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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문3동 재개발’ 비리 의혹

    서울 동대문구 이문3동 재개발3구역 철거용역업체를 재개발조합이 선정하는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있다며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재개발조합측은 지난해 10월 대의원총회를 거쳐 철거업체 선정권을 조합원들로부터 위임받아 실사를 거쳐 지난달에 B건설을 철거용역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그러나 다른 업체에 비해 여러가지 면에서 뒤지는 B건설을 조합이선정한 데는 ‘물밑 거래’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지난달 말 서울지검 북부지청에 제출했다. 지난 1일에는 조합사무실에서 조합장과 주민들이 이 문제로 다투다 몸싸움이 벌어져 주민 金모씨(63·여)가 타박상을 입고 입원,양측간의 감정은 더욱악화된 상태다. 문제 재개발구역의 조합원은 720여명.입찰과정에서 B건설이 제시한 철거공사비는 28억원으로 알려졌다.최저 20억원을 제시한 업체도 있었지만 탈락했다. 주민들은 실사과정에 주민들의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실제 실사에 참여한 사람은 조합장과 임원 8명 등 모두 9명이다.평가기준도 업체의 신뢰성 등 주관적 항목에 대한 배점이 높은 반면 재정상태나 입찰가,재개발 실적 등 주요항목에 대한 배점은 낮아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조합측은 “철거작업은 정해진 기간내에 끝내야 업무지연으로 발생하는 이자비용을 막을 수 있다”면서 “시공회사와 협의를 거쳐 평가기준을 정해 적절한 업체를 선정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시공사인 대림건설측은 “철거업체 선정과정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주민대표 許炳善씨(56)는 “철거업체 입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개발실적과 면허 등 자격조건,그리고 입찰가”라면서 “폐기물처리면허도 없고 입찰가도 다른 업체보다 4억∼7억원이나 높게 책정한 B건설이 선정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李相錄 myzodan@
  • 아파트 기계실 불… 주민 1,000여명 밤새 ‘덜덜’

    ◎송파구 신천동 장미아파트 18일 오후 4시15분쯤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장미아파트 공동 지하기계실에서 불이 나 3개동 266가구 전기와 전화가 끊기고 난방이 되지 않아 주민 1,000여명이 밤새 추위에 떠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불은 열성산업 직원 임모씨(36) 등 인부 2명이 지하기계실에서 산소절단기로 냉난방 배관 철거작업을 하던 중 용접불꽃이 배관 보온재에 튀어 일어났다.불은 공동 보일러 시설과 전화,전기케이블 15m를 태우고 30분만에 꺼졌다.
  • 신길동 윤락촌의 종말/김경운 사회부 기자(현장)

    ◎업주들 거친 항의… 도덕불감증만 확인 29일 상오 9시 이른바 ‘텍사스촌’으로 불리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61번지 일대 윤락업소 45곳에 대한 당국의 강제 철거작업이 시작됐다. 이들 업소는 지난달 30일 검찰이 청소년 보호를 위해 내린 자진 철거명령을 어기고 불법 영업을 계속해왔다.골목에서 70m 밖에는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120명의 경찰 병력을 선두로 영등포구청 철거반원 51명이 해머 등을 들고 폭 2m 남짓한 윤락촌 골목으로 뛰어들었다. 철문을 뜯어낸 뒤 벽면과 이층 구조물을 부수고 집기 등을 들어냈다.윤락여성들이 생활해 온 흔적으로 보이는 취사도구와 구두 옷가지 등이 집 밖으로 들려나왔다. 45개 업소가 영업을 했지만 261번지는 건축법상으로는 한 개의 가옥이라는 것이 구청직원의 설명이다.골목길을 따라 10곳의 대문이 있고 문을 열면 마당이 서로 이어져 또 다른 골목이 만들어졌다. 한 철거반원은 “벌집이 따로 없구만”이라고 말했다.4∼5평 정도의 각방 입구에는 ‘태양’ ‘정현’ ‘은마차’ 등 제각각의 상호가 내걸려 있었다.합판으로 얼기설기 만들어진 벽은 망치질에도 쉽게 무너져 내렸다.윤락녀들은 몸을 피한듯 보이지 않았다. 업주들로 여겨지는 20여명이 철거반원의 팔을 붙잡고 거칠게 항의했다. 일부는 “내 돈내고 장사했는데 뭐가 잘못됐냐”고 따졌다.지난 30여년간 터무니없이 오르기도 했지만 방 한개에 수천만원의 권리금을 냈고 월세만으로도 3백만∼4백만원을 주고 장사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한 청년은 철거에 항의,LP가스통의 밸브를 열면서 “폭파시키겠다”고 위협하는 소동을 부리기도 했다. 영등포구청 양권용 주택과장은 “공공연하게 거액의 권리금을 주고받으며 조직적으로 영업을 했다는 것 자체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퇴폐의 수준을 반영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 대선후보 조순의 정치 첫발/남산3호터널·당산철교 철거현장 찾아

    민주당 조순 총재가 대선후보추대를 하루 앞둔 10일 서울시장직을 사퇴,지방자치단체장에서 정치인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조총재는 이날 상오 서울시청에서 이임식을 가진뒤 남산 3호터널과 당산철교를 방문하는 것으로 시장업무를 마감했다.조총재는 이임식에서 “영광스런 서울시장직을 다 끝내지 못해 죄송한 마음 헤아릴 수 없다”고 중도사퇴에 대한 유감의 뜻과 함께 차질없는 시정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조총재는 남산 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대와 당산철교 철거현장을 찾았다.이 두 곳은 시장재임중 찬반양론의 첨예한 대립속에 혼잡통행료 징수와 철거를 강행한 조총재 나름의 ‘결단’이 담긴 현장.서울시장에서 대선후보로 건너가는 다리이기도 한 셈이다.이를 상징하듯 이날 현장시찰에는 강덕기 행정1부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들과 강창성 총재대행 등 민주당 당직자들이 나란히 수행했다. 먼저 남산 3호터널 통행료 징수대를 찾은 조총재는 현장소장으로부터 운영현황을 보고받은뒤 격려금을 전달했다.이어 조총재는 당산철교 철거현장에 들러관계자들에게 철거작업의 진척상황을 물으며 원활한 작업추진을 당부하는 것으로 서울시장으로서의 2년2개월을 마감했다.
  • 국일관 철거중 붕괴 셋 사상/현장소장·굴착기 기사 입건

