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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철거민 강제진압 참사]민간 재개발 문제없나

    20일 서울 용산4 재개발 사업구역에서 발생한 참사는 민간의 재개발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라고 해도 서울시가 추진 중인 뉴타운·재개발·재건축 사업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참사 소식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철저한 경위 파악과 함께 차제에 개별적인 재개발 방식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점검하라.”며 각종 개발사업과 관련된 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앞서 서울시 주거환경개선정책 자문위원회는 “세입자 주거대책을 마련하고 원주민 정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뉴타운 사업과 묶어서 구역에 따라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서울시에 제안한 상태다. ●세입자들, 대체상가 마련 요구 철거민 6명이 사망한 용산4구역 재개발 참사는 사업주체인 재개발사업조합과 재개발에 반대해온 일부 세입자들이 이전 비용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촉발됐다. 재개발조합은 세입자들에게 법적으로 규정된 휴업보상비 3개월치와 주거이전비(집세) 4개월치 외에는 보상금을 더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던 반면 세입자들은 “조합이 지급하는 보상비로는 생계와 주거를 이어갈 수 없다.”며 강력히 반발해 왔다. 특히 상가 세입자들은 대체 상가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르면 재개발·재건축사업 등의 사업주체는 세입자들에게 영업보상비와 주거·동산 이전비 등을 지급하도록 명시돼 있다. 그러나 용산4구역뿐 아니라 거의 모든 재개발·재건축 지역에서 조합과 세입자들이 보상비와 이전비를 얼마나 책정하느냐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빚고 있다. 문제는 재개발사업의 경우, 관할 구청장으로부터 관리처분인가만 받으면 보상·이주비 협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사업주체가 강제 철거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관리처분인가 전 단계인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려면 전체 조합원의 75% 이상 동의해야 한다. 조합이나 시공사는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기간이 길어지면 그만큼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단전·단수는 물론이고 철거용역업체를 동원해서라도 강제 철거에 나서는 게 다반사다. 이 과정에서 보상비나 이주비를 받지 못한 세입자들과 극심한 마찰이 불가피한 것이다. ●뉴타운 재개발사업도 차질 우려 현재 서울시에서는 뉴타운 사업 대상지 26개 지구(219개 구역)와 도시환경정비사업(옛 도심재개발사업) 대상지 45개 지구를 비롯해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주거환경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범 뉴타운에서 3차 뉴타운까지 26개 지구의 사업구역(1277만㎡)이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36년간 지정된 전체 재정비 구역면적의 66%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뉴타운의 경우 철거작업이 시작돼 이주 수요가 발생하는 등 사업이 본격화되는 ‘관리처분인가’ 지역이 올해 19개, 내년 48개, 2011년 73개 구역에 이른다. 그러나 이번 참사를 계기로 철거민 등 전체 세입자들의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재정비 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추진에 차질도 예상된다. 전국 뉴타운·재개발·재건축 비상대책위원회연합은 이날 “개발사업을 시행하기 전에 반드시 주민 의견을 묻는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며 재개발·재건축조합의 일방적 사업 추진에 반대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Zoom in 서울] 세운상가 ‘도심 숲길 변신’ 첫 삽

    [Zoom in 서울] 세운상가 ‘도심 숲길 변신’ 첫 삽

    1967년 ‘세(世)계의 기운(運)을 모으기 위해’ 세워진 서울시 세운상가가 41년 만에 ‘자연의 기운’을 채우기 위해 철거된다.서울종묘 앞에서 청계천로,을지로,퇴계로로 이어지는 1㎞ 규모의 거대한 콘크리트 건물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녹지축이 조성된다.서울시는 17일 세운상가에 ‘도심 숲길’을 조성하기 위한 착공식을 갖고,1단계로 세운상가 내의 현대상가에 대한 철거에 들어갔다. 세운상가는 연면적 20만 5898㎡에 2000개가 넘는 점포,주거용 아파트 851가구가 들어선 1960년대 대형 주상복합건물의 효시이자 근대화의 상징이었다. 시는 내년 4월까지 철거되는 현대상가 일대에 길이 70m,폭 50m,전체 면적 3000㎡의 녹지광장을 조성한다. 광장이 들어서면 종묘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어도축(御道軸·과거 임금이 종묘를 드나들던 길)이 200m로 늘어난다. 이어 2012년까지 세운상가내 세운,청계,대림상가간 폭 90m,길이 290m의 2단계 녹지축 사업을,2015년까지 삼풍과 풍진,신성,진양상가간 폭 90m,길이 500m의 3단계 녹지축 사업을 끝낸다. 시는 세운상가 일대에 폭 90m,총 길이 1㎞에 이르는 대규모 녹지축이 조성되면 인근의 청계천과 세계문화유산인 종묘를 문화관광 벨트로 연결할 계획이다.특히 시민휴식 제공과 관광객 증가,도심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운상가 녹지축 인근의 43만 8000㎡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를 만드는 세운재정비촉진사업(세운 1~6구역)도 추진된다.세운 1,4구역 개발은 녹지축 1단계 조성 사업과 함께 진행된다.세운 2,3,5구역은 녹지축 2단계 사업과 세운 6구역은 녹지축 3단계 조성 사업과 맞물려 개발된다. 시는 세운 1~6구역에 최고 높이 35층(120m) 규모의 주상복합빌딩 40개동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운재정비촉진사업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 유발이 12조원,고용 창출이 12만 5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1단계 구간(녹지축 조성·세운 1,4구역)에 대한 생산유발 효과는 1조 2000억원,고용창출 효과는 1만 3000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세운녹지축 조성 사업은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의 꽃”이라면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서울 도심의 경쟁력을 일거에 높이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옛 나산百 철거중 붕괴 1명 사망·1명 부상

