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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대광고 엿보기] 온양온천 ‘신정관’ 개관 광고/손성진 논설고문

    [근대광고 엿보기] 온양온천 ‘신정관’ 개관 광고/손성진 논설고문

    경주, 해운대와 함께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신혼여행지로 각광을 받았던 온양온천의 역사는 약 1300여년 전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충남 온양은 백제시대에는 탕정(湯井), 고려시대에는 온수(溫水), 조선시대에는 온창(溫昌), 온천(溫泉)으로 불렸다. 조선 태조는 승려들을 시켜 원(院·임시 행궁)을 지었고 세종도 1433년 행궁을 짓고 안질과 피부병을 치료했다. 지명이 온양으로 바뀐 것은 세종이 이곳을 찾은 1442년이다. 그 후 세조, 현종, 숙종, 영조 등의 임금이 이곳을 찾아 목욕과 치료를 했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남아 있다. 악성 피부병을 앓던 세조가 이곳을 찾은 1464년 행궁 뜰에서 차고 맑은 샘물을 발견하고 신정(神井)이라 명명했고 성종은 신정비(神井碑)를 세웠다. 정유재란 때 왜군에게 소실된 행궁은 현종 때 재건됐다. 처음에는 흙으로 계단을 만들 정도로 소박하게 지었다가 효험을 본 후 둘레 533m나 되는 큰 규모로 다시 지었다. 내정전이 16칸, 외정전이 12칸, 탕실이 12칸이었다. 왕을 수행한 인원이 900~7500명이나 됐으니 부대시설도 클 수밖에 없었다. 구한말 일제는 다시 행궁에 손을 댄다. 1904년 예종석이라는 인물과 결탁한 일본인들은 불량배들을 동원해 행궁을 탈취, 관광지로 개발했다. 아미토 도쿠야 등 일본인들은 온양관이라는 일본식 목욕탕을 지으며 행궁 전각을 철거했고 그 자재들을 건축에 썼다고 한다. 1926년 사설 철도회사인 조선경남철도주식회사가 온양관을 인수해 유원지로 개발했다. ‘겨울 모르는 온양온천…’이라는 제목의 광고에 나오듯이 조선경남철도는 1928년 11월 새 건물을 지어 개관하면서 ‘신정관’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광고에는 경성에서 부산행 열차를 타고 환승 없이 온양온천역에 도착할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경성에서 온양온천역까지 3시간 40분이 걸리는 것으로 돼 있다. 광고를 보면 당시 신정관은 가운데에 3층 건물이 있고 주변에 일본식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광복 이후 온양온천과 신정관의 소유권은 우리 정부로 넘어왔다. 당시 교통부 육운국은 신정관을 온양철도호텔로 바꾸어 운영했다. 그러나 6·25전쟁으로 호텔은 파괴됐고 1953년 민간으로 이양돼 1956년 양식 건물로 다시 지어졌다. 그 뒤 여러 차례 개축을 한 뒤 오늘날의 특2급 온양관광호텔이 됐다. 신정비는 충남 문화재자료 제229호로 지정돼 호텔 안에 지금도 남아 있다. 온양관광호텔 앞에는 80년 역사를 자랑한다는 신정관 온천탕이 있다. 오래전 목욕탕 모습을 간직하고 있지만 일제강점기의 신정관과는 관련이 없어 보인다. sonsj@seoul.co.kr
  • 대법 “경매로 산 땅의 공공 도로, 철거 요구 못 한다”

    대법 “경매로 산 땅의 공공 도로, 철거 요구 못 한다”

    경매로 산 토지에 지역 주민이 사용하는 도로가 포함됐다면 도로의 철거나 인도를 요구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는 A씨가 김천시를 상대로 낸 토지 인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원고 패소 취지로 깨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1월 임의 경매로 김천시의 한 임야를 사들였다. 경매 당시 부지에는 사찰로 이어지는 도로가 포함돼 있었다. 이 도로는 사찰이 생긴 뒤 자연적으로 생겼다가 1994년부터 김천시가 농어촌도로로 지정해 관리 중이다. A씨는 도로가 포함된 부지 전체에 대한 소유권은 자신에게 있다며 도로를 철거한 뒤 인도해 달라고 김천시에 요청했다. 하지만 김천시 측은 A씨가 지역 주민들이 사용 중인 도로가 포함됐다는 사실을 알고도 임야를 경매로 낙찰받았다며 인도 의무가 없다고 맞섰다. 1·2심은 김천시가 소유 권한 없이 토지를 점유하고 있다며 도로를 철거해 A씨에게 임야를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반면 대법원은 A씨가 임야를 경매를 통해 사들이는 과정에서 도로가 포함된 사실을 알고도 철거·인도를 요구하는 것은 권리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공공도로의 철거, 점유 이전을 청구하는 것은 법질서상 허용될 수 없는 권리남용”이라고 판시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공동행동 “변희수 기억하며…트랜스젠더 안전한 세상 쟁취”