    17일 상오 10시33분쯤 철거작업 중이던 서울 종로구 관수동 20 지하 1층,지상 5층짜리 국일관 건물이 무너져내려 작업장의 광진설비소속 포터트럭을 덮쳐 운전사 정원종씨(32)가 숨지고 함께 타고있던 박춘서씨(21)와 홍정표씨(39) 등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이 곳을 지나던 쏘나타택시 등 차량 2대가 파손됐다. 국일관 건물의 4·5층은 이미 철거가 끝난 상태였지만 나머지 층에 대한 철거작업이 진행중이었다. 경찰은 철거업체인 신한환경개발 현장소장 여인암씨(57)와 철거작업을 하던 굴착기 기사 김봉섭씨(36)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 교통대란은 없었다/노총·민노총 총파업

    ◎지하철­대체 인력 투입/버스­파업 철회 “정상운행” 15일 민주노총이 3차 총파업을 시작하고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이 이틀째 총파업을 계속했으나 파업 참가율이 낮은데다 지하철 등에는 대체인력이 투입돼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지 않았다. 지하철 1∼4호선을 맡고 있는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원 3천400여명은 이날 상오 4시부터 파업에 돌입,창동·지축·군자기지 등에서 파업 농성을 했다.하지만 공사측은 비노조원과 경력 기관사 등 평상시 운용인력의 78% 수준인 700여명을 대체인력으로 투입,전동차들은 상오 5시30분쯤부터 각 차량기지를 정상적으로 떠났으며 배차간격도 3∼6분으로 별다른 차질없이 운행됐다. 그러나 일부 대체 기관사의 운전미숙으로 2호선 지하철 운행이 한때 차질을 빚었다. 하오 3시20분쯤에는 당산철교 철거작업으로 임시회차지로 지정된 홍대입구역에 들어간 전동차가 고장을 일으켜 성수역에서 홍대입구역 쪽으로 가던 전동차가 잇따라 멈춰서 운행이 10∼15분씩 지연됐다. 부산지하철을 맡고 있는 부산교통공단은 노조집행부가 파업지시를 내렸으나 노조원들이 따르지 않아 파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시내버스의 경우,서울에서는 88개 업체 가운데 8곳 1천260명만이 상오 4시부터 파업을 시작했으나 상오 7시를 전후해 동남교통 등 5개 사업장이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했다.또 상오 8시부터 파업을 철회하라는 자동차노련의 지침에 따라 범진여객 등 나머지 3개 사업장도 파업을 끝내 모든 시내버스가 정상운행됐다.대구·인천·광주·대전 등과 중·소도시에서는 파업이 없었다. 택시노련은 14일에 이어 이날도 파업을 계속,서울의 22개 노조 등 전국 353개 노조 2만1천여명이 파업에 참여한 가운데 택시 1만4천여대의 운행이 중단됐다. 이틀째 부분파업을 한 34개 은행도 큰 혼란없이 정상적으로 업무가 처리됐다. 그러나 고려종합운수 등 전국화물노련 소속 12개 노조가 14일 자정을 기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수출입 컨테이너화물 수송과 하역에 차질을 빚었다. 공공부문에서는 한국방송공사 등 방송 4개사와 서울대병원 등 18개 병원노조가,일반 제조업 부문에서는 대우·기아·아시아·쌍용 등 자동차 4사와 만도기계 등이 파업을 계속했다.
  • 올 도로·교량 주요사업 총점검

    ◎성수대교 7월 재개통… 왕복 10차선으로/강변북로 성산대교∼용비교 6월 완전개통/한강교량 보수·양화대교 구교 철거 마무리 오는 6월에 강변북로 도시고속도로가,7월에는 성수대교가 잇따라 개통된다.이에 따라 하반기에 접어들면 서울시내 교통사정이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또 올해에는 지난해와 달리 한강교량을 막고 하는 보수·보강공사가 거의 없어 한강교량의 교통체증도 한결 덜할 것으로 여겨진다. 서울시가 올해 추진하는 도로 및 교량분야 주요사업계획을 점검한다. ▷내부순환도로◁ 오는 6월에 성산대교∼용비교구간 16.4㎞의 왕복 8차선의 강변북로 도시고속도로가 완전개통된다. 이로써 올림픽대로와 상습체증지역인 강변도로의 교통체증이 다소 풀릴 것으로 보인다.이 구간 가운데 당산철교∼한강철교 사이는 지난해말 개통됐다. 이어 10월에는 성동교∼마장동∼하월곡동을 잇는 왕복 6차선의 정릉천변 도시고속도로 6.8㎞가 개통된다.이에따라 도심을 거치지 않고 서울의 동서간을 오갈수 있게 돼 도심의 교통체증해소에도 도움을 줄전망이다. ▷성수대교◁ 오는 7월쯤 왕복 4차선으로 재개통된다.부실시공의 상징인 성수대교가 붕괴사고 3년만에 다시 개통된다. 오는 2001년까지는 복구된 교량 양쪽에 편도 3차선이 추가건설된다.확장공사가 끝나면 성수대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차선이 많은 왕복 10차선의 교량으로 등장한다.강남북간 교통소통에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기타◁ 서강대교 북단과 창전로를 잇는 연결가교설치공사가 4월말쯤 마무리된다. 5월1일부터는 양화대교 구교의 완전철거작업이 시작된다. 지하철2호선 당산역∼홍대입구역구간의 지하철 운행중단에 이어 양화대교 구교마저 철거됨으로써 교통혼잡이 가중될 전망이다. ▷한강교량보수·보강공사◁ 원효·성산·동작·동호·천호·영동·반포대교와 잠실철도교 등 8개의 한강교량에서 상부구조물의 페인트칠작업을 비롯,우물통·교좌장치보수·상판슬래브보수 등의 공사를 벌인다.빠르면 3월부터 시작해 가을쯤이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상판슬래브를 다시 보수해야 하는 교량의 경우에도 하오11시부터 다음날 상오5시 사이에 실시해 교통흐름에 장애를 주지 않기로 했다.
  • 당산철교 철거 시작/어젯밤부터 폐쇄