    31일 오전 10시17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옛 나산백화점 건물이 철거 도중 붕괴돼 인부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6∼8층이 이미 철거된 지상 8층·지하 2층 건물의 5층에서 철거작업을 하던 중 바닥이 갈라지면서 1~5층 건물 전체가 무너졌고,10시50분쯤 2차로 지반이 지하 2~3m 아래로 주저앉으며 일어났다. 당시 현장에는 인부 4명과 굴착기 기사 3명이 작업 중이었다. 건물이 붕괴되면서 굴착기 2대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다른 인부들은 대피했지만 굴착기 기사 주모(53)·박모(44)씨는 건물 더미에 묻혔다.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박씨는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건물 잔해에 매몰된 주씨는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119 구조대 등 70여명의 구조대원들이 추가 붕괴에 대비해 특수장비를 동원해 8시간 동안 건물 잔해를 치워 가면서 굴착기 안에 있던 주씨를 찾아 냈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 주씨의 시신은 강남구 서울의료원에 안치됐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CEO칼럼] 문화가 있는 도시,문화가 있는 기업/이철우 롯데쇼핑 사장

    [CEO칼럼] 문화가 있는 도시,문화가 있는 기업/이철우 롯데쇼핑 사장

    서울 도심 곳곳이 공사 중이다. 광화문에서는 광장 조성을 위한 공사를 하고 있고, 혜화고가와 광희고가는 얼마 전 철거작업에 들어갔다고 한다. 혼잡한 도심 거리에 디자인을 입히고 문화 공간을 만드는 작업이 여기저기서 진행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쏠리는 곳은 동대문운동장인 것 같다.1920년대에 지어졌던 경기장 건물이 헐린 자리에 동대문 디자인플라자라는 이름으로 공원과 디자인센터 등이 들어선다고 한다. 이 계획이 주목받는 이유는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설계디자인이 채택됐기 때문이다. 혁신적 건축으로 알려진 그의 건축물이 서울 한복판에 들어서면 분명 도시의 명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빌바오 효과’라는 용어가 있다. 독특한 건축물 하나가 쇠퇴해가던 도시를 바꿔놓은 데서 나온 말이다. 스페인의 작은 공업 도시였던 빌바오는 1997년 프랭크 게리가 지은 구겐하임 미술관이 들어서면서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가 됐다. 구겐하임을 방문하기 위해 빌바오를 찾는 관광객이 계획 당시 예상치의 두 배인 연간 100만명에 이른다고 하니 문화가 가져다 주는 경제적 효과를 대표하는 사례라 할 수 있겠다.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을 떠난다는 사람들에게 어디를 가는지 물어보면 파리, 뉴욕, 로마 등의 대답이 돌아온다. 여기에서도 ‘문화’라는 단어가 키워드다. 그곳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적 체험이 이들을 그 도시로 향하게 만들고 있다. 뉴욕은 세계 부(富)의 중심지가 된 이후 전략적으로 문화예술 지원을 통한 품격 높이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 결과 지금 뉴욕은 누구나 ‘현대미술의 메카´,‘뮤지컬의 도시´와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는 문화 중심지다. 부를 통해 문화를 키웠고 다시 그 문화가 부를 가져온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많은 기업들이 문화 마케팅, 문화 예술 후원활동 등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도 문화의 경제적 효과를 알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경제적 효과를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이제 소비의 주체들이 찾는 것은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문화를 담고 있는 무언가이다. 그저 규모나 기술, 품질만 가지고는 얘기가 되지 않는다. 쇼핑을 하는 공간인 백화점도 문화가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아이와 함께 나와 그림이나 공연을 볼 수도 있고 다양한 문화체험도 할 수 있는 도심 속의 문화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거기서 즐거움과 작은 아이디어 하나라도 얻어간다면 주말 도심에서 보내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문화가 있는 기업이 되면 직원들도 달라진다. 직원들의 얼굴에 여유가 생기고 여유 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 이런 기업이 만들어내는 제품과 서비스는 소비자에게도 뭔가 달라 보이는 문화상품이 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 멋진 디자인이나 외관,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활동 등 마케팅을 통한 이미지 만들기가 문화경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노력도 문화가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역사와 기억을 담고 있는 예술적 건축물, 많은 사람을 열광하게 하는 공연이나 전시가 있는 공간과 같이 그곳을 찾는 사람들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요소들이 더 중시되어야 한다. 밖에서 보이는 모습뿐 아니라 그 안을 채우는 기업 자체가 갖고 있는 문화적 콘텐츠도 더 풍부해져 문화가 그 힘을 제대로 발휘하기를 기대한다.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
  • 태안에 남은 ‘겹주름’