    공동행동 “변희수 기억하며…트랜스젠더 안전한 세상 쟁취”

    ‘국제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31일)을 앞두고 변 하사를 추모하는 행사가 27일 서울지하철 2호선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변희수 하사의 복직과 명예 회복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트랜스젠더는 당신 곁에 있다-변희수 하사를 기억하며”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공동행동 기자회견을 주최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시청역에서 시작된 공동행동에는 지지하는 시민 100여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리본과 배지 등을 달고 열차에 올라 트랜스젠더나 성 소수자 관련 책을 읽었다. 일부는 무지개 천막을 열차 칸막이에 걸어두기도 했다. 현장에서 특별한 충돌은 없었지만, 한때 지하철 보안관이 “보기 불편하다는 민원이 들어왔다”며 천막 철거를 요구해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2호선 열차가 한 바퀴를 돌아 다시 시청역에 도착한 뒤 참가자들은 무지개색 우산을 펼쳐 들고 서울시청 광장에 모였다.공대위는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 기념을 위해 오후 3시 31분에 맞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우리 사회는 트랜스젠더에게 어딘가 숨어 눈에 띄지 않기를 강요하고 있다”며 “트랜스젠더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쟁취하겠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장사도 제대로 못해보고… ‘쓱’ 치운 스토브리그

    장사도 제대로 못해보고… ‘쓱’ 치운 스토브리그

    지난해 야구를 모르는 팬들에게도 야구의 재미를 선사했던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이렇다 할 장사를 해보지도 못하고 장사를 접었다. 새 구단과 함께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인천 SSG랜더스 필드로 변신한 문학구장이 25일 처음 공식경기를 치렀다. 이날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치른 SSG 측은 야구 경기와 별개로 변화를 알리기에 분주했다. 야구장은 많은 것이 변해 있었다. 왼쪽 외야 관중석 위에는 ‘세상에 없던 프로야구의 시작! SSG 랜더스’라는 문구가 있었고 빅보드 옆에는 ‘일렉트로마트’, ‘노브랜드’ 광고판이 자리했다. 관중석 바비큐존 양쪽에는 ‘트레이더스’ 간판이, 그라운드 1·3루 쪽 잔디에는 ‘스타필드’와 ‘신세계 TV 쇼핑’ 등으로 채워지며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곳곳에 홍보됐다.새 단장을 하면서 SSG가 불가피하게 치울 수밖에 없었던 것은 또 있었다. 바로 지난해 스토브리그 촬영의 흔적들이다. 문학구장은 지난해 스토브리그의 배경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구단 측도 스토브리그와 관련한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했다. 드라마 속 판타지를 현실에 구현한 스토브리그를 보기 위한 팬들의 기대도 컸다. 야구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던 스토브리그 마케팅은 안타깝게도 코로나19라는 대형 암초를 만났다. 전례 없는 사태에 개막이 연기되고 무관중 경기로 열리면서 스토브리그의 열기도 식었다. SSG 관계자도 “구단에서 출연자 시구나 스토브리그 데이 등 많은 걸 준비했었는데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 하나도 못했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해 관중 입장이 일시적으로 이뤄지긴 했지만 입장이 제한된 상황과 좋지 않은 성적으로 스토브리그 장사를 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구장에는 최근까지 출연진의 사진이 벽에 붙어 있었지만 결국 이번에 새로 단장하는 과정에서 쓱 정리했다. 구단 관계자는 “시기도 많이 지났고 언제까지 둘 수도 없는 입장이었다”면서 “철거는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랜더스 필드는 여전히 변신 중이다. 구단 측은 정규시즌 개막까지 라커룸과 관람석 복도 등의 단장을 마칠 예정이다. 스토브리그의 여운은 살리지 못했지만 드라마처럼 깜짝 인수가 이뤄진 SSG로서는 현실 야구를 통해 드라마의 감동을 팬들에게 보여줄 일만 남았다. 인천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포토] 북한에도 재건축 바람… 새 가옥 들어선 황해북도