    31일 하오11시를 기해 서울지하철 2호선 당산철교가 개통 12년만에 폐쇄돼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하오10시50분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을 출발한 2561호 전동차(기관사 심형택·35)가 철교를 건너 하오11시 당산역에 도착한 것을 마지막으로 당산∼합정역간의 지하철 2호선 순환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Ⅰ

    ◎고교신입생 중학내신성적으로 전형/「114」 안내전화 요금 한통화에 80원 부과/영장 실질심사·전담판사·체포영장제 도입 ○교육부/초등교 영어교육 실시 ▲고교 신입생 전형방법 개선=현행 고입선발고사를 거쳐 고교에 배정하는 제도를 바꿔 중학교 내신성적으로 전형,학교를 배정한다. ▲초등 영어교육 실시=3학년 학생부터 영어교육을 1주에 2시간씩 정규 과목으로 채택,실시한다. ▲초등학교 육성회비 완전 폐지=특별시 광역시 등 6대 도시에서만 받아온 초등학교 육성회비를 완전폐지하고 도서 벽지 중학생에게는 교과서를 무상 지급한다. ▲사설학원 개방=외국인은 내국인과 같이 기술계 전문학원이나 어학원 등 일반학원을 설립·운영할 수 있다. ○정보통신/초고속 국가통신망 개통 ▲통신요금체계 조정=114안내전화가 유료화돼 한 통화를 쓸 때마다 80원을 내야 한다.이동전화 전파사용료가 분기당 1만2천원에서 9천원으로 내린다.전파사용료 납부면제 하한액이 기존의 1천원에서 2천5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통신사업 규제완화=2월부터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시 사전공고제를 폐지하고 자격심사기준만 고시한다.통신서비스 이용약관이나 통신설비 설치 변경은 기존의 승인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한다.1월부터 무선국허가제도를 개선,전기통신사업자에게 가입한 때에 무선국을 허가받은 것으로 보고 정기검사를 면제한다.3월부터 무선기기 검정제도를 등록제로 한다.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 개통=12월 전국 80개 도시를 연결하는 광전송망을 구축,초고속국가망 1단계 사업을 완료한다. ▲새로운 우편서비스 개발·보급=7월 전자우편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9월에는 무인우편창구서비스의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 ○법무/영장 전담판사 입명 ▲영장실질심사제=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의 구속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판사가 직접 피의자를 신문하는 제도이다.구속자 수를 가능한 한 줄이겠다는 취지에서 도입했다. ▲영장전담판사=영장실질심사를 전담하는 판사를 말한다.임관 10년 안팎의 베테랑 판사로 임명하며 임기는 6개월이다. ▲불구속재판의 확대=구속영장을 심사할 때 사건의 경중으로 판단하지 않고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를 기준으로 판단,이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에는 구속영장을 기각한다.불구속 재판의 원칙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체포영장제 도입=수사기관이 피의자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이를 제시하고 연행해야 한다.현행범과 법정형량이 징역 3년 이상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사전에 체포영장을 발부 받지 않더라도 검사의 승인만으로 긴급체포를 할 수 있다. ▲사회봉사명령 확대=소년범에만 적용되던 보호관찰·사회봉사명령·수강명령제도가 성인범에도 적용된다.집행유예나 선고유예를 받은 성인범을 대상으로 한다.사회봉사명령 시간은 500시간,수강명령은 200시간까지다.준수사항을 위반했을 때에는 유예한 형을 선고하거나 집행유예를 취소할 수 있다. ▲보석제도 활성화=기소 이전에도 보석사유가 있으면 보석을 허가한다.보석금은 현금으로 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현재의 보증보험제도를 유지한다. ▲소년원 명칭변경=소년원의 명칭을 중·고등학교 및 전문학교로개칭한다. ▲전출입신고=외국인 체류자들의 주소변경시 전출신고를 폐지하고 전입신고만 하도록 한다(97년 7월1일부터). ○해양·수산/영어자금 확대 공급 ▲부두운영회사제 도입=국유국영이었던 부두운영제도가 국유민영 부두로 전환,부두운영회사가 하역 등을 일괄 운영하고 부두이용료를 징수하게 된다. ▲신항만건설촉진법 시행=항만건설사업의 범위가 확대돼 화물유통시설,배후연결도로 등도 항만건설사업에 포함되며 25개 법률의 행정 인·허가를 간소화한다. ▲도선사법 개정안 시행=현재의 도선사 단일 면허제가 1종 및 2종으로 구분되며 면허유효기간이 5년으로 연장된다. ▲선박폐유 수용시설 설치운영=선박폐유를 방제·청소업자가 수거하던 것을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 수거한다. ▲지정화물 대상품목 축소=국적선 이용을 우선해야 했던 지정화물 대상품목중 원유·비료원료·곡물류·석유화학 공업원료는 자유화된다. ▲해상교통관제시스템 확대=항만 구역내 해상교통을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인 「VTS시스템」이 9월 인천·대산항에,11월 부산·마산항에 설치된다. ▲영어자금 확대공급=영어자금의 공급규모가 9천5백억원으로 늘어나고 영어자금을 1년씩 2회 연장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양화대교 상판 철거 ▲당산철교 철거=1월1일부터 철거작업이 시작돼 지하철 2호선 순환운행이 중단된다.