    “아직도 고통은 진행 중입니다.” 태안 기름유출사고 발생 6개월을 하루 앞둔 6일 충남 태안의 어민들은 지금도 생활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정부에서 생계비를 두 차례 지급하고 조업도 다시 허용했지만 돈은 다 썼고, 일부는 조업에 나서지 못해 생계를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간상들이 아직도 태안산 고기를 꺼려한다. 태안군 소원면 의항2리 주민 이충경(37)씨는 “자식 학비 등으로 생계비를 다 쓰고 생활이 어려워 주민들이 수백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빚을 얻었다.”면서 “굴 양식장 철거작업으로 조업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마을에는 70여척의 어선이 있지만 조업은 전면 중단돼 있다. 인근 천리포는 30여척 가운데 4척만 고기잡이를 나가고 있다. 이마저 판로가 좋지 않아 만리포 아래 어은돌 등으로 들어가 고기를 출하하고 있다. 중간 상인들이 태안 수산물을 기피, 천리포와 의항 등 핵심지역에 안 오기 때문이다. 특히 주민 방제작업비도 지난 1월치부터 나오지 않고 있다. 연인원 18만명에 130억원이 밀려 있다. 하루 남자 7만원, 여자 6만원의 방제비를 받고 있다. 방제참여 어선도 한푼 못 받았다.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에서 ‘과다 투입했다.’는 이유로 사정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라는 소식이다. 이씨는 “정부나 자치단체가 IOPC에 방제비 조기 지급을 촉구하거나 일거리를 만들려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 삼성도 무관심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태안 유류피해복구 연합대책위원회 회원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서울 이태원동 이건희 전 회장 집무실 앞과 태평로 삼성본관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였다.의항2리 주민 김진성(35)씨는 “정부에서 해수욕장 개장을 위해 굴양식장 철거를 너무 서두른다.”면서 “일당 9만원 받는 양식장 철거가 끝나면 자장면집에 가서 배달이라도 해야 할 판”이라고 덧붙였다. 피해 조사도 내년 3월에 끝나 보상비 지급 지연을 우려했다. 정부가 지난 3일 만든 태안주민지원 및 해양환경복원에 관한 특별법이 15일부터 발효되지만 주민에게 지원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IOPC 피해 산정액을 근거로 피해를 보상할 계획이지만 IOPC의 개인별 산정이 늦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권희태 충남도 유류사고대책지원본부장은 “손해사정인들이 한꺼번에 IOPC에 피해 산정을 올리다 보면 추석 전에도 선 보상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시화·화성호 주변 철책선 철거

    시화·화성호 주변 철책선 철거

    경기 안산과 화성에 걸쳐 있는 시화호와 화성호 주변에 설치된 철책선과 초소가 모두 철거된다. 육군은 27일부터 7일간 군인력을 투입, 시화호와 화성호 주변 철책과 초소 등 유휴시설물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군이 철거할 시설물은 화성호 주변에 설치된 높이 2m 규모의 철책 6㎞와 시화호 주변에 남아 있는 초소 14개동이다. 시화호와 화성호 안쪽은 방조제가 조성되면서 과거 바닷가였던 곳이 내륙 호숫가로 바뀐 지역이다. 현재 사용이 종료된 경계철책이 화성호에 28.8㎞, 시화호에 3.2㎞ 남아 있다. 또 바닷가로 철책선을 전진 배치하는 과정에서 철거하지 않은 소초 41개동과 경계초소 53개동이 방치돼 있다. 이번 철책 및 초소 철거는 지난 22일 3군사령부에서 김문수 경기지사, 이상의 3군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민과 군이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와 군은 군사시설보호구역 조정문제를 비롯한 군사현안을 협의·조정하기 위해 ‘관·군 고위급협의체’를 6월 중으로 발족하기로 합의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시화·화성호 주변 철책선 철거

    시화·화성호 주변 철책선 철거

    경기 안산과 화성에 걸쳐 있는 시화호와 화성호 주변에 설치된 철책선과 초소가 모두 철거된다. 육군은 27일부터 7일간 군인력을 투입, 시화호와 화성호 주변 철책과 초소 등 유휴시설물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군이 철거할 시설물은 화성호 주변에 설치된 높이 2m 규모의 철책 6㎞와 시화호 주변에 남아 있는 초소 14개동이다. 시화호와 화성호 안쪽은 방조제가 조성되면서 과거 바닷가였던 곳이 내륙 호숫가로 바뀐 지역이다. 현재 사용이 종료된 경계철책이 화성호에 28.8㎞, 시화호에 3.2㎞ 남아 있다. 또 바닷가로 철책선을 전진 배치하는 과정에서 철거하지 않은 소초 41개동과 경계초소 53개동이 방치돼 있다. 이번 철책 및 초소 철거는 지난 22일 3군사령부에서 김문수 경기지사, 이상의 3군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민과 군이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와 군은 군사시설보호구역 조정문제를 비롯한 군사현안을 협의·조정하기 위해 ‘관·군 고위급협의체’를 6월 중으로 발족하기로 합의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성동구 ‘녹색재개발’ 시작

    ‘녹색재개발’의 첫번째 사례로 관심을 모은 성동구 금호1-7구역이 마침내 첫 삽을 뜬다.10월말 공원 완공을 목표로 20일부터 본격적인 노후 주택 철거작업에 돌입하는 것이다. 녹색재개발은 주거용 건물을 헐어낸 뒤 공원이나 녹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통상 ‘아파트 안 짓는 재개발’로 불린다. 금호1-7구역은 1973년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나 면적이 협소한 데다 부지 모양이 아파트 단지 조성에 부적합해 지난해 10월 공원 조성이 가능한 주거환경개선정비구역으로 변경된 곳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공원이 들어서면 응봉근린공원에서 뚝섬 서울숲으로 이어지는 녹지축 복원의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빈민의 아버지’ 3년째 투병중