    [포토] 북한에도 재건축 바람… 새 가옥 들어선 황해북도

    24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의 탈곡장이 재건축을 앞둔 듯 철거되어 있다. 북한은 지난해 가을 이곳에서 대규모 재건축 작업을 벌여 새로운 가옥을 조성했다. 2021.3.24 연합뉴스
  • 조선총독부 철거 문서 등 126만건 공개

    조선총독부 철거 문서 등 126만건 공개

    비공개로 묶여 있던 1995년 당시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 관련 기록물 등 126만건이 국민에게 공개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기록물 생산 당시 자료의 민감성 등을 이유로 비공개로 관리해 오던 정부 기록물 251만건을 심의해 그 가운데 126만건을 공개(부분공개 포함)로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개로 전환한 기록물은 과거 경찰청,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53개 정부기관이 생산한 문서다. 이번 공개 자료에는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를 위한 자문, 철거공사 과정, 옛 조선총독부 중앙홀 벽화 보존 처리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조선총독부 건물을 철거하면서 건물 지하에 있던 나무말뚝 9388개를 철거하지 않기로 결정했던 내용이 눈길을 끈다. 당시 일각에서는 민족정기를 살린다는 명목으로 말뚝 제거를 주장하기도 했지만 정부는 현장조사 결과 말뚝이 지반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그대로 두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을 기록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불법 광고물 피곤하실 텐데… 성동, 10분마다 ‘경고 전화’

    불법 광고물 피곤하실 텐데… 성동, 10분마다 ‘경고 전화’

    “귀하께서 성동구에 배포한 광고물은 옥외광고물법 위반사항으로, 최고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와 동시에 고발될 수 있으니 즉시 중단하기 바랍니다.” 서울 성동구는 지역 내 불법 광고물 부착한 업체에 이 같은 내용의 자동 안내 전화를 10~20분마다 걸게 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구가 지난해 적발한 불법 현수막 및 광고물은 총 3만9972건으로, 약 4억 760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하지만 대량의 불법유동광고물 부착이 지속되면서 보다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도입한 ‘자동전화 안내서비스’는 옥외광고물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대상임을 알리고 자진 철거토록 유도하는 자동경고발신 시스템이다. 현수막과 벽보, 전단 등 불법 광고물에 적힌 번호에 자동으로 주기적으로 계속 전화를 거는 방식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우 신고나 허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벽보과 현수막 등이 불법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분양광고를 목적으로 하는 불법현수막의 경우 과장광고로 주민의 경제적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불법광고물을 게시하는 경우 광고물을 수거해 자동경고 발신시스템 전화번호를 등록하면 순차적으로 10~20분당 1회 발신으로 자진 철거시까지 불법행위임을 알리는 자동전화 안내가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30개 통신회선을 이용 140여개의 발신번호를 마련해 자동발신전화로 녹음된 내용이 반복되도록 시스템화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상습·반복적인 불법 광고행위 근절해 지역 주민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등 쾌적한 도시경관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밀레니얼 세대도 즐길 수 있는 민속박물관으로”

    “밀레니얼 세대도 즐길 수 있는 민속박물관으로”

    23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본관 로비에 때아닌 제사상이 차려졌다. 제사상의 주인공은 쌍계사 장승. 1966년까지 경남 하동군 쌍계사 입구에 세워져 있던 것으로 한국의 나무 장승 중 가장 오래됐다. 지금까지 전시실 사이 복도에 놓여 있던 이 유물을 관람객이 박물관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위치로 옮기면서 예전의 마을공동제의였던 장승제를 재현한 것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첫 인상으로 장승을 내세운 건 지난 1월 취임한 김종대 관장의 아이디어다. 그는 “대표 유물인 쌍계사 장승을 통해 우리 박물관의 정체성을 한눈에 드러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개방형 직위로 뽑힌 김 관장은 2005년 중앙대 교수로 임용되기 전까지 20여 년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근무한 민속문화 전문가다. 특히 마을제의와 도깨비 연구에 주력해 왔다. 김 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찾지 않으면 민속박물관이 살아남기 어렵다는 절실함을 느낀다”면서 “전시실에 갇힌 화석화된 유물이 아니라 현재 우리의 삶과 연결된 역동적인 생활문화로서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변화하겠다”고 밝혔다. 옛 것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뉴트로’ 흐름에 맞춰 밀레니얼 세대를 박물관으로 유인할 수 있는 전략에도 힘쓸 계획이다.이를 위해 먼저 상설 전시를 전면 개편했다. 상설전시관2에서 열리던 ‘한국인의 일상’을 ‘한국인의 일 년’으로 주제를 바꿔 희소성 있는 유물과 효과적인 실감형 영상 등으로 세시풍속의 다양한 면모를 흥미롭게 펼쳤다. 어린이박물관은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한 전시와 증강현실 체험 등을 늘려 어릴 때부터 민속문화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비대면 활동의 증가에 따라 언제나 누구든지 활용할 수있는 온라인 민속문화 콘텐츠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오는 7월에는 경기 파주시 헤이리에 건립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가 개관한다. 개방형 수장고와 민속아카이브센터로 운영된다. 김 관장은 “경기 북부 지역의 첫 국립박물관이라는 상징성이 크다”면서 “헤이리에 나들이하는 가족 관람객을 위한 유물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충실히 다루겠다”고 했다.경복궁 복원사업에 따라 국립민속박물관은 2031년까지 이전해야 한다. 현재 세종시로의 이전 논의가 진행 중이다. 김 관장은 “세종으로 가는 걸 회피하지 않는다”면서도 “본관은 민속 연구를 중점적으로 하고, 서울·부산 등에 지역 분관을 설치해 전시를 통해 민속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밑그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서울포토]LH·SH재개발조합 ‘빼앗기는자 철거민’ 기자회견