당산역∼합정역∼홍대입구역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99년 말 완공예정이다. ▲양화대교 구교(강남방향) 상판철거=4월1일부터 4개 차선 가운데 하류쪽 1개 차선을 통제한 가운데 철거작업을 벌인다. ▲성수대교 개통=상반기중 개통을 목표로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도시고속도로 개통=용비교∼반포대교(4월중),성산대교 IC(6월중),정릉천변 도시고속도로(10월중),수서IC∼올림픽대로(12월) 구간이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여의도공원 녹지조성=4월중 여의도광장의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분수대 등이 설치된 잔디공원으로 조성한다. ▲노인 목욕,이·미용비 지급=1월부터 65세이상 생활보호대상 노인에게 분기별로 3만원씩의 목욕 및 이·미용비를 통장에 입금해 지급한다. ▲노인 교통수당 확대지급=지금까지 분기별로 지급했던 토큰 36장분(1만4천400원)을 60장(2만4천원)으로 확대한다. ○환경/대기오염 신고제 도입 ▲대기오염 기본 신고제 도입=먼지·황산화물에 대해 대기 1∼2종 및 특별대책지역안의 3종 사업장에 반기별로 사업자 스스로 배출량을 신고토록 한다. ▲연료사용 규제=저황중유사용지역을 64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0.1%이하의 저황경유 사용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자동차배출가스 정기검사 강화=휘발유·가스사용 자동차에 대한 공기과잉률측정을 추가하고 주행상태에서 오염물질 과다배출 차량의 선별률을 26%로 올린다. ▲오존예보제 실시=서울·인천 등 광역시 이상을 대상으로 방송을 통해 하루 전날예보한다. ▲오존경보제 확대실시=7월부터 광역시 이상 주요도시에서 오존경보제를 실시한다. ▲수질오염 기본부과금제 도입=현행 배출허용기준 초과부과금 이외에 허용기준이하일 경우에도 폐수배출량에 비례하여 기본부과금을 부과한다. ▲임진강유역 배출시설 설치허가 제한=임진강 중·상류지역인 신천·포천천·영평천 유역에 대해 납 등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시설의 신규허가를 금지한다. ▲음식쓰레기 감량화 의무사업장 확대=7월부터 급식인원 1백인이상 집단급식소,객석면적 1백㎡이상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음식쓰레기 감량을 의무화하고 시장·백화점·호텔도 감량화를 의무사업장에 추가한다. ○과학기술/기술담보 대출제 신설 ▲원자력 안전행정 강화=과기처 장관을 위원장으로 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설돼 원자력 발전소 건설·운영 허가등 원자력 안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함으로써 안전규제의 독립성이 높아진다.원자력 발전소 관리 구역에 출입하면서 방사능 오염 제거 작업등을 하는 업자는 「원자력 관련 역무제공업자」로 등록해야 한다.원자력 발전서등의 건설 허가를 받을때 제출하는 방사선환경영향 평가서에 주민의견 수렴제도가 신설돼 공람 또는 공청회등 절차를 거치게 된다. ▲기술담보 대출제도 신설=과학기술 기금에서 기술 개발 자금을 대출받을 때 물적 담보가 없더라도 기술력이 뛰어나면 평가를 통해 기술 담보 대출을 받을수 있다.조건은 금리연 10% 이내,기간은 1년 이내 거치 기간을 포함 3년 이내 상환이다. ▲민간 기상예보사업=지금까지 기상청 이외에는 기상예보를 할수 없었으나 97년 하반기부터는 기상청이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개별적이고 특수한 기상에 관한 예보를 민간예보 사업자가 수혜자 부담으로 할수 있게 된다. ▲엔지니어링 기술도입 자유화=엔지니어링 기술을 외국으로 부터 도입 또는 수출하고자 할때는 사전에 과기처장관에 신고해야 했으나 기업활동 규제 완화 조치에 따른 특별 조치법에 따라 신고제가 폐지된다. ○농림/고령농민 직접지불제 ▲농림법령 전산화자료 인터넷서비스 실시=농업관련 법률,대통령령·부령·훈령·예규·고시·대법원판례,법령해설서 등 2천여건의 농림법령을 전산화해 3월부터 인터넷으로 서비스한다. ▲은퇴 고령농민에 대한 직접지불제 시행=65세이상 농업인이 자기 논을 전업농에게 팔거나 5년이상 임대하면 ㏊당 2백58만원을 일시불로 지급한다.대상면적은 1만2천㏊,지원예산액은 3백10억원이다. ▲한국농업전문학교 개교=순수 정예 영농인력양성을 위한 선진국형 전문대학인 농업전문학교가 6개학과 2백40명 정원으로 3월 경기도 화성군 봉담면 동화리 신축교사에서 개교한다. ▲농림업 세제지원=배합사료 부가가치세 영세율이 7월부터 전면 적용되며 농업진흥지역 농지의 양도소득세및 증여세 면제시한이 98년까지 연장된다. ▲쌀수매가격 예시제 및 약정수매제시행=영농기 이전인 매년 2월중에 약정수매계획을 예시하고 농가배정량중 희망물량에 대해 출하약정을 체결한다.약정체결시 약정금액의 40%를 선지급한다. ▲소포장 양곡판매 자유화=신고없이 자유판매 가능한 소포장 양곡규모를 5㎏이하에서 20㎏이하로 확대한다.
  • 서울신물 선정 1996년 10대 뉴스­국내