    ‘빈민의 아버지’ 3년째 투병중

    빈민운동의 대부이자 ‘파란눈의 신부’로 유명한 정일우(본명 존 V 댈리·73) 신부가 3년 전 중풍으로 쓰러져 투병 중인 사실이 4일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정 신부는 현재 부축 없이는 일어서지 못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하고 숨이 차서 10분 이상 말하기도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서강대 설립 주역인 프라이스 신부는 1966년 국내 최초로 노동문제 연구소를 열어 34년 동안 노동자들에게 노동법과 노조 활동, 단체교섭 방법 등을 가르친 국내 노동 운동의 선구자. 프라이스 신부와 함께 서강대에서 강의를 하던 정 신부는 1972년 학생들이 유신반대 운동을 하다 당시 중앙정보부에 잡혀 들어간 것을 계기로 사회운동에 뛰어들었다. 정 신부는 학생들 석방을 요구하며 8일 동안 단식했다. 이후 빈민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접한 뒤 학교를 그만두고 청계천과 양평동 판자촌 빈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빈민운동에 투신했다. 빈민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의식 교육을 하고 판자촌 철거 반대 시위를 주도하며 빈민의 ‘정신적 아버지’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올림픽을 앞둔 1980년대 시내 곳곳에서 철거작업이 진행되자 상계동과 목동 등지에서 철거민을 도왔고 이들의 자립을 위해 ‘복음자리 딸기잼’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정 신부 곁에는 항상 고(故) 제정구 전 의원이라는 든든한 동지가 있었고 이들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1986년 ‘아시아의 노벨상’인 막사이사이상을 공동 수상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동대문 운동장 그리고 추억

    1970∼80년대 한국 스포츠의 메카였던 서울 동대문 운동장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다. 1926년 3월31일 개장 이래 스포츠는 물론 한국 역사와 궤를 같이 한 동대문 운동장.15일 오후 7시30분 KBS 1TV에서 방송되는 휴먼 다큐멘터리 ‘사미인곡’이 철거작업이 한창인 동대문 운동장에 얽힌 사연들을 되돌아본다. 지난 80여년간 동대문 운동장의 역사는 그대로 한국 현대사의 영욕이기도 했다. 프로 축구와 야구가 첫 선을 보이고 웬만한 국내 경기들이 치러진 곳. 모스크바 3상 회담 관련 대규모 집회,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 순종의 노제가 열린 곳이기도 했다. 선린상고 시절부터 야구 천재로 불리며 많은 야구팬을 동대문 운동장에 끌어 모았던 야구 해설가 박노준씨의 소회는 누구보다 각별하다. 자신의 고교 시절 꿈과 눈물이 고스란히 스며 있는 동대문 운동장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며, 좋았던 옛시절을 추억한다. 동대문 운동장을 특별하게 추억할 사람들은 숱하게 많다.600여 개의 주변 노점상과 스포츠 용품 가게 주인들, 그리고 그곳에서 특별한 기억을 만들었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스포츠팬들…. 많은 이들이 아쉬움으로 눈물짓게 만드는 동대문 운동장의 ‘뒷모습’을,80여년을 한결같이 붙박이로 서있던 운동장 조명탑만이 쓸쓸히 비출 뿐이다. 이밖에도 독수리들이 500마리 이상 모이는 땅 파주에서 10년째 독수리들의 겨울나기를 도와주는 ‘독수리 아빠’ 한갑수 씨의 사연을 전한다. 야생동물이 함께 사는 자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본업인 오토바이 수리보다 독수리 돌보기에 더욱 애정을 쏟고 있는 이야기가 훈훈하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S 돋보기] 태릉사격장, 일단 문 열자

    “방 빼” vs “배 째” 한국 사격의 메카인 태릉국제종합사격장 철거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당초 1일부터 이곳 시설물에 대한 강제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대한체육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연말까지 철거작업을 유보키로 했다. 김정길 대한체육회장이 유홍준 문화재청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연말까지 대안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체육계와 문화재청은 기존 입장에서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다는 태도여서 2개월 뒤에도 첨예한 대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시설이 철거되면 당장 국가대표 선수들의 베이징 올림픽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되는 대한사격연맹은 지난달 1일부터 폐쇄한 태릉사격장을 다시 개방할 때까지 연맹 사무국 앞에 설치한 천막에서 철야농성을 벌이는 한편, 베이징올림픽 불참 등 초강경 대응책까지 검토하고 있다. 연맹 고위 관계자는 “태릉사격장은 올림픽 메달의 산실이자 사격인들의 요람”이라며 “대체 사격장도 마련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횡포”라고 흥분했다. 이어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굳이 올림픽을 앞둔 시점에 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반면 문화재청은 조선 왕릉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선 태릉사격장 철거가 불가피하며, 내년 4∼5월 유네스코 실사단 방한에 앞서 왕릉 복원을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화재청 실무 담당자는 “올림픽도 중요하지만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국가적 대사”라며 “철거 방침이 하루아침에 결정된 것도 아니고 몇 년에 걸쳐 사격연맹에 요구했는데 아직까지 대체 연습장조차 마련하지 않은 것은 사격연맹의 책임”이라고 반박했다. 결국 범정부 차원에서 해결책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될 문제로 떠올랐다. 양측의 주장이 모두 일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라도 올림픽 메달을 꿈꾸는 대표 선수들이 연습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돼선 안 된다. 그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때까지는 선수들에게 태릉사격장을 개방해야 한다는 게 많은 이들의 바람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월계로 왕복 7차선으로 확장