    [서울포토]LH·SH재개발조합 ‘빼앗기는자 철거민’ 기자회견

    23일 서울 강남구 LH서울본부 앞에서 열린 LH·SH재개발조합 ‘빼앗기는자 철거민’ 기자회견에서 전국철거민협의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3.23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도시 거실서 쉬었다 갈까… 서울로 ‘공중보행교’ 내년 8월 개통

    내년 8월 서울로7017에서 인근 건물로 바로 연결되는 다섯 번째 공중보행교가 탄생한다. 서울역 맞은편 ‘역전주유소’ 자리에 신축되는 건물과 서울로7017을 연결하는 길이 15m, 폭 4m의 ‘서울로에너지플러스길’이다. 서울시 최근 GS칼텍스, GS리테일과 ‘서울로에너지플러스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신축 건물의 계획단계부터 연결을 구상해 실현하는 첫 사례다. 앞서 개통한 4개 공중보행교는 모두 기존 건물과 연결하는 방식이었다. 신축되는 건물 ‘에너지플러스’는 GS칼텍스의 기존 주유소를 철거한 자리에 건립된다.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이며 공중보행교는 서울로7017과 건물 3층을 연결한다. 공중보행교에서 바로 연결되는 길이 29m의 실내 공공보행통로(폭 2~5m)도 생긴다. 건물을 관통해 건물 뒤편의 지역으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휴식공간은 건물 3층에 약 58㎡ 규모로 조성되며 서울로 방문객 등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로와 남산공원 등 인근 공원의 녹지를 이어받는다는 개념의 ‘도시 거실(Urban living room)’ 콘셉트로 조성된다. 서울시와 공동 민간사업자는 오는 6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 착공에 돌입한다. 내년 8월 건물 준공과 함께 공중보행교를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연결길은 긴밀한 민관협력으로 신축 건물의 계획단계부터 연결을 구상해 실현하는 첫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며 “서울로7017에 부족한 휴게공간을 보완해 방문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이석영 6형제 숭고한 희생 기억해야”…남양주시 ‘리멤버 1910‘ 26일 개관 앞두고 언론에 공개

