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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붕괴 아파트, 안전성 확보 안 되면 철거 후 재시공 검토”

    광주시 “붕괴 아파트, 안전성 확보 안 되면 철거 후 재시공 검토”

    광주 신축 아파트 외벽 붕고사고와 관련해 광주시가 해당 아파트 건물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철거 후 재시공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13일 이 시장은 광주 서구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 현장 브리핑에서 “공사 중단 행정 명령이 내려진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 5곳 현장에서 확실한 안전성 확보 없이 공사가 재개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특히 붕괴 사고 현장은 전문가들과 철저히 점검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전면 철거 후 재시공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일정 기간 현대산업개발의 참여를 배제하는 방안도 법률적으로 검토하겠다고도 전했다. 광주시는 자치구별로 지정한 감리단으로 현장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보고 공공감리단 제도를 도입해 일정 규모 사업장 안전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리 감독 부실도 따진다.  최근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구에는 신축 공사가 시작된 2019년 5월 이후 소음, 비산 먼지 등 민원 386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27건에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이 내려졌다. 잦은 민원과 행정 조치를 징후로 볼 수 있었는데도 소홀한 대응으로 대형 사고를 막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시장은 “광주시 감사위원회에서 감독관청의 관리 감독 부실 여부에 대해 특별감사를 해 문제가 확인되면 책임을 묻고 일벌백계하겠다”며 “실종자 가족과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최대한 빨리 실종자들을 찾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사설] 후진국형 광주 붕괴사고, 언제까지 반복할 텐가

    [사설] 후진국형 광주 붕괴사고, 언제까지 반복할 텐가

    광주 서구 화정동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인 39층 옥상에서 그제 콘크리트를 부어 넣던 중 23~38층 외벽이 무너지면서 현장 작업자 6명이 실종되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런데 추가 붕괴 우려로 구조작업이 쉽지 않다. 사고 원인으로 타워크레인 지지대 손상과 콘크리트 부실 양생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강한 바람에 타워크레인 지지대가 무너졌거나 아래층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지 않은 상태에서 공기 단축을 위해 무리하게 위층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면서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원인이야 어찌 됐든 건설 현장에서 안전작업 수칙을 무시해 일어난 후진국형 참사임은 틀림없다. 사고가 난 아파트 시공사는 현대산업개발이다. 지난해 6월 철거 공사 중 노후한 건물 외벽이 무너지며 버스정류장을 덮쳐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의 원청 시공사이기도 하다. 당시 이 회사 대표는 사고 현장을 찾아 관리감독 소홀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하지만 7개월 만에 또다시 터진 대형 참사는 그동안의 안전 강화 운운이 말뿐이었음을 보여 준다. 연이은 참사에는 정부의 관리감독 부실도 한몫했다. 정부는 지난해 학동 참사로 하도급업체 관리자 등을 기소했으나 정작 원청인 현대산업개발에 대해선 법적 책임을 묻지 않았다. 게다가 사고가 난 공사장 주변 주민들이 공사장 상층부에서 콘크리트 잔해물이 떨어지고 도로가 균열됐다며 제기한 안전 관련 민원을 번번이 묵살하기만 했다. 정부는 20대 국정 전략의 하나로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 사회’를 표방했다. 그러나 2017년 12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건으로 29명이 사망하고, 2018년 1월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40여명이 숨진 데 이어 2019년 7월에는 철거 중 붕괴사고로 서울 잠원동에서 4명의 사상자를 내는 후진국형 안전사고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내팽개치는 건설업계의 고질적인 안전불감증을 더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발주와 설계, 감리, 원청, 협력업체 등 건설 현장 각 사업 참여 주체의 책임과 역할을 분명히 하는 입법 보완 등 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 이번 사고처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가 나면 원청업체 대표에게도 책임을 추궁할 수 있는 방안을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마련하는 것도 강구하기 바란다.
  • 서구 “콘크리트 공사 보완 반복 요청” 주민들 “공사 탓 인근 상가 침수 피해”