    월계로 왕복 7차선으로 확장

    미아사거리 교통체증 유발의 주범으로 꼽혀 왔던 월계로 확장공사가 시작됐다.2009년부터는 이 일대 교통체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성북구는 22일 동북권의 교통중심지인 미아사거리 일대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2008년 말 완공을 목표로 ‘월계로 확장공사(노선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59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지난 3년간 월계로 확장을 위해 도로 남측 일대의 건물을 수용, 철거작업을 벌여 왔으며, 최근 마지막 6개동의 지장건물 철거를 마쳤다. 확장구간은 장위동 드림랜드에서 미아사거리로 진입하는 월계로 780m로, 현재의 폭 25m(왕복 5차로)에서 35m(왕복 7차로)로 넓혀진다. 확장공사와 함께 강북구 지역과 미아사거리 주변일대의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534m의 빗물 배수관도 도로 지하에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한전,KT 등의 협조를 얻어 전봇대와 각종 통신선도 지중화한다. 미아사거리 일대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이 들어서 있는 데다 서울 동북부 지역 출퇴근 차량들의 통과지점이어서 서울의 만성적인 체증지역으로 꼽혀 왔다. 구 관계자는 “월계로 확장공사와 미아사거리 교통구조 개선사업이 끝나면 동북권 주민들의 도심 진입이 한결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정부청사 브리핑실 철거작업 강행

    정부청사 출입기자단에 새로 마련한 통합브리핑실으로 이전해줄 것을 요구한 마지막 날인 28일 국정홍보처는 기자들의 요청을 무시하고 중앙청사 브리핑실 철거 작업을 강행했다. 홍보처는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인부를 동원해 정부중앙청사 10층 국무총리실 브리핑실을 철거하는 작업을 했다.지난주 책상과 의자 등 집기를 드러낸 데 이어 방송시설과 연설대를 뜯어냈다. 인부들이 망치와 드릴을 이용해 철거 작업을 하면서 생기는 소음 때문에 기사 송고실에 있는 기자들이 전화 취재가 힘들 정도로 불편을 겪었다. 홍보처는 이날 “당장 기자실을 비워 달라.”는 입장에서 물러서 “10월 남북정상회담이 끝날 때까지 여유를 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자들은 정부의 ‘취재지원선진화 방안’에 여전히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편 국회 문화관광위원 소속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은 “정부가 강행하고 있는 기자실 통폐합 소요 비용이 61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기자실 통폐합 소요 예산은 당초 정부가 발표한 예비비 55억 4000만원보다 5억 6000만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산업안전공단 운영 ‘일터건강지킴이’ 큰 성과