    “이석영 6형제 숭고한 희생 기억해야”…남양주시 ‘리멤버 1910‘ 26일 개관 앞두고 언론에 공개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은 도시의 흉물로 방치됐던 목화웨딩홀을 철거하고 이석영 6형제의 결의를 담아 경술국치의 아픔과 숭고한 희생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고종과 명성황후가 잠든 홍릉 앞에 조성했습니다.” 경기 남양주시는 26일 ‘리멤버(REMEMBER) 1910’ 정식 개장을 앞두고 역사체험관 등을 22일 언론에 공개했다. 금곡동 홍릉 앞에 조성된 역사체험관은 지하 2층, 지상 1층, 전체면적 3900㎡ 규모로, 내부에는 친일파를 단죄하는 법정과 감옥, 이석영 선생 형제와 신흥무관학교 관련 자료 전시 공간 등이 설치됐다. 시는 홍릉을 가린 옛 예식장 건물을 철거하고 2000㎡ 규모의 시민 휴식 공간을 만들면서 ‘이석영 광장’으로 이름 붙였다. 이석영 선생은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 일대 땅을 모두 팔아 신흥무관학교를 건립하는데 보탠 독립운동가다. 광장 지하에는 역사체험관 ‘리멤버(REMEMBER) 1910’이 있다. 1910년은 일제에 의해 강제로 국권을 상실하고 이석영 선생을 비롯한 6명의 형제가 중국으로 망명한 해이다. 체험관은 역사 법정, 친일파 감옥, 미디어 홀, 콘퍼런스 룸 등으로 꾸며졌다. 역사 법정은 친일파를 재판하는 공간으로,맨 앞에 3명의 판사석이 있고 그 아래 검사석,변호인석,피고인석 등이 있다. 판사석에는 이석영 선생과 그의 동생인 아나키스트 이회영 선생, 초대 부통령을 지낸 이시영 선생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미디어 홀에는 이석영 선생 형제와 신흥무관학교 관련 자료가 전시됐다. 남양주시는 ‘리멤버 1910’을 시민 누구나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했다. 미디어 홀과 중앙 라운지에서는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듣는 등 편하게 쉴 수 있다. 주말에는 공연이나 영화 상영,인문학 콘서트 등 문화행사도 열린다. 역사 법정 방청석에는 USB 포트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도 설치됐다. 콘퍼런스 룸은 주민자치단체 회의나 모임 장소 등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된다. 조광한 시장은 “1910년의 아픈 역사를 뼛속까지 새겨넣지 않으면 강대국 패권 다툼 사이에서 우리나라가 독립적인 지위를 누리지 못할 수도 있다”며 “시민들이 이곳에서 역사 체험을 하고 가족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로’ 5번째 공중보행교 내년 8월 열린다…연결 건물에 쉼터 ‘도시거실’

    내년 8월 서울로7017에서 인근 건물로 바로 연결되는 다섯 번째 공중보행교가 열린다. 서울역 맞은편 ‘역전주유소’ 자리에 신축되는 건물과 서울로7017을 연결하는 길이 15m, 폭 4m의 ‘서울로에너지플러스길’이다. 서울시 최근 GS칼텍스, GS리테일과 ‘서울로에너지플러스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신축 건물의 계획단계부터 연결을 구상해 실현하는 첫 사례다. 앞서 개통한 4개 공중보행교는 모두 기존 건물과 연결하는 방식이었다. 신축되는 건물 ‘에너지플러스’는 GS칼텍스의 기존 주유소를 철거한 자리에 건립된다.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이며 공중보행교는 서울로7017과 건물 3층을 연결한다. 공중보행교에서 바로 연결되는 길이 29m의 실내 공공보행통로(폭 2~5m)도 생긴다. 건물을 관통해 건물 뒤편의 지역으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휴식공간은 건물 3층에 약 58㎡ 규모로 조성되며 서울로 방문객 등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로와 남산공원 등 인근 공원의 녹지를 이어받는다는 개념의 ‘도시 거실(Urban living room)’ 콘셉트로 조성된다. 서울시와 공동 민간사업자는 오는 6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 착공에 돌입한다. 내년 8월 건물 준공과 함께 공중보행교를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연결길은 긴밀한 민관협력으로 신축 건물의 계획단계부터 연결을 구상해 실현하는 첫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며 “서울로7017에 부족한 휴게공간을 보완해 방문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재활용 메카’ 떠오른 송파… 중고품 수리 풀서비스

    ‘재활용 메카’ 떠오른 송파… 중고품 수리 풀서비스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일회용품 배출량 증가로 쓰레기 처리에 지방자치단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서울 송파구가 마천동 ‘재활용센터’를 ‘리앤업(Re&Up)사이클플라자’로 리모델링해 화제다. 구는 21일 재활용(Recycle) 문화 확산과 새활용(Upcycle)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새활용은 버려지는 물건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가치를 업그레이드해 새로 활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2011년에 건립된 기존 재활용센터는 좁고 취급 중고품이 한정돼 수리와 같이 구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리앤업사이클플라자는 연면적 743.47㎡, 지상 1층 규모로 기존보다 약 116㎡ 늘어난다. 내부는 가구·가전 전시 판매장, 가구·가전 세척실, 수리·수선실, 체험·교육실, 홀·휴게공간으로 구성된다. 재활용과 새활용을 아우르는 리앤업사이클플라자는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제고를 목표로 운영한다. 자원 재활용과 재활용품에 활용도를 더한 업사이클링 등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성동구의 ‘서울새활용플라자’ 등 관련 인프라와 연계해 강화된 자원순환 관련 콘텐츠를 통해 학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사는 다음달 철거를 시작으로 올해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리앤업사이클플라자를 새롭게 마련해 중고물품 판매부터 수리·수선 서비스까지 제공해 구민의 편의를 증대할 것”이라면서 “플라자 운영과 함께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도 개선해 환경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중계기 달면 月20만원 수익… ‘재택 꿀알바’했더니 경찰이 들이닥쳤다