    서구 “콘크리트 공사 보완 반복 요청” 주민들 “공사 탓 인근 상가 침수 피해”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공사 붕괴 현장은 평소에도 소음과 비산먼지(일정한 배출구 없이 대기 중에 직접 배출되는 먼지)와 같은 민원에 시달렸으며 구조물 낙하와 지반 침하 등의 피해를 주민들이 관할 구청에 알렸지만 공사가 계속됐던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광주 서구청은 공사가 시작된 2019년 5월부터 사고 발생 직전까지 인근 주민이 소음과 비산먼지 피해 등을 호소하는 민원 324건을 제기해 이를 접수했다. 서구청은 현장 점검에 나서 시공사 측이 공사 작업 시간을 준수하지 않거나 생활 소음규제 기준을 위반한 사실에 대해서 행정처분 13건, 과태료 14건(2260만원)을 부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과태료 자체가 너무 적다 보니 업체가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해도 방법이 없었다는 것이다. 구청 관계자는 “액수가 적어 해당 업체가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해도 달리 처벌할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주민이 제기한 민원은 작업시간 미준수, 공사장 생활소음규제 수준 초과, 면 고르기 연마작업 중 비산먼지 저감시설·조치 부적합, 공사장 안 통행도로 살수 조치 미흡 등이다. 사고 현장 인근에 거주하는 김찬성(55·가명)씨는 “아파트 건설 때문에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했고 소음 피해도 상당해 피부병이 생길 정도로 괴롭다”면서 “아파트를 짓는다고 지하 4층까지 땅을 파서 지하수 흐름이 바뀌는 바람에 인근 상가에서는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착공 전에도 수차례 서구청으로부터 안전관리계획서 보완 요청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청으로부터 현대산업개발이 작성한 안전관리계획서 검토 의뢰를 받은 국토안전관리원은 ‘콘크리트 공사 항목’에 대한 보완을 반복적으로 요청했다. 콘크리트 공사의 안전 시공 계획 및 절차 수립, 레일 일체형 시스템(RCS)의 안전성 계산서 추가 등이 보완 사항이었다. 한편 화정아이파크 입주 예정자회 임원들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시공사가 아파트를 철거한 뒤 재시공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입주자 예정 대표 A씨는 “입주 예정 주민이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붕괴사고가 발생한 아파트뿐 아니라 전체 동에 대한 철거 후 재시공을 요구하는 공문을 시공사와 시행사에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중대재해법 시행 2주 남아… 현대산업개발, 또 ‘원청 무죄’ 가능성

    중대재해법 시행 2주 남아… 현대산업개발, 또 ‘원청 무죄’ 가능성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광주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건물 외벽이 무너져 내린 지난 11일 국회에선 건축물관리법 개정안이 가결됐다. 7개월 전 이 회사가 원청으로 있던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광주 ‘학동 철거 참사’와 같은 비극을 방지하려는 법이다. 당시 17명이 죽거나 다쳤는데,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9명 가운데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은 모두 하도급업체 관리자나 재하도급업체 대표 등이었다. 이번에는 원청기업 HDC에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7개월 전과 마찬가지로 형사 책임을 묻기 어려울 공산이 크다. 산재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해 1월 제정됐으나 1년간 시행이 유예돼 오는 27일부터 적용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가동되더라도 HDC와 같은 원청에 책임을 온전히 물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법 제정 과정에서 노동계는 원청의 책임을 강화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재계의 반발과 정치권의 타협으로 하도급을 수주해 실제 공사를 진행한 개별 기업의 사용자에게만 사고의 책임을 묻도록 했기 때문이다. 단가 후려치기나 공기 단축 압박 등 사고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병폐까지 도려내는 데 한계가 있는 법인 셈이다. 이에 따라 노동계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법 개정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재해 발생 시 원청 경영책임자 처벌이 가능하도록 법을 즉각 개정해야 한다”며 “건설 현장의 발주와 설계, 감리, 원청, 협력업체 등 건설 현장 전반에서 각각의 책임과 역할을 분명히 하는 건설안전특별법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HDC는 이날 “무리한 공기(공사기간) 단축 등 언론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해명 자료를 내며 책임을 모면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유병규 대표는 이날 사고대책본부 인근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불행한 사고로 인하여 피해를 보신 실종자분들과 가족분들, 광주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사과문을 발표한 지 5시간 후인 오후 3시 30분쯤 기자들에게 ‘현재 보도되는 기사 중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알려드린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발송했다. HDC는 이메일을 통해 “공기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던 상황이라 무리하게 단축할 필요가 없었다”면서 “공사계획에 맞춰서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주말에는 마감공사 위주로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충분한 양생을 거치지 않았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항변했다. 사고 조사 결과가 채 나오기도 전에 해명자료부터 낸 것에 대한 비난이 빗발쳤다. A건설사 관계자는 “현장 근로자들 사이에서 공기 단축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는 인터뷰가 나왔는데 그럼 누구 말이 맞는 것인가”라면서 “아무리 억울해도 일단 실종자부터 찾고 해명자료를 내는 게 도리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대검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같은 회사에서 재발한 사고인 점을 고려할 때 엄정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 ‘정신 못차린’ HDC 현산, 사과문 5시간만에 “우리 탓 아니고…” 해명