    ○OECD 가입 확정 정부는 지난 12일 국회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비준서를 프랑스 정부에 기탁,이 기구의 가입을 확정지었다.선진국의 국제경제,공공정책 협의기구의 성격을 갖는 OECD의 29번째 회원국이 됨으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결정하는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됐으나,금융 자본 서비스 분야에서의 개방확대로 선진국과의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들어가게 됐다. ○강릉 무장공비 침투 9월18일 새벽 강릉시 안인진리 해안에서 좌초된 북한 잠수함이 발견됐다.동해안 군사시설 정찰임무를 띤 이 잠수함에는 26명이 타고 있었으며 좌초직후 전원 강릉 일대로 침투했다.군 당국은 2개월간 공비소탕작전을 벌여 1명 생포,24명 사살의 전과를 올렸다.우리측도 민간인 4명을 포함,11명이 사망했으며 국내외에 북한의 침략성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일가족 17명 대탈북 10월26일 북한을 탈출한 김경호씨((61) 일가 16명과 이들의 탈북을 도운 북한 사회안전부 안전원 최영호씨(30)가 죽음을 무릅쓴 44일간의 대탈주 끝에 12월 9일 서울에 도착했다.함북 회령에서 중국,홍콩을 거쳐 망명한 이들은 북한에서 남한으로 망명한 최대규모로 기록됐으며 식량난,경제난 등으로 위기에 봉착한 북한체제의 이완현상이 심각함을 보여주었다. ○2002년 월드컵 유치 지난 5월3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에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공동개최권을 따내 한국은 또 한번 국제 스포츠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조직위구성 및 유치활동 등 모든 면에서 경쟁국 일본보다 뒤늦게 뛰어들어 사실상 가능성이 희박했으나 막판 응집력으로 공동개최를 이끌어내 한국스포츠의 저력을 발휘했다.특히 월드컵 공동개최는 국제사회에서의 한·일 공조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총련 연세대 시위 한국 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은 지난 8월12일 정부의 불허 방침에도 아랑곳없이 「8·15 조국통일 범민족 청년학생 통일축전」을 개최하기 위해 연세대를 불법 점거,9일동안 폭력시위를 벌였다.이 사태로 구속기소된 학생만도 444명이나 돼 사법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점거농성의 중심지로 건물의 절반 이상이 불에 탄 연세대 종합관은 기념관으로 보존되고 있다. ○전·노씨 세기의 재판 12·12 및 5·18사건과 비자금 사건으로 법정에 선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항소심이 끝나고 대법원의 최종 심판만 남겨두고 있다.1·2심 포함,피고인은 5·6공의 핵심인사와 재벌총수 등 모두 34명.법정에 불려나온 증인만도 최규하 전 대통령 등 70여명으로 「세기적 재판」이라고도 불렸다.1심에서 사형과 징역 22년6월을 선고받았던 전·노 피고인은 2심에서 무기징역과 징역 17년으로 감형됐다. ○옛 총독부 건물 철거 옛 조선총독부 건물이 준공된지 70년만에 완전히 모습을 감추었다.일본제국주의가 한반도 침탈의 본거지로 세운 조선총독부 건물은 일제 패망후 중앙청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사용되면서 일제의 상징물로 남아있다가 경복궁 복원과 민족정기 회복차원에서 철거작업에 들어가 지난해 광복50주년 기념식때 중앙돔 첨탑이 해체된지 1년 4개월만에 완전히 철거됐다. ○노동법 개정 파문 지난 4월24일 김영삼 대통령의 신노사관계 구상 발표로 시작된 노동법 개정작업은 노사 및 공익대표로 구성된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의 7개월에 걸친 절충에도 불구하고 집단이기주의 때문에 합의도출에 실패했다.정부는 노개위의 공익위안을 토대로 정부안을 마련,12월초 국회로 넘겼지만 여야의 의견 대립으로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했고,이어 열린 임시국회에서도 여야가 대치중이다. ○15대 총선 여당 승리 15대 국회의원을 뽑은 4·11총선은 야당분열에 따른 비판여론과 세대교체 바람에 힙입어 신한국당의 승리로 끝났다.지역구 253석 가운데 121석을 얻어 전국구 18석을 포함,전체 299석 중 139석을 확보했다.특히 서울에서 첫 여당 승리라는 대이변을 기록했다.또 역대 어느 선거보다 신진기예들의 진출이 두드러져 46·5%가 초선의원인 점도 특징중 하나였다. ○안두희씨 피습 살해 역사의 진실은 끝내 묻히는가.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범인 안두희씨(79)가 지난 10월23일 상오 인천시 중구 신흥동 3가 동영아파트 502호 자택서 박기서씨(46·버스운전사)의 피습을 받고 살해됐다.박씨는 범행에「정의봉」이라고 새겨진 몽둥이를 사용했으며 경찰에서는 『평소 백범선생을 존경해와 안두희를 죽였다』고 진술했다.현재 각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박씨에 대한 구명운동이 한창이다.
  • 총독부 철거물 절반 재활용/총 4만8천여t

    ◎도로포장·토목공사 기초재료로 일제 식민통치의 상징인 국립중앙박물관(구 조선총독부건물)을 허물면서 생긴 건축 폐기물이 절반이상 재활용된다. 환경부는 18일 철거 시공업체인 현대건설이 최근 내년 1월말 철거작업이 끝나는 중앙박물관에서 발생하는 전체 건축폐기물 8만251t 가운데 4만8천738t에 대한 재활용 계획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체 건축폐기물의 76.2%인 6만1천150t의 폐 콘크리트 가운데 절반인 3만575t을 도로포장 또는 토목구조물 공사의 기초재료로 활용한다. 폐 석재는 전체 폐기물의 19.7%인 1만5천863t으로 박물관 출입구에 있던 무게 2천400t의 화강석 기둥은 천안 독립기념관에 영구보존하고 나머지 돌판은 25∼30㎜ 크기로 잘게 부숴 보도블록 등의 제조에 쓰기로 했다.
  • 국립중앙박문관 개관/새달 13일 경복궁내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정양모)은 다음달 13일 경복궁내 국립중앙박물관을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옛 조선총독부 건물을 사용해오다 이 건물 철거작업에 앞서 지난 6월1일 휴관에 들어갔다.
  • 경복궁이 보인다(사설)