    중계기 달면 月20만원 수익… ‘재택 꿀알바’했더니 경찰이 들이닥쳤다

    발신번호를 국내 휴대전화 번호(010)로 바꿔 주는 사설 중계기를 설치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집중 단속을 벌여 전국 52곳에서 사설 중계기 161대를 적발해 철거 조치하고 13명을 검거해 사기 방조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중 현금을 전달하는 운반책 역할을 한 A(26)씨는 구속됐다. 최근 번호 변작 중계기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중계기는 중국이나 필리핀 등 해외 콜센터에서 국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할 경우 인터넷 전화번호를 010으로 변경해 피해자들의 전화기에 노출시키는 장비다. 휴대전화 발신번호가 국제전화나 인터넷 전화로 표시되면 보이스피싱을 의심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중계기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유행하고 있다. 중계기 설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터넷 모니터링 부업’이나 ‘재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고 광고한 뒤 응하는 사람들에게 월 15만~2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해외에서 국제택배로 중계기와 함께 소형 IP 카메라를 들여와 중계기 운영 상황이나 경찰 단속을 감시한다. 시민들은 자신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고 있는지 모른 채 중계기를 집에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에 사용된다는 것을 인지한 뒤에도 계속 중계기를 운영한다면 방조 혐의로 수사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보이스피싱은 수법이 고도화되며 좀처럼 피해가 줄지 않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역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228억원으로 추산된다. 하루 평균 25건, 6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오랜 단속과 홍보에도 ▲2017년 937억원 ▲2018년 1413억원 ▲2019년 2082억원 등 피해 규모는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청은 지난해 11월 보이스피싱에 대응하기 위해 집중대응팀을 신설했다. 기존에는 각 경찰서가 개별적으로 사건을 수사하면서 정보 공유 등이 원활하지 않았다. 현재는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컨트롤타워가 돼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된 모든 전화번호나 계좌정보 등을 수집해 종합 분석하고 있다. 최종혁 서울청 수사과장은 “범죄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사설 중계기 위치를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특정할 것”이라며 “이 외에도 범죄 예방 및 차단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수사기법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농촌 외국인근로자 주거기준 강화 가혹합니다”

    “농촌 외국인근로자 주거기준 강화 가혹합니다”

    정부가 마련한 농어촌지역 외국인근로자들의 주거환경기준 강화가 가혹하다며 충북도가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비닐하우스 내 컨테이너, 조립식 패널 등을 신고없이 외국인근로자 숙소로 사용시 고용허가를 받을수 없다. 단 이들 시설을 다른 곳으로 이전해 시설을 보완하는 등 숙소개선 계획이 있을 경우는 오는 9월1일가지 유예된다. 또한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 신청시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필증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정부는 최근 농지 내에 마련된 열악한 미신고 숙소에서 생활하던 외국인근로자 사망이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자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준비기간이 충분하지 않은데다 주거시설 개선을 위한 재정적 지원도 없어 농가의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미신고 시설 대부분이 침실, 화장실 등 기본시설은 물론 주방, 냉난방, 화재경보기 등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양호한 실정을 정부가 외면하고 성급하게 정책을 내놓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도는 농가의 재정부담 등을 고려해 유예기간을 2~3년 연장해주고, 필수시설 보완을 전제로 미신고 가설건축물의 숙소 허용을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농지 내 컨테이너 등에 대한 원상복구없이 타 용도 일시사용 협의서를 받을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현재는 일시사용 협의를 받으려면 미신고건축물의 철거가 선행돼야 한다. 보통 임시숙소를 짓는데 5000여만원이 들어간다. 도는 공동숙소 마련을 위한 외국인근로자 복지회관 건립도 추진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농장에서 떨어진 숙소 사용시 출퇴근으로 인해 일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교통비 등 부대비용이 증가하는 어려움도 있다”며 “현장조사나 농가 의견수렴 없이 정책을 마련해 불만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도가 최근 진행한 농촌지역 외국인근로자 주거환경 전수조사 결과 주택 및 일반건축물 170곳(55%), 가설건축물 139곳(45%), 미신고 83곳(27%)로 나타났다. 미신고 시설의 대부분은 주거시설로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재택 알바’ 가장한 보이스피싱 기승…중계기 활용해 번호 조작