    산업안전공단 운영 ‘일터건강지킴이’ 큰 성과

    #사례1. 올 1월 모 조선소 선박도장 전문업체에서 선박 도장작업을 하던 근로자 김도일(가명·36)씨는 근무 3일만에 심한 가려움증에 시달렸다.1주일 후에는 피부에 붉은 발진과 수포가 생겼고 곧이어 손과 다리 등 전신으로 피부질환이 번져 전문병원에 입원했다. 동료 중에도 유사한 피부질환이 발생, 병원 진료를 받는 등 심상치 않아 한국산업안전공단에 ‘일터건강지킴이 지원’을 신청했다. #사례2. 세탁소를 운영하는 권이만(가명·53)씨는 세탁인 모임에서 세척용제의 유해성을 전해듣고 지난 2월 역시 산업안전공단에 도움을 요청했다. ●노·사 모두 사업장 유해성 진단 의뢰 가능 이처럼 근로자나 사업주가 사업장내의 유해성 여부를 알기 위해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일터건강지킴이 지원’을 신청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이 제도는 안전보건 정보에 소외된 기술지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소규모 영세사업장,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 등의 직업병 예방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올 1월 처음 도입됐다. 노사가 직업병 문제의 해결을 요청하는 경우 안전공단이 안전과 보건정보를 제공하거나 현장방문을 통해 건강상담 및 노출수준 평가지원과 개선대책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132건의 지원신청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46건은 사업장의 유해성 정도를 알려주는 정보지원 수준이었고 84건은 현장지원,2건은 정밀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지원을 요청한 경우 건강유해인자 노출에 의한 건강장해 예방대책정보 요청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학물질 등에 대한 유해·위험성 정보요청 9건, 석면 취급·해체·철거작업 관리방안에 대한 정보제공 요청 8건 등이었다. 현장평가지원의 경우에는 작업환경개선방안에 대한 요청이 37건, 건강장해예방대책 요청 18건, 유해인자 노출수준평가 요청 14건 등이었다. 정밀지원(2건)은 근로자의 질환과 작업장의 유해인자와의 인과관계 규명을 조사한 사례였다. 앞서 소개한 사례는 각각 유해 화학물질에 과다 노출된 피부질환 및 환기시설 미비 등이 원인으로 밝혀졌는데, 지난 6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조선업종 재해예방 워크숍에서 주요 안건으로 채택, 재해 예방책으로 홍보됐다. ●작업환경·건강문제 등 비밀 보장 ‘일터 건강지킴이(WHP: Workplace Health Partner) 지원’사업은 비밀보장을 요청할 경우 요청자의 신분 및 요청 내용 등의 비밀을 적극 보장해 준다. 사업장에서 보유한 작업환경 및 근로자 건강문제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기술 및 정보 제공을 요청하면 비밀을 보장받고 해결방안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산업보건컨설팅에 따른 비용부담과 해결 방안의 실행 여부에 대해 관련기관의 감독이나 감시에 대한 부담도 없다. 쉽게 말하면 이 제도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산업보건문제 무료 컨설팅 제도라 할 수 있다. 현재 미국이나 영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는 사업장이나 근로자는 한국산업안전공단 홈페이지(www.konet.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전화(국번없이 1644-9582)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사항은 정보지원(레벨 1), 현장평가지원(레벨2), 정밀지원(레벨3)으로 구분돼 그 내용에 적합한 전문기술 지원팀이 편성되고 이에 따라 기술 및 정보 지원이 이뤄진다. 단 법적 소송이나 분쟁의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지원이 제외될 수도 있다. 소요 기간은 보통 10∼15일 이내로 사업장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관계자는 “작업환경 개선에 지식이 없는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사업주 또는 근로자들에게 안전한 작업장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로 자리매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선진국에서는 선진국들은 근로자 건강유지와 안전을 위한 사회적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근로자의 보건과 안전을 지키는 정보를 제공하는 웹페이지 구축에서부터 전화상담에 이르기까지 빈틈없는 정보제공과 지원에 나서고 있다. 캐나다 산업안전보건센터(CCOHS)는 최근 ‘건강한 작업장’이라는 제목의 새로운 웹 사이트를 구축하고 사업주, 근로자 및 보건 관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사업주, 근로자 및 보건 관계자들에게 풍부한 관련 자료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주 임무이다. 산업안전보건센터는 “건강한 사업장을 통해 근로자의 건강, 직업 만족도, 의욕, 생산성 및 고용 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산업안전보건센터(CCOHS)는 이 웹사이트를 통해 300건 이상의 주요 사업장 보건 관련 정보와 주제별, 역할별(사업주, 근로자, 보건관계자)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ccohs.ca/healthyworkplac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국 안전보건청(HSE)은 사업장 산업보건연계(WHC)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콜센터를 개설했다. 연간 약 100억파운드(약 10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유발하고 있는 직업성 질병을 감소시키기 위한 조치다. WHC 프로그램은 영국내의 중소규모 사업장(5∼250인 미만)에 대한 각종 안전보건활동 지원을 위해 구축됐으며,HSE는 콜센터를 통해 산업보건연계 프로그램의 원활한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콜센터에서는 사업주와 근로자의 상해 및 질병 예방을 위한 각종 자문도 가능하다. HSE에서는 ▲2년간 콜센터를 통한 6만여건의 전화문의 및 상담 ▲4750개소의 사업장 무료방문상담 및 기술지원서비스 ▲근로자 9만 5000명 이상에게 긍정적인 효과 제공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콜센터는 HSE 본부(런던 소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영국 전역을 5개 지역으로 분할해 상담한다. 사업장의 근로자 및 사업주는 콜센터를 통해 전화를 통한 사업장 안전보건 무료 자문을 받을 수 있고 필요시 사업장 무료방문상담 및 기술지원 서비스도 가능하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제공 ■안산 에스엠전자, 도움 받아보니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부분까지 찾아내 안전한 작업장으로 탈바꿈시켜 주었습니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의 에스엠전자㈜는 한국산업안전공단의 도움으로 최근 안전한 작업장으로 환골탈태한 사업장이다. 옥상 난간에서부터 작업장 기계시설의 보호덮개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전문가에 의해 안전하게 보완됐다. 바로 한국 산업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일터건강지킴이 사업’을 신청, 사업장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어 낸 것이다. 이 회사는 15년째 인쇄회로기판(PCB)을 제조, 판매하는 곳으로 화학약품과 비교적 복잡한 설비시설을 갖추고 있다. 비록 종업원은 40여명에 불과하지만 연간 70억∼8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알짜배기 업체로 안산시 일원의 임대건물을 이용해오다 지난해 10월 비로소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게 됐다. 회사는 새공장으로 이사한 후 가장 먼저 근로자의 안전을 고려해 설비시설 등 공장내부의 종합적인 안전 점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마침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일터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정보를 전해듣고 지난 3월9일 ‘작업환경상 근로자 건강장해 유발 잠재요인 분석 및 관리방안’을 요청하게 됐다. 이도훈 기획이사는 “회사가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던 위험요소들을 찾아내기 위해 안전공단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안전공단은 1개월여 동안 현장방문을 통해 위험요소를 찾아내고 효율적인 개선대책을 제시했다. 박종수 안전공단 경기서부지도원 안전보건팀 차장(산업위생기술사)과 김은아 산업안전보건 연구원 직업병연구센터 산업의학전문의 등은 취급물질의 인체 유해성 여부와 작업내용, 방법, 근로자 의견 등을 꼼꼼히 체크한 뒤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 결과 회사는 도금작업자의 직업병예방을 위한 방진마스크, 보호장갑 착용 등을 비롯해 소음성 난청 예방법,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필요한 스트레칭의 필요성 등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었다. 특히 계단의 미끄럼 방지턱 설치, 감전 위험성이 있는 콘센트 교체, 근로자 운동시설물의 노출된 환기장치 보호막설치 등 간과하기 쉬운 위험요소까지 찾아내 안전하게 개선했다. 작업중 이물질이 튀어 근로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라우팅 머신(외형 가공기)에 덮개도 추가로 설치했다. 생산시설뿐 아니라 작업장 계단, 식당의 콘센트에 이르기까지 근로자의 손과 발이 닿을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안전진단을 받고, 개선한 것이다. 필요한 예산은 불과 1000만원 정도. 하지만 효과는 대단했다.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꼽는 회사에 대해 근로자들의 자긍심은 높아졌고, 불량률이 줄었다. 회사 분위기가 더 밝아진 것은 물론이다. 장소영 관리부주임은 “비록 회사는 작지만 안전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로 근로자들의 사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방배역사 44곳서 석면검출