    ‘정신 못차린’ HDC 현산, 사과문 5시간만에 “우리 탓 아니고…” 해명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 시공을 맡았던 HDC현대산업개발이 7개월만에 발생한 붕괴 참사로 또 한번 고개를 숙였지만 “진정성에 의심이 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국민 공개사과를 한지 불과 5시간만에 “사고 원인 중 일부는 우리 책임이 아니다”라는 해명이 담긴 언론 자료를 배포해서다. 당장 실종자 수색, 구조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 확보 대책에 주력해야 할, 그것도 7개월만에 참담한 중대사고를 반복한 대기업이 해명부터 서둘렀다는 점에서 관련업계의 비난이 거세다.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12일 오전 10시쯤 광주시 서구 화정동 사고 현장 소방청 사고대책본부 인근에서 공개 사과문을 발표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의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불행한 사고로 인하여 피해를 보신 실종자분들과 가족분들, 광주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있을 수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저희 HDC현대산업개발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머리를 숙였다. 유 대표는 “이번 사고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거듭 사과한 뒤 “전사의 역량을 다해 사고수습과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건설업계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사과문을 발표한 지 5시간 후인 오후 3시반쯤 건설·부동산 출입기자들에게 ‘현재 보도되는 기사 중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알려드린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이 발송됐기 때문이다. HDC는 이메일을 통해 ‘공기(공사기간)가 지연돼 서둘러 공사했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HDC측은 “공기보다 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던 상황이라 공기를 무리하게 단축할 필요가 없었다”면서 “공사계획에 맞춰서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주말에는 마감공사 위주로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충분한 양생을 거치지 않았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이를 둘러싼 건설업계와 시민들의 반응은 곱지 않다. 아직 온전한 사고 조사 결과가 채 나오기도 전에 해명자료부터 작성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에 대한 비난이 나오는 것이다. A건설사 관계자는 “특히 이번주는 현장 날씨가 영하로 내려간 상황인데 왜 그렇게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했는지 의문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두고 법 완화를 주장해 온 건설업계에 찬물을 끼얹은 꼴”이라고 말했다. B건설사 관계자는 “재건축도 아니고 신축 아파트에서 붕괴사고는 (현장 관계자들조차) 다들 처음 봤다고 한다”며 “현장 근로자들 사이에서 공기 단축하라고 지시가 떨어졌다는 인터뷰가 나왔는데 그럼 누구 말이 맞는 것인가”고 말했다. C건설사 관계자는 “작년 ‘학동 참사’로 고개를 숙였던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하필 계열사 사장단을 모아 ‘HDC의 성장을 이끌지 고민해달라’며 새해 다짐을 밝힌 보도자료를 배포한 날 또다시 참사가 발생해 체면을 톡톡히 구겼다”면서 “아무리 억울한 상황이 있어도 일단 실종자부터 찾고 해명자료를 내는게 도리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 재개발 철거 작업 중 건물 붕괴 참사가 일어난 광주 학동4구역의 시공사이기도 하다.
  • 노형욱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위법사항 무관용 원칙 엄정 처벌”

    노형욱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위법사항 무관용 원칙 엄정 처벌”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리책임 부실 등 위법사항은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처벌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일 사고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한 노 장관은 사고 수습 상황을 점검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노 장관은 “작년 6월 광주 동구 철거공사에서 건축물 붕괴로 무고한 시민 9명이 희생된 데 이어, 어제 다시 이곳 광주에서 건축물 붕괴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건설안전 전반에 대해 다시 꼼꼼히 살피고, 미비점은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했다. 노 장관은 “아직 근로자 여섯 분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이분들에 대한 조속한 수색과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직 추가 사고위험이 있는 상황이므로 현장 안전을 조속히 확보해 또 다른 피해가 없도록 할 것”도 주문했다. 노 장관은 다시 한 번 이번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
  • 흉흉했던 강북 폐가, 주민 정원으로 변신

    흉흉했던 강북 폐가, 주민 정원으로 변신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방치된 무허가 건물이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활정원으로 재탄생했다. 구는 지난해 6월부터 미아동에 있는 한 빈 집을 철거한 뒤 지난해 12월 생활정원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토지는 서울주택도시(SH)공사 소유로, 구와 서울시, SH공사는 부지 및 빈집 사용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진행했다. 생활정원은 82㎡ 규모로 조성됐다. 정원엔 경관블록, 앉음벽, 디딤석, 진입로 등을 설치해 지역 주민이 쉴 곳을 제공했다. 조형소나무, 사철나무, 송악, 산수국 등 나무와 꽃을 심어 도시 미관도 개선했다. 그동안 빈집은 지역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청소년 탈선 공간으로 악용되고, 겨울엔 노숙인들이 모여들어 화재나 안전사고 우려까지 빚고 있었다. 이에 구는 이 빈집을 인근 주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고민했고, 그 결과 생활정원이 탄생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정원을 더 확보해 주민이 쉴 수 있는 녹지공간을 만들겠다”며 “주거 환경을 개선해 살기 좋은 강북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학동참사 방지법’ 통과된 날… 또 HDC현산