    ‘재택 알바’ 가장한 보이스피싱 기승…중계기 활용해 번호 조작

    보이스피싱 범죄를 목적으로 전국에서 번호 변작 중계기를 설치해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21일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집중단속을 벌여 전국 52개소에서 사설 중계기 161대를 적발해 철거 조치하고, 설치에 가담한 13명을 검거해 사기 방조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계기 설치 및 현금수거책 역할을 한 A(26)씨는 구속됐으며 나머지 12명도 범죄 가능성을 인지했는지 수사 중이다. 최근 변호 변작 중계기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중계기는 중국이나 필리핀 등 해외 콜센터에서 국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 경우 인터넷 전화번호를 국내 휴대전화 번호(010)로 변경해 피해자들의 전화기에 노출시키는 장비다. 최근 휴대전화 발신번호가 국제전화나 인터넷 전화로 표시되면 보이스피싱을 의심하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중계기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유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진 상황을 활용해 아르바이트 명목으로 중계기 설치를 권유한다. ‘인터넷 모니터링 부업’이나 ‘재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고 광고한 뒤 주거지에 중계기를 설치하도록 해 주면 월 15~2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이후 해외에서 국제택배 형식으로 중계기를 들여온다. 중계기와 함께 IP 폐쇄회로(CC)TV도 설치해 현지에서 중계기가 잘 운영되는 지 감시한다. 시민들은 자신들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고 있는 줄도 모른 채 중계기를 자신의 집에 설치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혹시라도 중계기를 설치했다면 빨리 신고를 해 달라”며 “범죄에 사용된다는 것을 인지한 뒤에도 계속 운영한다면 방조 혐의로 수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은 해마다 수법이 고도화되며 좀처럼 피해가 줄지 않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을 2228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2017년 937억원, 2018년 1413억원, 2019년 2082억원 등 집중 단속과 홍보에도 오히려 피해는 늘고 있다. 서울청은 지난해 11월 보이스피싱에 대응하기 위해 집중대응팀을 신설했다. 기존에는 각 경찰서에서 개별적으로 사건을 수사했기 때문에 정보 공유 등이 원활하지 않았다. 현재는 서울청 금융수사대가 컨트롤타워가 돼 각 경찰서에서 접수된 범죄에 사용된 전화번호나 계좌정보 등을 수집해 종합 분석을 하고 있다. 최종혁 서울청 수사과장은 “범죄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사설 중계기 위치를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특정해 연중 지속 단속할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범죄예방 및 차단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수사기법을 발굴해 지속 단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남양주시 ‘이석영광장과 REMEMBER 1910’ 팸 투어

    남양주시 ‘이석영광장과 REMEMBER 1910’ 팸 투어

    경기 남양주시는 20일 ‘이석영광장과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 사전 홍보를 위해 SNS 서포터즈와 소식지 시민 리포터들을 대상으로 팸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석영광장과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은 1910년 경술국치를 기억하고 국권 회복을 위해 1910년 망명의 길을 떠난 이석영 선생 6형제의 결의와 신흥무관학교 독립투사들의 정신을 기리는 다짐과 각오의 공간으로 오는 26일 개관식을 앞두고 있다.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은 시민들이 직접 친일파를 처단하고 수감시켜 볼 수 있는 역사법정과 친일파 수감감옥, 민족대표 33인의 결의를 되새기는 독립의 계단, 역사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컨퍼런스 룸, 이용객들이 소통과 화합을 꾀할 수 있는 다목적홀과 카페 등 다양한 목적의 공간으로 이뤄졌다. 이날 투어에서는 조광한 시장이 두루마기를 입은 독립운동가로 변신, REMEMBER 1910의 첫 번째 큐레이터로 나서 직접 역사체험관의 공간별 의미를 설명하고 시민 서포터즈들이 궁금한 점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시장은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은 도시의 흉물로 방치됐던 목화웨딩홀을 철거하고 이석영 6형제의 결의를 담아 경술국치의 아픔과 숭고한 희생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조성됐다”며 “시민들이 이곳에서 역사 체험을 하고 가족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서포터즈 A씨는 “이석영광장과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은 남양주시의 뜻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며 “뜻깊은 공간이 남양주시에 생겼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트럼프 왁스 동상 주먹질에 상처입고 창고행 신세