    서울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역사의 천장과 벽, 바닥 등에서 석면이 검출됐으며, 일부 지점은 석면을 즉시 제거해야 하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메트로는 27일 한양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지난달 방배역의 석면상태를 측정,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산학협력단이 작성한 석면지도에 따르면 역사에서 석면이 검출된 곳은 ▲방배역 지하 2층 승강장의 천장 회반죽 17곳 ▲지하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8곳의 천장 회반죽 ▲승강장과 계단 부분의 벽 19곳 등 44곳이었다. 석면지도는 지하철역사의 천장과 벽, 바닥, 설비 등에 사용된 자재별 석면함유 여부와 석면함유량 및 자재의 훼손 정도 등을 표시한 지도이다. 이에 따라 서울메트로는 내년 1월 방배역 역사를 일시 폐쇄하고 석면 철거작업을 벌이는 등 지하철 역사들에 대해 단계적으로 석면 철거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이날 서울지하철 1∼4호선의 석면, 공기질, 소음·진동 등 환경전반에 대한 평가 및 자문을 맡을 ‘서울메트로 환경관리 시민감시위원회’를 구성, 첫 회의를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백남원 서울대 보건대학원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석면·실내공기질·소음·진동 전문가와 언론·시민단체관계자, 환경부·노동부·서울시 등 정부관계자, 서울메트로 노사 등 모두 1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월1회 정기회의를 갖고 서울메트로의 환경관련 각종 개·보수공사에 입회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관련 데이터를 평가해 공개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기고] 석면 제로! 깨끗한 지하철 만들기/전운기 노동부 산업안전보건국장

    석면은 내구성, 절연성 등이 뛰어나 건축용 천장재, 슬레이트, 자동차용 브레이크라이닝, 산업용 개스킷, 소방용 보호장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석면이 인체에 치명적인 폐암 및 악성 중피종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1980년부터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석면사용이 규제되기 시작했다. 일본도 최근 석면으로 인한 직업병 환자가 급증한데다 2005년 초 구보타사(社)에서 발생한 79명의 석면 폐암환자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됨에 따라 2008년으로 예정되었던 전면적인 석면사용 금지조치를 2006년 9월로 앞당겨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통해 1991년 석면 사용시 사전허가를 얻도록 하였고 2000년에는 청석면과 갈석면 등의 사용을 전면 금지시켰다. 이어 2002년에는 석면의 작업장 노출기준을 20배로 강화하고 2003년에는 석면함유 건축물 해체·제거시 허가제를 도입했다. 그리고 올해부터 ‘건축용 석면시멘트제품’과 ‘자동차용 석면마찰제품’의 제조·수입·사용·양도·제공 등을 금지했고, 나머지 모든 석면제품도 2008년까지 단계적으로 금지할 방침이다. 석면이 우리 일상에서 영원히 사라질 날도 머지않은 셈이다. 그러나 과거에 사용됐던 석면자재로 인한 석면먼지가 근로자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예를 들어 최근 서울시내 지하철역사 가운데 승강장이나 선로 위 천장에서 시멘트와 혼합하여 석면을 도포한 역사가 17곳이나 발견되었고, 환기설비나 배관, 건축자재 등에 석면제품이 사용된 역사도 102곳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근로자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올 초부터 지하철 노·사, 학계전문가,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과 합동으로 관련 단체 협의기구를 구성해 깨끗한 지하철 공간을 만들기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지난 5월 말 국내에서 처음으로 석면이 다량 사용된 방배역에 대한 ‘석면지도(천장, 벽, 바닥, 설비 등에 사용된 자재별 석면 함유 여부, 석면함유량 및 자재의 훼손정도 등을 표시한 도면 )’를 완성한 것도 이 같은 노력의 결과이다. 노동부는 석면지도가 작성됨에 따라 방배역에 대하여 석면 함유물의 비산(飛散)방지를 위해 보수가 필요한 부분을 빠른 시일내 응급조치하고, 주민 공청회 및 관계 부처협조 등을 거쳐 내년 초부터 승강장 천장에 도포된 석면의 철거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냉·난방화 공사가 진행 중인 신설동역에 대해서도 올해 하반기에 전동차가 운행하지 않는 새벽 시간을 이용하여 선로 위 천장에 도포된 석면을 제거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 석면먼지가 날리지 않는 깨끗한 지하철을 만들기 위해 석면이 있다고 밝혀진 모든 역사의 석면제거 계획을 수립, 시행할 방침이다. 결론적으로 우리의 당면 과제는 서울지하철 역사 내의 석면을 신속하고 완벽하게 제거해 시민들과 근로자들이 석면의 공포로부터 벗어나 깨끗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조만간 진행될 역사내 석면 해체·제거작업은 먼지가 많이 날리는 어려운 기술작업으로 전문적인 철거업체를 선정해 근로자들이 안전한 기준에 따라 작업하도록 할 것이다. 다만, 역사를 폐쇄하고 석면해체 작업을 할 경우 무엇보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과 이웃 상인들의 불편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발암성 먼지가 날리지 않는 쾌적한 지하철 공간을 만들자는 것이 이번 공사의 목적인 만큼 방배역 등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련 당사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다. 전운기 노동부 산업안전보건국장
  • 부산 명물 ‘영도다리’ 복원작업 새달 착수