    ‘학동참사 방지법’ 통과된 날… 또 HDC현산

    이른바 ‘학동 참사 방지법’으로 불리는 건축물 관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현대아이파크 신축 공사장 상층부 일부가 무너져 근로자 6명의 연락이 두절되면서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6월 철거 건물 붕괴로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동구 학동 참사 현장에서 아파트 건축을 추진한 회사가 현대산업개발이기 때문이다. 같은 회사가 광주에서 7개월여 만에 대형 건물 붕괴 사고로 입길에 오른 것이다. 신축 중 외벽이 붕괴한 화정현대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39층, 7개 동 규모였다. 아파트 705가구, 오피스텔 142가구 등 84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로 전용 면적에 따라 최고 108대1, 평균 67대1의 분양 경쟁률을 보인 시공 현장이었다. 분양은 2019년 현대산업개발이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로부터 공사 계약을 수주해 이뤄졌다. 지난해 학동 참사 당시 현대산업개발은 학동 4구역 재개발에 대규모 아파트 시공사로 참여했다. 참사는 하도급 업체가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지만 관리·감독에 소홀한 현대산업개발로 비난이 빗발쳤다. 광주시의회가 지난해 11월 시민 5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51.5%가 참사의 최종 책임이 현대산업개발에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현대산업개발도 당시 유감을 표시하며 재발 방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유병규 현대산업개발 대표도 새해 메시지에서 “지난해 발생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뼈아픈 사고는 엄중한 책임감으로 수습에 임해야 하며 온리원(Only-One) 최강 디벨로퍼가 되자”고 당부한 바 있다. 그렇지만 이런 다짐이 공염불에 그치고 말았다. 회사 측은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만전을 다하고 있다”며 “관계 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해명했다.
  • [영상] “33층서 구조물 휩쓸려 29층까지 추락” 부상자 증언…실종자 수색 중단(종합)

    [영상] “33층서 구조물 휩쓸려 29층까지 추락” 부상자 증언…실종자 수색 중단(종합)

    광주 화정동 신축 고층 아파트 붕괴“갑자기 건물 외벽 뜯겨 무너져 내려”현재 작업자 6명 연락두절 상태휴대전화 위치 건설 현장 주변서 잡혀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신축 고층 아파트 구조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부상자가 당시 33층에서 구조물에 휩쓸려 29층까지 4개 층을 한 번에 추락했다며 상황을 비교적 생생하게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작업자 6명이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타워크레인 추가 붕괴 우려가 있다”며 실종자 수색을 일시 중단하고 12일 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11일 경찰과 광주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현대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작업자 2명이 잔해물이 떨어지면서 도로변 컨테이너에 갇혀 있다가 구조됐고 1명은 1층에서 공사를 하다가 잔해물에 부딪혀 병원에 옮겨졌다. 떨어진 구조물이 인근에 주차된 차들을 덮쳐 차량 10여대도 매몰됐다. 작업자 3명은 자력 대피하고 3명이 구조됐다.  사고는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23∼34층 양쪽 외벽 등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부상자는 현재까지 1명으로 확인됐으며 부상자 A씨는 비교적 가벼운 부상만 당했다. 이 작업자는 39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인 아파트 건물 33층에서 단열 시공 작업을 동료와 함께 하던 중이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위층부터 건물 외벽이 뜯겨 무너져 내리더니, 자신도 무너진 구조물에 휩쓸려 29층까지 추락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A씨는 극적으로 골절 등 큰 부상은 피하고, 무너져 내리는 구조물에 부딪혀 경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함께 같은 층에서 일하던 작업자는 붕괴사고 발생 시점 반대편에 가 있어 화를 면했다고 A씨는 말했다. 