    가슴이 확 트인다.맑은 가을 하늘에 우뚝 선 북악의 이마가 더욱 빛난다.조선조의 정궁 경복궁 한복판에 우리 민족의 정기를 짓밟으며 들어섰던 옛 조선총독부건물이 없어지자 시야가 확 트이면서 가슴속까지 시원해진다. 13일 하오 근정전을 가리고 있던 회의실 뒷벽이 해체됨으로써 조선총독부의 흉물스러운 모습이 사라졌다.지난 95년 광복 50주년 기념식때 상부 첨탑이 제거되면서 시작된 총독부건물 철거작업이 마무리단계에 들어선 것이다.해체된 건물의 잔해인 시멘트더미 등이 올 연말까지 치워지면 우리 민족을 억눌렀던 일제 식민통치의 상징 총독부건물은 70년만에 이 지상에서 없어진다. 일제침략의 상징이자 식민통치 36년의 산실이었던 총독부건물의 철거는 일제에 의해 왜곡된 우리 민족의 정기를 바로세운다는 의미를 지닌다.또한 아직도 남아 있는 일제잔재를 청산하고 단절된 역사를 복원하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김영삼 대통령이 지난 93년 국민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몇십년간 논란의 대상이 돼오던 총독부건물을 완전철거한다는 결단을 내린 것은 바로 그점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 철거작업과 함께 『치욕의 역사도 역사로서 보존해야 한다』는 철거반대여론이 일부에서 거세게 제기되기도 했지만 총독부건물이 없어진 지금 『역시 철거하길 잘했다』는 감회를 우리는 느낀다.철거하기 전에는 미처 의식하지 못하던 오랜 체증이 뚫린 느낌이 드는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우리 의식과 문화속에 배어든 일제잔재를 깨끗이 청산해 진정한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살리는 일이다.오는 2009년 광화문의 제위치 찾기로 마무리될 경복궁 복원작업도 차질없이 진행해 북한산에서 근정전과 광화문을 지나 관악산으로 이어지는 서울의 축을 완전히 되살릴 때가 기다려진다.
  • 철거반·주민 충돌… 10여명 화상/부산 승당지구

    ◎화염병·돌투척 강제철거 저지 【부산=이기철 기자】 23일 상오5시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2동 1003일대 승당마을 재개발을 위해 철거전문용역업체인 백주건설(대표 한성원)이 강제철거작업을 벌이다 이 마을 세입자등 30명과 충돌했다. 이 충돌로 백주건설 부산지사장 김석근(38)·이정근(22)씨 등 10여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또 주민이 철거반원의 접근을 막기 위해 쌓아둔 폐타이어 등에 불을 질러 목조주택 5채가 불탔다. 백주건설은 해운대구로부터 강제철거집행영장을 발부받아 철거반원 700여명을 동원,철거를 거부하는 53채에 대한 강제철거에 들어가 30여채를 철거했으나 주민의 저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성주민은 마을입구에 높이 20m의 망루를 만든 뒤 망루 위에서 화염병·돌 등을 던지며 철거반원에게 저항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철거민연합회회장 안희준씨 등 4명을 연행,조사중이다.
  • 국방부/해안 철조망 재설치 검토

    ◎“공비·간첩침투 80년 이전 복귀” 판단/레이더 등 보완… 첨단장비 도입도 병행 국방부가 대부분의 해안에서 철거했던 간첩 침투방지용 철조망을 다시 설치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는 것은 공비나 간첩의 침투양상이 80년대 이전으로 되돌아가지 않았느냐는 분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군 당국에 따르면 68년 1·21 청와대 기습시도사건이나 같은해 울진·삼척지구 대규모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이어 78년 충남 광천 3인조 무장간첩 침투 등 70년대 말까지만 해도 침투의 양상이 대규모였는데다 수법도 대담하게 육상이나 해상으로 침투시켰으며 횟수도 빈번한 점이 특징이었다. 그러나 80년 중반 이후 공비라고 할 수 있는 특수요원의 대규모 침투가 없었으며 침투의 빈도수도 현저히 줄어들어 해안변 주민을 중심으로 철조망 철거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91년부터 취약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안에서 철조망은 물론 초소도 철거,93년 후반에 철거작업이 거의 마무리됐었다.군 당국이 철조망을 철거한 것은 이처럼 북한 특수요원의 침투양상이 바뀐데다 철조망을 대신할 레이더와 야간감시장비 등이 도입되면서 나름대로 해안침투를 저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잠수함 침투사건으로 해안 경계망에 상당한 허점이 명백히 드러났고 침투양상도 80년대 이전으로 회귀했을 가능성을 고려,군 당국은 해안 주변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철조망을 다시 설치하는 방안의 논의에 들어갔다.물론 기존의 레이더나 야간감시 장비의 단점을 보완할 첨단 장비의 도입도 함께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예전처럼 50m 간격으로 경계병력을 배치하거나 해안 전체에 철조망을 재설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면서 『그러나 북한이 우리의 상식을 찌르는 대담한 침투작전을 펼치는 것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철조망 재설치 등의 방안이 공감을 얻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옛 안기부 제 1별관/오늘 오전 폭파 철거