    트럼프 왁스 동상 주먹질에 상처입고 창고행 신세

    미국 텍사스 샌 안토니오의 왁스 박물관에 있던 트럼프 동상이 방문객들의 공격으로 창고로 들어갔다. 샌 안토니오 익스프레스 뉴스는 17일(현지시간) 여러 관람객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왁스 인형을 주먹으로 때리는 바람에 박물관 측이 트럼프 왁스 동상을 철거했다고 보도했다. 박물관을 관리하는 클레이 스튜어트는 “매우 정치적인 인물일 경우 공격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 박물관은 리플리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루이 투소 왁스 뮤지엄의 분점이다. 처음에 박물관 측은 트럼프 왁스 동상이 공격을 당하자 직원들이 철저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현관에 인형을 옮겼다. 하지만 박물관 현관에서도 주먹으로 때리거나 손톱으로 긁는 공격이 멈추지 않았고 결국 동상 얼굴에 깊은 상처까지 나고 말았다. 결국 박물관 측은 트럼프 왁스 인형을 철거해 이미 4년째 창고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사실 트럼프 왁스 인형은 다른 투소 박물관에서도 환영받지 못했다. 2020년 10월 마담 투소의 베를린 박물관은 트럼프 인형을 철거하고, 그의 정책에 대해 항의하는 게시물로 바꾸기도 햇다. 트럼프가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하자 투소 박물관 런던 지점은 트럼프 인형에 골프복을 입히고 ‘2021년 예상 복장’이라고 이름붙이기도 했다. 마담 투소 박물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이를 기념해서 20개의 왁스 인형을 제작해 세계 곳곳에 왁스 박물관에 전시했다. 박물관은 6개월 동안 제작한 왁스 인형을 트럼프 전 대통령 취임선서식 전에 설치한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전봇대 뽑고 전기줄 땅속으로”… 문원동·부림동 거리 갈끔해진다

    “전봇대 뽑고 전기줄 땅속으로”… 문원동·부림동 거리 갈끔해진다

    경기 과천시는 문원동 공원마을 및 부림동 단독주택 지역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이행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말 완료된다. 단독주택지역 배전선로 지중화는 김종천 시장의 공약사항이다. 시는 2019년 7월 송전선로 근접으로 전자파 피해가 우려되거나 향후 대규모 공사가 예정되어 있지 않은 마을 중심도로를 선정해 한전 측에 지중화 사업을 신청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1월 문원동과 부림동 일부 구역이 한전 측의 지중화 사업 대상자로 선정?다. 통신사와 사전협의회를 거쳐 지중화 이행협약서 협의, 현장을 확인해 최종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이행협약으로 문원동 공원마을 0.9㎞ 구간과 부림동 단독주택 지역 0.8㎞ 구간에 대해 전신주와 통신주를 지하로 매설하는 배전선로 지중화 공사가 진행된다. 이로써 전주 54본과 변압기 27개소, 특고압 전선 등이 철거될 예정이다. 이번 배전선로 지중화 공사에는 각종 보안등, CCTV, 마을방송 등 시설물 공사비와 도로포장 복구비용까지 포함해 총 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이 중 54억원은 과천시가, 나머지는 한전과 통신사가 부담하게 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첫발을 내딛는 의미있는 순간”이라며 “올해 내로 공사를 완료해 시민들에게 전신주와 전선이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다른 지역도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시는 별양동과 중앙동도 향후 예산 상황 등을 고려해 지중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절대 부수지 않는다’ 재건축 철학…佛 건축가 2명 프리츠커상 수상

    ‘절대 부수지 않는다’ 재건축 철학…佛 건축가 2명 프리츠커상 수상

    ‘절대 부수지 않는다’는 원칙하에 거주 공간 리모델링 작업을 해 온 프랑스 건축가 안 라카통(왼쪽·65)과 장 필리프 바살(오른쪽·67)이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외곽 몽트뢰유에서 활동하는 라카통과 바살은 낡은 건축물을 허물지 않고 기존 구조물을 활용, 저렴한 비용으로 주택 기능을 살리는 재건축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다. 자신들의 건축철학을 두고 바살은 “절대 건물을 무너뜨리지 않고, 나무를 자르지 않고, 꽃을 꺾지 않는다”며 “원래 있었던 물건들의 추억을 소중히 여기고,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대표작은 1960년대에 건축된 파리 외곽의 아파트 ‘부아르프레트르 타워’ 리모델링 작업이 꼽힌다. 두 사람은 당시 이 타워를 철거하려던 파리시의 계획을 거부하고 기존의 바닥을 확충해 각 가구에 생태 발코니를 설치하는 등 건축물을 탈바꿈시키는 데 성공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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