해당 현장에서는 현재까지 6명의 추가 작업자가 더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휴대전화 위치가 건설 현장 주변에서 잡혔지만, 이들은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아 구조 당국이 이들의 안전 확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시공사 등과 함께 현장 전체 작업자 394명(22개 업체)의 현황을 파악한 결과 이들 6명은 건설 현장 주변에서 휴대전화 위치가 잡혔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들은 외벽과 구조물이 붕괴한 동의 28∼31층에서 창호 공사 등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는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23∼34층 양쪽 외벽 등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굉음과 함께 아파트 한쪽 귀퉁이 구조물 한꺼번에 뜯기듯 무너져 내려” 이날 사고는 23~34층에 걸쳐 고층에서 외벽 등 콘크리트 구조물이 지상으로 추락하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목격자들이 찍은 영상을 보면 붕괴 규모가 상당히 컸음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산이 무너지는 듯한 굉음과 함께 엄청난 분진을 내며 아파트 한쪽 귀퉁이 콘크리트 구조물이 위에서 아래로 뜯겨 나가듯 한꺼번에 무너져 내렸다. 현장을 영상으로 찍은 목격자는 “아…”라는 놀란 탄식만 내뱉거나, “아이고 어떻게”라고 발을 동동 구를 뿐이었다. 사고를 바로 옆에서 겪은 주민들은 순식간에 지옥을 경험했다.땅이 흔들리는 진동과 함께 건물이 무너지는 굉음을 듣고 이웃 건물에서 뛰쳐나온 상가 주인은 직원들과 함께 먼지를 뚫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혼비백산 현장에서 도망가기 바빴다고 전했다. 일부 상가에는 지상으로 떨어진 콘크리트 파편이 내부로 튀어 들어오기도 했다. 다른 장소에서 찍은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아찔한 장면이 담기기도 했다. 검은색 옷을 입은 행인이 아파트 건설 현장 옆을 지나다 갑자기 무슨 낌새라도 느낀 듯 헐레벌떡 현장에서 이탈했다. 행인이 현장에서 벗어난 직후 옆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는 마치 폭탄이 떨어진 듯 붉은 화염이 치솟고, 회색 분진이 주변을 덮쳤다. 바로 옆 상가와 아파트 단지 거주민 100여명도 혹시 모를 추가 붕괴 우려에 모두 대피한 상태다.주민들 “공기 당기려…예견된 사고였다”“콘크리트 안 마르고 악천후 공사강행” 이웃 건물 주민들은 “예견된 사고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주차된 차량에 고층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돌이 떨어지고, 합판이 추락하는 등 안전상에 문제가 엿보였는데도 시공사 측은 물론 관할 지방자치단체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공사를 무리하게 서두르며 일요일에도 공사를 하는 등 공기를 단축하려는 기미가 역력했다고 전했다. 특히 콘크리트가 굳지 않았고, 비가 오고 눈이 오는 악천후에도 계속 공사를 이어간 현장을 수시로 봤다는 목격담도 나왔다.바로 옆 상가 지하는 1년여 년 전 이 공사 현장 탓에 침수 피해를 보기도 했으나 별다른 대책이 없었다는 불만도 내놓았다. 이웃 건물 상인 B씨는 “저희가 이 공사 현장에 관한 민원을 제기한 지가 3년이 다 됐고, 관련 서류만 산더미다”면서 “분진, 소음 등 여러 민원을 제기하고 안전사고 우려를 제기했음에도 이러한 사고가 결국 발생하게 됐다”고 관할 공무원들을 질타했다. 당국은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거푸집(갱폼·Gangform)이 무너지고 타워크레인 지지대(월타이·Wall Tie)가 손상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강풍이 분 가운데 타워크레인 지지대과 거푸집 등이 풍압을 견디지 못했거나 하부에 타설해놓은 콘크리트의 강도가 충분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콘크리트가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열풍 작업 등으로 강하게 굳히는 양생 작업을 하는데 공사 기간 단축 등을 위해 충분히 굳히지 않으면 강도가 떨어진다.전기·수도 끊긴 190세대 긴급대피“타워크레인 붕괴 우려 등 수색 중단” 사고 직후 전기·수돗물 공급이 끊기고 추가 사고 우려가 있는 인근 주상복합 입주민 109세대, 상가 주민 90여세대가 대피했다. 사고가 난 화정현대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39층 총 7개 동 847세대 규모로 화정동 23∼27번지 일원에 신축하고 있다. 이 현장의 시공사는 지난해 6월 재개발을 위한 철거 작업 중 건물 붕괴 참사가 일어난 학동4구역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이다. 참사는 하도급 업체의 건물 철거 과정에서 발생했지만, 검찰이 시공사도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부실 철거와 공사 계약 비리에 관여했다고 보고 함께 기소해 관련자들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40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붕괴하거나 외벽 잔재물이 추가로 낙하할 위험이 있어 실종자 수색을 중단했다. 당국은 오는 12일 오전 안전점검을 한 뒤 구조 인력 투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조호익 광주 서부소방서 재난대응과장은 이날 광주 서구 화정동 사고 현장에서 열린 2차 브리핑에서 “현재 140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붕괴할 위험이 있어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주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수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조 과장은 “대피 반경은 140m 정도다. 현장 안전 점검 회의 결과 내일 안전진단을 한 후 적절한 조처를 하고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벽 잔재물이 추가로 낙하할 위험도 있어 주변 통제 조치를 하기로 했다.
  • 낡았던 종로 간판… 몰라보게 달라졌네