    남산 옛 안기부 제1별관이 4일 상오 8시 (주)한화와 동부건설에 의해 폭파 철거된다. 이번 작업은 이들 업체가 지난달말부터 9월까지 시행중인 옛 안기부 건물 20개 동에 대한 철거작업의 일환이다.
  • 신기술·신공법/건설현장 “새바람”/주목 받는 첨단기법 뭐가있나

    ◎닐센 아치교­강도 높인 A자형 중간부분/슈펙스 커트­효과 큰 다단계식 발파 공법/폭파해체법­건물 무게중심 파괴 후 해체 성수대교 붕괴이후 『한강다리들은 신공법의 시험대』라는 얘기가 있었다.다리를 놓을 때마다 건설업체들이 신공법을 적용하다 보니 안전은 뒷전으로 밀렸다는 비판섞인 목소리다. 기간산업이라 할 건축·토목분야에서 신기술이나 신공법의 적용은 위험부담이 큰 게 사실이다.그러나 시행착오 없이 기술발전을 이룰 수 없다는 점에서 안전도를 높이면서 기술수준을 높이는 일이 경쟁력을 갖추는 길이기도 하다. 지난 11일 설치된 서강대교(마포∼여의도간 1천3백20m)의 심벌,닐센아치교도 최첨단다리공법이 적용됐다.콘크리트상판 1천40m,철교 1백30m,닐센아치교 1백50m로 구성된 서강대교는 연속압출공법,재래식 동바리공법 등 교량공사의 모든 공법이 동원돼 토목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중에서도 백미는 닐센아치교.닐센아치교는 스웨덴의 닐센에 의한 처음 개발된 것으로 교량상판과 아치를 케이블로 연결하고 아치의 중간부분을 A자형으로 좁혀 조립함으로써 강도를 크게 높인 교량방식이다. 현대건설은 당초 기존방식으로 교량을 시공할 계획이었으나 수상크레인을 이용한 고소작업으로 안전과 정밀시공에 어려움이 있는데다 소음으로 밤섬의 새 서식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 육상에서 닐센아치교를 조립,1천5백t급의 바지선(폭 20m,길이 30m,높이 4m) 4대를 이용해 수상으로 운반해 가설하는 대선식 일괄가설공법을 채택했다.이렇게 해서 1백50m에 2천4백t이나 되는 아치상판을 통째로 바지선으로 옮겨 양쪽의 교각 위에 얹을 수 있었다. 현대건설은 닐센아치교를 걸칠 때 닐센아치교가 양측의 교각과 좌우로 각각 30㎝,높이 60㎝밖에 여유가 없어 93년부터 풍동모형실험 등을 통해 바지선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날씨가 맑고 바람이 잔잔한 날을 택했다. 삼성건설의 장대교량 시공관리시스템은 교량의 안전성을 향상시킨 새로운 기술.서울대 공학연구소와 2년에 걸쳐 개발한 이 시스템은 장기간 시공되는 장대교량의 특성에 맞게 바람과 지진 등 외부변수를 컴퓨터를 통해 시뮬레이션함으로써안전도와 시공정밀도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준다.삼성건설은 『이 시스템은 신행주대교나 팔당대교·성수대교의 붕괴에서 나타난 장대교량의 기술적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며 『장대교량의 경우 외부조건이 시공전과 시공중·완공후가 다 달라 이 시스템의 활용도가 높다』고 밝혔다. 터널공사에도 신공법 적용은 활발하다.한창 진행중인 경부고속철공사현장은 신공법의 전시장. 터널공사에서 착암기가 사라진 지는 오래다.재래식 공법으로 한동안 2인1조의 착암기방식이 많이 쓰였지만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에서는 최신장비인 점보드릴 3대로 산속을 헤쳐나가고 있다. 선경건설은 충북 청원군 고속철도 터널공사에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은 「슈펙스­커트」공법을 사용하고 있다.이 공법은 최소한의 작약으로 발파효과를 극대화한 「다단계식 발파공법」으로 기존의 발파공법(작약을 넣고 한번에 폭발시킴으로써 작약간 폭발효과가 많이 상쇄됨)과 달리 작약장전의 각도와 폭파시간을 달리한 게 특징이다. 「건설의 어머니」라는 파괴부문에도 첨단공법이 동원된다. 폭파기술로는 94년말 불과 수십초만에 폭삭 가라앉은 남산 외국인아파트(16·17층짜리 2개동)와 라이프 옛사옥의 철거작업이 대표적인 사례.코오롱건설이 세계적인 폭파전문업체인 미 CDI사와 제휴해 공동작업으로 이뤄낸 외국인아파트 철거는 건물의 무게중심을 화약으로 파괴해 주저앉게 하는 방식이었다. 당시 10만여명의 서울시민이 관람한 「파괴의 예술」은 지금 주요업체에서 안전도와 기술진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권혁찬 기자〉
  • 박물관 이주(외언내언)

