이동이 탁월하며 달구벌대로와 동대구로 접근도 좋다. 그뿐만 아니라 신천대로와 신천동로, 앞산순환도로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대구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과 10여 개의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홈플러스 대구수성점, 롯데슈퍼, 들안길먹거리 타운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고 효성병원, 대구한의대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또한 교통에서 생활, 문화와 가치까지 수성구 퍼스트라인인 황금네거리 고품격 주상복합 주거타운과 이어지는 황금 주거벨트의 프리미엄도 기대를 모은다. 수성구의 변함없는 가치를 견인해 주는 명문 수성학군도 자랑거리다. 황금초교와 황금중교, 삼육초, 대구과학고를 비롯한 명문 수성학군에 사교육 시설도 가깝고 풍부해 부모의 자녀교육 걱정을 덜어준다. 또한 신천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수성못 등 도심공원을 일상처럼 누릴 수 있다. 사업지 남측과 동측으로 신천과 수성못, 앞산을 탁 트인 조망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분양관계자는 “수성구뿐만 아니라 대구 전역에서 실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수성구 중동에 상징적인 입지를 자랑하는 만큼 작지만 알찬, 실속과 품격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랜드마크적인 주거단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에 개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딩 지호 위해 낮은 농구대… 양천 행정에 담긴 ‘엄마 마음’

    초딩 지호 위해 낮은 농구대… 양천 행정에 담긴 ‘엄마 마음’

    초교 3년생 “골 안 들어가 속상” 편지에인근 학교 체육관 참고해 높이 1m 낮춰 “코로나 없이 건강하길” 손글씨 답장도“중고등학생 형들보다 골이 잘 안 들어가서 속상해요.”(목운초 3학년 김지호) “농구를 좋아하는 지호가 신나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어린이 농구대를 설치했어요.”(김수영 양천구청장) 지난달 25일 이런 하소연을 담은 김지호군의 편지가 서울 양천구 구청장실에 도착했다. 농구를 좋아하는 김군이 삐뚤빼뚤 쓴 손 편지에는 중고등학교 형들과 본인의 농구하는 모습을 비교한 그림까지 그려 넣었다. 편지에는 “제 키는 140㎝인데, 어른용 농구대는 후프까지 305㎝다”며 “오목공원에 어린이용 농구대를 만들어 줬으면 한다”고 적혀 있었다. 김군의 정성스러운 손 편지를 받은 김수영 양천구청장의 얼굴엔 ‘엄마 미소’가 절로 나왔다. 오목공원은 양천의 관문인 오목교가 공원 근처에 있어 오목공원이라 불린다. 이곳은 SBS, CBS 방송국과 현대백화점, 행복한세상 백화점 등 빌딩 숲에 둘러싸여 있는 도심 속의 오아시스로 인근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점심때에는 직장인들이 공원에서 휴식하거나 산책하고, 방과 후 학생들이 농구를 즐기는 곳이다. 때마침 구가 오목공원의 정비계획을 지난달부터 추진 중이어서 김군의 바람은 신속히 해결됐다. 오목공원 정비는 공원 이용 수요가 많은 운동시설에 인접한 산책로의 노면을 개선하고 오래된 운동기구 등 낡은 시설을 교체하는 사업이다. 양천구는 김군의 소망대로 기존에 있던 성인용 농구대 6개 중 1개를 철거하고, 어린이 농구대로 교체했다. 어린이 농구대는 인근 초등학교 체육관에 설치된 농구대 높이가 205~207㎝인 점을 참고해 205㎝로 제작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25일 오목공원에 설치된 어린이 농구대를 직접 확인한 뒤 “중고등학생들이 어린이 농구대에 장난으로 매달리거나 성인들이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어린이 농구대’라는 안내 표시를 붙여 달라”며 세심한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평소 주민과의 소통이 구정 운영의 제1원칙인 김 구청장은 현장행정에서도 ‘엄마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왔다. 김 구청장은 농구대 설치 후 김군에게 직접 손 글씨로 쓴 엽서로 답장을 보냈다. 편지에는 “김지호 학생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건강하길 바란다”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나이와 상관없이 주민들과의 소통을 모두 소중하게 여기며 구정을 이끌 것”이라고 적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