    낡았던 종로 간판… 몰라보게 달라졌네

    서울 종로구 창신동과 혜화동 성균관대 인근의 낡고 오래된 간판이 친환경 발광 다이오드(LED) 간판으로 교체됐다. 구는 최근 ‘2021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2008년부터 불법 간판은 철거하는 한편, 보행자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는 낡고 훼손된 간판은 한글 중심 간판으로 교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성균관로 1~59 ▲창신6가길 38~66-1 ▲창신쌍용2단지 등의 188개 업소를 대상으로 간판 사업을 실시했다. 구는 업소별 최대 300만원까지 간판 개선비용을 지원했다. 또 주변 분위기와 어울리면서도 가게별 특성을 담은 개성 있는 간판을 설치하기 위해 디자인 총괄계획과 자문,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쳤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불량 간판으로 뒤덮였던 건물들이 비로소 제 모습을 찾았다”며 “거리 분위기도 밝아져 주민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 제주 세계자연유산 위에 하수처리장 증설이 웬말이냐

    제주 세계자연유산 위에 하수처리장 증설이 웬말이냐

    “세계자연유산 용천동굴이 똥물에 있다”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즉각 철회하라” 제주동부하수처리장철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황정현 비대위원장)는 10일 오전 11시 30분 영하6도의 쌀쌀한 겨울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기자회견을 열고 구좌읍 월정리 주민50여명과 함께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거듭 반대하는 입장을 천명했다. 제주도와 비대위의 날 선 대립은 지난 7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이어 올해 벌써 두번째이다. 설상가상 비대위가 “국가지정문화재인 당처물동굴과 용천동굴 자락에 완공된 제주동부하수처리장의 건설과 준공, 증설허가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문화재보호구역 지정, 월정리민 동의 등의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시설 철거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비대위는 “당처물동굴은 1994년에 발견돼 제주동부하수처리장이 1997년 건설되기 되기 전인 1996년에 국가지정문화재 제384호 지정됐다”며 “분뇨처리시설의 건설이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이후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에 따른 문화재보호구역설정, 환경영향평가 등의 관련법적 조치에 의해 국가지정문화재 주변에 건설행위가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도는 같은 날 해명 자료를 내고 “당처물동굴은 지난 1996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지만, 보존지역으로 지정·고시된 것은 관련 규정이 생긴 2009년 10월”이라며 “동부하수처리장이 1997년 11월 설치인가를 받아 2007년 7월 가동했기 때문에 문화재보호법상 허가절차 적용 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해 양쪽 입장이 팽팽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비대위 측이 우려하는 것이 있다. 바로 세계자연유산 등재여부 재심의가 올해 7월로 예정, 6개월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 황정현 비대위원장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본부에서는 6년마다 자연유산등재여부에 대한 심의를 하는데 제주도의 세계자연유산은 2006년도에 등재돼 올해 7월에 재심의가 있을 예정”이라며 “세계자연유산인 용천동굴, 당처물동굴이 잘 보존되고 그 가치를 자랑스럽게 알리기 위해서는 분뇨처리시설인 제주동부하수처리장은 철거돼 동굴 주변의 자연환경이 원상회복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천연기념물인 당처물동굴과 용천동굴은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가장 대표적인 동굴이다. 외국 동굴에서도 볼 수 없는 석회성분으로 이루어진 흰색과 갈색의 동굴생성물이 검은색의 용암동굴 속에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다. 특히 용천동굴은 세계자연유산 등재 당시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실사단이 “이토록 아름다운 용암동굴은 없다”고 극찬한 바 있을 만큼 세계자연유산으로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
  • ‘건물 철거 중 감전 사고’ 근로자, 의식불명

    평택에서 건물 철거 중 60대 근로자가 감전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다. 8일 오후 4시 15분쯤 경기 평택시에 있는 건물 철거 현장에서 60대 근로자 A씨가 감전되면서 추락해 의식불명 상태다. A씨는 이날 건물 옥상 2m 높이 변압기 주변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중 전류에 감전돼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CPR)로 자발호흡과 맥박을 되찾았다. A씨는 현재 화상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류가 차단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에 나섰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구리시, 불법 번식 개 농장 경찰에 고발

    경기 구리시는 사노동의 개 사육 농장 2곳을 현장 점검해 불법 번식 행위에 대해 경찰에 고발하고, 불법 적치물 등에 대해서는 행정 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 점검 당시 A농장은 갓 태어난 6마리를 포함해 애완견 30마리를 사육했으며 동물 생산업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번식장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난달 27일 농장주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또 농장주가 주워 키웠다고 주장한 12마리와 갓 태어난 6마리 등 18마리를 동물보호기관과 병원 등으로 옮겨 보호 중이다. 또 대형견 등 60여 마리를 사육하던 인근 B농장은 개발제한구역에 마음대로 물건을 쌓아두는 등 불법 행위가 적발돼 구리시로부터 원상 복구 명령 등을 받았다. 시는 지난달 초 도축 등 학대가 의심된다는 동물단체 민원을 접수해 조사했으나 증거를 찾지는 못했다. 그러나 농장주를 설득해 소유권 포기 각서를 받았으며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 개들을 순차적으로 옮길 계획이다. 다만 두 농장은 개발제한구역 지정 전 조성돼 불법 시설이 아닌 만큼 당장 철거하지는 않기로 했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지역내 개 농장을 전수 조사해 도축이나 불법 번식 등이 확인되면 관련 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 여주 ‘영월루‘ 스프레이 낙서는 10대들 소행

    여주 ‘영월루‘ 스프레이 낙서는 10대들 소행

    경기도 지정문화재(도 문화재자료 제37호)인 영월루(迎月樓)를 낙서로 훼손한 10대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4일 이 같은 사건에 대해 여주시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한 결과 A(10대) 군 등 2명을 용의자로 특정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 20분쯤 검은색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영월루 초석과 기둥, 2층 마루 등 10여 군데에 낙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발견한 시는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스프레이 페인트 등을 수거했으며, 도시안전정보센터에 CC(폐쇄회로)TV 확인 요청을 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8세기 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영월루는 옛 여주 관아의 정문으로, 일제강점기였던 1925년 관아가 철거되자 당시 신현태 군수가 현재 영월공원 자리로 옮겨 세웠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추적을 통해 A군 등이 범행하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곧 이들을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佛개선문 EU 깃발 이틀 만에 사라져… 보수 “애국적 승리”

    佛개선문 EU 깃발 이틀 만에 사라져… 보수 “애국적 승리”