    국립중앙박물관의 이전을 위해 부분적 휴관이 10일부터 시작된다.4층부터 휴관에 들어가 6월에는 전면 휴관이 실시되며 임시로 옮기는 조선왕궁 역사박물관이 개관되는 10월초까지 중앙박물관은 완전히 문을 닫는다.비록 4개월동안의 휴관이라 하지만 아쉽고 허전한 일이다.이 기간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겐 큰 실망을 줄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박물관 이전으로 국박의 총독부건물시대 10년이 막을 내린다.또한 7월부터 엣 총독부건물의 본격적인 철거작업이 착수돼 연말까지는 경복궁을 가로막았던 일제 총독부의 상징은 우리의 시야에서 사라지게 된다.광복 50돌을 맞은 지난해 광복절에 이 건물의 첨단 돔부분은 절단돼 독립기념관에 옮겨져 있는 상태. 우리의 국립중앙박물관처럼 기구한 유전을 거듭한 박물관도 드물 것이다.1920년 일제가 식민지통치 10년을 기념해 조선 박람회를 개최하느라 세운 것이 총독부박물관,지금의 경복궁 전통공예관 건물이다.해방후 박물관은 남산 옛 통감부관저로,덕수궁석조전으로,경복궁 신축건물로,그리고 중앙청건물로 옮겼으머 이제 왕궁역사박물관으로 이사한다.모두 5번째 이전이다.그러나 2003년 용산 시민공원에 신축될 새 박물관으로 옮기면 6번째 이사다.해방후 제대로 된 건물을 갖기까지 58년이 걸린 것이다.첫번째 제집으로 지었던 경복궁 박물관은 건축미학으로도 문제가 많았지만 날림공사로 비가 새 유물창고가 한강이 되는 일도 있었다. 임시 박물관으로 옮겨질 유물은 현재 전시중인 5천1백점중 4천1백점.진열장의 유물들은 대형을 제외하고는 직원들의 손으로 운반된다.이사를 자주 다니다보니 박물관직원들은 이사짐 싸는데 도가 터서 새 포장방법까지 자체 개발해 놓았을 정도.그렇다 해도 연대가 오래된 유물을 다룬다는 건 조심에 조심을 더해야할 살얼음판 걷기다. 신축된 임시 박물관은 지하 2층에 지상 1층구조.이중벽을 만들고 밀착식 진열장을 준비했다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유물의 안전을 우려하고 있다.콘크리트의 독소배출이나 습기의 잔존등이 지적되고 있다.전체적으로 박물관이전을 너무 서두르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반영환 논설고문〉
  • 중앙박물관 6∼9월 휴관/총독부 철거따라

    ◎내일 4층부터 단계적 폐쇄 국립중앙박물관이 옛 조선총독부 철거와 관련,유물이전작업을 위해 10일부터 부분적으로 휴관에 들어가 오는 6월1일부터 10월까지 전면휴관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8일 오는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옛 조선총독부 철거작업을 앞두고 오는 10일부터 박물관 4층,5월5일부터 3층,6월1일부터 2층의 순으로 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재 박물관 서편에 신축중인 조선왕궁역사박물관이 문을 여는 10월까지 4개월간 국립중앙박물관이 문을 닫게 됐다. 지하 1층,지층,지상 1층에 2천1백50평규모의 조선왕궁역사박물관은 현재 박물관에 보관중인 전시유물 5천1백점중 낙랑실·신안해저유물실·중앙아시아실·중국실·일본실의 유물을 제외한 4천1백점을 오는 2003년 용산 새 국립중앙박물관이 건립될 때까지 전시하게 된다.〈김성호 기자〉
  • 중앙박물관 유물 12만점 언제·어떻게 옮기나

    ◎「순 우리것」 5천여점 먼저 이전… 9월 재전시/진동없는 특수차 동원… 훼손방지 전담반도 국립중앙박물관의 유물들은 언제 어떻게 옮겨지나.문화체육부가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쓰이는 옛 조선총독부 건물을 완전히 철거할 계획인 가운데 그 안에 담겨진 귀중한 유물 처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8월15일 중앙돔의 첨탑이 철거돼 상투를 잘린 옛 조선총독부 건물은 오는 8월말부터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가 올 연말까지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된다.민족정기 회복과 조선 정궁 경복궁 복원의 중차대한 의미를 담고 있는 이 옛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는 그안에 전시중인 국보급보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켜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함께 안고 있다. 철거작업은 압쇄기와 브레이커등을 사용한 기계적 공법으로 완전 폐쇄하는 방식인만큼 박물관의 유물들은 철거작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박물관 밖으로 안전하게 이전돼야 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은 지방 박물관 대여물을 포함해 모두 12만점.박물관 2·3·4층에 전시중인 유물은 5천5백점이고 지하 수장고에 약 6만점이 보관돼 있다.이 가운데 문체부가 올해 이전할 유물은 현재 박물관에 전시중인 유물 5천5백점중 중국·낙랑등의 유물을 제외한 순 우리 것 5천2백1점.나머지는 박물관 본 건물에서 50m 떨어진 수장고로 옮겨져 격납해 보관하다가 용산에 새 국립박물관이 건립되면 수장고의 유물들과 함께 이전한다. 전시 유물들은 박물관 서편에 연건평 5천4백30평,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증·개축중인 조선왕궁역사박물관에 옮겨 전시한다.조선왕궁역사박물관은 분청사기실·영상전시실등 19개 전시실과 강당·수장고·보존과학실·도서실·기계실등으로 구성된다.현재 58%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박물관의 유물이전이 완전히 끝난뒤인 오는 9월중 개관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본격적인 이전에 앞서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우선 유물이전을 위한 준비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문체부는 유물이전을 위해 95년 초 「박물관 유물이전 전담반」을 구성해 놓았으며 전담반은 박물관 4층부터 3층,그리고 2층에 전시중인 유물의 순서로 이전할 방침.유물을 중량과 크기에 따라 포장,이동방법을 구분해 이전할 방침이다.중량급 유물은 박물관 유물 이전 경험이 있는 전문업체에 용역을 줄 계획이며 소형은 얇은 중성지로 일일이 포장한 뒤 한지와 솜포대기로 두껍게 싸서 묶고 유물 운반상자에 개별 격납해 대형 알루미늄 상자에 넣어 무진동 특수차량으로 운송한다. 전담반은 이를 위해 현재 유물을 전시장소와 종류별로 분류해 목록 작성을 하는 한편 포장상자 제작과 전시를 위한 유물크기 실측 작업을 벌이고 있다.전담반은 유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유물의 안전이동을 위한 리프트와 지게차·오동나무상자·포장재 확보에 나섰다.문체부는 철저한 「안전」이동을 하기 위해 유물을 포장한후엔 개별 유물 겉포장과 외피상자 격납후 이전책임자가 모두 봉인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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