    배가 지날 때면 교량 상판이 올라가 부산의 ‘명물’로 불리는 영도다리가 복원 작업을 시작한다. 다음달 임시교량을 착공, 완공한 뒤 본 교량을 철거한다. 새 영도다리 공사는 내년 중반에 시작된다. 부산시는 28일 기존 영도다리 옆 북항쪽에 길이 280m, 너비 18.3m, 왕복 4차로인 임시교량 설치공사를 6월초 착공해 11월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시 교량이 개통되면 지난해 11월 부산시 문화재로 지정된 영도다리는 복원을 위해 철거작업에 들어간다. 새 다리는 오는 2010년 말쯤 완공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새 영도다리에 상판을 들어올리는 도개(跳開) 기능을 되살리기로 하고 중구 남포동쪽 원래 위치에 기계실과 도개식 상판을 설치하기로 했다.원형복원 차원에서 기존 교각 등 재사용이 가능한 것은 그대로 활용된다. 도로는 현재 왕복 4차로가 6차로로 확장된다. 영도다리는 다리 아래로 배가 지날때 상판 일부를 들어올리는 모습으로 유명세를 탔으나 노후화로 1966년 9월부터 이 기능이 중지됐다.영도다리는 일제치하인 1934년에 길이 214.7m, 폭 18.3m로 준공된 부산 최초의 연륙교이자 도개 교량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춘천시청사 신축 결정 후보지 유치갈등 증폭

    강원도 춘천시가 800억원을 들여 시 청사를 새로 짓기로 했다. 춘천시는 17일 노후된 시 청사를 연면적 1만 3000여평, 지하 3층, 지상 13층 규모로 신축하는 ‘종합청사 건립계획’을 발표했다. 청사를 짓는 데 800억원이 들어가며 사업비는 자체 예산과 지방재정공제기금의 융자로 충당한다. 시민들 사이에 갈등을 빚고 있는 신축 대상 부지는 현재의 옥천동 청사부지와 미군부대 터인 소양로를 후보지로 정해 전문기관의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한다. 여론 조사는 2개 전문기관에 의뢰해 4000여명의 시민의견을 취합키로 했다. 또 현 위치를 고수하는 명동상인들과 이전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춘천시는 일단 여론조사 결과 현 위치에 건립하는 것으로 결정되면 행정자치부 투·융자심사와 설계공모를 거쳐 내년 9월 착공,3년 뒤인 2011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미군부대 터로 이전이 결정되면 부지를 인수해 토양 등 환경오염 치유와 지장물 철거작업을 마치는 4∼5년 뒤 청사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미군 캠프페이지 부지에 있었던 춘천시청은 1957년 현재의 옥천동으로 이전했으나 5개 건물에서 나눠 업무를 보는 등 면적이 좁고 노후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시청사 신축부지 결정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신축 자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현 위치에 지을 것인지 반환되는 미군기지 부지에 지을 것인지는 2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청량리 588’ 철거 본격화

    서울의 대표적 집창촌인 ‘청량리 588’에 대한 철거작업이 시작됐다. 서울 동대문구는 2일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 내 전농동 588 일대의 도로를 확장하기 위한 철거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철거대상은 전체 대상건물 78개동, 토지 89필지 중 9개 동,10필지로 보상문제가 완료된 건물이다. 동대문구는 철거 후 답십리길부터 청량리 롯데백화점까지 총 226m 구간에 폭 8∼32m의 도로를 건설한다. 이 구간 도로확장사업은 이미 지난해 3월 인가됐지만 일부 주민들의 반발로 공사가 지연됐다. 구는 올해 말까지 총 190억원(보상비 포함)을 들여 나머지 건물과 땅의 보상을 마친 후 도로를 넓힐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철거될 건물들은 모두 성매매 업소로 주변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 ‘청량리 588’도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화성시에 ‘효 역사공원’ 조성

    경기도 화성시 용주사와 융·건릉 일대에 ‘효’를 주제로 한 역사공원이 조성된다. 도는 21일 대한주택공사가 화성시 태안읍 화산동 일대 118만 8000㎡에 추진 중인 태안3 택지개발지구내 일부 토지를 매입, 역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가 매입할 토지는 문화재인 용주사와 융·건릉 주변에 위치,2층 이하 주택만 건설할 수 있는 단독주택용지(9만 4530㎡)로 주공은 현재 토지보상과 주민이주, 건물철거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도는 주공으로부터 해당 토지를 매입한 뒤 도가 인근에 건립 예정인 효행원 부지 3만 3000㎡와 주차장 용지 등을 합쳐 모두 16만여㎡ 규모의 역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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