    프랑스 정부가 2022년 상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을 맡게 된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 파리 개선문에 내걸었던 EU 깃발을 이틀 만에 철거했다. 보수 정치인들은 이를 두고 “애국적 승리”라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새해 전날 개선문에는 프랑스 국기를 대신해 대형 EU 깃발이 내걸렸다. EU를 상징하는 파란색 조명까지 개선문을 감쌌다. 군인들이 영면해 있는 앵발리드, 위인들이 잠든 팡테옹, 노트르담대성당, 루브르박물관 등도 모두 파란색 조명으로 뒤덮였다. 에펠탑 중간에는 EU를 상징하는 금색별 12개가 빛났다. 오는 4월 프랑스 대선을 두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경쟁하고 있는 우파 경쟁자들은 개선문의 EU 깃발이 참전용사에 대한 모욕이라며 깃발 철거를 요구했다. 극우정당인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대표는 트위터에 “개선문에 EU 깃발이 걸린 것에 분노한다. 이 도발은 프랑스를 위해 싸운 사람들을 불쾌하게 한다”면서 삼색기 게양을 요구했다. 공화당(LR) 대선 후보인 발레리 페크레스 일드프랑스 주지사도 전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프랑스를 위해 피를 흘린 모든 참전용사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며 EU 깃발 옆에 삼색기를 나란히 걸어야 한다고 마크롱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개선문은 프랑스군의 승리와 영광을 기념하기 위해 나폴레옹 1세의 명령으로 건립된 기념물로, 1차 세계대전 때는 전사한 무명용사의 시신이 개선문 아래에 매장되기도 했다. 전날까지 온종일 걸려 있던 EU 기는 2일 돌연 모습을 감췄다. 엘리제궁 관계자는 파란색 조명과 달리 EU 깃발은 12월 31일과 1월 1일 이틀 동안만 게양할 예정이었다고 AFP에 전했다.
  • [서울포토]‘KFC 국내 1호점 38년만에 폐점’

    [서울포토]‘KFC 국내 1호점 38년만에 폐점’

    KFC의 국내 1호점인 종로점이 38년 만에 문을 닫는다. 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종로2가 경인빌딩에 있는 KFC 종로점이 이날 마지막 영업을 마치고 3일 폐점한다. 종로점은 1984년 4월 개점한 지 38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KFC 종로점은 국내 1호점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큰 관심을 받았고 강북의 소위 ‘핫플레이스’로 꼽혔다.  그러나 매장이 오래돼 유지 보수에 드는 비용이 적지 않게 들면서 결국 폐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근 다른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문을 닫는 등 상권이 다소 위축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KFC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1천974억원으로 전년보다 5.9% 줄었고 영업이익은 7억7천만원으로 80.3% 급감했다. 당기순손실은 28억원에 달했다. 1984년 4월 국내에 오픈한 KFC 1호점인 종로점이 38년만에 영업을 종료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KFC 종로점에서 관계자들이 철거 작업에 나서고 있다. 
  • [서울포토]KFC 1호점, 38년만에 영업 종료

    [서울포토]KFC 1호점, 38년만에 영업 종료

    KFC 국내 1호점인 종로점이 영업을 종료한 3일 직원들이 매장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84년 첫 영업을 시작으로 38년동안 엽업을 해오던 이 매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주변상권이 축소되면서 폐점을 결정하게 됐다. 2021. 1. 3
  • 개선문 EU 깃발 이틀 만에 내리자… 극우 정치인 “애국적 승리”

    개선문 EU 깃발 이틀 만에 내리자… 극우 정치인 “애국적 승리”

    프랑스가 2022년 상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을 맡게 된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 파리 개선문에 걸렸던 EU 깃발이 이틀 만에 철거됐다. 보수 정치인들은 이를 두고 “애국적 승리”라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새해 전날 개선문에는 프랑스 국기를 대신해 대형 EU 깃발이 내걸렸고 파란색 조명이 개선문을 전체를 감쌌다. 군인들이 영면해 있는 앵발리드, 위인들이 잠든 팡테옹, 몽마르트르 언덕 위 사크레쾨르 성당, 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박물관 등도 모두 파란색 조명으로 뒤덮였다. 에펠탑 중간에는 EU를 상징하는 금색별 12개가 빛났다. 그러나 오는 4월 프랑스 대선을 두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경쟁하고 있는 우파 경쟁자들은 개선문의 EU 깃발이 참전용사에 대한 모욕이라며 깃발 철거를 요구했다.극우정당인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대표는 트위터에 “개선문에 EU 깃발이 걸린 것에 분노한다. 이 도발은 프랑스를 위해 싸운 사람들을 불쾌하게 한다”면서 삼색기 게양을 요구했다. 이 트윗은 1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얻었다. 공화당(LR) 대선 후보인 발레리 페크레스 일드프랑스 주지사도 전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프랑스를 위해 피를 흘린 모든 참전용사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며 EU 깃발 옆에 삼색기를 나란히 걸어야 한다고 마크롱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클레망 본 외교부 유럽담당 국무장관은 “우파가 극우파의 무익한 논쟁을 필사적으로 뒤쫓고 있다”고 비판했다. 개선문은 프랑스군의 승리와 영광을 기념하기 위해 나폴레옹 1세의 명령으로 건립된 기념물로, 1차 세계대전 때는 전사한 무명용사의 시신이 개선문 아래에 매장되기도 했다.보수 정치인들의 반발을 불러온 개선문 EU 깃발은 전날까지 온종일 걸려 있었지만 2일 모습을 감췄다. 이와 관련 엘리제궁(대통령궁) 관계자는 파란색 조명과 달리 EU 깃발은 12월 31일과 1월 1일 이틀 동안만 게양할 예정이었다고 AFP에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르펜 대표는 트위터에 “2022년 새벽에 아름다운 애국적인 승리”라면서 “마크롱 대통령의 퇴진을 위한, 프랑스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대규모 참여에 감사한다”고 적었다. 프랑스는 오는 6월 30일까지 EU 의장국을 맡는 것을 기념해 파리 시내의 주요 명소를 일주일간 파란색 조명으로 비출 예정이다.
  • 마지막 남은 ‘보수동 책방골목’ 살리기...고등학생도, 노인도 나섰다

    마지막 남은 ‘보수동 책방골목’ 살리기...고등학생도, 노인도 나섰다

    보수동 북카페에서 두 달간 출판 전시회 부산의 청소년과 노인이 전국에 마지막 남은 헌책방 거리인 ‘보수동 책방골목’ 살리기에 힘을 합쳤다.부산 혜광고와 동주여고 학생들은 1월 3일부터 두 달간 부산 중구 책방골목 일대에서 구청 시니어클럽이 운영하고 있는 ‘보수마루북카페’와 ‘건강북카페’에서 책방골목을 주제로 쓴 시집의 출판 전시회를 연다. 스무명의 시니어클럽 회원들은 책방골목에 어울리는 블렌딩 원두를 개발해 시민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그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형태의 ‘사회적 커피’를 만들기로 했다. 한국전쟁 피란시절에 형성돼 60년 넘게 자리한 보수동 책방골목은 전국에 마지막 남은 헌책방 거리로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부산의 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지난해 서점 8곳이 철거되고 올해 3곳의 서점이 또 퇴거 통보를 받는 등 존폐 위기를 겪고 있다.그러자 인근에 위치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해 책방골목 서포터즈 동아리를 조직하고, SNS에서 주로 활동하는 작가, 영상감동 등과 협업해 책방골목 살리기를 주제로 한 시집과 단편영화, 노래, 뮤직비디오 등을 제작하며 골목책방 살리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동주여고 학생들이 시집 ‘와보시집’을 출간한데 이어 올해는 지자체와 서점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해 ‘함께읽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혜광고 학생들이 직접 시를 쓰고 그림을 그려 ‘보수동, 그 거리’라는 제목으로 책을 엮었다. 여기에 더해 새해부터는 시니어클럽을 주축으로 골목책방을 주제로 한 사회적 커피 프로젝트도 진행하면서 캠페인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프로젝트 기획을 맡고 있는 김성일 혜광고 교사는 “북카페에서 주민들이 스페셜티 커피를 마시면서 책방골목 글짓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면서 “좋은 글은 ‘문학정거장’으로 지정된 보수동 책방골목역 버스정류장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속보] 지하 기둥 파열 일산 복합건물 “붕괴위험 극히 적어”

    [속보] 지하 기둥 파열 일산 복합건물 “붕괴위험 극히 적어”

    31일 오전 지하 기둥이 파열돼 입주자들이 긴급 대피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의 한 상가 건물은 설계와 다르게 시공됐으나 붕괴 위험은 극히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관계기관 합동점검 결과 1995년 사용승인 된 이 건물은 설계도면과 다르게 건축된 부분이 일부 있어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건물 뒤틀림 현상이 발견돼 인접 건물 4개 동의 정밀안전진단도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설안전기술원과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은 지하수압에 의한 부력으로 기둥에 균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부력에 의한 물 고임 현상이 없도록 조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건물 붕괴 우려는 극히 적어 철거하지 않고 건물 보수가 가능한 것으로 관찰됐다. 유지관리 도면도 존재하는 등 충분히 관리돼 온 건물로 확인됐다.고양시는 인근 장항2동사무소 2층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건물 사용 중지 명령과 함께 건물 폐쇄기간 중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72시간 건물 사용 중지명령 필요 여부와 인접 건물 통제 여부는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다. 철도공사 측은 지하철 운행도 지장이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35분쯤 3호선 마두전철역 인근 그랜드프라자 복합건물 앞 도로가 내려앉아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하3층 주차장 기둥 일부가 파열돼 출입이 통제됐다. 해당 건물은 지하3층 지상7층 연면적 1만 2730㎡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이다. 건물 이용자들은 관리사무소의 안내 방송 이후 긴급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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